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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헌혈하면 지역화폐 1만원 드려요”
  • 성남시 “헌혈하면 지역화폐 1만원 드려요”
  • 왼쪽부터 허부자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 은수미 성남시장, 황유성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장이 28일 헌혈장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시가 내달 10일부터 지역내 5곳 헌혈관리기관에서 헌혈하는 사람에게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 1만원권을 지급하기로 했다.성남시는 28일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허부자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 황유성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장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성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해 경기혈액원(수원 권선동)과 한마음혈액원(군포 당정동)을 지원한다. 2곳 혈액원은 지원받는 성남사랑상품권을 헌혈자에게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성남시에 소재한 3곳 헌혈의 집(야탑·서현·판교동)과 2곳 헌혈 카페(미금·신흥동)에서 헌혈한 사람이다.상품권 지급은 성남시의 4억6000만원 예산 범위에서 연간 지속된다. 2곳 혈액원은 성남시가 다음 달 초 구성하는 헌혈추진협의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해 헌혈장려사업과 헌혈 문화 조성사업에 협력한다.이번 업무협약은 헌혈자 예우와 지원을 명시한 ‘성남시 헌혈 장려에 관한 개정 조례(2021년10월25일)’를 근거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방문·단체 헌혈이 줄어 국내 혈액 비축분은 적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헌혈 장려시책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혈액의 안정적인 수급과 자발적 헌혈 분위기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8 I 김아라 기자
오아시스마켓 의왕물류센터 가동…非신선 확대로 '퀀텀 점프'
  • 오아시스마켓 의왕물류센터 가동…非신선 확대로 '퀀텀 점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성남 1물류센터의 7~8배 규모인 의왕 2물류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비(非) 신선식품 중심의 의왕 물류센터를 가동해 올해 매출 ‘퀀텀 점프’를 이뤄낸다는 포부다.오아시스마켓 성남 본사 전경(사진=오아시스마켓)28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계열사 실크로드가 운영하는 경기 의왕시 물류센터를 이달부터 가동하고 있다. 의왕 물류센터가 본격가동되면 새벽배송 주문 건수가 2만건에서 3만건 이상으로 최소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특히 브랜드몰을 중심으로 패션·뷰티 부문 비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작년 오아시스마켓의 매출액은 3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97억원으로 새벽배송 업계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 중이다. 신선식품과 비신선식품의 매출액 비중은 ‘6대4’다. 올해는 의왕물류센터 가동으로 비신선식품의 매출이 신선식품과 비슷하거나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년 3월 40여개 업체가 입점해있던 브랜드몰은 1년만에 250개로 느는 등 비신선 카테고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박우복 오아시스 MD(상품기획) 본부장은 “기존에 신선식품을 찾던 고객이 가전·뷰티·생활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오아시스몰에서 구매해주고 계신다”며 “현재 수도권과 충청지역까지 배송이 되는데 의왕물류센터가 가동하는 만큼 남부권으로 배송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아시스마켓은 기존 배송의 노하우를 발휘하기 위해 패션·잡화 등 비신선식품까지 한 박스에 포장하는 ‘합포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마켓은 합포장 기술 덕분에 물류비용 절감으로 새벽배송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 흑자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오아시스마켓은 의왕물류센터에서도 피킹·패킹·포장 최적화 작업을 하고 있다.오프라인 매장도 늘리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작년 강남구청·반포·압구정 등 오프라인 매장을 10여곳 이상 늘렸다. 올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20곳 이상 오픈해 중장기적으로 전국 100곳 이상의 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마켓은 2018년부터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재고를 관리한 덕분에 신선식품 재고 폐기율 0%대를 유지하고 있다. 메쉬코리아 ‘부릉’과 함께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퀵커머스 사업도 담금질을 하고 있다. 메쉬코리아와 합작사인 ‘브이’를 만든 오아시스마켓은 조만간 브이마트를 통해 퀵커머스 사업을 시작한다. 브이마트는 전국 오아시스마켓의 오프라인 점포를 도심형 물류센터로 활용해 배달의민족 B마트 등과 경쟁에 나선다.오아시스마켓은 하반기 기업공개(IPO)도 준비 중이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오아시스마켓은 다음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 다른 이커머스 업체와 달리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는만큼 ‘유니콘 기업 특례’가 아닌 일반 상장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월 100억원의 자금을 외부에서 유치하면서 현재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고 있다.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의왕물류센터가 가동하더라도 신선식품의 품질과 배송의 질을 좋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커머스 업계가 출혈경쟁을 하고 있는데, 오아시스마켓은 흑자를 유지하며서 작년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4.28 I 윤정훈 기자
'상승지역>하락지역' 전셋값 하락 멈췄다
  • '상승지역>하락지역' 전셋값 하락 멈췄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세 시장이 변곡점에 섰다. 그간 쌓였던 물건이 소진되면서 전셋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지역이 늘고 있다.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전국 전세 시세가 하락세에서 벗어난 건 올 2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시·군·구별로 봐도 전셋값이 오른 지역(94곳)이 떨어진 곳(64곳)보다 많다. 보합 지역(18곳)이었다.서울만 해도 노원구(0.02%)와 중랑구(0.01%), 성동구(0.01%) 등에서 전세 시세가 하락·보합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최근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전셋값이 올랐다는 게 부동산원 설명이다. 새 아파트가 준공되면 주변 지역에 전세 물건을 일시에 대량 공급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2만5748가구)이 지난해(5만396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은평구(-0.04%)나 종로구(-0.03%) 등에선 매물이 여전히 적체되면서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1% 떨어졌다.경기, 인천 지역 전셋값은 각각 0.02% 하락했다. 광명시(-0.29%)와 양주시(-0.29%) 등에선 전세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이천시(0.23%)와 안성시(0.15%) 등에선 전셋값이 지난주보다도 올랐다.매매 시장은 정중동(靜中動)하고 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원 조사 기준으로 3주 연속 보합세다.서울에서도 4주째 아파트값이 제자리걸음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온도 차가 나타났다.한강 이남 지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0.01% 상승했다. 서초구(0.05%)가 오름세를 주도했고 강남구(0.03%)와 강동구(0.01%), 양천구(0.0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영등포구(0.01%) 아파트값도 여의도 등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반면 강북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다. 용산구 아파트값(0.03%)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5주 연속 상승했으나 성북구(-0.03%), 도봉구(-0.02%), 노원구(-0.01%) 등에선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원은 보유세 부과일(6월 1일)을 피하기 위한 급매물, 금리 인상 부담감 등을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경기, 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각각 0.01%, 0.02% 하락했다. 오산시(-0.14%)와 화성시(-0.08%), 인천 서구(-0.08%), 시흥시(-0.07%) 순으로 낙폭이 컸다. 직주 근접 수요가 있는 이천시(0.26%)나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성남시 분당구(0.05%), 고양시 일산동구(0.04%) 등 1기 신도시 지역에선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올랐다.비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광역시 지역은 0.03% 하락했으나 도(道) 지역에선 0.03% 올랐다. 전북(0.11%)과 경남(0.06%), 강원(0.04%), 경북(0.04%) 순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2022.04.28 I 박종화 기자
치솟는 배달앱 수수료 논란에..대안으로 떠오른 ‘위메프오’
  • 치솟는 배달앱 수수료 논란에..대안으로 떠오른 ‘위메프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배달앱 ‘단건배달’ 경쟁 속 수수료 불만을 호소하는 요식업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위메프오’가 주목받고 있다. 한 자릿대 수수료율과 자사앱 개발 지원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안으로 떠오른 것.현재 위메프오는 2~5% 정률제와 주당 8000원 정액제(중개 수수료 제로) 수수료 정책으로 운영 중이다. 매주 매출에 따라 점주가 직접 2~5% 정률 수수료를 적용할지, 주당 서버비 8000원을 낼지도 자유롭게 결정한다.정률제는 매출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5%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지자체 공공배달앱으로 협업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성남시,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를 더 낮춘 2%를 적용한다. 복잡한 신청 절차나 심사과정 없이 해당 지역에 소재를 둔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2% 중개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중개 수수료가 전혀 없는 정액제는 주당 8000원(서버 이용료, VAT 별도)만 내면 된다. 서버 이용료만 내면 주문 건에 따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전혀 없어 매우 파격적인 혜택이다. 주 매출이 3만원 이하면 이 서버 이용료까지 면제다. 지난해 1월부터는 픽업 주문 시 점주가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를 0%로 인하했다. 배달 없이 픽업 주문만 받는 파트너사는 정률제 수수료 모델을 선택하면 실제 중개수수료와 서버 이용료를 모두 내지 않아도 된다.착한 수수료 효과로 현재 위메프오에 입점한 누적 외식업체 수는 8만 곳(2022년 3월 기준)을 돌파했다. 최근 6개월간 월간 실사용자(MAU) 수도 전년 동기 대비 69%, 거래액은 50% 성장했다.주요 배달앱 중 유일하게 지역 화폐와 전통시장 화폐가 가능하다는 점도 소비자와 점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화폐와 전통시장 화폐는 각 충전처에서 10% 상시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배달 주문이 가능해서다. 최근 수수료 부담 등으로 직접 자사앱을 구축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위해 D2C솔루션도 개발했다. 지난해 11월 정식 선보인 ‘위메프오 플러스’는 개발비 부담 없이 3%대 수수료(결제수수료 포함)로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체 플랫폼(자사앱, 웹사이트 등)을 개발해주고 온라인 판매를 위한 솔루션과 점포 운영을 지원한다.자사앱 구축으로 회원DB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30여 곳의 프랜차이즈가 위메프오 플러스를 활용한 자사앱 구축에 나섰다. 이와 연계해 오프라인 점포에 비치된 QR코드로 음식 주문과 매장 정보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도 준비중이다.위메프 관계자는 “누구나 부담없이 진입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D2C솔루션 위메프오 플러스로 오픈형 플랫폼을 구축, 프랜차이즈와 요식업 자영업자들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28 I 윤정훈 기자
헬릭스미스, 카텍셀·지아이셀과 세포유전자치료제 맞손
  • 헬릭스미스, 카텍셀·지아이셀과 세포유전자치료제 맞손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헬릭스미스(084990)가 카텍셀, 지아이셀과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왼쪽부터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이사,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 서재희 카텍셀 대표이사가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헬릭스미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세포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임상시험약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 CGT 센터(Cell & Gene Therapy Center)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 기술과 원스톱 서비스, 카텍셀의 CAR-T 세포치료제 기술, 그리고 지아이셀의 면역세포 배양 및 동결 시스템을 기반으로 3사가 함께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을 선도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지아이셀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 카텍셀 서제희 대표이사, 채진아 센터장, 지아이셀 홍천표 대표이사, 민병조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약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제희 카텍셀 대표이사는 “헬릭스미스와 카텍셀의 고도화된 CAR 유전자 엔지니어링 및 전달 기술과 지아이셀의 차별화된 면역세포 배양 기술의 융합을 통해 CAR-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28 I 김겨레 기자
용인시, 110만 시민 염원 프로축구단 창단 가시화
  • 용인시, 110만 시민 염원 프로축구단 창단 가시화
  • 27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대한축구협회, 용인시축구센터 등 체육계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축구단 창단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용인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돌입했다.프로축구단 창단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논의돼 왔다. 당시에는 프로축구단 운영에 매년 최소 6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판단에 따라 시의 재정 상황 등의 이유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놓였었다.하지만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은 계속됐고, 지난 2019년 프로축구단 창단을 염원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시민청원이 접수되면서 프로축구단 창단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이에 시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검토를 진행해 성남과 인천, 대전, 광주 등 12개 K리그 시민구단의 예산지원 현황과 운영방식 등을 분석했다. 또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해 지난해 9월 159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진행했다. 사회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2.9%가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 및 창단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고, 창단 종목으로는 44.6%가 축구를 꼽았다.백군기 용인시장도 지난 27일 대한축구협회, 용인시축구협회, 용인시체육회, 용인시축구센터 등 체육계 관계자들과 만나 창단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눴다.시는 오는 11월까지 프로축구단 창단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시의 축구 인프라와 K리그 현황 및 발전 가능성, 프로축구단 연고지로서의 적합성, 운영방식, 기업구단 창단 시 지원 가능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인구 110만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을 제외하고는 용인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구단이 없다는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면서 “이제 용인시는 A매치 등 축구경기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할 만큼 프로축구단 창단에 필요한 기본적인 인프라는 모두 갖췄다고 자부한다. 전반적으로 꼼꼼하게 살펴 시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2022.04.28 I 김아라 기자
  • [재송]2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투비소프트(079970)=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에 보통주식수는 408만5164주로 감소하며 감자기준일은 오는 5월30일이다. 매매거래 정지기간은 오는 5월27일부터 6월17일까지다.△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38280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기관은 신한금융투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10월26일까지다.△테스나(131970)=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두산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두산인베스트먼트의 지분율은 30.62%(522만9964주)다.△젠큐릭스(229000)=업무공간 협소 해소에 따른 경영효율성 재고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포인트닉스로부터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93억8000만원 규모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한다고 27일 공시했다.△오스템임플란트(0482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기관은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SK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10월26일까지다.△대유에이피(2901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4.9%이며 발행대상자는 DB금융투자다.△하림지주(003380)=자회사 엔에스쇼핑(138250)의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해 엔에스지주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조이시티(067000)=올해 1분기 영업이익 31억16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10억9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2.4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6억5400만원으로 67.8% 감소했다.△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약 4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27일 공시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강원에너지(114190)와 크로바하이텍(043590)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공시했다.△삼양옵틱스(225190)=분기배당으로 주당 2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7%이며 배당금 총액은 20억1579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3월31일이며 배당 지급 예정일은 오는 5월13일이다.△스카이이앤엠(131100)=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95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이며 발행대상자는 루미오스다.△프로텍(053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위한 조사기간을 15일 연장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에 조사기간은 오는 5월19일까지 연장된다.△코센(0097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당초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상장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20일 연장한 오는 5월27일까지 위원회 개최 기한을 연장한다고 27일 공시했다.△엔투텍(227950)=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 에이스팩토리 주식 9만2851주를 129억9914만원에 양도했다고 27일 공시했다.△제테마(216080)=업무협업공간 확보를 통한 시너지창출,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에스케이텔레시스로부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820억원 규모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한다고 27일 공시했다.
2022.04.28 I 이유림 기자
안철수·최태원 만난다…“ESG 혁신성장 모색”
  • 안철수·최태원 만난다…“ESG 혁신성장 모색”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034730)그룹 회장을 만나 윤석열 정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을 논의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윤 당선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모습.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27일 인수위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인수위와 상의가 공동 주관하는 ‘ESG 혁신성장을 위한 좌담회’에 참석한다. 안 위원장을 비롯해 최태원 회장, 유웅환 경제2분과 인수위원, 주요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안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기업 ESG 혁신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ESG 좌담회를 통해 혁신 기술을 활용한 소셜 벤처 기업 일자리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005930) 반도체사업부 최연소 임원, 인텔 수석매니저, 현대자동차(005380) 연구소 이사, SK텔레콤(017670) 부사장 등을 역임한 산업 전문가인 유웅환 위원은 ESG 경영 관련 제언을 할 예정이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미래차 비전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지난 25일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본사를 방문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이 동행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25일 ‘미래 먹거리 산업 신성장 전략’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발굴·육성해야 하는 6대 첨단산업으로 △에너지(차세대 원전·수소 산업·재생에너지) △바이오(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 △탄소중립 대응(에너지 신산업) △방산·우주항공(첨단 과학무기 연구개발 등) △인공지능(도심항공교통·자율주행차 등 제조업의 서비스화) △스마트 농업(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꼽았다.안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실책으로 △낙하산 인사 △규제 방치 △‘빅 3’(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일변도의 정책을 꼬집었다. 안 위원장은 △민·관 협력 성장 △자유시장경제 △규제 혁파 △‘빅 3’ 이외의 새로운 초격차 기술 확보 등을 제안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 논의를 해서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2022.04.27 I 최훈길 기자
  • 2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투비소프트(079970)=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에 보통주식수는 408만5164주로 감소하며 감자기준일은 오는 5월30일이다. 매매거래 정지기간은 오는 5월27일부터 6월17일까지다.△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38280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기관은 신한금융투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10월26일까지다.△테스나(131970)=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두산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두산인베스트먼트의 지분율은 30.62%(522만9964주)다.△젠큐릭스(229000)=업무공간 협소 해소에 따른 경영효율성 재고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포인트닉스로부터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93억8000만원 규모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한다고 27일 공시했다.△오스템임플란트(0482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기관은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SK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10월26일까지다.△대유에이피(2901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4.9%이며 발행대상자는 DB금융투자다.△하림지주(003380)=자회사 엔에스쇼핑(138250)의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해 엔에스지주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조이시티(067000)=올해 1분기 영업이익 31억16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10억9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2.4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6억5400만원으로 67.8% 감소했다.△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약 4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27일 공시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강원에너지(114190)와 크로바하이텍(043590)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공시했다.△삼양옵틱스(225190)=분기배당으로 주당 2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7%이며 배당금 총액은 20억1579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3월31일이며 배당 지급 예정일은 오는 5월13일이다.△스카이이앤엠(131100)=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95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이며 발행대상자는 루미오스다.△프로텍(053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위한 조사기간을 15일 연장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에 조사기간은 오는 5월19일까지 연장된다.△코센(0097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당초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상장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20일 연장한 오는 5월27일까지 위원회 개최 기한을 연장한다고 27일 공시했다.△엔투텍(227950)=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 에이스팩토리 주식 9만2851주를 129억9914만원에 양도했다고 27일 공시했다.△제테마(216080)=업무협업공간 확보를 통한 시너지창출,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에스케이텔레시스로부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820억원 규모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한다고 27일 공시했다.
2022.04.27 I 이유림 기자
제테마, 판교 R&D 센터 매입...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한 거점확보 목적
  • 제테마, 판교 R&D 센터 매입...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한 거점확보 목적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테마(216080)가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사옥을 매입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위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71번지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로 820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이 건물은 지상 10층 및 지하5층 건물로 대지면적 1349.30㎡, 건물면적이 9959.86㎡규모다.제테마 홈페이지. (제공=제테마)제테마는 미용의료기기 필러 및 보툴리눔 톡신을 제조 연구하는 바이오기업으로 2021년 매출액 33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제테마는 지난 201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테마 회사관계자는 “2년 연속 50%이상 매출성장을 기록하면서 현재 서울사무소 사무공간 확장이 필요했다”면서 “특히 바이오 연구기업의 특성상 업무 협업을 위해서 용인 바이오연구소과 판교글로벌R&D센터 제제연구소 등 이원화 돼 있는 연구소를 한곳으로 모아 연구인력 시너지 창출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사옥매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관계회사인 페로카도 합류하여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또 판교테크노밸리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유관 기업들과의 연구협력도 가능하다. 우수한 인재영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제테마는 현재 용인에 위치한 필러 생산공장 설비증설이 마무리 중이다.
2022.04.27 I 김지완 기자
이재명 vs 안철수 맞대결? 분당갑 최대 격전지 부상
  • 이재명 vs 안철수 맞대결? 분당갑 최대 격전지 부상
  • [이데일리 이상원 이지은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경기 성남 `분당 갑` 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대선의 처음부터 끝까지 뇌관으로 꼽힌 `대장동`이 위치한 곳이기에 여야가 분당갑 승리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에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차출 가능성을 내비치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장동 논란`의 장본인인 이재명 상임고문을 대항마로 거론하고 있다.안철수(왼쪽) 대통령인수위원회 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달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TV토론회를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경기까지 수성 `안철수` vs 정치 복귀 시도 `이재명`여소야대 국면에서 1석이 소중한 국민의힘은 김은혜 의원의 지역구인 만큼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다.중도의 표심을 잡을 수 있는 동시에 대중의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 나와야 한다는 판단에 국민의힘은 안철수 위원장 차출에 힘을 싣고 있다. 또 안 위원장은 김 의원과 함께 `윤심`을 공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꼽힌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내세우는 통합의 기치 상징하는 동시에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경력으로 김 의원과 좋은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더불어 `안랩` 본사가 해당 지역인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해 있고 IT 산업과 인력 인프라가 충분하다는 장점은 지지율 확보에 용이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민주당도 `분당 갑`을 탈환해야 한다. 특히 이 고문의 `대장동`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국민의힘 측에서 지난 대선 후보였던 안 위원장을 거론하는 만큼 그를 대적하기 위해선 이 고문이 적임자라는 당내 일부 의견도 일고 있다. 또 차기 대선을 위해 `여의도 정치` 경력이 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이 고문의 재·보궐선거 출마가 타당하다는 판단도 나오고 있다.두 후보의 `차출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불출마 관측도 나온다. 안 위원장은 일찌감치 국무총리직을 고사한 상황이고, 사실상 흡수 합당된 후 당내 세력 미미한 만큼 당권에 도전해 원내 조직을 다질 계획이라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안 위원장은 26일 인수위 출근길에서도 관련 질문에 “우선 제가 하는 일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즉답을 피하기도 했다. 이 고문 역시 굳이 대선을 위해 지금 이 시점에 등판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이 고문의 측근은 “이 고문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출마보다는 오히려 출마하는 후보를 지지해줌으로써 역할을 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며 “오히려 당권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윤심` 공략 박민식 vs 지역구 지지 높은 `김병관`안 위원장과 이 고문이 등판하지 않을 시에는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당선인 특보인 박민식 전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20대 국회의원 지역구 의원이었던 김병관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박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안 위원장과의 경선 가능성에 대해 “안 위원장은 당의 소중한 대권후보기 때문에 나와는 ‘급’이 다른 분“이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히려 안 위원장이 지역구 의원보다는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에둘러 견제하는 모습이다.민주당에서는 김 비서실장이 현실적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김 비서실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시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불과 0.72% 포인트 차로 아쉽게 패했고 지역 내 지지도가 박 전 의원보다 월등하기에 승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비서실장은 차선이 아닌 최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며 “‘분당 갑’ 지역 또한 승리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고민하는 곳이기에 절대 질 후보를 낼 리 없다”고 강조했다.
2022.04.27 I 이상원 기자
주목받는 윤성태 휴온스 회장의 리더십, 매출 1조클럽 가입 임박
  • 주목받는 윤성태 휴온스 회장의 리더십, 매출 1조클럽 가입 임박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불굴의 정신으로 포기하지 말라. 중요한 것은 실패를 겪고, 딛고, 극복해 내려는 의지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오너 경영인으로 회사에 합류한 이후 스스로와 임직원들에게 주문처럼 강조하는 말이다. 휴온스 임직원들은 “자칫 뻔한 말처럼 들릴수 있지만 그의 말에는 힘이 있다”고 얘기한다. 윤 회장 스스로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며, 직접 증명하고 있어서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사진=휴온스그룹)◇2016년 매출 1600억대서 단숨에 5000억원대로 도약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은 2016년 지주사 전환 등을 통한 체질 개선 이후 코로나19 등 각종 악재에도 고속성장하고 있다. 2016년 1600억원대였던 연매출은 2020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579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키우고, 먹거리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던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윤 회장은 휴온스그룹의 전신인 광명약품공업(1965년 설립) 창업주 고(故) 윤명용 전 회장의 외아들이다. 한국 IBM에서 근무하다 1992년 당시 광명약품(현 휴온스)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았다. 이후 1997년 윤 전 회장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34살의 나이에 회사 경영을 이어받아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어왔다. ◇빨라진 ‘경영시계’..파이프라인 키우고, 수익성 강화하고휴온스글로벌의 ‘경영시계’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제약·바이오사의 핵심 경쟁력이자 미래라고 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의 공격적 강화가 대표적인 예다. 개방형 혁신을 통해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계열사 휴메딕스(200670)의 경우 지난해 초부터 제넨바이오(072520), 에이치엘비제약(047920), 키네타, 지투지바이오 등 바이오벤처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R&D) 또는 파이프라인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잇달아 체결했다. 이 가운데서 가장 주목받는 부문은 장기 약효 지속형 주사제다. 서방형 주사제로도 불리는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는 매일 복약 또는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을 1~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로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약품이다. 매일 복약 또는 주사를 해야 하는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약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휴메딕스는 에이치엘비제약과는 GLP-1 수용체 작용 기전의 비만치료제를, 지투지바이오와는 알츠하이머, 당뇨, 골관절염 타깃의 장기 약효 지속형 주사제를 각각 개발하고 있다. 복약 편의성은 높이면서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키네타의 유방암항암제 비스타(VISTA) 한국 내 독점적 상업화 권리 등도 확보했다”며 “최근에는 바이오벤처 엑소스템텍과 치료제 및 화장품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손잡고, 엑소좀 분야로도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대서도 지속 성장 위해 혁신 단행할 계획”캐쉬카우(현금창출원)인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제2의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을 통해서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여성 갱년기 기능성 유산균 ‘YT1’이 포함된 건기식으로 휴온스그룹에서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 하나다. 계열사 휴온스(243070)는 이번에는 중년 남성을 겨냥해 전립선비대증 관련 건기식을 내놓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물성 소재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남성 전립선 건강 유지 기능성’ 개별인정을 획득하고, 관련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건기식 사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조적 변화도 단행했다. 휴온스는 지난 1월 건기식 자회사 2곳을 합병, 휴온스푸디언스를 출범시켰다. 휴온스푸디언스는 건기식 생산, 제조와 관련된 주요 설비들을 보유하고 있어 OEM·ODM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각 부문별 사업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 휴엠앤씨 등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내며, 전체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휴온스그룹 9개 계열사에 대한 전문경영인체제를 최종 확립한 후 본격 가동하고있다. 윤 회장을 중심으로 한 빠른 결정이 가능하면서도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체제로 분석된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자리한 휴온스글로벌 본사 전경. (사진=휴온스그룹)
2022.04.27 I 유진희 기자
"공약도 눈치보나"..이랬다저랬다에 뿔난 1기신도시
  • "공약도 눈치보나"..이랬다저랬다에 뿔난 1기신도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기 신도시 재정비 정책을 놓고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면서 1기 신도시 주민들이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자 인수위는 부랴부랴 차질없는 공약 수행을 약속했지만 불신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27일 한 분당 아파트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인수위에서 일부 혼란을 자초한 측면이 있지만 한번 더 믿어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면서 “윤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1기 신도시 특별법과 재건축 규제 완화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부동산 카페에서도 ‘공약도 눈치보면 어쩌자는 거냐’, ‘1기 신도시가 호구로 보이냐’, ‘지방선거 앞두고 간보기하는 것이냐’ 등 인수위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잇따르고 있다.성남시 분당신도시(사진=뉴시스)앞서 인수위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를 중장기 국정과제라고 언급하며, 속도조절론을 제기했다. 하지만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거세지자 전날 심교언 부동산 태스크포스(TF)팀장에 이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까지 나서 서둘러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날 안 위원장은 1기 신도시 공약에 대해 “새 정부가 들어서면 바로 실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윤 당선인은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특별법 제정, 토지용도 변경 및 종상향을 통한 용적률 500% 허용, 3기 신도시 등에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이주 전용단지 마련 등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을 통해 10만가구의 추가 주택공급도 약속했다. 현재 여소야대 상황이지만 1기 신도시 재정비의 경우 여야 공통 공약으로 제시된 만큼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1기 신도시 집값 상승은 여전히 부담이다. 대선 이후 1기 신도시의 가격 상승폭이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는 올해 대선 전까지 약 2개월(1월1일~3월9일) 동안 0.07% 상승한 반면 대선 이후 약 2개월(3월10일~4월22일) 동안 0.26% 상승했다.수도권 주요 권역 중 대선 전후 아파트 가격 변화가 두드러진 지역은 1기 신도시가 유일하다. 서울(0.25%→0.08%), 경기(0.06%→0.03%), 수도권(0.15%→0.05%) 지역들은 대선 이후 상승폭이 되려 둔화됐다. 1기 신도시 중 대선 이후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고양 일산신도시(0.52%)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중동(0.29%) △분당(0.26%) △산본(0.14%) △평촌(0.12%) 순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집값 상승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주택 공급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 연구원은 “현재 1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은 200% 수준으로 향후 1기 신도시 특별법을 통해 300~500% 수준까지 용적률이 늘어날 경우 재정비 이후의 전체 아파트 물량은 40만~50만가구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일대에 10~20만 가구의 아파트가 추가 공급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1기 신도시에 대한 정확한 정책방향이 없다보니 이 같은 해프닝이 발생한 것이다. 시장의 혼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성만 훼손했다”면서 “1기 신도시는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무리한 고밀개발은 주거환경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개발 계획을 갖고 순차적으로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7 I 하지나 기자
'미혼 여직원 리스트' 작성한 성남시 공무원들 집행유예
  • '미혼 여직원 리스트' 작성한 성남시 공무원들 집행유예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경기 성남시청에서 근무하는 미혼 여성 공무원들의 신상을 파악한 리스트를 작성해 시장 비서관에게 건넨 공무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2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임혜원 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남시청 공무원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성남시 인사부 직원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부서 상관 B씨의 지시로 2019년 3월 성남시 소속 30대 미혼 여직원 151명의 사진, 이름, 나이, 소속, 직급 등의 신상정보를 담은 문서를 작성해 당시 시장 비서관이던 이모 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올해 1월 기소됐다.A씨 등으로부터 이 문서를 받은 전 비서관 이씨가 지난해 8월 이러한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이 일었다. 당시 이씨는 “비서관으로 근무하던 2019년 중순경 A씨가 한 달간 인사시스템을 보고 작성한 성남시청 31~37세 미혼 여직원의 신상 문서를 전달받았다”면서 “시 권력의 핵심 부서인 시장 비서실 비서관으로 재직하는 미혼의 본인에게 ‘마음에 드는 여직원을 골라보라’고 하는 등 접대성 아부 문서였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업무상 지위를 남용해 공무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해 피해가 가볍지 않고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2.04.27 I 황효원 기자
“사고 현장에 드론 출동” 캐롯손보, 드론 실증도시 사업 참여
  • “사고 현장에 드론 출동” 캐롯손보, 드론 실증도시 사업 참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 참여한다.캐롯손해보험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경기도 성남시가 추진하는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보험 연계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캐롯손해보험)성남시는 본 사업 추진을 통해 드론의 현장출동, 위험시설물 관리, 도서배송 등과 같은 도시 안전과 성장에 연계된 드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하는 캐롯 역시 자사 IT기술력을 토대로 교통안전을 넘어 도시안전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캐롯손해보험이 연구에 참여하는 ‘드론 현장출동 서비스’는 사고 초기 기동성이 높은 드론이 발 빠르게 현장출동하여 사고 현장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 처리를 돕는 것이다.캐롯손해보험의 주행 정보 측정 플랫폼과 SK텔레콤의 드론 관제 플랫폼을 연계해 기존과 차별화된 높은 수준의 보상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사회적 비용절감으로 연결되게 하는 것이 목표다.현재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해 모의테스트를 성공했으며, 올 해에는 드론 단독 비행으로 목표지점에 도달, 상공 100m에서 드론을 통한 선명한 3D 사고영상 촬영 및 영상 송출을 확인하는 등 서비스 상용화에 가까워진 기술향상을 선보였다.촬영된 영상은 캐롯의 IT플랫폼을 비롯한 고객의 디지털기기로 실시간 다중 전송되어 고객들은 직접 사고현장을 기록할 필요 없이 드론이 촬영한 다양한 각도의 촬영 영상을 사고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사고 처리 대기 중 발생하는 2차 사고 방지 및 극심한 도로 정체 현상 해결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드론 출동 서비스는 비행 가능 구역 등 관련 부처와의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상용화될 경우 교통사고 출동시스템은 물론 다양한 안전사고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캐롯이 그간 연구해 온 드론 기술력이 실제 상용화하는데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4.27 I 전선형 기자
'오락가락' 1기 신도시 재건축 논란에 분당·군포 '촉각'
  • '오락가락' 1기 신도시 재건축 논란에 분당·군포 '촉각'
  • [분당·군포=이데일리 김아라 문승관 기자]“아예 재건축 사업을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기다려보겠다. 공약인데 약속을 지켜달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25일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분당과 군포 산본 시민도 들썩이고 있다. 지난 25일 인수위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 조절론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일자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은 27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사무실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공약과 관련해 혼란이 있는 것 같다”며 “분명하게 말하자면 인수위의 공식적인 입장은 1기 신도시(정비사업 공약을)를 차질 추진하겠다”고 해명에 나섰다.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수도권 표심을 좌우할 수 있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제한 발언을 두고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다.인수위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성남 분당과 군포 산본,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등 1기 신도시 주민은 불만과 우려를 쏟아내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성남시 분당신도시. (사진=뉴시스)◇분당 “새 정부 부동산 공약 기대했는데…당분간 관망”분당구 시범단지들은 대부분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초과한 상태로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재건축 안전규제 완화, 용적률 500% 등에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대선 이후 단지별로 부동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부풀었던 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 한양아파트에 거주하는 김 모(63)씨는 27일 “아파트가 들어선지 꽤 오래됐다. 주차할 곳이 없어 아파트를 몇 바퀴 돈 적도 있다”며 “새 정부서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에 기대했는데 씁쓸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고 했다. 우성 아파트 주민 최 모(45)씨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아예 안 하겠다고 하는 것도 아닌데 난리인지 모르겠다”며 “인수위에서 말 바꾸기를 했지만 윤 당선인의 공약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했으니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동안 분당 부동산 시장은 재건축 기대감 속에 대선 전후를 기준으로 인근 집값 최고가를 기록하며 매매 현상이 둔화한 상태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분당 시범단지 한양아파트 전용 84.99㎡(26층)는 전 고가보다 1억2000만원 높은 16억원에 거래됐다. 면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신아파트 전용 84.69㎡(9층)은 1억5000만원 높은 16억4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대선 이전에는 매물이 나온 상태였지만 대선 후에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너무 높게 부르면서 매수자들과 거래 성사가 대부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25일 인수위 발언 후 재건축이 이른 시일 내에 진행되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으나 다시금 인수위에서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면서 입장을 번복해 매매거래가 더 신중해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군포 산본신도시 전경(사진=연합뉴스)◇군포, 새 정부 발언에 ‘일희일비’…지역 정가 “재건축 강력 추진해야”군포는 산본신도시 리모델링과 구도심 재개발 등이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당동 금정동 산본1동은 재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추진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분당과는 다르게 새 정부에서 발표하는 1기 신도신 관련 재건축 발언에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현 군포시장이자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 한대희 후보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새 정부서 출발하기도 전에 뒤집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다”며 “현실적으로 특별법 추진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했다.한 예비후보는 이어 “용적률을 상향하면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해지는 역효과가 발생해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며 “5개(성남·군포·안양·고양·군포)지자체와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등 대응에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심규철 국민의힘 군포시장 예비후보도 “이미 지난 총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1기 신도시 재건축 용적률 상향 특별법이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부분과 일치한다”며 “신도시 재건축 실현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인수위 발언도 있었고 군포시도 새 정부와 협의해 재건축을 강력하기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2.04.27 I 김아라 기자
인수위, 1기신도시 재건축 '말바꾸기'…"뒤통수 맞았다 공약번복 안돼"
  • 인수위, 1기신도시 재건축 '말바꾸기'…"뒤통수 맞았다 공약번복 안돼"
  • [고양·부천=이데일리 정재훈 이종일 문승관 기자] “재건축 활성화한다고 공약까지 내놓더니 인제 와서 서두르지 않겠다고 하는 건 무슨 의미죠.” 재건축 기대감이 부풀었던 고양 일산신도시 노후 아파트 주민들이 인수위가 내놓은 ‘중장기 검토’ 방침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25일 새 정부의 1기 신도시 부동산 정책과 관련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은 27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사무실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공약과 관련해 혼란이 있는 것 같다”며 “분명하게 말하자면 인수위의 공식적인 입장은 1기 신도시(정비사업 공약을)를 차질 추진하겠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당시 1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정비사업 촉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인수위에서 공약을 두고 말바꾸기가 이어진 것이다. 성남 분당과 군포 산본,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등 1기 신도시 주민들은 뒤통수를 맞았다며 공약 번복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반발하는 상황이다.1기신도시의 노후 아파트 뒷편으로 신규 아파트 건설이 진행중이다.(사진=연합뉴스)◇일산 재건축 추진 주민 ‘실망감’ 갖추지 못해…지역 정가 ‘공세’경기 고양시 1기 일산신도시에서 유일하게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선마을7단지삼환유원아파트 주민들은 27일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이곳을 지역구로 한 박현경 고양시의회 의원은 “강선마을7단지삼환유원아파트 외에 다른 노후 아파트 주민들도 윤 당선인의 공약에 잔뜩 기대를 걸고 속속 재건축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인수위에서 갑자기 오락가락 소식이 나오자 다들 ‘이게 무슨 일이냐’며 지역 당협위원회에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며 “공약을 번복하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그동안 재건축을 위해 주민의견을 모으고 있던 강선마을7단지삼환유원아파트는 윤 당선인의 공약 탓인지 816가구의 매물이 단 한 채도 없는 상황이다. 실제 이 아파트와 준공일이 비슷한 일산강촌라이프아파트 47㎡는 지난해 8월 3억2000만 원이던 매매가가 올해 4월 기준 4억 원 초반대로 1억 원 가까이 거래가가 올랐다.주민들의 기대감 속에 인수위의 입장이 알려지자 고양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단지별로 재건축을 위한 움직임이 있는데다 리모델링을 준비했던 곳까지도 재건축으로 사업 방향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신도시 재건축 문제를 중장기 과제로 넘기려 한다면 일산을 비롯한 신도시 주민에게 사과부터 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일산 신도시는 분당 신도시와 달리 전체적인 지역 분위기상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아파트가 많아 앞으로 인수위와 윤석열정부의 결정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산 지역 대표 커뮤니티인 일산아지매의 한 관계자는 “당선인의 공약에 재건축을 활성화하겠다는 내용이 있기는 했지만 이 지역 주민에게는 아직 피부로 크게 와 닿지 않는 분위기”라며 “일산신도시 내 공동주택이 하나, 둘 재건축을 추진한다면 그때부터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 중동신도시 전경(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부천 “주민 가슴에 못받는 격…尹 당선인 적극 나서주길”부천 1기 신도시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990년 전후 4만호를 건립했다. 중동 일부 아파트단지 주민은 준공 이후 30년 정도 지났기 때문에 리모델링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리모델링을 하면 수직이나 수평 증축이 가능해 소유주의 경비를 줄여 노후주택을 정비할 수 있어서다. 부천시는 일부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 구성 등의 움직임을 반영해 올 상반기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시는 리모델링 사업 기본용역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 이후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면 규제 완화 등의 조치가 이뤄져 재정비 사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인수위가 중장기 국제과제로 검토한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말했다.지역 정가도 기준이 없는 인수의 발표와 태도에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박병권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원은 “중동신도시는 급조된 도시여서 지하도 파지 않고 아파트를 지었다”며 “국가가 지원해줘야 하는데 인수위가 사업을 늦춘다는 것은 주민의 가슴에 못을받는 것이다”고 지적했다.재선에 출마한 장덕천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인수위가 안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유권자들은 윤 당선인의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에 기대감을 가졌는데 인수위 발표에 실망감이 클 것이다. 당선인이 재정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1기 신도시 시장들과 협력하고 국회를 설득해 특별법을 제정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특별법이 제정되면 1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 활력이 생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2.04.27 I 정재훈 기자
  • [재송]26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에이치시티(072990)=1분기 영업이익이 32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0억9000만원으로 13.2% 증가. 당기순이익은 29억900만원으로 2.3% 늘어.△오스템임플란트(048260)=1분기 영업이익이 511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41억3200만원으로 36.5% 증가.△이라이콤(041520)=종속회사인 아리아콤비나유한공사의 BLU(Back Light Unit) 제조 및 판매가 영업정지됐다고 공시. 영업정지금액은 199억5834만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71%에 해당. 회사 측은 “베트남 제조법인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영업적자 증가 사유로 영업 및 생산 활동을 정지하기로 했다”며 “잔여자산 처분 및 법인 청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해.△엠벤처투자(019590)=5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5%에 해당. 차입후금액은 약 9753만원. 차입목적은 운영자금. 아울러 지씨티리써치에 6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6%에 해당. 이율은 6.5%. 대여기간은 내년 4월26일까지. 금전대여 총잔액은 100억원. 금전대여 목적은 운영자금 지원.△엘비세미콘(061970)=1분기 영업이익이 169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327억2000만원으로 16.5% 증가. 당기순이익은 140억8500만원으로 29.6% 늘어.△아난티(025980)=1분기 영업이익이 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액은 855억7500만원으로 53.88% 늘어.△맘스터치(2206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맘스터치에 대해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주권매매거래 정지기간이 변경된다고 공시. 변경후 정지기간은 △자진상장폐지 신청 관련 상폐 결정일까지 △주식병합 관련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에코프로비엠(247540)=65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9%에 해당. 차입후금액은 약 2496억원. 차입목적은 운영자금 증가에 따른 일시적 차입. 아울러 종속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의 400억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주식수는 400만주. 취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6.7%.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0%로 취득방법은 현금출자. 취득목적에 대해 “종속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의 인도네시아 QMB 니켈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자금 출자”라고 설명.△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3억574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7213주로,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4만9550원.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28일. 처분 목적은 종업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당사 R&D 혁신가에 대한 자사주 교부를 통해 임직원 성과 보상).△덕산테코피아(317330)=등기임원 2명에 4641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고 공시. 주당 행사가격은 보통주 2만6924원. 행사기간은 2024년 3월23일부터 2027년 3월23일까지.△초록뱀미디어(047820)=스카이이앤엠 주식 1342만4265주를 374억만2290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0.28%에 해당. 취득후 지분비율은 62.98%. 취득방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취득.△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지난 5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으며 26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태웅(0444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해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 27일부터 주권 매매거래 재개 예정.△지더블유바이텍(03618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더시크릿투자조합1호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멜파스(096640)=양진혁 외 3명이 신주발행금지 등 임시의 지위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에 대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채무자와 채권자들 사이의 신주발행무효의 소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채무자는 이 사건 가처분 결정 이후 개최되는 정기 내지 임시주주총회에서 별지 기재 보통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게 해서는 안되고 채무자는 위 신주에 대한 신주권을 교부하고 상장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판결.△예스티(122640)=관계사 예스파워테크닉스 16만6666주를 198억4252만5000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3.33% 규모.△RFHIC(218410)=1분기 매출이 233억4700만원으로 전년비 8.88%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손실은 10억5100만원으로 전년비 적자전환. 당기순손실은 1억4300만원으로 전년비 51.32% 축소.
2022.04.27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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