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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5개 쏟아지는 24일 '코리아 슈퍼 골든데이'
  • [도쿄올림픽]금메달 5개 쏟아지는 24일 '코리아 슈퍼 골든데이'
  • 21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양궁대표팀이 본선 경기장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금메달 7개에 종합 10위.’한국은 2020도쿄올림픽에 29개 종목, 354명(선수 232명·임원 122명)을 파견하며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내 종합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24일은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는 ‘슈퍼 골든데이’다.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의 다음날에는 금메달이 유력한 양궁 혼성 단체전과 10m 공기 권총(진종오), 태권도 남자 58㎏급(장준)·여자 49㎏급(심재영),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오상욱)이 모두 열린다. 최대 5개의 금메달이 이날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올림픽에도 태극 궁사들은 어김없이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남녀 개인·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따낸 양궁은 새롭게 추가된 혼성 단체전까지 5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태극 궁사들은 24일 오전 9시 30분 도쿄 유미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혼성단체전 16강전을 시작한다. 남녀 1명씩 팀을 이루는 혼성단체전은 23일 열리는 남녀 개인전 예선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는 남자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경북일고), 여자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혼성단체전 결승은 오후 4시 45분에 열려 5시 4분에 끝난다. ‘사격 황제’ 진종오(서울시청)는 10m 공기 권총에서 금맥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단 최고령(42세)이자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진종오는 이날 10m 공기 권총 본선과 결선을 잇달아 치른다.결선 시작 시간은 오후 3시 30분으로 40분 뒤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진종오는 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1개만 보태면 역대 한국인 올림피언 중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그는 2004 아테네 대회 50m 권총 은메달을 비롯해 2008 베이징 대회 50m 권총 금메달과 공기권총 1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과 남자 10m 공기권총 2관왕, 2016 리우 대회 50m 권총 3연패 등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로 올림픽에서만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메달 효자 종목인 펜싱과 태권도도 이날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남자 58㎏급 장준(한국체대)과 여자 49㎏급 심재영(춘천시청)은 이날 오전부터 16강전을 치러 각각 오후 9시 30분, 9시 45분에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한국 태권도의 미래로 불리는 장준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세 차례 월드그랑프리대회를 제패한 기대주다. 그는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에서도 화끈한 공격으로 금메달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과 구본길·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출전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도 금메달 유력 종목이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은 24일 오후 9시 28분에 시작한다.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잡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날 최대 금메달 5개를 수확하면 도쿄올림픽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다시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야구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과 3위 박인비(33), 4위 김세영(28), 5위 김효주(26)가 출전하는 여자골프는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출전하는 남자골프도 주목할만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 선수는 도쿄올림픽에서 깜짝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1.07.22 I 임정우 기자
지역에 주파수 고정…‘공동체라디오’ 20곳 신규 선정
  • 지역에 주파수 고정…‘공동체라디오’ 20곳 신규 선정
  • 전국 공동체라디오 현황. 방통위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역 소식을 전파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 방송 ‘공동체라디오’가 전국 각지로 확대된다. 2004년 시범사업으로 최초 도입된 이후 17년 만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개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허가 대상 사업자 선정을 심의·의결했다.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밀착형 FM 라디오 방송이다. 현재 서울 관악, 서울 마포, 경기 성남, 광주 북구, 대구 성서, 충남 공주, 경북 영주 등 7곳에서 운영하던 것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술심사를 했다.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등이 기술심사반과 자문반을 운영하며 기술지원을 했다.방통위는 청취자 의견청취와 현장실사를 하는 동시에 각계 전문가 8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했다. 심사 기간 신청법인 전체에 대한 대표자와 편성책임자 의견도 청취했다.심사 결과 신청한 22곳 중 21곳이 허가 기준점수 650점을 넘겼으나, 방통위는 2곳이 신청한 세종시는 상위 득점자를 선정하기로 하고 총 20곳을 신규 허가했다.신규 공동체 라디오 방송 설립을 계기로 더 많은 청취자가 한층 가깝고 쉽게 방송 제작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지역소외 현상과 재난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신규 방송사들의 조기 개국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긴밀한 지원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1 I 노재웅 기자
성남 행복아카데미 ‘한국의 도시화와 광주대단지, 성남’ 강연
  • 성남 행복아카데미 ‘한국의 도시화와 광주대단지, 성남’ 강연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을 맞아 ‘한국의 도시화와 광주대단지, 성남’을 주제로 한 성남행복아카데미 10강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남TV’로 강연을 송출한다.초빙한 전우용 역사학자가 강연자로 나와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성남지역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성남의 태동이 된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관해 이야기한다.‘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광주군 중부면(현 수정·중원구) 일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 5만여 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해방 이후 첫 도시 빈민투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언론과 정부에 의해 ‘폭동’, ‘난동’ 등의 이미지로 덧씌워져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를 받지 못한 채 ‘광주대단지사건’으로 불렸다.시는 올바른 명칭을 지정해 역사에 관한 인식을 바로 세우기로 하고 학술토론회, 시민 의견수렴, 조례개정 등을 거쳐 지난달 21일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으로 명칭을 변경했다.이번 전우용 강연자는 지난해 10월 ‘광주대단지사건 명칭 지정을 위한 학술토론회’ 참여자 중 한 명이다. 강연자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서울대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교수,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를 지냈다. 저서로 ‘내 안의 역사’, ‘서울은 깊다’, ‘오늘 역사가 말하다’, ‘우리 역사는 깊다’ 등이 있다.
2021.07.21 I 김미희 기자
인산가, 분당 카페거리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 인산가, 분당 카페거리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산가(277410)가 유통채널 확장 일환으로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한다.인산가는 지난 20일 성남시 분당구에 프리미엄 인산죽염 플래그십 스토어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인산가 측은 “젊은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정자동 카페거리 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해 회사 인지도 제고와 신규 연령대 고객 유치에 힘써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매장에서는 인산가 죽염을 비롯해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제품과 솔트 코스메틱 브랜드 ‘씨실’(SEASEAL)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인산가는 죽염 효능과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회사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죽염 대중화를 이끈다는 목표다.코로나19 장기화가 이어지며 건강식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면역력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식을 찾는 상황이다. 이에 인산가는 인산의학 원방을 고수해 제조한 죽염과 전통 제조 방식에 기반한 건강식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힘쓴다. 실제로 인산가 매출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건강 관심 증대와 고령화 시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현상과 맞물려 상승세가 이어진다. 오프라인 매장 역시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매장에 직접 방문해 제품 상담과 구입을 진행하는 수요는 꾸준히 늘어난다.인산가 관계자는 “경험 중심 소비문화 촉진에 힘써 신규 고객 유치와 소통을 활발히 해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산가를 알릴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출점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산가는 프리미엄 HMR 제품 라인업도 확장 중이다.
2021.07.21 I 강경래 기자
안경덕 고용장관 “모든 기업서 코로나19 예방 활동 일상화돼야”
  • 안경덕 고용장관 “모든 기업서 코로나19 예방 활동 일상화돼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모든 기업에서 코로나19 예방 활동이 일상화돼 이번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식품제조업체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식품제조업체는 청결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밀폐가 필요하며, 작업자가 밀접·밀집해 작업하는 ‘3밀 환경’인 경우가 많아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다.이번 현장점검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른 수도권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의 일환이다. 안 장관은 코로나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직접 방역관리 체크리스트를 들고 방역관리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고용부는 수도권 사업장을 대상으로 2개 청과 14개 지청이 참여하는 방역현장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장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점검 후 그 결과를 사업장에 제공해 방역 취약점에 대해서는 개선을 지도하고 있다.특히 방역 취약 요인이 발견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코로나19 검사(PCR)와 연계하고, 사업주에게는 보건소나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PCR)를 받도록 지도하고 있다.안 장관은 “이번 특별점검이 완료된 이후에도 방역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특별점검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본인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일과 후 사적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사업장에서 적극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07.21 I 최정훈 기자
“마지막 임무는 무사 복귀”…청해부대, 초유의 ‘감염 귀국’(종합)
  • “마지막 임무는 무사 복귀”…청해부대, 초유의 ‘감염 귀국’(종합)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안전한 복귀라는 마지막 임무가 남아 있다.” 서욱 국방장관이 청해부대원들에게 보낸 격려 서신의 일부다.파병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길에 오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의 장병 전원이 20일 오후 무사 귀환했다. 전날 급파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지 20여시간 만이자,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 발생 닷새 만이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태운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1호기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2호기는 오후 6시20분께 같은 장소에 착륙했다.20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의 장병들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1호기에는 아프리카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16명을 포함해 확진자 160명이 탑승했다. 아울러 경증 및 무증상 확진자 87명과 미확진자 54명(판정 불가 4명 포함) 등 나머지 141명도 수송기 2호기 편으로 안착했다. 모두 301명으로 청해부대 34진 전원이다.이들의 귀국은 아프리카 해역에서 작전 중이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집계일 기준) 6명이 발생한 이래 닷새 만이다. 지난 2월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을 타고 아프리카 해역으로 떠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은 내달 현지 임무수행을 마치고 10월께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조기 귀국하게 됐다. 이에 군 당국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 2대를 투입, 부대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오아시스 작전’을 벌였다. 이날 귀국한 장병들은 대기 중이던 버스를 타고 군병원 2곳, 군 생활치료시설 1곳, 민간 생활치료시설 1곳으로 이동해 분리 격리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해 14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며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 진행 후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군 내 격리시설로 이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들을 태운 버스가 2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이날 버스를 탄 청해부대 한 장병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뉴스1).현재까지 전체 승조원 301명 가운데 총 확진자 수는 247명(82.1%)이며,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 판정을 받았다. 다만 승조원 전원이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병에 취약한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의 함정에서 지낸 점 등을 감안할 때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대국민 사과를 했다. 서 장관은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보다 세심히 챙기지 못해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장관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 장관의 사과는 장병들의 감염사실이 확인된 지 닷새 만에 나왔다.그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간 해외파병부대 방역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제반 대책을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301명의 청해부대 전원을 국내로 안전 이송하는 군 당국의 이른바 ‘오아시스 작전’은 성공적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해외 파병 부대가 감염병 관리 실패로 인해 전원 중도 귀환하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군 당국의 방역 실패 책임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서 장관은 작년 9월 취임 이후 북한 귀순자 경계실패(2월17일), 부실급식·과잉방역 논란(4월28일), 공군 성추행 부사관 사망 사건(6월9, 10일, 7월7일) 등으로 다섯 차례 고개를 숙인 데 이어 이날 여섯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다.서욱 국방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국방부).서욱 국방부 장관 등 주요 군 관계자가 20일 성남공항에 착륙한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앞에서 청해부대 34진 장병을 기다리고 있다. 청해부대 34진은 아프리카 현지에서 문무대왕함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조기 귀국했다(사진=국방부).20일 오후 서울공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의 장병들을 태운 구급차가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20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의 장병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국방일보 제공/연합뉴스).
2021.07.20 I 김미경 기자
“마지막 임무는 무사 복귀”…청해부대, 초유의 `집단감염 귀국`
  • “마지막 임무는 무사 복귀”…청해부대, 초유의 `집단감염 귀국`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안전한 복귀라는 마지막 임무가 남아 있다.” 서욱 국방장관이 청해부대원들에게 보낸 격려 서신의 일부다.파병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길에 오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의 장병 전원이 20일 오후 무사 귀환했다. 전날 급파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지 20여시간 만이자,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 발생 닷새 만이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태운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1호기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1호기에는 아프리카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16명을 포함해 확진자 160명이 탑승했다. 아울러 경증 및 무증상 확진자 87명과 미확진자 54명(판정 불가 4명 포함) 등 나머지 141명도 수송기 2호기 편으로 곧 도착한다. 모두 301명으로 청해부대 34진 전원이다.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들을 태운 버스가 2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이날 버스를 탄 청해부대 한 장병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뉴스1).이들의 귀국은 아프리카 해역에서 작전 중이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집계일 기준) 6명이 발생한 이래 닷새 만이다. 지난 2월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을 타고 아프리카 해역으로 떠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은 내달 현지 임무수행을 마치고 10월께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조기 귀국하게 됐다. 이에 군 당국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 2대를 투입, 부대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오아시스 작전’을 벌였다. 이날 귀국한 장병들은 대기 중이던 버스를 타고 군병원 2곳, 군 생활치료시설 1곳, 민간 생활치료시설 1곳으로 이동해 분리 격리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해 14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며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 진행 후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군 내 격리시설로 이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20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의 장병들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현재까지 전체 승조원 301명 가운데 총 확진자 수는 247명(82.1%)이며,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 판정을 받았다. 다만 승조원 전원이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병에 취약한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의 함정에서 지낸 점 등을 감안할 때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대국민 사과를 했다. 서 장관은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보다 세심히 챙기지 못해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장관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 장관의 사과는 장병들의 감염사실이 확인된 지 닷새 만에 나왔다.그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간 해외파병부대 방역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제반 대책을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301명의 청해부대 전원을 국내로 안전 이송하는 군 당국의 이른바 ‘오아시스 작전’은 성공적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해외 파병 부대가 감염병 관리 실패로 인해 전원 중도 귀환하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군 당국의 방역 실패 책임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서 장관은 작년 9월 취임 이후 북한 귀순자 경계실패(2월17일), 부실급식·과잉방역 논란(4월28일), 공군 성추행 부사관 사망 사건(6월9, 10일, 7월7일) 등으로 다섯 차례 고개를 숙인 데 이어 이날 여섯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다.서욱 국방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국방부).
2021.07.20 I 김미경 기자
`무사 귀환` 청해부대, 코로나 재검…중등도 증상 3명 병원 이송
  • `무사 귀환` 청해부대, 코로나 재검…중등도 증상 3명 병원 이송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에 따라 조기 귀국길에 오른 청해부대 34진 장병이 20일 오후 5시30분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무사 귀환했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태운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가 17:30경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어 “장병들은 군병원 2곳, 군 생활치료시설 1곳, 민간 생활치료시설 1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해 14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 진행 후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군 내 격리시설로 이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서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군 관계자가 20일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한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앞에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국방부).한편 지난 2월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을 타고 아프리카 해역으로 떠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은 내달 임무수행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전날 귀국길에 올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청해부대 전체 301명 장병 가운데 82.1%인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 당국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 2대를 투입, 부대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오아시스 작전’을 벌였다.
2021.07.20 I 김미경 기자
성남시, 특수고용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 성남시, 특수고용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특수고용노동자와 예술인의 산재보험료 지원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신청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등 14종의 특수고용노동자와 사업주(근로자 10인 미만), 지역예술인이다.산재보험에 가입한 상태여야 하며, 근로복지공단 등을 통해 확인 뒤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지급한다.시는 4000여 명의 산재보험료 지원을 예상해 2억365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분기별 지원이 이뤄져 오는 8월 13일까지는 올해 1·2분기(1~6월)에 납부한 산재보험료를 소급 적용해 지원하기 위한 신청을 받는다.올 3분기(7~9월) 산재보험료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대상자는 산재보험료 지원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성남시 홈페이지(배너창)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청 7층 고용노동과 사무실을 방문·접수해도 된다.시 관계자는 “현재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특례 제도를 통해 사업주와 본인이 각각 50%씩 산재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본인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돼 산재보험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07.20 I 김미희 기자
성남시 트램사업 잰걸음...추진위 구성
  • 성남시 트램사업 잰걸음...추진위 구성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트램사업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추진과 운영에 따른 시행착오 방지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트램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시 트램의 장점이 반영된 지침이 없고 차로 잠식에 따른 부(-)편익이 과다하게 반영된 바 있다. 이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한 성남시는 지난 3월 25일 성남2호선 트램을 자체재원 조달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트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숙고한 결과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시는 트램사업 추진위원회를 트램 및 철도 전문가로 구성하기 위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엔지니어링협회, 경기연구원, 한국철도학회, 한국교통대학교, 서울교통공사 등에 전문가 추천을 요청했다.추진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 교통도로국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가운데 건설분과와 운영분과로 구성한다. 건설분과는 개통 전 효율적인 계획수립 및 조기착공계획 마련, 경제성 상향 방안 강구, 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 대응전략 수립,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운영분과는 실제 트램 운영시 고려할 시스템(신호, 전력설비 등), 차량(수소트램, 배터리 트램 등), 버스노선조정, 교통처리계획, 갈등관리 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착수할 ‘성남도시철도(트램) 타당성조사 용역’ 과업지시서 검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성남시에서 추진 중인 철도노선에 대해 객관적 검증에도 참여할 계획이다.현재 국내에선 트램이 건설·운영되고 있는 지자체는 단 1곳도 없다. 성남시 관계자는 “트램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만큼 트램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트램, 건설, 운영, 기술 등 전문가의 노하우를 확보하고, 실제 트램 운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사전에 발굴, 예방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트램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2021.07.20 I 김미희 기자
청해부대 집단감염에 고개 숙인 文대통령 “비판 겸허히 수용”(종합)
  • 청해부대 집단감염에 고개 숙인 文대통령 “비판 겸허히 수용”(종합)
  • [이데일리 김미경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사상 최악의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다른 해외 파병 군부대도 다시 한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 조치하는 등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이 관련 메시지를 내놓은 건 청해부대의 집단감염 사실이 알려진 15일 군 수송기 급파를 지시한 뒤 닷새 만이다. 청해부대원들에 대한 방역 실패와 백신 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정부와 군 당국의 책임론이 잇따르자 정부의 부실 대응에 사과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문 대통령은 “(오늘 전원 국내로 돌아오는 청해)부대원들이 충실한 치료를 받고,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애가 타는 부모님들에게도 상황을 잘 알려서 근심을 덜어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차제에 우리 공관 주재원 등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의 안전대책도 함께 강구해달라”면서 “우리 장병들의 안전이 곧 국가 안보라는 생각으로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서욱 국방장관 역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청사에서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접종 노력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서 장관의 사과는 장병들의 감염사실이 확인된 지 닷새 만에 나왔다.하지만 일각에선 국군의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야당에선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대통령이 총체적 방역 실패에 대해 정중히 대국민 사과하는 게 당연하다”고 일갈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한기호 의원도 “국방부가 그 책임을 져야 하고 청와대도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문책론을 꺼냈다. 한편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에 나눠 타고 이날 오후 6시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환한다. 현재까지 확진자 수는 총 247명(82.1%)이며, 귀국 즉시 부대원 전원은 사전에 배정된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로 즉시 이송된다. 군 당국은 장병 이송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재실시해 음성인 경우 임시생활시설로, 양성인 경우에는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추가적인 의료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감염병 관리 실패로 해외 파병부대가 전원 중도 귀환하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군 당국의 방역 실패 책임론 역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서 장관은 작년 9월 취임 이후 북한 귀순자 경계실패(2월17일), 부실급식·과잉방역 논란(4월28일), 공군 성추행 부사관 사망 사건(6월9, 10일, 7월7일) 등으로 다섯 차례 고개를 숙인 데 이어 이날 여섯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다.서욱 국방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국방부).
2021.07.20 I 김미경 기자
국방부 “청해부대, 유엔의 백신접종 대상 아니다”
  • 국방부 “청해부대, 유엔의 백신접종 대상 아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방부는 20일 해외 파병 중인 청해부대가 유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유엔이나 주둔국과 협의해 현지에서 백신 접종 노력을 하지 않았느냐 일각의 지적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이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청해부대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근거해 우리 결정으로 파병됐으나 유엔 소속이 아닌 다국적군사령부에 소속돼 파병됐기 때문에 유엔 백신접종 대상이 아니다”며 이같이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급파된 군 수송기가 19일 오후 현지에 도착했다. 사진은 특수임무단 지휘부가 현지 도착 전 기내에서 임무수행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국방부).그는 또 “청해부대는 군수 적재를 위해 일부 국가에 잠시 기항하지만 주둔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청해부대가 주로 기항하는 국가는 외국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허가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장시간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의 특성상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할 경우 부작용 발생 시 조치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청해부대에서는 최근 34진 부대원 전원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 2월 파병 지역으로 떠났으며, 전체 승조원 301명 중 82%에 해당하는 247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다.이에 일각에서는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나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된 아크부대처럼 유엔이나 주둔국과 협의에 백신 접종을 진행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편 청해부대원 301명은 이날 오후 공군 공중급유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국방부는 장병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 전담 의료기관나 생활치료센터, 군내 격리시설 등으로 나눠 이송한다는 방침이다.
2021.07.20 I 김미경 기자
이재명 "부동산 대책 관료들이 문제, 6개월이면 통제 가능"
  • 이재명 "부동산 대책 관료들이 문제, 6개월이면 통제 가능"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부동산 대책으로 관료 제어를 관건으로 꼽았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 지사는 20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은 우리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부동산으로 돈 벌지 못하게 하면 된다”며 부동산의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면 집값 상승, 공급 부족 등 문제가 해결된다고 지적했다.다만 이 지사는 “문제는 관료들이 기획을 해서 집행을 해야 되는데 그 말대로 안 하는 게 지금 문제”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해법은 나와있지만 스스로 이해관계에 얽혀있는 관료들이 그런 지향성에 맞는 정책 기획을 못한다는 것이다.이 지사는 “방법은 간단하다. 부동산을 양으로 많이 공급하고, 질적으로 기본주택을 공급해서 투기 수단화되지 못하게 하고 서민들이 좋은 평수의, 좋은 위치의 주택에 살 수 있게 하는 것 이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문제는 권한을 가진 관료들이 움직이지 않는 게 아니겠느냐”며 “저는 직업 공무원, 관료들을 통제해서 또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건 제가 자신 있다”고 말했다.대통령이 된다면 관료 통제를 통해 정부 정책 지향이 행정을 통해 흐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이 지사는 “성남시 공무원 2년 만에 제가 지향하는 대로 자동으로 움직이는 조직으로 만들었고 경기도는 1년 만에 자동 조직으로 만들어서 스스로 일 열심히 해서 제가 도정만족도 1위 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관료들은 훨씬 실력도 있고 그러기 때문에 6개월이면 제 지휘, 철학, 가치, 지향에 맞춰서 열심히 자동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이 지사는 “결국 그 차이들은 관료를 움직이게 하느냐 안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다”며 시도정 과정에서 관료 장악을 경험한 자신의 이력도 장점으로 내세웠다.이 지사는 중앙관료들이 버티면 어떡하느냐는 질문에는 “버티면 책임을 물으면 된다. 그게 인사권 아니냐”고 답했다.이어 “당근과 채찍을 다 가지고 있다. 책임을 물을 수도 있고 보상을 부여할 수도 있고. 공무원은 승진이 제일 중요한 목표니까 지향에 따라서 열성을 다하고 성과를 내는 사람을 승진시켜주면 된다”며 상벌을 통해 관료 제어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2021.07.20 I 장영락 기자
‘조기 귀국길’ 청해부대 장병 301명 오늘 도착…격리시설 이동
  • ‘조기 귀국길’ 청해부대 장병 301명 오늘 도착…격리시설 이동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문무대왕함(4400t급)의 청해부대 34진 장병 전원을 태운 군 수송기가 20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장병을 이송하기 위해 급파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2대는 전날 오후 1시40분쯤 청해부대 작전지역 인접국가에 도착해 부대원 전원을 태우고 같은날 오후 7시25분께 한국으로 출발했다. 지난 18일 출국했던 수송기가 20여시간을 비행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르면 이날 오후 6시께 한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입국하는 장병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새로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청해부대 장병 301명 중 247명이 확진됐고 50명이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판정 불가’ 상태다.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태운 공군의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가 19일 현지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사진=국방부).특히 사람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다르고, 승조원 전원이 백신 미접종 상태인 점, 또 감염병에 취약한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의 함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해군은 청해부대가 조기 귀국함에 따라 인사, 군수, 의무, 공보, 방역 대책 분과로 구성된 전담지원반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병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 전담 의료기관나 생활치료센터, 군내 격리시설 등으로 나눠 이송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방부는 이경구(준장)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을 지난 18일 아프리카 현지로 급파했고, 현지에서 문무대왕함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출발 전 전원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백신 접종도 완료한 인원으로만 구성됐지만, 전원 방호복과 마스크,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고 작업을 했다. 특수임무단 중 해군 148명은 문무대왕함을 몰고 국내로 복귀할 예정이며, 평시 항속으로 50일 정도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부산에서 문무대왕함이 있는 지역까지 거리는 2만4000여㎞에 이른다.
2021.07.20 I 김미경 기자
이재명, '이낙연 비방' J씨 묻자 "전혀 모르는 사람"
  • 이재명, '이낙연 비방' J씨 묻자 "전혀 모르는 사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쟁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를 비방하는 등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부인했다.이 지사는 19일 오후 JTBC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알았다면 못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법적으로 처벌할 소지가 있으면 고발하고 수사 의뢰 조치하겠다”며 “직위 해제했고 감사 결과에 따라 중징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앞서 ‘이재명 SNS 봉사팀’이란 텔레그램 대화방을 두고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대립 구도가 거칠어졌다.이 전 대표를 비방하고 공격할 목적으로 해당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는 J씨가 경기도 산하 기관의 임원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도 제기됐다.이 전 대표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당 선관위 조사 촉구와 함께 직접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이에 대해 이 지사는 “보도를 보고 (관련 사실을) 알았다. 저희 입장에선 가장 앞서 있는데 그럴 이유가 없다”며 “댓글 등을 통해 허위사실로 공격하는 것은 일상적으로 많은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J씨가 지난 지방선거 때 이 지사 캠프에서 활동한 의혹,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에서 근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잘 모르겠다”고 부인했다.이 지사는 “(J씨가) 무슨 활동을 했는지, 왜 그랬는지, 저한테 아무 도움 안 되는 그런 행동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2021.07.19 I 박지혜 기자
하태경 "청해부대 집단감염, 이게 나라냐"
  • 하태경 "청해부대 집단감염, 이게 나라냐"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에게 ‘이게 나라입니까’ 딱 한 마디 돌려주고 싶다”라고 비판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하 의원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해부대 승조원의 82%인 2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그렇게 장담하더니 이게 무슨 국제 망신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4월 중순 우리 해군 장병 32명이 함정 임무 수행 중 확진됐을 당시 저는 밀폐 공간에서 근무하는 장병에게 최우선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었다”며 “다행히 백신 수급이 나아지면서 현재 우리 군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뒤통수를 세게 맞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해외에 파병된 청해부대는 오랜 시간 밀폐 생활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최우선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진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방부는 도대체 뭐 하는 곳이며 문 대통령은 뭐 하고 있었느냐”며 “문 대통령은 직접 이번 사태에 대해 군 장병들과 국민께 사과하고 무사안일에 빠져있는 국방장관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사진=연합뉴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179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 됐다. 아울러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았다고 합참은 전했다.정부는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전날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 현지로 보냈다.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현지에 도착했고 이르면 20일 오후 늦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군 당국은 청해부대가 2월에 출항해서 백신 접종 시기가 아니었고 백신 보관시설이 없어서 못보냈다는 등 해명을 내놨다.하지만 야권 인사들은 “K방역이라 자화자찬했지만 방역 무능에 불과하다”며 군을 비롯해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021.07.19 I 이세현 기자
윤영찬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명백한 선거개입"
  • 윤영찬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명백한 선거개입"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진씨의 ‘네거티브 작전방’ 사건에 대해 “명백한 경선 개입을 시도했던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사진=연합뉴스)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 의원은 19일 KBS 라디오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산하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은 경기지사의 임명을 받아 경기도로부터 월급을 받는다. 어떻게 보면 세금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윤 의원은 이재명 지사 측이 ‘존재 사실도 몰랐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그 사무총장이 성남시 산하 단체인 성남FC에서 근무했다.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서 (캠프) SNS 팀장을 했다고 한다”며 “SNS 상에 여러 가지 이재명 지사와 같이 찍은 사진들도 돌고 있다. 이 부분을 모른다는 건 여러 가지 정황상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전날 이 전 대표 측 캠프의 총괄본부장인 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이 사건을 들었을 때 2012년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을 떠올리는 국민이 많았을 것”이라며 “경기도 산하 기관 임원이 민주당 경선에 개입해 불법행위를 주도한 것은 국민을 속이고 민주주의를 해친,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이어 박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법에 따라 조치해 주기 바란다. 민주당 중앙당은 신속히 조사하고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경기도는 진씨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해서 진상을 밝히는데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사진=연합뉴스)윤 의원 역시 “중앙선관위가 조사하고 있다. 당 선관위에서도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며 “만약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저희들이 직접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윤 의원은 이 지사가 이 전 대표를 향해 ‘5·18 학살 옹호’, ‘박정희 찬양’ 등의 공세를 펼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직접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게 저는 상당히 놀랍다”면서 “예전 기자 시절 민정당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민정당의 의원이 하신 말씀을 기사로써 인용했을 뿐인데 그걸 ‘찬양했다’고 하는 건 마타도어”라고 비판했다.이어 윤 의원은 “전두환의 5.18 학살을 찬양했다는 근거가 있으며 만약에 5.18을 찬양했다면 김대중 대통령께서 귀히 쓰고 공천을 줬겠나”라며 “근거가 전혀 없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날을 세웠다.윤 의원은 또 이 지사가 ‘주어’를 생략한 채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일을 했다는 부분들을 명시해서 밝혀야 한다”며 “내용은 전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분위기만 흘려서 던져주는 방식의 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책임 있는 자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사진=연합뉴스)더불어 윤 의원은 ‘민주당 경선이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가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 나오는 현상은 이낙연 후보가 굉장히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판이 바뀌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본다”고 답했다.이어 그는 “이 후보가 양강 체제로 진입하면서 민주당 경선의 판단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고 그러면서 지지자들 간의 경쟁도 굉장히 격화된 게 아닌가(싶다)”라며 “그로 인해서 민주당의 경선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도 물론 일부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굉장히 관심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윤 의원은 “모든 지표에서 오차 범위 내로 진입하는 단계로 왔다”며 “저희가 가장 중시하는 민주당 지지층, 전략적 거점인 호남에서의 지지층, 이 부분에서 막상막하의 또는 오차 범위 내에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나아가 그는 “전체 지지율 측면에서도 오차 범위 내로 들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며 “여러 가지 고무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끝으로 윤 의원은 “이 후보의 강점은 역시 신뢰감이다. 신뢰감과 안정감 그리고 민주당의 전통을 계승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부분에서 중도층에 대한 확장성은 어느 다른 후보보다도 매우 크다. 중원을 가져올 수 있는 후보는 이낙연”이라고 강조했다.
2021.07.19 I 김민정 기자
성남시 ‘2050 탄소중립’ 기후변화대응 용역 착수
  • 성남시 ‘2050 탄소중립’ 기후변화대응 용역 착수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시는 오는 20일 시청 산성누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주재로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내년 4월까지 1억원(국비 70% 포함)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경기산업연구원이 맡는다.성남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과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포괄한 종합대책과 계획을 수립한다.이를 위해 국내와 성남지역의 기후변화 현황, 여건 비교 분석, 온실가스 배출현황 분석과 배출량 전망, 감축 잠재량 산정 등의 과업을 수행한다. 건물, 수송, 폐기물 등 부문별, 사업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2031년까지 10년간의 추진 전략도 수립한다.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시민교육과 홍보,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방안도 마련한다.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 각계각층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민간·지역단체 대표, 대학교수, 전문가 등 23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용역 결과가 나오면 기후변화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나가는 탄소 중립 사업을 연차별로 구체화해 실행에 옮긴다.앞시 시는 지난 4월 탄소 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후 위기 행동실천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어 5월 전국 243개 지자체가 참여한 ‘대한민국 지방정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에 동참했다.
2021.07.19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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