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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인조' 카라, 24일 '카밀리아데이' 팬미팅 개최
- 그룹 카라가 팬미팅을 개최한다. 사진-DSP미디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카라가 팬미팅을 개최한다. 오는 24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 홀에서 진행되는 카라 ‘2014 카밀리아데이 팬미팅’의 참가티켓 오픈이 9일 오전 시작됐다.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저소득 청소년 돕기 성금으로 쓰이며, 9일부터 16일까지 약 일주일간 예매 가능하다.카라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약 5개월 만에 팀 활동을 재개한다. 멤버들은 약 70여 분간 1000여 명의 국내 팬들과 만나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인으로 처음 진행되는 팬미팅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2014 카밀리아데이 팬미팅’은 카라 멤버들이 팬클럽 카밀리아를 위해 2011년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크고 작은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나 왔다. 올해에는 한국을 비롯해 6월 1일 일본 부도칸에서도 진행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한편 팬미팅 예매는 공식 티켓팅 페이지(dsp.dspzone.co.kr)와 소셜기부 플랫폼인 위제너레이션(wegen.kr)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고준희 화보 사진 더보기☞ 카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가인♥주지훈 열애,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 브아걸" 과거 발언 눈길☞ 가인-주지훈, 콘서트 데이트 포착 ''친구에서 연인으로''☞ [포토] 고준희, 블랙 부츠 신고 ''과감 포즈''☞ [포토] 고준희, 잘록한 허리 라인 ''아찔''☞ [포토] 고준희 ''섹시+시크 매력''☞ 고준희, 오피스룩 화보 ''고혹적인 자태''☞ [포토] 고준희, 쭉 뻗은 ''명품 각선미''
- [모바일트렌드 직구토크]'넥스트 스마트폰 시대'..신기술 테마주는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얼마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공중전화 옆에서만 되는 ‘시티폰’이 신기술 테마주라며 격론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 생각하면 참 불편하고 우스꽝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누구나 손안에 ‘컴퓨터’ 하나씩을 들고 다닐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불과 20년만에 우리에게 일어난 변화다. 그렇다면 앞으로 20년은 또 얼마나 달라질까. 미래 전문가들은 ‘넥스트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 인간이 불필요하게 고민하고 의사결정해야 할 일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 전망한다. 지금은 약속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미리 시간 계산을 하고 출발을 서둘러야 한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약속이 시간이 되면 알람이 울리고 미리 집앞에 무인 자동차가 와서 대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무인자동차가 이미 예상 소요 시간을 계산해 출발했기에 약속 시간에 늦을 염려는 전혀 없다.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도호텔 측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약속장소로 안내해 준다. 또 심박수 맥박 등 우리의 기본적인 신체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주거래 병원에 전송되며 약간의 이상 징후만 생겨도 의사와 화상 면담을 할 수 있다. 신체 센서를 통해 우리의 생체 바이오리듬은 늘 체크되고 어떤 여인이 바이오리듬을 깨며 컨디션을 망쳤는지도 친절하게 알려준다.▲박종일 대우증권 스마트금융과장 [사진=김정욱 기자]특히 무선충전기술의 발달은 반가운 소식이다. 이제 더이상 충천 때문에 배터리를 2~3개씩 들고 다니면서 충전을 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2~3일은 집에 들어가지 않아도 충전히 되고 한번 물건을 사면 굳이 유선으로 충전하는 일 따위는 불필요하다. 지금은 그야말로 ‘꿈같은’ 일들이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펼쳐질 우리의 또다른 미래가 될 것이다. 최근 원격진로,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웨어러블 컴퓨터, 3D 프린터 등 신기술이 새로운 IT 테마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테마주가 그렇듯 이들 역시 20년전 ‘시티폰’처럼 반짝하고 잊혀질 수 있다. 이에 이번주 직구토크는 ‘모바일 트랜드’로 정했다. 과연 어떤 스마트폰처럼 대세로 자리잡고 또 어떤 기술이 하루살이처럼 사라질 것인가. IT 테마주의 옥석가리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내 모바일과 IT 주요 기업의 전문가로 구성된 모바일 전문 포럼 ‘커넥팅랩’의 핵심 멤버들을 모셨다. 지난달 17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박종일 커넥팅랩 대표(대우증권 스마트금융과 과장), 진현호 커넥팅랩 편집장, 정태광 KT M&S 대리가 이날의 주인공들이다. ◇사물인터넷, 2014 ‘IT 월드컵’ 아젠다..“정부 모멘텀 테마” ▶성선화 기자(이하 성)=신기술에 본격적인 관심이 생긴 것은 주식 테마주 때문이다. 사물인터넷, 2차 전지, 3D 프린터, 원격진료 등등 각종 신기술 관련 테마주들이 움직인다. 특히 사물인터넷은 여기저기서 워낙 많이 관련주로 엮는 바람에 실체가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하지만 ‘사물인터넷’이란 용어만 들어서는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그려지는 그림이 없다. ▶진현호 커넥팅랩 편집장(이하 진)=오는 10월 정부가 국내 최초 IT 업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4 ITU 전권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 주관을 맡은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사물인터넷을 이번 ITU 전권회의 의제로 정하고 준비 중이다. 이동통신 3사들도 정부의 방향에 보조를 맞춰 열심히 준비 중이다.▶성=사실 사물인터넷이란 용어 자체도 어감이 이상하다. 영어로 풀이하자면 ‘Things of internet’이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물건들’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정부가 실체도 없고 확실치도 않은 기술을 밀어붙이는건가.▶박종일 커넥팅랩 대표(이하 박)=정부 주도 투자는 맞지만 사물인터넷이 전망이 없다는 건 아니다. 전망은 밝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밀어붙이고 돈을 투자해서 잘 되는 경우도 많다. 3세대 이동통신인 EV-DO(Evolution-Data Optimized)이 처음 국내에 도입될 때도 2002년 월드컵 때였다. 당시에도 정부가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었다. ▶진=사실 신기술은 정부가 주도해야 발전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도 정부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등 규제를 완화해야 경기가 살아나는 것과 비슷하다. ▶성=요약하자면 사물인터넷은 ‘정부 모멘텀이 있는 테마주’로 볼 수 있을듯하다. ▶정태광 KT M&S 대리(이하 전)=IT업계 입장에서도 스마트폰 단말기 단가가 떨어지고 향후 마땅한 신성장 동력이 없는 상황이다. ‘넥스트 스마트폰’에 대한 해답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물인터넷은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 기존 디지털 디바이스에 통신 모듈을 심어 인터넷으로 연결하면 더 높은 단가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팔 수 있다. ▶박=헬스케어도 강력한 정부 주도 산업으로 볼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의료 민영화도 마찬가지다. 이로써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산업이 발전할 수있는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 셈이다.◇원격진료, 치료가 아니라 ‘관리’…“신속한 이상징후 발견이 목적”▲진현호 KT 홍보실 매니저▶성=정부의 법통과 등으로 사물인터넷 못지 않게 이슈가 된 것이 원격진료다. 일부 관련 테마주들이 많이 움직였다. ▶정=원격진료를 산업 측면에서 분석하면 대형 마트가 생기는 것이다. 대형 병원들이 메뉴얼화된 시스템을 통해서 진단을 하게 된다. 지방에 사는 사람들도 원격진료를 통해 서울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나머지 영세 병원들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성=무엇보다 원격진료가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의사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고도 진료를 하는 게 가능한가.▶박=원격진료의 정확한 의미는 치료가 아니라 ‘관리’다.원격진료가 가능하려면 평소에 환자의 몸 상태에 관한 데이터가 병원 측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병원이 365일 내 몸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다가 이상이감지되면 의사가 진단을 하는 시스템이다. ▶진=이는 의료시장의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현재 한국은 전세계 유례없는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향후 헬스케어 산업은 치료가 아니라 관리의 목적이 더 클 수 있다. 50~60대 노년층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싶어한다. ▶박=지금 손목에 차고 있는 게 ‘핏비트(fitbit)’다. 센서가 스마트폰과 연계돼 내 몸의 상태 데이터를 전송해준다. 과거 기기들에 비해 상당히 발전된 단계다. 계단을 올라갈때는 운동으로 인식하지만 내려갈 때는 운동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심지어 수면 패턴까지도 알 수 있다. 5살 짜리 아이와 함께 자면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것을 스마트폰에 나타나는 수면 데이터로 알 수 있는 것이다. 혼자 잘 때는 일정하고 고른 색깔이 나타나지만, 아이랑 같이 잘 때는 분홍색으로 색깔이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자다가 중간에 잠을 깼다는 것이다. ▶정=구글은 이미 눈물을 통해서 혈당을 재는 기술을 선보였다. 원격진료를 위한 기술은 이미 상당히 발전해 있다. ▶성=그렇다면 원격진료의 핵심 기술은 뭔가.▶정=센서 기술이 핵심이다. 센서로 입력된 정보를 원거리까지 보내는 것이다. 다시말해 환자의 데이터를 무선 통신을 통해 멀리 있는 변원까지 전송하는 것이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가지고 진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센서를 부착한 디바이스와 통신 모듈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등은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디지털 디바이스와 통신을 결합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주목을 받는 것이다. ▶성=잠시 주식 얘기를 하자면, 최근 모다정보통신이 원격진료 테마주로 급등했다. 그런데 정확한 기술이 있는건지, 실체가 분명한 회사인지 모르겠다. ▶진=모다정보통신은 디바이스를 3G나 LTE 등의 통신에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회사다. 원격진료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은 국내에선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그리고 모다정보통신 등이다. ▶성=삼성전자, LG전자 등은 휴대폰 제조업체다. 모다정보통신도 핸드폰을 만드는 회사인가▶진=모다정보통신은 특수 단말기를 만든다. ▶성=그동안 원격진료에 대해 착각했던 부분이 있다. 평소에 나를 관찰하고 있다가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화상 등을 통해서 문진을 하게 된다는 의미였다. ▶박=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들의 투자가 상당히 활발한 편이다. ▶성=하지만 삼성이 넥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삼성 갤럭시 기어에 대한 평가가 별로다. ▶진=지금으론 속단할 수 없다. 삼성전자가 처음에 ‘옴니아’를 선보였을 때도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하지만 갤럭시로 성공해 전▲정태광 KT M&S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다.게다가 현재 나온 스마트 왓치 중엔 기어를 따라 갈만한 것이 없다. 전세계 스마트왓치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애플은 아직 스마트왓치를 출시 하지 않았다. 앞으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다.◇ 무선충전기술..향후 가장 확실한 테마▶성=기술 얘기가 나왔으니, 잠깐 돌아가서 사물인터넷 기술에 대해 얘기해보자.어떻게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할 수 있나. ▶진=기술적으로는 아주 간단하다. 통신 모뎀만 연결하면 된다. 통신 칩만 하나 있으면 연결 가능하다.▶성=그렇다면 노트북, 핸드폰 등 모든 디지털 디바이스들을 칩과 센서만 있으면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인가.▶진=그렇다. 센서는 온도, 습도 등 사물의 변화를 감지해 데이터로 보내준다. 예를 들면 냉장고 온도의 변화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내는 것이다. ▶성=하지만 굳이 왜 사물인터넷은 필요한가. ▶진=이런 상상을 해보자. 지금은 약속 장소에 가려면 스스로 다 알아서 해야 한다. 약속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시계도 봐야 하고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도 생각해놔야 한다. 하지만 20년 후에는 아무생각없이 집에 있어도 된다. 약속 시간이 다가오면 알람이 출발 시간을 알려준다. 약속 시간에 늦지 않도록 집앞에 차도 대기해 높는다. 도착해서도 굳이 목적을 밝히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알아서 장소를 안내해 준다. ▶정=사업자 측면에서 분석하자면 지속적인 수요 창출을 위해 꾸준히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수요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이 없다. 이는 애플이 스마트 왓치 출시를 계속 미루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연 왓치가 스마트폰보다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스마트카와 글래스(안경) 쪽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스마트폰 ‘다음’은 뭔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성=솔직히 스마트 왓치는 크게 흥미가 가지 않는다.시계는 하나의 패션인데 멋스럽진 않다. ▶박=맞다. 기어1은 보는 사람들도 힘들어 보인다고 한다. 그래도 기어2는 조금 낫다는 평가다. 최근 애플이 그래서 패션 업계 임원들을 영입해 갔다. 미국 브랜드인 토리버치와 콜라보레이션 한 제품이 나왔다. 패션과 왓치가 결합되면 훨씬더 매력적일 수 있다. ▶정=이런 기술은 ‘만약 된다면’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언제 될 것인가’가 문제다. 또하나 주목하는 것은 무선 충전 기술이다. 무선충전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다. 디바이스들이 많아지면 일일이 충전하기 힘들다. 무선 충전은 그냥 차고 있으면 충전을 할 필요가 없다. 집에 들어가면 충전이 된다. 2~3일간 집에 안 들어가도 충전 가능하다.▶성=그게 가능한가. 누가 와서 충전하나.▶박=프랑스 대통령이 한국 지하철에서 와이파이가 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미국 뉴욕에선 지하철에서 전화도 안 된다. 지하철에서 와이파이가 되는데 무선 충전은 왜 안 되나. 무선충전은 간단한 무선으로 전력을 받는 것이다. ▶성=전력이 주파수를 타고 돌아다니다는 말인가.▶진=10년 후가 되면 모든 어린이들은 당연히 무선 충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유선 충전기는 박물관의 골동품 정도로 취부될 수도 있다.이미 기술은 다 나와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朴대통령 "관피아·철밥통 추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4월3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朴대통령 “관피아·철밥통 추방”-공동주택 공시가 0.4% 상승반전-北, NLL서 또 무력시위△종합-‘호텔레저기업 퀸’ 발판 다지다-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된다△공동주택 공시가 발표-‘용산의 꿈’ 무산 등 재개발·재건축 부진…서울집값 ‘발목’-잠실 211㎡ 보유세 4만6000원 올라-이건희 회장 단독주택 149억 ‘1위’△정치-朴대통령, 공무원과 전쟁…“국가 개조급 쇄신하겠다”-동족 비극 아랑곳않고…北, 비정한 도발-또 여론조사로 당론결정…새정치 소신은 어디로 갔나△경제-경기회복세 부진한데…경상수지 25개월째 흑자-LH·수공·코레일·철도시설공단, 부채 4조7000억 추가 감축해야-‘병행수입 활성화’ 무성의 대책에…직구族이 뿔났다△금융-신협 조합원에 구원파 신도 대거 참여…유병언 자금줄 의혹-금융외교 ‘스톱’-은해대출 거절이유 자세히 알려준다△산업-조양호 회장, 위기의 한진해운 품었다-현대차, 인문학 열기 후끈-전자 성장세 둔화되나-황창규 KT호 유통망 통합…현장에 힘 실어-셋톱박스 없는 UHD 서비스-SKT 영업익 줄었는데…매출 ‘선방’-편의점 2·3위업체 ‘알뜰폰 전쟁’ 재점화-백화점 맛집 세계화 바람-건강기능식품 ‘남성갱년기’에 꽂혔다△ICT-창업때 보안전문가 찾는 미국…뚫리고 나서 뒷북치는 한국-국내기업 95% “개인정보관리 예산 0원”△중기·제약-레미콘사, 시멘트값 인상 수용…건설업계 “짬짜미” 강력반발-유한양행, 제약 라이벌 녹십자 따돌렸다-게임에 빠진 장난감업체 ‘손오공’△성공異야기-“경영자는 현장서 자란다”는 Mr.열정맨…‘가스황금기’는 이제부터△엔터테인먼트-얼룩진 세상,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요청합니다△컬처-“세계사 바꾼건 종교도 정치도 아닌 기업”-바람둥이? 일편단심? 투자에 정석이 어딨어△골프&스포츠-돌아온 이미림 “챔프 다시 한번”△증권-‘체질개선 예고’ 한진그룹株 달렸다-돈 몰리는 유럽펀드…외국계 운용사 ‘독무대’-만년 저평가 코스피…“주주친화적 배당정책 펴야”-강소SW株 기술력 앞세워 ‘승승장구’-장수펀드 빛나는 성적표-하이일드펀드, BBB등급 회사채 살리나△글로벌마켓-‘중국판 구글’ 알리바바, 스마트TV도 접수한다-투자자들 “엘니뇨 온다” 원자재가격 급등에 베팅-리커창 “인구 5억8000만명 경제벨트 건설”△여객선 침몰 대참사-1분1초 급한데…112·119·122 신고번호 무려 9개-‘유씨 비자금 관리’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 소환△부동산-공시가 상승률 톱3 ‘대구·경북·세종’…공급과잉 부산 전철 밟나-중개업소, 3개월후 주택가격 다시 하락 전망
- [마켓人]류현정 씨티銀 부장 "환율, 추가 하락 압력 있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시장하고 싸워서 절대 이길 수 없다. 시장은 항상 거기에 있고, 시장은 항상 그 나름대로 논리를 갖고 있다. 다만 내가 시장의 메인 컨센서스를 못 읽었을 따름이다.” 21년차 류현정 씨티은행 외환파생운용부장이 말하는 외환딜러의 철칙이다. 현직 딜러로선 가장 오래된 축에 속하는 그에겐 한 우물만 오래 판 사람에게 느껴지는 강한 내공이 있었다. 컴퓨터 수십 대가 뿜어내는 열기로 사무실 공기는 후끈했다. 잠깐만 앉아있어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듯 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피 튀기는 승부가 펼쳐지는 곳, 류 부장이 일하는 곳이다. 지난 주 달러-원 환율이 5년 8개월 만에 1050원 밑으로 하락하고, 장중 환율이 이틀 새 20원이나 떨어졌다(원화 강세). 그 주 마지막 승부가 있었던 11일, 서울 중구 다동 씨티은행 본부에서 그를 만났다. ◇ “환율 더 떨어진다”류현정 씨티은행 외환데스크 외환파생운용부장그는 최근의 환율 하락세에 대해 “현재 환율이 5~6년 전으로 회귀한 것”이라며 “거꾸로 얘기하면 비교적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수지 흑자가 최근 2~3년 크게 증가됐고,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으로 바뀌는 등 환율 하락요인이 많았다. 하지만 1050원이 계속 지지되면서 ‘1050원이 지켜질 것’이란 믿음이 행동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시장에선 외환당국이 1050원을 지키려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지만, 그는 “(외환당국이) 언제 얼마나 막았는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대외적으로 1050원 아래로 테스트할 때마다 미국 테이퍼링 및 기준금리 인상 이슈,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불안, 북한 등 지정학적 위험 등의 악재가 하락을 막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들이 지속되면서 시장이 피로감을 느꼈고, 그 만큼 반응이 둔해졌다.그는 “외국인들도 (달러를) 사는 쪽보다 파는 쪽이 많다”며 “주식, 채권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가 많아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머징마켓이나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에 원화가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을 것이란 판단이 컸다. 그로 인해 외국인들은 원화를 팔았지만, 최근 들어 반대로 원화를 사면서 오버헤지된 부분을 해소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는 “1050원이라는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지면 반대로 그 레벨 정도가 저항선으로 작용한다”며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거주자 외화예금은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환율이 하락하면 좋겠다는 사람들보다 올라주길 바라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달러를 팔 물량이 그 만큼 많단 얘기다. 그는 “역사적으로 봐선 상반기 환율이 90% 이상 하반기보다 높았다”며 “경상수지 흑자는 3월이 지나면서 더 회복되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상반기보단 하반기에 더 적극적이라 자금유입 여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가 본격화되더라도 별로 빠져나갈 자금이 없다.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회복을 전제조건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달러 매수-원화 매도 거래 번번이 실패”원화는 안전자산일까. 지난해 초부터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이러한 질문이 심심찮게 나온다. 원화는 흔히 ‘프락시(proxy) 헤징 통화’ 또는 ‘이머징 마켓의 리딩 커런시’로 불린다. 이머징 통화를 거래할 때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슷하게 움직이면서도 유동성이 풍부한 원화를 교차 헤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과거 원화의 변동폭을 키우는 원인이 됐었다. 원화는 달러 유동성이 다른 이머징 통화에 비해 좋지만, 외부 충격이 있을 때는 이머징 통화와 함께 약세로 간다. 유동성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매도되고, 변동폭도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 대외 여건이 악화됐지만 변동폭 자체가 좁아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 만큼 원화 체력이 단단해졌다는 것. 그는 “원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수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 이런 거래 패턴이 실패했다”며 “가장 크게 실패했던 것이 지난해 8월(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이머징 통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원화는 비교적 흔들림이 적었다). 올 2, 3월에도 달러 매도, 원화 매수했던 역외 세력들은 다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원화는 시장 변동성, 자산 안전성 등을 보면 이머징 국가와 선진국 사이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급격한 환율 하락에 성공적인 베팅을 했을까. 그는 “상당한 공방을 거치면서 1050원 밑으로 갈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쉽게 하락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선 적극적으로 환율 하락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트레이더에게 돈을 벌고 못 벌고 보단 얼마나 뷰 테이킹(view-taking)을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시장 컨센서스, 리스크 온·오프→달러 강·약세”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됐다면 환율은 오를까? 떨어질까? 정답은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다. 외환시장은 같은 재료가 어느 날엔 하락 요인이 됐다가, 다음 날엔 상승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는 “과거엔 달러-원과 달러-엔이 반대로 움직였다. 엔화의 테마 자체가 안전통화로서의 위치가 강조되면서 엔화가 강세면 원화는 약세였던 것이다. 시장을 움직이는 전체적인 틀이 리스크 온(위험선호)이냐, 오프냐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엔 달라졌다. 그는 “리스크 팩트는 희석되고 달러가 강세냐, 약세냐에 따라서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며 “달러에 대해 엔화도 원화도 같이 움직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시장의 메인 컨센서스가 무엇인지 빨리 파악하고 잘 읽어내는 것이 트레이더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은..`기도`”그는 위기를 세 번 겪었다. 트레이더 3년차, 1996년 8월 16일. 하루에 많으면 2원, 3원 움직이던 환율이 그 날부터 나흘 연속 하루에 10원씩 급등했다. 그는 ‘일대 대사건’이라고 표현했다. 글로벌 달러가 약세에서 추세적으로 강세로 바뀌었다. 몇몇 외국계 은행들은 뒤바뀐 포트폴리오에 적응하기 위해 달러를 어마어마하게 매수했다. 그는 “처음 환율이 폭등할 때 나는 숏(매도)이었다. 그러나 기존 관행을 못 버리고 숏을 더 냈다. 그리고 트레이더로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다.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기도하지 말고 시장의 메인 컨센서스를 파악해 가격변동에 대응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어 “이 때 개인적으로 많이 컸고, 시장이란 시장을 제대로 경험했다”고 회상했다. 두 번째는 외환위기다. 그는 “환율이 200원씩 폭등했다. 사회적으로 트레이더라는 직업이 조명을 받고, 은행에서도 비중이 커졌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2008년 금융위기. 그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살아남았던 경험이 2008년에 좋은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상 새로운 게임을 좋아한다”며 “주어진 자금 안에선 매일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인생이나 다른 업무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에서 판돈을 주고 게임을 하라는 것 아니냐”며 “이 일은 즐기지 못하면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보다 높은 선배들이 더 큰 리스크를 운영하는 것을 보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드는 용기를 준다”고 말했다.
- 호텔신라, 연평균 23% 고성장 전망..'매수'-신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향후 면세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성준원 애널리스트는 “면세점 매출액이 2014~2017년까지 연평균 23% 이상 성장할 전망”며 “여기에는 한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만 계산에 포함돼 있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지 않은 확장 가능성까지 포함시키면 성장성은 더욱 강력해지게 된다”고 분석했다.이어 “태국 시내점 실적, 제주 시내점 확장후 실적, 서울 시내점 확장 가능성, 해외 면세점 추가 확장, 그리고 국내 면세한도 상향 가능성 등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영업이익은 올해 1490억원, 내년 2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기존의 매출액 성장세에 더해지는 추가적인 확장성에 베팅해 볼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잘 나가던 호텔신라, 논란 속으로☞[특징주]호텔신라, 1Q실적 부진 우려에 '약세'☞호텔신라, 실적 부진 우려..투자의견↓-한국
- [날씨경영 스토리]봄날, 딸기의 유혹에 빠지다
- ▲ 바게뜨 위에 초콜릿을 바르고 크림치즈, 딸기 등으로 장식한 ‘딸기 브루스케타’ ⓒ정연화기자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이젠 봄도 한가운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매년 이맘때면 춘곤증이 나타나 계절이 봄임을 알립니다. 평소엔 그렇지 않다가 요즘 들어 부쩍 오후에 꾸벅꾸벅 졸리거나 나른하고 무기력함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봄을 맞아 신진대사가 왕성해져 일시적으로 적응을 못해 발생하는 피로 증상입니다. 이는 곧 우리의 몸도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는 증거겠죠. 졸음, 피로감,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이 대표적인 춘곤증의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영양을 충분히 보충하고 신진대사 기능을 도와주는 봄나물을 많이 추천합니다. 내친 김에 봄나물 사러갔다 빨갛고 매끈한 자태에 우리의 눈길을 빼앗기는 게 있습니다. 바로 딸기인데요. 봄철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딸기는 새콤달콤함으로 우리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게 만듭니다. 딸기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된 봄나물과 함께 봄을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주로 하우스 딸기가 재배되고 있어 1월부터 5월까지 과거보다 더 길게 딸기를 볼 수 있죠. 하지만 과거엔 노지에서 재배해 4~5월 딸기밭에서 수확을 했습니다. 수확철이었던 이 시기와 대학 축제 시즌이 맞물리면서 딸기밭에서 미팅을 갖는 일명 ‘딸기팅’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잦은 기온변화와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이 바로 봄인데요.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는 봄에 먹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비타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 딸기의 인기가 가장 뜨겁습니다. 딸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딸기뷔페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맛은 물론이거니와 아기자기하게 장식한 딸기가 여심을 자극하기 때문이죠.이런 가운데 매년 봄 시즌을 겨냥해 딸기뷔페를 여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봄처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딸기뷔페’로 유명해졌습니다. 딸기로 장식된 대형 초콜릿케이크와 생딸기로 퐁듀를 즐기는 핑크 초콜릿 분수, 파티쉐가 즉석에서 만드는 딸기 플람베(=생딸기에 카라멜시럽과 75도수의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 등이 눈길을 끕니다. 올해는 2월 7일부터 4월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낮 12시~오후 2시 30분/ 1회), 일요일(낮 12시~오후 2시 30분, 3시 30분~6시/ 2회) 진행되며 가격은 1인당 4만5000원입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전국 3대 딸기 주산지 중 하나인 전남 담양의 친환경 고급 품종의 딸기를 산지에서 직송해 생딸기 자체의 풍미와 신선도를 높이는 등 재료부터 차별화를 뒀다고 합니다.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가 이달 30일까지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홈페이지>딸기뷔페를 여는 곳은 이곳 뿐만이 아닙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매주 주말 1부(오후 1시~3시)와 2부(오후 3시 30분~5시 30분)로 나눠 각각 로비 라운지 ‘파빌리온’과 올데이 다이닝 ‘더뷰’에서 성인 5만8000원의 ‘Very Berry Strawberry(베리 베리 스트로베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팔래스호텔은 오는 28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3만8000원에 ‘스트로베리 브런치’라는 이름으로 딸기 뷔페를 제공하고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도 오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로비 라운지 바에서 2만7500원으로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행사를 선보인다고 합니다.한편 호텔 뷔페 뿐만 아니라 외식업체 곳곳에서도 딸기 메뉴를 내놓고 있는데요. 세븐스프링스는 ‘꽃피다, 봄’이라는 타이틀로 봄시즌을 겨냥해 봄의 식재료로 만든 메뉴들을 선보였습니다. 딸기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딸기 브루스케타, 딸기 쉬폰 케이크, 딸기 음료인 베리베리 펀치 등이 사람들의 식욕을 돋우고 있는데요. 여기서 브루스케타 (bruschetta)는 바게뜨에 치즈, 과일, 야채 등을 얹은 것으로 이탈리안 정식요리에서 안티파스토(antipasto·전채요리)로 쓰이며 가벼운 식사나 간식으로도 즐겨먹습니다.오늘은 춘곤증은 날리고 잃어버린 봄철 입맛을 살리는 ‘딸기’를 추천합니다. 그 자체만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물에 씻어 먹기만 하면 ‘OK’. 우유나 유제품 등과 함께 먹으면 칼슘이 보충돼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아니면 바게뜨나 식빵 등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그 위에 딸기로 장식한 ‘딸기 브루스케타’를 만들어 이탈리안 쉐프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LG CNS, 2000억 규모 그리스 교통카드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LG CNS가 국내 최초로 콜롬비아, 뉴질랜드에 이어 유럽 교통카드사업 진출에도 성공했다. LG CNS는 그리스 테르나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 1억3790만 유로(한화 약 2054억 원) 규모의 ‘아테네 e-티켓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테네의 모든 대중교통수단에 ‘자동운임징수시스템(AFC)’을 구축, 운영하는 이 사업에서 LG CNS가 담당하는 IT분야 예산은 1000억 원을 상회한다.이번 수주는 미국과 프랑스 등 선진국 기업의 텃밭인 유럽에서 이뤄낸 성과로 국내 IT기술력이 유럽의 진입장벽을 넘었다는데 의미가 크다. 그리스 교통부 산하의 ‘아테네도시교통공사(OASA)’가 발주하는 이번 사업은 총 사업기간이 12년이다. 2년 동안 아테네의 버스, 트롤리 버스, 지하철, 국철, 노면 전철인 트램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에 교통카드 단말기, 게이트 및 자동승차권발매기를 설치하고 교통운임 정산을 위한 센터시스템도 구축한다. 구축 완료 후 10년 간 교통카드 인프라와 센터시스템을 운영한다. 사업자로 선정된 ‘LG CNS-테르나에너지 컨소시엄’은 교통카드 발급 및 정산을 담당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향후 12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LG CNS는 이번 사업 수주를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자체개발 솔루션인 ‘스마트 그린시티’, ‘스마트 팩토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유럽의 다른 국가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청와대, 외교부, 주 그리스 한국대사관, 한국수출입은행, 서울시 등이 협력해 만들어낸 대한민국 창조경제와 세일즈 외교의 결정체”라며 “LG CNS는 국내외에서 검증된 자체 솔루션과 기술력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대한민국 IT의 유럽 진출을 계속 이끌겠다”고 말했다.한편 LG CNS는 올해 말 사업자 선정이 예상되는 1조 6000억원 규모의 영국 런던 ‘스마트 대중교통 요금지불 시스템’ 제안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 교통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지하철 3개 노선, 버스, 트롤리버스, 트램 등에 교통카드단말기, 게이트 및 자동승차권발매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은 그리스 아테네 지하철역. LG CN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