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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문일답)중소·벤처기업인 초청 청와대 오찬
-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우수 중소·벤처 기업인 13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기업인들은 관계부처 장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부가 기술개발과 해외 마켓팅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다음은 질의와 답변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요약 정리했다.
-(노회권 아테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기술개발과 해외 마케팅 지원,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시장개척지원, 차별화 체계적, 효과적인 추진시책이 마련되길 부탁드린다.
▲윤진식 산자부장관=정부에서 중소기업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에 대해 기업의 능력에 따라 지원을 해달라는 말로 이해한다. 정부도 그렇게 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눈높이에 따라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수출 초보기업 마케팅. 세계인류상품 전문적으로 팔고있는 기업들등 단계적으로 하고 있다. 금년에만 해도 530억을 해외 마케팅 추진에 쓰려고 한다.
-(김경호 sy하이테크 대표) 정부가 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규모가 적어 핵심기술 개발에 부족하다. 중소기업 기술지원예산대책은 무엇인가.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중소기업 자금지원, 기술인력 지원,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 외환위기 이후 자금경색으로 인한 부도위험 켜져 자금지원 요청이 4조5천억 정도(금융지원)로 늘어났다. 이제 자금지원은 민간에 맞기고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 기술개발 지원비가 금년 7천억, 내년에는 8천억 수준에 이른다.
-(한만오 텍슨 대표)= 주 5일근무제, 일손부족으로 주 50시간 근무가 불가피하다. 약 20% 인금인상으로 저임금 경쟁국가들과 어떻게 경쟁할 수 있을 지 걱정이다. 고령 저학력 근로자들의 생계 문제가 어렵다. 정부가 탄력적으로 운용의 묘를 살려달라. 또 노사관계가 공생의 걸림돌이 될까 우려된다.
▲권기홍 노동부장관= 주5일제, 걱정 많은 것, 그 사정 잘안다. 법시행 자체도 단계적으로 돼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력난, 인건비 부담 가중돼 경쟁력 약화된다는 것에 공감한다. 주5일제 원래 취지대로는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돼야 하는데 그동안의 논의가 생산성 향상, 창의력개발보다 임금보전 논의로 변절돼 안타깝다. 단계적으로 추진할 일정한 시간 이 있다. 그동안 경영자 근로자 5일제 개막 맞춰 생산성 행상 계기로 삼겠다. 자동화 정보화 설비. 투자세액 공제 확대. 주5일제 조기 도입하는 중소기업 고용보험을 활용,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비, 채용장려비 지원토록 하는 제도를 마련중이다. 인력지원특별법에는 외국인 고용허가제, 주 5일제, 중소기업 인력지원특별법제정등 여러가지 형태의 지원대책 들어가 있다.
-(김진태 썬 엔터프라이즈 대표) 개성공단에 대해 건의하겠다. 개성공단은 서울에서 불과 40분거리에 있어 상당한 기대감이 있다. 중국이 평당 7~8만원 수준이다. 개성공단도 평당 10만원이하로 해달라.
▲김광림 재경부 차관= 개성공단 평당 30만원, 총 800만평 배후단지 포함해 2000만평이 되는데, 800만평 정도는 1단계 측량이 끝났다. 국내산업단지와 똑같은 것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 오폐수시설등에도 지원하겠다. 토지공사 1100억원 요청 중 내년 400억 지원, 이렇게 하면 평당 20만원으로 떨어진다. 북측에 대해서도 요청하고 그렇게 하면 15만원정도로 떨어진다. 8월말 현재 입주의향서 기업이 1000곳을 넘는다. 정부는 빨리 일정대로 공사진행하고, 남북회담과정에서도 열심히 하겠다.
- (증시조망대)수출 데이터로 중간 점검
- [edaily 안근모기자] 열 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 없다더니, 지난주 미국시장은 끊임 없이 발표되는 경기회복 지표가 늦여름 미적거리던 황소를 깨워 일으켰다.
지표 발표가 이어질 수록 경기회복에 대한 믿음은 더욱 탄탄해지는 모습이다. 외국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우리 주식시장으로 하여금 기대를 걸게 하는 변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난주 7월 산업활동동향 처럼 오늘 오전 11시에 발표될 8월 수출입동향도 상반된 해석을 낳기에 충분할 정도로 왜곡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8월에 비해 조업·통관 일수가 하루 부족했던 데다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까지 겹쳐 외견상 지표는 전달에 비해 둔화됐을 가능성이 있다.
(자료:통계청)
대우증권의 이효근 수석연구위원은 통관일수 감소분과 화물연대 운송 거부가 8월 수출증가율을 각각 4.1%p 및 3.6%p 잠식할 것으로 분석했다. 8월 예상 증가율은 11.0%. 하지만 불규칙 요인을 제거, 같은 조건을 부여해 전달(15.5%)과 비교한다면 실제 증가율은 18.7%에 달한다는 게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물론 전달 차질을 빚었던 자동차 수출이 이월된 효과도 크게 작용해 있다.
실질 수출동향을 나타내는 일평균 수출액이 12개월째 6억 달러를 웃돌았는 지가 관심거린데, 만약 7억달러를 넘어섰다면 증시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자본재 수입동향도 관심을 둬야할 대목.
(자료:관세청)
상반된 해석을 낳게끔 왜곡된 지표는 시장심리의 강도를 읽기에 매우 유용한 도구이기도 하다. 지난주 7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주식시장은 선행지표 개선추세에 무게를 두며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채권시장 만큼 환호하지는 않았다. 오늘 수출입 지표에 대해서는 어떻게들 해석하는 지 살펴보자.
다만, 석달만에 116엔대로 떨어진 달러/엔 환율은 수출에 부정적 변수다. 오늘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스노우 재무장관의 아시아 방문일정이 시작된다. `위안화`가 최대 이슈이지만, 일본과 한국 등 `환율조작`을 의심받는 국가들에게도 불청객이 아닐 수 없다.
[증권사 데일리]
-교보: 매수관점 시장대응..은행주와 인터넷주에 관심 제고
-LG: 미국발 모멘텀에 기대..선물옵션 동시만기와 연휴, 주후반 투심 변화 예상
-굿모닝신한: 매도대응은 조정 시그널 확인 이후로..경기민감주 일차적 관심
-서울: 중장기 긍정적 시각에 충실..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선호 개별 실적주
-우리: 현실과 주가간 괴리축소 가능성 있으나, 장기 전망 여전히 낙관적
-동양: 시장에 대한 관심보다 수익률 제고 위한 종목 선택·보유 전략이 유리
-브릿지: 경기민감 선도주 보유, 후발주는 철저한 단기접근..턴어라운드 발굴 병행
-신흥: 상승추세 상단(770∼780p) 앞두고 강한 저항선 직면..외국인 주목하며 탄력 대응
-하나: 방향성 매매보다는 순환매 관점에 초점
-동부: Buy & Hold 전략보다는 매매 타이밍 빨리 가져가는 단기 전략 바람직
[뉴욕증시]
`그린스펀 효과`는 없었지만 다우는 당당히 9400선을 상향 돌파했다. 나스닥도 4일 연속 상승, 1800대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은 경제상황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느긋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전날처럼 장막판에 매수세가 집중되면 지수 상승 폭을 넓혔다.
8월 마지막장이었던 지난달 29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41.61포인트(0.44%) 오른 9415.82, 나스닥은 10.27포인트(0.57%) 오른 1810.45를 기록했다. S&P500은 5.17포인트(0.51%) 오른 1008.01을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9억50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700만주에 불과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1804종목이 오르고, 938종목이 떨어졌다. 나스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724개, 내린 종목은 1297개였다.
다우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5%, S&P500은 1.3% 올랐다. 나스닥은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2.4%나 상승했다.
3대 지수는 월간기준으로도 모두 상승했다. 다우는 8월중 1.7% 올랐고 S&P500지수는 1.5% 상승했다. 나스닥은 4.2%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8년만에 처음이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하락) 금값은 크게 올랐고, 국제 유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개장전 발표된 7월 개인지출은 0.8% 증가해 소비가 여전히 왕성함을 보여줬다.
개장이후 나온 시카고PMI도 58.9로 예상치 56을 웃돌았다. 시카고PMI가 나온 이후 다우와 나스닥은 강보합선으로 상승 반전했다. 반면 미시간대학 소비자지수는 89.3으로 예상치 90.5를 밑돌았다.
그린스펀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정책 세미나 개막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타겟팅에 대해 명백한 거부의사를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은 리스크 매니지먼트 방식이어야한다"며 "일률적인 인플레이션 타겟팅을 적용하기에는 미국 경제가 너무나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이 쉽게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통화정책을 구사해야한다는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수익률 급등으로 채권시장의 신뢰를 잃어버린 연준리가 기존 정책 스탠스를 고집함으로써 두고두고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은 그린스펀 의장의 연설 이후 강보합선을 유지하다가 장막판 상승 폭을 넓혔다. 포지션을 채워놓고 휴가를 떠나려는 심리가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비즈니스위크가 긍정적인 보도를 한 넥스텔이 7.03% 급등하는 등 통신주들이 주목받았다. 넥스텔은 워렌버핏의 집중 투자 대상이기도 하다.
퀄컴은 UBS가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0.88% 상승했다. 미국 최대의 장거리 통신 사업자인 AT&T는 벨사우스와 M&A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나 양측의 가격차이가 크다는 보도로 약보합세를 나타내다가 장막판 2.76% 급등했다.
모토롤라는 스마트폰 업체인 심비안의 지분을 피시온과 노키아에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보합선에 머물렀다.
IBM은 서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0.13% 상승에 그쳤다. 기존의 1위 업체인 휴렛팩커드는 0.81% 올랐다.
야후는 US뱅콥파이퍼제프리가 광고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 3.21% 올랐다. 전날 액면분할을 공고한 이베이는 1.19% 올랐다.
피플소프트는 JD애드워드가 매수 투자등급을 유지, 1.98% 올랐다.
이밖에 인텔이 1.02%, AMD가 3.39%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선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3포인트(0.54%) 오른 456.22를 기록했다.
JP모건은 이라크 무역은행 운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0.91% 올랐다.
- (증시조망대)심화되는 대결구도
- [edaily 안근모기자] 외국인과 국내 투자가들 사이의 대결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어제 외국인들이 거래소 시장에서 1500억원 가까이 사들였지만, 종합주가지수는 5일선 아래로 떨어져버렸다.
똑같은 경제지표를 놓고도 수급상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음을 어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분명히 보여줬다.
이달 중순까지 기대를 불러 일으켰던 주식형 수익증권에서 다시 빠른 속도로 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 증시수급을 꼬이게 하는 핵심 요소다. 지난 19일부터 다시 시작된 주식형 수익증권의 자금 유출규모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달 유출규모도 지난 6,7월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기대와는 반대로 최근의 급박한 주가 상승은 국내투자자들의 이익실현 또는 본전회수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자료: 투신협회)
미국과 우리나라의 경기회복 속도 차이, 그리고 국내 선행지수와 동행지수의 상반된 흐름이 국내외 투자자들간 대결구도를 형성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속에서 두 달 연속 상승하고 있는 국내 경기 선행지수를 사들이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동행지수로부터의 `확신`을 기다리고 있다.
부채부담을 덜어주면서 소비심리를 자극시킬 만한 소득 모멘텀이 발생할 때까지 이런 대결구도가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선행지수에 베팅할 것이냐, 동행지수에 숨을 것이냐 투자자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증권사 데일리]
-교보: 2주간 상승 따른 자연스런 호흡조절..매수관점 시장대응 유효
-한양: 750선 지지 기대..추가상승에 대비하는 긍정적 시장대응
-대우: 외국인과의 시각차 얼마나 빨리 좁히느냐가 관건..조정, 폭·기간 제한적
-대신: 증시 완만한 상승세 지속..조정 이용해 업종 대표주 매수 및 보유
-굿모닝신한: 주가흐름 급변 가능성 낮아..경기민감주 유지속 외환시장 관찰 높여야
-대투: 급등부담 해소 연장 가능성 염두에 두되, 상승추세에 무게 둔 대응 바람직
-동양: 큰 폭 조정 가능성 제한적..상승폭 상대적 저조 IT종목 짧게 거래
-현대: 조정 가능성 염두에 두되, 업종 차별화와 내수개선 선순환 기대 동시 대응
-서울: 경계심리 강화될 것이나, 변동성 급격확대 가능성 높지 않아..외국인 주목
-메리츠: 금융 중공업 해운 매기집중 현상에 주목..증권주 가격메릿 확대
-우리: 주식비중 줄일 시점은 아니다.,단기적으로 소외 업종에 관심
-동원: 상승탄력 크게 나타나기는 어려워..수익예상 상향 종목에 주목
-LG: 기대와 우려 교차..주식비중 확대보다 미국 증시 주목하며 실적주 트레이딩
-동부: 경기바닥 확인에 시간 필요..당분간 이격 축소과정 진행될 전망
-브릿지: 다음주 20일선까지의 후퇴 설정..단기 중소형주, 중기 기존 주도주
[뉴욕증시]
"소리없는 랠리".뉴욕증시가 장막판 강력한 랠리를 펼치며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상승했다.나스닥은 1800선을 살짝 상회하며 전일에 이어 1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다우지수는 9400선에 다가섰으며 S&P500지수는 1000선을 돌파했다.
장막판의 랠리는 특별한 호재가 있었다기 보다는 기술적인 랠리로 해석됐다.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가 있었고 전일과 비슷한 숏커버링도 힘을 발휘했다.
쉴즈의 분석가인 존 휴즈는 "그러나 거래량이 적었기 때문에 의미있는 방향성을 보였다고 해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의 출발은 좋았다.개장전 발표된 2분기 GDP성장률이 상승의 모멘텀을 제공하는 듯했다.그러나 GDP자체가 후행지표인데다 2분기의 성장률 호조는 이미 지수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수는 개장후 30여분만에 하락반전했다.나스닥 등 주요지수가 저항선을 상향돌파하면서 매물벽을 건드린 것도 오전 장의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 다우지수는 9300선이 무너지는 등 낙폭을 확대했으나 일련의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장중 매물을 소화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오후장들어 나스닥이 상승반전에 성공하고 뒤를 이어 다우도 상승세로 반전했다.이후 다우와 나스닥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해 지수는 일중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3.1% 증가,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하반기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이는 지난달 발표된 추정치 2.4%와 전문가들의 예상치 2.9%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도 예상보다는 다소 늘어났지만 40만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줬다.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 대비 3000명 증가한 39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채가격은 급등했으나 달러화는 혼조세였다.금선물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였고 유가는 재고부족에 대한 우려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28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0.42포인트(0.43%) 오른 9374.21포인트로 마감했다.나스닥은 18.05포인트(1.01%) 랠리를 보이며 1800.18포인트로 1800선을 회복했다.S&P500지수는 6.05포인트(0.61%) 오른 1002.84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6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4000만주로 전일에 비해선 증가했으나 평균치에 못미쳤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2221대 975,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883대 1232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약 유틸러티 금관련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바이오와 네트워킹 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들은 대체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인텔이 1.0% 올랐고 AMD가 6.3% 급등했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1.4% 상승했다.그러나 어플라이드는 0.4% 하락했으며 모토롤라와 내셔널세미 등도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 오른 453포인트로 마감했다.
대만의 파운드리업체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장중 올랐으나 약보합세로 마감했다.메릴린치는 UMC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며 주가 하락의 리스크가 적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노벨러스시스템은 SG코웬증권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0.3% 올랐다.SG코웬증권은 노벨러스에 대해 주문이 증가추세라며 3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부문에선 제네텍과 암겐이 장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상승반전해 각각 0.7%와 0.8% 올랐다.프루덴셜증권은 바이오주들이 올해말까지 랠리를 지속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코멘트했다.한편 주식분할이 예정돼 있는 이베이는 1.8% 하락했다.
금융권에서 오랜만에 M&A소식이 들렸다.플릿보스턴은 프로그래스 파이낸셜을 2억11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플릿보스턴이 0.4% 하락한 반면 프로그래스 파이낸셜은 58.9% 급등했다.
자동차주들은 증권사의 투자의견 조정으로 주가가 엇갈렸다.골드만삭스는 GM에 대해 "투자수익률하회"에서 "업종평균수익"으로 투자의견을 상향했으나 포드에 대해선 "투자수익률하회"로 투자의견을 낮췄다.GM은 2.6% 상승했으며 포드는 1.7% 내렸다.
- (증시조망대)`Buy & Hold`를 합창하는 시장
- [edaily 안근모기자] 기대감에 가득찬 한 주가 시작됐다. 대부분의 시황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을 얘기한다. "`희소물량 효과`로 인해 시장 대표주들이 탄력적으로 오를 가능성에 베팅해야 한다"(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거나, "770∼780선까지는 별다른 부담 없이 지수상승이 가능하다"(LG투자증권 강현철 스트레티지스트)고 내다보고 있다.
700선의 지지력을 완전히 확인한 가운데, 핵심 매물대의 상단부인 750선을 상향돌파해 물량 부담이 없다는 점과, 미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 재개에 힘입은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력 등 수급구조가 특히 부각되고 있다.
이번주 발표가 잇따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에 대해서도 시장은 이미 우호적으로 해석할 마음의 준비를 해 둔 듯하다. 심지어 "역설적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익 도모가 가능할 수 있다"는 논리(동원증권 정훈석 책임연구원)까지 제시되고 있다.
어쨌든, 유동성의 힘으로 차지한 지수 750p를 펀더멘털과 대조해야 할 때가 왔다. 이벤트가 줄지어선 가운데 한 방향으로 잔뜩 쏠려 있는 시장의 기대는 다시 역설적으로 장세의 불안정성을 잉태하고 있다. 혹 나타날 지 모를 불안정한 시장흐름을 수익률 게임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미리 그림을 그려볼 필요가 있겠다.
재차 시작되고 있는 달러/원, 달러/엔 환율 하락세가 증시에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한 때다. 지난 주말 닷새만에 하락 마감한 일본 시장은 시사점이 있다.
[증권사 데일리]
금융주가 제2의 주도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매우 보수적인 시장관을 피력해왔던 동부증권이 오늘 `개인자금이 곧 들어올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권고해 눈길을 끈다.
-대우: `중국 효과`로 4분기 4.7% 성장전망..수급논리보다 경기논리로 시장을 풀어야
-LG: 상승 잠재력 점증..수익률 제고 주력해야
-신영: 갑론을박 하는 사이 주식은 소신있는 투자자 주머니로..적극적 `buy & hold`
-교보: 지수 추가상승 가능성 열어둬야..대형주, 경기민감주, 수출주, 기초소재주
-동양: 상대적 강세 거래소 중심 접근..IT하드웨어 관련주 및 금융, 경기민감주
-브릿지: 상승기조 확신 강화..경기민감주외 대안 없어 슬림화 심화
-동원: 상승추세 유효..단기 등락 연연말고 `홀딩`
-대신: 조정을 두려워 말자..증권 유통 은행업종에 관심
-우리: 차익욕구 강화될 시점이나, 시각 바꿀 이유 없어..금융주 관심 확대
-현대: 금융주 등 내수업종 확대 이르다..경기민감, 수출주 중심
-대투: 이격조정 숨고르기 가능성 있으나, 긍정시각 유지..조정시 매수
-서울: 속도조절 가능성 있으나, 추세유지에 초점..지수관련 대형주 중심
-굿모닝신한: 시장 대표주에 유리한 환경..인터넷주 반등 가능성도 타진
-한양: 이번주, KOSPI 780 회복시도..코스닥은 상대적 부진 예상
-메리츠: 국내자금 유입, 금융업종 레벨업 의미..경기주 비중확대, 금융주 긍정접근
-동부: 개인자금 유출 마무리..개인 선호주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