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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이대형 사랑의 산타 변신
  • LG 박용택-이대형 사랑의 산타 변신
  • ▲ 사진=LG 트윈스[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LG 테이블세터 '박용택-이대형'이 23일 희귀병을 앓고 있는 남매를 찾아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박용택과 이대형은 세계 10명 밖에 없다는 희귀난치성 질병 터프팅장염 환아인 송예린(8)-민성(5)남매를 2년째 후원하고 있다. 터프팅장염은 장의 상피 이상형성으로 선천적으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질병. 남매는 태어나면서부터 영양분 공급 호스를 몸에 꽂은 채 지금껏 지내고 있다. 박용택과 이대형은 이날 서울대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병원 측에 두 선수와 LG전자 노경팀에서 모은 병원비 2천만원을 전달하고 어린이 환우들의 병실을 방문해 유니폼과 모자 등을 선물하는 일일 산타 역할을 했다. 2천만원중 1천 600만원은 예린이와 민성이 남매의 치료비로 사용되며 나머지 금액은 기타 환우들에게 전달된다. LG는 지난 9월 7일 예린이와 민성이를 잠실 홈경기에 시구자로 초청한 바 있다. LG의 간판타자인 박용택은 2006년부터 안타-도루 등 기록 매칭 기부를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과 장애우를 후원했다. 올 시즌엔 안타당 3만원을 모아 난치병 어린이 환우에게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3년 연속 50도루를 달성한 이대형도 도루를 성공할 때마다 5만원씩 적립해 총 320만원을 기부했다. 한편, LG는 지난 11월말 2009러브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5천만원의 수익금을 모아 10명의 서울지역 중학생 야구꿈나무들에게 지원했다.
2009.12.23 I 정철우 기자
정통 일본의 맛을 구현한 15년 집념의 치열한 승부사
  • 정통 일본의 맛을 구현한 15년 집념의 치열한 승부사
  • [이데일리 EFN 이덕철 객원기자]&nbsp;충남 아산시 배미동에 위치한 한 식품가공 공장. 건장한 체구의 60대 초반 남자가 이른 아침부터 기계의 작동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종종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서 노닐다 사라진다. 그러다가도 조심스러운 표정으로 기계의 작동을 매우 유심히, 뚫어져라 본다. 이 공장에서는 일본에서 직수입한 훈연된 가다랑어를 깎고 있는 기계 6대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 예리한 칼날에 가다랑어의 표피가 섬세하고 얇게 슬라이스 되면서 허공을 휘젓다 내려앉는다. 정교하고 숙련된 기술이 척척 맞아 돌아가면서 칼날에 에인 훈연된 가다랑어의 양파껍질 같은 살들이 쌓여가고 있다. 식품 제조과정에서 고난도 기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가스오부시’는 일본 음식에서 빠트릴 수 없는 절대적인 식재료다. 이곳의 가스오부시는 대량 생산에 따른 기계마찰로 광택이 일어나는 현상을 최소화해 무광택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중이다. ◇ 가다랑어 깎는 가공공장에 나타난 60대 초반의 신사 (주)태명종합식품(윤환식 대표, 63)은 15년 연륜의 중견 중소기업으로 정통 일본음식의 맛을 재현해 내는 식재료 제조와 유통분야에서 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든 제품의 원부자재를 전량 일본에서 직수입해 판매, 제조하는 덕분이다. 최상의 품질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쟁이’ 기질로 명성이 높은 이유다. 1년 전부터 직접 일본에서 훈연된 가다랑어를 수입, 국내에서 가공해 생산하고 있는 <하나가스오부시>제품은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타 기업들보다 10여 년 뒤처진 상황에서 시작한 가스오부시에 대한 국내에서의 가공 도전이 외식업계에서 호응도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본산 가다랑어 원료에다 일본산 가공기계 그리고 일본 전문가로부터 전수받은 기술로 가스오부시를 만드는 업체는 이 회사가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아니 독보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1년만에 외식업소에서 돌풍을 일으킨 <하나가스오부시> 현재 가스오부시를 사용하는 외식시장에서 1년 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의 인기 뒤엔 말 못할 남다른 사연들이 쌓여 있다. 가스오부시를 국내에서 직접 가공 생산해 내기로 작정하고 윤 대표가 무작정 덤빈 건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의 일이다. 이 회사 지휘자인 윤 대표의 도전으로 시작한 초창기는 가시밭길 그 자체였다. “2년 전만 해도 일본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했었다. 하지만 엔고현상으로 수입가가 껑충 뛰어 수급이 불균형하게 돌아가고 판매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래서 일본에서 훈연된 1차 가공품인 가다랑어를 들여와 국내에서 직접 가공하는 게 어떨까하고 고민을 하다 현실로 옮기게 됐다. 하지만 기계에 대한 지식도 제대로 가진 게 없는 상태고 가다랑어 깍는 기술도 전수받지 못해 말 못할 고생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했다. 1년간은 기계와 기술습득과의 전쟁이었다. 정말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셈이다.” ‘태명’에서 만들어 내는 가스오부시는 국내에서 가공하고 질소 포장하는 관계로 수입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또 원재료를 인도네시아나 중국, 필리핀 등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일본산 가다랑어만을 사용해 일본식 맛을 내는데 있어 최상의 품질로 대우받고 있다. 윤 대표는 지금 이 가스오부시를 인생 후반부의 승부처로 삼고 아산에 6611.6m2(2000평)의 대지를 마련하고 1652.9m2(500평) 규모의 가공공장도 세웠다. 일본산 가스오부시 가공 기계도 사 들였다. 여기에 들어간 자금만도 모두 17억원 상당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모두 6개의 게쯔리부시(말리거나 훈제하여 얇게 깎은 제품)제품군을 생산해 내고 있다. ◇ 17억 원의 투자비 들여 2000평 규모 공장 세워 특히 맛있는 국물을 우려 낼 수 있는 혼합부시와 사바부시는 국내에서 미개척지여서 시장 확장에 가장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제품들이다. 정통 일본식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한 윤 대표의 고집스러운 집념은 삶의 궤적 곳곳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그의 삶을 베팅해 나간다. 지금은 국내에서 정통 일본 음식 식재료 공급업체로 호평을 받고 있는 그지만 처음부터 식품 공부를 전문적으로 한 ‘푸드 맨’은 전혀 아니었다. 식품 분야하고는 인연이 아예 없다. 그렇다면 예순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17억 원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거액을 불황의 시기에 과감히 신규 사업에 투자할 정도로 배짱이 두둑한 그는 대체 어떤 사람인가. 풍채 좋은 체구와 친근감이 흐르는 얼굴에서 슬쩍 흘리는 엷은 미소가 퍽이나 인상적이다. 나이에 비해 주름이 적은 얼굴에서는 느긋함과 여유가 쌍곡선을 그리며 친밀함을 더한다. 재주가 많은 이들의 눈빛에는 끼가 이글거리게 마련이다. 넘치는 재기발랄 때문이다. 그의 실눈에서 속내를 가늠하기 힘든 여러 가지 ‘작전’들이 포진해 있음을 느낄 때 이미 그는 저 멀리 가 있다. 수읽기에 능하다는 뜻이다. 따스하면서도 원칙이 스며있는 직관적 눈빛에서 오늘의 성공의 일단이 읽혀진다. 현재 태명종합식품의 주요거래처는 하얏트호텔, CJ, 우리만두 프랜차이즈, 데리야키 프랜차이즈, 쇼부 프랜차이즈, 이자카야 전문점, 오꼬노미야키 전문점, 일본라멘 전문점, 샤브샤브 전문점 등 1900여개 업체들이 있다. 그는 공학도다. 서울에서 K공대를 졸업했다. 사회의 첫 발은 ‘선생님’으로 시작했다. 파주의 모 공업고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1년 정도하고 그만 둔다. ◇ 선생님 그만두고 취직한 스티로폼 회사서 기초 닦아 적성에 맞지 않아서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스티로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플라스틱 회사에 입사한다. 그의 나이 28살쯤이다. 종업원이 150여명에 이를 정도로 중견회사의 모습을 띤 이곳에서 그는 훗날 사회생활의 기초가 되는 귀중한 ‘학습’들을 체득하게 된다. 그는 전공과 거리가 한참 먼 관리부에 입사해 또 다른 세상과 마주치며 배워나갔다. 영업, 노무, 자금관리, 원부자재 수급관리 등을 해 오면서 경영의 실전적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남들보다 몸을 더 부렸다. 공대 출신이 상대 분야의 일을 맡아 하면서 모르는 게 많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경리 분야 쪽은 업무가 끝나면 홀로 남아 부기 책을 들여다볼 정도로 주경야독을 해야만 했다. 이 시기에 터득한 다양한 관리 분야 일들은 오늘의 태명종합식품을 만드는데 상당한 의미로 작용한다. 입사 후 빠른 속도로 진급을 거듭한 그는 5년차에 이르러 관리부장이 되어 있을 즈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기획통으로 성장해 있었다. 그는 이 시기, 회사 측에 성장 동력의 한 섹터로 신사업 아이디어를 올리곤 했다. 그 중의 하나가 일회용 사발용기 사업과 전자계산기 내의 회로기판 사업의 진출이다. 하지만 회사는 자금 여력이 있음에도 그의 제안에 소극적이었다. 무리한 사업 확장을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고민에 빠졌다. ◇ 사발용기 사업 제안 거부당해...... 장래에 대한 고민으로 그의 앞날과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스멀스멀 자라나고 있었던 것. 이렇게 계속 중소기업인 스티로폼 회사에 남아 있어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문제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결론은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는 피드백이 빠르다. 문제가 돌출되면 심사숙고 하지만 결론을 위해서는 엄청난 추진력이 동반된다. 그는 관리부장으로 회사 내에서 입지를 구축했음에도 과감히 사표를 낸다. 그의 미래를 담보로 맡기기에는 회사의 역량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의 나이 32세가 될 즈음이다. 윤 대표는 회사를 나온 후 취직을 포기하고 개인사업 쪽으로 방향을 튼다. 그는 주위에서 아이디어맨이라 불릴 정도로 새로운 분야에 발군의 실력을 보이곤 했다. 그는 스티로폼 회사에 다닐 당시 원부자재를 사다주면서 냉난방 배관자재들을 늘 눈여겨 보아두고 있었다. 스티로폼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는 스팀을 계속 돌려야 하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냉난방 배관자재들의 수요가 꽤 있다는 정보와 마진이 괜찮다는 얘기를 듣곤 했었다. 회사 퇴사후 3~4개월을 준비하고 냉난방 배관자재 가게를 영등포에 오픈했다. 윤 회장은 결심이 서면 지체 없이 일을 추진하는 스피드 형이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한 사업은 초창기와는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그를 점점 지치게 만들고 있었다. 사업 시작 초반에는 예전의 거래처와 지인들 그리고 적극적인 맨투맨식 영업으로 거래처가 늘어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동종업체들의 견제와 이로 인한 치열한 경쟁으로 가격인하가 심화되고 외상이 일상화돼 자금관리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곤 했다. 게다가 80년대 중반부터는 PVC와 동 파이프 등 특수배관용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구입에 따른 자금 조달도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 미수금으로 깔아놓은 외상은 치명적이었다. 결국 사업시작 7년차 되던 1986년 5월, 7000만원의 부도를 당하고 사업을 접는다. ◇ 첫 사업 ‘냉난방 배관 자재’ 7000만원 부도 당하고 접어 윤 회장은 이후 미래의 안정적인 사업에 관심을 갖다 당시 인기리에 뜨고 있던 ‘펜션’분야 쪽에 눈길을 돌리게 된다. 그는 40살 되던 해 새로운 영역에 또 한 번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세 번째 도전이다. 지인의 소개로 경주의 외곽지역 임야 99174m2(3만평)을 구입하고 펜션 사업에 대한 구상에 들어갔다. 그의 이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것일까. “지금도 그렇지만 젊은 시절부터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 당시만 해도 주변이나 가족들이 다들 말렸다.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공한 분야도 아닌데 무턱대고 새로운 것을 한다고 하니까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초반 수업료를 좀 비싸게 지불해서 그렇지 훗날 다 경험상으로 큰 도움을 받기도 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가능성에 대한 희망이 더 컸으니까 항상 도전해 왔다고 생각한다.” 원대한 푸른 꿈을 갖고 출발한 펜션 사업은 초창기부터 난항을 겪기 시작했다. 펜션을 조성하기에 앞서 15년을 내다보고 주변을 푸른 농원으로 꾸미기 위해 묘목을 준비했으나 배수가 안 돼 나무를 심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땅을 잘못 산 것이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수도 없는 일 아닌가. 그것도 한, 두 평짜리 땅도 아닌데. ◇ ‘펜션’ 사업 위해 경주에 3만평 땅 매입하고 새출발 그는 토질 분석 전문가를 소개받고 대안마련에 나섰다. 그는 적극적인 성격이다. 자신에게 필요하다면 어려움을 무릅쓰고서라도 해결하려 나선다. 그가 훗날 일본 관련 식자재 사업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가스오부시’를 일본으로부터 완제품을 수입하다 직접 국내 가공으로 전환한 도박 같은 모험도 이런 맥락과 닿아있다. 윤 대표는 우선 1652.9m2(500평)의 화훼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여기에 묘목이 아닌 화분으로 농원을 꾸렸다. 말이 농원이지 그 많은 화분들을 일일이 가꾼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특히 화훼 사업은 투자한 후 보통 6개월이 지나야 결실을 얻는 만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금방 손실을 입게 된다. 여기서 얻어진 교훈들은 그가 일본식 소스를 배합하고 새롭게 만들어 내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나무들을 제대로 잘 키우려면 토양의 화학적 배합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즉, 산도, 염도, 당도 등의 성분들이 잘 섞일수록 결실은 풍요로워진다. 이 작업의 과정들은 소스를 만드는 흐름과 매우 유사해 그의 일본 식자재 사업에 상당 부분 기여와 역할을 하게 된다. 윤 대표는 새로운 하우스 농사기법과 더불어 본격적인 난 농원을 만들기 위해 일본으로 자주 출장을 다녔다. 하지만 이 일본 발걸음이 그의 다양한 인생역정에 대전환을 가져오게 될 줄 그 누가 알았으랴. 일본으로 난을 배우기 위해 출발했던 1994년 6월 중순경,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라는 세이또 하시의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주문한 우동 한 그릇이 그의 인생 반전의 서막이었다. 쫄깃한 우동과 국물 맛이 입안에서 두고두고 맴돌았다. 찰진 면발의 자근자근함과 감성의 식탐을 부추기는 신비의 국물 소스의 환상적 조합이 기가 막힐 정도였다. 그는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배우러 간 난 생각은 온 데 간 데 없이 오로지 우동 한 그릇에 모든 신경을 다 쏟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 난 배우러 간 일본서 먹은 우동에 ‘필’ 꽂히다 일본에서 먹어본 우동을 우리나라에서 판매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는 며칠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다 그다운 결정을 내린다. 일본식 우동가게로 결론을 내렸다. 7년 동안 고생을 하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비닐하우스와 난 농사는 접기로 했다. 가슴이 시렸다. 그 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는데. 하지만 그가 누구인가. 새로운 도전에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결코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는 이 아닌가. 경주에 펜션을 짓기 위해 마련했던 부지 969174m2(3만평)을 학교부지로 되팔고 우동 만드는 법을 배워 나갔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계절인 1994년 늦가을 11월에 드디어 우동전문점 <미도야>를 영등포 2가 현 민노총사무실 옆 건물 2층에 132.23m2(40평) 규모로 오픈했다. 우동과 기타 면류는 직접 국내에서 생산하고 우동국물에 사용되는 가스오부시와 혼합 게쯔리부시(사바-고등어, 이와시-눈퉁멸치, 메지까-작은 가스오), 마루긴 간장, 야마사 간장 등은 일본에서 직수입해 일본식 고유의 맛을 고객에게 전달하는데 힘썼다. ◇ 40평 규모의 우동전문점 <미도야> 고객들 인기 끌어 오픈하자마자 주변에서 호응이 크게 일었다. 한적한데다 2층에 위치한 곳임에도 불구, 1일 40~5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반 호텔에서 1만3000원~ 1만5000원 수준의 일본식 정통 우동을 4000~ 6000원 가격대에 제공한 데 따른 결과였다. 윤 대표는 <미도야>의 영업이 날이 갈수록 탄력이 붙자 직영점 추가 오픈과 가맹점 사업을 병행해 추진해 나갔다. 이와 함께 현재의 태명종합식품 모체를 1996년 12월에 태동시켰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직영점 3개와 가맹점 4개를 오픈하고 한창 승승장구 할 즈음인 만 3년차에 최악의 불청객을 맞는다. 바로 IMF 이다. “외식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뛰어든 상황에서 나름대로 보고 듣고 느끼며 열심히 뛰었다. 그래서인지 영업이나 경영차원에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가는가 싶었는데 IMF가 터져 순식간에 내려앉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중산층의 몰락으로 중간 가격대의 음식점에는 고객의 발길이 무섭게 끊기기 시작했다. 주변 음식점들도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처절했다. 나도 생존의 갈림길에서 결단을 요구받고 있었다. 문을 닫느냐, 또 다른 탈출구를 찾느냐가 그것이었다.” 그는 외식업에 대한 미련을 포기하는 대신 일본식 정통의 맛을 내는 일본 식자재의 제조와 유통 회사로의 전환을 서둘렀다. 그의 빠른 피드백과 새로운 분야에의 네 번째 도전인 셈이다. 미도야 직영점과 체인점은 각 점포별로 처리했다. 체인점의 경우 면류와 소스 등 물품을 대신 납품하는 관계로 조정했다. 우선 그는 자신이 다루는 정통 일본식 식자재의 개념부터 정리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합성 소스의 대중적인 맛을 거부하는 대신 완전히 일본 정통의 맛을 재현해 내는 방향으로 승부를 걸기로 했다. 이러기 위해서는 천연 원부자재를 전부 일본으로부터 들여와야만 했다. ◇ IMF로 주저앉은 우동점, 일 식자재 제조 유통으로 전환 물론 웰빙을 추구하는 회사의 기본 방침에 따라 화학조미료는 전혀 첨가하지 않는 대신 소량의 핵산 조미료를 사용, 소규모 업체들에게 최고 품질의 가공식자재를 공급함으로써 인기몰이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초창기에는 돈가스 소스나 장어 소스 그리고 각종 소스를 만들기 위해 농축액을 희석시키는 과정에서 원리를 잘 모르는데다 실험에 대한 개념도 부족해 보통 한 품목 개발 시 5~6톤의 소스를 내다버리곤 했다. “일본 식자재 사업을 시작하면서 전시장 같은 곳에 나가면 가스오부시 같은 경우 무슨 용도에 쓰이는 것조차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오죽하면 양파껍질인줄 알고 있는 사람도 다수일 정도였다. 지금은 일본음식이 국내에도 상당히 퍼져 있어 대다수가 인지하고 있지만 10년 전만해도 어려움이 컸다.” 윤 대표는 일본 음식의 이해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홍보차원에서 조리교실도 운영했다. 일본식 면 요리와 소스의 접목이 주된 내용이었다. 1회 실시에 보통 20~30명 정도씩 꾸준히 참가해 일본식 면 문화 저변확대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 ◇ 2년차부터 입소문 타고 주문 늘어...... 냉동탑차도 증가 그동안 식자재 산업과 가스오부시 가공 공장 가동에 따른 바쁜 손길로 인해 당분간 조리교실을 유보해 두었으나 9월부터 다시 새로운 내용으로 강화해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예비 창업자들이나 메뉴의 보강 등을 원하는 사업자에게 고마운 소식으로 다가서고 있다. 이렇게 시작한 정통 일본식 맛의 재현에 대한 집념은 식품 사업 2년차부터 서서히 대중들의 입소문을 타고 외식업계에 파급되어 배송 냉동 탑차도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25개 모든 구에 냉동 탑차를 한 대씩 배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진행해 왔으나 작년 금융 위기를 맞아 15대에서 증편이 보류되고 있다. 수송 능력의 강화는 중간 유통마진을 제거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태명종합식품의 최고급 식자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태명종합식품의 거래처는 유명 호텔, 고급 레스토랑, 일식집, 일본풍 이자카야 체인점 등 1900여개 업체가 있으며 올해 말이면 9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들어 윤 대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가스오부시의 국내 가공이다. 일본 정통 그대로 건조·숙성된 가다랑어룰 깎아 일본식 맛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지 벌써 2년째다. 이를 위해 1년간의 실험기간을 거쳐 작년부터 생산에 들어갔으며 태명종합식품의 상호를 걸고 판매하고 있는 <하나가스오부시>와 <혼합부시>는 출시되자마자 인기다. 일단 원부자재를 훈연된 일본 가다랑어를 직수입해 깎는 시스템이어서 최상의 제품들을 생산해 낼 수 있는데다 인건비와 수송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어 가격 면에서도 완제품 수입보다 저렴해 경쟁력이 월등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일본산 원료에다 일본산 기계로 가스오부시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기술을 전수받아 직접 깎는 업체도 이 회사가 유일하다는 사실이다. 윤 대표의 또 다른 자부심은 ‘질소포장’에 있다. 일본 식품청의 까다로운 규제 조항인 질소 함유율 99.6% 이상을 유지하면서 자체개발한 포장지에 담는 다는 점이다. 가스오부시는 질소의 함양에 따라 제품의 질이 많이 달라지게 된다. 심지어 저가제품의 경우 가다랑어를 두껍게 깍거나 질소를 안 넣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이다. ◇ 40평 공장서 한 달 1억2천만원 상당 면류 생산, 일본인도 놀라 윤 대표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그는 가스오부시의 국내 가공을 위해 17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아산에 6611.6m2(2000평) 대지위에 공장도 마련했다. 가스오부시의 수입도 공기업인 한국관광용품센터를 제외하고는 윤 대표가 두 번째라고 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이제는 국내 실력으로 2차 가공품을 직접 만들어 고객의 평가를 당당히 받겠다는 의지다. 현재 태명종합식품은 계열사로 제조전문회사 TNS가 있으며 첨가물 전문 태명푸드가 있다. 공장은 6611.6m2(2000평) 규모의 가스오부시 가공공장과 조리연구소가 있고 330.58m2(1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이 있다. 특히 132.232(40평) 규모 생산 공장에서 면류만 한 달에 1억2000만원어치를 생산해 내는 능력은 일본 관계자들조차도 효율성에 대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다. “지금까지 거래처와 뒷거래를 통해 납품을 해오지 않을 정도로 나름대로 정직한 상도의를 지켰다고 자부한다. 업체에게 최상의 식재료를 제공한다는 소신이 태명종합식품을 있게 한 토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태명종합식품으로서는 양질의 고객을 위해 최상의 천연제품을 공급하는 게 소명이라고 늘 다짐하고 있다.” 태명종합식품의 슬로건은 ‘자연의 맛 그대로’이다. 여기서 풍기듯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우동다시, 메밀다시, 우동과 메밀면 등의 면류, 천연조미료인 가스오부시, 100% 양조간장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들로 특화된 일본식 외식시장을 주도해 나가 고 있다. ◇ 국내서 창업하려는 일본인은 반드시 태명종합식품 소개 받을 정도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외식업을 창업하기 위해 들어오는 대부분의 교포들이나 지인들은 반드시 태명종합식품과 윤 대표를 소개받는다. 태명종합식품에 가면 일본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이 고스란히 다 있기 때문이다. 음식은 3대 공학들이 유기적으로 작동돼 만들어 내는 위대한 퍼포먼스라는 게 윤 대표의 지론이다. 열 공학, 재료공학, 화학공학 등이 제대로 믹스될 때 맛으로 보답한다는 것. 작지만 강한 회사, 매출은 높지 않지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회사가 윤 대표가 희망하는 태명종합식품의 모델이다. “공대 출신이 식품제조, 유통분야에 뛰어든 지 벌써 15년이 됐다.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는 자부심이 크지만 무엇보다 웰빙시장의 틈새를 전문적으로 파고들어 고객들에게 천연 식자재를 흔들림 없이 제공함으로써 먹을거리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사실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21 I 객원 기자
  • 환율, 소폭 상승..1160원대 중반서 등락(오전)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4일 외환시장이 전반적인 소강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소폭 상승한 1165원 부근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반영된 듯한 모습이지만 한 쪽으로의 베팅에는 자신이 없는 모습이다.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보다 1.70원 오른 11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장 중 변동폭이 2~3원에 그치는 엷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의 가치가 높아졌고, 이에 국내에서도 환율 상승이 유효한 상황이다. 글로벌 달러 지수는 장 중 76.726까지 상승하며 종가 기준으로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역외환율이 먼저 상승하면서 오늘 달러-원 환율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NDF 평균 가격은 스왑포인트 감안시, 1164.75원을 기록,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0.75원 상승했다. 이에 개장과 함께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달러-원 현물은 0.5원 갭업한 1164.50원에서 거래를 열었다. 하지만 1170원대로의 항로에는 난관이 적지 않아 보인다. 1166원대까지는 올라서 보기도 봤지만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추가상승은 번번이 막히는 양상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주말 미국 증시 영향으로 금요일 보다 달러강세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1166원 위에서는 네고가 포진돼 있어 더 이상 상승하지도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증시는 개장초 강세를 보이며 환율상승을 제어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반락한 뒤 조금씩 하락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는 전일보다 11.68포인트(0.68%) 내린 1645.62. 외국인은 500억원대의 순매도다. 같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48엔 내린 88.57엔을 기록중이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9.2원 오른 1316.4원을 나타내고 있다.
2009.12.14 I 손희동 기자
  • 환율, 소폭 상승..1160원대 중반서 등락(오전)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4일 외환시장이 전반적인 소강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소폭 상승한 1165원 부근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반영된 듯한 모습이지만 한 쪽으로의 베팅에는 자신이 없는 모습이다.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보다 1.70원 오른 11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장 중 변동폭이 2~3원에 그치는 엷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의 가치가 높아졌고, 이에 국내에서도 환율 상승이 유효한 상황이다. 글로벌 달러 지수는 장 중 76.726까지 상승하며 종가 기준으로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역외환율이 먼저 상승하면서 오늘 달러-원 환율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NDF 평균 가격은 스왑포인트 감안시, 1164.75원을 기록,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0.75원 상승했다. 이에 개장과 함께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달러-원 현물은 0.5원 갭업한 1164.50원에서 거래를 열었다. 하지만 1170원대로의 항로에는 난관이 적지 않아 보인다. 1166원대까지는 올라서 보기도 봤지만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추가상승은 번번이 막히는 양상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주말 미국 증시 영향으로 금요일 보다 달러강세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1166원 위에서는 네고가 포진돼 있어 더 이상 상승하지도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증시는 개장초 강세를 보이며 환율상승을 제어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반락한 뒤 조금씩 하락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는 전일보다 11.68포인트(0.68%) 내린 1645.62. 외국인은 500억원대의 순매도다. 같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48엔 내린 88.57엔을 기록중이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9.2원 오른 1316.4원을 나타내고 있다.
2009.12.14 I 손희동 기자
정준하, 사랑 실은 택시 운전…'러브 택시' MC 발탁
  • 정준하, 사랑 실은 택시 운전…'러브 택시' MC 발탁
  • ▲ QTV '러브 택시'의 정준하[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택시를 운전해 사랑을 실어나른다. 정준하는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의 신개념 러브 솔루션 프로그램 ‘러브 택시’ MC인 택시 드라이버로 발탁됐다. ‘러브 택시’는 사랑을 찾아 나선 싱글녀들에게 스피드 드라이빙 데이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쳐가는 인연’을 ‘소중한 인연’으로 바꿔주는 게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의뢰녀들은 ‘러브 택시’를 타고 서울에서 가장 물 좋은 곳을 누비며 우연히 길을 지나가는 보석남을 찾아 ‘택시’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즉석 소개팅을 갖는다. 신상 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대방과의 즉흥 만남인 만큼 당사자인 의뢰녀는 물론 MC, 제작진, 헌팅남까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데이트 과정과 결과가 볼거리다. ‘러브 택시’에 탑승하는 싱글녀들은 각각 총 5명씩의 남자를 길거리에서 헌팅 할 수 있다. 중간에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면 택시에서 하차해 데이트를 즐기면 된다. 물론 남자의 최종 동의가 있어야 하고 뒤로 갈수록 괜찮은 남자가 나타나리라는 보장은 없다. 5번의 소개팅 횟수를 다 채운 후 뒤늦게 지나간 남자를 아쉬워해도 이미 때는 늦었다. 그만큼 신중하되 신속하고 과감한 판단도 필요하다. 정준하는 다년간의 연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싱글녀들을 위해 ‘옥석’을 제대로 가려줄 막중한 임무를 갖고 핑크빛 운행을 맡게 됐다. 또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연애심리에 관한 팁과 이성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연애정보들을 함께 제공해 준다. 정준하는 “방송을 떠나 친오빠가 여동생의 남자친구를 직접 골라주듯 적극적이고 깐깐하게 보석남들을 찾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러브 택시’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12부작으로 방송된다. 첫 회에서는 훤칠한 키와 말끔한 마스크, 불륨감 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8등신 레이싱 모델 김유연(27), 한 달에 무려 3000만원의 용돈을 쓸 정도로 초호화 생활을 즐기는 80년생 기업총수 박이빛(30), 청순한 외모를 가졌지만 경제관념이 투철한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 이정서(24)가 인연을 찾는다. ▶ 관련기사 ◀☞정준하 "근거 없는 억측들로 연인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야구광' 정준하, 전설의 4번 타자 역으로 '하이킥' 특별출연☞정준하, '제2의 브라운아이즈' 디셈버 홍보대사 자청☞정준하 "난 결혼계획 아직 못잡아…정형돈 부럽다"☞[포토]정준하 '독특한 결혼 축하 세리머니'
2009.12.14 I 김은구 기자
전통시장에 장보러 갑니다
  • 전통시장에 장보러 갑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수유마을시장. 한 때는 의정부에서부터 장을 보러올 정도로 활성화된 시장이었지만 현재는 주로 인근의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공급하는 생활형시장이다. 450여개의 점포가 밀집된 이곳에서는 올해 7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강북구가 주최하고 시장문화활력소가 주관하는 ‘문전성시(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가 진행 중이다. 예술가, 전문강사, 시민 등 40여명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장의 역할을 문화적으로 디자인하기 위하여 시장 내 빈점포 3개소를 주민문화공간(다락방, 생생클럽, 예술고물상)으로 조성하고, 일상적이며 지속적인 문화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상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을 안내한다. 전통적으로 시장은 사람이 만나고 교류하며, 각종 정보와 오락이 넘나들며 때론 정치적 풍자도 가능했던 한국적 광장이었다. 요즘의 시장에선 옛날의 풍부한 문화적 장면을 발견하긴 힘들다. 장기적으로 수유마을시장은 시장의 기본적 기능인 유통을 기초로 하되,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광장”을 지향한다. 본 사업은 내년 4월까지 1단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게를 여행하는 책_ 서주리작가“상인들, 책을 들다. 시장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매주 화요일 수유시장에는 작은 책수레가 다닌다. 지역과 출판사로부터 기증받은 책들은 수레에 실려 상가를 누비며 가게를 여행한다. “책수레 기다리느라 목이 길어졌다”는 상인에서부터 “한비야나 이해인 수녀의 책을 더 보고 싶다”는 적극적인 책주문까지 이어진다. <가게를 여행하는 책>(서주리 작가)은 시장통에 독서문화를 소박하게 제안하는데서 시작했다. 상인들은 문화통장을 하나씩 갖고 돈이 아닌 책목록을 쌓아가는 재미에 빠졌다. “시장통에 춤바람이 분다,춤추는 시장”매주 화요일 목요일 12시. 재래시장길 2층 상가를 개조하여 만든 다락방에서는 음악이 울려퍼진다. <힘내라 상인, 댄스 스포츠>는 상인들이 직접 제안해서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기대보다 많은 상인들이 신청하였고, 현재 13여명의 상인들은 서로 파트너를 맺고 차차차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준(準)춤꾼이다. 댄스 스포츠 사람들이 역동적인 춤을 춘다면, 여성상인 5명으로 구성된 한춤 동아리는 우리 민요가락에 맞추어 전통춤을 배운다. 동아리에서 시작된 <한춤 교실>은 열의가 더해져 정규 프로그램으로 승격되었고 1월부터는 지역의 여성들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아줌마가 떴다 ; 여성이 행복한 시장” ‘여성의 생활에 생기를 불어넣자’는 모토로 만들어진 주민문화공간 <생생클럽>의 주인공은 바로 동네에 사는 여성들이다. 이미 시민강사 두 분이 리본공예와 종이공예를 가르치는 공방을 열었고, 천연양념을 배워보는 요리공방도 1월부터 가세한다. 시민공예가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분들은 우연히 시장에 장보러 왔다가 수유마을시장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참을 수 없는 끼와 재능을 기꺼이 나누었다. 생생클럽의 문화강좌는 시장이 빈점포를 기증하고, 프로젝트가 수강료와 재료비 일부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재능을 갖춘 여성들이 시장 속에서 ‘자기만의 (공)방’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월부터는 주부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장바구니를 모아내는 공모제를 시작으로 십여명의 창의적인 여성생활디자이너를 인큐베이팅하여 여성들의 상상이 실현되는 과정을 돕는 <장바구니 디자인워크샵>을 준비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수유시장 매니아인 여성들이 모여 토크쇼도 벌릴 계획이다. 시장에서 장볼 때 겪은 갖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시장의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는 <아줌마가 떴다!-주부모니터링>은 시장의 주고객인 주부들이 적극적인 오피니언 리더로 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부들은 육아와 가사라는 전통적 역할을 넘어서 생활디자이너로서 자리찾기를 시작한다. 수유마을시장 프로젝트는 소비를 넘어선 문화 생산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을 재발견하고 서로의 지식과 재능을 나눔으로써 여성이 행복한 시장으로 다가가고 있다. 재미있어야 산다? : 유머와 풍자의 시장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예술노점상. 내년 2월에 추억의 뺑뺑이와 함께 다시 찾아온다매주 수요일 수유시장에는 ‘일상축제’가 벌어진다. 시장은 본래 축제의 원형이기도 했다. 고양이 분장을 한 여성 퍼포머들은 가게를 돌며 상인들의 이름을 물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지리산 자락에서 올라온 사이밴드는 세태를 풍자하는 노랫말에 코믹한 표정과 리드미컬한 장단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일명 <시장통 거리예술>은 젊은 인디밴드들이 시장에 유머와 활기를 불어넣는 작은 난장이다. 수유마을시장 프로젝트의 상인들은 요란하게 가게를 꾸미거나 이벤트를 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즐기며 ‘수유시장형 펀 마케팅’을 실천하고 있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10 I 강동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SK텔레콤, 카드사업 진출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다음은 12월 1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세계는 지금 모바일전쟁중 -폭스바겐, 스즈키車 인수 -두바이사태 신흥국에 불똥 ▲종합 -모바일 공룡기업들 `트라이버전스`로 주도권 경쟁 ▲경제 -국가경쟁력강화委 1년 개혁과제 점검해보니 -"한미FTA 관련 美 차업계 의견수렴중" ▲정치·외교안보 -北 신종플루가 남북관계 녹이나 -보즈워스 평양체류 길어질수도 ▲국제 -하토야마 경제대책 `고용` 빠진 맹탕 -"中 국제질서 개혁 주도하겠다"&nbsp;▲금융재테크 -SK-하나카드 제휴 협상 타결 -신한만 교통범칙금 은행수수로 왜 면제? ▲기업과 증권 -다시 공중에 뜬 쌍용車 -LG텔, 스마트폰 전쟁 뛰어들어 -KT, 15년차 이상 조기 명예퇴직 -D램값 너무 올랐나..1개월째 보합&nbsp;-골드만삭스 "코스피 내년 하반기 2300 간다" -코스피 연말랠리 올까 -ELW 거래 대단하네 -금감원 "ELS 조작혐의 있다" 잠정결론 -그리스發 악재 한국 비켜갔다 ▲기업경영 -GS그룹 "마트·백화점 팔겠다" -종편채널·제작사 윈윈체제 구축을 -부적합 철강재 유통 ▲과학기술 -우수교사 키우고 통합교육 시행해야 -도로주행 무인 전기차 나왔다 -IPTV채널 검색속도 빨라진다 ▲유통 -립스틱을 1cm씩 잘라서 판다고? -내년 유통업 키워드 SMILE ▲부동산 -한강변 주거지 노량진뉴타운 시동 ▲사회 -`전임자 임금지급` 갈등 증폭 -깡통된 3천억대 부동산펀드 ◇서울경제 ▲1면 -`전임자 無賃` 노사정 합의 흔들 -"내년 코스피지수 최고 2700P 간다" -쌍용차 해외채권단 `수정안` 또 거부 ▲종합 -KT 연말 3000명 명퇴 -재계도 이건희 前회장 사면 촉구 -기술규제 4400여건 전면 재검토 ▲종합 -민생 손놓고 제밥그릇만 챙겼다 -경찰청 청렴도 `꼴찌` 불명예 -신흥시장·미들상품서 승부수 전략 -가계 마이너스 통장 대출 급증 -`준공후 미분양` 급증 커진다 ▲정치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논란 확대 -보즈워즈 체류연장 여부에 촉각 -"내년 부처 업무보고 초점은 서민경제" ▲금융 -시중銀 내년 키워드는 "내실" -기업銀 은행권 첫 `품질보증제` 도입 `하나카드·SKT 자본제휴` 협상 마무리 촉각 ▲국제 -멕시코, 내년 유가 하락에 베팅 -日 노무라證 "임직원 보너스 삭감" -"美·英 등 최고 신용등급국 재정위기 지속" -폴크스바겐, 日 스즈키車 지분인수 추진 -`합의 도출`엔 적극..`녹색산업 주도권 잡기`엔 동상이몽 ▲산업 -치솟던 D램 반도체 가격 주춤 -포스코 "비상경영체제 유지" -"아이폰에 유무선통합 기능 추가" -LGT도 `스마트폰 경쟁`에 가세 -창사이래 첫 공채..중기들의 `희망歌` -엠티아이지, 세계로 시장 넓힌다 ▲증권 -한국증시 "외부악재에도 꿋꿋" -쌍용차 '회생안 반대`에 와르르 -인터넷·게임업종 "내년에도 승승장구" -"유통업 마지막 미개척지" 식자재유통株 떠오른다 -"운송업, 경기회복 최대 수혜주" ▲사회 -인터넷 게임 중독자 뇌구조 "마약중독자와 닮았다" -타미플루 복제약 국내 첫 허가 -수능성적도 `부익부 빈익빈` ▲부동산 -판교 집값 `새 아파트의 힘` -연말 분양인기 택지지구 어떤 통장 필요하나 -노량진뉴타운, 실개천 흐르는 녹지로 -친환경 미니신도시..웃돈 최고 1억 ▲과학기술 -"모든 교육이 곧 창의 교육"..학교 정규수업 속에서 실천 ◇한국경제신문 ▲1면 -2010년 신산업 패권놓고 韓·日 정면 충돌 -SK텔, 카드사업 진출한다 -STX, 가나서 유전가스전 사업 ▲종합 -부산 수영만·통영에 초대형 `마리나 리조트` -日 성장률 엉터리 예측 `망신` -연료전지 인증 받는데 43개 항목 중복검사 ▲경제 -내년경제 `맑음`..재정확대 약발 끝나는 하반기가 고비 ▲금융 -`카드`와 `모바일`의 만남..新개념 서비스 예고 ▲정치 -"평양은 지금..휴대폰·수입차 넘쳐난다" -민주당 `미디어법 학습효과` -南 지원 급했나..北, 신종플루 신속 확인 ▲국제 -공공부문에 돈 `흥청망청`..그리스의 `예고된 비극` -개도국에도 `선진국 수준`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 -금값 `꼭지` 지났나..사흘새 84달러 `뚝` -두바이 국영기업 6곳 신용등급 또 강등 ▲사회 -수능성적 영역별 최대 85점차..학교·지역별로 큰 차이 -행정인턴 내년 1만3360명 채용 -3천억대 사상 최대 `부동산 펀드` 사기 ▲산업 -이석채 KT회장 "移通시장 데이터 폭발시대 온다" -강덕수 STX회장 "현장에 답이 있더라" -쌍용차 해외채권단, 회생 수정안 거부 -재매각 나서는 대우조선, 새 주인은 누구 -삼성, 독자 플랫폼 장착한 스마트폰 내놓는다 -LG텔 `오즈 옴니아` 예약판매..스마트폰 경쟁 가세 ▲중기·과학 -中企조합의 변신..신제품 개발서 공동판매까지 ▲생활경제 -내년 유통시장 `SMILE`로 웃는다 -오픈마켄 1위 `G마켓의 횡포` -홈플러스 "중소상인 2억 투자하면 SSM 열 수 있다" ▲부동산 -노량진의 변신!..5577채 뉴타운 개발 본격화 -올해 집값 가장 많이 뛴 곳은 과천 -일반분양 코앞인데..답십리16구역 재개발 전면 중단 ▲증권 -현대차 3인방, 깜짝실적 전망에 `동반질주` -우리銀, 포스코 주식 4800억 판다 -OCI·휴켐스 등 공장증설 기업 관심주로 부상 -그린홈·NEV·뛰는 로봇..새해 이런 테마株를 봐라 -해외기업 국내상장 탄력..내년엔 10~15곳 기대 -코스닥시장 `불성실 공시` 주의보 -`인사이트 펀드` 손실 대거 만회..손실률 20%선으로 줄어
2009.12.09 I 천승현 기자
환율, 전강후약.. `1153원대 제자리걸음`(마감)
  • 환율, 전강후약.. `1153원대 제자리걸음`(마감)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달러-원 환율이 제자리 수준에서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nbsp;지난주말 달러화 반등에 환율은 장초반 1160원대에 근접하며 강한 상승흐름을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nbsp;오름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의 달러강세에 대한 확신이 아직은 부족한데다 국내증시 상승과 외국인들의 주식순매수도 환율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nbsp;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오른 1153.3원에 마감했다. &nbsp;환율은 개장초 1159.1원 까지 오르면서 1160원 진입을 노리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이 축소되며 1150원대 중반으로 후퇴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으로 미 연준(Fed)의 출구전략 실행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달러강세에 대한 베팅이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관망하는 모습이 짙은 모습이었다. 환율은 개장초 지난주말 역외환율 상승에&nbsp;동조하는 분위기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차액결제선물환(NDF) 가격은 스왑포인트 감안시 1160.05원으로 전일 종가인 1153원 대비 7.05원 상승했다.&nbsp;이같은 영향을 받으며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nbsp;상승세로 출발했다. 시초가는 1157.50원으로 전 주말보다 4.50원 가량 갭업하며 시작했다. 개장후 30분만에 1159.10원까지 올랐지만 네고물량 출회와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유입으로 고점은 서서히 낮춰졌다.&nbsp;이후 네고물량 출회가 계속됐고, 역외세력도 매도세로 돌아서면서&nbsp;환율은 장중 한때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장마감 20여분을 앞두고는&nbsp;1151.5원까지 떨어져 1150원이 아래쪽으로&nbsp;뚫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됐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저가는 1151.5원, 고가는 1159.1원,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저가는 1152.3원, 고가는 1159.0원이었다.&nbsp;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89포인트(0.49%) 오른 1632.65에 마감했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65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nbsp;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분위기로 인해 강달러 현상이 나타났지만 주식도 강세로 가고 전반적으로는 매수를 고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던 듯 하다"며 "달러 자체로만 강세라 볼 수 있지만 아직은 잘 모른다가 대세인 듯 하다"고 진단했다. 다른 외환딜러는 "연말을 맞아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섣불리 어느 한 방향으로 베팅에 나서려는 움직임 자체가 없었다"면서 "거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눈치보기만 계속되는 시장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평균환율은 1155.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55억7400만달러로 지난 주말 대비 17억4400만달러 가량 늘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1.73엔 높은 89.98엔을 기록했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24.77원 하락한 1281.73원을 나타냈다.&nbsp;7일 달러-원 환율 (마켓포인트 6111화면)
2009.12.07 I 손희동 기자
환율, 전강후약.. `1153원대 제자리걸음`(마감)
  • 환율, 전강후약.. `1153원대 제자리걸음`(마감)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달러-원 환율이 제자리 수준에서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nbsp;지난주말 달러화 반등에 환율은 장초반 1160원대에 근접하며 강한 상승흐름을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nbsp;오름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의 달러강세에 대한 확신이 아직은 부족한데다 국내증시 상승과 외국인들의 주식순매수도 환율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nbsp;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오른 1153.3원에 마감했다. &nbsp;환율은 개장초 1159.1원 까지 오르면서 1160원 진입을 노리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이 축소되며 1150원대 중반으로 후퇴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으로 미 연준(Fed)의 출구전략 실행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달러강세에 대한 베팅이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관망하는 모습이 짙은 모습이었다. 환율은 개장초 지난주말 역외환율 상승에&nbsp;동조하는 분위기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차액결제선물환(NDF) 가격은 스왑포인트 감안시 1160.05원으로 전일 종가인 1153원 대비 7.05원 상승했다.&nbsp;이같은 영향을 받으며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nbsp;상승세로 출발했다. 시초가는 1157.50원으로 전 주말보다 4.50원 가량 갭업하며 시작했다. 개장후 30분만에 1159.10원까지 올랐지만 네고물량 출회와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유입으로 고점은 서서히 낮춰졌다.&nbsp;이후 네고물량 출회가 계속됐고, 역외세력도 매도세로 돌아서면서&nbsp;환율은 장중 한때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장마감 20여분을 앞두고는&nbsp;1151.5원까지 떨어져 1150원이 아래쪽으로&nbsp;뚫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됐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저가는 1151.5원, 고가는 1159.1원,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저가는 1152.3원, 고가는 1159.0원이었다.&nbsp;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89포인트(0.49%) 오른 1632.65에 마감했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65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nbsp;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분위기로 인해 강달러 현상이 나타났지만 주식도 강세로 가고 전반적으로는 매수를 고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던 듯 하다"며 "달러 자체로만 강세라 볼 수 있지만 아직은 잘 모른다가 대세인 듯 하다"고 진단했다. 다른 외환딜러는 "연말을 맞아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섣불리 어느 한 방향으로 베팅에 나서려는 움직임 자체가 없었다"면서 "거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눈치보기만 계속되는 시장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평균환율은 1155.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55억7400만달러로 지난 주말 대비 17억4400만달러 가량 늘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1.73엔 높은 89.98엔을 기록했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24.77원 하락한 1281.73원을 나타냈다.&nbsp;7일 달러-원 환율 (마켓포인트 6111화면)
2009.12.07 I 손희동 기자
환율, 나흘만에 상승..바닥 `확인`(마감)
  • 환율, 나흘만에 상승..바닥 `확인`(마감)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달러-원 환율이 나흘만에 상승했다. 장 후반 증시가 1% 넘게 오르는 등 환율은 하락압력이 적잖이 작용하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nbsp;지지력을 발휘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상승한 1155.30원에 마감했다. 장 중 한 차례 1158원까지 올랐던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1155원 부근에서 소강국면을 이어간 하루였다. 밤사이 역외환율이 상승세로 거래되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를 예감케 했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차액결제선물환(NDF)가격은 스왑포인트를 감안 1157.10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3.10원 상승했다. 이에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달러-원 환율도 전일보다 2원 오른 1156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역외환율 상승 외에 별다른 상승모멘텀이 없었던지라 환율은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개장초 1154.20원까지 상승폭을 낮추기도 했지만 그 이하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개입성 비드가 환율의 하락 움직임을 저지했다. 하방경직성을 확인한 시장은 이후 1158원까지 올랐지만 고점에선 수출업체들의 네고가 기다리고 있었다. 눈높이를&nbsp;1155원 부근으로 낮춘 외환시장은 이후&nbsp;지리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바닥을 확인한 만큼 추가 베팅에 나서려는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고 이미 손익평가를 거의 끝낸 역외에서도 한 발 뒤로 물러서는 양상을 보였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154원에서 개입성 비드가 나온 것으로 추정돼 은행권에서는 올해 안엔 1150원 밑으로 내려가기 어렵다고 보는 것 같다"며 "11월말에 손익평가를 끝낸 역외세력도 무리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여 결국 소강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다른 아시아 국가 통화들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서 "달러-원 환율 역시 2~3원 내외의 레인지 내에서의 움직임만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nbsp;1600선 부근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고점을 높이기 시작, 결국 전일보다 23.37포인트(1.47%) 상승한 1615.0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일보다 874억원을 순매수 했다. &nbsp;이날 시장평균환율은 1155.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62억8400만달러로 전일대비 8억5400만달러 가량 늘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87엔 높은 87.88엔을 기록했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11.51원 하락한 1314.93원을 나타냈다.
2009.12.03 I 손희동 기자
환율, 나흘만에 상승..바닥 `확인`(마감)
  • 환율, 나흘만에 상승..바닥 `확인`(마감)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달러-원 환율이 나흘만에 상승했다. 장 후반 증시가 1% 넘게 오르는 등 환율은 하락압력이 적잖이 작용하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nbsp;지지력을 발휘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상승한 1155.30원에 마감했다. 장 중 한 차례 1158원까지 올랐던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1155원 부근에서 소강국면을 이어간 하루였다. 밤사이 역외환율이 상승세로 거래되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를 예감케 했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차액결제선물환(NDF)가격은 스왑포인트를 감안 1157.10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3.10원 상승했다. 이에 국내 외환시장에서의 달러-원 환율도 전일보다 2원 오른 1156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역외환율 상승 외에 별다른 상승모멘텀이 없었던지라 환율은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개장초 1154.20원까지 상승폭을 낮추기도 했지만 그 이하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개입성 비드가 환율의 하락 움직임을 저지했다. 하방경직성을 확인한 시장은 이후 1158원까지 올랐지만 고점에선 수출업체들의 네고가 기다리고 있었다. 눈높이를&nbsp;1155원 부근으로 낮춘 외환시장은 이후&nbsp;지리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바닥을 확인한 만큼 추가 베팅에 나서려는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고 이미 손익평가를 거의 끝낸 역외에서도 한 발 뒤로 물러서는 양상을 보였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154원에서 개입성 비드가 나온 것으로 추정돼 은행권에서는 올해 안엔 1150원 밑으로 내려가기 어렵다고 보는 것 같다"며 "11월말에 손익평가를 끝낸 역외세력도 무리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여 결국 소강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다른 아시아 국가 통화들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서 "달러-원 환율 역시 2~3원 내외의 레인지 내에서의 움직임만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nbsp;1600선 부근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고점을 높이기 시작, 결국 전일보다 23.37포인트(1.47%) 상승한 1615.0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일보다 874억원을 순매수 했다. &nbsp;이날 시장평균환율은 1155.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62억8400만달러로 전일대비 8억5400만달러 가량 늘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87엔 높은 87.88엔을 기록했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11.51원 하락한 1314.93원을 나타냈다.
2009.12.03 I 손희동 기자
  • 성공하는 음식점 사장의 무기는 ‘벤치마킹’에서 비롯된다
  • [이데일리 김상훈 칼럼니스트] 경제학 용어 중에서 벤치마킹(bench-marking)이라는 단어가 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경쟁업체의 경영 방식을 면밀히 분석하여 경쟁 업체를 따라잡는 경영전략’이라는 의미다. 부연 설명하자면 ‘어느 특정분야에서 우수한 상대를 표적 삼아 자기 기업과의 성과차이를 비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들의 뛰어난 운영 프로세스 등을 배우면서 부단히 자기혁신을 추구하는 기법’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음식점 경영에서도 이러한 벤치마킹은 성공하는 음식점의 필수조건인 시대다. 경기도 하남시의 3대째 내려오는 향토음식점 ‘마방집’을 벤치마킹해서 새롭게 탄생했던 ‘놀부집’ 스토리나 경기도 안산의 ‘정든닭발’을 벤치마킹해서 한때 수많은 불닭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탄생한 사례만 보아도 벤치마킹은 음식점 경영자들의 필수 경영기법이자 사업 아이디어 창안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음식점 벤치마팅 투어(tour)도 인기다. 벤치마킹 투어 하면 일본 동경상권이나 오사카 상권에 대한 음식점 투어를 떠올릴 수 있다. 비록 수요층의 라이프스타일은 다르지만 일본상권과 한국상권은 너무나 닮은꼴이 많다. 때문에 일본 음식점 동향은 한국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는 늘 관심의 대상이자 벤치마킹 대상이 된다. 하지만 일본 음식점 벤치마킹하면 자칫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에서 유행하는 구체적인 메뉴, 아이템만을 그대로 가져와서 한국시장에서 적용해보려는 사람들이다. 몇 년 전 일본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지금도 가장 성업중인 덮밥집 브랜드를 라이센스 계약해서 한국시장에 적용했다가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내린 예도 있다. 최근에도 일본에서 아주 성업중인 패스트후드 브랜드를 모 기업에서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그다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사례는 벤치마킹 기법에서 반드시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덮밥집, 햄버거가게, 도너츠가게라고 해서 한국사람들도 무조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발상 자체부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양권이라는 하나의 문화권에 속한 동일 수요층이라고 하더라도 국가, 지역, 상권별 소비자의 식생활 패턴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목표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무시한 채 단순한 아이템 사냥만을 앞세운 벤치마킹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음식점 경영인들 위한 제대로된 벤치마킹 방법은 무엇일까? 외식사업에 관심있는 기업이든, 음식점 경영자이든 벤치마킹을 통해서 새로운 아이템 또는 아이디어를 구현하려면 반드시 전제조건이 뒤따라야 한다. 다름아닌 우리나라, 해당 상권 목표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이 수반되어야 한다. 쉽게 얘기하자면 ‘맞춤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일본 사람들의 소비패턴에 맞게 세팅된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런 측면에서 일본의 음식점 경영자들은 ‘커스터마이징’의 선수들이다. 인도의 ‘커리’가 일본에 가면 ‘일본식 카레’로 재탄생된다. 서양요리였던 포크 커틀렛(Pork Cuttlet)이 일본에 가면 일본식 ‘젓가락 돈까스’로 새롭게 탄생된다. 이탈리아의 파스타도 일본 상권에 가면 일본사람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새롭게 변모하면서 성업을 이룬다. 제대로된 벤치마킹은 공략하려는 목표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맞춤상품,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음식점 경영인들이 고민해야 하는 숙제이기도 하다. 창조적인 생각, 창의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벤치마킹의 대상은 비단 먼곳에 있는 것만은 아니다. 우리나라 속에서도 수많은 벤치마킹 음식점은 존재한다. 단지 벤치마킹 포인트를 정확히 모를 뿐이다. 요즘같은 불경기에도 3-4억을 투자해서 월 세전 순이익 3,000만원을 넘기는 음식점이 있는가하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는 음식점도 있다. 벤치마킹 분야도 보다 세분화한다. 첫 번째는 단순한 아이템사냥이나 메뉴에 대한 벤치마킹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는 반드시 내 가게에 속한 상권입지와의 적합성 여부부터 분석하고 적용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 둘째는 운영전략에 대한 벤치마킹 포인트를 찾아보는 것 또한 재미있다. 마케팅전략, 고객관리 및 직원관리법, 시설경쟁력, 기타 운영상를 캐내고 내 가게에 맞게 유연성있는 적용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는 창업주체 경쟁력을 벤치마킹하는 부분이다. 성공하는 음식점도, 실패하는 음식점도 궁극적인 원인은 운영주체 즉 주인의 경쟁력이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때문에 벤치마킹에서도 주인의 운영스킬, 태도 및 스타일, 경영마인드, 얼굴표정 하나까지 24시간동안의 성공음식점 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좇다보면 나의 경쟁력과 비교되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으며, 나의 부족한 부분도 반추할 때가 많다. 음식점 경영인에게 있어서 벤치마킹은 생활인지도 모른다. 어떤 상권에서든 벤치마킹 포인트가 발견되는 집이라면 반드시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현장확인을 마쳤다면 감동에 그치지 말고 행동하는 바보의 심정으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 물론 우리 음식점의 주 수요층의 눈높이에 맞는 창조적인 커스터마이징까지 생각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스타트컨설팅 소장주요경력스타트비즈니스 대표이사서울시 '하이서울 창업스쿨' 창업지도위원 및 전담강사(사)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이사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영세자영업 컨설팅 수행 중저서못벌어도 월 1,000만원 버는 음식점 만들기, 창업고수들이 알려주는 창업성공포인트 외 다수
2009.11.24 I 김상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우리금융 4%이상 오늘 매각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nbsp;◇매일경제신문 ▲1면 -재계 "투자세액공제 폐지 시기상조" -주택대출 기준금리 바뀐다 -세종시에 22개 연구기관 이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중동계 자베즈 파트너스, 미국계 TR아메리카 -정부, 우리금융지분 일부 매각 ▲종합 -삼성전자, 영어 공용화 시동 -윤곽 드러난 세종시 각계반응 -대한민국 국격 높일 4대 목표 -`행정` 빼고 모든게 오는 세종시..파격 인센티브 준다 -"세종시 블랙홀 될라".."타지역 역차별 없다" -투자세액공제 폐지땐 대기업보다 中企 더 타격 -정치권 `전면폐지 유보론`에 무게 -내년 희망근로 일자리 줄고..노령자·주부는 대상서 빠져 -휴대폰 문자입력 방식 똑같게 -더 팍팍해진 1인가구 생활..소득 1년새 10%↓ ▲정치·외교안보 -원조로 일군 `한강의 기적` 50년만에 되갚는다 -보즈워스 평양체류 2박3일로 -與 "예산안 27일 상임위 처리" -문닫는 UNDP 한국사무소 -머독 빌게이츠 "구글은 우리의 敵" -중 차기대권 놓고 권력투쟁설 ▲금융 재테크 -국민·산은·하나 외환銀인수 `동상이몽` -아이폰으로 은행 업무 보세요 ▲기업과 증권 -초박형 TV 다음엔 `스마트 TV` 가 뜰것 -LG, 인도네시아서 가전 7관왕 -현대오일뱅크, 日코스모와 합작공장 -SK C&C 보안사업 키운다 -금호 구조조정 9부능성 넘어 -아이폰 출시도 안했는데..예약판매 하루 새 2만대 -금호타이어, 벤츠에 타이어 공급 -"복수노조는 금융위기보다 큰 충격" -`인력채용패키지 사업` 성과 좋네 -유일엔시스, 순창에 태양광발전소 -1회 주사로 타미플루 5일 복용 효과 -36년간 104억개 팔린 베지밀 -만년적자 올리브영의 부활 -명사의 건강 도시락에는 어떤 음식들이 담겼을까 -코스피 120일 이동평균선의 힘 -中풍력사업에 춤추는 유니슨 -"고맙다 아이폰" KT-SKT 동반상승 -아이비와 20억 계약한 디초콜릿 주가 터치할까 -나스닥은 잘 나가는데 코스닥은 왜 빌빌? -중국 원양자원 유한공사..3분기 호실적에 `쑥쑥` -거래대금 다시 3조원대로 `뚝` ▲부동산 -광교 견본주택 하루 1만명 몰리는 이유 -이젠 건축가 이름보고 집고르는 시대 ▲사회 -`쪽박펀드` 전액 배상판결 -플루접종 강남 초등생 집단 이상&nbsp;◇서울경제신문&nbsp;▲1면&nbsp;-외국기업간 인수합병..공정법 위반 첫 조사-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주택대출 기준금리 제3기관이 산정을"-"펀드 손실액 100% 배상하라"-세종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종합-4050남성 온라인 창업-GS건설, UAE서 5억불 항만공사 수주-현대차 연비 도요타 제쳐-휴대폰용 배터리등 표준화 한다-"다른 지역발전계획도 예정대로"-"인도 의료+관광 상품처럼 한국도 융복합 서비스 육성을"-`G20 준비위` 공식 출범..이탈리아 재정 불참 왜?-IMF "한국 2014년 재정 흑자"&nbsp;▲정치-여야 민생법안 손놓았다-`한국, 주는 나라`로 외교 본격화-女 "내달 9일까지 예산안 처리"-정세균 "서민·중산층 정책 연대하자"&nbsp;▲금융-금융지주사 "내년 사업 짙은 안개"-내년도 손보 `잰걸음` 생보 `게걸음`-"中서도 인터넷뱅킹 통해 예금 가능"&nbsp;▲국제-`아니메` 장밋빛 시절 저무나-MS 뉴스코프 `反구글전선` 구축-`선진국 디폴트에 투자` 늘었다-美 중소업체들 실업보험료 부담 `가중`-"FRB, 올 美GDP 전망치 상향조정 가능성"-자고나면 사상 최고치..金값 고공비행 언제까지..-나이지리아선 中-서구기업 `검은 金` 석유 쟁탈전▲산업-삼성, 유럽 중남미 가전라인 확충-"현대 기아차 내년 600만대 생산"-"투싼ix35 앞세워 만리장성 넘는다"-LG전자, 인도네시아 가전시장 전분야 1위 석권-이통사 스마트폰 전략 살펴보니..-휴대폰 이용해 노트북 무선인터넷 즐긴다-네오위즈, 러 온라인 게임시장 진출-"재무상태보다&nbsp;기술 사업성 우선"-"金값 갈치"▲증권-"반도체주, 지금이 저가매수 할때"-일부 새내기주 강세..공모주 시장 활기 되찾나-외환은행 M&A 기대감에 `쑥쑥`-"4대강 테마주도 선별 접근 필요"-3D 테마주 활짝 피었네-코스피 상장사 현금성자산 13% 증가-"소비재펀드 수익률 원자재 펀드 못지않다"-"증권주 거래대금 늘어날때사라"-"여행주, 대체휴무제 도입 수혜"&nbsp;▲사회-`성범죄 교사` 교단 발 못붙인다-노사정 6자회의 내일까지 `끝장토론`-국민 70% "소득분배 불공평"-"올 겨울 포근하지만 가끔 기습한파"&nbsp;▲부동산-송도국제도시에 내달부터 6000가구-수도권 신규분양 이상징후-부동산 실거래가 공개대상..토지 단독주택등 확대 추진◇한국경제신문 ▲1면 -우리금융 4%이상 오늘 매각..민영화 시동 -대우건설 우선협상자 2곳 선정 -주택대출금리 산정때 실질 조달금리 적용 -세종시, 국내외 22개 연구기관 유치 추진 -법원, `국회폭력` 의원 유죄 선고 ▲종합 -"대기업 보다 공기업 취업하고 싶다" -단독 연립주택, 토지도 실거래 가격 공개한다 -외국인 관광객 첫 700만명 넘었다 -"ELS 수익률 조작 고객에 손실..금감원은 수수방관" ▲경제 -"한국 관료주의가 융복합산업 최대 걸림돌" -국민연금, 투자 다변화 위해 해외부동산 매입 열올려 -회사마다 제각각 리모콘 하나로 ▲금융 -한은이나 은행聯이 평균금리 산정 유력..대출금리 실제 인하 효과 있을지 미지수 -"농협, 보험 대면영업 등 판매채널 확대"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표준 만든다 ▲정치 -李대통령 `아프리카 잡기` 나섰다 ▲국제 -日 `아니메 아성` 흔들..청소년 줄고 韓 中에 쫓겨 -세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급속 팽창 -싱 인도총리 "달러 대체할 기축통화 없다" -선진국 국채 디폴트에 베팅 늘어 -美 진출 외국기업 `사기죄 소송` 늘어날 듯 ▲사회 -"고객 동의없는 투자상품 변경 손실 100% 배상" -수능 또 출제오류..복수정답 논란 -성추행 교사, 교단서 영구 퇴출 -해외 문서위주 느는데 확인 어려워...수사당국 `골머리` -"신종플루 정점 지났다" ▲산업 -확트인 개방감...국산차도 `파노라마 선루프` 바람 -대우조선, 러시아 조선소 현대화 사업 -대상, 인니서 팜 오일 사업 -금호타이어, 벤츠 트럭에 타이어 공급 -LG전자, 인니 LCD TV시장 점유율 1위 -SK 효성, 日 독점 TAC 필름시장에 도전장 -시속 110km 주행가능한 전기버스 개발 ▲중기 과학 -스윙 기타, 자체브랜드 첫 해외생산 -줄기세포 이용 망막질환 치료제 FDA 임상 ▲생활경제 -"금강제화 구두엔 `금강` 브랜드가 없다" ▲부동산 -광교 송도 한강 청라...인기 택지지구 내달 `분양파티` -GS건설, 아부다비 항만시설 5억2000만달러 수주 -고분양가 `부메랑`...고덕 아이파크 계약률 40%도 안돼 ▲증권 -IFRS용 결산 가이드라인 만든다 -상장 공시규정도 대대적 정비 나서 -금호아시아나그룹주 동반 강세 -연말효과 기대 커졌지만 신중론 여전 -기업여유자금 금리하락에 MMF로 `U턴` -은행주 `업황호전 M&A 모멘텀` 동반강세 -상장사 현금성자산 79조..작년보다 13% 늘어 -NHN 다음, 외국인 `러브콜`...유통물량 10%로 줄어 -설정 3년 베트남펀드..섣부른 환매는 `득보다 실` -내년 코스피지수 `상고하저`
2009.11.23 I 유환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KDI "내년 성장률 5.5%"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다음은 11월 2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KDI는 내년 성장 5.5%로 대폭 올려-李 대통령 "4대강 정치논리에 좌우돼선 안돼"-北 6자회담 복귀의사 美 당국자에 통보해-16기가 아이폰 26만원▲트렌드 -金 블랙홀 중국..3분기 수요 10% 급증 최고 -`동대표 회장`이 뭐기에..압구정 현대의 이전투구-`사격장 참사` 악재 누른 뵨사마(이병헌)의 힘▲종합 -"1000일후 꿈꿔온 영산강 만나게 될것"-영산강·금강 살리기 닻 올라-위기후 한국, M&A·新사업에 길 있다 -한국형 신성장전략 새로 짠다 -대기업들 돈 많지만 투자 안해..10대그룹 유보율 사상 첫 1000% 돌파▲경제 종합-출구전략·재정 바닥 등 `산넘어 산`-전년대비 수출 증가율 금융위기후 첫 플러스-하토야마 정부 `디플레이션 재진입` 선언 왜-中 내년 상반기 취업대란▲정치·외교안보-보즈워스 방북때 모종의 결단 내리나 -北, 금강산 현장조사 허용 밝혀-여·야 4대강 예산 극한 공방-총리실이 개발원조 통합관리▲국제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담.. 美·中 미온적 -골드만삭스 주주들이 뿔났다-갈수록 힘빠지는 美 연방은행-ECB, 긴축정책으로 돌아서나-中차기 대권주자 시진핑 내달 17일 방한▲금융·재테크 -은행 예금늘리기 경쟁 뜨거워진다-재정부-금융위 인사빅딜도 적체 해소 -김승유 회장 "외환은행 인수 관심"-광주은행 "40년 후 세계 100대 은행 될 것"▲기업과 증권 -국내 상륙 아이폰, 파격적 보조금으로 돌풍 예고-구본무 LG회장 `휴대폰 로밍의 恨`-강덕수 회장 "조선·해운 이을 뉴 비즈니스 필요" -삼성전자, 中 안후이성에 에어컨 공급▲기업·경영-이동통신 4세대 기술표준 단일화는 무리-서울마린 연산 30MW 태양광 모듈공장 준공-한전KDN, 인도 전력 IT 사업 수주-태평로 삼성본관 주인 바뀐다▲유통-해외서 잘나가는 복분자주-이마트와 신안군의 아름다운 동행-프레타포르테부산, 외국서 활약하는 한국 디자이너 눈길▲기업과 증권-태광, 불황때 투자로 관이음새 글로벌 1위-일본에 "BUY KOREA" 바람-대우證, 年5~7% 우량채권 판매-위안화 절상에 베팅하는 펀드 나온다▲부동산 -땅에 재투자 55%, 아파트는 겨우 7%-보금자리 가구주 5년 의무거주-한강로 주변이 확 바뀐다-취·등록세 인하 내년까지 연장될듯▲사회-연쇄살인범 정남규 자살-더욱 교묘해진 빚 독촉◇서울경제신문 ▲1면 -KDI "내년 성장률 5.5%"-SK "中 다음은 베트남"-누군가 내 주식거래를 엿보고 있다" -지역가입자 건보료 月 4200원 늘어▲종합 -가계대출 가산금리 10년만에 최고.."담합 조사해야" 목소리-금융硏 오늘 공청회"주택대출 금리 바스켓방식으로 바꿔야" -설탕 관세율 25%선까지 낮춘다-정부부처 내달 10일부터 새해 업무보고-"상시 구조조정 펀드 설립 시급"-대입 전형료 환불 관행 손본다-"건설공사 브리지론 운용 1년 연장을"-보금자리 세대주 5년 의무거주 해야-전경련 `세종시 구상안` 기업 의견조사-정총리 `세종시 행보` 보폭 커졌다-`준예산` 편성 사태 현실화 우려-KB지주 회장·KRX 이사장 선임관련 탄력▲금융-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 검토"-은행들 PB고객 부동산 컨설팅 강화-퇴직연금 적립금 연내 12조 이를듯-실손의보 이중납입 보험료 환불작업 개시▲국제-세계 2위 초콜릿업체 인수전 치열-中 "4분기 성장률 10% 넘어설것"-트리셰, 내년 유동성 회수 시사 ▲산업-국내 태양광 산업 큰 타격 우려-만도 "올 해외수주 12억달러 넘을것"-강덕수 회장 "조선·해운 편중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블로그등 SNS 이용자 크게 늘었다-애플 아이폰 본격 마케팅..이통시장 판도 변화 올까▲증권-"추가 상승 힘들다"..개미들 관망세-외국인 올 누적순매수 30조 눈앞-대형주펀드 자금유입 꾸준▲부동산-꼬여만 가는 위례신도시 내년 4월 분양 가능할까◇한국경제신문 ▲1면 -공정위, 행정지도 따라도 담합행위로 몰아-삼성생명 장외가 75만원 넘었다 -KDI, 내년 성장률 5.5% 전망 -정총리 "서울대, 세종시에 융·복합 대학" -하나금융도 외환銀 인수전 가세 ▲종합 -인천공항면세점 적자 눈물.."영업료 때문에"-李대통령 "4대강 사업은 지금 꼭 해야할 일"-지역 건보료 이달부터 월4201원 인상 ▲국제회계기준 혼선-IFRS 영업이익·현금흐르 계산 제각각..실적 비교 어렵다 -"회계법인마다 기준달라..전문가도 분석 헷갈려"▲경제-"재정건선정 강화·점진적 금리 인상 필요"-농협, 주유소사업 진출..경제사업 자생력 강화-11월 수출 1년만에 증가세 전환▲금융-"금융빅뱅 `핵` 외환銀 잡아라" 뜨거운 쟁탈전-국민銀, 아파트 대출금리 은행채 연동-요일제 보험 내년 1월출시 `빨간불`-실손보험 중복가입자 전원 불완전판매 조사▲정치-세종시 녹지 3%P 줄여 땅값 20만원 더 낮춘다-한국정당 `포차`보다 단명-`세종시 수정안` 내달 중순 나온다-MB도 `아이리스`에 빠졌다▲국제-日 제조기업 `투자 뱃머리` 신흥국으로 돌린다-"중국, 내년에도 돈 풀어야 경제 산다"-유럽은 "긴급 유동성 줄이겠다"..출구버튼 만지작-`변종 플루 바이러스` 공포 확산-美 `의보개혁` 상원 1차관문 통과▲사회 -로펌, 로스쿨생 `입도선매` 한박자 빨라졌다-국내 온실가스의 50% 산업부문서 배출 -고려대, 경영대학 평가 2년연속 1위-전공노 사무실 59곳 강제회수 나서 ▲방송학회 세미나-"내년부터 종편방송..미디어시장 빅뱅 몰고 온다"-"시장혼란 줄이려면 1공영·1민영이 바람직"▲산업-`아이폰` 터치감이냐 `옴니아` 똑똑한 성능이냐-대우건설 우선협상자 오늘 발표-삼성 2000만달러 규모 시스템 에어컨 中 수출▲생활경제-시푸드 가격 비밀은-신세계는 지금 `인사 올림픽` 중-현대百 "백화점카드 청구서 문자로 받으세요" ▲부동산-"강남에 집 여러채 있다면 내년에 팔겠다"-SK케미칼 수원 공장터에 아파트 3600여채-대우-삼성건설, 청라 ·광교서 분양대결▲증권 -일본계 자금 한국증시 `기웃`-외국인 블루칩 추가 매수 여지 많아 -중국H주·브릭스 펀드가 자금이탈 주도-삼성생명 상장땐 임직원들 `150배 대박` 예감-자본잠식 코스닥 기업들 재무개선
2009.11.22 I 민재용 기자
환율, 연중 최저치.. 1150원 지켜낼까
  • 환율, 연중 최저치.. 1150원 지켜낼까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달러-원 환율이 한달만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150원대 초반까지 밀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국내증시 상승이 환율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경우, 원화도 덩달아 절상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달러-원 환율의 하락 분위기에 일조했다. 다만 환율 연저점이 붕괴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졌고, 한국전력의 교환사채(EB) 상환을 위한 달러매수 움직임과 수입업체의 저가 결제수요가 환율이 1150원대 중반에서 추가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5원 하락한 1154.8원으로 마감했다.&nbsp;환율은 연중 최저치는 지난 10월15일 종가기준 1155.1원, 장중기준 1155.0원이며, 작년 9월24일 1154.5원(종가기준)을 기록한 이후 1년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 환율 한때 1153원선까지 밀려.. 달러약세+증시상승 영향 달러-원 환율은 서울환시에서 전일대비 3.3원 하락한 1157.0원에 갭다운 출발했다. 환율은 개장직후 1154.3원까지 하락하면서 연중 저점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nbsp;이후 역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성 비드와 결제수요가 추구하락을 제한하며 1155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횡보흐름을 이어갔다. 오후들어 환율은 달러약세가 지속되고, 국내증시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다시 연저점 아래로 밀리며 1153원선까지 하락했다. 특히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베팅한 역외세력이 달러매도를 강화하면서 환율은 낙폭을 키웠다.&nbsp;그러나 연저점 경신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확산되고, 결제수요도 활발히 유입되면서 다시 낙폭을 줄여 1154원을 중심으로 횡보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저가는 1143.4원, 고가는 1157.5원,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저가는 1153.3원, 고가는 1160.0원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48포인트(1.30%) 상승한 1592.47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60억원의 주식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평균환율은 1155.1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64억8000만달러로 전일대비 4억7000만달러 가량 줄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72엔 낮은 89.51엔을 기록했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3.77원 상승한 1289.56원을 나타냈다.&nbsp;▲ 16일 달러-원 환율 (마켓포인트 6111화면)&nbsp;◇ 달러공급 우위 지속.. 외환딜러들 "1150원 붕괴 초읽기"환율이 한달만에 연저점을 또 다시 하회함에 따라 1150원대 지지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155원이 붕괴됨에 따라 환율이 1150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약세와 국내증시 상승에 수급상으로는 역외 매도와 네고물량이 많아 환율이 아래쪽 방향성이 강했다"면서 "환율이 1153원선에서 지지된 것은 연저점이라는 부담감과 장마감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초 환율이 1170~1180원대를 나타낼 당시만 하더라도 1150원대가 저점이라고 봤지만 이제는 1150원 아래쪽으로 추가로 내려갈 가능성도 높다는&nbsp;보는 것이&nbsp;시장 분위기"라며 "대북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선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약세 분위기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1150원 붕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외환딜러는 "환율이 추가로 연저점을 하회할 수 있다"면서 "이날 장중 지지선인 1153원과 1150원이 불과 3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봐도 1150원을 하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nbsp;그는 이어 "수급상으로도 달러공급 우위가 지속되고, 위안화 절상 이슈도 환율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특히 역외에서 글로벌 달러약세에 베팅해 매도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외환당국의 개입이 없다면 1150원이 아래쪽을 뚫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선 한국전력의 교환사채 상환자금과 관련해 12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서울환시, 스왑시장, 선물환시장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환전할 것으로 예정된 것이 환율의 하방 경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단발성 재료라는 한계가 있어 환율하락 흐름을 바꿀만한 요인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nbsp;◇ 외환당국, 환율하락 어디까지 용인할 지 `주목`&nbsp;이에 따라 외환당국이 환율하락을 어디까지 용인할 지가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이날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것과 관련해 "달러대비 유로화가 1.496달러까지 오르는 등 달러약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증시도 상승하고 있어 환율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환율이 장중 6원 가량 하락하고 있는데 추가로 하락폭이 커진다면 하루 변동폭으로는 높은 수준"이라면서 "다만 6원 이내의 하락폭에 그친다면 연일 지속되는 하락세에는 문제가 있지만 일중 하락폭으로는 평이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한화 절상의 경우 달러-원 환율의 하락요인이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면서 "하지만 실제로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단행할 지는 아직은 불확실하고, 위안화 절상이 달러-원 환율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도 명확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2009.11.16 I 이진철 기자
환율, 연중 최저치.. 1150원 지켜낼까
  • 환율, 연중 최저치.. 1150원 지켜낼까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달러-원 환율이 한달만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150원대 초반까지 밀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국내증시 상승이 환율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경우, 원화도 덩달아 절상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달러-원 환율의 하락 분위기에 일조했다. 다만 환율 연저점이 붕괴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졌고, 한국전력의 교환사채(EB) 상환을 위한 달러매수 움직임과 수입업체의 저가 결제수요가 환율이 1150원대 중반에서 추가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5원 하락한 1154.8원으로 마감했다.&nbsp;환율은 연중 최저치는 지난 10월15일 종가기준 1155.1원, 장중기준 1155.0원이며, 작년 9월24일 1154.5원(종가기준)을 기록한 이후 1년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 환율 한때 1153원선까지 밀려.. 달러약세+증시상승 영향 달러-원 환율은 서울환시에서 전일대비 3.3원 하락한 1157.0원에 갭다운 출발했다. 환율은 개장직후 1154.3원까지 하락하면서 연중 저점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nbsp;이후 역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성 비드와 결제수요가 추구하락을 제한하며 1155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횡보흐름을 이어갔다. 오후들어 환율은 달러약세가 지속되고, 국내증시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다시 연저점 아래로 밀리며 1153원선까지 하락했다. 특히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베팅한 역외세력이 달러매도를 강화하면서 환율은 낙폭을 키웠다.&nbsp;그러나 연저점 경신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확산되고, 결제수요도 활발히 유입되면서 다시 낙폭을 줄여 1154원을 중심으로 횡보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저가는 1143.4원, 고가는 1157.5원,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저가는 1153.3원, 고가는 1160.0원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48포인트(1.30%) 상승한 1592.47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60억원의 주식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평균환율은 1155.1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64억8000만달러로 전일대비 4억7000만달러 가량 줄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72엔 낮은 89.51엔을 기록했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3.77원 상승한 1289.56원을 나타냈다.&nbsp;▲ 16일 달러-원 환율 (마켓포인트 6111화면)&nbsp;◇ 달러공급 우위 지속.. 외환딜러들 "1150원 붕괴 초읽기"환율이 한달만에 연저점을 또 다시 하회함에 따라 1150원대 지지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155원이 붕괴됨에 따라 환율이 1150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약세와 국내증시 상승에 수급상으로는 역외 매도와 네고물량이 많아 환율이 아래쪽 방향성이 강했다"면서 "환율이 1153원선에서 지지된 것은 연저점이라는 부담감과 장마감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초 환율이 1170~1180원대를 나타낼 당시만 하더라도 1150원대가 저점이라고 봤지만 이제는 1150원 아래쪽으로 추가로 내려갈 가능성도 높다는&nbsp;보는 것이&nbsp;시장 분위기"라며 "대북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선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약세 분위기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1150원 붕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외환딜러는 "환율이 추가로 연저점을 하회할 수 있다"면서 "이날 장중 지지선인 1153원과 1150원이 불과 3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봐도 1150원을 하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nbsp;그는 이어 "수급상으로도 달러공급 우위가 지속되고, 위안화 절상 이슈도 환율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특히 역외에서 글로벌 달러약세에 베팅해 매도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외환당국의 개입이 없다면 1150원이 아래쪽을 뚫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선 한국전력의 교환사채 상환자금과 관련해 12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서울환시, 스왑시장, 선물환시장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환전할 것으로 예정된 것이 환율의 하방 경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단발성 재료라는 한계가 있어 환율하락 흐름을 바꿀만한 요인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nbsp;◇ 외환당국, 환율하락 어디까지 용인할 지 `주목`&nbsp;이에 따라 외환당국이 환율하락을 어디까지 용인할 지가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이날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것과 관련해 "달러대비 유로화가 1.496달러까지 오르는 등 달러약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증시도 상승하고 있어 환율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환율이 장중 6원 가량 하락하고 있는데 추가로 하락폭이 커진다면 하루 변동폭으로는 높은 수준"이라면서 "다만 6원 이내의 하락폭에 그친다면 연일 지속되는 하락세에는 문제가 있지만 일중 하락폭으로는 평이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한화 절상의 경우 달러-원 환율의 하락요인이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면서 "하지만 실제로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단행할 지는 아직은 불확실하고, 위안화 절상이 달러-원 환율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도 명확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2009.11.16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APEC, 新성장 패러다임 제시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다음은 11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롯데 "세종시에 맥주공장 짓겠다" -李대통령 "DDA협상 내년엔 끝내야" -DTI 확대 두달 강남 재건축시장 싸늘 -예고된 후진국형 인재 언제까지... -하루 1000명꼴 `희망홀씨`로 재기 ▲트렌드 -"SKY 인기학과 385~392점 돼야" -`루저` 파문 미수다 집중심의 ▲경제·금융 종합 -밀폐된 사격장, 유독가스 배출 안돼 禍키워 -日 관광객 덕에 버텼는데…한국관광업계 전전긍긍 -`입`에 춤추는 세계 금리 -李대통령 "아·태 자유무역지대 만들자" -자회사 해외진출 10곳 중 7곳 `아시아` -10월 무역흑자 36억달러 ▲정치·외교안보 -세종시 팔걷은 정총리..그룹총수 상대 세일즈 -꿈쩍도 않는 朴 ▲국제 -美-中 정상 17일 위안화 절상 담판 -中, 대만서 41억弗 통큰 구매 -오바마, 中서 이복형제 만난다 -금 보유 1위 미국 왜 안팔까 ▲금융·재테크 -神의 직장 영역다툼 -인사적체 풀린 금융위 승진인사 기대감 -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 2% 인하 ▲기업과 증권 -현대중공업, 오일뱅크 되찾는다 -TV판매 목표, 삼성 높이고 LG 낮추고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자원개발 현장으로" -LG, 파주 LCD단지에 8조원 추가투자 -유니슨, 中 풍력발전시장 진출 -3분기 실적보니 4분기에 뜰 종목 보이더라 ▲부동산 -DTI 규제 확대 두달...집값 어떻게 될까 -방화뉴타운 재건축 못하게 된 사연 ◇서울경제신문 ▲1면 -노조 재정자립 지원 매칭펀드 조성추진 -新유통금융 거인 군단이 온다 -"아·태 자유무역지대 창설 지속 모색" ▲종합 -포스코 "내년 4조5000억 투자" -인천 용유·무의 인구 12만 복합도시로 개발 -오바마 "亞 경제통합 환영"...한미FTA 비준 촉매제 기대 -국제유가 배럴당 100弗 갈수도 -국내 기업 수익성 1년새 반토막 -교착상태 빠진 `전임자 임금` 돌파구 찾기 -양도稅 감면 노린 `밀어내기` -"원유관세 10년 걸쳐 폐지 추진" ▲금융 -금융사들 "60만 군인시장 잡아라" -저축은행끼리도 금리 전략 엇갈리네 ▲국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듯 -美 연방주택국 보증기금도 고갈 -백악관 "FRB 금융기관 감독권한 박탈 반대" ▲산업 -해운업계 "대서양시장 물량 잡아라" -LG, 파주에 LCD 패널 일관체제 구축 ▲증권 -"경기민감업종 4분기 실적전망 긍정적" -LG전자 10만원 "깨질까 지킬까" -홈쇼핑株 상승탄력 커지나 -"펀드 이름 바꾸니 자금 몰리네" -내년 실적모멘텀 기대 종목 주목해야" ▲사회 -재건축·재개발단지 8곳 물고 물린 `검은 커넥션` -휴면예금에 법인세 부과 위법 -"서울대 경영 합격선 391~392점" ◇한국경제신문 ▲1면 -獨·伊기업도 대우건설 눈독 -"보호무역 배격...아·태 자유무역 내년말 청사진" -현대家, 일어버린 계열사 되찾는다 -해외 랜드마크빌딩 `역사냥` -서울대 경영 391점...작년보다 6~8점 높을듯 ▲종합 -내년 휴대폰 절반 `공짜 인터넷` 즐긴다 -위안화 절상 기대에 중국 B株 `급등` -온실가스 감축 이견...내달 코펜하겐 기후회의 `빨간불` -李대통령 `자유무역지대` 관철, "G20-APEC 가교" ▲경제·금융 -러시아·유럽기업 `공경적 베팅` 예고 -국민연금 "전세계 주요빌딩 더 사겠다" -기업들 지난해 `실속없는 장사`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신경전` -내년 최대 복병은 `달러캐리` 청산 ▲정치 -정부 세종시법 개정해 예상추가 투입 -정총리, CEO들과 개별접촉...與 "5대그룹과 논의중" ▲국제 -"세계 풍력단지 메카로"...中옌청 `놀라운 변신` -日 미쓰비스은행, 연내 1조엔 증자 ▲산업 -현대家 `상사` 이어 에너지사업 영토회복 -LG, 파주 LCD단지 8조 추가투자 -무선랜의 재발견...유·무선 융합 핵심 인프라로 급부상 ▲부동산 -보금자리 역풍?...양주신도시 옥정지구 2년 늦춘다 ▲증권 -대기업 설비투자 확대 수혜株 찾아라 -거래부진 부담 계속...환율변수 재부각 가능성 -매년 순익 25% 정도 어김없이 배당 `매력` -한국증권 턴어라운드...7~9월 순익 증권사 중 `최고`
2009.11.15 I 장순원 기자
환율, 사흘만에 상승..1160원 턱걸이(마감)
  • 환율, 사흘만에 상승..1160원 턱걸이(마감)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160원대를 회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가 모처럼 강세를 띠자 달러-원 환율도 이에 동조하며 상승흐름을 보였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원 오른 1160.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오르기는 했지만 장중 변동폭도 3원이 채 되지 못하며 쉬어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밤사이 역외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나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1개월물 NDF가격은 1162.25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4.95원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의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7원 오른 1162원으로 갭업 출발했다. 이내 1162.5원으로 고점을 다소 높이기도 했지만&nbsp;추가상승이 가로막히며&nbsp;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은행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환율은 1159원선으로 잠시 밀리는가도 싶었지만 코스피가 약세로 돌아서고 외국인이 주식 매도우위로 대응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에서 지지됐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저가는 1159.7원, 고가는 1162.5원,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저가는 1159.5원, 고가는 1162.5원이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수급이나 심리 모두 어느 한 쪽이 우위를 점했다고 할 수 없는 그저 균형수준에서 맴맴도는 형국이었다"며 "사기에 부담이 있는 수준이나 그렇다고 세게 치고 내려갈 수도 없는 애매한 분위기"라고 표현했다. 주식시장은 보합권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고 가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았다. 주말이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지며 베팅은 다음주로 미루는 양상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0.74포인트(0.05%) 하락한 1571.99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13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평균환율은 1161.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69억5800만달러로 전일대비 12억1700만달러 가량 늘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35엔 오른 90.23엔을 기록했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2.10원 내린 1285.79원을 나타냈다.&nbsp;
2009.11.13 I 손희동 기자
환율, 사흘만에 상승..1160원 턱걸이(마감)
  • 환율, 사흘만에 상승..1160원 턱걸이(마감)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160원대를 회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가 모처럼 강세를 띠자 달러-원 환율도 이에 동조하며 상승흐름을 보였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원 오른 1160.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오르기는 했지만 장중 변동폭도 3원이 채 되지 못하며 쉬어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밤사이 역외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나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1개월물 NDF가격은 1162.25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4.95원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의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7원 오른 1162원으로 갭업 출발했다. 이내 1162.5원으로 고점을 다소 높이기도 했지만&nbsp;추가상승이 가로막히며&nbsp;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은행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환율은 1159원선으로 잠시 밀리는가도 싶었지만 코스피가 약세로 돌아서고 외국인이 주식 매도우위로 대응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에서 지지됐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저가는 1159.7원, 고가는 1162.5원,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저가는 1159.5원, 고가는 1162.5원이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수급이나 심리 모두 어느 한 쪽이 우위를 점했다고 할 수 없는 그저 균형수준에서 맴맴도는 형국이었다"며 "사기에 부담이 있는 수준이나 그렇다고 세게 치고 내려갈 수도 없는 애매한 분위기"라고 표현했다. 주식시장은 보합권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고 가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았다. 주말이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지며 베팅은 다음주로 미루는 양상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0.74포인트(0.05%) 하락한 1571.99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13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평균환율은 1161.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69억5800만달러로 전일대비 12억1700만달러 가량 늘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35엔 오른 90.23엔을 기록했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2.10원 내린 1285.79원을 나타냈다.&nbsp;
2009.11.13 I 손희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신종플루 `심각` 격상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11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미국인 주식양도차익 과세 길열려- "세종시 충분히 숙고하는 게 좋다"- 오늘 신종플루 `심각` 격상▲트렌드- 한국 온 스티브 발머 "바쁘다 바뻐"- 네이버가 웬 옴부즈맨- 10월 실업급여 신청자 뚝- 삼성전자 실무형 인재 뽑는다&nbsp;▲종합 - 송년모임·국내외 단체여행 자제 권고- 기습한파로 거점병원 북새통- 美 팝스타 내한공연 수입 과세 가능- 외환시장 패러다임 바꿔야- "인천공항 매각 주간사 이달내 선정"- U-시티에 5년간 4900억 투입&nbsp;▲국민기업 CEO에게 듣는다- `3가지 시나리오`로 어떤 극한 환경서도 수익 낼것- G20 정상회의 개최 앞서 서울서 금융엑스포 열자&nbsp;▲정치·외교안보 - `세종시`&nbsp;폭풍속으로..정치권 `백가쟁명`- 자유선진당 `무력시위`- 靑 "추호도 피하거나 숨을 마음 없다"- `괴력` 김성회의원 책 냈다던데…&nbsp;▲국제 - 美CIT 결국 파산보호 신청- 루비니, 약달러로 인한 자산거품 붕괴 필연- 가이트너, 美고용 내년 1분기부터 호전- 동남아 철도 수주경쟁 가열- 中 유동성 회수 고삐 죈다- 中 조선도 고전..수주 70% 급감&nbsp;▲금융·재테크- 소액예금자 뭉치니 이자 높아지네- 하나금융 다올부동산신탁 인수 추진- 대우건설·쌍용차 인수기업에 자금 지원- "빠른 것이 느린 것을 먹는다"&nbsp;▲기업과증권 - LG 수뇌부 대폭이동 가능성- 현대重, 미얀마 가스전 수주- 디스플레이에 28조 투자- STX솔라, 태양전지 제조공장 준공&nbsp;- 개미들 펀드 재가입 시기 저울질- 엇갈린 삼성전자 주가전망- 거래가뭄에 빠진 코스피 3대 포인트&nbsp;- PC 소형모터 세계시장 54% 차지- 손보사 7~9월&nbsp;실적 부진- 펀드 리모델링하니 잘나가네- 증권사 수수료 연말까지 소폭 인하- `미국발 쇼크`에 코스피 21P 하락&nbsp;▲기업·경영- 아반떼 하이브리드 120만원 싸게 산다- SK텔레콤·IBM 손잡고 `클라우드 컴퓨팅` 진출- LG화학·모비스 배터리 합작사&nbsp;▲부동산 - 강남 집값 떨어져도 전세금은 올라- 그린벨트 풀려도 철거 약속 지켜야- 고가 타운하우스 바겐세일- 해약해도 원금 돌려줍니다&nbsp;◇서울경제&nbsp;▲1면-삼성·LG LCD 中 진출 이번주중 승인할 듯-산은금융지주 회장 "쌍용차·대우건설 인수자 자금지원"-이 대통령 "세종시 충분히 숙고해야"-美 CIT發 금융충격 크지 않았다-삼성전자, 일 잘하는 인턴 신입사원 채용..공채와 병행&nbsp;▲종합-삼성전자·MS '그린IT' 손잡았다-신종플루 '심각' 격상..기업체 휴업령 등 검토-내년부터 겨울철 난방료 비싸진다-LCD 중국 진출..글로벌 최대 격전지 선점..대만에 내준 주도권 되찾는다-쌍용차 노조 "정상화때까지 무분규"&nbsp;▲종합-시중 단기자금, 정기예금으로 밀물-10월 실업급여 신규신청 올 최저-U시티 사업에 5년간 4900억 투입-미얀마 가스전 2013년 5월부터 생산-국책 금융기관·연기금도 그린벨트 해제지역 개발 참여 가능&nbsp;▲종합-CIT, '리먼사태'보다 약풍..금융시장 빠르게 안정 되찾아-전문가들 "알려진 악재..국내 증시영향 제한적'-美·EU 등 주요 선진국 이번주 금리결정..약달러 이어질까 관심&nbsp;▲종합-서민 체감물가는 고공행진-작년 종부세 2조3000억 부과..전년비 16% 감소-삼성硏 "서머타임제 도입으로 연간 1180억 전력 절감"-국세청, 15개사와 성실납세 손잡았다&nbsp;▲정치-이 대통령 "세종시, 충분히 숙고"..대안마련·국민설득에 역점둘 듯-친이 "세종시 국민투표" 정면돌파 태세..친박 "원안고수" 일부 당직자 사퇴도-여야 원내대표 내일 비공개 만찬회동&nbsp;▲금융-시중은행 연말 영업대전 예고-금감원, 카드사 과열 마케팅 제동-금값에 춤추는 ELD ELF 잇단 출시&nbsp;▲국제-중국, 톈진서도 위안화 무역결제 추진-중국 10월 PMI 18개월래 최고치-루비니 교수 "자금 위험자산 유입..거품붕괴 필연"-'신종플루 면역효과' 美 오렌지주스 판매 불티-中 차스닥 폭등에 억만장자 무더기 탄생-中 상하이에 디즈니파크 건설-美 델라웨어, 세계최고 조세피난처 부상&nbsp;▲산업-현대모비스, LG화학과 손잡고 친환경차 배터리팩 합작사-완성차 업체들, 신차효과 타고 씽씽-구본무 회장, 계열사 CEO들과 4주간 컨센서스 미팅..내년 사업전략 틀 관심-SKT, 휴대폰 요금 본격 인하 돌입-KT, LGT도 곧 새 요금제..인하경쟁 맞불-삼성 아르마니폰 국내출시&nbsp;▲증권-증시 조정양상 지속에..지수하락 베팅 늘었다-SK C&C 공모가 3만원..오늘부터 청약-외국인 이틀째 순매수 '지수 버팀목'-은행주, CIT 폭탄맞고 우수수-효성, M&A 무산 가능성에 상승-거래소 '상장사 IR엑스포' 녹색성장관 입주업체 마구잡이 선정해 빈축-증권사들 목표주가 하향조정 도미노-"철강주 당분간 조정국면 가능성"&nbsp;▲사회-발전노조 어제 공기업 첫 11월 파업..대정부 투쟁 신호탄되나 촉각-플루휴교 528곳..하루새 100곳 늘어◇한국경제 &nbsp;▲1면-산은지주 회장 "대우건설·쌍용차 인수시 자금지원 가능"-SK C&C 공모가 3만원..오늘부터 청약&nbsp;▲종합-고교체계 단순화. 학생 선발권도 제한..교과부 내달 10일 최종안 발표-네이버 "기사 평가하겠다" .. 언론사 "사실상 검열"-사회적 약자 과태료 최대 60% 감면..법무부 시행령 개정안-코스닥 CEO 20%, 10대그룹 출신-日, 담배값 올려 세수부족 메운다?&nbsp;▲종합·해설-삼성전자, 대졸 신입사원 '인턴십'으로 뽑는다-LG, 인턴 80% 정규직 채용-사상 첫 '전염병 중앙재난본부' 설치..전국 휴교령·조기방학은 안해&nbsp;▲종합-이 대통령 시정연설 "親서민 親기업 재정확대 변함없다"-'억대 연봉자만 차별' 역풍-삼성硏 "서머타임, 연간 최대 1180억원 절전효과"&nbsp;▲경제-산은지주 회장 "GM대우 협상 오래갈 것..현재로선 지원 불가"-기업 15곳-국세청 '신사협정'-소비자물가 석달째 2%대 안정-미얀마 가스전 2013년 5월 본격 생산&nbsp;▲금융-채무탕감 받은 사람에까지 불법 빚독촉 여전-국민은행장 "새 목표는 크고 빠른 은행"&nbsp;▲정치-靑 "세종시 대안발표 오래 걸리지 않을 것"-부글부글 끓는 친이계-더 똘똘 뭉치는 친박계-北 "美, 양자대화 결단하라"-클린턴 방북때 '가짜 김정일' 만났다?-캐나다, 칠레, 페루 정상 잇따라 방한&nbsp;▲국제-그린슈팅(경기회복) 나섰던 각국 "부동산 과열 막아라"-약달러가 시장 변동성 키운다-日 대형 대부업체 '로프로' 파산..부채 2000억엔 넘을 듯-英, 다시 금융빅뱅 소용돌이 속으로-中 제조업 경기 18개월만에 최고-구찌·루이비통 담보로 돈빌려 쓰세요..홍콩서 대출 서비스&nbsp;▲사회-민간단체, 정부 지원금 500억원 부당 집행-검찰, 효성 해외부동산 거래 5건 확인-"영화에서 처럼" 조폭도 인턴시대&nbsp;▲산업-SK C&C 상장 돌입..지주회사 출범 눈앞-삼성전자 DDR3-MS 윈도7..글로벌 '그린IT' 시장 이끈다-쏘나타 2만1701대 판매..13년만에 신기록-디스플레이 업계, 4년간 28조5천억 투자-삼성전자, 한국판 조르지오 아르마니폰 130만원대 판매&nbsp;▲산업종합-현대모비스·LG화학, 배터리팩 합작사 내년 출범-SK텔, 요금 최대 23% 인하상품 출시-현대重, 14억불 미얀마 가스전 공사 수주-"도요타 한 판 붙자" 현대차 비교 시승회-쌍용차 노조 "회사 정상화될 때까지 쟁의행위 NO"&nbsp;▲과학·중기-세종시 보완대책 '과학비즈벨트'..기술개발, 제품생산, 마케팅 올인원 도시로&nbsp;▲부동산-보금자리, '과도한 차익' 환수하고 청약제도 간소화해야-청라·세종시, U시티 시범지구로-그린벨트 해제지역 개발, 모든 기관 참여 가능-신용산, 영등포, 아현동 도심재개발 12곳 추가지정&nbsp;▲증권-큰손들, 조정장에 '주식형 사모펀드' 입질-강원랜드, 고배당 기대감에 강세-은행주, CIT 파산 불똥에 일제히 급락-한국 연기금 주식비중 OECD 최저-삼성증권 "올해 美 크리스마스 특수 없을 것"-헷갈리는 거래소 업종 분류, 지수왜곡 심각-채권금리 닷새째 하락.."상승세 일단락됐다" 분석&nbsp;▲펀드·증권-국내 증권사 아시아 IB거점 늘린다-공모가 하락추세 마무리 조짐-"대안없은 환매, 장기적으로 비싼 대가 치른다"
2009.11.02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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