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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관객수 증가세 전환, 저점 확인 판단-유진
  • 영화관 관객수 증가세 전환, 저점 확인 판단-유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관객 수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면서 단기적인 영화관 관객 수 저점은 확인됐다고 판단했다. 4월 말에서 5월 초의 연휴를 지나면서 관객수 회복세가 확대하겠다고 내다봤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월17일부터 19일까지 주말 기준 국내 영화관 관객 수는 11만6715명으로 전주 대비 약 18% 증가했다.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말부터 이어진 전주 대비 감소세가 미약하게나마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보여준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해석했다. 그 가운데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극장 개봉 추진작과 오프라인 언론 시사회가 확대되고 있다. 영화 ‘호텔 레이크’, ‘슈팅걸스’ 등이 4월 말에서 5월 초 극장 개봉 예정이다.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5일까지 연장됐으나 강도는 다소 완화됐다. 한 연구원은 “4월 말에서 5월 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관객 수 정상화 가능성도 크다”면서 “현재 국내 극장 사업자는 스크린 컷오프(상영관 일부만 운영), 상영회 차를 축소해 운영 중이지만 일상생활로의 복귀과정에서 신작 영화 개봉 등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여름 성수기에 맞춰 연상호 감독의 ‘반도’,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영웅’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 연구원은 “주요 대작 개봉시기에는 관객수가 정상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04.21 I 김윤지 기자
'코로나19 여파'..예술극장 나무와물, 문 닫는다
  • [단독]'코로나19 여파'..예술극장 나무와물, 문 닫는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서울 대학로의 창작극 전용관인 예술극장 나무와물이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문을 닫는다. 이 극장을 운영하는 문화아이콘의 정유란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2013년부터 함께했던 ‘예술극장 나무와물’의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2월부터 멈춘 공연장에 수입이 1원도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매월 내야하는 월세를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대관료 지원사업 4월에 나온다며 기다려보라고 이야기해준 사람도 있지만, 4월이 절반 이상 지났는데 소식은 없고 더는 버틸 여력이 없다”고 부연했다.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는 그간 ‘구름빵’, ‘사랑은 비를 타고’, ‘도둑맞은 책’ 등이 공연됐지만, 극장은 철거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건물주는 더이상 공연장으로 쓰지 않겠다며 ‘원상복구’라는 이름으로 전부 다 철거하라 한다”며 “보증금은 원상복구에 소요되는 철거비와 폐기비용, 밀린 임대료로 거의 소진돼 겨우 몸만 나오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20대 때 공간에 대한 꿈과 계획이 있었지만, 정작 극장이 내 앞에 놓였을 때 운영과 유지가 더 큰 숙제가 됐던 것 같아 마음이 무척 힘들다”며 “5월 1일에는 극장철거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잘못된 소극장 지원책에 대해서도 일갈했다. 그는 “민간 소극장 운영에 대한 지원은 분명 재설계돼야 할 것”이라며 “대관료 지원사업이나 서울형 창작극장제도가 기본적으로 기초예술로서의 연극을 지키기 위한 지원책의 일편이라는 것에는 동의하나, 극장에 대한 지원을 고민했을 때 근본적인 소극장 자생에 대한 정책은 못 된다”고 지적했다.정 대표는 “사용료를 대신 내주는 정책보다는, 건물이 극장으로 사용하기 위한 시설들을 기본적으로 잘 갖추고 임대하도록 해야 하며 임대료 또한 정상적으로 조정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단기간 공연을 위해 극장을 대관할 때의 지원금도 꼭 필요하지만, 오랜 기간 말도 안되는 지하세를 버텨가며 성수기 비수기 할 것 없이 자신의 극장을 지켜가며 자력으로 공연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도 제도의 손길이 꼭 닿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예술극장 나무와물(사진= 나무와물 홈페이지)
2020.04.20 I 윤종성 기자
롯데푸드,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 아이스바 출시
  • 롯데푸드,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 아이스바 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푸드는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 아이스바’를 선보이며 델몬트를 과일 빙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사진=롯데푸드)2018년 출시된 델몬트 빙과류는 롯데푸드의 고급 과일 빙과류 브랜드다. 높은 과즙, 과육 함량과 시원한 과일 맛, 고급스러운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델몬트 빙과류는 지난해 성수기에만 2000만개 가량 판매됐고, 올해도 지난해 동기 대비 70%이상 매출이 상승하며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롯데푸드는 앞으로도 고급 과일 콘셉트를 적용한 델몬트 빙과 라인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명품 과일 샤인머스켓을 활용한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를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켓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아이스바다.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는 포도과즙이 함유되어 있어 진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고 코코넛젤리를 넣어 씹는 식감을 살렸다. 특히 망고의 향과 포도의 새콤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샤인머스켓 특유의 풍미를 구현하는데 역점을 뒀다.이번에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를 선보이면서 델몬드 빙과류는 바 3종(망고, 복숭아, 샤인머스켓&청포도), 콘 1종(망고&크림), 파우치 1종(망고), 홈 2종(망고, 포도) 등 전체 7종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푸드는 이후로도 트렌드에 맞춘 활발한 제품 도입을 통해 델몬트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롯데푸드 관계자는 “델몬트 빙과는 고과즙, 고과육의 고급 과일 빙과류로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며, “델몬트를 과일 빙과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0 I 송주오 기자
삼화페인트, 전문가용 친환경 페인트 아이럭스 출시
  • 삼화페인트, 전문가용 친환경 페인트 아이럭스 출시
  • 아이럭스 멀티 에그쉘. (사진=삼화페인트)[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봄철 성수기를 맞아 새로운 친환경 브랜드 아이럭스(iLUX)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아이럭스의 아이(i)는 ‘어린이가 있는 공간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친환경성을, 럭스(LUX)는 ‘고품질 가치를 실현한다’는 뜻을 담았으며 시공전문가를 위해 개발됐다.아이럭스는 쓰임에 따라 실내 벽에 칠하는 아이럭스 멀티 플랫을 비롯해 목재용 아이럭스 멀티 에그쉘, 아이럭스 하이크로마로 이뤄졌다. 특히 아이럭스 멀티 에그쉘은 생활방수가 되므로 물을 사용하는 곳의 목재 문에 적용하면 수분에 의한 부패, 뒤틀림을 방지한다. 이지클리닝 기능으로 오염에도 강하다. 아이럭스 하이크로마는 실내외에 동시 적용 가능하다. 색상은 NCS 컬러가 제공하는 950가지 컬러차트에서 고를 수 있다.친환경마크 인증은 물론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의 KAF인증을 받았으며,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포름알데히드와 중금속도 함유하고 있지 않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아이럭스는 인·익스테리어 전문 페인트로 개발됐으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전문 시공분야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삼화페인트는 5월 한 달간 전국 삼화페인트 대리점을 대상으로 아이럭스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0.04.20 I 권오석 기자
SJ그룹, 코로나19에도 흑자기조 유지 전망-NH
  • SJ그룹, 코로나19에도 흑자기조 유지 전망-NH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SJ그룹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부진이 예상되지만 신규 판매채널 확보와 중국 시장 진출로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SJ그룹은 2008년 설립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전문기업이다. 캐주얼 브랜드 ‘캉골’과 럭셔리 라이 프스타일 명품 브랜드 ‘헬렌카민스키’를 주력 아이템으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캉골 71.1% △헬렌카민스키 20.4% △캉골키즈 8.4% 등이다. SJ그룹은 계절별 매출 편차가 큰 여타 패션 업체와 달리 1~3분기에는 가방, 2분기에는 모자, 4분기에는 의류가 매출을 견인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포트폴리오 구성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캉골의 1분기 실적이 전년과 유사할 전망이며 2분기도 온라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헬렌카민스키는 성수기인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장 전망치 대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지만 3~6월까지 전사 손익분기점(BEP)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며 “브랜드 신규 판매 채널 확보와 중국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서서히 낙폭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2020.04.20 I 김성훈 기자
언택트株는 계속 간다..`카카오`에 러브콜
  • [주간추천주]언택트株는 계속 간다..`카카오`에 러브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언택트(untact·비대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카카오(035720)는 광고, 웹툰, 게임, 모바일 금융 등을 중심으로 언택트 주도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로체시스템즈(071280), SKC코오롱PI(178920) 등 OLED 관련주에도 러브콜이 쏟아졌다. 출처: 각 증권사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은 카카오를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카카오는 카카오플랫폼을 기반해 커머스(선물하기), 웹툰, 게임, 카카오페이(증권) 및 카카오뱅크 등 모바일 금융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사용자 4000만명의 메가 트래픽을 활용한 카카오톡 광고도 고성장세다. 하나금투는 “광고·콘텐츠 중심의 견조한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 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 가시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카카오는 코로나19에도 연초 이후 주가가 12.05% 올랐다. 지난 달 주가가 9.59%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선 10.61% 상승했다. OLED 관련주도 증권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SK증권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이송장비 전문업체 로체시스템즈를 추천주로 꼽았다. 거래처인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로 전환하는 투자를 실행하고 베트남 후공정 모듈 투자 등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70억원, 125억원으로 전년보다 134%, 19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비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이익비율(PER)은 7.2배 수준으로 같은 업종 대비 극심한 저평가 상태다. 로체시스템즈는 올 들어 주가가 10.76% 하락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 미국 애플사의 OLED 채택 비중 증가에 방열 시트 및 PI필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SKC코오롱PI를 추천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5G 스마트폰 전용 PI필름 시장 초기 독점이 가능하단 판단이다. 또 SK텔레콤(017670)에 대해선 3분기 이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유력한 반면 단기 실적 우려에 주가가 지나치게 낮게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 들어 주가가 무려 16.39%나 급락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간 합병으로 자회사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추천주로 꼽혔다. SK증권은 “미국 인플렉트라와 트룩시마 시장 점유율 확대, 유럽 램시마 SC 출시가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26억원, 45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9.9%, 388.0%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증가에 목표주가도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코웰패션(033290)은 언택트 소비 확산에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SK증권은 코웰패션에 대해 “패션부문(매출비중 90%) 유통채널의 약 93%가 홈쇼핑(80%), 온라인(13%)로 이뤄져 있다”며 “언택트 소비형태 확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부문 매출비중의 약 60%가 필수소비재인 언더웨어인데 여름 대비해 언더웨어 판매가 성수기를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4.19 I 최정희 기자
최승재·이상직 등 국회 입성 "中企 살리자"
  •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최승재·이상직 등 국회 입성 "中企 살리자"
  • 왼쪽부터 이영·한무경·이동주·김경만·이상직·최승재 국회의원 당선인[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이상직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계 인사들이 대거 21대 총선을 거쳐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바디프랜드가 독주해온 안마의자 시장에 코지마, 휴테크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락앤락 등 주방용품 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봄 성수기를 잡기 위한 오프라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21대 총선이 있었던 이번 주(4월 13~17일)에는 중소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1. 최승재·이상직 등 국회 입성…中企·소상공인 목소리 커질까이번 21대 총선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계 인사들이 유난히 많이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때문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치권 관심이 높아지는 동시에 위상도 강화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에서는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이 당선됐습니다. 미래통합당 비례대표정당 미래한국당에서는 △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국회 입성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구에선 이상직(전북 전주을)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당선됐습니다.최승재 국회의원 당선인은 “소상공인 염원을 담아 당선됐으니, 태산 같은 책임감으로 이에 부응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무경 당선인은 “여성경제인은 사업자등록증 기준으로 전체 36% 규모로 작고 소상공인이 많다”며 “‘여성소상공인을 위한 토대법’(가칭)을 만들어 여성 기업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측은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계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한 것은 21대 국회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달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중소기업국회, 경제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2. 안마의자는 바디프랜드? 코지마·휴테크 후발주자 ‘주목’바디프랜드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가는 안마의자 시장에 휴테크(휴테크산업)와 코지마(복정제형) 등 후발주자들이 등장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마의자 내수시장은 지난 2007년 당시 200억원에서 지난해 9000억원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관련 시장은 올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코지마’를 앞세운 복정제형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888억원보다 21% 늘어난 1075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 ‘매출 1000억’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코지마는 가수 장윤정을 광고모델로 발탁하면서 ‘장윤정 안마의자’로도 불립니다.‘휴테크’ 안마의자에 주력하는 휴테크산업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이 446억원에서 653억원으로 46%나 증가했습니다. 휴테크 역시 배우 정우성을 광고모델로 앞세워 ‘정우성 안마의자’로 유명하죠. 업계 선두인 바디프랜드 역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4505억원보다 6% 늘어난 480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안마의자 업계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이들 업체 모두 전년보다 이익이 떨어지면서 향후 수익성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3. 주방업계, 봄맞이 오프라인 마케팅 ‘시동’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주방용품업계가 최근 봄을 맞아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간 주방용품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홈쇼핑이나 자사 온라인몰 등 온라인을 통한 수동적인 마케팅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사와 혼수 등으로 인한 봄 성수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상황입니다. 우선 밀폐용기 대명사 락앤락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대규모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집콕’에 필요한 주방생활용품을 중심으로 1500여 개 제품을 최대 6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삼광글라스는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쇼핑몰에서 ‘글라스락 새봄맞이 보상판매전’을 실시합니다. 오래된 글라스락 정품을 글라스락 신제품으로 교환할 때 현금 1000원을 보상해주는 방식입니다. 해피콜은 지난 16일부터 ‘해피콜 모음전’을 실시, 전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화점 전용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 프로’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백화점 특가전’도 실시 중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업체들이 오프라인 마케팅도 서서히 늘리고 있다”며 “그간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표출하면서 실적 반등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0.04.18 I 강경래 기자
  • [주간추천주]SK증권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코스닥△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20년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3526억원(전년 동기 대비 +59.9%), 영업이익 459억원(전년 동기 대비 +388.0%) 예상-미국 인플렉트라와 트룩시마 시장 점유율 확대와 유럽 램시마 SC 출시가 성장세 견인-2019년 턴어라운드에 성공, 2020년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고성장세 예상-2020년 실적 상향하며 목표주가 11만원으로 상향 조정△코웰패션(033290)-글로벌 패션 업체에서 제품 제조 라이선스를 받아서 글로벌 업체의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코로나19’사태로 ‘언택트’ 소비 형태 확산에 따른 수혜 예상-다가오는 2분기는 더워지는 날씨로 언더웨어 판매 성수기-2020년 1/4분기 매출액 989억원(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 189억원(전년 동기 대비 +11%) 전망-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6.3배로 같은 업종 그룹 9.8배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황△로체시스템즈(071280)-반도체/디스플레이 이송 장비 전문업체-2020년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전환 투자, 베트남 후공정 모듈 투자 등 투자 증가로 실적 성장 예상-주요 경쟁사가 삼성디스플레이와 관계가 틀어지면서 수주가 늘어나는 반사 수혜도 기대됨-올해 매출액 1870억원(전년 대비 +134%), 영업이익 125억원(전년 대비 +191%) 전망-2020년 예상 실적 기준 PER 7.2배 수준, 같은 업종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황으로 판단
2020.04.18 I 박종오 기자
메디라운드, 중국 해외 의료관광 플랫폼 '캉리통'과 업무협약 체결
  • 메디라운드, 중국 해외 의료관광 플랫폼 '캉리통'과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외국인 입국자가 크게 줄며 거의 모든 의료관광업체가 셧다운인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의료관광 전문벤처회사가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웰니스 의료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O2O회사 ㈜메디라운드(대표이사 신영종)는 지난 3월30일 중국의 국제의료관광플랫폼 캉뤼통(康旅通)을 운영하는 산서성 수윤촨인터넷기술유한공사(Shuiyunchuan Network Technology Media Co., Ltd.)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메디라운드, 중국 수윤촨인터넷기술유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사진=메디라운드 제공)캉뤼통은 미국, 독일, 일본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중국 산서성 최초의 국제의료관광플랫폼이다. 메디라운드는 2019년 11월 외국인을 위한 웰니스 의료관광브랜드 ‘서울강남의료벨트’를 론칭하고, 외국인에게 한국 우수 의료기관의 협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강남의료벨트 웰니스 의료관광상품이 캉뤼통 플랫폼을 통해 소개되며, 메디라운드는 캉뤼통 고객을 위한 한국 웰니스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입출국 시의 차량 및 의료전문 통역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영종 대표는 “코로나19로 한중 양국이 모두 어려운 시기에도 상호 신의와 이해를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당장 어렵다고 해서 다른 국가로 관심을 돌리면,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과의 비즈니스는 어렵다. 지금은 이 상황을 함께 이겨 나가자는 의지와 동지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왕신 수윤촨인터넷기술유한공사 대표는 “메디라운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대처 모범국가로 전 세계 위상이 높은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캉뤼통의 강점인 원격 의료상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서 코로나19 이후 한국에서 바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0.04.17 I 장구슬 기자
CJ대한통운, 코로나로 웃고울고…"2분기까진 글로벌매출↓"-DB
  • CJ대한통운, 코로나로 웃고울고…"2분기까진 글로벌매출↓"-DB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DB금융투자는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및 CL(계약물류) 부문이 타격을 받아 1분기 실적이 시장의 눈높이를 하회하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택배부문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CL 및 글로벌 부문의 매출 감소는 오는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부문의 성장성은 더욱 더 가속화되고 있고, 성수동 부지에 이은 유휴 유형자산 처분으로 영업외 손익 역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1분기 실적 예상치로 매출액 2조 4768억원(이하 모두 전년대비 +2%) 및 영업이익 571억원(전년대비 +26%)을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654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택배 물량은 2월과 3월에 전년 동월 대비 약 30% 증가, 택배부문은 매출(+26) 및 매출총이익(+89%)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에 반해 CL 및 글로벌 부문은 코로나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글로벌 부문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법인의 운영 정지 등으로 인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짚었다.CL 및 글로벌 부문의 매출 감소는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 봤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가 한국 및 중국에서는 이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동남아, 인도, 미국 및 유럽 등 대부분의 지역은 4월에 최악의 국면을 지나는 중”이라며 “CL 및 글로벌 부문의 매출 감소를 감안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8%, 9% 하향한다”고 말했다.다만 택배부문의 고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택배 부문의 경우 기존 서비스 이용자들의 구매 증가와 50대를 비롯한 신규 고객들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연말까지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도 택배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0.04.17 I 이슬기 기자
"물 반, 사람 반"…워터파크, 코로나19로 개장 못할 수도
  • "물 반, 사람 반"…워터파크, 코로나19로 개장 못할 수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이달 19일까지로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재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4월이면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 준비를 하던 국내 대형 워터파크들이 고심에 빠졌다.오는 18일 개장할 예정이었던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의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는 개장 일정을 연기했다.여름 성수기 캐리비안베이와 쌍벽을 이루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역시 임시 휴장한 상태다.이는 추운 겨울에 상륙했던 코로나19가 계절이 넘어가도록 종식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사진=캐리비안베이)워터파크는 물놀이 공간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워터파크에 있을 경우 감염 위험이 너무 크다.여기에 워터파크는 ‘물 반, 사람 반’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구 밀집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이다.특히 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사우나 시설을 이용한 고객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중목욕탕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더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이에 대해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어느 공간이 위험하다고 특정해 말하기가 어렵다”며 “목욕탕이라지만 지인들이 만나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전염된 것으로 본다. 물리적인 거리를 둬 달라는 기본 원칙은 어느 공간에서든 다 적용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워터파크 관계자들은 “정확히 (재개장) 이야기는 안 나오고 있다”라며 “목욕탕 감염 발생 사례가 있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16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 61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8명은 대구·경북(대구 4명, 경북 4명)에서 나왔다.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229명이다.
2020.04.17 I 김민정 기자
국제선 여객 98% 급감…하늘길 ‘셧다운’ 6월까지 연장
  • 국제선 여객 98% 급감…하늘길 ‘셧다운’ 6월까지 연장
  • [이데일리 김다은]4월 둘째 주 기준 국내 항공사 여객 현황[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돌입하자 국내 항공사의 ‘셧다운(일시폐쇄)’ 기간이 최대 6월 말까지로 늘었다. 1분기는 물론 최대 성수기인 2분기까지 ‘난기류’가 이어져 항공업계 상반기 실적이 암울할 전망이다. 항공사별로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정부의 금융지원 없이 버티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16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어포탈)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기준 국제선 여객은 6만23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7.7% 줄었다.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 여객은 5만1235명으로 전년대비 97.8% 급감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등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국제선 하늘길은 봉쇄됐다. 국내 항공사 중에서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등 4곳만 국제선에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나머지 티웨이항공(091810), 에어부산(298690),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플라이강원 등 5곳은 국내선만 운항 중이다.코로나19 장기화에 국내 항공사는 국제선의 운항 재개 시점도 잇달아 연장했다. 올 상반기까지 국제선에 비행기를 제대로 띄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한 것. 이스타항공은 사업계획 변경 및 일본지역 입국 제한을 이유로 오는 6월 말까지 모든 국제선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3월9일 국제선의 운항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3월24일부터 한 달간 국내선의 운항도 접었다. 에어서울은 오는 5월 말까지 모든 국제선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어서울의 국제선 운항 중단은 3월22일이었는데 운항 재개 시점을 한 달 이상 미뤘다. 티웨이항공도 대부분 국제선 운항 중단 기간을 5월 말에서 6월 초로 늘렸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도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3월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이스타항공 발권 창구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3월 24일부터 4월 25일까지 한 달 동안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나머지 항공사도 국내선을 띄우며 겨우 버티고 있다. 국내 항공사의 4월 둘째 준 기준 국내선 여객은 78만5098명으로 전년대비 68.8% 줄었다. 저비용항공사(LCC)는 국제선이 막히자 국내선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김포~여수 노선에 29일부터 신규 취항할 예정이며, 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김포~부산에 부정기편을 띄우기로 했다.대형항공사(FSC)는 경영악화에 LCC와 차별화했던 서비스도 축소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서편, 뉴욕공항 라운지 운영을, 대한항공은 우수 고객에 증정했던 생일선물과 기내지 배송서비스 등 고객서비스 일부를 줄였다. 또 양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선에서 제공하던 음료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항공업계는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유·무급 휴직·휴가, 급여 반납 등 자구책을 내놓았지만 역부족이다. 여객 감소로 매출은 줄고 항공기 리스비와 보험료 등 고정비는 계속 나가야 해 적자가 불어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와 공항은 산소호흡기를 단 수준으로 연명하고 있다”며 “5월 황금연휴 시즌에도 항공권 발권이 저조하고, 정부의 금융지원이 신속히 뒷받침되지 않으면 도산하는 항공사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협회는 올해 상반기 국적 항공사의 매출 피해 규모는 6조445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 9개 항공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냈던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5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05% 줄고 영업손실은 1679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4월에 이어 5월도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0원’으로 결정됐지만, 항공 여객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유류할증료 부담이 적어지면, 여행객의 부담도 줄어 여행 수요가 늘어나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제선 하늘길이 막히고 여객 수요도 줄어 상반기까지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4.16 I 이소현 기자
신세계푸드, 코로나19 취약계층 아동 위한 '희망 키트' 기부
  • 신세계푸드, 코로나19 취약계층 아동 위한 '희망 키트' 기부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희망 키트’ 300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희망 키트’ 300세트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신세계푸드의 ‘희망 키트’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와 먹거리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한 꾸러미다.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재택봉사로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와 올반 흑마늘 삼계탕, 두유, 즉석밥 등 식료품 9종으로 구성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등교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제대로 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렵고, 마스크 구입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에 주목해 희망 키트를 제작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도움의 손길이 잘 전달되어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건강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세계푸드는 지난 3월부터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샌드위치, 과일, 베이커리 등 간식 150인분을 매일 기부해오고 있다.
2020.04.16 I 이성웅 기자
SK머티리얼즈, 반도체 가동률 증가에 1Q 실적 긍정적-케이프
  • SK머티리얼즈, 반도체 가동률 증가에 1Q 실적 긍정적-케이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6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1분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비수기임에도 반도체 가동률 증가에 따라 특수 가스 물량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특수가스 물량이 기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팹 셧다운(공장폐쇄)에 따른 디스플레이 물량 감소에도 반도체 가동률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4분기 고객사의 수선 이슈로 인해 실적 하락을 기록한 계열사 SK에어가스는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SK트리켐도 공급 제품 변경으로 인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물량 감소가 없었다는 점은 코로나19로 인한 공급 차질을 우려한 고객사의 소재 재고축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이 경우 2분기 SK머티리얼즈의 물량 증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견조한 서버 수요와 최근 3월 중국 모바일 수요 개선세를 감안한다면 물량 감소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상반기 고객사의 증설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제품 다변화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고선택비 인산계 에천트, 불화수소, 한유케미칼의 반도체용 CO2, 금호석유화학 레지스트 사업인수를 통한 포토레지스트 등 신규 소재 매출 인식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하반기에는 반도체 성수기로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이어 “이 업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8833억원,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23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0.04.16 I 박태진 기자
나이스평가, 코로나19 반사이익에 실적 성장세…목표가↑-신한
  • 나이스평가, 코로나19 반사이익에 실적 성장세…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신용 조회 회사인 NICE평가정보(030190)(이하 나이스평가)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 넘게 늘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출 수요가 늘며 신용 조회 이용도 덩달아 많아지는 반사 이익을 누린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목표 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나이스평가 주가는 13일 기준 1주당 1만4450원이다. 염종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펴낸 보고서에서 “나이스평가는 우려와 달리 올 1분기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6.2% 늘어난 1071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염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금 경색 우려로 개인과 기업의 대출 수요가 증가하며 신용 조회 수요도 함께 확대됐다”면서 “기존의 중금리 대출 확대 추세와 더불어 1분기에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목해야 할 변수로는 빅데이터 사업을 하는 자회사 지니데이터와 기업 평가 부문의 부진 가능성을 꼽았다. 염 연구원은 “지난해 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지니데이터가 지금 추세를 지속할지가 관심사”라며 “외형 성장과 마진 확보의 지속 가능 여부를 가늠하기 위한 자체 전략의 방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기업 평가 부문의 경우 올 2분기(4~6월)에 다소 부진할 개연성이 있다”면서 “통상 2분기는 민간 기업의 협력사 및 입찰용 평가 수요가 많은 성수기이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할 경우 수요가 축소될 수 있는 만큼 관련 움직임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4.14 I 박종오 기자
한국전력, 유가 약세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하나
  • 한국전력, 유가 약세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최근 유가 약세가 하반기 원가에 반영되며 비용 부담이 낮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4% 높은 2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데다가 유연탄 선물 가격도 내리는 등 전반적인 유가 약세 흐름은 하반기 원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정부 재난대책으로 요금할인 이슈가 부각됐지만 미미한 규모로 마무리됐다”며 “전기요금 개편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긴 어렵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가 하락 덕에 실적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올 1분기에도 연료비 절감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1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1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567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유 연구원은 “겨울철 성수기 따뜻한 날씨로 판매실적이 부진했지만 석탄 및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절감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원유 감산 합의에도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로 저유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나타난 원자재 가격 급락은 올 3분기부터 실적개선에 반영될 것”이라며 “방어주로서 부각될 수 있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2020.04.14 I 권효중 기자
8K 협의체에 中창홍도 합세..코로나19가 시장 확대 변수로
  • 8K 협의체에 中창홍도 합세..코로나19가 시장 확대 변수로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 주도로 결성한 ‘8K 연합(8K Association)’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초 출범 당시 5곳에 불과했던 회원사는 최근 24곳으로 늘었고 참여 기업의 면면도 훨씬 다양해졌다. 삼성전자는 8K 연합을 중심으로 8K 생태계 및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 TV 업계의 변수로 떠오르면서 8K 시장 확대에도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8K 연합은 최근 중국 가전·TV 제조사인 창홍이 가세하면서 회원사가 24곳까지 늘었다. 창홍은 중국 TV 제조사 ‘빅 5’ 가운데 한 곳이다. 최근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8K 액정표시장치(LCD) TV 등을 줄줄이 선보이며 업계 내 큰 주목을 받고 있다.8K 연합은 8K 관련 기술표준을 논의하고 콘텐츠와 플랫폼 생태계 확산 등을 목표로 설립한 민간 협력기구다. 삼성전자 주도로 지난해 1월 결성했다. 출범 당시 8K 연합 회원사는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TCL, 하이센스, AUO 등 5개사에 불과했다. 이후 지난해 말 대만 패널제조사 이노룩스와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을 비롯해 일본 8K 카메라 장비 기업 아스트로 디자인 등이 대거 합류하고 올 초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차이나스타(CSOT)와 BOE, 대만 반도체 업체 미디어텍, 독일 비디오ㆍ오디오 코덱 개발업체인 메인콘셉트 등이 가세하면서 몸집이 커졌다.회원사가 늘면서 참여 기업의 면면도 다양해졌다. 출범 당시 8K 연합은 TV 제조사 위주로 구성됐다. 그러나 최근 패널 제조사부터 반도체 관련 기업은 물론, 영화제작사와 비디오 소프트웨어(SW) 업체, 오디오 기술 업체,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 등까지 합세하면서 구성이 풍성해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8K 생태계 구성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모이면서 관련 플랫폼 및 콘텐츠 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8K 연합 내 협력을 통해 관련 생태계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다만 이같은 기대감에도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8K 시장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정보기술(IT) 구매 수요 자체가 크게 위축된 데다 일부 TV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유통망도 폐쇄되면서 TV 시장 위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가인 8K TV가 받는 충격은 중저가 TV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실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8.7% 감소한 2억 35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애초 지난해보다 올해 TV 출하량이 1.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자 전망을 급히 수정했다. 특히 옴디아는 올해 전 세계 8K TV 출하량 전망치도 기존 32만대에서 25만대로 대폭 끌어내렸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TV 시장 자체의 위축이 예상되면서 8K TV 시장 성장세도 애초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특히 2020 도쿄 올림픽이라는 대형 이벤트도 연기되면서 사실상 성수기 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0.04.13 I 김종호 기자
  • 코로나19에 메가박스중앙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13일 메가박스중앙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신용등급은 ‘A-’ 유지. 김승범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영업실적이 저하될 것”이라며 “신사옥 완공으로 재무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실적 부진으로 재무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1999년 11월 오리온그룹계열사로 출범해 2000년 코엑스점을 개관했다. 2011년 씨너스와의 합병으로 중앙일보 계열로 편입된 후 2018년 상호를 메가박스중앙으로 변경했다. 2019년말 기준 국내 101개 영화관을 운영중이며, 점유율 기준 국내 영화관 시장내 3위 업체다. 지난해말 기준 제이콘텐트리(036420)가 지분 73.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 연구원은 “3월말 누적 국내 총관객수는 전년동기대비 53% 줄었고, 3월기준으로는 87%나 줄었다”며 “전염병 진정이후엔 관객수가 회복될 수 있으나 장기화할 경우 소비자의 영화 소비 패턴이 변화할 수 있어 사업 펀더멘털 저하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IPTV, OTT 등 영화관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탓이다. 이가운데 지난해 성수동 신사옥에 입주했고, 경쟁사대비 낮은 직영 비율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신규 직영관을 출점했고, 지난해말 기준 연결기준 리스부채를 제외한 경우에도 순차입금은 1263억원으로 차입부담이 확대됐다. 그는 “EBITDA대비 순차입금이 5.5배를 초과할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며 “이 배율이 5.5배를 밑돌 경우엔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04.13 I 김재은 기자
  • 코로나19에 메가박스중앙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13일 메가박스중앙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신용등급은 ‘A-’ 유지. 김승범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영업실적이 저하될 것”이라며 “신사옥 완공으로 재무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실적 부진으로 재무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1999년 11월 오리온그룹계열사로 출범해 2000년 코엑스점을 개관했다. 2011년 씨너스와의 합병으로 중앙일보 계열로 편입된 후 2018년 상호를 메가박스중앙으로 변경했다. 2019년말 기준 국내 101개 영화관을 운영중이며, 점유율 기준 국내 영화관 시장내 3위 업체다. 지난해말 기준 제이콘텐트리(036420)가 지분 73.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 연구원은 “3월말 누적 국내 총관객수는 전년동기대비 53% 줄었고, 3월기준으로는 87%나 줄었다”며 “전염병 진정이후엔 관객수가 회복될 수 있으나 장기화할 경우 소비자의 영화 소비 패턴이 변화할 수 있어 사업 펀더멘털 저하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IPTV, OTT 등 영화관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탓이다. 이가운데 지난해 성수동 신사옥에 입주했고, 경쟁사대비 낮은 직영 비율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신규 직영관을 출점했고, 지난해말 기준 연결기준 리스부채를 제외한 경우에도 순차입금은 1263억원으로 차입부담이 확대됐다. 그는 “EBITDA대비 순차입금이 5.5배를 초과할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며 “이 배율이 5.5배를 밑돌 경우엔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04.13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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