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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심진화 '마녀김밥' 식중독 사태 사과…"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 김원효·심진화 '마녀김밥' 식중독 사태 사과…"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전문]
  • (왼쪽부터)심진화, 김원효 부부.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분당 마녀김밥 지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를 공식 사과했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6일 오후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들 부부는 먼저 “마녀김밥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저희도 마녀김밥을 함께하는 사람들로서 진심어린 사과말씀을 드린다”며 “아프신 분들이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다”고 입장은 전했다.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특정 매장과 심진화 김원효 부부와의 관계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시선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 사람은 “일각에선 특정 매장과 관계 여부에 대해 물으시지만 지금은 아프시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쾌차가 먼저”라며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쾌차를 바라겠다”고 설명했다. 입장 표명이 늦어지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두 사람은 “혹여 저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님들이 피해받으실까 많이 조심스러웠다. 사과가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김밥 프랜차이즈 ‘마녀김밥’의 두 지점에서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 현상이 발생했다. 두 지점에서 음식을 사 먹고 복통 및 고열, 설사 등 증상을 보인 환자는 5일까지 총 19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녀김밥은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일부 점포들을 운영하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이에 식중독이 발생한 매장이 두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 아니냐는 의혹 및 논란이 일자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입장 표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에 김원효는 입장문 발표 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저희도 고객이었고, 현재는 점포를 운영하는데 저희 부부를 마녀김밥 대표로 아는 분들이 있어서 혼선을 빚게 된 것 같다”며 “집단 식중독 논란이 벌어진 매장들은 1%의 지분도 없는 매장”이라고 해명했다. 또 “현재 당국에서 집단 식중독에 대한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끼기도 했다. 입장문을 접한 뒤 누리꾼들은 두 사람에게 심심한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있다. “두 분 잘못은 아닌 것 같다. 아프신 분들은 쾌차하시길 바라며 두 분도 힘내시라”, “관계 없는 매장인데도 괜히 마음 무거우셨을 것 같다. 자신들의 잘못이 아닌데도 따뜻한 사과 건네주셔서 감사하다” 등 댓글들이 이어졌다. 아래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 입장 전문. 마녀김밥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저희도 마녀김밥을 함께 하는 사람들로서 진심어린 사과말씀을 드립니다.아프신 분들이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습니다.일각에선 특정 매장과의 관계여부에 대해 물으시지만 지금은 아프시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쾌차가 먼저입니다. 다시한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쾌차를 바라겠습니다.혹여 저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님들이 피해받으실까 많이 조심스러웠습니다. 사과가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김원효 심진화 드림.
2021.08.06 I 김보영 기자
성남시 첫 청년 참여형 기구...‘청년조정위’ 26명 선발
  • 성남시 첫 청년 참여형 기구...‘청년조정위’ 26명 선발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6일 ‘제1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개모집에 지원한 청년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시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원자의 활동 경력과 적극성, 지역 청년문제 인식, 해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성별, 연령, 직종, 분야 등 다양성을 고려해 오는 13일 청년위원을 선발할 예정이다.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성남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등 주요 청년관련 정책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성남시 첫 청년 참여형 기구다.이들은 청년과 청년정책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모두 26명으로 구성된다.청년위원은 이번에 공모로 뽑은 6명을 포함해 취·창업, 문화·예술, 참여분야 등 다양한 활동 경험이 풍부한 청년 8명을 관련기관에서 추천받아 총 14명이 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선정된 위원은 2023년 9월까지 2년간 위촉돼 활동한다.제1기 위원회는 내달 10일 청년주간에 출범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청년정책의 방향 설정과 시행 효과를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성남시 관계자는 “청년 당사자가 겪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하는데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중심에 있게 될 것”이라면서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많이 듣고 고민해 올바르게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6 I 김아라 기자
 한국야구, 올림픽 2연패 한여름밤의 꿈으로 끝났다
  • [밑줄 쫙!] 한국야구, 올림픽 2연패 한여름밤의 꿈으로 끝났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2사 1, 2루 조상우가 야마다 테츠를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자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 야구 대표팀, 오늘 미국과 준결승전 완패한국 야구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7로 패했습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겨뤘지만 패자 준결승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한만큼 13년만에 부활한 이번 올림픽 대회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정했지만 이번 패배로 2연패는 물건너 갔습니다. 한국은 7일 정오에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됩니다. ◆ 여자 골프 2라운드 경기 치러지난 5일, 박인비, 김세영, 고진영, 김효주가 출전하는 여자골프는2라운드 경기를 치렀습니다.김세영과 김효주은 이날 나란히 4언더파 138파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13언더파로 단독 1위인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는 9타 차이로 공동 1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고, 이틀 합계 3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공동 24위로 마쳤습니다.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고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여자골프는 6일 3라운드와 7일 4라운드로 경기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7일과 8일 태풍의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가 54홀로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국제골프연맹은 "만일 7일에 4라운드를 마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8일 날씨에 따라 8일까지 경기를 치러 72홀을 마칠 수도 있다"며 "만일 악천후로 72홀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경우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끝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누 조광희, 0.160초 차이로 메달 결정전 진출 실패한국 카누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조광희가 최종 13위로 도쿄올림픽을 마쳤습니다.조광희는 이날 앞서 열린 준결선 2조에서 36초 094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6위를 기록해 조별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A (메달결정전) 진출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4위 사울 크라비오토(스페인·35초 934)와는 0.160초 차이였습니다.조광희는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200m 파이널 B에서 36초 440의 기록으로 8명의 출전 선수 중 5번째로 결승선에 도착하며 파이널A에 진출한 8명의 뒤를 이어 최종 순위 13위를 기록했습니다. 5일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에서 백신 미접종 60∼74세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 60~74살 미접종자 보건소 대신 동네병원서 접종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0~74세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접종 장소도 보건소가 아닌 동네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됐습니다.지난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0~74세(1947년 1월 1일~1961년 12월 31일 출생) 미접종자 예약 대상 확대 및 접종기관 추가’정보를 안내하며 “오늘 (4일) 오후 3시부터 예약 대상자를 예약 이력과 관계없이 해당 연령층 전체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추진단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아 예약을 하지 않은 백신 미접종자만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 예약을 진행했습니다.하지만 상반기에 접종 예약을 했으나, 부작용 우려 등 여러 사정으로 접종에 응하지 않았던 어르신에게도 예약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4일 오후 3시부터는 상반기 예약 이력과 상관없이 60~74세 미접종자 누구나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약 기간과 접종 기간도 변경당국은 보건소로 접종 장소가 한정돼 원하는 날짜에 가까운 보건소에서 접종을 예약할 수 없는 사례가 잇따르자 위탁기관에서 접종을 받는 방향으로 계획을 전면 수정했습니다.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으로 변경하면서 위탁의료기관 접종 물량 등을 고려해 예약기간과 접종기간을 설정했다”고 말하며 예약 및 접종 기간 변경 또한 발표했습니다.기존 사전예약 기간은 31일 오후 6시까지였지만 수정 발표 이후 18일 오후 6시까지로 줄었습니다. 예약은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 또는 콜센터 (1339)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접종 기간 역시 기존 ‘8월 5일~9월 3일’에서 ‘8월 9일~25일’로 바뀌었습니다.하지만 이미 보건소 접종을 예약한 60~74세는 다음 달 3일까지 미리 예약한 날짜에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위탁의료기관으로 접종 장소 변경을 원하면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새로운 예약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60~74살 백신 미접종자 135만명...고령층 보호 차원에서 접종 독려5일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016만9592명으로 전체 인구(5134만9116명)의 39.3% 수준입니다. 국민 10명 중 약 4명이 1차 접종을 마친 셈입니다.그러나 상반기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이날 0시까지 사전예약도 하지 않은 60~74살은 여전히 135만명이 넘습니다. 정부는 당초 정해진 기간에 접종하지 않으면 국민 전체가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뒤에 재접종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최근 4차 유행이 확산하는 등 고령층 보호 필요성이 커지자 미접종 고령층에 다시금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75살 이상 미접종자는 정해진 날짜 없이 언제든지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 부지에 '스마트 신도시'를 세우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 기능을 김포공항 등으로 이전하겠다. 이전 비용은 서울공항 부지의 개발이익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 이낙연 “서울공항 옮겨 주택 3만호 공급”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의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3만 채 고급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또 서울공항 인근 지역 고도 제한을 해제해 추가로 약 4만호를 공급하겠다고도 했습니다.이 전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주택 공급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공항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스마트 신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대통령 전용기 운영 및 국빈 이용, 미군 비행대대 주둔 등에 사용되는 서울공항 기능을 각각 김포공항, 오산·평택기지로 옮기고, 이곳에 공공 주도로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내용입니다.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 부지가 대부분 국유지이고 이미 도로, 지하철 등 기반이 갖춰져서 조성원가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며 “공공 주도로 대형 브랜드 건설사와 똑같은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가장 선진적인 건축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후보 다양한 부동산 공약 내세워이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규모 임대주택 공급 계획 다음 날 해당 공약을 발표하며 부동산 정책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3일 임기 내 기본주택 100만 호를 포함해 총 250만 호를 시세의 50~60% 수준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의 기본주택은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 좋은 위치의 고품질 주택에서 30년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입니다.이낙연 캠프 김효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전체 부산광역시 주민보다 많은 인구가 거주할 양질의 아파트 100만 채를 역세권 같은 입지 좋은 곳에 5년 내에 건설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입지나 재원, 세부 공급 계획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이외 여권 대선주자들도 다양한 부동산 공약을 내세우며 주택 공급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김포공항 부지에 20만 가구 공급을 약속했고, 정세균 전 총리는 청년·신혼부부·노약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건설을 약속했습니다.야권 대선주자 중 유승민 전 의원도 수도권 민간주택 100만 호 공급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홍준표 전 의원도 반값 아프트법을 부활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실성 묻는 목소리도 그러나 해당 공약들이 실현이 가능한지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도 4일 열린 당 대선경선 TV 토론회에서 “서울공항은 안보상으로도 중요해 롯데월드타워를 지을 때에도 논란이 많았다”며 “실현이 가능한지, 안보에 허점이 없는지 묻고 싶다”고 이 전 대표의 공약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서울공항 이전은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거론됐으나, 국방부가 ‘수도 방위 태세에 문제가 생긴다’며 강력히 반대해왔습니다.전문가들은 여러 후보들의 임대주택 대규모 공급 공약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2020년 간 44만호에 가까운 임대주택을 공급했지만 그마저도 땅을 찾기 어려웠다고 지적하며 공약의 현실성에 대해 묻기도 했습니다. / 스냅타임 박서윤 기자
2021.08.06 I 박서윤 기자
세종 매매3억 ‘뚝’ 분당 전세3억 ‘뚝’…대세하락 신호탄?
  • 세종 매매3억 ‘뚝’ 분당 전세3억 ‘뚝’…대세하락 신호탄?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일부 투기지역에서는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시에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종과 성남시 분당구에서 각각 집값과 전셋값이 수억 원씩 떨어진 값에 거래되면서 일각에서는 집값 하락 신호탄이냐는 말도 나온다. ◇세종 집값 -0.06%·분당 전셋값 -0.04%5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1주차(2일 기준) 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수도권 아파트값이 0.37% 상승하며 전주(0.36%) 대비 상승폭이 확대했다. 이 가운데 세종시의 집값은 마이너스(-) 0.06% 기록했다. 전주 대비 0.03%P(포인트) 낙폭이 축소했지만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성남시 분당구의 전셋값도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분당은 이번주 0.04% 하락하며 7월3주차 -0.12, 4주차 -0.17%에 이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의 실거래가를 보면 매매와 전셋값이 각각 3억원 이상 급락한 곳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3단지퍼스트프라임(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지난 1월30일 10억2500만원(23층)에 거래됐지만 최근(5월3일) 7억원(13층)에 거래됐다. 3개월만에 3억3500만원이 뚝 떨어졌다. 김동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장은 “세종은 최근 물량은 많은데 매매나 임대차를 포함해 모든 거래가 잘 안 되고 있다. 집 주인들이 호가를 5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씩 낮춰 부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종 국회분원 설치 이슈가 없다면 하반기 약세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상록마을우성(전용130㎡) 아파트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까지 9억(15층)~9억5000만원(11층)까지 전세 물건이 거래됐지만 가장 최근 거래일인 7월16일(계약일)에는 6억7200(8층)만원에 나갔다. 구미동 까치마을4단지롯데선경(전용71㎡)은 지난 달 30일 6억5000만원(1층)에 거래됐지만 이달 2일에는 3억6700만원(4층)에 전세 계약됐다. 상황이 이렇자 부동산시장이 대세하락으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온라인 부동산커뮤니티에는 “세종만 떨어지겠나. 수도권도 곧 하락할 것 같다” “10억짜리 5억으로 떨어져야 정상이다” 등이 글이 수두룩하다. ◇대세하락? 세종 “지켜봐야” 분당 “일시적”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입주물량 공급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현상이라는 게 중론이다. 신규 아파트 청약경쟁률과 향후 공급량 등의 지표를 참고했을 때 시장안정론은 시기상조라는 이야기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세종은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는 하락세를 보이지만 자체 조사에서는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행정수도 이슈로 집값이 단기 급등한 상황에서 굵직한 이슈들이 지지부진해지면서 거품이 굳히는 국면”이라며 “여기에 하반기 내내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셋값과 함께 매매값도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청약시장은 아직까지 뜨겁기때문에 장기적인 약세를 보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했다. 세종은 하반기 세종자이e편한세상 새나루마을1단지(1200가구), 세종어울림파밀리아센트럴새나루(612가구) 등 올해 총 7668가구가 입주하면서 전세와 매매시세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청약경쟁률은 또한 높아 외부 투자자 등 인구 유입이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조정장을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세종의 청약경쟁률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평균 153.31대1, 올해 상반기 183.24대1, 하반기(6월~8월4일)199.68대1을 기록했다. 분당은 백현동·대장동 일대에 판교더샵퍼스트파크(1223가구), 제일풍경채(1033가구)등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셋값이 주춤하지만 내년부터는 입주물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전셋값을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분당의 입주예정 물량을 보면 올해 5562가구로 전년(300가구)대비 큰 폭 늘었지만 내년에는 166가구로 급감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올해 분당은 대장동 일대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전셋값이 하락한 것인데 내년부터는 입주량이 급감하면서 다시 전셋값이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전셋값 하락은 일시적인 안정이라고 보는 편이 맞는다”고 했다.
2021.08.05 I 강신우 기자
김밥 먹고 169명 식중독…'살모넬라균' 검출됐다
  • 김밥 먹고 169명 식중독…'살모넬라균' 검출됐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김밥전문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가운데 환자 가검물 신속 검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5일 성남시는 경인지방식품의약안전청이 김밥전문점 A지점과 B지점의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환자 5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신속 검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이미지투데이)환자 1명의 가검물에서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4명은 살모넬라균 감염 흔적이 확인됐다.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거나 감염된 동물이나 환경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특히 달걀, 우유 등에 의해 잘 발생한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시 관계자는 “다른 환자들의 가검물과 2개 김밥전문점 지점의 도마와 식기 등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고 최종 결과는 9∼10일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밥전문점 A지점과 B지점 등 2개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고 식중독 증상을 나타낸 손님은 이날 현재 모두 169명(A지점 99명, B지점 70명)으로 늘어났다.이 가운데 40명이 넘는 손님이 입원 치료를 받았거나 아직 입원 중이다.지난해 5월 문을 연 A지점은 개업 3개월 만인 같은 해 8월 위생 불량 민원이 제기돼 성남시 분당구청이 현지 계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A지점을 이용한 손님이 신고했으며 음식을 조리하며 장갑을 끼지 않거나 쓰레기통을 만진다는 내용이었다.성남시는 관내 200여 곳의 김밥전문점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2021.08.05 I 김민정 기자
"분당 마녀김밥, 1년 전부터 '위생 불량' 민원"
  • "분당 마녀김밥, 1년 전부터 '위생 불량' 민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마녀김밥 두 곳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가운데 A 지점이 지난해 한차례 위생불량으로 행정지도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A 지점은 2020년 5월에 신규 영업신고를 했고, 같은 해 8월 위생불량 관련 민원이 제기돼 성남시가 행정지도를 나갔다”며 “위생 민원은 음식을 조리하면서 장갑을 끼지 않거나, 쓰레기통을 만지는 등 위생불량과 관련된 내용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이 의원은 “성남시는 불과 사건이 발생되기 한 달 전 배달음식점 426곳에 대해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며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이 관내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것인데 이때 문제가 되는 해당 지점은 점검 목록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식품위생을 담당하는 성남시 C 직원은 ‘400여 곳이 넘는 음식점을 소수의 감시원들이 점검하다 보니 한계가 있고, 통상 2년에 한 번씩 위생점검을 하는데 문제가 된 해당 업체는 올해 위생점검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했다.아울러 이 의원은 “성남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식품위생감시원의 인력 충원은 물론 관내 업체의 식품위생 점검 제도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며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실질적인 검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달 29일 이후 분당구에 위치한 마녀김밥 A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고 복통,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은 이날까지 모두 9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B 지점의 손님도 70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성남시 조사결과 마녀김밥 두 곳 지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팔린 김밥은 모두 4243줄이며, 이를 사먹은 이들은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추후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마녀김밥은 전국적으로 30~40여 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데, 직영점인 분당의 2개 지점 외에는 아직 식중독 증상이 신고된 곳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해당 식당은 현재 ‘휴업’이라는 문구와 함께 “김밥이 저희의 관리소홀로 인해 장염 등 불편을 일으켰다”며 “이번 일로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매장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 다시금 피해자 여러분과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이 붙어 있는 상태다.분당시는 환자들의 가검물과 2개 지점에 있는 도마와 식기 등의 검체 채취를 통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사진=마녀김밥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청담동 마녀김밥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마녀김밥이 이번에 발생한 분당 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전했다.업체는 “현재 관할 행정당국의 역학 조사와 원인 규명을 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데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며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다”며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2021.08.05 I 김민정 기자
130명 넘게 식중독 호소...'청담동 마녀김밥', 결국 사과
  • 130명 넘게 식중독 호소...'청담동 마녀김밥', 결국 사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30명 이상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김밥 전문점 ‘청담동 마녀김밥’이 결국 사과했다.청담동 마녀김밥은 5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마녀김밥이 이번에 발생한 분당 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업체는 “현재 관할 행정당국의 역학 조사와 원인 규명을 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데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다”며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또 “환자분들과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란다”며 재차 사과했다.최근 경기 성남시 분동에 있는 청담동 마녀김밥 두 곳을 이용한 뒤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130명 넘게 나왔다. 지난 2일 이후 사흘 동안 두 지점 관련 신고된 식중독 의심 손님은 모두 134명(A지점 94명, B지점 40명)으로 집계됐다. A지점은 지난달 29∼30일, B지점은 이달 1∼2일 이용객들에게서 환자 발생이 집중됐다.두 지점에서 각각 하루 600~800줄의 김밥이 팔린 것을 고려하면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보건당국은 환자들의 가검물과 두 지점 도마와 식기 등의 검체를 체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환자 가검물 일부에선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2021.08.05 I 박지혜 기자
이재명 "`청년기본소득` 100만원 지급, 학점비례 등록금제 추진"
  • 이재명 "`청년기본소득` 100만원 지급, 학점비례 등록금제 추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청년기본소득` 지급 등 경기도의 청년을 넘어 대한민국 모든 청년의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청년기본법` 시행 1년을 맞은 이날 `청년 정책공약 1차 발표문`에서 “청년의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다. 청년들이 삶을 꾸려나갈 희망과 미래가 있어야 이 사회가 지속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우선 이 지사는 2023년부터 19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소득` 연간 10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보편 기본소득과 합산하면 임기 말에는 1인당 200만원을 지급 받게 된다. 또 자발적 이직에 대해 생애 한 번은 구직 급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4차 산업전환과 코로나19에 따른 전환을 고려할 때 새로운 산업으로 진로를 찾아 나가는 청년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불안전한 안전망이 생계의 걱정으로, 새로운 출발의 장애물로, 부당한 갑질이 일어나는 일터로 이어지고 있다. 생애 한 번 정도는 구직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의 수급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기본주택 중 일부 우선 배정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및 학점비례 등록금제 추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제도 전국 확대 등을 청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지사는 “불평등과 코로나19 상처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청년과 함께 미래를 맞이하겠다”면서 “우리가 만들어 갈 전환사회가 청년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책임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열린캠프` 윤후덕(오른쪽) 정책본부장 등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정책공약`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열린캠프 제공)다음은 청년 정책공약 1차 발표문 전문. `이 법은 청년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으며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이념으로 한다.`(청년기본법 제1조)청년기본법이 시행된 지 오늘로 꼭 1년이 되었습니다. 청년기본법은 1만인 서명 운동, 국회 앞 1인 시위 등 많은 청년단체들과 청년들의 노력을 통해 비로소 만들어졌습니다. 청년기본법 시행 1주년을 축하하며 그간의 노력에 감사 드립니다.청년기본법 시행 1주년은 축하할 일이지만, 아직 청년들에게마음껏 꿈과 희망을 펼치라고 말씀 드리기에는 현실이 무겁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저성장과 양극화, 산업구조의 급변으로 졸업해도 취업하기가 어렵고, 미래를 예측하기도 현재를 온전히 보내는 것도 쉽지 않은 시절입니다.‘주 120시간 노동도 가능해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불량식품을 두고 선택의 자유를 운운하는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죽을 만큼 일하고도 생계를 못 꾸릴 만큼의 임금만 받으면 괜찮은 청년,죽지 않을 음식이면 먹어도 좋을 그런 청년은 없습니다. 어떤 시민도 그래서는 안 됩니다. 현존하는 위험을 정당화하는 무책임한 정치가 아니라 어려움을 실제로 개선하는 책임 있고 유능한 정치가 필요합니다. 청년의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청년들이 삶을 꾸려나갈 희망과 미래가 있어야 이 사회가 지속 할 수 있습니다.그래야 저 같은 부모세대도 편히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를 함께 만들고 살아온 어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저는 오늘날 우리 청년이 가장 취약한 세대라는 생각으로그간 정책을 추진할 때 언제나 청년을 맨 앞에 두고자 했습니다.성남시 청년배당으로 시작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청년 면접수당 지원,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등 여러 청년 정책들이 이러한 관점 하에 탄생했습니다.또 경기도 청년정책위원회를 두고 청년들이 도정에 참여할 기회를 확장했습니다.이제 저 이재명이 경기도 청년을 넘어 대한민국 모든 청년의 문제를 풀어가겠습니다.먼저,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겠습니다.최근 전국민 기본소득 도입을 발표할 때 말씀드렸듯이2023년부터 19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소득` 연간 100만원을 지급하겠습니다. 보편 기본소득과 합산하면 임기 말에는 인당 200만원을 지급 받게 됩니다. 지난 달 150개의 이력서를 쓰고 홀로 원룸에서 세상을 떠난 한 청년의 소식에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삶의 유동성이 큰 청년에게 위기의 상황은 더욱 쉽게 찾아오기도 합니다.청년기본소득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는 청년들에게 작지만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입니다.둘째, 청년들의 자발적 이직에 대해 생애 한 번은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어렵게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막상 직장을 다니다 보면, 처음의 생각과는 다른 점이 많아서 이직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이직경험 청년 중 약 75%는 자발적 사유로 이직한다는 통계처럼, 4차 산업전환과 코로나 19에 따른 전환을 고려할 때 새로운 산업으로 진로를 찾아 나가는 청년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고용보험이라는 안전망은 작동하고 있지 않습니다.2020년 기준으로 20대 청년의 실업급여 수급자격인정자 비율은 13.6%로 40대 21.4%, 50대 26.5%에 비해 저조한 상황입니다.자발적 이직자 수급 제외 조항은 현장에서 퇴사 처리 권한을 가진 사업주의 부당한 요구로 청년 노동자를 괴롭히기도 합니다. 불안전한 안전망이 생계의 걱정으로, 새로운 출발의 장애물로, 부당한 갑질이 일어나는 일터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는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청년 시절의 자발적 이직에 대해서 생애 한 번 정도는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의 수급 기준을 개선하겠습니다.셋째, 기본주택 공급으로 청년들이 겪는 주거 불안을 해소 하겠습니다.다음 5년의 대통령 임기 내에 기본주택 100만호를 포함하여 250만호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본주택 중 일부는 청년들에게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하여, 청년들의 주거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에게 구조적으로 불리한 청약제도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아울러 원룸과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은불법 건축물이나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한 임대차 계약으로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임대시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지방정부와 협조하여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넷째, 청년들의 대학 학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고, 학점비례 등록금제를 추진하겠습니다.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지방정부와 협의하여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강하는 학점에 비례하여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학점비례 등록금제`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등록금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우리 당 전국대학생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1%가 학점비례 등록금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고, 청년의 삶마저 어려워진 요즘대학이 학생들에게 힘이 되지는 못할망정 납득하기 어려운 등록금으로 학생들에게 부담을 지워서는 안 됩니다. 불합리한 구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겠습니다.다섯째, 경기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제도를 전국에 확대하겠습니다.국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다가 목숨을 잃거나 다친 청년들에게는우리 사회가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군 복무 중 사망·상해 등 사고 발생 시 상해보험으로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경기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여우리 청년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겠습니다.`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는헌법 제39조의 정신, 문자가 아닌 실천으로 구현하겠습니다.여섯째, 위기 청년 대상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취업 걱정, 학업 걱정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 19 쇼크로 청년들의 불안과 고립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가 실시한‘코로나19가 청년의 이행경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응답자의 26.8%가 코로나19 이후 자살 생각을 해봤다고 답했습니다.2018년 조사보다 약 10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는 청년에게 더 깊고, 더 큰 상처로 남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외톨이가 되거나 극단적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마음 건강을 지켜주는 일에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합니다. 경기도 등에서 선도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청년 마음건강 관련 사업들을 전면 확대하겠습니다. 2023년부터 `청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마음건강 관련 전담인력을 확충하여 초기 우울증·자살충동·고립감 등을조기발견 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오늘을 시작으로 청년들을 위해 필요한 정책들을 추가적으로 발표해 나갈 것입니다. 청년들이 불평등과 코로나 상처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청년과 함께 미래를 맞이하겠습니다. 우리가 만들어갈 전환사회가 청년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국가가 이제 나서겠습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책임 있게 하겠습니다.청년과 함께 만드는 미래, 이재명은 합니다!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청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1.08.05 I 이성기 기자
①분당서 대단지 첫 삽…1기신도시 ‘훈풍’
  • [리모델링 시대]①분당서 대단지 첫 삽…1기신도시 ‘훈풍’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1994년11월 준공·1156가구) 아파트가 리모델링 공사 첫 삽을 뜬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는 국내 첫 사업지이고 1기 신도시에서도 선도단지다. 한솔5단지발(發) 리모델링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솔5단지는 지난 2월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조합설립 인가 이후 11년만이다. 내년 초 이주 및 착공을 시작해 3년간의 리모델링 공사 이후 준신축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이다. 준공시 기존 12개 동은 16개 동으로 늘고 가구 수도 1156가구에서 1271가구로 확대된다. 이 중 신규분양은 기존 총 가구 수의 10%인 115가구다. 별개의 동을 신축해 분양하는 방식의 별동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였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추진위 단계인 주변 아파트 대비 전용43㎡ 기준 2억원 가량의 시세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른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은 한솔5단지를 주목하고 있다. 한솔5단지는 별동 증축을 통한 ‘사업성 확보’와 복층 도입·외곽 라인 3베이(bay) 확장 등 평면 구성의 다양화를 통해 조합원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19년말 규제에 가로막혀 수직증축에서 수평증축으로 사업을 전환한지 2년이 채 안 돼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분당 한솔마을5단지 리모델링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다만 정비업계에서는 리모델링이 활성화하기까진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중론이다. 건축 기술력 향상과 시장 수요증가로 리모델링 사업이 어느 때보다 부흥기를 맞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구자선 한솔5단지조합장은 “규제만 있고 정부의 지원은 없는 것이 사업 추진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토로했다. 신동우 아주대 명예교수겸 노후공동주택 리모델링연구단 단장은 “분당 한솔5단지가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다른 1기 신도시에도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리모델링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선 수직증축을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1.08.04 I 강신우 기자
성남 분당 주택전시관 일대 ‘바이오헬스 허브’ 조성
  • 성남 분당 주택전시관 일대 ‘바이오헬스 허브’ 조성
  • 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오는 2026년 분당구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 일대에 조성하려는 ‘바이오헬스 허브’ 개발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성남시는 4일 오후 성남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바이오헬스 허브 조성 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 내용에 따르면 성남 바이오헬스 허브는 분당벤처밸리~야탑밸리~하이테크밸리~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하는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성남 바이오헬스 허브 조성 면적은 주택전시관 자리(3만㎡)와 주변 공원 부지(7만㎡) 합친 10만㎡ 규모이며, 시유지다. 이곳엔 기업 유치 공간이 조성돼 바이오테크, 의료기기, 연구개발 등 바이오헬스 기업과 기업지원시설, 병원과 대학의 바이오산업 연관시설이 들어선다. 시민 헬스케어 체험관, 전시장, 근로자 주택, 탄천과 연계한 시민 문화·여가 공간 등도 함께 조성된다. 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원격의료, 맞춤형 치료 등이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시민 건강관리를 고도화하고 성남시만의 차별화된 바이오 헬스산업을 육성한다.성남시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등 13개 기관과 145개 바이오헬스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병·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허브 내에 소통·협력 공간을 마련한다.바이오헬스 허브 조성 추진은 오는 12월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시행자 선정과 실시설계 수립·고시 절차를 밟은 뒤 본격화한다.
2021.08.04 I 김아라 기자
"토지보상 업무는 내가 잘알지"…전직 LH 간부의 일탈
  • [사건프리즘]"토지보상 업무는 내가 잘알지"…전직 LH 간부의 일탈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나이 예순, 퇴직하고 나니 마땅한 일자리가 없었다. 하지만 내가 일했던 곳은 대한민국의 주택정책을 좌지우지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더욱이 나는 그곳에서 토지보상 업무만 20년 동안 했던 했던 전문가가 아닌가. 그렇다. LH를 상대로 보상을 받아야 하는 토지주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보상을 받도록 도와주면 돈벌이가 되겠다.’2008년 차장 직책으로 LH를 떠난 60대 A씨가 퇴직후 가진 생각이다. 끝내 A씨는 이런 생각을 실천하기로 결심했고 2016년부터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곳을 자신의 돈벌이 터전으로 삼았다. A씨는 자신을 LH에 근무했던 전직 간부라고 대놓고 소개하면서 높은 값에 토지보상을 받기 위해 구성된 주민대책위 관계자나 토지주들에게 접근했다.A씨의 업무 개요도.(그래픽=경기북부경찰청 제공)토지보상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작성해주고 어떻게 하면 보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팁도 제공해줬다.조금이라도 보상을 더 받고 싶은 마음이 앞서는 토지주들에게 이런 행정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 소유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A씨가 가진 LH라는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것이 토지주들의 마음이었다.A씨는 자신의 배경을 믿고 보상의 모든 절차를 맡긴 토지주들의 비닐하우스 규모나 쓰레기장 크기, 나무가 어디에 심어져 있는지 등에 관해 보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서류를 작성했다. 또 대책위 간부들과 접촉해서 ‘권리금 보장 등 요구 조건 불응 시 사업 진행에 협조하지 않겠다’, ‘사업시행자 측 감정평가법인 2곳 중 1곳을 제외시켜 달라’는 등 높은 보상가 책정을 위해 토지주들이 사업시행자에게 요구해야 하는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줬다.이에 대한 대가로 A씨는 토지주 1인당 평균 150만 원의 비용을 받았다. 많게는 1500만 원까지 A씨에게 지불한 토지주도 있었다. A씨가 실제 작성한 보상 서류.(자료=경기북부경찰청 제공)하지만 토지주들은 A씨가 이같은 서류를 작성해 주기 위해 필요한 변호사나 행정사 등 전문 자격증이 없었던 것은 전혀 알지 못했다. 결국 A씨는 무자격 행위로 경찰의 이번 수사에 덜미가 잡혔다.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2016년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성남 금토지구 등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수도권 공공주택사업 예정지 13곳에서 토지·건물·시설 등의 수용 대상자 93명으로부터 보상 협의 관련 서류를 꾸며주는 등의 대가로 1억5000만 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A(60)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은 “전국의 거의 모든 택지개발 예정 지역은 LH 출신 직원들은 물론 무자격자들이 보상업무 대행을 통해 수익을 노리는 브로커로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런 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업시행자들이 조금 더 꼼꼼하게 보상업무를 처리해 국가 예산의 잘못된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08.04 I 정재훈 기자
은수미 시장, 오상욱 펜싱 선수 만나 “성남이 펜싱계 메카”
  • 은수미 시장, 오상욱 펜싱 선수 만나 “성남이 펜싱계 메카”
  • 은수미 성남시장(왼쪽)과 오상욱 선수.(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4일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가 소속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펜싱팀과 차담을 가졌다.은수미 시장은 오상욱 선수에게 금메달을 다시 한번 걸어주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며 어수선한 상황과 함께 개인전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며 받은 기대 등으로 어깨가 매우 무거웠을 텐데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뤄낸 결과라 더욱 장하고 자랑스럽다”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이어 “동료는 물론 상대 선수와도 경쟁보다는 서로를 위하며 경기 자체를 즐기는 듯한 그 진정성이 정말 좋았다. 스포츠가 현실과는 다른 지점을 보여주는 듯해 우리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듯하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도 주셨다. 선한 영향력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해주신 거다. 94만 성남시민을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오상욱 선수는 “성남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감사를 전한다. 오는 10월에 있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부터 2024 파리 올림픽과 2028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도 잘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더불어 자리에 함께한 이정운 펜싱 감독이 여자 펜싱 전담 코치 영입을 요청하자 은 시장은 그 자리에서 담당 부서장에게 검토를 지시하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히기도 했다.은 시장은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펜싱팀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펜싱계 최고의 명가이자 메카다. 여자 펜싱의 전설인 남현희 전 선수도 성남시청 소속이었다. 앞으로도 펜싱이 성남을 대표하는 종목이 되길 바란다. 시에서도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차담회에서는 오상욱 선수가 올림픽 경기에서 직접 사용한 블레이드를 성남시에 기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성남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오상욱 선수에게 7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펜싱 세계랭킹 1위이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는 2019년 1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펜싱팀에 입단해 활동중으로 2019년에는 체육 분야의 최고 권위의 명예로운 상인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2010년 창단한(남자 펜싱은 2016년) 성남시청 펜싱팀은 2019 아시아 펜싱 선수권대회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작년 제56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등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펜싱팀이 최정상임을 각종 대회를 통해 알리고 있다.
2021.08.04 I 김아라 기자
분당 김밥집서 96명 집단 식중독…"팔린 김밥만 4200줄 넘어"
  • 분당 김밥집서 96명 집단 식중독…"팔린 김밥만 4200줄 넘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집단발병에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김밥집을 이용한 시민이 1000여 명이 넘고 팔려나간 김밥이 4200여 줄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30일 분당구 A점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45명이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후에도 이 점포에서 식사한 손님 중 37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전날까지 모두 8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42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뿐만 아니라 같은 구에 있는 김밥전문점 B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손님 14명도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 이들 지점은 모두 영업이 중지됐다.성남시는 두 지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팔린 김밥은 모두 4243줄이며, 김밥집을 이용한 시민은 1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시 관계자는 “두 지점 모두 김밥 재료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당시 판매했던 재료는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현재 성남시는 두 김밥집의 도마와 식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1.08.04 I 김민정 기자
단지내 폭포 내려오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조경대상 받아
  • 단지내 폭포 내려오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조경대상 받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가 (사)한국조경학회에서 주관하는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민간부문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단지는 지난 7월 한국경제가 주관하는 ‘2021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단지조경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조경 관련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조경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올해 최고의 조경단지로 평가 받았다.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에 설치된 수경시설(석수담)과 파고라 (사진=대우건설)특히 대한민국 조경대상을 수상한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건설사나 관련기업에서 출품한 것이 아니라,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공사 등의 동의를 얻어 출품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을 끈다. 이곳 입주민들이 조경에 유독 관심이 많은 이유는 입주민들이 조경 설계 초기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과 대우건설 조경팀은 아이디어 도출부터 설계 완성까지 10여 차례의 미팅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며 함께 설계안을 도출해 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최첨단 3D 기술을 활용해 완공 후 조성될 실제 조경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형상화해 입주민들과 공유하며 입주민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주변 3면이 산으로 둘러쌓여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이 단지는 단지 내 조경과 주변 산들과의 조화에 초점을 두고 조경을 설계했다. 특히 전나무 숲과 안개분수는 주변 산의 낙엽송림과 어우러져 깊은 숲의 느낌을 준다. 입주민과 여러 번의 협의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수경시설(석수담)과 2층 파고라(서양식 정자)는 석가산(돌을 쌓아 만든 산 모형)으로 획일화 돼가는 아파트 수경시설에 참신함을 더했다. 또 권아림 작가와 김영준 작가 등 최고 수준의 정원 작가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정원을 구성했으며, 뉴욕 티어 드롭 파크(Tear Drop Park)의 절벽거리를 모티브로 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주민 휴게시설도 눈길을 끈다. 이 단지 예비입주자협의회는 이번 대한민국 조경대상 외에도 해외에서 주관하는 국제조경상에 도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국내 권위 있는 조경상을 연이어 수상함에 따라 단지 조경 수준이 해외 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조경 단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국제조경상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로7길 57과 69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2021.08.04 I 이승현 기자
“한 달 사이 5000만원씩 껑충” …동두천·의정부·양주까지 오른다
  • “한 달 사이 5000만원씩 껑충” …동두천·의정부·양주까지 오른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 신곡 피크비스타는 지난달 신고가에 거래가 성사됐다. 전용 84㎡이 7억 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월 거래가보다 5000만원 뛴 것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6억원을 기록한 뒤 매수가 잠잠했다가 지난 6월 6억 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썼고, 불과 한달만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진=뉴시스 제공)외면받던 경기 북부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동두천, 의정부, 양주 등이 대표적이다.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지하철 연장 등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는 철도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GTX부터 7호선 연장까지…‘저가’에 실수요자들 몰려경기 북부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은 동두천이다. 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동두천시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20.16%로 경기도 시 중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동두천 지행동 휴먼빌아파트 전용 123㎡은 지난달 14일 4억 6000만원에 팔리면서 직전 신고가인 3억 700경만원을 갈아치웠다. 2개월만에 1억원이 오른 셈이다. 특히 동두천은 저가 몰려있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인근 K공인은 “전세 살던 세입자들도 돈 조금 더 보태서 매수를 하자는 분위기가 크다”며 “이전에는 투자자들이 90% 이상이었는데 지금은 실거주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했다.이 외에도 KB부동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의정부시(16.76%)도 경기도 평균 상승률(12.98%)을 웃도는가 하면 양주시도 12.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전용 84㎡의 입주권은 지난달 10일 10억 원에 손바뀜됐다. 양주 서희스타힐스2단지 전용 84㎡도 지난달 28일 5억 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4월 신고가보다 1억원이 뛰었다. 경기 북부에 깔리는 GTX-C노선은 물론이고 지하철7호선 연장 등 굵직한 교통망 확충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하철 7호선은 지하철 7호선은 도봉산~장암을 거쳐 의정부 탑석~양주 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이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28년에는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19.7㎞를 잇는 옥정~포천연장선도 개통될 전망이다.◇매수 심리 경기도 최고…“수요 계속 될 듯”이 같은 호재에 경기 북부의 매수 심리도 강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수급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원권(포천·동두천·양주·의정부) 아파트 매매수급지수(7월4주 기준)가 126.7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경부1권((과천·안양·성남·군포·의왕, 118.6), 서해안권(부천·안산·시흥·광명·화성·오산·평택, 115), 경부2권(안성·용인·수원, 114.8) 등 순이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우위로 해석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다소 낮았던 경기 북부 지역에 여러 철도 노선 개통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획기적으로 변할 서울 접근성에 일대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1.08.04 I 황현규 기자
이낙연 "서울공항 이전…제2의 판교, 위례 신도시 만든다"
  • 이낙연 "서울공항 이전…제2의 판교, 위례 신도시 만든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4일 주택공급 정책과 관련, “서울공항을 국민들께 드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과 신혼부부, 평범한 가정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 이전 주장의 근거로 “1970년의 안보 상황과 대응 방식은 이미 크게 변했다”면서 “서울 동남권의 경제성장과 인구의 팽창, 국민들의 다양한 생활양식은 공항 이전 요구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및 외국 국빈 전용기 이착륙과 재난 시 구호물자 투하 등의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하고 미군 비행대대는 오산 평택 기지로, 수도권의 항공 방위 기능은 다른 기지로 옮겨 안보상의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서울공항 부지의 개발이익으로 이전 비용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공항을 가장 젊은 스마트 신도시로 재탄생 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은 주택 약 3만 호를 공급할 수 있는 면적”이라면서 “강남-송파-판교의 업무 중심 벨트와 위례 신도시-성남 구도심 주거 벨트의 두 축이 연결된 인구 약 10만 명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도제한 해제로 서울공항 인근 지역에 추가로 약 4만 호를 공급할 수 있다”면서 “그린벨트는 철저히 보호하고 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이익환수를 100분의 50까지 높여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국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주택시장은 국민들의 땀과 희망을 저버렸습니다.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많은 국민의 바람은 한결같습니다. 내 집 마련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과 신혼부부, 평범한 가정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입니다. 서울공항을 국민들께 드리는 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첫째, 서울공항을 이전하겠습니다.서울공항은 대통령 전용기 운영과 국빈이용, 미군 비행대대 주둔, 우리 군의 수송기와 정찰기 운영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실의 112층 롯데월드타워와 그 주변은 고층 건물이 밀집해 있습니다. 감사원은 서울공항을 이용하는 공군 조종사의 54%가 불안해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서울공항 이전은 국민과 군의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서울공항이 현재 위치에 세워진 1970년의 안보 상황과 대응 방식은 이미 크게 변했습니다. 서울 동남권의 경제성장과 인구의 팽창, 국민들의 다양한 생활양식은 공항 이전 요구를 높이고 있습니다. 도시를 옮길 수는 없습니다. 공항을 옮겨야 합니다. 대통령 및 외국 국빈 전용기 이착륙과 재난 시 구호물자 투하 등의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하겠습니다. 미군 비행대대는 오산 평택 기지로, 수도권의 항공 방위 기능은 다른 기지로 옮겨 안보상의 문제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서울공항 부지의 개발이익으로 이전 비용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서울공항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스마트 신도시로 재탄생 시키겠습니다.서울공항은 주택 약 3만 호를 공급할 수 있는 면적입니다. 강남-송파-판교의 업무 중심 벨트와 위례 신도시-성남 구도심 주거 벨트의 두 축이 연결된 인구 약 10만 명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가 가능합니다. 주택은 공공 주도로 공급하겠습니다. 대부분 국유지이고 이미 도로, 지하철 등의 기반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조성원가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대형 브랜드 건설사와 똑같은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가장 선진적인 건축 방식을 도입하겠습니다. 최적의 교통·보육·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제공해 공공 아파트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습니다. 50년 모기지, 20~30년 장기전세 등 공급방식을 다양하게 설계해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단지를 조성할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40대 무주택자도 입주 가능한 중형 평수 아파트도 충분히 공급하겠습니다.층간소음 차단,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 사용, 3인 가구부터는 화장실과 욕실 2곳 이상 설치, 침실과 거실의 일조량 확보, 신재생 에너지 자립형, AI 난방 시스템 설치 등 가까운 강남, 송파, 위례, 분당, 판교 지역의 민간 아파트와 경쟁하는 고급형 아파트를 공급하겠습니다. 교통 확충과 분양이 함께 추진되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겠습니다. 서울공항 부지는 GTX-A노선이 근접해 있고,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갖춰진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그에 더해 지하철 3호선을 서울 수서~판교~용인~수원까지 연결해 신도시가 반복적으로 겪는 교통혼잡을 없애겠습니다.셋째, 고도제한 해제로 서울공항 인근 지역에 추가로 약 4만 호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서울공항 이전으로 송파구, 강동구, 판교, 분당 주민들이 겪어온 항공소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높이제한 규제가 풀리면 약 4만 호까지 공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린벨트는 철저히 보호하고, 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이익환수를 100분의 50까지 높여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서울공항 이전은 정세균, 이광재 두 후보님과 토론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던 내용입니다. 시대가 변하면 정책도 변해야 합니다.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다면 과감한 처방을 써야 합니다. 서울공항 이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2021.08.04 I 이성기 기자
KTB자산운용, 로지스밸리와 베트남 물류센터 매매 업무협약 체결
  • KTB자산운용, 로지스밸리와 베트남 물류센터 매매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TB자산운용은 지난 3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로지스밸리 본사에서 로지스밸리와 베트남 소재 물류센터 매매거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로지스밸리 본사에서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와 윤건병 로지스밸리 대표이사(오른쪽)가 베트남 물류센터 매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KTB투자증권)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개발 및 설비, 자동화 시스템, 풀필먼트 물류운영 등 물류 관련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서비스 전문기업이다.KTB자산운용은 해외대체투자펀드를 조성해 로지스밸리가 소유한 베트남 소재 물류센터를 약 1200억원에 매입한다. 매입 대상은 베트남 호치민, 하이퐁, 박닌에 위치한 3개 물류센터로 연면적이 총 10만9819㎡(약 3만3220평)에 달한다. 이들 물류센터는 국내 대기업이 다수 진출한 베트남 내 주요 도시에 위치해 있고 산업단지가 발달해 있어 사업성이 높다.해당 물류센터의 지분 30%는 로지스밸리가 계속 보유하며 주요주주로 남는다. 또한 로지스밸리가 해당 물류센터를 임차해 사용할 예정으로 임차사용자가 주요주주로 있는 만큼 투자 안정성도 확보하게 됐다.펀드는 올해 말 설정되며 자산 안정화 이후 공모 리츠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KTB자산운용은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로지스밸리가 개발 중인 해외 물류센터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해외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KTB자산운용은 국내 투자뿐 아니라 해외 대체투자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로 총 50개 해외대체투자펀드에 3조5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물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중으로, 최근 밀라노 소재 물류센터를 선매입 펀드로 설정한 바 있다. 해당 물류센터는 글로벌 물류기업 Fedex가 15년간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KTB자산운용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물류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이런 성장세는 베트남도 마찬가지”라며 “해외 우량자산 투자를 통해 높은 투자성과를 올리고, 물류센터를 전초 기지로 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개발 및 시공 전문기업인 ㈜선경이엔씨를 중심으로 하나로TNS, 천마물류㈜, ㈜보우시스템, ㈜로지스밸리에스엘케이,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등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1.08.04 I 조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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