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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대행’ 체제 갈등 봉합한 민주당..2달뒤 모습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7일자 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민주통합당이 임시 지도부 구성에 순조롭게 합의한 반면 대선을 준비할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 대해 계파간 복잡한 셈법을 내비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가기로 했다. 3주 동안 만이다. 다음달 4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면 오는 6월9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를 선출하기 전까지 1개월 동안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다. 문 권한대행을 포함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6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관리위원회 위원장에 문희상 의원을 선임했다. 또 오는 19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원내대표 선출 관련 시행 규칙을 만들 예정이다. 한명숙 대표 사임 후 임시 지도부 구성을 놓고 ‘대표대행’과 ‘비대위 구성’으로 의견이 나뉘어 잡음을 내던 민주통합당이 결국 중간점을 찾았다. 박용진 대변인은 “대표대행 체제로 임시 전당대회까지 가는 것은 정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이 충분치 않다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오는 5월 선출되는 원내대표 후보는 공천 문제를 제기하며 최고위원 자리를 내놨던 박영선 의원과 유인태 전 의원, 박기춘 의원 등이 꼽히고 있다. 6월 선출되는 당대표 후보는 이해찬 전 총리를 비롯해 박지원 최고위원, 김한길 전 장관 등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외형적으로 갈등이 봉합된 듯 보이지만 물밑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고작 2달간의 임시 지도부지만 당 안팎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향후 대선 국면에서 당내 입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향후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대선 정국에서 킹메이커 역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는 비대위 위원장으로 당대표 경선을 준비하고, 이후 선출된 새로운 지도부는 대통령 후보 경선 규칙과 일정 등 대선 준비 역할을 하게 된다. 당장은 2달 남짓이지만 대선 정국에서 우위를 좌우할 수 있는 시기라는데 이견은 없다. 게다가 지난 1·15 전당대회에서 한 전 대표가 선출되며 ‘친노계’에 주도권을 뺏겼던 ‘비노계’로서는 주도권을 잡을 기회이기도 한 셈이다. 민주당은 이날 사무총장에 윤호중 의원을, 홍보위원장에 서영교, 전략기획위원장에 진성준, 비서실장에 최민희 당선자를 임명했다. 또 민생공약실천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이용섭 의원을, 불법부정선거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우윤근 의원을 내정했다.
2012.04.17 I 박보희 기자
  • 민주, 성(性)소수자 모임 ‘노란무지개’ 출범 눈앞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민주통합당에 성(性)소수자 모임인 ‘노란무지개’가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민주당 청년비례대표 선출 과정에 지원했던 당원 이계덕(25)씨는 12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의 '성소수자 위원회'와 같이 제1야당의 성(性)소수자 인권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성(性)소수자 모임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08년 현역 전경일 때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하고 육군전환복무를 신청해 화제를 모았고 최근 민주통합당 성(性)소수자 모임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씨는 “민주노동당에 성(性)소수자 위원회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으로 인권을 이야기했던 사람들과 그 인권을 존중하고 지지해주었던 일반인들 때문”이라며 “민주통합당에서도 성(性)소수자들이 나서고 일반인들이 도와준다면 성(性)소수자 모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노란무지개와 관련,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성(性)소수자와 성(性)소수자 인권을 생각하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현재까지 민주통합당 성 소수자 모임에 참여하거나 참여의사를 밝힌 회원은 모두 1618명”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특히 동성애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 4.11 총선 당선자 300명 중 31명이 찬성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4명, 민주통합당 19명, 통합진보당 8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게이유권자파티(준)가 19대 총선과 관련, 지난 2~6일까지 전국 593명 총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동성애자 인권 옹호를 위한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보내온 것을 분석한 결과다. 다음은 게이유권자파티(준)가 공개한 동성애차별금지법 제정 찬성 명단경기 고양시덕양구갑 통합진보당 심상정 / 경기 구리시 민주통합당 윤호중 / 경기 부천시원미구갑 민주통합당 김경협 / 경기 수원시을 민주통합당 신장용 / 경기 안양시만안구 민주통합당 이종걸 / 경기 평택시을 새누리당 이재영 /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새누리당 이완영 / 광주 서구을 통합진보당 오병윤 / 대구 북구갑 새누리당 권은희 / 서울 관악구갑 민주통합당 유기홍 / 서울 관악구을 통합진보당 이상규 / 서울 노원구병 통합진보당 노회찬 / 서울 성북구갑 민주통합당 유승희 / 서울 중랑구갑 민주통합당 서영교 / 세종특별자치시 민주통합당 이해찬 / 전남 나주시화순군 민주통합당 배기운 / 충북 청주시상당구 새누리당 정우택 /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김용익 /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남윤인순 /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김현 /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은수미 /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장하나 /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전순옥 /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진선미 /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최민희 /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한정애 /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홍종학 /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김제남 /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박원석 /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윤금순 /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정진후
2012.04.13 I 김성곤 기자
  • [총선 D-4] 한명숙 수도권 표심잡기 주말 총력전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4·11 총선을 앞둔&nbsp;마지막 주말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강행군에 나섰다. 경기 광명을 을 시작으로 군포, 하남을 거쳐 중랑까지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 이날 하루에만 15개 지역을 돌며 유권자를 만나는 일정을 강행한다. 한 위원장은 7일 오전 경기 광명 을 지역구인 철산역을 찾아 전재희 새누리당 후보와 대결을 펼치고 있는 이언주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 전 후보는 이 지역에서만 3선을 지낸 중진으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판 역전을 위해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도 합동 지원에 나섰다.&nbsp;한 위원장은 이어 안양 동안 을로 이동해 이정국 후보를 지원했다. 심재철 새누리당 후보와 이 후보 간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곳으로 심 후보가 한발 앞서있는 상황이다. 한발 앞서고 있지만 오파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군포에 들어 이학영 후보 지원도 빼놓지 않았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였지만 유영하 새누리당 후보가 바짝 뒤쫓고 있는 곳이다. &nbsp;이후 화성시 봉담읍에 들러 오일용 후보(화성 갑) 지원 유세를 펼친 후 수원으로 이동해 김진표 원내대표와 이찬열(수원 갑), 신장용(수원 을), 김영진(수원 병)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수원에서는 지원 연설을 통해&nbsp;경찰의 초동 대응 미흡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토막살인 사건을 언급하며 “이명박 정부는 민간인 사찰도 자료를 없애고 돈으로 입막음 하며 은폐 축소하더니 살인사건도 경찰에서 은폐 축소했다”고 꼬집었다. 오후에는 안성과 용인 신갈오거리, 광주 경안시장, 성남 중앙시장사거리를 돌려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다. 성남의 상대원시장입구에서는 야권단인후보인 김미희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하남, 구리를 거쳐 중랑 갑 지역구의 서영교 후보 지원 유세를 마지막으로 유세를 마칠 예정이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관련기사 ◀☞[총선 D-4] 심상정 ‘천군만마’ 강금실·권해효·이은미 지원유세☞[총선 D-4]김용민·문대성..‘논란의 후보’ 당선될까?☞[총선 D-4] ‘20석 희망’ 통합진보, 지역구는 몇 석이나?
2012.04.07 I 박보희 기자
  • ‘김진표 공천’으로 정점 치달은 민주 공천 논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07일자 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민주통합당의 4·11 총선 공천에 대한 당 안팎의 불만이 김진표 원내대표의 공천 확정으로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6일 당이 발표한 5차 공천 명단에 수원 영통 지역구 단수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원내대표는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대표적 경제 관료 출신으로,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과 관련해 ‘온건협상파’로 분류돼 당 안팎에서 공천 탈락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김 원내대표를 ‘모피아 정치인’, ‘X맨’ 등으로 부르며 낙선운동까지 벌였다. 민주당이 이날 김 원내대표를 단수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발표하자 당 안팎의 여론이 들끓었다. 그동안 김 원내대표의 공천 배제 여론을 주도해왔던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는 트위터에 “정말 민심을 무시해도 유분수”라며 “다른 지역은 몰라도 김진표는 반드시 낙선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의 공천은 앞서 공천심사위원회가 ‘당의 정체성’을 이유로 강봉균, 최인기, 신건 등 관료 출신 의원을 탈락시킨 직후 발표된 것이어서 논란이 더욱 증폭됐다. 신경민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정당이 관료 출신없이 어떻게 돌아가겠느냐”며 “관료 출신을 배제했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다른 당 관계자는 “김 원내대표의 공천 자체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사실 당의 ‘무원칙 공천’에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자들도 한목소리로 당의 ‘무원칙 공천’을 비판했다. 일산서구에 출사표를 냈다가 탈락한 김두수 전 민주당 제2사무총장은 “공심위는 특정 계파의 지분과 기득권 챙기기를 묵인 협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동대문 갑의 권재철·서양호 예비후보는 “2인 경선으로 확정해 공고까지 했던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번복한 것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논란’을 의식한 듯 공천 발표 직후 트위터에 “총선 승리로 수권 정당의 기틀을 다지고 민주 정부 10년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겠다”면서 “수원은 물론 수도권 승리를 위해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 울산, 충남 지역이 포함된 5차 공천심사 결과 명단을 발표했다. 단수 후보자 13명과 전략공천 2명, 경선지역 4개 구 9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김 원내대표 외에 백재현 정책위 수석부의장(광명 갑)과 문학진 의원(하남), 최재천(성동 갑)·신계륜(성북 을) 전 의원이 공천 명단에 올랐다.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서울 중랑 갑에 공천됐다. &nbsp;서울 강서 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효석 의원은 곽태원 노동경제연구원장, 오훈 변호사와 경선을 치르게 됐고,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는 서울 강북을 공천을 두고 유대운 정책위 부의장과 경선을 벌인다. 민주당은 또 임지아 변호사(서초 을)와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이사(서초 갑)를 전략공천 후보자로 선정했다.
2012.03.07 I 나원식 기자
  • 민주 김진표 등 현역 4명 그대로..5차 공천 발표(종합)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민주통합당은 6일 5차 공천심사 결과 명단을 발표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40여개 지역의 공천 결과도 이번주 안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nbsp;이날 발표된 5차 공천심사 결과에는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 울산, 충남 지역이 포함된 이번 명단에는 단수후보자 13명과 전략공천 2명, 경선지역 4개구의 9명이 포함됐다. 정체성 논란을 겪었던 김진표 원내대표은 수원 영통구에 공천이 결정됐다.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과 경합을 벌였던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중랑갑에 출마한다. 신경민 대변인은 “중랑갑의 경우 후보자간 합의를 이루지 못했지만 공심위가 단수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최재천 전 의원(성동구갑)과 신계륜 전 의원(성북구을)도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지아 변호사(서초을)와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이사(서초갑)는 전략공천 후보자로 선정됐다. 동대문갑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동대문갑이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신 대변인은 “재심신청이 들어와 살펴본 결과 전략지역으로 선정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울산 북구에는 이상범 전 울산북구청장이, 부산 영도구에는 김비오 부산시당대변인이 공천을 받았다. 야권연대 지역으로 거론되는 지역에 공천을 한 것이 추후 논란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신 대변인은 “공천을 하기 전에 이에 관한 각서를 받았다”며 “특별히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 강서을에서는 김효석 의원과 곽태원 노동경제연구원장, 오훈 변호사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는 서울 강북을 두고 유대운 정책위 부의장과 경선을 벌인다. 강동을 지역은 당초 공심위의 결정대로 심재권 전 의원과 박성수 변호사의 경쟁지역으로 결정됐다. 앞으로 공천 일정에 대해서는 “공심위도 마지막 작업에 들어갔고 최고위원회도 이번주 안에 결론을 내려 한다”고 말해 아직 결정이 되지 않은 40여개 지역의 공천 작업이 이번 주 안에 마무리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전일 발표됐던 호남지역 공천에서 현역의원들이 탈락되며 제기했던 관료 출신을 배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이 관료 출신 없이 어떻게 돌아가겠느냐”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필요하다. 관료출신을 배제했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다음은 민주통합당 5차 공천 내정자 명단 ◇단수후보자(13명) ◆서울(3명) 서영교(중랑구갑) 최재천(성동구갑) 신계륜(성북구을) ◆부산(2명) 김비오(영도구) 송관종(해운대구기장군갑) ◆인천(2명) 이철기(연수구) 한광원(중구동구옹진군) ◆경기(4명) 김진표(수원시정 영통) 김병욱(성남시분당구을) 백재현(광명시갑) 문학진(하남시) ◆울산(1명) 이상범(북구) ◆충남(1명) 어기구(당진군) ◇전략공천 후보자 임지아(서초을) 이혁진(서초갑) ◇경선후보자(4개 선거구, 9명) 김태년-정기남(경기성남시수정구) 이재영-이찬열(경기수원갑 장안) 박용진-유대운(서울 강북구을) 곽태원-김효석-오훈(서울 강서을) ※강동을 지역은 심재권, 박성수 후보의 경쟁지역으로 의결
2012.03.06 I 박보희 기자
  • 민주, 김진표 등 5차 공천..현역 탈락 없어(상보)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민주통합당은 6일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 울산, 충남 지역이 포함된 5차 공천심사 결과 명단을 발표했다. 단수후보자 13명과 전략공천 2명, 경선지역 4개 구 9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정체성 논란을 겪었던 김진표 원내대표가 수원 영통구에 공천됐고, 백재현 정책위 수석 부의장과 문학진 의원, 최채전·신계륜 전 의원도 공천 명단에 올랐다.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과 경합을 벌였던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서울 중랑갑에 공천됐다. 서울 강서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효석 의원은 곽태원 노동경제연구원장, 오훈 변호사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는 서울 강북을 공천을 두고 유대운 정책위 부의장과 경선을 벌인다. 또 임지아 변호사(서초을)와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이사(서초갑)는 전략공천 후보자로 선정됐다. 한편, 민주당은 홍준표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동대문갑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강동을은 심재권, 박성수 후보의 경쟁지역으로 의결했다. 다음은 민주통합당 5차 공천 내정자 명단 ◇단수후보자(13명) ◆서울(3명) 서영교(중랑구갑) 최재천(성동구갑) 신계륜(성북구을) ◆부산(2명) 김비오(영도구) 송관종(해운대구기장군갑) ◆인천(2명) 이철기(연수구) 한광원(중구동구옹진군) ◆경기(4명) 김진표(수원시정 영통) 김병욱(성남시분당구을) 백재현(광명시갑) 문학진(하남시) ◆울산(1명) 이상범(북구) ◆충남(1명) 어기구(당진군) ◇전략공천 후보자 임지아(서초을) 이혁진(서초갑) ◇경선후보자(4개 선거구, 9명) 김태년-정기남(경기성남시수정구) 이재영-이찬열(경기수원갑 장안) 박용진-유대운(서울 강북구을) 곽태원-김효석-오훈(서울 강서을) ※강동을 지역은 심재권, 박성수 후보의 경쟁지역으로 의결
2012.03.06 I 나원식 기자
  • [표] 민주, 서울 포함 5차 공천명단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민주통합당은 6일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 울산, 충남 지역이 포함된 5차 공천심사 결과 명단을 발표했다. 김진표 원내대표와 백재현·문학진 의원, 최재천·신계륜 전 의원이 공천 명단에 올랐다. 임지아 변호사(서초을)와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이사(서초갑)는 전략공천 후보자로 선정됐고, 김효석 의원은 경선후보자 지역으로 선정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다음은 민주통합당 5차 공천 내정자 명단 ◇단수후보자(13명) ◆서울(3명) 서영교(중랑구갑) 최재천(성동구갑) 신계륜(성북구을) ◆부산(2명) 김비오(영도구) 송관종(해운대구기장군갑) ◆인천(2명) 이철기(연수구) 한광원(중구동구옹진군) ◆경기(4명) 김진표(수원시정 영통) 김병욱(성남시분당구을) 백재현(광명시갑) 문학진(하남시) ◆울산(1명) 이상범(북구) ◆충남(1명) 어기구(당진군) ◇전략공천 후보자 임지아(서초을) 이혁진(서초갑) ◇경선후보자(4개 선거구, 9명) 김태년-정기남(경기성남시수정구) 이재영-이찬열(경기수원갑 장안) 박용진-유대운(서울 강북구을) 곽태원-김효석-오훈(서울 강서을) ※동대문(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 ※강동을 지역을&nbsp;공심위의 결정대로 심재권, 박성수 후보의 경쟁지역으로 의결
2012.03.06 I 나원식 기자
  • 민주, 서울 포함 5차 공천 명단..'김진표·최재천' 확정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민주통합당은 6일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 울산, 충남 지역이 포함된 5차 공천심사 결과 명단을 발표했다. 김진표 원내대표와 백재현, 문학진 의원이 단수후보자로 이름을 올렸고 최채전, 신계륜 전 의원도 공천 명단에 올랐다. 임지아 변호사(서초을)와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이사(서초갑)는 전략공천 후보자로 선정됐다. 김효석 의원은 경선후보자 지역으로 선정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단수후보자(13명)◆서울(3명)서영교(중랑구갑)최재천(성동구갑)신계륜(성북구을)◆부산(2명)김비오(영도구)송관종(해운대구기장군갑)◆인천(2명)이철기(연수구)한광원(중구동구옹진군)◆경기(4명)김진표(수원시정 영통)김병욱(성남시분당구을)백재현(광명시갑)문학진(하남시)◆울산(1명)이상범(북구)◆충남(1명)어기구(당진군)◇전략공천 후보자임지아(서초을)이혁진(서초갑)◇경선후보자(4개 선거구, 9명)김태년-정기남(경기성남시수정구)이재영-이찬열(경기수원갑 장안)박용진-유대운(서울 강북구을)곽태원-김효석-오훈(서울 강서을)※동대문(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강동을 지역을 공심위의 결정대로 심재권, 박성수 후보의 경쟁지역으로 의결
2012.03.06 I 나원식 기자
  • 정청래 “이대 동문회냐” vs 유은혜 “15% 의무공천 본질 이해해야”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한명숙: 이대출신. 비례대표 출마예정, 신낙균: 이대출신.뒤에서 총질한 대표적인물. 한미FTA협상파.비준 비밀투표하자고 한사람. 서영교: 이대출신, 중랑갑 출마. 이미경: 이대출신. 은평갑 출마, 유은혜: 이대출신, 일산동구 출마, 김상희: 이대출신, 부천소사 출마, 이경숙: 이대출신.영등포을 출마, 고연호: 이대출신, 은평을 출마, 김유정: 이대출신, 마포을 출마.”&nbsp;정청래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여성 후보 15% 의무 할당 공천’ 방침에 반발하며 총선 출마 예정인 이대 출신 후보들의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nbsp;정 전 의원은 김유정 후보와 함께 서울 마포 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nbsp;정 전 의원은 8일 다음 아고라 등에 ‘<여성의무할당공천 15%의 비밀>정동영도 정청래도 출마못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정봉주와 미래 권력들 게시판에 민주당이 이대 동문회냐? 힐난하며 명단을 올렸다”고 밝혔다. &nbsp;이어 “이대 출신이라고 특별히 공격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면서도 “얼른 성전환수술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민주당 지지를 철회한다. 이럴려고 모바일경선 하자고 꼬셨냐? 능력위주로 해야지 여성이라고 무조건이냐? 그럼 FTA 찬성이든 전여옥 같은 여성이든 무조건 다 공천을 줘야하냐? 등등 불만과 원성의 글이 트위터 타임 라인을 장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bsp;또 “누구라고 차마 말은 못하지만 현직 비례대표 여성 국회의원이 정봉주의원이 대법원 확정 판결을 앞두고 있자 작년 여름인가 그 지역도 낼름낼름 노렸다는 사실을. 그래서 정봉주의원이 초상집에서 “여기 어디라고 오냐?”며 쫓아버렸다고 말을 하며 “정청래의원도 두 눈 부릅뜨고 지역구를 사수하라!”고 한 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nbsp;이에 대해 명단에 이름이 오른 여성 후보들은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nbsp;경기도 고양시&nbsp;일산 동구 출마 예정인 유은혜 예비후보는 “정확히 말하면 학부는 성균관대를 나왔는데, 그렇게 따지면 어느 학교든 얼마든지 묶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여성 15% 의무 공천과 관련한 본질을 잘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bsp;이어 “지금 등록한 예비 후보를 모두 공천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당연히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능력도 없는데 공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원칙과 기준에 따라 검증 과정을 거치는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nbsp;김유정 의원의 한 측근은 “당시 시대 상황 상 여성 의원 중 이대 출신이 많은 건 한 편으로 당연한 것 아니냐”며 “기사를 통해 확인하긴 했지만 여성할당제는 당에서 결정한 사안이기때문에 특별히 대응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nbsp;권혁기 당 대변인실장은 “개인의 일방적인 예견일 뿐”이라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사안은 당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공천의 목적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것인데 질 것이 뻔한 후보를 공천하겠느냐. 검증을 통해 능력있는 여성을 발굴할 수도 있다. 시행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그때 지적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nbsp;한편, 정 전 의원은 글을 통해 여성 후보 15% 의무 공천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 후보 15% 의무 공천을 하려면 지금 여성후보들이 신청한 지역구 37개로 100% 전략 공천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이들 여성 지역에서 아무리 훌륭한 의정활동을 했던 지역 관리를 잘했던 남성후보들은 경선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출마 자체가 박탈된다” 울분을 토했다. &nbsp;이어 “다시 당무위를 열어서 퇴로를 확보해야 한다. 단서조항이나 권고조항으로 바꾸지 않은 민주통합당은 공천과정에서 몰락의 스나미를 피할 길이 없다. 각종 법정 소송에 휘말려 한명숙 당 대표도 당의 업무를 보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nbsp;그는 다만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는 찬성”이라며 “문제는 지금 여성 15% 의무 공천은 여성 정치 신인의 참여가 아니라 기존 여성 정치 출마자의 안정적 공천 따내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nbsp;
2012.02.08 I 박보희 기자
  • 정청래 "민주당이 이대 동문회냐?" 실명 공개 논란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한명숙: 이대출신. 비례대표 출마예정, 신낙균: 이대출신.뒤에서 총질한 대표적인물. 한미FTA협상파.비준 비밀투표하자고 한사람. 서영교: 이대출신, 중랑갑 출마. 이미경: 이대출신. 은평갑 출마, 유은혜: 이대출신, 일산동구 출마, 김상희: 이대출신, 부천소사 출마, 이경숙: 이대출신.영등포을 출마, 고연호: 이대출신, 은평을 출마, 김유정: 이대출신, 마포을 출마.”정청래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여성 후보 15% 의무 할당 공천' 방침에 반발하며 총선 출마 예정인 이대 출신 후보들의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nbsp;정 전 의원은 김유정 후보와 함께 서울 마포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 전 의원은 8일 다음 아고라 등에 '<여성의무할당공천 15%의 비밀>정동영도 정청래도 출마못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정봉주와 미래 권력들 게시판에 '민주당이 이대 동문회냐? 힐난하며 명단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 출신이라고 특별히 공격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면서도 "얼른 성전환수술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민주당 지지를 철회한다. 이럴려고 모바일경선 하자고 꼬셨냐? 능력위주로 해야지 여성이라고 무조건이냐? 그럼 FTA 찬성이든 전여옥 같은 여성이든 무조건 다 공천을 줘야하냐? 등등 불만과 원성의 글이 트위터 타임 라인을 장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누구라고 차마 말은 못하지만 현직 비례대표 여성 국회의원이 정봉주의원이 대법원 확정 판결을 앞두고 있자 작년 여름인가 그 지역도 낼름낼름 노렸다는 사실을. 그래서 정봉주 의원이 초상집에서 “여기 어디라고 오냐?”며 쫓아버렸다고 말을 하며 “정청래의원도 두 눈 부릅뜨고 지역구를 사수하라!”고 한 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여성 후보 15% 의무 공천을 하려면 지금 여성후보들이 신청한 지역구 37개로 100% 정략 공천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이들 여성 지역에서 아무리 훌륭한 의정활동을 했던 지역 관리를 잘했던 남성후보들은 경선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출마 자체가 박탈된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이번 여성후보 의무할당 지역구 15% 공천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다시 당무위를 열어서 퇴로를 학보해야 한다. 단서조항이나 권고조항으로 바꾸지 않은 민주통합당은 공천과정에서 몰락의 쓰나미를 피할 길이 없다. 각종 법정 소송에 휘말려 한명숙 당 대표도 당의 업무를 보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는 찬성”이라며 “문제는 지금 여성 15% 의무 공천은 여성 정치 신인의 정치참여가 아니라 기존 여성정치 출마자의 안정적 공천 따내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2012.02.08 I 박보희 기자
  • 민주 비례대표 40명 확정…이성남 1번, 최문순 10번
  • [조선일보 제공] 통합민주당은 24일 이번 4·9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첫 여성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이성남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2번에 장애인이자 변호사인 박은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을 배치하는 등 비례대표 40명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민주당은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와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 등 3인 협의를 거친 뒤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결정했다. 3번은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장, 4번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5번은 전혜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 6번은 정국교 H&T 대표이사, 7번은 치과의사 출신 전현희 변호사, 8번은 서종표 선진평화연대 공동대표, 9번은 신낙균 최고위원이 배정됐다. 최근 임기를 마친 최문순 전 MBC 사장은 10번에 낙점됐다. 뒤를 이어 김상희 민주당 최고위원(11번), 김충조 최고위원(12번), 박선숙 당 총선기획단 부단장(13번), 안규백 당 조직위원장(14번), 김유정 구 민주당 여성국장(15번),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16번), 김진애 전 대통령자문 건설기술위원장(17번), 김학재 전 법무부 차관(18번), 유은혜 부대변인(19번), 신문식 당 사무부총장(20번)이 20번 이내에 들었다.당초 서울 중구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정범구 전 의원이 전략공천되면서 탈락했던 정대철 상임고문의 아들 정호준씨는 24번에 배치됐고, 서영교·김 현 부대변인은 33번과 39번에 공천됐다.
  • 靑 국민경제비서관 신제윤…춘추관장 서영교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대통령 비서실은 4일 청와대 국민경제 비서관에 신제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심의관을 내정했다.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 겸임)에는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을 발탁했다. 비서실은 또 정책기획위원회비서관에 김영배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사회조정2비서관에 송인배 1부속실 행정관을 각각 내정하는 등 4개 보직에 대한 비서관 인사를 실시했다. 신제윤 국민경제 비서관 내정자는 최근 끝난 한미FTA협상에서 금융분과장을 맡아 협상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잇는 인물이다. 어려운 협상과정으로 인해 많이 지쳐 쉬었으면 한다는 의사가 있었지만, 국제금융에 정통한 이력 덕에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금융시장 관리를 맡은 국민경제비서관을 맡게 됐다. 휘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24회 출신으로 재경부 국제금융과장을 지냈다. 이헌재 부총리시절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파견돼 경제부처와 재계를 잇는 가교역할도 했다. 서영교 보도지원 비서관 내정자는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과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여성위원장과 중앙위원 등을 지낸 386세대 여성정치인 출신이다. 서울 혜원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이대 총학생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남편은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을 지낸 장유식 변호사다. 서 내정자는 열린우리당 당적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김현 비서관은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했다. 김 비서관은 북한, 중국, 미국 등을 방문하며 대선 주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해찬 前총리의 대선 후보 만들기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배 정책기획위 비서관 내정자는 부산 브니엘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시라큐스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실과 정책조정비서관실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송인배 사회조정2비서관 내정자는 부산 사직고와 부산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과 시민사회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2007.05.04 I 문주용 기자
  • 춘추관장, ''여성 386 출신''끼리 바통 터치
  • [노컷뉴스 제공]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취재를 지원하는 춘추관장 겸 보도지원비서관이 노무현 대통령 퇴임을 9개월여 앞두고 바뀌었다. 현 정부 4대 춘추관장이자 첫 여성 춘추관장인 김현 보도지원비서관이 개인적인 사유로 2년 3개월 만에 물러나고, 후임에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이 내정된 것이다. 김 현 비서관과 서영교 비서관 내정자는 모두 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여성 386 출신끼리 바통을 넘겨주고 받게 됐다. 물러나는 김 현 비서관은 한양대 사학과 84학번이고 서영교 비서관 내정자는 이화여대 83학번이다. 김 비서관은 참여정부의 개방형 브리핑제 실시로 어려워진 언론 환경 속에서도 청와대와 춘추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비서관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 "참여정부가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며 연말 대선에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북한, 중국, 미국 등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하고 있는 이해찬 前 총리의 대선 후보 만들기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 비서관은 이해찬 전 총리 등 88년 당시 재야파들이 결성한 '평화민주통일연구회'(평민연)의 청년그룹 일원으로 참여한 이후 '이해찬의 사람'으로 분류되고 있다. 참여정부의 마지막 춘추관장을 맡게 된 서영교 비서관 내정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86년에 이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87년 구속청년학생협의회 청년여성대표와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간사로 활동한 뒤 2000년 민주당 창당 때 중앙정치무대로 입성해 민주당과 우리당에서 줄곧 부대변인으로 활약해왔다. 여유있는 인상과 재치에 친화력이 강점인 그는 2005년 서울시당 선거에서 쟁쟁한 현역 의원들을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서울대 공대 학생회장 출신인 참여연대 장유식 협동사무처장이 그의 부군이다.
  • 강재섭 대표, 성(性)발언 파문…당내외 사퇴압박
  • [노컷뉴스 제공]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도에 지나친 성(性) 발언을 한데 대해 당 안팎에서 정치적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강 대표는 4일 새해를 맞아 기자들과 점심을 같이 하는 자리에서 외설 시비를 낳은 문화일보의 연재소설 '강안남자'의 주인공을 거론하며 직설적인 성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여성 대변인과 여기자들도 다수 참석한 자리였던 만큼 발언 수위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CBS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 대표의 발언은 위원회 차원에서 제재할 사안을 벗어났다"며 "국민들이 이해할 만한 수준에서 정치적으로 판단해 대처해야 한다"며 강 대표의 정치적 책임론을 강조했다. 인명진 위원장은 그러면서 "강 대표도 당혹스러워 하며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 왔지만, 이미 이번 발언은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됐다"고 규정했다. 정치권도 강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압박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윤리적인 책임 만으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다. 강대표는 의원직을 사퇴하고, 당 대표직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노동당도 "제1 야당인 한나라당의 대표가 저속한 통속 소설속에 나오는 성관계 횟수나 세고 있다니 한심스럽고 참담하다"고 비난했다.당 안팎의 거센 책임론에 대해 강재섭 대표가 어떤 정치적 결단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 야당 ''DJ=치매노인'' 비난 파문
  • [노컷뉴스 제공]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22일 대전 당원 교육행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치매든 노인’에 비유하고 노무현 정권을 비판하며, ‘날건달’ 등의 단어를 사용한데 대해 열린우리당이 ‘헛소리’, ‘싸움걸기’, ‘조로 치매환자’ 등의 막말로 응수했다.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전여옥 의원은 ‘정동영 의장이 4천 7백만원짜리 와인을 김정일에게 갖다 바쳤다’는 거짓말까지 했다”며, “정말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서 부대변인은 이어 “전여옥씨가 대변인을 그만둬 세상이 좀 조용해지나 했더니 이런 방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또 싸움을 걸고 있다”며, “당신과 같은 사람에게 국민의 혈세를 더 이상 줄 수가 없다”고 맞받아쳤다.유은혜 부대변인도 ‘전여옥 의원의 끝없는 막말 추태’라는 논평에서 “전여옥 의원의 독설 퍼레이드에 분노를 넘어서 측은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 부대변인은 특히 “힘든 몸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하시겠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 ‘치매든 노인’ 운운한 것은 최소한의 도의조차 상실한 인간적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전 의원이 이성적 분별력을 상실한 독설의 횡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전여옥 의원이야말로 ‘조로(早老) 치매환자’ 판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나라, 인사청문회 앞두고 본격 `공세`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한나라당이 내일(6일)부터 시작되는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와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를 시작했다. 특히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nbsp;국민연금 탈루 및 건강보험 미납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다는 계산이다.&nbsp; 또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전략적 유연성` 기밀문서 공개 문제와 이 내정자의 북한에 대한 `내재적 비판적 접근`에 관해 집중 추궁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 측의 전략이다.◇유시민 내정자, 국민연금·건강보험 미납 의혹&nbsp;`집중포화`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3일 "유 의원이 자신의 출간서적 인세와 일간지 칼럼 게재, 성공회대 겸임교수 등으로 1999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 2500여만원의 소득(국세청 신고액)을 올렸는데도 국민연금을 전혀 내지 않았다"며 유시민 내정자의 국민연금 미납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5일 또 다시 보도자료를 통해 "유 내정자가 국민연금 탈루 뿐만아니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자격을 유지했던 지난 1999년 7월부터 2003년 4월까지 3년 10개월간 건강보험료를 실제 소득을 기준으로 적용한 금액보다 적게 내온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nbsp;아울러 "유 내정자는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3년 10개월 동안 실제 소득이 본인이 납부하는 건강보험료기준보다 훨씬 많음에도 불구, 이를 자발적으로 바로잡지 않고 3년 10개월간 건강보험공단이 파악해서 통보해야만 조정해 왔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의 의혹제기에 이어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도 5일 "유 내정자는 자신의 배우자가 인하대 등으로부터 받은 소득에 대해 기본공제와 소수자 추가공제까지 신청했음에도 불구, 자신의 연말정산 서류에 배우자를 기본공제 대상으로 신고해 이중으로 소득공제 신청을 했다"며 유 내정자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이 제기하는 99년은 인구 1000만을 상회하는 도시지역 가입대상자를 일시에 확대하던 기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 부대변인은 "이런 까닭에 유시민 내정자는 일부러 납부를 안 하고 지금까지 온 것이 아니라 시행지침에 따라 신고일 이전인 13개월은 납부예외로 간주된 것"이라며 "이런 경우는 도시지역 국민연금 확대적용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된다"면서 유 내정자의 결백을 주장했다. ◇전여옥 의원, 이종석 내정자 사상 점검에 `주력`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내정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분단올림픽으로 규정하며 북한이 고립되고 반통일세력이 입지점을 강화하는 것을 우려해 개최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이 내정자의 올림픽 인식은 균형감각과 객관성 상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실례이며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 고립을 우려하는 등 반체제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내정자는 대한민국 정부의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 내정자는 1980년대 대학생들의 분신 사건들에 대해 ‘전(前)시대의 통일운동이 갖지 못했던 실천력과 항구적인 생명력 보유’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긍정적으로 적극 평가했다"면서 "이 내정자의 편향적이고 위험한 사고는 통일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라며 이 내정자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전 의원은 "이 내정자가 북한에 밝은 대북문제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나 정작 북한 체제의 핵심인물이자 주체 사상의 창시자인 황장엽 씨로부터 `젖 비린내나는 애송이`로 평가 받았다"며 "이는 곧 이 내정자의 대북전문가로서의 능력과 식견이 `우물 안 개구리` 수준에 지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 의원은 이종석 내정자의 부인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같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내정자 부인이 후원하는 `교육공동체 나다`는 편향적 시각에서 청소년 토론 수업, 현행 도덕 교과서의 폐지를 주장하는 단체"라며 "대한민국의 교육을 `한국판 BATTLE ROYAL`에 비유하는 등 학교의 모습을 왜곡시키고 청소년들에게 편향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단체는 학생들과의 평등한 토론을 강조하며 반말교육을 주장하는 등 비윤리성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 내정자는 자신과 이 단체가 어떤 관계에 있는지 상세히 밝혀야 하며 부인을 통해 이루어진 후원 내역에 대해서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종석 내정자측은 "민족민주운동 진영 또는 조국통일운동 진영에서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는 기술을 내용을 전 의원측이 내정자 자신의 관점인 것처럼 주장한 것"이라며 "전 의원측이 수많은 젊은이들의 막대한 자기희생을 강조한 내용을 마치 분신을 선동한 것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2006.02.05 I 정재웅 기자
  • 우리당 "사과하라" vs 한나라 "못한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이해찬 총리의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공개 사과요구와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조선노동당 통일부장관` 발언을 두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간의 장내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싸움은 먼저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이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찬 총리가 `1가구 2주택자`라며 공격한데서부터 시작됐다.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3일 "현 정부에서 장관급 이상의 25명이 `투기`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거래를 했다"며 "이해찬 총리가 `1가구 2주택자`"라고 주장했으나 확인결과 `1가구 1주택자`로 밝혀지자 국무총리실에 사과의 뜻을 전달했었다.이에 대해 이 총리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지 못했다"면서 "당초 보도됐던 크기의 신문광고나 TV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와 해명할 것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러자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6일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자기 몸의 고질병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화장만 따진다"면서 "이종구 의원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는데도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라는둥 하는데 본인은 과거에 제대로 사과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반발했다.이를 두고 열린우리당은 6일 서영교 부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이 이해찬 총리에 대한 정치공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대한민국의 국무총리 관련해 아주 치명적인 왜곡을 했고 그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어 국민에게 잘못 전달되었다면 그만한 크기의 사과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종구 의원의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이에 대해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은 "이 총리 관련 자료 중 일부 오류에 대해 원본자료를 검토, 언론에 신속하게 정정자료를 냈고 총리실에도 진지하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이 총리의 추가 사과요구는 자신의 대부도 땅 투기 의혹에 대한 면죄부를 받으려는 것"이라며 비난했다.이처럼 여·야간의 첨예한 대립 속에 이번에는 또 다시 색깔논쟁이 양당의 화두로 떠올랐다.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일부가 우리의 주적인 조선노동당 창건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 민간단체들을 보내겠다고 했다"면서 "정동영 장관은 조선노동당 통일부 장관이냐"며 비난했다.김 의원은 "정동영 씨가 통일부 장관이 된 이후부터 북한이 요구만하면 들어주지 못해 안달한다"며 "전기 200만㎾를 보낸다고 하더니 이제는 경수로까지 지어준다고 한다"면서 해도 너무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유은혜 부대변인 명의로 이날 논평을 내고 "김용갑 씨만이 인기가 없어 버려진 빨간색 안경을 쓰고 빨간색 펜을 들고 평화의 백지위에 붉은 물을 들이고 있다"면서 "시대착오적인 냉전용어에 의지해 존재의 의의를 찾으려는 모습이 안쓰럽고 가련하기까지 하다"며 맞불을 놓았다.유 부대변인은 또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을 노동당의 통일부 장관이라고 매도하는 것에서는 차라리 김용갑 씨의 멘탈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2005.10.06 I 정재웅 기자
  • 한나라 "국보법 등 국민청원"... 열린우리 발끈
  • [오마이뉴스 제공] 한나라당이 국가보안법, 행정수도 이전, 과거사진상규명 등 여야 간에 큰 시각 차를 보여온 3대 입법에 대해 국민청원운동을 벌이겠다고 하자, 열린우리당이 "냉전시대의 낡은 이념 논쟁"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9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3대 입법에 대한 국민청원 등 장외투쟁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정부여당이 수도이전, 국보법, 과거사 등의 문제에 있어 밀어붙이기를 계속한다면 그 투쟁 방법의 하나로 국민투표, 서명운동을 넘어선 국민청원운동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청원은 국민이 국가기관에 문서로서 어떤 희망사항을 청원할 수 있는 기본권으로 헌법 26조에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기관에 문서로 청원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청원에 대해 심사할 의무를 지닌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청원은 상임위원회나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되어 왔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기획위원장인 민병두 의원은 "경제도 어려운 시기에 청원운동은 냉전시대의 낡은 이념논쟁으로 전면전을 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수도이전 관련해 "한나라당은 구체적인 당론을 정하지 않고 우왕좌왕하면서 국민을 세 대결에 동원하려고 한다"며 한나라당 대권후보군의 미묘한 갈등을 비판했다.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무시무시한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정권에 뿌리를 둔 한나라당이 국민청원을 한다니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원운동은 과거 자신의 기본적인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힘없는 민중들의 생존을 건 운동 방식이었다"고 한나라당의 청원운동 움직임을 비판했다. 이어 서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은 (16대 국회에서) 자신들이 다수 의석을 갖고 통과시킨 신행정수도건설법을 이제 와서 막겠다고 하고, 일제에 뿌리를 둔 국부독재의 유지 수단이었던 국가보안법 존치를 위한 국민 서명을 받겠다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는 "국민청원 할 사안과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듯이 국민청원 할 권리와 그럴 권리가 없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수도이전사업 추진비용과 관련 "용역비 사용(68억), 홍보비 과다사용(21억원), 예비비부당배정(15억원), 일반회계예산 부당전용(2.9억원) 등의 사례가 발견되었다"며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사업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라는 것은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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