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삼성물산 상사, 3Q 트레이딩 호조 속 영업익 주춤(상보)
- 삼성물산 3분기 실적 현황.(자료=삼성물산)[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올해 3분기 트레이딩 호조에 따라 매출액 증대에는 성공했지만,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삼성물산(028260)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7810억원, 영업이익은 274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30.4%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7.7% 증가한 2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사부문은 매출액 3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크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 줄어들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전세계 경기 호조로 인해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지만, 반대로 각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익률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화학, 철강 등 주요 트레이딩이 크게 증가했고 자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섬유사업은 4분기 동절기를 앞두고 원단 증 트레이딩 증가로 3분기가 성수기로 꼽힌다”며 “다만 교역량 증가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익률이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다소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8240억원, 영업이익 204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매출액 3890억원(4% 증가), 영업손실 180억원(적자유지)을 기록했고, 리조트부문은 매출액 6770억원(1% 증가), 영어이익 510억원(31% 감소)으로 집계됐다.
- LGD, 3분기 매출 6조1024억·영업이익1401억 ‘흑자전환’(상보)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LCD 패널 판가 상승 등 영향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LG디스플레이는 2018년 3분기 매출 6조1023억6400만원, 영업이익 1400억71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5조6112억원) 대비 8.7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 판가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 그리고 OLED TV 및 IT 하이엔드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76.1%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이어졌던 영업손실 행진을 끝냈다.특히 OLED TV 부문은 201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이 2017년 17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5년여 만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1%, 모바일용 패널이 2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8%를 차지했다.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9%, 유동비율 91%, 순차입금비율 33%이며,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부사장)은 “올해와 내년은 자사가 OLED로의 사업 전환을 하는데 중요한 시기로, OLED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LCD 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해 수익성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심, 라면시장 점유율 회복 더뎌..목표가 ↓-케이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농심(004370)의 3분기 실적(연결기준)이 매출액 576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81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1만원에서 28만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24일 “지난해 높은 베이스와 경쟁심화, 원가 부담 상승을 감안했을 때 전년대비 감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3분기 국내 라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6.3% 감소할 것으로 봤다. 경쟁사의 신제품 판매호조에 의한 타격은 상반기에 비해 완화됐지만, 점유율은 기대만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원·부자재 비용이 증가하는 데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 판관비 축소가 어려운 것도 농심의 영업이익 회복이 지연되는 배경 중 하나다. 이에 반해 중국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매출 확대가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의 실적 부진으로 해외시장의 성과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 연구원은 “국내에서 실적 회복이 기대보다 지연되면서 해외시장의 성장성이 저평가되고 있다”며 “신제품 개발 및 선점,기존 제품에 대한 매출 활성화 전략을 통해 국내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분기 농심의 국내 라면 매출은 △경쟁사 신제품 효과 둔화 △전년도 기저효과 △매출비중이 높은 국물라면 성수기 효과 등에 의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 LG생활건강, 3Q 영업익 역대 최대…'럭셔리 화장품'이 견인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 3분기 전사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8% 증가한 277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한 1조7372억원, 경상이익은 10.2% 증가한 2712억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2분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4분기 증가하며 14년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지속적인수익 증가로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말 56.1%에서 7.6%p 개선된 48.6%로 4년 연속 꾸준히 낮아졌다.LG생활건강은 화장품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화장품사업 매출은 9542억원, 영업이익은 18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5%, 30.6% 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성장을 이루며 영업이익률은 19.3%를 달성, 전년동기 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특히, 럭셔리 화장품 매출은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조178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고급 브랜드 ‘후’는 다양한 시장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판매채널에서 흔들림 없이 성장해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고가라인 확대전략으로 숨의 ‘숨마’ 라인과 오휘의 ‘더 퍼스트’ 라인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45%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935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9%로 0.8%p 높아졌다.‘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주요 탄산 브랜드들의 고른 성장으로 탄산음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성수기를 맞아 ‘파워에이드’, ‘토레타’가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비탄산음료 매출도 4.1% 증가했다. 다만,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895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7.6%, 35.7% 감소했다.한편,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이 5조490억원 영업이익 828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9.3%, 11.2% 증가했다.
- "오후 2시 주문해 저녁식사로" 수산물 쿠킹박스 '바다먹자' 론칭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온라인 쇼핑이 소비자들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었지만, 수산물 등 신선식품은 마트나 시장에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이 가운데 온라인으로 연간 30만건 이상의 주문량을 받고 있다고 밝힌 얌테이블이 손쉽게 저녁 식탁에 수산물을 올리는 방법을 제안한다.얌테이블이 최근 론칭한 ‘바다먹자’는 손질된 수산물과 레시피, 정량의 채소, 양념을 곁들인 쿠킹박스로, 이달부터 온라인 판매한다.이와 함께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6시경 저녁 식사시간에 맞춰 빠르게 배송하는 ‘선셋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주상현 얌테이블 대표는 “빠른 배송을 위해 기존 온라인커머스용 수산물 산지인 경남 통영 프로세싱센터 외에, 서울 성수동에 대형 센트럴키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투자회사(VC)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만큼 신속한 배송체계를 더욱 강화해 수산 편의식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설명이다.주 대표는 “1인용 연어회를 비롯한 생선회부터, 독도새우회, 연어장, 문어숙회, 우럭매운탕 키트, 연어스테이크 키트, 쉬림프박스 키트를 시작으로 맛있는 가정편의식 상품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광in]오색 단풍, 핑크뮬리로 물드는 가을… 키워드는 C.O.L.O.R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이번 주를 기준으로 전국이 첫 단풍으로 물들며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시즌이 시작됐다. 대세 명소로 자리잡은 서양억새의 일종 핑크뮬리도 각지를 분홍빛으로 장식하며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마우나오션리조트 제공]때맞춰 오는 20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가을여행 주간(10월 20일~11월 4일)’이 개막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1월 초까지 전국에서 축제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기간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을의 총천연색 못지 않게 계절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5가지 키워드 ‘C(culture), O(outdoor), L(local food), O(only me), R(rest)’를 기억하자.▶C: Culture 가을 감성 만끽하는 문화 나들이가을은 사색하기 좋은 문화의 계절로 꼽힌다. 도심 곳곳에서 개최되는 무료 문화예술 행사를 방문해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 낭만을 만끽해보자.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이달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2층 로비에서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개최한다. 소리, 가야금, 아쟁, 타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국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 입장과 상설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다.서울시는 10월 한 달 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팝, 뮤지컬 음악, 재즈,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를 누워서 즐길 수 있는 ‘눕콘’과 한강변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한강무비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따뜻한 담요와 돗자리를 챙기면 좋다.▶O: Outdoor 야외활동에 ‘인생샷’까지 일석이조[코오롱호텔 렛츠고캠핑 패키지]선선한 가을이면 캠핑, 트레킹 등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인파로 전국 명산이 북적인다. 올해는 분홍빛 핑크뮬리가 ‘인생샷’ 명소로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여행지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다. 불국사가 있는 토함산 단풍으로 유명한 경북 경주는 첨성대 인근 핑크뮬리 군락지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올 가을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불국사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경주의 올인원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은 단풍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렛츠고캠핑’ 패키지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제주도에서도 황금빛과 분홍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허브동산은 높이 10m, 둘레 300m 규모로 핑크뮬리 오름을 새롭게 조성했다. 오름 트레킹을 즐기며 한라산을 연상시키는 분화구 모양의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색다른 인생샷을 남겨볼 수 있다.▶L: Local Food 환절기 건강 책임지는 신토불이 식도락[마우나오션리조트 제공]식도락은 미식의 계절 가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건강한 한식이 미식 트렌드로 주목 받으면서 관련업계에서는 환절기 건강 관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제철 보양식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자연송이는 면역력 강화를 도와 가을에 인기가 높은 보양식재료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은 자연송이제철을 맞아 자연송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중식당 서궁에서는 내달 18일까지 자연송이 점심, 저녁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일식당 다봉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자연송이 덮밥세트를 맛볼 수 있다.경주 동대산 해발 500m에 자리한 프리미엄 프라이빗 리조트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셰프가 엄선해 손질한 제철 재료로 객실에서 직접 가을 별미를 조리할 수 있는 ‘셰프 초이스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실시한다. 원기회복을 돕는 새우와 게, 버섯을 곁들인 소고기 샤브샤브 또는 삼겹살 김치전골 2인 세트를 즉석 조리 가능한 상태로 제공한다. 객실에서 가을 전경을 감상하며 가족, 연인과 만찬을 즐기기에 제격이다.▶O: Only Me, 나만을 위한 ‘혼행’이 대세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인 여행객 비중은 연평균 42% 증가했다. 혼자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혼행족’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업계에서도 올 가을 이들을 겨냥한 여행상품을 폭넓게 출시하고 있다.하나투어 ‘2030 전용여행팩’은 넉넉한 자유일정으로 혼행의 여유를 보장하면서도 혼자 가기 어려운 근교 관광지 방문 일정 또는 여럿이 함께하면 좋은 체험 일정이 포함된 상품이다. 인터파크투어는 혼자 떠나기 좋은 여행지인 제주도의 명소 인근 숙소를 모아 ‘가을 제주 올레?’ 특가 기획전을 실시한다. 롯데호텔부산은 혼자 호캉스를 즐기는 ‘혼텔족’을 겨냥한 1인 전용 ‘온리 포 미(Only for me)’ 패키지를 연말까지 선보인다.▶R: Rest 가을 ‘호캉스’로 여유로운 휴식성수기를 피해 늦은 휴가를 즐기는 ‘늦캉스족’들로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객실 전망과 가을 패키지 특전을 고려해 호텔을 선택하면 보다 충만한 가을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부산 해운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씨사이드 레지던스 호텔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와인의 계절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 호캉스’ 패키지를 연말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투숙객에게 레드와인 1병과 와인잔 2개를 재공해 객실에서 해운대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나만의 와인 파티를 즐길 수 있다.
- 공연창작소 공간, 26일부터 연극 ‘낡은 외투’ 공연
- 연극 ‘낡은 외투’의 한장면[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공연창작소 공간이 ‘세계&세개 연극제’를 통해 연극 ‘낡은 외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26일, 27일 성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낡은 외투’는 ‘니콜라이 고골’의 대표 소설 ‘외투’를 각색한 작품이다. 주인공 아까끼가 외투가 낡아 수선이 불가능해지자 새 외투를 구입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새 외투를 입은 뒤 달라지는 사람들의 시선과 그 속에서 변해가는 인물을 그린다. ‘낡은 외투’는 한국연극연출가협회와 성동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서 작품상, 연출상(박경식), 무대예술상(오즈컴파니), 남자연기상(조현철)을 받았다. 박경식 연출은 “낡은 외투는 사회와 타인에 의해 강요당하고 버려지며 죽어가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며 “외투에 빗대어 한 인간의 허무한 삶에 대해 조명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연창작소 공간의 대표 배우 황지영, 정승민, 장영주, 이찬후를 비롯해 조현철, 강우람, 강다형, 신익훈, 이민준 등이 출연한다. 팝페라 가수 권로도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