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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물기 등 '얌체운전' 3월부터 꼼짝마, 벌금폭탄 단속
  • 꼬리물기 등 '얌체운전' 3월부터 꼼짝마, 벌금폭탄 단속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3월부터 꼬리물기 단속을 포함한 차로위반·끼어들기 등이 집중 단속된다.서울지방경찰청은 3월1일부터 지정차로 위반과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이른바 ‘3대 교통 무질서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와 일반도로 총 51개 구간에서 지정된 차로를 이용하지 않는 3.6t 이상 화물차와 이륜차, 36인승 이상 대형버스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가장 빈번한 위반은 대형차의 1,2차선 침범이다. 이들 차량은 사고 위험이 커 편도 2차로 이상 도로에서 상위 차로를 이용할 수 없다. 하지만 실제 준수율은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대형 버스나 화물차는 차고가 낮은 승용차 운전자의 시야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3차선 또는 하위 차선으로 주행해야 한다.경찰은 위반 시 승합·승용차는 3만원, 이륜차는 2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10점을 부과할 방침이다.교차로에서 정체가 발생하는데도 녹색 신호라는 이유로 무리하게 진입해 통행을 방해하는 꼬리물기 단속과 교차로 내 정지·서행 중인 다른 차량 앞으로 끼어드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꼬리물기 단속의 경우 얌체운전의 대명사로 꼽히며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런 얌체운전이 완전히 뿌리 뽑힐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경찰은 매주 1회씩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3인 1조로 현장 단속 전담반을 편성해 상시 단속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또 교통 순찰차 블랙박스와 캠코더 등을 활용한 무인 영상 단속도 할 계획이다.이달 중순부터 꼬리물기 단속 등 3대 교통 무질서 단속을 홍보해온 경찰은 3월 말까지를 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홍보와 단속 활동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서울시, 서울 신촌 대중교통지구 24시간 CCTV 단속☞ 6월 화물차 불법운송 특별단속기간 운영☞ '주차단속에 불만' 인천 구청서 택시기사 분신자살☞ 방심위, 올림픽 기간 '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 집중 단속☞ 음주단속 현장서 차 버리고 달아난 40대 입건☞ 금융당국 "금융사 TM인력 해고 말라"..단속 강화
2014.02.28 I 정재호 기자
STS클럽 "수요확대·경쟁력 강화로 위기 극복"
  • STS클럽 "수요확대·경쟁력 강화로 위기 극복"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올해 사업목표를 ‘스테인리스 산업의 위기 극복 및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26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사회에서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이 같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수요확대 견인을 위한 스테인리스 산업 생태계 조성 △수요개발을 위한 정보교류 확대, △경합소재 대응 및 스테인리스강 우수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사업에 중점을 두고 클럽 활동을 하기로 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스테인리스 수요산업별 수요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기술자문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각종 전시회에 스테인리스 홍보관을 운영해 스테인리스강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 밖에 성장 한계에 부딪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을 선정해 전문 경영 컨실팅을 지원하고, 저급한 수입재에 대응해 정품쓰기운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영세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 이외에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대양금속 강석태 부회장, DKC 서수민 사장, 길산스틸 정길영 사장, 코리녹스 정경진 대표, 포스코AST 이영식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다. 스테인리스 제품의 신수요 창출과 보급확산 등 국내 스테인리스스틸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생산, 유통 및 가공회사 55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관련기사 ◀☞ 철강협회 STS클럽, 기술자문위원회 출범☞ 포스코, 伊 STS냉연제품 가공센터 가동☞ 포스코, 내달부터 STS위조품 신고센터 운영☞ STS클럽, 스테인리스 사용기술 심포지엄☞ STS클럽 회장에 서영세 포스코 전무☞ 철강協, STS로 만든 공기청정기 개발..서울시에 기증
2014.02.26 I 정태선 기자
IRS강보합속 플랫, 채권연동..장기쪽비드 특징이라면 특징
  • IRS강보합속 플랫, 채권연동..장기쪽비드 특징이라면 특징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커브도 약간 플래트닝됐다. 채권시장이 지난주말 나온 한국은행 국고채 단순매입 소식 등에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채권 강세에 비해서는 약한 분위기였다. JP모간이 플랫베팅을 추천한 보고서 이후 사라졌던 장기쪽 비드가 지난주말부터 일부 보이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으로 꼽혔다.CRS금리는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 거래도 부진했고 특별한 플로우도 없었다.스왑시장 참여자들은 달러-원이 흐름과 미국등 해외채권금리 향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원이 오르긴 했지만 상승폭이 줄며 추가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인바 있다. 추가 상승시 채권시장엔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채를 비롯해 글로벌 금리가 추가하락이 막히는 상황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템플턴이 최근 통안채등을 대량 매도한 것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다. 다만 추가 매도가 없어 일회성에 그쳤다고 평가했다.24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0.2~2bp 하락했다. 1년물이 0.2bp 떨어져 2.660%를 보였다. 3년물도 1bp 내려 2.868%를 기록했다. 5년물 또한 1.5bp 하락해 3.023%로 거래를 마쳤다. 7년물 역시 1.8bp 떨어진 3.148%를 보였다. 10년물 역시 2.0bp 내린 3.270%를 나타냈다.본드스왑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일부구간에서 0.3bp 정도 벌어졌다. 1년구간은 전장과 같은 0.2bp를 보였다. 3년구간은 0.2bp 확대되며 -0.2bp를 보였다. 5년구간 역시 0.1bp 와이든되며 -13.9bp를 기록했다. 10년구간 역시 0.3bp 늘어 -24.2bp로 거래를 마쳤다.CRS금리는 0.5bp에서 1bp 가량 떨어졌다. 2년물이 1bp 하락한 1.715%를 기록했다. 여타 구간들은 0.5bp씩 떨어져 1년물이 1.880%, 3년물이 1.845%, 5년물이 2.190%, 7년물이 2.485%, 10년물이 2.680%를 보였다.스왑베이시스 역시 별다른 변화가 없는 가운데 단기쪽은 확대, 중장기쪽은 축소됐다. 1년과 2년테너가 0.3bp씩 벌어지며 -78.0bp와 -105.5bp를 기록했다. 반면 3년테너는 0.5bp 줄어 -102.3bp를 보였다. 5년테너도 1bp 축소된 -83.3bp를 보였다. 10년테너 역시 1.5bp 타이튼된 -59.0bp를 기록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이 2.4원 오른 1074.5원에 마감했다.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에서는 10년물등 뒤쪽구간에서 오퍼가 지속됐다. 상대적으로 채권금리 하락압력이 더 강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한 영향이다”며 “CRS는 거의 보합수준에서 움직였다. 거래도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그는 또 “템플턴이 계속 화두가 되는 모습이다. 다만 추가 매도물량이 더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일단락된 분위기다. 금리 향방은 달러-원 영향이 클 듯 싶다. 오늘도 달러-원이 더 안올라가는 분위기였다. 더 오를 경우 아무래도 채권에 부담이다. 반면 지지부진하거나 하락한다면 채권에 악재는 없을 듯 싶다”며 “글로벌 금리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미국채 금리가 더 빠지는 분위기가 아닌데다 글로벌 금리가 오르면 원화채시장에도 영향이 있겠다”고 덧붙였다.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시장에 별게 없었다. 채권이 약간 강한 정도다. 미국채 금리 하락보다는 지난주 금요일 한국은행 국고채 단순매입 소식이 전해진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한 영향이 컸다. 채권이 플랫되면서 IRS도 따라 눌린 모습”이라며 “특이한 것은 일전에 나온 JP모간의 플랫 추천 리포트에 10년쪽에 비드를 찾기 힘들었었다. 오퍼가 비드를 찾는 분위기였는데 지난주말부터 비드가 좀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레벨부담에 채권과 IRS 모두 조용했다. 국채선물 거래량도 많지 않았다. 새로운 모멘텀이 있어야 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 단순매입이후 채권 매수수요가 완료되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며 “CRS금리는 약간 눌리다 말았다. 플로우도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2014.02.24 I 김남현 기자
우결 세계판 가상부부, 샤이니 키-야기 아리사 '설레는 첫 만남'
  • 우결 세계판 가상부부, 샤이니 키-야기 아리사 '설레는 첫 만남'
  • 우결 세계판 가상부부, 샤이니 키-야기 아리사. 우결 세계판에 출연하는 그룹 샤이니 키의 가상 아내가 공개됐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우결 세계판에 출연하는 그룹 샤이니 키의 가상 아내가 공개됐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 제작진 측은 18일 “키의 가상 아내로 일본 톱 모델 야기 아리사(19)가 출연한다”고 밝혔다.야기 아리사는 일본 유명 잡지와 패션쇼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기 모델로 일본인 어머니와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이국적인 외모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생으로 올해 스무 살이 되면서 ‘우리 결혼했어요’ 역사상 최연소 신부로 등극했다.야기 아리사는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아직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아서 더 기대된다. 친구같이 편안한 부부가 되고 싶다”며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던 2PM 닉쿤과 같은 자상한 남편을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최근 키와 야기 아리사의 첫 만남이 서울 근교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비밀리에 이뤄졌는데, 실제 소개팅을 방불케 할 정도로 진지하고 설레는 분위기였다고. 특히 야기 아리사는 영어 일어에 능통한 키의 파트너답게 영어, 불어, 한국어까지 4개국어를 겸비했다. 이에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많은 얘기를 하며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본격적인 가상 부부 생활에 돌입한 키와 야기 아리사의 이야기를 담을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는 4월경 한국 및 아시아 주요 채널과 미주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우결` 윤한-이소연 웨딩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이연희 홍대 포착, 선글라스 써도 ''빛나는 미모'' 눈길☞ 이연희 홍대 포착, 길거리서 ''여신 포스'' 발산☞ 김우빈 모하비 사막 화보, 강렬 눈빛 ''남성미 물씬''☞ 박형식 관중석 포착, 응원봉 들고 열띤 응원 ''이승훈 파이팅''☞ 박형식, 파이터 변신.. 섹시 카리스마 발산 ''아기 병사 맞아?''☞ 애즈원 크리스탈 만삭 사진, 녹음실에서 ''동안 미모'' 뽐내
2014.02.19 I 정시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금융사고 대책 3년..피해만 더 커졌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금융사고 대책 3년..피해만 더 커졌다.-쇼트트랙, 마침내 애국가 불렀다-삼성으로 갈까요, 현대차로 갈까요-‘부실공사·관리소홀’ 이번에도 人災△종합-이데일리 줌인 ‘시진핑 면담’ 롄잔 타이완 국민당 명예주석-KT ENS ‘사기 대출’ 핵심 검거-[사설]이석기 의원 ‘내란’유죄는 역사적 판결-[사설]‘간첩사건 증거 조작’특검 도입해야△갈수록 커지는 금융사고-뻥 뚫린 내부통제..이중삼중 체크는 커녕 기본 심사도 무시-금융사고 재발 장비하려면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참사-지붕위 눈만 치웠어도...안전불감증이 ‘화근’-후배 구하러 체육관 뛰어간 선배...싸늘한 주검으로 -실적악화에 리조트 붕괴사고..코오롱, 잇단 악재로 ‘비상’-사상자 전체 보험금 겨우 6억-마우나리조트는 어떤곳..골프장+호텔 휴양시설, 코오롱 지분 50%△뜨거운 겨울, 여기는 소치-김연아-리프니츠카야 프리구성 및 기본 점수 비교 교과서-점프VS고난도 스핀...가산점 ‘펑펑’-‘평창 기대주’ 김해진·박소연 프리진출 도전 -심석희 ‘소름돋는 스퍼트’로 대역전 드라마△정치-여의도 공안이슈 들썩..與 “이석기 제명안 조속처리”압박 野 “공무원 간첩조작 의혹 국감을”-새누리 ‘상향식 공천제’ 예정..지방선거 정당공천제 유지되나-朴대통령 “이산가족 자주 만날 대책 세워라”△경제·금융-카드3사 영업정지 후폭풍..카드업계 재편되나-기준금리 발목잡는 가계부채-‘동부그룹 살리기’..산은, 동부특수강 인수-‘산은 브라질법인 살리기’...1000억원 증자 추진-농협 단위조합 또 사고..내부통제 ‘구멍’-부녀자공제·근로장려금 올부터 중복 적용한다-DGB금융 회추위..박인규 전 부행장 회장 후보 단독추천△산업-대한항공 ‘세계적 부품제작사’날개 달다-현대엘리 중국 찍고 남미·중동시장 간다-포스코 ‘특허 韓 日전’승기 잡았다-에스오일 8조원 투자 기반 확보-구자열 LS회장 ‘천년 벗과의 대화’ 임원에 책 선물-현대重 국내 최대 해상 풍력발전기 설치-김승연 한화 회장, 계열사 대표 사임△산업-갤럭시노트4는 ‘S펜’으로 통화-LGU+, 3개 주파수 활용 ‘CA’ 기술 최초 개발-캐논카메라 ‘EOS’ 27년만에 누적생산 7000만대 -모뉴엘, 英명품 오디오 ‘루악R7’ 국내 출시△산업-이랜드, 버그하우스 사업접는다-AI잡은 올림픽..닭·오리 매출 급증-모나미 매출 ‘뚝’..15년만에 최악-야쿠르트 아줌마 44년만에 새 옷 입는다△ICT-[e거 써보니]에브리온TV캐스트-휴대폰 화면 그대로..TV서 크게 본다-[e기업]뷰티 큐레이션 커머스 ‘미미박스’-[e기자, 이게 뭐꼬?]알뜰폰 사용자, 통신사 옮기려 하니 △Entertainment-‘겨울왕국’ 1조 흥행의 법칙 -‘렛잇고’ 국내가수 버전 전문가에게 물었더니-김수현 “내 이름으로 기부한 팬클럽에 감사△Culture-미래학자가 본 30년뒤 시나리오..2040년, 로봇이 실업급여 주는 세상-‘거장이 경외하는 거장’ 구로사와 감독 일대기 -투자귀재 소로스의 성공철학 “정확한 예측 아닌 불확실에 베팅하라” △마켓-‘부동산 훈풍’에 건설株 다시 일어선다-에스에프에이, M&A로 재도약-기상이변에 웃고 있는 농산물 펀드△증권-부채비율 절반 뚝..두산 재무개선 “합격”-[바닥친 증권, 이젠 도약이다]대신증권, 리스크 잡고 ‘안정속 성장’-새내기 인트로메딕, 올들어 70% 상승 -日주식 연계펀드 업계 첫 출시-[애널리스트의눈] 흔들리는 美지표, 일시적 부진일뿐-불황 모르는 카지노株△글로벌마켓-글로벌 경제회복 잣대, 광산개발 수익 ‘쑥’-일본 은행, 대출 2배 늘린다-‘金연어’ 오메가3 등 수요급증에 가격 껑충-정정불안 태국..이번엔 뱅크런-혼하이, 美자동차 부품시장 진출-올랑드 “사랑해요, 삼성전자·GE”△성공異야기-김은종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 대표의 미국 개척기“계약날 고객 하루종일 기다린 날도...낯선 땅서 버틴 힘은 신뢰”△피플-김성주 , 내일 소치서 피겨중계 “김연아 전설의 순간, 뜨거운 감동을 듬뿍”-ADB총재 “아시아 경제통합·협력 중요”-틴탑, 화려한 칼 군무로 일본팬 홀렸다-‘한국 영화의 어머니’ 배우 황정순 별세△오피니언-[글로벌칼럼]폭설에도 등교 고집하는 뉴욕시-[여의도칼럼]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新중년은 더 일하고 싶다’-[기자수첩]‘1년 징크스’ 되풀이하는 아베△사회·부동산-기준 없는 월세..집주인이 부르는게 값-월세 세입자 주거비 자가 보유자 추월-전세대출 잔액 ‘눈덩이’-서울시 공무원 2133명 선발-리모델링때 가구수 15% 까지 확대-학교급식 학부모가 점검..일본 수산물 공급 차단 -관리 쉽고 수명은 길게..LH임대주택 모델 개발
2014.02.18 I 오희나 기자
방향성 부재 속 롱스탑..환율 이틀째 하락(마감)
  • 방향성 부재 속 롱스탑..환율 이틀째 하락(마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원화 값 상승) 지난 7일 밤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한 가운데 달러 강세에 베팅했던 물량들이 매도로 전환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3.10원 하락한 1071.20원에 마감했다. 기준환율(MAR)은 0.03원 상승한 107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074.5원, 저점은 1070.0원으로 변동폭은 4.5원이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89억5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외환시장은 전 거래일 종가(1074.3원)과 비슷한 1074.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롱스탑(손절매수) 물량이 적극적으로 출회되며 환율 하락폭을 키웠다. 오전 11시경까지 1070.0원까지 하락한 이후 경계감에 추가 하락이 제한되다 저가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하락폭을 줄였으나 막판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다시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이 분분해지면서 전반적으로 방향성을 찾기 어려웠단 분석이 지배적이다. 1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월대비 11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실업률은 6.6%까지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 금요일(7일) 롱(달러 매수) 잡았던 것들이 스탑(매도)으로 나왔고, 1070원에선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이었다”며 “미국 고용지표를 두고 날씨로 인한 일시적인 취업자 수 감소인지 미국 경제회복에 제동을 거는 지표인지에 대한 해석이 분분해 특별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의회 발언이 11일, 13일(현지시각)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전까진 방향성을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옐런 발언이 시장의 예상대로 도비시할지 여부에 따라 방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흥국 자금이탈을 우려하는 등의 발언이 나올 경우 달러 강세가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후 3시 3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2.4엔, 유로-달러 환율은 1.362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45.78원에 거래중이다.
2014.02.10 I 최정희 기자
  아사다 마오 "컨디션 좋아 흥분"
  • [소치올림픽] [으뜸과버금] 아사다 마오 "컨디션 좋아 흥분"
  • 일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가 6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6일(이하 한국시간) 결전지인 소치에 도착했다. 가슴에 일장기가 박힌 회색 재킷에 검은 바지를 입고 일본 선수단의 검은 배낭을 멘 아사다는 긴 비행을 한데다 비행기가 도착하고서도 선수 등록 절차 등을 거치느라 약 1시간이 지나서야 입국장에 들어서 다소 지친 표정이었다. 하지만 미소를 잃지는 않았다. 일본과 한국 등에서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아사다는 “익사이팅하다(흥분된다)”라는 말을 가장 먼저 꺼냈다.이어 “‘드디어 올림픽이 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컨디션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사다는 “밴쿠버 대회 이후 한 번 더 보여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소치 올림픽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밴쿠버에서처럼 두근두근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김연아(24)와 이상화(25·서울시청), 모태범(25·대한항공)이 유로 스포츠가 선정한 2014 소치 올림픽 주목할 스타 50명에 이름을 올렸다.유로 스포츠는 피겨스케이팅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에 대해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국민적 기대를 어깨에 짊어지고 금메달을 따냈다”며 “이번에는 그때보다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메달을 따내던 한국에 피겨스케이팅을 인기 종목으로 만든 선수”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에 대해서는 “레고와 네일아트에 관심이 많다”며 “강한 정신력과 많은 훈련량으로 자신의 종목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1년간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 그의 라이벌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 이상을 바라보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금메달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아시아 선수로는 한국 선수 세 명 외에 아사다 마오, 하뉴 유즈루, 다카나시 사라(이상 일본), 쉬멍타오(중국) 등 7명이 포함됐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 이름 빅토르 안)도 50명에 이름을 올렸다.○…러시아 국민 절반 정도만이 올림픽 개최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여론조사 기관인 레바다 센터가 지난달 말 러시아 45개 지역 16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3%가 올림픽 개최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고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 리아 노보스티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답자의 26%는 올림픽을 개최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2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하계 올림픽까지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러시아 국민이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이거나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올림픽 개최 의도와 준비 과정과 관련해 정부 당국을 불신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응답자의 38%는 정부 당국이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고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생각했고, 17%는 정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보고 있었다. 23%만이 스포츠를 발전시키고 국민을 통합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또 올림픽 준비에 역대 최다인 500억 달러(약 54조원)가 투입된 데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7%가 올림픽 시설 건설 과정에서 부패와 비효율성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2014.02.07 I 정철우 기자
환율 엿새째 상승..1090원대까지 오를 수도(종합)
  • 환율 엿새째 상승..1090원대까지 오를 수도(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외환시장을 덮치면서 달러-원 환율이 엿새째 치솟고 있다. 5년 동안 내내 풀어대던 돈을 미국이 자국의 경기회복을 내세워 조금씩 거둬들이려 하자 가장 취약한 곳부터 투기자본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인도, 인도네시아가 그 대상이 됐지만, 이번엔 아르헨티나, 터키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 등 펀더멘털이 튼튼해 위험 대상에선 빗겨가고 있지만, 국제금융시장 전체로 번지는 위험회피 성향(신흥국 통화 약세, 엔화 강세)에 달러-원 환율도 치솟고 있다. 다만 일부에선 시장 반응이 과도하단 지적이 나온다. ◇ 엿새간 24원 급등..1090원대까지 가능성자료: 마켓포인트, 한국은행2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전 거래일 종가(1080.4원)보다 3.2원 오른 1083.6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오르기 전이었던 17일(1059.7원)보다 23.9원이나 오른 것이다. 지난 주엔 지지선이었던 1070원이 깨진 후 1080원대도 단숨에 올라섰다. 그나마 이날은 28일, 2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와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미국이 오는 FOMC회의에서 양적완화(QE)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할 것이란 전망에 신흥국 금융불안이 국제금융시장에 엄습하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그로 인해 골칫거리였던 엔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올 초만 해도 105엔까지 올랐으나 102엔대로 떨어졌다. 달러 강세를 기대한 해외 투기자본들이 원화 하락(환율 상승)에 베팅하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신흥국 통화 부진에도 달러-원 환율이 오르지 않았던 점, 1분기 계절적 경상수지 흑자 축소 등으로 외국인들이 원화 약세 베팅이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원화 강세(환율 하락) 심리도 꺾였다. 특히 지난 주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자 신흥국 통화 약세가 가속화됐다. FOMC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추가 축소할 경우엔 신흥국 불안이 가중되면서 원화 약세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적완화 규모가 기존대로 유지되더라도 안심하긴 이르단 지적이다. 손 연구원은 “중국 신용문제도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경팔 팀장은 “FOMC회의 이후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가 나올 확률이 높다”면서도 “이후엔 재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다수 전문가들은 1090원대 상승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FOMC회의 이후에도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지속되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1090원, 1010원대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우 NH농협선물 리서치센터장은 “주식상승, 원화 강세, 엔화 약세 등이 급하게 왔기 때문에 최근의 시장흐름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1090원대를 시도하는 장이 되겠지만, 변수가 너무 많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급했던 주가상승·원화강세, 조정은 당연.. ‘신흥국 불안’이 빌미?다만 신흥국 금융불안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 많다. 전승지 연구원은 “긍정적인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달러-원 상승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지난 26일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일부 신흥국 불안이 전체로 파급되는 과정에서 ‘신흥국 동조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금융시장 반응이 과도하단 지적도 나온다. 주가가 빠르게 오르고, 환율 하락 폭이 커 조정이 필요한 시기였는데 때마침 신흥국 금융불안이 빌미가 되고 있다는 것. 변동성이 작았던 외환시장에 이를 계기로 돈을 벌려는 움직임이 변동성을 더 크게 키우고 있단 분석이다. 김용준 국제금융센터 상황정보실 부장은 환율 급등에 대해 “전세계 금융시장이 위험회피 성향이 나타나므로 거기에 따라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면서도 “조정이 필요한 시기에 신흥국 불안이 빌미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50원이 깨진다고 했다가 거꾸로 1090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하는 등 너무 일희일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4.01.27 I 최정희 기자
강해진 역외 매수..환율 넉달 만에 1080원 돌파(마감)
  • 강해진 역외 매수..환율 넉달 만에 1080원 돌파(마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원 환율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닷새 연속 상승하더니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넉달 만에 1080원대로 올라섰다. 닷새 만에 20원 넘게 오른 것이다. 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현물환 종가(1073.9원)보다 6.5원 상승한 1080.4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08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17일(1084.1원)이후 넉 달만이다. 전날 환율은 1070원을 단숨에 뚫더니 120일 이동평균선 1076원도 쉽게 뚫었다. 대다수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양적완화(QE)가 추가 축소될 수 있다는 경계감에 달러 강세 분위기가 강해져 역외의 매수세가 세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매달 750억달러를 650억달러로 더 줄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로 인해 남유럽, 동유럽 및 아시아 등 신흥국 통화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원화 강세 베팅한 역외 매수+中 지표 부진 이날 외환시장은 전형적인 위험회피의 모습을 보였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강세로 돌아섰고,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들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 양적완화 추가 축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이 불을 지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중국 지표 부진으로 관련 상품통화, 신흥국 통화들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며 “이는 기존 엔화를 팔고, 상품통화와 신흥국 통화를 매수했던 엔크로스 매도 포지션들의 청산을 가속화시켰다”고 밝혔다.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해졌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을 바꿀 만큼 의미 있는 지표는 아니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 기조가 계속되며 역외의 달러 매수가 강해졌다. 역외 매수는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양적완화 축소가 환율 상승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우리나라 뿐 아니라 터키, 아르헨티나 등 동유럽, 남유럽 등 이머징 마켓 통화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기성향의 역외 매수도 강하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역외들이 FOMC 회의 전까지 달러 강세에 베팅한 측면이 있고, 1분기 계절적인 요인에 의한 경상수지 축소를 기반으로 일시적인 원화 약세에 베팅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호주 등의 경기부진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있는 통화들의 약세 압력이 강한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베팅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투기 성향 역외 매수, 차익실현 나설 것..그래도 상승에 무게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환율 상승은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외는 투기적 성향이 강하므로 FOMC 회의 결과에 따라서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시중은행의 또 다른 딜러는 “역외에서 왜 사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분히 투기적인 거래가 강해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팔 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기존대로 750억달러로 유지될 경우 달러가 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래도 당분간은 환율 상승에 무게 중심으로 둬야 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선 롱마인드(달러 매수) 분위기가 강하다”며 “계절적으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은 연초가 지나야 나오므로 그 전까진 (달러 매도)를 아끼려는 분위기가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율이 더 오르길 기다렸다가 팔려는 성향이 강해질 수 있단 얘기다. 정 팀장은 “FOMC결과가 발표되는 구정 연휴까지 3거래일 정도 남아 있다”며 “120일 이동평균선인 1076원이 뚫렸기 때문에 200일 이동평균선인 1095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승지 연구원은 “원화의 긍정적인 펀더멘털과 대기 매물 부담 등으로 역외의 상승 베팅은 한계가 있다”며 “작년 9월 발생한 하락갭 1078~1083원, 60주 이동평균선 1091원이 저항선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2014.01.24 I 최정희 기자
  • 서울시 용산 화상경마장 이전 반대 입장 공식 표명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서울시가 한국마사회의 용산구 화상경마장(마권 장외발매소)이전 계획에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시는 23일 ‘용산 마권 장외발매소 이전 추진 관련 서울시 입장’이라는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마사회가 마권 장외발매소를 학교 주변으로 이전을 강행하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전계획 재검토를 촉구했다.또한 ”교육환경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주민과 교육관계자의 주장에 공감한다“면서 ”장외 발매소 이전은 (사행시설을) 생활밀집지역에서 격리, 외곽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규정하고 있는 정부지침에도 반한다“고 덧붙였다. 마사회는 지난 10월, 용산역 인근의 용산 화상경마장을 한강로3가에서 청파로 52 소재(전자랜드 옆) 18층 신축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인근 학교 학부모들과 주민 등의 반대로 이전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그러나 최근 마사회는 용산역 인근 용산 화상경마장을 폐쇄하고 청파로 52의 신축 건물로 이전을 다시 추진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시는 ”이 사안이 주민의 요구, 특히 교육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될 때까지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마사회 역시 교육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의견을 깊이 경청하고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화상경마장은 경마 경기를 생중계해 경마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마권을 구매하고 베팅할 수 있는 시설이다. 마사회는 용산 화상경마장의 신축 이전을 위해 약 1200억원을 투자했다.마사회 관계자는 “화상경마장 이전은 적법하게 추진됐다”며 “개장연기에 따른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2014.01.23 I 김용운 기자
커지는 달러 강세..환율 두 달 만에 1070원대 회복(마감)
  • 커지는 달러 강세..환율 두 달 만에 1070원대 회복(마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양적완화(QE) 축소에 따른 달러 강세 기조로 달러-원 환율이 드디어 1070원을 뚫고 올라섰다. 최근 달러 강세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1070원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의해 막혀왔다.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를 회복한 것은 두 달여만이다. 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전일 현물환 종가(1067.4원)보다 6.5원 상승한 1073.9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07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1월 13일(1072.6원)이후 처음이다. 기준환율(MAR)은 1071.9원으로 3.51원 상승했다. 장중 고점은 1074.3원, 저점은 1067.8원으로 변동폭은 6.5원이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110억9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외환시장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된 역외(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 종가(1067.4원)보다 0.9원 오른 1068.3원에 개장했다.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달러 강세 분위기로 역외 매수가 계속 유입됐다. 장중 1070원이 뚫리자 숏커버(손절 매수)가 발생되면서 환율이 뛰었고, 1073원 아래에선 결제수요 등 매수세가 강해졌다. 다만 월말이 다가오는데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강세 분위기가 계속 되면서 심리적으로 비드(매수)가 강해지고 있다”며 “월말을 앞두고 네고물량이 출하될 것으로 보이지만 방향은 위쪽으로 뚫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업체들도 환율이 상승한다고 하면 기다렸다가 네고물량을 출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다른 아시아 통화보다 달러-원 환율 상승폭이 크다”며 “역외쪽에선 원화 약세(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120일 이동평균선이 1076원인 만큼 그 수준까지 오를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3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4.30엔, 유로-달러 환율은 1.354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29.4원에 거래중이다.
2014.01.23 I 최정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석유공사 입찰도 유령회사 낙찰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석유공사 입찰도 유령회사 낙찰 “이익 40% 해외서 창출” 하나금융 글로벌 비전금융규제 푼다더니 더 늘었네△종합임직원 200명 직접 만나며 ‘미래 설계’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9200억원 합의[사설]한국사 교과서 검정, 편향성 걸러내야[사설]공무원 100만명 시대와 공공개혁△불안한 증시 문제는 ‘규제’다증권시장 채찍질 활성화 방안“거래촉진 시장자율에 맡기고 협의 통해 포괄적 세제혜택을”△정치2년이상 잠자는 법안들 2월엔 깨어날까“민영화는 공기업 개혁 카드 정부는 왜 스스로 차 버리나”박대통령 ‘세일즈 외교’ 재가동△경제·금융금감원 출신 3개 카드사 감사 징계하나세수확보 불똥...“월금쟁이만 봉” 불만의 목소리 “불에 탄 지폐 재 털지 마세요”△산업서비스망 늘리는 수입차...주민 반발에 ‘진땀’허창수·정의선·싸이까지...창조경제 알리기 나섰다윤리경영-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세미나 사장단 150여명 준법경영 결의현장경영- 태광산업 최고경영진 10여명 시무식대신 7개 공장 순회△산업‘빅데이터 붐’타고 DB시장 ‘쑥쑥’김대훈 LG CNS 사장 “해외사업 수주 총력”‘염동훈 영입’ 아마존, 한국시장 본격 진출△산업종이값 10년째 제자리...제지업계 ‘울상’中企적합업종 1년...동네빵집은 ‘여전히 춥다’‘이상한파’에 수입과일 확보 비상△자동차 르노삼성 ‘馬케팅’...말띠 ‘나이ⅹ1만원’ 싸게 드려요수치 이상의 반응속도...여전히 강력한 ‘힘’빈공간까지 알아서 척척...주차, 車에 맡기세요△이데일리 문화대상손짓·숨소리까지 감미로운 ‘발라드 왕자’김보경의 반전·박혜나의 발견...열연 빗났다소년부터 할머니까지...김혜자 1인11역국제콩쿠르 휩쓴 클래식계 아이돌 뭉쳤다무대에 핀 사군자...전통무용, 色을 입다판소리와 성악...동서양이 빚어낸 하모니△골프&스포츠기성용, 선덜랜드 氣를 펴다배상문 ‘뒷심 부족’‘돈먹는 하마’ 동계올림픽△대학&교육교양과목도 학생 맞춤형으로 공모“담임 1년은 짧아도 너무 짧아 적어도 3년은 맡아야 효율적”△마켓美 경제지표·대형 은행실적 ‘시선집중’어닝시즌 앞두고 롤러코스터 장세될 듯 국내주식형 2주째 내리막 △증권자동차 주춤해도 액셀 밟는 타이어株“한국주식 꾸준히 담고 있다”삼성운용, 리서치센터 신설 왜?코넥스 첫 공모 유증 옐로페이 ‘과감한 도전’△글로벌 마켓 美 ‘냉동고 한파’가 테이퍼링 속도 늦춘다연준 2인자에 ‘버냉키 스승’중국 마침내 세계 1위 무역국△오피니언[여의도 칼럼]동양사태의 교훈[데스크 칼럼]시진팡과 아베도 낫을 드는데[기자수첩] ‘원룸 탈 쓴 고시원’에 한숨짓는 20·30대 △피플‘이스라엘 불도저’애도속 팔레스타인 냉담“술 몇잔에 10억 날아갑니다...음주운전 굿바이!”“아이와 부모에게 수학의 비전 보여주겠다”△사회의협 내부서도 반대의견...과반 찬성 미지수‘버스 무임승차’ 수법도 가지가지즉은 결혼, 스트레스 남성 불임 급중 △부동산 6억원 넘는 고가전세도 월세 이동 빨라진다신월신정 뉴타운 ‘롯데캐슬’ 44가구분양서울 아파트값 5주만에 상승
2014.01.12 I 신하영 기자
김대훈 LG CNS사장 "해외사업 수주에 총력 다할 것"
  • 김대훈 LG CNS사장 "해외사업 수주에 총력 다할 것"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김대훈(사진) LG CNS 사장이 “2014년에는 글로벌 기업 LG CNS의 새 역사를 쓰겠다”며 “연초부터 해외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The-K 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년 리더 멜트인(Melt-in) 행사에서 LG CNS 임원과 프로젝트 매니저, 팀장 등 리더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LG CNS는 지난 2011년 글로벌기업들과 경쟁해 3000억 원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사업을 수주해 해외 대형 IT사업 수행역량을 입증했었다. 올해도 굵직한 해외사업 여러 건의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LG CNS는 작년 영국 런던 교통국에서 발주한 1조 6000억 원 규모의‘스마트 대중교통 요금지불 시스템’ 프로젝트의 적합성 심사를 통과했다. 올해 최종 사업자 선정을 놓고 미국, 독일 업체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고 있다.이회사는 또 러시아에서 2020년까지 총 500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1조 8000억 원 규모 사업을 현지 업체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그리스에서도 테르나사(社)와의 컨소시엄으로 1000억 원 규모로 알려진 아테네 ‘e-티케팅’ 사업 입찰에 참여해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김 사장은 이를 위해 △위기의식 재무장 △솔루션 기반 해외사업의 빠른 성과 창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그는 “2014년 국내 IT시장의 어려움과 해외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위기상황에서 모든 리더들이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사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자체 솔루션이 모두 준비된 만큼 올해는 해외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일 때”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그 동안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성장사업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2014.01.12 I 김상윤 기자
  • [채권브리핑] 양치기소년과 채권시장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7일 채권시장이 강세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일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기점으로 장이 영향을 받으면서 상황전개가 급변했기 때문이다. 밤사이 미국채 시장이 비제조업지표 부진등을 이유로 강세를 보인 영향도 받겠다.전일 강세에 대해서는 두고두고 해석이 분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시장이 이젠 한곳(명)의 보고서에 휘둘릴 만큼 취약하지는 않다고 본다.우선 이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에서 1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측하는 곳은 별로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데일리가 앞서 채권애널리스트 17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전원이 동결을 전망한바 있다. 이날 나온 HSBC나 노무라 보고서도 동결을 예측했다.여전히 이 보고서가 주장한 1분기 인하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1월 인하 유력 주장은 나가도 너무 나간 개인적 희망(?) 수준으로 밖에 볼수 없다. 한은이 아직까지 그 어떤 변화의 시그널을 주진 않았다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기준금리는 여전히 동결될 것으로 본다(▷[채권왈가왈부] 한은 1월 금통위, 만장일치 동결 예상, 2014년 1월7일자 기사 참조).다만 이 보고서가 그간 일방적인 동결 전망에서 혹시나라는 경계심을 자극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즉 행여 만장일치가 아닐 경우를 가정하는 셈이다. 그렇잖아도 올 4월 총재와 한명의 금통위원 교체와 맞물려 인하가능성이 조금씩 제기되고 있었던 터다.또 미국 테이퍼링에 따른 금리상승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있어왔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즉 이같은 베팅에 대한 언와인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 수준에서 추가 상승하지 못하는데다 불확실성 또한 여전해 금리의 급격한 상승 기대감이 줄고 있었던 때였다.금일도 역시 외국인 포지션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년 국채선물 기준 누적순매수 포지션이 9만6000계약 수준으로 10만계약에 육박하고 있다. 즉 급한 순매수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추가 매수강도도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연초들면서 MMF자금 집행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한은 금통위를 비롯해 주말 미국 12월 실업률 발표까지 이벤트가 많다는 점에서 단기물쪽으로 관심이 집중되겠다. 반면 10-3년 스프레드 역시 78.5bp로 2011년 4월1일 79bp 이후 2년 9개월만에 최대치라는 점은 부담이다. 또 익일이 지준일로 선네고장이라는 점에서 관망세도 짙겠다.한국은행이 1조7000억원 규모로 통안2년물 중도환매를 실시한다. 대상증권은 14.4.2통, 14.6.2통, 14.8.2통, 14.10.2통 등 네종목이다. 익일에는 통안2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부총리가 오전 8시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연다. KDI가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엔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아베신조 일본총리가 신년기자회견을 갖는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미국에서는 11월 무역수지를 내놓는다.
2014.01.07 I 김남현 기자
환율 10.2원 급등..6개월 반 만에 가장 큰 폭 상승(마감)
  • 환율 10.2원 급등..6개월 반 만에 가장 큰 폭 상승(마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원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0원 넘게 급등하며 6개월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환율 상승 추세가 지속가능하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1065.4원에 마감됐다. 전 거래일 종가(1055.2원)보다 무려 10.2원이나 올랐다. 환율이 이렇게 큰 폭으로 급등한 것은 지난해 6월 20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발언으로 14.9원 급등한 이후 처음이다. 또 일주일 만에 1060원대로 진입하며 지난해 11월 14일(1067.9원) 이후 가장 높아졌다. 기준환율(MAR)은 1062.2원으로 8.11원 상승했다. 장중 고점은 1067.7원, 저점은 1054.9원으로 변동폭은 12.8원이나 됐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110억3800만달러로 집계됐다. 환율 상승을 주도한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외국인들이 지난 주 이틀간 6300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도한 자금을 역송금하려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들은 코스피를 411억원 순매수했다. 또 엔화 약세, 원화 강세에 베팅했던 엔-원 숏거래 수요가 엔화 강세, 원화 약세 분위기에 숏커버(손절매수)로 돌아서면서 큰 폭으로 환율이 상승했다.한편에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9일 기준금리를 인하하거나 동결되더라도 좀 더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띨 것이란 골드만삭스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역외의 달러 매수를 촉발시켰다는 해석도 나온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골드만삭스 보고서가 나오기 전부터 시장에선 금리 인하설이 돌았는데 보고서가 이를 뒷받침해주면서 환율이 상승했다”며 “1060원을 넘어선 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일부 나오긴 했지만 환율 상승을 넘어서진 못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보통 1분기에 네고물량이 줄어드는 계절적인 요인이 있다”며 “환율 상승이 추세적이진 않지만, 새로운 박스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1050원을 확실히 지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은 주식, 채권 매도 자금을 단기 차익실현 차원에서 팔려고 하는 것 같다”며 “그동안의 포지션 청산이나 조정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큰 폭으로 환율이 상승하긴 했지만, 아예 환율의 방향성이 위쪽으로 잡힌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위로 자리잡았다고 보기엔 아직 소화돼야 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많다”며 “역외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환율이 추가로 더 오를 가능성도 있지만, 네고물량도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수출업체들이 환율 상승을 기대하며 매도시기를 늦출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동시에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수출업체들은 환율 상승 기대감을 더 크게 가져갈 것”이라며 “고점 매도의 시기를 더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14.01.06 I 최정희 기자
  • 달러-원 환율 1064원대로 상승..9원 넘게 올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장중 달러-원 환율이 1064원대로 올라서면서 9원 가량 상승하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4분 현재 106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55.2원)보다 9.0원 상승한 수치다. 이날 외환시장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던 역외(NDF) 환율을 반영해 1055.5원에 개장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지난 주 팔았던 주식 매도자금을 역송금하려 달러 매수물량이 나오고 있는데다 엔화 약세, 원화 강세에 베팅했던 엔-원 숏거래 수요가 엔화 강세, 원화 약세 분위기에 달러 매수로 돌아선 영향이 달러-원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또 역외 달러매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1050원을 확실히 지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은 주식, 채권 매도 자금을 단기 차익실현 차원에서 팔려고 하는 것 같다”며 “자금유출이 아닌 그동안의 포지션 청산이나 조정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로 강세, 엔화 약세 등 한 방향으로만 가던 환율이 조정을 받으면서 달러-원 환율도 함께 영향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등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조정을 받고 있단 해석이 나온다. 손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도 수급이 일부 해소되면서 상승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상승 추세로 완전히 돌아섰다고 보긴 어렵다”며 “1070원까지 반등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지만 거기서 막힐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달러-원 환율은 오를 때는 단기간에 굉장히 빨리 오르고, 내려갈 때 장기간에 천천히 떨어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에선 골드만삭스의 보고서가 환율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단 분석도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는 9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망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는 보고서에서 “이번에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만장일치일 가능성은 작다”며 “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을 비둘기파적으로 변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4.01.06 I 최정희 기자
탁재훈 반성문 제출, 재판부 "죄질불량 불구 많이 뉘우쳐"
  • 탁재훈 반성문 제출, 재판부 "죄질불량 불구 많이 뉘우쳐"
  • 탁재훈 반성문[티브이데일리 제공] 이수근 탁재훈이 반성문을 제출했다. 휴대폰을 이용해 영국 프로축구 등에 베팅하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 혐의로 기소된 탁재훈 토니안 이수근의 공판이 2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526호 법정(형사 14단독, 신명희 재판장)에서 진행됐다. 이수근과 탁재훈은 반성문을 통해 사죄의 마음을 전했고, 선고에 앞서 신명희 재판장은 “이수근과 탁재훈이 제출한 반성문과 변호인들의 의견서를 읽었다”고 말했다. 이수근과 탁재훈은 반성문을 통해 사죄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재판부는 탁재훈 토니안 이수근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사회적 지위나 상습도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도박 기간,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불량하다”며 “하지만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뉘우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열린 공판에서도 세 사람은 “죄송하다”며 반성하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탁재훈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휴대전화로 해외 스포츠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거는 ‘맞대기’ 및 불법 인터넷 스포츠토토에 2억9000만원 가량을 썼다. 토니안 역시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4억 원을, 이수근은 2008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3억 7000만 원을 걸고 도박에 참여했다.
20대 男女, 크리스마스 때 얼마 받으면 '데이트 포기' 가능하나
  • 20대 男女, 크리스마스 때 얼마 받으면 '데이트 포기' 가능하나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0대 청춘남녀들은 크리스마스 때 10만원 이상 주면 데이트보다 알바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24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20대 남녀 2144명을 대상으로 ‘이번 크리스마스에 얼마를 주면 데이트 대신 알바를 택하겠습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73%가 데이트를 포기할 수 있는 수준의 알바비는 일당 ‘1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 20대 남녀들은 크리스마스 때 적어도 10만원 넘게 줘야 데이트를 포기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알바비 분포로 보면 ‘11만~20만원’이 28.5%로 가장 많았으며 ‘10만원만 줘도 데이트를 포기하겠다’는 응답(27.1%)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1만~30만원’(17.8%)이 그 뒤를 이었으며 ‘50만원 이상’을 받아야만 데이트를 포기한다는 응답도 12.9%나 됐다. 다음으로 ‘31만~40만원’(8.8%), ‘41만~50만원’(3%)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45.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절반 이상인 50.7%가, 남자는 38.4%만이 계획이 있다고 밝혀 차이를 보였다.어떠한 계획인지에 대해선 여자는 ‘데이트’(38.2%), ‘망년회 등 친구들과의 모임’(28.5%), ‘가족과 단란한 시간 보내기’(18.4%) 등을 꼽았다. 이어 ‘종교행사 참여’(9.1%), ‘소개팅 등 모르는 이성과의 만남’(3.4%), ‘연말 봉사활동’(1.8%), ‘프로포즈 등 특별이벤트’(0.3%) 순이었다.남자들의 경우 절반이 넘는 51.5%가 ‘데이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망년회 등 친구들과의 모임’(19.2%)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가족들과 시간 보내기’(8.9%), ‘종교행사 참여’(8.4%), ‘소개팅 등 모르는 이성과의 만남’(6.7%), ‘종교행사 참여’(8.4%), ‘연말 봉사활동’(2.8%), ‘프로포즈 등 특별이벤트’(1.7%)가 있었다.한편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계획이 없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함께 보낼 연인이 없어서’(46.7%)를 1위로 꼽았다. 또 2위는 ‘크리스마스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서’(18.9%), 3위는 ‘업무, 과제 등 할 일이 많아서’(14.4%)가 차지했다.‘나가면 춥고 사람 많아 고생이라서’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들도 13.6%나 됐고 ‘집에서 노는 게 더 즐거워서’라는 응답도 4.8% 있었다.▶ 관련기사 ◀☞ 10대 알바생 목에 흉기 들이댄 30대 편의점 강도 구속☞ 서울시, '대학생 알바' 2175명 모집☞ 시급 많은 `아침 알바` 어디 없나요?☞ 구직자 55.8% "추석에 알바한다".. 이유는?☞ 크리스마스 날씨에 관심,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을 듯..26일 눈 예고"
2013.12.24 I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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