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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S클럽 "수요확대·경쟁력 강화로 위기 극복"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올해 사업목표를 ‘스테인리스 산업의 위기 극복 및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26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사회에서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이 같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수요확대 견인을 위한 스테인리스 산업 생태계 조성 △수요개발을 위한 정보교류 확대, △경합소재 대응 및 스테인리스강 우수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사업에 중점을 두고 클럽 활동을 하기로 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스테인리스 수요산업별 수요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기술자문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각종 전시회에 스테인리스 홍보관을 운영해 스테인리스강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 밖에 성장 한계에 부딪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을 선정해 전문 경영 컨실팅을 지원하고, 저급한 수입재에 대응해 정품쓰기운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영세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 이외에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대양금속 강석태 부회장, DKC 서수민 사장, 길산스틸 정길영 사장, 코리녹스 정경진 대표, 포스코AST 이영식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다. 스테인리스 제품의 신수요 창출과 보급확산 등 국내 스테인리스스틸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생산, 유통 및 가공회사 55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관련기사 ◀☞ 철강협회 STS클럽, 기술자문위원회 출범☞ 포스코, 伊 STS냉연제품 가공센터 가동☞ 포스코, 내달부터 STS위조품 신고센터 운영☞ STS클럽, 스테인리스 사용기술 심포지엄☞ STS클럽 회장에 서영세 포스코 전무☞ 철강協, STS로 만든 공기청정기 개발..서울시에 기증
- 우결 세계판 가상부부, 샤이니 키-야기 아리사 '설레는 첫 만남'
- 우결 세계판 가상부부, 샤이니 키-야기 아리사. 우결 세계판에 출연하는 그룹 샤이니 키의 가상 아내가 공개됐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우결 세계판에 출연하는 그룹 샤이니 키의 가상 아내가 공개됐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 제작진 측은 18일 “키의 가상 아내로 일본 톱 모델 야기 아리사(19)가 출연한다”고 밝혔다.야기 아리사는 일본 유명 잡지와 패션쇼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기 모델로 일본인 어머니와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이국적인 외모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생으로 올해 스무 살이 되면서 ‘우리 결혼했어요’ 역사상 최연소 신부로 등극했다.야기 아리사는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아직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아서 더 기대된다. 친구같이 편안한 부부가 되고 싶다”며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던 2PM 닉쿤과 같은 자상한 남편을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최근 키와 야기 아리사의 첫 만남이 서울 근교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비밀리에 이뤄졌는데, 실제 소개팅을 방불케 할 정도로 진지하고 설레는 분위기였다고. 특히 야기 아리사는 영어 일어에 능통한 키의 파트너답게 영어, 불어, 한국어까지 4개국어를 겸비했다. 이에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많은 얘기를 하며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본격적인 가상 부부 생활에 돌입한 키와 야기 아리사의 이야기를 담을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는 4월경 한국 및 아시아 주요 채널과 미주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우결` 윤한-이소연 웨딩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이연희 홍대 포착, 선글라스 써도 ''빛나는 미모'' 눈길☞ 이연희 홍대 포착, 길거리서 ''여신 포스'' 발산☞ 김우빈 모하비 사막 화보, 강렬 눈빛 ''남성미 물씬''☞ 박형식 관중석 포착, 응원봉 들고 열띤 응원 ''이승훈 파이팅''☞ 박형식, 파이터 변신.. 섹시 카리스마 발산 ''아기 병사 맞아?''☞ 애즈원 크리스탈 만삭 사진, 녹음실에서 ''동안 미모'' 뽐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금융사고 대책 3년..피해만 더 커졌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금융사고 대책 3년..피해만 더 커졌다.-쇼트트랙, 마침내 애국가 불렀다-삼성으로 갈까요, 현대차로 갈까요-‘부실공사·관리소홀’ 이번에도 人災△종합-이데일리 줌인 ‘시진핑 면담’ 롄잔 타이완 국민당 명예주석-KT ENS ‘사기 대출’ 핵심 검거-[사설]이석기 의원 ‘내란’유죄는 역사적 판결-[사설]‘간첩사건 증거 조작’특검 도입해야△갈수록 커지는 금융사고-뻥 뚫린 내부통제..이중삼중 체크는 커녕 기본 심사도 무시-금융사고 재발 장비하려면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참사-지붕위 눈만 치웠어도...안전불감증이 ‘화근’-후배 구하러 체육관 뛰어간 선배...싸늘한 주검으로 -실적악화에 리조트 붕괴사고..코오롱, 잇단 악재로 ‘비상’-사상자 전체 보험금 겨우 6억-마우나리조트는 어떤곳..골프장+호텔 휴양시설, 코오롱 지분 50%△뜨거운 겨울, 여기는 소치-김연아-리프니츠카야 프리구성 및 기본 점수 비교 교과서-점프VS고난도 스핀...가산점 ‘펑펑’-‘평창 기대주’ 김해진·박소연 프리진출 도전 -심석희 ‘소름돋는 스퍼트’로 대역전 드라마△정치-여의도 공안이슈 들썩..與 “이석기 제명안 조속처리”압박 野 “공무원 간첩조작 의혹 국감을”-새누리 ‘상향식 공천제’ 예정..지방선거 정당공천제 유지되나-朴대통령 “이산가족 자주 만날 대책 세워라”△경제·금융-카드3사 영업정지 후폭풍..카드업계 재편되나-기준금리 발목잡는 가계부채-‘동부그룹 살리기’..산은, 동부특수강 인수-‘산은 브라질법인 살리기’...1000억원 증자 추진-농협 단위조합 또 사고..내부통제 ‘구멍’-부녀자공제·근로장려금 올부터 중복 적용한다-DGB금융 회추위..박인규 전 부행장 회장 후보 단독추천△산업-대한항공 ‘세계적 부품제작사’날개 달다-현대엘리 중국 찍고 남미·중동시장 간다-포스코 ‘특허 韓 日전’승기 잡았다-에스오일 8조원 투자 기반 확보-구자열 LS회장 ‘천년 벗과의 대화’ 임원에 책 선물-현대重 국내 최대 해상 풍력발전기 설치-김승연 한화 회장, 계열사 대표 사임△산업-갤럭시노트4는 ‘S펜’으로 통화-LGU+, 3개 주파수 활용 ‘CA’ 기술 최초 개발-캐논카메라 ‘EOS’ 27년만에 누적생산 7000만대 -모뉴엘, 英명품 오디오 ‘루악R7’ 국내 출시△산업-이랜드, 버그하우스 사업접는다-AI잡은 올림픽..닭·오리 매출 급증-모나미 매출 ‘뚝’..15년만에 최악-야쿠르트 아줌마 44년만에 새 옷 입는다△ICT-[e거 써보니]에브리온TV캐스트-휴대폰 화면 그대로..TV서 크게 본다-[e기업]뷰티 큐레이션 커머스 ‘미미박스’-[e기자, 이게 뭐꼬?]알뜰폰 사용자, 통신사 옮기려 하니 △Entertainment-‘겨울왕국’ 1조 흥행의 법칙 -‘렛잇고’ 국내가수 버전 전문가에게 물었더니-김수현 “내 이름으로 기부한 팬클럽에 감사△Culture-미래학자가 본 30년뒤 시나리오..2040년, 로봇이 실업급여 주는 세상-‘거장이 경외하는 거장’ 구로사와 감독 일대기 -투자귀재 소로스의 성공철학 “정확한 예측 아닌 불확실에 베팅하라” △마켓-‘부동산 훈풍’에 건설株 다시 일어선다-에스에프에이, M&A로 재도약-기상이변에 웃고 있는 농산물 펀드△증권-부채비율 절반 뚝..두산 재무개선 “합격”-[바닥친 증권, 이젠 도약이다]대신증권, 리스크 잡고 ‘안정속 성장’-새내기 인트로메딕, 올들어 70% 상승 -日주식 연계펀드 업계 첫 출시-[애널리스트의눈] 흔들리는 美지표, 일시적 부진일뿐-불황 모르는 카지노株△글로벌마켓-글로벌 경제회복 잣대, 광산개발 수익 ‘쑥’-일본 은행, 대출 2배 늘린다-‘金연어’ 오메가3 등 수요급증에 가격 껑충-정정불안 태국..이번엔 뱅크런-혼하이, 美자동차 부품시장 진출-올랑드 “사랑해요, 삼성전자·GE”△성공異야기-김은종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 대표의 미국 개척기“계약날 고객 하루종일 기다린 날도...낯선 땅서 버틴 힘은 신뢰”△피플-김성주 , 내일 소치서 피겨중계 “김연아 전설의 순간, 뜨거운 감동을 듬뿍”-ADB총재 “아시아 경제통합·협력 중요”-틴탑, 화려한 칼 군무로 일본팬 홀렸다-‘한국 영화의 어머니’ 배우 황정순 별세△오피니언-[글로벌칼럼]폭설에도 등교 고집하는 뉴욕시-[여의도칼럼]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新중년은 더 일하고 싶다’-[기자수첩]‘1년 징크스’ 되풀이하는 아베△사회·부동산-기준 없는 월세..집주인이 부르는게 값-월세 세입자 주거비 자가 보유자 추월-전세대출 잔액 ‘눈덩이’-서울시 공무원 2133명 선발-리모델링때 가구수 15% 까지 확대-학교급식 학부모가 점검..일본 수산물 공급 차단 -관리 쉽고 수명은 길게..LH임대주택 모델 개발
- 환율 엿새째 상승..1090원대까지 오를 수도(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외환시장을 덮치면서 달러-원 환율이 엿새째 치솟고 있다. 5년 동안 내내 풀어대던 돈을 미국이 자국의 경기회복을 내세워 조금씩 거둬들이려 하자 가장 취약한 곳부터 투기자본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인도, 인도네시아가 그 대상이 됐지만, 이번엔 아르헨티나, 터키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 등 펀더멘털이 튼튼해 위험 대상에선 빗겨가고 있지만, 국제금융시장 전체로 번지는 위험회피 성향(신흥국 통화 약세, 엔화 강세)에 달러-원 환율도 치솟고 있다. 다만 일부에선 시장 반응이 과도하단 지적이 나온다. ◇ 엿새간 24원 급등..1090원대까지 가능성자료: 마켓포인트, 한국은행2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전 거래일 종가(1080.4원)보다 3.2원 오른 1083.6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오르기 전이었던 17일(1059.7원)보다 23.9원이나 오른 것이다. 지난 주엔 지지선이었던 1070원이 깨진 후 1080원대도 단숨에 올라섰다. 그나마 이날은 28일, 2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와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미국이 오는 FOMC회의에서 양적완화(QE)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할 것이란 전망에 신흥국 금융불안이 국제금융시장에 엄습하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그로 인해 골칫거리였던 엔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올 초만 해도 105엔까지 올랐으나 102엔대로 떨어졌다. 달러 강세를 기대한 해외 투기자본들이 원화 하락(환율 상승)에 베팅하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신흥국 통화 부진에도 달러-원 환율이 오르지 않았던 점, 1분기 계절적 경상수지 흑자 축소 등으로 외국인들이 원화 약세 베팅이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원화 강세(환율 하락) 심리도 꺾였다. 특히 지난 주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자 신흥국 통화 약세가 가속화됐다. FOMC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추가 축소할 경우엔 신흥국 불안이 가중되면서 원화 약세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적완화 규모가 기존대로 유지되더라도 안심하긴 이르단 지적이다. 손 연구원은 “중국 신용문제도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경팔 팀장은 “FOMC회의 이후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가 나올 확률이 높다”면서도 “이후엔 재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다수 전문가들은 1090원대 상승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FOMC회의 이후에도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지속되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1090원, 1010원대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우 NH농협선물 리서치센터장은 “주식상승, 원화 강세, 엔화 약세 등이 급하게 왔기 때문에 최근의 시장흐름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1090원대를 시도하는 장이 되겠지만, 변수가 너무 많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급했던 주가상승·원화강세, 조정은 당연.. ‘신흥국 불안’이 빌미?다만 신흥국 금융불안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 많다. 전승지 연구원은 “긍정적인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달러-원 상승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지난 26일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일부 신흥국 불안이 전체로 파급되는 과정에서 ‘신흥국 동조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금융시장 반응이 과도하단 지적도 나온다. 주가가 빠르게 오르고, 환율 하락 폭이 커 조정이 필요한 시기였는데 때마침 신흥국 금융불안이 빌미가 되고 있다는 것. 변동성이 작았던 외환시장에 이를 계기로 돈을 벌려는 움직임이 변동성을 더 크게 키우고 있단 분석이다. 김용준 국제금융센터 상황정보실 부장은 환율 급등에 대해 “전세계 금융시장이 위험회피 성향이 나타나므로 거기에 따라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면서도 “조정이 필요한 시기에 신흥국 불안이 빌미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50원이 깨진다고 했다가 거꾸로 1090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하는 등 너무 일희일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강해진 역외 매수..환율 넉달 만에 1080원 돌파(마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원 환율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닷새 연속 상승하더니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넉달 만에 1080원대로 올라섰다. 닷새 만에 20원 넘게 오른 것이다. 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현물환 종가(1073.9원)보다 6.5원 상승한 1080.4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08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17일(1084.1원)이후 넉 달만이다. 전날 환율은 1070원을 단숨에 뚫더니 120일 이동평균선 1076원도 쉽게 뚫었다. 대다수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양적완화(QE)가 추가 축소될 수 있다는 경계감에 달러 강세 분위기가 강해져 역외의 매수세가 세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매달 750억달러를 650억달러로 더 줄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로 인해 남유럽, 동유럽 및 아시아 등 신흥국 통화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원화 강세 베팅한 역외 매수+中 지표 부진 이날 외환시장은 전형적인 위험회피의 모습을 보였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강세로 돌아섰고,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들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 양적완화 추가 축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이 불을 지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중국 지표 부진으로 관련 상품통화, 신흥국 통화들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며 “이는 기존 엔화를 팔고, 상품통화와 신흥국 통화를 매수했던 엔크로스 매도 포지션들의 청산을 가속화시켰다”고 밝혔다.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해졌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을 바꿀 만큼 의미 있는 지표는 아니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 기조가 계속되며 역외의 달러 매수가 강해졌다. 역외 매수는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양적완화 축소가 환율 상승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우리나라 뿐 아니라 터키, 아르헨티나 등 동유럽, 남유럽 등 이머징 마켓 통화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기성향의 역외 매수도 강하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역외들이 FOMC 회의 전까지 달러 강세에 베팅한 측면이 있고, 1분기 계절적인 요인에 의한 경상수지 축소를 기반으로 일시적인 원화 약세에 베팅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호주 등의 경기부진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있는 통화들의 약세 압력이 강한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베팅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투기 성향 역외 매수, 차익실현 나설 것..그래도 상승에 무게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환율 상승은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외는 투기적 성향이 강하므로 FOMC 회의 결과에 따라서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시중은행의 또 다른 딜러는 “역외에서 왜 사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분히 투기적인 거래가 강해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팔 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기존대로 750억달러로 유지될 경우 달러가 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래도 당분간은 환율 상승에 무게 중심으로 둬야 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선 롱마인드(달러 매수) 분위기가 강하다”며 “계절적으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은 연초가 지나야 나오므로 그 전까진 (달러 매도)를 아끼려는 분위기가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율이 더 오르길 기다렸다가 팔려는 성향이 강해질 수 있단 얘기다. 정 팀장은 “FOMC결과가 발표되는 구정 연휴까지 3거래일 정도 남아 있다”며 “120일 이동평균선인 1076원이 뚫렸기 때문에 200일 이동평균선인 1095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승지 연구원은 “원화의 긍정적인 펀더멘털과 대기 매물 부담 등으로 역외의 상승 베팅은 한계가 있다”며 “작년 9월 발생한 하락갭 1078~1083원, 60주 이동평균선 1091원이 저항선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 20대 男女, 크리스마스 때 얼마 받으면 '데이트 포기' 가능하나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0대 청춘남녀들은 크리스마스 때 10만원 이상 주면 데이트보다 알바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24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20대 남녀 2144명을 대상으로 ‘이번 크리스마스에 얼마를 주면 데이트 대신 알바를 택하겠습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73%가 데이트를 포기할 수 있는 수준의 알바비는 일당 ‘1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 20대 남녀들은 크리스마스 때 적어도 10만원 넘게 줘야 데이트를 포기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알바비 분포로 보면 ‘11만~20만원’이 28.5%로 가장 많았으며 ‘10만원만 줘도 데이트를 포기하겠다’는 응답(27.1%)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1만~30만원’(17.8%)이 그 뒤를 이었으며 ‘50만원 이상’을 받아야만 데이트를 포기한다는 응답도 12.9%나 됐다. 다음으로 ‘31만~40만원’(8.8%), ‘41만~50만원’(3%)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45.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절반 이상인 50.7%가, 남자는 38.4%만이 계획이 있다고 밝혀 차이를 보였다.어떠한 계획인지에 대해선 여자는 ‘데이트’(38.2%), ‘망년회 등 친구들과의 모임’(28.5%), ‘가족과 단란한 시간 보내기’(18.4%) 등을 꼽았다. 이어 ‘종교행사 참여’(9.1%), ‘소개팅 등 모르는 이성과의 만남’(3.4%), ‘연말 봉사활동’(1.8%), ‘프로포즈 등 특별이벤트’(0.3%) 순이었다.남자들의 경우 절반이 넘는 51.5%가 ‘데이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망년회 등 친구들과의 모임’(19.2%)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가족들과 시간 보내기’(8.9%), ‘종교행사 참여’(8.4%), ‘소개팅 등 모르는 이성과의 만남’(6.7%), ‘종교행사 참여’(8.4%), ‘연말 봉사활동’(2.8%), ‘프로포즈 등 특별이벤트’(1.7%)가 있었다.한편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계획이 없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함께 보낼 연인이 없어서’(46.7%)를 1위로 꼽았다. 또 2위는 ‘크리스마스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서’(18.9%), 3위는 ‘업무, 과제 등 할 일이 많아서’(14.4%)가 차지했다.‘나가면 춥고 사람 많아 고생이라서’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들도 13.6%나 됐고 ‘집에서 노는 게 더 즐거워서’라는 응답도 4.8% 있었다.▶ 관련기사 ◀☞ 10대 알바생 목에 흉기 들이댄 30대 편의점 강도 구속☞ 서울시, '대학생 알바' 2175명 모집☞ 시급 많은 `아침 알바` 어디 없나요?☞ 구직자 55.8% "추석에 알바한다".. 이유는?☞ 크리스마스 날씨에 관심,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을 듯..26일 눈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