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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인프라 ‘한번에’…택지지구 옆 동네 주목
  • 가격과 인프라 ‘한번에’…택지지구 옆 동네 주목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택지지구와 인접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인근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새롭게 조성되는 쾌적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보니 실수요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힐스테이트 광산.(사진=현대엔지니어링)2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 경기 부천시에 공급된 ‘일루미스테이트’는 1순위 청약에서 1만6405명이 몰리며 부천시 역대 최다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불과 1㎞ 거리에 옥길택지지구가 자리하고 있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이 단지는 부동산114 기준 평당 분양가가 1630만원으로 같은 시기 옥길지구가 있는 옥길동의 평당 매매가(1658만원)를 밑돌았다. 지난해 11월 전북 전주시에 공급된 ‘전주태평아이파크’는 전주혁신도시까지 차량으로 약 1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930만원으로 해당 기간 전주혁신도시의 평균 매매가(덕진구 중동, 947만원)보다 낮은 금액에 선보이며 1만5000명이 넘는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광주 광산구에 분양한 ‘모아엘가더수완’의 경우 지난해 7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5.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수완택지지구와 인접해 있는 이 단지는 분양 당시(2019년 7월) 해당 지역의 3.3㎡당 평균 매매가(광산구 수완동, 1428만원)보다 약 80만원 가량 낮은 분양가인 1349만원에 공급됐다.입주 이후에는 시세 상승폭도 크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위례신도시와 직선으로 1.5㎞ 거리의 ‘코오롱하늘채’(성남시 단대동, 2013년 2월 입주) 전용 109㎡는 지난 1년간(2019년 4월~2020년 4월) 평균매매가가 22.6% 상승했다. 동기간 위례신도시 내 ‘위례보미리즌빌’(성남시 창곡동, 2017년 6월 입주)의 유사면적(전용 96㎡)이 1.36% 오른 것과 상반된다.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월드메르디앙’(팔달구 우만동, 2004년 6월 입주)은 광교신도시와 1㎞도 채 떨어지지 않은 단지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1년 동안(2019년 4월~2020년 4월) 평균매매시세가 38.46% 올랐다. 반면 광교신도시의 ‘광교아이파크’(영통구 원천동, 2018년 9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매매가가 11.11% 상승하는데 그쳤다.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자리한 ‘장대푸르지오’(2006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1년 사이(2019년 4월~2020년 4월) 평균매매가격이 36.92% 뛰었다. 같은 기간 인근 도안신도시 내 ‘7단지예미지백조의호수’(‘14년 6월 입주) 동일 평형이 14.91% 상승하면서 무려 2배 이상의 시세 상승폭 차이를 보였다.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는 철저한 계획 하에 개발되기 때문에 잘 갖춰진 편의시설을 비롯해 대형 개발호재가 예정되는 경우도 많아 뛰어난 미래가치까지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같은 수혜는 인근 아파트로까지 이어지며 후광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만큼 택지지구 옆 신규 분양 단지가 합리적으로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택지지구와 인접한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광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0~14층, 12개동, 전용면적 84㎡ 425가구와 116㎡ 3가구 총 428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KCC건설은 6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대 주택재건축을 통해 ‘서광교 파크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52~84㎡, 총 113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2~84㎡, 3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6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에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21~29층, 31개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로 이 중 1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도건설은 6월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일대에 ‘울산 우정동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30~84㎡ 455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2020.05.29 I 강신우 기자
LH,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건설관계사 간담회 개최
  • LH,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건설관계사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LH는 성남시 분당구 소재 경기지역본부 종합상황실에서 건설관계사와 함께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변창흠(왼쪽 두번째) LH사장이 29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LH-건설관계사 간담회’를 개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LH)이번 간담회는 변창흠 LH 사장을 비롯한 LH 임직원과 국내 19개 건설사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건설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계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 건설사는 경남기업, 계룡건설산업, 금호산업, 대림산업,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동부건설, 롯데건설, 삼호, 삼환기업, 서한, 신동아건설, 원건설, GS건설, 진흥기업, 코오롱글로벌,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현대건설이다.간담회 첫 번째 일정으로는 LH의 ‘건설문화 혁신활동’ 안내가 진행됐다. LH는 지난 ‘17년부터 적정 공사기간 산정, 자재‧공법 선정위원회 운영, 공사비 산정기준 개선 등 공정한 건설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활동을 시행하고 있다.또한 LH는 건설현장 안전관리방안 및 올해 하반기 건설공사 발주계획에 대해 안내하고 지난 4월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건설현장 경제활성화 대책’ 중 건설관계사 자금 유동성 지원방안 및 하도급자‧건설근로자 피해구제 방안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진행됐다.건설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관련 인력 및 자재수급 어려움 △근로자 보건관리 관련 추가비용 반영 △건설공사 발주 일정 사전공지 △공사기간 조정시 하수급인 간접비 반영 △건설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등 현안을 제시했으며 LH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변창흠 LH 사장은 “올해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23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LH와 건설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0.05.29 I 강신우 기자
성남 개별공시지가 7.02↑..가장 비싼 땅 ‘현대백화점 판교점’
  • 성남 개별공시지가 7.02↑..가장 비싼 땅 ‘현대백화점 판교점’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지역 땅값이 지난해보다 7.02% 올랐다. 성남에서 가장 비싼 땅은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다.성남시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만325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상승률(7.02%)은 전국 평균 5.95%보다 1.07%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결정·공시 대상 필지 중 91.07%인 7만5819필지가 상승했다. 나머지 8.93%인 7432필지는 보합세였다.지역별로 분당구가 상승률 7.61%로 가장 높았고, 중원구 6.89%, 수정구 6.2%의 땅값 상승률을 나타냈다.성남 개별공시지가 포스터.(사진=성남시)성남시는 지가가 오른 이유로 분당 대장·낙생지구 도시개발구역사업 진행, 판교지구 교통인프라 확충과 입주업체 증가, 수정·중원지역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 지가 현실화 반영 등을 꼽았다.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다. 상업지역인 이곳의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0.23% 오른 1㎡당 2370만원으로 고시됐다.땅값이 가장 싼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중원구 갈현동 산 5-4번지 임야로, 1㎡당 3050원이다.개별공시지가 확인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 토지 소재지를 입력해 조회하면 된다. 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다음달 29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의가 제기된 토지는 이의 신청인, 감정평가사,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재조사하고 지가 재검증 등을 거쳐 오는 7월 27일 조정·공시한다.한편 성남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조사된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는 지난해와 같이 경기도에서도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2020.05.29 I 김미희 기자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초비상’…무증상자 많아”
  • [퇴근길 뉴스]“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초비상’…무증상자 많아”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지난 26일부터 6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가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부천 쿠팡 물류센터發 2차 감염 ‘심각’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수도권에서 늘며 ‘n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부천 물류센터 감염에 대해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 무증상자들이 많이 확인되고 있다”며 “부천 학교의 등교 중지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방역 당국의 의견을 가장 우선해 등교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일반기업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조윤희-이동건, 3년 만에 이혼. (사진=이데일리DB)■이동건·조윤희, 3년 만에 이혼…“신중한 고민 끝 결정”배우 이동건, 조윤희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 관계자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방송이 끝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4개월 뒤인 9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고 12월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백 번 천 번 얘기해도 혼자 한 일”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에 대한 2차 기자회견 이후 배후가 있다는 의혹을 받은데 대해 이용수 할머니가 “누구에게 물을 필요도 없고 거들어 달라 한 것도 없다”며 배후설을 단호하게 일축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어준 등이 배후설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백 번, 천 번 얘기해도 저 혼자밖에 없다”며 “제가 바보입니까. 제가 치매입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는 “분명히 전 치매가 아니며 누구도 거드는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선 “이런 사람을 어떻게 국회의원을 시키냐”며 죄를받아야 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약사 유튜버’ 약쿠르트.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약쿠르트, 성생활 논란 후…피해자 아닌 구독자에 사과‘약사 유튜버’ 약쿠르트가 성생활 논란 이후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작진이 약쿠르트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약쿠르트는 ‘헤르페스가 별게 아닌 거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안 걸리는 게 좋은 거다. ‘별 거 아니다’는 식으로 말한 건 당시 대화 상황에서 (여성이) 당황해 하는 걸 무마하기 위해 그랬다”고 했습니다. 소변검사로만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해서 “내가 갔던 병원에서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추가로 뭘 해야 한다더라. 다른 거 때문에 약 먹는 게 있어서 그거 다 끝나고 (할 거다)”라고 했습니다. 이후 약쿠르트는 “물의를 일으키고, 그동안 나를 구독해주신 분들이 있는데 피해를 줘 죄송하다”라며 피해자가 아닌 구독자들에게만 사과했습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1심에서 징역 7년 선고. (사진=연합뉴스)■‘갑질 폭행’ 양진호 징역 7년 선고…“죄질 무거워” ‘갑질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수열)는 28일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7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 대학교수 감금 폭행, 직원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2018년 12월5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외에도 양 회장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비롯해, 자신의 전 부인은 물론, 직원 휴대전화도 도청한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2020.05.28 I 장구슬 기자
'갑질 폭행' 양진호 징역 7년 선고…"죄질 무겁다"
  • '갑질 폭행' 양진호 징역 7년 선고…"죄질 무겁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갑질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이수열)는 이날 오전 10시 양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극히 무겁다. 피해자들이 인격적 모멸감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지만 피해 변상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있어 피해자들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양 회장의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양 회장은 특수강간·상습폭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동물보호법 위반·총포화약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됐다. 이 중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 있는 닭을 잔인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는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양 회장은 자신의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내 메신저에 설치한 뒤 직원들을 사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그는 2차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1년 5개월째 수감 중인데 재판부의 결정에 불복해 고법에 이어 대법원에 재항고했다가 기각당하기도 했다.
2020.05.28 I 황효원 기자
'물류혁신' 나서는 웰크론, 가좌소비재통합센터 준공
  • '물류혁신' 나서는 웰크론, 가좌소비재통합센터 준공
  • 가좌소비재통합센터. (사진=웰크론)[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토탈 리빙전문기업 웰크론이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대규모 물류센터 ‘가좌소비재통합센터’의 신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생활방역 지침을 따라 웰크론과 웰크론한텍 임직원 및 관계사 임직원 일부가 참여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가좌소비재통합센터는 연면적 약 3500평에 지상 5층 규모로, 변화하는 유통ㆍ물류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웰크론의 침구 제품 및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했다는 설명이다. 시공은 웰크론그룹의 계열사인 ‘웰크론한텍’에서 담당했다. 특히 가좌소비재통합센터는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하는 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전국에 있는 자사의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와 ‘세사리빙’ 매장에 효과적인 물류 조달이 가능하다.또한 최대 9.6m 높이까지 적재 가능한 5단(좌측 4단·우측 5단) 선반을 설치하고, 좌우 회전이 가능한 3면 지게차를 도입하는 등 공간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웰크론 관계자는 “이번 가좌소비재통합센터 준공을 통해 그동안 브랜드별로 이원화된 물류를 한 곳으로 집중해 물류 처리속도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신속하게 제품을 제공해 브랜드 경쟁력를 높이고, 이를 발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크론한텍은 지난 13일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2의2호위탁관리자부동산투자회사와 256억원 규모의 오피스 리모델링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웰크론한텍 건설부문의 첫 오피스 리모델링 공사 건이다. 공사 건물은 서울시 중구 다동 39번지에 위치한 연면적 1만 2640평, 대지 면적 861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의 ‘케이스퀘어시티’로 공사 기간은 약 14개월이다. 웰크론한텍 건설부문은 2016년 삼양연수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2017년 서울시 강동성심병원과 성남시 바른마디병원의 리모델링 공사를 수행했었다.
2020.05.28 I 권오석 기자
'갑질폭행·엽기행각' 양진호, 오늘 1심 선고…검찰은 11년 구형
  • '갑질폭행·엽기행각' 양진호, 오늘 1심 선고…검찰은 11년 구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갑질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28일 열린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이수열)은 이날 오전 10시 양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검찰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양 회장이 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2013년 12월을 기준으로 이전 혐의에는 징역 5년을, 그 이후 혐의에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950만 원을 각각 분리해 구형했다. 검찰은 양 회장의 혐의 가운데 2013년 12월 이전에 범한 죄가 있어 분리해 구형했다. 이는 형법 제39조를 적용한 결과다. 형법 제39조는 판결을 받지 않은 죄가 있을 때 그 죄와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형평성을 고려해 형을 선고한다는 내용이다.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28일 열린다. (사진=연합뉴스)양 회장은 특수강간·상습폭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동물보호법 위반·총포화약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됐다.이외에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공동감금), 업무상횡령,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음란물유포),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양 회장은 2차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1년 5개월째 수감 중이다. 그동안 재판부의 구속결정에 불복해 고법에 이어 대법원에 재항고했지만 기각 당했다.
2020.05.28 I 김민정 기자
다윗 한국테크놀로지, 골리앗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 `강경대응`
  • 다윗 한국테크놀로지, 골리앗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 `강경대응`
  • [성남=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15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000240)(옛 한국타이어그룹)을 상대로 상호사용금지 가처분 승소 판결을 받은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27일 강제집행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에 대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측은 추후 이의신청을 내는 등 법적 절차를 통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7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옥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소속 집행관들이 강제집행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유준하 기자)27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옥에서 오후 2시부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의 집행관은 함께 사옥에 상호 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상호사용금지 관련 고시문을 부착하는 등의 집행에 나섰다. 이날 3명의 집행관들은 사옥에 들어가 약 30분간 4층과 8층 등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사무실을 돌며 고시문을 부착하고 가림막 등을 설치했다. 또 상호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결정에 따라 사옥 앞쪽 유리벽 층별 안내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라는 상호명이 지워진 상태다. 27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테크놀로지 사옥 앞쪽 유리벽, 4층 안내 부분의 상호명이 지워져있다. (사진=이데일리 유준하 기자)이들의 상호를 둘러싼 갈등은 지난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사명을 변경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지난해 5월 주주총회를 통해 ‘3세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바꿨다.이에 한국테크놀로지 측은 이미 ‘한국테크놀로지’라는 상호가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관련이라는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상호를 변경함으로써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낸 가처분신청을 통해 “해당 이름을 이미 8년 이상 써온 상태인데 유사한 상호명을 사용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인해 영업 기반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에 신청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0민사부는 약 6개월여만에 한국테크놀로지 측의 손을 들어주며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식회사’ 등의 상호를 영업 표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판결했다. 판결에 따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간판과 거래서류, 선전광고물 등에 상호를 사용할 수 없으며, 재판부의 명령에 따라 이날 집행관이 강제 집행에 나선 것이다.이에 대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측은 해외 사업을 포함한 영업 부문은 ‘한국타이어’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영업·홍보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관계자는 “상호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이미 ‘한국’과 ‘테크놀로지’는 보통명사에 해당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자문을 받은 바 있다”며 “지주사로 영업에 직접 나서지 않아 영업 활동에는 지장이 없으며 사명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의신청을 진행하고 향후 관련 과정을 지켜보며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반면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상호를 사용하는 경우에 대비해 간접강제신청 등 위반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가처분신청 이후에도 상호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강제집행을 신청한 것”이라며 “향후 상호 사용이 계속될 겨우 매일 일정액수를 위반금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간접강제신청 등 추가적인 법적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법적 절차에 따르면 가처분신청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이 이뤄진 후에는 이의신청의 결과에 따라 가처분신청 안건은 종료되고, 본안에 대한 법적 소송 등이 이어질 수 있다.
2020.05.27 I 권효중 기자
가평군, 공동장사시설 건립 위해 세종시로 벤치마킹
  • 가평군, 공동장사시설 건립 위해 세종시로 벤치마킹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 포천시와 공동으로 장사시설 건립을 주관하는 가평군이 세종시의 시설 운영 방식을 배운다.경기 가평군은 27일 김성기 군수와 송기욱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세종특별자치시의 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은하수공원을 찾아 장사시설 현대화 등 시설운영 및 관리 현황을 견학했다고 밝혔다.지난 8일 열린 ‘경기동·북부 3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김성기 가평군수, 박윤국 포천시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가평군)김성기 군수 등 일행은 이날 현장방문 후 의견수렴을 거쳐 조성·운영상 특장점을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방문단이 찾은 세종시설공단 은하수공원은 장례, 화장, 안장(봉안·자연장)까지 한 곳에서 진행, 유가족의 불편함이 없도록 종합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이곳은 36만3000㎡ 부지에 화장로 10기와 10개소의 장례식장를 비롯 20만535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자연장지(6만8976㎡)가 있으며 고객쉼터와 수유실, 매점, 주차장 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심속 공원형 장사시설로 각광받고 있다.가평 화장장 건립은 그동안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 경기 성남, 용인이나 강원도 춘천은 물론 인제, 속초 등 멀리 원정 화장을 이용해야 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김성기 군수의 공약사업이다.가평군 인구만으로는 이용률이 낮아 비용대비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 군은 같은 처지의 인근 지자체에 공동 건립·이용을 제안, 이번달 8일 남양주시, 포천시와 ‘경기동·북부 3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시동을 걸었다.3개 시·군은 인구가 100만여 명에 육박하지만 화장장이 한곳도 없다. 지난해 경기도 화장률은 해마다 증가해 약 90%를 기록하는 등 인근 지자체의 공동대처가 필요했던 점을 가평군이 활용한 셈이다.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들은 시설을 원활하게 건립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과 국·도비 확보에 적극 협조하고 지자체 별 2명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운영규정을 협의할 방침이다. 또 6월중 15명 내·외의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공개모집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2021년 4월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3개 지자체가 추진하는 ‘공동형 장사시설’은 화장시설 7기 안팎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51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2020.05.27 I 정재훈 기자
대법 "양부모·자식 간 친자관계, 정서적 유대 우선해야"
  • 대법 "양부모·자식 간 친자관계, 정서적 유대 우선해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1976년 결혼한 A씨는 3년이 지나도록 아이가 없었다. 1980년 이웃의 부탁을 받고 그해 출생한 B씨를 데려다 키우기로 한 A씨는 친생자로 출생 신고까지 했다. 이후 약 5년간 돌보다 1985년 남편과 이혼하면서 B씨는 남편 손에 맡겨졌다. 1988년 재혼한 A씨는 1999년 다시 이혼했는데 그 사이 B씨와는 거의 왕래가 없었다. 성인이 된 B씨는 15년 만인 2000년께 A씨를 다시 찾았다.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던 A씨는 그 무렵 아이를 출산한 B씨를 만나기 위해 전북 익산에 있는 산후조리원을 찾기도 했고 이후 아이 돌잔치에도 참석하는 등 지속적으로 왕래했다.문제는 2015년 A씨가 사망하면서 발생했다. A씨의 여동생은 입양 딸인 B씨가 실제 자식도 아니고 30년 가까이 서로 연락도 하지 않고 지냈다며 B씨를 상대로 친생자 관계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전경. (사진=방인권 기자)1·2심 판단은 엇갈렸다. 1심 재판부는 A씨와 B씨가 법적으로 친생자 관계라고 봤다. 출생신고는 거짓이었지만, A씨 부부가 B씨를 데려와 키울 당시 입양 의사가 있었고 가족으로서 함께 생활한 점 등을 근거로 입양 신고를 한 것과 다름 없다는 판단에서다. 또 법적 관계를 정리하지 않고 A씨가 숨진 이상, 제3자에 불과한 A씨 여동생이 친자 관계를 부정하는 것은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2심은 허위 출생신고가 입양으로 인정이 되려면 B씨 생부모의 승낙이 있거나 B씨가 만 15세가 된 이후 입양 사실을 묵시적으로 인정해야 하는데, 이런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상당 기간 양육 등 양친자로서 생활을 지속하지 못한 점도 근거로 삼았다.판결은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혔다.재판부는 A씨와 B씨가 2000년 이후 서로 왕래했다는 점을 근거로 부모와 자식 간 정서적 애착이 있다고 보고 출생신고가 입양 신고를 갈음한 것으로 판단했다.재판부는 “부모 자식 사이 관계는 현실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실현되는 것처럼 양친자의 신분적 생활 관계는 현실 사정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서 “양친자의 신분적 관계에서 감호·양육 여부를 주된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고, 과거 함께 살아오면서 형성된 정서적 유대관계 등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A씨와 입양 딸 B씨를 친생자 관계가 아니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
2020.05.27 I 하상렬 기자
휴온스메디케어, 성남지식산업센터에 ‘새 둥지’
  • 휴온스메디케어, 성남지식산업센터에 ‘새 둥지’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의 자회사인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가 인천 부평 소재 공장에서 경기도 성남 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사진=휴온스글로벌)휴온스메디케어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SKV1타워로 공장을 이전하고 최신 설비를 통해 글로벌 선진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부산광역시에 본사를 둔 휴온스메디케어는 이제 성남 신공장에서 공간멸균용 과산화수소 나노증기 분사기술 개발과 토탈 공간멸균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예정이다. 부산 공장은 의료용 손 소독제 ‘휴스크럽’, 내시경 및 의료기구 소독제 ‘스코테린액’, ‘오피크린액’ 등의 생산을 맡게 된다.국내 최초 1회용 과초산계(Peracetic Acid, PAA) 소독제를 사용하는 내시경 소독기 ‘휴엔싱글(HUEN Single)’을 비롯해 공간멸균기 ‘휴엔 IVH(HUEN IVH)’ 등이 성남에서 생산될 예정이다.휴온스그룹 내 일부 연구팀도 지식산업센터에 합류한다. 휴온스글로벌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연구팀과 휴메딕스의 연구개발본부, 그리고 바이오시밀러, 단백질 및 펩타이드 신약 등 바이오 기술 연구기업인 휴온스랩도 SKV1 타워에 새 둥지를 튼다.휴메딕스(200670)의 자회사 파나시는 사세를 확장한다. 최근 비뇨기과, 정형외과 및 통증의학 관련 의료기기 개발·제조 전문 기업 ‘유로앤텍’을 인수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 파나시는 지식산업센터 내에 위치한 센트럴비즈타워로 에스테틱 생산 공장을 확장했다.휴온스메디케어 관계자는 “성남 신공장은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면서 부품 재고 등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는 린(Lean) 시스템을 도입해 카이젠(Kaizen) 기법을 기초로 공장의 최적화를 실현했다”며 “감염예방과 멸균관리가 더욱 중시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더욱 우수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휴온스메디케어는 의료용 소독제 및 소독기를 모두 제조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멸균 및 감염 관리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력과 성장성을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2020.05.27 I 박일경 기자
수원시·신구대 '수목·식물원' 발전 위해 손잡았다
  • 수원시·신구대 '수목·식물원' 발전 위해 손잡았다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시가 26일 신구대와 성남 수정구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생물종다양성 증진과 수목원·식물원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목원·식물원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신구대학은 식물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하고, 도시 공원녹지, 환경 생물종다양성을 확대하는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또 수원수목원 조성과 양 기관의 수목원·식물원 운영과 발전에 필요한 기술 협력·자문을 하고, 시민을 위한 양질의 전시·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수원시는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의 ‘수원수목원’을 조성하고 있다. 수원수목원은 지역거점수목원으로서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중요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누구든 찾아와 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올해 1월 실시설계를 마쳤고, 7월 착공할 예정이다. 2022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한다.신구대가 운영하는 ‘신구대학교식물원’은 대표적인 대학수목원으로 면적이 57만㎡에 이른다. 국내외 자원식물을 수집·보전하고, 전시한다.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최광열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숭겸 신구대 총장,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장 등이 참석했다.이숭겸 신구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식물원을 운영하며 설정한 목표와 수원시가 만들고자하는 수원수목원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협약이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생물종 다양성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신구대학교식물원의 축적된 노하우가 수원수목원을 가꿔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목원의 가치는 식물유전자원을 얼마나 풍성하게 갖췄느냐에 따라 판가름 난다”며 “수원수목원을 시민이 행복하게 쉴 수 있는 휴식처이자 ‘식물유전자원의 보고’로 만들겠다”고 했다.
2020.05.26 I 김미희 기자
㈜한라, 경기도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6월 분양
  • ㈜한라, 경기도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6월 분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라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 1지구에서 1000가구 넘는 대단지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62~84㎡ 총 1108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62㎡ 167가구 △75㎡ 387가구 △84㎡ 554가구 등이다.단지는 풍부한 일조량과 실내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아파트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했다. 전용 84㎡ 일부 세대에는 개인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알파룸과 펜트리도 설계했다. 카드키 하나로 공용 현관까지 한 번에 출입할 수 있는 원패스시스템과 동별 무인택배시스템도 갖춰진다. 특히 단지 앞에 신설될 쌍동초등학교(가칭) 출입구와 연결된 통학로 및 엘리베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 확보를 위해 단지 주출입구 주변과 부출입구 주변에 통학버스 승차장 및 대기공간도 배치된다. 단지는 홈네트워크와 결합된 IOT, LED 조명을 적용한다. 미세먼지를 조절하고 실시간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공기청정환기 시스템은 유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절수형 수전과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줄이고, 열효율을 높인 친환경 보일러도 설치된다. 주민공동시설 출입구 전면에 삼림욕장이, 잔디광장과 연계한 숲속도서관은 파고라형 오픈 북카페가 각각 설치된다. 단지 곳곳에 쉼터와 연계한 유실수를 집중 식재하고 단지 내 텃밭인 ‘비타 가든’도 조성된다. 단지 조경면적은 법정 기준인 대지면적 기준 10%를 훌쩍 뛰어넘는 35.9%로 높여 단지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편의시설도 좋은 편이다. 수험생 및 입주민의 자기 계발을 위한 공부방도 남녀 분리방식으로 조성하고, 개인실도 제공된다. 각종 정보 열람 및 독서를 위해 도서관도 만들어진다. 실내 운동시설로는 스크린골프와 퍼팅연습장을 갖춘 골프연습장과 농구 배드민턴 등 실내스포츠 및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다목적 강당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GX 룸을 갖춘 체력단련실과 사우나실도 운영된다.㈜한라 분양관계자는 “광주시는 경강선과 성남~장호원 간 도로의 잇따른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서울과 성남 분당 등 수도권 거주자의 이전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5.26 I 박민 기자
비글, 케이웨더·인바디와 맞춤형 건강증진 시대 연다
  • 비글, 케이웨더·인바디와 맞춤형 건강증진 시대 연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GPS(위성항법시스템) 기반 운동데이터 수집·분석전문기업인 비글이 케이웨더, 인바디와 함께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비글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본사 회의실에서 케이웨더, 인바디와 함께 ‘BIK컨소시엄’을 결성하고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 ‘K-웰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비글의 장치국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 차기철 인바디 대표 등 3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케이웨더는 IoT(사물인터넷)기반 환경정보 측정·분석 전문기업이며 인바디는 디지털 체성분 측정·분석 전문기업이다. 3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IoT 기반 한국형 웰니스 플랫폼(가칭 K-웰니스 플랫폼)’을 공동개발키로 했다.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트랭글 GPS 운동 빅데이터, 기상정보, 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 빅데이터 개인 체성분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건강 개선과 면역력 증진 관련 빅데이터·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개개인의 몸 상태와 실내외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운동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장 대표는 “K-웰니스 플랫폼을 통해 생산되는 웰니스 빅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가명 처리된 데이터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준비하는 스타트업 또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연구활동 등에 데이터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치국(왼쪽) 비글 대표이사와 김동식(가운데) 케이웨더 대표이사, 최창은 인바디 부사장이 지난 21일 BIK 컨소시엄 결성 및 K-웰니스 플랫폼 공동구축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비글)
2020.05.25 I 박철근 기자
한국타이어 본사 판교로 이전.."소통·혁신 문화 강화"
  • 한국타이어 본사 판교로 이전.."소통·혁신 문화 강화"
  •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판교 본사 전경[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가 25일 판교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86 소재 업무시설 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밝혔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테크놀로지 기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번 판교 본사 이전을 통해 수평적인 소통문화를 강화하고 도전과 혁신의 프로액티브 컬쳐(Proactive Culture)를 실현해 테크놀로지 중심의 그룹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굴지의 국내 기업들이입주해 있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지향하는 테크놀로지 중심의 혁신을 실현시키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 계열사들이 장기임대 계약을 통해 입주한 빌딩은 내부 공간들이 거대한 중앙 홀을 중심으로 입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개별 업무 공간들은 구분이 유연하고 수평적으로 배치돼 창의적인 발상과 협업 중심의 근무 환경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개방성을 적극 활용한 업무 공간 조성으로 수평적 소통과 혁신을 지향하는 그룹의 조직 문화를 강화하는 데에 기여할 예정이다.또한 옥상정원, 카페테리아 등 임직원들의 삶의 질과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휴식 및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직원들의 보건 향상과 건강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의료시설과 체육관도 함께 조성됐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대한민국 최초로 세워진 타이어전문 기업으로 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와 30여 개의 해외지사, 8개의 생산시설, 5개의 R&D 센터를 통해 전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해 세계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매출의 85%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2020.05.25 I 이승현 기자
게임문화재단,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전국 시행
  • 게임문화재단,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전국 시행
  • ‘2019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에서 강연하는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게임문화재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게임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2020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오는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사업이다. 재단은 2019년부터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김경일 이사장(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을 포함한 각계의 권위자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는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교육은 경기도 고양시를 시작으로 서울, 강원, 대전, 전남, 성남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며 학부모에게는 자녀와의 소통과 게임을 활용한 지도 방법을 알리고, 고령층에게는 치매 예방을 위한 게임과 게임을 활용한 세대 간 소통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학부모와 고령층 대상의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연중 무료로 진행한다.이를 통해 게임은 단순한 놀이문화가 아닌 교육·의료·복지에 쓰이는 가치 있는 도구라는 사실을 알리고, 게임의 문화산업적 역할 및 기능적 효과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경일 이사장은 “초연결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게임으로 소통하고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게임을 더 이상 골칫거리나 막연한 공포의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찾는 도구, 세대간 간극을 메우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재단은 코로나 19 대비를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방역관리 사항을 준수하고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방역 및 체온 검사(비접촉 온도계 사용)를 실시하는 등 핵심 지침 이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참석자 전원에게 손소독제와 물티슈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0.05.25 I 노재웅 기자
하반기 입주 물량 쏟아진다…전세값 조정되나
  • 하반기 입주 물량 쏟아진다…전세값 조정되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하반기 입주 물량이 상반기 대비 22%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이 늘고, 주변 전세값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표=직방 제공)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은 191단지, 14만 8239가구로 상반기 입주물량(12만 1423가구) 대비 22% 많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7% 많은 물량이다.월별로는 7월에 3만 3739가구로 가장 많고, 10월(1만 4651가구)이 가장 적은 물량으로 공급된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 712가구, 지방이 6만 7527가구 입주한다. 특히 수도권은 경기, 인천 중심으로 물량이 늘며 상반기보다 30%가량 많다. 특히 경기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19개 입주한다. 최근 3개월 간 입주물량이 없었던 인천에서 14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도 대전, 대구, 전남 등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며 상반기보다 입주물량이 약 14% 증가한다.하반기 입주물량이 상반기보다 증가하는 가운데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가격 조정이 예상된다. 입주물량이 증가하면 해당 지역 내 전세매물이 늘며 일대 전세가격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5만 1678가구), 인천지역(1만 1235가구)에서 입주물량이 집중되고 지방에서는 대구, 대전, 전남에서 입주물량이 증가할 예정이다.그러나 하반기 서울 입주예정물량은 상반기보다 20%가량 적어 전세가격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직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분기 전세 재계약 비용이 평균 3272만원으로 조사된 바 있다. 민간택지 분양권 상한제가 7월 말 시행되고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적용도 곧 앞두고 있어 규제 적용 이전에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가 전세시장에 머물며 전세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단지로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의 개포래미안포레스트가 입주 예정이다. 전용 59~136㎡ 총 2296가구 규모다. 개포시영을 재건축한 단지로 9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꿈의숲아이파크’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단지로 장위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전용 59~111㎡, 총 1711가구로, 12월 입주 예정이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위치한 ‘산성역포레스티아’도 집들이 예정이다. 신흥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올해 7월경 입주 예정이다. 전용 59~98㎡, 총 4089가구로 구성됐다.
2020.05.25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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