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김혜경 '소고기 법카' 논란에…김기현 "계획적이고 치밀한 범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의전’ 및 ‘법인 카드 사적 사용’ 의혹 논란에 대해 “대단히 계획적이고 치밀한 범죄”라고 비난했다.김 원내대표는 4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이 후보와 김씨, 그리고 김씨를 수행했던 5급 사무관 배모 씨 등을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날 김 원내대표는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이 정육점도 아닌 정육식당이라는데 위치가 30km 정도 도청에서 떨어져 있다고 한다”며 “왜 그 먼 거리에서 그걸 샀을까. 아마 정육점에서 샀다면 회식비용으로 계산이 안 되니까 정육점 역할을 같이하는 정육식당에서 구입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이어 그는 “법인 카드는 법정 공휴일이나 주말, 관할 근무지와 무관한 지역, 밤 11시 이후 심야시간대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이 되어 있다”며 “이런 지침에 위반되니 개인카드로 미리 결제하고 다음날 점심시간에 가서 식사한 거처럼 카드깡을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김 원내대표는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씨는) 매우 계획적이고 고의적이다”라며 “아주 치밀하고 오랫동안 해왔다는 생각인데 이것을 김씨, 이 후보가 몰랐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경기도청 비서시실 소속 공무원 A씨에게 김씨 관련 사적 심부름을 시킨 전직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5급 공무원 배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이분(배씨)을 채용한 사람은 이 후보 본인이다. 부인이 채용하는 거 아니지 않느냐”라며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아무 이유 없이 채용했을 리가 만무하고 별정직이라고 하는 데 별정직은 시장이 임명하라고 하면 임명하는 절차다. 시장이 추천했다는 의미인데 무슨 목적으로 어떤 임무를 맡기 위해서 채용한 것인지 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그 일을 안 하고 김씨의 시중들고 수행하고 배달하는 일을 맡겼다면 이 후보가 그걸 모르고 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그걸 마치 모르고 한 거처럼 경기도 감사관실에 감사요구를 하겠다니 참으로 황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사진=연합뉴스)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이 후보와 김씨, 배씨,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 백모 씨와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 등 5인을 직권남용 및 강요죄, 의료법 위반죄,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죄, 국고 등 손실죄, 업무방해죄, 증거인멸죄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법률지원단은 “전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 A씨 제보로 드러난 김혜경 씨 ‘갑질’ 사건은 ‘땅콩 회항’ 갑질과 대기업 총수 일가의 운전기사 갑질,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주 갑질, 재외공관·군대·정부·대학에서 발생해 국민을 분노케 한 모든 갑질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갑질의 종합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지원단은 “내 자식 아픈 것 챙기기 위해 남의 자식 인격까지 짓밟고, 내 돈 쓰는 것 아까워하면서 국민 세금 우습게 쓰는 권력은 대통령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자질을 먼저 검증받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고발이 ‘갑질과의 전쟁’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했다.
- [베이징올림픽]황대헌·최민정 호흡 쇼트트랙 혼성계주, 5일 첫 금메달 사냥
- 최민정(앞)과 황대헌이 3일 중국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쇼트트랙 혼성계주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효자종목’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체대),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은 5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혼성 계주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밤 9시 23분(한국시간)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9시 53분에 준결승, 10시 26분에 결승전이 펼쳐진다. 앞서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는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예선이 열린다. 혼성 2000m 계주는 남녀 2명씩 총 4명이 한 팀을 이뤄 이어 달린다. 거리가 짧은 만큼 스피드가 가장 중요하다. 남녀 선수의 배치와 레이스 전략도 큰 변수다.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m 금메달 리스트 우다징과 런즈웨이 등을 앞세운 중국이 우리와 금메달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은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시리즈 4차례 대회에 참가해 혼성계주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에선 황대헌과 최민정이 함께 레이스를 펼친 적이 없다. 1, 2차 대회에선 최민정, 3차와 4차 대회에선 황대헌이 부상으로 함께 뛰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녀 에이스 황대헌과 최민정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만큼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는 평가다. 황대헌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고, 최민정은 “혼성 계주는 단거리 종목을 잘하는 선수들에게 유리하다. 첫 종목이고, 신설 종목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고 뛰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2월 분양 물량 1만4000여가구 쏟아져…역대 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달 경기도에서 역대 최다 물량이 분양에 나선다. 통상 2월은 설 연휴 등을 이유로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청약 열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분양 일정이 연기된 사업장까지 몰리며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경기도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는 총 16곳, 1만4317가구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0년 이후 역대 최다 물량이며 전년동월 5283가구 대비 2.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용인시 3곳, 3731가구 △평택시 3곳, 2536가구 △화성시 2곳, 2374가구 △안성시 1곳, 1364가구 △오산시 1곳, 785가구 △성남시 1곳, 749가구 △광주시 1곳, 693가구 △파주시 1곳, 606가구 △양주시 1곳, 575가구 △구리시 1곳, 565가구 △이천시 1곳, 338가구 순이다.업계에서는 지난해 분양이 연기된 단지를 비롯해 오는 3월 대선 이전에 분양에 나서려는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분양 물량이 대거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자 리스크를 피해 공급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서울 집값이 꾸준히 오르는 상황에서 경기도 행을 택하는 수요자들이 늘며 청약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점도 공급 물량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경기도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많아 가격 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만큼 ‘흥행’에 문제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 수는 97만64명으로 전국 1순위 청약자 수 295만5,370명의 약 32.82%에 달했다. 청약자 3명 중 1명은 1순위 청약 통장을 경기도에 사용한 셈이다.대우건설은 2월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 동삭세교지구 도시개발구역 공동 1블록에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12세대로 구성된다. 평택시 내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동삭세교지구에 들어서 SRT, KTX(계획), 1호선 등 트리플 노선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역인 평택지제역 이용이 편리하고 이 노선을 이용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수원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65세대 규모로 이 중 250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경의중앙선·별내선(계획)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내선(8호선 연장) 개통 시 서울 잠실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해당지역,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59㎡, 84㎡의 선호도 높은 평형으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 배치에 전세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 중이며 총 693가구 중 6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호반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2블록’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72~84㎡ 총 779가구로 구성된다. 인근 비봉IC, 수인분당선 야목역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KTX어천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 [베이징올림픽]혼성계주부터 매스스타트까지...금빛 소식 이어진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겨울 스포츠의 축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개막 이틀째인 5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한국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체 7개 종목 가운데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선수 63명을 파견한다.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는 5일 오후 4시 45분 열리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스키애슬론이다.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인 이채원(41·평창군청)이 이의진(21·경기도청)과 함께 출전한다.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실시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공식 훈련에서 김아랑, 최민정 등 선수들이 링크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메달은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쇼트트랙은 5일 저녁 올림픽 신설 종목인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에서 초대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혼성 2000m 계주는 남녀 2명씩 총 4명이 한 팀을 이뤄 이어 달린다. 거리가 짧은 만큼 스피드가 가장 중요하다. 남녀 선수의 배치와 레이스 전략도 큰 변수다.한국은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4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했다. 1차 대회 동메달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하지만 그전에는 남녀 대표팀 에이스인 황대헌(강원도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이 함께 레이스를 펼친 적이 없었다. 두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힘을 합친다면 금메달도 기대해볼 만하다.7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 결승전이 열린다. 여자 500m는 한국의 취약종목인 만큼 메달권 진입이 현실적인 목표다. 반면 남자 1000m는 한국이 금빛질주를 기대하는 종목 중 하나다. 황대헌이 이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와 3차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1차 대회 우승은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거뒀다.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 이상호(맨 오른쪽)가 3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은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배추보이’ 이상호(27·하이원)가 출격한다. 2018 평창 대회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상호는 베이징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이상호가 출전하는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은 선수 2명이 스노보드를 타고 나란히 가파른 경사를 빠르게 내려와 우열을 가리는 종목이다. 예선을 통해 16강을 먼저 가린 뒤 이후 두 명씩 토너먼트 맞대결을 펼쳐 메달 색깔을 가린다.이상호는 이번 시즌 7차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세계 정상급 실력을 뽐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AP통신도 이 종목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이상호를 지목했다. 이상호는 올림픽 출전에 앞서 “목표는 금메달”이라며 “각오는 지금까지 성적으로 충분히 증명됐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같은 날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도 열린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치르는 첫 종목이다. ‘빙속 괴물’ 김민석(23·성남시청)이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평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종목 동메달을 따냈던 김민석은 “가장 먼저 나서는 내가 좋은 결과를 낸다면 이후 경기에 출전할 선수들도 힘을 얻어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9일에는 쇼트트랙에서 다시 금빛 질주를 기대한다. 남자 1500m에서 황대헌, 박장혁(24·스포츠토토)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 종목은 역대 5번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3번이나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금은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26)이 평창에서 금메달을 딴 종목이기도 하다.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스타 차준환. 사진=연합뉴스10일에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스타 차준환(21·고려대)이 출격한다. 차준환은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최연소(17) 선수로 참가해 한국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선 톱10을 넘어 메달권 진입도 노리고 있다.차준환은 지난달 23일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인 273.22점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올림픽 우승 후보인 하뉴 유즈루(일본), 네이선 첸(미국) 등이 불참했지만 차준환으로선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차준환은 베이징에서 ‘후회 없는 연기’를 펼친다는 각오다.11일은 쇼트트랙 여자 1000m에 최민정, 이유빈(21·연세대), 김아랑(27·고양시청)이 ‘금빛 레이스’에 출격한다. 여자 1000m는 앞선 7번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4번 금메달을 일궈낸 종목이다. 평창 대회에서 결승에서 우리나라 선수끼리 부딪히는 바람에 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12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김준호(27·강원도청)와 차민규(29·의정부시청)가 나선다. 차민규는 평창 대회 깜짝 은메달의 주인공이다.13일은 쇼트트랙 남자 500m와 여자 3000m 계주가 열린다. 최단거리 종목인 남자 500m는 한국 쇼트트랙의 취약 종목이다. 하지만 황대헌은 4년 전 평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도 메달을 따내는 등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채지훈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반면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의 절대 강세 종목이다. 한국은 참가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지난 평창 대회까지 매번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만 석연치 않은 실격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이번에도 금메달을 차지하면 올림픽 3연패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평창 때 금메달을 합작했던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등이 이번에도 힘을 합친다.15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메달을 기대한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던 이승훈(34·IHQ)-김민석-정재원(17·동북고)이 다시 의기투합해 2연속 메달을 노리고 있다.16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메달 소식을 기대한다. 여자 1500m는 최민정이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종목이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선 이유빈이 1차와 4차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유빈도 이 종목 금메달 후보로 손색없다. 한국 선수단에서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맏형 곽윤기(33·고양시청)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남자 계주팀도 메달 후보로 손색없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한 징크스를 이번엔 깬다는 각오다.17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여자부 유영(18)과 김예림(19·이상 수리고)이 출전한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유영과 김예림은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러시아와 미국, 일본 선수들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부담을 털고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한다면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 사진=연합뉴스18일부터는 여자 컬링 대표팀이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줄 전망이다. 평창 대회에서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은 예선을 통과할 경우 이날 준결승에 나선다. 만약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면 올림픽 마지막 날인 20일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만약 준결승에서 질 경우 19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19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가 열린다. 4년 전 평창에서 이승훈이 금빛 레이스를 펼쳤던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선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정재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4년 전 페이스메이커로 이승훈의 금메달 획득을 도왔던 정재원은 올 시즌 매스스타트 세계 랭킹 4위에 올라있다. 이승훈도 올림픽 2연패의 꿈을 안고 달린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줄 눈치보다 부실감시 일쑤 "공공감리 도입해야"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돈줄 눈치보다 부실감리 일쑤 “공공감리 도입해야”-“복지부 장관 다녀간 병원도 진단키트 없다네요”-인뱅 기업대출·주담대 시중 독점 깨진다-‘지금 우리 드라마는’…우리말 날개로 훨훨△줌인&-안철수 대선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 인터뷰 “국민 통합할 사람은 남편뿐…제 3지대 정치 10년, 진심 없으면 가능했겠나”-영원한 37세 디자이너 이상봉 ‘K패션 세계화’ 도전은 계속된다△오미크론 방역체계 전환 첫날-진료소, PCR·자가검사 뒤섞여 대혼란…약국 진단키트 구입은 ‘별따기’-재택치료 한계치 11만명인데…벌써 10만명 육박-선별진료소선 자가검사키트, 호흡기클리닉선 신속항원키트 검사△종합-8년 뒤 일할 사람 320만명 사라져…인구절벽 대비 일자리 대전환-미·서방 vs 중·러 ‘신냉전’ 전운…유가 120달러 갈 수도-세계유산 등재 최소 1년 반 소요…부당성 부각 ‘불가’ 판정 총력전△구멍뚫린 건설감리-계약상대 ‘시행사→지자체’ 전환…감리자 ‘독립성 확보’ 선결 과제-감리자 처우 보니…저임금에 고용불안, 퇴직자 소일거리 전락△한글, 新한류 기폭제 부상-‘오겜’ 오역 자막 보느니 한국어 배울래…우리말 섬세한 묘사에 ‘엄지척’-줄서서 한글 배운다…세종학당 대기자만 1.2만명대△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쇼트트랙 남매, 배추보이, 피겨신동…베이징 하늘에 태극기 휘날린다-스켈레톤 윤성빈 “후회없이 파이팅” 쇼트트랙 김아랑 “힘들었지만 해낼 것”△정치-‘배우자 리스크’ 공수 바뀐 여야…‘오리무중’ 대선 판세 뒤엎을까 ‘촉각’-재·보선 5곳 확정…민주당 3곳, 국힘 1곳 ‘무공천’-종전선언도, 화상회담도 없었다…베이징 올림픽 개막, 文대통령 씁쓸△경제-노사 평행선 속 법정시한 넘긴 타임오프제…공익위원 중재안 가나-일감몰아주기 회피용 지분매각 지적에…공정위, 현대글로비스·칼라일 소환조사-“韓수출 아직 정점 아냐…오미크론·中리스크는 주의해야”△금융-최대 실적에도 임금은 찔끔…뿔난 기업銀 직원들-5개 은행 가계대출 8개월만에 감소-단골 논란거리 ‘예대금리차’ 공시 의무화되나△글로벌-1월 글로벌 자금조달 59% 뚝…IPO열기 꺾이나-원자력 ‘녹색산업’ 분류 EU, 규정안 최종 발의-작년도 올해도 별로…메타 폭락에 저커버그 재산 29조 증발△산업-삼성·LG, 프리미엄TV 가격 인하 카드 꺼내나-신약 개발 첫 발 디딘 정기선 ‘헬스케어 기업의 꿈’ 이뤘다-4조 배터리 투자 호언했는데…SK이노 재무부담 어쩌나-새해에도 치솟는 원자잿값…기업들 발 동동△소비자생활-베이징 올림픽 ‘집관족’ 잡아라…TV·먹거리 ‘할인 총력전’-점포 효율화, 콜래보 강화…‘줄폐점’ 유니클로의 역습△아트in스페이스-피터르 아에르천·에드윈 롱의 ‘시장’△증권-美 훈풍 타고 2700 탈환한 코스피…2800도 넘보나-확진자 2만명대, 코로나 검사체계 변경…진단키트株 고공비행-‘어닝쇼크’ SK이노베이션…증권가는 “사라”-저가매수냐 현금보유냐…동학개미들 고민-MZ세대 맞춤형 간편투자앱 출시 유진투자증권 ‘U, TOO’-폐기물 M&A 열기 꾸준…시즌 피날레 매물 주목△식품박물관 시즌5 서울우유 ‘커피포리’-한 방울도 남김없이 쪽쪽…호랑이띠 48세 ‘효자’乳~-할매니얼 입맛 잡은 귀리·흑임자우유 △여행-벼랑 지나 물 위로 뭍 위로…용암길 따라 펼쳐진 지붕없는 자연미술관△부동산-2·4대책 1년 엇갈린 평가…정부 “집값 안정 기야” 시장 “별 효과 못봤다”-갭투자로 집 12채 산 미성년자 알고보니 밑천은 ‘아빠찬스’-HDC현산vs롯데건설…‘관양현대’ 수주전에 쏠린 눈△오피니언-평생학습시대 따라야 할 선비의 공부법-교류 재개하는 한·라오스 ‘수수’-정부, 제 2 마스크 대란 자초하나△피플-팬데믹 장기화에도 이웃사랑의 온도는 따뜻했다 -나승식 한국자동차 연구원장 “연구개발·정책기능 강화할 것”-정재훈 한수원 사장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가치”△사회-김오수 ‘성남FC 재수사 무마’ 관여 의혹…“대검 감찰부서 진상 조사해야”-檢, 이재명·정진상·유한기 불기소 ‘황무성 사퇴 종용 수시’ 봐주기 지적-“정부, 용산 미군기지 반환시점 N년 발언 무책임”
- “법카로 김혜경 소고기 심부름” 폭로에… 이재명 과거 트윗 재조명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불법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이 후보의 공금횡령 관련 트윗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지난달 27일 오전 경남 통영시 소재 한 굴 작업장을 찾아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3일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이 후보가 직접 올렸던 트윗을 공유하며 “김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불법사용이 민심폭발의 불씨를 건드렸다. 생활형 체감이 쉽고, 분노할 국민 범위는 넓다”라고 밝혔다.과거 이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남시 “공금횡령·성범죄, 한 번만 저질러도 퇴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김영란법’보다 더 강력한 성남판 김영란법! 비위행위 없고 청렴한 도시 성남은 합니다”라고 적었다.이를 두고 원 본부장은 “배모씨는 직원에게 법인카드로 바꿔치기시키면서, 너 오기 전에는 잘만 됐는데 왜 안된다는 거냐고 윽박지른다. 법카 바꿔치기를 늘 해왔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배씨, 김씨, 이 후보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압수수색해야 한다”라면서 “소고기, 초밥도 법인카드로 먹은 사람들이 변호사비 자기 돈으로 냈을 리 없다. 변호사비 대납내역 수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이 후보는 일찌감치 ‘대선 지면 감옥 갈 것 같다’라는 자성예언을 어록으로 남겼다”라면서 “그렇다 뿌린 대로 거둘 것이다”라고 했다.같은 날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과거 트윗을 언급하며 당시 이 후보가 트위터에 공유했던 기사를 다시 공유했다.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작성된 해당 기사에는 성남시가 ‘김영란법’을 근간으로 하는 강도 높은 공직사회 청렴 혁신안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이 대표는 “공금횡령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처벌하겠다는 이 후보의 결연한 의지는 칭찬할 만하다”라며 “그럼 이제 연습문제를 풀어볼까요”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사진=트위터 캡처)앞서 공무원 황제의전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김씨는 전날 경기도청 비서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추가 공개돼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초 김씨를 둘러싼 논란은 경기도청 비서실 소속 7급 공무원이었던 A씨의 폭로로 시작됐다. A씨는 이 후보 측근인 배씨의 지시를 받고 김씨의 약 대리 처방, 음식 배달, 옷장 정리 등 개인 심부름을 했다고 언론을 통해 폭로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다른 비서가 (김씨 대신) 처방받은 약을 (이 후보) 집으로 배달하고, 음식 배달, 자택 냉장고와 속옷, 양말, 셔츠 정리 같은 허드렛일까지 도맡았다”라며 “일과의 90% 이상이 김씨 관련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라고 밝혔다.또 A씨는 배씨로부터 ‘김씨가 탄 차를 앞질러 갔다’ ‘김씨가 비를 맞게 차를 바짝 대지 않았다’ 등의 질책도 받았다고 했다. A씨는 현재 퇴직한 상태이며 A씨에게 이를 지시한 배씨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 되기 전부터 김씨와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A씨는 KBS를 통해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그에 따르면 배씨는 A씨에게 “고깃집에 소고기 안심 4팩을 이야기해 놓았다. 가격표 떼고 랩 씌워서 아이스박스에 넣어달라고 하라”며 이를 이 후보 자택인 ‘수내동’에 가져다 놓으라고 지시했다. 배씨가 A씨에게 김씨의 심부름을 지시하며 나눈 문자 메시지(사진=KBS 캡쳐)배씨는 작년 6월에도 A씨에게 “내일 샐러드 3개 초밥 회덮밥 오후에” “사모님이 내일 초밥 올려달라고 그랬다”라고 텔레그램·통화 지시를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개인 카드를 먼저 사용해 결제한 뒤 나중에 법인카드로 재결제하는 ‘바꿔치기 결제’도 있었다고 했다.아울러 배씨는 A씨에게 이 후보 아들의 병원 퇴원 수속을 지시하면서 도청이 발급한 이 후보 명의의 복지카드와 아들의 신분증을 주고 병원비를 결제하라는 심부름도 시켰다.배씨는 SBS 보도 직후 “공무 수행 중 후보 가족을 위한 사적 용무를 처리한 적이 없다”라며 “허위 사실 유포로 선거에 개임하려는 시도가 다분하다.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에 민주당도 “허위 사실”이라며 일축했다. 그러나 KBS 보도 이후 배씨는 돌연 “제가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A씨에게) 했다”라며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이라고 사과했다. 김씨는 배씨의 사과문이 나온 지 30분 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서 송구하다”라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있었다. 그동안 고통받았을 A 비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리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이에 이 후보도 3일 오전 관련 의혹에 대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그는 이날 선대위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 행위를 살피지 못했고,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더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보려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자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와 가족, 주변까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했다.
- "김혜경 수사? 아휴, 김건희부터"...진짜 '여인천하' 시작됐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여인천하”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맞았다. 홍 의원은 지난달 소통채널 ‘청년의꿈’에 “신 3김 시대(新 3金 時代)”라며 이같이 적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부인 김미경 씨를 일컫은 말이다.설 연휴 동안 김혜경 씨의 공무원 과잉 의전 논란에 이어 경기도 법인카드 ‘바꿔치기 결제’ 의혹까지 불거졌다.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 씨가 경기도청 비서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명적명(이재명 적은 이재명)’ 공세에 나섰다.이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공금횡령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처벌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결연한 의지는 칭찬할 만하다. 그럼 이제 연습문제를 풀어볼까요?”라고 했다. 여기서 ‘연습문제’는 김 씨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실제로 지난 2014년 9월 성남시장이었을 당시, 페이스북에 <성남시 “공금횡령·성범죄, 한 번만 저질러도 퇴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김영란법’보다 더 강력한 성남판 김영란법! 비위행위 없고 청렴한 도시… 성남은 합니다”라고 강조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 (사진=연합뉴스)이 같은 공세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아휴, 김건희 씨 수사부터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진행자가 김혜경 씨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에선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고 하자 이처럼 말하며 “아니, 어떻게 총장(윤 후보) 부인이 현직 검사장을 상대로 완전히 뭐 거의 반말식으로 ‘거기 갖다 줘’(라고 하나)”라고 맞받았다.이어 “한동훈이 지금 현직 검사장 아닌가? 지금 김건희 씨는 자연이다. 검찰총장 부인이라도 문제지만 전직 총장이고 4개월간 9차례 통화하고 332건의 카톡(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했다? 어떻게 현직 검사장이 직접 개선상에 있지 않은 부인한테 사적으로 통화할까?”라고 의문을 나타냈다.그러면서 “김건희라는 분이 단순한 윤 후보의 아내,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수준을 넘어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거 아니겠는가? 김건희 씨가 ‘서울의 소리’ 기자하고 통화해서 ‘내가 권력을 잡으면’이란 표현을 썼다. 무서운 말 아닌가? 자기 남편이 ‘정권을 잡으면’도 아니고 내가 잡으면, 이건 정말 그 말 속에 모든 게 함축돼 있다”고 지적했다.송 대표는 전날 JTBC ‘뉴스룸’에서도 “김건희 씨가 검찰총장 부인이라는 이유로 한동훈 검사장에게 지난 ‘검언유착’ 당시 4개월 동안 9번 전화, 352차례 카톡을 주고받은 것 자체가 더 문제”라며 “검찰총장 부인이 검사장을 자신의 부하처럼 명령하고 지시한 관계라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김혜경 씨 의혹에 대해 묻자 나온 대답이다.이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송 대표의 허위사실 유포 관련해 즉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집권당의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서 곤란한 질문을 받자 뜬금없이 정치적 물타기 목적으로 하는 이런 거짓말은 사회적 폐해가 매우 크다. 국회발언이 아니므로 면책특권도 없다”고 반박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설 명절인 1일 경북 안동시 안동 김씨 화수회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이날 오후 8시에 있을 ‘4자 TV토론’에서 두 후보 배우자의 의혹이 어떻게 다뤄질지도 관심이다.일단 김혜경 씨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면서 “공과 사를 명료하게 가려야 했는데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면서도 “상시 조력을 받은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에 앞서 7급 별정직 공무원 A씨에게 심부름을 시킨 당사자로 지목된 배 모 사무관은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며 사과했다.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자신이 요구했다는 취지로, 이 후보 부부와의 연관성을 부인한 것이다.국민의힘은 이미 지난해 12월 이 후보와 김 씨, 배 사무관의 공무원 사적 유용을 직권남용죄와 국고손실죄 혐의로 고발했다.두 사람 명의의 입장문이 잇따라 나오면서 진화에 나선 가운데, 4자 TV토론에서 ‘김건희의 시간’과 ‘김혜경의 시간’이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홍 의원은 지난 1일 청년의꿈에 한 누리꾼이 “후보 배우자도 선택에서 중요한 고려요소일까요?”라고 묻자, “이번이 특히 그렇네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 두산건설,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437-1번지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693가구 규모로, 이중 6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가구수는 △59㎡ 271가구 △84㎡A 258가구 △84㎡B 124가구다. 3040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해당지역,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23일이며, 정당계약은 3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두산위브 광주 센트럴파크가 들어서는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은 청약과열지역으로 전용면적 85㎡ 이하의 75%는 가점제, 25%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두산위브 광주 센트럴파크는 판교와 서울 강남 등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우선, 단지와 차량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회안대로(45번 국도)와 경충대로, 성남~장호원(3번국도) 등을 이용하면 서울과 판교, 분당권역으로의 차량 이용이 편리하다. 광주IC를 통한 제2중부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해 전국 각지로의 광역 접근성도 좋다. 오는 2027년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예정대로 개통되면 경기 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12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대규모 공원도 새롭게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중앙근린공원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35만2138㎡ 규모로 공원시설이 새롭게 정비된다. 축구장 약 49배 크기로, 이곳에는 복합문화센터와 미술관, 생태학습장, 숲속 도서관 등 다양한 여가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는 상품 설계도 우수하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 배치에 100% 4Bay 판상형 설계로 채광도 통풍이 우수하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84㎡A 타입은 침실 3곳 이외에 알파룸이 제공되며 주방과 연계한 다용도실과 팬트리 제공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전용 84㎡B 타입은 보다 넓은 다용도실과 안방 공간 확장으로 반영해 수요자 입맛에 맞는 맞춤형 설계로 선택폭을 넓혔다. 전용 59㎡ 타입은 거실과 주방, 식당이 하나로 이어지는 LDK 구조의 개방감 높은 설계와 드레스룸이 적용 된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서는 실내 골프장, 휘트니스 센터 , GX룸, 독서실, 샤워실, 작은도서관 등 공동시설 조성되어 건강과 취미,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생활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홈 IoT 시스템도 적용된다. 우선, 각 세대에는 방문자 확인과 공동 현관 문 열림, 승강기 호출, 자기 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월패드’가 설치된다. 조명과 가스밸브차단, 난방 등을 편리하게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제어’ 시스템도 적용된다.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공개하며, 실제 견본주택은 당첨자 발표 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452-1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