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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 아파트 전셋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작년 전국 아파트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하남시로 나타났다. 하남은 지난해 전셋값이 약 50% 뛰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1월 전국 아파트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952만2000원 수준이었지만, 12월에는 1116만9000원으로 상승했다. 특히 하남시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월 경기 하남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168만5000원이었지만, 12월에는 1755만4000원이었다. 지난해 8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데다 3기신도시 대기수요자들이 대거 하남으로 몰려간 영향이다.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대명강변타운’ 전용면적 84㎡은 지난해 1월 3억 1000만원(10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지만, 12월에는 6억(10층)에 거래돼 1년간 2억 9000만원 올랐고, 무려 93.5% 상승률을 기록했다.‘세종 천도론’ 영향을 받은 세종시가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에서 2위를 기록했다. 세종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해 1월 581만7000원수준이었지만, 12월에는 851만3000원으로 46.4% 뛰었다.세종시 도담동의 ‘도램마을10단지 호반 어반시티’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1월 전세가 2억 2000만원(21층)에 계약이 체결됐지만, 2020년 12월 24일에는 해당 평형대가 4억(13층)에 거래돼 지난해에만 1억 8000만원 올랐고, 81.8%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에서 3번째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은 곳은 광명시로 확인됐다. 2020년 1월 광명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417만9000원이었지만, 12월에는 1981만5000원으로 39.7% 올랐다. 광명시 철산동에 위치한 ‘도덕파크타운1단지’ 전용 84㎡는 2020년 1월 3억 7500만원(11층)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지만, 12월에는 5억 7000만원(15층)에 거래돼 2020년에만 1억 9500만원 올랐고, 52.0% 상승했다.이어 화성시가 1월 830만7000원에서 12월 1157만2000원으로 39.3%, 용인 38.9%, 성남 32.1%, 남양주 30%, 구리 30%, 서울 성북구 28.4%, 경기 광주시 26.8%가 뒤를 이었다. 올해도 전세시장 불안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계약갱신청구권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까지 줄어들어 수급불균형에 따른 전세난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1.13 I 정두리 기자
과천시 “표준 단독주택 가격을 낮춰달라”
  • 과천시 “표준 단독주택 가격을 낮춰달라”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표준 단독주택 가격을 낮춰달라.”12일 경기도 과천시는 표준주택가격을 경기도내 평균 수준으로 하향 조정해 달라는 의견서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올해 국토부가 발표한 과천시 표준주택가격 상승률은 10.06%로, 지난해 8.05%보다 2.01%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도 내에서 성남 수정구(13.08%)·중원구(10.65%)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로, 인접 지역인 안양 동안구(6.31%), 의왕시(6.23%)보다 2배 가까이 높다.과천시의 경우 2016년 4.16%, 2017년 3.69%였던 표준 주택가격 상승률이 2018년 6.5%, 2019년 11.28%, 2020년 8.05%, 올해 10.06%로 뛰었다. 과천시는 관내 표준주택 가운데 9억원 이상이 75%인 상황이어서 전체적인 표준주택 가격이 높게 산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비싼 땅값 때문에 9억원 이상 표준주택이 많아 표준주택가격이 지나치게 많이 올랐다”면서 “이런 특수성을 고려해 과천시 주변 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표준주택가격을 낮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표준 주택가격은 개별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및 건강보험료 부과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21.01.12 I 정수영 기자
'위례 자이 더 시티' 청약에 약 7만명 몰렸다
  • '위례 자이 더 시티' 청약에 약 7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착공동에 들어서는 ‘위례 자이 더 시티’ 공공분양 1순위에 4만5700명이 몰렸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 2만3587명까지 포함하면 6만9287명이 청약한 것이다. 위례 자이 더 시티 투시도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7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쳐 4만5700명이 신청, 617.6대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벽산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나온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537.1대 1)을 뛰어넘은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2015년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황금동’(622.2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P 기타지역(2783.0대 1)에서 나왔고, 84㎡A 기타지역(1672.9대 1), 84㎡A 기타경기(1491.4대 1), 74㎡B 기타경기(1278.5대 1), 74㎡A 기타지역(1202.7대 1), 74㎡A 기타경기(1152.3대 1), 74㎡B 기타지역(115.7대 1)도 네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는 286가구 공급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쳐 2만3587명이 신청했다.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자 수를 더하면 6만9287명이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분양·임대)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23층, 공공분양 전용면적 74∼84㎡ 360가구, 신혼희망타운 전용 46∼59㎡ 분양 293가구와 임대 147가구 등 총 800가구 규모다.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공공분양 기준으로 분양가는 주택형별로 6억9880만∼9억7980만원 수준이다.위례신도시 중심 입지에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돼 수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새해 초부터 ‘로또 청약’ 광풍은 더욱 거세지는 양상이다.
2021.01.12 I 정수영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산림청 <전보> ◇과장·팀장급 △남북산림협력단장 이용권 △서부지방산림청장 조준규 △해외자원담당관 박영환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 김인호 △코로나19 긴급대응반장 함태식 △산림교육치유과장 이현주 △정원팀장 장영신 △산림환경보호과장 김명관 △백두대간보전팀장 김원중 △평창국유림관리소장 김성만 △중부지방산림청장 박현재 △계획인사교류(세종시) 이규명○하나은행 <전보> ◇지점장 △종로금융센터 감승권 △시화공단 강경석 △노은 강민석 △송촌중앙 강세의 △해운대 강인길 △신사동 강인홍 △인하대 강정훈 △남악 고양석 △구영 곽동수 △제천 구자훈 △중촌동 구향숙 △현대모터금융센터 구흥모 △수내역 권순목 △대화동 권조순 △권선동 권효용 △대전법원 김건영 △서강 김경자 △압구정 김광휘 △반포서래 김기호 △서귀포 김남구 △구로역 김남호 △발안 김대호 △이태원 김대호 △용전동 김덕화 △분당미금 김미남 △남산동 김미라 △잠실새내역 김민정 △부전동 김범석 △이촌동골드클럽 김봉수 △충무로역 김석중 △풍납동 김순미 △목포금융센터 김승미 △아차산역 김연옥 △서압구정골드클럽 김연주 △순천신대 김연희 △성서공단 김영식 △제주금융센터 김영완 △대구혁신도시 김영인 △성남공단 김영일 △영업1부PB센터 김영호 △용문역 김영환 △수지 김원호 △금산 김은숙 △대신동 김일희 △교하 김준기 △시흥 김진휘 △당산역 김태경 △서초동 김태형 △익산중앙 김학훈 △전주공단 김현철 △광안동 남재현 △수지상현 류보현 △종로5가 문성주 △대전역전 민창현 △천안두정금융센터 민홍기 △암스텔담 박근훈 △여수 박명희 △천안불당 박무락 △서면역 박병순 △목동골드클럽 박상빈 △압구정금융센터 박세희 △군산 박승헌 △상인동 박이훈 △잠실리센츠 박재금 △장한평 박재수 △정자동 박정선 △대구광장 박정진 △구리역 박정춘 △청주지웰시티 박종명 △여의도금융센터 박종무 △성수역 박종진 △하나금융투자센터 박지훈 △서린 박진홍 △문수로 박현주 △안암동 방인환 △부천상동역 백승악 △북울산 백인용 △광장동 서연아 △서대문 서영주 △영등포 서예원 △광산 서재현 △칠곡 서희경 △익산 설근호 △관양동 성안제 △황실 성영제 △서초슈퍼빌 손승희 △태평동 손영진 △당진 손치세 △서청담 송혜영 △동천동 신권수 △반월기업센터 신동석 △전민동 신영수 △천호동 신이철 △나주빛가람 안세민 △동광주 안효환 △동탄2신도시 양섭 △판교중앙 양영렬 △서초 오민규 △송도금융센터 오선향 △용인동백 오인자 △인천청라 오창헌 △한전 유선필 △화정역 유용애 △구로상가 윤동환 △연신내역 윤미애 △둔산뉴타운 윤성현 △동대문 윤은호 △마닐라 윤태선 △가락중앙 이건복 △신마산 이경철 △광화문역 이규탁 △태릉 이득만 △장안동 이민석 △구리 이범석 △조치원 이병일 △신내동 이상희 △강남구청역 이성곤 △구로디지털단지 이영준 △충남대 이영필 △서천 이용록 △정자중앙 이용우 △성남 이우언 △구미동 이윤정 △비래동 이은섭 △충무로 이장우 △시지 이재국 △역삼중앙 이정아 △대동 이종광 △대구죽전 이종택 △대덕특구 이현철 △문정법조타운 이형진 △서소문 임기덕 △옥수역 장세묵 △서신동 장순덕 △낙성대역 장은혜 △충무동 장진만 △호계동 전경숙 △판교 전명철 △고대병원 전호영 △범일동 정민균 △신길동 정병현 △평창동 정연우 △우방타운 정영일 △이매동 정옥희 △숭의동 정우택 △일원역 정은영 △분당시범단지 정익현 △울산중앙 정춘 △한남동 정혜원 △거제 제동규 △도곡역 조예지 △Club1PB센터 조윤식 △대연동 조창형 △홍성 주영신 △마산중앙 주정원 △망원역 진건창 △주안공단 차광희 △가오동 천영희 △목동역 최규원 △대전 최규창 △일산백마 최서전 △가스공사 최석원 △숙대입구역 최선종 △김해 최용석 △번동 최용재 △서초로 최윤희 △부평 최정규 △침산동 최효진 △구로디지털 한병철 △김포구래 한옥수 △창원중앙 허봉숙 △구성언남 허숙 △화성병점 현정규 △신당역 홍해남 △법조타운골드클럽 황복희 △상도역 황성훈 ◇RM △대구고창훈 △부천도당금융센터곽재근 △대구중앙 권석현 △음성김광수 △가산디지털김광훈 △신사동 김남석 △하나금융투자센터 김성훈 △영남영업추진지원섹션 김승찬 △서소문김영권 △포항김재익 △서초남금융센터 김지훈 △김포 김홍민 △대전금융센터 라종욱 △석촌역 박기영 △광주금융센터 시광균 △방배동 신효석 △익산공단 심석진 △남서울 안남수 △해운대동백 양달섭 △부동산금융섹션 양용석 △선릉역 양우주 △가락금융센터오영근 △역삼역금융센터 윤보경 △둔촌역 윤영효 △온양 이민경 △이수역 이민철 △강남역금융센터 이석규 △부산연산금융센터 이영 △삼성센터 이종욱 △의정부 이중헌 △유성 임종배 △서초센터 장형석 △녹산공단 전명환 △목포금융센터정광택 △강서조원학 △평택금융센터진승령 △마두역 차희정 △신설동 최민기 △부산 추진호 △구미 황병일 △평촌역 황어지니 △면목동황희선 ◇Gold PB △올림픽선수촌PB센터 강보연 △Club1PB센터 김미희 △한남1동골드클럽 김병주 △둔산골드클럽 김해진 △Club1PB센터 김현정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남광우 △도곡PB센터 노미강 △Club1PB센터 문영미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소영 △압구정PB센터 송미정 △아시아선수촌PB센터 이서윤 △영업1부PB센터 이원휴 △대치동골드클럽 이준순 △서현역골드클럽 이희윤 △도곡PB센터 정시은 △서현역골드클럽 조성신 △평창동골드클럽 차막례 ◇해외법인장 △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 권순철 △러시아하나은행 김인배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이승식 ◇개설준비위원장 △타이베이 김진석○ABL생명 <승진> △e-Business부장 김종문 △계리부장 문종민 ○한국신용평가 <승진> △C&C(Commercial & Communications)총괄본부장 양현조 상무 △PF평가본부장 김형수 상무
2021.01.12 I 이성웅 기자
성남시 자동차세 연납 안내문 스마트폰 문자서비스
  • 성남시 자동차세 연납 안내문 스마트폰 문자서비스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자동차세 연납 안내문을 스마트폰 문자(SMS)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속한 정보전달과 고지서 제작 비용 절감(연간 약 3500만원)을 위해 1월 연납 기간(1.18.~2.1.)에 맞춰 도입한 시책이다.발송 대상은 연납 이력이 있고 본인 명의 핸드폰이 있는 성남시민이며, 현재 기준 승용차 등록 대수 30만4236대의 42%인 12만8345건이다.대상자는 이달 13일 연납 세액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링크를 스마트폰으로 받게 된다. 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내는 자동차세를 한 번에 내면 납부 시기에 따라 세액을 공제하는 제도다.그동안 1월에 연납하면 자동차세의 10%를 할인했지만, 올해부터는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1월분을 제외한 2월~12월분의 세액을 공제해 9.15%를 할인한다.연납 신청 접수는 일 년에 네 차례 이뤄져 3월에는 1년분의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시는 스마트폰 연납 안내 문자(SMS) 발송 시행 첫해인 올해는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대상자들에게 종이로 된 고지서도 발송하기로 했다.내년부터는 스마트폰 연납 고지만 시행하며, 종이 고지서를 계속 받기를 희망하는 납세자는 수정·중원·분당구청 세무과로 별도 신청해야 한다.
2021.01.12 I 김미희 기자
한국지역난방公 우수 혁신사례 베스트 10
  • 한국지역난방公 우수 혁신사례 베스트 10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우수 혁신 사례를 10개 선정해 발표했다. 한난은 11일 대내외 혁신 공감대 형성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2020년 혁신경진대회’를 열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우수혁신 Best 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한난은 지난 2017년부터 일반국민, 전문가,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혁신경진대회를 매년 실시해 왔다. 이번 혁신경진대회에서는 사회안전망 회복과 상생, 한국형 뉴딜정책 관련 과제 등 후보작을 대상으로 국민 투표를 시행한 결과 여주시, 푸르메재단, SK 하이닉스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회적 상생모델인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스마트팜’ 사업이 국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최고의 혁신과제(대상)로 뽑혔다.스마트팜 사업은 2023년까지 발달장애인 67명을 고용하는 국내 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스마트 농장과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등 중증장애인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기여 효과 등이 높게 평가됐다.최우수상은 가정으로 복귀가 어려워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30명에게 취업교육과 주거지원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젝트 Jump-Start가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그린뉴딜 그랜드 플랜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한난의 그린에너지 플랫폼 전환 계획으로 기후변화 대응, 일자리 확대, 경제 성장 등 추진 효과를 인정받았다.황창화 한난 사장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우수 혁신 Best10 선정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평가해 혁신의 방향을 수립하는 제도로서 의미가 크다”며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국민 곁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다양한 혁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1.01.11 I 김미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AR기술 ‘척추수술 플랫폼’ 개발
  • 분당서울대병원, AR기술 ‘척추수술 플랫폼’ 개발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척추연구팀과 서울대·인하대·숭실대 공과대학,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내 응용소프트웨어 및 광학기술 개발 업체가 함께 AR 기술을 적용한 척수수술용 툴킷을 개발하고, 실시간 영상 합성이 가능한 원천기술을 선보였다.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 플랫폼은 척추 고정에 사용하는 척추경 나사를 인체 구조물 위에 증강현실 기반의 오버레이 그래픽으로 정확하게 실시간 투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술 집도의는 수술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집도의가 착용한 안구 촬영용 IR 카메라가 집도의의 시선을 추적해 집중하고 있는 부위를 중점적으로 시각화 할 수 있는데, 증강현실 기반 오버레이 렌더링 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척추체의 분절화(segmentation)를 구현해 AR 영상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그 동안 발표된 기존 AR 제품들과 차별점이 있다.또한 기존에는 수술 기구의 삽입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술 중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해 X-ray 영상을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수술 부위에 기구 삽입 위치를 바로 오버레이 시켜 기존의 척추 투시법을 대체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박상민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영상유도수술 플랫폼은 척추수술을 비롯한 외과 분야뿐만 아니라 내시경 시술 등 필요한 의료의 전반적 영역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AR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되고, AR 및 VR 등을 이용한 수술 교육 프로그램 역시 활성화되어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직 원천기술 확보의 단계이나, VR을 이용한 척추수술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학생 및 전공의들이 수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추후에는 실제 수술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를 진행한 산학 연구단은 이번 연구로 확보한 원천기술을 로봇 등의 기술과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후속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1.01.11 I 김미희 기자
성남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이자 지원
  • 성남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이자 지원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올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294억원 규모의 특례보증과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이다.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다.제도 운용을 위해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올해 분기별로 3억원~4억원씩 총 13억원을 출연한다.경기신보가 시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구조여서 성남지역 소상공인들은 올해 130억원과 2020년도에 이월된 보증공급 잔액 164억원을 합친 경영자금(294억원)을 시중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 1인당 최대 융자금은 5000만원이다.특례보증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지역에 소재한 주사업장을 사업자등록하고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소상공인이 경기신보 성남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내면, 경기신보가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이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성남시는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시의 특례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의 대출이자도 지원한다.특례보증 융자금의 이자 중에서 2%에 해당하는 대출 이자 금액을 2년간 지급한다. 이를 위해 8억300만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상)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시는 지난해 577명 소상공인에게 135억원의 특례보증과 4억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2021.01.11 I 김미희 기자
‘소통 행정’ 은수미 성남시장 새해 인사회
  • ‘소통 행정’ 은수미 성남시장 새해 인사회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는 내달 9일까지 12차례의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은수미 성남시장이 온라인 화상회의 앱(zoom) 또는 현장에서 여성·시민참여·교통안전·환경 등 10개 분야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열린 시정을 펴기 위해서다.온라인 인사회는 시민참여 분야 ,환경 분야, 수정·중원지역 주민 만남, 분당지역 주민 만남 등의 일정으로 6차례 열린다.현장 인사회 일정(개최·예정지)은 공원녹지 분야(상적동 신구대식물원), 문화 분야(산성동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도시주택 분야(여수동 성남시청), 독서진흥 분야(성남동 중원도서관), 경제 분야(성남동 모란공영주차장), 게임콘텐츠 분야(삼평동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순이다.사전 참여 신청한 1180명의 시민이 일정별 30명~400명씩 화상이나 현장 만남으로 은 시장과 대화한다.은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성남형 뉴딜 정책, 코로나19 방역책 등 분야별 시책에 관해 설명하고,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지난해 인사회 때 시민들이 건의한 내용(401건)도 처리 결과를 알려준다.은 시장은 매년 인사회를 열어 시민 목소리에서 답을 찾고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2021.01.11 I 김미희 기자
LH, 신규발주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전면 도입
  • LH, 신규발주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전면 도입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LH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의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발주하는 모든 LH 아파트(분양, 임대)에 전면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자료=LH)먼저 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비율을 확대(주차면수의 4%로)하고, 새롭게 도입하는 충전시설 대부분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과제를 통해 검증이 완료된 ‘공동주택 맞춤형 완속충전기’로 적용한다.‘공동주택 맞춤형 완속충전기’는 핵심기능 위주로 최적화돼 IoT 및 스마트충전 등의 첨단기능을 지원한다. 부피와 무게는 혁신적으로 줄인 벽부형(벽면부착형) 제품을 도입해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할 방침이다.아울러 LH는 전기차 확산으로 향후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충전인프라의 체계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국내 시험·인증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OCA에서 만든 글로벌 표준 프로토콜(OCPP) 기반의 규격을 마련했다.향후 모든 LH 아파트의 전기차 충전기에 OCPP가 적용되면 충전사업자 간 호환성 제고에 따른 활용성과 운영·관리상의 편의성이 높아지며, ‘스마트 충전’을 통해 실시간 충전부하에 맞춰 탄력적인 전력제어가 가능하므로 사용자들의 충전요금 부담도 경감될 수 있단 게 LH 전망이다.이 같은 개선방안은 올해부터 LH가 발주하는 모든 공공주택(분양, 임대)에 전면 적용될 예정으로, LH는 이를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견인함과 동시에 연간 약 150억원 규모의 신규시장 창출로 전기차 충전 관련 국내산업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했다.LH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운영사 등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설계기준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이이문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전기자동차 친화형 충전인프라 도입으로 전기차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이 증진될 뿐만 아니라, 제조사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LH는 미래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10 I 김나리 기자
  • 성남시에서 잠적한 코로나19 확진자 두명 신병 확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잠적했던 남성 2명이 방역 당국에 자수했다. 9일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수정구의 한 모텔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종적을 감췄던 30대 남성 A씨와 B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분당구 야탑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아르바이트를 같이하며 만난 사이로 확인됐다. A씨는 확진 통보 후 휴대전화를 끄고 연락이 두절됐고 방역 당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B씨는 7일 수정구 보건소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잠적했다. 수정구보건소 측은 A씨가 전화를 걸어 자신이 있는 모텔 위치를알렸고 B씨에게도 연락해 모텔로 오게 했다고 설명했다. 잠적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인 가운데 수정구보건소 측은 병원비 걱정에 대한 진술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당한 이유 없이 역학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 또는 회피하면 감염 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성남시는 지역 사회 감염이 이들로 발생했다면 구상권 청구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2021.01.09 I 김유성 기자
코로나 확진 30대男 잠적..사흘째 연락 두절
  • 코로나 확진 30대男 잠적..사흘째 연락 두절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경기 성남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검사업무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9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5일 성남시 야탑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체를 채위해 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 남성은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 사실과 역학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통보받은 후 휴대폰 전원을 차단하고 잠적해 사흘째 연락두절 상태다. 이 남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광명시이지만, 실제 거주지는 성남시 수정구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남시와 광명시, 성남수정경찰서, 광명경찰서 등 관계 기관들은 주소지, 고시원 등 추정 거주지 주변에 대해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어 GPS를 활용한 위치추적을 할 수 없는 데다, 정확한 거주지도 확인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확진 통보후 연락이 끊겨 발현시기, 증상, 감염경로 등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문제다.한편 성남시는 이 남성을 지난 8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2021.01.09 I 윤종성 기자
소강상태 접어든 전국 집값…성남·일산은 ‘불장’
  • 소강상태 접어든 전국 집값…성남·일산은 ‘불장’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해 들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소폭 줄었다. 다만 경기도 성남시와 일산신도시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자료=KB부동산 리브온)9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을 보면 서울이 지난주 상승률 0.45%에서 0.39%로 축소했고 전국은 지난주 0.41%에서 이번 주 0.34%로 상승폭이 줄었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성남 수정구 1.35%, 일산 서구 1.11%, 일산 동구 1.00%로 1%대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소폭 축소된 0.39% 상승률을 보였다. 마포구(0.94%), 동작구(0.69%), 동대문구(0.66%), 노원구(0.65%), 강동구(0.58%)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경기는 전주대비 0.49%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주(0.51%)와 유사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남 수정구(1.35%), 고양 일산서구(1.11%), 고양 일산동구(1.00%), 양주(0.87%), 남양주(0.72%)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22%)은 연수구(0.63%), 부평구(0.24%), 서구(0.22%) 등 전주대비 상승했다.전셋값은 서울은 전주 상승률(0.45%)보다 축소된 0.38%를 기록했고 경기(0.30%)는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17%), 부산(0.17%), 대구(0.16%), 대전(0.12%), 광주(0.01%)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2.3) 대비 소폭 상승한 114.4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매수 문의가 조금 더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대구는 작년 10월 26일에 100을 넘어선 이후 10주간 ‘매수자 많음’을 유지하다가 이번 주에 98.8을 기록하면서 11주 만에 ‘매도자 많음’으로 전환됐다.
2021.01.09 I 강신우 기자
성남 판교밸리자이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65대 1’
  • 성남 판교밸리자이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65대 1’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인 ‘판교밸리자이’ 특별공급(특공)과 1순위 청약에 2만3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려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판교밸리자이 투시도.(사진=GS건설)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7일) 특공 신청을 받은 판교밸리자이는 1∼3단지 총 19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해 총 1만2880명이 청약통장을 던져 평균 6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단지별로는 1단지(78.1대 1)의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2단지(75.1대 1), 3단지(30.2대 1) 순이었다. 유형별 최고 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1497명이 청약한 1단지 전용 84㎡ 생애최초 접수(748.5대 1)에서 나왔다.이날 함께 진행된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은 151가구 모집에 9754명의 신청해 평균 64.6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1단지 전용 84㎡(505.3대 1)에서 나왔으며 2단지 전용 60㎡B(101.6대 1), 3단지 전용 60㎡B(77.4대 1) 등이 뒤를 이었다.판교밸리자이는 모든 주택형이 85㎡ 이하라 1순위 청약 당첨자를 100% 가점제로 뽑는다.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했으며 성남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됐다.서울과 강남 사이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C1·C2·C3 블록에 들어서는 판교밸리자이는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59∼84㎡ 282실로 구성된다.판교와 서울에 모두 접근성이 좋고 성남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60㎡가 5억7500만∼6억6600만원, 전용 84㎡가 7억7000만∼8억5600만원에 책정됐다.
2021.01.08 I 장영은 기자
과천 전세, 나홀로 내리막…왜
  • 과천 전세, 나홀로 내리막…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지난 2일 7억4500만원(19층)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해 12월 20일 거래된 8억4000만원(23층)이다. 1억원 정도 시세가 낮아진 셈이다. 과천시 중앙동 주공10단지 전용 124㎡짜리 아파트도 지난해 11월 24일 7억원(3층)에 전세 계약됐다. 같은 면적형이 지난 10월 6일 거래된 8억4000만원(2층)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1억4000만원이 하락했다.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전세난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첫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6%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3% 오르며 8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반면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 전셋값은 5주 연속 하락세다.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0.00%로 보합을 보이더니 12월 첫째 주(-0.01%), 12월 둘째 주(-0.04%) 12월 셋째 주(-0.07%) 12월 넷째 주(-0.12%), 1월 첫째 주(-0.07%) 하락했다. 수도권 내에서는 과천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과천 인근에 있는 성남과 광명, 안양 아파트 전셋값이 1월 첫째 주 각각 0,39% 0.20% 0.13% 오름폭을 키운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유독 과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이유로 지난 연말부터 입주 물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진단한다. 과천 내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가격이 급락한 것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과천은 현재 1300가구 규모의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이 입주를 하고 있고, 올해 2월에는 과천위버필드 2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면서 “단기 입주 물량이 많아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분양이 마무리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상은 단기 요인으로, 입주가 마무리되는 올해 3~4월 정도에는 하락세가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부동산114가 집계한 지난해 과천 입주 아파트를 살펴보면 △4월 과천센트레빌아스테리움(100가구) △과천푸르지오써밋(1571가구)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1317가구) 등 3042가구가 공급됐다. 올해는 과천위버필드(2128가구)를 시작으로 하반기 △과천자이(11월·2099가구)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12월·679가구) △과천제이드자이(12월·64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계약갱신청구권 등의 여파로 전세 물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커 학군 수요도 미리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먼서 “이러한 수급 불균형 때문에 과천 전세가격이 하락한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천은 강남권이랑 대체적으로 가깝고 이 지역 수요자들도 과천 내에서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전세가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1.01.08 I 정두리 기자
LG전자, '언택트 교육' 시장 진출…네이버와 맞손
  • LG전자, '언택트 교육' 시장 진출…네이버와 맞손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증가한 ‘언택트(비대면) 교육’ 서비스 시장에 진출을 위해 네이버와 손을 맞잡는다.LG전자는 네이버 웨일과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LG전자)LG전자와 네이버는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Whale Space)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웨일북’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웨일북’은 ‘Whale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이다.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한다. LG전자와 네이버는 양사가 갖추고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유통 시장 역량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확산해 나간다는 목표다.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과 플랫폼들을 연계, 관련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양사 간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이번 LG전자와의 MOU로 웨일북을 통한 디지털 교육 혁신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공동 사업 범위를 확대해 이용자에게 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디지털 교과서와 온라인 수업 확대 등으로 스마트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사가 가진 기술과 핵심 역량을 모아 다양한 디지털 교육 솔루션 보급에 앞장서는 한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협력 범위를 발굴/확대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8 I 신중섭 기자
기아대책, `겨울을 부탁해` 겨울방학 코로나 취약아동 지원
  • 기아대책, `겨울을 부탁해` 겨울방학 코로나 취약아동 지원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월까지 코로나19 취약 가정 아동 지원 캠페인 `겨울을 부탁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 속에 겨울방학을 맞은 취약 계층 아동들의 가정 내 안전을 보호하고 방학 중 학습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여름방학에도 취약 가정 아동 지원 캠페인 ‘여름을 부탁해’를 진행한 바 있는 기아대책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아동의 학습 결손에 대한 지원을 새롭게 추가해 학습과 결식, 돌봄, 심리 건강 총 네 개 영역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으로 생긴 학습 공백이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교육 불평등 심화로 이어지는가`에 대한 질문에 관리자의 80%, 교사의 81%, 학부모의 82%, 학생의 63%가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 간 학습 격차가 커졌다고 응답했다.기아대책은 이러한 학습격차의 심각성에 대응하고자 ‘좋은교사운동’, 아이돌봄 사회적기업 ’놀담’ 과 협력해 현직 선생님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습 멘토링인 ‘<함께돌봄>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진로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습 멘토링은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서울 경기지역 취약가정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진행되며, 좋은교사운동 소속 현직교사 및 대학생 멘토가 팀을 이뤄 매주 1회의 대면 멘토링과 2~3회의 비대면 멘토링을 실시한다.진로 진학 상담 프로그램은 입시와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1월 3주 차부터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진로진학 원데이 특강’에서는 고교 수학성적 27점에서 시작해 서울대학교 장학생으로 성장한 조승우 작가가 성적 향상을 위한 공부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며, 숭의여고 김진훈 교사가 성적?학생부 관리 및 대입전형에 대한 코칭을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을 통해 현직 교사가 직접 지도하는 1대1 비대면 진로?진학 상담도 4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겨울방학 기간 취약계층 아동의 결식과 돌봄 공백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기아대책은 반찬 전문업체 ‘몽촌반찬’과 협력해 겨울방학 기간 중 한부모 조손 가정 등 돌봄 취약 가정 아동 443명에게 2주간 반찬을 배송할 예정이며, 긴급 돌봄이 필요한 30개 가정을 별도 선정해 사회적기업 ‘놀담’과 함께 놀이시터 파견 및 총 16시간의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및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관내 초 중 고등학생 약 900명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 및 위생키트를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으로 돌봄에 소외된 아동의 안전 및 학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방학기간 지친 아동의 정서 지원을 위해 아동 마음역량 증진을 위한 ‘감사코칭 프로젝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 장소영 본부장은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취약 가정 아이들은 돌봄 공백 뿐만 아니라 학습격차 심화라는 보이지 않는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각 분야의 지원을 어느 해보다 더 늘린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심신의 활력을 찾을 뿐만 아니라 학습 성취도를 높이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1.01.07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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