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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빅3` 출격…침체된 시장 분위기 돌려놓을까
  • IPO `빅3` 출격…침체된 시장 분위기 돌려놓을까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넷마블게임즈와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공개(IPO) `빅3` 출격을 앞두고 침체된 시장 분위기가 살아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예심을 통과한 기업은 6개월내 상장해야 하는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음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이르면 연내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 바이오제약 계열사로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업체다. 스위스 론자, 독일 베링거인겔하인에 이어 세계 3위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다.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개발과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 밴드는 11만~13만원, 공모 규모는 3조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공모 흥행을 위해 다음달 7일까지 2주일간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1대1 설명회를 연다. 두산밥캣은 2014년 4월에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된 회사다. 20개국에 31개 종속회사를 보유 중이다. 북미시장에서 굴삭시 등 소형 건설장비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외 1인이 78.4% 지분을 보유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4조407억원, 당기순이익 1481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신고서상 주당 공모 희망가는 4만1000~5만원이다. 공모금액은 2조82억~2조449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두산밥캣은 다음달 6~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12~13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넷마블은 이달 30일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 공모규모는 2조원, 시가총액은 10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게임사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이다. 앞선 7월에도 넷마블은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소셜 카지노업체 플레이티카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중국 게임사인 상하이쥐런네트워크, 중국계 사모펀드 윈펑캐피털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밀려 인수에 실패했다. 이밖에도 연말까지 JW생명과학, 프라코, 잉글우드랩, 인크로스 등 약 15개 코스닥·코스피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들 `빅3`의 수요예측과 공모 결과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화승엔터프라이즈, LS전선아시아 등이 예상보다 부진한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며 “빅3마저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다면 시장은 회복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의 상장 일정이 4분기에 몰려 있어 관심이 흩어질 수 있지만 침체된 분위기를 되찾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2016.09.29 I 신상건 기자
IPO `빅3` 출격…침체된 시장 분위기 돌려놓을까
  • IPO `빅3` 출격…침체된 시장 분위기 돌려놓을까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넷마블게임즈와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공개(IPO) `빅3` 출격을 앞두고 침체된 시장 분위기가 살아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예심을 통과한 기업은 6개월내 상장해야 하는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음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이르면 연내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 바이오제약 계열사로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업체다. 스위스 론자, 독일 베링거인겔하인에 이어 세계 3위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다.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개발과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 밴드는 11만~13만원, 공모 규모는 3조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공모 흥행을 위해 다음달 7일까지 2주일간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1대1 설명회를 연다. 두산밥캣은 2014년 4월에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된 회사다. 20개국에 31개 종속회사를 보유 중이다. 북미시장에서 굴삭시 등 소형 건설장비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외 1인이 78.4% 지분을 보유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4조407억원, 당기순이익 1481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신고서상 주당 공모 희망가는 4만1000~5만원이다. 공모금액은 2조82억~2조449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두산밥캣은 다음달 6~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12~13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넷마블은 이달 30일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 공모규모는 2조원, 시가총액은 10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게임사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이다. 앞선 7월에도 넷마블은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소셜 카지노업체 플레이티카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중국 게임사인 상하이쥐런네트워크, 중국계 사모펀드 윈펑캐피털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밀려 인수에 실패했다. 이밖에도 연말까지 JW생명과학, 프라코, 잉글우드랩, 인크로스 등 약 15개 코스닥·코스피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들 `빅3`의 수요예측과 공모 결과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화승엔터프라이즈, LS전선아시아 등이 예상보다 부진한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며 “빅3마저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다면 시장은 회복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의 상장 일정이 4분기에 몰려 있어 관심이 흩어질 수 있지만 침체된 분위기를 되찾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2016.09.29 I 신상건 기자
②반도체1등DNA로 바이오시장 석권,삼성바이오로직스
  • [바이오 프론티어]②반도체1등DNA로 바이오시장 석권,삼성바이오로직스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지난 2010년 5월, 삼성그룹은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 사업에 23조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고 4만5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6년이 지난 현재 5대 미래 먹거리 중 바이오제약 분야만은 자체 개발한 류마티스관절염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에 진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의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전지, 의료기기, LED 등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신 사업을 이끌고 있는 회사다.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철저한 관리로 ‘생산’에 승부 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기업(CMO)이다. 신약을 개발하는 대신 다른 제약사가 제품을 만들어 달라고 의뢰를 하면 그 회사의 기준에 맞춰 약을 생산해 납품하는 것으로 일종의 위탁생산이다. 처음 삼성이 CMO 사업에 집중한다고 했을 때 ‘제약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삼성이 무슨 수로 약을 개발하느냐’, ‘부가가치 높은 신약을 개발해야지 격 떨어지게 위탁생산이냐’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삼성이 바이오제약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는 조롱도 있었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약을 개발하면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을 생산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쓰면 된다는 것이다.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운영담당 상무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생산과정에 대해 잘 몰라서 하는 얘기”라며 “회사 설립 이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윤 상무는 “반도체에서 쌓은 미세공정 효율화의 경험을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접목하면 지속적으로 커가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바이오의약품은 약으로 쓰이는 단백질을 가진 동물의 세포를 배양한 후 여기서 약 성분의 단백질만 분리해 만든다. 세포가 잘 자라도록 적절한 환경을 유지하고 원하는 항체 성분만 불순물이 섞이지 않게 추출하는 게 경쟁력의 핵심이다. 세포를 키우고 정제하는 원천기술만 확보하면 그 다음은 세포를 얼마나 많이 키우느냐의 규모의 싸움이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 대비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신약 개발 대신, 이미 개발된 약을 ‘잘’ ‘많이’ 만드는 데 집중하는 전략을 썼다. 전 직원의 25% 정도가 공정관리와 관련된 인력이다. 신약개발부터 임상시험을 거쳐 상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제약사 혼자서 하기 보다는 각 단계별로 경쟁력 있는 기업과 협업을 하는 것으로 트렌드가 바뀐 것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세포 배양기(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세계적 전문가 영입해 단기간에 경쟁력 갖춰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 설립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경험이 있는 전문가 100여 명을 초빙했다. 윤호열 상무는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대신 전문가들을 영입해 처음부터 앞서 나가는 전략을 썼다”며 “전문가들이 모이다 보니 생산 과정에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400여 명의 임직원 중 외국인은 110명 안팎으로 전체의 8%에 불과하지만 임원급은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다. 그러다 보니 사내 공용어가 영어다. 강석윤 삼성바이오로직스 파트장은 “경영전략회의, 임원회의 등이 영어로 진행되고 주고 받는 메일도 영어를 먼저 쓴다”며 “공지사항 같은 사내 게시물도 모두 영어로 제작된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3만ℓ 규모의 제 1공장을 현재 상업 가동 중이고 15만ℓ 규모의 제 2공장은 현재 시험생산 중이다. 18만ℓ 규모의 제 3공장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짓고 있는 상태다. 세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규모는 36만ℓ 로 경쟁사인 베링거인겔하임(29만ℓ), 론자(28만ℓ)를 월등히 앞서게 된다.◇5년 간 2조원 투자…올해부터 매출 본격적 발생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운영하려면 공장을 짓는데 2년, 유효성 검증에 1년, 심사 승인 과정에 2년 등 최소 5년은 투자해야 한다. 5년 동안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심정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삼성그룹은 삼성바이로로직스에 지금까지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매출은 2014년이 100억원 지난해가 900억원에 불과했지만 시장에서 예측하는 올해 예상매출은 2000억원 안팎이다. 윤 상무는 “지난해 말 제 1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받아 올해가 실질적으로 첫 매출이 나오는 해”라며 “그룹 수뇌부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었다면 사실상 불가능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및 생산 규모로슈, BMS 등 공개된 제약사 말고도 수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위탁생산을 맡기고 있고 이미 제 1공장은 풀 가동해야 할 정도로 스케줄이 잡혀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모두 7종의 제조승인을 받는 등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더 빠르고 더 낮은 가격에 공급해 환자의 부담은 덜고 삶의 질은 높일 수 있도록 끊임 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9.21 I 강경훈 기자
  • 삼성, 하반기 신입 공채.. 20일까지 지원서 접수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그룹이 하반기 3급 신입사원을 채용에 나선다. 삼성그룹은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건설·상사·리조트·패션) △호텔신라 △제일기획△에스원 △삼성서울병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지원 자격은 다음해 2월 이전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다. 군대 복무자는 오는 12월31일까지 전역 예정자에 한한다.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영어 회화 자격(OPIc·토익스피킹에 한함)을 보유해야 한다. 회사·직군별 영어회화 기준은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존의 학점제한 기준(3.0이상/4.5만점)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부터 적용하지 않았다. 전형 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직무적성검사(GSAT)→면접→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적성검사는 소프트웨어 직군의 경우 역량테스트, 디자인 직군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로 대체한다.직무적합성 평가는 9월, GSAT는 오는 10월16일 국내 5개 지역(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해외 2개 지역(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7곳에서 각각 실시한다. 면접은 10~11월 중에 실시한다. 임원면접(30분), 직무역량면접(30분), 창의성면접(30분)의 3가지로 구성된다. 면접 합격자 발표 및 건강검진은 11~12월에 이뤄진다.
2016.09.09 I 이진철 기자
  • LG화학, LG생명과학 합병 추진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화학(051910)이 LG생명과학(068870)의 흡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2년 계열 분리된 뒤 14년만이다.양사는 6일 조회공시답변을 통해 “합병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LG화학이 LG생명과학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LG화학은 LG생명과학의 합병을 통해 기존의 석유화학·2차 전지 등 양대축에 더해 바이오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바이오를 에너지·물 등과 함께 3대 미래사업으로 제시한 것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다.바이오산업은 크게 △레드 바이오(바이오 제약) △그린 바이오(바이오 농업·화학) △화이트 바이오(바이오 환경·매스사업 등)로 나뉜다.LG화학은 지난 4월 4245억원에 동부팜한농을 인수해 바이오농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LG생명과학 인수 추진도 바이오사업 영역 중 하나인 그린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재 화이트 바이오분야는 연구개발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그룹(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SK그룹(SK케미칼(006120)) 등 국내 주요그룹들이 바이오제약 사업을 강화하는 것도 LG생명과학 합병 추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LG생명과학도 그동안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추진시 투자여력이 부족해 진전이 없었던 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럭키화학 유전공학연구소로 출발한 LG생명과학은 이 회사는 2001년 4월 LGCI로 분리된 뒤 이듬해인 2002년 8월 생명과학사업을 중심으로 다시 계열분리됐다. 1990년대 초중반부터 인터페론제제 ‘인터맥스 감마’, B형간염백신 ‘유박스B’,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 등 다수의 바이오의약품을 자체개발 및 국내 최초 상업화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와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제품을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는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LG화학 “LG생명과학 인수 검토 중”☞[특징주]LG화학, LG생명과학 흡수합병 추진에 약세☞한국거래소, LG화학의 LG생명과학 흡수합병 관련 조회 공시 요구
2016.09.06 I 박철근 기자
 크라우드 펀딩, 손실 최소화 방법은?
  • [장외주식투자 설명서] 크라우드 펀딩, 손실 최소화 방법은?
  • [이데일리 이선미PD] 오늘(8/31) 이데일리TV에서 방송되는 ‘장외주식투자 설명서’에서는 시온투자자문의 김해동 대표와 장영찬 과장이 출연하여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계열사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시설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도 큰 상황이다. 하지만 시온투자자문 김해동 대표는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는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다. 그 이유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성장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또한 함께 출연하는 시온투자자문의 장영찬 과장은 요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사례에 대해 설명해줄 예정이다. 장 과장은 “장외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펀딩을 진행 중인 코리아펀딩의 경우 최근 담보주식이 세 종목인 펀딩 건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담보가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한 종목의 주식을 담보로 설정한 펀드보다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장 과장은 “크라우드 펀딩은 일상이 바쁜 현대인들이 PC나 모바일 등을 통해 투자할 수 있고 특별한 금융지식이 없어도 투자가 가능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해도 좋다.” 라고 덧붙였다.장외주식의 동향과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알고 싶은 시청자라면 오늘 수요일 오후 5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장외주식투자 설명서>에서 투자의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해동 대표는 1997년 최초 장외투자정보 사이트 ‘미래벤처뱅크’를 개설했다. 현재는 장외주식 P2P 대출 플랫폼 코리아펀딩 대표를 역임 중이다.*장영찬 과장은 某은행 자금운용팀에서 공모주 투자 및 자금운용담당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시온투자자문에 소속되어 있다. ☞방송다시보기 (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unlisted)☞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바로가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 [IPO레이더]하반기 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가시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상장(기업공개)이 가시화되고 있다. 호텔롯데의 상장 작업 중단 이후 대어급 기업이 상장을 준비하는 만큼 IPO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주권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1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에 설립됐고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현재 삼성물산(028260)이 51%, 삼성전자가 46.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91.2% 보유 중이다.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13억원, 당기순이익 1조9049억원을 기록했다. 공모 예상금액은 3조원 안팎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을 준비하는 이유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전문생산(C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삼성그룹은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의료기기 등과 함께 바이오제약사업을 지목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동물세포배양 타입의 바이오의약품 전문생산(CMO) 1~2공장과 생산능력 18만 리터로 세계 최대규모인 3공장을 잇달아 지으면서 바이오기업으로 역량을 키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0년까지 4공장 증설을 통해 총 40만리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미국 제약회사 머크(MSD)와 공동 투자한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9’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승인 신청서(NDA) 심사판매 허가 절차에 들어가는 등 바이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삼성그룹의 바이오산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6.08.15 I 신상건 기자
  • [IPO레이더]하반기 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가시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상장(기업공개)이 가시화되고 있다. 호텔롯데의 상장 작업 중단 이후 대어급 기업이 상장을 준비하는 만큼 IPO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주권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1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에 설립됐고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현재 삼성물산(028260)이 51%, 삼성전자가 46.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91.2% 보유 중이다.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13억원, 당기순이익 1조9049억원을 기록했다. 공모 예상금액은 3조원 안팎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을 준비하는 이유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전문생산(C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삼성그룹은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의료기기 등과 함께 바이오제약사업을 지목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동물세포배양 타입의 바이오의약품 전문생산(CMO) 1~2공장과 생산능력 18만 리터로 세계 최대규모인 3공장을 잇달아 지으면서 바이오기업으로 역량을 키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0년까지 4공장 증설을 통해 총 40만리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미국 제약회사 머크(MSD)와 공동 투자한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9’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승인 신청서(NDA) 심사판매 허가 절차에 들어가는 등 바이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삼성그룹의 바이오산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6.08.15 I 신상건 기자
  • IPO최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Q&A(영상)
  • [이데일리TV 김성권 기자]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오늘 <이기는 투자전략>에서는 올해 IPO 최대어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살펴봤다.Q1. 삼성바이오로직스, 어떤 회사인가?-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 기업(CMO)- 2011년 4월 인천 송도에 설립Q2.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과는?- 독창적인 대규모 바이오제약 플랜트 설계, 건설 및 운영 노하우 개발- 글로벌 제약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규모 첨단 바이오의약품 수주에 성공- 2020년 ‘세계 바이오의약품생산전문기업(CMO) 챔피언’ 목표로 설비 투자 가속화- 지난 4월 회사 설립 5년만에 상장 발표Q3.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 현황은?- 제1공장(3만ℓ):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무결점 승인, 현재 전체 가동중- 제2공장(15만ℓ): 올 2월말부터 시생산 돌입- 제3공장(18만ℓ): 작년 11월 착공, 세계 최대 규모의 드림 플랜트- 2018년 총 36만리터 생산 능력 목표Q4. 2015년 경영실적- 2015년, 연간 매출 912억 원 기록- 삼성바이오에피스, 종속 자회사→FRS 기준에 의거 연결 자회사로 편입-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보유 지분가치가 일회성으로 반영돼 2015년 당기순이익 약 1조 9천억원 기록Q5.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 자회사에서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킨 이유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분리한 것은 IFRS 기준에 의거 공정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실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초기 연구단계를 지나 임상 3상에 들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음- 합작 주주사인 바이오젠社가 추가적으로 에피스의 지분 50% - 1주까지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의 행사 가능성 증가- 바이오젠社의 50% 상당의 Joint Venture 지분 확보 및 의사 결정권 등을 감안할 때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결 자회사로 분류해야 한다는 감사법인의 감사의견과 주주보호 강화 취지에 따라 불가피하게 종속 자회사에서 연결 자회사로 변경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분법 반영으로 단기순이익이 개선되긴 했으나 향후 기업 가치 평가 시 영업외 수익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상장 주관사들과 시장에서 이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Q7.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로드맵은?- 지난 5월 대표 주관사 선정 완료, 금년 내 상장 완료 계획
2016.06.28 I 김성권 기자
  • [목멱칼럼]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성공신화' 쓰려면
  •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 정부가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제 20대 국회가 상임위원회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계획을 보고 받는다. 국민 건강과 행복, 양질의 일자리와 국부(國富) 창출에 기여하는 제약산업의 가치를 거듭 확인하고 정부와 국회의 공감대가 다시 한번 모아지길 기대한다. 돌이켜보면 국내 제약산업계는 지난해 이후 글로벌시장 진출과 국제사회 위상 강화 등 겹경사가 이어졌다. 한미약품은 8조원대 신약개발기술 수출이라는 사상 전례없는 쾌거를 이뤘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에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의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 판매허가를 받아냈다. 이같은 성과는 물론 단기간의 관심이나 투자, 우연의 산물이 결코 아니다. 국내 제약업계가 1990년대초부터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 개발·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데 따른 결과물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업체들도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무르익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분위기에 더해 박근혜정부 들어서도 우리나라를 끌어갈 동력으로 ‘신산업’을 지정해 집중 지원하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바이오헬스분야가 중점 논의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의료, 제약 등 관련 산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마치 기존 제약산업이 배제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사실 바이오는 의약 분야와 함께 에너지, 환경, 식품 등 여러 부문에 적용할 수 있으며 산업적 파급력을 따져보면 의약분야가 단연 주류를 이룬다. 실제로 바이오시밀러 등 의약품 분야가 국내 바이오시장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바이오라는 용어만 부각될 경우 전체 의약품산업을 아우르는 분야, 즉 제약산업이 과소평가될 우려가 있다. 또한 전체 글로벌 의약품시장에서 25% 정도를 차지하는 ‘바이오 의약’만 강조될 경우 잠재력이 큰 ‘케미칼 신약’의 성장동력 가치가 저평가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미약품이 최근 27번째 국산신약으로 허가받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내개발신약 최초로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폐암치료제 ‘올리타’는 전통적인 케미칼 신약이다. 19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작은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지난해 38조원에 달하는 의약품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벤처신화의 모델로 꼽히는 길리어드는 바이오기업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제약기업이다. 마치 바이오만이 새롭고 첨단적인 것으로 여겨진다면 세계적 신약 개발 의 실질적 추진 동력인 제약산업계 입장에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다. 제약산업은 공산품을 만드는 굴뚝산업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 항상 신(新)산업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신약개발이 그 예다. 케미칼이든 바이오든 신기술을 동반한 글로벌 신약 개발에 성공만 한다면 전세계 휴대전화와 반도체시장을 더한 것보다 많은 1200조원 제약시장에서 수 십조의 국부를 창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진행중인 신산업 분야 선정과 관련해 바이오, 케미칼 분야를 포괄하는 신약 개발을 신산업 기술로 인정하고 추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제약산업이 글로벌 성공신화를 써내려갈수 있도록 도와주길 기대한다. 같은 맥락에서 바이오헬스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신약을 추가로 명시해 ‘신약·바이오헬스산업’을 신산업 분야중 하나로 분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6.06.22 I 김민구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 “당뇨병 치료 바이오시밀러 유효성·안전성 확인”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투자하고 머크 샤프앤돔(MSD)가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인슐린 글라진(SB9 또는 MK-1239)이 오리지널 제품과 유효성 및 안정성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14일 “MSD가 지난 10~14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76회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MK1239의 임상 3상 24주 결과 발표에서 란투스의 제1형 당뇨병1 및 제2형 당뇨병2의 임상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이 유사한 것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SB9(MK1239)은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로 MK-1293으로 불리기도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국적 제약사 MSD가 공동 투자하고, MSD가 개발과 임상, 허가 및 판매를 맡고 있다.이번 임상 3상 시험은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제품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제1형 당뇨병 환자 508명과 제2형 당뇨병 환자 531명을 각각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투약했다. 그 결과 임상 24주 후 SB9 당화혈색소(HbA1C, 평균 혈당 측정)3수치가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해 비열등성(non-inferiority) 및 동등성을 입증하는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을 충족했다.회사 관계자는 “임상 결과 두 환자군 모두에게서 SB9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평균 혈당 수치가 유사했다”며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바이오시밀러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안전성 주요 지표에서도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용어설명>*제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췌장의 인슐린 분비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소아에서 주로 발생한다. 치료요법은 인슐린 투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제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신체 세포들이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져서 발생하며 초기에는 운동, 식이요법 및 기타 약물요법으로 치료할 수있다. 췌장 기능이 감소하면 인슐린을 투여한다.*당화혈색소(HbA1C):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어느 정도로 당화(糖化)됐는지를 검사하는 것.
2016.06.14 I 박철근 기자
  • [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본격화… 일신·서린바이오 급등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조기 상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이 회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바이오업체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2일 오후 2시10분 현재 일신바이오(068330)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3890원을 기록 중이다. 서린바이오(038070) 주가도 25.46% 급등한 2만4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영인프런티어(036180)는 20.27% 상승한 7950원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바이오장비 전문업체인 일신바이오는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동결건조기 납품실적을 올렸다는 분석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린바이오는 바이오 인프라업체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약 등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관련된 원재료를 납품 중이다. 국내 최초 항체를 생산한 영인프런티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객사 중 하나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0일 인천 본사에서 상장 주관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미팅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관련기사 ◀☞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유럽 허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킥오프 미팅 실시☞ 삼성바이오에피스, 美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첫 발
2016.06.02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닥, 개인·외국인 순매수로 700선 '턱걸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8포인트(0.23%) 오른 700.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포인트가량 오른 699.49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억원, 1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 9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틀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20일 이후로 8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 투자가는 이날 20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9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하락한 업종보다 많았다. 종이·목재(2.34%) 통신장비(1.33%) 기타 제조(1.13%) 화학(1.03%) 업종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인터넷(-3.5%) 섬유·의류(-1.91%) 통신서비스(-0.93%) 의료·정밀기기(-0.92%) 업종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가 동반 하락했다. 코데즈컴바인(047770)도 5% 이상 내렸고 CJ오쇼핑(03576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도 하락했다. 동서(0269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올랐다.이날 미세먼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크린앤사이언스(04552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나노(187790)도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오공(045060) 파세코(037070) 등도 8~9%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엘티씨(170920)는 올해부터 중화권 액정표시장치(LCD) 업체에 박리액(Stripper)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9% 이상 올랐다. 백지 공급계약을 공시한 영우디에스피(143540)도 10% 이상 올랐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9898만주, 거래대금 3조1624억원을 기록했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14개로 집계됐다. 하락한 종목은 466개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에 상승…다시 700선 타진☞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유럽 허가☞[마감]코스닥, 기관·외인 힘겨루기 속 강보합…닭고기株 날았다
2016.06.01 I 박형수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유럽 허가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플릭사비’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30일 “지난달 유럽의약국 약물사용자문위원회(EMA CHMP)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받은 데 이어 유럽연합진행위원회(EC)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국내 허가를 받은 렌플렉시스와 동일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 오리지널 의약품사 얀센)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및 건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068270)의 램시마와 같은 성분이며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시장규모(2014년)는 9조원에 이른다.이 회사의 유럽진출은 지난 1월 EMA의 최종승인을 받은 베네팔리(에타너셉트)에 이어 두번째다. 플릭사비의 유럽 판매승인은 베네팔리 와는 투약방법과 투약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와 의사들에게 치료약 선택의 폭이 넓어짐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베네팔리에 이어 플릭사비의 유럽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2개의 ‘TNF-α 억제제’를 판매하게 됐다”며 “플릭사비 출시로 유럽의 많은 국가들의 의료 재정에 기여하고 더 많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효능이 좋은 바이오의약품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를 통해 순차적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 28개 국가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 경제공동체(EEA) 3개 국가 등 총 31개 국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기관·외인 힘겨루기 속 강보합…닭고기株 날았다☞[마감]코스닥, 기관 매수에 690선 탈환…반기문株 줄하락☞2015년 시스템수익률 부문 1위, ‘골드악스시스템’ 장안의 화제!
2016.05.30 I 박철근 기자
최양희 미래부 장관, '미래 먹거리' 바이오산업 현장 방문
  • 최양희 미래부 장관, '미래 먹거리' 바이오산업 현장 방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양희 장관이 29일 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분야 선도기업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바이오 분야의 연구-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바이오 분야의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최양희 장관은 셀트리온에 방문해 셀트리온의 대표 의약품인 ‘램시마’가 세계 각 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성과에 대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적이고 과감한 R&D 투자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9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셀트리온 제 2 공장을 방문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및 관계자들과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있다.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방문해 창립 4년 만에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인 SB2(렌플렉시스)로 국내를 넘어 미국 FDA에 판매허가 신청을 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은 것을 축하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바이오 생태계 혁신을 저해하는 연구-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확인한 만큼, 미래부는 지난 25일 바이오특별위원회(위원장 미래부 1차관)에서 관계부처 공동으로 발표한 ‘바이오 중기 육성전략’에 따라 R&D, 사업화, 규제 및 인프라 전반에 대해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최양희 장관은 “지금은 바이오 연구-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가는 시기이므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바이오 R&D 육성, 규제개선 등 정책적 노력과 더불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같은 선도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혁신이 지속된다면 제2의, 제3의 바이오 성공신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6.05.29 I 오희나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 美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첫 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판매허가신청서를 제출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신청한 제품은 ‘SB2’로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및 건선에 적응증을 가진 제품이다. SB2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인플릭시맙으로 지난해 전세계 매출액은 약 9조원이다.이 회사는 SB2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세계 11개 국가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했다. 이 결과는 임상 3상 30주 결과가 ‘2015 유럽 류마티스 학회’에, 임상 3상 54주 결과가 ‘2015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서 발표돼 주목을 끌기도 했다.이같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에 국내에서 렌플렉시스TM라는 이름으로 허가를 받았고 올해 4월에는 유럽의약국(EMA) 약물사용자문 위원회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받아 유럽 판매 허가를 앞두고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2를 미국에 판매허가 신청한 것은 한국과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더 많은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이 효과가 좋은 바이오의약품으로 치료받을 기회를 갖게 됐다는 의미”라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을 보유한 제약사로 향후에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매진해 환자에게는 치료기회의 증가를, 국가에는 의료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국내와 유럽에서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브렌시스(유럽명 베네팔리)를 판매하고 있다.이 외에도 개발중인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3(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가 임상 3상 중에 있다. 글로벌 제약회사인 미국의 머크와 공동 투자한 SB9(란투스 바이오시밀러)는 유럽 의약국의 판매허가 심사 중에 있다.
2016.05.24 I 박철근 기자
  • 중소업체 HACCP 의무화 부담, 현실적인 해결책은?
  • [온라인부] 식중독 등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을 앞두고 정부가 식품 위생 강화를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의무화 확대를 추진하면서 중소 식품업체들은 이를 위한 비용 부담으로 고심하고 있다.식품제조사가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냉장&#183;냉동의 온도기록일지(CCP) 작성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여기에 필요한 자동화된 계측 장비와 소프트웨어는 구입 비용 부담이 크고, 수기 작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이에 무선 IOT 모니터링 전문업체 ㈜데키스트가 개발한 ‘라디오노드’와 ‘타파쿨로365’가 식품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무선 온도&#183;습도 계측 장비인 라디오노드와 함께 선보인 ‘타파쿨로365’는 규모가 작은 업체에 적합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의 소프트웨어다. 타파쿨로365는 합리적인 가격에 20개의 채널을 무료로 모니터링하며 6개월 치의 데이터를 저장 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일일 보고서를 생성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현장의 냉장&#183;냉동고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한데, 이상 온도가 발생하면 365일 24시간 문자 및 음성으로 통보해 줘 식품 업체의 자재 손실을 줄이는데도 한 몫 한다.라디오노드를 구입해 ‘타파쿨로365’에 연동시키는 간단한 방법으로 위의 기능들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Wi-Fi, Ethernet 등 다양한 통신을 지원하는 제품 군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이 많은 현장에서도 대응 및 적용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데키스트 관계자는 “주요 공급처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 LG 화학 등 제약, 화학, 반도체 시장을 넘어 올해부터는 식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관리자가 따로 필요 없고 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해 현장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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