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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 3Q 트레이딩 호조 속 영업익 주춤(상보)
  • 삼성물산 상사, 3Q 트레이딩 호조 속 영업익 주춤(상보)
  • 삼성물산 3분기 실적 현황.(자료=삼성물산)[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올해 3분기 트레이딩 호조에 따라 매출액 증대에는 성공했지만,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삼성물산(028260)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7810억원, 영업이익은 274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30.4%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7.7% 증가한 2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사부문은 매출액 3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크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 줄어들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전세계 경기 호조로 인해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지만, 반대로 각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익률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화학, 철강 등 주요 트레이딩이 크게 증가했고 자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섬유사업은 4분기 동절기를 앞두고 원단 증 트레이딩 증가로 3분기가 성수기로 꼽힌다”며 “다만 교역량 증가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익률이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다소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8240억원, 영업이익 204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매출액 3890억원(4% 증가), 영업손실 180억원(적자유지)을 기록했고, 리조트부문은 매출액 6770억원(1% 증가), 영어이익 510억원(31% 감소)으로 집계됐다.
LGD, 3분기 매출 6조1024억·영업이익1401억 ‘흑자전환’(상보)
  • LGD, 3분기 매출 6조1024억·영업이익1401억 ‘흑자전환’(상보)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LCD 패널 판가 상승 등 영향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LG디스플레이는 2018년 3분기 매출 6조1023억6400만원, 영업이익 1400억71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5조6112억원) 대비 8.7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 판가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 그리고 OLED TV 및 IT 하이엔드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76.1%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이어졌던 영업손실 행진을 끝냈다.특히 OLED TV 부문은 201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이 2017년 17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5년여 만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1%, 모바일용 패널이 2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8%를 차지했다.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9%, 유동비율 91%, 순차입금비율 33%이며,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부사장)은 “올해와 내년은 자사가 OLED로의 사업 전환을 하는데 중요한 시기로, OLED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LCD 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해 수익성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24 I 김종호 기자
농심, 라면시장 점유율 회복 더뎌..목표가 ↓-케이프
  • 농심, 라면시장 점유율 회복 더뎌..목표가 ↓-케이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농심(004370)의 3분기 실적(연결기준)이 매출액 576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81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1만원에서 28만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24일 “지난해 높은 베이스와 경쟁심화, 원가 부담 상승을 감안했을 때 전년대비 감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3분기 국내 라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6.3% 감소할 것으로 봤다. 경쟁사의 신제품 판매호조에 의한 타격은 상반기에 비해 완화됐지만, 점유율은 기대만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원·부자재 비용이 증가하는 데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 판관비 축소가 어려운 것도 농심의 영업이익 회복이 지연되는 배경 중 하나다. 이에 반해 중국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매출 확대가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의 실적 부진으로 해외시장의 성과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 연구원은 “국내에서 실적 회복이 기대보다 지연되면서 해외시장의 성장성이 저평가되고 있다”며 “신제품 개발 및 선점,기존 제품에 대한 매출 활성화 전략을 통해 국내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분기 농심의 국내 라면 매출은 △경쟁사 신제품 효과 둔화 △전년도 기저효과 △매출비중이 높은 국물라면 성수기 효과 등에 의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2018.10.24 I 윤종성 기자
플라멩코 추는 ‘베르나르다 알바’, 한국의 ‘한’ 닮았네
  • 플라멩코 추는 ‘베르나르다 알바’, 한국의 ‘한’ 닮았네
  •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한장면[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에는 ‘한’(恨)이라는 감정이 있다고 배웠다.”억압된 여성의 한이 이국적인 플라멩코 리듬에 맞춘 춤과 노래로 승화한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연출하는 구스타보 자작은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우란문화재단에서 전막을 시연한 후 “이 작품은 한국의 한과 아주 잘 어울린다”라며 “스페인에서 영어로, 다시 한국어로 공연하는 작품이지만 오히려 한국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기반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1930년대 초반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보수적이고 권위적으로 절제한 삶을 강요하는 늙은 어머니와 그에게 억압받는 다섯 딸의 이야기다. 격정적인 안무와 노래로 열정과 희망 그리고 욕망을 숨겨야 하는 절망과 체념도 다룬다. 자작은 스페인에서 온 ‘베르나르다 알바’이나 한국 관객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거로 봤다. 그는 “로르카가 전하고자 한 내용을 한국 정서에 어떻게 맞추느냐가 관건이었다”며 “배우들과 스페인 원작을 같이 읽는 작업을 하는 등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했다”고 말했다.이어 “로르카는 이 작품에서 집에서 억압받는 여성과 바깥 활동이 자유로운 남성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다”며 “스페인에서 왔으나 현재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을 거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페인어권인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일부 폭력적인 내용이 눈에 띈다는 말에 자작은 “딸을 억압하는 베르나르다 알바는 악역처럼 보이나 그 역시 폭력의 희생자”라며 “두 차례 결혼을 했고 남편에 폭행을 당했다. 베르나르다의 행동들은 줄 잇는 폭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극 중에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베르나르다가 억압하는 딸 중에는 반항하거나 혹은 순응하는 등 다양한 모습이 있다. 그중에 한 캐릭터에는 자신을 대입할 수 있을 거로 본다. 마치 실제 이야기를 무대에 옮겼다고 느낄 것이다.”‘베르나르다 알바’는 24일부터 11월12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한다. 2006년 뉴욕에서 초연했으며 한국에서는 이번이 첫 공연이다. 자작은 “한국에서 여러 작품을 연출했으나 ‘베르나르다 알바’는 특별하다”며 “함께 공연하는 배우들이 작품 속 주인공이 가져야 할 열정을 모두 가지고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한장면
2018.10.23 I 이정현 기자
`깜짝 실적` SK머티리얼즈, 고공 행진 계속된다
  • `깜짝 실적` SK머티리얼즈, 고공 행진 계속된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K머티리얼즈(036490)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내세워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수가스 부문과 자회사의 실적 고성장에 힘입어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는 전날대비 1500원(0.78%) 내린 1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재부각되며 증시 급락에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SK머티리얼즈는 지난 1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도 2조원을 넘어서며 지난달 말 14위였던 코스닥 시총순위는 13위로 한계단 올라섰다.3분기 호실적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이후 외국인이 120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4% 증가한 1860억원,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512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어규진 이베스트주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 성수기 진입으로 NF3·WF6 등 특수가스 출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NF3 가격도 강세를 유지했다”며 “자회사 SK에어가스와 SK트리켐도 그룹 계열사로의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특수가스 부문과 자회사 모두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서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1% 증가한 1950억원, 영업이익은 51.1% 늘어난 55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전망”이라며 “최근 NF3의 주요 원재료인 무수불산(HF)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특수가스 부문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SK머티리얼즈의 경우 이미 하반기 원재료 가격을 고정하고 장기 계약으로 물량을 확보한 상황이어서 관련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SK에어가스와 SK트리켐의 4분기 매출액도 전분기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 수준으로 비싸 보이는 밸류에이션이지만 주가는 더욱 오를 것”이라며 “실적 성장 속도가 빠르기에 밸류에이션 부담 논란은 수그러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증권가에서는 SK머티리얼즈에 대한 목표가를 높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가를 종전 24만7000원에서 2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도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유진투자증권도 23만원에 눈높이를 맞췄다.
2018.10.23 I 이후섭 기자
LG생활건강, 3Q 영업익 역대 최대…'럭셔리 화장품'이 견인
  • LG생활건강, 3Q 영업익 역대 최대…'럭셔리 화장품'이 견인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 3분기 전사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8% 증가한 277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한 1조7372억원, 경상이익은 10.2% 증가한 2712억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2분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4분기 증가하며 14년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지속적인수익 증가로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말 56.1%에서 7.6%p 개선된 48.6%로 4년 연속 꾸준히 낮아졌다.LG생활건강은 화장품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화장품사업 매출은 9542억원, 영업이익은 18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5%, 30.6% 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성장을 이루며 영업이익률은 19.3%를 달성, 전년동기 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특히, 럭셔리 화장품 매출은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조178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고급 브랜드 ‘후’는 다양한 시장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판매채널에서 흔들림 없이 성장해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고가라인 확대전략으로 숨의 ‘숨마’ 라인과 오휘의 ‘더 퍼스트’ 라인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45%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935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9%로 0.8%p 높아졌다.‘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주요 탄산 브랜드들의 고른 성장으로 탄산음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성수기를 맞아 ‘파워에이드’, ‘토레타’가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비탄산음료 매출도 4.1% 증가했다. 다만,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895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7.6%, 35.7% 감소했다.한편,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이 5조490억원 영업이익 828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9.3%, 11.2% 증가했다.
2018.10.23 I 이성웅 기자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유럽산 구스다운 '인기'
  •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유럽산 구스다운 '인기'
  • 소프라움 구스다운 ‘로얄 95’. (사진=소프라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 가구·침구 업체들이 최근 구스다운(거위털) 제품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올해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날씨가 추워졌기 때문. 이에 침구업체들은 겨울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업체들은 최고급 소재로 알려진 유럽산(폴란드·시베리아·헝가리 등) 구스다운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구스다운 전문업체 소프라움의 9~12월 가을·겨울은 매출 성수기로 연매출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올해 성수기는 전년 대비 10% 정도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소프라움의 주요 제품 라인으로는 이불인 ‘구스다운 듀벳’ 시리즈가 있다. 다운 함량은 최대 95%이며 폴란드산을 비롯해 시베리아, 헝가리에서 구스다운 충전재를 조달한다. 소프라움은 침구 생산(봉제·다운 주입·마감) 과정부터 세탁과 사후관리(A/S)까지 모두 일괄적으로 담당한다.소프라움 관계자는 “1인치 당 15개 바늘땀 이상으로 섬세하게 봉제해 충전재 털이 밖으로 세지 않으며, 털 빠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 소재 원단을 적용한다”라며 “프리미엄 제품인 ‘로얄95’은 다운을 95% 이상 함유했다”고 말했다. 소프라움 매출액은 2013년 85억원에서 지난해 183억원으로 증가, 4년 동안 2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에는 구스다운 판매량 증가로 사상 처음 200억원 이상 매출액을 기대한다.이브자리 구스다운 ‘베르시 구스’. (사진=이브자리)이브자리는 창립 42주년을 기념, 이달 한달 동안 ‘구스다운 가격다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구스다운 제품 판매 증가에 따라 제품 할인 행사로 구성했다”며 “최근엔 자연에서 얻은 친환경 소재 100% 면모달 커버를 적용한 프리미엄 구스다운 제품이 인기”라고 설명했다.이브자리 제품 라인 중 판매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베르시 구스’ 제품이다.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구스 침구로 가을·겨울에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고품질 폴란드산 구스다운 충전물로 보온력이 우수하고 무게가 가벼워 인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다운프루프 가공’(Downproof, 깃털이 빠져 나오지 않도록 조밀하게 직조)으로 깃털 빠짐도 줄였다. 해당 제품을 비롯해 이브자리 구스다운 제품의 올해 1~9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0% 정도 증가했다.이 밖에 박홍근홈패션에서도 폴란드 구스만을 충전재로 사용한 신제품 ‘구스 트라움’(GOOSE TRAUM)을 이달 출시했다. 45도 사선 입체 봉제 방식을 사용해 충전재 뭉침과 쏠림을 방지한 이 제품은 충분한 공기를 가둬 보온력을 높였다. 구스다운 90%·구스스몰페더(깃털) 10%로 구성했다. 시몬스 역시 헝가리산 구스다운을 90% 이상 함량한 ‘구스레어 듀벳’(Goose Rear Duvet)을 전국 시몬스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일반적인 구스다운 이불에 비해 충전재 중량이 1.5배 정도 많아 포근함과 사용감이 좋다”고 설명했다.박홍근홈패션 ‘구스 트라움’. (사진=박홍근홈패션)
2018.10.23 I 권오석 기자
"오후 2시 주문해 저녁식사로" 수산물 쿠킹박스 '바다먹자' 론칭
  • "오후 2시 주문해 저녁식사로" 수산물 쿠킹박스 '바다먹자' 론칭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온라인 쇼핑이 소비자들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었지만, 수산물 등 신선식품은 마트나 시장에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이 가운데 온라인으로 연간 30만건 이상의 주문량을 받고 있다고 밝힌 얌테이블이 손쉽게 저녁 식탁에 수산물을 올리는 방법을 제안한다.얌테이블이 최근 론칭한 ‘바다먹자’는 손질된 수산물과 레시피, 정량의 채소, 양념을 곁들인 쿠킹박스로, 이달부터 온라인 판매한다.이와 함께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6시경 저녁 식사시간에 맞춰 빠르게 배송하는 ‘선셋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주상현 얌테이블 대표는 “빠른 배송을 위해 기존 온라인커머스용 수산물 산지인 경남 통영 프로세싱센터 외에, 서울 성수동에 대형 센트럴키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투자회사(VC)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만큼 신속한 배송체계를 더욱 강화해 수산 편의식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설명이다.주 대표는 “1인용 연어회를 비롯한 생선회부터, 독도새우회, 연어장, 문어숙회, 우럭매운탕 키트, 연어스테이크 키트, 쉬림프박스 키트를 시작으로 맛있는 가정편의식 상품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0.22 I 박한나 기자
제주항공, 무인발권기 이용객 年100만명 돌파
  • 제주항공, 무인발권기 이용객 年100만명 돌파
  • 제주항공 인천공항 무인발권 이용 실적(자료=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무인탑승수속 이용객이 지난 17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제주항공이 올해 1~ 9월 인천국제공항 탑승객을 대상으로 무인발권기 이용률을 집계한 결과 전체이용객 181만1000여명 가운데 49.8%인 91만4000여명이 무인발권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명 중 1명은 무인발권기를 이용한 것이다.제주항공은 올해 스마트한 공항서비스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무인탑승수속을 연간 100만명을 목표로 세웠는데 약 2개월 반 정도 조기 달성했다고 강조했다.특히 성수기였던 7~9월에만 올해 전체이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45만1000여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탑승수속을 한 연간 승객이 52만5000여명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용률이 매우 빠른 성장세다.무인탑승수속은 키오스크로 불리는 멀티미디어 기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탑승객이 직접 좌석 등을 지정하고 탑승권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탑승수속 절차를 단순화해 대기시간을 줄여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탑승수속 절차를 개선해 탑승카운터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수속절차를 간소화해서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으로 제주항공이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고객경험 개선이라는 목표와 맞닿아 있다.제주항공은 이용자가 더 쉽고 편하게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무인발권기와 정보이용에 동의한 승객에 대해 24시간 전에 스마트폰으로 탑승권을 보내주는 자동탑승수속,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이 직접 좌석을 지정하고 수속하는 모바일수속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자동탑승수속(괌·사이판 노선 제외) 서비스는 지난 6월 도입 이후 월평균 160여 명이 이용하고 있고,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사전수속도 꾸준히 늘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국제선에서 11만7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8만3000여명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횟수가 늘면서 여행객이 무인탑승수속의 편리함을 경험했고, 스스로 공항 체크인을 하는 것에 대한 낯섦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더 쉽고 편하게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수속 등의 다양한 편의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한 여행객이 제주항공 무인발권기를 사용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2018.10.22 I 이소현 기자
SK머티리얼즈, 4분기 최대실적 행진 지속…목표가↑-이베스트
  • SK머티리얼즈, 4분기 최대실적 행진 지속…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4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4% 증가한 1860억원,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51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 455억원을 웃돌았다”며 “3분기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 성수기 진입으로 NF3·WF6 등 특수가스 출하가 증가하는 가운데 NF3 가격도 강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 SK에어가스와 SK트리켐의 경우 그룹 계열사에 대한 공급 증가로 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SK머티리얼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7% 증가한 1972억원, 영업이익은 50.5%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4분기에도 SK에어가스 및 SK트리켐의 그룹 계열사에 대한 공급 증가세가 지속돼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NF3 증설에 따른 특수가스 성장 지속과 SK쇼와덴코 및 신규사업부분의 본격 양산으로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머티리얼즈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252억원, 220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8%, 2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그는 “국내 메모리 업황 호조에 따른 특수가스 수요 증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신규 자회사의 매출 인식도 정상화되며 SK머티리얼즈의 중장기적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오는 2020년 이후 웻 케미칼(Wet Chemical) 등의 신규사업 진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8.10.22 I 이후섭 기자
대원미디어, 완구·출판사업 모멘텀…성장 여력 커-한화
  • 대원미디어, 완구·출판사업 모멘텀…성장 여력 커-한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대원미디어(048910)에 대해 완구·출판사업이 신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4분기와 내년 성장성을 감안할 때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국내 최고 애니메이션 제작사이자 국내외 인기 지적재산권(IP)을 최다 보유했다”며 “2000년 이후 방송과 닌텐도 유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고 분석했다.주요 종속회사로 대원씨아이(출판)와 대원방송이 있다. 상반기 사업부별 매출액 비중은 닌텐도 50%, 출판 24%, 방송 14%, 브랜드 라이센싱 5%, TCG(카드) 4%, 캐릭터 유통 3% 등이다.올해 9월부터는 3세대 조이드(조이드와일드) 완구 유통을 시작했다. 이번주부터는 3개 채널에서 TV 애니메이션 방영을 시작해 11월까지 6개 채널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는 “조이드 시리즈는 일본 내 인기 IP고 조이드를 글로벌 인기 IP인 트랜스포머와 베이블레이드급으로 만들려는 타카라 토미의 계획을 고려할 때 성공이 기대된다”며 “2016년부터 베이블레이드 완구를 유통한 영실업 사례를 본다면 조이드와일드의 인기 확산 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 등을 출한한 국내 최대 만화 출판사로 지난달 카카오페이지가 지분 19.8%를 1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기준 대원씨아이의 전자책 매출액 비중은 28%에 불과하지만 카카오페이지와 전략적 제휴로 양과 질 성장이 기대된다”며 “웹소설 중심의 콘텐츠 업체 디앤씨미디어(263720)도 지난해 카카오페이지 지분 투자(18.5%) 이후 전자책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해 외형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 주가는 2분기 닌텐도 판매 둔화 등으로 3월초를 정점으로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닌텐도 판매 성수기와 완구 유통 개시, 웹툰의 드라마화를 고려할 때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조이드와일드 완구 유통, 대원씨아이의 카카오페이지 협업 본격화 성장 여력도 크다”고 말했다.
2018.10.22 I 이명철 기자
오색 단풍, 핑크뮬리로 물드는 가을… 키워드는 C.O.L.O.R
  • [관광in]오색 단풍, 핑크뮬리로 물드는 가을… 키워드는 C.O.L.O.R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이번 주를 기준으로 전국이 첫 단풍으로 물들며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시즌이 시작됐다. 대세 명소로 자리잡은 서양억새의 일종 핑크뮬리도 각지를 분홍빛으로 장식하며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마우나오션리조트 제공]때맞춰 오는 20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가을여행 주간(10월 20일~11월 4일)’이 개막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1월 초까지 전국에서 축제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기간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을의 총천연색 못지 않게 계절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5가지 키워드 ‘C(culture), O(outdoor), L(local food), O(only me), R(rest)’를 기억하자.▶C: Culture 가을 감성 만끽하는 문화 나들이가을은 사색하기 좋은 문화의 계절로 꼽힌다. 도심 곳곳에서 개최되는 무료 문화예술 행사를 방문해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 낭만을 만끽해보자.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이달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2층 로비에서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개최한다. 소리, 가야금, 아쟁, 타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국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 입장과 상설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다.서울시는 10월 한 달 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팝, 뮤지컬 음악, 재즈,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를 누워서 즐길 수 있는 ‘눕콘’과 한강변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한강무비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따뜻한 담요와 돗자리를 챙기면 좋다.▶O: Outdoor 야외활동에 ‘인생샷’까지 일석이조[코오롱호텔 렛츠고캠핑 패키지]선선한 가을이면 캠핑, 트레킹 등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인파로 전국 명산이 북적인다. 올해는 분홍빛 핑크뮬리가 ‘인생샷’ 명소로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여행지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다. 불국사가 있는 토함산 단풍으로 유명한 경북 경주는 첨성대 인근 핑크뮬리 군락지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올 가을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불국사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경주의 올인원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은 단풍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렛츠고캠핑’ 패키지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제주도에서도 황금빛과 분홍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허브동산은 높이 10m, 둘레 300m 규모로 핑크뮬리 오름을 새롭게 조성했다. 오름 트레킹을 즐기며 한라산을 연상시키는 분화구 모양의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색다른 인생샷을 남겨볼 수 있다.▶L: Local Food 환절기 건강 책임지는 신토불이 식도락[마우나오션리조트 제공]식도락은 미식의 계절 가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건강한 한식이 미식 트렌드로 주목 받으면서 관련업계에서는 환절기 건강 관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제철 보양식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자연송이는 면역력 강화를 도와 가을에 인기가 높은 보양식재료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은 자연송이제철을 맞아 자연송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중식당 서궁에서는 내달 18일까지 자연송이 점심, 저녁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일식당 다봉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자연송이 덮밥세트를 맛볼 수 있다.경주 동대산 해발 500m에 자리한 프리미엄 프라이빗 리조트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셰프가 엄선해 손질한 제철 재료로 객실에서 직접 가을 별미를 조리할 수 있는 ‘셰프 초이스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실시한다. 원기회복을 돕는 새우와 게, 버섯을 곁들인 소고기 샤브샤브 또는 삼겹살 김치전골 2인 세트를 즉석 조리 가능한 상태로 제공한다. 객실에서 가을 전경을 감상하며 가족, 연인과 만찬을 즐기기에 제격이다.▶O: Only Me, 나만을 위한 ‘혼행’이 대세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인 여행객 비중은 연평균 42% 증가했다. 혼자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혼행족’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업계에서도 올 가을 이들을 겨냥한 여행상품을 폭넓게 출시하고 있다.하나투어 ‘2030 전용여행팩’은 넉넉한 자유일정으로 혼행의 여유를 보장하면서도 혼자 가기 어려운 근교 관광지 방문 일정 또는 여럿이 함께하면 좋은 체험 일정이 포함된 상품이다. 인터파크투어는 혼자 떠나기 좋은 여행지인 제주도의 명소 인근 숙소를 모아 ‘가을 제주 올레?’ 특가 기획전을 실시한다. 롯데호텔부산은 혼자 호캉스를 즐기는 ‘혼텔족’을 겨냥한 1인 전용 ‘온리 포 미(Only for me)’ 패키지를 연말까지 선보인다.▶R: Rest 가을 ‘호캉스’로 여유로운 휴식성수기를 피해 늦은 휴가를 즐기는 ‘늦캉스족’들로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객실 전망과 가을 패키지 특전을 고려해 호텔을 선택하면 보다 충만한 가을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부산 해운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씨사이드 레지던스 호텔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와인의 계절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 호캉스’ 패키지를 연말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투숙객에게 레드와인 1병과 와인잔 2개를 재공해 객실에서 해운대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나만의 와인 파티를 즐길 수 있다.
2018.10.19 I 정선화 기자
  • 최악 피한 CJ CGV, 투매보다 저점매수..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CJ CGV(079160)의 3분기 실적이 터키 우려에도 블구하고 어닝쇼크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투매보다 저점 매수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8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27% (2만3000원)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152억원, 영업익 3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1%, 5.6%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터키 매출이 급감하고 중국과 베트남이 한자리수 초중반 성장에 그치는 아쉬움 속에서도 한국이 최대 성수기를 맞아 11% 성장, 전사 매출액을 이끌 것”이라며 “영업익도 한국이 전사의 78%를 이끌며 국내 영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성수기를 맞은 한국과 중국시장 덕에 터키 우려에도 연결실적은 최악을 피할 것”이라며 “ 터키의 경우 현지통화기준 1.2% 성장할 것이나 통화가치 급락에 매출 급감은 불가피해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중국시장이 견조한 성장을 이끌며 실적이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중국도 베트남도 없었던 4년전 수준으로 돌아간 현 주가에서는 투매보다는 저점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2018.10.19 I 김재은 기자
박원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하려면 법적 강제력 필요"
  • [2018국감]박원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하려면 법적 강제력 필요"
  • 박원순(왼쪽)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현상에 대해 “상가 임대차 보호법 안에 임대료의 지나친 상승을 막는 법적 강제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궁중족발 사건’ 방지 대책을 묻자 “(시엔) 법적 권한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가게 임대료 문제로 임차인과 건물주 간의 갈등이 폭행사태로 번지며 상가 임차인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박 시장은 “성수동, 세운상가 등에서의 도시재생은 그 지역 지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임대료가 오르면 정작 도시 활성화한 사람이 해당 지역에서 나가고 이 지역은 후퇴한다”며 “임차인과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상생 협약을 맺도록 하는 일이 일정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상권이 활발해진) 지역에 와서 건축물을 매입해 임대료를 몇배 올리는 일종의 투기세력이 있다”며 “이는 법적 강제력으로 막을 수밖에 없기에 상가 임대차 보호법에 임대료를 지나치게 몇배 이상 올리는 것을 금지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2018.10.18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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