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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뉴노멀 시대 기업성장 전략 온라인 강연
  • 성남산업진흥원, 뉴노멀 시대 기업성장 전략 온라인 강연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산업진흥원이 뉴노멀 시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분석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위기극복과 성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성남 판교 스마트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한 분석과 성남 중소벤처기업이 경영전략에 활용 가능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중소벤처기업 전문가 이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혁신경제분과 의장을 지낸 김기찬 카톨릭대 교수가 주제 강연자로 나서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의 위기극복 방안과 새로운 기회 활용 전략을 제시할 예정으로 주제강연 후에는 온라인 참여자들과 주제 강연자의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게 된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각 기관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사전 신청을 통해 240여명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남 판교 스마트리더십 아카데미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정보와 지식의 공유와 산업생태계 내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성남시의 대표적 혁신 네트워크이다. 매회 각 분야 최고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주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성남 판교 스마트리더십 아카데미가 성남 기업들이 어려움을 돌파하고 성장하는 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했다.
2021.02.22 I 김미희 기자
′배달특급 가입하면 POS기 지원′…경기도주식회사, 단말기 보급사업
  • ′배달특급 가입하면 POS기 지원′…경기도주식회사, 단말기 보급사업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도내 소상공인들의 카드결제 단말기를 지원한다.경기도는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공공배달 디지털 인프라구축 POS 미보유·노후 가맹점 단말기 보급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POS(point of sales)’는 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의 약자로 금전등록기와 컴퓨터를 결합해 물품 계산 뿐만 아니라 경영에 필요한 정산과 정보를 처리해주는 전자 기기로 이번 사업은 POS가 없거나 오래돼 ‘배달특급’에 가입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했다.(그래픽=경기도주식회사 제공)이번에는 8개 지역으로 한정됐던 1차 지원 때와 달리 모집대상을 ‘배달특급’ 서비스가 예정된 28개 전체 지역으로 확대했다대상은 성남시와 과천시, 부천시를 제외한 경기도 내 28개 시·군 내 POS 기기가 없거나 오래된 가맹점 700곳으로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배달특급’과 주문 연동이 가능한 최신형 POS와 기타 IC카드 리더기, 서명패드와 유선카드 단말기 등 POS 시스템 일체를 설치해 준다.POS 단말기 보급 시 최대 20만 원의 가맹점 부담금이 있고 보급받은 POS의 재판매는 불가하며 ‘배달특급’의 입점이 필수 조건이다.사업 신청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3월 21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POS 시스템은 영업에 꼭 필요한 기기이지만 POS가 없거나 오래돼 기능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지역의 가맹점주를 위해 지역·기간을 확대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1.02.22 I 정재훈 기자
염기훈 '80골-80도움' 도전...2021 K리그, 달성 가능한 기록은?
  • 염기훈 '80골-80도움' 도전...2021 K리그, 달성 가능한 기록은?
  • 프로축구 통산 최초 80골-80도움에 도전하는 수원삼성 염기훈. 사진=연합뉴스프로축구 최장 출장 기록 역대 2위에 도전하는 성남FC 수문장 김영광. 사진=성남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시즌 K리그 개막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오후 2시 전북과 서울의 공식 개막전으로 시작되는 2021시즌 K리그에서 달성될 가능성이 있는 각종 기록들을 미리 확인해본다.△염기훈 프로축구 통산 ‘80골-80도움’, 이근호 ‘60골-60도움’ 정조준수원삼성 염기훈은 현재 프로축구 통산(승강제 도입 전 및 1,2부 합계) 76득점 110도움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4골을 추가하면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또한 염기훈의 110도움은 현재 프로축구 통산 도움 1위 기록으로(2위는 이동국 77개), 염기훈은 도움을 기록할 때마다 이 부문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울산현대에서 대구FC로 이적한 이근호는 ‘60-60 클럽’ 가입을 노린다. 이근호는 프로축구 통산 73득점 5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이근호가 8개의 도움을 더하면 신태용, 에닝요, 이동국, 몰리나, 염기훈에 이어 6번째 ’60-60 클럽‘ 가입이다.프로축구 통산 기록 기준으로 ‘50-50 클럽’ 가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은 이승기(전북현대ㅑ, 47골-50도움), 세징야(대구, 59골-40도움), 황일수(경남, 47골-43도움) 등이 있다.△역대 최다 출장 2위 노리는 김영광...염기훈-최철순-오범석 등 통산 400경기 출장 목표성남FC 골문을 지키는 김영광은 현재까지 프로축구 통산 518경기 출장으로 이 부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는 김병지(706경기), 2위는 이동국(548경기), 3위는 최은성(532경기)이다. 김영광이 올 시즌 31경기 이상에 출장한다면 은퇴한 이동국과 최은성을 제치고 역대 최다 출장 부문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프로축구 통산 400경기 출장을 노리는 선수들도 있다. 수원삼성 염기훈(통산 396경기), 전북현대 최철순(통산 389경기), 포항스틸러스 오범석(통산 379경기) 등이다. 현재까지 프로축구 통산 400경기 출장 고지를 달성한 선수들은 총 17명이다. 이 중 올 시즌에도 현역으로 활약 예정인 선수들은 김영광(518경기), 강민수(414경기), 최효진(413경기), 김광석(409경기) 등이 있다.△오스마르, 외국인선수 최초 K리그1 기준 200경기 출장 눈앞FC서울의 중원을 책임지는 오스마르도 의미 있는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스마르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총 6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약했다. 2018년은 일본 J리그 세레소오사카에서 활동), K리그1에서만 188경기에 출장중이다. 오스마르는 올 시즌 12경기만 더 출장하면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1 기준 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다.프로축구 통산 기준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한 외국인 선수는 데얀이다. 데얀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인천유나이티드, FC서울, 수원삼성, 대구FC 소속으로 프로축구 통산 380경기, 이 중 K리그1에서는 179경기에 출장했다.△부산 프로축구 통산 500승...제주 K리그1 통산 100승 도전팀 단위 기록도 있다. 부산아이파크는 현재 프로축구 통산 485승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15승 이상을 올리면 팀 통산 50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현재까지 프로축구 전체 기준 팀 통산 500승 이상을 기록한 구단은 울산현대(562승), 포항스틸러스(550승), FC서울(515승) 등이다.지난 시즌 K리그2에서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승격에 성공한 제주유나이티드는 현재까지 K리그1에서 99승을 기록중이다. 1승만 더하면 K리그1 기준 100승을 달성한다. 전북현대(173승), 울산현대(136승), 포항스틸러스(128승), FC서울(118승), 수원삼성(113승)에 이은 6번째 기록이다.K리그2에서는 부천FC1995와 FC안양 가운데 ’K리그2 통산 최초 100승 달성팀‘ 타이틀을 누가 먼저 가져갈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부천FC1995가 K리그2 통산 95승, 안양이 94승째를 기록 중이다.
2021.02.21 I 이석무 기자
SK바이오 찾은 정 총리 “26일 국내 첫 접종, 일상 되찾을 것”
  • SK바이오 찾은 정 총리 “26일 국내 첫 접종, 일상 되찾을 것”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통합상황실을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빈틈없는 유통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정세균 총리는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다음 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처음 출하되고, 2월26일에는 역사적인 국내 첫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의 유통·수송, 백신별 맞춤형 콜드 체인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통합관제센터의 유통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006120) 대표이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조태준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전략실장, 박상혁·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경 중앙예방접종추진단 수송지원본부장도 참석했다. 정 총리는 조태준 실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유통 준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통합상황실을 방문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백신 용기도 살펴봤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유통 준비에 애써주신 최창원 부회장님과 안재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SK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국내·외 공장에서 만들어진 백신이 최종접종 기관까지 안전하게 수송되고, 백신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백신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은 제품에 따라 보관과 유통 조건이 까다롭고, 유효 기간이 짧기 때문에 맞춤형 유통 관리가 결국 접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에게 “짧은 시간 내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빈틈없는 유통 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2.20 I 최훈길 기자
한진택배 노조, 20일 일부지역 파업…사측 "명분 없는 파업"(종합)
  • 한진택배 노조, 20일 일부지역 파업…사측 "명분 없는 파업"(종합)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조합원의 부당해고를 주장해온 한진택배 노동조합이 일부 지역에서 20일 하루 파업에 들어간다.19일 한진택배 노사 등에 따르면 사측은 고객사에 “내일(20일) (전국)택배연대노조의 파업이 예정돼 있어 집배송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상품 발송 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한진택배 노조의 경고성 파업으로 집화 및 배달 등에 차질이 예상되는 지역은 울산광역시, 경남 거제시, 경북 김천시, 경기 광주시·이천시 전체, 성남시 수정구·중랑구, 고양시 덕양구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택배 북김천대리점 소속 택배노동자 4명이 집단해고를 당했다”고 전했다.한진택배 김천대리점이 북김천대리점과 남김천대리점으로 분할되는 과정에서 북김천 대리점 신규 소장이 노조에 가입하고 작업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택배기사들을 해고했다는 주장이다.택배노조는 “김천대리점의 폐점과 북김천-남김천대리점 분할은 철저히 기획된 위장폐점”이라며 “대리점 분할은 원청 승인 없이 할 수 없는 일인데도 한진택배는 이전 소장의 대리점 포기와 분할, 택배 노동자 고용승계 문제에 일절 대답을 회피하면서 대리점의 부당해고를 방조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진택배는 부당한 집단해고를 철회하고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고용을 승계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한진택배는 “택배기사 일부를 신규 모집하고 기존 택배기사에 대해서도 계약 체결을 위해 수차례 개별 면담을 요청했다”며 “이를 거부하고 과도한 요구 조건으로 신규 점장과 기존 택배기사 간 계약 체결이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논란이 커지는데도 한진택배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자 한진택배 노조는 지난 17일 긴급회의를 열고 파업을 결의했다. 경고 파업에도 사측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2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한진택배 노조원은 287명으로 알려졌다. 한진택배 측은 “전체 택배기사 중 택배노조원은 3.4%로 명분 없는 파업”이라며 “일부 지역 배송서비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회사는 파업으로 인한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택배노조는 연대파업을 검토 중이다. 노조 측 주장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창녕대리점 소장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조합원에게 욕설하고 해고 통보를 했고, 폭력까지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노조 고위 관계자는 “CJ대한통운도 해당 대리점 소속 조합원이 23일 먼저 파업을 시작한다”면서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순차적으로 영남권, 전국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16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해고 노동자들이 대리점 기획위장폐점과 갑질을 통한 택배노동자 부당해고·노동조합 탄압 한진택배를 규탄하며 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02.19 I 유현욱 기자
한진택배 노조, 20일 일부지역 파업…"부당해고 철회해야"
  • 한진택배 노조, 20일 일부지역 파업…"부당해고 철회해야"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조합원의 부당해고를 주장해온 한진택배 노동조합이 일부 지역에서 20일 하루 파업에 들어간다.19일 한진택배 노사 등에 따르면 사측은 고객사에 “내일(20일) (전국)택배연대노조의 파업이 예정돼 있어 집배송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상품 발송 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한진택배 노조의 경고성 파업으로 집화 및 배달 등에 차질이 예상되는 지역은 울산광역시, 경남 거제시, 경북 김천시, 경기 광주시·이천시 전체, 성남시 수정구·중랑구, 고양시 덕양구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택배 북김천대리점 소속 택배노동자 4명이 집단해고를 당했다”고 전했다.한진택배 김천대리점이 북김천대리점과 남김천대리점으로 분할되는 과정에서 북김천 대리점 신규 소장이 노조에 가입하고 작업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택배기사들을 해고했다는 주장이다.택배노조는 “김천대리점의 폐점과 북김천-남김천대리점 분할은 철저히 기획된 위장폐점”이라며 “대리점 분할은 원청 승인 없이 할 수 없는 일인데도 한진택배는 이전 소장의 대리점 포기와 분할, 택배 노동자 고용승계 문제에 일절 대답을 회피하면서 대리점의 부당해고를 방조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진택배는 부당한 집단해고를 철회하고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고용을 승계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한진택배는 “택배기사 일부를 신규 모집하고 기존 택배기사에 대해서도 계약 체결을 위해 수차례 개별 면담을 요청했다”며 “이를 거부하고 과도한 요구 조건으로 신규 점장과 기존 택배기사 간 계약 체결이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논란이 커지는데도 한진택배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자 한진택배 노조는 지난 17일 긴급회의를 열고 파업을 결의했다. 경고 파업에도 사측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2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한진택배 노조원은 287명으로 알려졌다. 한진택배 측은 “추가 입장을 정리 중에 있다”고 했다.한편 택배노조는 연대파업을 검토 중이다. 노조 측 주장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창녕대리점 소장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조합원에게 욕설하고 해고 통보를 했고, 폭력까지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노조 고위 관계자는 “CJ대한통운도 해당 대리점 소속 조합원이 23일 먼저 파업을 시작한다”면서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순차적으로 영남권, 전국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16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해고 노동자들이 대리점 기획위장폐점과 갑질을 통한 택배노동자 부당해고·노동조합 탄압 한진택배를 규탄하며 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02.19 I 유현욱 기자
일산 85㎡도 '대출금지선' 돌파…잘 나가는 서울외곽지역
  • 일산 85㎡도 '대출금지선' 돌파…잘 나가는 서울외곽지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킨텍스원시티’(카카오맵 로드뷰)[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과천·성남·위례·광교 등에 이어 일산에서도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 기준 15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나타났다. 서울 전세난을 피해 내집 마련 수요자들이 경기도로 쏠리는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서울 외곽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킨텍스원시티 3블럭’ 전용 85㎡는 지난달 27일 15억4000만원(33층)에 거래됐다. 1블럭에 위치한 같은 평형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15억1000만원(34층)에 매매계약이 체결되면서 3일만에 3000만원이 올랐다. 특히 이 단지 아파트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에 바로 인접하면서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근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가격이 상당히 오른데다 입주 2년차로 양도세 부담 때문에 매물 자체가 많지 않은 편”이라면서 “15억 매물이 거래된 이후 남은 매물은 대부분 16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흔히 15억원은 심리적인 가격 저항선으로 여겨진다. 2019년 12·16 대책 이후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집값·전셋값 상승에 불안감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경기도로 몰리고 있다. 실제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2주간 아파트값이 0.88% 올랐다. 이 중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인 곳은 고양시 일산동구로 1.94% 상승했다. 이는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뒤이어 덕양구(1.88%), 의왕(1.33%), 안양 동안구(1.27%), 수원 권선구(1.21%) 등도 1%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전용 85㎡ 기준으로 15억원에 근접한 단지도 잇따르고 있다. 용인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의 경우 전용 85㎡의 경우 이달 1일 14억9500만원(31층)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지난해 11억원 후반대에서 거래됐던 이 아파트는 1년새 3억원 가량 오른 것이다. 안양시 역시 전용 85㎡ 기준 15억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평촌더샵센트럴시티의 경우 지난달 24일 14억원(14층)에 거래됐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이들 아파트의 경우 신축의 대단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문화시설·쇼핑시설 등이 위치해 서울과 거주 만족도 측면에서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서울 외곽지역의 15억원 이상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은 서울보다 더 클 수 있다. 추가 상승 가능성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2.19 I 하지나 기자
코로나 백신 수송, 울릉도 8시간…접종 전 마지막 실전훈련
  • 코로나 백신 수송, 울릉도 8시간…접종 전 마지막 실전훈련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의 백신 수송 모의 훈련이 19일 진행됐다. 오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이뤄진 사실상 마지막 실전적 절차 숙달 훈련이었다. 이번 훈련에서 국내 백신 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물류센터로 운송하고, 물류센터에서 다시 이를 나눠 최종 접종기관까지 운송하는 전 과정을 숙달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지상 수송 작전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에서 시작된 이날 훈련에는 군 병력과 경찰 1개 중대, 경찰특공대 1개팀, 고속도로순찰대, 안동경찰서 등이 참가했다. 이천 물류센터로 보낼 백신을 차량에 싣는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군 병력은 공장 내부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경찰은 외곽 경비를 담당했다. 오전 9시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에서 출하돼 5t 트럭에 실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전 10시께 공장을 출발했다. 19일 오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 훈련에 앞서 경찰 관계자 등이 수송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는 국내에 공급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 명 분량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이 중 75만 명분(2회 접종, 150만회분)이 24일부터 28일까지 차례로 출하될 예정이다. 25일 이천 통합물류센터를 통한 전국 배송이 진행되면 물류센터와 대상 기관, 보건소 등은 배송 위치·시간·장소 등 배송 일정을, 보건소에서는 방문 접종 일정을 조율하게 된다. 26일부터는 요양병원 등에서 배송 5일 내 자체 접종을 시작하고, 보건소 등도 예약된 일정에 따라 시설을 방문해 접종을 진행한다.이날 백신을 실은 트럭 뒤로는 5t 예비트럭 한 대가 따라붙었고 그 앞뒤로는 경찰과 군사경찰, 경찰특공대 등의 호송 차량이 늘어섰다.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정오께 이천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수송지원본부와 군사경찰의 확인과 감독을 받으며 냉장 물류창고로 입고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형물류창고에는 대량의 백신이 냉장 보관되기 때문에 창고 내 기준온도 유지와 재고 현황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출하 과정에서 백신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먼저 온 백신을 먼저 처리하는 선입 선출 개념에 입각한 백신 적재 및 인수인계 절차 등을 숙달했다”고 설명했다. 19일 백신 수송 훈련에서 경기도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창고를 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운반 차량이 각 지역 보건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차량째 수송기에 실려 제주도까지 이와 함께 도서지역에 대한 민간 항공수송이 제한될 경우를 대비한 군 항공기 운송훈련도 진행됐다. 공군 C-130 수송기는 백신 수송차량을 통째로 실은 채 이날 오후 2시 18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1시간여 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수송기에서 내려진 차량 앞뒤로는 대기 중이던 해병대 군사경찰과 경찰 차량이 호위했다. 공항을 출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 중 하나인 제주시 보건소까지 이동하는 데에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에서 출하된 백신이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를 거쳐 제주시 보건소까지 오는데 7시간이 안 걸렸다.제주도의 경우 민간선박이나 항공기 이용을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민간 자산 운용이 제한되는 긴급 수송 또는 대량의 백신 수송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 군 수송기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오후 대구 북구보건소에서 열린 백신 수송 훈련에서 보관창고에서 경찰 호위 속에 수송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형이 보건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또한 백신을 군 헬기를 활용해 도서 지역으로 수송하는 과정도 점검했다. 공항 시설이 없는 도서 지역은 민간선박을 활용할 예정이지만, 민간자산 활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선 군 헬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훈련에서 울릉도 백신수송을 가정해 HH-47 헬기가 투입됐다. 오후 2시 이천 물류센터에서 특전사 헬기장으로 옮겨진 백신은 대기 중이던 HH-47 헬기에 탑재됐다. 헬기는 실제 출발하지는 않았지만, 울릉도에서는 헬기로 백신을 공수받은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이뤄졌다.울릉도 해군부대에 도착한 백신은 해군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울릉도 보건의료원까지 전달됐다. 울릉도는 안동에서 백신 출하에서 현지 접종기관 이송까지 8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모의훈련은 서해 최북단의 백령도보건소 배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현장을 점검한 서욱 국방부 장관은 “백신 수송 과정은 기본적으로 민간업체에서 담당하지만 우발상황에 봉착하거나 상황이 어려울 때 우리 군의 수송기와 함정 등을 이용해 국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그 역할을 우리 군이 준비를 잘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2.19 I 김관용 기자
호반건설 ‘HP프린팅코리아 R&D센터’ 상량식 개최
  • 호반건설 ‘HP프린팅코리아 R&D센터’ 상량식 개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건설은 성남시 수정구 고등지구에서 HP 프린팅 코리아 R&D센터의 상량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상량식은 건물의 골조 완성을 알리는 것으로 이날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와 함께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광석 HP 프린팅 코리아 대표, 김명열 호반건설 건설부문 대표 등 일부 인원만 참석한다. HP 프린팅 코리아 R&D센터는 지하 5층~지상 7층, 축구장 9개 넓이에 해당하는 연면적 6만4399㎡ 규모로 조성된다. R&D센터는 지난 2019년 4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37%이고 2022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친환경 그린빌딩(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미국 LEED Gold 등급 인증)으로 건립 중인 HP 프린팅 코리아 R&D센터는 위례지구와 판교권역을 잇는 성남 첨단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명열 호반건설 건설부문 대표는 “계획대비 골조공사를 조기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호반건설의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집해 HP의 글로벌 기술혁신 거점 위상에 부합하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HP 프린팅 코리아 R&D센터를 비롯해 최근 포천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 안성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1.02.19 I 강신우 기자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줍줍'…232대1 경쟁률 흥행 잇나
  •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줍줍'…232대1 경쟁률 흥행 잇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달 평균 2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이 잔여세대 추가 모집에 나선다. 17일 GS건설에 따르면 오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들어서는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잔여세대 41가구(59A타입 24가구, 59B타입 1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자이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계약일은 20일이다. 이번 잔여세대는 중복 청약했거나 일부 저층 세대 당첨 등의 사유로 계약을 포기한 물량인 것으로 알려진다.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의 경우 지난달 청약경쟁률이 평균 232대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같은 단지내 아파트 대비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전용 59㎡가 6억5000~7억6500만원, 84㎡가 9억3500~10억7300만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아파트의 경우 전용 60㎡이 5억7500만~6억600만원, 전용 84㎡이 7억7000만~8억56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가 산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성남고등지구 대장아파트인 호반써밋판교밸리의 경우 전용 84㎡가 지난달 25일 12억90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시세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잔여세대의 경우 1·2단지여서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전매가 제한된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3단지의 경우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해 앞선 청약에서도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조정대상지역내에 오피스텔 100가구 미만 분양시 전매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62가구 모집에 5만1709명이 신청하면서 8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다만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구조가 비슷한 주거용 오피스텔인데다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분양가 9억원 이상의 경우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일반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주택담보대출(LTV)이 가능하다.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중도금 40%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GS건설 관계자는 “지난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만큼 이번 잔여호실 청약에서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판교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직주근접 수요를 기대해볼 만하고, 주거형 오피스텔로서 실거주 목적으로도 괜찮다”면서 “앞선 청약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잔여세대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2.17 I 하지나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대광위 위원장에 “트램 예타 개선 촉구”
  • 은수미 성남시장, 대광위 위원장에 “트램 예타 개선 촉구”
  • 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17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을 만나 트램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은수미 시장은 이날 트램도입을 추진중인 11개 지자체를 대표해 국토교통부장관에 공동건의문 전달사항을 언급했다. 은 시장은 또 트램 특성을 반영한 국토부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 마련과 트램이 혼용차도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 요구를 재차 전달했다. 아울러 현재 예타 중에 있는 성남2호선(트램)의 재평가 방안을 기재부(KDI)와 협의해 줄 것도 요청했다.은 시장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상 트램의 경제성이 부족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성남2호선 트램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최기주 위원장은 “성남시민의 철도이용편의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은수미 시장은 지난 2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트램도입을 추진 중인 11개 지자체를 대표해 정책건의사항을 전달했었다. 이후 9일에는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도 트램 특성을 반영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 마련과 트램이 혼용차도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 요구를 시 차원에서 공문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현재 기재부 예타 결과 발표일이 2월말로 임박해 있는 상황에서 예타 신청을 철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지침 및 도로교통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21.02.17 I 김미희 기자
성남시 지역화폐 판매액 500억 돌파
  • 성남시 지역화폐 판매액 500억 돌파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 판매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1월 4일부터 2월 6일까지의 성남사랑상품권 판매액 집계 결과다.성남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10%로 높여 2000억원 규모를 판매 중인 가운데 예상보다 빨리 올 1분기 목표액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이 기간 지류 상품권은 160억원, 모바일 상품권은 340억원 어치가 각각 팔렸다.이달 16일 현재까지의 판매액을 합치면 이들 성남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은 572억원(지류 191억원, 모바일 381억원)이다.시는 성남사랑상품권이 단기간에 많이 팔린 이유로 △월 구매 한도 50만원 어치를 45만원에 살 수 있다는 점 △22만명을 넘긴 모바일 상품권 가입자 △늘어난 가맹점(지류·1만6126곳, 모바일·1만6758곳) △통합카드 발행계획 등을 꼽았다.시는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 상반기 내에 2000억원 어치가 모두 팔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시는 10% 특별할인 판매분의 조기 소진을 막기 위해 현재 50만원인 성남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를 오는 3월 1일부터 3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시는 성남사랑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모바일형과 체크카드형(정책수당 지급용)을 묶어 사용할 수 있는 통합카드를 올 상반기 내 발행한다는 계획이다.통합카드를 체크카드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2만5274곳)에서 사용하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충전금액으로도 결제된다. 통합카드 출시 후엔 쇼핑 앱, 배달 앱 연계 기능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를 대폭 확대한다.성남시 상권지원과 관계자는 “올해 계획한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아동수당·청년수당·산후조리비 등의 정책수당 지급분 662억원을 포함해 모두 2662억원에 이른다”면서 “이용자의 편의와 함께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는 시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7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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