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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온라인 개막 미디어데이' 22·23일 이틀간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K리그 2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는 개막 미디어데이가 K리그1, 2로 나누어 개최된다.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22일과 23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 마련된 무대에서 열린다. 각 구단 경기장 또는 클럽하우스를 화상으로 연결해 감독과 선수들을 만난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포털사이트와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는 22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참석자 전원이 한 화면에 모여 인사를 한 후, 개막 라운드 매치업에 따라 두 팀씩 등장해 올 시즌 각오와 개막전에 임하는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2021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만나는 전북과 서울은 각각 김상식 감독과 홍정호, 박진섭 감독과 기성용이 미디어데이에 나선다. 새로 부임한 양팀 감독들과 ‘디펜딩 챔피언’ 전북의 주장 홍정호, ‘캡틴 키’ 기성용이 펼치는 입담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대구는 이병근 감독과 군복무를 마치고 대구로 돌아온 ‘원클럽맨’ 김진혁이 참가한다. 상대팀 수원FC는 김도균 감독과 울산에서 수원F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동호가 나선다.포항은 김기동 감독과 강상우, 인천은 조성환 감독과 김도혁이 참석한다. 2020시즌 ‘올해의 감독’ 김기동 감독과 지난 시즌 ‘도움 왕’ 강상우, 인천의 새로운 주장 김도혁의 입담 대결이 기대된다.수원은 박건하 감독과 김민우, 광주는 김호영 감독과 엄원상이 나선다. 수원은 지난해 12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며 올 시즌 기대치를 높였고, 광주는 파이널A에 진출한 지난 시즌의 저력을 올해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울산은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홍명보 감독과 K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이청용이 참석한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병수볼’ 김병수 감독과 2시즌 연속 주장으로 선임된 임채민이 참석한다.성남은 김남일 감독과 4년 연속 주장을 맡은 서보민이 참석한다. 지난 시즌 막강한 전력으로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제주는 남기일 감독과 안현범이 나선다.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는 이튿날인 23일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경남-안양, 전남-충남아산, 안산-김천, 부천-대전, 부산-서울 이랜드순으로 실시된다.△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참석 감독 및 선수- 전북 : 김상식, 홍정호 / 서울 : 박진섭. 기성용- 대구 : 이병근. 김진혁 / 수원FC : 김도균, 정동호- 포항 : 김기동, 강상우 / 인천 : 조성환, 김도혁- 수원 : 박건하, 김민우 / 광주 : 김호영, 엄원상- 울산 : 홍명보, 이청용 / 강원 : 김병수, 임채민- 성남 : 김남일, 서보민 / 제주 : 남기일, 안현범△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 참석 감독 및 선수- 경남 : 설기현, 황일수 / 안양 : 이우형, 주현우- 전남 : 전경준, 이종호 / 충남아산 : 박동혁, 박세직- 안산 : 김길식, 연제민 / 김천 : 김태완, 권경원- 부천 : 이영민, 조수철 / 대전 : 이민성, 박진섭- 부산 : 페레즈, 강민수 / 서울 이랜드 : 정정용, 김민균
- 분당서울대병원 위암수술 1만례 돌파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위암수술 실적 1만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 외과팀(김형호, 서윤석, 안상훈, 박영석 교수)은 2003년 5월 첫 수술을 시작한 후 지난 2021년 1월, 위암수술 1만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3년 한해 97건의 위암수술 실적을 시작으로 계속해 수술 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한해 950건을 기록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1만례 수술 케이스를 살펴보면 수술의 시행 건수와 함께 내용면에서도 수준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병원은 최소침습(복강경 또는 로봇) 위암수술 성공률이 90%를 상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3년에는 세계 최초 단일수술자 단일절개 복강경 위암수술을 성공한 바 있다. 위 절제 시 위의 기능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능보존수술’ 시행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위의 상부만 절제하는 근위부 위절제술, 유문보존 위절제술, 감시림프절 수술 및 미주신경보존 위절제술이 그것이다. 기능보존수술은 위의 음식물 소화 및 배출 기능을 유지하고 소화액의 역류를 막는 등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 병원은 2019년도 기준으로 약 34%의 환자에서 기능보존수술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장 김형호 교수는 복강경 위암수술의 장기생존과 관련된임상적인 근거를 마련했는데, 국내 16개 병원 1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위암 복강경 수술의 장기 생존율이 개복 수술에 비해 떨어지지 않고 합병증은 더 적다는 사실을 입증해 미국종양학회지(JAMA oncology)에 출간하기도 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위암센터에서는 복막으로 전이된 4기 위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복강 내로 직접 항암제를 투여하는 ‘복강 내 항암 요법’에 대한 임상 연구를 시행 중에 있으며,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과 함께 하는 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최적의 치료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김형호 암센터장은 “조기위암 환자에서는 최소침습수술과 기능보존수술로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식이 적응을 빠르게 하여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기고 있으며, 진행성 4기 위암 환자에서는 적극적인 복강 내 항암 요법으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등 모든 위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정영자 씨 별세, 한동만(전 주필리핀 대사)씨 모친상, 장수경씨 시모상=16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 안중백병원 장례식장, 발인 18일.△황청무 씨 별세, 황유경(인천광역시청 대변인실 주무관)씨 부친상=16일 강화장례식장 1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32-933-1024.△천일평(전 일간스포츠·OSEN 편집인)씨 별세, 천동우(민엔지 상무)·유진(닥터정이클래스)씨 부친상, 신성철(앤드마켓)씨 장인상 = 16일 오전 8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 031-787-1511.△이장우 씨(한국문화민간외교증진협회 회장) 별세, 김복란씨 남편상, 재형(장도리F&B대표)·연정씨 부친상, 이민호씨 장인상= 15일 오전 11시, 서울대병원장례식장 8호실, 발인 17일 오전 11시, 02-2072-2027△황순례 씨 별세, 김춘복씨(성광의료재단 이사장) 모친상 = 15일,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7일, 031-780-6170
- ″트램 도입 절실″…고양시, 15일 당정협의회서 논의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친환경 교통망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램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경기 고양시는 지난 15일 국가철도망 및 도로망 계획에 연계한 지역 교통망 계획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열고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상 친환경 신교통수단 반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램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나눴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5일 킨텍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홍정민 의원과 이재준 시장, 이용우·한준호 의원(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이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해 공공교통 중심 및 보행중심의 녹색도시를 만들겠다는 이재준 시장의 탄소중립을 향한 정책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한준호·홍정민·이용우 의원도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의원들은 트램 등을 통해 킨텍스, 방송영상밸리, 장항스마트타운,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등 전략사업지역과 호수공원, 대화마을, 가좌마을 등 기존 주거 및 환경 지역을 연계한 소규모 교통망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이견을 냈다.앞서 시는 지난 2일 트램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남과 수원,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10개 지자체와 함께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 및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지침 개정 등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동 건의 한 바 있다.여기에서 시는 도로교통법상 트램은 전용차로로만 운행이 가능해 경제성분석에서 당초 예상값이 절반으로 줄어 사실상 사업추진이 어려운 까닭에 트램의 혼용차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와 함께 이날 협의회에서는 권역별 거점에 환승센터를 구축해 대중교통망을 자유로로 직결해 교통 체증을 분산·해소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이재준 시장(왼쪽)이 트램 도입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이재준 시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기존 자동차 중심 도시교통체계를 공공 교통수단체계로 획기적으로 전환해 트램 등 공공교통수단 인프라 구축, 자전거 수단, 보행환경 개선이 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관련법령 및 예비타당성지침 개정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당정협의회는 이날 논의한 교통체계 개선에 대해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검토하기로 했다.
- 올해 '수용성' 1만8000가구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에 올해 약 1만8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해 수·용·성은 수도권 아파트시장과 분양시장을 주도한 데다 특히 올해는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많아 관심이 쏠린다. 1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용·성 지역에 총 2만3033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796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 해 공급됐던 일반분양 1만5739가구보다 2226가구가 더 늘어난다. 3월 분양예정인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조감도 (사진=GS건설제공)수원에서는 GS건설이 수원 정자동에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3월 선보인다. 총 2607가구 중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권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6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파장초, 다솔초, 천천초, 천천중, 천천고 등이 가깝고, 수원 유명 학원가인 정자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특히 주변 개발예정인 이목지구에는 교육타운 특화지구로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학원가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권선구 권선6구역은 삼성물산·SK건설·코오롱글로벌이 총 2178가구 중 전용면적 48~101㎡ 1231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수인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권선초, 수원신곡초, 세류중 등이 가깝다.용인에서는 태영건설이 용인8구역 재개발로 ‘용인 드마크 데시앙’ 아파트 총 1308가구 중 전용면적 51~84㎡ 1069가구를 3월 내놓을 예정이다. 인접한 용인중앙공원에는 등산로와 산책로는 물론 족구장과 농구장,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각종 휴식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42번 국도, 45번 국도, 영동고속도로(용인IC) 등도 이용할 수 있다.수용성 지역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 중 하나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 동안 수원 아파트 값은 35.78% 올랐고, 용인과 성남도 각각 34.11%, 30.50%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구 평균 상승률 27.09%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수원은 하남시(37.58%) 화성시(37.45%) 다음으로 많이 오른 곳으로 경기도 아파트 값 상승을 주도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수원은 지난해 분양한 11곳이 모두 1순위 마감하는 등 수·용·성에서 1만5000여 가구가 분양됐음에도 미분양 가구수는 작년 12월 말 현재 용인에 있는 40가구가 전부” 라며 “올해는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가 많아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모두 규제지역이어서 청약자격과 대출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