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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화 2도움’ 강원FC, 성남 꺾고 ‘2연승-홈 첫 승리'
  • '정석화 2도움’ 강원FC, 성남 꺾고 ‘2연승-홈 첫 승리'
  • 최근 2연승에 성공한 강원FC. 사진=강원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성남FC를 잡고 2연승과 홈 첫 승리에 성공했다.강원FC는 3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성남과 홈경기에서 2-1로 연승을 이어갔다. 홈 첫 승을 거둔 강원FC는 2승 1무 1패(승점 7)로 5위에 올랐다. 2일 전에 득남의 기쁨을 누린 정석화는 2도움 맹활약으로 자축했다.강원FC와 성남은 2013시즌 이후 처음으로 1부 리그에서 맞붙었다. 2016시즌 승강 PO에서 운명을 달리한 두 팀의 경기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눈비가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674명의 유료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강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성남을 상대했다. 정석화-제리치-김현욱이 공격 라인을 형성했다. 한국영-오범석-조지훈이 전북전에 이어 중원을 구성했다. 강지훈-발렌티노스-이호인-신광훈이 포백으로 나섰다.강원FC는 초반부터 상주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제리치를 앞세워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석화가 재차 골문을 두드렸으나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성남의 슈팅은 김호준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후반전에도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치열한 볼 다툼 후 후반 17분 김현욱의 선제골이 터졌다. 정석화가 드리블로 왼쪽을 허물었고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침투한 김현욱은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강원FC는 후반 29분 이재권, 후반 32분 김지현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진과 중원에 변화를 꾀했다. 성남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했으나 후반 38분 김현성에게 동점골을 내줬다.강원FC는 후반 43분 신광훈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왼발 슈팅이 성남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올해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신광훈은 홈팬들 앞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강원FC는 다음 달 3일 포항 원정을 떠나 3연승에 도전한다.
2019.03.31 I 이석무 기자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 지명 24일 만에 자진 사퇴(상보)
  •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 지명 24일 만에 자진 사퇴(상보)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후보자 자리를 내려놨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24일 만의 일이다. 최정호 후보자는 31일 국토부 출입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성원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경기 성남시 분당과 서울 잠실(배우자 명의)에 각 아파트 1채씩을 보유하고, 세종시에도 아파트 분양권을 소유한 사실상 3주택자로 정부 정책에 역행한다는 점에서 국토부 장관에 적합하느냐는 논란이 일었다. 그는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기 직전 보유한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라이프2단지 아파트를 딸 부부에게 증여하고 여기에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인사 청문회에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이 최 후보자의 분당 아파트 자녀 증여와 잠실 아파트 매입 과정에 ‘투기 의혹이 있다’며 부동산 정책을 수행할 책임자로 부적격하다고 공세를 집중했다. 최 후보자는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청문회 내내 사과했다. 그럼에도 여론은 진정되지 않았고,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개발 지역 내 상가 구입 논란까지 더해져 최 후보자는 자진 사퇴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9.03.31 I 경계영 기자
뚝뚝 떨어진 웹젠 주가… 국회 최고 부자도 눈물 '뚝뚝'
  • [게임으로 보는 증시]뚝뚝 떨어진 웹젠 주가… 국회 최고 부자도 눈물 '뚝뚝'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지난해 1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올타임 넘버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떠난 국회의 최고 갑부는 누구일까.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국회의원 2019년도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최고 자산가 자리를 차지했다. 김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2763억6306만1000원. 재산 순위 2위를 기록한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산(967억원)보다도 3배 가까이 많을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다. 그러나 1위를 차지한 김 의원에게도 아픔은 있다. 김 의원의 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약 1672억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손실의 대부분은 김 의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게임회사 웹진의 주가 하락으로 발생했다. 웹젠의 주가가 1년 새 40% 가까이 빠지면서 김 의원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16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뮤 온라인’으로 쓴 영광의 역사 그리고 합병웹젠은 지난 2000년 슈팅게임 ‘그날이 오면’ 등을 제작했던 게임회사 미리내소프트웨어 출신 이수영 씨와 김남주 씨 등이 창업한 게임 제작업체다. 신생업체 웹젠(069080)은 당시 리니지, 디아블로 등 2D 게임이 지배하던 게임 시장에 1세대 3D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을 내놓으며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물론 시점 전환이 자유롭지 않아 풀 3D 온라인 게임으로 분류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당시만 해도 뮤 온라인의 3D 그래픽은 국내 게이머들에게 충격을 주기 충분했다. 뮤 온라인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2003년 5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하게 되면서 웹젠은 투자가들의 큰 관심을 모으게 된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3만2000원이었지만 주가는 3거래일 만에 10만원을 돌파했다. 가파른 주가 상승에 힙입어 웹젠은 한때 리니지로 게임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을 추월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광의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뮤 온라인을 이어 내놓은 후속작들이 잇따라 시장에서 혹평을 받으며 인기몰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2006년 회사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 ‘썬 온라인’은 그라나도 에스파다, 제라 온라인과 더불어 2006년 3대 MMORPG 기대작으로 꼽혔지만 게임 유저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수백명이 전투에 참여하는 1인칭 슈팅게임을 기치로 내걸었던 ‘헉슬리’마저 흥행에 실패했다. 헉슬리 실패 이후 웹젠은 결국 2008년 NHN게임스에 인수된다. 당시 NHN게임스 대표이사였던 김 의원은 NHN게임스와 웹젠이 합병함에 따라 웹젠 대표이사에 오르게 됐으며 이 때 웹젠 지분 28.4%를 보유하게 된다. 김 의원은 2016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영입돼 그 해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 지역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국회의원인 그가 웹젠의 대주주로 수천억 원대의 자산가가 된 배경이다.뮤 온라인 포스터(출처=뮤 온라인 공식홈페이지)◇믿을 건 ‘뮤 IP’ 뿐이야다만 NHN게임스와 합병을 한 뒤에도 웹젠이 내놓는 신작 게임들은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2013년 출시된 ‘아크로드2’는 유저 수 급감으로 출시 한 달만에 서버가 통합되더니 2015년 서비스를 종료했고 1인칭 슈팅게임 ‘배터리’ 역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외려 뮤 IP를 이용한 웹게임 ‘전민기적’ 등이 중국에서 대히트를 쳐 웹젠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2014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뮤’ IP활용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이 출시 4일 만에 중국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 2014년 11월 초까지만 해도 1만5000원선을 유지하던 웹젠의 주가는 ‘전민기적’ 흥행 소식과 동시에 수직상승해 12월 27일 종가기준 3만9750원까지 껑충 뛰었다‘전민기적’ 등의 성공으로 웹젠은 뮤 IP를 이용한 게임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의 게임 산업 규제가 강화되면서 웹젠의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 정부에서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중국 외자 판호 재개 시 반등 가능성 충분뮤 지적재산권(IP)에 기반한 중국시장용 신작 출시가 잠정 연기되면서 웹젠의 주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40% 가까이 빠지며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월 29일 종가 기준 3만2100원이던 웹젠의 주가는 이날 1만9500원까지 39.2%(1만2600원)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중국의 내자 판호 발급이 재개되면서 외자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인데다 ‘전민기적’ 등 뮤 IP 기반 게임이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만큼 웹젠의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뮤 IP 기반 중국시장 신작 라인업들은 IP가 한국산이라 공식적으론 외자게임으로 분류되지만 개발사, 퍼블리셔가 모두 중국업체이므로 외자게임들 중에선 가장 유력한 판호 발급 후보”라면서 “외자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소식이 전해진다면 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에 대한 기대가치가 재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3.30 I 김무연 기자
북위례·청량리 '대어'…다음주 1만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북위례·청량리 '대어'…다음주 1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봄 분양시장이 활짝 핀다. 다음주(4월1~5일) 위례신도시와 서울 청량리 등 실수요자가 관심 둘 만한 ‘대어’를 포함해 1만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질 전망이다. 30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에서 1만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가 3일부터 청약 일정을 시작한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짓는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면적 59~150㎡ 220가구와 오피스텔 25~52㎡ 34실을 각각 분양한다. 금강주택이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에 짓는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3일부터 분양된다. 전용면적 79~84㎡ 490가구로 이뤄져있다. 수요자의 눈길을 끌었던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에 들어오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도 3일부터 청약 접수한다. 단지는 모두 전용 85㎡ 이상인 전용 92~102㎡로만 1078가구가 구성된다. 4일부터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 송도’가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84~101㎡ 1820가구와 오피스텔 74~84㎡ 851가구로 이뤄지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이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봄 분양 성수기를 맞은 만큼 다음주 모델하우스 개관도 잇따른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와 부산 동래구 명륜동 ‘힐스테이트 명륜2차’,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레이크 푸르지오’ 등 9개 사업장이 모델하우스를 연다. 다음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대전 유성구 복용동 ‘대전 아이파크시티 1·2단지’를 포함해 19곳이다. 경기 성남시 창곡동 ‘위례포레스트사랑으로부영’ 공공임대를 포함해 8곳은 당첨자와의 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9.03.30 I 경계영 기자
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18대 회장 취임
  • 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18대 회장 취임
  • 29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한국골프회관에서 열린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박정호 전 회장(오른쪽)이 박창렬 신임 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이 정식 취임했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9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한국골프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6년간 회장으로 재임한 박정호 전 회장(프리스틴밸리GC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골프는 이제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며 “연간 4000만명의 내장객을 가진 국내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동시에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기간산업의 중추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프장을 둘러싼 시대착오적인 규제와 가혹한 중과세의 파도를 넘어 국민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스포츠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든든한 삶의 터전으로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이임의 변을 밝혔다.신인 박창열 회장은 4월 1일부터 제 18회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골프장업계는 매출의 절반 가까이 세금으로 부담하고 적자에 신음하면서 골퍼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변화 없이는 골프장도 죽고, 골퍼들의 해외 골프 이용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골프산업의 근간이 붕괴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골프장업계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 골프가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정부의 정책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임 박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2019.03.29 I 주영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 ‘NHN’으로 사명 바꾸고 새출발
  • NHN엔터테인먼트, ‘NHN’으로 사명 바꾸고 새출발
  •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NHN으로 사명을 바꿨다 (사진제공: NHN)">△ NHN엔터테인먼트가 NHN으로 사명을 바꿨다 (사진제공: NHN)NHN엔터테인먼트가 NHN으로 사명을 바꾸고 IT기술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NHN엔터테인먼트는 3월 29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 6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통해 사명을 ‘NHN’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지난 2000년 한게임과 네이버가 합병하며 설립된 NHN은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가파르게 성장하며, 한국 IT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2013년 NHN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로 다시 분할되며, ‘NHN’ 고유의 브랜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지만, NHN엔터테인먼트 설립 6년차를 맞아 기존 게임과 핀테크 사업 외에도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에 부응한 핵심기술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며 ‘NHN’으로의 새출발을 선언하게 됐다.NHN 정우진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NHN만의 장점을 살려 기술발전 및 사업 확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술기업으로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NHN엔터테인먼트는 4월 1일부터 ‘NHN’, 혹은 ‘NHN주식회사 / NHN㈜’로, 영문명은 ‘NHN Corporation/NHN Corp.’로 변경되며, 홈페이지 주소는 www.nhn.com 으로 변경된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질좋은 일자리 많은 지역 10곳 중 8곳은 수도권
  • 질좋은 일자리 많은 지역 10곳 중 8곳은 수도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일자리 질이 높은 지역이 수도권에 쏠려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자리 질 지수를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 4그룹으로 구분한 결과 상위 39개 지역 중 수도권이 32개로 82%를 차지했다. 29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지역의 일자리 질과 사회 경제적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시도·252개 시군구별로 좋은 일자리 분포를 분석한 결과 일자리 질 지수가 상위 지역으로 분포된 곳은 총 39개였다. 이중 32개(82%)가 서울 서초·수원 장안·성남 분당·과천 등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있다. 중상위 지역은 93개로 비수도권의 산업도시나 거점도시, 경기도 주요 도시, 광역대도시의 다수 지역이 해당했다. 하위 지역(54개)은 대부분 비수도권 도지역의 소규모 군부, 중하위지역(66개)은 비수도권 도지역의 시부 및 중슈모 군부, 광역시의 구 일부가 포함됐다.◇고소득층 많은 순…울산·서울·충남 고용정보원은 통계청의 2010년·2015년 인구통계등록부와 인구총조사를 활용해 시군구별로 좋은 일자리가 얼마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역 일자리 질 지수(Local Quality of Employment Index: LQEI)’를 개발했다. 지역 일자리 질 지수는 지자체별 전체 취업자 가운데 고소득자-고학력자-고숙련자 비중을 분석해 표준점수로 환산했다. 2015년 기준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과 대전이 일자리 질 지수 상위지역으로 꼽혔다. 전남·경북·전북은 하위 지역에 속했다.고소득층 계층(4분위, 소득상위 25%)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민 중 울산에 39.4%의 고소득층이 사는 셈이다. 이어 서울(28.8%)·충남(27.4%)·경기(26.1%) 순이었다. 반면 제주(14.4%)·세종(18.1%)·전북(18.2%)는 고소득 계층의 비중이 작은 지역으로 나타났다.고학력자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서울로 55.1%로 나타났다. 서울 시민 전체 1002만명 중 절반이상이 전문대 졸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어 대전(53.7%)·세종(53.3%) 순이었다. 전남(25.9%)·전북(32.5%)·경북(33.0%)은 고학력 비중이 적었다.고숙련(전문직·관리자) 계층 비중은 서울(30.5%)·대전(27.8%) 등에서 높았고, 전남(11.1%)·경북(12.0%) 등은 낮았다. 보고서는 ‘일자리 질의 공간적 불평등’ 개념을 활용해 지역별 일자리 질의 격차도 분석했다. 지역 취업자의 소득-학력-직업 관련 통계를 이용해 상이지수(dissimilarity index)를 계산해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7개 광역대도시별 사회경제적 계층간 공간 분리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서울·부산 등 7개 광역대도시의 소득-학력-직업(숙련) 관련 상이지수는 대부분 2010년에 비해 2015년에 더 낮아졌다. 이는 사회경제적 계층별 공간 불평등 정도가 다소 완화되는 추세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일자리 질의 공간적 불평등 정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대전이었고, 울산은 지표별로 공간 불평등 정도가 가장 낮았다. 붉은 지역은 핫스팟, 상위계층 밀집지역을 의미한다. 푸른 색은 콜드스팟(하위계층 밀집지역)을 의미한다.◇서울 강남, 고소득·고학력·전문직 밀집서울의 경우 소득-직업-학력, 종합적인 일자리 질 모든 측면에서 강남과 강북 지역 간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의 상위 계층 밀집지역을 뜻하는 핫스팟 지역은 강남구·송파구·서초구·동작구·용산구·영등포구 여의도동까지를 포괄하는 구역으로 나타났다. 지표의 하위 계층 밀집지역인 콜드스팟은 강북 도봉구·강북구·노원구·성북구·동대문구·중랑구 등이 핵심지역이었다. 은평구 북부·강서구 서부·구로구와 금천구의 외곽 경계지역들 역시 소규모 군집을 형성했다.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팀장은 “일자리 질을 포함한 사회경제적 계층 분포는 수도권 도시지역·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위 계층들이 집중돼 있다는 사실을 통계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질의 도시 인프라가 자녀에게 대물림되면서 세대 간 계층 이동성을 약화시킬 경우 노동시장 분절로 인해 사회통합이 저해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도시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며 “공간을 무시한 사람중심의 접근, 인프라 중심의 개발사업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매개로 사람과 장소 중심의 접근을 통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19.03.29 I 김소연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건' 애경 前대표 이르면 29일 구속여부 결정
  • '가습기살균제 사건' 애경 前대표 이르면 29일 구속여부 결정
  • 인체에 유해한 독성을 포함한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와 이 회사 임원을 지낸 이모씨와 김모씨, 진모씨의 등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29일 안 전 대표 등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담긴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는 안용찬(60) 전 애경산업 대표 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9일 결정된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안 전 대표와 이모 전 고문 등 애경산업 전직 임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지난 26일 이들에게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안 전 대표 등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고 바로 법정으로 들어갔다 애경산업은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이 제조한 가습기 살균제인 ‘가습기메이트’를 받아 2002년부터 2011년 8월까지 시중에 판매했다. 검찰은 애경산업이 가습기 메이트 원료물질(CMIT·MIT)의 인체 유해성을 알거나 충분히 검증하지 않은 채 판매해 소비자들의 건강에 손상을 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2017년까지 경영을 맡았던 안 전 대표는 애경산업에서 가습기메이트 판매의 최종 책임자로 꼽힌다.검찰이 지난 1월부터 본격화 한 가습기살균제 사건 재수사에서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두 번째다. 검찰은 앞서 SK케미칼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해 납품한 필러물산의 전 대표 김모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 애경산업 전직 임원에 대한 구속 여부에 따라 검찰 수사의 향배가 결정될 전망이다. 관건은 법원이 제조업체가 아닌 판매업체인 애경산업 측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인정할 것이냐이다. 검찰은 안 전 대표 등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제조업체인 SK케미칼의 최고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증거인멸 혐의로 SK케미칼 박철 부사장을 구속한 상태다. 지난 26일에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경기 성남의 SK케미칼 본사를 추가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2019.03.29 I 이승현 기자
치매 검진비 지원금 15만원 확대
  • 치매 검진비 지원금 15만원 확대
  • (보건복지부 제공)[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혼자사는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을 실시한다. 치매 검진비 지원금은 15만원으로 확대한다. 2022년까지 치매 전문 요양보호사를 10만여명 더 늘리기로 했다.29일 경기 성남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제3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치매국가책임제 향후계획을 논의했다.2월 기준 치매안심센터는 177개소다. 정부는 올해 안에 각 시군구 보건소(256개)에 치매안심센터 기반시설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이 불편한 곳에는 보건지소 등 권역별 시설을 활용해 분소형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전수 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현재 생활관리사 1만1800명이 노인복지관과 재가노인복지센터 등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취약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 안부확인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정부는 이들을 통해 독거노인의 치매 예방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치매검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병·의원에서 신경인지검사(치매 진단을 위해 기억력·언어능력·시공간 지각능력 등을 종합평가하는 검사)를 받을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하는 금액은 현행 8만원에서 15만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120% 이하인 노인이 대상이다.치매 전문병동을 설치하고 시설·인력 기준을 갖추는 병원은 치매 안심병원으로 지정해 지원키로 했다. 공립요양병원이 없는 지역의 경우 민간병원을 치매 안심병원으로 지정하는 게 타당한 지 살피기 위한 관련 연구도 추진한다.치매노인 공공후견제 시범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치매 어르신들이 권익보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경증 치매 어르신도 피후견인으로 선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기존 60세 이상이었던 후견인의 나이 제한기준을 폐지해 후견인의 참여 폭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치매 환자 맞춤형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치매 전문 요양보호사를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2만7000명씩 총 10만8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256개 기초자치단체에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모든 지역에 치매안심센터 구축 완료, 독거노인 전수 치매검진 및 예방관리 강화 등 현재 추진 중인 과제들을 내실 있게 이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관련부처와 협력해 보다 많은 국민이 치매 국가책임제의 혜택을 보다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29 I 이지현 기자
창업 2년 만에 기술수출…발판 삼아 혁신 신약개발에 올인
  • [바이오 유망기업]창업 2년 만에 기술수출…발판 삼아 혁신 신약개발에 올인
  •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자사의 신약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티움바이오)[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티움’은 우리 말로 싹을 틔운다는 의미입니다. 혁신적인 신약을 세상에 싹 틔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본사에서 만난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회사명이 담고 있는 의미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티움바이오는 27년 동안 SK케미칼에 다닌 김훈택 대표가 지난 2016년 스핀오프(분사)해 설립한 신약개발 기업이다. SK케미칼에서 혁신신약연구개발센터장을 역임한 김 대표는 우리나라 첫 번째 신약인 항암제 ‘선플라’를 비롯해 관절염치료 천연물의약품 ‘조인스’, 발기부전치료신약 ‘엠빅스’,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 등 개발에 참여하면서 연구개발(R&D)과 해외 진출 노하우를 쌓았다. 또 대기업에서 경험한 체계적인 시스템에 바이오벤처의 자유로운 연구환경을 더해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 대표는 “미국 바이오젠·길리어드처럼 바이오벤처로 시작해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도 나와야 한다”며 “핵심 연구인력들이 차세대 리더가 되고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해나간다면 우리나라도 충분히 능력이 된다”고 밝혔다.◇설립 초기 투자로 탄력…기술수출 성과실력있는 연구진과 양수받은 섬유증치료제, 자궁내막증치료제 등 일부 신약후보물질 덕에 티움바이오는 비교적 빠르게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설립 6개월부터 기관투자자로부터 120억원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지난해 5월에도 235억원 투자를 받는 등 총 약 3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최근 2건의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제약사 ‘키에지’에 7400만달러(약 830억원) 규모 폐질환 치료신약 후보물질 ‘NCE401’을 기술수출했고, 올해 2월에는 대원제약에 자궁근종 치료신약 후보물질 ‘TU2670’을 기술이전했다.키에지와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컨퍼런스인 ‘바이오 USA’에서 파트너링을 통해 교류를 시작했다. “기술수출을 하려면 신약 기술의 과학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한 데, 키에지와는 뜻이 잘 통해서 이야기가 매끄럽게 진행됐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NCE401은 면역항암제와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동시 개발 중인 물질이다. 아직 본격적인 임상에도 진입하지 않은 초기 단계 물질이지만, 키에지는 증상 완화에 그치는 기존 치료제보다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높게 본 것으로 풀이된다. 특발성폐섬유증 치료 시장은 2015년 약 1조원에서 오는 2025년 약 3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대원제약이 기술을 도입해간 TU2670은 기존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 바꿔 편의성을 높인 차세대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신약 후보물질이다. 개발이 이뤄지면 성조숙증 등으로 치료 범위도 넓히고 해외에도 수출하는 대원제약의 새로운 전략품목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다양한 성공사례 만들 것”…하반기 상장 목표이 밖에도 티움바이오는 당뇨병치료제를 비롯해 희귀질환인 혈우병을 치료하기 위한 바이오신약 3종류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약은 한 주에 1~2회를 투약해야 하지만 현재 개발 중인 혈우병치료제는 반감기를 늘려 2주에 한 번 투여해도 충분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파이프라인에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김 대표는 “우리가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면 다른 곳에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원들도 신뢰가 가는 파이프라인에 대해 패기있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의 민들레가 싹을 틔우고 여러 곳에 퍼지듯 성과가 다발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올해 하반기에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최근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기술성 평가에 합격점을 받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자격을 획득했다. 오는 5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를 하고, 승인을 받으면 빠르면 9월 코스닥에 입성할 전망이다.그는 “상장 공모자금을 통해 수 년간 연구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약 5년간 해외에서 임상하는 2상 단계 수준의 신약 후보물질 3개를 갖추고, 장기적으로 티움바이오가 전 세계에서도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잘 갖춘 회사로 알려지도록 인지도를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19.03.29 I 김지섭 기자
판교대장지구 유일한 대형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 판교대장지구 유일한 대형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투시도(사진=현대건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가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을 앞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A3블록과 A6블록이 지하 3층~지상 20층에 각각 121가구, A464가구, A4블록이 지하 2층~지상 20층 251가구 규모다.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128~162㎡로 구성해 판교대장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선보인다. 총 11개 타입으로 나와 수요자들의 선택폭도 다양하다. 최첨단 공법을 적용해 1~3층에도 개방감을 극대화한 2.7m의 천장고가 적용될 예정이다. 타입별로 4.5베이(BAY), 5베이 등을 선보여 채광 및 통풍에도 신경 썼다. 지하홀에는 개별 수납공간인 세대 창고를 제공하고 지하층과 1층 홀이 연결된 개방형 로비를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발코니 확장시 주방 일부 가구는 유럽산 수입 주방 가구인 페발까사(FebalCasa)가 제공돼 고급스러움을 높일 계획이다.2.5m(가로)×5.1m(세로)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했고 지하 주차장으로 택배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최대 2.7m의 층고를 확보했다. 상가를 포함해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꾸민다. 주민 공동시설로는 파티룸,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스터디룸, 독서실 등을 제공한다.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첨단 시스템도 누릴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명, 난방 등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한 하이오티(Hi-oT)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시스템 도입도 계획 중이다.판교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서남부에 위치하며 총 92만 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 중이다. 2020년까지 공동주택(15개 블록)과 단독주택으로 총 5903가구가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서초구 양재동에 있다.
2019.03.28 I 김용운 기자
  • 축구토토 11회차, 축구팬 61% "리버풀, 토트넘 상대로 승리할 것"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케이토토가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 리버풀-토트넘(1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61.38%가 안방경기를 치르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21.88%로 나타났고, 원정팀 토트넘의 승리는 16.74%를 기록했다. 이는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경기와 국내프로축구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결과다.현재 리버풀은 승점 76점으로 2위 맨시티(승점 74점)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토트넘은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아스널(승점 60점), 맨유(승점 58점), 첼시(승점 57점)와 순위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하려는 양 팀의 맞대결은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4승3무를 기록한 리버풀은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4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를 기록 중이다. 헤리 케인이 복귀한 후 4경기 침묵에 빠진 것과 더불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마네, 살라, 피르미누, 밀러, 판다이크, 알리송이 출전하고,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알리, 에릭센, 요리스 등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정예멤버들끼리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양 팀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맞대결 승부의 결과를 고려해 볼 때 리버풀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어 풀럼과의 원정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는 85.93%를 기록해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번 회차에서 왓포드와 안방경기를 갖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77.57%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8위 왓포드는 최근 7경기에서 3승1무3패라는 경기 결과를 얻었다. 이 중 주목할만한 점은 어김없이 강팀들만 만나면 패했다는 사실이다. 지난 1월30일 토트넘(1-2 패)전, 2월 27일 리버풀(0-5 패)전, 3월9일 맨시티(1-3 패)전에서 모두 패한 왓포드는 리그 상위권 팀들만 만나면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더불어 지난 맞대결 전적에서도 맨유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1999년 이후 맞대결한 12번의 상대전적에서 맨유가 왓포드에게 패한 경기는 1경기에 불과했다. 반면 브라이턴&호브앨비언(36.19%)과 사우샘프턴(24.48%)과의 경기에서는 양 팀의 무승부가 39.34%로 가장 높은 투표율로 집계돼 EPL 경기 중 가장 승부예측이 힘든 경기로 선정됐다. 국내프로축구(K리그)에서는 안방경기를 펼치는 전북(리그 5위)이 70.01%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아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는 17.22%로 그 뒤를 이었고, 원정경기를 펼쳐야 하는 포항(리그 8위)은 12.77%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대구FC와 성남FC는 각각 51.16%, 51.65%로 과반수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해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번 승무패 11회차는 오는 30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2019.03.28 I 박한나 기자
판교대상지구 유일한 대형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 판교대상지구 유일한 대형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투시도(사진=현대건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이하 판교대장지구)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가 희소성이 커진 대형 평형을 앞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A3블록 121가구, A6블록 464가구), 지하 2층~지상 20층(A4블록 251가구) 규모다.전용면적을 128~162㎡로 구성해 판교대장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선보인다. 총 11개 타입으로 나와 수요자들의 선택폭도 다양하다. 블록별 공급 가구수는 A3블록이 △139㎡ 99가구 △145㎡ 9가구 △147㎡ 11가구 △162㎡ 2가구, A4블록이 △131㎡ 246가구 △159㎡ 5가구, A6 블록이 △128㎡ 464가구 등이다. 최첨단 공법을 적용해 1~3층에도 개방감을 극대화한 2.7m의 천장고가 적용될 예정이다. 타입별로 4.5베이(BAY), 5베이 등을 선보여 채광 및 통풍에도 신경 썼다. 지하홀에는 개별 수납공간인 세대 창고를 제공하고 지하층과 1층 홀이 연결된 개방형 로비를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발코니 확장시 주방 일부 가구는 유럽산 수입 주방 가구인 페발까사(FebalCasa)가 제공돼 고급스러움을 높일 계획이다.또 2.5m(가로)×5.1m(세로)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했고 지하 주차장으로 택배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최대 2.7m의 층고를 확보했다. 상가를 포함해 주차장을 100% 지하화 해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주민 공동시설로는 파티룸,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스터디룸, 독서실 등을 제공한다.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첨단 시스템도 누릴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명, 난방 등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한 하이오티(Hi-oT)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시스템 도입도 계획 중이다.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위치도(사진=현대건설)판교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서남부에 위치하며 총 92만 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 중이다. 2020년까지 공동주택(15개 블록)과 단독주택으로 총 5903가구가 들어선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만큼 교육, 교통, 녹지공간 등 인프라가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국내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량으로 5분 거리의 직주근접이 가능한 지구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판교대장지구 바로 옆 서분당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로 바로 진입 가능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금토JC 하행선이 지난 7월 뚫린 데다 이달 상행선도 개통을 앞둬 서울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진다. 단지 남쪽에 위치한 동막로를 통해 분당선 미금역, 정자역 등으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인근에 대형 교통호재도 대기하고 있다. 월곶~판교선(예정)이 개통을 앞둬 단지에서는 서판교역을 통해 신분당선·경강선이 정차하는 판교역 이용이 수월해진다. 성남시 이매동 일대에도 GTX-A노선 삼성~동탄 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서울역, 연신내, 일산 등으로 연장 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으로 최근 급등한 판교와 분당 아파트값에 부담을 느낀 전월세 거주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대한민국 명품지수 아파트부문 8년 연속(2010년~2017년) 1위 등을 차지한 힐스테이트의 명성에 걸맞는 단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초구 양재동에 있다.
2019.03.28 I 김용운 기자
성남FC, 내달 2일 클럽하우스 첫 삽...내년 9월 준공 목표
  • 성남FC, 내달 2일 클럽하우스 첫 삽...내년 9월 준공 목표
  • 성남FC 클럽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성남FC의 숙원 사업이었던 클럽하우스 건립 공사가 내달 2일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뜬다. 성남축구센터로 불리우는 성남FC 클럽하우스의 기공식은 4월 2일 오후 3시부터 공사 예정 부지 현장에서 열리며 약 300여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공사 진행과 사업의 성공을 기원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와 시삽식이 이어지며 성남FC 선수단도 전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성남 구단 측은 “클럽하우스 건립의 목적은 성남FC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과 경기력 향상을 통해 시민과 하나 되는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다”며 “성남시는 2015년부터 부지 확보 및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행정절차를 완료해 올해 비로소 공사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성남FC 클럽하우스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4-12번지 외 1필지(한국잡월드 잔여부지)에 위치하며 천연잔디 구장 2면과 클럽하우스 1동(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클럽하우스 내부에는 선수단 숙소와 라운지, 라커룸, 샤워실, 물리치료실, 하이드로테라피실, 체력단련실, 전력분석실, 식당, 다목적 실내연습장 등 선수단을 위한 최신식 시설이 구비되며, 구단 사무국과 팬들을 위한 공간도 갖춰진다. 성남FC 구단주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FC의 K리그1 승격과 발맞춰 성남축구센터를 최고의 시설로 건립해 성남FC가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4월 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가는 성남FC 클럽하우스는 2020년 9월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2019.03.28 I 이석무 기자
창립 20주년 맞은 원텍 "토털 레이저 의료기기 도약"
  • [리딩컴퍼니 CEO]창립 20주년 맞은 원텍 "토털 레이저 의료기기 도약"
  • 김정현 원텍 대표가 가정용 탈모치료기 ‘헤어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원텍)[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레이저 의료기기 영역을 병·의원용에 이어 가정용으로 확장했습니다. 창립 20주년을 기점으로 수술·동물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원텍 사무소에서 만난 이 회사 김정현 대표는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토털 레이저 의료기기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공학박사인 김종원 회장이 1999년 창업한 원텍은 충남 대전 본사와 함께 판교에 사무소 등을 두고 있다. 김 대표는 원텍이 코넥스에 상장한 2015년을 기점으로 김 회장과 함께 공동대표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원텍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원텍은 창업 초기 병·의원에서 쓰이는 레이저 의료기기에 주력했다. 그 결과 현재 기미와 주근깨 등 잡티를 제거하고 피부 미백과 박피, 재생 등을 돕는 피부과 레이저 의료기기와 관련해 토털솔루션을 확보했다. 원텍은 병·의원용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이어 2010년에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탈모를 치료할 수 잇는 ‘헤어빔’(Hear Beam)을 출시하며 홈케어 분야에도 진출했다.원텍은 헤어빔 등 홈케어 사업을 더해 최근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 회사 매출액은 2016년 318억원에서 이듬해 402억원, 지난해엔 511억원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내수시장 침체 등 부정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27% 성장했다. 특히 헤어빔은 내수시장에 이어 최근 해외시장에서도 주목 받는다. 원텍은 올해 초 중국 유라이크와 헤어빔을 1억 500만달러(약 1176억원)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김 대표는 “지난 20년간 연구·개발(R&D)에 주력하면서 병·의원에 쓰이는 피부·미용 레이저 의료기기는 글로벌 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섰다”며 “병·의원용에 이어 최근 헤어빔 등 홈케어 사업이 국내외 시장에 안착하면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액 중 30% 가량을 차지했던 홈케어 사업은 최근 중국으로의 대규모 수출 등에 힘입어 올해 비중이 50%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헤어빔을 이을 다양한 홈케어 제품군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피부·미용과 홈케어 사업을 안착시킨 김 대표가 회사 창립 20주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눈여겨보는 분야는 수술용과 동물용 레이저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분야다. 이와 관련, 원텍이 국내 최초로 ‘홀뮴’(Ho:YAG) 레이저를 적용한 의료기기 ‘홀인원’(Holinwon)은 전립선 비대증과 척추내시경, 요로, 신장결석 등 다양한 수술을 수행할 수 있다. ‘베인케어’(Veincare)와 ‘싸이’(Thy)는 외과 정맥류 수술을 비롯해 산부인과·이비인후과 등에서 최소 침습 수술 등을 담당한다. 원텍은 이들 수술용 의료기기를 지난해 말 독일에서 열린 ‘메디카’(Medica)에 이어 이달 서울시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등 국내외 전시회에 출품했다.김 대표는 의료기기 제품군 확대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원텍은 매출액 중 5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이다.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미국 펜실베이니아, 일본 도쿄 등에는 해외법인도 두고 있다. 김 대표는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에 이어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이 자리를 잡고 있는 단계”라며 “최근에는 중남미와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 진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미국 법인 관할 하에 콜롬비아에 ‘원텍 레이저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하고 의사 등 현지에서 인력들을 고용했다”고 말했다. 원텍은 의료기기 제품군 확대와 함께 해외 수출 물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대전 본사 부지에 공장 증설도 단행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피부·미용과 홈케어에 이어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적이 더해질 것”이라며 “여기에 중남미와 동남아 등 의료기기 수출 지역도 확대하면서 매출액이 전년보다 30∼40%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홈케어와 헬스케어 등 사업을 고도화하는 작업에 주력하는 한편, 점진적으로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19.03.28 I 강경래 기자
10년된 그랜저 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총재산 10억
  • [2019재산공개]10년된 그랜저 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총재산 10억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산은 아파트 2채를 포함해 10억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2018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총 9억9435만원을 신고했다. 홍 부총리 본인과 가족의 재산은 1년 새 2억1312만원 늘었다. 홍 부총리는 퇴직금과 적금을 해지한 돈으로 빚을 갚고, 오피스텔 매각 대금으로 전세보증금을 상환한 때문이다. 홍 부총리 본인은 경기도 의왕시에 내손동 e편한세상 아파트(6억1370만원), 세종시 나성동 주상복합용지 아파트 분양권(8062만원) 등 부동산, 예금 2억909만원, 2009년식 그랜저(815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는 충청남도 부여군 소재 밭 1392만원, 예금 9774만원을, 모친은 강원도 춘천시 소재 임야 3243만원, 강원도 춘천시 소재 아파트 1482만원, 예금 1381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차남은 각각 279만원, 426만원의 예금을 보유 중이다. 이호승 1차관은 전년보다 2억8743만원 늘어난 23억8622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의 근로소득과 이자 등으로 예금이 2억7060만원 늘어났다. 구윤철 2차관은 전년보다 7억7055만원 늘어난 34억4251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 1차 지구 아파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주택·상가 복합건물의 공시지가가 올랐고, 서울 마포구 염리동·세종시 아파트 매도 등으로 예금이 11억6339만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승철 재정관리관(차관보)은 전년대비 1억2358만원 증가한 5억8616만원, 김병규 세제실장은 2억2997만원 늘어난 16억9567만원을 신고했다. 기재부 유관기관인 한국조폐공사의 조용만 사장은 4428만원 늘어난 25억1724만원을,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4억9961만원 늘어난 28억459만원을,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2억5655만원 증가한 19억4047만원을, 김재훈 한국재정정보원장은 3억7831만원 늘어난 51억4524만원을 신고햇다. 은 은행장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현대아파트, 강남구 논현동 건물, 세종시 도담동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등 보유 중인 부동산 가격이 올랐고 상속도 받아 재산이 증가했다.
2019.03.28 I 최훈길 기자
`대권잠룡` 빈부격차…`건물주` 유승민 48억 Vs `세입자` 박원순 -7억
  • `대권잠룡` 빈부격차…`건물주` 유승민 48억 Vs `세입자` 박원순 -7억
  • 임만규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산공개 대상자 1873명의 2019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브리핑 했다.[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차기 대선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들은 대부분 10억~20억대 안팎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선 빚이 늘어 재산이 줄어든 인사가 있었지만 야권에선 강남 집값이 올라 재산이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2019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2018년 12월31일 기준)’을 각각 관보와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2017년 19대 대선에 출마한 대선 후보 중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47억7319만원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3억2517만원을 신고했다. 리얼미터 등 여론조사기관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억2496만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억8556만원, 박원순 서울시장은 -7억3650만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억5151만원을 신고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유승민·이낙연, 강남 집값 올라이날 재산이 공개된 유력 인사 중 유승민 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산의 절반가량은 부동산이었다. 유 의원은 서울 강남구 개포1동 경남아파트(149.21㎡),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양아파트(42.50㎡), 대구 남구 대명동 단독주택(155.7㎡) 등 건물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 토지 등을 보유 중이다. 강남 집값 등이 오르면서 건물 재산이 20억8064만원에서 22억5947만원으로 1년 새 1억7883만원 불어났다. 유 의원 다음으로는 이재명 도지사 재산이 많았다. 이 지사의 재산은 전년보다 6808만원 증가했다. 주식 백지신탁에 따라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하면서 예금이 증가했다. 이 지사는 부부공동 명의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아파트 건물(82.13㎡), 모친 명의의 군포시 산본동 임광그대가아파트로 8억8700만원을 신고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재산은 전년보다 2억8826만원 증가했다. 강남 집값, 예금 보유액 등이 올랐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동아아파트(84.91㎡) 가격이 9억2000만원으로 1년 새 1억4800만원 올랐다. 전남 영광군,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토지 가격이 6억2349만원으로 전년보다 4503만원 증가했다. 예금은 3억4594만원에서 4억6382만원으로 1억1788만원 늘었다. 심상정 의원 재산은 1년 새 9억6009만원 늘었다. 모친이 보유한 아파트(8억5000만원)가 새로 신고 내역에 포함된 영향이다. 후원금 8089만원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심 의원은 부동산으로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우림필유 아파트(114.44㎡), 모친 명의의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슈르(84.96㎡)를 신고했다. 김부겸 장관의 재산은 전년보다 5887만원 증가했다. 부부 공동명의로 된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2(84.93㎡), 본인 명의 경북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 임야, 예금이 각각 증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박원순, 1년 새 1억 재산 줄어박원순 서울시장은 유력 대선 주자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박 시장은 배우자 사업 폐업 등으로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 8년 연속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해왔다. 작년 재산도 전년보다 1억1120만원 줄어든 규모다. 빚이 그만큼 더 늘었다는 얘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재산은 이날 신고 내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직 공직자나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서 2017년 재산공개(2016년 12월31일 기준) 당시 황 대표는 25억2173만원, 홍 전 대표는 25억5554만원, 안 전 대표는 1196억6901만원을 신고했다. 유승민·이재명·이낙연·심상정·김부겸·박원순 재산은 2018년 12월31일, 안철수·홍준표·황교안 재산은 2016년 12월31일 기준.[출처=인사혁신처]
2019.03.28 I 최훈길 기자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80억대 ‘땅·건물 부자’
  • [2019재산공개]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80억대 ‘땅·건물 부자’
  •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80억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및 산하기관 고위 공직자 가운데 ‘최고 부자’로서 이례적으로 골프장 회원권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9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땅과 건물, 예금자산 등 총 82억1626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재산은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 신고 금액이다. 보유 자산이 많다보니 작년(74억1811만원)에 비해 1년새 7억 9814만원이나 자산이 늘었다.김 이사장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총 44억2495만원을 신고한 건물이다. 본인 명의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일대 주택과 상가로 이뤄진 복합건물과 창고, 상가 등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 상왕십리동의 아파트(면적 127.44㎡)는 부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고, 장남 명의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상가 건물이 있다.건물에 이어 대규모 땅도 갖고 있는 ‘땅 부자’로 확인됐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일대에 대지와 답, 도로 등 총 29억 9187만원에 달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이밖에 기타 자산으로는 배우자 명의의 정선태양광 발전설비(가액 1억1250만원)와 공직자로서는 이례적으로 본인 명의의 경기도 용인의 골프장 회원권(가액 4500만원)도 갖고 있다.김 이사장을 제외한 국토부 및 산하기관 공직자 가운데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34억3859만원을 신고해 두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김 이사장과는 50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이어 박선호 국토부 1차관 33억3527만원, 박종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 32억5767만원, 남동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29억9388만원 등도 30억대 자산가로 나타났다.
2019.03.28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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