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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출신 기업인, '물고기 필통'으로 韓·中·日 사로잡다
  • 요리사 출신 기업인, '물고기 필통'으로 韓·中·日 사로잡다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고등어랑 광어 한 마리씩 주세요.” 손님의 주문에 주인은 “네 싱싱한 놈으로 한 마리 드리겠습니다.” 라고 힘찬 목소리로 답한다. 수산시장에서 벌어지는 모습이 아니다. 거래가 오간 곳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문구박람회의 한 부스에서다. 주인이 판 건 진짜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와 똑같은 모습을 한 필통이다. 열악한 국내 문구시장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승부를 거는 기업인이 있다. 물고기 필통으로 일본과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전광일(34·사진) 몬스터커머스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전 대표가 만든 물고기 필통은 고등어, 광어, 우럭, 참돔 등 우리의 식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고기의 모양을 하고 있다. 비슷한 수준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언뜻 보면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모습이 흡사하다. 필통을 열면 회를 떠 놓은 듯 물고기의 속살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전 대표가 만든 물고기 필통은 모두 전 대표가 직접 낚시로 잡거나 수산시장에서 사온 물고기를 모델로 했다. 전 대표는 “물고기를 직접 잡고 해체를 해봐야 물고기의 특성을 잘 알 수 있다”며 “그렇게 해야 실물과 똑같은 형태의 물고기 필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전 대표가 만든 물고기 필통은 총 12종이다. 물고기 필통을 개발하기 전 그는 요리사로 활동했다. 워커힐호텔에서 1급 조리사로 10년 동안 근무하던 전 대표는 건강 악화로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자신만의 사업을 계획했다. 평소 낚시가 취미였던 전 대표는 물고기를 낚아 회를 치다가 문득 ‘물고기로 필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2013년 몬스터커머스를 설립하고 동대문 상인들을 찾아가 가장 적합한 원단을 찾고 봉재를 하는 방법, 지퍼를 다는 방법 등을 배웠다. 아직 몬스터커머스는 작은 회사지만 독특한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몬스터커머스의 매출액은 5억원이다.전광일 몬스터커머스 대표가 그가 만든 물고기필통을 집어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몬스터커머스처음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전 대표는 “인쇄공장을 운영하는 작은 아버지를 찾아가 필통을 만들게 고등어 모양 프리팅 500장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야기를 듣자 마자 작은 아버지는 정신 차리라며 나를 나무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위의 불안감과 달리 사업은 시작과 함께 대박 조짐을 보였다. 처음 생산한 고등어 모양 필통 500개는 일주일만에 소셜커머스 쿠팡을 통해 완판됐다. 1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모양에 소비자는 관심을 가졌다. 그 이후로 낸 광어, 우럭 필통 역시 시장에 내놓는 대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물고기 필통은 소셜네트워크(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물고기 필통의 인기가 한국에서 조금씩 싹트기 시작할 무렵 일본 수입유통회사 케이오미라클에서 연락이 왔다. 일본 최대 온라인 유통회사인 라쿠텐에서 물건을 팔아보지 않겠냐는 제안이었다. 아이디어 문구 상품의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과연 인기를 끌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일단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1만개 이상의 물고기 필통이 팔리며 라쿠텐 굿아이디어 제품으로 선정돼고 지난해에는 일본 홈센터쇼에서 아이디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2015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1만개의 물고기 필통이 중국에서 팔렸다. 특이한 것은 나라마다 인기 있는 필통이 다른데 주로 해당 나라에서 많이 먹는 물고기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고등어와 광어 모양의 필통이 가장 잘 팔리며 일본에서는 참돔과 돌돔, 감성돔 필통이 인기다. 중국인들은 오직 잉어 제품만 구입한다고 한다. 승승장구를 기대하던 전 대표는 최근 큰 고민에 빠졌다. 중국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의 모조품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중국과 일본시장에서 판매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상품권 등록과 디자인 등록을 완료하고 중국에서도 디자인 등록 절차를 밟고 있지만 완벽한 해결책은 될 수 없을 것으로 전 대표는 예상한다. 전 대표는 중국의 저가 모조품의 공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제품의 다양화와 고급화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격 경쟁력에서 이기기 힘들다면 품질에서 확실히 차이를 두겠다”며 “품질 강화와 차별화를 위해 원단부터 지퍼, 프린팅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아울러 필통뿐 아니라 모든 사무용품을 생물체의 형태로 만드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그는 “세상에 없는 특별한 디자인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지금은 물고기에 머물지만 그 대상에는 제한이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독특한 디자인 상품을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2016.10.27 I 채상우 기자
IT중심의 복합단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28일 개관
  • IT중심의 복합단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28일 개관
  • 개포디지털혁시파크.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옛 일본인학교가 IT개발·창업복합단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28일 총면적 1만6077㎡(4872평) 규모의 ‘개포디지털혁신파크’(GDIP)를 개관한다. 시는 이곳에서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세계1위 기업인 독일 SAP, 민간창업재단 디캠프 등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함께 하는 도시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는 내년초 문을 열고, 이어 3월에 SAP는 예비창업자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기반 창조교육, 디자인교육 등을 공동추진한다. 디캠프 분원은 오는 12월 입주하며 스타트업과 소규모 벤처 지원과 투자유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IT개발자와 창업자, 학생, 시민이 소통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4500여종의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캠퍼스도 12월 문을 연다.서울시는 ‘디지노믹스’를 실현하는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해 서울디지털재단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기술분야 R&D 자금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학생 등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대학과 협력하고 해외기업을 유치해 글로벌네트워크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디지털혁신파크의 공간은 새롬관(빅데이터) 마루관(스타트업) 열림홀(컨벤션) 울림마당(이벤트) 자람마당(도시농업) 등 5개 시설 15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본골격은 유지하되 내부공간 디자인은 입주기관 자율에 맡기로 했다. 개관과 함께 시민들은 파크 내 시민개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 입주는 6개월에 걸쳐 이뤄지며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인근에 양재R&D클러스터, 무역센터 주변 IT업체들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는 2019년까지 300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150개의 연구·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디지털산업 육성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28~29일에는 개관을 알리는 ‘2016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계는 지금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창조적, 혁신적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시대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IT개발자, 스타트업,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공간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울시, '개포디지털 혁신파크' 이달말 개관
2016.10.26 I 정태선 기자
'형' 박신혜 "조정석 너무 웃겨…복근 생길 정도"
  • '형' 박신혜 "조정석 너무 웃겨…복근 생길 정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박신혜가 조정석의 코믹함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박신혜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형’(감독 권수경)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조정석 때문에 웃느라 NG를 많이 냈다”며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박신혜는 “얼마나 웃긴지 촬영에 들어갈 때마다 심호흡을 해야 했다. 덕분에 복근도 생겼다”며 눙쳤다. 박신혜는 “지금껏 진지한 역할을 많이 해서 애드리브나 코미디에 약하다. 조정석을 보면서 느낀 게 많다. 조정석처럼 현장에서 여유를 즐기면서 순발력 있게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멜로에서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박신혜는 “그 멜로 받고 거기에 제 마음을 얹겠다”의 조정석의 말에 폭소를 터뜨렸다.‘형’은 잘 나가는 유도선수 동생에게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사기 전과 10범의 형이 나타나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정석과 도경수가 각각 두식, 두영을 연기했다. 박신혜는 사고를 당한 두영을 돕는 유도코치 수현으로 분했다. ‘형’은 오는 11월30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 유해진 ''럭키'', 마블 ''닥스'' 출격에도 1위 유의미한 이유☞ 손석희 "''최순실 보도''로 주목받는 JTBC, 겸손하고 자중합시다"☞ ‘혼술남녀’ 하석진 “실제 맥주 먹다 취해…3000cc까지”(인터뷰②)☞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에 소개팅 부탁…공개연애 NO”(인터뷰③)☞ 효린 솔로 컴백, 트와이스vs아이오아이 선두경쟁에 균열
2016.10.26 I 박미애 기자
'형' 조정석 "도경수, 배우의 아우라 느껴"
  • '형' 조정석 "도경수, 배우의 아우라 느껴"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조정석이 도경수에게서 “배우의 ‘아우라’를 느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조정석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형’(감독 권수경)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도경수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조정석은 “도경수가 출연한 ‘카트’를 봤다. 그 전까지 엑소의 디오로만 알았는데 연기를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아이돌이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만능이라고 하는데 도경수는 남달랐던 것 같다”며 “경수에게 촬영을 하면서 계속 (잠재력을) 끄집어 내보라고 얘기했다.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친구다. 훗날 얼마만큼 성장할지 기대된다”고 치켜세웠다. 도경수는 오히려 조정석에게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자신을 낮췄다.‘형’은 국가대표 유도선수 동생에게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사기전과 10범의 형이 나타나 원치 않은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정석과 도경수가 각각 두식, 두영을 연기했다.조정석은 “‘형’은 웃음과 감동을 다 가진 브로 코미디라는 표현이 딱 맞다”며 “영화는 너무 재미있는데 사기꾼인 캐릭터 특성 상 두식(배역)의 대사에 욕이 많다. 내 옷 같지 않은 배역을 연기하느라 무척 힘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형’은 오는 11월30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 유해진 '럭키', 마블 '닥스' 출격에도 1위 유의미한 이유☞ 손석희 "'최순실 보도'로 주목받는 JTBC, 겸손하고 자중합시다"☞ ‘혼술남녀’ 하석진 “실제 맥주 먹다 취해…3000cc까지”(인터뷰②)☞ 효린 솔로 컴백, 트와이스vs아이오아이 선두경쟁에 균열☞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에 소개팅 부탁…공개연애 NO”(인터뷰③)
2016.10.26 I 박미애 기자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에 소개팅 부탁…공개연애 NO”(인터뷰③)
  •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에 소개팅 부탁…공개연애 NO”(인터뷰③)
  • 마루기획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실제 연애요? 박하선 씨에게 소개팅 요청했어요, 하하.”배우 하석진이 ‘따뜻한 겨울’을 희망했다. 하석진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혼술남녀’ 관련 인터뷰에서 실제 연애에 대해 “노그래(박하선 분), 민교수(민진웅 분), 황교수(황우슬혜 분) 등 동료들에게 소개팅을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속 대사를 빌려 “하선 씨에게 ‘서울대 나오고, 모델 같은 스타일의 여성이면 좋겠다’고 농담을 했다 무시당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론 만났을 때 휴대전화를 안 보게 되는 사람이 좋아요. 같이 있으면 심심하지 않고 할 이야기가 많은 사람이요. 성격이나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만났을 때 대화가 통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극중 하석진은 ‘직진’ 연애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진정석은 아마 멋모르니까 그런 것 같다. 현실에선 그렇게 행동하기 쉽지 않지 않느냐”면서 “그렇다고 여러 사람에게 친절한 편은 아니다. 어렸을 땐 소위 ‘나쁜 남자’가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자상한 남자가 훨씬 멋있는 사람인 것 같다.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현실에서 하석진은 사랑 보다 우정이었다. 하석진은 극중 박하선을 두고 친동생인 공명과 갈등했다. 실제로 여동생을 둔 그는 “만약 친구라고 가정하면 친구에게 양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애 때문에 우정을 깨고 싶지 않다. 감정의 깊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는 정도라면 친구에게 양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5년 데뷔한 하석진은 이렇다 할 스캔들 없이 11년을 보냈다. 공개연애에 대한 질문에 “절대 하고 싶지 않다”는 단호한 답이 돌아왔다. “공개연애라는 건 양 측 모두 이름이 알려졌단 뜻인데, 공개연애가 마냥 좋은 것 같진 않다. 의도해서 공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하석진은 25일 종영한 ‘혼술남녀’에서 잘 나가는 강사이지만 모난 인성 때문에 ‘고쓰’(고퀄리티 쓰레기)로 불리는 진정석 역을 맡았다.
2016.10.26 I 김윤지 기자
"구글 나와"..네이버, AI 등 기술개발 본격 '시동'
  • "구글 나와"..네이버, AI 등 기술개발 본격 '시동'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경쟁에 전면적으로 나선 것. 네이버는 음성인식 기반 AI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네이버 내 기술연구소인 네이버랩스 내 별도 법인도 만든다. AI, 자율주행 등의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2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6’ 기조연설에서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자(CTO)는 ‘아미카(AMICA)’를 공개했다. 아미카는 생활환경지능 기술과 음성 인식 기술이 접목된 AI 서비스다. 사용자가 필요한 부분을 능동적으로 AI가 인지해 적시적소에 정보를 제공한다. 송 “CTO는 그동안 축적한 딥러닝, 음성 인식·합성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송 CTO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통역 앱 등도 선보였다. 네이버의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가 정밀하게 물체를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하는 수준까지 왔다. 로봇 기술은 정확한 실내 지도 구축에 활용되고 있다. 송창현 네이버 CTO (네이버 제공)네이버는 지난 8월 선보인 통번역 앱 ‘파파고’의 고도화 과정도 공개했다. AI 기반 통번역 서비스는 구글이 주도하는 분야다. 유튜브에 업로드 된 영상 콘텐츠의 소리까지 번역할 정도다. 네이버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방식을 파파고에 도입했다. 사용자들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 번역 품질도 개선되는 방식이다. 음성 인식 기술도 적용돼 차후 동영상 사이트의 자막 번역으로도 쓰일 수있다. 네이버는 이들 기술에 대한 신속한 상용화를 위해 별도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13년 설립된 기술 연구조직 네이버랩스의 일부 조직을 독립시킨다. 연구개발 속도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구성될 법인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내년초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창현 CTO가 신설 법인의 대표 이사와 네이버 CTO를 겸직한다. 신설법인은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을 비롯해 증강현실(AR)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생활환경지능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한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 (네이버 제공)네이버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 배경에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강조했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화두가 있다. 실제 이 의장은 DEVIEW 인사말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 싸움이 더 중요해졌다”며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이것을 서포팅하는 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 인원의 반 이상은 기술자, 개발자가 돼야 한다”며 “네이버 안에서도 태스크포스나 자회사를 만들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전했다. 이 의장은 “단순 투자에서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며 “좋은 기술자와 스타트업을 만나 계속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뜻도 비췄다. 그는 “좋은 스타트업, 기술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에 있어 네이버나 라인이 작게나마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네이버가 DEVIEW2016에서 공개한 로봇 (네이버 제공)
2016.10.24 I 김유성 기자
김장훈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선공개곡, 전인권이 선사
  • 김장훈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선공개곡, 전인권이 선사
  • 김장훈(사진=공연세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공연의 신’ 가수 김장훈이 25주년 기념앨범의 선공개곡 ‘어머니는 내 마음을 아세요’를 25일 0시 발매한다.‘어머니는 내 마음을 아세요’는 대한민국 록음악의 레전드 전인권이 김장훈을 위해 쓴 전인권 최초의 선사곡이다. 곡의 도입부 김장훈의 감성어린 저음과 후렴구로 이어지는 김장훈 특유의 묵직한 샤우팅이 하모니를 이루는 록발라드곡으로 전인권이 3000회가 넘는 공연활동뿐만 아니라 나눔, 독도, 사회문제 등 사회전반에 걸쳐 활동을 하고 있는 김장훈의 삶을 들여다보고 김장훈의 입장에서 쓴 곡이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살이에 늘 등대 같은 존재인 어머니와 이 시절과 김장훈을 가사와 선율 속에 절묘하게 조화시켰다고 관계자는 전했다.김장훈은 오는 11월 중순 데뷔 25주년 기념앨범을 발매한다. 이어 오는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데뷔 25주년 크리스마스 콘서트 ‘초심’(candle mind)을 개최한다.▶ 관련기사 ◀☞ ''JYP vs JYP''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 차트 경쟁 ''흥미진진''☞ 트와이스 ''TT''에 네티즌 호평 쇄도 "중독성 있다"☞ 트와이스, 특유의 흥겨운 리듬 차트 점령…''TT'' 올킬 눈앞☞ ''1박2일'' 유지태의 승부욕이 선사한 핵폭탄급 웃음☞ 대형 프로젝트 ''이달의 소녀'' 두번째 멤버는 누구?
2016.10.24 I 김은구 기자
청년위원회, 내달 15일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 개최
  • 청년위원회, 내달 15일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청년희망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청년 취업난과 스타트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15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스타트업으로 Start Job(스타트 잡)’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은 대기업·공공기관과 다른 스타트업의 생동감 있는 근무 환경과 문화를 전파하고 스타트업의 긍정적인 면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다. 스타트업의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쿠팡’, ‘우아한형제들’, ‘직방’, ‘플리토’, ‘메쉬코리아’, ‘베이글랩스’ 등 구인 수요가 있는 유망 스타트업 35개사와 취업 준비생을 매칭해 스타트업 채용의 징을 마련할 계획이다.페스티벌 행사는 개막행사(1부)와 스타트업 리쿠르팅(2부)로나눠서 진행한다. 1부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막행사에서는 배달의 민족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취업 근무사례에 관한 공모전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리크루팅에 참여한 스타트업 소개, 모집요강 발표 등 본격적인 인재채용 상담회 및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청년희망재단은 이번 ‘페스티벌’ 참여기업이 구직청년을 채용할 경우 청년희망재단의 ‘신생 벤처기업-인재매칭사업’ 인재지원금(월 50만원씩 6개월간)을 지원한다.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우수한 인재의 영입은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동력”이라며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만족도(14.9%)가 대기업·공공기관(7.7%)보다 2배 정도 높은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들이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료=중소기업청)
2016.10.23 I 박경훈 기자
벨킨, 아이폰7 액세서리 공식 출시 이벤트
  • 벨킨, 아이폰7 액세서리 공식 출시 이벤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벨킨은 21일 오전에 서울 광화문 KT(030200) 스퀘어에서 ‘아이폰7’액세서리 신제품의 국내 공식 출시 기념 이벤트를 KT와 함께 진행했다.기기를 현장에서 수령하거나 소지한 사람에 한해 선착순으로 인비스글래스 스크린 프로텍터를 무료로 부착해주고, 에어프로텍트 시어케이스 케이스를 현장에서 공개했다.한국벨킨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폰7 시리즈 전용 벨킨 액세서리 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액세서리 중 사용해보고 싶은 제품과 이유를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로 기기 사용 여부와는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당첨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elkin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벨킨 김동민 이사는 “애플에서도 인정받은 벨킨의 최신 프로텍트 기술력이 집약된 아이폰7 시리즈 전용 프리미엄 솔루션은 스마트폰 본연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면서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며 “유저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리며, 신제품을 통해 뛰어난 스마트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 관련기사 ◀☞미래부, 'KT 클라우드' 보안인증 부여.."첫 사례"☞KT, 스타트업 협력 확대..스피드데이팅 개최☞KT, 구리선 기가인터넷 기술 ‘GiGA Wire’ 국제전시회 출품
2016.10.21 I 정병묵 기자
K-핸드메이드페어 2016, 11월17일부터 나흘간 개최
  • K-핸드메이드페어 2016, 11월17일부터 나흘간 개최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K-핸드메이드페어 2016’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약 450개 회사 500 부스가 참여하는 이번 ‘K-핸드메이드페어 2016’에서는 △공예품 △관련 재료 및 도구 △디자인 및 아트 △패션 및 액세서리 △뷰티 △인테리어 및 생활용품 △수제 먹을거리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핸드메이드 작가에게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의 지원하에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수원문화재단, 강릉문화재단, 강릉수공예협동조합, 광주디자인센터 소속 작가들도 참가한다. 또 다양한 핸드메이드 유통 관련 업체도 이들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K-핸드메이드페어 2016’에 참여한 작가는 카카오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핸드메이드 재팬 인 페스 2016’의 주최사인 일본 ‘크리마’ 대표가 내한해 ‘일본 핸드메이드 시장 전망과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을 위한 가이드’라는 주제의 특별 초청세미나도 진행된다. 크리마는 7만명 이상의 업체가 300만개 이상의 핸드메이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는 일본 최대 핸드메이드 수공예 온라인 마켓이다.이번 세미나는 국내 핸드메이드 관련 종사자의 제품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일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 밖에도 K-핸드메이드페어에 참가한 작가 및 기업에 시장 진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유통 플랫폼업체 대표의 핸드메이드 상품 마케팅 홍보 및 수출 전략에 관한 유통 세미나 △참가업체 ‘실낱’의 섬유를 활용한 아트 디렉팅 & 업사이클링 설명회 △참가업체 ‘화인센터’의 신제품 소개 △ ‘공존문화재단’의 금속공예 ‘나우 앤 덴’ 주제의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관람객을 위한 체험 활동도 다양하다. 전문가에게 핸드메이드 작품을 손쉽게 배울 수 있는 테라리움 클래스, 생활 한복 체험, 직조 베틀 체험, 수채화 시집 만들기, 고 인쇄 방식으로 나만의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 라운지의 ‘축복맘의 기부하우스’에서 진행되는 뜻깊은 인식목걸이 캠페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려동물의 사진을 보여주고 인식목걸이를 구매할 경우 보호소에 구매 금액의 10%를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이다.행사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 플리마켓이나 다양한 축제를 통해 핸드메이드 관련 작가 및 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성공을 위해 ‘K-핸드메이드페어 2016’는 개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핸드메이드페어는 ㈜한국국제전시와 한국전시주최행사대행사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재)수원문화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핸드메이드 전시회다.이번 행사의 입장권은 11월11일까지 티켓링크 등 온라인에서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16.10.20 I 김병준 기자
  • 미래부, 'KT 클라우드' 보안인증 부여.."첫 사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위원회(위원장 박춘식 서울여대 교수)’의 심사·평가를 거쳐 20일 KT 클라우드에 대한 보안인증을 부여했다. 이번 인증으로 인해 공공기관은 보안인증 받은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향후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이용이 신속히 확산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는 공공기관의 안전한 클라우드 이용을 위해 마련됐으며, 미국, 싱가폴 등 주요 클라우드 선진국도 자국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를 운영 중이다. KT(030200)는 지난 5월 보안인증 신청서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제출했으며, 14개 분야 117개 통제항목 217개 세부 점검항목에 관한 관리적·물리적·기술적 보호조치 이행 점검을 받은 후, 평가 결과 발견된 취약점에 대해서도 보완 조치를 수행했다. 취약점 점검은 안전한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서버, 네트워크·정보보호 장비 등 모든 시스템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모의침투 테스트는 실제 서비스 운영 환경에서 (주)KT G-Cloud 포털을 통한 주요정보 탈취 및 시스템 공격 가능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클라우드 보안인증은 공공기관클라우드 우선도입 정책에 따르는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써, 취약점 점검 및 모의침투 테스트 등이 강도 높게 수행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다수의 민간 클라우드가 보안인증을 받아 공공기관 업무 효율화 제고는 물론 클라우드 산업 성장도 함께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KT, 스타트업 협력 확대..스피드데이팅 개최☞KT, 구리선 기가인터넷 기술 ‘GiGA Wire’ 국제전시회 출품☞녹소연, 기가LTE광고와 유심폭리 등 4개 사안 공정위 신고
2016.10.20 I 오희나 기자
싱글·부부고민 해결… 듀오 ‘라이프 컨설팅社’ 변신
  • 싱글·부부고민 해결… 듀오 ‘라이프 컨설팅社’ 변신
  • 박수경 듀오 대표는 “모든 것을 충족하는 배우자는 없다”며 “무엇을 포기할 수 있고 못 할지 본인 스스로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듀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매출도 중요하지만 결혼정보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먼저 개선하는 게 중요합니다.”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듀오정보 본사에서 만난 박수경(51) 대표는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경영 전략을 이같이 압축했다.듀오는 지난 1995년 정성한(54) 현 고문이 설립한 결혼정보업체다. 2000년대부터 전문경영인 체제에 돌입해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출신 김혜정 전 사장을 거쳐 현재 박 대표에 이르렀다.◇박수경 대표, 아모레퍼시픽 최초·최연소 여성임원박 대표는 아모레퍼시픽(090430) 최초 여성임원이자 최연소 임원이라는 특별한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대학교수가 꿈이었던 그는 서울대에서 소비자아동학 석사를 마친 뒤 스물다섯 나이에 대학강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평범한 강사의 길을 걷던 그에게 첫 번째 기회가 찾아온 것은 2000년. 당시 산업계에서 소비자중심경영이 주목받으면서 각 기업에서는 소비자학 전공자를 찾았다. 그렇게 아모레퍼시픽에 들어간 박 대표는 트렌드 분석 업무를 맡았다.박 대표는 “비록 말단 과장으로 입사했지만 최고경영진에 직보할 기회를 얻었다”며 “주변에 휘둘리거나 눈치 볼 일이 없어지니 자연스레 좋은 성과로 돌아왔다”고 회고했다.2014년 그에게 두 번째 기회인 듀오 CEO(최고경영자) 제안이 찾아왔다. 당시 박 대표는 “너무 다른 업종의 대표가 되기엔 젊은 나이라 망설였던 게 사실이었다”며 “하지만 기회라는 게 내가 원할 때 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대표직 수락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결혼정보업 둘러싼 부정적환경…소비자 신뢰가 답결혼정보업계 맏형격인 듀오는 2016년 현재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가장 큰 악재는 경제 악화로 인한 청년들의 결혼 인식 변화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혼인 건수는 2011년 32만910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지난해에는 30만2800건을 기록했다. 이를 반영하듯 결혼정보업체 수 역시 2012년 1180개까지 늘었지만 지난해 922개까지 감소했다. 호의적이지 않은 주변 환경 속에서 박 대표가 첫 번째로 선택한 전략은 결혼정보업에 대한 이미지 변신이다. 그는 “과거 결혼정보업체는 특별한 요건 없이 사업자등록증만 내면 누구나 설립할 수 있었다”며 “우후죽순 관련 업체가 생기다 보니 부작용이 속출했다”고 평가했다.특히 박 대표는 ‘알바설’과 ‘등급표’와 같은 몇몇 결혼정보업체를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들이 듀오가 저지른 일로 치부되며 이미지를 깎아 먹는 것은 단순히 두고 볼 일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그는 “무형의 상품을 파는 결혼정보업에서 ‘신뢰’가 무너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CCM 인증기업은 전체 기업을 통틀어 160여개사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평가가 까다로워 그 신뢰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현재 경영 상황 ‘선방’ 중…성장 통해 IPO 이룰 것”박 대표는 현재 경영 상황을 ‘선방’ 중이라고 자평했다.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던 듀오의 매출은 2012년 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한 뒤 2014년 최고치인 357억원을 찍었다. 영업이익 역시 10억원 중후반대를 기록하던 것에서 2013년 30억원, 2014년 39억원을 기록해 정체상태라고 평가되는 결혼정보업에서 발군의 성적을 거뒀다.하지만 지난해 매출 317억6000만원·영업이익 28억3000만원으로 다소 내려앉은 상태다. 박 대표는 “현재 결혼정보사업부문만 보면 두 자리 퍼센트대 성장 중”이라며 “영업이익 측면에서 큰 도움이 안 되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컨설팅인 웨드사업을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결혼정보사업부와 웨드사업부의 매출액 비중은 7대 3이다. 박 대표는 단기적으로 이 비중을 8대 2로 조정할 계획이다.더불어 박 대표는 앞으로 천편일률적인 웨딩 문화도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웨딩 산업도 과거와 달리 직판, 스몰웨딩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 중”이라며 “맞춤 웨딩(웨딩 디렉팅) 시장이 성장할 것이고 이에 맞춰 사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듀오는 미래 먹거리로 ‘라이프(생애 주기) 컨설팅’을 찍었다. 매출액으로만 보면 현재 미미하지만 박 대표는 “앞으로 부부관계클리닉, 가족행복컨설팅, 싱글컨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상담과 교육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 강조했다.듀오의 다음 목표는 IPO(기업공개)다. 실제로 듀오는 지난해부터 IPO 검토에 들어갔지만 경제 상황 악화로 작업은 2~3년가량 미뤄진 상태다. 박 대표는 “한국식 결혼정보업체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IPO를 통해 듀오의 노하우를 글로벌하게 펼쳐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10.20 I 박경훈 기자
공무원 타파관행 1위는 "무표정한 민원응대"
  • 공무원 타파관행 1위는 "무표정한 민원응대"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시민이 뽑은 공무원 타파 관행 1위로 ‘무표정한 민원 응대’가 꼽혔다.서울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모바일 투표 ‘엠-보팅(mVoting)’을 통해 공무원이 가장 먼저 타파해야 하는 관행에 관한 시민의견을 물었다.참여 시민 1527명 중 46%(중복응답 포함)인 713명이 ‘공무원 특유의 무표정한 민원 응대, 전화통화 때 귀찮은 목소리 등 불친절한 태도’를 첫손에 꼽았다.이어 ‘공무 국외연수라면서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세금을 낭비하는 것(559명)’,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 계속 민원을 제기하는 데도 처음과 똑같은 답변만 되풀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또 ‘계속 전화를 돌리면서 정작 받는 직원은 아는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초과·출장수당 투명하게 해 세금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관장 눈에만 보기 좋게 하려고 각종 행사에 인원 동원하지 않기’ 등의 의견을 댓글로 남기기도 했다.서울시는 이번 모바일 투표에서 수렴된 시민의견과 지난달 내부직원이 선정한 타파 관행을 바탕으로, 행동 실천규범이 될 ‘청렴 십계명’을 작성했다.지난달 서울시 직원이 꼽은 ‘타파해야 할 공직 관행’에는 ‘관리자가 퇴근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야근하는 분위기(189명)’, ‘각종 행사에 직원 차출해 인원수 늘리기(150명)’, ‘기계적으로 만드는 보고서(121명)’, ‘책임 회피·전가하는 권위적인 상사(120명)’, ‘근무시간외 업무카톡(117명)’이 꼽혔다.서울시는 ‘청렴 페이스북’,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전문을 공개하는 한편, 서울시 공무원이 청렴십계명을 늘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2017년 서울시 업무 수첩’에 반영한다.강희은 서울시 감사담당관은 “공무원의 사소한 습관, 잘못된 관행을 방치하면 큰 비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에서 타파대상 공직 관행을 선정하고 청렴 십계명으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국감]공정위, 소속 공무원 주식보유 금지 검토☞ 김성식 “정부부처 자기 역할 못하고 공무원 사회 스스로 망가져”☞ 김종대 “국방 공무원·연구원, 여성 진급 차별 확연”☞ 조희팔 뇌물 수십억 수수 검찰공무원 징역 9년 확정☞ [국감]비위로 옷벗는 국가 공무원, 연간 230명 넘어..최근 4년간 1000명 육박☞ 서울시 "박원순법 시행 후 공무원 비리 38% 줄어"☞ [국감] “불편한 업무용 메신저, 공무원에게 설치 강요”☞ 더민주 “말 한마디로 공무원 강제 퇴직시킨 ‘나쁜 대통령’”☞ 국토부 '제4회 개도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개최☞ [국감]음주운전 적발 교육공무원 절반이 신분 속여☞ 춘천시청 신임 공무원, `전날 회식에 기분 상해`…흉기 휘둘러 동료 부상☞ [국감]"서울시 공무원 음주운전 적발 최근 3년간 12배 증가"
2016.10.19 I 정태선 기자
`2016 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 성공리에 막 내려
  • `2016 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 성공리에 막 내려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올해로 11회를 맞은 국내 최대 로봇 경진대회 ‘2016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챌린지(IRC2016)’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등 총 3000팀, 4300여명이 치열한 예선전을 거쳤고 1170팀 2300여명이 본선에 진출했다.총 16개 대회에서 37개 종목이 치러졌으며 대통령상 4점, 국무총리상 3점, 장관상 30점 등을 포함해 180여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대회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폴 등 10개국에서 200여명 규모의 해외팀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RND_CPST’팀(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지능형 하이테크 프로 부문), 광운대학교 ‘ROBIT2’팀(지능형 하이테크 아마추어 부문), 한양대학교 ‘Free Rider’팀(지능형 SoC 로봇워 Huro-Competition 부문), R-BIZ 챌린지(IRC2016)에서는 한양대학교 ‘Free Rider’팀(DST 로봇멀티미션챌린지 부문)이 대통령상을 받았다.R-BIZ챌린지(IRC2016) 누리로봇 로케팅 대회에서는 4개국(한국, 인도, 프랑스, 말레이시아) 참가자로 구성된 ‘RoDroid’팀이 동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로봇 올림픽을 콘셉트로 한 대회별 시상식이 매일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로봇활용 SW 교육 교수안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 △R-BIZ 챌린지 참여기업 홍보관 등 전시 △오목 프로그램 ‘알파오를 이겨라’ △토너먼트 로봇축구대회인 ‘슈팅! 로봇축구’ 체험 등 행사가 마련돼 참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였다.한편 대회를 주관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측은 앞으로도 대국민 로봇마인드 확산과 미래 로봇인재육성을 위해 대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6.10.19 I 김병준 기자
도도포인트 운영사 스포카 "도도애드 광고 효과↑"
  • 도도포인트 운영사 스포카 "도도애드 광고 효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도도 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는 지난 9월 출시한 마이크로타겟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서비스 ‘도도 애드(Dodo Ads)’가 출시 1달 만에 최대 74배 광고 효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도도 애드는 스포카의 오프라인 구매 패턴을 기반으로 소비자를 정확하게 추천하는 SNS 광고 서비스이다. 매장 방문 확률이 높은 고객을 정확하게 타겟팅하고 광고 후 효과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스포카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도 애드를 경험한 88%의 매장이 광고투자액보다 높은 매출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매장은 1주일 동안 광고를 집행한 결과 도도 애드 만으로 2400만 원 이상의 약 74배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도도 애드는 매장 주변에서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을 추천하기 때문에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고객 유치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3개 중 2개 이상의 매장이 신규 고객 만으로 높은 매출 효과를 얻고 있다.손성훈 스포카 공동대표는 “최근에는 커머스 위주의 B2C 기업들도 도도 애드에 관심이 높다”라며 “아직 많은 매장에서 3500억 규모의 오프라인 전단지 광고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많은 매장을 기존 또는 신규 고객과 연결할 수 있도록 효과 높은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포카는 태블릿 기반 적립 ‘도도 포인트’, 쿠폰 자동발송 ‘도도 매틱’, 타겟팅 SNS 광고 ‘도도 애드’ 등 고객관리 플랫폼 ‘도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6.10.19 I 김유성 기자
서울시, 21일 서울 바이오 의료 콘퍼런스
  • 서울시, 21일 서울 바이오 의료 콘퍼런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오는 21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서울 바이오 의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서울의 새로운 도전, 바이오텍 허브(Biotech Hub) 홍릉’이다.이 자리에서는 동북아 바이오 벤처 시티(Bio Startup City)에 도전하는 서울의 미래와 내년 6월 개관 예정인 홍릉지역 ‘서울바이오허브’의 성공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 글로벌 동향,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활성화 전략, 바이오테크 인큐베이터 발전방향 등 3개 세션으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미래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의료 산업에 주목해 옛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전 시설을 지난 2015년 매입했다. 개인 실험실을 갖춘 기술 중심 바이오 의료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조성해 국내외 네트워크 허브로서 초기 벤처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바이오허브가 국내외 네트워크 중심으로서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 벤처기업(스타트업)에 기술지원,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해 벤처 기업들이 홍릉 일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공공기관, 민간단체, 지역 클러스터가 협력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상생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협회 등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11개 기관·단체는 ‘서울 바이오 의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서울바이오의료콘퍼런스에는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행사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서울 바이오의료 콘퍼런스 사무국’ sbmc@suplakorea.com(전화 070-7434-0416)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 [IPO출사표]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日지사 설립 통해 영업·유통망 확대”☞ 강스템바이오텍, 이식편대숙주질환자 치료제 임상1상 승인☞ 고려인삼바이오, 차가버섯 할인 이벤트 진행☞ `입 냄새 없애는 법` 고민이라면…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도움☞ 코디엠, 에스바이오메딕스·대한뉴팜과 독점 공급·판매계약☞ 된장서 면역증강 효능 유산균 발견..프로바이오틱스 대체 전망☞ 팜스웰바이오, 20억원 유상증자 발행☞ 바이오니아, 49억 유상증자 결정☞ 테고사이언스, 켈로이드성 피부 진단용 바이오마커 단백질 특허 취득☞ 거래소, 퍼시픽바이오 내달 4일까지 상장폐지 여부 결정☞ [특징주]알파홀딩스, 美바이오업체 최대주주 등극에 강세☞ [포토]'삼성그룹 수요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김태한 삼성바이오직스 사장☞ ‘한국바이오경제학회 창립기념 추계학술대회 및 창립총회’, 13일 개최☞ 키즈 프로바이오틱스, 유아 변비 예방 면역력 증진에 도움☞ [포토] 미래부 홍남기 제1차관, 바이오기업 현장방문
2016.10.18 I 정태선 기자
서울대 학생들 "시흥캠 반대학생 명단 발견"…사찰의혹 제기
  • 서울대 학생들 "시흥캠 반대학생 명단 발견"…사찰의혹 제기
  • 12일 오후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본교 학생들이 점거 농성을 벌이는 서울 관악구 본교 행정관 앞과 건물에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사진=고준혁 기자)[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촉구하며 본관 점거농성을 벌이는 서울대 학생들이 “총장실에서 캠퍼스 설립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명단이 적힌 것으로 보이는 문건이 발견됐다”며 학교 측에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서울대 학생들은 12일 오후 2시부터 성낙인 총장을 본관으로 불러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문제와 관련해 약 1시간 동안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학생들은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적힌 이 명단이 무엇이냐”고 성 총장에게 따져 물었다. ‘사회주의변혁연대’라고 쓰인 해당 문건엔 학생 10여 명의 이름·학번·학과·경력·지도교수 등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이 해당 명단을 확인한 결과 실제 사회주의변혁연대에 소속된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뒤섞여 있으며 명단에 등장한 이들은 모두 시흥캠퍼스 설립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명단에 오른 학생들의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성 총장은 “이사회 등에서 피켓팅을 한 게 사회주의변혁연대라고 하기에 어떤 단체인지 알아보라고 했다”며 “학내에서 목소리를 내는 학생들이 누군진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해명했다. 성 총장은 또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었다니 그 학생들에게는 유감을 표한다”며 “궁금해서 그런 것이지 절대 사찰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농성 중인 한 학생은 “학생자치를 탄압하는 명백한 정치적 사찰 행위”라며 “일부 언론에서 ‘점거 농성이 운동권의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는 식의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 같은 맥락을 이용해 우리에게 운동권 이미지를 덮어씌우려는 시도를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성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학생들은 “시흥캠퍼스 추진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성 총장은 “시흥캠퍼스를 혼자만의 결정으로 철회할 순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보미 총학생회장은 “(시흥캠퍼스)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학교 측의 입장을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말했다.1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1층에 성낙인 총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어 있다. (사진=고준혁 기자)
2016.10.12 I 고준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 산업 ‘10년 선도’ 에이스 만들자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산업 ‘10년 선도’ 에이스 만들자-명분 잃은 ‘갑질 파업’…외면당한 화물연대-갤노트7 ‘일시정지’-제2차 TV토론 여론조사 “클린턴 잘했다” 57% 지지△줌인-추잡한 막장 드라마된 美 대선 2차 TV 토론-‘계약이론’ 만든 하트·홈스트롬, 노벨 경제학상△종합-삼성, 선제대응하고도 또 악재…생산재개냐 전면중단이냐 갈림길-물류대란 없었지만…장기화땐 타격 불가피-‘갤노트’ 잇단 악재에 삼성전자株 하락 반전△Great Korea 창간 16 한국 산업의 히든카드 -마그네슘·알루미늄·티타늄 무장…‘하이퍼 커넥티드 인텔리전트카’ 가속 채비 -중국의 조선업 공습, 스마트 선박으로 맞대응…블록생산 외주화, 중소 조선사와 상생△Great Korea 창간 16 한국 산업의 히든카드 -新기술 도입 주저 않는 전자-업종 벽 넘어선 발상전환 투자-핸들 없는 구글 자율차, 한국서는 못 달려요-스마트폰 세계 3위 화웨이의 성장 비결△Great Korea 창간 16 ‘복지 위기’ 넘자-“건보재정 3년내 적자전환…국고지원 늘리고 고소득자 더 내야”-‘건강보험 기금화’ 갑론을박-‘없는 사람이 더 내는’ 건보체계…3년째 개편 검토만△Great Korea 창간 16 ‘취업 절벽’ 넘자-中企 ‘눈이 높아’ vs 청년 ‘비전 없어’…인식 차 좁혀야 취업문 열려-수십조 쓰고도 실업률 9.4%…‘숨은 실업’ 감안 땐 더 심각-윤태웅씨 취직 성공기△Great Korea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줄여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된다-“현대車 노조 파업 재개땐 긴급조정권 발동하겠다”△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D-8)-“男보다 먼저 도전하라”…女 검사장·정치인·스타PD 한목소리-나만의 개성, 매력포인트로 연출…“男다른 열정 아닐까요”△정치 -이정현, 민생 행보 잰걸음…‘당 결속 리더십’ 회복할까-朴 대통령 “한·일, 수소車 시장 함께 키우자”-문재인 “朴 정부, 벤처창업 지원은 아주 잘한 일”-‘사형제 폐지’ 화두 던진 김부겸-야3당 ‘박지원에 막말’ 김진태 윤리위에 제소-“문재인 사드 중단 주장은 위험”-“김영란법 증원 요청에 고작 5명”-“담뱃세 늘리면서 법인세 못올리나”△경제-유일호 “연내 대우조선 1.6조 자본 확충”-韓 철강 ‘관세폭탄’ 일단 피했지만…美, 내년 최종판정 뒤집을까 불안-‘발 묶일라’…하역준비 선박 18척 불똥 우려△금융-농협銀 ‘통일적금’ 판매중단…통일 금융상품은 대박 아니었네-실손보험 중복가입 조회시스템 만든다-금융당국, 은행 가계대출 고삐 더 죈다-신보, 차기 이사장 후보 3명 확정△산업&기업-파업·내수절벽·결함논란·실적악화…현대차 ‘사면초가’-0.8㎜ 샤프심 굵기 열연 포스코, 국내 최초 생산-[현장에서]전세계를 트라우마에 빠뜨린 갤노트7-김승연 “젊은 한화 깨우자”…안식월제 도입 등 기업문화 혁신-사장단 인사 조기 단행…‘기획통’ 금춘수 부회장 승진-4분기 반도체·IT ‘구름 조금’ 자동차·조선 ‘비’△산업-광고 급감 지상파, 케이블에 “콘텐츠값 올려달라” 압박-‘게임공룡’ 넥슨 모바일 7종 출격 오너리스크 넘는다-컵 속에 빠진 생김치·캔참치…‘프리미엄 용기라면’ 시장 펄펄 끓는다-코리아세일페스타, 매출은 올랐지만…내수진작 효과는 ‘글세’-유럽산 유기농 제품 한자리에…EU 내달 1일 상담회 개최-롯데마트 ‘청년식당’ 1호점 오픈△증권&마켓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개미들-SK하이닉스 상승 랠리 주춤…팔까, 품고 갈까-통합 미래에셋대우 3명 각자대표 체제로 -‘닷새간 224만주’…공매도 타깃된 삼성중공업△마켓in-두산밥캣 IPO 돌연 내달로 연기…공모시장 ‘겨울’ 오나-아이엠, 145억원 자금조달…삼성 ODM 파트너로 변신-토종완구 자존심 ‘손오공’ 외국기업 품으로-‘물류창고 투자’ 매력에 빠진 기관투자가△글로벌마켓-마카오 카지노 ‘기지개’ 펴고 홍콩 금융허브 ‘뒷걸음’ 치네-獨·佛, 차기 금융허브 야심 ‘브렉시트 기업 환영합니다’-도쿄전력 “편의점서 스마트폰 충전하세요”-中 부동산기업 ‘호주 최대목장’ 품다-텐센트, 상장 12년 만에 주가 300배 올라△문화-tvN·스타작가 업고…‘스튜디오드래곤’ 안방극장을 점령하다-방송 콘텐츠 저작권 가져갈 땐 외주제작사에 비용 100% 지급 △스포츠-나이키 빈자리 소리없는 전쟁-‘도마의 신’ 양학선, 부상 털고 전국체전 우승-연봉 사후감액, 훈련비 전가…프로야구 불공정 관행 사라진다-가을은 ‘발야구’의 계절?△People-어머니의 50년 ‘태몽 거짓말’ 어려울 때 힘준 주문이었죠-스필버그·마윈 합작 영화 만든다-굳는 혈관 새 치료법 제시…국현 교수 화이자의학상-폴란드 현대사 스크린 담은 바이다 감독 90세로 타계-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서 ‘50주년 공로패’-동국대 학생창업팀, 타이베이 발명대회 휩쓸어△부동산-지역우선공급 기준 ‘고무줄’…내 집 마련 주민들 헷갈려-LH 국민·영구임대주택 간편한 ‘온라인계약’ 실시-‘귀한 몸’된 공공택지 아파트 6만 가구 쏟아진다-경기도 아파트, 5년 뒤엔 5곳 중 1곳 ‘노후 주택’△사회-사시 수험생 몰려…로스쿨 16곳 경쟁률 높아졌다-고교 학생부 조작 4년간 419건 적발-국민연금 국내주식 투자 95조 수익률 고작 1%-“수배범에게 정보 알려준 경찰관 강등처분은 적법”-“수업시간엔 질문만 받습니다”…서울대 교육개혁 실험-이대, 농성사태 후 첫 이사회…총장 비판 이어져-‘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고발인 오늘 조사-대법 “경쟁사 이직 PB에 특별퇴직금 안줘도 돼”
2016.10.10 I 김용갑 기자
'2016 대구야행, 근대로의 밤' 지역 문화 콘텐츠 알려
  • '2016 대구야행, 근대로의 밤' 지역 문화 콘텐츠 알려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대구광역시 중구가 주최하고 JB SQUARE(제이비스퀘어)가 홍보를 맡았던 문화체험프로그램 ‘2016대구야행, 근대로의 밤’이 지난달 29일 전주야행을 시작으로 부산, 부여, 경주, 서울 등 10월 29일까지 다시 막을 올린다.올해 5~8월까지 10개 시도에서 서로 다른 일정으로 첫 선을 보인 ‘2016 문화재 야행(夜行)’은 낮에 관람하던 문화유산을 밤까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내어 지역문화재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여름에 진행된 ‘2016대구야행, 근대로의 밤’은 효과적인 SNS 홍보를 통해 투어프로그램 신청조기마감, 도심RPG투어(역할수행게임)신청이 조기마감 되는 등 홍보를 통한 높은 참가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는 평가다. 실제 예약신청으로 진행한 투어프로그램인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사초롱 골목투어는 총 26회 360명의 참가자 모집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미디어플랜을 통한 효과적인 SNS 홍보활동이 사전에 진행되어 대구야행의 투어프로그램은 신청오픈을 하자마자 전국적으로 약65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신청을 조기마감 했다. 또한 △도심RPG투어(역할수행게임)또한 2회차 1000명을 모집하는데 12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조기마감을 할 수밖에 없었다.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낸 ‘2016대구야행, 근대로의 밤’은 대구에서 처음 시행하는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야간 문화체험프로그램이다.JB스퀘어 인큐베이팅 그룹은 “내실 있는 지역 축제의 프로그램 구성도 중요하지만 지역민들의 공감과 흥미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과 효과적인 홍보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단 몇 회 만에 사라지는 축제들도 허다하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전략적인 콘텐츠 기획과 홍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공감과 흥미를 주는 전략적인 콘텐츠와 이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자사의 미디어 플랫폼 활용이 이번 2016대구야행 홍보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약 1달 반의 홍보기간동안 JB스퀘어에서 제작한 2016대구야행 콘텐츠는 약 200만의 도달률을 보였으며, 지난 3월 진행한 ‘달구벌 관등놀이’ 홍보 역시 2년 연속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한편, JB스퀘어는 외식 브랜드 브랜딩 및 인큐베이팅 전문 그룹으로 홍보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외식브랜드 콘텐츠, 지역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SNS홍보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2016.10.10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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