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428건

외국 친구들과 물놀이·패션쇼… 아이가 더 좋아하는 리조트
  • 외국 친구들과 물놀이·패션쇼… 아이가 더 좋아하는 리조트
  • [조선일보 제공] "엄마, 소피아는 프랑스 사람인데 얼굴색이 까매. 신기하지?" 일곱 살 아들이 신기한 듯 묻는다. "엄마, 자하라는 시간만 나면 손이랑 발이랑 입이랑 씻고 기도해. 그런데 머리에 쓴 수건 같은 건 답답하지 않을까?" 열 살 난 딸 아이도 호기심에 종알종알 질문이 많다. 여기는 말레이시아(Malaysia)의 클럽메드 체러팅 비치 리조트.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로 기네스북에 오른 이 리조트엔 전세계에서 휴양객이 모인다. 특히 가족 단위로 온 이들이 많은 만큼 아이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키즈 클럽(Kids Club)'이 잘 되어 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는 키즈 클럽에 참가하면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만나 인사하고 롤러 블레이드, 양궁, 번지 바운스, 공중그네 등을 즐긴 다음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게 된다. 종일 놀다 돌아온 다음엔 말이 잘 통하지 않을 텐데도 모두 친구가 돼서 서로의 모자와 타월을 챙겨준다. 키즈 클럽에서 잠깐 연습한 모양인지 저녁에는 클럽메드 투숙객들 앞에서 길다란 레드 카펫을 밟으며 멋진 워킹으로 패션쇼도 선보인다. 아이들은 프랑스 사람들이 모두 백인이 아니고, 독실한 이슬람교도는 하루에 다섯 번 깨끗이 씻고 메카를 향해 기도한다는 문화적 차이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프랑스어 영어 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나라 언어를 들으며 '봉주르(프랑스어)' '곤니치와(일본어)' 같은 외국어 인사를 서툴게나마 엄마에게 떠벌리며 자랑한다. 엄마는 엄마대로 오랜만에 여유를 부린다. 아이들이 키즈 클럽에 간 동안 수영장 옆 선 베드에 누워 책을 읽다가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 깜빡 잠이 들기도 한다. 햇볕을 받아 따뜻한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다가 반찬 걱정 설거지 걱정 없이 우아하게 혼자 식사를 하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 엄마 따로 아이 따로… 간만에 각각의 시간을 누려보는 것도 좋지만 마지막 날 하루만큼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체러팅 시내 미니관광 프로그램을 골랐다. 학원에서 벗어나 실컷 먹고, 실컷 놀며 외국친구 사귄 이야기를 하며 함박꽃처럼 피어나는 아이의 얼굴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흘러나온다. 여행 정보 말레이시아 체러팅 비치는 수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동쪽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국내선 항공으로 콴탄(Kuantan) 공항까지 40분 정도 간 다음 차로 60㎞ 정도 더 간 곳에 위치한다. 키즈 클럽(Kids Club)은 연령별 시간대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클럽메드는 6월 28일까지 매주 수·목·금·토 오전에 출발 하는 가족의 달 특별 패키지를 선보인다. 클럽메드 리조트 3박, 기내 1박.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한다. 성인 1인 115만원, 24개월 미만 10만원, 2~11세 어린이 50만원. 클럽메드 코리아 서울 (02)3452-0123, www. clubmed.co.kr ▶ 관련기사 ◀☞호수와 숲, 공연이 있는 이곳은 우리 가족 놀이터☞"내가 짠 우유로 만든 치즈, 맛이 환상이야"☞이달의 여행 문화정보
  • 환율 1026원선으로 급등..''전고점 코앞''(마감)
  •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환율이 엿새째 상승, 1020원대 중후반으로 뛰어올랐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수입업체 결제용 달러 매수와 역외 비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급등을 주도했다. 7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11.6원 상승한 102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전고점이었던 1029.2원에서 3.1원 모자란 수준으로, 전고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은 전일비 0.06엔 밀린 104.9엔을 기록했고, 엔/원은 전일비 11.61원 오른 978.26원을 나타냈다. ◇에너지업체 결제수요+역외 달러매수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1.5원 상승한 101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결제수요 유입으로 레벨을 빠르게 높여 1020원까지 올라섰으나, 위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은 거의 보이지 않았던데 비해, 역외에서 본격적인 달러 매수를 시도해 환율은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0.27% 밀린 1854선에 거래를 마감했고, 외국인들은 20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020원 아래에서는 역외 오퍼도 많이 있었지만 1020원 위로 올라가니 역외가 적극적으로 비드를 내놨다"며 "역외에서는 앞으로 환율이 추가적 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달러/원에 베팅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에 환율이 추가적인 상승을 할 수 있었던 까닭은 네고물량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고점인 1030원에서 조정 가능성 외환전문가들은 내일 달러/원 환율이 전고점 수준까지 올라간다면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환율 추세가 위인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면, 어디까지 위일까를 지켜보는 중"이라며 "지난 고점인 1030원 레벨에서 한번 걸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환율 급등은 997원에서 1030원으로 오버슈팅된 분위기가 강했지만, 이번 환율 급등은 차례로 레벨을 밟아왔기때문에 지난번과 다른 경우"라고 설명했다. 수급요인으로 역외세력의 동향과 네고물량 출회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외국계은행 한 외환딜러는 "수출업체에서 달러 매도 시기를 늦추며 네고물량이 거의 유입되지 않는 경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외에서 추가적인 비드가 들어온다면 환율은 쉽게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늘밤 주요 경제지표로는 미 잠정주택판매가 발표된다. ◇주요 지표 시장평균환율은 1021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거래량은 100억935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일보다 8억달러 정도 증가했다. 오후 4시10분 현재 달러/엔은 0.06엔 가량 오른 105.02엔을 기록 중이며,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55원 가량 오른 977.2원을 나타내고 있다.
2008.05.07 I 박상희 기자
  • 환율 1026원선으로 급등..'전고점 코앞'(마감)
  •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환율이 엿새째 상승, 1020원대 중후반으로 뛰어올랐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수입업체 결제용 달러 매수와 역외 비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급등을 주도했다. 7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11.6원 상승한 102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전고점이었던 1029.2원에서 3.1원 모자란 수준으로, 전고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개장 이후 환율은 결제수요 유입으로 레벨을 빠르게 높여 1020원까지 올라섰으나, 위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은 거의 보이지 않았던데 비해, 역외에서본격적인 달러 매수를 시도해 환율은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0.27% 밀린 1854선에 거래를 마감했고, 외국인들은 20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020원 아래에서는 역외 오퍼도 많이 있었지만 1020원 위로 올라가니 역외가 적극적으로 비드를 내놨다"며 "역외에서는 앞으로 환율이 추가적 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달러/원에 베팅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에 환율이 추가적인 상승을 할 수 있었던 까닭은 네고물량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은 전일비 0.06엔 밀린 104.9엔을 기록했고, 엔/원은 전일비 11.61원 오른 978.26원을 나타냈다. (보다 자세한 시황은 유료서비스인 마켓프리미엄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08.05.07 I 박상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버핏 "한국 주식 더 샀어야"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5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美 도축현장에 검역관 파견 검토-버핏 "적은 돈으로 투자 한국이 가장 매력적"-여수산업단지 정전피해 1천억대-두산, 기술개발 직원에 8억 상금-보령 방파제 해일..49명 사상▲종합-美경제전망 엇갈려..증시호조 이어질까-IIF, 올 한국 성장률 5.3% 전망-광우병 의심물질 검출땐 전량 반송조치-靑 `광우병괴담` 맞불 홍보 나선다▲국제-팍스 아메리카 시대 이미 끝났다-MS, 야후 인수 공식 포기▲금융·재테크-은행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금감원 주요보직 내부경쟁 뜨겁네▲기업과증권-여수 석유화학단지 정전사태 1천억 피해-남용 부회장의 3必 경영-신천개발, 중국 복권사업 진출-노화방지 나노 신기술 특허-주가조작 연루 IB 간부 첫 구속▲부동산-시흥 아파트값 고점 찍고 내리막 타나-美 부동산 투자 올 연말까지 기다려야◇서울경제▲1면-`어린이펀드` 인기몰이-버핏 "최악 신용위기는 끝났다"-美쇠고기 광우병 의심사례 발생땐 해당지역산 전면 수입중단-여수산단 정전피해 1000억 넘을듯▲종합-이건희 전 회장 4조대 차명계좌 실명전환때 과징금 최대 1조 이상 물듯-버핏 "절호의 기회 확신땐 전재산 75% 베팅을"-글로벌 시장 달러부족 심화-10억 이상 `어린이 주식부자` 12명 달해-금통위 8일 금리 향방 고심▲금융-市銀 BIS 비율 10%대 하락 속출-카드사 1분기 순익 껑충-은행 CEO 자사주 투자수익 짭짤-삼성생명, 상반기 민영의보 진출▲국제-MS, 야후 인수 결국 "없던일로"▲산업-올들어 금강산·개성 관광객 급증-의무약정제, 3G 시장에 직격탄▲증권-해외펀드 `3개월 수익률` 주의를-실적재료 은행주 추가상승은 `글쎄`-실적따로 주가따로.."이상하네"▲부동산-역세권 개발 민간에 맡긴다◇한국경제▲1면-이머징펀드 살아났다-MS, 야후 인수 무산▲종합-버핏 "한국 주식 더 많이 샀어야"-中·印 등에 투자자금 한달새 60억불 유입-한미정부 `쇠고기논란` 진화 총력전▲경제-외환은행만 장사 잘했다-한중일, AMF 지분 놓고 `샅바싸움`▲국제-중남미에 부는 자원 포퓰리즘-`포스트 아메리카` 귀막은 미국▲산업-"글로벌 기업 되려면 원천기술 확보해야"-금호아시아나·한진 라이벌 총수 대조적 스타일-LG텔 `오즈` 가입자 10만 돌파-여수산단 정전..생산차질 불가피-광섬유 인쇄회로기판 나왔다▲부동산-지방 신규분양 시장 기지개 켜나-서울집값 `강북파워` 지속-강북 3구 종부세 대상 1천가구 넘어▲증권-`어린이펀드` 세재혜택 줘 장기투자를-외국계證 임원이 주가조작 가담-올 주가상승률 1위 남광토건·모헨즈-올 새내기株 대부분 올라
2008.05.04 I 피용익 기자
 축구토토 스페셜 18회차 314명 적중
  •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스페셜 18회차 314명 적중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K-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스페셜 18회차 게임에서 314명의 적중자가 나왔다.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지난 26일 열린 경남-FC, 대전시티즌-전북현대, 울산현대-성남일화 등 K-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시행한 축구토토 스페셜 18회차 게임에서 3경기의 최종 점수대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가 314명 나와 각각 베팅 금액의 1,535.5배에 해당하는 적중상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1경기 경남FC-FC서울(1-1 무승부), 2경기 대전시티즌-전부현대(2-0 대전 승리), 3경기 울산현대-성남일화 (0-0 무승부) 등 세 경기의 최종 점수대를 알아맞히는 방식(트리플)으로 시행된 이번 회차에서 적중자 가운데 2만원을 건 1명의 축구팬은 이번 회차 최고액인 3,071만원의 적중상금을 가져가게 됐다. 최소 베팅액인 100원을 건 183명의 적중자들에게는 각각 15만 3,550원씩 돌아간다. 이밖에 1, 2경기의 결과를 알아맞히는 게임(더블)에서는 272명의 적중자가 나와 각각 베팅금액의 82.6배의 적중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한편 축구토토 스페셜 29회차는 30일에 열리는 대구-FC, 부산아이파크-FC서울, 인천유나이티드-제주FC의 K-리그 컵대회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경기시작 10분전인 30일 오후 7시 20분에 발매 마감된다.
2008.04.27 I 김상화 기자
이윤석 "이제 건강걱정은 그만...침 한 방에 사랑을 느꼈다"(일문일답)
  • 이윤석 "이제 건강걱정은 그만...침 한 방에 사랑을 느꼈다"(일문일답)
  • ▲ 이윤석(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국민 약골’ ‘허약 체질’ 등 부실한 이미지를 극복할 날도 머지않았다. 개그맨 이윤석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만의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이윤석은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진 않았지만 1월에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하면서 ‘난 너와 여생을 보낼 생각인데 넌 평생 내 약을 달여 줄 수 있겠니’라고 했더니 ‘문제없다. 매일 침 놓아주고 약 주겠다’고 했다”며 “이제 제 건강에 대해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윤석은 “제가 워낙 ‘약골’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지금껏 소개받은 사람들이 대부분 한의사, 의사, 약사였다”며 “일부러 고른 것도 아닌데 그런 분들로부터 연락이 왔고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할 얘기도 많아져 자꾸 인연이 닿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또 이윤석은 “물론 어머니께서 제일 많이 좋아하신다”며 “어머니는 내가 평생 결혼을 안 할 거라 생각하셨던 것 같다. 10년 동안 소개팅만 하고 상대방을 2번 이상 안 만났으니 그렇게 생각하실만도 했다. 이번에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이제야 짝을 찾았나보다'며 좋아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윤석은 6월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5살 연하의 한의사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이경규, 사회는 서경석, 축가는 유리상자가 맡는다. 신접살림은 서울 대방동에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윤석과의 일문일답. - 지금 기분은? ▲어젯밤에 너무 긴장해서 청심환을 먹었다. 텅 빈 공간에서 혼자 발표하게 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많이들 와주셔서 감사하다. -결혼하는 소감은? ▲제 별명 중 하나가 ‘헛물’이다. 성유리, 현영 등 헛물만 켠다고 해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그분들이 날 거부해준 덕분에 좋은 분을 만나 이 자리까지 왔다. 저한테도 이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감사드리고 기자회견이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 -예비신부는 왜 참석하지 못했는지? ▲상대 여성이 마음이 무척 여리다. 결혼 소식도 빨리 알려지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하더라.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인 까닭에 보호해야 할 것 같아서 천천히 말씀드리게 됐다. 여자친구는 마음의 준비가 덜 돼서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다. 죄송하다. -언제 처음 만났는지? ▲지난해 1월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 그땐 내 사람인 걸 몰라서 그냥 편한 오빠, 동생으로 지냈다. 지난해 말부터 마음이 기울어지기 시작해서 올해 1월 여생을 함께 해야겠단 결심이 섰고 그때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났다. 본격적으로 교제한 건 4개월 정도다. -한의사라고 하던데 여자친구가 침을 놓을 때 기분은 어떤가? ▲여자친구가 정수리에 침을 꽂아줄 때 ‘이런 게 정말 사랑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 그 친구는 내가 섹시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침을 놓을 때 손을 떤다. 침 한 방에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베스트 침은 어떤 거였나? ▲노래방 침이다. -여자친구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나? ▲평소 콤플렉스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반대로 말해주는 사람이다. 또, 제 옆에 있으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헤어지는데 걸리는 시간만 3시간이다. 특별히 해주는 것 없이 옆에만 있어줘도 좋아해준다. -여자친구 부모님에게는 뭐라고 했는지? ▲잘 났다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부모님께 심려 끼쳐드린다거나 예비신부를 외롭게 하지는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씀드렸다. 잘난 사람 아니지만 실망하시지 않게 잘 살겠다.▶ 관련기사 ◀☞이윤석 "결혼식 주례는 이경규 선배님, 사회는 서경석"☞이윤석 "예비신부는 내가 권상우보다 섹시하고 유재석보다 웃기대요"☞[포토]한의사 신부 얻는 이윤석 '국민약골, 이제 바이~바이~'☞[포토]예비신랑 이윤석 '혼수는 아직, 첫 날밤은 발리에서~'☞[포토]예비신랑 이윤석 '녹용선생은 제가 유재석 보다 재미있답니다'
2008.04.25 I 박미애 기자
이윤석 "예비신부는 내가 권상우보다 섹시하고 유재석보다 웃기대요"
  • 이윤석 "예비신부는 내가 권상우보다 섹시하고 유재석보다 웃기대요"
  • ▲ 이윤석(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나의 단점을 최고라고 말해주는 여자!” 이윤석이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신부 자랑을 늘어놓았다. 이윤석은 “나에게 권상우보다 섹시하고 유재석보다 웃기다고 말해주는 여자”라며 “물론 그 말을 전 인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생각해주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윤석은 또 “여자친구는 평범하고 무척 착하며 순수한 사람”이라며 “데이트 시간이나 장소도 모두 저한테 맞춘다. 촬영장에 그 분이 픽업하러 오기도 하고 학교로 와서 침을 놓아주기도 하는데 ‘방문 침 서비스’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윤석은 “솔직히 지금껏 소개팅을 하면서 한의사를 4명 정도 만났다”면서 “하지만 이렇게까지 저한테 잘해주는 상대는 만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궁금해 하자 이윤석은 “박슬기의 피부톤, 서경석의 눈, 김새롬의 얼굴형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며 “작고 아담한 스타일의 여성”이라고 말했다. 또 수입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이윤석은 “수입은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남희석, 박명수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이윤석은 5살 연하의 한의사 여자친구와 6월15일 오후 6시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결혼한다. 주례는 이경규, 사회는 서경석, 축가는 유리상자가 맡기로 했다. 이윤석은 신접살림을 서울 대방동에 마련한다.▶ 관련기사 ◀☞[포토] 예비신랑 이윤석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포토] 예비신랑 이윤석 '그녀의 애칭은 녹용선생'☞[포토] 예비신랑 이윤석 '서경석 눈 닮은 신부, 생각만 해도 좋아'☞[포토] '국민약골' 이윤석 '권상우 보다 섹시하답니다'☞[포토]'예비신랑' 이윤석, '빈 강의실서 침 맞으며 사랑 키웠어요'
2008.04.25 I 박미애 기자
 축구팬, 36% “첼시-맨유, 박빙 승부 펼칠 것”
  • [스포츠토토] 축구팬, 36% “첼시-맨유, 박빙 승부 펼칠 것”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내 축구팬들은 이번 주말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대결에서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다. 스포츠토토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26일부터 28일 새벽(한국시간)까지 벌어지는 K-리그 7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6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프리미어리그 첼시-맨유전에서 전체 참가자의 36.45%가 첼시와 맨유의 무승부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올 시즌 막판 아스널을 제치고 1위 맨유를 맹추격하고 있는 홈팀 첼시의 승리에는 27.63%가 투표했으며 나머지 35.92%는 1위 맨유의 승리를 예상해 축구팬들은 두 팀간 접전 또는 맨유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버밍엄시티와 리버풀의 대결에서는 원정팀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들이 69.31%로 버밍엄시티 승리 13.89%, 무승부 16.80%에 비해 크게 앞섰다. 이밖에 축구팬들은 K-리그 경남-서울, 울산-성남, 수원-제주전에서 서울 승리(64.28%), 성남 승리(66.72%), 수원 승리(92.33%)의 가능성을 각각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투표율 집계 결과 나타났다. 베트맨 관계자는 “이번 회차의 경우 프리미어리그의 실질적인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하는 첼시와 맨유의 빅매치와 K-리그에서 7경기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수원이 제주를 맞아 또 다른 기록을 만들어 낼지가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첼시와 맨유의 1위 다툼 뿐만 아니라 강등 순위권에 있는 팀들의 막판 분전이 의외의 결과를 낳아 변수로 작용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각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또는 2부리그 강등과 같은 상황과 주전 선수들의 피로도, 부상, 리그 후반 컨디션 등 과 같은 요소들을 꼼꼼히 체크한 뒤 베팅에 임하는 것이 적중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6회차 게임은 첫 경기 시작 10분전인 26일(토) 오후 2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인 28일(월)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2008.04.24 I 김상화 기자
(공모기업소개)예스24
  • (공모기업소개)예스24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인터넷 서점업계 1위업체 예스24(대표 김동녕·사진)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오는 23일과 24일 청약을 실시한다. 예스24는 1999년 4월 설립된 이후 인터넷서점 업계에서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업체다. 현재는 도서 외에도 음반과 DVD, 영화·공연예매, e북, e러닝 등 문화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총 회원수는 470만명, 일 평균 신규회원 가입수는 3000명 가량이며 하루 방문자수는 29만명에 달한다. 인터넷서점시장은 2006년 기준 전체 출판시장의 2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예스24의 인터넷시장 점유율은 35% 가량이다. 김동녕 대표이사는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후로는 인터넷서점시장이 가격 경쟁이 아닌 서비스 경쟁 시대로 진입했다"며 "빠른 배송과 고급 콘텐트가 고객을 잡는 관건이었고, 예스24는 이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원가절감과 빠른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증축, 자동 입출고 서비스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스24는 또 인터넷광고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e러닝, 미술품 등 문화상품 범주에 해당하는 사업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기업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인수합병(M&A)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대표는 "현재 매출의 80% 이상이 도서매출에 집중돼 있다"며 "예스24를 도서유통상거래업체에서 문화포털업체로 확대하기 위한 장기적인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스24는 지난해 전년대비 21% 증가한 2143억원의 매출에 157% 증가한 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03년 한세실업에 피인수된 이후 연평균 25.4%의 고속 성장세다. 올해는 매출 2678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예스24는 오는 23일과 24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7일 상장한다. 공모가격 6300원, 공모 주식수는 총 345만2주다. 상장 주간사는 동양종금증권이다.  ◇회사 연혁  1999년 4월 - 회사 설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000년 7월 – 멀티미디어 (음반, DVD) 런칭2001년 8월 – CTI 고객센터 오픈2002년 9월 – 와우북 합병2003년 5월 – 최대주주 변경 (한세실업)2003년 11월 – 블로그 서비스 오픈2004년 12월 – 영화예매 서비스 오픈2005년 1월 – ENT24(이엔티이십사) 출자 2005년 4월 – 화장품 런팅2005년 9월 – 보스톤영상전문조합 출자, 자체 물류센터 확보2006년 2월 – 북토피아 출자
2008.04.20 I 안재만 기자
윤현진 와튼스쿨 출신 회사원과 5월10일 결혼
  • 윤현진 와튼스쿨 출신 회사원과 5월10일 결혼
  • ▲ 5월 10일 결혼하는 윤현진 아나운서[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얼마 전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윤현진 SBS 아나운서(31)가 마침내 결혼 날짜를 잡았다. 윤현진 아나운서는 5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동갑내기 회사원 브라이언 이(31)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숙명여대 출신인 윤 아나운서는 모교 행사를 돕다가 총동문회장인 이씨 어머니와 아버지를 알게 됐으며 이들의 소개로 지난 10월 이씨와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현지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펜실베이니아 유니버시티 와튼 스쿨을 졸업한 후 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중견 IT업체에서 부장으로 해외 사업 부문을 맡고 있다. 윤 아나운서는 예비신랑에 대해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망설이는 일이 있을 때 옆에서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으며 “결혼 이후에도 SBS에서 아나운서로서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00년 10월 SBS에 입사해 ‘TV 동물농장’, 주말 ‘SBS 8뉴스’, ‘행복발전소’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VOD]윤현진 아나운서 동갑내기 회사원과 열애중☞SBS 박진호-윤현진, 우주인 탄생 생중계 맡아☞윤현진 아나, 동갑내기 회사원과 열애...지난 연말 소개받아☞"애정갖고 지켜봐주길", 윤현진 아나 '동물학대' 해명☞(SPN)윤현진 SBS 아나운서 "소개팅받고 싶어요"
2008.04.14 I 박미애 기자
  • [스포츠토토] 골프토토 승무패 2개 회차 연속 시행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지난주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대상으로 본격 발매에 들어간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이 이번 주 2차례 연속 시행된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10일부터 미국 조지아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즈 토너먼트 대회와 11일 치러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 대회를 대상으로 골프토토 승무패 3-4회차 게임을 연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PGA투어 올 시즌 첫번째 대회인 마스터즈 토너먼트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승무패 3회차 대상 선수에는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1그룹), 비제이 싱-최경주(2그룹), 조프 오길비-저스틴 레너드(3그룹), 스튜어트 싱크-존 홈스(4그룹), 스티브 스트리커- 다니엘 초프라(5그룹), 루크 도날드-로리 사바티니(6그룹), 어니 엘스-짐 퓨릭(7그룹) 등이 대상선수로 지정됐다. 또 골프토토 승무패 4회차는 KLPGA 시즌 개막전인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 대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대상 선수에는 신지애-안선주(1그룹), 조영란-문현희(2그룹), 임지나-서희경(3그룹), 홍란-나다예(4그룹), 김하늘-임선욱(5그룹), 김혜정-윤슬아(6그룹), 윤채영-정혜진(7그룹) 등이 포함됐다.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은 각 회차별로 스포츠토토가 상금랭킹과 유명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7개조(14명) 1라운드 최종 승무패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무패는 상금랭킹이 높은 선수를 기준으로 적용되며, 상금캥킹 상위선수가 하위선수보다 적은 타수로 경기를 마치면 '승', 같은 타수면 '무', 많은 타수를 기록하면 '패'를 표기하면 된다. 구입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기존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과 마찬가지로 각 매치별로 승무패를 복수로 표기하는 ‘복식 베팅’도 가능하다. 지정선수가 경기 도중 중도포기 또는 실격되거나 우천, 일몰 등의 사유로 현지시각 자정까지 공식 경기결과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모든 참가자가 결과를 맞힌 것으로 간주하는 '적중특례' 규정이 적용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지난 주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대회를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인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이 국내 골프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을 통해 국내 프로골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국내 프로골프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bsp;&#9608;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 발매일정&nbsp;회차<?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개최일(1라운드)대상경기장소34월 10일~11일PGA 마스터즈 토너먼트조니아(미국)44월 11일KLPGA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제피로스 GC* 게임방식 : 14명 7개조 1라운드 최종 승무패 맞히기* 발매마감 : 1라운드 시작 10분전
2008.04.07 I 김상화 기자
  • "진화하는 외환시장, 고객사 니즈 충족에 초점"
  •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변하지 않는 시장은 죽은 시장이다" 최근 1030원까지 급등했던 환율이 970원대로 낙하하면서 하루 변동폭 10원은 기본이다. 시장이 불안할수록 외환딜러들의 스트레스도 높아지고 있다. 십수년간을 외환시장에서 보내온 업계 맏형 나득수 우리은행 부장은 후배 외환딜러들에게 그래도 재밌게 일하라고 조언한다. 나 부장은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 회장을 맡은 이후 의욕적으로 도입한 `최우수 딜러` 시상식에서 "사람도 움직이지 않으면 죽은 것이나 다름 없다"며 "변화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nbsp;시행된 외시협 시상제에서 최우수 딜러에 선정된 권우현 우리은행 과장과 공로상을 수상한 이진우 NH투자선물 부장, 우수외환거래기관 딜링룸 대표들은 `재밌게` 일하며 맡은 업무에 충실해 서울 외환시장 발전과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외환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고객사들의 환위험을 줄이고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중장기 환율 전망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아래쪽을 보는 시각이 컸다. 이데일리는 2일 외시협이 선정한 최우수딜러와 공로상 수상자와 우수외환거래기관 대표들에게 수상 소감 및 중장기적 환율 전망을 들었다. 이날 개인 수상자들 외에 우수외환거래기관으로 뽑힌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대표로 서태원 부장, 우리은행 외환시장운용부 대표로 나득수 부장, 외환은행 외환운용팀 대표로 양진영 부장이 참석했다. - 수상소감은.▶권우현 우리은행 과장 =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돼 기쁘다. 트레이딩을 처음 시작할때 돈을 벌어야한다는 생각 이전에 시장참가자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뤄진 것 같다. 주니어딜러들을 교육할 때도 괜찮은 딜러라고 평판이 날 수 있는 딜러가 되라고 말한다. 우리은행 내에 딜링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후배들이 모여 교육받는 '우리포렉스클럽' 있는데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겨 좋게 생각한다. ▶이진우 NH투자선물 부장 = 외환시장에서 쓰는 사람들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줬다는 점에 감사하다. 주식과 채권은 오르면 좋지만 환율은 오르면 희비가 50대 50으로 갈린다. 올라서 좋은 사람도 있지만 안 좋은 사람도 있다. 기업들의 점차 환율 전망에 대한 갈증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업체들이 볼 것이 없다. 이를 애널리스트들이 풀어줘야 한다. 그동안 전망을 해본 결과 3할 3푼 정도의 타율을 보였다. 분석을 열심히 읽는 시장참가자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신문선 없는 축구나 하일성 없는 야구를 보는 게 재미 없듯이 분석 리포트 없는 시장도 재미 없다. - 각 은행기관별 강점 및 시장에 기여한 부분은 무엇인가 ▶나득수 우리은행 부장 = 우리은행은 스왑과 코퍼레이트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코퍼레이트가 크게 활성화돼 있다. 아울러 대기업 기반이 있어 여기서 점수를 받은 듯 하다. ▶서태원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부장 = 신한은행은 거래 고객 기반이 넓고 다양한데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고객의 편의를 생각한다.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파생과 관련된 좋은 상품을 만드는 큰 축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데 많은 기여를 했고 앞으로도 그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양진영 외환운용팀 부장 = 우선 우수외환거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 은행 이름이 '외환'이기 때문에 포커스가 맞춰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외환은행은 딜링과 마켓메이킹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시장분석을 잘 해서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해왔으며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외환은행은 은행간 거래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최근 외환시장 분위기에서 고객에게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는가 ▶나부장 = 은행이 없어도 고객은 존재하지만 고객이 없으면 은행이 존재할 수 없다. 그만큼 고객은 중요하고 그런 고객과 자주 접촉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우리은행은 환율의 변동성이 커진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 단기적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상품을 개발해서 장기적 상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한다. ▶서부장 = 외환파생시장이 커지고 있다. 고객이 환율 변동에 무지하지 않다는 것도 과거와 다른 점이다. 파생상품도 이제는 일반화됐고 이와같은 맥락에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한다. 우선 신한은행은 리스크관리를 통해 적정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헤지중심 거래로 방향성에 베팅하는 것은 최소화하고 있으며 외국계IB와 경쟁을 위해 시장전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부장 = 외환은행은 방향성이 급변화하는 시장상황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등 고객별 니즈(needs)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세일즈딜러들이 고객들과 자주 접촉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알려주고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 중장기적으로 환율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나부장 = 950~1000원으로 예상한다. 4월초 뷰가 아래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글로벌 신용위기 진행정도와 수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공급이 우위라고 믿고싶어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권과장 = 최근 환율이 급반등한 이유는 서브프라임모기지 때문인데 근원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환율의 변동성을 커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오버슈팅이 조정되는 과정이라고 본다. 최근 환율은 우려보다 견조하게 레벨을 지켰으나 하반기에 들어 글로벌 증시 및 국내 증시가 상승한 가능성이 있어 방향은 아래쪽으로 전망한다. ▶서부장 = 올해 하반기 환율은 밑으로 예상한다. 범위로는 930~970원.수출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경상수지가 호전될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할 것이다. 또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 밖에 해외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아지면서 달러 공급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상황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될 것이다. ▶양부장 = 초단기적으로는 950~980원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중장기 적으로 봤을 때 하락장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는 터닝포인트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까지 3년동안 하락장세 일변도였지만 최근 경상수지 지표도 개선되지 않았고 미국 신용위기가 침체로 굳어질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환율은 양방향이 모두 열려있는 상황으로 딜링이 더 어려워진 환경이라고도 볼 수 있다.
2008.04.03 I 박상희 기자
 축구팬 41%, ''수원, 라이벌 서울에 우세''
  • [스포츠토토] 축구팬 41%, ''수원, 라이벌 서울에 우세''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내 축구팬들은 K-리그 컵대회 서울-수원전에서 수원의 우세를 예상했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2일 벌어지는 전북-울산(1경기), 인천-경남(2경기), 서울-수원(3경기)전 등 K-리그 컵대회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13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서울-수원전에서 전체 참가자의 41.14%가 원정팀 수원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홈팀 서울의 승리는 24.83%, 무승부 예상은 34.03%였다. 최종 스코어로는 1-1 무승부(16.97%), 2-1 수원 승리(15.80%), 2-1 서울 승리(10.34%)의 순이었다. 전북-울산전은 40.84%가 울산의 승리를 예상했으며 전북 승리에 28.94%, 무승부 30.22%의 비율을 보였다. 최종 스코어는 1-1 무승부(19.03%), 2-1 울산 승리(14.94%), 2-1 전북 승리(12.00%)였다. 인천-경남전에서는 인천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들이 61.89%로 경남 승리(17.17%), 무승부(20.97%)를 앞섰다. 최종스코어의 경우는 2-0 인천 승리(16.42%), 1-0 인천 승리(14.90%), 2-1 인천 승리(14.07%)의 차례였다. 베트맨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서울과 수원의 라이벌전, 정규시즌 초반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의 활약 여부 등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컵대회는 정규리그와 달리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정규리그 성적은 물론 컵대회에 출전하는 각 팀의 선수와 부상선수 유무, 팀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베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13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 전인 2일 오후 7시 20분에 발매 마감된다.
2008.04.01 I 김상화 기자
김승유 회장 "업권간 고객정보 활용 길 터줘야"
  • 김승유 회장 "업권간 고객정보 활용 길 터줘야"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매트릭스 조직체제를 출범시키면서 은행·증권사·보험사 등에 걸친 고객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금융규제가 완화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김승유 회장김 회장(사진)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빌딩에서 열린 매트릭스 조직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은행법과 금융지주사법, 증권거래법, 보험업법 등 4개 법률이 고객정보 활용의 벽을 만들고 있다"며 "고객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nbsp;당국이 벽을 허물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또 "겸업화, 겸직화는 세계적 금융 추세"라며 "일본도 겸업화로 가기로 하고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금융CEO 간담회에서도 "금융지주회사법이 관련법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며 "인력과 자본을 금융지주회사내에서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건의했었다.&nbsp;☞「금융권 "규제완화 건의"…MB "일자리 확대"(1월9일)」, (Exclusive)「하나금융, 매트릭스형 조직개편 첫 검토(1월23일)」,「금융산업 발전 가로막는 금융지주법(1월13일)」하나금융지주(086790)는 이날 법인중심이 아닌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개인금융·기업금융·자산관리의 3개 비즈니스 유닛(BU)으로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김 회장은 `언제 고객들이 매트릭스 조직개편 효과를 실감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곧바로 되진 않겠지만 연말 전까지 시스템을 모두 갖추겠다"고 밝혔다.그는 "매트릭스 조직체계는 리포팅(보고)를 듀얼(2개)로 하는 시스템"이라며 "IT·전산체계를 정비해 단추 하나만 누르면 쉽게 듀얼 리포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트릭스 체제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할 것"이라며 "언어문제가 없도록 각종 보고서류도 모두 영문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조직개편은 이제 금융사에서 일상적인 일이 됐지만 `어떻게`만 있고 `왜`가 없었다"며 "이번 매트릭스 조직개편도 고객의 기쁨을 위한 것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김 회장은 향후 하나카드 실질 회원수가 500만명이 되면 은행에서 카드사를 떼어내 분사시키는 방안을&nbsp;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카드사는 금융업과 유통업의 중간 성격"이라며 "크리티컬 매스(Critical Mass·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시점, 임계량)로 보는 실질 회원수 500만명이 되면 분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초 하나카드 총회원수는 455만명 수준이지만&nbsp;실질 이용자수는 이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따라서&nbsp;카드사 분사는 당장 가시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nbsp;김 회장은 또 향후 은행 M&A 참여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서도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지 않겠느냐"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2008.03.30 I 백종훈 기자
(CEO탐방)"온·오프 종합포털로 UCC사업 선도"
  • (CEO탐방)"온·오프 종합포털로 UCC사업 선도"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프리에그(www.freeegg.com)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신생 동영상UCC(손수제작물) 업체다. UCC 후발인 프리에그는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하는 과감한 전략으로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쌓고 있다. 프리에그는 온라인에서는 고화질 고음질의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일반인들이 쉽게 UCC를 제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지난해 12월 서울 홍익대 부근에 `UCC팩토리`란 UCC제작 공간을 만들어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영상UCC포털은 검색포털과 달리 사용자 충성도가 약하다. 검색은 대개 한 곳에서 이뤄지지만, 동영상UCC는 개별 콘텐트의 의존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이탈이 쉽다. 때문에 동영상 서비스로만 사용자들을 붙잡아 두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난해 UCC 열풍으로 이 사업에 뛰어든 업체들이 대부분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낸 것도 수익 모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프리에그는 발상을 전환했다. 동영상UCC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발굴한 것. `UCC팩토리` 외에도 스티커 자판기와 같은 `동영상 자판기`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기업이나 학교 등의 동영상제작 솔루션을 마련해주는 B2B 사업도 병행 중이다. 이처럼 동영상UCC 사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어넣는 주인공은 김범호 프리에그 사장(사진). 김 사장은 인터넷 사업과 어울리지 않은 대기업 출신이다. 그는 삼성그룹과 동부그룹 등 대기업에서 20여년 동안 근무해오다 지난해 10월 프리에그 CEO직을 맡았다. 업계에서는&nbsp;오랜 대기업 문화에 익숙해진 만큼 인터넷 같은 모험적이고 창의적인 기업 환경을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물음표를 달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기업 내에서 신규 사업 업무를 많이 추진하다 보니 남들보다 도전 정신이 강하는 것이 김 사장의 답변. 인터넷 벤처는 마치 레프팅을 하는 것처럼 역동적이고 위험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사장은 대기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인터넷에 접목하고 있다. 당장의 트래픽 증가에 연연하기 보다 멀게 내다보고 동영상 사업을 진척시키고 있다. 프리에그는 중앙일보와 셋톱박스 미들웨어 업체인 알티캐스트가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회사다. 중앙일보의 다양한 콘텐트와 알티케스트의 기술력을 합쳐 미디어 전파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IPTV를 지향하고 있다. 프리에그는 향후 방통융합의 대세로 떠오른 IPTV 사업을 대비하기 위한 콘텐트 확보의 척후병이라 할 수 있다. 프리에그가 선보인 지 이제 100일 정도 지났다. 오픈 초기이니만큼 3월 한달은 기본인 플랫폼에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 편의를 강화한 사이트 개편을 다음주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유료 서비스인 UCC 배경화면도 조만간 도입한다. 사용자가 다양한 풍경을 배경 삼아 자기만의 개성적인 UCC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2분기에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같은 개인 커뮤니티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싸이월드가 사진 이미지에 최적화됐다면 프리에그는 동영상 유통에 적합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제휴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보광 휘닉스파크 스키장과 제휴해 프로모션 사업을 시작했다. 스키장의 이용객들이 프리에그 장비와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의 동영상을 찍게 하는 것. 프리에그의 동영상 장비와 플랫폼을 스키장에 임대해주는 B2B 사업이다. 아직 수주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정부기관의 산학연 연구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동영상검색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김 사장은 검색이야 말로 돈이 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포털들이 키워드광고 검색으로 수익을 냈듯이 지금의 동영상UCC 업체들은 동영상광고검색을 통해 수익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방안과 외부업체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오프라인 사업은 `UCC팩토리` 외 동영상 자판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티커사진 자판기와 비슷한 형태로 길거리에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이다. 오는 4월 보급형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다음은 김범호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설립 동기와 회사 미래 전략은? ▲대기업에서 신규 사업 업무를 많이 맡았다. 그러다 보니 도전 정신이 강하다. 벤처를 통해 성과를 내고 작품을 내고 싶은 욕망이 일었다. UCC 시장 자체는 급속도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 지금 업체들은 수익 모델을 못찾고 있는데 조만간 타파될 것이다. 포털업체도 초기에 어려웠으나 검색과 광고를 연결해 수익을 창출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없다. 결국 얼마나 끈질기게 경쟁력을 갖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동종 업계가 같이 모여 현안에 대해 대처하고 동영상검색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면 업계 전체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회사 자본금과 지분 구조는? ▲회사 자본금은 30억원이다. 지분 구조는 중앙일보가 51%, 알티캐스트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알티캐스트는 IT 1세대 기업인데 셋탑박스 양방향 미들웨어를 제조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현재 KT의 IPTV `메가티비`의 미들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프리에그가 궁극적으로 IPTV를 지향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작년 실적과 올해 예상 실적은? ▲작년에는 적자였다. 지금도 연간으론 적자지만, 4분기에는 월별 손익분기를 맞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수익 모델과 주요 매출원의 비중은 얼마인지. ▲온오프라인 동영상UCC 사업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B2B 영업 등이 있다. -업계 1위 업체인 판도라TV와 향후 어떻게 경쟁을 해 나갈 것인지. ▲판도라TV는 경쟁사라고 말할 수 없다. 선두 업체이다. 이 업체로부터 배워야 할게 많다. 같이 파이를 키워야 한다. 판도라TV는 최근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옳은 결정이라고 본다. 유튜브가 한국에 진출했듯이 우리도 능력을 갖추고 중국이나 일본 등으로 진출하는 것이 당연하다. 판도라TV 실력이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선도 업체가 해외 시장을 잘 개척해야 후발 업체들이 해외에 나갈 수 있다. -UCC 저작권 해법에 대한 의견은? ▲아직은 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인터넷 상에서 순수한 UCC가 5% 정도라는 조사가 있다. 대부분 저작권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순수 UCC를 확보하는 방법으로는 VJ(비디오자키) 등을 업체가 현장에 파견하는 방법이나, 콘텐트를 사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우리는 콘텐트 확보를 위해 `UCC팩토리` 같은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문적인 제작감독을 투입했다. 이슈가 되는 콘텐트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계열사인 중앙일보가 언론사이기 때문에 미디어 콘텐트도 수급할 수 있다. -프리에그란 말뜻은? ▲프리에그는 자유로움이라는 형용사와 달걀이란 명사를 합친 말이다. 프리에그의CI(Corporate Identity)를 보면 달걀 밑에 금이 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콜롬버스 달걀을 상징한다. 다른 사람이 안 한 것을 한다는 모험정신, 개척정신을 의미한다. 또한 에디슨의 달걀을 뜻하기도 한다. 신비로움, 창조를 표방하는 것이다. 새로운 도전 정신과 신비로움을 추구하자는 의미다.
2008.03.27 I 임일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서울에도 `깡통 아파트` 나왔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다음은 내일자(3월11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법인세 3% 인하...내수살리기 속도전 -주가·원화값↓ -이대통령 "공직자는 머슴 주인보다 일찍 일어나야" -멕시코 LNG기지·운영권 수주 -수도권 거주자 10명중 6명 올해 집값 오른다 ▲MB노믹스 액션플랜 -워런버핏, 강세장 예상 대규모 베팅 -첫우주인 이소연씨로 교체 -경상적자 감수하고 성장·물가 잡기 -액션플랜 시기 못박아 -법인세 내려 기업부담 8조7천억원 줄인다 -장기 성장동력 3대 포인트 ▲종합 -공공택지 4분기부터 경쟁입찰 -공기업 구조조정 칼빼드나 -수익성없는 농지 규제 확푼다 -고삐풀린 생산자 물가 ▲정치·외교안보 -MB 첫 업무보고부터 15분간 공직 기강잡기 -수도권보다 지방 살리기 먼저 -김성이 복지장관 이번주 임명할듯 -한나라 현역교체 7%···말뿐인 감동공천 ▲국제 -국제 신용위기 또 오나 -CDS프리미엄 급등 -민심 잃은 사르코지 佛지방선거 패패 -페라리도 짝퉁...비상걸린 EU ▲금융 재테크 -글로벌시장 자금경색 더 심화되나 -은행IB 홍콩진출 잰걸음 ▲기업과 증권 -동국제강 5社 임단협 사측에 위임 -SK 수입중고차도 가격파괴 -삼성전자, 게임기기 시장 진출 -풍산·영풍 웃고 동양석판 울고 -미·중 변수따라 당분간 박스권 장세 -엠피오·에너원 물적분할 결정 -증권전문가 "하반기쯤 한풀 꺽일듯" -수수료 싼 인덱스펀드가 강하다 -원자재 펀드 올인은 절대 금물 -금감원 "공모가 낮춰라"행정지도 ▲유통 -아이스크림 빵 가격 최대 40% 잇달아 인상 -방치된 인터넷쇼핑몰 조심 ▲과학기술 -일본, 만능백신용 신물질 개발 -식욕옥제재 시장 커졌네 ▲부동산 -`집 팔겠다` 늘고 `집 사겠다` 줄어 -올 수도권 30만가구 공급 `글쎄` ◇서울경제신문 ▲1면 -대대적 경기부양 나선다 -CDS시장 붕괴 위기 -국내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종합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하반기 신혼부부 주택 시범 공급 -한국판 `테마섹` 본격 육성 -`복지부동·무사안일`구태 작심한듯 질타 -국내 외환시장 `달러부족` 당분간 지속 전망 -200대 기업 "올 설비투자 20% 확대" -공공기관장 대대적 `물갈이` 예고 -가구당 빚, 지난해 4000만원 육박 ▲정치 -與 공천갈등 `분수령` ▲금융 -`하나희망재단` 설립 무산되나 -금융사 외화조달 `기지개` -`소액 서민보험`은 보험사에 毒? ▲국제 -멕시코만 유전 개발 `지지부진` -미, 캐나다 오일샌드 규제 추진 -스페인선 여당 승리 ▲산업 -양대 타이어 기업 `엇갈린 행보` -엔씨소프트 사업 리모델링 나섰다 -중기청 "정책 비효율성 초래" 반발 -롯데 `신세계 아성` 광주서 도전장 ▲증권 -증시 `체력 한계`...약세장 길어지나 -MMF로 자금이동 가속화 -거래소 이사장 공모 4~5명 신청 -`업황 회복세` 건설주 노려라 ▲부동산 -올 주택공급목표 달성 `빨간불` -2006년 개장 명동 하이해리엇 쇼핑몰..허위광고로 투자자 피해 속출 ◇한국경제신문 ▲1면 -서울에도 `깡통 아파트` 나왔다 -원달러 환율 19개월만에 965원 돌파 -청와대, 골프 금지령 -법인세율 올해 3%P 인하 ▲종합 -"닭고기값 좀 담합하게 해주세요"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로 전격교체 왜... -원자재값 폭등 `쓰나미`...산업계 전방위 확산 -쌀값도 6%나 올랐다 -원달러 980원대 갈수도 -"출총제 폐지 대안 안만든다" ▲정치 -이경숙 총장, 비례대표 신청할듯 -손학규 대표, 종로 중구 출마 가닥 ▲국제 -중국 무역흑자 팍 줄었다 -월가 `마진콜` 3250억불 손실 위기 ▲산업 -삼섬 잇단 보직인사...경영차질 최소화 -올 춘투 소프트 랜딩 하나 -현대자동차 이번엔 `勞勞갈등` -IPTV서비스 지연 방송 M&A 투자 차질 -TU미디어 500억 유상증자 성공할까 -예신퍼슨스, 상하이 명품가 첫 진출 ▲부동산 -1조원대 단국대 부지사업 `어쩌나` -타운하우스도 `깜깜이 청약` -건설사가 동물원 렌터카 사업까지... -`잠실 컨벤션센터` 조성사업 추진 ▲금융 -9월지주사 목표 국민은행 `M&A잰걸음` -癌보험 이달중 가입하세요 ▲증권 -중, 거래세 인하 검토 이어 펀드설립 허용 -진로, 올 상반기 기업공개 추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크게 늘었다 -글로벌이머징펀드 `비싼 보수 값 못해` -원조 슈퍼개미父子, 서울식품 `집착`
2008.03.10 I 공희정 기자
외환시장은 개점휴업中..환율 괜찮나?
  • 외환시장은 개점휴업中..환율 괜찮나?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최근 외환 거래가 지극히 부진한 모습이다. 연초만해도 하루 100억달러는 기본으로 넘겼지만 설 연휴 전후로는 60~70억달러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거래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참여자들도 점점 거래에 소극적이 돼 가고 있다. 환율은 큰 변동성 없이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거래량이 받쳐주지 않은 상태인 만큼 대외변수 충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nbsp;(이 기사는 20일 오후 2시50분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을 통해 출고된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 설 연휴 전후로 거래량 `뚝` 그동안 국내 외환시장은 해마다 거래량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은행간 현물환 거래는 지난 2005년 45억2000만달러에서 2006년 63억6000만달러로 증가한데 이어 작년에는 73억달러 수준까지 늘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단위 : 원(좌축), 백만달러(우축)올들어서는 연일 100억달러를 거뜬히 넘어서면서 성장에 속도를 내는 듯 했다. 지난 1월23일에는 172억달러어치가 거래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신제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환율이 일방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지만 올들어 양방향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 그 방증"이라고 말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설 연휴 전후로 거래가 크게 줄어든 이후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설 연휴 이틀 전인 지난 4일 84억달러로 떨어진 이후 19일까지 일평균 73억달러가 거래됐다. 20일 거래량은 55억7450만달러로 지난 18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 58억달러를 이틀만에 갈아치웠다. ◇ 박스권..`방향 베팅할 선수가 없다` 이처럼 거래량이 급감한 것은 환율이 단단한 박스권 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좁은 범위 안에 갇혀있다 보니 업체들은 여유있게 원하는 수준에서 결제나 네고 물량을 처리할 수 있어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이고, 방향성에 투자하는 인터뱅크 딜러나 프랍 딜러들 역시 시장에서 한발 물러나 관망하고 있다. 신 국장은 "환율 양방향 리스크로 역외에서도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며 "정체된 장이라는 인식이 높은 상태"라고 판단했다. NH투자선물 이진우 조사기획부장은 "정체국면에서는 거래량도 줄어드는 것이 당연한 현상"이라며 "지금은 뭘 해도 안되니 쉬었다 가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환율 움직임은 딜러들의 성향에서도 결정되는데 예전 환율 방향성에 과감하게 베팅했던 주포들이 딜링 최전방에서 빠지고 주니어들이 포진해 있는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 언제 둑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균형` 최근 환율 흐름을 안정적이라고 판단한다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거래량이 받쳐주지 않는&nbsp;이상 `불안한 균형`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장보형 연구위원은 "최근 거래량 급감은 대외변수에 취약한 우리 외환시장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국내 외환거래량이 급증했던 것은 국내 환시의 성장을 반영한 것이라기 보다는 글로벌 금융불안 때문이었고, 최근 이같은 대외 재료가 사라지면서 국내 거래 자체가 위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945원선을 중심으로 한&nbsp;횡보는 결코 환율 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라며 "펀더멘털과 유리된 과민반응이 시정되고 정책변수를 고려했을때&nbsp;하향조정의 여지가 더 큰 `취약한 균형`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 연초가 오히려 과열..`거래부진 걱정없다` 시각도&nbsp;그러나 한쪽에서는 연초 거래량 폭발이 오히려 과열양상이었다며 최근의 거래부진에 대해 크게 우려할 것까지는 없다고 보고 있다. &nbsp;NH투자선물 이 부장은 "연초 신한, 우리, 외환, 하나은행 등이 거래량 경쟁을 벌이면서 과도하게 부풀려진 점이 없지 않다"며 "박스권이 뚫리면 거래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초처럼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국내 달러/원 현물환 시장에서 기업들의 실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인터뱅크 스펙거래"라며 "현재 특별한 재료나 모멘텀이 없어 쉬자는 분위기이지만 특별한 계기가 있으면 외환 거래량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당국 "거래량 부진 오래가지 않을 것" 당국 역시 걱정 안하는 모습이다. 오히려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환율 쏠림 현상이 없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신 국장은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환율이 한쪽으로 크게 움직이면 위험하지만 현재 환율 움직임은 정체된 상황"이라며 "아주 편안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환율이 박스권 안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좀 쉬었다 가자는 분위기일 뿐 거래량 감소나 환율 움직임 자체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안병찬 한국은행 국제국장 역시 "최근 일평균 외환 거래량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지난 2005년이나 2006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라며 "오히려 1월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변동성이나 거래량이 과도하게 확대됐다가 최근 정상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같은 거래량 부진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4월부터 금융기관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대외 변수들이 부각되면 일평균 100억달러 안팎의 적정 거래량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8.02.20 I 권소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