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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둘쨰주, 아파트값 매매,전세 동반 상승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8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8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9%→0.08%)은 상승폭 축소, 서울(0.09%→0.09%)은 상승폭 유지,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5대광역시(-0.01%→0.00%), 세종(0.10%→0.10%), 8개도(0.00%→0.00%)는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0.10%), 서울(0.09%), 경기(0.08%), 인천(0.08%), 경북(0.06%) 등은 상승, 경남(0.00%)은 보합, 전남(-0.05%), 제주(-0.04%), 부산(-0.04%), 전북(-0.03%) 등은 하락했다.서울의 경우 여름휴가철 및 태풍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으나, 지역내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문의 꾸준하고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호가 상승하며 일부 상승거래 체결되는 등 전체 상승세는 지속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북의 경우 성동구(0.17%)는 옥수·금호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17%)는 아현 공덕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5%)는 서빙고·이촌동 구축 위주로, 동대문구(0.15%)는 이문 답십리동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남의 경우 송파구(0.31%)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3%)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12%)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여의도·신길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 전체 상승폭을 확대시켰다.인천은 미추홀구(-0.07%)가 신규 입주 예정물량 영향으로 용현, 도화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효성·계산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중구(0.27%)는 운서, 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남동구(0.18%)는 서창, 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14%)는 송도, 연수동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도는 동두천시(-0.27%)가 생연, 지행, 송내동 위주로, 의정부시(-0.08%)는 입주 예정물량 영향으로 신곡, 용현동 위주로, 양주시(-0.06%)는 덕정, 덕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40%)는 정주여건 양호한 부림, 중앙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35%)는 서현·이매·야탑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33%)는 신흥·태평동 위주로, 화성시(0.32%)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매매가격에 이어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9%→0.10%)은 상승폭 확대, 서울(0.11%→0.11%)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0.01%)은 하락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3%), 서울(0.11%), 경기(0.11%), 대전(0.09%) 등은 상승, 충남(0.00%)은 보합, 부산(-0.06%), 전남(-0.04%), 울산(-0.03%), 제주(-0.02%), 광주(-0.02%) 등은 하락했다.
- "차라리 걷죠 뭐"…버스요금 인상, 시민들 `짠내나는` 고군분투기
- [이데일리 이유림 이영민 기자] “우리 같은 노인들에겐 300원도 크죠. 버스 타기 힘들 것 같아요.” 8년 만에 인상된 서울 버스요금에 서민들이 울상이다. 경제활동이 제한적인 노년층은 물론, 직장인들도 적잖은 고충을 토로했다. 이들은 도보 이동을 택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등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등 기본요금 인상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버스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월 27만원 버는데”…소득 불안 노인들 직격15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김모(71)씨는 정류장에 붙어 있는 버스요금 인상 공지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지난 12일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의 기본요금은 300원(25%) 오른 1500원이 됐다. 심야버스는 350원(16%) 오른 2500원, 광역버스는 700원(30%) 인상된 3000원, 마을버스는 300원(33%) 뛴 1200원이다. 공지를 한참 동안 쳐다본 김씨는 “앞으로 버스보다 지하철을 더 많이 이용할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일정한 고정 수입이 없는 노인들에게 직격탄이 됐다.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위해 이동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지만, 버스요금이 오르면서 사실상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게 이들의 호소다. 한 달에 몇만원씩 추가 고정비용이 생겨 다른 것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마포구에서 거주하는 장모(87)씨는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에 정기적으로 가는데 거리가 멀어 버스와 지하철을 같이 이용한다”며 “한달 27만원 버는데 버스요금으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늘어나면 힘들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모(70)씨도 “당분간 버스는 부담스러워 못 탈 것 같다. 공공요금, 생활물가 전반이 오르는 상황에서 우리 연배에 300원은 큰돈”이라며 “정부에서 지원 정책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버스와 지하철 환승 시스템을 이용하던 이들은 버스요금이 부담돼 차라리 걸어서 지하철역까지 가겠다는 노인들도 있었다. 집에서 역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는 박모(66)씨는 “무릎이 좋지 않아 집에서 가까운 버스를 많이 이용했는데 앞으로는 시간이 걸려도 지하철을 탈 것 같다”고 토로했다. 서울시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된 다음날인 13일 서울 시내 한 버스 정류장에 운임 조정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연합뉴스)◇따릉이 타고, 알뜰교통카드 쓰고…직장인·학생도 `교통비 줄이기` 분주직장인과 학생들도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분주하다. 서울 시내에서만 이동하는 이들 사이에선 자전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인천·경기 권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언감생심이다. 특히 이른바 `빨간 버스`(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은 고민이 커졌다. 하루 왕복 교통비만 최소 6000원, 여기에 지하철 환승 등을 거치면 비용은 더 커진다. 매달(20일 기준) 1만4000원 이상이 더 부담되는 셈이다.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이모(38)씨는 “교통비에 대해 큰 생각을 하지 않고 다녔는데, 매달 1만원 이상이 더 든다고 하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며 “서울로 이사를 가자니 집값이 너무 비싸고, 다른 교통 수단도 마땅치 않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다른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이런 이들이 선택하고 있는 상품이 `알뜰 교통카드`다. 알뜰교통카드는 서민 교통비 부담 절감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카드사가 발급하는 정책 상품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게 핵심이다.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회사에 다니는 이모(27)씨는 “알뜰 교통카드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청역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이모(31)는 버스요금 인상 이후 `따릉이`(서울시 공공 자전거)를 택했다. 건강도 챙기고, 돈도 아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씨는 “여름이 지나면 따릉이 정액권을 끊어볼 생각”이라고 했고, 취업 준비생 김모(28)씨도 “(따릉이를 많이 사용해)한 달 교통비가 10만원을 넘지 않게 관리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요금 인상의 충격을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중교통 승객은 대부분 서민”이라며 “특정 연령 이상의 노인에게는 청소년처럼 할인된 요금을 제공하거나 할인이 적용되는 버스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간 주도라더니…금융사 팔 비틀어 만든 ‘관치펀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민간 주도라더니…금융사 팔 비틀어 만든 ‘관치펀드’ -‘반도체 인재 잡아라’ 삼성 CEO들 서울대行-난기류 빠진 항공 빅2 결합 ‘화물항공사’ 신설 묘수 될까 -이제 복기의 시간…‘새만금 잼버리’ 이번주 감사 착수 -[사설]우여곡절 속 막내린 잼버리…소모적 정쟁 덧칠 말아야 -‘툭’하면 터지는 은행권 대형 비리…내부 통제, 누가 믿나 △종합 -‘씀씀이 넘사벽’ 왕서방이 온다…‘K관광 1번지’ 들썩-‘D램·낸드플래시 교수님’ 강의 맡을 임원 선정 심혈△‘관치펀드’ 논란 -정부는 ‘마중물’ 예산 안 풀면서…“인건비도 안나오는 펀드 누가 하나” -美 정부 초기 스타트업에 1년 4억달러 지원, 中 추가보수·세제지원으로 민간 투자 유인 △종합 -항공 빅딜 땐 한미 화물운송 점유율 73%…독과점 해소방안 찾기 안간힘 -정부 세수부족에 고강도 구조조정, 내년 예산 증가율 3%대로 내린다 -이란發 훈풍에…제조·정유·종합상사 사업 재개 기대감 솔솔-신성델타테크 시총 1조 훌쩍…상온 초전도체 진위 논란에도 테마 열풍 여전 △잼버리가 남긴 것 -무관심 정부·방관 지자체·일방통행 조직위…낱낱이 밝혀 되풀이 막아야-지역 명소 관광, 전통놀이 체험…SNS 체험대사 활약한 4만 대원 -볼썽사나운 여야 공방전…“전 정권 탓”vs“尹사과하라” -“막판 위기대응 능력 빛났다”△정치 -역사상 첫 한미일 단독 정상회담…“안보·첨단기술·공급망 등 협력” -거야에 발목잡힌 재정준칙, 8월 임시국회 통과도 난망 -혁신안 놓고 민주당 사분오열…이재명 ‘침묵’ 언제까지 -‘집단항명’ 해병대 전 수사단장, 오늘 軍검찰수사심의위 소집요청 -국민 52% “남북 바람직한 미래상, 자유왕래 2국가” △경제 -“BOJ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할 듯” -日 방류 오염 처리수, 100만년 먹어야 유해 수준 -‘삼성에 갑질 의혹’ 美 브로드컴 제재, 내달 결론 -수협, 국가인증 방사능 안전성 검사기관 ‘첫 지정’ △금융 -연말 ‘주담대 대환대출’ 앞두고…상품 확대 뛰어든 인뱅 -ESG활동 화폐 가치 신한금융 ‘4.8조원’ -“CEO에 책임 묻겠다”…금융지주사법 개정 속도 낸다 -‘펫보험 활성화’ 물꼬 트이나…보험개발원, 통계 마련 분주 △글로벌 -재선 도전하는 美 바이든, 이란과 핵 협상 속도 내나 -“인플레 해소 안돼…연준, 여전히 매파적” -‘헝다 4배’ 컨트리가든…“디폴트 땐 中경제 큰 압박” -“수백명 연락 두절”…하와이 산불 사망자 더 늘 듯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美 방문…中 “분리주의 말썽꾼” 비난 △산업 -잼버리 반전 이끈 재계…‘엑스포 유치전’ 뒤집기 나선다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스포티지, 완성도 넘버원” -권영수의 배터리協, 한국판 IRA 입법 총력…민관 가교 역할 본격화 -SK·시노펙 합작 ‘중한석화’ 10주년…“미래 화학소재 사업 협력 다각화” -LG올레드 에보TV, 유럽9개국 성능평가서 1위 -한온시스템 호실적에 한국타이어 웃는 이유 △ICT -SKT, 앤트로픽에 1300억원 투자…AI사업 가속 -“보고보다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자” 김영섭호 KT, 비전·조직개편 관심 고조 -“AI 편향성 막을 5만개 질문 데이터셋 마련” -“댜앙햔 생성형 AI모델로 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해외사업 성적에…K렌털 기업 희비 갈렸다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 등 中企 혁신제품 39개 지정 -가성비로 현지인 입맛 사로잡아…국내 최초 F&B 유니콘 기업 도전 △소비자생활 -카눈 휩쓸자 이틀새 배춧값 10%↑…“가격 더 오를 듯”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신장질환 전문식단 출시 -“佛와인 누른 칠레 에라주리즈…프리미엄도 자신” -대형마트서 ‘5900만원짜리 위스키’ 선물도 산다 △증권 -유커보다 먼저 들어온 기관…화장품주 모처럼 웃음꽃 -국제유가 급등에 차갑게 식은 투심 -가격 제한폭 풀리니…‘단타 놀이터’ 된 스팩 -만년 2위 설움 끝낸다…주목받는 덴티움 -게임 참 안 풀리네…실적 부진에 멀어지는 반등 희망 △부동산-뜨거운 수도권…‘만점 육박’ 청약통장 나왔다 -초기 재건축 단지 투자 주의점은? -성남 도환중2구역 조합 내부갈등 ‘점입가경 ’-뇌물에 음주운전까지…끊이지 않는 LH 임직원 비위 △문화 -5시간 핏빛 복수극…이 가족의 끝은 어디인가 -극장·서점 동시 강타 ‘오펜하이머’ 빅뱅 -중용의 덕 지켜낸 세 연주자, 해금의 본질을 풀어내다 △스포츠 -6m 버디 쏙…이예원 연장서 웃다 -캡틴 손흥민, 토트넘 새 시대 이끈다 -내년 KLPGA투어 복귀 노리는 유현주 “골프 연습, 요즘처럼 열심히 한적이 없어요” -“다음 시즌엔 페덱스컵PO 진출해야죠” PGA 투어 데뷔시즌 치른 김성현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식량 위기’대비…해외 곡물 유통시설 확보, 소비 많은 밀 비축 늘려야 -“농식품 수출·한류 붐 연계 연구…농업, 성장산업으로 바꿀 것” △오피니언 -[이희용의 세계시민]‘여자 안중근’ 남자현 의사의 한과 꿈 -[정치프리즘]지지율 회복 답 없는 민주당 -[생생확대경]성큼 다가온 AI저작권 시대 △오피니언 -[목멱칼럼]급전 창구 된 카드사, ‘충당금 방파제’ 쌓을 때 -[데스크의 눈]밤늦게 전달된 尹대통령의 메시지 -[e갤러리]장세일 ‘표준동물-개’ -[기자수첩]휴대폰 압수로 교권침해 해결할 수 있을까 △피플 -“커뮤니티 팬덤을 브랜드로…골프 진입장벽 낮췄죠” -망상해변서 현대차 브랜드 N 체험 행사 -하나금융, 금감원과 ‘청년 디지털 인재’ 발굴 나서 -LG U+, 수재민 위해 임직원 기부활동 -SKT, 롯데월드 ‘A.프렌즈 팝업’ 인기몰이 -명복을 빕니다 △사회 -자연재해보다 무서운 민원…“태풍 덮친 밤에도 쓰레기 20t 수거” -‘왕의 DNA’ 교육부 사무관 “치료기관 자료 전달한 것” -오늘 ‘택배 없는 날’…편의점 반값택배·쿠팡 로켓배송은 정상운영 -잼버리에 뿔난 각국 학부모들…국제 소송전으로 번지나 -법무부 ‘가석방 없는 무기형’ 추진 -서울시, 내일 보신각서 ‘제78주년 광복절’ 타종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