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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데이팅 앱 '성차별' 가입 기준 논란
-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이팅앱 성차별적 요소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처음에 가입 기준을 보고 뭐지 싶더라고요. 얼마나 여성 회원을 필요로 하면, 남성 회원은 가입 절차가 복잡한 반면에 여성 회원은 번호 인증만 하면 되더라고요. 복잡한 절차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만나기 위한 남성 회원이 많기 때문이겠죠.”대학생 김혜수(가명·26) 씨는 성별에 따라 가입요건을 구분한 일부 데이팅 애플리케이션들의 운영 방침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같이 말했다.2030 밀레니얼 세대에게 익명의 온라인 공간에서 만남을 가지고 관계를 맺는 건 비교적 익숙한 풍경이 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들의 수요를 반영한 소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들도 잇따라 출시되는 추세다. 특히 '스카이피플' 등 학벌과 직종으로 가입 요건에 한계를 둔 소위 '스펙형' 데이팅 앱들은 확실한 신원 보증 등 프리미엄 소개팅 전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성별로 가입요건에 차등을 두거나 남녀에 요구되는 스펙의 기준을 다르게 두는 데이팅 앱들의 운영 방침이 논란이 되고 있다.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와 같은 성차별적 인식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도 기존의 남성과 여성의 성 역할 통념에 기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 애플 스토어 캡쳐)남성은 세 가지 조건, 여성은 프리패스? “서울대생이 만든 아무나 가입되지 않는 프리미엄 소개팅”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고 있는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스카이피플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 현재 약 25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스카이피플 가입절차는 성별에 따라 구분되는데 남성은 직장, 학교 인증이 필수이고 여성은 번호 인증만 하면 간단하게 가입이 끝난다.일례로 남성은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회원만이 가입할 수 있다. 서울대, 고려대(서울), 연세대(서울), 카이스트, 포스텍,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서울), 전국 의/치/한의대·의치전·약대·로스쿨, 해외대학, 중앙대, 경희대, 외대, 서울시립대 등을 재학 중 혹은 졸업한 남성 대기업/공기업/외국계 기업/국가기관/언론사/교사 전문직(의사,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약사, 수의사, 세무사 등)세 가지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해당 학교 메일이나 회사 메일, 전문직 자격증 등을 인증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렇게 기준이 비교적 뚜렷한 남성 회원의 자격과 달리 여성 회원은 단순히 번호 인증과 얼굴 사진을 올리면 가입할 수 있다. 스카이피플 앱 내 가입 조건(사진=스카이피플 앱 캡쳐)성고정관념에 씁쓸한 이용자들이용자 박소정(가명·30) 씨는 “사회에서 여성에게 바라는 요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같아서 마음이 좀 씁쓸하기도 하면서도 상당히 시대착오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관습처럼 여겨지는 남성은 능력, 여성은 외모 프레임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이용자 회사원 송은미(가명·32) 씨는 “이러한 성별에 따른 구분은 결국 능력 있는 남성이 아름다운 여성을 선택한다는 뜻이고 경제적으로 종속시켜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파악하게 하는 것 같다”며 “남성 역시 능력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기에 남성들에게도 족쇄로 작용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러한 인증시스템은 비단 여성만의 불만이 아니다. 가입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송현우(가명·29) 씨는 “남성들한테만 프로필 인증을 요구하는 게 불합리하다”며 “마치 무슨 남성을 일종의 거름망으로 거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전문가, "'스펙' 기준 속 권력 관계 잘 살펴야"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성별에 따른 조건이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일이라는 의견도 있다. 스카이피플 인증 시스템에 만족한다는 최수희(가명·27) 씨는 “저는 여성의 프로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히려 안심이 되기도 한다”며 “만약 직장이나 대학교 인증 등의 프로필을 요구했다면 저는 이용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변혜정 여성학박사는 “사실 최소한의 신원 보증으로 여성을 보호한다고 하지만 그 신원이 정말 진짜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노릇이며 그 보호라는 개념 속에 감춰진 권력 관계를 들여다 봐야한다”며 “여성의 프로필을 밝히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은 여성을 정말 보호하는 것이 아닌 여성의 프로필을 공개하면 여기저기 신상이 떠돌아 다녀 결국 여성에게 피해가 돌아오는 사회문화적인 문제”라고 일침 했다.이어 변 박사는 “또 좋은 학교, 대기업을 다니는 사람이라고 해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보증되는 것이 아닌데 일종의 공신력을 제공한다는 것 하나로 엄청난 신뢰를 주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이라며 “일차적으로는 안심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앱 내의 시스템의 성차별적 요소에 대한 고찰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스냅타임
- 갓세븐, '엠카'·'뮤뱅'·'인가' 3관왕 달성...팬미팅으로 화답
- 갓세븐 미니 팬미팅 현장 (사진=JYP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그룹 갓세븐이 새 앨범 타이틀곡 ‘ECLIPSE(이클립스)’로 음악방송 1위 3관왕을 달성했다. 이에 갓세븐은 미니 팬미팅으로 팬들의 사랑에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갓세븐은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위 후 소감으로 “아가새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아가새를 위해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 준비하겠습니다”등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아가새(팬덤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앞서 갓세븐은 지난달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서 컴백 후 첫 정상에 올랐고 이어 한국인이 탑승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추모의 의미로 31일 결방한 KBS2 ‘뮤직뱅크’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음악방송 3관왕으로 ‘ECLIPSE’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갓세븐은 그간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1일 오후 서울 상암동서 미니 팬미팅을 열고 팬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미니 팬미팅서 갓세븐은 아가봉이 연상되는 의상을 입고 Q&A, 포토타임, 이벤트 추첨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또 갓세븐은 음료 및 손풍기와 손풍기를 꾸밀 수 있는 멤버 7종 스티커도 함께 선물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멤버 마크는 “오늘은 제가 인간 아가봉”이라는 애교 담긴 멘트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갓세븐은 컴백 후 신곡 ‘ECLIPSE’의 퍼포먼스 및 잭슨이 디렉팅 해 발랄한 모습을 더한 안무 영상과 멤버별 파트를 바꾼 안무 영상 등 무대 위 파워풀하고 강렬한 매력과는 또 다른 기발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활동 비하인드를 담은 ‘GOT7_PAGE_(갓세븐_페이지_)’ 등 멤버들의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들로도 팬들과 소통하며 친근함을 전달했다.방송 활동을 마친 갓세븐은 ‘GOT7 2019 WORLD TOUR KEEP SPINNING(갓세븐 2019 월드 투어 킵 스피닝)’이라는 타이틀로 15일과 16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2019년 월드투어 첫 공연 준비에 매진한다. 2018년 월드투어로 ‘글로벌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갓세븐은 이번 월드투어에서 안정적으로 회전하는 팽이처럼 자신들만의 중심을 지키며 멋진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이번 월드투어는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1차 개최지를 알렸고, 향후 규모와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월드투어 중 북남미, 호주, 유럽 공연은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마룬 파이브, 레이디 가가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담당한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컬래버레이션 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세 논의 없이…재정 확대만 외치는 정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6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세 논의 없이…재정 확대만 외치는 정부-주말에 현장 찾은 이재용 “180조 투자·4만명 고용 약속, 흔들림 없이 추진하자”-“대체투자 시장 더 커진다 中 헬스케어를 주목해라”△줌인&-“경제 활력 저하, 기업만 탓할 일 아냐 親시장 중심으로 정책궤도 수정해야”(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북한 ASF발생 공식 확인…10개 접경지역 방역 강화△이재용式 경영위기 극복 잰걸음-휴일 4시간 긴급 회의…“근원적 기술경쟁력 확보만이 위기 돌파 해법”-中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흔들림 없다△트럼프발 관세전쟁 어디까지-中·EU 이어 멕시코…무역 넘어 외교·정치 사안에도 관세 휘둘러-멕시코에 공장 둔 기아차 ‘직격탄’ 맞을라-GM·닛산도 긴장 모드…美선 원유 수입 차질 빚을 수도△증세 없이 예산 늘리겠다는 정부-당장은 ‘활용 쉬운’ 빚 늘려 경기부양…내년 총선후 결국 ‘증세’ 나설 것-국채발행해 경제 살린 日도 “증세 없는 재정확대 없다”-1년 남은 총선 의식했나…여당 “증세 거론한적 없다” 선긋기△정치-與, 패스트트랙 유감 표명 뜻…문구 조정 놓고 한국당과 ‘막판 진통’-손학규 퇴진→혁신위 구성…바른미래, 쟁점만 바뀐채 두달째 내홍-中과 사드 갈등 매듭 수순, 日과는 초계기 접점 못찾아△경제-하루 종일 일해 한 달 125만원 손에 쥐어…‘가난한 사장님’ 더 늘었다-‘소맥 1만원 시대’ 오나 酒稅개편안 오늘 공개-“언제 내리나” 각국 중앙은행 금리인하 시기 고민△금융-“투자 한도제한 비상식적…금융사에 권한 줘야”-“회계법인 자료도 볼 것”…정밀검사 예고-벤처 투자 늘고 있지만…회수 여건은 되레 악화△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대표 투자상품 부동산, 펀더멘털 탄탄…아·태지역 오피스 눈여겨보라”-국민연금 대체투자실장 출신 3명 한자리에-이도윤 CIO, 공공기관 경직성 꼬집어 ‘큰 공감’△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대체투자 역할 커져…4가지 기회 주목”-“헬스케어·헤지펀드 시장 폭풍 성장세…중국은 기회의 땅”-“목재 수요 꾸준…산림투자는 방어수단으로 훌륭”△애끓는 헝가리 유람선 참사 구조활동-오늘부터 잠수부 본격 투입…하류 국경 댐까지 수색망 넓혀-충돌 후 지나갔다 후진, 승무원은 구명조끼 던져…사고 알았을 듯-“살아 있다는 소식 아직 없나요”…침통한 피해자 가족들△산업&기업-부친 숙원 풀고…조원태, 국제무대 날개 펼쳤다-“모헌정신 강한 인재 데려오겠다” 獨 채용행사장으로 날아간 신학철-SK이노베이션, LG화학에 ‘맞소송’ 예고-KAI, 스페인 첫 방산 전시회 참가…유럽 공략 속도-소송·파업에 실사거부…현대重 분할 후폭풍△산업-LG ‘V50씽큐’ 美 상륙…갤S10과 ‘5G 선점’ 쌍끌이 공세-5G는 AR·VR가 제맛…LGU+·네이버 서비스 본격화-음성→문자 실시간 전환…SK C&C ‘쉐어톡’ 청각장애인 지원△소비자생활-‘블루걸’ ‘순하리’…해외서 더 잘나가는 한국 술-‘치킨 빅3’ 실적 되살아난 이유-빙그레 ‘따옴’ 냉장주스 강자로…신제품 석달만에 100만병 팔려△증권&마켓-최대주주 지분 10%도 안되는 코스닥사 ‘투자 주의’-증권가 “코오롱티슈진 상장 유지 어려울 것”-MSCI 수급이슈 마무리 코스피 소폭 반등할 듯“△증권-외국인 관광객 급증에도…활짝 웃지 못하는 면세점·화장품株-‘이번엔 오너 리스크’…엔터株 개미는 팔고 기관은 사고-한화운용 ‘낯선 화장품사’에 300억원 베팅하나△부동산-강남권 매매량·시세 꿈틀…서울 아파트값 바닥 찍었나-9·13 대책 후 부동산 시장 침체…공인중개사 폐업 속출-‘새만금 공공 매립’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내년말 착공△사회-내 등록금으로 ‘3400만원 가수’ 섭외…연예인이 주인공 된 대학가 축제-성년 맞은 퀴어축제 충돌없이 성숙한 마무리-‘BTS 따라 부를래’…해외 학생들 한글 배우기 열풍-5억 건물 1760만→500만원…재개발 주택 취득세 부담 뚝
- 아시아나항공, IATA총회 앞서 ‘스타 얼라이언스’ 사장단 회의
- 아시아나항공은 제 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에 앞서자사가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 제프리 고(앞줄 오른쪽 여섯번째)와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회원사 사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1일 자사가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 앞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원사 사장단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1997년 스타얼라이언스가 창립된 이래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3년 3월 1일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정식 가입했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에어캐나다, 에어인디아, 에바항공, 에어차이나, 에티오피아항공, 루프트한자, LOT폴란드항공,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터키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심천항공 등 13개 회원사가 취항하고 있다.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아시아나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6년간 상호 협력 하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며, “스타얼라이언스 고객 편의와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자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모든 회원사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오는 2020년 7월 중 제1터미널 동편으로 전면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이번 회의에서 타이항공의 자회사 ‘타이스마일항공’을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커넥팅 파트너는 국내선·단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저비용 항공사와 제휴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별 네트워크 규모차이를 좁히고자 마련된 제도다.이번 결정으로 스타얼라이언스 고객들은 타이스마일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간 환승시 원스탑 체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연애의맛2' 팔불출 변신한 오창석, 이채은에 무릎 꿇은 사연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오창석이 첫눈에 반한 이채은을 향한 ‘무릎 꿇기’까지하며 설레는 마음을 표출했다.지난 23일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사랑을 하고 싶은 싱글남 4인방 장우혁, 고주원, 오창석, 이형철의 리얼 연애를 펼쳐냈다. 4인방이 가상이 아닌 현실의 연애를 시작,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설레게 하며 시즌2 첫 회부터 인기몰이를 가동했다.무엇보다 오창석은 소개팅으로 만난 이채은에게 첫 눈에 푹 빠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30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첫 만남부터 운명적으로 끌린 두 사람이 북악산 드라이브에 나서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상승시킨다. 특히 이채은이 푸르른 신록과 탁 트인 서울 전망에 감탄하고 있는 사이, 바지 밑단이 뜯어졌다는 이채은의 말을 기억하고 있던 오창석이 근처 편의점에서 옷핀을 구해와 이채은의 바지 밑단을 손수 집어주는 다정다감한 매력을 보인 것. 오창석이 이채은을 벤치에 앉게 한 후 무릎을 꿇고 한 땀 한 땀 밑단을 응급처치하는 로맨틱한 흑기사의 면모를 보였다.낭만적인 오창석의 면모에 MC 최화정, 박나래는 자신들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르는데 이어, “알렉스의 세족식 이후 다시 없을 줄 알았다”, “(오창석의) 세심한 모습이 너무 좋다”며 부러움을 폭발시켰던 터. 첫 만남부터 초고속 호감도로 스튜디오 출연자들의 질투 어린 반응마저 자아냈던 오창석과 이채은 커플의 북악산 데이트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북악산 드라이브 데이트를 마친 오창석은 이채은과 저녁 식사를 위해 자신의 단골 가게로 향했다. 더욱이 이채은과 마주 앉은 채 여전히 눈을 떼지 못하던 오창석은 급기야 식당 직원에게 “예쁘죠”라고 이채은을 자랑하는, 티 나는 팔불출의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하지만 오창석이 식사를 마친 후 전화번호를 묻으며 애프터 데이트를 신청하자, 이채은이 “글쎄요”라는 예상치 못한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인적 네트워크 넓혀야 틈새투자 보인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5월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적 네트워크 넓혀야 틈새투자 보인다”-민노총 막가파식 투쟁에 산업구조조정 물건너가나-‘꼭 올려야만 하나요’… 최저임금 동결론 부상-“통일 쉽지 않지만… 韓, 한반도 운명 결정에 주도적 역할 해야”-[사설]지자체들의 ‘복지 대타협’ 움직임 환영한다-[사설]인보사 사태, 바이오산업 전화위복 계기로◇2면 줌인&-‘타다’는 다인승 달리는데… 택시는 경유차·귀로영업 규제에 발묶여-빚 쌓이는 자영업자… 도·소매업 대출 금융위기 후 최대폭<4조5000억↑> 늘어◇3면 인보사 허가 취소 일파만파-심의의원 수까지 늘려서… ‘불허’ 두 달도 안돼 ‘허가 찬성’ 돌변-이범석 대표<코오롱티슈진> 사태 1주일 전 사표 ‘우연의 일치’ 아닐 것-두 달만에 그룹사 전체 시가총액 ‘3조원’ 증발◇4면 GAIC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내일 개막 -옥석가리기 시작한 국내 대체투자… 나아갈 길을 찾다-국내 실무자와 1대 1 미팅, 해외운용사 교류의 장으로-기관투자가 56% ‘올해 비중 더 늘릴 것’ 안정적 이자수익 얻는 사모대출 매력적 ◇6면 정치-60여년 전 격전의 그날… 흙더미에서 파낸 소총엔 못다 쏜 총알이-트럼프, 연일 대화 손짓… 김정은, 여전히 묵묵부답-“기밀유출 비호 유감, 상식 지켜라” 한국당 작심 비판한 文대통령-1년 임기 종료… 500조 수퍼예산 심의할 ‘새 예결위원’은-파행 한 달… 더 멀어진 국회 정상화◇7면 국제·경제-환율조작국서 제외해놓고 “中 투자무역 시장 왜곡 말라” 압박하는 美-홍남기<경제부총리> “경제 반등 위해서 기업투자 활력 급선무”-“단기간 급격히 올라 소상공인 고통” 경영-노동계 속도조절 공감대 형성-‘목돈 마련 꿈마저 빼앗아가나’ 뿔난 농어업인들◇8면 금융-리베이트 의혹 농협하나로 유통… 밴사업 진출 논란-車 리스 중도 해지 수수료율 남은 기간 짧을수록 낮아진다-정부 눈치보느라… ‘IP<지적재산권> 담보대출’ 시늉만 내는 시중은행◇10면 Edaily Strategy Forum-20개국 300여 연사… 자본주의부터 4차산업까지 날카로운 혜안 제시-“접하기 어렵던 연사 강연 듣자”… 기업 실무진들 발길 이어져◇11면 Edaily Strategy Forum-인재 풍부한 한국… 유전자 편집, 혼합현실<현실+가상현실> 등 신기술 집중해야-한국, 저출산 해결 못하면… 주택 가치 큰 타격 입을 것◇12면 산업&기업-금맥 된 LNG… 韓기업도 압다퉈 ‘베팅’-최태원 ‘사회적가치연구원’ 이사장 취임-국제무대 데뷔, 집행위원 선출… 조원태<한진그룹 회장>, IATA 총회서 두 토끼 잡나-LG전자, 인공지능만 전문가 그라함 박사 영입-1회 충전으로 300km 주행… 현대차, 이층 전기버스 공개-현대글로비스, 中 최대 車물류 기업과 ‘맞손’◇14면 소비자생활-‘작년 찜통더위때 설치 못했잖아’ 에어컨 구매 시기 확~ 당겨졌다-닭꼬치·훈제오리… ‘마트 요리’ 입소문-“물줄기가 굵으면 부드러운 맛이 나죠” 바리스타 이야기에 ‘커피=문화’ 실감◇15면 중소기업·바이오-복잡한 종이표는 가라…… 간호사 일정, 동료와 앱으로 공유-큐렉소, ‘티솔루션원<인공관절 수술로봇>’ 美 FDA 허가 신청-시멘트업계 뜻밖의 호실적… ‘환경부담금’이 변수-듀오백, 게임 전용 의자 출시… LG전자 모니터와 콜래보 행사◇16면 진화하는 AI스피커-독서·교육·가전 제어… AI스피커, 똑소리 나네-아이가 가까이 오면 경고… 시력까지 보호해주는 AI-어, 엄마 목소리로 동화책 읽어주네-음성기술 고도화… 유인나 목소리 담아-마블 히어로 품은 AI스피커-택시호출·배달·음악… AI생태계 구축◇18면 증권&마켓-삼성전자·포스코·하나금융… 6월 중간배당<회계연도 중간에 이익 배당> 기업 ‘솔깃하네’-파멥신<항체신약개발사>, 상장 6개월 만에 1000억원 규모 CB 발행-車보험료 올해 두번째 인상에도… 보험株 ‘시큰둥’◇19면 증권-최대주주·대표이사 변경 잦은 기업, 감사인 직권 지정 늘린다-5월 증시 부진에도 사학·공무원연금 선방-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눈독들이는 까닭은-“KT와 60억 납품 계약으로 매출 성장… 해외 진출 속도낼 것”◇20면 문화-‘힙합 입은 시조 들을래, 꼬마 스쿨밴드 즐길래?-건반 위 연기 피어오르듯 세찬 선율, 피아노 여신이 선물한 클래식 낭만◇22면 스포츠-김현우 “수비수가 스포트라이트 받아서 미안”-가장 우승하고 싶은 US여자오픈, 3번째 트로피 탐나-조정민 “오른손 엄지·검지 사이 티 꽂고 어프로치 연습 해보세요”-골프존파크, 가맹 사업 3년 만에 1000호 가맹점 오픈◇24면 피플-‘무명’ 강호 선배에 보낸 삐삐 메시지… ‘위대한 배우’ 이야기의 시작이죠-거친 파도, 화염에도 두려워 않고… 목숨 구한 영웅들-‘故 장영희 교수 오빠’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별세-제일기획 ‘칸 라이언즈 광고제’ 심사위원 7명 배출… 역대 최다-‘RPA로 공시서류 작성’… KB證, 연간 2만 시간 절감◇25면 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품격있는 대한민국을 위한 조언-[생생확대경]‘검사스럽다’는 오명 벗으려면-[e갤러리]김병진 ‘부엌’◇26면 부동산-청량리역 아프트 ‘미계약’ 걱정… 은행 대출 알선하는 건설사-서울 상가 1층 임대료, 지하 1층보다 2배 비싸-임대사업자 稅혜택 축소… 서울 소형아파트<전용 40㎡ 미만> 거래 ‘뚝’-35층 높이 ‘고층 아파트’… 충청권 광역철도 중촌역<2024년 개통>과 가까워◇27면 사회-“현대重 막자” 영남 노동자 총집결, 정치권도 가세… ‘폭풍전야’ 울산-‘수하물 무게 제한에 화나서 때려’ 승객 갑질에 공항직원은 웁니다-과거사위 “檢 제식구 감싸기… ‘김학의 사건’ 검경 부실수사”-법정 선 양승태 “공소사실, 근거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양녕대군 친필 숭례문 목판’ 비닐하우스에 숨긴 일당 덜미-취업난에 ‘간호대男·공대女’ 폭발적 증가
- 서울청년 지방 창업지원·‘서울농장’ 귀농체험…2403억 투자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지방에서 취·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귀농·귀촌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서울시는 22일 서울과 지역 간 양극화·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29개 기초자치단체와 ‘서울-지방 상생’을 선언하고 ‘지역상생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22년까지 총 2403억여원을 투자해 총 3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 청년들의 지방 취·창업을 돕는다. 시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주고 지방에는 활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창업모델은 연간 100명의 청년(만 19세~39세)을 선발한다. 창업자원 조사부터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모델화를 위한 인큐베이팅까지 단계별로 지원된다. 2022년에는 연 200명으로 연차별로 참여 청년 수가 확대된다. 선발된 팀은 사업비로 연 2000만~5000만원을 받는다. 농산촌 창업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유통, 지역재생·마을활성화, 문화·복지·정보서비스 등 분야의 창업이 지원된다. 고용모델은 연간 200명 내외를 선발해 지방도시의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와 해당 지자체가 협력해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2022년 연 300명으로 규모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방에 사는 예비 대학생이 서울을 방문한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내발산동 공공기숙사의 공실이 게스트하우스로 개방된다. 서울창업허브의 취·창업 교육 등 시 운영 시설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150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400명으로 늘어난다. 귀농·귀촌 지원은 기존 교육 프로그램 중심에서 교육(탐색), 단기 농촌살이 체험, 실제 농가체류 총 3단계의 체계적 지원으로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인 지방 정착을 돕는다. 이를 위해 서울시민이 지역에서 단기 농촌살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서울농장’이 올해 괴산, 상주, 영암에서 첫 선을 보인다. 2022년까지 전국 총 10개소가 차례로 문을 연다. 시는 연간 60~70여 가구를 선발해 9~10개월간 실제 농촌살이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을 지원한다. 영주, 무주, 구례 등 6개 지자체와 협업, 시는 참여자 모집과 교육비 일부(60%)를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는 거주·체험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의 정책이 각 지역현장의 실태에 맞게 안착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찾아가는 혁신로드’가 시작된다. 분야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혁신자문단’이 직접 현장으로 가서 지역 정책을 진단하고 서울시 혁신사례의 접목방안 등을 컨설팅한다. 올해 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2022년 연 9개 지자체로 연차별 확대된다.도시재생 등 서울이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혁신정책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서울정책연수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도시재생, 신재생에너지, 사회적경제 등 테마별 집중연수코스가 신설된다. 참여자 규모도 올해 5500명에서 2022년 7000명까지 늘어난다. 이와함께 도시농업 체험 복합공간인 ‘농업공화국(가칭)’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마곡에 조성되고 있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역농특산물 홍보·체험관, 농업전시관, 씨앗은행, 체험농장, 텃밭 직거래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곳을 지역의 특산물과 정보, 커뮤니티 등 상생자원이 모이는 허브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세종문화회관 소속 예술단(오페라단·무용단·뮤지컬단)을 중심으로 지방공연을 확대한다. 지난해 연 18회에서 올해 20회로, 2022년 28회로 연차별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향은 내년부터 클래식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을 시작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과 지방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공멸로 갈 수밖에 없다. 오랜시간 이어져 온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상생발전은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다. ‘편중과 과소’의 악순환을 끊고 ‘공존과 상생’이라는 선순환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