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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수닷컴, 작년 영업이익 10억원 ‘흑자전환’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파수닷컴(150900)은 지난해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파수닷컴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한 285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창사이래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88억원, 126억원씩 크게 올라 역대 최대 성장치를 기록했다.이외 파수닷컴의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284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으로 연결기준에 비해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흑자전환 주요 배경으로 공공부문 수주 회복과 시큐어코딩 보안솔루션·문서관리 플랫폼 등 신사업 관련 국내외 수주 증가가 있다”고 설명했다.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지난해 통상 수주 성수기로 손꼽혀 대부분 실적이 몰리는 4분기 외 지난 3분기에도 흑자전환 하는 등 눈에 띄는 재무구조 개선세를 기록했다”며 “무엇보다 기존 주력사업 부문이었던 데이터보안 실적의 회복 외에도 신사업 영역이 안정화 수준으로 올라서며 수익구조 다각화에 성공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혔다.회사는 올해 새로운 글로벌 보안 규정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등 보안시장 내 다양한 니즈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이슈에 적극 대응하며 본격적인 해외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 선진 문서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미국 법인 사무실을 현지 보안 중심지로 이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해외진출 서두르다 실패 ‘쓴약’ 먹고 선진국서도 ‘팔릴 약’으로 체질 개선
- [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해외진출 서두르다 실패 ‘쓴약’ 먹고 선진국서도 ‘팔릴 약’으로 체질 개선-제·부·세 ‘삼끌이’ …땅값 10년 만에 최고폭 상승-美 ‘조건 없이 북과 대화’ 빗장 푸나△줌인&-‘태극기 휘날리며’ 시즌新 엑소 오빠들 덕에 ‘시즌新’-한국 신약 미·유럽 잇단 진출… 국제적 경쟁력 입증해△美 펜스, “北과 대화할 수 있다”-“남북관계 진전하면 미사일 안쏴”… 金, 트럼프에도 대화 초청장 보내나-“실무 조율보다, 金과 담판” “남북 정상회담에 조건 달면 안돼”-文대통령, 대북 특사 누구 보낼까△바이오 열풍 이유 있었네-해외서 임상, 개발중 기술수출… 국산신약이 달라졌다-임상실험 하러 오는 외국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 제약산업 육성…‘바이오 강국’ 벨기에서 배우자-바이오시밀러 ‘쌍두마차’ 셀트리온·삼성바이오…증시서도 쾌속 질주△변동성 늪에 빠진 글로벌 자본시장 下-“글로벌 증시, 구조적인 하락 아닌 일시적 소음…추가하락 제한적”-위험 회피심리에 원화가치 요동… 수출·입기업 ‘비상’-인플레 국면도 고려한다면… ‘엔’보다 ‘金’△데이터 저널리즘 ‘無 투표 당선’ 전수조사-거대양당이 장악한 지역의회, 출마가 곧 당선…‘무혈입성’ 경북이 최다-민심보다 당심…중앙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의원’ 양산-시·도의원 발판… 여의도 입성 지름길 되기도 △정치-“네이버·카카오 이후 성공사례 없어…혁신 창업, 정부가 뒷받침할 것”-바른미래당, 벌써부터 다른 미래 꿈꾸나-영창제도 이르면 내년 폐지…항소심 민간 고등법원서 담당△경제-백운규 장관 “한국GM 중장기 경영개선 계획부터 가져와라”-우즈벡과 경제협력 강화 김동연 ‘세일즈외교’ 박차-고개숙인 김상조 “국민 생명·안전 못지켜 반성” 7년만에 드러난 ‘가습기 살균제’ 허위·과장 광고△금융-우리銀 ‘채용비리’ 후폭풍 국내부문장 직무배치 조치-‘3조클럽’ 문턱 못 넘은 신한금융… “해외 M&A로 돌파구”-내달부터 자영업자 대출도 규제…가계대출 ‘풍선효과’ 차단△산업&기업-일본→미국식으로… 현대차, 전기차 충전방식 갈아타고 글로벌化 가속-올 웨이퍼 투입 8% 증가 반도체 공급 숨통 트일 듯-한화, 슈퍼 주총데이 없앤다△산업·소비자생활-교통경찰이 우버 운전자 ‘과로 단속’… 시민 안전 지키면 OK-황금개 품고 복이 ‘술술’ 롯데주류 등 이색 설 선물세트-‘천원의 행복’을 사세요△여기는 평창-마지막고지 500m 정복하라… 얼음공주에 내려진 특명-백선생 1라인에 ‘용감한 형제’ 뜬다-빙질 그뤠잇…쏟아지는 신기록-“스포츠 가치 사회에 확산” 14개국 스포츠 장관 회의-우리가 쿨러링 원조…평창 코스 너무 맘에 들어△건강-기름진 음식보다 스트레스?…‘명절 복통’ 원인 따로 있었네-명의 대거 영입…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전문성 높인다-관절염 앓는 무릎, 추워질수록 더 아픈 이유△증권&마켓-3.2조원 매물 쏟아낸 外人 SK하이닉스·엔씨는 샀다-잘 키운 子회사 덕에 텍셀네트컴 고공행진△증권-美증시 확인하랴… 항의전화 받으랴… IR담당자 ‘잠 못 이루는 밤’-CJ헬스케어 인수 ‘4파전’-시들해진 한식뷔페 풀잎채…LK파트너스 자금 수혈하나△IR라운지-잘하는 것에 더 집중…정유·화학 플랜트건설 글로벌 강자 넘본다-“올해 해외수주만 6조원대 가능 매출·영업이익 개선 기대감 커”-중동 최고권위 ‘미드품질대상’ 시상 첫 6년연속 수상…지난해 사우디 국가대상도 받아△다름의 성공학-코웨이 ‘정수기 렌털’ 성공비결은 365일 계속되는 ‘코디’ 교육시스템-‘퍼스트 무버’ 도전 정신 혁신 마케팅 성공 거둬△문화&스포츠-3분이면 한 편 뚝딱… ‘초단편 소설’ 잘 나가네-28년 전 그 무대… 섬세하고 격렬한 ‘사계’ 빠져보시라-추자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위촉△오피니언-[목멱칼럼]기업가정신 교육 없이 미래 없다-[생생확대경]과도한 부동산 규제가 만든 ‘명백한 1패’-[기자수첩]가상화폐 정책 엇박자 내는 김동연 부총리△부동산-‘핫플레이스’ 연남동 주상복합 땅값 20% 올라 보유세 27% 추가-예술가·청년창업가 몰려드는 성수동 카페거리 14.5% 껑충-중대형 아파트 ‘미운오리서 다시 백조로’△사회-‘미리보는 朴 재판’ 최순실 오늘 1심 선고…‘삼성 뇌물’ 인정 규모 주목-직장인 열에 일곱 “직장 괴롭힘 경험”-검찰 성추행 조사단 현직 부장검사 체포
- 설 앞두고 배추·쇠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 ‘꿈틀’
- 9일 서울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설(16일)을 앞두고 농축산물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올겨울 이상 한파 여파로 무,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오른 탓이다. 소비자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도 비축 물량을 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난 9일 주요 농산물 일일 도매가격에 따르면 배추 가격(서울 가락시장 기준)은 포기당 2990원으로 평년(최근 5년) 2월 상순보다 39.8% 올랐다. 무(개당 1069원)와 말린 고추(600g당 1만1800원), 청상추(4㎏당 2만5072원)도 각각 60.7%, 55.3%, 67.6% 올랐다. 오이(100개당 4만8765원)나 토마토(5㎏당 1만2089원) 등은 평년보다 각각 26.9%, 38.7% 내리는 등 품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대체로 오름세다.올겨울 내내 기승을 부린 이상 한파 때문이다. 겨울철 채소 주산지인 제주에는 현재도 기록적 폭설이 내리고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도 최근 부쩍 올랐다. 쇠고기는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 기준 1㎏당 평균 1만8303원으로 평년보다 21.8% 올랐다. 돼지고기도 ㎏당 4509원으로 전년보다 11.7% 상승했다. 정부가 올 들어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선물세트 한도를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며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닭고기(㎏당 1331원)와 계란(10개당 978원)은 평년보다 각각 18.7%, 24.1% 내렸다.소비자 체감은 이보다 더 크다. 연초 가격 상승 폭이 특히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배추는 1월 상순만 해도 1807원으로 평년보다 낮았으나 한 달 새 1000원 이상 뛰었다. 지난 연말 가격이 평년보다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체감 물가 부담을 키우는 데 한몫하는 것이다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가격이 너무 낮아 출하를 포기하는 배추 농가가 속출했었다. 청양고추도 10㎏당 11만8298원으로 평년과 비교해선 2.3% 오르는 데 그쳤으나 최근 한 달 새 3배 이상(243.7%) 뛰었다. 파프리카(5㎏당 3만6321원)도 평년보다는 1.8% 낮지만 전월보다는 82.6% 높다. aT는 지난 7일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4만9000원, 대형마트 기준 35만4000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0.5%, 4.2% 올랐다고 집계했다. 그러나 이는 원재료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대형 마트에서 제공하는 간편 재료를 활용하는 보통의 도시 거주 소비자의 체감 부담은 이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정부는 설 명절 물가 상승을 잡고자 무, 배추 등에 대한 정부 비축 물량을 대량 공급하는 등 가격 안정 대책에 나섰다. 또 성수품 가격이 대형 마트보다 평균 30% 싼 전통시장 소비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설 성수품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요 농산물 일일 도매가격)
- 게임비중 52%, NHN엔터 2017년 매출 9091억 원
- △ NHN엔터테인먼트 CI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9일, 자사의 201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 매출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타 사업이 성장하며, 2017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6.2% 오른 9,091억 원으로 기록됐다. 영업이익은 347억 원, 당기순이익은 91억 원이다.△ 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및 2017년 4분기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매출 중 게임매출은 전년대비 0.6% 오른 4,758억 원으로, 전체의 약 52%를 차지했다. 부문 별로 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이 2,734억 원으로 전년보다 1.4% 가량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앵그리버드 아일랜드’, ‘킹스맨: 골든서클’ 등 2017년 모바일 신작이 눈에 띄는 흥행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프렌즈팝’ 순매출 인식 변경 및 ‘라인디즈니츠무츠무’ 같은 기존 작 노후화가 이어진 결과다. 다만,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상승으로 PC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5% 오른 2,024억 원으로 나타났다.△ NHN엔터테인먼트 게임부문 매출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이어서 2017년 4분기 실적도 발표됐다. NHN엔터테인먼트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2,378억 원이며, 이중 게임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1,141억 원이다. 4분기 게임 매출 비중을 보면 모바일게임이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649억 원, PC게임이 1% 감소한 493억 원이다. 서비스 지역으로 보면 국내 43%, 해외가 57%로, 해외 비중이 더 높다.다만, 2017년 4분기 기타 사업 매출이 쇼핑몰 운영 등 커머스 사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 및 광고부문 매출 상승 등으로 5.7% 상승했다. 이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 4분기 영업이익은 121% 상승한 101억 원이다. 하지만 투자 법인 관련 영업권 손상차손, 게임관련 투자 손실 인식으로 당기순손실 10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486억 원에서 101억 원으로, 80% 가량 줄어들었다.NHN엔터테인먼트는 기존 게임들이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신작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2018년 상반기에는 ‘야구9단’ 모바일게임을 포함해 4개를, 하반기에는 ‘크리티컬옵스’ 등 10개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게임 부문의 경우 ‘크리티컬옵스’와 ‘모노가타리’, ‘툰팝’ 등 신작은 물론,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 2’ 서비스 지역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NHN엔터, 작년 영업이익 347억…매출 1조 근접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90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1.7% 증가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28.2% 상승했다.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378억,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손실 101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했고 적자도 대폭 줄었다.회사는 작년 4분기 모바일게임에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6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PC온라인 게임에서도 1.5% 오른 4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각각 57%, 43%다.기타 부문에서는 커머스 사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 DB보안관련 자회사인 PNP시큐어의 고객사 확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2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간편결제 페이코(PAYCO)와 관련해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간 거래규모가 2조 5000억원, 출시 후 전체 누적 거래 3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중 삼성페이 제휴를 통한 MST 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 부문은 크리티컬옵스, 모노가타리 등 신작 출시와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2 등의 서비스 지역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페이코 결제부문은 단순히 거래 규모 증가 외에도, 페이코 앱을 통해 쇼핑, 여행과 같은 다양한 생활밀접형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4.9만…대형마트 35.4만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7일 전국 19개 지역 45개 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를 토대로 조사한 설 차례상 관련 성수품 평균 비용. (표=aT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7일 기준 차례상 준비 비용이 20만~30만원대로 비교적 안정세라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7일 전국 19개 지역 45개 전통시장(18)·대형유통업체(27)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9421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0.5% 올랐으나 비교적 안정세라는 게 aT의 판단이다.대형유통업체는 이보다 비싼 35만4254원이었다. 상승 폭도 4.2%로 더 컸다. 전통시장을 가면 발품을 더 들여야 하지만 그만큼 30% 가까이(29.6%) 싼 가격에 장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0.2% 오르고 대형유통업체는 0.1% 내렸다.대다수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했다. 그러나 산란계(알 낳는 닭)가 늘면서 계란 가격이 전년보다 47.5% 하락(전통시장 기준, 대형유통업체는 32.4%)했다. 배도 소비 부진 여파로 12.3%(대형 2.1%) 하락했다. 이와 반대로 배추는 21.8%(대형 34.7%), 쌀은 19.7%(23.3%) 올랐다. 한파와 강설이 이어진 탓에 최근 배추 등 날씨에 민감한 일부 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 2일부터 배추·무를 하루 400t씩 도매시장, 농협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는 이보다 클 수 있다. 지난 연말 채소나 풋고추, 쇠고기 등 품목 가격이 평년에서 10~20%씩 밑돌다가 올 들어 평년 수준으로 큰 폭 상승했기 때문이다.설 선물세트는 품목별로 조금씩 엇갈렸다. 대형유통업체 27곳을 조사한 결과 배와 한우갈비, 사과는 각각 7.4%, 7.2%, 5.8% 줄었다. 반면 잣과 곶감은 각각 13.8%, 9.3% 올랐다.유병렬 aT 수급관리처장은 “오는 14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며 “가격 정보와 상품권 등을 활용해 설 차례상 성수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조사한 설 차례상은 통상적인 차례상을 만들기 위한 원재료를 기준으로 했다. 떡국용 흰떡 1㎏(4525원·이하 전통시장 기준), 쇠고기(양지) 300g(1만2601원), 적류용 쇠고기(우둔) 1.8㎏(7만5920원)과 두부 4모(3688원), 동태살 1㎏(9597원)과 계란 10개(1666원) 등이다. 그 밖에 탕류용 쇠고기와 동태, 무, 다시마, 식혜를 위한 쌀과 엿기름,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 조기구이용 부세와 북어, 대추, 밤, 곶감, 배, 사과 등 과일류, 강정, 약과 같은 과자류 등도 포함됐다.설 선물세트는 사과 16과(5㎏)가 4만9000원, 배 13과(7.5㎏)가 5만원이었다. 곶감 40개(1.5㎏)는 5만9000원, 표고버섯(흑화고) 420g은 8만3000원, 잣 500g은 6만6000원, 한우갈비 3.0㎏은 25만6000원, 굴비 10마리(1.2㎏)는 16만4000원이었다.더 자세한 가격 정보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를 참조하면 된다.
- 멜론 쾌속성장에 콘텐츠 매출 쑥…카카오 '연매출 2조' 넘본다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카카오(035720)가 3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지난해 2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멜론의 쾌속성장에 힘입어 콘텐츠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카카오는 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조9724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3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카카오의 전신인 다음커뮤니케이션즈(1995년 설립) 시절을 포함해 가장 높은 매출액이다. 작년 영업이익은 1650억원으로 전년대비 42.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27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94.9%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4년(약 209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44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카카오는 작년 2분기(4684억원)를 시작으로 3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창사 최대 매출을 견인한 것은 음악·게임·웹툰 등 콘텐츠 매출의 증가 덕분이다. 지난해 카카오의 콘텐츠 매출은 9855억원으로 전년(7019억원)과 비교해 40%가 증가했다. 이중 음악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4785억원으로 전년(2963억원)과 비교해 2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콘텐츠 매출 2659억원 중 음악 콘텐츠의 비중은 48%로 게임(34%)과 웹소설·웹툰·이모티콘(18%)을 넘어섰다. 카카오 관계자는 “멜론 유료고객이 증가하는 등 뮤직 콘텐츠의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광고 플랫폼 매출은 1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5% 성장했다. 지난해 광고 플랫폼 연 매출은 5957억원으로 전년(5340억원) 대비 12% 늘었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플러스친구, 알림톡, 오토뷰,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 플랫폼 기반 광고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말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광고 플랫폼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작년 4분기 기타 플랫폼 매출은 119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연말 성수기 효과로 커머스 매출이 증가했고, 로엔의 매니지먼트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카카오는 콘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무료로 서비스 중인 택시앱인 카카오T를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유료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1분기 중 B2B택시부터 유료화하고 상반기 내로는 B2C 택시도 유료화 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T에 결제기능도 도입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카카오톡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AI 기술을 모든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웹툰을 필두로 게임, 음악, 동영상 등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카카오 연매출 1조 9,724억 기록, 2조 클럽 눈 앞
- 카카오(035720) 2017년 실적 및 2017년 4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카카오)">△ 카카오 2017년 실적 및 2017년 4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카카오)카카오는 8일, K-IFRS 기준 2017년 4분기 연결 매출 5,447억원, 연간 연결 매출 1조 9,7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347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650억원으로 집계됐다.주요 사업무문 별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광고 13%, 콘텐츠 20%, 커머스 등 기타 31%가 성장하였으며,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2%, 40%, 71%가 성장해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1,595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나갔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5% 성장했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하는 플러스친구, 알림톡, 오토뷰,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 플랫폼 기반 광고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작년 11월 오픈한 AI 기반 신규 광고 플랫폼 역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659억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한 892억원을 기록하였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의 신규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5만명 순증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1,29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하고 카카오재팬의 픽코마 결제 이용자가 20%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477억원을 기록했다.기타 플랫폼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힘입은 선물하기와 메이커스 등 커머스 매출 증가와 로엔의 매니지먼트 매출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1,193억원을 달성했다.4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각종 서비스의 매출 및 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연말 상여금 지급, AI 등 신규 사업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인해 전분기 대비 420억원, 전년 동기 대비 943억원 증가한 5,1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4,592억원 증가한 1조 8,073억원을 기록하였다.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347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6.4%를 기록했다.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9억원 증가한 1,65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8.4%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92억원 감소, 전년 동기 대비 70억원 감소한 207억원을 기록하여 3.8%의 당기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621억원 증가한 1,276억원을 기록하며, 6.5%의 당기순익률을 기록했다.카카오는 2017년 주요 사업부문의 분사와 신규 사업부문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통해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일궈냈다. 2018년에도 카카오톡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AI 기술을 모든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웹툰을 필두로 게임, 음악, 동영상 등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며, 광고와 커머스 사업 역시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T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