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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무료 와이파이’ 공공장소 확대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를 매년 확대해 시민의 통신비를 낮추고 인터넷 접속에 관한 편의를 높이고 있다.성남시는 최근 7개월간 335곳 공공장소에 무선인터넷 접속장치(AP) 368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100곳 버스정류장과 205대 광역버스, 양지·단대·여수울·섬말·모란생태공원, 수진동과 운중천 반려견 놀이터, 위례 먹자골목, 창곡천, 오리역 광장, 수정·무지개도서관, 신흥1·성남·수내1동 등의 15곳 주민자치센터가 해당한다. 시는 시민들이 설치 요청한 곳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선정해 무선인터넷 접속 장치를 추가 설치했다. 성남시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과 설치 대수는 1764곳, 2617대로 늘게 됐다. 시는 2013년부터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펴 현재 시내버스 839대, 시내·광역버스 정류장 400곳, 공원 81곳, 문화·체육시설 14곳, 탄천 주변 35곳, 전통시장 26곳 등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성남시의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Wi-Fi 설정에서‘G_PublicWiFi@SeongNam’ 또는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된다.와이파이 초기 접속 화면에 시정 홍보 기능을 추가해 성남시가 추진 중인 청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지원, 사회복지대상자 재활용 자전거 무상지원 사업 정보 등도 제공한다.성남시는 통신사의 망을 거치지 않고 시민 누구나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AP를 지속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노후 공공 와이파이 교체 사업도 병행해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사용 환경을 유지한다.성남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 정보는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와 생활지리포털(테마맵)에 공개한다.
- 가천대 봉사 소학회 ‘나누다’ 개관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가천대 봉사 소학회 ‘나누다’가 12일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위치한 건물 2층을 ‘해길이음’으로 리모델링해 개관식을 가졌다. ‘해길이음’은 햇살이 잘 드는 마을인 양지동의 길과 마음을 이어 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작명했다. 나누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문화 공간,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등이 부족한 지역 특성에 맞춰 여러 세대의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해길이음은 약 110m² 규모로 쾌적하고 넓은 공간 확보를 위해 공간을 두 부분으로 나눠 동네 주민들이 회의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들이 쉽게 찾아 즐기고 공부도 할 수 있도록 어린이 도서관을 따로 조성했다. 도서관은 어린이 방과 후 도서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누다’는 실내건축학과를 중심으로 건축학부, 컴퓨터공학과 등 총 39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가천대학교 봉사 소학회다. 지난 5월부터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해 공간디자인 설계, 시공했으며 수납장 등 가구도 직접 설계, 제작했다. 나누다는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 도서관, 청소년 쉼터, 경로당 등 지역사회 시설을 리모델링해왔으며 이번 리모델링이 여섯 번째이다. 성남제일교회가 장소를 제공했으며 가천대 아름샘봉사단,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성남시 수정구청, 양지사랑회, 아름방송 등이 자금 및 물품을 지원했다.학회장 이찬희 학생(23·실내건축3)은 “준비 과정에서 안전과 방역 등에 힘써 무사히 리모델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우리사회가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움으로 움츠리고 있는데 우리 학생들이 준비한 작은 선물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규 환자 50명대…경기 용인 고등학교 집단감염 `비상`(종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감염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어난 영향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54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1만4714명으로 집계됐다.지역감염은 35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19명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경기에서 1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서울에서도 13명이 추가로 확인됐고, 부산에서 세 명이 늘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남대문 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남대문 시장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기는 남양주시, 성남시, 광주시, 고양시, 김포시, 용인시 등에서 골고루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용인시 신규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고등학생인 10대로, 대지고와 죽전고 학생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김포시 확진자 4명은 모두 김포 주님의샘 교회 관련 접촉자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서울 역시 기존 집단감염의 n차 감염이 이어졌다. 광진구 모임, 관악구 요양병원, 경기도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확진자 4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부산은 사하구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발견됐는데, 전날 신규 집단감염으로 확인된 부경보건고 성인반 관련 접촉자 중 확진자가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해외 유입은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8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나머지 11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13명, 나머지 6명이 외국인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 8명, 인도네시아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1명)이다. 나머지는 아메리카 4명(미국 3명, 에콰도르 1명), 아프리카 4명(모로코 1명, 나이지리아 1명, 수단 1명, 세네갈 1명)을 집계됐다.확진자 1만4714명 중 현재까지 1만3786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623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305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2.07%다.이날 총 880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64만6652명을 기록했다. 이 중 161만456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 성남시, 수해 피해 아산시에 구호물품 전달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자매도시 아산시의 복구 지원을 위해 85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전달한 물품은 중앙기업 등 성남지역 기업 4곳으로부터 후원받은 생필품으로 이불 200개 , 패드 200개, 생수 500㎖ 2000개, 컵라면 1200개다. 이는 수해 피해를 입은 아산시민의 긴급 구호 물품 지원에 쓰인다.이번 집중호우로 아산시는 사망 1명, 실종 2명 외 4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693채, 상가 104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한 3670농가에 1614ha의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다.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구호 물품이 호우로 인한 피해를 빨리 복구하고, 아산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성남시와 아산시는 2007년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장터, 각종 행사 상호 교류 방문, 자매도시 어린이 초청 행사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성남산업진흥원 경영평가 ‘최고등급’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산업진흥원이 성남시 출연기관 대상으로 실시된 ‘2019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경영평가는 성남시가 출연기관 경영합리화 및 운영 투명성 향상과 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5개 출연기관 (성남산업진흥원, 성남문화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성남시의료원)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평가다. 평가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해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사회적 가치, 정책준수 및 경영성과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방식으로 3개월간 진행된다.성남산업진흥원은 평가 결과 기관의 사명을 기반으로 사회적 역할에 기반한 경영목표 수립과 달성이 체계적으로 수행되었으며 특히 경영전략 체계 연계성 확보, 조직운영 합리성, 성남시 산업정책 이행, 합리적인 재정계획 수립 및 이행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S’등급을 획득했다.또한 정책준수 분야에서는 직원 근무 안정성 및 만족도 향상 노력과 경영성과 분야에서는 다양한 홍보 및 지원프로그램 개발 노력, 투자연계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성공률 등에서 인정을 받았다.아울러 저성장과 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신규 창업 성공 및 창업역량 강화 실적 등 창업 지원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서도 전 직원의 열성적인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이라는 설립목적 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이루다, 레이저 융합 체온 측정 제품 공개…연내 상용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이루다(164060)가 호흡기 감염병 방역을 위한 집단 생활방역 시스템인 ‘레이저 융합 체온 측정 시스템’의 시연 제품을 공개하고 동시에 다중 인원의 체온측정이 가능한 제품을 연내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10일 밝혔다. 이루다의 AI 안면인식 레이저 융합 체온측정장치 (사진=이루다)해당 제품은 이루다가 레이저 수술기의 차세대 기술로 연구 중인 병변 영상 분석과 레이저 선택 치료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인체의 특정부위를 인식,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활용됐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는 열화상카메라는 대부분 산업용 제품이다. 물체의 표면 온도를 측정하기에는 적당하지만, 심부 체온 측정에는 오차가 생길 수밖에 없어 바이러스로 인한 인체의 미세한 열 변화 등을 감지할 수 없다. 이로 인해 공항, 관공서, 보건소, 학교 등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의 측정온도가 인체 체온보다 낮거나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해 정확도 문제가 제기돼왔다.이루다의 레이저융합체온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안면의 이마 부위를 인식하고 레이저로 거리 및 체온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학교, 회사, 관공서 등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인력 없이 다중 인원을 동시에 자동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또한 이루다는 이날 관련 기술을 통해 산업통산자원부의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생활방역 제품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5년간 총 52억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회사는 해당 사업의 참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의 안면인식 AI기술, 글로벌 호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모비우스(Mobius)’와의 연동을 통해 마스크 착용 유무 판별 및 지역 감염병의 조기 발견이 가능한 공공 방역망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 개발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 관내의 ‘정글온’, ‘성남의료원’, 성남고령친화체험관‘ 등의 공공시설에서의 실증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루다 관계자는 “식약처의 품목허가와 실증연구를 통해 신뢰성을 갖추고 국제의료기기 안전규격에 부합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중소규모 사업장 등의 다중이용시설, 공공조달시장 등과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통해 K-방역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 [박일경의 바이오 돋보기]‘100원 팔아 42원 남긴’ 셀트리온…향후 10년간 매년 1개씩 차기作 내놓는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 42.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을 일컫는다. 쉽게 설명해서 영업이익률이 42.4%라는 건 `100원짜리 제품 한 개를 팔면 42원 넘게 남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12월 말 33.5% 보다 8.9%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6개월 만에 100원당 9원이나 개선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분기 투자은행(IB) 컨센서스 37.7%도 4.7%포인트 웃돌았다. 이 같은 영업이익률 신장은 곧바로 경영 성과에 반영됐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은 매출액 4288억원과 영업이익 1818억원을 각각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시현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2.5%, 영업이익은 118.1% 급증하며 영업이익 증가 폭이 매출 확장세를 크게 앞섰다. 올 들어 1분기 제약·바이오업계 1위 매출(3728억원)을 최초로 달성한 데 이어 2분기 역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8000억원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1조 클럽’ 유지를 확정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변화에도 2분기 매출과 수익이 대폭 늘어났다”며 “후속 제품 개발, 글로벌 케미컬 사업, 코로나19 치료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발판삼아 성장세를 지속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美·유럽 ‘빅 마켓’ 점유율↑…램시마·트룩시마 `쌍끌이`8일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 3월 말 7.9%에서 6월 말 16.4%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불과 반년 사이 처방 속도가 가팔라진 것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 또한 올 2분기 미국에서 10.5%에 이르는 두 자릿수 점유율을 실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첫 선보인 트룩시마의 미국 점유율이 급상승한 점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여기에 인천 송도 제1공장 증설 시설이 본격 가동하자 램시마·트룩시마 등 주력 상품 생산 효율이 제고되며 높은 영업이익을 올렸다.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아울러 유럽에서는 안정세를 굳히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의하면 1분기 유럽 시장 점유율은 램시마 57%, 트룩시마 40%,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19%로 각각 조사됐다. 지난 2월 유럽 각지에서 판매를 개시한 ‘램시마SC’의 경우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RA)에 이은 7월 염증성 장 질환(IBD)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고 치료 범위 확장에 따른 매출 증대가 전망된다. 램시마SC는 유일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이다.셀트리온의 주력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후속 제네릭 ‘글로벌 임상’ 가속…내달 CT-P59 상업생산종전에 집중하던 바이오시밀러 뒤를 잇는 차기작에 관한 ‘글로벌 임상’을 가속화한다. 셀트리온은 알레르기성 천식·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의 바이오시밀러 CT-P39에 대해 글로벌 임상 3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 CT-P43에 대해선 임상 1상을 올 2분기에 착수했다. 졸레어와 스텔라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기준 각각 3조9000억원, 8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이다.이들 후속 바이오시밀러는 지난 3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을 신청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및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결장직장암 치료제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과 함께 차세대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문재인(오른쪽 가운데) 대통령이 지난 4월 9일 오전 경기 성남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업계·학계·연구소·병원 합동 회의에 참석,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문 대통령 앞쪽으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셀트리온은 후속 파이프라인 임상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제품 허가를 목표하고 있다. 이외에 자체 개발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이 지난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잠정 승인을 받으면서, 자회사 셀트리온제약(068760) 청주공장을 통한 CT-G7 전용 생산라인 구축은 물론 공급물량 증산까지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에 노력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국내 임상 1상에 들어간 상태다. 3분기 내 1상 시험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대량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 2·3상을 거쳐 연말까지 중간 결과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 치료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서정진 ‘빅 피처’…40兆 거대 프로젝트 스타트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해 5월 인천시청에서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분야 25조원, 케미컬 의약품 5조원, U-헬스케어 10조원 등 총 40조원을 투자해 11만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그룹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특히 셀트리온은 연구·개발(R&D) 관련 2000명과 생산인력 8000명 등 전체 1만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향후 10년 동안 해마다 1000명씩 신규 채용하는 셈이다. 우선 내년 말까지 1500명을 새로 뽑는다. 제3공장 착공이 예정된 2023년 전후에 해당하는 내후년부터 2025년까지는 5000명으로 연(年) 1000명 이상씩 신입 직원 선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 그룹 비전 2030. (자료=셀트리온)서 회장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지역 사회와 바이오산업 꿈을 키워온 셀트리온이 이제는 명실상부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면서 “우리나라 바이오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 [부동산캘린더]‘10억 로또’ 대치 푸르지오 써밋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0억원’ 로또급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이 다음주 분양한다. 이 밖에도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전국 25개 단지에서 총 2만 1024가구(일반분양 1만 299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먼저 가장 주목할만한 분양 단지는 ‘대치푸르지오써밋’이다. 강남구에서 선보이는 첫 ‘써밋’ 브랜드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9개동, 총 489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0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1㎡A 33가구 △53㎡A 10가구 △59㎡A 20가구 △59㎡B 3가구 △102㎡A 30가구 △117㎡A 5가구 등이다.단지는 전용 85㎡이하는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뽑고, 전용 85㎡ 초과는 가점제 50%와 무작위 추첨제 5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다만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5%를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기존 주택 처분 조건하) 사이에서 당첨자를 가린다가장 큰 관심사인 분양가는 3.3㎡당 평균 4750만원 수준이다. 전용 59㎡는 12억원대, 전용 102㎡는 18억원대다. 같은 대치동의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59㎡가 25억원대에 팔렸던 것과 단순 비교하면 약 10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발생한다.이 외 에도 서울 강동구 성내동 ‘힐스테이트천호역젠트리스’, 경기 성남시 시흥동 ‘산성역자이푸르지오’ 등이 분양을 개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천호·성내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천호역젠트리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천호역세권에 입지해 있으며, 단지 앞에 천호대로가 위치해 있어 잠실 및 광화문 출퇴근에 용이하다. 또한 단지 인근 현대백화점, 이마트,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한강, 풍납근린공원, 풍납토성, 광나루한강공원 등의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모델하우스는 11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SK뷰아이파크포레’ △경기 시흥시 정왕동 ‘호반써밋더프라임’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서한이다음더퍼스트’ 등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 서울아파트 매매값 상승폭 꺾였다…“안정화 진행 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아파트 매매 가격이 한풀 꺾이며 더디게 안정화하고 있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8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39% 오르면서 지난 주 0.53%보다 0.14%포인트(p) 떨어졌다. 오름세는 유지했는데 상승폭을 축소했다. 지자체별로는 중랑구(0.78%), 종로구(0.77%), 노원구(0.64%), 은평구(0.61%), 성동구(0.55%) 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중랑구는 매도 매수 모두 관망 중이나 실수요자 문의는 간간이 이어지고 있고 수요에 비해 전 평형 모두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상봉, 망우역 일대 복합역사 개발, 상봉터미널개발계획, 동부간선도로지하화, 면목선 개통 예정, 이주·철거 중인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등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 호가도 꺾이지 않고 있다.종로구는 코로나19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부동산 규제 여파로 아파트 매매 및 임대차 거래 모두 멈춰 있다. 다만 명륜동지역은 대학교 교직원 및 젊은 세대, 종로·광화문·창신동은 시내 중심에 있어 직장인 수요 꾸준한 지역으로 매매가 흔들림 없이 강세를 유지 중이다. 소형은 월세 거래가 잘 이루어지는 편이라 월세 수익용 투자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경기는 전주대비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29%)보다 낮아졌다. 구리(0.80%), 수원 영통구(0.54%), 광명(0.45%), 광주(0.43%), 안산 상록구(0.36%) 가 강세를 보였고 하락 지역은 없다. 인천(0.19%)은 부평구(0.48%), 연수구(0.35%), 중구(0.15%), 계양구(0.13%), 미추홀구(0.11%)가 전주대비 상승했다.전세가격도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전주대비 0.21%을 기록했고 경기(0.10%)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0.10%), 대전(0.08%), 울산(0.08%), 부산(0.07%), 광주(0.02%) 모두 상승했다.경기도는 전주 대비 0.10%로 상승했고 인천(0.05%)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광명(0.53%), 하남(0.41%), 구리(0.37%), 고양 덕양구(0.35%), 성남 분당구(0.25%)가 많이 올랐고 인천에서는 부평구(0.21%), 중구(0.06%), 서구(0.03%), 연수구(0.03%), 남동구(0.02%)가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19.6으로 지난주(129.8)보다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34.0)보다 하락한 119.5을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26.1에서 119.7로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78.2)보다 하락한 75.9를 기록했다.
- ‘성남·하남·과천·광명’ 등 하반기 준강남 분양 매물 주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이른바 준강남 지역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남부 지역에 자리한 성남, 하남, 과천, 광명 등은 강남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준강남 지역으로 불린다. 닥터아파트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성남, 하남, 과천, 광명 등 준강남 지역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1만2782가구다. 이 가운데 8월 성남에서 4774가구, 연내 광명에서 3344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이들 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및 철도 수혜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지리적으로 강남권과 맞대는 뛰어난 인접성으로 교통 편의가 뛰어난 만큼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준강남 지역은 주택 가격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살펴본 결과 7월 기준 성남은 2.08%, 광명 3.2%, 하남 1.62%, 과천 0.52%의 변동률을 보였다. 경기도의 평균이 1.54%인 것과 비교하면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인 것이다.분양 시장에서도 준강남 지역의 상승세는 남다르다. 과천에서 지난달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350가구 모집에 총 4만 7270명이 몰려 평균 135.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난 5월 광명에서 공급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도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는 등 준강남 지역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준강남 지역이 부동산 수도권 분양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예정된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모인다. GS건설·대우건설컨소시엄은 8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171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9월 하남 감일지구 C1블록에서 ‘감일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4㎡, 5개 동, 총 49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1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2-2(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에서 3344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약 730가구 규모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6~102㎡으로 공급된다.신동아건설·우미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서 전용면적 75~85㎡, 총 608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분양 단지 공급을 앞두고 있다.
- 경기도 토지거래허가제 만지작…유력 지역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경기도 과천·하남·성남 수정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이재명 도지사가 6일 휴가에서 복귀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 및 대상지역 등 구체적인 방침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곳은 이 3개 지역이다. 발언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경기도는 지난 3일 토지거래허가제 시행과 관련해 “시행 여부 및 적용 지역, 발표 시기 모두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실무 검토 단계 수준”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지사가 그동안 부동산 투기 근절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토지거래허가제 강행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 지사는 4급 이상 간부급 도청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에게 ‘실거주용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소유 주택을 연내 모두 처분할 것을 지시하는 등 부동산 관련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6·17 대책 당시 지정된 경기도 내 투기과열지구가 1차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 투기과열지구는 과천, 성남분당·수정, 광명, 하남, 수원, 안양, 안산단원, 구리, 군포, 의왕, 용인수지·기흥, 화성 동탄2신도시 등이다. 이 중 가장 유력한 곳으로는 과천, 성남 수정, 하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가 1.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과천시가 1.48%, 성남 수정구가 1.33%로 그 뒤를 이었다. 하남은 지하철 5호선 연장, 과천은 지식정보타운 조성, 성남 수정의 경우 주택 재개발 및 정비사업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투기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외지인 유입 및 법인 투자의 경우에도 하남과 과천, 성남 수정이 높게 나타났다. 하남시는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전체 토지거래 1만1070건 중 서울 등 외지인 계약이 50.58%(5600건)로 절반을 차지했다. 과천은 45%, 성남 수정은 42% 가량이 경기도외 거주자들이 땅을 매입했다. 성남 수정은 법인의 거래 비중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월 전체 거래량(6008건)중 25%는 법인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과천시도 2544건 중 법인이 매입한 건수는 493건으로 19%를 나타냈다. 하지만 경기도가 검토 중인 토지거래허가제는 부동산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관할 시·군·구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아도 바로 입주해 2년 이상 실거주해야 한다. 사실상 토지거래허가보다는 주택거래허가에 더 가깝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중 최근 주택가격이 급등한 곳을 중심으로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될 가능성도 크다. 서울의 경우 지난 6월 23일 강남구 삼성동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과 송파구 잠실동 스포츠·마이스(MICE)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집값 과열을 막기 위해 1년간 서울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송파구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한 달간 이들 지역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는 408건으로 전년대비 약 93% 감소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곳 모두 최근 정비사업이라든지 개발이 많고, 신도시 등 주택 공급이 기대되면서 가격도 많이 올랐다”면서 “다만 시 단위로 광범위하게 묶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기도가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한 후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 역시 서울과 함께 수요가 몰리는 지역이 이미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경기도의 경우 접경지역을 제외한 인구 밀집지역 대부분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이미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받고 있는데다가 다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세제 역시 강화되는 모양새”라면서 “토지거래허가제까지 도입 해야하는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