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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온라인 개막 미디어데이' 22·23일 이틀간 개최
  • K리그, '온라인 개막 미디어데이' 22·23일 이틀간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K리그 2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는 개막 미디어데이가 K리그1, 2로 나누어 개최된다.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22일과 23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 마련된 무대에서 열린다. 각 구단 경기장 또는 클럽하우스를 화상으로 연결해 감독과 선수들을 만난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포털사이트와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는 22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참석자 전원이 한 화면에 모여 인사를 한 후, 개막 라운드 매치업에 따라 두 팀씩 등장해 올 시즌 각오와 개막전에 임하는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2021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만나는 전북과 서울은 각각 김상식 감독과 홍정호, 박진섭 감독과 기성용이 미디어데이에 나선다. 새로 부임한 양팀 감독들과 ‘디펜딩 챔피언’ 전북의 주장 홍정호, ‘캡틴 키’ 기성용이 펼치는 입담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대구는 이병근 감독과 군복무를 마치고 대구로 돌아온 ‘원클럽맨’ 김진혁이 참가한다. 상대팀 수원FC는 김도균 감독과 울산에서 수원F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동호가 나선다.포항은 김기동 감독과 강상우, 인천은 조성환 감독과 김도혁이 참석한다. 2020시즌 ‘올해의 감독’ 김기동 감독과 지난 시즌 ‘도움 왕’ 강상우, 인천의 새로운 주장 김도혁의 입담 대결이 기대된다.수원은 박건하 감독과 김민우, 광주는 김호영 감독과 엄원상이 나선다. 수원은 지난해 12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며 올 시즌 기대치를 높였고, 광주는 파이널A에 진출한 지난 시즌의 저력을 올해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울산은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홍명보 감독과 K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이청용이 참석한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병수볼’ 김병수 감독과 2시즌 연속 주장으로 선임된 임채민이 참석한다.성남은 김남일 감독과 4년 연속 주장을 맡은 서보민이 참석한다. 지난 시즌 막강한 전력으로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제주는 남기일 감독과 안현범이 나선다.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는 이튿날인 23일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경남-안양, 전남-충남아산, 안산-김천, 부천-대전, 부산-서울 이랜드순으로 실시된다.△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참석 감독 및 선수- 전북 : 김상식, 홍정호 / 서울 : 박진섭. 기성용- 대구 : 이병근. 김진혁 / 수원FC : 김도균, 정동호- 포항 : 김기동, 강상우 / 인천 : 조성환, 김도혁- 수원 : 박건하, 김민우 / 광주 : 김호영, 엄원상- 울산 : 홍명보, 이청용 / 강원 : 김병수, 임채민- 성남 : 김남일, 서보민 / 제주 : 남기일, 안현범△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 참석 감독 및 선수- 경남 : 설기현, 황일수 / 안양 : 이우형, 주현우- 전남 : 전경준, 이종호 / 충남아산 : 박동혁, 박세직- 안산 : 김길식, 연제민 / 김천 : 김태완, 권경원- 부천 : 이영민, 조수철 / 대전 : 이민성, 박진섭- 부산 : 페레즈, 강민수 / 서울 이랜드 : 정정용, 김민균
2021.02.17 I 이석무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위암수술 1만례 돌파
  • 분당서울대병원 위암수술 1만례 돌파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위암수술 실적 1만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 외과팀(김형호, 서윤석, 안상훈, 박영석 교수)은 2003년 5월 첫 수술을 시작한 후 지난 2021년 1월, 위암수술 1만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3년 한해 97건의 위암수술 실적을 시작으로 계속해 수술 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한해 950건을 기록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1만례 수술 케이스를 살펴보면 수술의 시행 건수와 함께 내용면에서도 수준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병원은 최소침습(복강경 또는 로봇) 위암수술 성공률이 90%를 상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3년에는 세계 최초 단일수술자 단일절개 복강경 위암수술을 성공한 바 있다. 위 절제 시 위의 기능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능보존수술’ 시행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위의 상부만 절제하는 근위부 위절제술, 유문보존 위절제술, 감시림프절 수술 및 미주신경보존 위절제술이 그것이다. 기능보존수술은 위의 음식물 소화 및 배출 기능을 유지하고 소화액의 역류를 막는 등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 병원은 2019년도 기준으로 약 34%의 환자에서 기능보존수술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장 김형호 교수는 복강경 위암수술의 장기생존과 관련된임상적인 근거를 마련했는데, 국내 16개 병원 1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위암 복강경 수술의 장기 생존율이 개복 수술에 비해 떨어지지 않고 합병증은 더 적다는 사실을 입증해 미국종양학회지(JAMA oncology)에 출간하기도 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위암센터에서는 복막으로 전이된 4기 위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복강 내로 직접 항암제를 투여하는 ‘복강 내 항암 요법’에 대한 임상 연구를 시행 중에 있으며,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과 함께 하는 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최적의 치료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김형호 암센터장은 “조기위암 환자에서는 최소침습수술과 기능보존수술로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식이 적응을 빠르게 하여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기고 있으며, 진행성 4기 위암 환자에서는 적극적인 복강 내 항암 요법으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등 모든 위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2021.02.17 I 김미희 기자
″수도권 대중교통 기본요금 일원화해야″…고양시정연구원 보고서 발간
  • ″수도권 대중교통 기본요금 일원화해야″…고양시정연구원 보고서 발간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요금 손실지원금 산정 방식이 불합리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시정연구원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현황을 분석하면서 요금체계 및 정산기준의 불합리성과 환승손실지원금 지원·분담률 조정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개선을 위한 고양시 대응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수도권 시민들의 이용요금 부담경감, 교통인프라 투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인 만큼 지속가능한 제도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과 지자체, 운영자 어느 한 쪽의 희생만을 강요해서는 안되며 상생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실제 현재 기관간 요금정산 방식이 거리비례가 아닌 기본요금 요율대로 정산이 이뤄지면서 고양시 내 광역버스 운송업체의 경우 손실이 크고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교통카드 기준 수도권 대중교통 기본요금 현황.(표=보고서 中)실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에 따른 고양시의 환승손실지원금은 2020년 기준 105억 원 이며 이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성남, 수원, 용인, 화성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정연구원은 수도권 내 대중교통 기본요금을 단일화 하거나 단일화가 어렵다면 현재 민자철도운영기관에서 도입하고 있는 별도 요금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결과를 내놨다.연구원은 △수도권 대중교통 기본요금에 대한 단일화(동일수단, 동일요금) △별도요금제 도입 △기관 간 환승손실지원금 규모 및 지원비율 조정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의 역할 강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컨트롤타워 설치 건의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 정산의 투명성 확보 등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백주현 연구위원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의 도입 취지는 공감하지만 고양시의 재정부담이 크고 환승손실지원금에 대한 분담비율 등 불합리한 점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구체적 근거나 논의없이 일방적으로 분담율이 전가된 만큼 경기버스와 전철운영기관 간 발생하는 환승손실지원금에 대한 경기도의 분담비율을 낮추는 한편 도비와 시비 간 분담률 조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는 2004년 서울시와 코레일 중심의 통합거리비례제가 시초로 2007년 경기도, 2009년 인천시가 참여하면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 중의 하나다.
2021.02.17 I 정재훈 기자
네이버, 킥고잉과 ‘대학생 전용 킥보드 요금제’ 만든다
  • 네이버, 킥고잉과 ‘대학생 전용 킥보드 요금제’ 만든다
  • 지난 15일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오경수(오른쪽) 네이버 인증사업총괄 리더와 최영우 올룰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인증서, 모바일 신분증을 킥고잉에 활용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네이버(035420)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와 네이버 인증서와 모바일 신분증을 킥고잉에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양사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서비스와 네이버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서비스 도입을 위해 협력한다. 향후 이용자는 킥고잉 회원가입 절차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더욱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인증도 가능할 전망이다.아울러 네이버 모바일 학생증과 킥고잉 앱의 연계를 통한 대학생 전용 요금제와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상품 개발에 나선다.오는 3월 중 서비스 예정인 네이버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는 네이버 인증서, 자격증 서비스와 더불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교내 시설을 출입하는 등 학생증이 필요한 순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네이버 길 찾기, 네이버 예약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총괄 리더는 “최신의 보안 기술, 위변조 및 복제를 방지하는 기술이 접목된 네이버 인증서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최고의 만족을 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2.16 I 노재웅 기자
″트램 도입 절실″…고양시, 15일 당정협의회서 논의
  • ″트램 도입 절실″…고양시, 15일 당정협의회서 논의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친환경 교통망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램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경기 고양시는 지난 15일 국가철도망 및 도로망 계획에 연계한 지역 교통망 계획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열고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상 친환경 신교통수단 반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램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나눴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5일 킨텍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홍정민 의원과 이재준 시장, 이용우·한준호 의원(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이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해 공공교통 중심 및 보행중심의 녹색도시를 만들겠다는 이재준 시장의 탄소중립을 향한 정책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한준호·홍정민·이용우 의원도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의원들은 트램 등을 통해 킨텍스, 방송영상밸리, 장항스마트타운,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등 전략사업지역과 호수공원, 대화마을, 가좌마을 등 기존 주거 및 환경 지역을 연계한 소규모 교통망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이견을 냈다.앞서 시는 지난 2일 트램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남과 수원,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10개 지자체와 함께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 및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지침 개정 등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동 건의 한 바 있다.여기에서 시는 도로교통법상 트램은 전용차로로만 운행이 가능해 경제성분석에서 당초 예상값이 절반으로 줄어 사실상 사업추진이 어려운 까닭에 트램의 혼용차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와 함께 이날 협의회에서는 권역별 거점에 환승센터를 구축해 대중교통망을 자유로로 직결해 교통 체증을 분산·해소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이재준 시장(왼쪽)이 트램 도입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이재준 시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기존 자동차 중심 도시교통체계를 공공 교통수단체계로 획기적으로 전환해 트램 등 공공교통수단 인프라 구축, 자전거 수단, 보행환경 개선이 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관련법령 및 예비타당성지침 개정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당정협의회는 이날 논의한 교통체계 개선에 대해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검토하기로 했다.
2021.02.16 I 정재훈 기자
성남시 中企 해외수출 돕는다
  • 성남시 中企 해외수출 돕는다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돕는다.성남시는 올해 3300만원을 투입해 해외에 지사나 물류센터가 없는 관내 중·소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해외지사화·물류 네트워크 사업을 수행하는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세계한인무역협회 등에 해당 기업이 내야 하는 참가비를 최대 175만원 지원한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세계 84개국 129곳에 있는 해외무역관이 관내 중소기업의 지사 역할을 해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판로 연결 등을 지원한다. 물류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무역관이 소재한 지역의 전문 물류 서비스 기업과 연계·진행돼 자사 수출품의 운송, 통관, 반품처리, 보관 등의 지원을 받는다.성남시는 지사화 사업 참가비(50만~350만원)의 50% 또는 물류 네트워크 사업 참가비(300만원) 50%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약 116억원) 이하이면서 성남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업체다. 지원 희망 업체는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새소식)와 사업자등록증 및 공장등록증 사본, 전년도 수출실적 증빙서류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서관 8층 산업지원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시행해 22개사에 3292만5000원의 해외 지사화·물류 네트워크 사업 참가비를 지원했다.
2021.02.15 I 김미희 기자
아파텔로 옮겨붙은 부동산 열기…수억원 껑충
  • 아파텔로 옮겨붙은 부동산 열기…수억원 껑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매년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아파텔’이 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 진입장벽이 낮다. 분양시장에선 청약통장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주택보유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성년이면 누구든지 청약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아파트에 비해 높다. 아파트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내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는 30%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지역이나 거래가격에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아파텔의 장점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거래가격도 껑충 뛰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에 ‘신도림1차 푸르지오)’ 전용 78.03㎡형이 올해 1월 8억3000만원(2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한 ‘분당 두산위브파빌리온’ 65.37㎡형은 지난해 12월 8억1900만원(31층)에 새주인을 맞이했다. 지난해 1월엔 동일 주택형이 5억2000만원(16층)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1년 간 무려 57.5%나 올랐다. 지방도 예외는 아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범어라온 프라이빗’ 전용 84.98㎡형은 올해 1월 5억4000만원(15층)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8월 거래가격(3억7800만원, 6층)보다 42.9%나 상승한 가격이다.최근 들어 아파텔 가격의 상승폭이 커지자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지난달에 분양한 ‘판교밸리자이(전용면적 59~84㎡)’는 282실 모집에 무려 6만5503명이 신청해 평균 23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아파트는 1순위에서 151가구 모집에 9754명이 청약해 평균 64.6대 1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일대에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도안(전용면적 63~84㎡)’의 청약경쟁률은 222.95대 1에 달했다. ​청약한 인원만 약 8만7400여명이다. 이처럼 분양시장에서 아파텔에 대한 관심 높아지면서 설 이후 주요 분양물량도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대에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를 3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3764가구(전용 64~163㎡)와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 총 4393가구가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 주거복합단지 ‘시티오씨엘 3단지’를 다음달에 분양한다. ​아파트(전용 75∼136㎡) 977가구와 오피스텔(전용 27∼84㎡) 902실 총 1879가구가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에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한다. 아파트 861가구(전용 84∼150㎡)와 오피스텔 228실(전용 84㎡)이 공급된다.
2021.02.15 I 정두리 기자
올해 '수용성' 1만8000가구 아파트 분양
  • 올해 '수용성' 1만8000가구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에 올해 약 1만8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해 수·용·성은 수도권 아파트시장과 분양시장을 주도한 데다 특히 올해는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많아 관심이 쏠린다. 1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용·성 지역에 총 2만3033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796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 해 공급됐던 일반분양 1만5739가구보다 2226가구가 더 늘어난다. 3월 분양예정인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조감도 (사진=GS건설제공)수원에서는 GS건설이 수원 정자동에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3월 선보인다. 총 2607가구 중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권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6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파장초, 다솔초, 천천초, 천천중, 천천고 등이 가깝고, 수원 유명 학원가인 정자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특히 주변 개발예정인 이목지구에는 교육타운 특화지구로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학원가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권선구 권선6구역은 삼성물산·SK건설·코오롱글로벌이 총 2178가구 중 전용면적 48~101㎡ 1231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수인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권선초, 수원신곡초, 세류중 등이 가깝다.용인에서는 태영건설이 용인8구역 재개발로 ‘용인 드마크 데시앙’ 아파트 총 1308가구 중 전용면적 51~84㎡ 1069가구를 3월 내놓을 예정이다. 인접한 용인중앙공원에는 등산로와 산책로는 물론 족구장과 농구장,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각종 휴식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42번 국도, 45번 국도, 영동고속도로(용인IC) 등도 이용할 수 있다.수용성 지역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 중 하나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 동안 수원 아파트 값은 35.78% 올랐고, 용인과 성남도 각각 34.11%, 30.50%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구 평균 상승률 27.09%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수원은 하남시(37.58%) 화성시(37.45%) 다음으로 많이 오른 곳으로 경기도 아파트 값 상승을 주도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수원은 지난해 분양한 11곳이 모두 1순위 마감하는 등 수·용·성에서 1만5000여 가구가 분양됐음에도 미분양 가구수는 작년 12월 말 현재 용인에 있는 40가구가 전부” 라며 “올해는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가 많아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모두 규제지역이어서 청약자격과 대출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1.02.15 I 황현규 기자
이재명 “정치 보람되지만, 칼날 위 홀로된 기분일 때 많아”
  • 이재명 “정치 보람되지만, 칼날 위 홀로된 기분일 때 많아”
  • 이재명 경기지사[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정치라는 일이 보람되고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때로 칼날 위를 걸으며 세상에 홀로 된 기분일 때가 많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모님 산소에 혼자라도 가고 싶었지만 고향방문 자제하라는데 명색이 공직자인 제가 부모님 만나겠다고 고향방문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나”라며 정치인 삶 속에 가족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그는 “코로나 때문이니 이해해 주시겠지만 지난 3월 어머님 돌아가시고 대법원 선고 후 한 번 밖에 뵈러 못간 것이 영 마음에 걸한다”며 “저만이 아니라 정부방침과 모두의 안전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그리 하고 계시겠지요”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가진 것 없고 앞길 막막하던 시절 천둥벌거숭이인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유일한 분이셨던 어머니가 생각난다”고 했다. 이어 “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우리 여동생은 참으로 착한 노동자였다. 힘들게 살던 또 다른 가족은 어렵사리 구한 새 직장이 성남시 지원을 받는 곳이라 오해를 살까 싶어 억지로 퇴직시키기도 했다”고 회상했다.그는 “도대체 제가 뭐라고 얼마나 많은 이들에 빚지며 여기까지 왔는지, 백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서글프다”며 “애증의 우리 셋째형님께도 그렇다”고 했다.이 지사는 “지나고 나니 부모님 그늘 아래 온 가족이 함께 했던 그때가 가난하고 힘들어도 행복했던 것 같다”며 “여러분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다시 못 올 오늘의 행복을 많이 찾아 누리시기 바란다”고 했다.
2021.02.13 I 김미희 기자
석유관리원, 설맞이 ‘착한 선물 나눔 캠페인’ 동참
  • 석유관리원, 설맞이 ‘착한 선물 나눔 캠페인’ 동참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농가와 복지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설맞이 농산물 전달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은 농축수산물과 농축수산가공품 선물의 가액범위가 한시적으로 상향됨에 따라 공직자가 먼저 농수축산물 선물을 구매해 시름에 빠진 농어민을 돕고 취약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권익위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서다.석유관리원은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매월 만원 이상 기부해 만든 ‘만원의 행복기금’으로 더행복나눔사회적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경기지역 쌀 ‘행복나누米’ 50포대와 떡국떡 50세트를 구매해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3동 행정복지센터와 성남동복지회관에 전달했다. 이번 ‘설 명절 행복 함께 나눔’ 캠페인은 본사 외에도 연구소 등 전사적으로 확대해 이달 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임직원들도 자율적으로 농수축산물로 지인과 친지에게 설 명절 선물을 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는 등 자발적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풍성하고 넉넉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건강한 일상을 되찾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1.02.11 I 문승관 기자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지구’ 취소소송, 주민들 승소
  •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지구’ 취소소송, 주민들 승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주민들이 110번지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반대하며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해당 지역구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0번지 난개발 철회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서현동 주민 536명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낸 공공주택지구 지정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주민들의 소송을 대리한 이희백 변호사는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토대로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하는데 서현동 공공주택지구 내에 맹꽁이(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서식이 확인됐지만 보고서는 보호 대책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한 보고서 하자 문제가 쟁점이 됐고 재판부가 받아들였다”고 말했다.김은혜 의원(사진=김은혜 의원 페이스북)앞서 국토교통부는 2019년 5월 분당구 서현동 110 일원 24만7631㎡를 공공주택지구로 확정·고시하고, 이후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3년부터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에 2500가구가량을 공급하겠단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서현동 주민들은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오면 환경·교육·교통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2019년 7월 지구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주민들은 해당 지구 내에 맹꽁이가 서식함에도 국토부와 LH가 맹꽁이가 서식하지 않는다는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냈다며 현장 사진과 영상을 제시하는 등 반발했다.이와 관련 분당갑 지역구에서 활동 중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1심 승소 판결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들의 피눈물과 고된 세월이 기적같은 결론을 이뤄냈다”며 “태풍 때나 나타나는 교통등급 FFF의 국지도 57호선에 대한 교통대책 하나 없이, 교육 대안 하나 없이 정부는 불도저 같은 개발논리만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승리는 우리 자녀의 삶, 우리 터전의 미래를 위해 온 몸으로 맞서 싸운 서현동 주민분들의 승리”라며 “110번지 난개발 철회를 위해 멈추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2021.02.11 I 김나리 기자
SPC그룹, 설 맞이 임직원 지역 복지기관 사회공헌활동
  • SPC그룹, 설 맞이 임직원 지역 복지기관 사회공헌활동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SPC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사업장 인근 복지기관에 제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SPC그룹 임직원들이 9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보낼 선물 세트를 포장하고 있다.(사진=SPC 제공)이번 활동은 파리크라상, SPC삼립, 비알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 전국 9개 사업장 인근 15개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SPC그룹 서울 양재동 본사 임직원들은 서초구 양재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역 노인 300명에게 직접 촬영한 동영상으로 새해 인사와 함께 호빵 3000개를 지원했다. 저소득 노인 가정 65곳에는 삼립호빵, 우동, 던킨도너츠 커피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후원했다.파리크라상은 경기 성남시가 아동·노인·장애인 시설 30여곳의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2021년 성남시 설맞이 사랑의 식품나누기’ 행사에 10㎏쌀 120포를 후원했다. 경기 성남시 종합사회복지관, 서울 강남구 역삼노인복지센터 및 하상장애인복지관에 파리바게뜨 롤케익 등도 전달했다.비알코리아는 충북 음성군 노인복지관을 통해 소득층 가구에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SPC삼립은 경기 시흥, 충남 서천, 광주 등 지역복지관과 아동기관에 삼립빵 제품을 지원했다.SPC그룹 관계자는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이웃들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이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0 I 김범준 기자
성남시 중소기업 해외규격인증 획득 비용 지원
  • 성남시 중소기업 해외규격인증 획득 비용 지원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올해 8000만원을 들여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원하는 중소기업 16개사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선정된 기업은 해외규격인증을 받는데 필요한 인증·시험·컨설팅 비용의 70% 이내를 지원받는다. 최대 지원금은 500만원이다.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은 CE(유럽공동체마크), FDA(미국 식품의약품국), BPI(미국 생분해성 제품인증), RoHS(유럽 유해물질 사용제한), CCC(중국 필수 인증), HALAL(이슬람음식 및 영양협회), OCS(유기농 섬유 인증) 등 모두 444개다. 이들 해외규격인증은 수출대상국 통관절차의 필수조건이자 해외 바이어들에게 품질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직접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약 116억원) 이하이면서 성남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해당 기업은 오는 2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지원 신청서(시 홈페이지→새소식)와 지난해 수출실적확인서, 기술·품질 수준 증빙자료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서관 8층 산업지원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2월 26일 소인분까지)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내달 중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기업을 발표한다.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시행해 15개사에 5708만5000원 해외규격인증획득 비용을 지원했다.
2021.02.10 I 김미희 기자
모란역 상수도관 파열…“샤워기서 흙탕물 나와요”
  • 모란역 상수도관 파열…“샤워기서 흙탕물 나와요”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10일 오전 3시 52분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 도로 밑을 지나는 상수도관이 파열됐다.모란역 인근 상수도관 파열 (사진=연합뉴스)이 사고로 주변 도로가 한때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또 주변 주택 3가구, 상가 2곳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이후 수도관 밸브를 잠그는 조치로 일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성남시는 복구를 완료하는 대로 상수도관 파열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날 성남시는 시민들에게 “모란역 1, 2번 출구 부근 상수도관 파열로 광명로(운동장사거리~모란삼거리) 교통을 통제하니 우회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사고 현장 사진과 영상 등이 올라오고 있다. 한 시민이 SNS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모란역 인근 도로는 흙탕물로 뒤덮였다. 또한 도로 한가운데가 무너져내렸다. 또한 성남 커뮤니티 등에서는 “모란역 단수라서 물 안 나온다”, “수도에 흙탕물이 나와요”, “신흥동도 흙탕물이요”, “출근 준비하는데 미치겠다”, “저희 집도 녹물이”, “변기물이 왜 이리 누런가 했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1.02.10 I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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