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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박문석 전 의장, 권력형 투기 의혹 특위 추진”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박문석 전 의장, 권력형 투기 의혹 특위 추진”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사진=국민의힘)[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은 경찰 내사를 받다가 사퇴한 박문석(더불어민주당) 전 의장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국민의힘은 “박문석 전 의장의 부인 김모씨가 2015년 6000만원에 사들인 분당구 율동 땅 55평은 지적 재조사 지구에 편입된 뒤 도로에서 밭으로 지목이 변경되며 공시지가가 10배 이상 크게 올랐고 해당 땅을 올해 초 성남시에 5억622만원에 되팔아 큰 차익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땅을 매입할 당시 박 전 의장은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시의회 의장을 지낼 당시 땅을 매도했다”며 “이는 ‘지위를 이용한 권력형 투기 의혹’을 충분히 의심할만하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부인 김씨가 2017년 매입해 지난해에만 공시지가가 10% 가까이 오른 서현동 밭의 경우 지분 공유자가 은수미 성남시장의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인물”이라며 “성남시도 권력형 투기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철저한 행정사무조사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사퇴한 박 전 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매입한 분당구 서현동과 율동의 임야, 밭과 관련한 투기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12일 지병을 이유로 의원직을 사퇴했다.
2021.04.14 I 김미희 기자
현대그린푸드, 성남시·의료기관 함께 ‘재가식 노인돌봄` 시작
  • 현대그린푸드, 성남시·의료기관 함께 ‘재가식 노인돌봄` 시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지역자치단체, 의료기관과 손잡고 고령사회를 대비한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CSR) 모델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경기도 성남시·하나로의료재단·서울의과학연구소와 손잡고 성남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케어푸드 저당식단과 출장 건강 검진 등을 제공하는 ‘그리팅 돌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민간기업이 지자체, 의료기관과 협업해 지역의 독거노인들에 대한 지원 활동에 나서는 건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성남시 독거노인 약 200명을 대상으로 ‘그리팅 저당식단과 건강식단(매주 6~8끼 분량)’을 무상으로 제공해왔다”며 “식단은 성남시 생활복지사들이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살피는 돌봄서비스를 할 때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그리팅 돌봄 프로젝트’는 기존 식단 제공 서비스에 출장 건강 검진 및 건강 상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성남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소속 생활복지사를 통해 그리팅 저당식단과 건강 검진 서비스 등 전반적인 프로젝트 운영을 지원하고, 독거 노인들에 대한 방문 상담과 만족도 조사 등도 맡게 된다.하나로의료재단·서울의과학연구소의 경우, 프로젝트 기간 출장 건강 검진과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연간 1회 당뇨 검사를 포함해 약 60여 가지 항목의 건강 검진을 성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내년에는 170여 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심층 의료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돌봄 프로젝트’대상 독거 노인들의 검진 결과에 맞춰 식단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며, 하나로의료재단과 공동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운동이나 생활 수칙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되는 ‘고령층 건강식 제공에 따른 질병 예방 데이터’가 향후 고령화 사회의 건강케어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04.14 I 전재욱 기자
권칠승 장관, '창구 프로그램' 스타트업과 간담회
  • 권칠승 장관, '창구 프로그램' 스타트업과 간담회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8차 상생조정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판교 창업존에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창구 프로그램’ 참여 창업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창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협업해 모바일 앱·게임 창업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시작해 현재 유일하게 졸업 창업기업을 배출한 대표 프로그램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창업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과 글로벌 창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건의사항 등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권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돌파구를 만들며 제2 벤처붐을 가장 앞에서 이끌어주고 계신 창업기업 대표님들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주역”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이어 “우리 경제가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제 창업기업의 역할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창업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기부는 이날 논의한 내용 중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하고,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나서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등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04.13 I 김호준 기자
코스맥스바이오, 하동군과 국내 자생식물로 건기식 개발
  • 코스맥스바이오, 하동군과 국내 자생식물로 건기식 개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코스맥스바이오는 하동군과 국내에서 자생하는 산수국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관련 연구와 산업화에 공동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이노밸리에 위치한 코스맥스바이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박정욱 코스맥스바이오 대표, 윤상기 하동군수 등이 참석했다.왼쪽부터 박정욱 코스맥스바이오 대표이사,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윤상기 하동군수. (사진=코스맥스바이오)앞서 코스맥스바이오는 연구 끝에 산수국잎에서 추출되는 성분인 ‘하이드란제놀’이 피부 건강 개선 및 체지방 감소 효능을 확인하고 새로운 원료를 개발했다.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복합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도 획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맥스바이오는 하이드란제놀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하동군은 구재봉자연휴양림 내에 산수국 1만 5000본을 심어 재배단지를 조성, 산수국잎 원료를 공급하기로 했다.또 코스맥스바이오와 하동군은 △건강기능식품 소재 연구 △신기술 개발 위한 협력강화 △소득창출 및 관광 자원 활성화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하동군의 청정한 자연에서 재배된 우리 자생식물인 수국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코스맥스바이오는 유전자원 접근 시 제공국의 사전 승인과 발생 이익의 공유를 의무화한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산수국, 차즈기 등 국내 토종 자생식물에 대한 연구를 강화, 새로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한 바 있다. 향후에도 우리 고유의 생물소재를 자원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1.04.13 I 유현욱 기자
김부선, 진중권·서민 공개 저격…"이재명과 '썸씽'이 허구라고?"
  • 김부선, 진중권·서민 공개 저격…"이재명과 '썸씽'이 허구라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김부선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서민 단국대 교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사진=김부선 페이스북)김부선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중권 일당들이 ‘한남 꼰대’라는 건 진작 알았지만, 그렇다고 막말의 선구자인 중권이가 오버 좀 하고, 좀 촐랑대는 서민에게 표현의 자유를 지적하면 그건 오버”라는 글을 남겼다.이는 앞서 진 전 교수가 ‘조국흑서’를 공동 집필하면서 함께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 온 서 교수를 향해 선동가라며 결별을 선언한 것을 두고 한 발언으로 보인다.지난 8일 서 교수가 “박영선, 고민정, 김남국, 정청래 같은 애들이 그냥 모자란 악당이라면 윤미향은 인류가 낳은 가장 잔인한 악마”라고 지적한 후 진 전 교수는 “양적으로는 턱없는 과장, 질적으로는 정적의 악마화. 이것은 비판이 아니라 선동”이라고 그를 비난했다.(사진=연합뉴스)이에 대해 김부선은 “왜 이리 ‘악마’라는 단어에 민감하냐”며 “목사 아들이라서 그러냐, 누구처럼 윤미향에게 마음에 빚이라도 있는 거냐”고 반문했다.김부선은 또 진중권이 지난 10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엊그제 문재인 대통령, 오세훈(서울시장) 등에게 막말한 건? 단기 기억장애에 걸렸냐”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김부선은 서 교수에게는 “우연히 당신 유튜브를 봤다”며 “김부선 거짓말 운운하며 단편소설을 쓰시던데, 정신 차려라. 대체 무슨 근거로 날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냐”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과 ‘썸씽’이 허구라면 조국이나 임종석, 오세훈처럼 잘생기고, 키 크고, 돈 많고, 학벌 좋은 정치인들과 사겼었다 하지 하필 그 못생긴 한 줌 소금 짠돌이랑 사귀었다고 하겠냐”고 했다.끝으로 김부선은 “이 글 (이)재명이에게 보여주고 고소하라 권해주시면 땡큐다”며 “혹시 둘이 성남시청이나 경기도청에서 고액 출연료 받고 강의라도 했냐. 수상해. 이 힘든 시국에 이 둘만 신나보여”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10일 김부선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아파트 관리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호소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김부선은 “물이 고이면 반드시 썩는다고 전 현직 성동구청장에게 관리 비리, 난방 비리 호소한 지 18년째”라며 “변치 않는 일관성, 뚝심 좋은 내로남불 민주당이 황홀하게 자랑스럽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충격에 제 대가리 깨졌다. 아주 많이 아프다. 관리 비리에서 서울시 주택과 역시 자유롭지 않다. 오 시장께서 아파트 관리 비리만 해결해줘도 큰 애국하는 거다”라며 “저는 오 시장님 믿습니다. 생태탕만 빼고. 그래도 동네방네 오세훈 찍으라고 호소했다. 윤석렬 전 검찰총장이 무척 고마워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무척 천박하고 저렴해 보여서”라고 덧붙였다.
2021.04.13 I 김민정 기자
'도우미 확진' 노래방 다녀온 교사에 지역 학부모 '발칵'
  • '도우미 확진' 노래방 다녀온 교사에 지역 학부모 '발칵'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래방을 다녀온 교사로 인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2일까지 12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지역 학부모들이 마음을 졸이고 있다.이날 성남시 등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1학년 교사 A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날인 10일 1학년생 8명, 11일에는 4명이 잇따라 감염됐다.추가 확진 학생 12명 중 10명은 A씨가 담임을 맡은 같은 반이며, 나머지 2명 중 1명은 A씨의 반 학생과 축구 교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지난 2일 지인과 함께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구 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노래방에선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거주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뒤 12일 0시 기준 노래방 업주, 이용자, 도우미 등 모두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해당 지역 맘카페에선 해당 초등학교 교장의 문자 메시지가 확산하며 분노를 키우고 있다.메시지에는 “무슨 말씀을 드려도 납득이 안되시겠지만 제가 파악한 내용을 말씀드리겠다”며, A씨가 노래방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그 내용에 따르면 A씨는 금요일인 2일 노래방을 방문한 뒤 주말을 보내고 5일과 6일 학교에 출근했다. A씨는 7일 조퇴했는데, 당일 노래방 업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다음 날인 8일 A씨는 병가를 내고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아 검사를 받았고 9일 확진자로 확인됐다.교장은 “5일과 6일 교실에서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한 것이 결과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지만, 선생님 입장에서는 5일과 6일 몸에 이상이 크게 없었고 방역당국의 통보도 없었기 때문에 출근을 했다”며 “확진자 접촉 장소가 처음에는 식당이라고 알고 있는데, 노래방으로 확인되어 학부모님들께 실망과 우려를 끼쳐 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지역 맘카페에선 지역으로 번질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 맘카페의 회원은 인근 지역 학원들을 나열하며 확진 학생들과 동선이 겹쳤을까 걱정을 나타냈다. 또 다른 맘카페 회원은 “지금 해당 지역은 쑥대밭이 되었다. 식당도 아니고 노래방이라니”라고 분노했다. 성남시와 방역당국은 A씨 확진 직후 해당 학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135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이 가운데 12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0명은 검사 중이고 83명은 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 접촉자로 분류한 98명 가운데 95명은 자가격리, 3명은 능동감시 조치했다.해당 학교는 등교수업을 중단했고 인근 학원들은 강의를 연기했다. 인접한 다른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들도 단축 수업 방침을 밝히는 등 주변 학교·학원가에도 비상이 걸렸다.시와 방역당국은 확진 교사와 학생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04.12 I 박지혜 기자
6월 판교에 나인트리호텔 5번째 지점 오픈
  • 6월 판교에 나인트리호텔 5번째 지점 오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GS리테일(007070) 자회사 파르나스호텔은 오는 6월 경기도 판교에 비즈니스 급인 나인트리호텔 5번째 지점을 연다.총 4170평 규모의 판교 아이스퀘어 내에 들어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서울 판교(사진)’는 오는 6월 12일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총 315개의 객실을 갖춘 11층 규모의 신규 호텔이다.영화관, 레스토랑, 키즈카페 등 최신 상업 시설이 모두 건물 내에 직접 연결돼 있어 편리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판교 아이스퀘어는 전시와 업무, 상업시설과 주거 및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최신 복합지원시설이다.김호경 나인트리호텔 통합 총지배인은 “향후 판교의 창조경제밸리 중심이 될 아이스퀘어 내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서울 판교는 나인트리 호텔의 5번째 호텔이자 경기도 권역에 오픈하는 첫 번째 호텔”이라며 “인근 비즈니스 수요에 대한 준비는 물론 합리적인 호캉스 호텔로서도 경쟁력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향후 최신상업시설이 집결된 판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나인트리호텔의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로 고객들을 맞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호텔 측은 개관 기념 얼리버드 상품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한다. 와디즈(Wadiz)와 함께 하는 이 상품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반영, 1박당 기부금 5000원이 성남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된다.고객들의 펀딩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판매되는 패키지 상품은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이 자유로운 스탠다드 객실 24시간 스테이 1박과 2인 조식 뷔페가 포함된다.
2021.04.12 I 유현욱 기자
분당 노래방 집단감염···성남시,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
  • 분당 노래방 집단감염···성남시,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12일 지역내 노래연습장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 및 18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 내렸다. 분당구 소재 노래연습장에서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조치다. 지난 6일 노래연습장 방문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해당 노래연습장 방문자 중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확진자들의 동선에서 다수의 노래연습장이 확인됐다. 이에 직장 및 학교 등으로 추가전파가 이뤄져 지역 내 확산세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이에 성남시에서는 시 소재 노래연습장 493개소에 대해서 내달 2일 24시까지 3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실시한다.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시 소재 노래연습장 방문자 및 종사자는 오는 18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실시했다.또한 12일 0시부터 지역 내 모든 편의점·중소슈퍼 이용자는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취식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실내는 물론 야외 공간(테이블, 의자 등) 모두가 대상이며, 관리자는 취식 공간을 제공하거나 운영해서도 안된다.성남시 전 공직자는 단계상향 없이 유행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소관시설물에 대한 방역현황을 집중점검하고, ‘함께 극복해요, 성남’ 캠페인을 시민과 함께 실시하여 코로나 극복에 전념을 다 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명령은 노래방 발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가족과 동료·지인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 받을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편의점·중소슈퍼 취식제한 행정명령은 최근 편의점에서 음주객이 삼삼오오 모여 음주 및 취식이 이뤄지고 있고, 향후 기온 상승시 더욱 더 유사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치인 만큼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따라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2021.04.12 I 김미희 기자
성남시 “부동산 투기 의혹 공무원 없어”
  • 성남시 “부동산 투기 의혹 공무원 없어”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12일 공무원, 공무직, 6개 산하기관 임직원 등 모두 6806명을 대상으로 개발지역 내 토지거래 내용을 전수 조사한 결과 투기를 의심할 만한 거래는 없었다고 밝혔다.시는 LH 직원들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체 조사와 자진신고 기간 운영 병행으로 진행했다.이 기간, 시는 취득세 납부자료, 부동산거래 시스템 정보를 활용해 성남지역 내 공공주택개발 사업 지역인 복정1·복정2·신촌·금토·서현·낙생 등 6개 지구 인근 토지 9887필지의 거래 내용을 들여다봤다.이들 개발지역 토지를 시 공직자 등이 지난 2012년부터 지난 3월까지 사이에 거래한 적이 있었는지를 조사했다.안산·인천·부천 3기 신도시의 부동산거래 내용에 관한 조사도 벌였다.해당 지자체에서 부동산거래 신고 내역, 지번별 조서를 받아 3기 신도시 발표 전 5년간(2015~2019년) 3곳 신도시 지역 2만5829필지에 대한 성남시 공직자들의 토지거래 여부를 확인했다.이 과정에서 공무원 임용 전 토지 매입(2건), 주민공람일 이전 주택 매도(1건), 개발 고시일 이후 분양권 매입(1건), 개발지구 외 지역 주택 매입(1건), 상속·증여(6건)를 확인했다.이들 11건 모두 업무상 기밀을 이용한 부동산 투기와는 거리가 먼 거래였다.시는 자체 조사는 마무리했지만, 성남시 홈페이지(열린시장실→은수미 핫라인→공직자 비리 익명신고 ‘헬프라인’)를 통해 시민 제보받는 등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1.04.12 I 김미희 기자
'SNS에 판정 불만' 박지수, 제재금 300만원...수원삼성도 징계
  • 'SNS에 판정 불만' 박지수, 제재금 300만원...수원삼성도 징계
  • 판정에 대한 불만을 자신의 SNS에 드러낸 수원FC 박지수가 제재금 300만원을 물게 됐다. 사진=박지수 SNS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판정에 대한 불만을 SNS에 드러낸 수원FC 수비수 박지수(27)가 제재금 300만원을 물게 됐다.연맹은 9일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지수에게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연맹은 “박지수는 7일 K리그1 8라운드 광주FC와 경기 후 SNS에 심판 판정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박지수는 이날 열린 경기에서 팀이 0-2로 패한 뒤 자신의 SNS에 광주 공격수 펠리페의 선제골 장면 사진과 함께 ‘This is soccer?’(이게 축구냐?)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SNS에 올린 사진 속에는 후반 1분 광주의 코너킥 때 펠리페가 헤딩슛을 하기 전 뒤에서 박지수의 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경기 당시 수원FC 선수들은 펠리페의 반칙이 있었다고 항의했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파울 대신 득점을 인정했다.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8일 평가소위원회를 열고 “펠리페의 파울로 득점은 취소됐어야 한다”며 뒤늦게 오심을 인정했다. 수원시축구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심만 벌써 세 번째”라며 “승격팀 수원FC를 희생양으로 매 경기 반복되는 오심 판정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박지수는 앞서 이번 시즌 성남FC전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두 번이나 퇴장당했지만 모두 사후 검토 후 오심으로 결론이 나 징계가 취소된 바 있다.수원 삼성의 니콜라오 역시 3일 K리그1 7라운드 전북 현대전 종료 후 SNS에 심판 판정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3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충남아산 이상민에게는 제재금 2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이상민은 지난달 20일 열린 K리그2 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 전반 44분께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퇴장 조치를 당했다. 연맹 상벌위는 “상대방의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난폭한 행위였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수원삼성 구단에는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가 부과됐다.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과의 홈경기 중 관중석에 욕설과 모욕적 표현이 적힌 걸개가 게시된 사안에 대해 상벌위원회는 ‘수원 구단이 경기장 내 질서 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관리책임을 다 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2021.04.09 I 이석무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한체육회 전문체육 부회장 선임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한체육회 전문체육 부회장 선임
  • 대한체육회 전문체육 대표 부회장을 맡게 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전문체육을 책임질 부회장을 맡게 됐다.대한체육회는 9일 제41대 대한체육회 집행부를 이끌어 갈 부회장, 사무총장, 이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 부회장에 전문체육, 생활체육, 지역체육, 학교체육을 대표하는 인사를 각각 1명씩 4명을 선임했다.정몽규 회장은 전문체육 대표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생활체육 대표 부회장은 박영기 대구광역시체육회장, 학교체육 대표 부회장은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 여성체육 대표 부회장은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이 선임됐다.제41대 이사회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과 세대, 양성평등, 올림픽종목 안배원칙 등을 고려해 젊고 참신한 실무형 인사로 구성했다.이사에는 유승민 IOC위원, 곽종배 시군구체육회협의회장,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길병송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김도균 한국체육학회장,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 김용빈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남윤신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남현희 성남시청 펜싱선수, 박동기 대한스키협회장, 박동주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장, 박장순 삼성생명 레슬링 감독, 박정숙 대한카누연맹 부회장,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성정아 대한농구협회 이사, 신대철 한국올림픽성화회장,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윤여경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윤재연 대한골프협회 이사,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 이명신 대한민국줄넘기협회 부회장,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이영희 한국도핑방지위원장, 이정순 대구광역시 중구체육회장, 이필영 대한체조협회 부회장,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상임부회장, 정동국 경기단체연합회장, 정병권 대한에어로빅힙합협회장,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조해리 고양시청 쇼트트랙 선수,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진종오 서울시청 사격 플레잉코치, 최경열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최윤 대한럭비협회장, 하윤수 한국교총회장, 허태숙 대한스쿼시연맹회장 등이다. 선수대표 이사는 선수위원회의 선출을 통해 임명될 예정이다.사무처 행정 전반을 관장하고 회장을 보좌하는 사무총장에는 조용만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기획재정부에서 기획조정실장, 재정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행정·재정 전문가로 그 간의 경험을 살려 대한체육회의 재정 및 인력 확충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제41대 대한체육회 이사는 회장 1명, 부회장 4명, 이사 42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이사회는 여성이사가 12명으로 여성이사 비율(25.5%)이 확대됐다.
2021.04.09 I 이석무 기자
″경기도가 일하는 여성의 집안정리도 지원합니다″
  • ″경기도가 일하는 여성의 집안정리도 지원합니다″
  • (사진=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여성들이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안 정리까지 지원한다.경기도는 경력단절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 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 일·생활 균형을 돕는 ‘2021년 주거공간개선(정리수납)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생활 속에서 비워야 할 물건이나 공간을 선별해 정리하고 알맞은 자리에 수납할 수 있도록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수원, 성남, 안산, 남양주, 화성, 의정부, 김포, 과천 8개 시·군의 56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정과 맞벌이, 한부모 가정에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 지원 대상은 ‘미성년 자녀가 있는 중위소득 120%의 일하는 가정’이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정리수납 분야 전문가들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사전진단’부터 ‘주거공간 개선(정리수납서비스)’, ‘사후관리’까지 3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청가정과 전문가 간 컨설팅을 통해 각 가정별 주거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정리수납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사업 추진기관인 8개 시·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기관별 추진 일정에 따라 4월부터 신청접수를 받고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정구원 일가정지원과장은 “여성 일자리사업 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도민의 일·생활 균형 있는 삶 지원과 30~50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4.09 I 정재훈 기자
네이버, 우리은행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네이버 인증서 활용"
  • 네이버, 우리은행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네이버 인증서 활용"
  •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 총괄(왼쪽),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이 9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대학교 스마트 캠퍼스 사업을 비롯한 디지털 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었다.(사진=네이버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네이버(NAVER(035420))는 우리은행과 대학교 스마트 캠퍼스 사업을 비롯한 디지털 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 총괄,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대학교 포털 서비스에 네이버 인증서 적용, 비대면 전용 금융 서비스 등이 접목된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또 MZ세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중고등학교, 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대학교 재학생, 교직원은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온라인 간편인증이 가능해지고, 학생증, 출입관리, 등록금 수납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엑스퍼트, 밴드 등에 신분 인증 방식으로 네이버 학생증을 활용할 전망이다.이 외에도 네이버는 대학생이 취득한 자격증과 학사 정보를 연동해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등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우리은행은 대학생, 교직원 전용 간편결제, 간편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별도 특화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 총괄은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는 이달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고 공공기관, 민간기업, 교육기관 등 제휴처를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다”며 “우리은행과의 협업으로 더욱 다양한 이용자들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대학교, 기관에서도 편리하게 네이버 인증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3월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강의 수강, 시험 응시를 5개 사이버대학교에 적용한 네이버는 향후 인증서 활용 범위를 더욱 많은 대학교로 늘려갈 계획이다.
2021.04.09 I 이후섭 기자
경기도 부동산 투기 의심 공무원 3명 적발·수사의뢰
  • 경기도 부동산 투기 의심 공무원 3명 적발·수사의뢰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용인 플랫폼시티 등 개발사업지구 6곳에 대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자체 감사를 실시한 결과 투기 정황이 의심되는 경기도청 소속 직원 3명을 포함해 총 54명을 적발했다. 도는 이 가운데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투기를 한 직원 1명은 고발 조치하고, 나머지 직원 2명은 수사 의뢰했다. 도는 또 감사과정에서 농지법 위반 가능성이 높은 일반인 51명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기획부동산으로 의심되는 6개 법인도 공인중개사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역시 수사 의뢰했다. LH 투기의혹 해소를 위한 경기도 반부패 조사단(이하 도 조사단)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도 조사단은 지난달 11일부터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도 6개 개발지구에 대한 공직자 투기감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청 및 GH에 근무했던 직원 및 친족 18,102명, 대상 사업은 용인플랫폼시티, 성남금토, 광명학온, 안양 인덕원·관양고, 평택 현덕지구다. 감사대상 직원 중 개발사업 업무와의 관련성이 높다고 판단된 도시주택실 과 경기경제청, GH 직원에 대해선 배우자, 직원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까지 포함해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결과 직원 가운데 6개 사업지구 내에 토지를 소유한 직원은 4명으로 나타났으나 모두 상속에 의한 취득으로 투기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평택 현덕지구 내에서 직원 가족의 거래가 발견됐으나 모친이 2008년 상속으로 취득한 토지를 2020년 자신의 딸에게 매매·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 지구내 아파트 다수거래자 13명을 발견, 심층 조사를 진행했으나 동일 지역 내 주거지 이동이나 분양 등 정상 거래로 확인됐다. 그러나 인접지역 토지 소유 및 거래현황 분석 결과에선 부동산 투기 의심자 21명이 발견됐다. 도 조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감사를 벌인 결과, 도청 소속 직원 3명을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18명은 법령 위반이나 투기 의도 등이 없다고 판단, 종결처리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씨는 2017년 11월 평택시 포승읍의 임야 115.5㎡를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법인을 통해 지분으로 매입했으며 2019년 7월에도 위 토지와 인접한 포승읍의 임야 56.1㎡를 같은 기획부동산을 통해 매입했다. A씨는 당시 현덕지구 개발사업 협의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통해 토지를 매입한 단서가 일부 발견돼 고발 조치됐다. B씨는 2018년 3월 평택 현덕면 농지 33㎡ 규모의 지분을 구입하면서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 특히 B씨는 도청에 재직 중이면서도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 당시 연령과 직업을 각각 61세, 주부라고 속였다. C씨는 임용되기 전인 2015년 10월 지인 2명과 함께 평택시 현덕면 4960㎡를 공동으로 취득한 뒤 2021년 3월 일부인 2980㎡를 매도했다. 이를 통해 C씨와 지인 2명은 6억원대의 매도차익을 얻었다. C씨의 경우, 1억2000만원 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감사 결과, C씨도 B씨와 마찬가지로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고 실제로 영농행위를 하지 않았다. 도 조사단 관계자는 “B씨와 C씨의 경우, 직무상 개발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취득할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고 심층감사에서도 부동산 매입과 업무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공직자로서 실제 영농행위 없이 허위로 농지를 소유하고 있었던 만큼 농지법 위반으로 판단,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 조사단은 B씨 관련 조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B씨를 포함한 해당 부지(2500여㎡)의 지분소유자가 48명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도 조사단은 이들 모두 B씨처럼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 농지인 해당 부지를 구입한 뒤 농사를 짓지 않고 분할 판매 한 D씨도 농지법 위반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49명을 함께 수사를 의뢰했다. C씨의 지인 2명도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수사 대상에 포함 됐다. 이에 따라 도의 수사 의뢰 대상은 모두 51명이다. 이밖에도 도는 감사과정에서 지분쪼개기 과정을 거친 토지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된 기획부동산 의심 법인 6개와 관련자 1명에 대해서도 수사 의뢰했다. 한편, 도 조사단은 지난 1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시민감사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부동산 투기 자체감사 결과’를 보고하고 조치 결과와 향후 조사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도 조사단은 참석한 시민감사관들에게 부동산 투기 감사 절차와 방법뿐 아니라 투기 의심자 선정 이유, 심층 조사 결과 등을 설명했다. 또 부동산 거래현황 등을 통해 투기 의심자를 추출하는 과정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했다. 도 조사단은 현재 도내 3기 신도시와 100만㎡ 이상 택지개발지구 7곳을 대상으로 도청 전·현직 직원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투기 여부를 감사 중이다.
2021.04.09 I 김미희 기자
성남시 장애학생 위한 교육환경 힘쓴다
  • 성남시 장애학생 위한 교육환경 힘쓴다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성남시는 8일 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혜은학교, 성은학교와 장애학생을 위한 환경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교육에 소외된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애학생을 위한 환경교육은 유엔이 선정한 지속가능발전 목표 17가지 중 ‘교육2030’으로 불리는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과 모두를 위한 평생 학습기회 증진으로 단 한사람도 쇠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의 목표를 반영했다.협약을 통해 성남시는 관내 특수학교인 성남혜은학교와, 성은학교의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의 장애유형에 따른 학습수준과 이해 정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교재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이해 교육을 받은 환경교육강사를 각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혜은학교, 성은학교는 장애 공감문화 확산 및 환경교육 지원 등 장애학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한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교육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성남시와 함께 공조해 나간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을 위한 환경교육이 장애학생들이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하며 장애학생 스스로 경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생태적인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2021.04.08 I 김미희 기자
80%대출로 맹지에 주말농장? 대구 공무원들 투기의혹 수사의뢰
  • 80%대출로 맹지에 주말농장? 대구 공무원들 투기의혹 수사의뢰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구시 공무원 4명이 연호 공공주택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성남주민연대 회원들이 8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LH해체와 주택청 신설 및 무주택자·N포세대 등을 위한 근본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구시는 8일 해당 공무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사 의뢰 대상자들이 토지 개발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은 없지만 정보 취득 경위와 정당한 투자 행위 여부가 불명확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설명했다.해당 공무원들은 수성구청 6급 1명, 시청 4급·5급·6급 각 1명씩으로, 이들은 연호지구에서 농지로 부적합한 부정형 토지내 맹지를 매입해 주말농장으로 활용한다며 토지 매입금 대비 비율 80%나 되는 대출을 받는 등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시는 LH사태 이후 임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구·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1차 공직자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실시했다.지난달 15일 시작된 조사는 22일 동안 이어졌다. 조사 대상은 시 및 구·군 전 직원, 대구도시공사 전 임직원 총 1만5408명이었다.시는 이날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투기 의혹이 적발된 공무원들에 대해 경찰 수사 의뢰했다. 내부 징계는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 판단한다는 방침이다.이달 중순 시는 2차 조사를 시작해 공무원과 공사 임직원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을 상대로 투기 의혹을 점검한다.조사 대상지는 LH 주관 사업지구인 연호지구 공공주택,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등 5개 지구 9159필지와 대구도시공사 주관 사업지구인 수성 의료지구, 안심 뉴타운 등 7개 지구 4761필지 등 모두 12개 지구 1만3920필지다.
2021.04.08 I 장영락 기자
분당 입주 30년…“노후화한 1기신도시, 도시 기능 정비해야”
  • 분당 입주 30년…“노후화한 1기신도시, 도시 기능 정비해야”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노후화된 수도권 ‘1기 신도시’를 도시 기능 향상 관점에서 정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기 신도시와 같은 기존 도시의 노후화·성능 문제를 관리하지 않으면 수도권 주택 부족 문제가 심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일 ‘1기 신도시 현황과 발전 방향 모색’ 보고서를 발간하고 “시대 변화에 따라 1기 신도시 5개 모두에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스마트도시로의 변화 등 도시 전반의 기능 향상 관점에서 새로운 정비 수단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수도권 1기 신도시는 분당·평촌·일산·산본·중동 신도시를 말한다. 1991년 9월 입주를 시작한 분당은 올해로 입주 시작 30년을 맞는다. 내년과 2023년에는 일산, 평촌, 산본, 중동에서도 준공 30년이 되는 단지가 등장한다. 건산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0년 이상된 노후주택에 편입되는 1기 신도시 주택은 28만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이처럼 주택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주차난, 상하수도 부식, 층간소음 등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편·불만은 커지고 있다. 건산연은 “1기 신도시가 매력적인 주거지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경부축 인접 여부, 교육 여건, 인접지 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도시별 상황은 다르다”고 설명했다.우선 분당과 평촌에 대해서는 젊은 인구 및 매입자가 유입되고 소득과 소득 증가율도 높아 강한 도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분당과 평촌은 40대 이하 인구가 각각 65.5%, 64.2%로 젊은 인구 비중이 높다. 주택 구입자 중 40대 이하 비중도 분당 67.0%, 평촌 62.6%로 경기도 평균(58.1%)을 크게 웃돈다. 그러나 일산, 중동은 50대 이상 장년층의 비중이 높은데다 추가적 노령화가 이뤄지면 도시의 활력 저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일산의 경우 소득 수준에 비해 소득 증가율은 낮고 연체율이 높은 점을 우려점으로 꼽았다.건산연은 “1기 신도시가 지금까지는 양호한 도시 기능을 유지하고 있어 공공의 개입 당위가 크지는 않았으나 급속한 노화에 따른 부담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새로운 개발을 통한 수요 대응도 중요하지만, 기존 도시의 성능 향상 및 노후화 문제를 관리하지 않으면 수도권의 양호 주택지 부족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계획도시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산발적 단지 중심의 정비가 아니라 스마트도시로의 변화 등 도시 전반의 기능 향상 관점에서 새로운 정비 수단을 모색해야 한다”며 “분당과 평촌은 젊은 계층과 경기 남부권 통근자의 선호를 반영한 도시 성능 향상이 필요하고, 중장년층이 많은 일산과 중동은 고령 친화 도시이면서 도시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균형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21.04.08 I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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