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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단신)풀무원 동원F&B 버거킹 등
- [edaily 피용익기자] ○…풀무원(017810)은 생(生) 원료를 직접 갈아 넣어 원료 고유의 신선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가득 샐러드 드레싱`을 출시했다. 오일함량을 낮추고 인공향, 보존제, 인공화학조미료(MSG)를 일체 첨가하지 않아 신선한 원료의 맛과 향을 강조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참깨&흑임자, 녹차&요거트, 오렌지&망고, 레몬&갈릭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각 2500원(240~260g).
○…동원F&B(049770)는 다음달 31일까지 `Big3 브랜드` 고객 감사 대축제를 전개한다. 동원참치 30억캔 판매 돌파, 리챔 120억원 매출 달성, 양반김 발매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이들 제품에 부착된 스티커 행운번호를 홈페이지(www.dw.co.kr)나 엽서를 통해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 중 총 240명을 추첨해 새로운 제품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황금 10돈(70만원 상당)씩을 증정한다.
○…T.G.I.프라이데이스는 SK텔레콤 제휴 1주년을 맞아 매주 금요일 SK텔레콤 고객에게 기본 멤버십할인 20%에 한번 더 20% 할인해주는 `금요일 더블할인 행사`를 7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SK텔레콤 고객이 휴대폰에서 **84를 입력해서 SMS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SK텔레콤 멤버십 20% 할인과 함께 추가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추가 할인에 대한 멤버십 포인트 차감은 없다.
○…버거킹은 마늘 열풍에 맞춰 신제품 `갈릭 스테이크하우스 버거`를 출시한다.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버거를 잇는 버거킹의 야심작으로, 두툼한 스테이크와 칠리갈릭소스, 토마토, 어니언 등이 재료로 쓰였다. 가격은 단품 4900원, 세트 6200원. 버거킹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서울 도심에서 갈릭 스테이크하우스 버거 무료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구입시 받은 응모권으로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하여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
○…스타벅스커피는 `아포가또 스타일 프라푸치노`를 출시했다. 아포가또(Affogato)란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샷을 부은 이탈리안 디저트. 아포가또 스타일 프라푸치노는 얼음을 갈아 만든 프라푸치노에 벌집모양으로 카라멜을 뿌린 후,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 만든 음료다. 스타벅스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시음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음시간은 각 매장에 비치된 샘플링 안내 보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무디킹은 오는 27일까지 야후!거기와 공동으로 100% 당첨 이벤트 2탄을 실시한다. `스무디킹 베스트 메뉴 맞추기 게임` 참가자에게는 스무디킹 원플러스원(1+1) 쿠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바비 브라운 립글로스를 증정한다. `스무디 킹 리뷰 쓰고 무료 시음권 받기` 이벤트를 통해서는 리뷰 작성자 전원에게 무료 시음권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뷰티&헬스 프로그램 1개월 무료 이용권도 증정한다.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제3회 국제보석전시회를 기념해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보석 메이크업 시연 행사를 실시한다. 미샤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루비와 잘 어울리는 색조 메이크업` 등 각종 보석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강좌를 실시하고 시연 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미샤의 미백 기능성 인증 화장품인 일루미네이팅 알부틴 스킨케어 4종 세트를 증정한다.
○…W 서울 워커힐은 1일부터 9월30일까지 비지니스 피플을 위한 `재규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차산 전망의 `원더풀 룸`에서의 1박, 레스토랑 `키친`에서의 아침 조식(1인 기준), 공항에서 W호텔까지 재규어 픽업 서비스(1회), 휴대폰 대여 서비스(사용료 별도)가 제공되며, 실내 수영장 `&50939;`와 휘트니스 클럽 `스웨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박 기준으로 28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이며 2박 이상 투숙시 사용 가능하다.
○…YBM 어학원과 크라운베이커리는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군(軍) 부대 케이크 배달`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다. 전국 YBM 어학원 데스크에 비치된 엽서에 사연을 적어 응모하면 총 200명을 추첨해 사연속의 주인공 군인에게 크라운베이커리 바움쿠헨 케이크(2만5000원 상당)를 응모한 엽서와 함께 부대로 직접 배달해 준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YBM 어학원 홈페이지(www.ybmedu.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edaily 이학선기자] ◆김기백 외환은행 차장 = 이번주에는 특별한 재료가 눈에 띄지 않는다. 6월 국채발행물량이야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 다음주 산업생산이 가장 큰 이슈인 것 같다. 금리는 여전히 박스권내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국고 3년: 3.60~3.75%
-국고 5년: 3.75~3.90%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지난주 하락장에 이어 이번주도 시장은 강세를 원하는 분위기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하락에 따른 경계감이 팽배한 상태라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기보다는 호흡 조절 정도의 움직임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매도의 경우 이연 심리가 더욱 짙어지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고3년: 3.62~3.72%
-국고5년: 3.78~3.90%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국채발행공백과 미미한 경기회복세가 확인되면서 콜금리 대비 40bp수준까지 조금씩 흘러내린 현재의 금리수준에서 금리가 추가로 흘러내리기엔 이전의 1bp 하락시보다 훨씬 더 가중된 부담압박에 시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채발행계획 발표시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터질 수 있는 장기물 발행비중 확대 악재에 대비할 필요도 있겠거니와 압력가중에 따른 호흡조절과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이번주는 전주대비 횡보 내지 소폭약세의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싶다. 국고3년물 기준 3.65~3.70%, 국고5년물 기준 3.80~3.90%의 변동성으로 예상된다.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외인 선물 미결제 최고치, 선물만기근접, 캐리매수세 견조 등 우호적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돌발악재에 대한 민감도 또한 고조되고 있어 적극적 베팅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국고 3년: 3.60~3.80%
-국고 5년: 3.75~3.95%
◆양진모 SK증권 연구원 =금통위 의사록, 6월 국채발행계획 정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월말 경제지표를 기다리는 기간조정 장세가 예상된다.
-국고 3년: 3.60~3.75%
-국고 5년: 3.75~3.90%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이제 모든 재료가 다 나온듯 하다. 1분기 GDP는 시장 예상과 큰 차이 없이 2.7%로 발표되었다. 미리 예상하여 금리를 빼버린 시장은 무덤덤했다
수출부진, 내수 회복 미약, 글로벌 경기 부진 기미, 예상과 다르지 않은 발행 물량, 더 확연해진 저금리 기조 유지 지속, 단기금리 하방경직, 절대금리부담 등 이미 알려진 재료로는 금리가 크게 움직이기 힘들다.
다만 최근 환시개입에 따른 통안 발행 가능성, 국고 입찰 공백등이 이번주 재료가 될 듯 하다. 3년 안쪽 금리는 더 빠지기 힘들 것으로 보이고 15~16비피로 붙은 3-5년 스프레드로 볼때 5년물도 조금 불안하고 아무래도 10년물이 조금 더 빠지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조심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듯 싶다.
-국고 3년: 3.62~3.80%
-국고 5년: 3.77~3.95%
◆이민철 동부화재 대리 = 1분기 GDP성장률 저조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증대, 시장심리가 금리 우호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정책당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 의지 등으로 장기물 발행증대 발언, 정책금리와의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하락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채권보유에 따른 캐리수요를 고려할 때 현재의 금리수준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단기물의 하방경직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부담, 국고3년과 통안2년 금리의 역전에 따른 기간별 금리구조의 왜곡,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시사에 따른 부담감 등이 점점 더 증가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경제상황을 고려한 시장심리가 금리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하나, 이에 따른 부담감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채권에 대한 적극적인 편입은 자제하고, 투자심리에 바탕을 둔 단기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3.60~3.75%
-국고 5년: 3.75~3.95%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 펀더멘탈과 수급은 지속적으로 금리를 3.6%대에 안착시키면서 추가적인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를 가져오게 하고 있다. 그러나 1분기 경제부진은 이미 반영됐다고 봐도 될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경제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냐 하는 부분이고 이에 대한 결론을 아직 내릴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주 채권시장은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잠시 쉬어가면서 다소 약보합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3.60~3.75%
-국고 5년: 3.75~3.90%
- (투자!定石이 해답이다)③워렌버핏과 압구정 미꾸라지
- [edaily 양미영기자] 어느 날, 미국의 한 최고기업 CEO와 투자가가 골프 라운딩을 가졌다.
CEO는 투자가에게 내기를 제안했다. 그는 투자가에게 2달러를 걸고 홀인원을 할 경우 1만달러를 주겠다며 도박 심리를 자극했다.
그러나 투자가는 딱 잘라 거절했다. 내기를 거절한 이유는 명료하다. 이길 확률이 아주 낮기때문이다. 2달러라는 낮은 베팅금액에도 불구하고, 그는 "나는 절대 `투기`는 하지 않는다"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골프 내기를 거절한 투자가는 월가의 영웅으로 불리는 투자의 귀재,워렌버핏(Warren Buffett)이다.
그는 주식투자를 통해 40조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비결은 뭘까. 뛰어난 매매감각, 그만의 독특한 트레이딩 기법, 발빠른 정보력 등 왠지 비범한 답이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의 비결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좋은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었다. 소위 `가치투자`, `정석투자`다.
워렌버핏은 미래수익이 예측가능한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했고, 시장의 지배적인 위치나 주주의 경제적인 이익을 중시하는 경영진이 운영하는 기업을 중시했다. 또 기업가치보다 주가가치가 낮은 저평가된 주식을 선호했다.
우량기업을 찾는 방법 또한 어렵지 않다. 그는 기업이 어떤 제품을 만드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자기자신이 잘 알 수 있는 기업에 투자했다. 상품성을 쉽게 잃는 제품보다는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을 만들어내는 기업을 눈여겨 봤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워렌버핏은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부자가 될 수 있었다. 대범한 베팅실력이 아니라 정석투자로 돈을 벌 수 있었다는 얘기다. 특히 그가 설립한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이런 식으로 높은 장기투자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 주식시장 여건이 안좋아 펀드의 수익률이 단기적으로 떨어지는 해도 있었지만 손해를 거의 보지 않게 하는 그 만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장기투자수익의 비결이 됐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어떨까. 아쉽게도 워렌버핏 같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투자자는 없다. 그러나 변동성 높기로 소문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천억원대를 거머쥔 사람이 있다.
`압구정미꾸라지`로 더 유명한 윤강로 KR선물 대표가 대표적이다. 윤 대표는 지난 96년 선물시장 초기시절부터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은행 주식운용부에서 파생상품 투자를 시작했고, 98년 은행을 그만둔 이후 매년 높은 수익률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직접 "투자 초기 8000만원을 투자해 최근까지 1300억~1400억원대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워렌버핏과 닮은 점이 많다. 금융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지난해 5월에는 한국 선물을 인수해 흑자로 전환시켰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직접 투자를 하며 막대한 자금을 굴리고 있다.
그러나 그 역시 특별한 투자비법은 없다고 한다. 그의 성공비결도 단순하다. 철저한 펀더멘털에 근거한 정석투자다.
윤 대표가 소개하는 투자원칙을 보면 정석투자의 그림은 더 선명해진다. 윤 대표의 경우 현물보다는 선물을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워렌버핏과 같은 저평가 기업 자체를 노리지는 않지만 소위 `테크닉`, 기술적 분석보다는 펀더멘털에 근거한 분석을 중시했다.
지표와 차트를 해석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주가는 펀더멘털을 투영할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그는 대중앞에 처음으로 나선 강의에서도 "재료보다는 수급을, 수급보다는 경기를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원칙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워렌버핏의 경우 투기를 경시함과 동시에 돈을 한 번에 크게 벌겠다는 욕심보다는 쉽게 잃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윤 대표 역시 리스크 관리에 철저했다. 그는 전체자산에서 3분의 1 까지 손실을 허용한다는 원칙으로 자산 관리(Money management)에 충실했다.
지난 50년대 헝가리 태생 무용가이면서 주식투자로 당시 증권전문가들조차 거두기 힘든 250만달러를 벌어들인 니콜라스 다비스 (Nicolas Darvas)의 손절매 기법과도 같다.
다비스는 자신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박스(Box)이론"이라는 투자 기법을 정립해 주가가 어느 정도까지 하락하는 것까지는 허용하는 원칙을 철저하게 실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점에서 윤 대표와 다비스는 닮았다. 잦은 매매를 피하고 금연과 절주는 물론 유연한 손절과 결연한 추세매매, 은둔의 법칙 등 그들만의 원칙은 흔히 투자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충준히 실행가능한 범주에 있다.
윤대표가 강조한 투자 노하우중 하나는 바로 외국인 투자에 대한 시각에서 나온다. 그는 "돈을 잘 버는 외국인의 투자행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의 경우 철저한 펀더멘털 분석으로 포지션 트레이딩에 치중하고 있으며 대량의 롤오버와 매매를 서슴지 않는 강심장을 지녔다"고 평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의 경우 금감원 조사에서 단기자금은 5%에 지나지 않았으며 90% 이상이 장기자금이었다. 특히 6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계 펀드의 경우 정석투자로 기업가치 비교를 통한 투자배분을 하는 방식을 철저히 따랐다는 설명이다.
외국인이 지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재무성과가 뛰어나고, 실제로 업종대표 우량종목에 투자하는 외국인의 선호경향 역시 워렌버핏이나 압구정 미꾸라지의 정석투자 원칙과 일맥상통한다.
주식시장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는 투자귀재들을 보면 투자의 원칙은 분명해진다. 어설른 꼼수정도로 "대박"을 노릴 게 아니라 "뿌린대로 거둔다"는 식의 정석투자로 도전하라는 지적이다.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edaily 이학선기자] 다음은 edaily가 21일 실시한 채권폴 전문가들의 견해다.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언론에 나타나는 회복 기대감에 비해 여러 연구소는 아직 시간이 걸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에는 시장이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주의해서 봐야할 것 같다.
시금석 역할을 해 볼 수 있는게 화요일 발표되는 고용동향으로 보인다. 시장은 불안감 해소에 의한 제한적인 매수세는 꾸준할 것 보이는 한 주다.
국고 3년 4.08% ~ 4.20%
국고 5년 4.30% ~ 4.50%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월요일 국고입찰 이후 장기물의 발행공백에 따른 수급완화 기대감, 재경부와 한은 공히 금리안정에 대한 의지표명, 경기회복 정도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금리를 좀 더 아래로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콜금리 대비 75bp 수준인 4.00% 돌파에 대한 부담감도 만만치 않으리라 판단된다.
-국고채 3년 : 4.00~4.25%
-국고채 5년 : 4.25~4.55%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3월 국채발행계획 발표에 기댄 수급호재 베팅과 금리 단기고점 통과 인식확산으로 인한 투자심리 완화로 금리 하락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고채 3년 : 4.00~4.15%
-국고채 5년 : 4.25~4.40%
◆양진모 SK증권 연구원 = 4.0% 하향 돌파가 단숨에 이루어지기 보다는 2~3차례에 걸쳐 하락시도가 이루어질 것을 염두에 두는 게 바람직하다. 4.0%에서는 비중 축소, 4.3~4.4%대에서는 비중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가팔라진 일드커브를 활용하여 이 과정에서 5~10년물 저가 매수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
-국고채 3년 : 4.00~4.30
-국고채 5년 : 4.25~4.55
◆이민철 동부화재 대리 = 전주 미국은 양호한 경제성장, 추가적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로 금리상승세를 보였으나, 국내시장의 경우 재경부와 한은의 수급조절을 통한 시장안정, 저금리를 통한 경기부양에 대한 언급으로 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했다.
금주 초반에는 전주말 미국의 금리상승, 전주 국내 채권금리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이나 3월 국채발행물량 부담해소, 정책당국의 시장안정화 의지 등이 반영되면서 주후반 다시 단기적 금리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경기회복 여부에 대한 정확한 판단지표가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반 경기지표의 왜곡이 줄어드는 3월까지는 금리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 수급여건이 양호해질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금리하락요인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되나, 향후 추가적 금리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금리의 추세적인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채 3년 : 4.00 ~ 4.25
-국고채 5년 : 4.25 ~ 4.53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연초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시장이 지난주 단기적인 안정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수급에 대한 부담이 일정부분 완화되었고, 정부도 시장안정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은 금리는 4.0% 초반에서 당분간 박스권을 보이면서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채 3년 : 4.00~4.40%
-국고채 5년 : 4.25~4.65%
- 검찰, 스팸 `무차별 발송` 업자들 대거 적발
- [edaily 공희정기자]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등 각종 불법적 방법을 동원해 휴대폰 스팸문자메시지를 무차별 발송한 사기 폰팅업체 대표등 인터넷사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이득홍 부장검사)는 8일 ARS사업을 통해 취득해 관리하던 168만명의 개인정보를 성인폰팅업자에게 수익금의 40%를 받기로 하고 넘겨준 이벤트업체 대표 문모(43)씨와 온라인 게임사이트 대표 김모(35)씨 등 2명을 정보통신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매수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스팸문자메시지를 무차별 발송 후 사기폰팅 영업으로 17억원을 챙긴 손모(35)씨, 이모(40)씨등 성인폰팅업자 6명을 특경가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씨는 유명 신용카드사, 은행 등의 각종 ARS 추첨행사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취득해 관리하던 168만명의 개인정보를 지난 3월 폰팅수익금 40%를 받는 조건으로 폰팅업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지난 3월 온라인 게임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취득한 22만명의 회원정보를 폰팅업자에게 제공하고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차별 문자메시지 발송을 위해 개인정보를 도용하다 구속된 손씨는 지난해 3월 인터넷사업자들로부터 190만명의 개인정보를 매수해 스팸문자메시지와 각종 음란 스팸 메일 발송 후 사기 폰팅 영업으로 약 17억원의 이득을 본 혐의다.
특히 손씨는 단속을 피해 필리핀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고용한 현지인을 통해 마치 평범한 한국영성인 것처럼 가장해 `대학 여학생이에요. 060-605-0000 조건 가능하구요. 제 몸매에 반하실거에요`등 각종 음란 스팸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 또한 올 1월 인터넷을 통해 개인정보 판매상으로부터 598만명의 개인정보를 구입한 뒤, 남성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2000만통의 스팸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사기 폰팅영업으로 17억원을 챙긴 혐의다.
한편 검찰은 전화번호 생성프로그램을 이용해 불법적 방법으로 무차별 문자메시지 발송한 김모(41)씨등 불법폰팅업자 7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수신거부조치를 회피할 목적으로 발신번호를 속여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폰팅업자 나모(41)씨등 17명을 약식기소하고, 수익금의 일정비율을 나누기로 하고 속칭 `파트너` 100여명을 고용해 사기폰팅영업을 한 신모씨등 4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2002년 12월~올 8월까지 일련번호, 중복번호 등을 제외한 나머지 번호들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도록 프로그램밍한 문자발송기를 이용해 약 2300만통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사기 폰팅 영업으로 약35억원을 챙긴 혐의다.
특히 차씨는 주요기관, 유력인사가 사용할 가능성이 커서 스팸문자메시지 수신시 항의 가능성이 높은 번호를 제외할수 있는 문자메시지 발송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스팸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지난 5월~8월경 전화번호생성프로그램 및 자동전화발송시스템을 이용해 휴다폰 사용자들을 상대로 ARS전화 광고 약200만통을 발송해 남성들을 유도한 뒤,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여성종업원들 11명이 마치 일반적인 여성인 것 처럼 행세하면서 대화하는 방법으로 약5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검찰은 "1인당 1일 평균 0.63통의 스팸문자메시지가 수신되고, 그 중 47.3%가 음란성 메시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스팸 문자 메시지, 스팸메일 등 위법한 광고성 정보 전송행위에 대한 지속적 단속과 아울러 관련 법규 개정에도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