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파수닷컴, 작년 영업이익 10억원 ‘흑자전환’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파수닷컴(150900)은 지난해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파수닷컴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한 285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창사이래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88억원, 126억원씩 크게 올라 역대 최대 성장치를 기록했다.이외 파수닷컴의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284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으로 연결기준에 비해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흑자전환 주요 배경으로 공공부문 수주 회복과 시큐어코딩 보안솔루션·문서관리 플랫폼 등 신사업 관련 국내외 수주 증가가 있다”고 설명했다.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지난해 통상 수주 성수기로 손꼽혀 대부분 실적이 몰리는 4분기 외 지난 3분기에도 흑자전환 하는 등 눈에 띄는 재무구조 개선세를 기록했다”며 “무엇보다 기존 주력사업 부문이었던 데이터보안 실적의 회복 외에도 신사업 영역이 안정화 수준으로 올라서며 수익구조 다각화에 성공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혔다.회사는 올해 새로운 글로벌 보안 규정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등 보안시장 내 다양한 니즈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이슈에 적극 대응하며 본격적인 해외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 선진 문서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미국 법인 사무실을 현지 보안 중심지로 이전했다.
2018.02.13 I 윤필호 기자
  • 대한유화, 증설효과로 실적성장 기대..목표가↑-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증설효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10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하며 지난 1분기 이후 두 번째 1000억원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며 “원재료 가격 급등과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설된 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직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전까지는 설비 증설 효과의 기대감만 있었으나 4분기 실적 기점으로 증설 효과를 확인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미국 증설에 따른 PE 시황 약세를 우려했지만 이는 LDPE와 LLDPE에 국한된 이야기”라며 “4분기 LDPE와 LLDPE 스프레드만 축소됐고 HDPE 스프레드는 횡보 내지는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동사의 PE는 100% HDPE 생산 설비로 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2018년 연중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또 “1분기에는 PE와 PP, MEG, BD 등 대다수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이라며 “아시아 역내의 설비 증설 부족과 중국의 환경규제에 따른 가동 제약, 폐플라스틱의 중국 수입 제한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춘절 전 가수요가 크지 않아 채널 재고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춘절 이후 계절적 성수기 도래 시 타이트한 수급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12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6%증가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타이트한 시황을 기반으로 스프레드가 꾸준히 확대됐고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따른 원가 절감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8 연간으로는 증설 효과가 모두 반영되며 영업이익 5350억원으로 전년대비 88.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8.02.13 I 오희나 기자
이낙연 총리 "농수산물 시세통계-생활물가 일치되도록 관심 가져야"
  • 이낙연 총리 "농수산물 시세통계-생활물가 일치되도록 관심 가져야"
  •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 두번째)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방문해 설 명절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농수산물 가격 통계수치와 국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가 일부 차이가 있다”면서 “이것이 일치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총리는 12일 농협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을 방문해 설 명절 대비 성수품 공급현황과 소비자의 체감 물가를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김원석 농협경제 지주 대표, 이수현 농협유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설 명절을 맞아 주요 성수품의 공급현황과 농축산물의 가격을 점검했다. 특히 설 명절 주요 과일, 채소, 고기류 등 소비자 관심이 많은 농축산물의 장바구니 물가를 직접 확인했다.이 총리는 김종훈 차관보로부터 설명절 농축산물의 수급안정 계획, 이수현 대표로부터 농협의 하나로클럽 유통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이후 우리 농수산물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농수산물 소비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소비증가 혜택이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에도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총리는 하나로클럽 과일, 채소 축산물 매장을 방문해 가격, 매출 현황, 소비자의 장바구니 체감물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후에 관계자를 격려했다.
2018.02.12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해외진출 서두르다 실패 ‘쓴약’ 먹고 선진국서도 ‘팔릴 약’으로 체질 개선
  • [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해외진출 서두르다 실패 ‘쓴약’ 먹고 선진국서도 ‘팔릴 약’으로 체질 개선-제·부·세 ‘삼끌이’ …땅값 10년 만에 최고폭 상승-美 ‘조건 없이 북과 대화’ 빗장 푸나△줌인&-‘태극기 휘날리며’ 시즌新 엑소 오빠들 덕에 ‘시즌新’-한국 신약 미·유럽 잇단 진출… 국제적 경쟁력 입증해△美 펜스, “北과 대화할 수 있다”-“남북관계 진전하면 미사일 안쏴”… 金, 트럼프에도 대화 초청장 보내나-“실무 조율보다, 金과 담판” “남북 정상회담에 조건 달면 안돼”-文대통령, 대북 특사 누구 보낼까△바이오 열풍 이유 있었네-해외서 임상, 개발중 기술수출… 국산신약이 달라졌다-임상실험 하러 오는 외국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 제약산업 육성…‘바이오 강국’ 벨기에서 배우자-바이오시밀러 ‘쌍두마차’ 셀트리온·삼성바이오…증시서도 쾌속 질주△변동성 늪에 빠진 글로벌 자본시장 下-“글로벌 증시, 구조적인 하락 아닌 일시적 소음…추가하락 제한적”-위험 회피심리에 원화가치 요동… 수출·입기업 ‘비상’-인플레 국면도 고려한다면… ‘엔’보다 ‘金’△데이터 저널리즘 ‘無 투표 당선’ 전수조사-거대양당이 장악한 지역의회, 출마가 곧 당선…‘무혈입성’ 경북이 최다-민심보다 당심…중앙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의원’ 양산-시·도의원 발판… 여의도 입성 지름길 되기도 △정치-“네이버·카카오 이후 성공사례 없어…혁신 창업, 정부가 뒷받침할 것”-바른미래당, 벌써부터 다른 미래 꿈꾸나-영창제도 이르면 내년 폐지…항소심 민간 고등법원서 담당△경제-백운규 장관 “한국GM 중장기 경영개선 계획부터 가져와라”-우즈벡과 경제협력 강화 김동연 ‘세일즈외교’ 박차-고개숙인 김상조 “국민 생명·안전 못지켜 반성” 7년만에 드러난 ‘가습기 살균제’ 허위·과장 광고△금융-우리銀 ‘채용비리’ 후폭풍 국내부문장 직무배치 조치-‘3조클럽’ 문턱 못 넘은 신한금융… “해외 M&A로 돌파구”-내달부터 자영업자 대출도 규제…가계대출 ‘풍선효과’ 차단△산업&기업-일본→미국식으로… 현대차, 전기차 충전방식 갈아타고 글로벌化 가속-올 웨이퍼 투입 8% 증가 반도체 공급 숨통 트일 듯-한화, 슈퍼 주총데이 없앤다△산업·소비자생활-교통경찰이 우버 운전자 ‘과로 단속’… 시민 안전 지키면 OK-황금개 품고 복이 ‘술술’ 롯데주류 등 이색 설 선물세트-‘천원의 행복’을 사세요△여기는 평창-마지막고지 500m 정복하라… 얼음공주에 내려진 특명-백선생 1라인에 ‘용감한 형제’ 뜬다-빙질 그뤠잇…쏟아지는 신기록-“스포츠 가치 사회에 확산” 14개국 스포츠 장관 회의-우리가 쿨러링 원조…평창 코스 너무 맘에 들어△건강-기름진 음식보다 스트레스?…‘명절 복통’ 원인 따로 있었네-명의 대거 영입…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전문성 높인다-관절염 앓는 무릎, 추워질수록 더 아픈 이유△증권&마켓-3.2조원 매물 쏟아낸 外人 SK하이닉스·엔씨는 샀다-잘 키운 子회사 덕에 텍셀네트컴 고공행진△증권-美증시 확인하랴… 항의전화 받으랴… IR담당자 ‘잠 못 이루는 밤’-CJ헬스케어 인수 ‘4파전’-시들해진 한식뷔페 풀잎채…LK파트너스 자금 수혈하나△IR라운지-잘하는 것에 더 집중…정유·화학 플랜트건설 글로벌 강자 넘본다-“올해 해외수주만 6조원대 가능 매출·영업이익 개선 기대감 커”-중동 최고권위 ‘미드품질대상’ 시상 첫 6년연속 수상…지난해 사우디 국가대상도 받아△다름의 성공학-코웨이 ‘정수기 렌털’ 성공비결은 365일 계속되는 ‘코디’ 교육시스템-‘퍼스트 무버’ 도전 정신 혁신 마케팅 성공 거둬△문화&스포츠-3분이면 한 편 뚝딱… ‘초단편 소설’ 잘 나가네-28년 전 그 무대… 섬세하고 격렬한 ‘사계’ 빠져보시라-추자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위촉△오피니언-[목멱칼럼]기업가정신 교육 없이 미래 없다-[생생확대경]과도한 부동산 규제가 만든 ‘명백한 1패’-[기자수첩]가상화폐 정책 엇박자 내는 김동연 부총리△부동산-‘핫플레이스’ 연남동 주상복합 땅값 20% 올라 보유세 27% 추가-예술가·청년창업가 몰려드는 성수동 카페거리 14.5% 껑충-중대형 아파트 ‘미운오리서 다시 백조로’△사회-‘미리보는 朴 재판’ 최순실 오늘 1심 선고…‘삼성 뇌물’ 인정 규모 주목-직장인 열에 일곱 “직장 괴롭힘 경험”-검찰 성추행 조사단 현직 부장검사 체포
2018.02.12 I 윤여진 기자
'핫플레이스' 연트럴파크·성수동 카페거리 공시지가 '껑충'
  • '핫플레이스' 연트럴파크·성수동 카페거리 공시지가 '껑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의선 숲길을 따라 형성된 서울 마포구 연남동 상권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이 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도 크게 올랐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 주요 상권 중 연남동 공시지가가 18.76% 올라 상권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른바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이곳은 연남동 무지개아파트에서 연남 치안센터에 이르는 경의선 숲길 조성지역이다. 경의선 철길 지하화로 생긴 10만여㎡ 부지에 공원이 조성되면서 이 길을 따라 맛집이 들어섰고 사람들이 찾으면서 명소가 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연남동 상권의 임대료는 12.7% 올라 서울 시내 주요 상권 중 상승률 5위를 차지했다. 연남동에 이어 공시지가가 많이 오른 상권은 성수역 인근 준공업지역 거리에 조성된 성수동 카페거리로 14.53% 올랐다. 오래된 공장이 밀집해 있었던 이곳은 젊은 예술가와 청년 창업가들이 몰려들면서 문화의 메카로 탈바꿈했다. 독특한 외관의 공방이나 전시공간, 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요새 뜨는 상권’이 됐다. 이태원2동의 국군재정 관리단에서 그랜드하얏트호텔까지 이르는 경리단길은 14.09%, 신사동 주민센터에서 도산대로에 이르는 약 680m의 은행나무 가로수 거리인 가로수길도 13.76% 올랐다. 이들 상권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서울 전체 평균(6.89%)를 크게 웃돌았다.
2018.02.12 I 권소현 기자
제주·부산 필두로 전국 땅값 껑충…공시지가 10년 최대폭 상승
  • 제주·부산 필두로 전국 땅값 껑충…공시지가 10년 최대폭 상승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6.02% 올라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신공항과 신화역사공원 개장 등 개발 호재가 많은 제주를 비롯해 부산, 세종 등이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산출 기준인 표준공시지가가 올라가면서 올해 보유세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 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전국 평균 6.02%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상승률 4.94%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지난 2008년 9.64% 오른 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2009년 1.43% 하락한 이후 9년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5.44% 오른 데 비해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가 8.87% 올라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6.89% 올랐지만 인천(4.07%)이나 경기(3.54%)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제주가 16.45%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부산(11.25%), 세종(9.34%) 등이 뒤를 이었다. 신공항 개발, 주택 재개발 사업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 곳이 상승률 상위를 휩쓸었다. 시군구별로 상승률에서도 제주 서귀포시(17.23%)와 제주시(15.79%)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서귀포시는 신화역사공원 개장, 제2공항 기대감, 제주도 이민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등이 지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제주시 역시 인구증가와 개발사업으로 인한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남천동 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부산 수영구가 13.51%로 뒤를 이었고 부산 해운대구와 연제구도 각각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 연산 주택재개발사업 등의 호재로 13% 이상 올랐다. 서울 시내 주요 상권 중에서는 ‘연트럴파크’와 맛집 거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연남동이 18.76%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수역 인근 준공업지역의 변신이 돋보이는 성수동 카페거리와 이태원동의 경리단길이 각각 14%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8길에 들어선 네이처리퍼블릭 건물 부지로 ㎡당 9130만원이다. 작년 8600만원에 비해 6.2% 올랐다. 이곳은 지난 2004년부터 15년째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반면 가장 땅값이 싼 곳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리 1만3686㎡ 임야로 ㎡당 205원이다. 작년 195원에 비해 5.1% 올랐지만 2년째 전국 최저지가였다.
2018.02.12 I 권소현 기자
설 앞두고 배추·쇠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 ‘꿈틀’
  • 설 앞두고 배추·쇠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 ‘꿈틀’
  • 9일 서울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설(16일)을 앞두고 농축산물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올겨울 이상 한파 여파로 무,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오른 탓이다. 소비자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도 비축 물량을 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난 9일 주요 농산물 일일 도매가격에 따르면 배추 가격(서울 가락시장 기준)은 포기당 2990원으로 평년(최근 5년) 2월 상순보다 39.8% 올랐다. 무(개당 1069원)와 말린 고추(600g당 1만1800원), 청상추(4㎏당 2만5072원)도 각각 60.7%, 55.3%, 67.6% 올랐다. 오이(100개당 4만8765원)나 토마토(5㎏당 1만2089원) 등은 평년보다 각각 26.9%, 38.7% 내리는 등 품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대체로 오름세다.올겨울 내내 기승을 부린 이상 한파 때문이다. 겨울철 채소 주산지인 제주에는 현재도 기록적 폭설이 내리고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도 최근 부쩍 올랐다. 쇠고기는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 기준 1㎏당 평균 1만8303원으로 평년보다 21.8% 올랐다. 돼지고기도 ㎏당 4509원으로 전년보다 11.7% 상승했다. 정부가 올 들어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선물세트 한도를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며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닭고기(㎏당 1331원)와 계란(10개당 978원)은 평년보다 각각 18.7%, 24.1% 내렸다.소비자 체감은 이보다 더 크다. 연초 가격 상승 폭이 특히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배추는 1월 상순만 해도 1807원으로 평년보다 낮았으나 한 달 새 1000원 이상 뛰었다. 지난 연말 가격이 평년보다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체감 물가 부담을 키우는 데 한몫하는 것이다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가격이 너무 낮아 출하를 포기하는 배추 농가가 속출했었다. 청양고추도 10㎏당 11만8298원으로 평년과 비교해선 2.3% 오르는 데 그쳤으나 최근 한 달 새 3배 이상(243.7%) 뛰었다. 파프리카(5㎏당 3만6321원)도 평년보다는 1.8% 낮지만 전월보다는 82.6% 높다. aT는 지난 7일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4만9000원, 대형마트 기준 35만4000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0.5%, 4.2% 올랐다고 집계했다. 그러나 이는 원재료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대형 마트에서 제공하는 간편 재료를 활용하는 보통의 도시 거주 소비자의 체감 부담은 이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정부는 설 명절 물가 상승을 잡고자 무, 배추 등에 대한 정부 비축 물량을 대량 공급하는 등 가격 안정 대책에 나섰다. 또 성수품 가격이 대형 마트보다 평균 30% 싼 전통시장 소비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설 성수품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요 농산물 일일 도매가격)
2018.02.11 I 김형욱 기자
게임비중 52%, NHN엔터 2017년 매출 9091억 원
  • 게임비중 52%, NHN엔터 2017년 매출 9091억 원
  • △ NHN엔터테인먼트 CI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9일, 자사의 201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 매출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타 사업이 성장하며, 2017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6.2% 오른 9,091억 원으로 기록됐다. 영업이익은 347억 원, 당기순이익은 91억 원이다.△ 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및 2017년 4분기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매출 중 게임매출은 전년대비 0.6% 오른 4,758억 원으로, 전체의 약 52%를 차지했다. 부문 별로 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이 2,734억 원으로 전년보다 1.4% 가량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앵그리버드 아일랜드’, ‘킹스맨: 골든서클’ 등 2017년 모바일 신작이 눈에 띄는 흥행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프렌즈팝’ 순매출 인식 변경 및 ‘라인디즈니츠무츠무’ 같은 기존 작 노후화가 이어진 결과다. 다만,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상승으로 PC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5% 오른 2,024억 원으로 나타났다.△ NHN엔터테인먼트 게임부문 매출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이어서 2017년 4분기 실적도 발표됐다. NHN엔터테인먼트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2,378억 원이며, 이중 게임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1,141억 원이다. 4분기 게임 매출 비중을 보면 모바일게임이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649억 원, PC게임이 1% 감소한 493억 원이다. 서비스 지역으로 보면 국내 43%, 해외가 57%로, 해외 비중이 더 높다.다만, 2017년 4분기 기타 사업 매출이 쇼핑몰 운영 등 커머스 사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 및 광고부문 매출 상승 등으로 5.7% 상승했다. 이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 4분기 영업이익은 121% 상승한 101억 원이다. 하지만 투자 법인 관련 영업권 손상차손, 게임관련 투자 손실 인식으로 당기순손실 10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486억 원에서 101억 원으로, 80% 가량 줄어들었다.NHN엔터테인먼트는 기존 게임들이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신작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2018년 상반기에는 ‘야구9단’ 모바일게임을 포함해 4개를, 하반기에는 ‘크리티컬옵스’ 등 10개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게임 부문의 경우 ‘크리티컬옵스’와 ‘모노가타리’, ‘툰팝’ 등 신작은 물론,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 2’ 서비스 지역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NHN엔터, 작년 영업이익 347억…매출 1조 근접
  • NHN엔터, 작년 영업이익 347억…매출 1조 근접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90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1.7% 증가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28.2% 상승했다.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378억,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손실 101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했고 적자도 대폭 줄었다.회사는 작년 4분기 모바일게임에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6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PC온라인 게임에서도 1.5% 오른 4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각각 57%, 43%다.기타 부문에서는 커머스 사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 DB보안관련 자회사인 PNP시큐어의 고객사 확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2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간편결제 페이코(PAYCO)와 관련해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간 거래규모가 2조 5000억원, 출시 후 전체 누적 거래 3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중 삼성페이 제휴를 통한 MST 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 부문은 크리티컬옵스, 모노가타리 등 신작 출시와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2 등의 서비스 지역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페이코 결제부문은 단순히 거래 규모 증가 외에도, 페이코 앱을 통해 쇼핑, 여행과 같은 다양한 생활밀접형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2.09 I 조용석 기자
  • 롯데케미칼, 배당 정책 강화에 목표주가 상향-신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진전된 배당정책으로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8만5000원에서 51만원으로 5.2% 상향 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롯데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791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8% 증가했다”며 “춘절 이전 석유화학 시황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3월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춘절 대비 재고 확충과 3월 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가가 나타날 전망인 반면 중국 환경규제와 역내 정기보수 등으로 공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실제 4대 핵심제품인 PE, PP, MEG, BD 스프레드는 전년 말보다 대폭 상승 추세다. 설비 증설과 정기보수 종료 등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 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배당정책 진전이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전일 공시한 주당 배당금이 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높아졌다”며 “롯데 그룹의 주주 환원 정책이 진일보되면서 주가 저평가 요인이 일부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회복, 공급 제약 등으로 북미발 공급 과잉 우려가 한층 약화됐고, 배당 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2018.02.09 I 최정희 기자
더블유게임즈, EPS상향·DDI 정상화 기대감…목표가↑
  • 더블유게임즈, EPS상향·DDI 정상화 기대감…목표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삼성증권은 9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미국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상향 조정과 인수한 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의 정상화가 가시권에 접어들며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원화 매출의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달러 약세로 4.3%에 그쳤으나 달러 기준 결제액은 8.2% 증가하며 성장률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였다”며 “경쟁력 있는 신규 슬랏 추가와 개인화 서비스 강화를 통해 이용자와 인당 결제액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자체 웹 플랫폼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규 고객 유치와 플랫폼 수수료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 연구원은 “DDI 인수 이후 진행되었던 서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가 1월 완료된 데 이어 4월에는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 프로그램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더블다운카지노 신버전에서는 더블유카지노에서 검증된 컨텐츠 추가와 개인화된 구매 패키지 제공으로 이탈 이용자들의 복귀와 함께 이용자 당 결제액 상승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부터 감소됐던 DDI의 매출은 신버전 도입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작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0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8% 하회했다”면서도 “별도 매출액은 성수기 효과로 더블유카지노 매출이 전분기 대비 9.9% 증가한데 힘입어 13.2% 성장했다”고했다.DDI가 정상화되면 밸류에이션도 상승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Zynga나 Aristocrat 등 온·오프라인 카지노 업체들은 높은 매출 안정성으로 인해 올해 기준 20배 이상 주가수익비율(PER)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PER은 더블다운카지노의 성장률 둔화와 DDI의 정상화 지연으로 14.1배에 불과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DDI의 정상화 시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09 I 윤필호 기자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4.9만…대형마트 35.4만원”
  •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4.9만…대형마트 35.4만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7일 전국 19개 지역 45개 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를 토대로 조사한 설 차례상 관련 성수품 평균 비용. (표=aT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7일 기준 차례상 준비 비용이 20만~30만원대로 비교적 안정세라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7일 전국 19개 지역 45개 전통시장(18)·대형유통업체(27)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9421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0.5% 올랐으나 비교적 안정세라는 게 aT의 판단이다.대형유통업체는 이보다 비싼 35만4254원이었다. 상승 폭도 4.2%로 더 컸다. 전통시장을 가면 발품을 더 들여야 하지만 그만큼 30% 가까이(29.6%) 싼 가격에 장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0.2% 오르고 대형유통업체는 0.1% 내렸다.대다수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했다. 그러나 산란계(알 낳는 닭)가 늘면서 계란 가격이 전년보다 47.5% 하락(전통시장 기준, 대형유통업체는 32.4%)했다. 배도 소비 부진 여파로 12.3%(대형 2.1%) 하락했다. 이와 반대로 배추는 21.8%(대형 34.7%), 쌀은 19.7%(23.3%) 올랐다. 한파와 강설이 이어진 탓에 최근 배추 등 날씨에 민감한 일부 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 2일부터 배추·무를 하루 400t씩 도매시장, 농협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는 이보다 클 수 있다. 지난 연말 채소나 풋고추, 쇠고기 등 품목 가격이 평년에서 10~20%씩 밑돌다가 올 들어 평년 수준으로 큰 폭 상승했기 때문이다.설 선물세트는 품목별로 조금씩 엇갈렸다. 대형유통업체 27곳을 조사한 결과 배와 한우갈비, 사과는 각각 7.4%, 7.2%, 5.8% 줄었다. 반면 잣과 곶감은 각각 13.8%, 9.3% 올랐다.유병렬 aT 수급관리처장은 “오는 14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며 “가격 정보와 상품권 등을 활용해 설 차례상 성수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조사한 설 차례상은 통상적인 차례상을 만들기 위한 원재료를 기준으로 했다. 떡국용 흰떡 1㎏(4525원·이하 전통시장 기준), 쇠고기(양지) 300g(1만2601원), 적류용 쇠고기(우둔) 1.8㎏(7만5920원)과 두부 4모(3688원), 동태살 1㎏(9597원)과 계란 10개(1666원) 등이다. 그 밖에 탕류용 쇠고기와 동태, 무, 다시마, 식혜를 위한 쌀과 엿기름,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 조기구이용 부세와 북어, 대추, 밤, 곶감, 배, 사과 등 과일류, 강정, 약과 같은 과자류 등도 포함됐다.설 선물세트는 사과 16과(5㎏)가 4만9000원, 배 13과(7.5㎏)가 5만원이었다. 곶감 40개(1.5㎏)는 5만9000원, 표고버섯(흑화고) 420g은 8만3000원, 잣 500g은 6만6000원, 한우갈비 3.0㎏은 25만6000원, 굴비 10마리(1.2㎏)는 16만4000원이었다.더 자세한 가격 정보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를 참조하면 된다.
2018.02.08 I 김형욱 기자
이동훈 삼성D 사장 "아이폰X 생산 감소 영향? 열심히 하겠다"
  • 이동훈 삼성D 사장 "아이폰X 생산 감소 영향? 열심히 하겠다"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외부 행보에 나선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애플 아이폰X 생산 중단에 따른 1분기 실적 우려에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며 우려를 일축했다.8일 서울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이 사장은 최근 증권가가 1분기 실적 하락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연초 같은 시기마다)항상 걱정하는 부분”이라며 추가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으로는 상반기가 비수기고 하반기가 성수기지만 “올해는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근본 경쟁력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최근 증권가에서는 애플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X 판매량 목표를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011070) 등 주요 부품 공급 협력사에 대한 주문량도 그만큼 줄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주요 애플 협력사의 실적이 반토막 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평소 수준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반응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애플은 하반기 아이폰X의 후속 제품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때는 기존 독점 공급 관계였던 삼성디스플레이 외에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새로운 공급선도 추가할 예정이다.이 사장은 대표이사로서 첫 외부 공개 행보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떨린다”며 말을 아꼈다. 다음달 시작 예정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취임과 관련한 포부에는 “열심히 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이야기는 취임과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2018.02.08 I 이재운 기자
멜론 쾌속성장에 콘텐츠 매출 쑥…카카오 '연매출 2조' 넘본다
  • 멜론 쾌속성장에 콘텐츠 매출 쑥…카카오 '연매출 2조' 넘본다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카카오(035720)가 3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지난해 2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멜론의 쾌속성장에 힘입어 콘텐츠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카카오는 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조9724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3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카카오의 전신인 다음커뮤니케이션즈(1995년 설립) 시절을 포함해 가장 높은 매출액이다. 작년 영업이익은 1650억원으로 전년대비 42.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27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94.9%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4년(약 209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44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카카오는 작년 2분기(4684억원)를 시작으로 3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창사 최대 매출을 견인한 것은 음악·게임·웹툰 등 콘텐츠 매출의 증가 덕분이다. 지난해 카카오의 콘텐츠 매출은 9855억원으로 전년(7019억원)과 비교해 40%가 증가했다. 이중 음악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4785억원으로 전년(2963억원)과 비교해 2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콘텐츠 매출 2659억원 중 음악 콘텐츠의 비중은 48%로 게임(34%)과 웹소설·웹툰·이모티콘(18%)을 넘어섰다. 카카오 관계자는 “멜론 유료고객이 증가하는 등 뮤직 콘텐츠의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광고 플랫폼 매출은 1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5% 성장했다. 지난해 광고 플랫폼 연 매출은 5957억원으로 전년(5340억원) 대비 12% 늘었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플러스친구, 알림톡, 오토뷰,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 플랫폼 기반 광고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말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광고 플랫폼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작년 4분기 기타 플랫폼 매출은 119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연말 성수기 효과로 커머스 매출이 증가했고, 로엔의 매니지먼트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카카오는 콘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무료로 서비스 중인 택시앱인 카카오T를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유료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1분기 중 B2B택시부터 유료화하고 상반기 내로는 B2C 택시도 유료화 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T에 결제기능도 도입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카카오톡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AI 기술을 모든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웹툰을 필두로 게임, 음악, 동영상 등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2.08 I 조용석 기자
카카오 연매출 1조 9,724억 기록, 2조 클럽 눈 앞
  • 카카오 연매출 1조 9,724억 기록, 2조 클럽 눈 앞
  • 카카오(035720) 2017년 실적 및 2017년 4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카카오)">△ 카카오 2017년 실적 및 2017년 4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카카오)카카오는 8일, K-IFRS 기준 2017년 4분기 연결 매출 5,447억원, 연간 연결 매출 1조 9,7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347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650억원으로 집계됐다.주요 사업무문 별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광고 13%, 콘텐츠 20%, 커머스 등 기타 31%가 성장하였으며,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2%, 40%, 71%가 성장해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1,595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나갔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5% 성장했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하는 플러스친구, 알림톡, 오토뷰,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 플랫폼 기반 광고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작년 11월 오픈한 AI 기반 신규 광고 플랫폼 역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659억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한 892억원을 기록하였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의 신규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5만명 순증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1,29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하고 카카오재팬의 픽코마 결제 이용자가 20%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477억원을 기록했다.기타 플랫폼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힘입은 선물하기와 메이커스 등 커머스 매출 증가와 로엔의 매니지먼트 매출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1,193억원을 달성했다.4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각종 서비스의 매출 및 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연말 상여금 지급, AI 등 신규 사업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인해 전분기 대비 420억원, 전년 동기 대비 943억원 증가한 5,1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4,592억원 증가한 1조 8,073억원을 기록하였다.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347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6.4%를 기록했다.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9억원 증가한 1,65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8.4%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92억원 감소, 전년 동기 대비 70억원 감소한 207억원을 기록하여 3.8%의 당기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621억원 증가한 1,276억원을 기록하며, 6.5%의 당기순익률을 기록했다.카카오는 2017년 주요 사업부문의 분사와 신규 사업부문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통해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일궈냈다. 2018년에도 카카오톡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AI 기술을 모든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웹툰을 필두로 게임, 음악, 동영상 등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며, 광고와 커머스 사업 역시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T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