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연준 금리인하 속도조절 전망 채권시장 약세 압력
  • 연준 금리인하 속도조절 전망 채권시장 약세 압력[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과 이날 예정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연설 등의 재료를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 AFP)지난 주말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기업 정책 등에 대한 기대로 랠리를 이어가던 미 주식시장은 주 후반으로 갈수록 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소비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향후 정책금리 인하 속도 조절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7189억달러로 전월 대비 0.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0.3%)를 웃돌았다. 9월 소매판매증가율을 기존 0.4%에서 0.8%로 큰 폭 수정됐다. 소비는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인 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느려지고, 경기침체 우려가 옅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 행사에 참석해 “미국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며 “현재 미국 경제에서 보고 있는 강함은 우리가 (통화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9.9%로 60%를 하회하고 있다. 금리인하가 더뎌질 것이라는 관측에 미 국채금리는 올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오른 4.307%에, 10년물 국채금리는 2.5bp 오른 4.445%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 때 4.5%까지 치솟았다.전 거래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5.5bp 상승한 2.937%, 국고 10 년물 금리는 4.3bp 상승한 3.080%에 거래 마감했다.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금리차)는 14.3bp 로 전주(15.5bp)보다 소폭 축소됐다.한편,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나고야에서 현지 기업 리더들과 의견을 나눈 뒤 오후 1시 45분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커지면서 다음달 BOJ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이에 현 일본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과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가즈오 총재의 언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11.18 I 장영은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 '주춤'…환율, 1390원 초반대로
  • 트럼프 트레이드 '주춤'…환율, 1390원 초반대로[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모처럼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트레이드’ 차익 실현이 촉발한 엔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 분위기를 따라 환율이 1390원대로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사진=AFP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4.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8.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2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6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99.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0.7원 상승했다.그간 1400원대 환율 고공 행진을 이끌었던 ‘킹달러’ 흐름이 지난 주말 한 풀 꺾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이후 가팔랐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와 뉴욕 증권시장 상승세를 견인했던 기술주 랠리가 주춤해지면서 달러 ‘초강세’ 동력이 상실했다는 평가다.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0.3%)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 증가율을 기존 0.4%에서 0.8%로 상향조정했다. 소비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을 고려하면, 견조한 소비지표는 경기침체 우려를 지우고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느리게 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요인이다.연준이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 내려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2%,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지수는 2.24%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미국채 금리는 소비 호조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기대감에 급반등한 뒤, 대규모 차익 실현을 반영한 뉴욕증시 하락에 동조했다. 2년물은 약 4bp(1bp=0.01%포인트) 하락했고 10년물은 상승폭을 되돌리며 보합 마감했다.미국채 금리 하락세을 계기로 엔화는 ‘초강세’를 보였다. 약 달러·엔 환율이 1.3% 가까이 급등하며 강달러 흐름 둔화에 앞장섰다는 분석이다. 이에 2022년 이후 엔화에 동조화 경향이 강해진 원·달러 환율도 달러·엔 환율 하락세를 쫓아 이날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따른다.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6시 24분 기준 106.7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156엔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 7.23위안대에서 큰 폭 하락했다.수급적으론 1410원대 원·달러 환율 고점 확인 후 나타난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역외 롱포지션 청산, 숏플레이 등도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다만 위험선호 심리 위축, 1390원대를 저가매수 기회로 인식하는 수출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 등 역내 실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2024.11.18 I 하상렬 기자
트럼프발 강달러에 천장 뚫린 환율…외환당국도 속수무책
  • 트럼프발 강달러에 천장 뚫린 환율…외환당국도 속수무책[환율 1400원 시대①]
  • [이데일리 장영은 이정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쏘아 올린 ‘달러 강세’가 우리 외환시장에 직격타를 날렸다. 미 대통령 선거 전부터 ‘트럼프 랠리’를 보이며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1300원대 초반에서 후반까지 단숨에 내달린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파죽지세로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선을 뚫었다. 7개월 만이다. 이후로도 1410원까지 연고점을 올리면서 과거 미 금리인상기를 연상케 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전날 새벽 2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9.5원에 최종호가됐다. 환율은 지난 14일 장중 1411.10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가는 물론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날 달러인덱스 역시 107을 넘으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정규장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지난 12~14일 사흘간 1400원대에서 거래를 마감하면서 트럼프 2기를 맞아 ‘1달러=1400원’이 ‘뉴노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트럼프 2기 내각 주요 인선이 공개되면서 감세, 고관세, 이민자 추방 등 후보자 시절 주요 공약이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분간 미국은 차별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위축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수출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환율 수준을 의식해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적시에 못할 경우 회복세를 보이던 내수까지 다시 제악될 수 있어서다. 여기에 미 재무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우리나라를 1년 5개월 만에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한 점도 추가 원화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미 재무부는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와 ‘대미 무역흑자’를 지정 이유로 꼽았는데, 트럼프 2기를 앞둔 현 상황에선 압박감이 다르다. ‘한국은 돈 버는 기계’라고 주목한 트럼프 당선인이 이를 빌미로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관세율 인상 등에 나설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통상 압박이 추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환율 1400원대는 과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시스템 리스크가 닥쳤을 때나 2022년 미국이 가파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킹달러’를 기록했던 시기의 수준이다. 직전에 1400원대를 기록했던 올해 4월 환율 상승의 원인이 원화 약세였다면 이번엔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가 겹치면서 위로 향하려는 힘이 한층 강하다. 단기적으로 1500원대까지 상단을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외환 당국도 크게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난 14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구두개입성 발언을 했지만, 당일 시장은 하락 출발 후 이내 반등해 1410원선을 위협하는 등 안정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 미 대선에서 당선이 확정되면서 달러가 강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AFP)
2024.11.18 I 장영은 기자
킹달러 시대, 손발 묶인 외환당국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킹달러 시대, 손발 묶인 외환당국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이데일리 기업 이미지△1면-킹달러 시대, 손발 묶인 외환당국-닻 올린 ‘한국판 그래미’…K팝 다양성을 품다-트럼프 인맥·미국통 전면에 재계, 해외 네트워크 풀가동-‘美 정권 바뀌어도 협력’ 한미일 사무국 설치-[사설]트럼프 2기 맞춤형 파격인사…현대차의 발빠른 대응-[사설]급증하는 비혼 출산 긍정 여론, 정책 사각지대 없어야△종합-석유 재벌·월가 거물 앞세워 환경·금융 규제 대수술 예고-자사주 10조 매입 나선 삼성전자 7년 전처럼 주가 띄우기 ‘초강수’△트럼프가 쏘아올린 킹달러-“환율·물가·금리 3高 쓰나미 다시 온다… 韓 내수수출 모두 ‘흔들’-“韓증시 떠나는 외국인, 美증시 가는 개미…고환율 부채질”△종합-캐즘보다 무서운 트럼프…“보조금 정말 없애나” K전기차·배터리 긴장-1인 가구, 한달에 315만원 벌어…대출은 평균 7800만원-이재명 사법리스트 이제 시작…일주일 뒤 더 큰 산 온다-“재고용 정년퇴직자 노동조합 가입 기업부담 커지고 노동 유연성 악화”△尹대통령 순방 성과-‘트럼피즘’ 경계감…한중일 정상 “경제·안보 협력 강화” 한목소리-페루와 KF-21 부품·잠수함 개발 손잡았다-“내년엔 경주서 보자”…글로벌 CEO 1000명 ‘엄지척’△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스파 4관왕·뉴진스 2관왕…늦가을 수놓은 별들의 향연-“변함없는 20년 팬사랑 덕분…더 성장하는 ‘둘’ 되겠다”-낙하하는 태민, 메가크루 (여자)아이들…객석은 ‘열광의 도가니’-글로벌 K팝 팬 한자리에 응원봉 물결도 장관일세△정치-이재명 대선행 급브레이크에…與 강공 전환, 野 대여투쟁 결집-특활비·지역화폐·예비비…여야 ‘예산 힘싸움’ 돌입-“부사관 수급 불균형 문제, 총원제로 해결하자”-배임죄 개정 속도내는 민주 “정책위와 원내서 논의 중”△경제-2030 세금 적어…“稅지원으로 출산 유도 어려워”-한전, 사우디·괌 태양광 수주…1조1400억 매출 전망-국회 문턱 걸린 ‘원화 외평채’…연내 발행 어려울듯-‘부원장보 절반 물갈이 되나’ 금감원 연말인사에 쏠린 눈[금융포커스]-산은, HMM 배당금 두둑하지만 ‘양날의 검’△글로벌-탄탄한 美 경제에…힘 받는 ‘12월 금리 동결’-바이든 “中, 北 러 파병 막아야” 시진핑 “한반도 혼란 허용못해”-코인·테슬라로 머니무브 금값 3년 만에 최대 하락-훨훨 날던 中 증시, 다시 주춤 자사주매입 효과·추가대책 기대△산업-“삼성, D램 재설계 나서야 초격차 경쟁력 회복”-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유럽 가전공략 ‘첨병’-협력사 만난 조주완 LG전자 대표 “글로벌 위기 함께 넘자”-한화 방산 전초기지 찾은 김승연 ‘트럼프 러브콜’ K방산 직접 챙긴다-삼성, 내일 ‘호암 이병철 37주기’ 추도식-현대차·기아, 2년 연속 누적 기부금 1위△산업-“나무 사이 좁은 길 종횡무진…혼자서 3명분 일도 거뜬해요”-“하루에 치킨 58마리만 튀기는 깐깐함…글로벌 진출 본격화”-정관장, 혈당 케어 ‘지엘프로’ 1만 세트 판매…시니어층 인기-중고거래 플랫폼 ‘안전결제’로 신뢰도 업△ICT-1시간짜리 영상, 2분으로 뚝딱…네이버 ‘AI 숏폼 자동생성’ 뜬다-세렝게티서 코뿔소 만난 듯…499만원 가격은 ‘글쎄’-벡스코 앞 도로까지 북적…역대급 관람객 인산인해-“트럼프, 韓과 협력해야 이득 빠르게 소통해 환경 갖출 것”△증권-“과매도 구간 진입한 코스피…반등 키는 달러”-폭락장 속에도 ‘방긋’ 방산·우주만 뜨겁네-탄탄한 실적에도 ‘몸살’ 태양광·풍력 봄날 올까-‘엔터주, 엔터주~’ 콧노래-외국인 코스피 보유 비중 연중 최저△부동산-중견 건설사들 적자늪…‘원가율’이 희비 갈랐다-방화6구역 새 시공사 ‘삼성물산’ 유력-강북 대어 ‘서울원 아이파크’ 25일 특공…국평 최고 14억-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올해 첫 하락△2024 친환경건설산업대상-자연은 품고, 공간은 살렸다…‘오포자이 오브제’ 국토부장관상-“친환경·조화 위한 혁신적 시도 돋보여”△2024 친환경건설산업대상-시멘트 줄이고 석탄 부산물 재활용…‘저탄소 콘크리트’로 현장 휩쓸어-스포츠라운지·골프연습장·숲길 입주민 건강까지 챙기는 아파트-아파트 동간 거리 늘려 개방감 ‘굿’ 풍부한 조경으로 쾌적한 주거환경-단지 외관 프리미엄 디자인 속에 에너지 손실 저감 성능도 담았다△2024 친환경건설산업대상-독자적인 디지털 기술력 바탕 폐기물 배출·운반·처리 한번에-소비자 안전·만족에 언제나 ‘진심’ 차별화된 주거평면으로 다시 정상-선진기술로 해외 공장 이전도 척척 가스 화물차 운영…ESG 경영 실천-슬림한 창틀에 탁 트인 뷰 선물 ‘디자인·단열’ 두 토끼 잡았다△스포츠-‘꼴찌 반란’ 김민선, 김수지 꺾고 ‘왕중왕’ 등극-국내 골프대회 최초 가상자산 상금…시세따라 상금도 요동-LPGA 도전하는 윤이나 “장유빈 선수와 美 활약 기대”-KBL 최초 ‘비선출’ 신인 정성조 “한계 넘어 진짜 농구선수될 것”△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글로벌 자산 배분과 증시 안전판-[생생 확대경]숫자에 매몰된 한국관광-[법조 프리즘]이혼 소비하는 사회△오피니언-[동상 인사이트]트럼프 2기, 속전속결 협상이 능사 아니다-[데스크 칼럼]주주 행동주의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기자수첩]대출금리 인상 압박하더니 예대마진 탓하는 당국-[갤러리]손승범 ‘하얀 떨림’△피플-최태원 20년 페루 사랑…“미래 도전 지식 얻었다”-대원제약, 취약계층 600가구에 직접 담근 김치 전달-KAIST, 로봇 라이보2, 마라톤 풀코스 완주-‘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故서정우 하사 모친, 보훈심사위원장 임명-기상청 신임 차장에 김승희 전 환경부 국장△사회-[르포]근조화환에 페인트칠 아수라장…“피해악 54억” VS “학생 의견 수렴 안해”-[르포]“부지 저렴·법인세 면제 매력”…尹정부 2년반동안 11조 유치-“서울과 ‘2036 올림픽’ 유치 경쟁, 불리하지 않아”-수능 끝…수시·모집 논술면첩 전형 본격화-法 ‘연대 논술 효력정지’에 수험생 혼란
2024.11.17 I 최연두 기자
다시 뜨거워지는 美경제…힘 받는 '12월 금리 동결'
  • 다시 뜨거워지는 美경제…힘 받는 '12월 금리 동결'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소비가 예상 밖에 강하게 나타나면서 미 경제의 ‘노랜딩’(무착륙) 시나리오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꾸준히 하락했던 인플레이션도 진전을 멈추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2% 목표치 위에서 멈춰 서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자칫 더 강한 데이터가 나올 경우 연준이 12월 금리 인하를 건너뛸 가능성이 고개를 드는 등 금리인하 속도가 조절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꺼지지 않는 소비…12월 인하 가능성 60%로 ‘뚝’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된 10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4%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0.3% 증가)를 웃돌았다. 상무부는 또 9월 소매판매 성장률을 당초 0.4%에서 0.8%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소비는 국내총생산(GDP)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데, 이날 발표한 수치는 미국 경제가 더 강하게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는 올해 4분기 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기준) 전망치를 2.5%로 예상하고 있다. GDP 나우는 애틀랜타 연은의 공식 전망치는 아니지만, 추후 경기 경로를 참고하는데 많이 쓰인다.미국의 경제가 탄탄하면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현상도 잠시 멈췄다.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두 달째 3.3%(전년동기 대비)를 기록 중이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석 달 째 0.3%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은 물가가 다시 재반등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연준의 목표치 2%까지 꾸준히 내려가지 못한 채 정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연준은 고용 둔화 우려를 고려해 지난 9월 ‘빅컷’(50bp 인하)을 단행했고, 이달에도 25bp를 추가 인하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미국 경제가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정체 또는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면 추가 금리 인하에 보다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이미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14일 댈러스 연은 주최 행사에서 “경제는 우리가 서둘러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며 “데이터가 조금 더 느리게 가라고 말한다면, 더 느리게 가는 것이 현명한 일인 듯하다”고 언급했다. 연준 내 중도파로 평가받는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중립금리 수준으로 지속해서 낮춰야 할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더 천천히, 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속도 조절할 시기에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연준 이사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에 시장도 금리 인하 눈높이를 빠르게 낮추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금리 선물시장을 보면 다음 달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확률은 38.1%까지 올라갔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사이먼스 애널리스트는 “연준 관리들의 다양한 연설은 디스인플레이션이 벽에 부딪히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이미 시장금리도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3%까지 올라섰다. 현재 기준금리 상단이 4.75%인 점을 고려하면 기껏해야 25bp씩 두 차례 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9월 점도표(금리 전망표)를 통해 올해 12월 추가 인하, 내년 4번 인하 등 총 다섯 차례 인하를 예상했는데, 두 달 만에 상황이 상당히 달라졌다. 에버코어ISI는 보고서를 통해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를 건너뛰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12월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고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며 “12월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확신은 낮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연준이 9월 FOMC에서 발표한 경제전망표◇트럼프1기 때처럼 점도표도 대폭 상향 조정하나연준이 12월 점도표 및 경기전망을 대폭 상향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대규모 감세, 보편적 관세 부과 등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만큼 금리인하 폭도 줄 수밖에 없다. 물론 파월 의장은 지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단기적으로 선거는 우리의 정책 결정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짐작하지 않으며, 추측하지도 않고, 가정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정책이 실제 어떤 방식으로 시행될지를 봐야 알 수 있다는 신중론이다. 하지만 연준은 지난 2016년 대선 때도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12월 FOMC에서 점도표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2024.11.17 I 김상윤 기자
韓·美 커브 디커플링…韓 가계신용 잠정치와 美 11월 PMI 주시
  • 韓·美 커브 디커플링…韓 가계신용 잠정치와 美 11월 PMI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오는 18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연설과 19일 발표되는 한국은행 3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등을 주시할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채 양국 수익률곡선(커브)은 이달 초부터 디커플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국내 커브는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평탄해진 반면(베어 플래트닝) 미국 커브는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특히나 국내 단기물의 경우 환율 부담 상승에 따른 인하 기대 후퇴로 상승 압력을 받는 가운데서도 장기물은 미국 등 대외 금리 압력과 대기 매수에 박스권을 이어가는 상황이다.사진=로이터◇한 주간 국고채 베어 플래트닝한 주간(11~15일) 한국 국고채 수익률곡선은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베어 플래트닝을 보였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고시 금리 기준) 대비 5.1bp(1bp=0.01%포인트), 3년물 금리는 5.2bp 오른 2.976%, 2.941%를 기록했다. 5년물은 4.9bp 오른 2.991%, 10년물은 3.5bp 상승한 3.084%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1.5bp, 2.5bp 상승한 3.005%, 2.923%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변동분을 포함해 10년물은 14bp 상승한 4.44%,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오른 4.25%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공개된 올해 10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4% 증가한 7189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웃도는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증가했다.여전히 탄탄한 소비와 함께 미국 경기는 견조하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파월 의장에 이어 잇따라 속도조절을 암시하는 모양새다. 특히나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간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그는 “향후 12~18개월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향해 진전을 보이는 한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더 많이 낮을 것”이라면서도 “예상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들릴 수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짚었다.아직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시각화된 것은 없기에 예단할 수 없지만 보수적인 목표치 수렴 기간은 ‘최소’ 18개월로 잡는 것이 나아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61.9%를 기록했고 내년 1월 FOMC 서의 25bp 인하 가능성은 58%서 54%로 줄었다.◇주 초 1.2조원 10년물 입찰과 가계대출 동향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 초 1조2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앞서 언급한 가즈오 총재 발언, 19일 가계신용 잠정치와 22일 미국 11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을 주시할 예정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트럼프 트레이드는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그의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는 여전하다”면서 “여기에 국내 발행 물량 부담 등이 겹쳐지면 내년 상반기 난이도가 상당하지 않을까 싶다”고 봤다.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국고채의 경우 단기는 환율 변동성에 따른 인하 기대 후퇴에 묶여있고 장기물은 미국 변동성에 묶여있어 답답한 구간에 있다”며 “국내 경기만 봐선 인하할 여건이 됐다고 보는데, 다시 대외 변수에 출렁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성장에 대한 우려로 한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것은 불가피하나 연준의 더딘 인하와 환율 부분을 고려하면 빠르게 인하를 단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2024.11.17 I 유준하 기자
2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미국 10월 소매판매 주시
  • 2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미국 10월 소매판매 주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3거래일 연속 순매도한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0월 소매판매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상승한 2.97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오른 2.941%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오른 2.991%를, 10년물은 1.0bp 오른 3.084% 마감했다. 20년물은 0.5bp 오른 3.005%, 30년물은 0.6bp 오른 2.923%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5.80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16.33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551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392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93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384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26틱 내린 140.82를 기록, 93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2만6645계약서 42만5400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1만6885계약서 21만6212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201계약서 1193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3%에 마감했다.
2024.11.15 I 유준하 기자
신한證, 공모펀드 상장거래 LP 제외…1300억 손실사고 여파
  • 신한證, 공모펀드 상장거래 LP 제외…1300억 손실사고 여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내년 2분기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상장 공모펀드 유동성공급자(LP)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애초 공모펀드 상장거래 LP로서 역할을 예정이었지만 최근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협의를 통해서 공모펀드 상장거래 LP 업무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신한투자증권이 공모펀드 상장거래 LP 업무에서 제외된 것은 앞서 발생한 상장지수펀드(ETF) LP 운용 과정에서 1300억원 손실 사고가 발생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 직원의 ETF LP 역할 중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매매로 1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ETF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매도 및 매수 호가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게 본 목적이지만, 추가 수익을 추구하고자 무리한 선행매매를 벌이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해당 직원은 허위 스와프 거래인 것처럼 꾸며 손실을 감추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금융감독원은 신한투자증권 금융 사고와 관련해 검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추가 손실 여부를 파악하고 내부통제 운용상의 문제를 밝히겠다는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내년 2분기에 공모펀드를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처럼 거래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금융위가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임권순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장은 “상장 공모펀드 운용 과정에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산운용사와 LP 증권사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1.15 I 김응태 기자
6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소화…1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 6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소화…1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금리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박스권 지속…트럼프 트레이드 소강”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26%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0bp 상승 중이다.한동안 금리는 대기 매수에 따른 견고한 상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 역시 소강 국면이라는 진단이 나온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여타 자산들의 급격한 프라이싱을 주도하던 트럼프 트레이드는 잠시 소강상태로 보인다”면서 “이제는 그의 정책들이 어떻게 인플레이션을 자극할지 가늠하는 국면이 될 것”이라고 봤다.이어 “박스권 흐름인 국고채보단 아무래도 금리가 높은 크레딧이 나아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0월 소매판매 등이 발표된다.◇국고채 금리 1bp 내외 상승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26분 기준 2.973%, 2.942%로 각각 1.8bp, 1.5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0bp, 0.5bp 상승인 2.994%, 3.080%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2bp 오른 3.014%, 2.932%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5.8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4틱 내린 116.3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8틱 내린 140.80을 기록, 45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554계약 등 순매도, 금투 1328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금투 1836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246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한편 장 중에는 6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진행됐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50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2.845%에 6000억원이 낙찰, 총 응찰 금액은 1조90억원이 몰려 응찰률 168.2%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000~2.925%로 집계됐다.
2024.11.15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미 금리 추종
  • 국고채,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미 금리 추종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다만 간밤 미국채 수익률곡선 기울기가 단기물 금리 상승, 장기물 하락에 따라 평탄해진 만큼 국내 수익률곡선 기울기도 이를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다.(커브 플래트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5.8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8틱 오른 116.4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764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847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6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99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노동부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간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2.4% 상승, 2.3% 예상치를 웃돌았다. 또한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한 21만7000명을 기록했다.또한 시장의 주된 재료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었다. 그는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 경제는 우리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그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오른 2.94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3bp 오른 2.987%, 10년물은 1.1bp 내린 3.064%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2.0bp 내린 2.982%, 3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2.909%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3.3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6%, 레포(RP)금리는 3.26%를 기록했다. 이날 콜시장은 주말을 앞두고 과부족 적수 관리를 위한 일부 은행의 콜 차입 수요가 예상된다.
2024.11.15 I 유준하 기자
美금리인하 속도 조절…환율 1408원으로 상승 출발
  • 美금리인하 속도 조절…환율 1408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8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안이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05.1원)보다 1.6원 오른 1406.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0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1408.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02.5원) 기준으로는 5.5원 올랐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물가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51.7%까지 높아졌다.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48.3%)을 넘어선 것이다. 금리 인하가 늦춰질 것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추가 상승하며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7시 9분 기준 106.8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때 107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초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가 심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2024.11.15 I 이정윤 기자
NDF, 1404.3원/1404.7원…0.35원 상승
  • NDF, 1404.3원/1404.7원…0.3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04.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04.3원, 1404.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05.1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물가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파월 발언 직후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9.4%까지 높아졌다. 전날 17.5%와 비교하면 크게 뛴 것이다.금리 인하가 늦춰질 것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추가 상승하며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6시 45분 기준 106.8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때 107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초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24.11.15 I 이정윤 기자
트럼프 이어 파월發 ‘달러 쇼크’…환율 1410원 재진입 시도
  • 트럼프 이어 파월發 ‘달러 쇼크’…환율 1410원 재진입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로 재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이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글로벌 달러 강세’ 바통을 이어받았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안이 커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달러는 ‘초강세’를 나타내 환율을 더욱 밀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0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05.1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02.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05.1원)보다는 2.6원 내렸다. 간밤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 파월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후원한 초청 강연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물가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그는 “미국 경제는 우리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그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강한 만큼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연준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한 이후 파월은 공개 발언에서 고용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날 파월이 물가 안정에 방점을 둔 것은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뜻이라고 시장은 해석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파월 발언 직후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9.4%까지 높아졌다. 전날 17.5%와 비교하면 크게 뛴 것이다.또한 전날 나온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이날 발표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불안한 조짐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다. 10월 생산자물가 또한 전품목(헤드라인) 수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9월 수치 0.1%와 비교하면 가팔라졌다. 근원 생산자물가도 전월 대비 0.3% 올라 9월 수치(0.1%)를 웃돌았다. 앞서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도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둔화 흐름은 정체됐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달러화는 전날보다 추가 상승하며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6시 27분 기준 106.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때 107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초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가 심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강세 충격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환율은 레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날 외환당국에서 구두개입성 발언을 냈기에,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달러 매수를 진정시킬 것으로 보인다.한편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이날 외환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을 다시 관찰대상국에 지정했으나 3가지 조건 중 2가지에 해당하면서 발생한 기계적인 등재에 불과하다”며 “환율 조작 국가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해당 이벤트로 인한 유의미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2024.11.15 I 이정윤 기자
6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미국 10월 소매판매 주시
  • 6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미국 10월 소매판매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은 향후 수개월 간 기준금리 인하를 신중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도 큰 움직임은 제한적이겠으나 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이어질지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린 4.43%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6bp 오른 4.35%를 기록했다.미국 노동부는 10월 PPI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간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2.4% 상승, 2.3% 예상치를 웃돌았다. 또한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한 21만7000명을 기록했다.다만 이날 시장의 주된 재료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었다. 그는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 경제는 우리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그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0.8%서 60.6%로 급락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등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6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2.8bp서 14.5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7.1bp서 마이너스 15.7bp로 축소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046억원 늘어난 123조7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8년 국고채의 대차가 1046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50년 국고채원금 대차가 186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0월 소매판매 등이 발표된다.
2024.11.15 I 유준하 기자
美 증시, 파월 '금리인하 신중론'에 하락…테슬라·비트코인 급락
  • 美 증시, 파월 '금리인하 신중론'에 하락…테슬라·비트코인 급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지연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여기에 10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기대치를 웃돌고,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인플레감축법(IRA) 폐지를 논의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5% 넘게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8만8000달러를 하회했다. 국제유가는 휘발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사흘 연속 상승세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美 3대 지수 하락…인플레이션 우려 확산-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하락한 4만3750.86으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0% 내린 5949.17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밀린 1만9107.65로 집계.-뉴욕증시는 트럼프 재당선에 따른 단기 급등으로 차익실현 확산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있다고 시사하면서 약세 심화.◇금리인하 지연 우려에 테슬라 약세…디즈니 강세-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지며 전기차 산업 우려가 커지며 전날 대비 5.8% 하락.-슈퍼마이크로는 분기 보고서 제출 지연과 나스닥 상장폐지 윟머이 부각하며 11% 급락.-시스코는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2.1% 내려.-디즈니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6.2% 상승.-태피스트리는 카프리와의 인수 합병 계약 해제로 기업가치 상승 전망에 13% 급등.-애플은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포함한 iOS 18.2 베타 버전 출시를 바탕으로 1.4% 상승 마감.◇파월 “금리인하 서둘러야 할 신호 없다”-1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주최 행사에서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고 밝혀.-이어 “현재 우리가 미국 경제에서 보고 있는 강함은 (통화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라고 말해.-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게 아니냐는 시장 관측에 힘 실어.-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파월 의장 발언 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41%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 17%에서 급상승한 수치.◇美 10월 생산자물가 0.2% 상승…기대치 부합-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혀.-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이지만, 9월 상승률(0.1%) 대비 0.1%포인트 오른 수준. 전년 대비 상승률은 2.4% 기록.-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전망치(0.2%)를 웃돌아. 전년 대비 기준으로는 3.5% 상승.-생산자물가가 상승한 것은 서비스 물가가 오른 영향이 크다는 분석.-10월 최종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 대비 0.1% 상승한 반면,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美 주간 신규 실업보험청구 21만7000명…전주 대비 감소-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3~9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7000명으로 집계. 전주 대비 4000명 감소.-이는 6개월 만에 최저 수치로, 여전히 강한 노동시장 반영했다는 분석.-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2만1000명으로 전주 대비 625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트럼프 정권 인수팀, IRA 폐지 논의”-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석유·가스회사 ‘콘티넨털 리소스즈’ 창립자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이끄는 에너지정책팀이 IRA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해져.-미국의 최대 전기차 판매업체인 테슬라 측은 정권인수팀에 보조금 폐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해.-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테슬라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면 테슬라의 판매가 약간 피해 볼 수 있지만, 경쟁사에게는 치명적일 것이라며 폐지가 장기적으로 테슬라에 도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다만 정권인수팀은 IRA에 담긴 청정에너지 정책의 일부는 폐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해져. 이미 IRA 자금이 공화당이 정부를 장악한 주에 배분됐기 때문.◇비트코인, 8만8000달러 하회…금리인하 지연 우려 여파-14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8만7000달러선에서 등락.-전날 비트코인이 사상 첫 9만3000달러를 돌파한 이래로 하락세가 이어져.-미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까지만 해도 7만달러선을 밑돌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재당선 결정 후 35%가량 상승.-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가상화폐 가격 떨어진 것으로 분석.◇국제유가 사흘 연속 상승…재고 감소 영향-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39% 상승한 배럴당 68.70달러에 거래를 마쳐.-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도 0.39% 오른 72.56달러로 집계.-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시현. -미국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 상승세 이어져.-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한 주간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440만7000배럴 감소. 시장에서는 100만배럴 증가를 전망한 바 있어.
2024.11.15 I 김응태 기자
파월 '매파 발언'에 뉴욕증시 찬물, 힘 빠진 '트럼프 랠리'
  • 파월 '매파 발언'에 뉴욕증시 찬물, 힘 빠진 '트럼프 랠리'[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1·5 대선 이후 ‘트럼프 랠리’가 힘이 빠진 데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이 증시를 끌어내렸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내린 4만3750.86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0% 내린 5949.17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4% 하락한 1만9107.65에 거래를 마쳤다.◇ 파월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새로운 물가 지표에 주목했다.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댈러스 연은 주최 행사에 참석한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며 “현재 미국 경제에서 보고 있는 강함은 우리가 (통화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재개 우려가 제기되 있고, 고용 시장이 예상 보다 강해 금리 인하가 시급하지 않다는 의미다. 여기에 감세, 관세 인상 등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에 따른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의 정책이 초래하는 물가 상승)’ 가능성도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에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전날 82.5%에서 이날 58.9%로 낮춰 반영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용·물가 지표들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키웠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한 주간(3일~9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7000명으로, 직전주 대비 4000명 줄어들었다. 이는 6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 테슬라 5%↓…힘 잃은 트럼프 랠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재입성으로 기업 규제 완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뉴욕증시가 힘을 받는 ‘트럼프 랠리’도 힘을 잃었다.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지지자이자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주가는 5.77%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대형 기술주 가운데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1% 안팎으로 상승했고, 아마존(-1.22%), 메타(-0.49%), 알파벳(-1.84%) 하락했다. 상장 폐지 위협까지 받고 있는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날도 11.41% 하락 마감했다. 월트 디즈니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6.23%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메모리칩 시장 성장세로 회사 매출도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ASML(ADR)도 2.90% 상승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드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폭발적인 지난 주를 보냈지만 이제는 약간의 후유증과 무기력증을 느끼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상승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美휘발유 재고 감소가 유가 지지국제 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39% 높아진 배럴당 6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배럴당 72.56달러에 마감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가격 하락)했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0.2bp(1bp=0.01%포인트) 오른 4.455%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7.4bp 오른 4.358%를 기록했다.달러는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4 오른 106.92를 기록하고 있다.
2024.11.15 I 김윤지 기자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1만계약 순매도
  •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1만계약 순매도[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3년물 이하 구간 금리가 하락 전환하면서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하락한 2.958%,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내린 2.929%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2bp 오른 2.986%를, 10년물은 0.7bp 오른 3.074% 마감했다. 20년물은 1.8bp 오른 3.000%, 30년물은 2.1bp 오른 2.917%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5.8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16.41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44계약, 금투 6050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7114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9417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8171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54틱 내린 141.08을 기록, 36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4736계약서 42만6645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1만8472계약서 21만6885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96계약서 1201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53%에 마감했다.
2024.11.14 I 유준하 기자
트럼프 외교·안보 인선 마무리…중국·유럽 등 본격 대응 착수
  • 트럼프 외교·안보 인선 마무리…중국·유럽 등 본격 대응 착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을 대신해 대외 정책을 펼칠 외교·안보 인선을 마무리했다. 글로벌 안보 지형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른 국가들도 대응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외교·안보 인선 마무리…우크라戰 종식 가시화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53)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으로 공식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루비오 의원에 대해 “그는 우리나라를 위한 강력한 옹호자, 우리 동맹국들의 진정한 친구, 우리의 적들에게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 두려움 없는 전사가 될 것이다. 미국과 세계를 다시 안전하고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마르코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며 한껏 추켜세웠다. 이로써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고위직 인선도 마무리됐다. 루비오 의원은 미 육군 특수부대 출신으로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된 마이크 왈츠(플로리다·50) 하원의원과 더불어 공화당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다. 이들 의원은 중국과 이란, 북한 등 적대국에 강경 대응을 주문해 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왈츠 의원에 대해선 ‘미국 우선주의’ 및 ‘힘을 통한 평화 추구’ 방식의 외교 정책을 강력히 옹호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 외에도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수장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국토안보부 장관에 크리스티 놈(53)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민주당 출신 털시 개버드(하와이·43) 전 하원의원,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존 랫클리프(59) 전 DNI 국장, 주유엔 대사에 엘리스 스테파닉(뉴욕·40) 하원의원이 각각 낙점됐다. 모두 ‘젊은 피’인 데다,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충성심도 뚜렷하다. 이코노미스트는 “차기 외교·안보 진용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인내심이 없는 열혈 트럼프 지지자들로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취임과 함께 안보 서약 전까지 다른 국가와 외교적 거래를 기피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들은 급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 역시 지난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종전이 현실화하면 “우크라이나의 상당한 희생이 요구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中, 美동맹과 관계 개선 추진…EU, 자발적 국방비 증액글로벌 외교·안보 지형에 대격변이 예상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대응 채비에 나섰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당선인 본인이나 측근들과 ‘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거나 다른 국가들과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트럼프 1기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통상 정책과 연계한 외교적 압박에 대비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동맹 여부와 무관하게 군사적·경제적 ‘무임 승차’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어서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나토에 방위비를 늘리지 않으면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중국에는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중국이 최근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깜짝’ 포함시킨 것도 트럼프 당선인의 압박에 대비한 조처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 독일·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 등 유럽 5개국과 올해 6월 호주·뉴질랜드에도 일방적 비자 면제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과도 돌연 수산물 수입 재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동맹국과 균열이 생길 때를 대비해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유럽 국가들은 국방비를 늘리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중국의 협력 요청에도 트럼프 당선인에게 밉보일 것을 우려해 외면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동시에 EU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을 확대하거나 미국의 대중 견제에 공조하겠다는 뜻을 지속 내비치고 있다. 미국과 동맹 관계인 국가들 간에도 공조 움직임이 나타난다. 영국은 프랑스, 독일 등과 군사적 연대를 강화하고, 일본과는 통상 압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경제판 2+2 회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트럼프 당선인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취임 선물로 레바논 휴전안을 준비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멕시코는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미국에 우회수출되는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2024.11.14 I 방성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