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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진건설 ‘쿨 써머’ 이벤트…현장 근로자에 팥빙수 트럭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요진건설산업은 지난 9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에 이동식 푸드트럭을 보내 근로자들에게 커피, 차, 팥빙수 등을 제공하는 ‘쿨 써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요진건설산업은 지난 9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에 이동식 푸드트럭을 보내 근로자들에게 커피, 차, 팥빙수 등을 제공하는 ‘쿨 써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요진건설)이번 행사는 혹서기를 맞아 근로자의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현장 근로자들은 업무 사기를 충전하며 휴식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외에도 요진건설은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 방침에 따라 근로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감성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현장별로 수박화채,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아이스 조끼, 목걸이형 선풍기 등 다양한 냉방 용품을 지급해 근로자들의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현장 곳곳에는 냉방시설이 갖춰진 휴게실을 설치하고, 제빙기, 얼음물, 식염 포도당 등을 상시 비치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더불어 요진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 및 본사 안전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휴게시간 확대 및 작업 중지권 활성화 등 온열질환 예방 조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정찬욱 요진건설 CSO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관리에 임하고 있다”며 “혹서기는 물론 사시사철 근로자들이 언제나 안전하게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 보건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디다스골프, 코드케이오스25 공개 "올 화이트 컬러는 한국에서만"
- 아디다스골프가 한국 골퍼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코드케이오스25 ‘올 화이트’ 컬러 골프화. (사진=아디다스골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 화이트 컬러는 한국의 골퍼만을 위해서 만든 특별한 제품이다.”아디다스골프가 코드케이오스25(CODECHAOS25) 골프화를 신규 출시하면서 한국의 골퍼만을 위해 만든 ‘올 화이트’ 컬러 제품을 별도로 공개했다.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론칭 행사를 통해 처음 선을 보인 코드케이오스25 골프화는 한층 더 향상된 기능성과 함께 7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이 가운데 ‘올 화이트’ 색상은 한국에서만 판매한다.론칭 행사에서 만난 토모 바이스테드(Tomo Bystedt) 아디다스골프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면서 한국의 골퍼들이 흰색을 유독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파악했다”라며 “그래서 이번 제품을 출시하면서도 한국 골퍼들만을 위해 올 화이트 컬러의 골프화를 추가로 제작했고, 이 제품은 한국에서만 판매한다”라고 밝혔다.새로 나온 골프화는 이전 제품과 비교해 기능성 그리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다른 스파이크리스 골프화와는 차별화를 두었다.가장 먼저 골프 스윙에 도움을 주는 접지력 향상을 위해 아웃솔(바닥) 부분에는 3D 토션 (3D TORSION) 플레이트로 라운드 내내 신발 안에서 발이 겉돌지 않게 아치를 단단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하며 이전보다 향상된 안정성과 접지력을 얻을 수 있도록 고안했다.바이스테드 총괄 대표 “양궁 등 정지한 상태에서 하는 운동과 달리 골프는 장시간 걸으면서 경기해야 하는 특성으로 편안함은 물론 스윙 시 하체를 고정하는 접지력을 필요로 한다”라며 “이번 제품은 보행과 스윙에 모두 최적의 서포트를 제공하며, 이전 제품보다 접지력을 40% 더 향상해 스파이크리스 제품임에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한다”라고 설명했다.미드솔은 골프화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인 편안함과 안정성을 위해 부스트(BOOST)와 라이트스트라이크(LIGHTSTRIKE) 소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선보였다. 부스트는 에너지 리턴과 충격 흡수, 라이트스트라이크는 미드솔은 스윙 시 측면에 대한 안정감 확보에 집중했다.골프를 즐기는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골프화 역시 단순하게 기능성만 평가하는 게 아니라 스타일을 살려주는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코드케이오스는 톡톡 튀는 디자인을 갖춘 유연한 어퍼가 눈길을 끈다. 멀티 레이어 형태의 니트 소재로 발에 가장 가까운 아래층은 부드럽고 습기를 흡수하는 소재를 사용해 라운드 내내 편안함을 제공하고, 자카드 소재가 사용된 중간 레이어는 개방형 구조로 유연성을 제공해 발이 쉽게 적응하게 도와준다. 아웃 레이어는 스포티한 메시 소재로 아래 레이어를 한층 강화해 주며, 투명한 PU 필름으로 한 번 더 감싸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코드케이오스25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시착 체험 프로그램과 소속 선수들의 미니 골프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프로골퍼 박성현과 이정은, 박현경, 홍예은, 김수지, 이가영, 홍정민, 문도엽, 최호영 등이 행사장을 찾았고, 아디다스골프의 앰배서더 모델 배정남과 배우 이성민, 이미숙, 최여진도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토모 바이스테드 아디다스골프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가 8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코드케이오스25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아디다스골프)KLPGA 프로골퍼 이가영(왼쪽)과 김수지가 아디다스골프 코드케이오스25 출시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아디다스골프)
- 클래시스, 호실적 지속…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9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58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영업이익은 312억으로 같은 기간 34.7% 늘어 컨센서스를 5.4% 웃돌았다”고 설명했다.신민수 연구원은 “2분기 성수기 효과를 누린 장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299억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브라질에서의 HIFU 장비 ‘울트라포머 MPT’ 수요 강세, 태국에서의 ‘울트라포머 3,’, ‘울트라포머 MPT’, 비침습 RF 장비 ‘볼뉴머’의 전반적인 성장세로 장비 수출액 23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 늘어 사업부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은 80.9%로, 또 다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당사가 계속 강조해온 Lean 공정과 고환율 수혜, 데모 장비의 정식 판매 전환에 따른 해외 ‘볼뉴머’ 장비 ASP 희석 효과 감소로 원가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판관비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을 동사의 장비 프로모션 모델로 선정했으나, 관련 비용 인식은 7월부터로 2분기 손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미국 시장 진출 컨설팅 비용, 이루다와의 합병 관련 자문 수수료 등이 집행되었으나 이익률을 크게 낮출 만한 요인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2022년 11월부터 국내 판매를 개시한 ‘볼뉴머’의 국내 누적 장비 판매 대수가 연말 700대 수준으로, 국내 연간 ‘볼뉴머’ 소모품 매출액 9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파트너사 계약 체결은 9월 말에 마무리한다는 기존의 목표대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4분기 미국 출시 이후 2025년부터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판가 전략이 갈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울 그린벨트 해제…수도권 8만채 공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서울 그린벨트 해제…수도권 8만채 공급-“경기침체로 볼 지표 없어…美금리 순차적 내릴 것”-고교교사 열 중 여섯 주입식 교육 AI시대, 질문하는 인재를 길러라-임신·출산 보험 나온다-[사설]다시 고개 든 코로나19, 초동 대응에 허점·혼선 없어야-[사설]블루오션 부상한 고령친화사업 홀대…이래도 되나△종합-“美 최대 리스크는 눈덩이 재정적자 트럼프도 해리스도 해결책 외면”-같이 뛰놀며 한목소리 응원 스포츠로 다문화 벽 허물다△8·8 주택 공급 확대방안-그린벨트 해제해도 입주까지 8~10년…당장 집값 잡기엔 역부족-1주택자 빌라 사도 주택수 제외…효과는 글쎄△FTA시대 K농식품, 위기를 기회로-“불닭·김치 매운데 계속 생각나요”…美 청소년 소울 푸드 꿰찼다-야마존에 없는 韓 특산품 공수, 美 전역 하루 배송-“멕시코서 첫 K푸드페어…중남미로 수출길 넓힐 것”△질문 없는 학교-“예습하고 수업땐 묻고 따지기…거꾸로 학습 확대 도입 필요”-“좋은 질문 하려면…많이 듣고 읽고 생각하라”-내년부터 디지털교과서 도입…잠자는 교실 깨울까△종합-코로나 재확산에 치료제 동났다…“고위험군 치료 차질 우려”-KDI, 올해 성장률 2.6→2.5%…“내수 부진탓, 금리 인하해야”-“박스 물류작업 자동화 등으로 임직원 근골격계 질환 막는다”-현금에 해외 골프접대까지…LH·전관 유착이 순살 아파트 원인△정치-민주 채 해병 특검법 3번째 발의…박찬대 “문 열릴 때까지 두드릴 것”-“반도체특별법 당록으로… 野와 협치할 준비돼 있다”-측근들도 유임-교체 논리 팽팽…韓 여의도연구원장 인사 장고-여야 “구하라법·간호법 처리” 민생협의체 구성엔 신경전-“안전성 강화 배터리·전기차 보조금 우대”△경제-한전, 4분기 연속 흑자냈지만…경영 정상화는 산 넘어 산-제조업 국내공급 2.2% 뚝…4년 만에 최대폭 감소-“전기차 부품 수입 의존도 높아…국내 공급망 강화해야”-최저임금 제도 개선 착수 국가별 현황 연구용역△금융-多사고 대리기사 보장…여행자 무사고땐 환급 허용-금리막차 예적금 한달새 20조 몰려-현지 실사 의무화…해외 대체투자 모범기준 만든다-매각 4수 MG손보, 재매각 입찰에 3개사 참여△Global-픽업전기차 출시·공장 건설 연기…GM·포드·테슬라 투자 속도조절-美대선 쟁점 된 고물가 “기업 탓” vs “바이든 탓”-이란, 이슬람국가에 보복 정당성 호소 대통령은 최고지도자에 “전쟁 피해야”-같은 흙수저 출신, 재산은 극과 극-“인텔, 실적부진 원인 숨겨” 주주들, 경영진에 집단소송△산업-잦아진 항공편 지연…방지책 마련 총력전-삼성전자, 가전 구독사업 시동거나-한국타이어 영업익 4200억…69.2% 쑥-두산밥캣·로보틱스 합병비율 유지…국민연금·소액주주 설득 관건-LG이노텍 디지털 트윈 기술 전 공정으로 확대-현대차 “1년 내 전기차 사면 하와이 호텔 숙박권 드려요”△산업-유상임 “AI기본법, 산업 진흥에 초점 맞춰야”-창업자 김범수 의장 구속기소 카카오 “중장기 성장동력 강화”-레이저옵텍 팔라스프리미엄, 美공략 통했다-넥슨·넷마블 2분기 실적 미소…하반기도 맑음△소비자생활-하이볼 광풍이 위스키 지형도 바꿨다-글로벌 사업 성장세 힘 KT&G 2분기 호실적-“폭염에 스콜, 우산·얼음컵 주문 안내해요”-허진수 “파리바게뜨, 글로벌 성장 가능성 확인”△이우석의 食史-담갔다 절였다 재웠다 과육 감칠맛, 밥도둑이네△증권-올들어 1조 넘게 몰린 인도펀드-“불공정거래 막으려면…거래·정보공개 제한 필요”-개미들 “급락장서 기회 잡자”△증권-금리인하 수혜주부터 회복…바이오·건설 들썩-파스 기반 기술로 글로벌 의약품 공략-외국인 빠졌지만…삼성전자, HBM으로 반등 기대-대장주의 끝없는 추락…화장품주, 침체 공포 커진다△부동산-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 개발 속도-신혼 전세대출 이자 지원 문턱 낮췄더니 신청 2배↑-남산 고도제한 완화…중구 일대 재개발 탄력받나-별내선 내일 개통…55분 걸리던 별내~잠실, 27분으로 단축△관광비즈-외국인 5천만명 목표 실종…패기 대신 변명 채운 야놀자-큐텐에 떼인 돈 1680억…나스닥 상장 전 이수진 리더십 시험대△PARIS 2024-男 태권도 16년 만에 金 종주국 자존심 지켰다-안세영-배트민턴협회 갈등 장기화 전망-리틈 타고 날아오른 뒤 번쩍…메달 사냥은 계속된다-프랑스, 2차대전 이후 최다 메달…쿠바 영웅 로페스 올림픽 첫 5연패△오피니언-민심의 문과 사도의 꿈-하늘길로 더 가까워진 한·포르투갈-전기차는 정해진 길, 막연한 포비아 경계해야△피플-통화연결음 대신 독도 사랑 V컬러링 어때요?-정인교 “세계 다자통상체제 위기…주요국과 협력해야”-하이트진로, 올해도 쪽방촌 여름나기 후원-삼성SDS 업계최초 AI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사회-“감기 달고 살아요”…넘치는 수요에 영하 냉동고서도 구슬땀-광복절 특사 김경수·조윤선 포함되나-입추 마법 올해는 없다…광복절 지나도 가마솥더위 계속-국회, 다음주 의대 증원 청문회 연다-제2 이태원 참사 날라…인파지옥 성수역2·3번 출구 계단 추가
- 3분기 연속 적자 롯데케미칼…“3대 전략으로 현금흐름 개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롯데케미칼이 자산 경량화, 투자 지연 및 축소, 운영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에 속도를 낸다. 재빠르게 현금흐름을 개선해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진하고 위기 상황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8일 롯데케미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2480억원, 영업손실 1112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 소폭 늘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420억원 늘어났다. 나프타를 비롯해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기초화학 사업 부진이 지속된 데다 메셀로스, 애니코트 등의 스페셜티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롯데정밀화학 실적이 악화한 영향이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인 기초소재 사업은 당장 3분기에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신증설 물량 감소로 점진적 수급 개선은 예상되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운임비가 늘어나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올 2분기 757억원의 이익을 기록한 첨단소재 사업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지만, 신증설 물량과 해상운임비 증가로 수익성 보합을 예상했다. 롯데케미칼은 석화산업 위기를 맞아 단기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인 재무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지난 7월 CEO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하고 2025년까지 △자산경량화 (2조3000억원) △운영효율 극대화(8000억원) △투자 리스크 관리(1조9000억원) 등 총 5조원의 현금흐름(FCF)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한 바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롯데케미칼은 현재 신규투자를 조정하거나 취소해 올해 5000억원의 FCF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 운영효율화를 통해서는 8000억원 중 4000억원을 달성했으며, 4300억원의 추가 FCF 창출 계획을 수립했다고 했다. 다만 자산경량화 영역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진 않은 상황이다. 롯데케미칼은 이에 대해 “기초화학 산업 비중을 적정 규모로 줄이겠다는 게 자산경량화 전략의 핵심”이라며 “고금리, 업황부진 등 현재 상황에서 자산 거래는 쉽지 않지만 일부 비주력 자산에 비해 일부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5개 전략사업단위의 속도감 있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채무 유동화 및 운전자본 개선 등으로 재무 건전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이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1112억…3분기 연속 적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 2480억원, 영업손실 1112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사업별로 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 6069억 원, 영업손실 1392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긍정적인 환율 효과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나, 간이 보수 등 기회손실 비용 발생 및 재고 평가손실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신증설 물량 감소로 점진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되나 수요회복 지연 및 운임비 상승으로 수익성은 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344억 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증설 물량 유입 및 해상운임비 증가로 수익성이 약보합세일 것으로 전망된다.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221억 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제품 및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른 판매 증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염소계 제품의 국제가 상승세 및 판매량 증가,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및 식의약 제품 역시 판매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627억 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다변화 및 북미향 전략고객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전방산업 수요 감소 및 정책 변동성 확대로 매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글로벌 고객사 확대, ESS·하이브리드용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및 차세대 AI 가속기용 동박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5개 전략사업단위의 속도감 있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채무 유동화 및 운전자본 개선 등으로 재무 건전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이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 현대엘리, 카카오모빌리티와 ‘로봇 연동’ MOU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승강기-로봇 연동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OU는 경기 성남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사는 승강기-로봇연동의 표준 규격 구축과 동시에 서비스 상용화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MOU에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 서비스 및 보편적인 건물에 적용 가능한 연동 표준 개발 △기술 강화 협의체 발족 △판매 및 홍보 등 전략적 협업 추진 △사용자 경험 및 데이터 선점 통한 시장 선도 기반 마련 △건물 내 수직 물류 전반에 대한 협력 논의 등 내용이 담겼다.승강기와 배송로봇간 연동의 핵심에는 ‘미리(MIRI)’ 서비스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론칭한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MIRI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 등 4차산업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이를 통해 승강기와 로봇 연동을 구현, 원격 고장처리 및 점검 등을 제공하게 된다.실제 MIRI는 출시 1년여 만에 설치 3만 3000대를 돌파, 올해 말까지 4만 5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주목받는 특화 기술이다. 배송로봇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경우, 연동시스템을 갖춘 MIRI 서비스에 대한 주목도는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미래산업 분야에서 현대엘리베터의 강점인 ‘수직이동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송로봇 분야는 물론 미래 스마트시티의 교통수단이 될 UAM(도심항공교통) 부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UAM 이착륙장 ‘H-PORT’는 고층 건물이 밀집한 도심환경에서 공간제약 문제를 해소할 신박한 솔루션으로 떠올랐다. 국책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민간기업, 지자체 등과의 업무협약도 계속되는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수직이동 기술력이 미래산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상호협력으로 승강기와 로봇 간 연동이 보편화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로봇이 수평이동의 한계를 벗어나 수직이동까지 자유로운, 공간 이동의 제약 없는 배송 로봇 서비스의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승강기와 로봇 간 연동 규격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고도화하고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로봇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미 카카오 판교 알파돔과 신한은행 본사, 팩토리얼 성수, 국립암센터, 용인세브란스병원, 해운대 조선호텔, 한화리조트, 대구 아르코호텔 등 14개 현장에서 약품·약제, 룸서비스 등 로봇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왼쪽)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승강기-로봇 연동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