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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1기 신도시 시장, 재정비 방안 머리 맞댄다
  • 국토부-1기 신도시 시장, 재정비 방안 머리 맞댄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 방안 마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과 머리를 맞댄다.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전경.(사진=뉴시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다음 달 8일 1기 신도시 소재 지자체장과 간담회를 연다. 1기 신도시 재정비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 주민과 지자체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간담회엔 성남시장(분당신도시), 고양시장(일산신도시), 안양시장(평촌신도시), 부천시장(중동신도시), 군포시장(산본신도시) 등이 참석한다.최근 1기 신도시 재정비 방안을 두고 국토부는 고심에 빠졌다.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2024년 수립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민 반발이 일어서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2024년보다 빨리 재정비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신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기도 했기 때문에 공약 파기 주장까지 나오는 중이다.이번 간담회도 이런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방안이다. 원 장관은 23일 “5개 신도시 시장들과 정기적 협의체를 가지면서 주민 대표나 추진하고자 하는 주체들이 해당 신도시 시장을 중심으로 해서 국토부와도 활발한 소통과 의견교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마스터플랜 수립을 주도할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도 강화된다. 기존엔 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정부 측 팀장이 맡았지만 앞으론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이 팀장이 된다. 강한 권한을 갖고 빠르게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TF는 다음 달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2022.08.25 I 박종화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 “1기 신도시 재정비 전담조직 구성할 것”
  • 김동연 경기지사 “1기 신도시 재정비 전담조직 구성할 것”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조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도지사 직속 전담 조직 구성, 재정 지원, 실태조사 등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뿐 아니라 조성 후 30년이 넘은 원도심(原都心) 노후화 공동주택도 포함해서 신속하게 재정비를 하겠다고도 했다.김 지사는 24일 제2판교 4차산업 전시체험장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받기 전 분당 샛별마을 삼부아파트를 방문해 이런 내용을 담은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김 지사는 “경기도는 권한 내에서 1기 신도시의 조속한 재건축 리모델링을 위해서 할 일을 책임있게 하겠다”면서 구체적 대책으로 △도지사 직속 전담 조직 구성 △시급한 재정비사업 재정 지원 △노후화 실태조사 △재정비 개발 방향 수립 등을 제시했다.김 지사는 우선 도지사 직속의 1기 신도시 재정비 민간 전문가 자문단을 9월 내 만든다고 구상이다. 자문단은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중장기적 정책 설계 등에 조언을 맡게 되는데 도지사에게 직접적인 자문역할도 한다.이와 함께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과 함께하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위원회’도 결성한다. 추진위원회는 5곳의 시장, 도의원, 시의원,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해 재정비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5개 시의 주민 20명씩 총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협치위원회’도 운영해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이어 9월 중으로 재정비사업이 시급한 곳에 대한 재정 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도지사가 집행할 수 있는 특별 조정 교부금 등을 활용할 예정으로 노후시설 재정비 컨설팅과 정비사업 초기비용 지원 등에 사용된다.올해 12월까지 주민 설문조사와 노후주택 현장점검 등을 통한 노후화 현황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이는 지난 2월 시작된 경기연구원의 연구 용역과 연계되는 것으로, 도는 이번 조사 결과가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김 지사는 이 같은 종합대책과 함께 경기도의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가 단순 노후화 대책에 그치지 않고 미래도시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지향적 가치를 반영해 1기 신도시가 미래를 선도하면서 사회적 안전망을 갖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얘기다.아울러 1기 신도시 재정비를 다른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논의로 확장했다. 경기도내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단지 가운데 1기 신도시 아파트(단지기준)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5%를 시작으로 2023년 8.8%, 2024년 12.5%로 급속히 늘어날 전망이다김 지사는 “경기도 내 30년 넘은 노후 공동주택의 80% 이상은 신도시 밖에 있다.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문제뿐 아니라 원도심을 포함한 노후주택에도 신경을 쓰겠다”며 원도심을 비롯한 도내 노후 공동주택을 포괄적으로 살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를 위해 도는 △준공 35년이 경과된 노후 주택단지 일부를 시범단지로 선정해 정비사업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시범사업 추진 △재정비 때 이주·이전대책 방안 마련 △1기 신도시 특별법에서 규정하는 재정비 대상을 일정 기간이 경과한 택지개발지구로 확대 건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날 김 지사가 방문한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에 위치한 분당 샛별마을 삼부아파트는 1992년 준공된 1기 신도시 아파트 중 하나로, 14개 동 588세대 규모다. 올해 5월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재건축 사업에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앞서 ‘5년간 주택 270만 가구 공급’ 계획은 담은 정부의 8.16 부동산 대책에 대해 김 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와 별개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전담팀 구성,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 주택 노후화 실태 파악 등을 약속했다.23일에도 김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 후속 조치를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도지사가 뒷짐만 지고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주택도시공사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8월 30일 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경기연구원(8월 30일 도청 회의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9월 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으로부터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2.08.25 I 김아라 기자
한난 임직원, 성남 다문화 출산가정 태교교실에 1000만원 후원
  • 한난 임직원, 성남 다문화 출산가정 태교교실에 1000만원 후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한난) 임직원이 본사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다문화 출산 가정 태교교실 운영을 지원한다.(왼쪽부터) 노태우 한국지역난방공사 행복나눔단 총괄 간사가 24일 박서영 성남시 대문화가족지원센터장에게 다문화 출산 가정을 위한 ‘행복한 맘 태교 교실’ 운영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난)한난은 회사 임직원으로 이뤄진 자원봉사 단체 행복나눔단이 24일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 출산 가정을 위한 ‘행복한 맘 태교 교실’을 위한 운영비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이날 밝혔다.한난 행복나눔단은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여성이 출산·양육하는 과정에서 정보 부족에 따른 정서적 불안을 덜고자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6년째 이 같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도 이미 올 6월부터 태교, 산모 정서, 분만 리허설, 모유 수유, 신생아 육아법 등을 주제로 전문강사 교육을 여섯 차례 진행했다. 24일엔 행사에 참석한 모든 다문화 출산 가정에 분유, 기저귀 등 25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키트를 전달했다.한난은 성남 본사와 19개 지사에서 지역난방 및 열병합발전을 통해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공기업이다. 이곳 직원으로 이뤄진 행복나눔단은 지사별로 다양한 봉사활동 및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난 행복나눔단 관계자는 “지역 내 다문화 출산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4 I 김형욱 기자
쌓이는 미달 물량…악성미분양 늘어
  • 쌓이는 미달 물량…악성미분양 늘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청약 시장 열기도 빠르게 식고 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청약 옥석 가리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청약경쟁률은 지난 23일 현재 29.84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64.13대1과 비교하면 5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특히 경기도는 공급 과잉이 나타나면서 8.96대1을 기록, 한자릿수 경쟁률로 내려갔다. 청약열기가 식으면서 미분양도 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2만7910가구로 전월보다 535가구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4456가구로 한 달 사이 893가구 늘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한 ‘악성 미분양’도 전월 6830가구에서 300가구 늘어난 7130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은 5월 37가구에서 6월 215가구로 481% 대폭 늘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월 537가구보다 46.1% 늘어난 837가구로 조사됐다.실제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미달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청약접수 일정이 종료된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4블록(공공분양)은 특별공급 1195가구에 122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이 0.1대1 수준으로 미달을 기록했다. 미달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됐지만 2순위 청약까지 진행된 일반공급에서도 1287가구 모집에 389명이 지원해 미달했다. 해당 단지는 공공택지에 조성돼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분양가가 책정되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했지만 수요자의 외면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공급되는 ‘이안 모란 센트럴파크’는 지난 5월 진행한 청약에서 74가구 모든 가구가 계약에 실패하기도 했다.청약불패로 불렸던 서울에서도 무순위 청약 인기가 급격히 식고 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스카이아파트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10번이나 무순위청약 공고를 냈다.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도 기존 분양가 대비 최대 15% 할인 분양에 나섰지만 다섯 번째 무순위 청약에서도 미계약 물량을 모두 털어내지 못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는 네 번째 무순위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시장에서는 집값 고점 인식에 금리 인상,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청약 시장 분위기도 얼어붙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입지가 좋은 곳이나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어서 차익 기대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리라 설명한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작년과 비교해 청약 경쟁률이 급격하게 낮아졌다”며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때문에 주택시장이 침체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여 연구원은 “서울에서 수요자가 원하던 재건축·재개발 단지 일정이 밀리면서 청약 시장을 견인할 물량이 없었다”며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가 나온 곳은 수요자가 선별 청약에 나서면서 미계약분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 같은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
2022.08.24 I 오희나 기자
'구단주발 매각설' 휩싸인 성남FC, 김남일 감독 마저 사퇴
  • '구단주발 매각설' 휩싸인 성남FC, 김남일 감독 마저 사퇴
  •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김남일 성남FC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구단주발 매각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김남일 감독 마저 물러났다.성남FC 관계자는 24일 “김 감독이 이날 사퇴 의사를 전했다”며 “구단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김남일 감독은 올 시즌 계속된 성적 부진에 몇차례 사임 의사를 밝혔지만 그때마다 구단 만류로 감독직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팀이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최하위 탈출이 사실상 어렵게 되자 최종 결단을 내렸다. 구단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김남일 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김남일 감독은 2019년 성남에 부임한 뒤 올해까지 세 시즌째 팀을 이끌어왔다. 부족한 지원 속에서도 상황에서도 지난 두 시즌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27경기에서 4승 6무 17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11위 김천상무에 승점 8점이나 뒤지고 있어 2부리그 자동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설상가상으로 최근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한 인터뷰에서 구단이 수사를 받고 있는 점을 들어 구단 매각 의사를 드러내면서 성남FC는 더욱 혼란에 빠졌다.김남일 감독은 지난 21일 FC서울과 원정 경기후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것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구단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결국 그 인터뷰 이후 3일 만에 성적부진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2022.08.24 I 이석무 기자
침수차량 폐차시 증명서로 보험금 선지급
  • 침수차량 폐차시 증명서로 보험금 선지급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폐차 처리가 필요한 피해 차주는 폐차증명서를 내면 보험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다.지난 17일 폭우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차들이 진흙으로 덮여 있다.(사진=뉴스1)금융감독원은 24일 손해보험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차량침수 피해 관련 손보사 보상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신속한 보상처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23일 기준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차량은 1만1988대로 추정 손해액은 15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전손차량은 7026대로 전체의 58.6% 수준이다. 전손차량 중 보험금 지급이 종결된 건은 50% 수준이고, 보상까지 걸리는 평균기간은 5.6일이었다.금감원은 차량가액 산정 이견 등으로 불가피하게 보상처리가 지연되는 경우 피해 차주에게 가지급금(추정손해액의 50%) 지급제도를 안내하는 등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또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담보 가입자의 경우 침수로 차량이 전손 처리된 경우 폐차증명서 확인 후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손보사는 침수로 전손 처리한 차량은 모두 자동차해체재활용업자에 폐차 의뢰 및 인수 확인 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게 원칙이다.보험금을 선지급하는 대신 사후적으로 폐차 진위 여부를 철저히 재점검하고 전손차량 모든 건에 대해 폐차처리 현황을 금감원에 보고하도록 했다.또 분손차량과 관련한 보상시스템 차량침수 이력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보상직원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손보사는 보상과정에서 침수차량으로 확인된 경우 보험사고 정보를 보상시스템에 정확히 입력하는 게 중요하다. 침수로 분손처리된 차량은 수리 후 차주가 차량을 인수하기 때문에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될 수 있어서다. 소비자는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금감원은 보험사가 자동차보험 가입, 갱신시 계약자에게 차량침수 이력을 안내해 주도록 하는 등 침수차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8.24 I 서대웅 기자
"7440만원" 근로자 연봉, 가장 높은 지역은?…서울 강남구
  • "7440만원" 근로자 연봉, 가장 높은 지역은?…서울 강남구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국 시·군·구 가운데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연간 근로소득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나타났다.2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강남구(주소지 기준)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7440만원으로 전국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평균인 3830만원의 1.94배 수준으로, 특히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적은 부산 중구의 2520만원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강남구에 이어 2~10위는 ▲서울 서초구(7410만원), ▲서울 용산구(6470만원), ▲경기 과천시(6100만원), ▲서울 송파구(5190만원), ▲경기 성남시(5000만원), ▲서울 종로구(4880만원), ▲서울 성동구(4800만원), ▲서울 마포구(4780만원), ▲서울 중구(4710만원)가 차지했다.상위 10개 시·군·구가 모두 수도권에 있으며, 경기 과천시와 경기 성남시를 제외하면 8곳이 서울이다.반면 1인당 평균 총급여액 하위 10개 시·군·구는 ▲부산 중구(2520만원), ▲대구 서구(2590만원), ▲경기 동두천시(2800만원), ▲경기 포천시·경북 의성군(각각 2820만원), ▲전북 부안군·대구 남구(각각 2860만원), ▲부산 사상구(2890만원), ▲경북 영덕군·전북 김제시(각각 2900만원)였다.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울산시는 5개 군·구 모두에서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강원, 충북, 광주, 전북, 제주에는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시·군·구가 전혀 없었다.1인당 평균 총급여액 상위 10순위 지자체.(사진=김회재 의원실 제공)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15곳은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보다 많거나 같았으며 10곳은 전국 평균보다 적었다.부산은 16개 구·군 중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곳이 2곳에 불과했다.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별 격차가 국토 불균형, 빈익빈 부익부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역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2.08.24 I 권혜미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양진상, IAN YAN PUI CHAN 각자대표 체제에서 양진상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공시.△엠브레인(169330)=주당 1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 배당률은 4.4%, 배당금 총액은 30억4900만원.△참존글로벌(158310)=지난 2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 회사 측은 “채권자 발행주권에 대해 한 상장폐지결정의 효력을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정지한다”면서 “채무자는 위 주권에 대한 정리매매절차를 진행해서는 안 되는 게 신청 취지”라고 설명.△티엘아이(062860)=김달수씨가 지난 7월7일자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한 별지 목록 기재 의안의 각 결의를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소리바다(053110)=중부코퍼레이션이 주주총회결의 부존재 확인청구 등의 소송을 취하했다고 공시.△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23일 한국테크놀로지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소속부가 중견기업부로 변경된다고 밝힘.△정원엔시스(0455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3일 정원엔시스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정원엔시스는 24일 하루 동안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 정원엔시스는 최대주주 변경 허위공시 4건으로 벌점 13점이 부과. 벌점 이외에 공시위반제재금 5200만원을 추가 부과.△아시아종묘(154030)=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KB증권 주식회사 등 대상 30억원 규모의 6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0.0%. 0.0%이다. 만기일은 2026년 9월 25일이며 전환가액은 4564원.
2022.08.24 I 장병호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양진상, IAN YAN PUI CHAN 각자대표 체제에서 양진상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공시.△엠브레인(169330)=주당 1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 배당률은 4.4%, 배당금 총액은 30억4900만원.△참존글로벌(158310)=지난 2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 회사 측은 “채권자 발행주권에 대해 한 상장폐지결정의 효력을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정지한다”면서 “채무자는 위 주권에 대한 정리매매절차를 진행해서는 안 되는 게 신청 취지”라고 설명.△티엘아이(062860)=김달수씨가 지난 7월7일자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한 별지 목록 기재 의안의 각 결의를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소리바다(053110)=중부코퍼레이션이 주주총회결의 부존재 확인청구 등의 소송을 취하했다고 공시.△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23일 한국테크놀로지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소속부가 중견기업부로 변경된다고 밝힘.△정원엔시스(0455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3일 정원엔시스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정원엔시스는 24일 하루 동안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 정원엔시스는 최대주주 변경 허위공시 4건으로 벌점 13점이 부과. 벌점 이외에 공시위반제재금 5200만원을 추가 부과.△아시아종묘(154030)=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KB증권 주식회사 등 대상 30억원 규모의 6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0.0%. 0.0%이다. 만기일은 2026년 9월 25일이며 전환가액은 4564원.
2022.08.23 I 장병호 기자
"발전효율 끝판왕 연료전지…韓, 아시아 시장 허브로"
  • "발전효율 끝판왕 연료전지…韓, 아시아 시장 허브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을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연료전지 ‘조달·생산·서비스’ 허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오준원 블룸에너지코리아 대표이사는 2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에너지 발전설비로 손꼽히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공급을 크게 늘려 한국이 아시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OFC는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일종의 ‘발전기’다. 블룸에너지 코리아가 2018년 국내 최초로 설치한 상업용 SOFC는 경기도 성남시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 가동하고 있다. ▲오준원 블룸에너지 코리아 대표이사. (사진=블룸에너지 코리아)SOFC는 전지 내에 연료(액화천연가스)를 주입하면 수소(H2)를 발생시키고 이는 다시 공기 중의 산소(O2)와 만나 ‘물(H2O)’을 만들어내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한다. 탄소 배출이 화력 발전 대비 3분의1 수준에 불과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경제 시대 핵심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오 대표는 “SOFC는 24시간, 연중무휴 안정적으로 전력 생산이 가능하고 연소 과정없이 전기를 생산해 백연이나 미세먼지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한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라며 “화력이나 원자력 발전처럼 대규모 땅이 필요하지 않아 ‘분산형 에너지원’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국내 연료전지 발전 설비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98곳에서 총 807.7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가 가동 중이다. 특히 블룸에너지코리아는 발전효율이 40%에 불과한 1~2세대가 아닌 3세대로 손꼽히는 SOFC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 대표는 “국내에서 최근 3년간 새로 설치된 167MW(메가와트) 규모의 SOFC 발전설비는 모두 우리가 설치한 것”이라며 “내년 중순까지 추가로 105.3MW 규모의 SOFC 발전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100MW의 설비를 24시간 가동하면 4인 기준, 24만 가구가 한 달가량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블룸에너지코리아는 향후 국내 SOFC 설비 생산 능력을 400MW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룸에너지는 지난 2020년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와 합작사인 ‘블룸SK퓨얼셀’을 세워 경북 구미에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블룸에너지코리아는 차세대 수소 생산 기술인 ‘고체산화물 전해조(SOEC)’를 통해 수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SOEC는 SOFC 역반응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블룸에너지코리아는 관련 설비 실증을 올해 초 국내에서 완료하고 현재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오 대표는 “블룸에너지가 개발한 SOEC는 1kg의 수소를 만들기 위해 쓰는 전기량도 기존의 알칼라인이나 PEM 방식보다 적다”며 “오는 12월 수소법 시행을 계기로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수소 생산도 핵심 사업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블룸에너지코리아는 미국의 블룸에너지사(社)가 지난 2018년 한국시장에 진출하며 세운 한국법인이다. 블룸에너지는 SOFC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지난 2001년 설립돼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 관련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2.08.23 I 박민 기자
원희룡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즉각 착수…내달 용역 발주”(종합)
  • 원희룡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즉각 착수…내달 용역 발주”(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달 중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위한 용역 발주에 나선다. 애초 2024년으로 예정한 마스터플랜 수립 계획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국토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1기 신도시 재정비 태스크포스(TF)와는 별개로 5개 신도시별로 각각 총괄계획가(MP·마스터플래너)를 세운 뒤 주민과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23일 기자들과 만나 “1기 신도시 주민이 생각하는 만큼 절박성과 속도감을 갖고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내달 용역 발주…특별법 마스터플랜 수립 전 완성”국토부는 우선 국토부와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1기 신도시 TF(태스크포스)를 확대 개편한다. 원 장관은 “5개 신도시별로 팀을 만들고 여기에 실제 권한을 가진 각 시장들과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빨리 5개 신도시의 시장들과 1차 협의를 할 수 있도록 바로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이어 다음 달 중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에 대한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 일정도 최대한 앞당겨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에는 이주 대책과 도시기반시설 확충 계획, 각종 인센티브 등이 담길 전망이다. 원 장관은 “지난해 반포 2·4지구 재건축하면서 4000가구가 이사하는데 전세 대란이 강남 3구부터 과천시, 동작구까지 연이어 일어났다”며 “30만 가구를 3년씩 로테이션을 한다고 해도 1년에 9만 가구가 이주할 전셋집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그는 “주민들은 단순히 용적률 상향과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데 30만 가구를 철거하면서 재건축한다고 했을 때 어떻게 도시 구조와 기능을 재편성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사회의 생활 수준, 교통, 공공 서비스의 수준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그는 이어 “MP로 하여금 지자체장 또는 주민의 의사 수렴을 해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각 신도시 주민에게 직접적으로 보고하고 의견을 듣도록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1기 신도시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마스터플랜이 나오기 전에 법안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원 장관은 “특별법은 이미 국회 법안이 올라와 있지만 마스터플랜을 짜다 보면 새로운 문제나 주민을 위한 인센티브 등 법적 근거가 필요한 사항이 더 나올 수가 있다”며 “이런 부분은 그때그때 국회에 제출해서 마스터플랜이 나오기 전에 법안을 완성해 특별법 절차에 따라서 속도 있게 재정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관의 직을 걸고 또 정부의 책임성을 걸고 즉각 착수해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지사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김 지사는 ‘공약 파기’라며 국회와 함께 특별법을 추진하고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전담조직인 민관합동 TF를 직접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무지하고 무책임한 정치적 발언으로 주민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경기지사는 신도시 재정비 사업에 대한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정부 해명에도 성난 1기 신도시정부의 이러한 계획에도 격앙된 1기 신도시 민심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종석 신도시재건축연합회 부회장은 이날 이데일리에 “1기 신도시를 지을 때 후보지 선정부터 입주까지 3~4년 걸렸다”며 “1기 신도시는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재정비도 속도감 있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분당신도시 주민들이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서현1동 어린공원에서 조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분당 시범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고영희 일산신도시 재건축연합회장도 “공약집에선 주민 모두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만 기대했다. 누가 정비기반 구축에 주목했겠느냐”며 “주민을 가지고 말장난을 하는 것이다”고 했다. 고 회장은 “마스터플랜 수립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것이었다면 선거 때 명확히 얘기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이종석 부회장 역시 “1기 신도시가 갑자기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마스터플랜 수립이 그렇게 오래 걸린다면 진작 만들었어야 했다”며 “인제 와서 주민 조바심 책임으로 모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이러한 성난 민심을 나타내듯 분당 신도시 주민 100여명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어린이공원에서 조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1기 신도시 희롱 말고 재건축 신속히 진행하라”는 구호 등을 외쳤다.
2022.08.23 I 하지나 기자
정부 해명에도 성난 1기 신도시…"희롱 말고 재건축 신속 진행하라"
  • 정부 해명에도 성난 1기 신도시…"희롱 말고 재건축 신속 진행하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두고 격앙된 1기 신도시 민심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2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즉각 착수하겠다고 밝혔으나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이종석 신도시재건축연합회 부회장은 23일 이데일리에 “1기 신도시를 지을 때 후보지 선정부터 입주까지 3~4년 걸렸다”며 “1기 신도시는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재정비도 속도감 있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영희 일산신도시 재건축연합회장도 “공약집에선 주민 모두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만 기대했다. 누가 정비기반 구축에 주목했겠느냐”며 “주민을 가지고 말장난을 하는 것이다”고 했다. 고 회장은 “마스터플랜 수립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것이었다면 선거 때 명확히 얘기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이종석 부회장 역시 “1기 신도시가 갑자기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마스터플랜 수립이 그렇게 오래 걸린다면 진작 만들었어야 했다”며 “인제 와서 주민 조바심 책임으로 모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분당신도시 주민들이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서현1동 어린공원에서 조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분당 시범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이러한 성난 민심을 보이듯 분당 신도시 주민 100여명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어린이공원에서 조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1기 신도시 희롱 말고 재건축 신속히 진행하라”는 구호 등을 외쳤다.논란이 커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도 예전 같으면 5년 정도 걸리는 사안을 최대한 단축했다. 그런데도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달 중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위한 용역 발주에 나서겠다고 했다. 애초 2024년 예정된 마스터플랜 수립 계획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국토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1기 신도시 재정비 TF와는 별개로 5개 신도시별로 각각 ‘총괄계획가(MP)’를 세운 뒤 주민과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주민이 생각하는 만큼 절박성과 속도감을 갖고 재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5개 신도시별로 팀을 만들고 여기에 실제 권한을 가진 각 시장과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빨리 5개 신도시의 시장들과 1차 협의를 할 수 있도록 바로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
2022.08.23 I 박종화 기자
인산가, 수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라인 거점 확장"
  • 인산가, 수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라인 거점 확장"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산가(277410)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수원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한다.인산가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인산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김윤세 인산가 회장(왼쪽 3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수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제공=인산가)인산가 측은 “지난해 분당 카페거리 지점을 통해 인산가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졌음을 확인한 뒤 수원지역까지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산가는 온라인 자사몰 강화와 인산가의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오프라인에 진출, 보다 많은 소비자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장에서는 인산가 죽염 및 죽염응용류를 비롯해 HMR(가정간편식) 제품, 인산농장 전통주 등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기 동남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죽염 효능과 함께 회사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 죽염 대중화를 이끈다는 목표다.인산가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확대하면서 통합채널 시너지를 제공, 보다 많은 소비자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경기 성남 분당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 개설과 함께 자사몰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연내 추가 매장 개점을 위한 상권 조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15개 지점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향후 거점 지역별로 운영, 언제 어디서나 인산가 제품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인산가 관계자는 “이번 수원 영통지점 운영을 통해 수원, 화성을 비롯해 경기 동남권 지역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꾸준히 이어가 보다 쉽게 인산가 제품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3 I 강경래 기자
롯데케미칼, 재활용 페트 시범생산 돌입…“자원 선순환 구축”
  • 롯데케미칼, 재활용 페트 시범생산 돌입…“자원 선순환 구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기술로 주목받는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Chemical Recycled PET)의 시범 생산에 나선다.롯데케미칼 재활용 페트(C-rPET).(사진=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은 울산2공장 내에 국내 최초로 폐 PET 해중합 설비(BHET공장)를 신설하고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생산을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으로 20일간 4200톤(t) 규모의 제품을 시범 생산하기로 했다.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월 국내 최대 PET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을 화학적 재활용 사업의 전초기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를 위해 울산2공장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폐PET를 처리할 수 있는 해중합 공장(BHET 생산)을 4.5만t 규모로 신설했다. 여기서 생산된 재활용 원료를 투입해 다시 PET로 만드는 11만t 규모의 C-rPET 생산 설비를 2024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2030년까지 34만t 규모의 울산공장 내 기존 PET 생산공정을 전량 C-rPET로 전환, 생산할 예정이다. 원료부터 제품생산에 이르는 자원선순환 연결고리를 구축하여 플라스틱 재활용을 확대하고 2030년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의 판매량을 100만 톤 이상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이번 C-rPET 시범 생산을 통해 울산공장을 그린팩토리로 전환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향후 국내 최초의 해중합 공장과 C-rPET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대량의 재생 PET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rPET의 대량생산을 위한 원료 확보 및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수거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8월 플라스틸 리사이클링 업체인 ㈜지이테크놀러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간 4만t 규모의 C-rPET용 플레이크를 공급받기로 합의하는 등 관련 업체와의 협업도 확대 중이다. 또 지역사회를 미래 폐플라스틱 수급의 전진기지로 조성해 재활용 플라스틱 확보에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활동을 통해 업계 최초로 민·관·기업의 폐플라스틱 수거 협력모델을 구축했다. 지난해와 올해 성남시, 인천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주택단지, 학교 등에 폐플라스틱 수거기 설치, 교육 등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롯데케미칼 재활용 페트(C-rPET).(사진=롯데케미칼)
2022.08.23 I 박민 기자
“이재명 조폭 연루” 주장…경찰, 장영하 변호사 송치
  • [단독]“이재명 조폭 연루” 주장…경찰, 장영하 변호사 송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직 폭력배 연루설을 주장한 박철민씨의 법률대리인 장영하 변호사를 검찰에 넘겼다. 장영하 변호사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23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는 장 변호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장 변호사가 이 의원의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장 변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의 행동대원 박철민씨의 법률대리인을 맡던 중 지난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에게 박씨가 이 의원에 사업 특혜 지원을 조건으로 현금을 줬다는 의혹을 전달했다.그러나 의혹의 근거로 제시됐던 현금다발 사진이 이 의원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허위 폭로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장 변호사는 국감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의원이 조폭에 연루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박씨와 장 변호사가 이 의원의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지난달 12일 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전개해왔다. 경찰은 지난 8일에 장 변호사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불청구했다.
2022.08.23 I 이용성 기자
1기 신도시 원성 달래기 나선 尹정부…"마스터플랜 빠르게 추진"
  • 1기 신도시 원성 달래기 나선 尹정부…"마스터플랜 빠르게 추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정부가 재정비 지연 논란으로 뿔 난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통상적인 도시 정비 마스터플랜과 비교해 느린 속도가 아니라는 게 정부 논리다. 야당은 정부가 공약을 포기했다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전경.(사진=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주택정책을 발표했으나 국민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신뢰를 얻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도 예전 같으면 5년 정도 걸리는 사안을 최대한 단축했다. 그런데도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되지 못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예로 든 건 이를 두고 공약 파기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6일 1기 신도시 주거 환경 정비와 교통·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2024년까지 수립하겠다고 발표했다.발표 이후 1기 신도시에선 반발이 일고 있다. 규제 완화를 통한 재건축 속도전 기대가 깨진 탓이다. 통상 재건축이 5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4년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실질적인 1기 신도시 재정비는 2030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국토부는 마스터플랜 수립 전까지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이나 도시기본계획 정비 등도 보류하기로 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올 5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마스터플랜을 통해 (1기 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구상하고 이에 따라 질서 있게 지역마다 재정비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종석 신도시재건축연합회 부회장은 “사실상 마스터플랜 수립 전까지 모든 재정비 절차가 중단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는 “정부가 1기 신도시 정주환경 개선을 연구용역을 거쳐 2024년에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며 “공약 파기”라고 정부를 공격했다.이런 공격에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일정은 공약 및 국정과제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이례적으로 빠르게 추진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형 개발사업 마스터플랜을 세우는 데 통상 2년 이상 걸린다는 게 근거다.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제1기 신도시에는 이미 30만 호의 주택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재정비하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이주대책 등 계획 수립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제1기 신도시를 하루라도 빨리 재정비해서 국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이런 해명에도 민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종석 부회장은 “1기 신도시가 갑자기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마스터플랜 수립이 그렇게 오래 걸린다면 진작 만들었어야 했다”며 “인제 와서 주민 조바심 책임으로 모는 건 납득이 안 된다”고 했다. 이 부회장 등은 이날 저녁 경기 분당신도시 시범단지 인근에서 조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2022.08.22 I 박종화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긴급 수해복구 지원활동 동참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긴급 수해복구 지원활동 동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는 경기 성남시 태평동 탄천변 인근 침수피해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예술위원회 임직원 10여명은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원예하우스 85개동의 침수피해를 입은 성남시 탄천변 저지대 화훼농가를 최근 방문해 파손된 비닐하우스 철거와 쓰레기 수거 등 수해복구 지원을 도왔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임직원 10여명이 최근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원예하우스 85개동의 침수피해를 입은 성남시 탄천변 저지대 화훼농가를 찾아 파손된 비닐하우스 철거와 쓰레기 수거 등 수해복구 지원을 돕고 있다(사진=예술위원회).직원들은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린 비닐하우스 해체하고, 토사 및 흙탕물로 뒤덮인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조금이나마 피해복구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라며 “직원들의 소중한 땀방울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며 “예술위원회는 수해복구 지원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8.22 I 김미경 기자
한컴, 오투원즈·이액티브·조은기술과 ‘전략적 제휴’
  • 한컴, 오투원즈·이액티브·조은기술과 ‘전략적 제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주요 기업들과 개방형 운영체제(OS)인 ‘한컴구름’ 확산을 위해 손잡았다.한컴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송민호 한컴 사업본부장, 김형천 오투원즈 대표, 임권영 이액티브 상무, 나창근 조은기술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투원즈는 정보보안 솔루션 컨설팅 및 운영기술(OT) 보안 전문기업, 이액티브는 구름플랫폼 개발기업, 조은기술은 보안·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 기업이다. 송민호 한글과컴퓨터 사업본부장(오른쪽 두번째), 임권영 이액티브 상무(왼쪽 첫번째), 김형천 오투원즈 대표(왼쪽 두번째), 나창근 조은기술 이사(오른쪽 첫번째)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이들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안전부의 업무용 노트북 ‘온북’과 같이 한컴구름 기반의 사업모델 개발 및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트워크 및 보안 컨설팅, 세일즈, 기술 지원 등을 통해 한컴구름 경쟁력 강화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컴은 협력사들과 고객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제공, 기술지원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한컴구름 기반의 가상사설망(VPN) 선행인증 시스템 구축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한컴구름 기반의 VPN 선행인증 시스템은 외부에서 안전한 업무용 가상 OS 사용이 가능하다. 업무용 PC 한 대로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예산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데비안(Debian) 리눅스 기반의 한컴구름은 워드프로세서 한글, 브라우저, 이미지 뷰어, 동영상 플레이어, 압축프로그램, 메모장, 계산기 등 기본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있다. 보안 프레임 워크를 탑재하고 있어 보안성도 강화됐다. 올해 행정안전부의 공무원 업무용 노트북 ‘온북’에 도입됐으며, 안양대 학사행정시스템에도 활용되는 등 보안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송민호 한컴 사업본부장은 “한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업무용 노트북 개방형 OS 시범 운영 사업의 협의체 대표사다. 올해 행안부 ‘온북’ 확산을 주도하는 등 한컴구름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받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원격 접속 단말기와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분야에서 한컴구름이 확산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8.22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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