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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참석…애국가 제창
  • 박근혜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참석…애국가 제창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제61회 현충일 추념식 더 보기 박근혜 대통령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현충일 추념식에서 여야 지도부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애국가를 제창했다.‘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추념식에는 정부 주요 인사는 물론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권 인사도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추념식은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 씨의 선창에 맞춰 진행된 애국가와 함께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춘 묵념, 헌화·분향, 추모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합쳐야만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며 “국가안보에는 여야, 지역, 세대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아울러 배우 이서진 씨가 2014년 보훈문예물 공모전 수상작인 추모헌시 ‘무궁화’를 낭송했으며, 세대별 연합 합창단과 가수 거미는 추모가 ‘우리는 그대들을 기억합니다’를 합창했다.이밖에도 박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지도부와 1만여명의 시민들은 ‘현충의 노래’를 제창하며 추념식의 끝을 장식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제61회 현충일 추념식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라켓 놓고 `어머` 무슨 일?☞ `또 오해영` 서현진, 빨간 망사스타킹 신은 까닭은?☞ 노홍철, "얼마 전 소개팅, 알아가는 단계"☞ `안녕하세요` 아이오아이 주결경-최유정, 폭풍 애교 선봬
2016.06.06 I 유수정 기자
  • [채권마감]국채5년 금리 역대 최저치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있긴 하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기류도 만만치 않았다.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섰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423%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내리는 건 채권가격이 오르는 걸 의미한다.3년물 금리는 시장이 ‘5월 금통위 인하’에 베팅할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9~11일 당시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1.412~1.417%에서 움직였다. 이번달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이 많지만, 인하 기대감도 없지 않은 셈이다. 국고채권 5년물 금리는 1.9bp 내린 1.513%에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다. 국고채권 10년물 금리도 2.5bp 내린 1.738%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9bp씩 하락했다. 장기물 역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1.5bp 하락했고, 2년물 금리는 2.1bp 떨어졌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1.8bp, 1.7bp 내렸다.선물시장도 강세였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상승한 110.42에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8틱 오른 130.03를 나타냈다.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3년물과 10년물을 각각 3407계약, 2150계약 순매수했다.
2016.06.03 I 김정남 기자
윤종효 씰리침대 대표 "하루 6개만 만드는 최고급 제품,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공략"
  • 윤종효 씰리침대 대표 "하루 6개만 만드는 최고급 제품,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씰리 크라운쥬얼(Crown Jewel)은 침대 장인의 수작업으로 하루 6개만 생산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침대다. 남성들이 수입차를 갖고 싶어하는 것처럼 요즘에는 초고가 식기에 라면을 끓여 먹으며 만족감을 얻는 시대다. 최고급 제품으로 최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겠다.”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31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크라운쥬얼’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이처럼 말했다. 윤 대표는 “최근 외국 초고가 침대 브랜드들이 국내에 속속 진입하는 등 초고가 침대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제 부자가 아니더라도 내가 머무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신장률이 51.8%에 달했다. 70만~100만원대 일반 침대의 매출 성장률 대비 30배나 큰 수치다. 씰리코리아는 신제품의 편안함을 강조하기 위해 설치미술가인 노동식 작가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며 “‘솜’ 조각가로 유명한 노 작가와 함께 제품에 담겨있는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자연친화적인 내용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압통을 완화해주는 ‘컴포트 시스템’ △포스처피딕 티타늄 스프링 침대의 지지력을 보완해주는 ‘유니케이스드’ 시스템 △‘마이크로텍’ 하단 매트리스 등의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최고급 다마스크 원단을 사용했고 침대 커버 장식은 장인이 직접 수작업을 통해 고정하는 ‘핸드 터프팅’ 기법을 적용했다. 가격은 1500만~3400만원 수준이다. 씰리코리아가 취급하는 제품 중 최고가 제품군에 해당한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크라운쥬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씰리코리아
2016.05.31 I 유근일 기자
YG엔터, 中 텐센트 그룹서 약 1000억 원 투자 유치
  • YG엔터, 中 텐센트 그룹서 약 1000억 원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중국 거대 기업인 텐센트 그룹과 중국 모바일 티켓팅 1위 기업인 웨잉(Weying)으로부터 8500만달러(한화 약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양민석 YG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텐센트 비디오 영화/드라마 부문 총괄인 수만왕과 웨잉의 닝린 대표와 만나 투자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YG와 텐센트 그룹의 전략적 투자 및 향후 중국 JV 설립에 대한 의의를 설명하고 양사의 미래 발전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YG는 텐센트 및 웨잉을 대상으로 5500만 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보통주)를 진행함과 동시에, 최대주주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 및 양민석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3000만 달러 규모의 구주를 양도함으로써 3사 간 견고한 관계를 다질 예정이다.텐센트와 웨잉은 각각 미화 3000만 달러, 5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각각 지분율 4.5 %, 8.2%로, LVMH그룹 산하 L Capital 의 뒤를 이어 3, 4대 주주가 된다.YG는 협약식을 앞두고 “최근 YG는 10년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고, 현 시점에서 이 같은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은 YG의 기업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적합한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텐센트 및 웨잉과의 파트너십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앞으로 중국에서 합작회사 설립을 통하여 YG 아티스트와 연기자의 중국 활동 확대 및 중국 로컬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 한류를 대표해 중국 공연시장 본격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 힘쓰고자 한다”고 3사의 교류 및 협력의 의의를 밝혔다.텐센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의 QQ뮤직 및 YG간의 협력으로 공고해진 양사의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라며 “텐센트의 방대한 유저베이스, 다양한 플랫폼 및 중국시장의 이해도를 활용하여 YG와 함께 중국 내에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음악, 콘서트, 예능을 포함한 한류 엔터테인먼트 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웨잉은 “온라인 티켓팅 사업에 뿌리를 둔 인터넷 기업인 웨잉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2년 만에 중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리더가 되었다”며 “강력한 온라인 플랫폼 및 오프라인 실행력을 가진 웨잉과 텐센트가 글로벌 콘텐츠 리더인 YG와 함께 엄청난 시너지를 냄과 동시에 신규 시장에서 콘텐츠 가치가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6.05.27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중전화 부스’에 꽂힌 테슬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중전화 부스’에 꽂힌 테슬라-비가 와도 뽀송하게 말달리고 땡볕에도 시원하게 홈런 치죠.. 실내 놀이문화의 진화-조선 ‘빅3’ 자회사도 부실덩어리-‘막말정치’ 세계를 선동하다△줌인-‘최틀러’ 최중경이냐 ‘마당발’ 이만우냐-KDI도 올 GDP 성장률 2.6%로 하향△종합-감사원 “교육청, 누리예산 편성해야.. 인천·광주 빼곤 재원도 충분”-음식점 다트기계 2대 넘으면 과징금.. 新놀이문화 가로막는 ‘규제 대못’△지구촌 장악한 분노정치-왜 막말 열광하나.. 거칠지만 속이 뻥 트럼프·두테르테 입에 대리만족△정치-‘반기문 대망론’ 급부상 조짐에.. 비박·야권 집중 견제구-여·야·청 ‘상시 청문회법’ 대치 심화-20대 국회를 뛴다.. 새누리 이종구△정치·경제-구조조정 앞둔 에너지공기업.. “민영화가 답” vs “단계적 추진”-시행령까지 나왔지만.. ‘김영란법’ 논란은 진행형-KDI “재정 풀고 금리 내려야”△금융-‘법정관리 피하자’.. 현대상선 채권단 조건부 출자전환-STX·성동·SPP·대선.. 내달초 구조조정안 확정-치매보험 보장기간 80세→100세로 확대△산업종합-중국인 본부장도 바꿨다.. ‘中 실적만회’ 기아차 인적 쇄신-7년만에 완전 변경.. 벤츠 E클래스, 수입차 왕좌 지킨다-삼성SDI ‘태양광 핵심소재’ 中서 본격 생산-GS칼텍스 ‘일할 맛 나는 직장’ 만들기 10년-일진 알피니언, 서울대병원에 초음파 치료기 공급-현대아이오닉 일렉트릭, 1회 충전으로 서울-천안 왕복△산업-주류업계, 소주값 올리고 실적악화 ‘한숨’-‘확률형 아이템’ 최고 불만 기업은 넥슨-추락하는 SSM.. ‘온라인 배송 서비스’에 사활-이마트, 바코드 스캔으로 상품정보·배송까지 척척-한섬, 매출 1000억 돌파한 ‘시스템’ 라인 확장△중소기업·벤처-MRO 생생협약은 미완성.. ‘2조 매출’ IMK 빠져-‘판교TV’의 힘-실패의 성공학.. 김태영 베스테크 대표△명사의 서가-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애독서 ‘치세어록’△스포츠-다시 링 오르는 ‘전설의 복서’ 장정구·황충재-‘유럽은 기회의 땅’ 안병훈, 우승갈증 풀까-EXID·마마무·마틸다.. 서원밸리 골프장에 뜬다△증권-박스피 뚫을 승부수는 배당·실적株-뜨거워지는 지구.. 전기차 부품株 ‘핫’-프리IPO펀드 입소문.. 큰손 몰린다△마켓in-자구책도 안 통하네.. 이랜드그룹 ‘투기등급 턱밑’-하이트진로에탄올 인수 창해에탄올 업계 1위로-5대 취약업종 신용등급 추가 강등 ‘글쎄’△글로벌마켓-“美몬산토 현금 73조에 사겠다”-脫석유개혁에 1조6천억.. GE, 사우디 왕자에 베팅-신용등급 ‘AAA’ 美기업 찾기 힘드네-텐센트, 모바일게임 ‘슈퍼셀’ 눈독△사회·부동산-“신격호 회장 후견인 지정 가능성 높다”-‘강남 화장실 살인사건’ 현장 검증-자유경제원, 이승만 비판 ‘세로드립’ 작가 고소-‘멸종위기종’ 황새, 45년만에 자연부화 성공
2016.05.24 I 이진철 기자
낙후된 영등포도심권 재생 추진..‘쪽방촌 없애고 업무공간으로’
  • 낙후된 영등포도심권 재생 추진..‘쪽방촌 없애고 업무공간으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영등포 도심권 도시재생사업에 나선다. 문래동 대선제분 부지에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무시설을 조성하고 영등포역 후면부에는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또 방림방적 자리에는 복합문화시설이 세워지며 영등포역고가는 단계적 철거를 통해 지하화된다.서울 영등포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등포 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구상안을 서울시 공모에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서울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추가 지정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도시재생을 위한 마중물 사업비 5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구는 영등포역, 문래동, 경인로변이 포함된 영등포도심권 일대(74만 3000㎡)를 신산업과 창조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시켜 서울 서남부지역 성장의 핵심동력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사업 구상도우선 문래동 대선제분 부지 일대에는 거점부지 복합재생을 통해 신산업 생태계의 거점인 ‘지식혁신창고’를 조성한다. 지식 창조 및 교류의 장소로 도심형 업무와 컨벤션 기능을 갖추고 특화상업시설을 구축해 산업과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노후 공장과 집창촌 등이 모여 있는 경인로변은 중규모 재생사업을 추진, 도심 특화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구는 집창촌과 쪽방시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재생사업과 연계 추진하기로 했다. 영등포역은 후면부 재생을 통해 도심을 지원하는 복합기능 공간으로 전환한다. 역사 전후면부 통합재생으로 성공한 일본 오사카역이 대표적인 사례다. 구는 저개발된 영등포역세권 주변의 풍부한 가용지를 활용해 도심형 청년주택, 도심지원 업무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1만 2947㎡ 규모의 방림방적 이전 자리에는 복합문화시설인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가 건립된다. 창조문화발전소 내에는 문화 인큐베이팅시설, 시민공유형 문화예술공간, 문래예술창작촌 연계 전시실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조성돼 서울 서남부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또 소공인과 예술인의 공간이 결합된 문래예술창작촌을 문화거점지로 육성하고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해 산업·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시킨다. 음식점이 밀집된 영등포 상업지역은 이벤트 공간 등을 만들어 음식문화 특화지역으로 재생시키고, 문래동과 타임스퀘어 및 영등포역 등 다양한 문화거점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루트도 개발해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기존의 차량 중심이던 도로 환경을 벗어나 보행친화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영등포 Urban Net-Walk’도 조성된다. 영중로에 보행중심가로를 만들어 타임스퀘어와 주변지역으로 연계해 영등포역에 집중된 활력을 주변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경인로변의 고가도 정비한다. 현재 있는 영등포역고가와 영등포고가를 단계적으로 철거한 후 지하화하거나 평명교차로 구조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다. 고가가 정비되면 여의도와 영등포간의 연결이 수월해져 영등포도심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는 공공·주민·기업·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구축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서울 서남부의 중심인 영등포도심권이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추진되면 향후 100년간 서울시 성장 동력을 확보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서울형 도시재생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9 I 이승현 기자
  • ‘상습도박'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2심도 징역 3년6월(종합)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회삿돈을 빼돌려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세주(63) 동국제강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승련)는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상습도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 회장에게 1심처럼 징역 3년6월에 추징금 14억1893만원을 선고했다.장 회장의 혐의별로 보면 1심에서 무죄가 났던 상습도박 혐의는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혔다. 항소심은 장 회장이 10년 넘게 매년 카지노를 찾아 도박성이 높은 바카라 도박을 한 점과 베팅금액 등을 고려해 도박의 상습성을 인정했다.장 회장이 파철 판매대금을 횡령한 혐의는 원심과 같이 유죄가 인정됐으나 범죄액이 88억 원에서 77억 원으로 조금 줄었다. 협력업체 금품수수 등 배임수재 혐의도 1심의 유죄가 유지됐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서 “피고인은 동종 전력이 있고 집행유예 기간에 횡령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기간도 10년 동안 지속했다”며 “횡령액 일부는 임직원을 동원해 은닉하는 등 수법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개시 후에 피해액을 변제했지만 회사와 임직원이 입은 손해와 명예훼손을 회복하기 부족하다”며 “대기업 최고 경영자로서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할 사회적 역할을 저버렸다”고 덧붙였다.장 회장은 2005년부터 작년까지 회사 인천제강소의 파철 판매대금 88억 원을 빼돌리는 등 12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밖에 상습도박, 재산국외도피, 배임수재, 외국환거래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을 받았다. 1심은 장 회장에게 징역 3년 6월과 벌금 1000만 원, 추징금 5억 1000만 원을 선고했다.
2016.05.18 I 전재욱 기자
  • [채권마감]랠리 후 쉬어가기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이틀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1bp=0.01%포인트) 상승한 1.417%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건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걸 의미한다.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전날 사상 최저인 1.412%까지 떨어졌다. 다만 큰 하락 폭에 따른 부담에 이날 관망세가 이어졌다.국고채권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0.1bp, 0.4bp 상승했다.하지만 국고채권 5년물 금리는 0.1bp 내려간 1.520%로 거래됐다. 3년물과 달리 5년물은 다시 한번 사상 최저치를 썼다. 10년물도 이날 0.3bp 내려갔다.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변동이 없었고, 2년물 금리는 0.5bp 올랐다. 또 회사채(무보증3년)AA- 금리는 0.2bp 하락했고,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0.2bp 상승했다.국채선물도 혼조세였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보다 2틱(tick) 내린 110.45에 거래됐다. 반면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상승한 129.73을 나타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외국인은 3년, 10년 국채선물 모두 사들였다. 5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기준금리 인하에 강하게 베팅하는 기류다.
2016.05.11 I 김정남 기자
③中자본 韓스타트업 눈독…"유망벤처 다 뺏길 판"
  • [中벤처에 베팅하라]③中자본 韓스타트업 눈독…"유망벤처 다 뺏길 판"
  • [베이징=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자금력이 풍부한 중국 벤처투자 열기는 중화권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전략화돼고 있다. 중국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정책 등은 글로벌을 겨냥한다는 점에서 ‘금융굴기’로 집약된다. 실제 중국의 한국 기업 투자금액은 2013년 4억8100만달러에서 지난해 19억7800만달러로 2년만에 4배로 급증했다.△황하이옌 중국 테크코드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11월 12일 서울 역삼동 카이트타워에서 한국 법인 설립 이유와 향후 목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테크코드 제공]세계 각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겨냥하는 테크코드(Tech code)는 중국의 금융굴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테크코드는 중국 정부 산하 과학기술부 지원으로 화샤싱푸, 칭화대 기금으로 설립됐으며 해외 유망 벤처기업을 중국으로 끌어들여 창업단지를 조성해 중국제조업의 차세대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한국법인인 테크코드엘셀레이터코리아는 지난해 11월에 설립해 국내 산학연과 MOU를 맺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관춘에 있는 칭화과기원(TusPark) 건물중국 최고 명문대학인 칭화대가 지난 1994년 설립한 지주회사인 치디홀딩스도 같은 목적으로 지난해 서울과 인천시와 MOU를 맺고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치디홀딩스는 칭화대 산하 칭화과기원(TusPark)의 개발·건설·경영 및 관리 등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총자산은 800억위원(약 14조원) 규모다. 주요 투자비중은 △신에너지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에 집중돼 있다. 뚜펑 부총재는 “올해는 한국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한국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VC/PE, 기업 등을 대상으로 협력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치디홀딩스는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에는 한국계 VC/PE와 파트너십을 맺고 1억위원(약 180억원) 규모의 한국 스타트업 전용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대상 기업을 검토하고 있다. 치딩홀딩스는 이 펀드에 50%를 출자했다. △왕광위 차이나소프트 캐피탈 회장중국계 VC/PE도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계 VC인 진링화란투자그룹(China Soft Capital)의 경우 올 하반기 2000억원 규모의 한중IT펀드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전제로 현재 4~5곳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왕광위 차이나소프트캐피탈 회장은 “최근 한국 스타트업과의 접촉을 통해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을 표명하고 결정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사업의 질과 투자협의에 명시한 투자기한에 따라 자금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마찬가지로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장비 제조, 친환경에너지, BIO메디컬 등의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런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자금력을 앞세운 중국 자본의 공략에 국내 VC/PE 업계는 중국의 유망 스타트업 선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VC 관계자는 “중국 자본의 융단폭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망 스타트업까지 다 뺏길 판”이라며 “중국의 산학연 협업 모델을 벤치마크해서 한국 정부도 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5.04 I 김영수 기자
③中자본 韓스타트업 눈독…"유망벤처 다 뺏길 판"
  • [마켓in][中벤처에 베팅하라]③中자본 韓스타트업 눈독…"유망벤처 다 뺏길 판"
  • [베이징=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자금력이 풍부한 중국 벤처투자 열기는 중화권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전략화돼고 있다. 중국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정책 등은 글로벌을 겨냥한다는 점에서 ‘금융굴기’로 집약된다. 실제 중국의 한국 기업 투자금액은 2013년 4억8100만달러에서 지난해 19억7800만달러로 2년만에 4배로 급증했다.△황하이옌 중국 테크코드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11월 12일 서울 역삼동 카이트타워에서 한국 법인 설립 이유와 향후 목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테크코드 제공]세계 각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겨냥하는 테크코드(Tech code)는 중국의 금융굴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테크코드는 중국 정부 산하 과학기술부 지원으로 화샤싱푸, 칭화대 기금으로 설립됐으며 해외 유망 벤처기업을 중국으로 끌어들여 창업단지를 조성해 중국제조업의 차세대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한국법인인 테크코드엘셀레이터코리아는 지난해 11월에 설립해 국내 산학연과 MOU를 맺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관춘에 있는 칭화과기원(TusPark) 건물중국 최고 명문대학인 칭화대가 지난 1994년 설립한 지주회사인 치디홀딩스도 같은 목적으로 지난해 서울과 인천시와 MOU를 맺고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치디홀딩스는 칭화대 산하 칭화과기원(TusPark)의 개발·건설·경영 및 관리 등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총자산은 800억위원(약 14조원) 규모다. 주요 투자비중은 △신에너지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에 집중돼 있다. 뚜펑 부총재는 “올해는 한국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한국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VC/PE, 기업 등을 대상으로 협력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치디홀딩스는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에는 한국계 VC/PE와 파트너십을 맺고 1억위원(약 180억원) 규모의 한국 스타트업 전용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대상 기업을 검토하고 있다. 치딩홀딩스는 이 펀드에 50%를 출자했다. △왕광위 차이나소프트 캐피탈 회장중국계 VC/PE도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계 VC인 진링화란투자그룹(China Soft Capital)의 경우 올 하반기 2000억원 규모의 한중IT펀드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전제로 현재 4~5곳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왕광위 차이나소프트캐피탈 회장은 “최근 한국 스타트업과의 접촉을 통해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을 표명하고 결정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사업의 질과 투자협의에 명시한 투자기한에 따라 자금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마찬가지로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장비 제조, 친환경에너지, BIO메디컬 등의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런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자금력을 앞세운 중국 자본의 공략에 국내 VC/PE 업계는 중국의 유망 스타트업 선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VC 관계자는 “중국 자본의 융단폭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망 스타트업까지 다 뺏길 판”이라며 “중국의 산학연 협업 모델을 벤치마크해서 한국 정부도 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5.04 I 김영수 기자
'앙드레김과 최경자' 1세대 패션디자이너 특별展
  • '앙드레김과 최경자' 1세대 패션디자이너 특별展
  • 앙드레김 디자이너.[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의 1세대 패션디자이너인 앙드레김과 최경자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상과 그들의 유품·사진자료 등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최경자 디자이너의 ‘시폰 롱 드레스’.서울역사박물관은 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1층 기증유물전시관 1실에서 ‘서울패션, 꽃과 함께 한 두 디자이너’ 기증유물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에서는 ‘꽃’이라는 주제를 통해 본 두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시폰 롱 드레스’, ‘청회색 하이웨이스트 양단 이브닝 드레스’ 등 최경자 디자이너의 작품과 ‘연보라 타페타 이브팅 코트’, ‘크리스탈 비딩 흉배 오간쟈 이브닝 코드’ 등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작품을 볼 수 있다.최경자 디자이너의 ‘시폰 롱 드레스’ 두 벌은 무꽃과 배추꽃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한국적인 순수한 이미지앙드레김의 ‘연보라 타페타 이브닝 코트를 표현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앙드레김의 ‘연보라 타페타 이브닝 코트’는 지난 2002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월드컵 성공을 위한 패션쇼에서 배우 배용준과 최지우가 입었던 의상이다. 특별전에서는 이들이 디자인한 옷 외에도 작업할 때 사용하던 유품, 스케치 자료,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공개한다. 최경자 디자이너는 함경남도 안변출신이다. 여성 양장점 ‘은좌옥’을 운영했다. 1961년에는 ‘국제복장학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앙드레김 디자이너는 경기 고양시 출신으로 1962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살롱 앙드레’ 의상실을 열었다. 유명 배우들의 의상을 디자인한 그는 여러 차례에 걸쳐 국제패션쇼를 개최했다.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의상유물들을 볼 수 있다”며 “두 디자이너를 통해 한국 현대 패션의 역사를 살펴최경자 디자이너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이마트몰, 패션PB '데이즈'전문관 오픈..'온라인 판매 강화'☞ [포토]아이오아이(I.O.I) 유연정, 멋진 패션 디자이너~☞ [포토]주원, 세련된 수트 패션으로 대륙 홀린 ‘센스만점 한류남신!’☞ [포토]김고은, '섹시한 올블랙 패션'☞ [포토]브라질 패션위크, 2017 여름컬렉션에 `눈길`☞ [포토]코오롱FnC, '헬로, K-패션' 팝업 스토어☞ [포토]코오롱FnC, '헬로, K-패션' 팝업 스토어 '888 이벤트' 진행
2016.05.03 I 정태선 기자
'새신랑' 최효종, 결혼식 신부 모습 최초 공개
  • '새신랑' 최효종, 결혼식 신부 모습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품절남이 된 개그맨 최효종이 새신부를 공개했다. 최효종은 최근 자신의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에 결혼식 현장 사진을 올렸다. 신부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호텔에서 결혼했다. 신부와는 7년 연애 끝에 평생을 약속했다.최효종은 일반인인 예비신부를 고려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웨딩화보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산 바 있다. 그는 “비공개로 진행했음에도 (하객이)많이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고 인사를 남겼다. 최효종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등의 코너로 인기를 끌며 KBS2 ‘개그콘서트’의 간판으로 활약해 왔다. KBS2 ‘해피투게더’, Mnet ‘더 아찔한 소개팅’ 등에도 출연했다.▶ 관련기사 ◀☞ [아듀 내친구집]①''내친구집'', 여행은 끝났지만 우정이 남았네☞ [아듀 내친구집]②네팔부터 독일까지, 울리고 웃긴 명장면 ''셋''☞ [아듀 내친구집]③''비담''엔 없다, ''내친구집''에서 탄생한 스타☞ [포토]‘결혼’ 김정은, 본식 공개…행복한 4월의 신부☞ 이미도, 오늘(30일) 2세 연하 회사원과 결혼식
2016.04.30 I 이정현 기자
'클래식계 거장' 핀커스 주커만, 마스터클래스 연다
  • '클래식계 거장' 핀커스 주커만, 마스터클래스 연다
  • 세계적 거장 핀커스 주커만과 그의 아내인 첼리스트 아만다 포사이스(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거장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이스라엘 출신의 거장 핀커스 주커만이 미래가 촉망되는 국내 예비음악가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기획한 ‘경기실내악축제’ 파트1 참석차 방한한 주커만이 유망예술가들을 위해 활을 든다. 주커만과 더불어 그의 아내이자 첼리스트인 아만다 포사이스도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보탰다.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오는 5월 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코스모스악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유망예술가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경기영아티스트 시리즈’ 두 번째다. 이날 2기 맴버로 선발된 첼로 부문 이동열(19·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경기영아티스트 시리즈’의 2기 최종 오디션 참가자 여윤수(14·한국예술영재교육원)를 비롯해 국내 대학 교수들이 추천한 바이올린 부문 김여경(24·서울대학교 대학원)이 참가한다.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스트이면서 지휘자 그리고 교육자로도 톡톡히 역할을 하는 ‘핀커스 주커만 마스터클래스’는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소 Op.35으로 진행된다.그동안 경기도문화의전당의 문화나눔사업 ‘경기영아티스트 시리즈’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바딤레핀을 비롯, 피아니스트 존 키무라 파커, 첼리스트 지안왕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로 마스터 클래스를 이어왔다. 이날 과정은 무료로 청강 가능하다. 사전에 [마스터클래스]라는 제목으로 이메일(nanumi@ggac.or.kr)을 보내 참가신청하면 된다. 031-230-3273.
2016.04.29 I 김미경 기자
  • 시민단체, 넥슨 김정주 고발…“진경준 넥슨 주식매입은 뇌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검사장이 넥슨 주식 특혜 매입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 고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8일 서울중앙지검에 김 대표를 고발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진 검사장의 주식대박은 김 대표의 적극적인 뇌물공여와 진 검사장의 적극적인 뇌물 수뢰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진 검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죄)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센터는 “NXC 주주총회 결의사항에 따르면 회사 주식 양도 시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회사에 공헌한 직원들의 주식 소유를 통제한 김 대표가 진 검사장의 주식 소유를 승인한 사실 자체가 특혜”라고 말했다. 또 “봉급쟁이가 4억원이라는 돈을 결단과 확신 없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진 검사장이 김 대표로부터 황금알을 낳을 것이라는 보장을 받았기에 거액을 베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검사장은 공직자윤리위원회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에서 전년 대비 40억 증가한 156억 5600만원의 재산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진 검사장은 2005년 당시 비상장 기업이던 넥슨 주식을 4억원에 산 뒤 지난해 126억원에 팔아 12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진 검사장은 지난달 31일 “주식 투자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증폭되자 지난 2일 사의를 표명했다.
2016.04.28 I 조용석 기자
  • 한 달 앞둔 2016전국생활체육대축전, 3가지 ‘Big재미’ 기대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통합 대한체육회 출범이후 첫 전국규모의 생활체육행사인 2016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일부 경기도 포함)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축전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와 동반 발전을 통해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출전하는 선수단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무엇보다도 ‘건강한 꿈 하나로, 서울의 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다양한 재밋거리로 시민들이 생활체육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픽 종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의 동호인들이 그간 틈틈이 갈고닦은 기량을 보는 재미는 물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이번 대축전에서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다.△빅재미 하나, ‘보는 재미’ : 한?일전, 전통스포츠 볼거리 풍성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한?일전의 열기는 항상 뜨겁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선수단이 출전해 축구?농구?배구?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에서 양국 생활체육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올림픽 종목 외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령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벌어지는 씨름경기나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족구경기 등은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5월 27일에 열리는 개회식 행사도 볼만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체육의 특성을 감안, 샤이니, 비투비, 여자친구 등 인기 아이돌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무용, 합창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식후행사로 대축전의 흥을 북돋는다.△빅재미 둘, ‘체험하는 재미’ : 뉴스포츠, 휠체어농구 체험 등 운영이번 대축전 기간에는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마련된 생활체육홍보관에서는 각 종목의 동호회별로 이른바 ‘생활체육의 달인’들이 나서서 부스 방문객에게 체험기회는 물론 운동법 강습을 진행한다.더불어 휠체어 농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관심도 유도할 계획이다.△빅재미 셋, ‘참여하는 재미’ : ‘슛포러브’ 이벤트, 플리마켓 이벤트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내에서는 양궁 과녁에 슛팅해 점수를 내는 ‘슛포러브’ 이벤트와 체육인 애장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이벤트 등이 열린다.또 스포츠 콘솔 게임이나 널뛰기?투호놀이 같은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운영, 경기관람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이번 2016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국내 17개시·도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50,000여명이 참가, 미국·호주·일본·중국·베트남·필리핀·태국의 7개국 선수 250여명, 일본선수단 195명 등이 참가, 나흘간에 걸쳐 총46개 종목의 경기에서 실력을 겨룬다.
2016.04.28 I 정철우 기자
  • [외환브리핑]그럼에도 견조한 유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도하 합의’는 없었지만 국제유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주요 산유국이 모이기 전 합의문 초안까지 작성됐다지만 이란의 참여를 두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란의 불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강경한 태도는 예견된 일이었던 셈이다. 국제유가는 도하에서의 합의 무산에도 오르고 있다. 간밤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모두 3% 내외 상승률로 배럴당 40달러 위를 지켰다. 미국 뉴욕증시가 내렸지만 국제유가 영향보다 개별 실적 탓이 컸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살아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외환당국이 쉽사리 개입에 나서기 어렵다는 점 또한 시장 참가자의 하락 베팅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의 환율보고서에서 심층분석 대상국(환율조작 의심국) 발표를 앞뒀기 때문이다. 주요 20개국(G20) 회담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외환시장 개입과 관련해 해명했지만 미국이 이례적으로 일본에 대해 엔화 약세를 지적한 만큼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인 1136.30원까지 떨어진 것도 이같은 상황이 반영됐다. 간밤 역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화는 더욱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1개월물이 1130.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현물환 종가 1136.30원 대비 6.95원 하락한 수준이다. NDF시장에서 장중 달러당 1125.00원까지 내렸던 점을 고려하면 오늘(20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5개월여 만에 1120원대를 찍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오늘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8.42로 전월비 0.1% 하락했다. 6년 만의 최저치를 갈아치우긴 했지만 국제유가 흐름이 안정되면서 낙폭이 점차 줄고 있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6.04.20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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