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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장관급회담 4~7일 평양서 개최
- [edaily 양효석기자] 제14차 남북장관급회담이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평양 고려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담은 제17대 총선결과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과반수 차지 및 진보당인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입 등 남측의 정치구도 변화와 북측의 룡천참사 발생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남측에서는 정세현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오지철 문화관광부 차관, 신언상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서영교 통일부 국장이 대표단으로 참가한다.
남측은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실무그룹회의 성실 참여, 남북장성급회담 조기 개최, 남북사회문화교류분과위원회 구성, 제10차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 건설 등 경협 가속화를 위한 협조 방안 등을 북측에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북측은 상대방에 대한 비방방송 중지, 남북 민간교류 지원, 식량차관 제공 등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은 회담을 앞두고 교체된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으로 최영건 건설건재공업성 부상, 신병철 내각 참사,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서기장,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