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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여야 팔걷은 ISA 대수술 장기투자 물꼬부터 터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여야 팔걷은 ISA 대수술 장기투자 물꼬부터 터야-기업 해외서 번 돈 들여와도 보조금 준다-공정위, 알리·테무 ‘개인정보 中 유출’ 조사-인니가 못내겠다는 KF-21 분담금 1조, 정부·KAI가 메꾼다-[사설]임기 종료 코앞 무더기 해외 유람, 의원 졸업 여행인가-[사설]금리인하론 꺼내든 KDI, 아직은 물가잡기가 먼저다△종합-美 노예제의 끔찍함 직시 역사 왜곡 바로잡고 싶었다-‘특검 방어용’ 민정수석 지적에…尹 “사법리스크 있다면 내가 풀 것”△‘ISA 대수술’ 어떻게-① 비과세 한도 확대 ②미성년자도 허용 ③자동적립투자 도입-납입한도 세배 늘리고 평생 비과세 저축만 하던 日청년, 투자에 눈떴다-ISA 만기 온다…증권사 고객 쟁탈전 △종합-대기업 첨단산업 유턴 땐 인센티브 확대…산업생태계 강화 힘받는다-‘KF-21’ 8년간 분담금 배째라더니 기술 덜 받고 돈 덜 내겠다는 印尼-유해물질·개인정보 유출 ‘알테쉬’에 칼 빼든 정부-이번엔 ‘회의록’ 설전…끝날 기미 없는 의·정 갈등△밀컨 2024 콘퍼런스 개막-연준·IMF·월가 “美, 올해 인플레 잡고 금리인하 가능할 것”-IMF 총재 “美·中 무역제재로 세계 GDP 7% 손실”-자녀 11명 둔 머스크 “문명 종말 위험에 밤잠 설쳐…모두 셋 이상 낳길”△‘고사위기’ 전통한지-백번의 손길로 완성한 내구성…한지, 세계에 알릴 것-“만들 사람도 찾는 곳도 없어” ‘천년 감촉’ 전통 한지 사라지나△정치-굳어지는 이재명 ‘일극체제’…“민주당 장점 다양성 실종 우려”-“지지율 포기정권 소리 듣지 말아야” 尹 취임 2주년 앞두고 쏟아진 성토-野 ‘채해병 특검’ 강행 여파…與 환노위 보이콧-또 선관위 때리는 與…“외부감사 도입하고 노태악 사퇴하라”△경제-중소·중견기업 세액공제율 차이 좁힌다-“韓 외환보유액 대외충격 대응에 충분”-취약계층 고용 역행…사회적기업 인건비 지원 ‘0원’-연말정산 누락·과다 공제자 주목…5월에 정정신고 하세요△글로벌-‘전기먹는 하마’ AI…빅테크, 에너지원 확보 총력전 -비상하는 美 유니콘 주식시장 사상 최대 규모 경신 눈앞-푸틴, 다섯번째 ‘차르 대관식’…美·EU는 보이콧-中 저가 전기차 질주에…외국 브랜드 울상-난민 ‘최후의 보루’ 라파마저…이스라엘, 지상전 수순△산업-中로보락 vs 韓 삼성·LG전자…올인원 로봇청소기 격돌-“내년 HBM 가격 5~10% 인상”-에어프레미아 올 운항편 증가율 54.78% ‘최고’-품질·안전은 물론 냄새까지 체크…중고차 상품성 쑥-HD현대重·한화오션, KDDX 갈등 ‘맞고소’△ICT-야구 중계 유료화 ‘ON’…티빙 이용자 이탈↑-라인 매각 압박하던 日, 한 발 물러선 까닭은-‘탄소재료 전문가’ 박종래 교수, 울산과기원 신임 총장 유력-더존비즈온,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에 투자△산업-‘인하 압박’ 빌미될라…실적개선 식품업계 울상-주전자에 물 부으면 생수로 물 만난 무전원 ‘저그형 정수기’-“UAE에 수출한 로봇 주차시스템 국내선 낡은 규제에 막혀 설치 못해”-하이트진로 ‘품질 논란’ 필라이트 리콜…“인체에는 무해”△증권-되살아난 美금리인하 불씨…빚투 개미도 시동 걸었다 -예뻐진 미용기기주 -따따블 사라진 IPO시장…오늘 HD현대마린 뜬다 -“한국이 이머징마켓? 北리스크 감안해도 부적절”△부동산-기본조사 반년 앞당겨…광명시흥지구 개발속도-성수, 문화도시·산업거점으로 탈바꿈-철도 지하화 사업 선정, 최우선 기준은 ‘사업성’-도보로 삼가역 이용…‘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분양△건강-하루 8번 화장실 들락날락…전립선의 경고, 젋다고 외면 마세요-암수술 환자에게 홍삼이 미치는 영향-양반다리하면 엉덩이 뜨끔…고관절충돌증후군 주의보△Book-사랑과 존재의 발견…전후문학 바꾼 1924년생-각자도생 韓 ‘공동체 성공’ 정부에 달렸다-가난에 지지 않은 엄마와 딸의 생존기 △마이스-지역행사 연계 뒷전…‘커피올림픽’서 부산만 알린 부산시-“인력난에 수주 포기까지…마이스업종 외국인 고용 확대해달라”-5가지 테마 100개 프로그램…홍콩,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사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출생 대책 범위, 세제로 넓혀야…자녀당 소득세 공제액 2배로 늘려야-“1분기 깜짝 성장, 지속 여부 불확실…·경기침체 접어들면 스테그플레이션 우려”△오피니언-사람이 보이지 않는 ‘개혁’-기관·운용사 소통이 만든 신뢰-‘정부24’사고, 남탓만 하는 행안부 -브라이언킴스 ‘생각의 동물 6’△피플-24시간 열린 전화…마약 중독자 기댈 곳 되겠다-양종희 “어린이가 항상 행복한 세상 만들 것”-ABL생명 “소비자중심 경영”-생명구한 시민영웅 11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현대카드, 올리브영 전용 신용카드 만든다 △사회-오세훈 “서울 ‘글로벌 톱5 금융허브’ 도약자신”-“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법리따라 엄정수사”-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의료공백에도 구급차 뺑뺑이 없죠-“어버이날, 빨간날로 해주세요” 5인기업 사각지대에 지지부진-‘의대증원 변수’ 부산대 교무회의서 증원안 부결
- 하나투어, 전세기 이용 직항 해외여행 상품 확대
- 그리스 산토리니 전경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가 해외여행 전세기 상품을 확대한다. 연중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7월과 8월을 피해 5월과 6월 해외여행을 즐기는 얼리버드족(族) 수요를 고려한 조치다. 이미 이달부터 가정의 달 여행 수요에 맞춰 유럽, 중국을 비롯해 무안과 부산, 청주 등 지방공항으로 전세기 여행상품을 확대한 상태다. 주목해야 할 대표적인 상품은 아직 정기 노선이 운항하지 않는 그리스 전세기 상품이다. 이달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아시아나항공 전세 항편을 이용하는 아테네 직항 그리스 일주(9일) 상품이다. 꿈의 휴양지 산토리니와 아테네, 올림피아, 메테오라 등 그리스 여행의 필수 코스 외에 나프플리오,나프팍토스,아라호바 등 소도시를 둘러보는 일주 패키지다. 전 일정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며 산토리니 자유일정, 아테네 원데이 크루즈 탑승이 포함된 상품이다. 가격은 389만9000원부터.중국 장자제 (사진=하나투어)일본 알펜루트(도야마)와 중국 장가계, 하이난, 내몽고 등 일본과 중국 전세기 상품도 확대 운영한다. 이탈리아 베니스와 조지아 트빌리시, 노르웨이 오슬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유럽 직항 전세기 상품도 준비 중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여행 수요가 빠르게 올라고 있어 전세기 추가 투입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전세기 상품도 눈여겨 볼 만하다. 하나투어는 현재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몽골, 베트남(나트랑·다낭), 중국(장자제) 전세기 상품외에 부산 김해공항에서 중국(지난), 일본(도야마) 직항 전세기 상품을 판매 중이다. 청주공항에선 중국(장자제·백두산·내몽고) 전세기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올라가는 성수기 시즌을 대비해 정기 직항편이 없는 인기 지역 중심으로 전세기 상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라며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는 전세기 해외여행 상품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핫플' 성수동, 용적률 1.2배 완화…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안 열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성동구는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 및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열람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성수동1가·2가 일대(158만3881㎡)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기존 성수동에 수립된 4개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제외한 성수동 전체가 해당이 되며, 준공업지역의 통합적·계획적 관리를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쇠퇴하던 공장들이 밀집했던 성수동이 이제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성수동 일대 대형 공장부지가 지식산업센터와 코워킹스페이스로 바뀌면서 이를 중심으로 IT·유통 관련 스타트업과 유니콘기업이 입주하고 있다.또한 성수전략정비구역의 고급주택 사업의 진행과 삼표레미콘 공장부지에 글로벌 미래업무지구 조성, 이마트부지의 크래프톤 타운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를 성수동 준공업지역 전체로 확장(변경)하는 계획안이 열람공고됐다.이에 성동구는 이러한 지역변화의 흐름을 반영해 성수 준공업지역의 통합적·계획적 관리를 위해 첨단산업의 거점 조성, 문화도시 조성, 지역 맞춤형 환경 개선이란 목표를 가지고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임대료 안정협약 체결 후 권장용도(권장업종, 근로자 지원시설 등)를 확보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개공지 계획 시 용적률을 추가로 최대 1.2배까지 완화 받을 수 있다. 높이는 최대 84~120m까지 완화 받아 규모 있는 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붉은벽돌 건축물 신·증축, 실내 공개공지 조성, 문화시설 도입 시 최대 10%까지 건폐율이 완화되고, 연무장길 및 뚝섬역 일부 지역은 지역 내 소규모 상권 보호를 위해 가맹점 용도 관리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성동구는 성수 준공업지역 전체를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에 포함해 IT와 R&D, 디자인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변경 계획안이 고시될 경우 권장업종 기업이 입주하면 용적률을 추가로 1.2배까지 완화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안은 이달 10일부터 성동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과거는 잊어라” 해외진출 음식료주, 킹달러에 오히려 방긋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는 약점 때문에 고환율 환경에서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던 음식료 종목의 주가가 오히려 고공행진하고 있다. 그간 내수중심이었던 음식료업계가 인수합병(M&A)과 수출 확대를 통해 해외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한 덕분이다. 이 때문에 원화 약세에 불리했던 과거를 지우고 수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마저 키우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음식료 대장주인 CJ제일제당(097950)은 최근 3개월 사이 주가가 14.29% 올랐다. 지난 2월1일 종가 기준 29만7500원에서 3일 34만원까지 상승했다. 삼양식품(003230)은 특히 주가 상승이 돋보인다. 지난 2월1일 17만3400원에서 3일 30만3000원까지 무려 74.74% 올랐다. 삼양식품은 지난 2일 31만500원까지 상승해 52주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우기도 했다. 같은 기간 빙그레(005180)(33.59%), 롯데웰푸드(280360)(6.31%), 농심(004370)(6.80%) 등도 올랐다. 빙그레는 지난 2일, 롯데웰푸드는 지난 2일과 3일 연속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음식료주는 해외 판매 비중이 작고,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아 고환율에 부침을 겪는 대표적 종목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과거와 달리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기업이 많아지며 고환율에도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 KRX 300 필수소비재 지수는 12.78%, KRX 필수소비재 지수는 11.95% 상승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음식료 섹터의 모습에서 환골탈태해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은 기업별로 차별화될 것”이라며 “M&A,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원화 약세에 불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CJ제일제당은 2019년 슈완스컴퍼니 인수 후 양사 사업 시너지가 본격화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면 분야는 해외 판로를 확대하며 수출을 더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등 주요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며 판매량이 증가하고, 연일 주가가 오르고 있다. 농심도 삼양라면과 함께 한국 라면 수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라면·과자·즉석밥·떡볶이 등이 포함된 쌀 가공식품, 과자 등 다양한 품목에서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한국 식품 수출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주요 곡물 가격이 내리며 식음료 관련 원재료 투입 단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곡물가 하락 추세에 따라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빙그레, 롯데칠성, 하이트진로(000080) 등 종목에 대한 실적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며 주류·음료 매출 성장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 中 연휴 기간 48명 사망사고 날벼락…안전관리 강화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에서 노동절 연휴 기간 도로가 무너지면서 수십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철저한 사고 수습을 지시했으며 연휴가 마친 후 돌아오는 길에 중국 전역에는 안전 경보가 내려졌다.지난 1일 중국 광둥성 메이저우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고속도로 일부가 무너져있다. (사진=AFP)5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가 시작한 지난 1일 오전 2시께 광둥성 메이저우시 메이저우~다부 고속도로 차양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48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시 주석은 사고 발생 이튿날 현장 구조와 부상자 치료, 적절한 후속 처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하루빨리 파손된 도로를 보수하고 교통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모든 지역과 관련 부서는 감시와 조기 경보를 강화하고 핵심 지역·부문의 잠재적 위험을 신속하게 조사하고 처리하며 인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과 전반적인 사회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에서는 연휴 기간 남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노동절 연휴는 관광 황금 시간대의 성수기”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고와 재난 예방을 위한 총력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재해당국인 국가재해경감위원회는 최근 긴급 공지를 발표해 모든 관련 부서가 고속도로 같은 기반 시설에서 숨겨진 재해 위험을 철저히 조사하고 해결하기 위해 포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이번 고시는 강우가 지속되는 지역과 강수량이 많은 북부 지역에 초점을 두고 고속도로, 철도, 관광 명소 등에서 위험 사항을 종합 검사하는 방안이 담겼다.고속도로는 높은 경사면, 큰 제방, 급경사면, 수역 인접 구간, 모래 토양 기초가 있는 구간 같은 곳에 주의를 기울여 붕괴, 침하 등 안전 위험을 확인토록 했다.교량과 터널은 교량 기초, 출입구, 저지대 홍수 방지 시설, 터널 벽 등을 점검하고 철도 노선의 경우 돌발 홍수, 산사태, 산사태와 같은 재해의 위험 점검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관광지는 대규모 놀이시설, 돌발 홍수 수로, 암석 붕괴, 느슨한 산비탈 등 안전 위험 요소 점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위원회는 전했다.노동절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지방 고속도로에서 교통 체증이 심해질 전망이다. 공안부 교통관리국은 전날 공지를 발표해 모든 운전자와 승객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고 도로 상황과 일기 예보를 면밀히 주시할 것을 촉구했다.한편 중국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남부 등 중부 및 동부 지역 등 지역에 광범위한 폭우와 심한 대류 기상 현상이 발생할 전망이다.
- 여의도 미성 28억원…기흥 다가구주택 30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성아파트 B동이 27억 6515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35-10의 다가구 주택에는 30명이 몰렸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독정리 6의 공장은 114억 78만원에 넘겨져 이번주 최고가 물건이 됐다.5월 1주차(4월 29일~5월 3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500건으로 이중 1083건(낙찰률 24.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216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4.9%, 평균 응찰자 수는 3.8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72건이 진행돼 237건(낙찰률 24.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56억원, 낙찰가율은 80.5%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8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74건이 진행돼 28건(낙찰률 37.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57억원, 낙찰가율은 90.9%로 평균 응찰자 수는 7.0명이다.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성 B동 3층(전용 141㎡)이 감정가 27억 1000만원, 낙찰가 27억 6515만원(낙찰가율 102.0%)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2명이었다.이어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7-6 대림아크로빌 B동 27층(전용 173㎡)이 감정가 24억 7700막원, 낙찰가 26억 3777만 7770원(낙찰가율 106.5%)을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강변임광 101동 8층(전용 85㎡)은 감정가 23억 4000만원, 낙찰가 19억 8900만원(낙찰가율 85.0%)에 주인을 찾았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성원상떼빌 101동 14층(전용 141㎡)은 감정가 14억 3000만원, 낙찰가 13억 1700만원(낙찰가율 92.1%)을 보였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우성아파트 102동 9층(전용 73㎡)은 12억 8603만 8479원(낙찰가율 90.6%)에 낙찰됐다.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35-10 다가구주택.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30명이 몰린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35-10의 다가구주택이었다. 감정가는 9억 498만 7000원, 낙찰가는 9억 1399만 9999원(낙찰가율 101.%)을 나타냈다.위치는 신갈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이다. 해당 건물은 총 4층 다가구주택이다. 주변은 연립, 다세대 주택과 근린시설이 혼재돼 있다. 4M 폭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 버스정류장 등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사정은 보통이다. 주변 교육기관은 신갈초·중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임차인 13명이 등재돼 있으나, 배당요구를 신청한 임차인은 총 10명이고, 보증금을 돌려받는 임차인은 6명, 한 푼도 배당받지 못하는 임차인은 4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어 “배당받지 못하는 일부 호수 임차인들의 명도저항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꼼꼼한 명도 계획이 필요해 보인다. 다가구주택은 건물 현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고, 주변 임대시세와 수요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1회 유찰되면서 최저가격이 현재 임차인들의 총 보증금을 합한 금액(6억 5700만원)보다 낮아지자 많은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독정리 6 공장.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독정리 6의 공장(건물면적 1만 5022㎡, 토지면적 3만 8946㎡)으로 감정가 148억 613만 400원, 낙찰가 114억 78만원(낙찰가율 77.0%)에 주인을 찾았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위치는 입장교차로 남동측 인근이다. 주변은 중소규모 공장과 농경지가 밀집해 있다. 차량 접근이 용이하고,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한 편이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공장은 총 3개 동이고, 일부는 소유자가 사용. 일부는 공실로 추정된다”며 “감정가격 중 토지가 66%를 차지하고 있어 토지에 대한 가치 조사가 필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계기구 감정가는 1%를 넘지 못하는 만큼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면서 “입찰 당시 1명이 입찰에 참여했고,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 4월 車 판매량 늘어…현대차·기아, 다시 질주 하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숨을 고른 뒤 다시 한번 질주하기 위해 시동을 켜고 있다. 지난해부터 피크아웃(정점 도달 후 하락) 우려가 이어져 왔지만, 여전히 판매량이 꺾이지 않으면서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계절적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달러 강세와 함께 ‘밸류업 모멘텀’도 엮어 있어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입을 모은다.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이날 각각 3.21%, 4.77% 빠졌다. 그러나 기간을 한 달로 넓혀봤을 때 지난 한 달간(4월 1~5월3일) 현대차는 3.43% 올랐고,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3.3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55% 빠진 점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 전체가 하방압력을 받는 와중에도 주가가 버틴 셈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 달간 외국인은 현대차를 784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기아도 1336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이 기간 현대차와 기아는 외국인 순매수 종목 각각 2위와 8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기관은 기아를 1239억원을 쓸어담았다.최근 수출 호조세로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현대차는 국내 6만3733대, 해외 28만2107대 등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3.3% 증가한 34만5840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량이 줄었지만, 해외 판매량이 늘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해외에서 전년보다 5.2% 증가한 28만2107대를 판매했다. 또한, 순수 전기차 판매는 31%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 판매는 26% 늘었다.기아 역시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총 26만102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4만7505대, 해외 21만3081대, 특수 436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수요는 3% 가량 줄었으나 해외 판매량은 1.6%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 성장세를 유지했다.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내수 시장에서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 판매에서도 호조세를 기록했다”며 “4월 판매량 회복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수출 호조세와 더불어 밸류업 관련주와도 묶여 있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밸류업 공시 가이드라인’이 시장에 실망을 안기면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주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가운데 자동차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저PBR주로 묶이며 밸류업 모멘텀에 따라 급등락을 보이는 업종과 종목은 슬림화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PBR이 낮으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고, 향후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할 여지가 큰 자동차와 금융 등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연이어 발표되며 북미 시장을 중심의 견조한 수요를 나타냈고, 달러 강세의 수혜를 본 현대차와 기아가 경쟁사 대비 실적 변별력 확인했다”며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금리 인하를 통한 피크아웃 우려 소멸을 대비해 자동차 산업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공장·창고 매매시장 훈풍'…3월 거래 전월보다 36% 증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3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건수와 거래액 모두 전달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의 거래량과 거래액 모두 크게 회복했다. 3일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장·창고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의 전국 공장·창고 3월 거래는 547건, 거래액은 1조2841억원이다. 거래 건수와 거래액 모두 각각 31.8%, 36.1% 증가했다.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 공장·창고 시장 거래가 크게 늘며, 오랜만에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3월 기준 경기지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50건, 거래액은 5376억원이다. 전달보다 각각 40.2%, 64.4% 증가한 수치다.경기 화성시 석포리 물류센터가 2100억원에 거래되며 경기 지역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 서울시에서도 총 1619억원이 거래되며 전월 대비 거래액이 437.6% 증가했다. 서울시 성수동 위험물 저장 및 관리 시설(502억원), 서울시 성수동 자동차관련 시설 (501억원) 등 500억원 이상 대형 딜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이뤄졌다.이 밖에 부산(1450억원), 경남(1084억원), 전북(395억원), 강원(199억원), 제주(81억원) 등 주요 지방 거래액도 전달보다 각각 231.5%, 23.7%, 127.2%, 256.4%, 45.8% 증가했다.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서울·경기에서 큰 규모의 거래가 마무리되며, 거래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올해에도 많은 물류 공급이 예정돼 있어 거래시장의 활성화는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 BGF리테일, 성수기 맞아 업황 분위기 반전 기대-KB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KB증권은 3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뒤로하고 2~3분기 성수기를 맞아 업황 분위기가 반전되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17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3100원이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3분기 성수기를 맞아 우호적인 기상 여건, 식음료 가격 인상, 고마진 상품군 비중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KB증권)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26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6% 증가한 1조95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들어맞았으나 영업이익은 11%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기존점의 매출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0.6% 증가를 나타냈는데, 윤달 효과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성장률은 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간편식, HMR 등 차별화 카테고리의 양호한 매출 흐름에도 높은 기저 부담과 비우호적인 기상 여건이 매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상품 이익률 악화, 임차료·감가상각비 증가 등도 영업이익률이 악화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BGF리테일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늘어난 8조756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4% 증가한 2635억원을 나타내리라고 봤다. 1분기 기존점 매출이 예상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인 이후 소비경기 위축, 타 채널과의 경쟁, 시장 포화에 따른 점당 매출 정체 등 구조적인 매출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BGF리테일은 간편식 리뉴얼, 디저트 라인업 강화, 주류 카테고리 매출 활성화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에 기반을 둔 매출 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또 임차료 증가율을 안정화하고 우량한 신규 점포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롯데칠성, 성수기 다가온다…주가 상향 여력 충분 -하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비수기가 끝나고 성수기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제품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측면이 부각됨에 따라 주가 상향 여력은 충분하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롯데칠성 주가는 2일 기준 12만7800원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롯데칠성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69억원, 424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수기 및 날씨 요인으로 인한 음료부문 실적 하락과 일부 원부재료 부담 확대, 주류 시장침체 영향 등으로 시장기대치(484억원)를 밑도는 영업실적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2024년 2~3분기 성수기 흐름, 필리핀펩시(PCPPI) 정상화 속도 개선에 따른 올해 연간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은 열어둔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 개별 음료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 영업이익률은 5.6%에 그쳤다. 이 연구원은 “제로카테고리 등 주요제품 중심의 견조한 시장지배력이 이어졌으나 기온관련 영향을 피하기 어려웠고, 여기에 설탕 등 재료비 및 제조경비 상승 부담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제로 카테고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현해온 기동률 개선, 제품 포트폴리오의 유연한 환경 대응, 최근 시장 상황 개선세를 고려하면 성수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은 무리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칠성의 제로탄산 최근 시장 점유율은 45% 수준이라고 이 연구원은 봤다. 그는 “경쟁사 대비 격차 흐름을 본다면 현재의 시장 지위가 공고히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소비경기, 원가 등 쉽지 않은 대외 변수 상황과 PCPPI 영업실적 안정화 작업이 반영되면서 단기 성장 속도와 관련된 시각에 조정이 필요했다”면서도 “메인 카테고리의 시장지배력 확대 흐름은 기대치를 상회하며 대외변수를 보수적으로 고려했음을 감안한 추정치 추가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