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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덴마크 '칼스버그' 전 제품  본격 유통
  • 골든블루, 덴마크 '칼스버그' 전 제품 본격 유통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내 위스키업체 골든블루는 지난 5월부터 수입·유통 중인 프리미엄 라거 맥주 ‘칼스버그’ 유통 제품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인 칼스버그를 수입·유통하는 계약을 맺고 맥주 시장에 진출했다.500㎖ 캔 제품으로 칼스버그 유통을 시작한 골든블루는 이날부터 330㎖ 캔과 병, 생맥주 등 전 제품을 본격적으로 유통, 판매하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수입 맥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맥주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서울과 부산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수요가 많은 가정용 시장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업소 영업망을 통해 다양한 업태에 칼스버그를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골든블루는 이를 위해 일부 조직을 맥주 중심의 영업조직인 ‘B&S’(Beer and Sprits) 영업본부로 확대·개편, 30여명의 신규인력을 확충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칼스버그의 우수한 품질과 맛에 혁신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더해 수입 맥주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돌풍을 일으키겠다”며 “칼스버그를 수년 내 국내 수입 맥주 시장에서 톱 5위 브랜드로 육성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18.06.25 I 이성기 기자
  • 이노션, 실적성장 대비 과도한 주가하락 국면-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실적성장세가 꾸준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은 2분기 매출총이익 112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0%, 11.0%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에는 소폭 미달하겠지만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광고 시장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과 본격적으로 시작된 월드컵 마케팅이 동사의 6~ 7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6월 부산 모터쇼도 2분기 실적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는 ‘David & Goliath’ 인수 효과로 북미 지역 영업총이익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6월말 싼타페 및 3분기 G70 출시로 북미 지역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중국은 현대차의 판매부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역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2019년부터 현대·기아차의 신차사이클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실적에 일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최근 공정위원장이 일감몰아주기와 관련된 대기업의 비핵심 계열사 매각하라는 언급 이후 주가는 14% 이상 하락했다”며 “광고사업은 대기업 일감몰아주기와 관련된 규제를 이미 적용을 받고 있고 추가적인 규제 확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2018.06.25 I 오희나 기자
내 손톱 안전한가…쉽게 부러지는 손발톱 '조갑연화증'
  • 내 손톱 안전한가…쉽게 부러지는 손발톱 '조갑연화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 일명 패피족으로 살아가는 직장인 김빛나(여·27)씨는 여름을 맞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옷 스타일에 맞게 네일아트 색상도 바꿔줘야 하고, 본격적으로 샌들을 신는 계절이 오면서 손톱 뿐만 아니라 발톱까지 신경쓰느라 일주일에 한번은 꼭 네일숍에 방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네일아트를 받기가 무섭게 손톱이 잘 부스러지고 부러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돼 피부과를 찾았더니 ‘조갑연화증’이란 진단을 받았다. 건강한 손톱을 되찾기 위해 당분간 외부적인 자극을 줄이고 영양제 복용,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고 있다. ◇단순해보이지만 손톱 역시 피부 중 하나 ‘조갑’이라고도 칭하는 손톱은 손가락 끝에 붙어 있는 반투명의 단단한 케라틴 판으로 손을 보호하고 물체를 잡는 손의 기능 수행을 돕는다. 손톱의 두께는 성인 여성 평균 0.5mm정도이고 1개월에 3mm가량 자란다. 손톱은 몸체 부분인 조갑판과 손톱 끝 가장자리인 손톱끝아래허물, 손톱을 둘러싼 피부인 근위부 조갑주름, 조상, 조갑초승달, 조갑기질 등으로 구성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손톱 역시 피부 부속물이므로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건강이나 외부 환경에 따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손발톱이 쉽게 깨지고 부러지는 조갑연화증조갑연화증은 케라틴 부족에 의해 손톱이 얇아진 상태로 투명한 백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보다 손발톱이 잘 구부러지거나 부스러지는 경우, 또는 얇아졌을 때 조갑연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손발톱세로갈림, 손발톱층갈림 등의 조갑박리증을 흔히 동반하는데 대부분은 외부적인 원인이고 드물게 위장장애, 만성 관절염, 갑상샘 기능 저하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정상 손발톱의 수분함량은 10~15%로, 장기간 습윤과 건조가 반복되면 손발톱 각질세포 사이의 연결이 느슨해져 잘 부스러지고 손발톱이 건조해져서 층판으로 갈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물에 장기간 접촉한 후에는 바셀린과 같은 보습제를 발라야 손발톱의 연화 및 손발톱층갈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조갑연화증이나 박리증은 별도의 검사법은 없고, 육안상 관찰되는 모양과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으로 진단한다. 진료를 통해 갑상선질환, 만성관절염 등 원인이 될 만한 질환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만약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 손톱의 자극을 줄이고 보습제나 영양제를 이용해 보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건강한 손톱 위해 네일아트 유지는 1주일, 휴식기는 1~2주조갑연화증은 질환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외부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대표적인 자극은 물에 많이 닿거나, 손톱을 뜯거나 주변을 자극하는 행위, 네일아트 등이 있다. 특히 봄부터 여름까지는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네일샵이 연중 가장 성수기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색깔의 매니큐어 혹은 패티큐어를 하게 된다. 물론 정기적으로 손발톱 각질을 제거하고 정리하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지속기간. 네일아트 후에는 최소 1~2주 휴식기간을 가져야 손톱에서 손실된 수분이 보충될 수 있다. 또한 오랫동안 지우지 않는 경우 보우선, 손발톱판 착색 등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1주일 전후로 지워야 건강한 손발톱을 유지할 수 있다. ◇약해진 손톱으로 진균이나 세균의 감염이 동반될 수 있어문제는 건강한 손톱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외부적인 자극을 지속적으로 줄 때다. 조갑연화증이 더 악화되어 조갑박리증이 심해지면 손톱이 얇아지고 깨지면서 조상(Nail Bed)이 드러나고, 손톱의 조갑기질(Nail matrix)이 손상되어 휴식기를 가지는 경우에도 본래의 모양으로 잘 회복되지 않고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약해진 손톱으로 진균이나 세균의 감염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지속기간이 긴 장점 때문에 유행인 젤 네일의 경우 굳힐 때 사용하는 자외선램프, 지울 때 사용하는 일반 아세톤보다 1.5배 가량 강한 젤 네일 전용 아세톤 등이 자극을 준다. 손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일부 손상이 있으며, 굳히는 과정에서 자외선을 조사하게 되는데 자외선이 하루 중 가장 강한 시간대에 바깥에서 직접 쪼이는 자외선보다 40% 이상 강한 양이라 피부 손상도 일어날 수 있다. 미국의사협회는 1년에 6회 정도 15년간 UV손톱건조기를 사용한 한 여성이 특별한 가족력 없이 흑색종이 발병됐다는 사례를 보고하기도 했다. 노태경 을지대 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는 “손톱이 1개월에 3mm가량 자라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손상된 손발톱이 새로운 손발톱으로 대체되는 4~6개월이 지나야 완전히 회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미 케라틴 성분이 부족해 손발톱이 비정상적으로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외부자극을 계속 줄 경우 영구적인 변화 등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조갑연화증 예방법- 물에 많이 닿거나, 손톱을 뜯거나 주변을 자극하는 행위 등 불필요한 자극을 줄인다.- 네일아트 지속기간은 1주일 이내, 간격은 최소 1~2주를 두고 한다.- 쇠고기, 우유, 달걀 등 단백질 음식과 과일, 녹황색 채소 등을 섭취한다.- 수시로 바세린 등 보습제를 손톱까지 꼼꼼하게 바른다.- 전문의 진료를 통해 기저질환 및 치료법이 있는지 확인한다.
2018.06.25 I 이순용 기자
앞에는 종부세 폭탄, 뒤에는 거래 절벽…다주택자 '진퇴양난'
  • 앞에는 종부세 폭탄, 뒤에는 거래 절벽…다주택자 '진퇴양난'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보유세 개편안이 나온 이후 사무실에 전화가 빗발칩니다. 당장 팔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세금 인상에 따른 절세 방법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시중은행 소속 세무사)지난 22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위원회가 공개한 보유세 개편안 시나리오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강화 쪽으로 맞춰지면서 다주택자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공개된 개편안으로 볼 때 최대 37%까지 보유세(종부세+재산세) 부담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가율·세율 모두 인상…‘3안’이 유력재정개혁위원회가 제시한 보유세 개편안에는 크게 네 가지 시나리오가 담겼다. 종부세의 과표를 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공정가율)을 단계적으로 100%까지 인상하는 1안과 과표에 따라 부과하는 세율을 0.5~2%(주택 기준)에서 0.5~2.5%로 인상하는 2안, 공정가율과 세율을 모두 인상하는 3안, 1주택자는 공정가율만 올리고 다주택자는 세율까지 인상하는 4안이다. 강병구 재정특위 위원장 역시 “공평과세의 측면에서 적절한 기준에 따라 공정가율과 세율 인상을 적절한 수준에서 결합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3안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4안에 대해서는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을 가속화한다는 우려를 나타내 사실상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당장 늘어나는 세 부담은 둘째치고라도 주택 보유에 대한 부담이 커지며 주택시장이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고가주택 소유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는 시작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재언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 수석매니저는 “보유세 인상이 종부세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1주택자나 저가주택 소유자보다는 종부세를 낼 정도의 다주택자·고가주택 소유자에게만 증세 부담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당장 종부세 증가가 주택을 매도할 만한 타격을 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주택 소유에 대한 부담은 커진 셈”이라고 말했다.실제 종부세는 다주택자는 6억원 이상, 1주택자는 9억원 이상의 주택을 소유해야만 부과되는데,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2016년 기준 주택 소유자 1331만명 중 2.1%인 27만 4000명에 달한다. 이 중 1주택자가 6만 9000명이고, 20만 5000명이 다주택자이다. 재정개혁위원회가 재산세와 종부세 중 종부세 개편을 먼저 들고 나온 것은 다주택자·고가주택 소유자에 대한 ‘핀셋 규제’를 통해 조세 저항을 최소화하되 부동산 소유를 통한 부의 축적을 막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가 원종훈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팀장에 의뢰해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공정가율을 5%포인트 인상하고 세율(0~0.5%포인트) 역시 상승한다고 할 때 서울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면적 84.94㎡(공시가격 13억 5200만원)와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170.88㎡(공시가격 23억 400만원)를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는 종부세가 1689만원에서 2546만원으로 늘어나 보유세액(2898만→3755만원)이 29.5% 증가하게 된다. 당장 세금 인상에 직면한 종부세 대상자들은 손익 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에 각각 주택 2채를 가지고 있는 주부 은모(49)씨는 “가장 보수적으로 부담할 세금을 계산해보더라도 492만원 정도 세금이 늘어난다”며 “갈수록 세금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절세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 중”이리고 말했다.◇종부세 이어…재산세 인상 우려도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증여 등을 통한 자산의 분산과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세금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봤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이뤄진 서울 주택거래량 12만 1853건 중 증여는 1만 1067건으로 전체의 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전체 증여건수 1만 4860건에 육박한다. 장기적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상황에서 제3자에게 집을 미리 팔기보다는 자녀 등 가족에게 소유권을 넘겨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피하겠다는 움직임이 반영된 셈이다. 주택을 8년 이상 임대하는 준공공임대사업자는 양도세 중과 배제 및 종부세 합산배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절세가 가능하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종부세 부담이 크지 않은 꼬마빌딩이나 상가 등으로 관심을 돌리는 이가 많아질 것”이라며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나 해외부동산 투자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자산가들이 아닌 갭투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서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 등을 통해 무리하게 집을 구매한 이들이다. 특히 종부세 납세자가 많이 분포한 강남권 주택시장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과 전셋값 약세 등 악재가 몰려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된서리를 맞게 됐다. 양지영 R&C연구소 소장은 “집값이 너무 올라 가격 저항선이 생긴 데다 보유세 증가까지 겹치면서 관망세가 더 짙어질 것”이라며 “매물은 늘어나는데 사려는 사람이 많지 않으면 가격 하락은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는 종부세 인상만 가시화됐지만 재산세,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부담 역시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보유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역시 현실화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 최병호 재정개혁특위 조세소위원장(부산대 교수)은 22일 보유세 개편 방향을 발표하면서 “효율성과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취득, 보유 및 양도 등 각 단계를 연계한 세제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공정시장가액비율 :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인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시가격의 비율. 종부세는 ‘[(공시가격-9억원)×공정시장가액비율(80%)]×세율’로 정한다. 다주택자는 공시가격에서 9억원이 아닌 6억원만 빼준다.
2018.06.25 I 정다슬 기자
고가주택·다주택자 세부담 가중…갤러리아포레 종부세 18% 껑충
  • 고가주택·다주택자 세부담 가중…갤러리아포레 종부세 18% 껑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보유세 인상 권고안이 크게 4개 안으로 발표된 가운데 고가주택 보유자나 다주택자들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은 최대 3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시가격 10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하고 있다면 보유세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22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발표한 보유세 인상 권고안에는 4개의 대안이 담겼다. 이날 재정특위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개최한 ‘바람직한 부동산세제 개혁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를 맡은 최병호 재정개혁특위 조세소위원장(부산대 교수)은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연 10%씩 단계적으로 인상해 현행 80%에서 최종 100%까지 올리는 1안을 적용했을 때 시가 10억~30억원 주택 한 채 보유자의 세부담은 최대 18%, 다주택자의 부담은 12.5%~24.7%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실제 원종훈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팀장에게 의뢰해 보유세 부담 증가분을 계산해본 결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90%로 늘릴 경우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4㎡ 보유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은 14만1024원 늘었고 100%로 확대할 경우 28만2048원 증가했다. 현행 대비 각각 2.61%, 5.22% 늘어나는 수준에 그친 것이다. 이 아파트의 고시가격은 13억5200만원이다. 고가주택의 경우 부담이 더 늘어난다. 공시가격이 21억2800만원인 반포자이 전용 244.54㎡와 23억400만원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170.88㎡의 경우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로 높이면 보유세 부담이 각각 158만7072원, 233만496원 정도 늘어 증가율이 13.96%, 18.08%에 달했다. 과세표준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 세율을 0.05~0.5%포인트 인상하는 2안의 경우 1주택자는 최대 5.3%, 다주택자는 6.5% 세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 이 안을 적용하면 공시가격이 20억원을 넘지 않는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나 송파구 잠실엘스, 잠실주공5단지 등은 보유세 부담이 전혀 늘지 않는다. 공시가 20억원 이상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나 반포자이도 20~30만원대 늘어 종부세 증가율이 2%대에 머물렀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연 2~10%포인트씩 인상하고 세율을 2안 수준으로 올리는 3안을 적용하면 1주택자의 세부담은 최대 25.1%, 다주택자는 최대 37.7%까지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공시가격 12억8000만원인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51㎡의 보유세 부담은 11만8560원 늘어 2.39% 증가하는 수준이지만 갤러리아포레 전용 170.88㎡나 반포자이 전용 244.54㎡의 경우 각각 156만2688원, 105만4656원 늘어 12.12%, 9.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택자는 공정시장가액비율만 올리고 다주택자는 여기에 세율까지 올리는 4안을 적용하면 다주택자의 세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4㎡나 잠실엘스 전용 119.93㎡ 한 채만 보유하고 있다면 보유세를 각각 7만512원, 4만4304원만 더 내면 되지만 만일 두 채를 모두 갖고 있다면 보유세 부담은 464만7349원 늘어난다. 보유세 증가율이 27.9%에 달한다. 아크로리버파크와 갤러리아포레 조합일 경우 각각 7만원대, 43만원선에서 늘어나지만 두 채를 모두 갖고 있다면 857만원 가량 늘어 29.6% 증가하게 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세수증세 효과와 시장파급의 경중은 시나리오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겠지만 수도권 및 고가주택·다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은 불가피해졌다”며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 비율을 과거보다 현실화한 상태에서 공시가격의 80%였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인상해 종부세 과세표준을 키우고 세율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서울 등 9억원 이상 고가주택들의 종부세 실효세율은 과거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2 I 권소현 기자
진에어, 유가·환율 안정되는 3Q 이익개선 기대-케이프
  • 진에어, 유가·환율 안정되는 3Q 이익개선 기대-케이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2분기 실적 우려, 원·달러 환율 상승, 일본 지진 등 부정적인 대외변수에 최근 주가가 급락하고 있지만 성수기 유류할증료 인상과 환율 안정을 통해 3분기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면허 취소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월 1일 목표주가(4만3000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27.4%다.신민석 케이프투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5월 일시적인 유가 급등으로 컨센서스대비 하회가 예상된다”면서도 “6월 이후 유가가 하락하고 성수기를 앞두고 유류할증료 부과 단계가 높아져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2분기 매출액은 이용객수 증가와 높은 탑승률로 전년동기대비 30.6% 증가한 2497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연료비가 63.5%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인 12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그는 “하반기는 대형기재 B777 2대가 도입돼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겠고 6월 이후 유가가 하향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5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B777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주 7회 운항하면서 여름 성수기 경쟁사와 차별화된 노선을 확보해 실적을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그는 “대형항공사와 경쟁이 심한 하와이노선은 여름성수기에만 주 5회 투입하고 비수기에는 주 3회만 투입하면서 기재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지난 2년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대형기재의 효율화 방안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또 “여전히 오너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정부의 면허취소라는 최악의 상황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2018.06.22 I 이명철 기자
13만5000개 초미세 구멍, 3D스캔으로 완벽 검사
  • 13만5000개 초미세 구멍, 3D스캔으로 완벽 검사
  • 광주 오선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삼성 무풍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 광주사업장이 무풍에어컨의 인기로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에어컨이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춘 4계절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성수기 이전에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무풍에어컨’은 삼성전자가 국내에 판매하는 스탠드형 에어컨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있는 제품.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의 에어컨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리면서 시장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광주사업장의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은 자재 투입과 사전 부품 조립 공정을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하지만 제품 검사·완성품 조립과 같이 숙련된 작업자의 세심한 작업이 필요한 공정은 모듈 생산 시스템으로 운영하면서 ‘융합형 제조공정’을 적용했다. 그 결과 생산량은 기존 대비 25% 증가하면서 공정 품질은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가 도입한 모듈 생산 시스템은 여러 명의 작업자가 각자 정해진 단순 작업만 하는 컨베이어벨트 방식과 달리, 1명의 장인급 전문가가 해당 공정을 책임지는 ‘장인 제조’ 방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에 도입된 직경 1mm수준의 마이크로 홀 13만 5000개를 완벽하게 검사하기 위해 ‘3D 스캔 기법’을 적용, 홀 막힘·이물 침투·갭 불량 등을 살펴보고 있다. ‘3D 스캔 기법’은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초고속으로 제품의 외관 상태를 촬영한 후 3차원으로 이미지를 판독해 합격·불합격 판정을 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무풍에어컨’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마이크로 홀과 메탈 몸체는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정밀금형개발센터에서 만들어진다. 지난 2010년 약 2만 5000㎡ (약 7700평)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이 센터는 최첨단 금형 장비를 갖추고 있어 국내 최고의 금형 연구·생산 시설로 불리는 곳. 금형이란 금속이나 플라스틱 원재료를 가공해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데 필요한 ‘틀’을 일컫는 말이다. 삼성전자는 금형의 공차가 머리카락 두께의 20분의 1인 0.005mm를 유지할 수 있도록 초정밀 가공 기술을 확보한 뒤, 수백개의 펀치가 파손없이 마이크로 홀을 만들 수 있도록 고속 타공이 가능한 프레스 기술을 개발·적용했다. 무풍에어컨은 최첨단 금형 설비와 극도의 품질개선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인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차별화된 제품, 최첨단 기술이 만들어지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의 심장”이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무풍에어컨’ 등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광주 오선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삼성 무풍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2018.06.22 I 윤종성 기자
여름휴가, 잘못된 습관이 치아 망칠 수 있어
  • 여름휴가, 잘못된 습관이 치아 망칠 수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번잡한 여름 성수기를 피해 6월부터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휴가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다. 여름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시원한 맥주, 얼음 같이 차가운 계곡물에 담가 두고 먹는 수박, 숯불 위에 구워먹는 삼겹살 등이 휴가철 대표 음식이다. 이러한 음식을 잘못 섭취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치아관리를 할 경우 치아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식후 바로 양치! 오히려 치아건강 망쳐여름에는 차고, 달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음식에 따라서는 식후 바로 양치할 경우 오히려 치아가 상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휴가철에는 시원한 맥주와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 산성이 강하고 당분이 높은 음료를 많이 마신다. 이러한 맥주나 콜라는 산 성분이 강해 치아 표면을 약하게 만든다. 치아가 약해진 상태에서 바로 칫솔질을 하게 되면 치약의 성분과 칫솔의 마찰로 인해 치아는 손상을 입게 된다. 탄산 음료뿐 아니라 여름에 자주 마시는 오렌지 주스와 물에 희석해서 먹는 식초류 역시 산성 성분이 강해 바로 양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산 성분이 강한 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를 이용해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물로 입을 헹궈낸 후 약 2~30분이 지난 뒤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얼음, 갑각류 등 딱딱한 음식 먹을 때 치아와 잇몸 외상 주의휴가 중 게나 랍스터, 새우 등 갑각류를 먹는 경우도 많은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딱딱한 껍질이다. 속살만 먹기도 하지만, 가끔 껍질째로 먹기도 한다. 이때 딱딱한 껍질이 치아, 잇몸에 상처를 입히거나 치아 사이에 남아 충치의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무더운 날씨 탓에 얼음을 녹여 먹는데 그치지 않고 씹어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또한 치아외상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단단한 껍질과 얼음 때문에 치아 외상이나 잇몸에 상처를 입었을 경우,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 출혈을 방치 하기 보다는 가까운 약국에서 잇몸, 치아 상처치료제를 바르고, 눈에 보이는 상처도 항생제를 복용하는 등 올바른 치료를 받아 잇몸과 치아의 염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휴가철 폭식, 폭음 치아부식의 원인여름휴가를 가게 되면 분위기에 휩쓸려 폭식과 폭음을 하기 쉽다.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런 폭식과 폭음은 수면에도 영향을 주지만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위산이 역류하면서 치아 부식이 발생하는 등 치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위산 분비와 더불어 구토 시 혀로 치아를 밀기 때문에 위쪽 앞니의 뒷면이 먼저 부식된다. 그리고 서서히 앞면까지 부식되고 치아가 마모되어 짧아지기 시작한다. 치아 마모증 초기에는 불소를 이용해 치아를 강하게 만드는 치료방법과 레이져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 마모가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라면 치아가 더 마모되지 않게 금이나 세라믹 등으로 씌워주는 치료를 한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데는 정기적인 검진과 양치질 못지않게 입 안에 들어가는 칫솔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여름 휴가철에 칫솔을 휴대해야 할 경우 칫솔 보관함이나 비닐 및 지퍼백에 넣기 전에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해 건조를 시킨 후 넣어 보관해야 한다.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 원장은 “여름 휴가 기간 중 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은 후 양치를 하지 않고 자거나, 폭식, 폭음 등 치아관리에 소홀하기 마련”이라며 “휴가가 끝난 이후 병원을 방문해 치아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8.06.22 I 이순용 기자
‘부동산금융’ 키우는 KB금융…아파트 재건축도 넘봐
  • ‘부동산금융’ 키우는 KB금융…아파트 재건축도 넘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금융지주가 미래먹거리 강화 차원에서 ‘자산관리(WM) 서비스’와 ‘부동산 금융’ 등을 올 하반기에 중점 추진한다. 채용비리와 관련된 ‘최고경영자(CEO) 리스크’에서 벗어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B금융은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KB증권과의 협업으로 WM복합점포를 늘리는 동시에 부동산 금융을 특화하기 위해 KB부동산신탁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접목시킨다는 전략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KB부동산신탁 신용등급 업계 최고 수준”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추진운영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4월 28일 개최된 한양아파트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85%의 찬성표를 얻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2016년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신탁사의 정비사업 진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KB금융은 계열사인 KB부동산신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양아파트는 여의도에서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공작·대교·수정·시범·광장아파트와 함께 재건축에 들어가게 됐다.현재 KB부동산신탁은 KB지주 본사와 국민은행 본점이 위치한 여의도 재건축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여의도에는 1970년대 준공돼 노후도가 심해 재건축이 필요한 단지가 한양아파트를 포함해 15개 단지가 있다. 하지만 10년 이상 재건축을 추진해왔음에도 일부 단지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까지만 성공했을 뿐 조합설립까지 진행된 단지는 전무한 실정이다.현대증권과 LIG손해보험을 잇달아 인수하고 KB캐피탈(옛 우리파이낸셜)마저 완전 자회사화하면서 ‘비(非)은행 부문 강화’란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KB금융그룹이 신수종으로 도시정비사업, 즉 ‘재건축·재개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이유다. 여기엔 우리나라 국민들의 자산 가운데 70%가량이 부동산에 집중된 점을 감안할 때 부동산을 빼고는 완벽한 의미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논하기 힘들다는 윤종규 회장의 판단이 작용했다. 윤 회장은 그룹의 파이를 키울 KB부동산신탁에 거는 기대가 크다.정순일 KB부동산신탁 사장은 “KB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업계 최고수준의 신용등급 A2+를 바탕으로 20여 년간 안정적으로 사업을 관리한 경험이 있어 소유자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588세대인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기부채납 등을 통해 용적률 300% 적용 시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938세대로 신축될 예정이다. 앞으로 KB부동산신탁은 그룹의 태동인 여의도를 시작으로 강남권, 강북지역의 성수 및 용산 등 거점 권역으로 수주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은행·증권 복합점포 연내 74개로 확대KB금융은 지난 11일 국민은행 불당동지점과 KB증권 천안지점을 동시 이전해 53호 복합점포를 신규 오픈하면서 은행 프라이빗뱅킹(PB)과 증권을 결합한 은행·증권 원스톱(One-Stop)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점포를 53개 운영하고 있다.은행 기업금융과 증권 투자은행(IB) 기능을 혼합한 기업투자금융(CIB)복합점포 9곳을 포함하면 총 62개에 달한다. KB금융은 하반기 12곳을 신설해 연말까지 총 7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미 지난 3월 강남 핵심지역인 대치동에 1호 자문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지난달 24일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 신사옥 ‘더 케이타워’에 ‘KB자산관리 자문센터’ 여의도점을 개소했다. 다음 달에는 명동 자문센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다음 달까지 자문센터 3곳의 오픈을 완료한 후 고객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지도록 각 센터별 전담지역제로 운영한다. 서울지역 자문센터 거점화 정착 이후엔 부산 등 지방지역으로 확장한다.박정림 KB금융 WM부문 총괄 부사장은 “복합점포를 권역별 대도시까지 지속적으로 개설해 커버리지를 전국으로 넓히고 은행·증권의 협업 정착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 향후 다양한 공동영업 모델을 구축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고객을 위한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6.22 I 박일경 기자
하이트진로, 이슬톡톡과 베럴 공동 마케팅 나선다
  • 하이트진로, 이슬톡톡과 베럴 공동 마케팅 나선다
  • (사진=하이트진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배럴과 협업해 콜래버레이션 한정판 출시와 다양한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현장에서의 소통 확대를 통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성수기 시장 활성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배럴은 이슬톡톡의 주 타깃층인 2030 여성들 사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시장 1위 브랜드간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먼저 이슬톡톡과 배럴 콜래버레이션 한정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슬톡톡의 캐릭터 복순이가 배럴의 대표 제품인 래시가드를 착용하고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센스있게 표현했다. 복숭아, 파인애플 등 제품 특성을 맞춰 컬러를 선택하고 비치파라솔, 야자수 등을 감각적으로 디자인해 여름 해변가를 연상하게 한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이슬톡톡 복숭아 병과 캔, 파인애플 캔 제품으로 출시되며 전국 유흥, 가정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복순이 캐릭터가 새겨진 한정판 드라이백도 제작할 계획이다.또 서핑 시즌에 맞춰 국내 유명 서핑 장소에서 컬래버레이션 부스를 운영, 소비자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SNS에서도 복순이의 서핑 체험기 등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로 온라인 홍보활동을 이어가며 워터파크 소비자 콘테스트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슬톡톡의 주요 타깃층인 2030 여성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시즌 주목도가 높은 배럴과의 협업은 여러모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슬톡톡은 앞으로도 타깃층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은 물론 여러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확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6.21 I 강신우 기자
더 리버사이드 호텔, ‘더 가든키친’ 최고급 중식요리外 특급호텔 웨딩 풍성
  • [호텔in]더 리버사이드 호텔, ‘더 가든키친’ 최고급 중식요리外 특급호텔 웨딩 풍성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리버사이드 호텔 '더 가든 키친'는 이번 특급호텔 중식당에서 세트 메뉴를 토대로 고객님의 만족을 위해 북경식 광동식 상해식 홍콩식의 12가지 메뉴로 구성한다.[더 리버사이드 호텔 제공]광동식 대게살 삭스핀 수프, 북경식 팔진 삭스핀, 상해식 금사 우룡해삼, 고전식 동파육, 칠리소스 중 새우는 특급 호텔 중식당에서도 고가에 판매 되고 있는 메뉴다.더 리버사이드 호텔 뷔페 ‘더 가든키친’ 총주방장인 전하룡 쉐프는 “나에게 요리란 친구이며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연인같은 존재로 고객이 내가 만든 요리를 남김없이 다 드시고 행복해 하시면 그것이 곧 나의 행복이며, 기존의 호텔 뷔페에서 하지 못했던 요리로 호텔에 맞는 미식의 트렌드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호텔들 비수기 겨냥 다양한 웨딩 프로모션 선봬◇‘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tvN 드라마 ‘도깨비’의 명대사처럼 날이 적당한 봄, 가을은 결혼 성수기 시즌이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수요로 인해 예약이 어려운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다. 최근 최저 수준의 혼인율과 늦은 혼기로 결혼식의 주체가 부모에서 자녀로 옮겨가며 차별화된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 신랑, 신부가 많아지는 가운데 결혼 성수기와 비수기 시즌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특히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근로 시간 단축, 탄력 근무제 도입, 휴무일 확대, 자유로운 연차 사용이 가능하고, ‘고요한, 한적한’이라는 뜻으로 여유로운 시간과 공간에 집중하는 ‘오캄(Au Calme)'과 같은 라이프 스타일이 각광받으면서 결혼식이 많은 성수기를 피해 여름, 주말 대신 평일, 저녁 시간을 선택하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비수기에 진행할 시 날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비용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 많아 실속까지 챙길 수 있다. 콧대 높은 특급호텔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비수기에 맞춘 다양한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 원 서머 나잇 웨딩▶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 ‘원 서머 나잇 웨딩 프로모션(One Summer Night Wedding Promotion)’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은 오는 9월 30일까지 ‘원 서머 나잇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중, 주말 오후 5시 또는 6시에 저녁 웨딩을 진행하는 고객 대상으로 하며, 장소는 야외 로터스 가든과 웅장한 분위기의 그랜드 볼룸 두 타입 중 선택 가능하다. 야외 로터스 가든에서 100명 이상 또는 그랜드 볼룸에서 200명 이상 계약 시 고품격 플라워 장식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한 여름 밤의 꿈’ 웨딩 연주 레파토리로 구성된 현악 3중주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_선데이 펀데이▶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선데이 펀데이(Sunday Funday)’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그랜드 볼룸에서 300명 이상 일요일 저녁 웨딩을 진행하는 고객 대상으로 웨딩 후 친구들과 함께 라운지 & 바에서 애프터파티를 즐길 수 있는 ‘선데이 펀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웨딩 후 호텔 내 모던 클래식 스탈의 오픈형 라운지 & 바에서 다양한 음주 및 안주류로 구성된 패키지(10인 기준)다. 메뉴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가츠샌드, 트러플 감자 튀김 등으로 구성되며 위스키, 샴페인, 시그니처 칵테일 등의 풍부한 음주류로 애프터 파티의 흥겨움을 더할 수 있다. 더불어 일요일 저녁만을 위해 특별하게 구성한 ‘선데이 펀데이 웨스턴 코스 메뉴와 플라워’까지 제공되며 12월 30일까지이다.[파크 하얏트 부산] 프렌치 가든▶파크 하얏트 부산 ‘서머 웨딩 프로모션(Summer Wedding Promotion)’파크 하얏트 부산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00명 이상의 인원으로 볼룸(Ballroom)에서 진행되는 웨딩에 한하여 식사와 플라워 데코레이션 할인을 제공하는 ‘서머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호텔현대경주_다이너스티홀▶호텔현대 경주 ‘서머 웨딩 이벤트(Summer Wedding Event)’호텔현대 경주는 하객이 많을수록 선물이 늘어나는 ‘서머 웨딩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월~8월 중 호텔현대 경주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예비 신랑, 신부의 하객수에 따라 객실 숙박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하객수가 200명~300명일 경우 객실 숙박권 1매와 석식 뷔페권 2매를, 하객수가 300명~400명일 경우 객실 숙박권 1매와 석식 뷔페권 4매를, 하객 수가 400명 이상일 경우 객실 숙박권 1매와 석식 뷔페권 6매를 제공한다.[콘래드 서울] 아트리오 하우스 웨딩▶콘래드 서울 ‘아트리오 웨딩 패키지(Atrio Wedding Package)’콘래드 서울은 우아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Atrio)를 소규모 하우스 웨딩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런칭을 기념해 아트리오 웨딩 패키지를 일요일에 진행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아트리오 웨딩 패키지를 일요일에 진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웨딩 메뉴와 플라워 장식 할인 또는 무료 업그레이드 등의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대연회장 아리랑홀에서 진행되는 서양식 웨딩▶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로맨틱 패키지(Romantic Package)’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올해 결혼식을 준비하는 신랑, 신부를 위해 올해 말까지 로맨틱 패키지를 선보인다. 웨딩 장식 및 각종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실속 있는 웨딩이 가능하다. 일반 서양식 웨딩으로 진행된다. 패키지에는 식사, 음료, 주류, 대관료, 폐백실 사용료, 각종 웨딩 소모품, 기본형 생화장식 그리고 피아노 3중주가 포함된다. 최소 300명 이상 예약 시 이용 가능하며 인당 가격만 지불하면 된다. 식사 메뉴의 경우 전통한식 세트 또는 뷔페로 이용 가능하다. 패키지 판매 기간은 예식일 기준으로 올 12월까지이며 하루에 최대 2팀만 예약 받기 때문에 여유롭게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 로얄볼룸▶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썸머 웨딩 프로모션(Summer Wedding Promotion)’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오는 8월 31일까지 ‘썸머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식사 10% 할인 및 음주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00명 이상 하객 진행 시 추가로 혼주 메이크업 무료 제공 혜택을 제공한다.힐튼 부산 ▶힐튼 부산 ‘써머 크루즈 웨딩 프로모션(Summer Cruise Wedding Promotion)’힐튼 부산은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써머 크루즈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객 100명이상 진행 시 10% 웨딩 식사 할인 및 플라워 데코레이션 10% 할인 또는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그 밖에도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오션뷰 객실 1박, 럭셔리 웨딩카 서비스, 프랑스 명품 크리스탈, 바카라 글라스 커플 세트 증정, 리셉션 파티를 위한 웰컴 드링크 혜택이 모두 포함된다.
2018.06.20 I 정선화 기자
삼성電, 실외기 1대로 집 전체 냉방..`무풍에어컨 3멀티` 출시
  • 삼성電, 실외기 1대로 집 전체 냉방..`무풍에어컨 3멀티` 출시
  • 삼성전자가 실외기 1대로 거실·안방·자녀방 등 방마다 무풍에어컨을 최대 3대까지 연결 가능한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를 출시한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고성능 실외기 단 1대로 거실·안방·자녀방 등 방마다 무풍에어컨을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최근 방마다 에어컨을 두고 사용하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와 달리 아파트는 한정된 실외기 설치 공간 탓에, 에어컨 여러 대를 설치하기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이다.신제품은 고성능 실외기 1대 설치만으로도 스탠드형 에어컨 1대(냉방면적 52.8㎡)와 벽걸이형 에어컨 2대(각 18.7㎡)까지 총 3대의 무풍에어컨을 연결해 동시에 사용 할 수 있다. 이전엔 홈멀티용 실외기 1대에 스탠딩 에어컨 1대와 벽걸이 1대까지 최대 2대까지 연결이 가능했다. 이로인해 실외기 1대를 추가 설치하면 앵글·배수펌프 등 많게는 30만원까지 드는 추가 비용이 들었다.신제품은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판상형(거실·방 등 ‘一’자 배치) 아파트 구조에도 설치가 쉽다.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의 출고가는 청정기능, 필터구성 등 모델 사양에 따라 314만~374만원이다.삼성전자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2대(냉방면적 각 24.4㎡)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벽걸이 멀티’도 함께 출시한다. 기존에는 벽걸이형 에어컨만 2대를 추가 설치할 경우 총 2대의 실외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실외기 1대로 벽걸이형 2대를 연결할 수 있다. 이 패키지의 출고가는 180만원이다.삼성전자는 소비자를 위해 설치 전문인력이 가정에 사전 방문, △아파트 구조 △베란다 확장 여부 △배관 위치 △차단기 용량 등 주거 환경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설치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삼성디지털프라자에 방문해 ‘사전 설치가능 진단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거실·침실·자녀방 등에서 온가족이 무풍냉방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시대에 맞는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형 무풍에어컨 중 와이파이(WiFi) 기능이 없는 모델에 USB 모듈을 꽂으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홈 어댑터’도 함께 선보인다.
2018.06.18 I 양희동 기자
  • CJ헬로비전, 하반기부터 실적반등 전망..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개별 매출액은 2883억원으로 전년대비 4.5%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감소할 것”이라며 “전체 방송 가입자는 7583명 순감한 425만명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 ARPU(가입자당 매출액) 고객 위주의 가입자 정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방송 ARPU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되고 VOD(주문형비디오) 성수기 진입과 국내 드라마 라인업 강화에 따른 VOD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유료방송 가입자당 가치는 두 개의 핵심 요인에 따라 변한다. 전반적인 업황과 사업자들의 M&A 의지다”라며 “업황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통신 3사의 IPTV(인터넷 TV) 가입자 순증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며 “1분기 기준 통신 3사의월 평균 순증은 3만8000명인데 전년 대비 5% 가까이 감소했고 방송·인터넷 결합률 평균도 88%를 상회한다. 유료방송 시장이 과점화에 가깝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홍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주춤했던 M&A 의지도 다시 강화되고 있다”며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6월 27일)에 따른 규제 변화를 앞두고 통신사들의 시장 대응이 바뀔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동사의 가입자당 가치는 40만원을 하회하기 어렵고 순차입금을 배제한 이론 기업가치는 1조2000억원이다”며 “아날로그가 주력인 하나방송이 가입자당 25만원, 대부분이 디지털인 서초디지털방송은 최근 60만원에 가깝게 인수됐는데 디지털전환율 65%를 가정한 가입자당 가치는 최소 43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18.06.18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가계대출 막자 사업자 대출로…'편법' 극성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가계대출 막자 사업자대출로…‘편법’ 극성- ‘디지털 신세계’ 길을 찾다- 美·中 무역전쟁에…새우등 터지는 韓- 실업률 최악인데…곳간서 잠자는 ‘일자리 예산’- [사설] 선거 압승에 편승한 개혁과제 밀어붙이기- [사설] ‘가계부채 폭탄’ 터질 떄까지 기다리려나◇줌인&- 수사권 조정 ‘같은 인권 다른 해법’- 새 경찰청장에 민갑룡 내정…정부 수사권 조정·경찰개혁 의지 담겨◇허점 투성이 정부 대출 규제- ‘가계대출 규제 피해 소호대출 받았는데’…급전 필요한 영세자영업자 어디로- 기업대출로 분류한 ‘개인사업자 대출’…사실상 가계용도 사용△G2 무역전쟁 ‘치킨게임’ 되나- G2 보복관세 폭탄에…中의 對美 수출품에 들어가던 韓 중간재 직격탄 우려- 對中 수출 31억달러, 韓스마트폰 부품 수출 발목잡힐라- 북·미회담에 中도움 필요해 얼버무렸다가…끝나자마자 발톱세워△북·미회담 후 동북아 정세 격변- 남북, 北 장사정포 철수 논의…한·미 3대 연합훈련 잠정중단 가닥- 아베·푸틴 잇단 ‘러브콜’에…몸값 오른 김정은- ‘자주권’ 강조하는 北…러·中에 잇달아 김영남 보내△정치- 6·13몰락한 보수…‘권토중래’ 12년 전 親盧에서 배워라- 與 개곽설 솔솔- 국회 원구성 나선 與…운영·국방·정보위원장 탈환 정조준-‘보수 간판’ 땔까 말까…고민 깊어진 바른미래당△경제- 추경까지 해놓고 집행은 뒷전…지지부진 일자리 예산 1조원 육박- 이틀새 20원 뛴 원·달러 환율 자본유출 리스크 갈수록 커져- 공정거래법 개편안 윤곽…공정위 사무처-위원회 분리할 듯- 납품업자에 판촉비용 전가…인터파크·롯데닷컴 6억 과징금△금융-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내몰리는데…업계 ‘의무수납제’ 놓고 이견-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전화보험 판매 사라진다- 펫적금·펫신탁·펫보험…‘반려동물은 가족’ 금융상품 봇물- NH농협은행, 영농기업에 1000억 투자한다△블록체인 어드벤처14- 비슷한 데이터 블록끼리 모아 동시처리했더니…속도 ‘업’ 비용 ‘다운’- 블록체인 도입?…IoT처럼 꼭 필요한 분야부터 고민을△[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우수기업 (18) 한샘- 임신직원 6시간 근무, 사내 무료 어린이집…워킹맘이 머물고 싶은 일터- 휴가비까지 주는 가족 휴가 2회…여성 넘어 전 사원에 ‘워라밸’ 직장- [서울시립대 취업경력개발센터]자가분석부터 실접면접까지…취업동아리에서 직무역량 키워△산업&기업- 中 교두보 삼아…현대엘리베이터 ‘세계 톱7’ 올라간다- “이사회 독립성·견제기능 더 강화한다” 삼성전자 ‘선임사회이사제’ 도입 추진- 송영중 사퇴 거부…경총, 경질 절차 밟나- InnoUV·ISOCELL…기업 간 거래 위주 전자부품업계도 ‘브랜드 열풍’ - ‘혁신기술 찾습니다’…LG화학, 업계 첫 글로벌 기술 공모전△산업 - 5G플랫폼 확장 겨냥…네이버·카카오, 통신·단말기 시장 진출- “시험삼아 올린 20만원 워치페이스 팔려…성장 가능성 무궁”- “갤럭시S9·아이폰8·아이폰X, 4명 중 1명은 빌려 써”△소비자생활- 지방선거 마무리…롯데·신세계 숙원사업 ‘쇼핑시설 건립’ 탄력받나- ‘비싸더라도 나를 위해’…고급 화장품 잘나가네- 트럼·김정은이 함께 먹은 오이선 …G마켓·옥션서 주문하세요△중소기업·벤처-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 “규제해소 적극 추진 공무원엔 상을…부작용엔 면책해줘야”- “태극전사 응원하면 공기청정기·치킨 쏩니다”- 공유오피스 ‘플래그원 강남캠프’ 8월 오픈…사전 예약땐 최대 50% 할인 △증권&마켓- ‘셀코리아’ 바람에도…外人, 호텔·백화점株 담았다- 美 기준금리 인상, 韓 증시에 영향 제한적 증권·은행 포함 2분기 실적 개선주 주목- 김상조 “대기업 비핵심 계열사 지분 정리” 엄포에…관련주 휘충- 극장가 ‘여름 성수기’ 왔다…CJ CGV株 ‘夏夏’△증권- 남북경협 기대감…현대차그룹株 펀드만 ‘방긋’-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잰걸음- [실린더라이너 제조사 ‘케이프’]선박부품 교체 늘고, 신규선박 수주 확대…실적 개선 자신- 행정공제회, 리치먼드운용 지분 전량 처분△문화&스포츠- [뮤지컬 ‘시카고’ 무대서는 아이비]“네번째 록시하트 끼 부리기보다 관록”- [서울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전 ‘디지털 프롬나드’]미디어 新作옆, 들러리 된 걸작 현대와 전통의 그 어색한 조화△스포츠- 甲의 선택…스피드 장착 ‘선 수비, 후 역습’- 오지현 17언더…대회 최소타 우승- 수비만 제대로 해도 이길 수 있다- ‘18번홀 끝내기 버디’ 박상현, 짜릿한 역전승△사람&나눔- [양태형 한국P2P금융협회장]“고객 투자금 ‘먹튀’하는 회원사 솎아내겠다”- 서울대 차기 총장 후보 3파전…오늘 결정- 10년째…소아암 환주 위해 2년마다 머리카락 선물- OK저축은행 “러시아서 태극전사 응원해요”△오피니언- [목멱칼럼]노사관계 안정이 경제 발전 밑걸음- [데스크칼럼]포스코, 누가 흔드나- [기자수첩]취임 1년 도종환 장관, 문체부 변화 보여줄 때△부동산- 지방선거로 미뤄왔던 분양 쏟아진다…8월까지 10만가구 대기- 여권없이 얼굴 인식으로 출국 수하물, 택로 보내고 받아- 강남3구 아파트 거래절벽 현실화…지난주 거래량 ‘0’- 정부, 中企에 첫 취업한 청년에 연 1.2% 금리로 전·월세 대출△사회- 여자라 점수 깎고 청탁은 점수 올려…거래처 따님엔 가짜 보훈번호 발급-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유발 경고그림’ 삽입- ‘재판거래’ 공 넘겨받은 檢, 비난여론에 강제수사할 듯- 육아휴직급여, 신청기간 지나도 요청할 수 있다- 올 들어 8명 사망…고용부, 포스코 건설 특별감독
2018.06.17 I 정다슬 기자
`왔다! 여름 성수기` CJ GCV, 대작 업고 반등 나서나
  • `왔다! 여름 성수기` CJ GCV, 대작 업고 반등 나서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 CGV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분기 국내외 대작 영화 등장으로 호실적이 기대되며 3분기에도 해외 블록버스터와 함께 `신과함께` 등 기대작들이 대기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CJ CGV는 전날대비 0.45% 오른 6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CGV 주가는 지난달 이후 터키 환율 및 중국·터키 시장 부진 등의 여파로 11% 넘게 떨어졌으나 최근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반등에 나서는 양상이다.최근 터키 리라화 환율이 전분기대비 15% 이상 급락하면서 실적 우려가 부각됐다. 리라화 가치 하락으로 1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며 총수익스왑(TRS) 파생상품 손실 확대 우려도 커졌다. 더불어 지난 4~5월 중국시장 박스오피스가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다만 리라화 환율 하락 등이 CJ CGV의 기업가치에 미칠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3분기는 터키 영화시장 비수기로 2개 분기를 합산한 지난해 실적 기여도는 매출액 38%, 영업이익 5%에 불과했다”며 “환율 급락과 정국 혼란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한시적으로 본다면 시점상 최악은 피한 셈이며, 4분기 본격 성수기까지 수요가 회복되기에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중국시장 부진도 구조적인 수요 문제는 아니며 중국내 검열 체제 변화에 따라 영화 개봉 편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라는 진단이다.증권가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극장가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등장한 `쥬라기월드:폴른 킹덤` 등에 이어 다음달부터 `앤트맨과 와스프`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등 국내 및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가 줄지어 개봉될 예정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티켓 가격 인상과 프리미엄 영화관 상영작의 흥행 주도에 더불어 CGV용산아이파크몰의 리노베이션 기저 효과까지 더해져 2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중국 박스오피스도 이달 글로벌 시장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쥬라기월드가 개봉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반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올해는 추석 연휴가 3분기에 포함돼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중국 시장도 6~8월에 100여편의 로컬 및 해외 영화가 개봉할 예정이라 시장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해외법인 기업공개(IPO)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CJ CGV는 하반기 베트남 법인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중국 법인도 내년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CJ CGV 베트남 법인의 시가총액은 약 45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박스오피스 호조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회사 IPO를 통한 지분가치 디스카운트 해소, IPO 공모자금을 활용한 기업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18.06.17 I 이후섭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 뚝섬 식당들 긴급소집 "마지막 기회"
  • '골목식당' 백종원 뚝섬 식당들 긴급소집 "마지막 기회"
  • [이데일리 e뉴스 박한나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180도 달라진 뚝섬 골목식당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는 15일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편에서는 백종원이 각 가게 사장님들을 불러 모아 미션을 주는 장면이 그려진다. 지난 주 방송된 성수동 뚝섬골목 첫 편에서는 백종원이 역대 급 독설을 던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방송 사상 최초로 먹던 음식을 뱉는가 하면 위생 수준을 갖추지 못한 곳을 혹독하게 지적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 사이에서 식당 섭외 기준에 대한 논란도 떠올랐다.이에 백종원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연예인 식당의 테이와 배윤경을 비롯해 네 곳의 식당 사장님들을 불러 모아 미션 전달에 나섰다. 백종원은 기본기도 돼 있지 않은 사장들에 진심 어린 조언을 하며 “일주일의 시간을 줄 테니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어 오라”며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골목 사장님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위생적인 부분부터 고쳐나가기 시작했다. 경양식집 사장은 모든 고기를 당일 소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며 재료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족발집 사장은 조리도구를 모두 스테인리스로 교체했고, 장어집 사장은 문제가 됐던 장어와 해물 등 모든 음식재료를 버리기도 했다.골목 사장들은 음식에도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경양식집 사장은 요리 관련 서적을 보며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고, 족발집 사장은 여러 가지 버전의 매운 양념 만들기에 나섰다. 샐러드집 사장은 뚝섬 골목을 돌며 새로 만든 샐러드의 시식회를 열었다. 한편, 장어구이집은 한동안 영업을 중단하며 메뉴 개발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절치부심에 성공해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게 될 식당은 어느 곳이 될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사진=SBS)
2018.06.14 I 박한나 기자
여름휴가철 다가왔는데, 여행株 시들…엇갈린 전망
  • 여름휴가철 다가왔는데, 여행株 시들…엇갈린 전망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여행주(株)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패키지 사업 부진으로 여행업체들에 대한 2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반면 해외여행 수요 증가 재개와 월드컵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저점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 주가는 지난달 이후 17.2% 하락했다. 모두투어(080160)와 인터파크(108790)도 각각 14.7%, 18.3% 내렸다. 해당 기간 기관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식을 각각 528억원, 263억원 순매도했다. 모두투어는 지난달 이후 코스닥 기관 순매도종목 상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분기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 수요는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행업체 실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내국인 해외여행객은 743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했으나 업체별 실적은 시장 성장대비 부진했다”며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단기적으로 주춤했고 단거리 여행객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4%, 18.6% 증가했으나 회계기준 변경 효과를 제외하면 5%, 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는 기저 효과까지 더해져 1분기와 유사한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선거가 해외여행 수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업체별 실적 눈높이는 다소 낮춰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나투어의 목표가를 종전 14만4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모두투어도 4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국내 여행업체들의 주요 사업인 패키지 사업이 부진하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인 업황 전망이 좋지 못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효진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개별자유여행(FIT)이 패키지를 잠식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데, `짧게 자주` 가는 한국인의 여행 특성과 예약관리, 음성통역 등 기술 발전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FIT 선호는 더 커질 전망”이라며 “국내 여행업체들의 이익은 송출객수 보다 평균판매단가에 민감한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올해부터 항공료 하락으로 인해 ASP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이익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반면 여행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하반기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급격히 증가했던 해외여행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진 가운데 올해 상반기 굵직한 이벤트들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 속도가 조절되고 있을 뿐”이라며 “근로시간 단축, 고소득층의 소득 증가 등의 구조적 요인들이 뒷받침하고 있고 지방선거 이후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하반기 해외여행 증가율은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부터 개막되는 러시아 월드컵도 여행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과 지방선거에 밀려 국내 증시에서 월드컵 특수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증권가에서는 그나마 기대할만한 수혜주로 여행주를 꼽고 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모두투어 등은 월드컵 특수로 인한 해외여행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과거 월드컵 개최 전후 주가를 확인한 결과 개최 이후 상승한 것은 여행업종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2018.06.14 I 이후섭 기자
이스타항공,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신규취항
  • 이스타항공,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신규취항
  •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을 기념해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러시아 전통의상을 입고 안내하고 있다. 이스타항고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13일 오후 10시45분 인천~블라디보스토크의 첫 운항(ZE991)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인천국제공항 이스타항공 카운터 앞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이스타항공 블라디보스토크 탑승 게이트 앞에서는 러시아 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고객들의 탑승 안내를 진행하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되어 탑승 고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기내에서는 첫 취항을 기념해 승무원들과 탑승객이 함께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의 시작을 고객들과 함께 했다.도착 후 현지 공항에서는 러시아식 환영식이 준비돼 하기하는 승객들을 맞이했으며, 오는 15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여행사 및 공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취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블라디보스토크 관광 수요 창출과 지원에 대해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이번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첫 편 탑승률은 만석을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이스타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출발 시간이 오후 10시45분으로 퇴근 후 바로 출국이 가능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아울러 이스타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7월29일까지 주 3회(수, 금, 일)운항하고 7월30일 이후에는 주 7회 매일 운항해 스케줄을 확대해 8월 성수기에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할 전망이다.
2018.06.14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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