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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씨티銀, 나홀로 특이한 포지션 관리..왜?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금융감독원이 파생거래 미헤지를 이유로 검사를 벌이고 있는 두 은행 중 SC제일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달리 통합전 법인의 파생상품 거래와 이에 대한 헤지거래를 새로 탄생한 통합법인이 모두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10일 “통합 법인 SC제일은행에 양쪽 포지션을 모두 이전받았으며, 따라서 존속한 SCB서울지점에 남아있는 이상포지션 같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마찬가지로 기존 외국은행의 서울지점을 로컬은행이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방식` 으로 탄생한 통합은행이다. 즉 똑같은 형식으로 탄생한 다른 은행은 평범하게 처리했는데 유독 한국씨티은행만 그렇게 안했다는 얘기가 된다. 때문에 한국씨티가 금감원에 밝혔다는 `통합과정서 한국씨티은행이 파생상품 계약의 반대포지션을 이전받지 못했으며, 그래서 3년 후 청산법인 씨티 서울지점에 이를 남겨둘 수 밖에 없었다`는 해명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평범치 않은 처리를 한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씨티 서울지점, 특이한 회계(?) 금감원이 지적한대로 표면적으로 한국씨티은행은 파생거래에 대해 헤지를 하지 않은 `오픈포지션`으로 남겨놓아 500여억원의 환손실을 입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한국씨티은행만 떼어 놓고 봤을 때의 얘기. 해당 거래에 상응하는 헤지거래는 씨티 서울지점에 있었으므로 한국씨티은행이 손실을 본 액수만큼 씨티서울지점은 환차익을 봤을 것이다. 따라서 두 법인의 주인(씨티그룹) 입장에서 보면 `이 주머니냐` `저 주머니냐`가 다를 뿐 이익도 손실도 없게 된다. 요컨대 한국씨티은행은 `통합` 이라는 특수 상황을 활용, `통합 한국씨티은행`과 3년간 존속하다가 청산될 일종의 서류상 회사인 `씨티 서울지점` 두곳에 환선물 포지셔닝을 분리해두는 독특한 회계를 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익을(또는 손실을) 한쪽에 `몰아주기`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지션 분리로 한국씨티 순익 줄어..법인세 절감 효과 그렇다면 이같은 평범치 않은 회계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 금융계에서는 여러가지 추론이 나온다.  우선 금융권 관계자들은 파생상품 손실로 인해 한국씨티은행의 당기순이익이 그만큼 줄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당기순익이 줄면 법인세를 덜 낸다. 반대로 씨티 서울지점은 또 그만큼 당기순익이 늘어나는데, 씨티 서울지점이 당기순손실이 예상된 법인이고, 그 손실이 환차익과 비슷하거나 넘는 규모라면 전체적으로는 세금을 덜 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같은 추론은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종의 `베팅`이 이뤄졌다는 가정 아래 아래 시나리오다. ◇자금을 이전해야 할 필요 있었다? 하지만 과연 이로 인해 덜 내게 될 세금이 과연 얼마나 의미있는 규모일지 등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또다른 한 금융권 파생상품 거래 관계자는 “일반론에서 얘기하면, 통상 이같은(포지션을 분리하는) 거래는 `돈을 옮길` 필요가 있을 때 즐겨 활용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 예로 이 관계자는 세금을 안내고 상속이나 증여를 하고 싶을 때 선물을 이용한 이같은 방법이 공공연히 활용된다고 얘기했다. 즉 아버지는 매수포지션을, 아들은 반대(매도)포지션을 잡는다. 시간이 지나고 가격이 움직여 아버지가 1억원을 잃는다면, 아들은 1억원을 번다. 부의 이전이 일어나는 것. 물론 방향성 예측이 잘못돼서 아버지가 아들의 돈을 따는 정반대의 결과가 생기는 `리스크`는 감내해야 한다. 이같은 일반론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씨티그룹은 `한국씨티은행`이라는 주머니에 담긴 돈을 `씨티 서울지점`이라는 다른 주머니로 옮겨 담으려 했다는 설명이 된다. 하지만 이같은 추론 역시 광범위한 일반론에 근거한 것인 만큼, 한국씨티은행이 포지션 을 분리한 속사정에 대해서는 금감원의 정확한 현장검사 결과가 따라야 밝혀질 전망이다. ◇오픈 포지션, 500여억원이 전부인가 한국씨티은행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이 은행은 파생거래를 헤지하지 않은 상태(오픈포지션)로 뒀고 결과적으로 6월말 기준 480여억원의 환차손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손실이 평가손인지, 파생계약 만기가 지나 이미 확정된 실현손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아직 손실(또는 이익)이 확정되지 않은, 다른 파생금융상품 계약이 추가로 더 있는지 이것이 전부인지도 불분명하다. 감독원 관계자는 "현장조사를 통해 전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이에 따라 관련 분리포지션의 정확한 규모도 파악되어야 이같은 특이한 회계의 앞뒤가 또렷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006.01.10 I 김수연 기자
  • 환율 987.30원, 8년만에 최저(마감)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환율 급락세가 이어졌다. 5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1.20원 급락한 98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7년 11월14일 종가 986.30원 이후 8년2개월만에 최저다. 외환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셈이다. ◇5일 시황이날 환율은 장이 열리자 마자 1원 내렸고 다시 낙폭을 확대 994.20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조금씩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고 995원선에서 횡보했다. 횡보하던 환율은 장 마감을 앞두고 역외의 공격적인 매도에 하락 폭을 더욱 늘려 985.1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투기세력 공격적 매도..당국 약발 안 먹혀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에 편승해 투기세력들의 달러 매도 공세가 환율 급락의 주 배경이었다. 특히 역외에서 투기세력들이 공격적으로 달러 팔자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참가자들도 환율 하락쪽에 편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장중에는 저가 결제 수요가 대량으로 들어올 것을 기대하고 과매수(롱) 포지션을 잡았던 쪽에서 환율이 반등하지 못하자 과매수분을 청산, 환율 낙폭을 더욱 키웠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엔이 소폭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로 추정되는 매도세에 환율이 급락했다"고 말했다 당국의 개입은 미미했다. `쏠림 현상`이라며 개입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기도 한 외환 당국은 2억달러 정도로 추정되는 매수세를 유입시키기는 했으나 투기세력들의 힘에 미치지 못했다. 헤지펀드로 추정되는 역외세력들이 장 마감 직전까지 달러 매도로 일관해 저가 매수 심리는 완전히 꺾이는 모습이었다. 오정석 KB선물 팀장은 "세계적으로 달러가 약세로 가고 있는데 당국의 개입이 효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 같다"며 "대규모 개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속도 조절 차원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락 추세 시작됐나역외 투기세력들의 공격적인 매도가 주 요인이었지만 환율 하락이 억지로 이뤄진 것은 아닌 분위기다. 참가자들도 일단 수긍하며 이후 향방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 참가자들은 일단 하락 쪽으로 베팅하는 분위기다. 그 걸림돌은 역시 당국의 개입이다. 개입의 강도에 따라 이후 방향이 갈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당국은 여유를 부리는건지 포기한건지 조용한 상태다. 이틀 전 8억달러 가량을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고 이날에는 2억달러가 조금 넘는 돈을 투입했지만 오히려 환율은 더 내렸다. 글로벌 달러 추이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장기적으로 보면 이제 추세의 시작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며 "내일 당국이 어느 정도 강도로 개입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겠지만 지금 봐서는 당분간 1000원 복귀는 힘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도 "역외 투기 세력들이 계속 매도 공세로 나온다면 추가하락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정부가 막아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러/엔을 움직을 큰 변수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지표들 달러/엔 환율은 116엔대를 유지했고 오후 4시46분 현재 115.86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852.40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 급락 영향으로 거래도 급증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40억19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17억5450 달러가 거래됐다. 기준환율은 994.40원으로 고시됐다. 
2006.01.05 I 이승우 기자
  • (자료)KRX, 2006년 주요 사업계획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1. 신뢰받는 시장 조성 (1) 자본시장통합법 대응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환경변화에 대비 신상품 개발 등 대응방안 마련을 통해 증권선물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회원·상장·공시 등 관련제도를 종합 정비하여 안정적 시장운영 도모 □ 자본시장법 통합에 따른 환경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마련 ㅇ 해외시장의 신상품 도입사례 등 조사 ㅇ 금융법 통합국가의 신상품 개발 등 환경변화 및 대응사례 분석 ㅇ 산업 및 시장의 환경변화 예측·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대비 관련 제도 및 규정 정비 ㅇ 회원, 상장, 공시, 감리 등 관련 시장제도의 종합 정비방안 마련 ㅇ 자본시장 관련 회사법제의 시장친화적 개선방안 검토 * 회사법제 개선방안 마련 연구용역 추진 (2) 자율규제체제 강화 KRX 상장 및 금융실명법 정비 등 환경변화에 대응 시장감시제도를 정비하고, 상품 다양화 및 불공정거래 복합·다변화에 대비 시장감시 기준 및 기법을 개선하는 등 시장친화적 자율규제모델 정립 □ 증시환경 변화에 따른 자율규제모델 정립 ㅇ KRX 상장 이후 이해상충 방지를 위한 시장감시제도 정비 ㅇ 금융실명법 등 시장감시 관련 법제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 거래의 복합·다변화에 대응한 감시기법 개발 ㅇ 석유·엔/유로화 선물 등 신상품 도입에 대비한 감시·심리기준 마련 ㅇ 현·선 연계 적출기법 개선 및 신종 불공정거래 심리방안 마련 □ 시장친화적 시장감시체제 구축 ㅇ ‘06년 종합감리업무 수행방안 마련 ㅇ IPO대비 KRX주식 시장감시방안 마련 ㅇ 교차거래 도입 등 국제화 대비 효율적인 시장감시방안 마련 ㅇ 업무홍보 및 세미나 개최, 심리자료 제출 온라인화 (3) 매매제도 선진화 시장참가자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으로 주식 및 채권시장의 유동성과 투자자의 거래편의를 제고하고, 이원화된 선물시장 제도를 단일화하여 회원 및 투자자의 비용절감과 거래편의를 도모 □ 주식시장 규제합리화 및 제도선진화 ㅇ 유가증권시장의 임의종료(Random End) 제도, 예상체결가 제도 등 개선 ㅇ 유가증권시장의 LP제도 도입효과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ㅇ 코스닥시장의 투자일임계좌 포괄주문 허용, 장중대량매매 도입 등 □ 선물시장 제도 단일화 및 선진화 ㅇ 주가지수선물과 국채선물 등으로 이원화된 선물시장제도의 단일화 ㅇ 외화증거금 확대 검토 및 시간외거래 도입방안 등 마련 □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등 ㅇ 전환사채 신고매매제도, 소액채권 거래제도 등 개선 ㅇ 현·선계좌 통합 여건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 ㅇ 파생상품의 유동성 및 상장 유연성 제고방안 마련 ㅇ 청산·결제 업무 선진화 (4) 상장·공시제도 선진화 공시관리체계 선진화를 통해 상장법인의 공시부담 완화 및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코스닥 상장제도 정비를 통해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을 지원·육성 □ 공시업무 관리체계 선진화 ㅇ 수시공시 관리체계 일원화를 통한 상장법인 공시업무 편의성 제고 ㅇ 계도중심에서 투자자보호중심으로 공정공시제도 운영을 개선 □ 신상품 및 외국기업 상장·공시관리 효율화 ㅇ 간접투자상품 등의 공시제도 개선 ㅇ 상장 외국법인 상장·공시 관리 효율화방안 마련 □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육성 지원을 위한 코스닥 상장제도 정비 ㅇ 벤처기업에 대한 기술평가제도의 합리적 개선 ㅇ 외국기업 상장심사방안 마련 (5) KRX 국제화 글로벌 시장통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국기업 조기 상장유치 및 해외거래소와의 전략적 연계·제휴를 추진하고 선진지수 편입 등을 통해 KRX의 대외 신인도 제고 □ 외국기업 조기상장 추진 ㅇ 외국기업 조기상장을 목표로 유치대상 국가 확대 및 전략적 마켓팅 실시 - 국가별 차별화된 상장설명회 개최 및 기업 방문 -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군에 속한 외국기업 전략적 유치 ㅇ 역외금융지역 외국법인의 국내 상장방안 마련 □ 해외증시와 전략적 연계 추진 ㅇ 도쿄 및 싱가포르거래소와 교차거래 MOU 추진 ㅇ 해외거래소 지분참여 등 전략적 제휴 방안 마련 □ 선진지수 편입 등 국제 비즈니스 기반 조성 ㅇ FTSE/MSCI지수 편입 추진 ㅇ 동아시아지수 개발 추진 ㅇ KOSPI 200 옵션에 대한 SEC 승인 신청 □ 기타사업 ㅇ 신흥증권시장 지원 ㅇ KRX 국제화 추진을 위한 해외사무소 등 네트워크 구축 2. 고객중심 경영정착 (1) IT 인프라 선진화 전산인프라의 단계적인 통합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첨단IT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표준의 전산시스템 운영체계 확립으로 시장운영의 효율성 제고 □ IT 통합 ㅇ IT통합 기본계획 수립, 전산기기 선정 ㅇ 시장지원시스템(상장공시, 종합감리) 개발 ㅇ IT-Hub, 매매, 청산·결제 및 정보시스템 개발 □ 전산시스템 운영관리 체계 개선 ㅇ 통합 전산센터 보안 및 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방안 마련 ㅇ 국제표준의 전산시스템 운영 관리체계(ITIL) 구축 □ 기타사업 ㅇ 선물시장 운영업무 및 시스템 개선 ㅇ 시장지원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성능 개선 ㅇ 통합심리시스템 구축기반 마련 (2) 신상품 활성화 시장 Needs에 부응하는 신상품 개발을 통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하고, 신상품 거래 활성화 추진으로 거래소의 수익창출에 기여 □ KRX100선물·옵션 등 다양한 선물 신상품 상장 ㅇ KRX100 선물시장 개설 ㅇ 엔화ㆍ유로화 선물시장 개설 ㅇ 돈육 선물시장 개설 ㅇ KRX100 옵션제도 마련 ㅇ 석유제품 선물 제도 마련 □ 신규 채권시장 개설 ㅇ 국채발행전 거래제도 도입 ㅇ 국채 STRIPS 시장 개설 □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신상품 거래 활성화 ㅇ 유가증권 주식워런트증권 시장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마련 ㅇ 코스닥 주식워런트증권 시장 개설 ㅇ ETF시장 매매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ㅇ 해외 ETF 및 섹터지수 관련 신규 ETF 상품 상장 추진 (3) KRX IPO KRX IPO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환경변화에 신속·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동시에 증권선물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과 상장법인으로서 체계적인 IR을 추진 □ KRX IPO 및 상장추진 ㅇ KRX IPO 및 상장추진 세부계획 수립 ㅇ 실무지원단 구성 및 상장실무 * 대표주관사 선정, 상장승인 신청 등 □ 증권선물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 추진 ㅇ 공익기금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방안 마련 ㅇ 장학재단 설립 등 공익사업 추진계획 수립 □ KRX IR 종합방안 수립 및 추진 ㅇ 상장법인으로서 KRX IR 추진 종합계획안 마련 * 공시의무 등 수행 전담조직 지정 포함 ㅇ 상장전 국내외 IR 실시 * 상장법인 합동 국제IR과 동시 추진 (4) 기업가치 극대화 상품성 있는 첨단 IT시스템 패키지 및 선물거래제도 등의 해외마케팅 추진과 시장정보 및 지적재산권의 상품성 제고 등을 통해 수익기반을 강화 □ IT시스템 패키지 및 선물거래제도 등 해외판매 추진 ㅇ 동북아 거래소간 시장정보판매 연계체제(Market Data Hub) 구축 ㅇ 첨단 IT Solution 및 시장제도 패키지의 해외마케팅 추진 ㅇ KOSPI200 선물 등 거래제도에 대한 지적재산권 취득을 통한 해외수출기반 마련 □ 시장정보 및 지적재산 관리체계 개선 ㅇ 상품성 제고를 위한 시장정보 관리체계 개선 ㅇ 지적재산 브랜드화 추진 및 관리체계 개선 □ 국내우량기업·우수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 상장유치활동 전개 ㅇ 전략적 유치대상기업 선정 및 적극적 유치활동 전개 ㅇ 경제 권역별 상장설명회 개최 (5) 고객서비스 개선 상장법인·투자자·회원·주주 등 고객별로 다양한 Needs를 반영한 고객중심의 한 단계 Level-up된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시장참가자 편의성 및 KRX 이미지 제고 □ KRX Research Project 추진 등 투자자 서비스 강화 ㅇ 리서치사를 통한 코스닥법인 분석리포트 정기발행 추진 ㅇ 고객중심의 맞춤형 통합홈페이지 구축 □ 상장법인 국제 IR, 상장기업 EXPO 등 기업 서비스 확대 ㅇ 상장법인 합동 국제 IR 개최 * KRX IR 동시 개최 (채권,선물시장 해외로드쇼 포함) ㅇ Asia IR투어 공동개최 ㅇ 제2회 KRX 상장기업 IR EXPO 개최 □ 회원 및 주주에 대한 서비스 제고사업 추진 ㅇ 회원·주주 서비스 제고를 통한 상호유대 강화 * 증선클럽(회원 전체)/5개포럼(회원그룹별) 회원업무시스템 구축 ㅇ 회원사의 건전한 준법문화정착 유도 및 효율적 불공정거래 예방 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 기타사업 ㅇ 코스닥 종합지원시스템 기능 확대·개편 ㅇ 중소기업의 환위험관리 기능 지원 ㅇ 외국인 채권투자 촉진을 위한 기반조성 및 홍보 ㅇ 주식/공시/민원 시스템 등 인프라 개선·정비 3. 품격있는 조직구현 (1) KRX 이미지 제고 KRX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 구축 및 증권선물시장의 성숙도와 신뢰도에 대한 대내외 홍보활동 강화를 통해 KRX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도모 □ KRX 브랜드가치 제고방안 마련 및 전략적 홍보 ㅇ KRX 핵심역량 체계화를 통한 브랜드가치 제고방안 마련 ㅇ 전략적 대외홍보 및 연계 마케팅 실시 □ KRX 창립 1주년 및 증시개장 50주년 기념사업 추진 ㅇ KRX 1년의 통합성과 종합정리 및 기념식 개최 ㅇ 증권선물시장 50년사 발간 및 대내외 홍보 추진 □ KRX 위상 제고를 위한 국제교류 확대 ㅇ 아태 신시장 포럼, 국제 파생상품 심포지엄 개최 ㅇ 기업지배구조 국제세미나 개최 (2) 신기업문화 정착 조직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운영 효율화 및 신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 □ 조직운영 효율화 및 장기인력계획 수립 ㅇ 출범후 1년간 조직운영 성과와 인력 운영 현황 분석 ㅇ IPO 이후 조직운영 효율화 방안 및 장기인력계획 수립 - IPO 대비 내부통제 강화방안 포함 □ KRX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등 ㅇ 사회공헌활동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ㅇ 사회공헌단 발족 등 사회공헌활동 전개 ㅇ 신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 (3) 증권선물 인재 육성 증권선물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체계적 육성 및 연수제도의 내실화 추진 등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관리를 통해 조직의 경쟁력 강화 도모 □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정책 운영 ㅇ 직무중심의 인사 패러다임 구현 - 주요직책 공모제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CDP) 제도 도입 ㅇ 역량과 성과 중심의 평가제도 구축 - 현행 평가제도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경영성과계약 체결 □ 인적자원 효율적 활용 및 연수제도 내실화 ㅇ 여성인력의 활용도 제고 및 장애인 고용확대 ㅇ 전직지원 프로그램(Outplacement) 도입 ㅇ Cyber 연수과정 다양화 및 연수제도 내실화방안 마련 (4) 보유자산 효율적 관리 보유 부동산의 효율적 활용과 자산가치 제고를 위한 건물관리 선진화 및 전사적 자원관리체계(ERP) 구축을 통한 자산관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 추진 □ 보유 부동산 효율적 활용 및 자산가치 제고 추진 ㅇ 서울사옥 자산가치 제고방안 마련 ㅇ 국제회의장 및 종합홍보관 운영 효율화 방안 마련 □ 전사적 자원관리체계(ERP) 구축 지원 ㅇ 단위업무별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재정립 ㅇ 업무간 연계 강화를 위한 ERP 시스템 구축 □ 본사사옥 확보 등 사무환경 개선 ㅇ 본사사옥 확보 등 사무환경 개선 기본방안 마련 ㅇ IT 통합개발 운영을 위한 전산센터 확충 방안 마련 (5) 조사/통계 전문성 제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한 전문적인 조사·통계 연구 강화를 통하여 시장관리 및 신상품 개발 등에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증권선물시장 및 산업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 □ 신지수 개발 및 지수산출 인프라 정비 ㅇ 섹터지수 및 변동성지수(VIX) 개발 ㅇ 채권지수 개발 및 활용도 제고방안 마련 ㅇ 주가지수산출기준 통합정비 ㅇ 지수산출업무 지원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방안 마련 □ 조사기능 강화 ㅇ 한국증권시장의 시장충격비용 등 거래비용 분석 ㅇ 고령화·저성장시대의 증권시장 대응방안 마련 □ 증권시장 동향분석 기능 강화 ㅇ 장기투자문화 정착에 따른 주식시장 변화 실태 조사 ㅇ『주간 증시브리핑(가칭)』및『이슈분석 리포트』발간
2006.01.02 I 김춘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2005 증시 희망을 쐈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12월 3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2005년 증시희망을 쐈다.. 주가 연초대비 54% 오른 1379로 마감-맞춤형 줄기세포 하나도 없었다.-오피스텔 기준시가 내년 평균 15%상승-잠재적 파산자 최대 120만명▲종합-72세까지 `팔팔한 인생`.. 국민건강증진계획, 2010년까지 건강수명 4세 연장-日 NEET족 급증 노동력 모자라-경주방폐장 건설 본격화.. 64만평 예정구역 지정, 2009년말 완공-새해경기 어떻게 될까, 생산·소비·투자 지표는 `굿`.. 기업체감경기는 `냉랭`-새해 예상되는 세계 10대 빅딜.. 타임워터·AOL 결별여부 관심▲금융·재테크-산업銀 대기업 M&A때 입김강화-서세원 우리금융IB팀이 살렸다.. 대출 안될때 CB발행으로 자금숨통, 유상증자도 추진▲국제-美 델타 조종사 임금삭감 "거품 모두 없애자" 노사공감.. 14% 깎기로-中 외환보유액 운용고심.. 金이냐 달러냐-中 부동산값 잡기위해 골프장 허가 안내준다-일본기업 올 M&A 사상최대▲기업과 증권 -롯데, 중동 유화단지 합작투자.. 호남석화, 카타르회사와 지분 30% MOU체결-정석기업은 한진 지주회사?.. 2남·4남측 지분 양도요구 속내에 관심-해외로 공장옮긴 제조업체 95% "한국으로 U턴계획 없다"-인천정유·현대택배·삼성SDS.. 장외시장도 열기 후끈▲부동산-오피스텔·상가 기준시가 고시.. 인천·경기 오피스텔 상승폭 컸다-연말 소유권 이전 몰린다.. 실거래가 신고 피하려 등기소·구청 북적-9곳 1129만평 택지지구 지정-시흥·흑석뉴타운 30% 확대.. 미아뉴타운 재개발 본격화 ▲사회-車 재활용부과금 걷는다, 2007년부터.. 모든 차종에 3만~5만원씩-정시 원서마감 대학 경쟁률.. 한양대 4.5:1 성대 4.2:1-대입 인터넷 접수 혼란.. 사전점검도 안해, 대학 안이한 대처가 화 불렀다-내년 7급 공무원 채용 50%확대.. 전체 3만7857명 선발 ◇서울경제▲1면-증시 사상 최고치로 폐장.. 코스피지수 11P 상승 1379.. 화려한 피날레-생산·소비·설비투자 모두 좋아졌다.. 통계청 `11월 산업활동 동향`-"삶의 터전 타버렸지만 희망마저 버릴순 없어".. 화마 덮쳤던 동대문 신발상가 세밑풍경▲종합-두바이유 70弗대 급등 가능성.. 석유公·美CERA 내년 국제유가 전망-"국민연금 반드시 개혁".. 이총리 "정치적 비난도 감수"-기업 60% "내년경기 올해와 비슷".. 한은, 전국 2353개社 조사▲금융-2005 금융권 월별 주요이슈.. 영업분야 대혈전, 사상최대 수익결실-채권단 의사결정 방식싸고 이견.. 현대건설 매각 꼬이네-HSBC·씨티 본국서 제재 받아.. 주식 거래내역 보고의무 위반 등으로-한국스마트카드·카드사 재계약 협상결렬.. 후불제 교통카드 발급중단 우려▲국제-"주식·채권보다 위험부담 크지만 고수익 가능".. 월街 헤지펀드 등 대안투자 늘려-일본은행 `인플레 타깃팅(물가안정 목표제)` 고려▲산업-새해구상 정몽구회장 "R&D인재 육성앞장".. 조양호회장 "성장·수익성 극대화"-대한항공 40대 임원 대거발탁.. 신임 상무보 75%차지, 최경호씨 부사장 승진-현대계열사 사장단 모두 유임.. 12명 임원으로 승진-"통·방 융합논쟁 주도권 잡자".. 통신·방송社들 `읍소 마케팅`-디지털지노믹스 백혈병진단 칩 개발.. 내년 본격 상용화계획▲증권 -새해 `1월 증시` 전망.. 경기회복·유동성 보강 `모멘텀`-대한항공- 2조2741억 vs 글로비스- 2조2500억.. `운수업종 대장주` 치열한 각축▲사회 -내년초 두차례 대폭 개각 앞두고 연말 官街 `술렁술렁`-滯賃 소송비 지원사업 인기.. 법률구조공단서 복잡한 법률절차도 대행◇한국경제▲1면 -산업생산 12%급증.. 제조업 가동률 11년만에 최고, 새해 경제희망이 보인다-비투기지역 상가·오피스텔 稅부담 늘듯-허준영 경찰청장 결국 사표▲종합-`가문의 위기` 수익률 187%.. 올 개봉영화중 최고-한국 `잠재경쟁력` 세계 19위.. 일본경제연구센터, 1위 홍콩·3위 미국-연예인들 사생활은 모든게 관심.. 기업 `스타경제학` 배워라-위암검사 8460원.. 새해부터 암 건강검진 본인부담률 20%로 ▲국제-중국을 빛낸 올해 최고 경제인에 덩중한 회장, 반도체 독자기술로 세계시장 석권-美 경영진 보수공시 강화한다.. SEC, 스톡옵션·퇴직연금 실질가치 밝혀야-美 베이비붐세대 "인생에 은퇴는 없다"▲산업 -反기업 정서·고유가·환율불안에 시달린 기업들.. 올 종무식은 조촐·차분하게-철저한 `이익경영` 내년도 내실경영.. 구학서 신세계 사장-하나로텔, 새해 대대적 조직개편.. 1일 두루넷 합병 외국인 주주 경영 본격화-신호제지 옛 경영진 국일측에 직무정지 소송 `맞불`▲증권-동일패브릭·팬텀 `38배 대박`.. 올 증시 최고 상승종목-올해 121개사 M&A 작년대비 44% 늘어-외국계펀드 `매물주의보`.. 이달 코스닥 788억 순매도▲금융-은행들 연초 조직개편·임원인사 앞두고 `술렁`-저축銀, 올 장사 잘했다.. 7~12월 순익 143.8% 늘어 3861억
2005.12.29 I 이진철 기자
  • (FX전망)`연말의 힘` 확인될까
  • [이데일리 최현석기자] 달러/엔 환율이 급반등하고 있다. 115엔선을 바닥으로 인식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11월 실업률과 임금근로자 가계 지출 등 일본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인데다 제로금리 정책 종결 가능성이 약화된 데 따른 것이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은 "일본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변경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엔 급등은 여전히 남의 집 일이다.  상승 기미만 보이면 연말 네고분이 유입되며 기세를 꺾어버리기 때문이다. 역외세력 거래가 뜸한 점도 매물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전날 반영하지 못한 엔화 약세가 이날이라고 반영될 리 만무하다. 계속적으로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연말 매물에 대한 소화 여부가 판가름나는 29일에나 큰 폭 등락이나 활발한 거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1040~1050원선에서 횡보하다 연말 1030원대로 진입한 지난해와 같은 양상이 재현될 지 주목된다. 선물사들은 이날 환율이 1010원선 횡보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선물= 연말에 따라 거래량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엔의 상승과 1010대에서의 정부개입에 대한 우려, 그리고 최근 하락에 대한 조정심리 등으로 소폭 상승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미국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고 미국의 경기에 대한 우려가 대두될 뿐 아니라 국내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어 달러/원이 크게 상승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또한 기술적으로는 1010선이 지켜지면 쌍바닥 형태를 보일 가능성도 추측해볼 수 있으나 아직 주추세는 하락추세로 보여진다. 따라서 상승을 하더라도 1020원선이 상향돌파되기 전까지는 매도적 관점이 더 편해보이며 연말까지는 1010선의 지지선과 1020선의 저항선 사이에서 추후 방향결정을 위한 에너지 축적기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범위: 1008~1016원.삼성선물= 2006년 2월부터 은행간 시장 거래 환율과 대고객 시장 환율이 다르게 고시돼 달러/원 시세가 이원화된다. 대고객 시장에는 30분에 한번씩 체결가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준거환율을 별도로 제공해 종전처럼 은행간 시장내 환율 체결가를 볼 수 없게 됐다. 이로써 역외 세력의 공격을 방어함으로써 쏠림 현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시장 조성자 육성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은행들의 환율에 대한 결정권 강화로 거래가 속임 등의 ‘치팅’ 이 우려되고, 기업들의 수수료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에서 차지하는 기업의 위치에 따라 기업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는 역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원활한 차익거래와 기업들의 환위험 헤지를 위해 선물가격을 제공하는 선물사들에게 호가 공유를 허용해 주지 않는 것에 대해 선물사들은 강한 불만을 보이고 있어 당국은 이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일 경제지표 약화로 전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엔화에 대해 큰 폭 상승했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미 장단기 국채수익률 역전으로 미 경제둔화 가능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일 11월 가계 소비지출이 전월비 0.7% 감소하면서 일 금리인상 기대감을 희석시켰다.개입 경계감 등으로 1010원에 대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하며 지루한 연말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부분 거래를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실수 중심의 매물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달러/엔이 다시 117엔대로 올라서고, 연말 종가 관리를 요하는 시점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은 1010원을 강하게 지지해 줄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엔은 117엔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며, 달러/원 환율도 하락이 제한되며 변동성이 제한되는 101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예상범위 : 1009~1016원
2005.12.28 I 최현석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기업 "성과급파티 올핸 없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매일경제 ▲1면 - 日, 자동차업계도 한국견제 - "줄기세포 바꿔치기 안했다"..김선종 연구원 오늘 재조사 - 올 히트상품 스위트(심플, 웰빙, 즐거움, 친환경, 첨단기술)로 통했다 - 반월·시화·남동공단 `썰렁한 세밑` ▲경제/종합 - 서울대 조사위, 황교수·김연구원 대질심문 검토 - 연말·연초 `특상(특별상여금)경기` 기대감 - 부동산실거래가 단속반 오늘부터 가동..이중계약땐 취득세 3배 과태료 ▲금융 - 중도금 낼돈은 특판예금에 예치 - 100달러 위조지폐 `슈퍼노트` 극성 ▲기업/증권 - 현대차 "붙자 렉서스"..프리미엄카 4개 모델 연달아 내놓기로 - 北 정촌 흑연 내년 2월 반입 - 호텔신라등 57社 기관지분 올해들어 10%p 이상 증가 - 새해 증시 `새얼굴` 많아진다..미디어플렉스·부동산114·셀트리온등 50社 상장채비 - 국내·외 기업 상장기준 완화 ▲국제 - 국가보다 힘센 `超국가 기업` - 中 내년 소비 적극 늘린다 ◇서울경제 ▲1면 - M&A `5%룰` 악용 막는다 - 中企 중복 보증 내년부터 단계 해소 - 12개 지방해양수산청 내년 `광역` 3~4개로 통폐합 - 재난관리 예산 집행 `사후약방문` - "한나라 등권거부땐 법안처리 강행"..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경제/종합 - 디지털전자 수출 1,000억弗 돌파 - 황우석 후폭풍 확산 - "연초개각" …정치인 하마평 무성 - 해외투자銀 한국경제 잇따라 극찬..몇달새 입장 뒤집어 "속내 따져봐야" 지적 ▲금융 - 롯데·신세계·현대등 기프트카드 결제 거부 여전 - 은행, 지급보증 충당금 적립 확대 ▲기업/증권 - 동양, 사장단 8명 승진인사 - SKT가입자 지상파DMB 시청 내년 2~3월 돼야 가능 - 기보 `특허기술 보증제도` 내년부터 시행 - 백화점 수입화장품 독점공급 - 새해증시 `LP(유동성 공급자 제도) 테마` 빛볼까 - 해외시장 비공개 외국기업도 국내증시 상장 가능해진다 - 바이오기업 최대주주들 `황우석 쇼크`에 1주일새 최대 270억 날려 - 벤처 CB발행 쉬워진다 ▲국제 - 美 `부동산 버블` 논쟁 다시 가열 - 몰락하는 소니 창업자 일가..장남 히데오씨 운영 식품사 탈세로 64억엔 추징 - 쑹화강 오염 벤젠띠 아무르강 유입..中·러 보상협의 착수 ◇한국경제 ▲1면 - 대기업 "성과급파티 올핸 없다" - 경제교육과정 개편때 재경부·韓銀·KDI 등 참여 - 외국기업 국내 직상장 허용 - 교통·재해·인구 영향평가 폐지 ▲경제/종합 - 계룡 대실지구 첫 `풍수도시`로 만든다 - 한은·KDI "中企 구조조정 서둘러라" - 코스닥 무차입경영 확산..유상증자 등 활기…부채상환 잇달아 - 황우석 쇼크..`성체`연구로 무게중심 급속 이동 - 사학법 벼랑끝 대치…`준예산 편성` 가능성도 - 실거래가 신고하면 거래세 낮춘다더니..잠자는 법안…헷갈리는 부동산 시장 ▲기업/증권 - LG "내년엔 디스플레이로 승부" - 휴대폰 보조금 금지 2008년 폐지 - PDP 부품업체들 好…好…好 - 주식형 펀드내 코스닥비중 `껑충`..올들어 첫 10%대 넘어 - 코스닥 스타선물, 실패作 전락? - 증권사 매수추천이 기관 매도신호? - GS건설, 올해 재개발 수주 1위 ▲국제 - 개도국간 직접투자 늘어난다 - 로이터 "세계적 가짜논문 많았다" - 월가, 온라인 도박산업에 베팅 - 유럽 철강업계 北美 진출 총력
2005.12.25 I 김국헌 기자
(edaily 인터뷰)네오위즈 박진환 사장
  • (edaily 인터뷰)네오위즈 박진환 사장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산에 오르며 희망과 자신감을 배웠습니다" 올해만 두 번이나 에베레스트 산을 오른 네오위즈 박진환 사장. 박 사장은 지난 1월과 5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산에 올랐다. 한번은 정신지체 장애인 민수와, 한번은 산악인 엄홍길씨가 이끄는 휴먼원정대와 함께 였다. 그리고 사장으로 복귀한 지 두 달째. 박 사장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이었지만 목소리는 들떠 있었다. 내년 사업 계획을 짜랴, 빡빡하게 짜여진 회의 일정들을 소화하랴 몸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마음만은 즐겁다고 한다. 마음에 품은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기왕 시작한거 1등 해야죠. 네오위즈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해 게임사업 집중 전략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며 경쟁력을 갖춰 왔다면 내년에는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겁니다" 올해 네오위즈(042420)는 게임사업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다. 역량있는 게임 개발자 정상원 사장과 송재경 사단을 영입해 게임 개발력을 강화하고 퍼블리싱 라인업 확보에 주력했다.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난 3분기 손실을 내던 자회사 엔틱스소프트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관련 손실을 일시상각으로 털어냈다.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게임 개발과 퍼브리싱에 박차를 가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네오위즈만의 퍼블리싱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개발사와 퍼블리셔는 단순한 관계가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파트너입니다. 게임의 개발 단계부터 마케팅, 서비스 운영, 해외 수출에 이르기까지 함께 논의하며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실제로 네오위즈는 개발사 드래곤플라이와의 우호적인 파트너쉽을 구축을 통해 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의 성공신화를 이끌어냈다. `스페셜포스`는 현재 국내 PC방 점유율 1위, 동시접속자수 10만명 이상, 월매출 20억원을 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해 창업투자사 한미열린기술투자와 손잡고 50억원 규모의 게임전문 인큐베이팅 펀드 1호도 결성했다. 우수한 인재와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개발사들의 창업과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펀드다. 경쟁사에 비해 해외 진출이 늦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 박 사장은 "뒤쳐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먼저 진출하는 것보다 그 나라의 문화에 맞는 게임을 제공하는게 중요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네오위즈는 현재 일본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내년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미국과 중국 진출도 계획중이다. 대외적으로 우수한 게임을 싹 틔우기 위해 토양을 공유하는 `문호 개방`을 선도하는 네오위즈는 대내적으로도 `열린 경영`을 강조한다. 온돌 마루에 향긋한 차와 다과가 놓여진 박 사장의 사무실은 위엄있는 최고경영자(CEO)의 방이라기 보다는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은 아늑한 사랑방이다."아무리 문을 활짝 열어도 사장실의 문턱이 높아 보일 것 같아 사장실을 사랑방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네오위즈 직원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열려 있는 사랑방입니다. 직원들과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생일부터 다양한 취미까지 공유합니다. 최근에는 청첩장을 가지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주말에는 늘 결혼식장에 있는 것 같네요" 박 사장의 사랑방 경영에는 인재를 중시하는 네오위즈의 경영 철학이 배어있다. `원클릭-세이클럽-아바타-피망-스페셜포스`에 이르기까지 네오위즈가 도전과 창조를 거듭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네오위즌` 덕분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박 사장은 게임산업의 성장성을 보고 게임계에 발을 들였다. 네오위즈의 해외사업을 맡고 있는 나성균 사장과 넥슨에서 함께 일했던 인연으로 이후 나 사장이 창업한 네오위즈에 합류했다. 올해초 군 복무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나 사장의 복귀와 함께 잠시 자회사 엔틱스소프트의 대표를 지내던 그는 지난 10월 조직개편과 더불어 6개월만에 국내총괄 사장으로 복귀, 나 사장과 공동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경쟁력 있는 네오위즈를 만드는 생각에 푹 빠졌습니다. 내년 네오위즈의 활약을 지켜봐 주세요"올해 게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다부진 체력을 다져온 네오위즈. 내년 박 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박진환 사장 약력 72년 울산 출생 96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01년 네오위즈 전략기획본부장 01년 네오위즈 사장 05년 엔틱스소프트 사장 05년 네오위즈 국내총괄 사장
2005.12.01 I 전설리 기자
휴대폰 `컨텐츠 혁명`의 시대가 왔다
  • 휴대폰 `컨텐츠 혁명`의 시대가 왔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올해에야 비로소 통신업체들이 `3세대(3G)`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다" -폴 제이콥스, 퀄컴 무선 통신업계가 3G 시장에 눈을 돌린지 5년여가 지났다. 업계는 휴대폰을 통한 `멀티미디어 세상`을 약속하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고, 마침내 세계 곳곳에서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지난 수년간 통신업계가 거대 자본과 개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휴대폰의 데이타 대혁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데이타 혁명의 선봉에 선 컨텐츠 업체들을 소개했다. ◇모바일 TV : TU 미디어 서울의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휴대폰을 보며 혼자 낄낄거리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더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광대역 보급율이 75%에 달하는 `인터넷 강국` 한국에서는 휴대폰으로 TV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5월 S-DMB 광고를 본격화했다. 현재 약 27만명이 SKT의 위성 디지털 미디어 방송인 S-DMB를 이용하고 있다. 그들은 "버스나 지하철에 있을때 휴대폰으로 스포츠나 영화를 관람한다"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SKT의 DMB 계열사인 TU 미디어는 11개의 비디오와 26개의 오디오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 2개의 뉴스 채널, 뮤직 비디오, 스포츠, 게임, 카툰 등을 제공하며, 자체 방송인 `채널 블루`로 `견습생`, `위기의 주부들`과 같은 히트 시리즈도 방영한다. 서비스 가입비용은 2만원이며, 한달 사용료는 1만3000원이다.SKT는 DMB 서비스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확신하고 3G와 컨텐츠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통신시장에서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규 매출원으로 많은 기대를 걸고있다. 임규관 TU 미디어 부사장은 서비스 사용자가 올해 말 37만명, 내년 120만명으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TV를 즐길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컨텐츠를 공급받을 수 있다"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모바일 TV시장 확대에는 여전히 장애물들이 있다. DMB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 가격이 여전히 높기 때문. FT는 많은 사람들이 DMB 폰을 갖고싶어 하지만, 700만달러나 내고 진짜 사는 경우 많지 않다고 전했다. 임 부사장 역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DMB폰을 출시하고 있지만 매우 비싸다"며 "이로인해 프로모션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등 우리가 갈 길이 여전히 멀다"고 말했다. ◇게임 : 아이디어웍스 3D`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훈계하고` 부모의 역할 쯤으로 보이는 이 일들은 `심즈(Sims)` 팬들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다. 심즈는 결말이 정해져 있지 않은 `오픈 엔디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맥시스가 제작한 인기게임 `심즈2`가 아이디어웍스에 의해 모바일 버전 `심즈2 모바일`로 새로 태어났다. 퍼즐이나 일부 콘솔게임의 간소화한 버전 등이 주류였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복잡하고 화려한 시뮬레이션 게임이 발을 들인 것. 시장 조사기관 인포르마의 스튜어트 드레지 연구원은 "과거 오랫동안 게임은 콘솔게임을 목표로 만들어졌고, 엑션이나 어드벤처의 경우 특히 그런 경향이 강했다"며 "이제 업계는 콘솔 이상의 무엇(휴대폰)을 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모바일 게임은 전체 게임 산업의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성장 속도는 전체 게임과 견줄 수 없을만큼 빠르고 크다. 인포르마는 휴대폰 게임산업이 2년간 4배 이상 급성장해 11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와 홍보 부족이 여전히 모바일 게임 성장의 장애가 되고 있다. 드레지 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은 모바일로 그런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고, 여전히 기술적 문제들로 인해 게임을 다운로드 하고도 플레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쇼핑 : 레포로전세계 쇼핑족들의 결제수단이 신용카드에서 휴대폰으로 진화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휴대폰을 통한 벨소리 구매나 소액 결제 등에 익숙해져있고,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열차 티켓을 구매하거나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먹는 것 또한 가능하다. 영국 모바일 쇼핑업체인 레포로는 휴대폰 쇼핑이 와인에서 가전제품까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차드 와트니 디렉터는 "모바일 쇼핑이 결과적으로 인터넷 쇼핑과 같이 대중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포로는 지난 1월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약 1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매출은 5000파운드(8675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회사 측은 조만간 폭발적인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와트니 디렉터는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회원수가 두 배로 증가하고 내년 말까지는 약 10만~15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유럽 등 선진국에서 휴대폰 사용이 급속히 대중화되는데 따른 것. 대다수의 10대들이 휴대폰을 이용한 구매에 익숙해지고 있고, 그들이 성장하면서 휴대폰 쇼핑시장 또한 함께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레포로는 현재 CD:와우, 부츠 플라워 등을 포함한 25개 소매매장에서 결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트니는 "주요 브랜드들이 레포로 서비스에 흥미를 갖고있지만, 가입자 5만명이 확보되기 이전에는 심각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인 엔터테인먼트 : 체리 미디어심지어 휴대폰에서도 성(sex)을 판다. 쥬피터 리서치에 따르면 성인용 비디오, 섹스 체팅 등 휴대폰 성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연 매출은 2009년에 21억달러 규모로 두 배 가량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체리 미디어는 배타적으로 휴대폰 성인 컨텐츠에만 초점을 맞춘 흔치 않은 회사 중 하나다. 현재 스페인에 십여개의 성인 컨텐츠 제공업체들이 있지만, 이들은 그 밖의 다양한 컨텐츠를 함께 제공하거나 혹은 휴대폰 외의 매체들을 주로 이용한다.2003년에 모바일 포털을 런칭한 체리 미디어는 2004년 중반 보다폰에 컨텐츠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보다폰은 18세 이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휴대폰이나 매장 방문을 통해 성인 인증을 받게했다. 이에따라 휴대폰 성인 컨텐츠 사용에 있어 `익명성`이 사라졌으며, 산업은 더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게 됐다. 체리 미디어의 창립자인 줄리아 디맴브로는 "보다폰이 처음으로 규정을 만든 것은 우리에게도 이익이었다"고 말했다. 디맴브로는 "사업은 잘 성장하고 있고 처음 몇달이 지난뒤 결코 사업자금을 대출해 본 적이 없다"며 "첫해 매출이 70% 증가했고, 올해 크리스마스까지는 30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갬블링 : 차이나 글로리아 로터리즈중국에서 복권은 전국민의 오락이다. 과거 5년간 중국의 복권 매출은 매년 50% 이상씩 증가했고, 작년에는 380억위안으로 세계 8윌 복권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작년 국민 1인당 복권 구매액은 3.71달러로, 주요 시장들의 100달러와 비교해 현저히 작다. 이는 경제 성장과 함께 중국의 복권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가능케 한다.차이나 글로리아 로터리즈는 성장하는 복권시장을 휴대폰으로 옮겨왔다. 처음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로또를 주로 판매했으며, 내셔널 스포츠 로터리와 협력해 지역 스포츠 로또 또한 서비스 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월 3위안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한달에 최대 50위안까지 베팅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모바일을 포함한 주요 통신사 고객들이 SMS 시스템을 통해 복권 추첨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영국 복권 컨설턴트인 사이먼 밀러는 "신용카드 없이도 휴대폰만 있으면 복권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유용한 기회"라며 모바일 복권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만끽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4억5000만 중국 휴대폰 가입자중 80%가 SMS(단문메세지서비스)나 WAP(무선인터넷)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곧 잠재적인 모바일 복권 사업의 고객이 될 수 있다.
2005.11.23 I 김경인 기자
(APEC)`정책투명성 제고해야 투자촉진`
  • (APEC)`정책투명성 제고해야 투자촉진`
  • [부산=이데일리 김상욱기자] 14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미나에서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경제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심도있는 토론이 벌어졌다.참석자들은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세미나에서 APEC과 OECD 회원간 상호이해증진, 회원국들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활성화를 위해 각종 정책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박태호 서울대 교수는 "그동안 APEC에서 투자정책에 대한 대안들을 많이 마련해왔지만 실제 작동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정책논의가 추상적이고 구체적인 부분이 없다는 지적들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지적재산권이나 기술이전 등 민감하지만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며 "이같은 원칙과 정책들이 APEC이란 단체를 통해 구속력있게 추진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정책 투명성 제고에는 투자정책뿐 아니라 무역과 금융 등 각종정책이 포함된다"며 "현재 각 나라들이 많은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투명한 정책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OECD는 선진국 중심이고 APEC은 아주 못사는 나라부터 최선진국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며 "투자활성화 문제에 대해서도 OECD는 회원국간 비슷한 의견인 반면 APEC 회원국들의 입장은 각각 다르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세미나와 같은 의견교환 기회를 통해 OECD나 APEC 회원국들간 입장을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평락 산자부 국제투자협력국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외국인 직접투자와 경제개발 상호관계에 초점이 모아졌다"며 "각 회원국들의 FDI 타깃팅 정책, WTO체제와 FDI, 기업지배구조와 FDI 등을 놓고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트 이삭손 OECD 기업분과위원장은 "역사적으로 경제성장과 투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OECD의 경험을 통해 APEC 지역의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앞으로 많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칠레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세미나에는 서울대(박태호 교수), 고려대(장하성 교수), 런던정경대학(Andrew Charlton), 컬럼비아대학교(Curtis Milhaupt), 와세다대학(Shujiro Urata) 등의 국내외 저명교수들이 참석하고 있다. 또 APEC, OECD, 세계무역기구(WTO),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 투자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칠레, 페루,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APEC 회원국 정부대표들도 참여했다. 한편 15일과 16일 부산시청에서는 우리나라의 Invest KOREA를 비롯, 세계 각국의 투자유치기관들이 모여 아태지역의 투자진흥기관간 협력강화를 위한 세계투자진흥기관연합(WAIPA) 아시아태평양지역 워크숍이 개최된다.
2005.11.14 I 김상욱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기백 외환은행 차장 = 미국 FOMC 재료가 가장 큰 요인일것 같다. 기본적으로는 숏마인드 계속 견지하고 있다. 5%가 가격메리트가 있다는 생각도 점점 진부해 지는 것 같다. 금리가 고점을 형성하거나 회계년도가 바뀌거나 해야 채권 매수세가 좀 살아날 것 같다. -국고 3년 : 4.90~5.20% -국고 5년 : 5.10~5.40%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굳이 믿는 것은 아니지만 엘리어트 파동에 가장 중요한 특징중에 하나는 "제 3파동은 반드시 1파동보다 길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요인을 배제한 채 차트만으로 설명하자면 현재 차트는 엘리어트 파동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주는 물가발표, 우리나라 콜 인상의 한 가지 요인인 미국 FOMC의 금리변화 등의 이슈가 있다. 펀더멘털 요인이 시장에 영향을 끼쳐 약세로 만약 간다고 하더라도 엘리어트 파동에서 설명하면 3파의 고점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어쩌면 지금이 고점일 수도 있다. 펀더멘털적인 대응과 아울러 심리를 이용한 기술적인 대응도 필요해 보이는 한 주다. -국고 3년 : 4.90~5.05% -국고 5년 : 5.15~5.30%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미국 FOMC가 기다리고 있고 다음주 금통위도 있는 관계로 투자심리가 급속하게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콜금리 25bp 추가인상을 고려하더라도 콜 대비 150bp스프레드인 5.0% 이상 금리수준에서의 적극적인 매도는 조심스러워 보인다. 따라서 금주는 전주와 같은 일방적인 약세보다는 기술적인 소폭 하락조정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90~5.05% -국고 5년 : 5.13~5.3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한국은행의 10월 콜금리 인상 이후 안정될 것이라 예상했던 채권수익률은 국내GDP와 미국 금리, 인플레 우려감 등 대외요인과 대내의 비우호적 펀더멘털과 수급여건 등의 영향을 받으며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산업생산의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부동산가격이 서서히 안정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다음 주 금통위가 연속적인 콜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보다는 관망·유보적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금리는 금주 재료공백 및 다음주 콜금리 동결에 대한 베팅을 실시해 그간 상승랠리에 대한 기간 또는 반락조정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매수 체력의 취약성으로 인한 시장의 쏠림현상에는 다소 유의해야 할 것이다. -국고 3년 : 4.85~5.05% -국고 5년 : 5.10~5.30% ◆양진모 SK증권 과장 = 기술적 반락이 가능한 상황으로 보여지나, 기조적으로는 약세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짧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물가, 수출입 등 주요 지표 확인과 미국 FOMC 코멘트 강도를 점검한 이후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국고 3년 : 4.85~5.15% -국고 5년 : 5.10~5.35%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매수세의 위축으로 밀면 밀리는 일주일이었다. 하지만 희망이 보인다. 콜금리가 3번 정도 인상된다고 해도 4.25%이고 지금의 금리는 거기에 75비피가 플러스된 금리다. 4번의 인상을 예상한다 해도 거기에 50비피가 더 해진 금리가 5%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콜금리 인상이 지속된다고 해도(그만큼 경기가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지만) 5% 이상의 금리는 충분히 매력적인 금리다. 하지만 은행 상품을 비롯한 매수세의 위축으로 어디까지 밀릴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짐작하기론 5.20% 정도의 금리면 매도세도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예측의 전부이다. 아마 연말까진 어려운 장이 될 것이다. 하지만 어두워 질수록 새벽은 다가온다는 것을 믿기에 희망이 보인다는 역설이 마음에 와 닿는 시기이기도 하다. -국고 3년 : 4.85~5.10% -국고 5년 : 5.10~5.4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이번주 채권시장이 지난 주 금리 5% 진입에 따른 조정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국 FOMC에 대한 부담감과 수급악화 및 투자심리 위축으로 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하기는 힘들 것이다. -국고 3년 : 4.91~5.10% -국고 5년 : 5.10~5.30%
2005.10.31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88~5.10%..`반락 가능하지만‥`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채권금리가 큰 폭 뛰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지만, 전문가들은 싼값에 채권을 사들일 유인도 커진 것으로 평가했다. 일부에서는 이미 채권금리가 고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했다.이데일리가 31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10월31일~10월4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88~5.10%로 전망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5.11~5.34%로 집계됐다.이번주 국고채 3년물 예상범위는 지난주 전망보다 저점은 0.17%포인트, 고점은 0.14%포인트 가량 높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경기회복 기대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은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 금리 5% 진입에 따른 조정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부담감과 수급악화 및 투자심리 위축으로 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김기백 외환은행 차장은 "기본적으로는 숏마인드 계속 견지하고 있다"며 "금리가 고점을 형성하거나 회계년도가 바뀌거나 해야 채권 매수세가 좀 살아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권금리가 단기 급등하면서 가격 메리트도 커져 이제는 채권매수에 나서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콜금리 0.25%포인트 추가인상을 고려하더라도 콜금리 대비 1.50%포인트 스프레드인 5.0% 이상 금리수준에서의 적극적인 매도는 조심스러워 보인다"며 "금주는 전주와 같은 일방적인 약세보다는 기술적인 소폭 하락 조정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엘리어트 파동에서 설명하는 3파의 고점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으며 어쩌면 지금이 고점일 수도 있다"며 "펀더멘털적인 대응과 아울러 심리를 이용한 기술적인 대응도 필요한 한 주"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기술적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재료공백과 다음주 콜금리 동결에 대한 베팅을 실시해 그간 상승랠리에 대한 기간 또는 반락조정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매수 체력의 취약성으로 인한 시장의 쏠림현상에는 다소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5.10.31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주간금리 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투자심리는 여전히 시장을 약세분위기로 끌고 가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이 인식하는 것 두가지는 첫째, 조달금리대비 스프레드 매매 수준은 괜찮다와 둘째는 시장에 생각보다 실제 채권 매수자금은 많지않다는 것이다. '수급은 모든 재료에 우선한다'는 만고의 투자격언을 생각해 본다면 펀더멘털 측면에서 뭔가 대단한 호재가 생기지 않는다면 수급이 시장을 계속해서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시장의 특성이라는 것이 한 방향 베팅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외부요인에 의하여 시장은 강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번주 또한 그러한 외부요인이 시장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국고 3년 : 4.70~4.90% 국고 5년 : 5.00~5.15%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월말로 접어들면서 금주 발표될 경제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는 불안감, 통안채 장기물 입찰, 환율의 상승세 등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FOMC 등도 절대금리 메릿으로 인한 적극적 매수 유입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약세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측면에서 간헐적인 매수 플레이속에 보수적인 움직임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77~5.00% -국고 5년 : 5.00~5.2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금주는 채권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주초 박스권에서 시장이 등락하다가 주 중후반 방향을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금리의 연속적인 인상 및 글로벌인플레이션 우려로 촉발된 국제자금의 미국유입과 달러강세는 국내주식시장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나, 시중 여유자금이 중장기채 매수로 연결되지 않는 한 채권시장에의 반사이익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GDP 성장률과 산업생산 등 펀더멘털이 예상수준 또는 예상수준을 하회한다 하더라도 한은이 경기하방위험통제에서 인플레 압력에의 선제대응으로 정책초점을 변경한 것으로 보여 금주 통안 입찰, 다음주 국채 입찰 등이 무난히 시장에서 소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고 3년 : 4.70~5.00% -국고 5년 : 4.95~5.30% ◆양진모 SK증권 과장 = 3분기 GDP, 9월 산업활동이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인플레 우려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는 한편 글로벌 자금흐름의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아울러 월말 세수 요인 등으로 수급도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에 약세 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금리는 상승 압력 받을 전망이다. -국고 3년 : 4.70~5.00% -국고 5년 : 4.95~5.25%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다소 조심스러운 장세가 예상된다. 9월 산업활동동향이 자동차 파업여파로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있지만 3분기 GDP와 더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가지게 할 것으로 보여 금리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미 이러한 점이 금리에 반영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때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국고 3년 : 4.70~4.90% -국고 5년 : 4.95~5.15%
2005.10.24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71~4.96%..`경제지표 경계감`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금리하락 재료를 찾지 못한 채권시장이 슬금슬금 약세전망으로 기울고 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9월 산업활동동향 등 굵직한 경제지표에서 경기회복 신호가 구체화되면 채권값 하락 압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가 24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10월24일~28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71~4.96%로 전망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97~5.21%로 집계됐다.이번주 국고채 3년물 예상범위는 지난주보다 저점은 0.02%포인트, 고점은 0.07%포인트 높다. 금리하락 시도가 번번이 막힌 데다 월말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달러화 강세 등 국제자금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채권시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양진모 SK증권 과장은 "3분기 GDP, 9월 산업활동이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인플레 우려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도 부담"이라고 전했다. 김종희 신영투자신탁 운용 차장은 "주중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감과 통안증권 장기물 입찰, 환율 상승 등이 투자심리 안정에 큰 힘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간헐적인 매수 플레이속에 보수적인 움직임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GDP 성장률과 산업생산 등 펀더멘털이 예상수준 또는 예상수준을 하회한다 하더라도 한은은 경기하방위험통제에서 인플레 압력에의 선제대응으로 정책초점을 변경했다"며 "금주 통안 입찰, 다음주 국채 입찰 등이 무난히 시장에서 소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재료들이 가격에 이미 반영돼있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다소 조심스러운 장세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미 이러한 점이 금리에 반영됐다는 점 등을 고려할때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시장의 특성상 한 방향 베팅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외부요인에 의하여 시장은 강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주 또한 그러한 외부요인이 시장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05.10.24 I 이학선 기자
(투자의맥)서울증시 베팅 타이밍은
  • (투자의맥)서울증시 베팅 타이밍은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서울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의 단기추세선인 5일 이동평균선이 며칠전 20일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서는 단기 데드크로스도 발생했다. 최근 급락세로 20일 이평선은 한달 보름여만에 하락세로 반전했고, 종합주가지수는 수급선으로 불리는 60일선(19일 종가기준 1146p) 근처까지 하락해 서울 증시의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종합주가지수 60일선은 작년 8 월이후 상승과정에서 중요한 지지대로 작용해왔고, 1151포인트 수준이 지난 8 월 저점과 10 월 고점까지 상승폭의 50% 되돌림선이 존재하는 지수대이다. 기술적으로 서울증시가 1150선을 지지로 반등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주봉상으로도 지난 9 월에 돌파된 장기 상승채널선이 전일 저점 수준을 지나고 있어 강한 지지력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도 압력 역시 강한 상황이고 저점이확인되지 않아 중기 상승추세의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1123선까지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1150선 수준을 1차 베팅시점으로 대응하고 만약 1145선 전후가 무너질 경우 헷지나 손절을 통해 위험관리에 들어가고 1123선을 2차 베팅시점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5.10.20 I 지영한 기자
  • 역외, 달러 강력 매수..환율 사흘째 상승(마감)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하며 1055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19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 오른 1054.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8일 1054.80원 이후 최고다. ◇19일 시황이날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1원 높은 105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기업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하락 반전, 1050.30원까지 내렸다. 이후 역외의 강력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 고점을 높이며 1055.50원까지 올랐다. ◇역외 강력 매수달러 강세가 탄력이 붙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강력하게 자리잡은 가운데 달러/엔은 116엔대에 근접했다. 이로 인해 역외 세력들도 간만에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환율을 끌어올렸다.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도 물량도 환율 상승 탄력을 배가시켰다. 반면 기업 네고 물량은 여전해 상승탄력을 둔화시키기는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환율 하락 쪽에 베팅했던 쪽을 손 들게 했다. 홍승모 신한은행 과장은 "점심 시간에 역외에서 강력하게 매수가 들어오면서 환율이 급등 쪽으로 급선회했다"고 전했다. 장 초반에는 과매수 청산으로 인해 하락했던 환율이 역외의 강력 매수로 상승쪽으로 방향을 다시 고쳐 잡은 것이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원화가 내년 1분기까지 강세의 여지가 없다고 한 한국은행의 영향도 환율 상승 폭을 키운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 막을 자 없다달러 강세가 대세로 굳건히 자리잡히고 있다. 이제는 `정도`의 문제로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달러/엔도 116엔대 수준에 올라온 이상 이제 118엔대, 길게는 그 이상으로 봐야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 환율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달러/원 연고점 수준도 힘겨워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기업 네고 물량이 나오더라도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승모 신한은행 과장은 "당분간 약달러 요인은 없다"고 단언하며 "이제 환율의 방향은 위쪽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고점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조석현 우리선물 연구원도 "1050원에서는 강하게 받쳐주고 있어 대세가 상승 쪽으로 굳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급하게 오른 만큼 차익실현을 통한 조정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되는 경계심리도 남아있다. 조 연구원은 "달러 강세 흐름을 제어할 만한 재료는 없어 보여 달러/엔 118엔을 바라봐도 무방하지만 116엔대를 넘어서면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론 대세는 달러 강세라는 반박의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주요지표들달러/엔은 116엔대를 소폭 하회하며 추가 상승을 노리는 형국이었다. 오후 5시18분 현재 115.80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911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34억4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15억9950만달러가 거래됐다. 기준환율은 1052.60원으로 고시됐다.  주식시장의 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은 2782억원어치 대규모 순매도를 했다.
2005.10.19 I 이승우 기자
  • 증시, 조정이냐 재상승이냐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지난 주 승승장구 오르던 증시가 외국인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번 주(9월26~30일)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크고,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력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허리케인 변수도 여전히 부정적이다. 다만 월말 기관의 수급측면은 긍정적이다. 적립식펀드의 집중적인 자금유입과 분기말 윈도드레싱(window dressing)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얕은 조정을 끝내고 다시 1200선 고지 등정에 나설 것이란 기대도 적지 않다. 미국증시와의 디커플링(불일치)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단기급등 부담..조정국면 이어진다 지난 주 증시는 추석연휴 기간 중 6자 회담 타결 소식을 호재로 내내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주말 외국인이 차익매물을 대거 쏟아내면서 주중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9월 들어서만 14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데다 허리케인 리타 우려와 이에 따른 유가 상승과 뉴욕증시의 약세 등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다. 이번 주에도 조정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분을 감안할 때 조정이 충분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허리케인 리타의 피해 정도와 유가 움직임, 외국인의 매매동향과 투신권으로 자금유입 강도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허리케인 리타는 여전히 핵심변수다. 세력이 약화되긴 했지만 피해 여부에 따라 국제유가가 요동칠 수 있다.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경기도 주춤할 수 있다.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외국인은 최근 이틀간 3400억원을 팔아치웠다. 지난 14일 이후론 7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다. 매도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날도 나흘이나 됐다.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경우 1차 지지선은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50선, 2차로는 8월말 이후 상승분의 50% 되돌림 수준인 1130선이 유력하다.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은 "1200선을 앞두고 새로운 지수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국내증시가 자연재해 앞에서 무기력해졌다"며 "리타가 유가와 글로벌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과열 해소와 에너지 보강 차원에서 조정이 더 이어질 수 있어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업종 대표주와 이등주는 계속 보유, 개별 종목은 차익실현 후 재매수 전략을 권고하며 조정기를 이용한 배당투자도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수급 양호..1200선 다시 노린다 반면 얕은 조정을 거쳐 재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찮다. 리타의 세력이 크게 약화된 만큼 예상보다 피해가 크지 않으면 오히려 투자심리가 호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실적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수급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다. 우선 외국인이 전 주말과 같은 공격적인 매도공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그다지 크지 않다. 미국의 장기채 금리가 아직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큰 변화가 없는데다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말에는 적립식펀드의 자금유입이 집중되는데다 분기말 펀드 등 보유주식의 평가액을 높이기 위한 윈도드레싱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투신권의 수급여건도 좋다. 지기호 서울증권 연구원은 "주초 1175나 1155선에서 단기저점을 기록한 후 후반에는 반등이 예상된다"며 "특히 월말, 분기말 효과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줄줄이 이번 주에는 국내외에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27일(화)에는 미국의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8월 신규 주택매매동향이, 28일에는 미국의 8월 내구재 주문동향이 발표된다. 특히 소비자신뢰지수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다섯 달만에 기준치인 100선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9일에는 한국의 8월 산업생산과 경기선행지수와 함께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나온다. 30일에는 미국의 8월 개인소득·소비 지표와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1일에는 한국의 9월 수출 잠정치가 발표된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미국의 경제지표가 결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국내 지표 역시 경기회복 기조를 확인시켜 주는 정도라면 파급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밖에 26일부터 주식옵션 결제방식이 현금결제로 바뀌고 거래대상종목도 7개에서 30개로 늘어나면서 개별주식옵션 거래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어서 지수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코스닥도 `쉬어가는 장세` 전망 코스닥 시장도 쉬어가는 장세가 예상된다. 역시 단기간에 큰 폭으로 지수가 상승하면서 지수의 수준 자체가 높아진 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급등한 중소형 테마종목들의 경우 차익실현 압력이 점점 더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는 업종 대표주와 고배당주, 실적호전주 등을 중심으로 슬림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쉬어가는 조정장세가 예상된다"며 "550선을 상향 돌파하더라도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조정쪽에 베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의 경우 현 포트폴리오가 업종대표주일 경우 홀딩전략을, 테마중심의 중소형 종목의 경우 비중축소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유동성만으로 600선을 넘어서기엔 다소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2005.09.25 I 김춘동 기자
  • (일문일답)韓부총리 "양도세 중과 단일세율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양도소득세는 2주택이든 3주택이든 가수요에 의한 소유라고 보기 때문에 높은 세율을 적용할 것이며, 거기서 레인지를 두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해, 양도세 중과시 단일세율을 적용할 것임을 시사했다.한 부총리는 또 "1가구 2주택자의 경우 가격이나 보유기간, 투지지역 여부 등에 관계없이 중과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중과는 1년 정도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다음은 한덕수 부총리와의 일문일답.-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에 유예기간을 상당기간 두겠다고 차관이 밝혔고 당에서는 최장 2년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분명한 것은 유예기간을 둘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기간은 좀더 협의해봐야한다. 현재 정부로서는 1년 정도는 유예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 생각이다.-취·등록세를 0.5%P까지 인하하겠다는 얘기를 당에서 하고 있다. ▲취득세와 등록세의 경우 우리 방향은 최대한 내린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들 세금의 세수가 지난해 13조원인데 1%만 낮춰도 거의 2조원이 줄어들어 세수 때문에 방향은 내리는데 과감한 조치를 못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세수쪽 문제가 해결할 수 있으면 거래세는 가능한 한 낮추는 게 좋다는 게 당과 정부 입장이다. -서민층에 대한 세부담 완화 방침은.▲보유세가 지금 생각으로는 세대별 합산해서 공시지가 6억원 이상일 경우 강화하겠다는 것이고, 그 이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양도소득세에서도 일정 소유나 거주조건을 충족하면 양도소득세 과세가 안될 것이고 보유세 대상도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작은 주택 보유자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6억원 기준 정도는 철저하게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거시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어떻게 보고 있나.▲발표 이후 당분간 성장부분은 좀 관망상태가 될 것으로 본다. 공공부문이 좀더 역할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정책이 경제에 너무나 큰 충격 주지 않도록 공공부문이 주택을 짓고 공급하는 역할을 좀더 적극적으로 해야한다. 민간이 이런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고 적절한 활동 시작할 때까지 공공이 역할해야할 것이다. -부동산대책이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인가, 안정시키기 위한 것인가.▲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다만 거품이 있는 것은 당연히 떨어져야 한다고 본다. 거품이 아닌 것은 몰라도. 정책을 한다는 것은 항상 정책 패키지를 결정할 때 끊임없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그 시점에서 주어진 정보에 기초해 하나의 정책에 베팅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가수요나 투기수요가 붙지 않는 것이 경제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1가구 2주택자인데, 합산하면 6억원이 안될 경우에는 중과하지 않나.▲1가구 2주택이면 금액에 관계없이 중과된다. 양도소득세는 가격으로 과세하는 것이 아니다. -1가구 2주택 중과를 투기지역 등에 한정해서 실시하나.▲2주택 중과 범위를 정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다만 투기지역 등에 대해서 탄력세율을 좀더 붙이고 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투기지역 여부에 따라 크게 문제가 없다. 다만 행정조치로 결정되는 지역(투기, 비투기지역) 여부에 따라 몇십 %씩 기본세율을 달리 붙이느냐는 안 맞다. 행정조치에 의해 정해진 지역에 따라 기본세율을 달리하지 않을 것이다. -재산세 부담은 얼마나 커지게 되나.▲재산세는 지금 있는 세율이고 과표 현실화라는 문제만 있는 것이다. 제도라는 것은 지금까지 너무나 형편없이 저평가되던 과표를 현실화시키는 것이고 경제 목적에서는 과수요나 투기수요 너무 확산돼 렌트(rent)만을 좇는 시스템이 돼서는 선진경제랑 안 맞아 이에 의해 휘둘리지 않는 제도 개혁이라고 봐야 한다. 보유세에 대해 우리가 부담하는 것이 너무 낮아 현실화하는데, 그 핵심은 종부세가 중심이 되는 것이다. 재산세는 큰 결정적인 팩터가 아니다. -양도소득세에 대해 누진세율을 적용할 생각은.▲양도소득세가 지금은 9~36% 붙이고 있다. 2주택에 대해서는 세율을 강화하고 3주택은 60%에서 높이겠다는 것이다. 종부세는 누진세로 들어간다. 양도소득세는 2~3주택은 가수요에 의한 소유라고 보기 때문에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다. 거기서도 레인지를 두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이번 대책으로 다주택자들이 집을 내놓을 것으로 생각하나.▲내놓는 사람도 있고 급하지 않으면 내놓지 않을 수도 있다. -참여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가격이 안오르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이라고 본다. 연립, 단독주택, 소규모 주택, 소규모 아파트, 강북, 확산효과로 좀 오른 곳은 있지만 지방까지 주로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가격이 안올랐다. 서울에서 50%가 주택없는데 이들에게는 절실한 문제다. 집없는 사람들에게는 가격이 낮은 게 좋다. 강남이 오른 것은 배아픈 것일 뿐이다. 저소득층 주거보호에는 기여를 했다. -내년 성장률은 얼마나 될 것으로 보나.▲내년에는 잠재성장률인 5%에 가깝게 갈 것으로 본다. 하반기부터 그쪽에 접근할 것이다. 건설을 중심으로 하는 건설투자가 회복되는 추세였는데 강한 부동산대책을 하게 되면 좀 영향을 받을 것이다. 다만 공공부문에서 보완을 해줘야 한다.-8월말까지 수도권 대기업 공장 증설이 결정되나.▲8월말까지 결정하겠다는 것은 지키지 못할 것이다. 좀더 부처간에 협의해야할 것이다. 지금 파악된 프로젝트가 있다. 정식 신청은 모든 규정이 되고 가능하다고 해야 내겠지만, 대충 어떤 프로젝트가 있는지는 안다. 최대한 빨리 하겠다. 8월말까지는 어렵다. 실질투자는 2007년부터 시작될 것 같다. 빨리 방향성을 주자는 생각이다.-부동산대책에 무슨 특별한 것이 포함되진 않나.▲큰 골격은 지금까지 얘기한데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종부세 대상이면서 소득이 없는 노인층에 대한 혜택은.▲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하는데 실제 우리나라에 그런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 6억원 이상 종부세 대상이 되는 주택에 살면서 보유세 내기 어려운 분들이 많을 것 같지 않다. 그런데서 부유하게 사는 분들은 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로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 -부동산대책에 따른 부동산시장 충격에 대응책은 있나.▲수요가 상당히 타격을 받을 것이다. 공급도 자연히 영향이 있을 것이고. 연착륙을 하려면 공공부문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통해 연착륙하도록 해야겠다. 실제 주택을 짓는 주체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주택공사 등에서.-지역이나 가격, 기간 등에 따라 달리 세율을 적용할 생각은.▲지역, 가격이나 보유기간은 과세여부를 정하는 기준은 아니다. -보유세 또는 종부세 상한을 폐지할 방침인가.▲상한 폐지여부는 검토하는 것이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보유세와 종부세 모두 150%의 상한이 있다. 보유세 강화는 주로 종부세에 한정해서 얘기하는 것이다. 다만 상한 조정은 보유세와 종부세 모두 검토 대상이다.
2005.08.23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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