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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6년 만에 풀체인지한 THE K9 출시..연 2만대 목표
- THE K9 (사진=기아자동차)[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K9이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거듭났다. 기아차(000270)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THE K9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연간 판매 목표는 2만대로 잡았다. 올해는 1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THE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개발 방향에 따라 기아차의 전사적 역량 집중했다”며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디자인, 최상의 안락감과 세련된 감성으로 구현된 인테리어, 파워풀히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빠짐없이 갖추고, 운전자에게 최상의 만족을 주기 위해 작은 디테일까지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THE K9은 기아차 최고급 대형 세단에 걸맞게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강화된 안전성 등을 갖췄다고 기아차는 강조했다.특히 현존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한층 확대된 차체 크기에 파워풀한 엔진 라인업을 탑재한 점이 눈에 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 대비 커져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쓴 후드와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기아차 고유의 쿼드릭 패턴 그릴 등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넓어진 휠베이스로 균형감과 비례감을 높이면서도 이중 캐릭터 라인을 통해 역동적 주행 이미지를 표현했다.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을 주는 듀플렉스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메탈릭 베젤을 적용했다.실내에는 팬톤 색채연구소와 협업해 플로어 콘솔, 전·후석 플로어 공간, 도어트림 맵포켓 등 최대 16개 부위에 앰비언트 라이트를 설치했고,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 협업해 고급감을 강조한 아날로그 시계를 탑재했다.THE K9은 △가솔린 람다 3.8 V6 GDI △가솔린 터보 람다 3.3 V6 T-GDI △가솔린 타우 5.0 V8 GDI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 PS, 최대토크 40.5kgf·m, 복합연비 9.0km/ℓ(18인치 2WD기준)의 엔진 성능을 갖췄으며,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 PS와 최대토크 53.0kgf·m, 복합연비7.5km/ℓ(19인치 AWD기준)의 파워풀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 및 실용 성능을 향상시킨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 PS, 최대토크 52.0kgf·m, 복합연비 8.7km/ℓ(19인치 2WD기준)를 구현했다. 차로유지보조(LFA),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안전하차보조(SE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는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최진우 기아차 중대형 PM센터장(전무)은 “THE K9은 기아차의 모든 역량이 결집된 기아 플래그십 차량으로써 최상의 하모니로 빚어낸 프리미엄 가치의 진수라 할 것”이라며 “THE K9은 기아 플래그쉽 차량으로써 당당하게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기아차는 THE K9 출시에 맞춰 전방위적인 광고 및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브랜드 슬로건을 ‘Dignity & Intelligence’로 정하고 TV, 신문, 온라인 등을 통해 이를 알리는 대대적인 런칭 광고를 선보인다. 또한 건축가 유현준, 연출가 송승환, 로봇공학자 데니스홍을 내세워 상품 핵심 가치별 브랜드 철학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이 5490만~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6650만~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이다.THE K9 실내 (사진=기아자동차)
- 김상조 "현대차 개편 서프라이즈…당장 득실보다 10년後 봐야"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30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대담=이데일리 선상원 매크로에디터, 정리=김상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과거 ‘재벌 저승사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다. 하지만 그는 취임 이후 칼을 마구 휘두르지 않았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독려하고 기다리는 전략을 취했다. 이른바 ‘포지티브 캠페인’ 방식이다. ‘재벌 개혁’보다는 오히려 ‘갑을 문제’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김상조가 와도 별거 없다’란 비판도 나왔지만, 그는 기다렸다. 조금씩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이 잇따라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선 호평했다. 김 위원장은 “나도 놀랐다. 그간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글로비스를 통한 승계라는 아킬레스건이 있었는데 이번에 존경받는 최고경영자(CEO)로서 평판을 구축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다만 삼성에 대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이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상장사 정기 주주총회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시점인 지난달 30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있는 집무실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재벌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목표를 들었다. 선상원 정경부장(매크로에디터)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0개월째다. 그간 성과에 대해 자평한다면.단기-중기-장기과제를 나눴는데, 단기과제는 제 생각대로 거의 어긋남 없이 일이 진행됐다. 1년차 성과만 본다면 가맹점 등 갑을관계 문제 개선, 포지티브 캠페인 방식의 자발적인 재벌 지배구조 개선 유도 등 나름대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적어도 과거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비가역적인 변화는 시작됐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에 상호 조율이 있었나.제가 현대차와 조율해 지배구조 방식을 결정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저 역시도 이번 현대차 개편 내용은 ‘서프라이즈(놀라움)’였다. 그럼에도 현대차가 이런 개편밖에 할 수 없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재벌의 지배구조개편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경영권 유지와 승계다. 구체적인 방식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적은 비용을 택하는 것, 나머지는 법률적·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첫번째 방식이 지주회사 개편이다. 흔히 말하는 ‘자사주 마법’(현재 상법상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데, 지주회사로 전환이 되는 과정에서 자사주의 의결권이 부활하는 현상)을 사용한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 방식이 어려웠다. 정의선 부회장의 아킬레스건이 글로비스를 통한 승계문제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지주회사 전환을 예상했지만, 법률적 문제는 없더라도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존경받는 최고경영자(CEO)로서 평판을 구축해야 하는 입장에서 지주사 전환 결정을 내리긴 어려웠을 것이다.-순환출자·일감몰아주기를 해소도 의미 있지 않나.단순한 순환출자 해소 차원이 아니다.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은 적절한 시점에 의사 결정을 내리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다. 지주회사든 지배회사든 어느 방향으로 갈 수 있다. 현대차가 지배구조 개편 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리고 결정에 대해 책임지는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 게 매우 의미 있는 부분이다. 현재 현대차의 사업이 다소 어렵더라도, 이런 시스템만 유지하면 현대차는 향후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금산분리 문제로 지주사 체제 변경이 어려웠던 건가금산분리 원칙도 어떻게 구현할지는 나라마다 업종마다 달라져야 한다. 자동차 회사에 금융부분이 없으면 차를 판매하기가 쉽지 않다. 자동차 회사보고 캐피털을 하지 말라고는 할 수 없다. 현대차의 경우 지주회사체제로 가더라도 일부 금융계열사는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경제적 효율성이나 사회적 정당성 차원에서 의미가 없다. 현대차가 지주회사가 아닌 지배회사체제로 간 이유다. -주주들은 모비스-글로비스간 합병비율 지적을 한다현대차가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합병에 대한 파장을 잘 기억하고 있으니,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했을 것으로 본다. 기본적으로 주주와 시장이 평가할 일이다. 결국 삼성, 현대차 등 우리나라 대표기업은 이제는 단순히 법만 지킨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시장의 평가를 제대로 받아야 한다. 현대차가 얼마나 합리적으로 설득하느냐에 달려있다.-삼성의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평가는. 각 그룹마다 사정이 달라 변화의 속도나 내용은 똑같지 않다. 삼성은 상당한 시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본다. 이재용 부회장의 대법원 재판이라는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으면 당장 하긴 어려울 것이다. 삼성도 현재의 지배구조 체제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오래 머뭇거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적절한 시일 내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의사 결정을 할 것으로 믿는다. 충분히 그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다.-삼성도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했는데 삼성에게 필요한 변화는 이사회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다. 삼성의 이사회는 그간 굉장히 폐쇄적이고 획일적이었다. 외부 주주의 이익을 잘 대변할 수 있을지 신뢰가 없었다. 물론 삼성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개방성과 다양성을 높였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아무리 훌륭한 사외이사라 하더라도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추천이 이뤄졌다. 이사회를 구성하는 과정이 좀 더 공개적이고 공식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지분 처리가 쉽지 않다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금산분리 차원에서 분리해야 한다(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게 꼭 틀린 말은 아니다.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은 굉장히 밀접한 업무연관성이 있지만,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간의 관계를 꼭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반드시 삼성전자의 지분을 팔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지는 경영 판단의 문제다. 규제를 바꿔서 재단할 사안은 아니다. 결국 삼성생명이 고객 돈으로 삼성전자의 지배를 강화하고 악용했다는 지적을 완화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두 사업부문에 대한 파이어월(방화벽)이나 최소한 차이니즈월(기업 내 정보 교류를 차단하는 장치)을 둬서 이해상충방지 장치를 어떻게 구축할지에 대해 삼성이 답을 줘야 한다. 물론 삼성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계획을 미리 공개하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는 암묵적인 신호를 보내야 한다. 어떤 시그널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들은 삼성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 문제에 대해 결정하고 책임지는 의사결정이 가능한 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 결국은 이재용 부회장의 최종적인 지배력 문제다. 지주회사 방식으로 간다면 최종 지주회사에 대한 이 부회장의 지분율을 얼마나 가지고 갈 것인지 판단을 내려야 한다. 또 대기업집단은 형식적으로 법을 지키는 수준을 넘어 그 프로세스가 정당해야 한다는 인식을 과거보다 훨씬 강하게 해야 한다.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삼성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송비용을 대납했던 것이 10년 전 일이다. 10년 동안 한국사회의 인식이 얼마나 변했나. 10년 후에는 그에 못지않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결정은 삼성이 해야겠지만, 기준은 향후 10~20년 후 한국사회의 변화라는 미래의 기준에 맞춰야 한다. 젊은세대의 인식 변화를 예상하고 그 기준에 맞춰 결정해야 한다. 이게 ‘결정과 책임’에 중요한 포인트다. 그런 면에서 삼성이 아쉬운 부분이 많다.-5대그룹을 만난다고 들었다남북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가 있어 4월이 될지, 5월이 될지는 시점을 봐야 한다. 5대 그룹에서 범위를 넓힐지도 고민이다. 과거 두 차례 전문경영인과 만남에서는 저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공정위가 (대기업 스스로 지배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니 염두에 두고 의사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에 다시 만나면 기업들의 개편방향에 대해 제가 듣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이미 공정위는 업무계획 및 공정거래법 전면개정 내용을 공표하면서 재벌개혁 방향을 알렸다. 올 상반기까지는 현행법 체제아래서 법을 집행하고, 하반기는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을 포함한 재벌 규제제도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다. 각 그룹에서 생각하는 방향과 현실적인 어려움 등을 들어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상법 개정과 관련해 법무부와 조율은. 결단 내릴때다.상법개정문제는 2013년부터 제기됐다. 이제는 마무리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법무부가 최종 정리를 하고 있다. 정부안을 따로 낼지 의원발의를 통할지, 국회에 이미 제출된 법률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지 여러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 재벌개혁은 공정거래법만으로 할 수 없고, 상법, 금융법, 세법 등 여러 제도가 함께 아우러질 때 가능하다. 한국 경제가 성공하려면 하나의 법이 아니라 전체 법 체계가 얼마나 합리적으로 조율되느냐에 달렸다. 이런 차원에서 법무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다만 개정 범위를 어떻게 가져갈지는 당·정·청의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다. 최근 의결권을 대리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섀도보팅’ 제도 폐지로 주총이 무산되면서 야당에서도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재료는 이미 마련돼 있다. 상법 개정을 하더라도 어느 부분을 테이블에 올릴지는 결정이 필요할 것이다.
- 서울시 전국 최초 ‘성평등활동 지원센터’ 개관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 성평등활동 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27일 문을 연다. 성평등활동 지원센터는 성평등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시민활동가, 청년활동가, 여성단체에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곳이다. 센터는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15동 6층에 전용면적 315㎡ 규모로 들어선다. 교육장, 상담실, 코워킹존, 인큐베이팅룸, 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서울시는 일상에서 성평등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센터를 통해 △성평등 기반사업 △인큐베이팅 △교육 △네트워크 형성을 중점 지원한다. 성평등활동 내용과 관련 기록물을 축적하고, 다양한 소식과 자원을 공유한다.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성평등활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모임을 대상으로 조직 구성과 설립, 운영도 지원한다. 인큐베이팅룸 입주자들은 1년의 입주기간에 단체설립을 위한 교육, 상담, 법적 지원을 받는다. 첫 입주자는 6월 공모를 통해 2~3개 스타트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 기아차 플래그십 ‘더 K9’ 출시 임박..사전계약 실시
- 더 K9.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더(THE) K9 전용 전시·시승공간인 ‘Salon de K9’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더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중점 개발방향 아래,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기아차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했다.더 K9은 기아차 최고급 대형세단에 걸맞게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 및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 강화된 안전성 등을 강조했다. 더 K9 앞모습은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했으며 특히 후드 상단에는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적용해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쿼드릭 패턴 그릴(Quadric Pattern Grill)’은 기아차 고유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고급스럽게 재해석했다. 뒷모습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헤드램프와 통일된 ‘듀플렉스 LED램프’ 디자인 그래픽을 적용해 일체감을 구현하면서도 램프 주변에 메탈릭 베젤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더 K9의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레이크 스톤, 마르살라,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등 총 7가지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다크 브라운 원톤, 시에나 브라운 스페셜 등 총 4가지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더 K9은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고급스러운 내부 공간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최고급 리얼우드가 적용된 크러시패드 및 도어트림 △유럽산 명품 천연가죽 소재가 리얼 스티치로 박음질된 시트 △크롬도금이 적용된 스위치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더 K9은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대비 차체크기를 한층 키워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엔진 라인업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총 3가지이며 총 8개 트림을 선보인다.모든 트림에는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등 국내 최다 수준의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풀(FULL) LED 헤드램프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더 K9의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만~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만~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만~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K9은 기아의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금까지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세단으로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더 K9. 기아차 제공
- 농식품부-서울시, 내주부터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제공 방안 모색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도농상생을 상징하는 ‘비빔밥 퍼포먼스’에 참여한 모습.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주부터 서울시와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제공 방안을 모색한다.농식품부는 오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속 가능 학교·공공급식 도시-농촌 상생 정책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농식품부는 지금껏 도-농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연 150억원을 들여 전국 초등돌봄교실에 컵과일을 주1회(연 30회)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서울 서대문구, 춘천시 등 아홉 곳에서 먹을거리 생산부터 소비를 연계한 지역 푸드플랜(식량계획)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2022년까지는 이를 100개 지자체로 확산한다는 목표다.농식품부 산하 한국농수산대학은 같은 날 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졸업생 영농 정착을 지원 계획을 마련한다.하루 뒤인 7일엔 태풍 피해를 본 베트남 원조용 쌀을 싣은 두 번째 배가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출항한다. 이날 보내는 쌀은 원조키로 한 1만t 중 4700t이다.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국장회의 주재하고 6일엔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8일 오후엔 한국을 찾은 캐나다 농림부 장관과 면담하고 9일엔 흙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주간행사일정△5일(월)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세종)09:00 국장회의(장관,세종)△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서울)16:00 도농상생 MOU(장관,서울)△7일(수)△8일(목)0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장관,세종)14:00 캐나다 농림부장관 면담(장관,세종)15:30 국가중요 농업유산 지정서 전달식(장관,세종)△9일(금)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서울)10:00 흙의 날 기념식(장관,서울)△10일(토)09:0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서울)◇주간보도계획△4일(일)11:00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 실시11:00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 새이름으로 새출발11:00 국가식품클러스터(국클) 입주기업, 해외수출 개시11:00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색깔보리, 보리 가공산업 이끈다△5일(월)11:00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취임 2주년 주요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11:00 FAO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11:00 농업 농촌의 희망, 청소년 미래농업을 배우다11:00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영농정착 지원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 체결△6일(화)11:00 베트남 원조 쌀 출항식 개최11:00 서울시 학교·공공급식으로 쌀 대체작물과 친환경농산물 소비기반 마련11:00 ‘18년도 농식품 유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실시△7일(수)06:00 ‘한국 난의 매력, 감상하러 오세요’11:00 ‘흙의 기능 재조명/흙의 가치 281조원 달해11:00 ‘18년 3월 이달의 6차산업인 선정결과 보도11:00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청년키움식당’ 본격 운영△8일(목)11:00 제3회 흙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 개최11:00 봄나물 냉이로 지방간을 예방한다!△11일(일)11:00 2018년 해외 주재관회의 개최11:00 과일간식 가공 적격업체 선정 고시11:00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참가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