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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114% 호박 65%↑…농산물 생산자물가 '급등'
  • 딸기 114% 호박 65%↑…농산물 생산자물가 '급등'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생산자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이 큰 폭 오르면서다.2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생산자물가 잠정치를 보면, 지난달(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14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당시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한 것이다.전년 동기와 비교한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2.3%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해 국내 시장에 처음 출하할 때 가격을 조사해 지수로 만든 지표다. 지수에 포함된 상당수 품목의 첫 공급가는 여러 유통 단계를 거쳐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준다. 지난달 상승은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0%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 6.0% 급등했다. 특히 딸기 가격은 114.1%나 올랐다. 호박과 감 가격도 각각 64.7%, 24.5%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이 오른 건 주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산물인 가자미 가격도 14.7% 올랐다. 농수산물은 밥상물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 주목되는 측면이 있다. 새해 초 밥상물가가 다시 출렁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석유제품의 생산자물가도 1.2% 올랐다. 수입 원유의 80% 이상인 두바이유는 지난달 배럴당 평균 61.61달러로 전월(60.82달러) 대비 1.3% 상승했다. 품목별로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각각 1.5%씩 올랐고, 벙커C유 가격도 2.8% 상승했다. 제트유(5.4%↑)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연말 성수기로 서비스 가격이 오른 것도 주목된다. 국제항공여객 가격은 5.1% 올랐고, 휴양콘도의 경우 21.0% 급등했다. 호텔과 한식 가격은 각각 5.9%, 0.2% 상승했다.생산자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 98.35로 전월과 비교해 0.2% 올랐다. 이 역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지수를 더해 지수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8.94로 11월보다 0.3% 하락했다.
2018.01.22 I 김정남 기자
아이폰X 부진에 국내 부품사도 '휘청'
  • 아이폰X 부진에 국내 부품사도 '휘청'
  • 애플 아이폰X[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애플이 아이폰X 판매 부진에 따라 국내 부품업체에 주문량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목을 기대했지만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국내·외 협력업체에 ‘주문량을 최대 절반까지 줄이겠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외신들은 지난해 말 애플이 아이폰X의 판매 목표를 당초 5000만대에서 35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판매량 목표치를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협력사에도 공급 물량을 절반 가까이 줄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아이폰X는 초기 출시 당시 최소 999달러(약 106만원)이라는 높은 출시가로 판매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제기돼왔다. 결국 지난해 연말 성수기에도 판매량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아이폰8의 배터리 성능 저하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신뢰도에 타격을 받은 점도 역시 부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국내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LG이노텍(011070)이 3D 인식에 사용하는 듀얼 카메라 모듈을 각각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소형 OLED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여서 물량을 독점하고 있었다. LG이노텍의 경우 애플의 투자금 지원을 받아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기존 생산 물량 계획을 수정하게 되면서 실적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도 지난 19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아이폰X의 조기 생산 중단과 같은 극단적인 이슈도 제기되고 있다”며 올 2분기와 3분기에도 계속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8.01.20 I 이재운 기자
"특판용 저가품 이제 없다" 신학기 노트북 프로모션 달라진 풍경
  • "특판용 저가품 이제 없다" 신학기 노트북 프로모션 달라진 풍경
  • 삼성전자(위)와 LG전자 신학기 프로모션 소개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신학기를 앞두고 해마다 이어지던 노트북 판촉(프로모션)이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변화하고 있다. 과거 등장했던 저가형 특판 모델이 사라지고 내실을 기하는 모습이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마다 연말 연초에 이어지는 대학생 대상 판촉행사 ‘아카데미 세일’ 행사가 새로운 양상을 맞이하고 있다. 권상준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과거에는 3월 초 개강 후 길게는 4월까지도 성수기가 이어졌는데, 요즘은 그 흐름이 기존보다 짧아져 3월 안에 끝난다”고 설명했다.◇과거와 달라진 신학기 프로모션 양상국내 PC 시장은 1분기가 1년 중 최대 성수기다. 졸업·입학 시기를 맞아 대학생을 중심으로 노트북 신규·교체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간 국내 PC 판매량이 약 450만대 수준에서 변동하는데, 1분기에 이중 3분의 1인 150만여대가 팔린다. 이 때문에 해마다 삼성전자(005930)나 LG전자(066570)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대만·중국계 외산 업체들도 적극적인 판촉에 나선다.올해도 삼성전자는 S’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LG전자는 ALL×NEW 그램(gram) 아카데미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각각 행사를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마우스, 파우치, 가방, 각종 콘텐츠 이용권 등을 무료 혹은 할인가에 제공한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여기에 추가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병행해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3월 말까지다.이런 판촉 활동이 과거보다는 다소 내실을 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에는 할인 판매나 저가형 특판 제품 판매가 주를 이뤘는데, 이제는 고가형 신제품 출시와 사은품 증정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과거 이 시기마다 등장했던 저가형 제품이 이제는 자취를 감췄다는 점을 강조한다. 과거와 달리 별도로 언론에 알리거나 TV 광고를 하는 모습도 사라졌다.권 연구원은 ‘PC 시장의 정체에 따른 수익성’을 주요 요인을 꼽는다. 그는 “프로모션 자체는 과거보다 위축된 건 아니다”라며 “하지만 PC 시장 자체가 더 이상 커지지 않으면서 변화가 생겼다”고 진단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보급이 확산되면서, 강의 교안을 보거나 웹 서핑을 하는 수준의 이용자는 굳이 저가형 노트북을 찾지 않게 됐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저가형 제품은 수익(마진)이 적기 때문에 물량 위주로 움직여야 하는데, 이제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업체가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저가 특판 모델 사리지고 고가형 위주로 재편대신 대학생들의 수요는 게임용(Gaming) 등 고성능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등 PC용 게임의 부상에 따라 게임용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레노버, 에이서 등 주요 업체들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잇따라 게임용 제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영상, 그래픽 작업 등 고사양을 요하는 수요는 다양한 분야에서 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와 제조사의 이해관계가 변화하면서 고사양 제품 중심으로 PC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PC 시장이 수량으로는 정체돼있지만 여전히 규모가 상당해 점차 수익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1.20 I 이재운 기자
3월 대선 앞둔 푸틴, 얼음목욕하며 건강미 과시
  • 3월 대선 앞둔 푸틴, 얼음목욕하며 건강미 과시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북서부 트베리주(州) 셀리게르 호수에 몸을 담궈 러시아 정교회의 주현절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하의 날씨에 얼음물에 몸을 씻으며 건강미를 과시했다. 오는 3월 치러지는 대선을 앞둔 행보로 해석된다.타스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푸틴 대통령이 ‘닐로스톨로벤스카야 푸스틴’ 수도원에서 주현절 목욕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주현절이란 러시아 정교회의 주요 축일 가운데 하나로, 예수가 서른 번째 생일에 요르단 강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것을 기념한다. 신자들은 주현절 전야부터 성당에서 성수(聖水)에 손을 담그거나 강·저수지 얼음을 깬 물에 목욕을 해 이를 기념한다.푸틴이 주현절 목욕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참가 모습이 대중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두 달 뒤 대선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건강미를 발산했다는 해석도 나온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3월 18일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한다. 이번에 당선되면 네 번째 집권이며, 6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2024년까지 수행하면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러시아의 두 번째 장기집권자가 된다.
2018.01.19 I 뉴스팀 기자
경기도특사경, 설 명절 건강기능식품 집중 단속
  • 경기도특사경, 설 명절 건강기능식품 집중 단속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설 명절을 앞둔 이달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떡과 축산물,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소 48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이번 단속에서는 최근 급성장 중인 유산균 함유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소, 겨울철 식품인 붕어빵 제조업소, 명절 성수품인 떡과 축산물 제조업소 등을 중점 점검한다. 단속에는 경기도 특사경 소속 11개 수사센터 24개반 93명이 투입된다. 주요 단속내용은 △식용불가 원료 등 부정·불량식자재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등 안전성 미확보 식품 보관·진열·판매 여부 △원산지 거짓표시 여부 등이다. 특히 유산균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수거검사를 통해 유산균 미함유 또는 유산균 함유량 미달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한다. 또 과대광고 등 표시기준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을 실시,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제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도는 부정불량식품 사용 등 중대 식품사범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입건 등 엄단 조치할 방침이다. 김종구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건강위해식품 단속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8.01.19 I 김아라 기자
  • 식약처, 설 명절 성수식품 전국 일제 점검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설을 앞두고 안심하고 식품을 살 수 있도록 명절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실시된다.이번 점검은 이달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및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며 소비자감시원 4200여명을 포함 8000여명이 참여한다.점검 대상은 설 명절 제수용과 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고속도로휴게소,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 2만3000여 곳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냉동식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원산지 허위표시 △비위생적 취급 등 명절 성수기에 일어날 수 있는 불법행위이다.특히 설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차이가 큰 농축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지 못하도록 원산지 부정유통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를 강력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또 한과, 떡 사과, 배, 고사리, 조기, 명태 등 주요 제수용품을 수거해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 등 검사를 통해 안전을 확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점검으로 국민들에게 안전한 설 성수식품을 공급하겠다며 이번에 적발된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1.18 I 강경훈 기자
이마트, 50억 규모 글로벌 식기 행사 개최
  • 이마트, 50억 규모 글로벌 식기 행사 개최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마트(139480)가 50억 규모의 글로벌 식기 행사를 전개한다. 식기 성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몸값을 낮춘 고급식기를 앞세워, 그릇 수요를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세계인의 주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병행 수입한 영국 ‘포트메리온’ 정품 식기 50억원 가량 물량을 선뵌다. 포트메리온 식기 13종을 연중 최저가 수준인 1만5500원 균일가(제휴 카드 구매 시 1만3950원)에 판매한다.포트메리온의 신형 밥/국공기인 스테킹 볼 외에도 포트메리온 까나페 디쉬, 쟁반 및 빌레로이 앤 보흐의 고블렛잔 등 주방 용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16년 7월을 시작으로 매 명절 시즌마다 포트메리온 식기 균일가 대전을 선보였는데, 작년 1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포트메리온 식기를 구매한 고객이 10만명을 넘는 등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또한 이마트는 단독 상품으로 테팔의 후라이팬+뒤집개 세트(2만4900원), 매직핸즈(3만9900원), 이지쿡(2만1900원) 3종을 선뵌다. 식기브랜드 코렐 4인식기세트(8종/3만9800원), 2인 식기세트(6종/2만3800원)도 판매한다.이마트가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한 이유는 최대 식기 구입 시즌인 설을 앞두고 식기 수요가 크게 높아져서다. 실제 2017년 월별 식기 매출은 설을 앞둔 1월이 1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월 식기 매출은 2017년 연간 식기 매출 중 16.5%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해외 브랜드 식기는 1월 매출 점유율이 무려 30.9%에 달했다.여기에 최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SNS에 ‘상차림 인증샷’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브랜드 식기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꾸민 상차림 인증샷을 올리는 해시태그(Hash Tag) ‘홈쿡(Home Cook)’, ‘온더테이블(On the table)’, ‘집밥스타그램(집밥+인스타그램의 합성어)’을 검색하면 게시글이 각각 145만, 143만, 58만건 이상 검색된다.접시 하나를 사도 자신의 취향과 감각을 뽐낼 수 있는 고급 식기수요가 늘면서 2017년 이마트 해외 브랜드 식기 매출은 전년에 비해 약 86.4% 증가했다.안혜선 이마트 리빙담당 상무는 “브랜드 식기는 최근 매출이 급증하면서 2017년 이마트 기준 100억원 이상 시장으로 급성장했다”며 “글로벌 식기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해외 유명 조리용품 브랜드도 대거 강화해 글로벌 주방 용품 시장을 더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17 I 박성의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국회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 개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오늘(17일)은 오전 10시 국회에서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가 열린다. 이 자리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이인호 산업부 차관 등이 자리한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 경총에서 열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농식품부 등 정부부처는 합동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산식품에 대한 전국 일제 점검에 나선다. ◇경제·금융 08:3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세종)10:00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미세먼지 대책 국회 특위10:00 이인호 산업부 차관, 미세먼지 대책 국회 특위10:00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 현대자동차그룹 현장소통 간담회(기흥 현대차 마북 환경기술연구소)10:00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중앙통합방위회의(서울)오전 공정위, 공정거래법 등 고발지침 개정안 행정예고오전 공정위, 지멘스 등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오전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서울대) 개설을 위한 통계청-서울대학교 MOU 체결오전 산업부, Size Korea 정보활용 시범사업 출범오전 산업부, 2018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개최오전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 백신 국산화 원천기술 확보 등 현장 수요 맞춤형 우수연구성과 도출오후 농식품부, 설명절 성수 농수산식품에 대한 전국 일제점검오후 공정위, 공동주택 재도장, 방수공사 입찰 관련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정치·사회09:00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10: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국회)10: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중앙통합방위회의(서울청사)10:30 박능후 복지부 장관, 2018년도 중앙통합방위회의(서울청사)14:00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광주시당 전북도당 전남도당 신년 인사회(전북도당)14:30 당혁신위원회 ‘제 1차 신보수주의 국가개혁 심포지엄’(국회 본관 정책위회의실)15:00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간담회(경총 5층 회의실)오전 복지부, 빅데이터 활용 복지사각지대 이웃 발굴지원오전 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100년사 발간오전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차량 성능에 따라 최대 1200만 원 차등 지급오전 해수부, 제25차 한-중 해운회담 개최 결과오후 부처합동, 설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전국 일제 점검 실시
2018.01.17 I 김재은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국회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 개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내일(17일)은 오전 10시 국회에서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가 열린다. 이 자리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이인호 산업부 차관 등이 자리한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 경총에서 열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농식품부 등 정부부처는 합동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산식품에 대한 전국 일제 점검에 나선다. ◇경제·금융 08:3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세종)10:00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미세먼지 대책 국회 특위10:00 이인호 산업부 차관, 미세먼지 대책 국회 특위10:00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 현대자동차그룹 현장소통 간담회(기흥 현대차 마북 환경기술연구소)10:00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중앙통합방위회의(서울)오전 공정위, 공정거래법 등 고발지침 개정안 행정예고오전 공정위, 지멘스 등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오전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서울대) 개설을 위한 통계청-서울대학교 MOU 체결오전 산업부, Size Korea 정보활용 시범사업 출범오전 산업부, 2018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개최오전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 백신 국산화 원천기술 확보 등 현장 수요 맞춤형 우수연구성과 도출오후 농식품부, 설명절 성수 농수산식품에 대한 전국 일제점검오후 공정위, 공동주택 재도장, 방수공사 입찰 관련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정치·사회09:00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10: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국회)10: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중앙통합방위회의(서울청사)10:30 박능후 복지부 장관, 2018년도 중앙통합방위회의(서울청사)14:00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광주시당 전북도당 전남도당 신년 인사회(전북도당)14:30 당혁신위원회 ‘제 1차 신보수주의 국가개혁 심포지엄’(국회 본관 정책위회의실)15:00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간담회(경총 5층 회의실)오전 복지부, 빅데이터 활용 복지사각지대 이웃 발굴지원오전 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100년사 발간오전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차량 성능에 따라 최대 1200만 원 차등 지급오전 해수부, 제25차 한-중 해운회담 개최 결과오후 부처합동, 설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전국 일제 점검 실시
2018.01.16 I 김재은 기자
마트에서 '자동차' 사는 시대 열린다
  • 마트에서 '자동차' 사는 시대 열린다
  • 이마트 M라운지 전경.(사진=이마트)[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제 대형마트에서도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이마트(139480)는 지난해 3월 영등포점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모빌리티 편집숍 ‘M라운지’를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의 7개 점포로 확대한데 이어, 신제주점과 성수점에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구성했다.M라운지는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페달렉’을 비롯한 ‘만도풋루스’, ‘마스칼리’ 등 유명 전기자전거 브랜드부터 ‘에어휠(전동휠)’, ‘아이보트(전동킥보드)’ 등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다. 관련 액세서리까지 포함하면 상품 종류가 100여가지에 이른다.이마트는 초소형 전기차 ‘D2’ 모델도 전시 및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D2 전기차는 2인승 초소형 해치백 자동차다. 유로L7e 인증을 취득해 안정성과 실용성을 입증 받았으며, 1회 충전(완속충전기 220V 기준, 6시간 완충)으로 최대 150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다.지난해 12월 국내 인증 절차를 완료한 D2의 실 구매가는 이달 말 전기차 보급활성화 정부시책에 따른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 지자체별 편차를 감안해 1300만~14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마트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D2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이달 18일부터 한달간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삼성카드 자동차 리스 상품(계약기간 48개월 기준, 월 리스료 20만원대 중반) 출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이마트가 이처럼 스마트모빌리티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이 각광받고 있어서다. 실제 이마트의 스마트모빌리티 매출은 2016년 1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2배 가량 성장했다.또한 올해 3월부터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기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진다.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게 돼 관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국교통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자전거 마켓 트렌드 역시 레저활성화와 노령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일반자전거에서 전기자전거로 옮겨가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선 전기자전거 관련 법규 개정 이후 매년 200% 이상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이마트는 스마트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M라운지를 전국 주요 점포 중심으로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 바이어는 “스마트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을 한 곳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편집매장을 구성하게 됐다”며 “기존 마트에서 판매되던 상품군의 한계를 넘어서는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까지 선보여 마트에서 장보기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01.16 I 박성의 기자
  • [인사]IBK기업은행
  • ◇부행장 승진△부산·울산·경남그룹 손현상 △IT그룹 서정학◇부행장 전보△CIB그룹 조영현◇지역본부장급 승진△강북지역본부 박귀남 △남부지역본부 김상선 △중부지역본부 김형중 △인천지역본부 김대길 △인천동부지역본부 김재홍 △부산지역본부 조기현 △부산·경남지역본부 구자원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우종욱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장광태 △WM사업부 오영국 △CIB영업본부 이봉영◇지역본부장급 전보△강남지역본부 박상온 △강동지역본부 동은주 △경동·강원지역본부 이애경 △경수지역본부 김성렬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이병강◇본부 부서장 승진△부산·울산·경남그룹 기관영업팀 문성열◇본부 부서장 전보△창업벤처기업부 조광진 △외환사업부 김희섭 △기술금융부 김이곤 △투자금융부 최광진 △자금운용부 박상배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자금결제팀 엄경호 △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김동석 △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 유경인 △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나기엽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이욱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윤태훈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지해용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김형진 △충청여신심사센터 유창환 △호남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정형남 △여신관리부 김응수 △기업개선부 민병조 △프로세스혁신부 여신지원팀 주석부 △IT그룹(수석IT전문역) 김성권 △소비자브랜드그룹 개인·신용정보관리팀 이광우 △준법지원부 해외컴플라이언스팀 이태호 △정보보호부(수석IT전문역) 정종남 △검사부(수석검사역) 정현관◇기업금융지점장 전보△남동공단기업금융비전 최인석 △오산기업금융 장재옥 △시화공단기업금융 김동수 △동수원기업금융 김석현 △녹산공단기업금융 정보영 △성서공단기업금융 마영수 △하남공단기업금융 박은순◇지점장 승진△MBC 권용국 △용산전자 박미옥 △동해 권혁구 △사상공단 김도균 △김해상동 정기덕 △지사공단 박창식 △창원반송 이무원 △언양 이상렬 △성서4차단지 심응섭 △대구중앙 김국창 △동광주 문경배 △봉선동 최나영 △익산중앙 이대범◇지점장 전보△강남역 주현 △교대역 서미영 △논현역 이종민 △도곡팰리스 정성희 △무역센터 신욱희 △서초3동 조정애 △서초남 박철웅 △선릉역 이도경 △양재동 김학수 △언주로 이주흥 △역삼역 윤진태 △테헤란로 배관희 △테헤란로중앙 홍용남 △강동구청역 강영진 △강동첨단 이강현 △강일동 이재열 △건대역 강호근 △길동 신동수 △둔촌동 최익환 △문정법조타운 김학필 △중곡동 정은민 △중곡중앙 김경필 △진접 홍덕관 △하남풍산 김원유 △답십리 손진현 △미아동 강병모 △방학동 김재봉 △수유역 홍승부 △신설동 홍신기 △의정부 김기회 △장안동 이조영 △장위동 유상열 △종암동 손영철 △회기역 유병연 △당산역 오철흥 △등촌역 강여경 △마곡신방화역 백미현 △마포중앙 이종민 △목동사거리 노윤규 △문래동 김유철 △문래중앙 오종철 △상암동 심정상 △서여의도 김병철 △신길동 진형영 △신정동 문병철 △여의도IFC 김기운 △제주 강희전 △가산IT밸리 윤태형 △가산디지털역 정찬민 △고척동 정순오 △광명 안계재 △구로동 노정호 △구로디지털중앙 김광권 △구로사랑 오영섭 △구로삼성IT 김기운 △구로중앙 장재희 △남구로 이원호 △소하동 조용문 △온수역 도병수 △하안동 김주윤 △낙성대 최병수 △신림역 김영식 △안양 한도희 △인덕원 김홍규 △평촌남 최재석 △김포 김진도 △김포대곶 조황연 △김포장기 김재국 △김포통진 양희종 △북아현동 정관영 △연희동 송종갑 △응암역 백기영 △일산덕이 남중희 △일산장항 이우현 △일산주엽 강응신 △일산중앙 김수용 △일산풍동 박시정 △파주 김재수 △파주광탄 장지행 △행신동 최판동 △홍제동 유세웅 △화정역 이재근 △남대문 윤석은 △대학로 김형곤 △독립문 남성종 △동대문 지형근 △뚝섬역 이혜숙 △마장동 양영란 △명동역 김준열 △서소문 박종운 △성수동 임대현 △성수희망 오승주 △약수동 성시훈 △용산 고만성 △을지로 김영석 △이태원 김종건 △장한평 양승석 △청계5가 서상렬 △인천청라 김진환 △갈산역 박성호 △계산역 김영 △도당동 임병수 △부천 강승구 △부천내동 신준호 △부천쌍용3차 이기섭 △부천테크노 남춘희 △삼정동 이학주 △상동 이명삼 △역곡 유진호 △원종동 이영주 △작전역 박춘우 △청천동 이창환 △동탄남 이현섭 △동탄서 김효영 △서정리역 박제일 △평택비전동 손경중 △화성병점 김건우 △화성봉담 여우현 △화성송산 이희국 △화성장안 유성대 △화성팔탄 신용수 △곤지암 신경환 △분당미금역 이용주 △분당서현역 양성관 △분당야탑역 김정욱 △분당정자역 오성섭 △서판교 김미숙 △성남테크노 한상직 △성남하이테크 정용기 △오포 이재진 △판교테크노밸리 송택성 △경기테크노파크 한지수 △동시화 최호규 △반월공단 남대순 △반월서 최재헌 △반월성곡 이동훈 △상록수 나병철 △서시화 유영선 △시화 한석춘 △시흥능곡 권진혁 △안산 이유섭 △정왕동 이상언 △남수원 이효상 △수지동천 반운성 △용인동백 김근배 △용인서천동 허진회 △흥덕 유일광 △개금동 양순홍 △대저동 계영욱 △명지국제신도시 곽기석 △부산 김인호 △부산시청역 정은옥 △부전동 곽병호 △부평동 곽종욱 △사상 정화윤 △사직동 김종태 △신평동 조봉운 △하단 조희석 △거제 황제연 △김해 차경후 △김해중앙 김창석 △김해진영 조승래 △마산 전범열 △진주 김봉길 △진주상평 최병호 △창원상남 송재훈 △통영 백광현 △팔용동 이봉한 △남천동 한용언 △동울산 박규범 △양산 김승규 △울산남외동 정연철 △울산북 정장호 △울산중앙 신경호 △울산호계 최동식 △웅상공단 안홍원 △경산공단 강경훈 △대곡 안진모 △성서 이화익 △성서3차단지 김현철 △송현동 임봉주 △시지 이창형 △영천 이호동 △외동공단 장철호 △월배 강상길 △포항공단 박진희 △구미형곡 안점호 △김천 김동진 △다사 김영락 △대구유통단지 김재현 △안동 황병철 △왜관 김영수 △논산 원유진 △대덕테크노밸리 이영호 △대전중앙 조태형 △대천 박명배 △북천안 김진규 △서대전 임철우 △아산배방 박범기 △오송 김용찬 △오창 박선희 △음성 이한경 △조치원 조용길 △천안아산역 연기정 △청주 박종학 △광산 유충열 △광주수완 선원재 △광주첨단 이재천 △금호동 고미현 △나주혁신도시 차상은 △목포 박재영 △전주 이길효 △평동공단 이선주 △하남공단 양용석 △하노이 맹선배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이동훈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톈진분행) 박병철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쑤저우분행) 임형엽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전분행) 김원섭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우한분행) 손대협◇드림기업지점장 승진△가산디지털중앙 이기원 △김포 김종남 △성수동 박윤선 △가좌공단 백상현 △검단 김성순 △오산 박양옥 △평택 고광홍 △성남하이테크 이상열 △시화공단 장윤근 △군포공단 김충식 △영통 이종우 △신평동 김종철 △장림동 전상욱 △김해중앙 신정성 △구미 이용섭 △대구유통단지 장병진 △비산동 김병택 △대전 안대현 △아산 정광식 △천안아산역 임만교◇드림기업지점장 전보△선릉역 박종덕 △양재동 황의석 △가락동 변형석 △송우 권기성 △문래동 양홍영 △구로디지털 한병준 △평촌 이종민 △호계동 김남용 △김포산단 신용구 △김포통진 주병수 △남동2단지 김명건 △송림동 유인하 △주안 이경환 △주안공단사랑 이승은 △도당동 박선준 △작전역 유충오 △청천동 권오혁 △발안산단 서청원 △송탄 서창원 △안성 이창목 △화성남양 고성환 △화성발안 민창영 △화성팔탄 이남옥 △경안 이동연 △오포 유영호 △반월공단 김대근 △서시화 장윤봉 △시화 김동락 △동수원 방진건 △용인 김방철 △영도 이현수 △학장동 오기곤 △동마산 정재석 △창원 전재덕 △팔용동 이정우 △양산 김정무 △성서공단 최정탁 △대구3공단 김손수 △천안 정양진 △하남공단 오인택◇개설준비위원장 승진△미음산단 안병섭◇개설준비위원장 전보△부산WM센터 이경희 △대구WM센터 변성환 △남동사랑 김동수◇Pre-CEO(예비지점장) 승진△박범수 △이미옥 △김주원 △이정준 △양희준 △심상직 △김상희 △조형관 △이병직 △김경수 △정재선 △이상연 △양승미 △이병탁 △김현덕 △김현석 △김영대 △김영락 △오중현 △권용식 △김정모 △최용화 △김영한 △김성진 △김경태 △임혜옥 △지안수 △강민구 △홍미숙 △김동우 △김찬수 △손정국 △최홍용 △박성수 △서구원 △우병길
2018.01.15 I 박일경 기자
6년간 투입한 혈세만 6.5兆…산은·수은 경영에 정부 입김 세진다
  • 6년간 투입한 혈세만 6.5兆…산은·수은 경영에 정부 입김 세진다
  • 학생들이 지난해 10월 서울 경기고에서 열린 산업은행 채용 필기 시험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기획재정부 감사담당관실은 작년 말 산하기관 채용 비리를 특별 점검하다가 수출입은행 실장 A씨가 2014년 특채 입사 과정에서 전임 실장 B씨에게 인사 청탁을 한 정황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각각 2500억원씩 총 5000억원을 현물 출자했다.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정부가 두 은행에 현물·현금으로 출자한 금액은 모두 6조5320억원에 이른다.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은행 자본이 줄자 세금을 대거 수혈한 것이다. 이처럼 구조조정 기업 부실 관리에 따른 혈세 낭비와 낙하산 인사, 채용 비리 등으로 얼룩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공기업으로 지정돼 경영 감독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 산은·수은 ‘공기업 지정’ 가닥 …경영감독 강화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 소속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는 이달 말 두 은행을 기존 기타 공공기관에서 공기업으로 지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산은·수은을 공기업으로 지정하는 것은 지난 2007년 공공기관 운영법 시행 이후 처음이다. 산은은 2007년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가 이명박 정부의 민영화 지침에 따라 2012년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 이후 박근혜 정부 들어서인 2014년 기타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된 바 있다. 수은은 2007년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지정을 유지해 왔다. 공기업 지정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경영 감독 강화다. 공공기관 운영법에 근거해 이사회·임원 임명 등 기업 지배 구조상 견제 시스템이 깐깐해지고 기재부의 경영 실적 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 사후 관리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다. 특히 기재부 경영 평가는 기관별 등급(S~D)에 따라 매년 직원 성과급은 물론 기관장 인사 조처까지 좌우해 평가 대상 기관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다. 지금까지 산은·수은은 공공기관 운영법 적용을 받지 않는 기타 공공기관에 속해 금융위원회가 자체 기준에 따라 경영 평가를 해왔다.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자기가 자신을 ‘셀프 평가’하면 중립성을 지키기 어려운 것처럼 금융위가 정책 금융기관 경영 평가를 하는 것도 아무래도 느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금융위는 지난해 7월 산은과 수은의 전년도 경영 실적 평가 등급을 모두 ‘C’(보통)에서 ‘B’(양호)로 한 등급 상향했다. 대우조선해양 등 구조조정 기업의 부실 관리 및 추가 지원 문제로 국민 시선이 곱지 않았지만, 평가 결과는 이런 국민 정서와는 달랐다. 기재부 공운위에 참여하는 한 민간 위원은 “기관 입장에서 기재부 경영 평가를 받는 것과 안 받는 것은 책임과 부담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두 은행을 공기업으로 지정해 국민 기업으로서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기업 지정 후 두 은행의 기능이나 핵심 업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공공기관 운영법이 기관의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면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한 사후 통제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다. 다만 기존 산은·수은 정관 등을 규정한 근거법인 한국산업은행법과 한국수출입은행법은 공공기관 운영법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공운법이 두 법에 우선해서다. ◇산은·수은 “시어머니 늘어”…기재부 안에서도 반대 목소리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발도 적지 않다. 당장 산업은행과 주무 부처인 금융위, 수출입은행 등은 “잔소리하는 시어머니가 한 명 늘게 됐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산은·수은 공기업 지정을 추진하는 기재부 안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한 기재부 관계자는 “두 은행을 공기업으로 지정하면 정책적 목적으로 대규모 투자나 출자 등이 필요할 경우 경영 실적을 우선하는 내부 직원 반대에 부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기관 유형이 오락가락하는 데 따른 피로감도 있다. 산은 관계자는 “정부 민영화 방침에 따라 금융지주와 정책금융공사를 분리했다가 다시 통합한 지 5년 만에 이번엔 다시 공기업으로 지정하겠다니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공운위의 한 민간 위원은 “산은과 수은은 정부가 지배주주인데도 ‘정부는 경영에 참견하지 말라’는 식인 것은 맞지 않는다”라며 “두 기관을 공기업으로 지정해 수익을 더 내게 한다면 실질적 주인인 국민에게도 결과적으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기획예산처 차관·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는 “산은의 경우 공공기관 운영법 제정 이전에도 정부 투자기관으로서 경영 평가를 받았었다”면서 “공공기관 유형 지정은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며, 그때그때 정책적 판단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
2018.01.15 I 박종오 기자
'사계절 가전' 된 에어컨, 한겨울에도 팔린다
  • '사계절 가전' 된 에어컨, 한겨울에도 팔린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여름에만 팔려나가던 에어컨이 ‘사계절 가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미세먼지 등 기후의 영향으로 에어컨의 비성수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139480)는 18일부터 에어컨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예약판매 종료 시기는 3월 하순으로 예정돼 있지만 상황에 따라 4월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에어컨 제조사들은 이번주부터 2018년 신규 모델 생산에 들어간다.에어컨 비성수기에 이뤄지는 예약판매의 장점은 ‘프로모션’과 ‘배송’이다. 예약판매 기간을 활용하면 할인 혜택과 함께 지연 없이 원하는 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는 기간 내 멀티에어컨(스탠드+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하면 제조사별로 최대 20만원 상품권,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사은품을 증정한다.또한 18일부터 이마트는 행사카드(KB/현대/신한/삼성)로 구매시 신세계상품권 최대 30만원권을 증정한다. 이마트앱에서는 최대 10만원권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마트가 한겨울 에어컨 판매에 나선 까닭은 최근 에어컨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팔려나가고 있어서다.실제 이마트 에어컨 월별 매출을 분석해보면 2017년 비성수기(6~8월 제외) 매출 구성비는 48%로 2016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 1~5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은 115%, 여름이 끝난 9~12월에도 94%의 신장률을 보였다.이 같은 에어컨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올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40%, 낮을 확률이 10%로 뜨거운 한반도를 예고했다. 극성을 부렸던 미세먼지도 에어컨 매출 상승의 요인이 됐다. 미세먼지로 인해 창문을 열 수 없는 날이 많아지자 에어컨을 켜는 일이 잦아진 것. 에어컨에 공기청정 및 난방 등 신규기능이 추가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한편 에어컨 수요가 폭증했던 지난해에는 4월부터 이마트 에어컨 공급 물량이 달리기 시작했다. 5월에는 배송이 지연되면서 문의가 빗발쳤으며, 6월 이후에는 설치를 못 받은 가구들이 크게 밀렸다. 지난해 ‘에어컨 대란’ 등의 학습효과로 올해 1월부터 시작되는 에어컨 예약판매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서보현 이마트 가전담당 상무는 “혹독한 기후 환경이 에어컨과 건조기, 스타일러 시장을 키우고 있다”며 “올해는 에너지 효율 1등급에 공기청정기능, 인공지능 탑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에어컨이 속속 선보여진 상태라 예약판매 반응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8.01.14 I 박성의 기자
남극 출장 떠나는 김영춘 "글로벌 해양강국 만들 것"
  • 남극 출장 떠나는 김영춘 "글로벌 해양강국 만들 것"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해수부 서울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거꾸로 세계 지도’를 소개했다. 김 장관의 뒷편에 놓인 ‘거꾸로 세계지도’는 북반구를 아래쪽, 남반구를 위쪽으로 배치해 제작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도 홍보에 나선 지도다. 김 장관은 지난 6월 취임식 당시 거꾸로 된 지도를 내걸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바다를 중심으로 배치한 세계지도를 바라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다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해양강국 포부를 밝혔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남극을 방문한다. 올해 준공 30주년을 맞은 남극세종과학기지의 극지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 대책을 구상하기 위해서다. 해수부는 김 장관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남극으로 국외출장을 떠난다고 13일 밝혔다. 김 장관은 1988년 준공된 세종과학기지의 준공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연구활동도 살펴볼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무위원인 현직 장관이 남극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극지연구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강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설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등 상임위원장급 국회의원들과 신문·방송 등 국내 취재진(4명)도 참여한다. 김 장관은 지난해 6월 취임사에서 “서양 격언에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그것이 배가 만들어진 이유는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해양수산계도 거친 풍랑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의 힘과 노력, 정성이 모인다면 이 여정의 끝에는 ‘글로벌 해양강국 대한민국’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다음 주 해수부 주간 보도계획 및 주간 행사일정이다. ◇주간 보도계획△14일(일)11:00 2018년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공모11:00 2018년도 어선중개업자 교육 계획 공고11:00 해양수산 건설공사 신기술 활용 쉬워진다△15일(월)11:00 2017년 연안여객선 이용실적 발표 (브리핑-연안해운과장)11:00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11:00 1월 이달의 무인도서 ‘생도’ 선정11:00 2017 수산물 원산지표시 제도 이행실태 조사 결과△18일(목)06:00 설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전국 일제 점검 실시 (부처합동)배포즉시 제25차 한-중 해운회담 개최 결과11:00 2017년 항만국통제 점검결과 발표△21일(일)11:00 워터파크에 해양안전체험시설 시범운영11:00 해수부, IOC와 해양과학협력 양해각서 체결11:00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비축수산물 방출◇주간 보도계획△15일(월)14:30 해양수산 홍보 유공 언론인 표창 수여식(김영춘 장관, 세종청사)△1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청와대)12:00 정책자문위원회(장관, 서울 글래드호텔)△17일(수)16:00 KNN 인터뷰(장관, 부산)△18일(목)10:30 차관회의(강준석 차관, 세종 영상)△20일(토)~29일(월)남극과학기지 준공 30주년 기념행사 국외출장(장관, 남극)
2018.01.13 I 최훈길 기자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청년농업인 100명과 '토크 콘서트'
  •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청년농업인 100명과 '토크 콘서트'
  •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평창올림픽 대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오후 세종 로컬푸드 싱싱문화관에서 청년 농업인 100명과 대화의 장에 참석해 정책 의견을 수렴한다.농식품부 장·차관은 또 내주에도 월~토 매일 오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를 연다. 방역 당국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2월9일~3월18일)을 앞둔 가운데 전남 오리 농가를 중심으로 인체 감염 우려가 있는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방역 총력전에 나선 상태다. 이와 별개로 올림픽·패럴림픽과 연계한 농촌관광 활성화도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 농수산식품에 대한 전국 일제점검에도 나선다.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17일 구제역 백신 국산화 원천기술 확보를 비롯한 올해 신규 연구과제를 발표한다.◇주간 행사일정△15일(월)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16일(화)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 세종)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7일(수)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08:30 중앙통합방위회의(차관, 서울)△18일(목)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전략회의(세종)△19일(금)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14:00 청년농업인 토크 콘서트(장관, 세종)△20일(토)09:0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 세종)◇주간 보도계획△15일(월)16:00 멧돼지, 안전하게 트랩으로 잡으세요△16일(화)11:00 한우고기 수출규격 안내서 발간11:00 한국농수산대학, 2018학년도 신입생 550명 선발△17일(수)11:00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 백신 국산화 원천기술 확보 등 현장 수요 맞춤형 우수연구성과 도출△18일(목)06:00 설명절 성수 농수산식품에 대한 전국 일제점검11:00 2018년 정부업무보고 1일차 합동브리핑11:00 장관님과 청년농업인과의 대화 행사 개최11:00 평창올림픽 연계 농촌관광 활성화 추진△21일(일)11:00 구제역 방역추진 상황 알림11:00 외식산업 동향 점검회의 및 ’17 4/4 외식업전망지수 발표
2018.01.13 I 김형욱 기자
수출입은행 채용비리 정황..기재부, 수사의뢰
  • 수출입은행 채용비리 정황..기재부, 수사의뢰
  •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모습. 성동조선 노조는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논의에 반발, 지난 달부터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 앞에서 천막 농성 중이다. [사진=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간부가 채용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기획재정부,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기재부 감사담당관실은 수출입은행의 현직 실장급 인사가 전임자에게 인사 청탁을 한 정황을 확보하고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산하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과정에서 관련 내부보고 자료를 확보했다. 면접전형 비중을 지나치게 높게 배정하거나 세부 평가 없이 바로 종합등급을 매기는 등 일부 채용절차를 부적절하게 운용한 정황도 포착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군 출신 현직 실장 관련 채용 조사는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면접 전형 비중 △연필로 채점결과 기재 △인턴의 정규직 채용 과정 등의 사항은 기재부 감사담당관실로부터 비리 혐의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난 후 제도개선 처분 요구를 받았다. 곧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기재부 산하기관이다. 지난해 9월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수출입은행장에 취임했다. 한편 기재부는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수출입은행을 공기업으로 변경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기업으로 변경 지정되면 경영평가가 강화된다. 강화된 경영평가에 따라 기재부는 성과급 차등 지급, 경상경비 조정, 기관장 인사 조치 등을 취한다. 최종 결과는 이달 중으로 확정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4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의 조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공공기관 지정에 대해 “조직관리가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방만경영 부분, 여러 취업 관련 비리 등의 이유가 있어서 1월에 같이 검토하겠다”며 “관계부처 의견, 해당 기관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8.01.12 I 최훈길 기자
우란문화재단 '집에 사는 몬스터'로 2018시즌 시작
  • 우란문화재단 '집에 사는 몬스터'로 2018시즌 시작
  • 음악극 ‘맨탈 트래블러’의 한 장면(사진=우란문화재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란문화재단은 프로젝트만물상의 음악극 ‘맨탈 트래블러’와 극단 청년단의 연극 ‘요정의 왕’을 끝으로 2017년 시즌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맨탈 트래블러’와 ‘요정의 왕’은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전문 인력 육성프로그램 ‘시야 플랫폼’을 통해 소재 개발이 이뤄졌다. 2017년 초까지 공연 콘텐츠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작품을 개발해 무대화하는 프로그램 ‘시야 스튜디오’으로 리딩과 트라이아웃 공연 과정을 거쳤다.트라이아웃 공연 후 약 8개월간 각각의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한 수정 시간을 거쳤다. ‘맨탈 트래블러’는 ‘괴물의 괴물성’이 아닌 ‘인간의 괴물성’에 대한 이야기로 발전했다. ‘요정의 왕’은 무대·영상·조명·사운드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장르 문학의 무대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판타지 요소를 극대화시켰다.공연 성수기인 12월 말을 공연기간으로 선택해 정식으로 작품을 선보였다. ‘로비 전시회’ ‘관객과의 대화’ ‘독서토론회’ 등의 이벤트로 관객과 소통에 나섰다. 타로 이벤트, 강현식 누다심 심리상담 센터 대표의 미니 강연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우란문화재단은 “프로젝트 만물상, 극단 청년단은 지난 2년간 서로 믿고 의지하며 완성된 작품의 성공적인 공연을 축하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우란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집에 사는 몬스터’를 시작으로 2018년 시즌 공연을 시작한다.
2018.01.12 I 장병호 기자
국내 라면 시장 '비유탕면' 열풍…3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
  • 국내 라면 시장 '비유탕면' 열풍…3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
  •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비유탕면 트렌드에 맞춰 오는 13일 전국 110여개 매장에 ‘비유탕면 특설 매대’를 설치해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선다. (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면’이 국내 라면 시장의 트렌드를 바꿔놓고 있다. 특히 최근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라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2일 풀무원에 따르면 국내 라면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지난 5년간 소폭의 변화는 있었지만 다소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비유탕 봉지라면 시장은 2015년 62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래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에는 11월까지 약 8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성장했다. 라면 성수기인 12월 매출까지 반영하면 지난해 비유탕 봉지라면의 시장 규모는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1년 비유탕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를 선보인 풀무원이 비유탕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6년 출시한 ‘육개장칼국수’는 출시 6개월 만에 2000만개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풀무원은 지난해 브랜드명을 ‘자연은 맛있다’에서 ‘생면식감’으로 바꿨으며, 최근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일본식 라멘인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을 출시했다. 다른 업체들도 속속 비유탕면 신제품을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농심은 2016년 말 ‘얼큰장칼국수’를 출시했으며, 삼양식품은 지난해 ‘파듬뿍육개장’을 선보였다.유통업계도 비유탕면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13일 전국 110여개 매장에 ‘비유탕면 특설 매대’를 설치해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약 6조원 규모인 일본 라면 시장에서 비유탕면 시장 비중은 2011년 5%에 불과했지만 25%까지 성장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그 동안 빨간국물, 하얀국물 등 스프 개발이 관건이었지만 2015년 굵은 면발의 중화풍 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면의 식감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아직 비유탕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지만 지난 3년간 성장 폭을 비춰볼 때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2018.01.12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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