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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과 인프라 ‘한번에’…택지지구 옆 동네 주목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택지지구와 인접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인근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새롭게 조성되는 쾌적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보니 실수요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힐스테이트 광산.(사진=현대엔지니어링)2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 경기 부천시에 공급된 ‘일루미스테이트’는 1순위 청약에서 1만6405명이 몰리며 부천시 역대 최다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불과 1㎞ 거리에 옥길택지지구가 자리하고 있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이 단지는 부동산114 기준 평당 분양가가 1630만원으로 같은 시기 옥길지구가 있는 옥길동의 평당 매매가(1658만원)를 밑돌았다. 지난해 11월 전북 전주시에 공급된 ‘전주태평아이파크’는 전주혁신도시까지 차량으로 약 1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930만원으로 해당 기간 전주혁신도시의 평균 매매가(덕진구 중동, 947만원)보다 낮은 금액에 선보이며 1만5000명이 넘는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광주 광산구에 분양한 ‘모아엘가더수완’의 경우 지난해 7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5.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수완택지지구와 인접해 있는 이 단지는 분양 당시(2019년 7월) 해당 지역의 3.3㎡당 평균 매매가(광산구 수완동, 1428만원)보다 약 80만원 가량 낮은 분양가인 1349만원에 공급됐다.입주 이후에는 시세 상승폭도 크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위례신도시와 직선으로 1.5㎞ 거리의 ‘코오롱하늘채’(성남시 단대동, 2013년 2월 입주) 전용 109㎡는 지난 1년간(2019년 4월~2020년 4월) 평균매매가가 22.6% 상승했다. 동기간 위례신도시 내 ‘위례보미리즌빌’(성남시 창곡동, 2017년 6월 입주)의 유사면적(전용 96㎡)이 1.36% 오른 것과 상반된다.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월드메르디앙’(팔달구 우만동, 2004년 6월 입주)은 광교신도시와 1㎞도 채 떨어지지 않은 단지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1년 동안(2019년 4월~2020년 4월) 평균매매시세가 38.46% 올랐다. 반면 광교신도시의 ‘광교아이파크’(영통구 원천동, 2018년 9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매매가가 11.11% 상승하는데 그쳤다.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자리한 ‘장대푸르지오’(2006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1년 사이(2019년 4월~2020년 4월) 평균매매가격이 36.92% 뛰었다. 같은 기간 인근 도안신도시 내 ‘7단지예미지백조의호수’(‘14년 6월 입주) 동일 평형이 14.91% 상승하면서 무려 2배 이상의 시세 상승폭 차이를 보였다.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는 철저한 계획 하에 개발되기 때문에 잘 갖춰진 편의시설을 비롯해 대형 개발호재가 예정되는 경우도 많아 뛰어난 미래가치까지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같은 수혜는 인근 아파트로까지 이어지며 후광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만큼 택지지구 옆 신규 분양 단지가 합리적으로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택지지구와 인접한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광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0~14층, 12개동, 전용면적 84㎡ 425가구와 116㎡ 3가구 총 428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KCC건설은 6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대 주택재건축을 통해 ‘서광교 파크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52~84㎡, 총 113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2~84㎡, 3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6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에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21~29층, 31개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로 이 중 1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도건설은 6월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일대에 ‘울산 우정동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30~84㎡ 455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 LH,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건설관계사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LH는 성남시 분당구 소재 경기지역본부 종합상황실에서 건설관계사와 함께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변창흠(왼쪽 두번째) LH사장이 29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LH-건설관계사 간담회’를 개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LH)이번 간담회는 변창흠 LH 사장을 비롯한 LH 임직원과 국내 19개 건설사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건설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계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 건설사는 경남기업, 계룡건설산업, 금호산업, 대림산업,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동부건설, 롯데건설, 삼호, 삼환기업, 서한, 신동아건설, 원건설, GS건설, 진흥기업, 코오롱글로벌,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현대건설이다.간담회 첫 번째 일정으로는 LH의 ‘건설문화 혁신활동’ 안내가 진행됐다. LH는 지난 ‘17년부터 적정 공사기간 산정, 자재‧공법 선정위원회 운영, 공사비 산정기준 개선 등 공정한 건설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활동을 시행하고 있다.또한 LH는 건설현장 안전관리방안 및 올해 하반기 건설공사 발주계획에 대해 안내하고 지난 4월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건설현장 경제활성화 대책’ 중 건설관계사 자금 유동성 지원방안 및 하도급자‧건설근로자 피해구제 방안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진행됐다.건설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관련 인력 및 자재수급 어려움 △근로자 보건관리 관련 추가비용 반영 △건설공사 발주 일정 사전공지 △공사기간 조정시 하수급인 간접비 반영 △건설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등 현안을 제시했으며 LH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변창흠 LH 사장은 “올해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23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LH와 건설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퇴근길 뉴스]“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초비상’…무증상자 많아”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지난 26일부터 6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가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부천 쿠팡 물류센터發 2차 감염 ‘심각’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수도권에서 늘며 ‘n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부천 물류센터 감염에 대해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 무증상자들이 많이 확인되고 있다”며 “부천 학교의 등교 중지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방역 당국의 의견을 가장 우선해 등교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일반기업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조윤희-이동건, 3년 만에 이혼. (사진=이데일리DB)■이동건·조윤희, 3년 만에 이혼…“신중한 고민 끝 결정”배우 이동건, 조윤희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 관계자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방송이 끝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4개월 뒤인 9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고 12월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백 번 천 번 얘기해도 혼자 한 일”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에 대한 2차 기자회견 이후 배후가 있다는 의혹을 받은데 대해 이용수 할머니가 “누구에게 물을 필요도 없고 거들어 달라 한 것도 없다”며 배후설을 단호하게 일축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어준 등이 배후설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백 번, 천 번 얘기해도 저 혼자밖에 없다”며 “제가 바보입니까. 제가 치매입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는 “분명히 전 치매가 아니며 누구도 거드는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선 “이런 사람을 어떻게 국회의원을 시키냐”며 죄를받아야 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약사 유튜버’ 약쿠르트.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약쿠르트, 성생활 논란 후…피해자 아닌 구독자에 사과‘약사 유튜버’ 약쿠르트가 성생활 논란 이후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작진이 약쿠르트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약쿠르트는 ‘헤르페스가 별게 아닌 거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안 걸리는 게 좋은 거다. ‘별 거 아니다’는 식으로 말한 건 당시 대화 상황에서 (여성이) 당황해 하는 걸 무마하기 위해 그랬다”고 했습니다. 소변검사로만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해서 “내가 갔던 병원에서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추가로 뭘 해야 한다더라. 다른 거 때문에 약 먹는 게 있어서 그거 다 끝나고 (할 거다)”라고 했습니다. 이후 약쿠르트는 “물의를 일으키고, 그동안 나를 구독해주신 분들이 있는데 피해를 줘 죄송하다”라며 피해자가 아닌 구독자들에게만 사과했습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1심에서 징역 7년 선고. (사진=연합뉴스)■‘갑질 폭행’ 양진호 징역 7년 선고…“죄질 무거워” ‘갑질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수열)는 28일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7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 대학교수 감금 폭행, 직원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2018년 12월5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외에도 양 회장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비롯해, 자신의 전 부인은 물론, 직원 휴대전화도 도청한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 가평군, 공동장사시설 건립 위해 세종시로 벤치마킹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 포천시와 공동으로 장사시설 건립을 주관하는 가평군이 세종시의 시설 운영 방식을 배운다.경기 가평군은 27일 김성기 군수와 송기욱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세종특별자치시의 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은하수공원을 찾아 장사시설 현대화 등 시설운영 및 관리 현황을 견학했다고 밝혔다.지난 8일 열린 ‘경기동·북부 3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김성기 가평군수, 박윤국 포천시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가평군)김성기 군수 등 일행은 이날 현장방문 후 의견수렴을 거쳐 조성·운영상 특장점을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방문단이 찾은 세종시설공단 은하수공원은 장례, 화장, 안장(봉안·자연장)까지 한 곳에서 진행, 유가족의 불편함이 없도록 종합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이곳은 36만3000㎡ 부지에 화장로 10기와 10개소의 장례식장를 비롯 20만535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자연장지(6만8976㎡)가 있으며 고객쉼터와 수유실, 매점, 주차장 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심속 공원형 장사시설로 각광받고 있다.가평 화장장 건립은 그동안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 경기 성남, 용인이나 강원도 춘천은 물론 인제, 속초 등 멀리 원정 화장을 이용해야 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김성기 군수의 공약사업이다.가평군 인구만으로는 이용률이 낮아 비용대비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 군은 같은 처지의 인근 지자체에 공동 건립·이용을 제안, 이번달 8일 남양주시, 포천시와 ‘경기동·북부 3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시동을 걸었다.3개 시·군은 인구가 100만여 명에 육박하지만 화장장이 한곳도 없다. 지난해 경기도 화장률은 해마다 증가해 약 90%를 기록하는 등 인근 지자체의 공동대처가 필요했던 점을 가평군이 활용한 셈이다.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들은 시설을 원활하게 건립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과 국·도비 확보에 적극 협조하고 지자체 별 2명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운영규정을 협의할 방침이다. 또 6월중 15명 내·외의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공개모집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2021년 4월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3개 지자체가 추진하는 ‘공동형 장사시설’은 화장시설 7기 안팎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51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 성남시, 출산가정 유축기 택배 발송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출산가정 산모를 위해 보건소를 찾지 않고도 유축기를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편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산모를 배려하고 모유 수유를 장려하기 위해 그동안 보건소 방문으로만 대여할 수 있던 유축기 지원사업을 이같이 전환했다.유축기 택배 발송 서비스를 받으려면 신청서, 산모의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또는 출생증명서 등의 서류를 각 구 보건소 팩스로 보내면 된다.유축기 보유량은 모두 300대다. 기본 한 달(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택배비도 무료다. 한 달 더 연장해 빌리려면 2만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반납 땐 날짜에 맞춰 택배기사가 수거해간다.성남시 3개구 보건소를 통해 유축기를 빌려 쓴 시민은 최근 3년간 2017년 1253명, 2018년 1157명, 지난해 1208명이다.성남시는 유축기 대여 서비스 외에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산후조리비 50만원 지급, 출산장려금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200만원, 다섯째아 이상 300만원 지급 등 다양한 출산 지원책을 펴고 있다.
- 수원시·신구대 '수목·식물원' 발전 위해 손잡았다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시가 26일 신구대와 성남 수정구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생물종다양성 증진과 수목원·식물원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목원·식물원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신구대학은 식물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하고, 도시 공원녹지, 환경 생물종다양성을 확대하는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또 수원수목원 조성과 양 기관의 수목원·식물원 운영과 발전에 필요한 기술 협력·자문을 하고, 시민을 위한 양질의 전시·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수원시는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의 ‘수원수목원’을 조성하고 있다. 수원수목원은 지역거점수목원으로서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중요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누구든 찾아와 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올해 1월 실시설계를 마쳤고, 7월 착공할 예정이다. 2022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한다.신구대가 운영하는 ‘신구대학교식물원’은 대표적인 대학수목원으로 면적이 57만㎡에 이른다. 국내외 자원식물을 수집·보전하고, 전시한다.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최광열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숭겸 신구대 총장,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장 등이 참석했다.이숭겸 신구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식물원을 운영하며 설정한 목표와 수원시가 만들고자하는 수원수목원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협약이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생물종 다양성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신구대학교식물원의 축적된 노하우가 수원수목원을 가꿔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목원의 가치는 식물유전자원을 얼마나 풍성하게 갖췄느냐에 따라 판가름 난다”며 “수원수목원을 시민이 행복하게 쉴 수 있는 휴식처이자 ‘식물유전자원의 보고’로 만들겠다”고 했다.
- 하반기 입주 물량 쏟아진다…전세값 조정되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하반기 입주 물량이 상반기 대비 22%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이 늘고, 주변 전세값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표=직방 제공)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은 191단지, 14만 8239가구로 상반기 입주물량(12만 1423가구) 대비 22% 많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7% 많은 물량이다.월별로는 7월에 3만 3739가구로 가장 많고, 10월(1만 4651가구)이 가장 적은 물량으로 공급된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 712가구, 지방이 6만 7527가구 입주한다. 특히 수도권은 경기, 인천 중심으로 물량이 늘며 상반기보다 30%가량 많다. 특히 경기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19개 입주한다. 최근 3개월 간 입주물량이 없었던 인천에서 14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도 대전, 대구, 전남 등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며 상반기보다 입주물량이 약 14% 증가한다.하반기 입주물량이 상반기보다 증가하는 가운데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가격 조정이 예상된다. 입주물량이 증가하면 해당 지역 내 전세매물이 늘며 일대 전세가격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5만 1678가구), 인천지역(1만 1235가구)에서 입주물량이 집중되고 지방에서는 대구, 대전, 전남에서 입주물량이 증가할 예정이다.그러나 하반기 서울 입주예정물량은 상반기보다 20%가량 적어 전세가격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직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분기 전세 재계약 비용이 평균 3272만원으로 조사된 바 있다. 민간택지 분양권 상한제가 7월 말 시행되고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적용도 곧 앞두고 있어 규제 적용 이전에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가 전세시장에 머물며 전세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단지로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의 개포래미안포레스트가 입주 예정이다. 전용 59~136㎡ 총 2296가구 규모다. 개포시영을 재건축한 단지로 9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꿈의숲아이파크’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단지로 장위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전용 59~111㎡, 총 1711가구로, 12월 입주 예정이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위치한 ‘산성역포레스티아’도 집들이 예정이다. 신흥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올해 7월경 입주 예정이다. 전용 59~98㎡, 총 4089가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