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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2015년 올 한해 화제의 토픽은? '빅뱅-파리 테러'
  • 페이스북, 2015년 올 한해 화제의 토픽은? '빅뱅-파리 테러'
  • 페이스북 올해의 인기 토픽[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페이스북이 2015년 한 해 동안 페이스북 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인물, 장소, 주제 등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10일 공개했다. 페이스북이 2015년 1월부터 12월 사이 작성된 게시물 중 자주 언급된 내용들을 익명으로 집계해 분석한 ‘2015년 올 한해 화제의 토픽들’ 순위를 살펴보면, 신곡 ‘LOSER(루저)’로 큰 사랑을 받은 ‘빅뱅’, 세기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 전 세계인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11월 13일 파리 테러’ 등이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주도’, ‘에버랜드’, ‘전주 한옥마을’, ‘롯데월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선정됐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스북 스티커 중에서는 국내 디자이너가 제작한 ‘말괄량이 밈’, ‘헬로 브라운’ 등이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올 한해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로는 ‘미국 대통령 선거’, ‘11월 13일 파리 테러’, ‘시리아 내전 및 난민 문제’가 상위권을 차지 했으며, ‘네팔 대지진’, ‘그리스 부채 위기’, ‘동성 결혼 합헌’, ‘ISIS를 향한 싸움’, ‘샤를리 에브도 테러’, ‘볼티모어 폭동’, ‘찰스턴 교회 총격 사건 및 남부연합기 논쟁’이 그 뒤를 이었다.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화두에 오른 연예인으로는 영국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선정 됐으며,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Star Wars: The Force Awakens)’는 가장 많이 언급된 TV쇼와 영화로 뽑혔다. 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Floyd Mayweather, Jr.)와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은 운동선수와 정치인 부문에서 가장 화제 몰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장소는 ‘디즈니랜드’, 신작 게임 중에는 ‘FIFA 15’가 2015년 동안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페이스북은 지난 1년간 페이스북 플랫폼 상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들을 선정하는 ‘페이스북 올해의 게임(Facebook 2015 Games of the Year)’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대상(Game of Year)의 영광은 5천만명에 달하는 신규 유저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은 일렉스(ELEX)의 ‘클래시 오브 킹즈(Clash of Kings)’에게 돌아갔으며, 시리어슬리(Seriously)가 개발한 ‘베스트 프렌즈(Best Friends)’와 글루(Glu)의 ‘쿠킹대쉬 2016(Cooking Dash 2016)’등은 최고의 웹 및 모바일 기반 게임 중 하나로 선정 됐다. 페이스북이 오늘 발표한 2015년 화제의 국내 및 글로벌 토픽들에 대한 전체 목록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화제의 토픽들 중 인기 영화, TV 프로그램, 연예인, 운동선수, 장소, 신작 게임, 스티커 팩은 물론 여러 나라의 인기 주제와 체크인을 포함한 기타 10대 인기 리스트는 공식 웹사이트(yearinreview.fb.com)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2015년 화제의 토픽들]국내인기 토픽 1. 빅뱅2.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3. 11월 13일 파리 테러4. 남북관계 개선5.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6. 메르스7. 폴 메카트니 서울 콘서트8. 박근혜 대통령9. 아시안컵10. 광복 70주년글로벌인기 토픽 1. 미국 대통령 선거2. 11월 13일 파리 테러3. 시리아 내전 및 난민 문제4. 네팔 대지진5. 그리스 부채 위기6. 동성 결혼 합헌7. ISIS를 향한 싸움8. 샤를리 에브도 테러9. 볼티모어 폭동10. 찰스턴 교회 총격 사건과 남부연합기 논쟁인기 연예인 1. 에드 시런2. 테일러 스위프트3. 칸예 웨스트4. 니키 잼5. 위즈 칼리파6. 드레이크7. 핏불8. 케이틀린 제너9. 더 위켄드10. 샤키라인기 TV쇼 1. 왕자의 게임2. 워킹데드3. 데일리쇼4. Saturday Night Live5. WWE Raw6. 심슨가족7. 19 키즈 앤 카운팅8. 그레이스 아나토미9. 라스트 윅 투나잇 with 존 올리버10.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인기 장소 1. 디즈니랜드2. 유니버설 스튜디오3. 뉴욕 타임스퀘어4. 에펠탑5. 나이아가라 폭포6. 시암 파라곤7. 그랜드캐년 국립공원8. 요세미티 국립공원9. 루브르 박물관10. 뉴욕 센트럴파크▶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켄달 제너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 켄달 제너, 신이 내린 몸매☞ [포토] 켄달 제너, 꽃을 든 미녀☞ [포토] 켄달 제너, 늘씬 각선미 '눈길'☞ [포토] 켄달 제너, 해맑은 미소☞ [포토] 켄달 제너, 화려한 자태
2015.12.10 I 정시내 기자
엄기준·송창의·정택운…250억 대작 '마타하리' 출연
  • 엄기준·송창의·정택운…250억 대작 '마타하리' 출연
  •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에서 ‘아르망’ 역할을 맡게 된 배우 엄기준(왼쪽부터), 송창의, 정택운(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엄기준과 송창의, 정택운(빅스·레오)이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이자 250억원을 투입한 대작 ‘마타하리’에서 ‘아르망’ 역으로 캐스팅됐다. 여주인공 마타하리가 사랑에 빠지는 유일한 남자인 아르망은 물랑루즈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마타하리의 이면을 감싸고 사랑해주는 순수한 남자다. 라두 대령에 의해 1차 세계대전 중 최전방 지역인 비텔로 투입된 캐릭터다.엄기준은 드라마는 물론 뮤지컬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베르테르’, ‘삼총사’, ‘로빈 훗’ 등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과 노래 실력으로 맡은 역할을 200% 소화해 관객을 매료시키는 배우로 꼽힌다. 최근 10월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티켓팅 3초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뮤지컬계 스타 중 한 명이다. 대체불가 배우 송창의는 뮤지컬 ‘블루사이공’으로 데뷔하며 일찌감치 스타성을 인정 받았다. 대세 아이돌 빅스의 멤버 ‘레오’가 본명인 정택운으로 뮤지컬 ‘마타하리’ 무대에 오른다. 최근 아시아 6개국에서 정규 2집 ‘체인드 업’을 발매한 빅스는 타이틀 곡 ‘사슬’로 국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신예 그룹이다. 정택운은 “뮤지컬 ‘엘리자벳’, ‘황태자 루돌프’, ‘레베카’ 등을 보면서 EMK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대 선배님들과 함께 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디션에서 부드러운 목소리와 강렬한 인상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여 합격점을 따냈다. 주인공 마타하리 역에는 옥주현이 낙점됐다. 라두 대령 역에는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번갈아 연기한다. 2016년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마타하리’는 ‘뉴시스’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부문 후보에 오른 연출가 제프 칼훈을 필두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 한다. 또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다.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에 참여했으며 음악감독 김문정 등 초호화 스태프들이 합류한 대작이다.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가 바탕이다. 02-6391-6333.
2015.12.10 I 김미경 기자
김준수의 힘…'드라큘라' 예매랭킹 1위 올랐다
  • 김준수의 힘…'드라큘라' 예매랭킹 1위 올랐다
  • 뮤지컬 ‘드라큘라’ 상견례 현장(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백창주)가 뮤지컬 배우 겸 JYJ 멤버인 김준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9일 공연제작사인 씨제스컬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뮤지컬 ‘드라큘라’의 1차 티켓 판매를 실시한 결과, 순식간에 각 예매처 랭킹 1위를 석권하며 9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막까지 약 한 달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티켓 오픈에는 총 공연 회차 중 15회차분의 좌석 약 4만4000장이 대부분 판매됐다.9일 오후 2시부터 뮤지컬 ‘드라큘라’의 티켓 오픈을 한 결과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사진=인터파크캡처).티켓 오픈 시작 전부터 주요 포털 사이트에 ‘뮤지컬 드라큘라’, ‘하나프리티켓’, ‘예스24티켓’, ‘인터파크티켓’, ‘세종문화회관’ 외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각 예매처 사이트에 접속자가 폭주하는 등 ‘피 튀기는 티켓팅’을 실감케 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드라큘라 백작’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천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 2014년 한국 초연 당시 웅장하고 압도적인 무대 예술을 실현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흥행 기록을 세웠다.한편 ‘드라큘라’는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마련된 상견례 현장을 이날 함께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김준수, 박은석, 임혜영, 강홍석, 진태화, 이예은을 비롯한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리딩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2016년 1월 23일부터 2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5.12.09 I 김미경 기자
신은경 직격인터뷰 ③ 왜 16일 동안 침묵할 수밖에 없었나
  • 신은경 직격인터뷰 ③ 왜 16일 동안 침묵할 수밖에 없었나
  • 배우 신은경이 8일 오후 서울 강남 서초동의 법률사무소에서 입장을 전하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직접 나서야 할 때라는 지적이 많았다. 전 소속사들과의 진흙탕 공방에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둘러싼 잡음까지. 어찌보면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두고 논란의 파장이 심해지니 본인이 직접 나서 해명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배우 신은경이 그렇게 입을 열기까지 16일이 걸렸다.신은경은 지난달 23일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의 고 모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사건의 발단이었다. 논란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고모 씨와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며 신은경의 채무 상황이 알려졌다. 분수와 상황에 맞지 않는 호화 여행을 즐겼다며 영수증까지 증거로 공개됐다. 전 남편과 이혼하는 과정에서 넘어온 빚이라는 배경도 전해졌다. 전 소속사를 넘어 그 전 소속사 측도 신은경을 비슷한 이유를 들어 폭로했다. 그치지 않았다. 전 남편의 어머니, 전 시어머니로부터 ‘거짓 모성애’라 매도되기도 했다. 장애가 있는 아들을 8년 동안 거의 모른 척 하고 살았다는 주장이 요지였다. ‘침묵’하는 사이 논란은 논란을 가져왔고, 수근거리던 여론은 공개석상에 올라왔다. 왜 16일이나 걸렸을까. 무엇이 신은경을 고민하게 만들고,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들었을까. 8일 오후 서울 강남 서초동, 그의 법률대리인을 만나기 위해 찾은 법무법인에서 신은경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왜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었냐면”이라는 말로 먼저 속내를 털어놨다.크게 두 가지 이유였다. 말을 꺼내기 전 신은경은 어떤 이야기를 해도 핑계로 들리고, 이해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신은경은 “여러가지로 심려끼쳐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사실 전 소속사와의 분쟁이 시작이었는데 결국 모든 분들이 궁금해하는 아이의 일까지 커졌습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부분에 대한 해명도 듣고 싶으셨겠지만 무엇보다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생각이 깊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을 이었다.신은경이 무거운 표정으로 법률사무소를 찾았다.(사진=강민정기자)신은경은 SBS 드라마 ‘마을’ 촬영을 먼저 꼽았다. 드라마를 찍는 동안 논란이 터졌다. 아무리 중요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해도 배우로서 다해야 할 책임과 끼쳐선 안 될 폐가 있었다. 게다가 잠도, 음식도 포기하며 매달려야 하는 현장이었던지라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부족했다.신은경은 “드라마 끝난 뒤에도 3,4일 정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라며 “세세한 해명을 하기에 나의 가정사이다 보니까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막막했고 사실관계를 따지다보면 양쪽 집이 다 다치기 때문에 결코 결과적으로 아이에게 도움이 안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전했다.이어 “‘사실이 그렇지 않고요’라고 말씀을 드려도 아이와 아빠가 다치긴 마찬가지이니까요”라며 “고민을 했는데 도저히 여러가지 여파들이 수습이 안 될 만큼 커지고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 많이 아파하는 가족, 저를 도와주시려는 여러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지겠지’라는 생각만 하기엔 상황이, 사안이 많이 심각해졌다는 걸 알고 이제야 나서게 됐습니다”라고 해명했다.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6일 사이 신은경의 인생은 많이 달라졌다. 배우로서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던 이때, 한 소속사의 연예인이자 여자, 엄마 급기야 한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 분위기다. 대중의 의견이 어떻게 갈리는지가 중요하기보다 무수한 의견으로 떠들썩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사실이 고통인 모양새였다.신은경은 아이와의 문제에 있어선 양육권, 친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엄마 신은경’이 책임질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향후 아이와 함께 편하게 살 날만을 꿈꾸며 “앞만 보고 열심히 돈 벌 것”이라는 의지도 보였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 전 남편의 채무 상환 문제 등과 관련해선 “추호도 거짓 없이 명명백백하게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세금 문제는 이미 국세청과 연락해 해결하고 있는 과정에 있으며 전 남편으로부터 떠안은 빚 역시 남은 2억원 정도만 해결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은 법무법인을 통해 수 년에 걸친 긴 공방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관련기사 ◀☞ 신은경 직격인터뷰 "많은 분들의 긍정적 생각. 감사" 눈물☞ 신은경 직격인터뷰 "제 아이, 제 품에서 키울 날만 꿈꾼다"☞ [아는 형님②]우리가 아는 이수근, 그에게 '베팅'하라☞ 방송인 김범수, 일반인과 결혼..방송 녹화에서 고백☞ '힐링캠프' god, 윤계상 탈퇴 전말…윤계상 "말 안해서 생긴 오해"
2015.12.08 I 강민정 기자
신은경 직격인터뷰 ① "제 아이, 제 품에서 키울 날만 꿈꾼다"
  • 신은경 직격인터뷰 ① "제 아이, 제 품에서 키울 날만 꿈꾼다"
  • 8일 오후 서울 강남 서초동에 위치한 법률사무소를 찾은 배우 신은경이 취재진과 만나 심경을 털어놓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제 아이입니다. 당연히 언젠가 제 품으로 돌아올 거고요. 그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그때까지 전 열심히 앞만 보고 돈 벌 겁니다.”신은경을 만났다. 8일 오전 10시께. 이번 논란의 법률적인 문제 해결을 담당하고 있는 대석합동법률사무소를 찾은 자리에서 신은경을 만날 수 있었다.화장기 하나 없이 머리모양새도 매만지지 않은 채 모습을 나타낸 그는 몇몇 취재진과의 예상치 못한 마주침에도 크게 놀라는 기색이 없었다. 며칠 새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워낙 컸던지라 외부환경에 더 큰 자극을 받을 여유도 없는 눈치였다.신은경은 지난달 23일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의 고 모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신은경의 채무 상황이 알려졌다. 전 남편과 이혼하는 과정에서 넘어온 빚이라는 배경까지 전해졌다. 전 소속사를 넘어 그 전 소속사 측도 신은경을 비슷한 사안으로 폭로했다. 전 남편의 어머니, 전 시어머니의 얘기도 나왔다. 장애가 있는 아이, 지난 8년 간 2번 아이를 봤다고 했다. 며칠 사이 신은경에게 ‘거짓 모성애’라는 꼬리표도 달렸다.◇ “8년 사이 2번 봤다? 사실이 아니다”신은경은 가장 먼저 아이 얘기부터 꺼냈다. 가장 힘든 얘기였는데, 대중이 가장 궁금해 할 이야기라는 사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신은경이 털어놓은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전 남편과 이혼 후 1년 간 아이를 맡았다. 친권과 양육권 모두 그에게 있었다. ‘엄마가 뿔났다’라는 드라마를 촬영할 당시였다. 일주일에 한 두 번 아이 얼굴을 보면서 놀아준 게 ‘배우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때 신은경은 아이와 엄마, 또 다른 가족과 함께 16평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었다. “저희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네 욕심이다.’ 아이를 키우기엔 16평이든 지하 단칸 방이든 상관 없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보내고 싶은 마음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여러가지 그때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촬영 현장에까지 전 남편의 채무자들이 찾아왔어요. 수 십 명의 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촬영이 중단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이겨내고 싶었는데 엄마가 ‘어느 한 쪽이라도 아이와 많은 시간을 제대로 보내 줄 수 있는 곳이 좋은 것’이라고 얘기해주셨어요. 그렇게 아이를 아빠에게 보냈습니다.”배우 신은경이 8일 오후 서울 강남 서초동에 위치한 법률사무소를 찾았다.(사진=강민정기자)전 시어머니는 신은경이 장애가 있는 아이를 8년 사이 2번 봤다고 주장했다. 신은경은 단언컨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실대로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혼 후 단 한번도 시어머니를 뵌 적이 없습니다. 전 남편 분도 두어 번 집 앞에서 아이 데려갈 때 공교롭게 마주쳐서 눈 인사 한 게 전부였어요. 친정 엄마가 가교 역할을 해서 아이를 데려오면 근처나 차 안, 좁더라도 우리 집에서 아이와 만나고 같이 놀았어요. 엄마가 다시 아이를 그 집에 돌려보냈고요. 그렇게 여러 해를 지났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보다 오히려 아이가 그 집에서 잘 커주고 있는 것 같아서 항상 시어머니, 전 남편에서 고마운 마음이었어요.아이 본다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걸 저도 알고 있고, 그 쪽 가족들도 제가 (전 남편의)채무를 떠안아서 힘겹게 열심히 앞만 보며 일하고 산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 감싸주고 이해해주는 상황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이를 잠시 못 봤다고, 내 아이가 아니겠는가”신은경은 최근 10~15개월 정도는 아이를 보지 못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얼마 전 종영한 SBS ‘마을’ 출연으로 드라마 촬영 수 개월 전부터 바쁘게 살았고,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약 복용까지 하던 시기라서였다. “이런 말조차 핑계로 들릴 것 같아 정말 하고 싶지 않았다”는 게 신은경이 강조하고 싶은 진심이었다. 신은경은 앞으로 아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싶은지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 또한 사실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저희 시어머니 연세도 있고, 아빠가 아이를 양육하기엔 여의치 않을 겁니다. 엄마인 제가 당연히 제 자식인데 제 품으로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다. 제가 그 아이를 잠시 못 봤다고 해서 제 아이가 아닌 건 아니잖아요. 지금까지 아이가 아빠랑, 친할머니랑 있는데 잘못 될 거라는 걱정은 해본 적이 없었어요. 다만 (전 남편의 가족들과)예전에 어렵고 힘든 기억이 많아서, 그 분들을 솔직히 아무 감정 없이 대하기엔 제 마음이 아직은 좀 상처가 다 안나은 것 같습니다. 아이가 우리 집에 오면 아이를 보러 (전 시댁 식구들이)자유자재로 제 집에 오실 텐데 그 부분을 감당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언젠가 정말 그런 누구의 간섭도 없이 아이와 편한 시간을 가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전 어떻게든 돈 많이 벌어서 아이가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하는 거 그거 하나 바라고 있어요.”신은경은 이외 세금 문제, 전 소속사와의 분쟁, 전 남편의 채무 상환 문제 등과 관련해 “추호도 거짓 없이 명명백백하게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세금 문제는 이미 국세청과 연락해 해결하고 있는 과정에 있으며 전 남편으로부터 떠안은 빚 역시 남은 2억원 정도만 해결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은 법무법인을 통해 수 년에 걸친 긴 공방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관련기사 ◀☞ 신은경 직격인터뷰 "많은 분들의 긍정적 생각. 감사" 눈물☞ 신은경 직격인터뷰, 왜 16일 동안 침묵할 수밖에 없었나☞ 방송인 김범수, 일반인과 결혼..방송 녹화에서 고백☞ '힐링캠프' god, 윤계상 탈퇴 전말…윤계상 "말 안해서 생긴 오해"☞ [아는 형님②]우리가 아는 이수근, 그에게 '베팅'하라
2015.12.08 I 강민정 기자
신은경 직격인터뷰 ② "많은 분들의 긍정적 생각. 감사" 눈물
  • 신은경 직격인터뷰 ② "많은 분들의 긍정적 생각. 감사" 눈물
  • 배우 신은경이 8일 오후 서울 강남 서초동 법률사무소를 찾아 첫 심경을 털어놓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여러가지로 심려끼쳐 정말 죄송합니다.”배우 신은경의 표정엔 여러 감정이 담겼다. 힘들어 보이는 건 당연했다.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울 ‘미소’도 엿보였다. 신은경은 “벼랑 끝에 몰려 나락에 떨어져 보니 진짜 희망이 보인다”며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오히려 살아갈 힘을 얻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모든 게 내 부주의..어려울 때 제 사람 알게 되더라” 8일 오전 10시께. 이번 논란의 법률적인 문제 해결을 담당하고 있는 대석합동법률사무소를 찾았다. 법률대리인을 만나기 위해 기다린 2시간 여의 시간. 점심 시간이 지난 오후 1시께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법률사무소를 찾은 신은경을 만날 수 있었다. 유모차를 끌고, 아이 손을 잡고 온 한 여성 옆을 지나며 황급히 얼굴을 가리는 신은경의 모습엔 여러가지 기운이 감돌았다. 화장기 하나 없이 머리모양새도 매만지지 않은 채 모습을 나타낸 그는 몇몇 취재진과의 마주침에도 놀라는 기색이 없었다. 며칠 새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워낙 컸던지라 외부환경에 더 큰 자극을 받을 여유도 없는 눈치였다.신은경은 “이 자리에서 어떤 말씀을 드려도 무조건 제 잘못인 게, 이 문제의 핵심은 저에 대한 기대치나 저에 대한 좋은 느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마음을 외면했다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 사실 제가 과거 잘못도 많이 했고, 사고도 있었고, 그래서 저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계실 줄 알았는데 이번 논란을 겪으며 저를 응원해주고, 정말 많은 분들이 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고 말을 이었다.신은경은 “모든 게 내 부주의였고, 지금까지는 워낙에 제 주위에 많은 분들이 계시진 않았는데 그 분들 중에서도 정말 가장 어렵고 힘든 상황이 되니까 제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됐습니다”라며 “정말 저를 아끼고 잘 관리해주실 분들만 주위에 남았다고 생각하니까 앞날이 너무 밝아졌습니다”라며 엷은 미소를 띄었다. 눈물을 닦으며 복합적인 감정에 휩싸인 듯 보였다.◇ “아이는 엄마인 제게 올 거라 생각한다”신은경은 “30년 넘게 연기하는 게 저한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고, 근래 힘든 일들이 많아도 연기를 하는 그 순간만은 현실의 힘든 신은경이 없고 극 중의 인물만 있기 때문에 그 힘든 걸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쉼 없이 4년 동안 달렸기 때문에 이제 또 다음 일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고 작품이나 일이 아니라 사건 때문에 심려 끼쳐 드린 부분이 가장 죄송하고 힘듭니다”라고 전했다. “이런 마음을 갖게 되기까지 요즘 힘든 시간 동안 오히려 살아가는데 큰 힘을 얻어가는 기분입니다”라고 덧붙였다.신은경은 이번 논란이 불거지는 과정에서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두고 생긴 잡음도 긍정적으로 이겨낼 각오다. 그는 “엄마인 제가 당연히 제 자식인데 제 품으로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언젠가 정말 그런 누구의 간섭도 없이 아이와 편한 시간을 가질 날만 기다리고 있고 그때까지 전 어떻게든 돈 많이 벌어서 아이가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하는 거 그거 하나 바라고 있어요”라고 밝혔다.신은경은 향후 세금 문제, 전 소속사와의 분쟁, 전 남편의 채무 상환 문제 등과 관련해 “추호도 거짓 없이 명명백백하게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세금 문제는 이미 국세청과 연락해 해결하고 있는 과정에 있으며 전 남편으로부터 떠안은 빚 역시 남은 2억원 정도만 해결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은 법무법인을 통해 수 년에 걸친 긴 공방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관련기사 ◀☞ 신은경 직격인터뷰 "제 아이, 제 품에서 키울 날만 꿈꾼다"☞ 신은경 직격인터뷰, 왜 16일 동안 침묵할 수밖에 없었나☞ 천만영화의 조건? 스토리·입소문☞ 방송인 김범수, 일반인과 결혼..방송 녹화에서 고백☞ [아는 형님②]우리가 아는 이수근, 그에게 '베팅'하라
2015.12.08 I 강민정 기자
천만영화의 조건? 스토리·입소문
  • 천만영화의 조건? 스토리·입소문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올해도 세 편의 천만영화가 탄생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시작으로 ‘암살’ ‘베테랑’이 천만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17편의 천만영화가 탄생했다. 한국영화는 2003년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가 첫 천만영화가 된 이래 13편이 탄생했다. 1년에 한 편 나올까 말까 했던 천만영화는 1~2편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되는 분위기다.천만영화는 어떻게 탄생하는 것일까. 천만영화는 하늘이 점지하는 것이라고 업계에선 말하지만 천만영화에도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천만영화, 스토리의 힘원톱 주인공에 갈등이 확장되고 익숙한 이야기가 천만영화로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특히 천만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스토리다. 길종철 한양대 연극영화과 교수도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천만영화 스토리텔링의 비밀’이라는 강연에서 스토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토리는 인물, 사건, 배경으로 기본 요소로 하는데 각 요소들이 잘 구성된 작품이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명량’ ‘국제시장’ ‘암살’ ‘변호인’에는 이야기를 이끄는 중심 인물, 주인공이 나온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주인공 한 사람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에 몰입감이 높았던 작품이다. ‘명량’은 12척의 배로 300여척의 적군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이며, ‘국제시장’은 가족을 위해 일생을 희생한 덕수라는 평범한 가장의 이야기다. ‘암살’은 여성 독립군 안옥윤이 일본군 수뇌부와 친일파를 저격하는 내용을 그렸고 ‘변호인’은 변호사 송우석이 부당한 공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다.이들 영화는 주인공의 갈등을 유발하는 사건이 있고 주인공이 사건을 대하며 느끼는 감정, 심리 등 내면을 잘 포착한 덕분에 관객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다. ‘명량’에서 전투 직전까지 악몽에 시달렸던 이순신이 불안감을 떨쳐내고 전장에서 승리하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고뇌와 리더십에 대해 돌아보게 했으며 ‘변호인’에서는 상고 출신 변호사 송우석이 법조사회에서 차별을 받고 부당한 공권력에 맞서는 모습에서 정의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알려진 인물·사건·배경 등을 장치로 익숙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도 작품에 호감을 높였다. ‘명량’은 세종대왕과 함께 국민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위인 중 한 명인 이순신에 관한 이야기며,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파독 광부와 간호사, 이산가족 상봉 등으로 현대사의 익숙한 사건들을 다뤘다. ‘암살’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독립군의 이야기를, ‘변호인’은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으며 인권변호사로 거듭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했다.◇천만영화, ‘입소문’의 힘천만영화가 되기 위해 영화 내적으로 스토리가 중요하다면 영화 외적으로는 입소문이 중요하다. 입소문이 흥행몰이에 중요한 요소가 된 지 오래다. 작은 영화들이 입소문을 타고 주목을 받으며, 개봉 초반에는 관객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작품들이 입소문 때문에 뒤늦게 흥행한다. 입소문이 흥행의 성패를 결정짓는다. 입소문에는 극장의 메인 고객 2030세대 역할이 크다. 2030세대들이 영화를 본 후 SNS나 커뮤니티 사이트 영화 관련 포털사이트에 올려놓은 평점, 리뷰들이 입소문에 점점 더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승원 CJ CGV리서치센터 팀장은 “극장 고객의 절반 이상, 대략 60%가 여성인데 여성은 영화를 선택할 때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이 평점, 리뷰 등이다”며 입소문을 중요하게 봤다.2030세대들이 흥행에 불을 지피면 그 이후에 4050세대인 중장년층이 바통을 이어받아 천만영화를 탄생시킨다. 지난해와 올해 천만영화 탄생에 중장년층의 활약이 컸고 극장업계에서는 중장년층의 극장 유입을 중시하고 있다. 실제 CGV가 분석한 자료에는 4050세대는 전년(2013년) 대비 지난해 45~49세 30.1%, 50~59세 35.4% 증가했다. 그는 “40대는 한 손에는 그들의 부모인 60대를, 다른 한 손에는 그들의 자녀인 10대를 잡고 있다”며 “양쪽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세대여서 이들의 평가가 흥행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명량국제시장변호인암살▶ 관련기사 ◀☞ 女心은 '츤데레남'에게 버닝중☞ [아는 형님②]우리가 아는 이수근, 그에게 '베팅'하라☞ [포토]샤넬 이만 part2 '작열하는 태양 아래…'☞ [포토]샤넬 이만 part2 '뜨거운 해변, 더 뜨겁게 달군 미녀'
2015.12.08 I 박미애 기자
  • 경찰, 5천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적발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필리핀과 베트남에 사무실을 두고 507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서부경찰서는 2012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해외에 사무실을 두고 스포츠토토와 유사한 형태를 갖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포춘’, ‘록키’를 개설해 5070억원 상당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박모(36)씨를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37)씨 등 사이트 운영자 31명과 상습도박자 20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대포통장 처벌이 강화되자 대포통장 외 48개 가상계좌를 도박대금 입금계좌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계좌는 은행 실계좌에 연결된 계좌로 이용고객별로 고유한 식별을 위해 계좌번호 형태로 부여된 전산코드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가입단계에서부터 모집책을 통해 승인된 사람에 한해 10분 동안만 가입화면을 개방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회원 가입시 입력한 정보에서 선불폰 등 사기사건 연관 전화번호인지를 확인하는 치밀함을 보였다.또 신규회원부터 우수회원까지 차등 관리하고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회원관리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단속으로 270회에 걸쳐 4300만원을 탕진한 서울의 명문대에 재학중인 B(26)씨와 1392회에 걸쳐 6억 3000만원 상당을 베팅한 것 회사원 A(28)씨 등이 검거됐다.경찰은 상습 도박행위자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센터에 인계해 ‘인터넷 도박 중독자 치유·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하는 등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또 미검거된 피의자들을 추적 검거할 예정이며 향후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 및 고액 도박행위자에 대해 엄정 단속한다는 입장이다.
2015.12.07 I 한정선 기자
 정구호 "5초내 비주얼 안떠오르면 작업 안해"
  • [화통토크] 정구호 "5초내 비주얼 안떠오르면 작업 안해"
  • 지난 5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만난 패션디자이너 겸 공연연출가 정구호는 “기존의 틀을 깨려면 누군가는 도전을 해야 한다. 그 도전을 보면서 또 다른 도전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며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작업을 계속해서 제안하는 게 앞으로의 목표”라고 말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첫인상 5초의 법칙.’ 상대에게 나의 이미지를 각인하는 데 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소리다. 디자이너 정구호에게 ‘5초’는 작업을 의뢰받았을 때 머릿속에 해당 프로젝트가 그려지는 시간이다. 정구호는 “5초 안에 그 일에 대한 비주얼이 떠오르지 않으면 시작을 하지 않는다”며 “고깝게 볼 수 있지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여성복 ‘구호’로 잘 알려져 있는 정구호는 국내에서 가장 바쁜 디자이너 중 한명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맡고 있는 패션업계 직책은 서울패션위크 총감독과 휠라코리아 크리에이티브디렉터 겸 부사장. 여기에 영화의상과 인테리어 디자인, 무용극 연출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고 있다. 정구호에게 이 모든 일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 바로 ‘비주얼 디렉팅’이다. 정구호는 “잘못 보면 문어발처럼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나에겐 한가지”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실현하는 작업일 뿐”이라고 설명했다.정구호는 동갑내기 현대무용가인 안성수와 호흡을 맞추며 일찍부터 무용극 작업에 참여했다. 1993년 미국 뉴욕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자신들을 ‘오드보드’(ODDBOD·괴짜)라 부르며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를 위해 협업한 ‘초현’을 비롯해 ‘포이즈’ 등을 함께 만들었다. 2013년에는 국립무용단의 ‘단’ 작업을 함께하면서 한국무용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같은 해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한 ‘묵향’을 통해 무용연출가로도 나섰다. 최근 다시 한번 국립무용단과 손잡고 ‘한국무용 종합선물세트’라고 자신한 ‘향연’(5·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마무리했다. ‘향연’은 국립무용단이 국빈방문 등 국가 주요 행사에서 선보이는 대표 레퍼토리 ‘코리아 환타지’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56명의 무용수가 출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봄·여름·가을·겨울을 테마로 한국을 대표하는 춤 12종을 엮어 4막12장으로 구성했다. 단 이틀간 펼친 공연은 전석 매진을 넘어 객석점유율 120%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향연’의 첫 무대를 앞두고 리허설 준비에 한창인 정구호를 지난 5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만났다. 정구호는 “‘향연’을 끝으로 올해 모든 프로젝트를 끝내고 잠시 휴식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후 내년 3월에 있을 서울 패션위크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향연’에서 무대디자인·음악 등을 총괄하는 총연출을 맡았다. 계기는△우연히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환타지’를 본 것이 계기가 됐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번 공연에선 궁중무용·종교무용·민속무용을 동시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오방색을 해체해 각 장마다 단색으로 전개한다든가, 악기편성을 줄여 전체적으로 음악을 단순화했다. 그러면서도 10m가 넘는 대형 매듭을 무대 위부터 내리는 등 디테일에 신경썼다. 전통무용을 새롭게 정리하고 비우고 재정립하는 현대화 작업을 했다.-여러 공연장르 중 특히 무용에 꽂힌 이유가 있다면△연극·뮤지컬·오페라 등 모든 장르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무용은 비주얼이 꽃과 같은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인체가 가지고 있는 몸을 이용해 가장 아름다운 형태를 보여주고 조명과 무대가 조화를 이뤄 순수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런 매력에 꽂혀서 시작하게 됐다. -전통에 ‘모던’을 입히는 작업 중이다. 전통의 현대화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향연’에도 나왔지만 ‘전폐희문’(왕의 문공을 찬양하는 춤)을 보면서 너무 현대적이란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궁중악과 어우러져서 큰 덩어리로 보이는 것을 춤만 따로 덜어내서 정리하면 정말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도 사물을 어떻게 ‘아이솔레이션’(분리)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가령 화장실 변기를 박물관에 옮겨놓으면 예술이 되듯 말이다. 전통무용 역시 어떻게 분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도 전통성은 유지하면서도 현대인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감각으로 새롭게 보여주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패션디자이너 겸 공연연출가 정구호(사진=김정욱 기자 98luke@).-무용과의 인연은 이어갈 계획인지△사실 패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공연의상 등을 제작하며 무용을 먼저 접했다. 옷은 나의 직업이고 무용은 친구같다. 무용을 하면서 나름의 힐링을 한다. 업무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예술을 추구하는 돌파구 같은 거다. 직업은 버릴지언정 친구는 버리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이다.-일할 때 영감은 어디서 얻나△휴가가 따로 없으니 작업이 끝날 때마다 여행을 떠나곤 하는데 머리를 비우는 시간에 역설적으로 새로운 발상이 떠오른다. 예전부터 스케치는 따로 하지 않았다. 머릿속으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 프로젝트 하나가 끝날 때마다 이번에는 내가 상상한 아이디어가 몇퍼센트나 실현됐는지를 점검한다. 영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일하면서 계속 다음 아이디어를 생각한다. -바쁜 중에 첫 개인전도 열었다△오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조은숙갤러리에서 개인전시회를 연다. 영화 ‘황진이’에서 아트디렉터를 담당하면서 전통공예를 하는 인간문화재를 많이 봤는데 작업이 너무 멋있었다. 전시에선 크기가 다른 23점의 반닫이를 새로 만들어 쌓아올린 ‘백골동’을 선보인다. 전통공예를 현대화한 첫 전시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시리즈로 이어갈 예정이다. -본업은 디자이너다. 국내 패션계와 ‘K패션’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지△‘K패션’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그 기회가 온 것 같다. 디자이너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잘 표현해낸다면 글로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디자이너가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데 주력해야 한다. 국내 패션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 콘텐츠를 글로벌화 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성장은 기대할 수 없다. 지금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단축키 하나로 우리의 옷을 볼 수 있는 시대 아닌가. 자기만의 세계와 철학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패션디자이너 겸 공연연출가 정구호(사진=김정욱 기자 98luke@).△디자이너 정구호는세계 3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미국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다. 뉴욕에서 활동하다가 국내서 독립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1997년 자신의 이름을 건 여성복 브랜드 ‘구호’를 만들었고 2003년 제일모직이 구호를 인수한 후 10년간 제일모직 여성복 디자인을 담당했다. 2000년 ‘F&F KUHO’ 이사, 2000년 패션 브랜드 쌈지 대표, 2001년 제일모직 전무를 거쳤다. 2004년과 2005년에는 MBC 영화대상 미술상,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 아시아패션연합 한국협회 디자인디렉터상 등을 수상했다. 2008년 이후에는 영화 ‘정사’ ‘스캔들’ 등의 의상디자인을 담당했고, 2012년부터는 국립발레단의 ‘포이즈’, 국립무용단의 ‘단’ 등의 무대디자인과 연출도 맡았다. 현재는 휠라코리아 부사장과 서울패션위크(SFW) 총감독을 맡고 있다. 정구호가 총연출한 국립무용단 ‘향연’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정구호가 총연출한 국립무용단 ‘향연’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정구호가 총연출한 국립무용단 ‘향연’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
2015.12.07 I 이윤정 기자
KB투자證, 中국신증권과 손잡고 韓·中 투자기회 넓힌다
  • KB투자證, 中국신증권과 손잡고 韓·中 투자기회 넓힌다
  • KB투자증권은 중국 주식거래를 위해 국신증권 홍콩법인과 브로커리지 부문 배타적 계약을 체결하고 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오른쪽), 씨옹리팅 국신증권 홍콩법인 부사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가졌다. (사진=KB투자증권)[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KB투자증권이 중국 주식거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중국 국신증권과 손을 잡았다. KB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이나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국투자자 유치도 목표로 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국신증권 홍콩법인과 브로커리지 부문 배타적 계약을 체결하고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계약식을 진행했다. 국신증권은 선전 주정부 설립 증권사로 선전거래소 중소형주와 기업공개(IPO) 부문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B투자증권은 다양한 중국 금융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금융(IB)으로 협력 분야 확대와 중국인 투자자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중국 주식 거래 시스템에 대한 자체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신증권 홍콩법인은 실시간 한글 정보서비스 인력을 충원했다.전병조 KB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국내 최초 배타적 계약이며 브로커리지 외에도 이후 업무 확대를 위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며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계기로 중국의 패권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국신증권과 KB투자증권의 계약은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중국 투자 기회를 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씨옹리팅 (Xiong Liting) 국신증권 홍콩법인 부사장은 “중국은 지난해 후강퉁을 시작하는 등 외국인 투자가의 직접투자를 허용하면서 중국 투자 열기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면서 “국신증권은 국채발행과 재테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서비스 효율을 높여 KB투자증권 고객은 물론 국신증권의 중국 내외 고객사들에게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양사는 IB 분야에도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기업에 대한 중국 기업의 M&A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기업이 국내 코스닥 기업에 투자를 하거나 지분을 인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씨옹리팅 부사장은 “중국의 많은 상장사들은 해외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에 관심이 많다”면서 “한국 기업 중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전 사장은 “KB투자증권은 IB로 출발했으며 IB 분야에 강하다”면서 “크로스보드 M&A에도 관심이 많으며 중국기업이 인수를 위한 서비스 등을 잘 협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 사업 구조조정으로 한계 기업들이 많이 나와 매각이나 분할 등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으로 조사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5.12.01 I 이유미 기자
KEB하나은행, 핀테크 4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 KEB하나은행, 핀테크 4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 △함영주(가운데) KEB하나은행장이 27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핀테크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 한정균 원투씨엠㈜ 대표, 함영주 행장, 정상용 최성욱 ㈜센트비 공동대표, 정우영 ㈜위닝아이 대표. [사진=KEB하나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 4곳과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비접촉 지문 인식 기술을 보유한 ㈜위닝아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의 ㈜센트비 △스마트 스탬프 O2O 마케팅 플랫폼의 원투씨엠 주식회사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웹표준 핀테크 플랫폼 ㈜페이게이트 등 총 4곳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핀테크 스타트 기업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비접촉 지문 인식 기술을 활용한 본인 인증 및 보안 강화, 블록체인 핵심 기술에 근간한 해외송금 서비스, 마케팅 부문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탬프 O2O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핀테크 기술을 실제 금융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특히 ㈜위닝아이, ㈜센트비의 경우 KEB하나은행에서 지난 6월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1Q Lab’에 입주해 은행의 유관 부서 및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의 집중적인 멘토링을 받게 된다. ‘1Q Lab’은 은행이 제공한 사무 공간에 핀테크 기업이 입주, 기업과 은행이 함께 윈-윈(win-win)하는 핀테크 생태계 조성의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으며 입주사는 △사업 타당성 검토 및 법률 상담 관련 일대일 멘토링 △하나금융 내 관계사와 업무 연계 △기술금융 및 IT 관련 협력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함영주 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금융환경을 감안하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기술을 실제 금융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접목하는 것이 그 어느 때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핀테크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 대상 외부투자기관과 연계한 매칭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2015.11.29 I 이성기 기자
한국문예 메이크업학과, 국내 최고의 현장에서 실습하는 취업연계형 학교
  • 한국문예 메이크업학과, 국내 최고의 현장에서 실습하는 취업연계형 학교
  • [온라인부] 미용, 뷰티 산업이 더욱 세분화되어가고 각 분야의 전문성 또한 높아져가고 있어 덩달아 한국문예 뷰티스쿨(메이크업학과, 헤어디자인학과, 피부미용과, 애완미용학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뷰티 메이크업, 특수분장, 바디페인팅 등의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뷰티스쿨(메이크업학과, 헤어디자인학과, 피부미용과, 애완미용학과)에서는 현장 전문가의 직강과 재학 중 프로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뮤지컬 캣츠와 헤드윅 등 분장프로덕션의 팀장의 직강으로 현장감 넘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면 광고 등 현장실습을 통해 재학 중 지면에 메이크업아티스트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한국문화예술전문학교에는 스타 강사 오민 교수가 있다. 현재까지 약 4,200여회 패션쇼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총괄 담당한 최고의 뷰티디렉터 이며 올해 열린 ‘2016 S/S 서울패션위크’ 에도 뷰티스쿨(메이크업학과, 헤어디자인학과, 피부미용과, 애완미용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백스테이지를 총괄 디렉팅 했다.한국문예 뷰티스쿨(메이크업학과, 헤어디자인학과, 피부미용과, 애완미용학과)은 3+2교육제도를 통해 학교에서 3일간 이론+실습 수업을, 2일간 현장에서 실습을 진행하면서 실력과 경력을 같이 키우고 있다. 이 외에도 2학년 2학기 현장실습 수업을 통해 강남 주변의 샵에서 2주~4주 동안 근무할 기회도 주어진다.현재 한국문화예술전문학교 뷰티스쿨(메이크업학과, 헤어디자인학과, 피부미용과, 애완미용학과)은 2016학년도 1차 전형 모집중이다. 홈페이지 www.koreacna.or.kr 에서 전형 확인 및 원서 접수 가능하다.
롯데·신세계 내달 임원 인사..안정에 방점 대부분 `유임`
  • 롯데·신세계 내달 임원 인사..안정에 방점 대부분 `유임`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롯데와 신세계가 내달 단행할 주요 임원 인사가 ‘변화’보다 ‘안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주요 임원들은 대부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사실 올해 인사는 실적 부진과 임기 만료 등을 이유로 어느 해보다 자리를 물러나는 임원이 많을 것으로 보였지만, 두 회사 모두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인사 폭은 역대 최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인원 롯데 부회장(왼쪽부터),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황각규 실질적 2인자로..장사 못한 유통 CEO들도 연임될 듯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다음달 시행할 임원 인사에서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를 현재와 같은 이인원·황각규 투톱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정책본부장인 이인원 부회장은 그룹 원로로서 상징적인 일을 맡고 실질적인 권한은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에게 상당 부분 넘길 것으로 보인다.황각규 사장은 삼성그룹의 화학사업 인수 등 롯데그룹의 굵직굵직한 기업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사실상 롯데그룹의 2인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황 사장은 과거 공개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으나 지난 9월 신동빈 회장을 보필해 국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이후에는 대외활동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실제 황 사장은 지난주 신 회장과 함께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신 회장을 대신해 중국으로 건너가 상하이(上海) 진장국제그룹 부총재를 만나 유커 한국 방문 확대, 두 그룹 교류·협력 증진 등을 협의하기도 했다.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등 롯데그룹의 주요 유통계열사(롯데쇼핑(023530)) 최고 경영자(CEO)들도 내년에도 같은 자리에서 회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의 실적이 올해 부진했지만, 경영권 분쟁의 여파속에서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신동빈 회장이 주요 유통계열사 대표를 교체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두 대표는 지난주 신동빈 회장의 베트남 방문에도 동행하는 등 신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편이다.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도 올해 지상 과제였던 면세점 사업권 수성에 실패하면서 대표로서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몰렸지만, 신 회장이 면세점 입찰 실패는 ‘99%는 자신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문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김포, 수원 등에서 롯데쇼핑몰을 운영하는 롯데자산개발의 김창권 대표도 신 회장의 신임이 두터워 연임이 유력하다. 다만, 롯데홈쇼핑의 강현구 대표는 최근 불거진 재승인 취소 여부에 따라 인사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해성 신세계 경영전략실장(왼쪽부터), 성영목 신세계DF 대표,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이갑수 이마트 대표◇임기 끝나도 면세점 등 新사업 추진에 주요 임원 연임주요 임원의 임기가 대거 만료되는 신세계(004170)의 임원 인사 방향도 유임쪽으로 쏠리고 있다. 우선 신세계그룹의 경영전략을 총 지휘하는 김해성 경영전략실장(사장·이마트 대표 겸임)의 유임은 확실시 된다.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김해성 사장은 유통업계 전반적인 불황속에서도 이마트(139480)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경영 수완을 발휘했다. 또 올해 면세점 입찰전에 과감히 베팅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서울 시내 면세 사업권을 모두 따내 그룹의 외형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부사장)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장 대표는 내년 문을 여는 복합쇼핑몰 하남스퀘어와 동대구환승센터 등 백화점의 외연 확장 사업을 책임지고 있어 자리를 옮기기 쉽지 않다.지난 7월 서울 시내 1차 면세점 입찰에서 패배를 딛고 서울 시내 면세 사업권을 따낸 성영목 신세계DF 대표도 유임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아직 임기가 1년여 남은 이갑수 이마트 대표(부사장)는 인사 대상은 아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실적 부진 등으로 유통가에 대대적인 인사 바람이 불것으로 보였다”며 “하지만 롯데의 경영권 분쟁과 신세계의 신사업 추진 등으로 올해는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2015.11.26 I 민재용 기자
롯데몰 수원 개점 1주년.."2500만명 다녀갔다"
  • 롯데몰 수원 개점 1주년.."2500만명 다녀갔다"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개점 1주년을 맞은 롯데몰 수원이 경기 남부권의 대표 복합쇼핑몰로 자리잡았다.26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롯데몰 수원을 방문한 인원은 총 2485만명에 달한다. 이는 경기도민(1200만명)이 연 2회 가량 방문한 수치다. 업체 측은 롯데몰 수원이 경기 남부권의 대표 쇼핑명소로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몰 수원의 연간 방문객 중 화성·용인·의왕시 등 반경 10km 이내 지역의 고객 비중이 70%에 육박하면서 수원뿐만 아니라 경기권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몰 수원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끈 주역은 1~3층에 입점한 식음료(F&B)매장이다. 롯데몰 수원은 서울 홍대, 강남의 맛집을 대거 선보였다. 이 중 홍대에서 국물 떡볶이로 잘 알려진 ‘미미네’, 강남 맛집으로는 수원에 처음 입성한 ‘미스터시래기’ 등이 화제를 몰고 왔다. 두 매장은 대기 시간이 40여 분에 달하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또 햄버거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하는 ‘후쿠오카함바그’, 저렴한 가격에 초밥을 무한대로 맛볼 수 있는 ‘어촌계’ 등 이색 맛집에도 고객이 몰렸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SPA브랜드인 ‘자라’, ‘유니클로’, ‘조프레시’와 ‘탑텐’, ‘미쏘’ 등 국내 SPA가 수원 지역 최대 규모로 입점해 많은 고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롯데몰 수원은 1주년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먼저 최근 드라마 ‘복고’ 열풍을 반영해 8090 고고장 컨셉에 맞춘 디제잉 클럽 파티인 ‘백투더 패스트(Back to the past) Mr. M 고고장’을 진행한다. 이 파티는 쇼핑몰 1층 센터홀에서 롯데몰 수원 전야제 행사로 26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빵집 소개팅, 추억의 오락실 게임존, 타임머신 포토존, 댄스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임형욱 롯데자산개발 영업부문 팀장은 “롯데몰 수원이 개점 1년 만에 경기남부권을 대표하는 쇼핑메카로 자리 잡았다”라며 “지역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소외계층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쇼핑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개점 1주년과 연말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26일(목)부터 2개월 간은 쇼핑몰 일대에 ‘루미나리에 페스티벌’ 야간 점등이 진행된다. 지난 해 이국적인 야경을 연출하며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루미나리에 페스티벌은 백화점 4층 테라스와 5층 스카이가든(세븐브로이펍 앞)에서 다양한 존을 형성하며 롯데몰 수원의 겨울 밤을 로맨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2015.11.26 I 임현영 기자
 운동선수가 도박에 더 잘 빠지는 이유
  • [스포츠와 도박] 운동선수가 도박에 더 잘 빠지는 이유
  • 마이클 빅.(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문가들은 운동선수들이 도박에 더욱 쉽게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가장 큰 이유는 승부의 세계 이후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허탈감이다.제갈성렬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기를 마치게 되면 마약을 하고 싶을 정도로 허무한 마음이 든다. 특히 노력한 만큼의 성적과 대가를 거두지 못했을 때는 정신이 피폐해지고 좌절감 때문에 우울증이 찾아올 정도다”고 설명했다.심리적으로 약해지고 흔들리는 상황에선 작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간다. 불순한 의도를 가진 주변인들은 그런 선수들의 심리를 악용하기 일쑤다. 제갈 전 감독은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도박에 빠지는 이유는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다. 미음의 안정을 찾기 위한 보조수단일 뿐이다”며 “선수들은 운동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필요하다. 섹스 등 다른 쾌락을 찾거나 종교에 몰입하는 경우도 비슷한 케이스다”고 밝혔다.운동 기계를 만드는 엘리트 체육 시스템도 도박에 대한 유혹을 더욱 키우는 부분이다. 선수의 길로 접어들면 단절되고 폐쇄적인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밖에 없다.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권리는 사실상 박탈된다. 운동이 끝나도 합숙이라는 제약에 막혀 자유로운 여가를 즐기기 어렵다.국가대표 출신의 A 선수는 “합숙소에서 생활하다 보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가장 먼저 접하는게 고스톱이나 포커 같은 카드 게임이다. 그렇게 카드 게임에 익숙해지면 다음에는 자연스레 파친코나 베팅으로 간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면서 죄책감도 자연스레 사라진다”고 털어놓았다.불법 스포츠 베팅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불기소 처분을 받은 프로농구 선수 김선형(서울 SK)도 “프로 입단 전인 대학교 3, 4학년 때에 사설 인터넷 사이트에서 베팅을 여러 차례 했다. 당시에는 잘못된 것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그런 환경에서 자란 선수들이 갑자기 많은 돈을 벌면 더 큰 도박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불거진 일부 프로야구 선수의 수십억대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이와 무관하지 않다.운동선수 특유의 상하 복종 문화도 도박의 덫에 빠질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는 지적이다. 제갈 전 감독은 “친한 선배가 도박하러 가자고 하면 후배 입장에서 거부하기 어렵다. 뒤늦게 잘못을 깨달아도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은 선후배 위계 문화는 폭력이나 승부조작 등 더 큰 범죄에도 적용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결국 운동선수들의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해선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개인적인 행위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더 관심을 두고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용철 서강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도박에 빠진 선수들도 근본적으로 본다면 굉장한 피해자인 셈이다”며 “개인적인 일탈로 몰아가기보다는 잘못된 관행과 환경을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스포츠와 도박] 삼성 도박 스캔들, 결국 찌라시만 남나☞ [스포츠와 도박] 도박으로 나락 떨어진 해외 스포츠 스타☞ [스포츠와 도박] 징계받고 컴백하면 끝인가? 여전히 식지 않은 논란☞ [스포츠와 도박] 개인적 일탈 아닌 구조적 문제로 접근☞ [포토]니나 아그달 part1, 스포츠룩도 섹시하네
2015.11.25 I 이석무 기자
 징계받고 컴백하면 끝인가? 여전히 식지 않은 논란
  • [스포츠와 도박] 징계받고 컴백하면 끝인가? 여전히 식지 않은 논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학 시절 불법 스포츠베팅을 해 징계를 받았던 선수들이 하나둘씩 코트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13일 창원 LG 유병훈을 시작으로 14일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 15일 고양 오리온 장재석이 복귀했다. 서울 SK 김선형은 22일 경기부터 출전할 전망이다.불법 스포츠베팅으로 KBL로부터 기한부 출전 보류 처분을 받았던 현역 선수는 모두 12명이다. KBL 등록 후에도 불법 베팅을 했던 3명은 영구제명됐다. 대학 시절 잘못을 저지른 9명은 출전 정지와 사회봉사활동 이수 처분을 받았다.이들은 하나같이 깊은 반성의 뜻을 전했다. 김선형은 징계 후 경기도 용인시의 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60시간 동안 사회봉사를 했다. 앞으로도 계속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했다.오세근도 서울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했다. 매 경기 리바운드와 블록슛 수에 따라 기금을 마련해 기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복귀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양복 차림으로 코트에 나와 사과문을 읽기도 했다.장재석은 복귀전에 앞서 팬들에게 사과했다. 혼자 사과를 한 것이 아니라 선수단 전원이 함께 나왔다. 팀 전체가 문제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있다는 진심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장재석은 앞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을때마다 20만씩 모아 오려운 이들을 돕겠다고도 발표했다.코트로 돌아오긴 했지만 여전히 이들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농구 팬들의 시선이 여전히 싸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고생이 긴 시간 동안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KBL도 곤혹스럽다.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난이 식지 않고 있다. 물론 할 말은 있다. 징계 선수들 대부분 프로 입단 전인 대학 시절에 불법 베팅을 했다. 금액도 많지 않았다. 보다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징계 선수 대부분 팀의 주축 선수다. 리그 수준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들의 복귀가 필요하긴 했다.이번 징계와 복귀를 두고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한 구단 관계자는 “돈이 크던 작던 도박은 도박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 일벌백계를 했어야 한다”며 “영구제명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한 시즌 정도는 출전 정지를 내렸어야 했다”고 말했다.반면 선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다른 관계자는 “단순 일회성 베팅이었고 검찰에서도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선수들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 기한부 징계로도 충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어찌됐건 이번 사건을 통해 모두가 상처를 입었다. 구단, KBL, 선수도 모두가 피해자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피해자는 역시 팬이다. 팬들이 받은 실망감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전망이다. 관중석과 시청률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땅에 떨어진 팬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선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5.11.25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뭉치니 쉽네, 대학가 창업동아리 열풍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 뭉치니 쉽네, 대학가 창업동아리 열풍- 서울-세종 고속道 내년 말 첫삽 뜬다- SW가 곧 기업 경쟁력△줌인-3040 남성파워.. 온라인 쇼핑 중심에 서다-[사설]정부의 테러대책 과연 믿을만 한가-[사설]살인미수죄까지 적용된 보복운전- 마트 영업시간·의무휴업 규정 현행대로△서울~세종 민자 고속도로-서울~세종 74분이면 OK..6만개 일자리, 11조 생산유발효과- 구리·광주·용인·안성..개발 기대감 솔솔△대학 창업동아리 열풍-혼자는 물음표 모이면 느낌표- 가입 경쟁률 3대일..동아리 재수생 등장- 이병현 스테이즈 대표 인터뷰△정치·경제-“TPP 긍정, FTAAP 속도”..미중 양쪽 손 다 들어준 APEC 선언문- 농촌총각·외국인 신부..다문화결혼 4년째 감소- 내년 공공기관 1만8518명 뽑는다△금융-국회에 발목잡힌 ‘워크아웃 개정안’ 속타는 기업들△Industry&Company- 공항·KTX역 쟁탈전..삼성 SUHDvsLG올레드- 국내 조선 TK 수주잔량 ‘세계 톱5’ 싹쓸이△산업- “SW중심 경영 출발점은 파격적 사고를 북돋우는 문화” CA월드 2015 그래고어 CEO 조언△생활산업-올해도 어김없이 되풀이..‘스타벅스 다이어리 대란’- [그남자의 진심] 6만원 커피 먹고 받는게 공짜니?- [그여자의 진심] 돈주고도 못사는 한정판이라고-5년 시한부 걱정 뚝..‘사후면세점’ 뜬다△중소기업·벤처- 유한양행 M&A 수혈 작전-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개소 1년..문래동 철공소골목 가보니△이슈&이슈- 수출중심의 경제성장 한계..‘내수 살리기’로 눈돌려야△Culture&Sports- 망가졌어도 그녀는 예뻤다△여행- 섬, 예술과 썸타다△스포츠- 땡큐 전인지..하이트진로 홍보효과 1000억- 상주·대구 K리그 클래식 직행 다툼△Stock Market- ELS 규제하니..큰 손들 신용 DLS에 베팅- “의약품 성장엔진은 바이오베타..내후년께 결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마켓 In- “시장은 제4 신용평가사를 원한다”- LIG證 인수한 케이프..성장한계 극복할까- 김현수 서울신용평가 대표 & 김군호 FN가이드 대표 인터뷰 “투자자 지불모델 도입해 독립성 확보할 것” 한목소리△글로벌마켓-양치기소녀 옐런, 12월엔 진짜 꼬리표 떼나- 세미컨텍터 3조 규모 M&A 반도체공룡, 식욕 왕성하네- IS 중국인 처형에..시진핑 “어떤 테러도 강력 응징”-美 자동차 대출 1조달러 돌파△People&사람들-“숙박공유는 대세..한국도 규제 풀길” 퍼사드 에어비엔비 아태지역 대표-‘모바일 음악창작앱’ 개발..이종준 아이스블링크디지털 대표△오피니언-[김민구 칼럼]다시보는 ‘문명의 충돌’-[목멱칼럼] 한국·호주 FTA 오해와 진실- [기자수첩] 청년희망펀드 ‘전시행정 덫’ 벗어나야 △사회- 캘수록 더 나오는 상장사 자원비리..왜- “입시부정 있지만..하나고 갈래요”△부동산- 중형 오피스텔 ‘아파트 안부럽네’
2015.11.20 I 임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뭉치니 쉽네, 대학가 창업동아리 열풍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오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 뭉치니 쉽네, 대학가 창업동아리 열풍- 서울-세종 고속道 내년 말 첫삽 뜬다- SW가 곧 기업 경쟁력△줌인-3040 남성파워.. 온라인 쇼핑 중심에 서다-[사설]정부의 테러대책 과연 믿을만 한가-[사설]살인미수죄까지 적용된 보복운전- 마트 영업시간·의무휴업 규정 현행대로△서울~세종 민자 고속도로-서울~세종 74분이면 OK..6만개 일자리, 11조 생산유발효과- 구리·광주·용인·안성..개발 기대감 솔솔△대학 창업동아리 열풍-혼자는 물음표 모이면 느낌표- 가입 경쟁률 3대1..동아리 재수생 등장- 이병현 스테이즈 대표 인터뷰△정치·경제-“TPP 긍정, FTAAP 속도”..미중 양쪽 손 다 들어준 APEC 선언문- 농촌총각·외국인 신부..다문화결혼 4년째 감소- 내년 공공기관 1만8518명 뽑는다△금융-국회에 발목잡힌 ‘워크아웃 개정안’ 속타는 기업들△Industry&Company- 공항·KTX역 쟁탈전..삼성 SUHDvsLG올레드- 국내 조선 TK 수주잔량 ‘세계 톱5’ 싹쓸이△산업- “SW중심 경영 출발점은 파격적 사고를 북돋우는 문화” CA월드 2015 그래고어 CEO 조언△생활산업-올해도 어김없이 되풀이..‘스타벅스 다이어리 대란’- [그남자의 진심] 6만원 커피 먹고 받는게 공짜니?- [그여자의 진심] 돈주고도 못사는 한정판이라고-5년 시한부 걱정 뚝..‘사후면세점’ 뜬다△중소기업·벤처- 유한양행 M&A 수혈 작전-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개소 1년..문래동 철공소골목 가보니△이슈&이슈- 수출중심의 경제성장 한계..‘내수 살리기’로 눈돌려야△Culture&Sports- 망가졌어도 그녀는 예뻤다△여행- 섬, 예술과 썸타다△스포츠- 땡큐 전인지..하이트진로 홍보효과 1000억- 상주·대구 K리그 클래식 직행 다툼△Stock Market- ELS 규제하니..큰 손들 신용 DLS에 베팅- “의약품 성장엔진은 바이오베타..내후년께 결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마켓 In- “시장은 제4 신용평가사를 원한다”- LIG證 인수한 케이프..성장한계 극복할까- 김현수 서울신용평가 대표 & 김군호 FN가이드 대표 인터뷰 “투자자 지불모델 도입해 독립성 확보할 것” 한목소리△글로벌마켓-양치기소녀 옐런, 12월엔 진짜 꼬리표 떼나- 세미컨텍터 3조 규모 M&A 반도체공룡, 식욕 왕성하네- IS 중국인 처형에..시진핑 “어떤 테러도 강력 응징”-美 자동차 대출 1조달러 돌파△People&사람들-“숙박공유는 대세..한국도 규제 풀길” 퍼사드 에어비엔비 아태지역 대표-‘모바일 음악창작앱’ 개발..이종준 아이스블링크디지털 대표△오피니언-[김민구 칼럼]다시보는 ‘문명의 충돌’-[목멱칼럼] 한국·호주 FTA 오해와 진실- [기자수첩] 청년희망펀드 ‘전시행정 덫’ 벗어나야 △사회- 캘수록 더 나오는 상장사 자원비리..왜- “입시부정 있지만..하나고 갈래요”△부동산- 중형 오피스텔 ‘아파트 안 부럽네’
2015.11.19 I 임현영 기자
"누가 돼도 인정"..천단비 VS 케빈오, '슈스케7' TOP2의 품격
  • "누가 돼도 인정"..천단비 VS 케빈오, '슈스케7' TOP2의 품격
  • 천단비 케빈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누가 돼도 아깝지 않은 자리다.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일곱번째 슈퍼스타의 탄생까지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여성 보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천단비와 기타연주,편곡 실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천재 뮤지션 케빈오 중 과연 누가 슈퍼스타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결승전을 앞두고 그간의 전적을 통해 천단비와 케빈오의 강점을 분석해봤다.△천단비19살때부터 코러스를 시작, 12년 경력을 지닌 코러스 여제 천단비는 이선희,성시경, 케이윌 등 다수의 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채우며 탄탄한 실력을 쌓아왔다. “제 음악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결핍 같은 것이 계속 쭉 있어왔다”는 생각에‘슈퍼스타K7’에 지원하게 되었고,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심사위원에게 만장일치 합격을 받은 것.슈퍼위크에서도 여성 발라더의 저력을 과시했고, TOP10으로 선정된 박수진이 자진하차를 결심하면서 생방송에 진출하는 기적의 스토리를 그려냈다. ‘슈퍼스타K’여러 시즌 생방송 무대를 디렉팅하고 있는 권태은 음악감독은“천단비는 호소력 있는 보컬,가사 전달력,다년간의 코러스 경험으로 축적된 음악적 역량 등 한국형 발라더가 보여줄 수 있는 감성을 모두 갖고 있다”고 칭찬을 덧붙였다.△ 케빈오아이비리그 다트머스 졸업에 훈훈한 외모,훤칠한 키로 ‘엄친아’매력을 자랑하는 케빈오는 달콤한 중저음 보이스와 완벽한 기타 연주로 첫 등장부터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았다.예선 현장에서 심사위원 윤종신은 “앨범 제작하자”고 감탄했으며,성시경 역시 “이제 제가 음반을 제작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케빈오의 등장에 강한 기대감을 전했다. 슈퍼위크에서는 콜라보미션에서 ‘가을이 오면’을 감성적 편곡과 적절한 매시업으로 서보였고, ‘남남케미’를 자랑했던 자밀킴과 마룬5 ‘She Will Be Loved’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뿐만 아니라 이성민 밴드마스터는 케빈오를 향해“노래,기타연주, 편곡, 멋진 외모에 성실한 성격까지 너무 완벽하다.슈퍼위크때부터 이미 케빈오의 팬이 되었다.개인적으로 역대 오디션프로 참가자들 가운데 단연 최고다”라며 극찬을 전한 바 있다.△천단비362.2 VS 케빈오365.6그간 다섯 번의 생방송 경연에서 천단비는 심사위원 총점 평균 362.2점을, 케빈오는 365.6점으로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한치의 양보 없는 경연을 펼치고 있다.케빈오가 생방송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무대는 준결승전으로,김현식‘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해 심사위원4인으로부터 총합계383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케빈오는 그간의 생방송무대를 통해 독창적인 편곡과 수준급 기타 실력으로 호평 받아왔다.천단비가 생방송에서 가장 높은 점수376점을 기록했던 무대는‘Me, Myself’ 주제로 꾸며진 세번째 생방송으로 대한민국 대표 디바 이선희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선희의‘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를 선곡해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시켰다. 그간 심사위원들은 천단비의 감성적인 보컬과 전문가다운 기교에 찬사를 보냈다.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슈퍼스타K7’결승전은 TOP2가 직접 선곡하는 자유곡 미션과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자작곡으로 꾸며지는 신곡 미션으로 꾸며진다.여성 보컬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천단비와 천재 뮤지션 케빈오 중 일곱번째 슈퍼스타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5.11.19 I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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