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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전원주택단지 ‘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 분양 중
- (사진=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경기도 가평에 요트·보트 실내계류장을 갖춘 전원주택단지 ‘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이 분양 중이다.단지는 주양아이디에스가 시공하고 금하에스앤아이가 시행사로 참여했다. 2019년 4월 완공되며, 1차 준공세대 8가구와 2차 토지분양으로 6가구가 진행 중이다. 1차 준공 세대는 A타입 (대지 196평, 건평 110평)과 B타입(대지 190평, 건평 50평)으로 구성됐다. 2차 토지분양은 185평부터 195평까지 마련됐다.단지 바로 앞에는 청평호가 있어 전 세대 청평호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 클럽 티파니를 비롯한 다수의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차량 15분 거리에는 프리스틴밸리, 아난티, 마이더스 외 유명한 대형 골프장도 밀집되어 있어 지상레저까지 보장된다.특히 국내 최초로 요트·보트 실내 계류장을 보유했다. 7M높이의 실내 계류장에 대략 25대의 요트·보트를 보관할 수 있다. 덤으로 1년에 한번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개인 요트를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접근성도 뛰어나다. 성수대교부터 설악 IC까지는 단 30분 거리로 압구정에서는 35분이면 충분하다.주변 인프라도 우수하다. 인근 차량 5분~10분 거리에는 미원초등학교, 청심국제중고등학교 등의 다양한 교육기관이 갖춰져 있어 자녀들의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 청심국제병원 등의 의료기관, 면사무소, 우체국, 대형마트까지 다수의 편의시설도 모여 있어 만족스러운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주변 환경만큼 내부 구성도 탄탄한 가평 고급주택이다. 전 세대 개별수영장과 넓은 단독정원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 공간에서도 프라이빗하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실내는 지열 냉, 난방으로 관리비 50%를 절감했고, 스마트IOT 시스템을 도입했다.관계자는 “양평주택, 설악주택 혹은 청평요트에 관심 있다면 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이 적합할 것”이라며 “청평주택가격이 합리적인 지금 더 많은 분들이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가 급락, 항공주에 날개 달까..대형항공사에 더 유리
- *대한항공 연 저점은 10월 12일, 나머지는 30일/ 9일 종가 기준 (출처: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제유가 급락세에 항공주(株)가 반등하고 있다. 다만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해외 여행객 수 감소와 운임 경쟁심화로 인해 운임료 하락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 유가와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역의 상관관계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은 지난달 12일 연 저점(2만5050원)을 찍고 지난주 9일까지 19.8%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달 30일 연 저점(3250원) 이후 8거래일만에 21%나 급등했다. 대형항공사(FSC) 뿐 아니라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티웨이항공(091810)도 지난달 30일 저점을 찍고 각각 30.3%, 23.3%, 20.5% 상승했다.항공주는 통상 유가가 하락하면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 특히 SK증권에 따르면 대장주 대한항공은 유가가 하락하면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유가가 상승하면 감소하는 패턴을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선물이 지난달 3일 배럴당 76.41달러까지 급등했으나 9일 60.19달러로 한 달 여만에 21.2%나 급락했다. 특히 주간 기준으로 5주 연속 하락세이며 1984년 이후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가 급락이 이란 석유 수출 금지 예외국 지정, 미국 원유 재고 급증 등 공급 축소 우려의 해소가 아닌 글로벌 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부족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들이 11일(현지시간) 장관급 공동점검위원회를 열고 원유 감산 입장을 표명하면서 대한항공, 진에어는 12일엔 1%대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가 급락이 수요 감소 우려에 따른 것이라면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전망이 올 상반기 대비 하향 조정 추세”라며 “내년 WTI 가격은 평균 배럴당 67달러로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물 수요는 괜찮은데..여객은 둔화 우려, LCC 실적 불확실성 10월 국제여객 수송량이 738만8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11.9% 증가해 두 자릿수를 회복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화물 수송량은 28만7000톤으로 7.5% 증가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9월엔 마이너스 3.0%를 기록했으나 10월 2.3%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화물운임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주와 유럽 노선 비중이 높은 국적항공사의 화물운임도 3분기에 약 15% 상승했고 성수기인 4분기에도 강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엔 경쟁 심화로 운임료 하락이 예상된단 분석도 나온다. 특히 내년 신규 저비용항공사의 추가 면허를 앞두고 4곳이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말부터 11월까지 여객 비수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가 하락하고 항공사들이 운임료를 낮춰 탑승률을 높이는 정책을 펴고 있어 운임 하락이 불가피한 반면 상대적으로 4분기까지 항공 화물 수요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연말까지 주가 모멘텀은 대형 국적사가 저가항공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가계 가처분소득이 줄면서 내국인의 해외 여행 감소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3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대비 3.3% 성장에 그친 데다 9월엔 전년동기보다 0.5% 감소, 2012년 1월 이후 6년7개월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처분 소득 내 해외여행 경비 비중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선 상황임을 고려하면 내국인 출국자수 성장률은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百, 브랜드 갈라쇼서 파격가 선봬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세계몰이 12일부터 12월 2일까지 ‘브랜드 갈라쇼’를 열고 패션·잡화·화장품 장르의 브랜드를 해외 직구 수준으로 판매한다.온라인 쇼핑 최대 성수기를 맞이해 신세계몰이 준비한 브랜드 갈라쇼는 해외 직구 비중이 높은 패션·잡화·화장품 장르의 바이어들이 엄선한 15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 단독·특가 상품에다 최대 5만원까지 S머니 적립 혜택을 선보이는 행사이다.신세계몰은 온라인을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패션·잡화·화장품 등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브랜드 갈라쇼를 기획해 11월 온라인 소비 수요 잡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12일 폴로 랄프로렌, 델라라나 등이 참여해 트렌디한 패션을 제안하는 시그니쳐 갈라쇼를 시작으로 SK-II, 바비브라운 등이 선보이는 명품 화장품 갈라쇼, 구찌, 코치, 버버리 등이 참여하는 럭셔리 갈라쇼를 차례로 펼쳐 해외직구 못지 않은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표 상품으로는 12월 폴로 랄프로렌 발수 코트 43만9000원, 후드 다운 코트 69만9000원, 13일 델라라나 캐시미어 카디건 29만6650원, 캐시미어 스커트 21만1650원, 14일 엘라코닉 언컷 브라 세트 5만8650원 등이 있다.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온라인 쇼핑 최대 성수기를 맞이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장르를 중심으로 대형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차별화 된 행사 기획을 통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만추(晩秋)에 떠나는 파주…휴전선에서 '태후' 찍어볼까?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단풍이 지는 늦은 가을, 만추(晩秋)를 즐기기에는 평화로 물든 파주의 가을 여행 코스가 제격이다.자연경관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관광명소부터 하루를 묶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캠핑장,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과거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DMZ평화여행 코스 등 파주시는 다양한 테마로 이목을 끌고 있다.마장호수 흔들다리.(사진=파주시)△‘흔들흔들’ 흔들다리로 갈까, ‘출렁출렁’ 출렁다리로 갈까파주시에는 아시아의 레만호수로 불리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광탄면 기산리에 위치한 ‘마장호수’는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산과 호수를 끼고 있어 물빛과 낙조의 모습이 아름다운데다 220m 길이의 수면 위 흔들다리가 설치돼 있어 파주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마장호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파주시는 주말과 공휴일 2층 버스(7500번)를 운행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감악산 출렁다리.(사진=파주시)마장호수에 흔들다리가 있다면 적성면 설마리의 감악산 라키스트 힐링파크에는 출렁다리가 있다.경기5악 중 하나이자 국내 100대 명산으로 지정된 감악산은 양주시와 연천군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21㎞의 둘레길이 개통돼 있다. 여기에 길이 150m, 폭 1.5m의 현수교 ‘감악산 출렁다리’를 건너면 늦가을 감악산의 운치를 느끼기 좋다.공릉관광지 캠핑장.(사진=파주시)△가을밤의 정취 빠질 수 있는 야영장도 인기파주시 숨은 명소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1박2일 또는 2박3일 여정을 계획 중이라면 파주시의 특별한 캠핑장을 추천한다.자연과 함께하는 공릉관광지 캠핑장(조리읍 장곡리 420-7번지 일원)은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캠핑카 10대, 야영장 16면, 샤워장, 화장실, 매점, 취사장 등이 마련돼 있다.6~7명이 사용할 수 있는 캠핑카 내부는 편백나무로 만들어졌으며 텐트를 설치하는 야영장도 64㎡(8m*8m)의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다.주변에는 하니랜드와 공릉저수지, 파주삼릉이 위치해 있으며 파주시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구는 캠핑카 이용료의 30%가 할인된다.법원읍 금곡리에는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서 책 한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별난독서캠핑장’이 있다. 목재데크 17면, 잔디 6면 등 야영장 23면과 잔디마당, 숲속도서관, 주차장을 갖췄다.별난독서캠핑장은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장하며 이용요금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 공휴일 전날에 2만5000원이고 비수기 평일에는 2만원이다.캠프그리브스 내 드라마 ‘태양의후예’ 세트.(사진=파주시)△파주 명소를 한번에! ‘파주시티투어’‘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서 DMZ평화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매주 화요일 출발하는 파주시티투어 당일치기 코스나 매월 첫째주 주말 시작하는 1박2일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당일치기코스는 매주 화요일 서울 합정역에서 출발해 문산역~임진각관광지~도라산식당(중식)~도라산역(특산물판매장)~도라전망대~제3땅굴~문산역~합정역으로 운행되며 5000원의 탑승요금으로 DMZ평화여행을 할 수 있다.1박2일 코스는 합정역에서 출발해 문산역~임진각관광지(중식)~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특산물판매장)~군내면 부녀회식당(석식)~캠프그리브스로 1일차 코스를 진행한다.민간인통제선 내 유일의 유스호스텔인 캠프그리브스에서는 숙박과 전시관 관람, 2일차 조식, ‘태양의 후예’ 체험이 진행되고 2일차에는 도라산 평화공원~통일촌 장단콩마을(중식)~허준묘~문산역~합정역 코스로 운영된다.파주시티투어 1박2일코스 탑승요금은 4만4000원이며 중식과, 석식, 여행자보험은 별도다.
- [항공 마일리지 대란]②보너스 항공권 끊기 '하늘에 별따기'…상품 살 땐 '바가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003490) 마일리지를 3만 마일가량 쌓아둔 김선우(36)씨는 내년부터 항공 마일리지가 소멸한다는 소식을 듣고 김포~제주행 보너스 항공권을 끊으려 했지만, 매번 예약에 실패했다. 현금을 주고 사는 경우 좌석이 있었지만, 같은 날짜와 조건으로 마일리지로 구매하려 하자 빈 좌석을 찾을 수 없었다. 김 씨는 “올해 안에 안 쓰면 마일리지가 없어진다고 하는 데 난감하다”며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로 항공권 대신 항공사 로고 상품이나 인형 같은 것을 사고 싶지는 않다”고 하소연했다.국적 ‘빅2’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가 내년 1월 1일부터 소멸이 임박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10년 국제회계기준 전환을 앞두고 회사의 재무상태와 손익에 큰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2008년 약관을 변경해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다. 마일리지가 소멸하면서 항공사는 부채를 줄이는 재무구조개선 효과를 보지만 마일리지를 쌓은 ‘단골’ 소비자의 실질적인 혜택은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항공사, 가만히 있어도 부채 줄어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고객들의 마일리지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이연부채(移延負債, deferred liability)는 2조1179억원, 아시아나항공은 5751억원이다. 양사를 합치면 2조7000억원가량이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대한항공 부채 9.7%, 아시아나항공 부채 9.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누적된 마일리지는 회계상에서 비유동부채(비유동부채 하의 이연부채)로 기재되며, 부채로 분류되는데 소비자가 마일리지를 사용하거나 유효기간이 종료돼 마일리지가 소멸하면 수익으로 인식된다. 이렇게 되면 항공사의 부채는 감소하고 수익은 증가해 재무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고환율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마일리지 특수’로 항공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만 흐르면 부채를 줄일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美 델타항공 빈좌석 언제든 마일리지로 예약마일리지 소멸 시효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하기가 어려워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보너스 항공권 구매가 쉽지 않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 수요가 높아 원하는 날짜에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약관에 “보너스 항공권 또는 좌석승급 보너스 사용은 여유좌석 이용이 원칙이며, 보너스 좌석 수와 사용은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여유좌석’에 대한 개념도 모호하고, 항공사들은 ‘영업비밀 유지’ 차원에서 보너스 항공권 가능 구매 좌석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살 수 있는 여유 좌석이 3~5%대로 알려져 있는데 이마저도 추정에 불과해 소비자와 판매자 간 정보 비대칭성이 발생한다. 반면 미국 대형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성수기와 비수기 제한 없이 빈 좌석이 있으면 즉시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도 따로 없고 가족 이외에 타인에 양도까지 가능하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좌석 경쟁이 높은 만큼, 계획성 있게 미리 일찍 예매를 시도하면 보너스 항공권을 구할 기회도 커진다”며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보너스 좌석 상황보기 메뉴를 이용하면 361일 이내 보너스 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항공권 구매 이외에 마일리지로 다른 상품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이는 제값보다 더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주말에 영화를 관람하면 1400마일(현금가 20원 기준, 2만8000원)을 사용하게 되는데 현금결제(1만2000원)보다 2배 이상 내는 셈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렌터카를 빌리게 되면 성수기 기준으로 6500~1만3000마일(13만~26만원)인데 현금결제(2만5000~16만원)보다 비싸다. 공정거래위원회 한 관계자는 “해외 선진 항공사는 마일리지를 현금과 동일하게 간주해 고객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용방법을 마련해놓고 있는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며 “항공사가 다양한 옵션을 만들어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 항공권과 마일리지 항공권 간에 위약금 차별도 문제다. 일반 항공권은 90일 이전에 취소하면 위약금은 없지만, 마일리지 항공권은 과도한 마일리지 차감과 무거운 위약금을 부과하는 게 이중 패널티로 지적된다. 마일리지 항공권은 국제선 취소 시 노선에 따라 1만2000~5000마일, 국내선은 500마일 차감한다.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항공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좌석 예약을 변경했을 때 과도한 마일리지 차감과 함께 지나치게 무거운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역시 이중 패널티로 지적되며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 인터파크, 3분기 영업익 42억…전년比 105%↑
- (자료=인터파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인터파크는 지난 3분기 경영 실적을 8일 발표했다.인터파크의 3분기 매출액은 14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했다. 영업 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억 원, 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479%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3분기 거래총액 역시 쇼핑 부문과 투어 부문이 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9810억 원을 기록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쇼핑 부문은 거래총액과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2% 신장했다. 인기 상품 확보 및 판매자 지원 등의 플랫폼 강화 전략에 힘입어 패션 및 가전 카테고리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하였으며,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투어 부문은 지진·태풍 등 글로벌 자연재해 여파에도 불구하고 거래총액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7% 증가했다. 특히 항공권과 숙박 부문 송출객이 각각 7%, 15% 늘었다.ENT 부문의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특히 자체 제작 뮤지컬 웃는남자, 프랑켄슈타인의 흥행과 대형 콘서트 판매에 힘입어 공연 카테고리의 거래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도서 부문의 거래총액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9% 증가했으며, 외부입점 판매 등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인터파크 측은 “2018년 3분기는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당사 전 부문에서 견고한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모바일 거래액 역시 부문 평균 19%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4분기는 연말 공연 성수기 진입과 KBO 포스트시즌 티켓 판매로 매출 기여도가 높은 ENT 부문의 볼륨 성장과 함께, 쇼핑 부문의 연말 쇼핑 시즌 효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