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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옵션전략)외국인의 20일선 전략
- [edaily 한형훈기자] 2일 KOSPI 선물시장은 20일선 지지 여부를 놓고 한바탕 접전이 예상된다. 외국인의 전방위 매도와 미증시 부진 등으로 증시 여건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3월물이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다. 다만, 외국인의 선제적인 현선물 동반 매도가 이어진다면 폭과 강도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일선을 놓고 외국인이 기술적 반등을 누르느냐 혹은 순응하느냐에 따라 투자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1만1800계약으로 늘어난 누적 매도포지션을 푸는 과정에서 의외의 매수세도 예상되지만, 하락장에 추가로 베팅할 가능성을 염두해두라고 지적했다.
9만1400계약까지 증가한 미결제약정이 조정과 맥을 같이 하는 점도 찜찜하다. 미결제 증가는 추가 하락에 대한 심리를 담은 것으로 외국인의 매도가 신규 성격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방향성에 대한 베팅으로 20일선 붕괴시 추가 매도의 빌미가 될 수 있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와 불투명한 베이시스 전망 역시 부담스런 부분이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이틀에 그쳤지만 20일선 붕괴시 추가로 쏟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과정에서 0.2~0.3포인트의 애매한 베이시스가 악화된다면 외국인 현물 매수 대안인 차익매수 진입이 힘들어 지게 된다.
이전 거래일(30일) KOSPI 선물시장은 나흘째 하락하며 110선 초반으로 미끄러졌다. 외국인이 20일선 하회를 겨냥하며 공격적으로 선물을 내다팔았다.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주춤하며 매도우위로 돌아선 점도 부담이 됐다.
3월물 지수는 전날 보다 0.80포인트, 0.71% 내린 111.20로 끝났다.
전체 거래량은 17만9172계약, 미결제약정은 9만1465계약으로 382계약이 늘었다. 베이시스는 플러스 0.31포인트로 끝났다.
외국인이 5919계약을 순매도하며 누적순매도를 1만1000계약 안팎으로 늘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44계약, 628계약을 순매수했다.
동원증권 서동필 선임연구원은 "상승추세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판단되는 만큼 20일 이평선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하더라도 20일 이평선이 하향돌파되면 매수기회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동양종금증권 김규형 차장은 "나흘 연속 하락한데 따른 반등이 시도될 수 있지만 현선물 시장의 외국인 매도 움직임, 미결제약정의 증가 등은 추가 조정의 여운을 남기고 있다"며 "조정에 대한 경계 요인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증권 이영 연구원은 "이번 주말 예정된 G7 회담을 앞두고 미국 증시와 3월물이 뚜렷한 방향성을 결정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라며 "미국 증시와 3월물은 기간 조정 흐름을 연장하는 가운데 주중반 이후 상승 탄력을 회복하려는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LG투자증권 황재훈 과장은 "외국인이 선물 매도로 지수의 방향성과는 상관없이 뚜렷한 매도플레이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선물 거래량은 증가하지 않았지만, 시장 점유율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 시장 영향력이 당분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 윤영호 연구원은 "지수가 조정에 진입한 건 지난 주 중반이었으나,베이시스는 지난 1월 중순이후 꾸준히 하락했다"며 "베이시스 축소는 추가 상승이 부담스럽다는 표시로 차익매수를 유인하고자 하지만 0.20~0.30의 베이시스는 누구에게도 매력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차익청산 작업만이 마무리 되었을 뿐 새로운 매수세 유입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전저점인 110.35의 지지가 확인되면 베이시스 공격이 시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 고영훈 연구원은 "20일선의 지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연중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증가로 반전되며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이러한 반등에도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이어질 경우 매도의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선물옵션전략)핸들 잡은 외국인
- [edaily 한형훈기자] 20일 KOSPI 선물시장은 어제 누적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의 속내가 투자심리와 지수 방향에 민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외국인은 지난해 10월14일 이후 처음으로 3월물에 누적순매도(649계약)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대해 ELS의 옵션에 대한 헤지 물량 청산, 상승탄력 둔화에 대한 주식 매도 헤지 등 의견이 분분하다.
외국인이 `하락장에 베팅한다`는 뚜렷한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보유 주식 헤지로 추정하더라도 단기간에 선물 매도로 대응한 점을 감안, 기대수익률을 보수적으로 잡으라고 권고했다.
우선 선물 매도에 따른 베이시스 감소, 차익매물 출회가 부담으로 지적됐다. 선물 매도가 곧 주식매도를 의미하지 않지만 매수강도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시세에 베팅하기 보다는 한 발 물러서는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상승폭을 감안할때 나흘간의 증시 개장이라는 시간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꺼릴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KOSPI 선물시장은 이틀 연속 오르며 112선을 회복했다. 비차익 매물이 흘러나왔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수에 대부분 흡수됐다. 외국인이 선물을 2000계약 넘게 순매도했지만 규모가 많지 않아 큰 충격은 없었다.
3월물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0.75포인트, 0.67% 오른 112.30으로 끝났다.
외국인이 2371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의 3월물 누적순매도는 약 671계약으로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16계약, 425계약을 순매수했다.
전체 거래량은 18만2500계약, 미결제약정은 8만8353계약을 나타냈다. 베이시스는 플러스 0.34포인트로 끝났다.
동원증권 서동필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의 누적순매도 전환은 현물에 대한 헤지 성격으로 시황관이 약세로 전환했다고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긴 연휴를 앞두고 있어 매수 포지션을 신규로 설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김규형 차장은 "전반적 시장 분위기는 상승 추세의 유효성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강도 약화, 연휴 라는 시간 위험 노출 등을 고려할 때 공격적인 베팅 시점으로는 부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
대한투자증권 조철수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시장에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베이시스의 점진적 감소도 이어지고 있어 추가 상승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아직까지 상승세는 유효하기 때문에 5일선(111p)을 지지선으로 조정시 매수 관점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투자증권 황재훈 연구위원은 "미증시휴장으로 인한 포지션 이월분과 설연휴를 앞둔 포지션의 청산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어 선물시장 중심의 강한 방향성은 형성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위원은 " 방향성을 설정한 매매전략보다는 단기적인 지지선과 저항선을 염두에 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배동일 선임연구원은 "비차익이 투신권 차익실현이라는 판단 아래,비차익 중심으로 매물압박이 이어질 수 있지만 외국인의 매수심리 회복 후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당분간 상승 분위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중립에 가까워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참여에 따라 상승탄력도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증권 이영 연구원은 "전기전자와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현물 매수패턴이 유지되고 있어 3월물의 상승 흐름은 유효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3월물에 대해 매수 관점의 대응이 바람직한 시점인데 지난주 저항대로 작용했던 112포인트대가 지지대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과장은 "추세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지만 연휴 변수를 고려해 포지션 청산 비율을 높이는 대응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 과장은 "단, 심리적 요인에 의해 지수가 과도하게 하락할 경우 일정 부분 강세 포지션을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전균 과장은 "전기전자 업종이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새로운 주도종목군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연휴를 앞두고 있는데다 과열양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5일선을 지지하는 완만한 상승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외환폴)환율 1173~1189원..레벨 낮춘 박스권
- [edaily 최현석기자] 12일 edaily 외환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2~16일) 달러/원 환율의 저점은 1172.80원, 고점은 1188.50원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달러/원 환율이 레벨을 낮춘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달러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나, 당국 개입으로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핵문제 관련 북-미간 긴장 완화 등이 LG카드 문제 해결과 함께 외국인 주식매수세를 유지시키며 환율에 하락압력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수출호조 역시 지속적으로 공급우위를 유지시켜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당장 이번주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가 1조원 발행되는데다 정부가 이달중 추가발행도 검토키로 해 하락시도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달러/엔이 일본 당국 개입 영향으로 106엔선 하회에 제약을 받고 있는 점도 달러/원의 큰 폭 하락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다만 우리 당국도 물가 상승 부담 등으로 레벨을 끌어올리는 적극적인 개입은 자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70원대 안착 및 자율적 하락속도 조절 여부 등이 주목되고 있다.
◇외환은행 최영진 대리
국제시장에서의 달러화가 연초이후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호재가 묻혀버리고 악재만이 부각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약세 트렌드가 굳어지고 있으며 금주의 각종 지표들로도 선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유로와 달리 달러/엔의 경우 지속적인 개입이 예상되는 바 서울시장 또한 하락 경계감이 달러화 약세와 대응해 긴장감을 조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북핵 긴장 완화와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도 환율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보여져 변동
범위는 지난 주보다 전체적으로 하향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의 속도조절 및 주요 레벨의 방어시도가 계속되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엔이 106엔을 유지할 경우 달러/원 환율은 1175원~1180원의 박스권이 적절할 것으로 보여진다.
◇크레디리요네 은행 이병협 이사
국내 외환시장을 둘러 싸고 있는 변수를 감안할 때 주초 1170원대 진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정부의 강력한 개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달러 강세 현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고, 불확실했던 LG 카드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등 달러/원 환율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 주식 물량과 관련하여 한국을 비롯한 대만과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를 동시에 공략하는 헷지 펀드의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외국인 주식 순매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에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통화의 절상 정도가 미약하다는 것과 결국 달러엔이 시장의 힘에 의해 116엔을 하향 돌파하여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가정이 전제가 된 것이다.
한국의 무역 규모를 감안할 때 달러원 환율도 국제 외환 시장에서 완전히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없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정부의 개입 변수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내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출 부양을 경기 회복의 원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도 쉽게 개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투기세력에 의한 환율 공략으로 재차 단정한다면 시장 분위기 환기를 위한 강력한 개입도 가능하다.
◇앵도수에즈 은행 김진규 상무
이유를 알 수 없는 외국인들의 대규모순매수와 역외의 공격적 매도, 픽싱매물로 인해 예상을 깨고 환율이 1180원대 초반으로 밀렸다. 당국의 의지는 여전하나 워낙 집중적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체적으로 레벨을 후퇴할수 밖에 없었던것 같다.
당국의 시장안정용 1조원 국고채 입찰발언은 오히려 그 규모로 볼 때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밖에 없었으나 1180원의 심리적 지지효과로 볼때 그리고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의 구두개입이 나오는 시점에서 주식자금만 믿고 마냥 숏으로 이월 하기는 불안한 시장이다.
수출 증가율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이는 경상 및 무역수지의 흑자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항상 매물로 작용 할 것이며 위안화의 절상이 대두되는 시점부터는 아마도 당국이 어느정도 원화의 절상을 허용할지도 모른다. 다만 지금은 그 시점이 아닌 연초장세에서 그동안의 당국의 노력이 내수가 살지 않는 지금의 경제시점에서 수출만이 살길이므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면 작년의 스탠스를 그렇게 쉽게 바꿀 리가 없다. 돈을 벌기위해서는 숏을 이월하고 다녀야하나 1180초반에선 이를 닫고 추이를 지켜보고 싶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
물가와 경기 중 후자에 역점을 두고 있는 정부로서는 물가를 이유로 쉽게 금리를 인상할 수도 없어 "경기회복 "이 아닌 "물가상승 "으로 인해 외환당국의 개입스탠스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번 주 달러 /원 환율은 외국인 주식자금 및 픽싱 매물, 네고물량 등으로 공급이 우위인데다 한나절 효과에 그친 BOJ의 시장개입이 보여주 듯 강한 글로벌 달러 매도 심리, 새해 들어 역외의 아시아 투자 확대 및 원화절상 베팅 등으로 강한 하락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미 외환시장에 깊숙이 개입한 당국이 쉽사리 개입정책을 완화할 수 없는 입장이고, 달러/원 환율은 중기추세 전환기로에 놓여 있으며, 최근 환율이 2주동안 20원 이상 하락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주 외환당국의 개입강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은 열어 둬야 할 것이다. 12일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1조원 입찰이 예정돼 있고, 재경부 관계자는 이달중 추가적인 자금조달도 가능하다고 발언하였다.
결국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매수 강도와 달러/엔 106엔 고수 여부, 외환당국의 개입강도에 따라 낙폭이 결정될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1190원을 넘지 않는 한 단기 하락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20일 이평선 및 20주 이평선이 지나가는 1178원 지지 여부가 주목되며, 이의 하향 돌파시 1170원까지 하락이 예상된다.
◇동양선물 이상하 연구원
금주 달러/원 환율은 역시 이어지는 물량 공급을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주초부터 큰 변화가 없다면 외국인의 주식시장 순매수와 관련된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이고 역외에서도 이와 발을 맞추어 공격적인 매도 공세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그동안 거의 유일한 매수세라고 볼 수 있는 외환당국의 직간접 개입이 얼마 만큼 원활하게 이러한 물량 공급을 소화해 낼 지에 따라 주중반 이후와 앞으로의 환율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위기의식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일본 당국이 달러/엔에 대한 개입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버팀목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럴 경우 오히려 외환당국이 개입을 느슨하게 할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달러/원의 반등 요인으로 볼 수 만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금주 역시 픽싱매물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에 맞선 당국의 개입의 대결 구도로 보이나, 전주 언급한 바와 같이 연초부터 외환당국이 강한 개입에 나서기에는 다소 비효율적이라 보여지며 이에 따라 점진적 하락이 예상된다.
◇하나경제연구소 김동환 연구원
전주 주목되었던 스노우 미재무장관과 트리셰 ECB 총재의 발언이 모두 아무런 영향없이 지나가면서 다시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으며 다시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12월 노동시장 개선 부진으로 인해 확대되면서 달러화의 약세 추세가 급격히 진전되고 있다.
2월초 예정된 플로리다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일본과 유로지역 국가들의 환율 문제 제기와 함께 다시 위엔화 절상 문제마저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달러/원 환율 하락은 주식시장내 ‘1월 효과 ’로 인한 영향과 함께 환율 문제가 다시 국제적 논쟁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 원화 절상 기대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일본의 적극적인 외환시장 개입과 국내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의지가 달러/원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당분간 환율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daily 외환폴 1월12일~16일 전망
소속 이 름 저점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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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최영진 대리 1170 1184
크레디리요네 이병협 이사 1175 1190
앵도수에즈 김진규 상무 1178 1190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 1174 1187
동양선물 이상하 연구원 1170 1190
하나경제연구소 김동환 연구원 1170 1190
평 균 1172.80 1188.50
- (선물옵션전략)시장열기와 옵션매물
- [edaily 한형훈기자] 5일 KOSPI 선물시장은 옵션만기 영향과 기술적 부담을 뚫고 추가 상승을 이끌어 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주는 1월물의 옵션만기를 맞아 연말 배당 차익거래가 수익을 확정하는 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1조4300억원의 매수차익잔고 중 1500억원 안팎이 옵션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 만기까지 2000억~3000억원의 매수차익잔고가 청산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는 베이시스와 저평가된 선물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합성선물(콜매도+풋매수)을 매도하는 컨버션 상황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월물 지수가 박스권 돌파 후 연중 최고 수준에 오르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는 미결제약정의 증가를 수반, 방향성에 대한 일부 투기 세력의 베팅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전고점 돌파에도 불구, 현물시장의 거래 수준이 취약한 상태여서 단기 오버슈팅(Overshooting)에 대한 가능성을 내놓았다. 또 최근 사흘간 급등으로 극대화된 기술적 저항의 극복 여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지난 2일 KOSPI 선물시장은 북한의 핵사찰 수용에 크게 고무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상승으로 연말 급등 부담을 잠재웠고, 박스권도 확실하게 뚫어내 기술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3월물 지수는 이전 거래일 보다 1.05포인트, 0.99% 오른 107.35로 끝났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3계약, 1217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636계약을 순매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13만8507계약, 미결제약정은 8만9170계약을 나타냈다. 베이시스는 플러스 0.70포인트로 끝났다.
LG투자증권 황재훈 연구위원은 "3월물의 전고점 돌파가 미결제약정 증가와 함께 나타나면서 추가상승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며 "옵션 1월 만기주임을 감안하면 지수의 변동성을 고려하면서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전균 연구위원은 "최근 급등을 주도중인 강세종목군 대부분이 직전 고점에 비해 거래규모가 오히려 적은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급등세가 오버슈팅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전 연구위원은 "이번주는 최근의 급등세가 지속가능한 것인지를 확인시켜줄 것"이라며 "기존 박스권의 상단부근인 106포인트의 지지여부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서울증권 이영 연구원은 "지난주 박스권 돌파 이후 레벨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나 1월 효과와 옵션 만기에 따른 수급 부담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급등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방향성 보다는 단기 흐름에 치중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1월 옵션 만기를 앞두고 약 1500억원 규모가 옵션과 연계된 상태로 나타났으며 옵션 만기까지 2000억~3000억원 규모의 매수차익잔고가 옵션과 연계돼 청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투자증권 지승훈 과장은 "단기 이동평균과 이격률이 커진 점이 기술적인 부담이지만,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와 해외 증시 상승 등이 우호적"이라며 "기술적인 조정 이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 김규형 차장은 "기존의 긍정적 관점은 유지하나 연초 상승 기대감뿐만 아니라 1월물 옵션 만기라는 부담이 공존하고 있어 주초반 이후에는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동원증권 양은정 연구원은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와 이평선과의 괴리, 배당관련 비차익 매물 출현 등이 수급상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추격 매수는 자제하면서 숨고르기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오늘은 전형적인 전강후약 형태가 예상된다"며 "북핵 관련 호재와 나스닥 상승 등이 초반 상승의 배경이라면, 후반 하락은 극대화된 기술적 저항력의 작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또 "선물시장 개인 실질 베이시스 지배력 높은 편이며, 매매 패턴상 순매도 누적 전저점 부근인 데다 아직 미결제 누적 충분치 않은 상태여서 신규 매수의 진입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과장은 "기술적 부담과 옵션만기 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고점 돌파와 정배열 완성 등 추세적인 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