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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의혹'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규정 위반 없다"
  • '분식회계 의혹'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규정 위반 없다"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최근 불거진 1조9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감리에 적극 협조 중이지만 회계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1조9000억원 분식회계 의혹 관련 금감원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언론보도 중 ‘빅4’ 회계법인 소속 전문가들이 당사가 회계규정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는 내용은 다소 오해가 있다”고 밝혔다.이날 한 언론사는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 투자해 세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2015년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꾸면서 바이오에피스의 시장 가격을 부풀려 장부에 평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종속회사일 경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가치는 취득가액인 3000억원이지만 관계회사로 바뀌면 시장가치 4조8000억원으로 환산돼 회계장부에 반영될 수 있다. 당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시장가치 4조8000억원이 반영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조9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 언론사는 지적했다. 삼성물산·제일모직간 합병 전후에 미리 이익을 부풀려 합병비율 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혹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일모직의 자회사다.특히 이번 보도에선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빅4 회계법인 소속 전문가들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규정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는 내용도 담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기사에 언급된) 국내 빅4 회계법인 중 3곳은 이미 당사의 회계처리에 대해 적정 의견을 제시한 회계법인들”이라며 “2012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4년치 재무제표는 당사의 외부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의견을 받았고 2015년 말을 기초치로 작성되는 2016년도 재무제표는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또 “이미 적정의견을 낸 희계법인들이 당사가 회계규정을 위반했다는 데 동의한 것처럼 기사화된 것은 독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또 이번 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비율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삼성물산의 합병은 당사의 회계처리 결과 반영 이전에 이미 종료된 건으로 ‘당사의 회계처리가 합병비율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삼성물산의 합병은 2015년 7월 17일 주주총회에서 의결돼 9월 1일자로 합병됐지만 당사의 회계처리 결과 반영은 그 이후인 2015년 12월 31일에 반영됐기 때문에 합병비율 산정 등 합병 과정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2017.12.29 I 강경훈 기자
삼성·셀트리온 등 신흥강자 '강세'…전통의 제약社 '약진'
  • 삼성·셀트리온 등 신흥강자 '강세'…전통의 제약社 '약진'
  •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올해는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 ‘신흥강자’들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던 한해였다. 유한양행·녹십자 등 국내 전통의 제약 분야 강자들 역시 연매출 ‘1조원 클럽’에 무난히 입성하는 등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진한 모습이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올해 혈액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인 ‘트룩시마’를 유럽에 출시했다. 유방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는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허쥬마는 내년 초 공식 허가를 받고 유럽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셀트리온은 지난 2013년 출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 시장의 46%를 점유할 만큼 성장했다. 램시마는 또 지난해 말 미국시장에도 진출, 올 한해만 현지에서 1000억원 이상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램시마에 이은 ‘캐시카우’인 트룩시마 역시 올해 2분기 유럽시장에 출시한 후 현재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9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영국과 네덜란드에서는 출시한지 3달 만에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30%를 점유했다. 이는 램시마의 초창기 성장속도보다 4배 정도 빠른 수준이다.셀트리온이 램시마에 이어 트룩시마까지 주력 제품군으로 확보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가 올해 전년 6706억원보다 40% 정도 늘어난 95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셀트리온 제품을 독점 판매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올해 지난해 7577억원보다 30% 정도 늘어난 98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은 바이오의약품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투자를 앞세워 국내외 선두권 업체들을 빠르게 위협하고 있다. 삼성그룹 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계열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렌플렉시스’ 승인을 받았다. 유럽에서는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와 유방암 바이오시밀러인 ‘온트루잔트’ 승인을 받는 등 올 한해 동안 총 3개 품목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에 주력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이달 초 18만ℓ 규모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3공장을 완공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36만ℓ 규모의 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 스위스 론자(26만ℓ)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24만ℓ) 등을 제치고 이 분야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 외에 올해 바이오의약품 업계 화제 중심이었던 신라젠은 우두바이러스를 이용한 간암치료제인 ‘펙사벡’을 개발 중이다.전통의 제약사들 역시 올 한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전했다. 유한양행(000100), 녹십자(006280), 한미약품(128940), 대웅제약(069620), 종근당(185750), 광동제약(009290) 등 상위 6개 업체들이 올해 무난히 매출액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1위인 유한양행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이미 1조원을 넘어섰다. 녹십자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 9600억원을 올리며 선전했다. 유한양행이 지난 2014년 국내 업계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선 것을 감안할 때 올해 제약 업계 전반에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게 진행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업계 관계자는 “올 한해 삼성·셀트리온 등 바이오 업계 신흥강자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두각을 보였다”며 “전통의 제약사들 역시 과거 ‘리베이트’에 활용했던 비용을 연구개발에 투입하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선순환구조가 정착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7.12.27 I 강경훈 기자
"연 7.8조" 유방암 복제약 전쟁…최후 승자는?(종합)
  • "연 7.8조" 유방암 복제약 전쟁…최후 승자는?(종합)
  • 미국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사옥 전경. 공교롭게 두 회사의 사옥이 모두 인천 송도에 있다.(사진=각 사 제공)미국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사옥 전경. 공교롭게 두 회사의 사옥이 모두 인천 송도에 있다.(사진=각 사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연간 7조8000억원 규모로 형성된 유방암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관련 분야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암젠·엘러간 등 국내외 제약업체들이 잇달아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자사 유방암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지난 10월 관련 허가를 신청한 지 2달만이다. 앞서 16일에는 셀트리온이 유방암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의견’을 받았다. 통상 자문위원회에서 긍정의견을 낼 경우 유럽연합(EC) 집행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여 최종 승인을 결정한다. 승인까지 기간은 2∼3달 정도 걸린다.현재 미국에서 유방암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진행 중인 회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등 4곳이다. 이미 밀란·바이오콘이 합작해 개발한 ‘오기브리’가 최근 판매 허가를 받은 가운데 셀트리온과 암젠·엘러간 등이 현재 FDA 심사를 진행 중이다. 미국시장만 놓고 봤을 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후발주자인 셈이다.하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유방암 바이오시밀러인 ‘온트루잔트’가 EMA로부터 판매허가 승인을 받았다. 관련 제품은 내년 초 공식 출시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와 유럽 각 나라별 출시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CHMP 긍정의견을 받은 후 2~3개월 내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암젠·앨러간, 화이자는 올해 초 허가를 신청한 후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이렇듯 국내외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유방암 치료제 오리지널 약은 스위스 로슈사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초기 유방암을 비롯해 전이성 유방암·위암 등에 쓰이는 허셉틴은 지난해 기준 7조8000억원 규모 시장이 형성됐다. 가장 많이 팔리는 약으로는 8위에 올랐다.바이오시밀러는 가격경쟁력을 강점으로 한다. 통상적으로 오리지널 약의 70~80% 수준이다. 각 나라들은 국가적 차원에서의 의료비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특히 바이오시밀러는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제품이 해당 분야를 독식하는 이른바 ‘퍼스트 무버’ 효과가 강하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은 지난 2013년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업계 최초로 출시, 이미 유럽시장에서 오리지널 약인 ‘레미케이드’ 시장 40% 이상을 잠식했다.의료계 전문가들은 허셉틴 시장이 레미케이드와 양상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자가면역질환은 ‘삶의 질’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가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 반면 항암제는 ‘생명연장’ 효과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약을 제치고 시장에서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하지만 예외도 있다. 셀트리온이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유럽시장에 출시한 후 램시마보다 시정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트룩시마는 혈액암 치료제 ‘리툭산’이 오리지널 약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출시 후 경쟁자가 등장할 때까지 3년 정도 걸리면서 시장 선점효과를 누렸다”며 “허쥬마는 경쟁사와 3~4개월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시장 선점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 유럽 허가를 마친 후 국가별 입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에서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경쟁은 관련 특허가 만료되는 2019년 6월 이후에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밀란과 바이오콘이 이미 미국에서 오기브리를 허가 받았지만 당장에 팔 수 없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등은 허셉틴이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되기 전까지 동일한 출발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며 “그때까지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오리지널 약과 효과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히고, 관련 데이터를 쌓는 등 근거를 만들어 본격적인 경쟁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17.12.20 I 강경훈 기자
7.8조 유방암 복제약 시장…주도권 경쟁 '점화'(상보)
  • 7.8조 유방암 복제약 시장…주도권 경쟁 '점화'(상보)
  •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전경[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7조 8000억원 유방암 표적항암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식품의약국(FDA)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출한 유방암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신청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월 허가를 신청한 지 2달만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FDA로부터 유방암 항체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거나 품목허가를 신청해 놓은 회사는 4곳이다. 이미 밀란·바이오콘의 ‘오기브리’가 이달 미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았고 셀트리온과 암젠·엘러간도 현재 FDA의 심사를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후발주자인 셈이다.하지만 유럽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가장 속도가 빠르다. 이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판매허가를 승인받아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고 셀트리온은 내년 초 최종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경쟁사인 암젠·앨러간, 화이자는 올해 초 허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많은 업체들이 개발 경쟁 중인 유방암 치료제의 오리지널은 로슈의 ‘허셉틴’이다. 이 약은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에 쓰는데, 지난해 7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 8위에 이름을 올렸다.바이오시밀러는 약값이 오리지널의 80% 수준으로 의료비 절감 차원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가장 먼저 나온 제품이 시장을 독식하는 퍼스트 무버 효과가 있다. 셀트리온(068270)의 자가면역질환치료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유럽시장에서 오리지널 시장의 40% 이상을 이미 잠식했다.전문가들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양상이 조금 다르다고 분석한다. 유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내년 초 제품을 출시해 가장 빠르고 셀트리온이 그 뒤를 이어 내년 초에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유럽은 국가가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형태인데 본격적인 입찰은 2, 3분기에 집중된다. 셀트리온은 최대한 유럽 진출 시기를 앞당겨 국가 입찰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미국에서는 각 업체가 제품을 개발해도 팔 수가 없다. 허셉틴의 물질특허가 2019년 6월에 끝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경쟁은 그 이후에나 벌어질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때까지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오리지널과 효과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히고 이미 출시한 나라에서 실제 사용 데이터를 쌓는 등 근거를 만들어 본격적인 경쟁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0 I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美 유방암 복제약 시장 경쟁 합류
  • 삼성바이오에피스, 美 유방암 복제약 시장 경쟁 합류
  •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바이오시밀러(생물학적제제의 복제약) 개발 전문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방암 바이오시밀러(개발명 SB3)의 미국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일 미 식품의약국(FDA)이 유방암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 신청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허가를 신청한 지 2달 만이다.SB3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유방암 표적항암제 허셉틴의 복제약으로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에 쓴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7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3를 지난달 유럽과 한국에서 각각 ‘온트루잔트’ ‘삼페넷’으로 판매 승인을 받았다. 이번 허가 심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로서는 미국시장에서 기존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에서 항암제로 영역을 넓혔다는 의미가 있다.한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글로벌 제약사인 밀란과 바이오콘이 이달 미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았고 국내 경쟁사인 셀트리온을 비롯해 암젠과 앨러간도 이미 미국에서 심사를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로서는 후발주자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기존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벌어졌던 ‘퍼스트 무버(첫 제품이 시장을 독식하는 현상)’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허셉틴의 미국 물질특허 만료가 2019년 6월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아도 미국에서는 팔지 못하고 그 이후에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져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현황
2017.12.20 I 강경훈 기자
  • 셀트리온, ‘허쥬마’ 유럽시장 진입 임박…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셀트리온(068270)의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가 유럽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허쥬마의 내년 매출액 추정치는 908억원, 2019년 2104억원, 2020년 3264억원이다”면서 “트룩시마가 항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의구심을 극복하고 조기에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며 허쥬마에 대한 기대도 추가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허쥬마는 실질적으로 글로벌퍼스트 무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허쥬마는 유럽에서 두 번째 허가를 받은 약품이지만 시장에 진입하는 시점은 첫 번째 약품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와 비슷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유럽은 국가나 병원연합이 입찰로 약품을 선정하는 시스템이 대부분인데 입찰시기가 주로 2분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내년 1분기 안에 허쥬마의 유럽판매 허가가 확정적이어서 온트루잔트와 동일선상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시장에서도 내년 하반기에 FDA 허가가 예상되는데, 첫 번째 허가를 받은 약품은 마일란·바이오콘의 ‘오기브리’이다”고 했다. 이어 “마일란의 약품은 인도에 있는 생산설비가 허가과정에서 여러번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시장 침투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셀트리온의 허쥬마는 허셉틴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퍼스트무버의 지위를 누릴 것”이라고 판단했다.잠재 성장성도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램시마에만 의존하던 셀트리온의 정점은 2020년으로 봤지만 항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판매 첫해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허쥬마가 뒤를 잇는 모양새”라며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내년 1조2000억원, 2022년엔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수급 문제도 줄 것으로 보여 당분간 투자 리스크가 거의 없어 보인다”고 했다.
2017.12.18 I 윤필호 기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유럽서 복제약 '대전'
  •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유럽서 복제약 '대전'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유럽에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허쥬마’ 허가를 앞두면서 이미 유럽에서 승인을 받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에서 두 회사가 경쟁관계를 구축하면서 우리나라는 바이오시밀러 강국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평가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쥬마에 대한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EMA가 전문가 기구인 CHMP 의견을 거의 그대로 수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 상 승인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통상적으로 CHMP 권고 의견을 받은 후 2~3달 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최종 허가 승인을 낸다.다만 셀트리온이 내년 초 최종 허가승인을 받는다고 해도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달 유럽에서 오리지널 약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허가를 마치고 내년 초 본격 판매를 준비 중이기 때문.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국가별 출시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허셉틴은 미국 제넨텍이 개발해 스위스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과 위암용 표적치료제로 지난해 매출 67억5000만달러(약 7조5000억원)를 올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다.오리지널 약처럼 바이오시밀러 시장 역시 최초 제품이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은 지난 2014년 초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최초로 출시했다. 이후 램시마는 오리지널 약인 레미케이드 시장의 40% 이상을 잠식할 정도로 성공했다. 반면 2년이나 늦게 시장에 나온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플릭사비’는 존재감이 없는 상황이다.반대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시장에서는 ‘퍼스트무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해 2월 유럽에서 본격 출시한 ‘베네팔리’는 지난해 1억60만달러(약 1056억원)에서 올해 3분기까지 2억5320만달러(약 2568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후속 제품인 산도즈의 ‘이렐지’는 베네팔리에 막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셀트리온은 경쟁사에 비해 허가는 3개월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서의 큰 차이는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램시마와 경쟁품 출시 시기가 2년 이상 벌어져 추격이 불가능했다”며 “유럽은 통상적으로 2~3분기에 각 나라별 입찰이 집중되기 때문에 사실 상 같은 출발선 상에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두 회사 경쟁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제약업계 관계사는 “셀트리온은 이미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의 성공으로 인지도를 높인 후 후속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출발은 늦었지만 막대한 투자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빠른 시간 안에 선두권에 진입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외에 글로벌 제약사인 암젠과 엘러간도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12.17 I 강경훈 기자
셀트리온, 항암제 '허쥬마'…유럽 출시 '파란불'
  • 셀트리온, 항암제 '허쥬마'…유럽 출시 '파란불'
  •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셀트리온이 ‘램시마’ 등에 이은 세번째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출시에 파란불이 켜졌다. 셀트리온은 유방암 표적항암제 ‘허쥬마’가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오리지널 약인 ‘허셉틴’의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의견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CHMP는 신약 허가와 관련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의체다. 통상적으로 CHMP가 긍정 의견을 내면 EMA는 CHMP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EC(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3개월 이후 최종 승인을 낸다.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초 유럽에서 허쥬마 판매승인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출시할 수 있다는 뜻이다.허셉틴은 미국 제넨텍이 개발해 스위스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과 위암용 표적치료제로 지난해 매출 67억5000만달러(약 7조5000억원)를 올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다.셀트리온은 지난 2014년 1월 국내에서 허쥬마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10월엔 EMA에 허쥬마 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CHMP 권고의견으로 허쥬마는 내년 초 유럽연합 내 28개 국가를 비롯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총 31개 국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인 미국의 경우 지난 7월 식품의약국(FDA)에 허가를 신청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허쥬마는 글로벌 유수 암 전문학회를 통해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과 안전성을 수 차례 입증해 의료진의 신뢰를 확보했다”며 “이미 유럽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는 램시마와 ‘트룩시마’에 이어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도 시장에 선보여 더 많은 유럽 암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은 2013년 8월 첫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유럽에서 허가받았다. 이 약은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램시마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유럽에서는 레미케이드 시장의 40% 정도를 잠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르웨이 94%, 핀란드 89%, 네덜란드 66%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레미케이드를 완전히 대체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를 유럽에 출시했다. 회사 측은 트룩시마 시장점유율 증가세가 램시마보다 빠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성공 이후 셀트리온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품질도 인정받으면서 트룩시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허쥬마 유럽 허가 임박으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쟁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지난달 20일 허쥬마와 같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인 ‘온트루잔트’에 대해 유럽 허가를 받았다.
2017.12.16 I 강경훈 기자
  • 내년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기 진입 전망-이베스트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는 11일 낸 보고서에서 “내년 특허가 풀려 시장이 열리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올해는 13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 FDA와 유럽 EMA 판매 허락를 받았지만, 내년에는 특허가 풀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업체별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4개, 암젠과 산도즈 각각 2개, 베링거인겔하임과 셀트리온, 바이오콘이 1개 제품씩 승인을 얻었다. 신 연구원은 “내년 미국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인플렉트라의 본격적인 마케팅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프렉시스 시장진입, 사보험사의 바이오시밀러 채택률이 높아지면서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이미 성장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퍼스트무버인 셀트리온의 트룩시마와 뒤이어 승인을 받은 산도즈의 릭사톤은 유럽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공격적 침투를 할 것”이라며 “반면 유럽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내년부터 열리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승인을 받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투르잔트와 내년 상반기 승인 예정인 셀트리온 허쥬마와 암젠의 ABP980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또 추천주인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목표주가를 각각 28만원, 11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신규 커버리지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추천주로 편입했다.
2017.12.11 I 정수영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3(Trastuzumab biosimilar) 유럽 최종 판매허가 획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판매허가 획득일은 유럽 현지시간 기준 11월 15일이다. Roche사(社)의 바이오신약 ‘허셉틴(Herceptin·학명 Trastuzumab)’의 바이오시밀러인 SB3 (상품명 온트루잔트·Ontruzant)는 전이성 유방암,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위암에 대해 판매허가를 획득했다.△SK(034730)는 자사가 보유 중인 에스케이엔카닷컴㈜ 보유 지분 전량(보통주 25만 1주·지분율 50.0002%)을 Carsales Holdings pty, Ltd. 에게 매각하는 주요 매각조건(Binding Term Sheet) 체결(11월 17일) 및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주요 매각조건 체결 후 5주 내 예정)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20일 공시했다. △오리온(271560)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다. 1대 1 및 그룹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노무라증권이 후원한다.△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태국 ‘SIAM POWER PHASE 2 COMPANY LIMITED’가 발주한 SIPCO 2 SPP PROJECT를 369억 821만 8837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대우건설(047040)은 인도 ‘Mumbai Trans Harbour Link Project (Package 2)’의 낙찰통지서(Letter of Acceptance)를 접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뭄바이에 총 연장 21.8km의 왕복 6차로 해상·육상교량, 접근도로, 부대시설 건설공사 중 제 2공구 (연장 7.807km)에 해당하는 공사다. 총 계약금액은 약 INR 561억 2606만 1553(약 9529억원)이며, 당사분은 약 5718억원으로 예상된다.△화인베스틸(133820)은 자기주식 110만주(보통주)를 소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총 소각예정금액은 34억 2834만 9285원이다.△토니모리(214420)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51-3번지 일대 토지 및 건물 일체를 163억원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사옥매각을 통한 자산운영 효율화를 꾀할 예정이다.△AP위성(211270)이 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성능검증위성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연구기간은 11월부터 2020년말까지다. 회사측은 “국산화된 소형위성의 설계, 제작, 검증 기술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위성체 및 위성 탑재장치의 국내 개발을 통한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루셜텍(114120)은 지문센서 모듈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은 “중국 특허청(SIPO)에 등록된 특허로 지문인식 트랙패드 패키징 구조 관련 특허”라며 “이 특허기술은 일부 고객사 제품에 이용되고 있고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의 신규 모델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켐트로스(220260)는 기존 제품의 생상 능력을 향상시키고 신규 제품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70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 설립과 장비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기간은 12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다.△대주전자재료(078600)를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기 보유중인 시화MTV산업단지 내 토지에 2차 전지용 음극소재 양산과 관련해 공장건물 신축 및 설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유비케어(032620)는 처방전을 이용한 병의원 규모 추정 방법 및 병의원 규모 추정 시스템과 관련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리스탈(083790)은 사외이사로 김성훈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임기는 11월 20일부터 2020년 11월 19일까지다. △테라세미콘(123100)은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충남 아산에 토지 및 건물을 266억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13.94%에 달하는 금액이다. △아우딘퓨쳐스(227610)는 21일 무상증자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기준가격은 1만3900원이다. △데코앤이(017680)는 21일 유상증자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기준가격은 603원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해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빌(065940)은 신사업 발굴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비상장법인인 태양솔라파워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빌과 태양솔라파워의 합병비율은 1대 4.4370주다. △메지온(140410)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13만주를 처분해 46억4900만원의 자금을 확보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코디(080530)는 원고 크레아플래닛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제기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 등을 취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레이언스(228850)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사주 15만주를 28억725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진비앤지(018620)는 239만8259주를 유상증자해 101억원 가량의 시설 및 운영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녹십자셀(031390)은 시설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6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채만기일은 2022년 11월 29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0%씩이다. △에스마크(030270)는 지배주주 유피아이인터내셔널이 지비보스톤창업투자로 경영권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보스톤성장지원 5호 투자조합도 합류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휴맥스(115160)는 통신기기 부품 및 자동차 부품 제조, 판매업체인 위너콤의 주식 8만4600주를 420억원에 인수키로 해 지분율 70.50%를 보유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3(Trastuzumab biosimilar) 유럽 최종 판매허가 획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판매허가 획득일은 유럽 현지시간 기준 11월 15일이다. Roche사(社)의 바이오신약 ‘허셉틴(Herceptin·학명 Trastuzumab)’의 바이오시밀러인 SB3 (상품명 온트루잔트·Ontruzant)는 전이성 유방암,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위암에 대해 판매허가를 획득했다.△SK(034730)는 자사가 보유 중인 에스케이엔카닷컴㈜ 보유 지분 전량(보통주 25만 1주·지분율 50.0002%)을 Carsales Holdings pty, Ltd. 에게 매각하는 주요 매각조건(Binding Term Sheet) 체결(11월 17일) 및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주요 매각조건 체결 후 5주 내 예정)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20일 공시했다. △오리온(271560)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다. 1대 1 및 그룹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노무라증권이 후원한다.△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태국 ‘SIAM POWER PHASE 2 COMPANY LIMITED’가 발주한 SIPCO 2 SPP PROJECT를 369억 821만 8837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대우건설(047040)은 인도 ‘Mumbai Trans Harbour Link Project (Package 2)’의 낙찰통지서(Letter of Acceptance)를 접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뭄바이에 총 연장 21.8km의 왕복 6차로 해상·육상교량, 접근도로, 부대시설 건설공사 중 제 2공구 (연장 7.807km)에 해당하는 공사다. 총 계약금액은 약 INR 561억 2606만 1553(약 9529억원)이며, 당사분은 약 5718억원으로 예상된다.△화인베스틸(133820)은 자기주식 110만주(보통주)를 소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총 소각예정금액은 34억 2834만 9285원이다.△토니모리(214420)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51-3번지 일대 토지 및 건물 일체를 163억원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사옥매각을 통한 자산운영 효율화를 꾀할 예정이다.△AP위성(211270)이 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성능검증위성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연구기간은 11월부터 2020년말까지다. 회사측은 “국산화된 소형위성의 설계, 제작, 검증 기술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위성체 및 위성 탑재장치의 국내 개발을 통한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루셜텍(114120)은 지문센서 모듈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은 “중국 특허청(SIPO)에 등록된 특허로 지문인식 트랙패드 패키징 구조 관련 특허”라며 “이 특허기술은 일부 고객사 제품에 이용되고 있고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의 신규 모델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켐트로스(220260)는 기존 제품의 생상 능력을 향상시키고 신규 제품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70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 설립과 장비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기간은 12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다.△대주전자재료(078600)를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기 보유중인 시화MTV산업단지 내 토지에 2차 전지용 음극소재 양산과 관련해 공장건물 신축 및 설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유비케어(032620)는 처방전을 이용한 병의원 규모 추정 방법 및 병의원 규모 추정 시스템과 관련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리스탈(083790)은 사외이사로 김성훈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임기는 11월 20일부터 2020년 11월 19일까지다. △테라세미콘(123100)은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충남 아산에 토지 및 건물을 266억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13.94%에 달하는 금액이다. △아우딘퓨쳐스(227610)는 21일 무상증자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기준가격은 1만3900원이다. △데코앤이(017680)는 21일 유상증자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기준가격은 603원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해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빌(065940)은 신사업 발굴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비상장법인인 태양솔라파워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빌과 태양솔라파워의 합병비율은 1대 4.4370주다. △메지온(140410)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13만주를 처분해 46억4900만원의 자금을 확보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코디(080530)는 원고 크레아플래닛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제기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 등을 취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레이언스(228850)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사주 15만주를 28억725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진비앤지(018620)는 239만8259주를 유상증자해 101억원 가량의 시설 및 운영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녹십자셀(031390)은 시설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6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채만기일은 2022년 11월 29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0%씩이다. △에스마크(030270)는 지배주주 유피아이인터내셔널이 지비보스톤창업투자로 경영권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보스톤성장지원 5호 투자조합도 합류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휴맥스(115160)는 통신기기 부품 및 자동차 부품 제조, 판매업체인 위너콤의 주식 8만4600주를 420억원에 인수키로 해 지분율 70.50%를 보유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2017.11.21 I 한정선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택과 집중으로 뒤쳐진 출발점 모두 만회"
  •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택과 집중으로 뒤쳐진 출발점 모두 만회"
  •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사옥 전경.(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7일 유럽에서 유방암 항체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시판허가를 받았다.허셉틴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많이 팔린 약이다. 허셉틴의 지난해 매출은 68억8400만달러(약 7조8000억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 유럽의약품청에 판매허가 신청을 제출해 13개월만인 올해 9월 긍정의견을, 그리고 이달 최종 판매허가 승인을 받았다.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서는 최초로 승인을 받은 것이다. 가장 먼저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마일란&바이오콘이 유럽의약품청의 공장실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올해 8월 허가신청을 철회하면서 온트루잔트가 허셉틴의 최초 바이오시밀러 자리를 꿰찼다.바이오시밀러는 일종의 복제약이긴 하지만 제일 먼저 시장에 나와야 선점효과가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셀트리온이 2013년 램시마 출시 이후 오리지널시장의 40~50%를 잠식했고 항암제는 올해 4월 유럽 출시 이후 영국 등 일부국가에서 30%를 대체하는 등 바이오시밀러는 ‘퍼스트무버’만이 시장에서 성공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퍼스트무버 효과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램시마가 장악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뒤늦게 플릭사비를 출시했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대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또다른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이 퍼스트무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한 ‘베네팔리’는 지난해 1억60만달러(약 1056억원)에서 올해 3분기까지 2억5320만달러(약 2658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올해 6월 출시한 산도즈의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이렐지’는 베네팔리에 막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전문가들은 온트루잔트가 본격 출시되면 허셉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 근거는 이렇다. 일단 유럽 자체가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관대하다. 유럽은 국가에서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나라가 많기 때문에 효과가 동일하다는 게 밝혀지면 의료비 절감 차원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선호한다. 이는 생명과 직결된 항암제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진 수석연구원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가 자가면역질환치료제에서 만큼 시장에서 인정받겠느냐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셀트리온의 트룩시마가 성공하면서 이런 의구심은 사라진 상황”이라며 “온트루잔트도 항암제인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의 허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10종 중 4종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마친 회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는 유럽 허가 건수 기준으로 가장 많다. 경쟁사인 셀트리온(068270)과 산도스가 각각 2개, 암젠은 1개를 유럽에서 승인받았다. 설립 5년차에 불과한 신생업체가 쟁쟁한 글로벌 경쟁자들을 제치고 빠른 시일 내에 톱 플레이어로 자리잡은 것은 치밀한 전략의 승리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에 설립됐지만 삼성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우기 10여년 전부터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이끌고 있는 고한승 사장은 미국 교포 출신으로 미국에서 생화학과 분자유전학을 전공한 뒤 실제로 바이오벤처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2000년 삼성종합기술원에 합류하면서 삼성의 바이오의약품시장 전략의 기틀을 잡은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설립 이후 신약개발 대신 바이오시밀러에, 그것도 가장 매출이 많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한 것이나 각 단계의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해 시간을 줄인 것 등이 모두 그의 전략이었다. 또 고 사장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각 단계에서 집중해야 할 부분을 확실하게 챙기며 시간지연과 비용 손실을 줄였다. 고 사장은 “시장성이 높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에 집중했고 이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다른 제품 개발에 적용하면서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의약품은 가전제품과 달라 동일한 제품이라도 각 나라의 규제기관별로 심사 항목이 모두 다르다. 그래서 규제기관별로 자료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신약개발 대신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며 “삼성이 신약을 개발하면 ‘약에 대한 경험도 없으면서 무슨 신약이냐’는 공격을 받았겠지만 바이오시밀러는 일종의 복제약이기 때문에 이런 비난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연도별 매출 및 영업이익(단위 억원. 2017년은 순솔실 수치임)
2017.11.21 I 강경훈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3(Trastuzumab biosimilar) 유럽 최종 판매허가 획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판매허가 획득일은 유럽 현지시간 기준 11월 15일이다. Roche사(社)의 바이오신약 ‘허셉틴(Herceptin·학명 Trastuzumab)’의 바이오시밀러인 SB3 (상품명 온트루잔트·Ontruzant)는 전이성 유방암,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위암에 대해 판매허가를 획득했다.△SK(034730)는 자사가 보유 중인 에스케이엔카닷컴㈜ 보유 지분 전량(보통주 25만 1주·지분율 50.0002%)을 Carsales Holdings pty, Ltd. 에게 매각하는 주요 매각조건(Binding Term Sheet) 체결(11월 17일) 및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주요 매각조건 체결 후 5주 내 예정)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20일 공시했다. △오리온(271560)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다. 1대 1 및 그룹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노무라증권이 후원한다.△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태국 ‘SIAM POWER PHASE 2 COMPANY LIMITED’가 발주한 SIPCO 2 SPP PROJECT를 369억 821만 8837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대우건설(047040)은 인도 ‘Mumbai Trans Harbour Link Project (Package 2)’의 낙찰통지서(Letter of Acceptance)를 접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뭄바이에 총 연장 21.8km의 왕복 6차로 해상·육상교량, 접근도로, 부대시설 건설공사 중 제 2공구 (연장 7.807km)에 해당하는 공사다. 총 계약금액은 약 INR 561억 2606만 1553(약 9529억원)이며, 당사분은 약 5718억원으로 예상된다.△화인베스틸(133820)은 자기주식 110만주(보통주)를 소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총 소각예정금액은 34억 2834만 9285원이다.△토니모리(214420)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51-3번지 일대 토지 및 건물 일체를 163억원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사옥매각을 통한 자산운영 효율화를 꾀할 예정이다.△AP위성(211270)이 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성능검증위성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연구기간은 11월부터 2020년말까지다. 회사측은 “국산화된 소형위성의 설계, 제작, 검증 기술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위성체 및 위성 탑재장치의 국내 개발을 통한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루셜텍(114120)은 지문센서 모듈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은 “중국 특허청(SIPO)에 등록된 특허로 지문인식 트랙패드 패키징 구조 관련 특허”라며 “이 특허기술은 일부 고객사 제품에 이용되고 있고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의 신규 모델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켐트로스(220260)는 기존 제품의 생상 능력을 향상시키고 신규 제품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70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 설립과 장비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기간은 12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다.△대주전자재료(078600)를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기 보유중인 시화MTV산업단지 내 토지에 2차 전지용 음극소재 양산과 관련해 공장건물 신축 및 설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유비케어(032620)는 처방전을 이용한 병의원 규모 추정 방법 및 병의원 규모 추정 시스템과 관련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리스탈(083790)은 사외이사로 김성훈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임기는 11월 20일부터 2020년 11월 19일까지다. △테라세미콘(123100)은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충남 아산에 토지 및 건물을 266억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13.94%에 달하는 금액이다. △아우딘퓨쳐스(227610)는 21일 무상증자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기준가격은 1만3900원이다. △데코앤이(017680)는 21일 유상증자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기준가격은 603원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해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빌(065940)은 신사업 발굴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비상장법인인 태양솔라파워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빌과 태양솔라파워의 합병비율은 1대 4.4370주다. △메지온(140410)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13만주를 처분해 46억4900만원의 자금을 확보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코디(080530)는 원고 크레아플래닛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제기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 등을 취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레이언스(228850)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사주 15만주를 28억725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진비앤지(018620)는 239만8259주를 유상증자해 101억원 가량의 시설 및 운영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녹십자셀(031390)은 시설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6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채만기일은 2022년 11월 29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0%씩이다. △에스마크(030270)는 지배주주 유피아이인터내셔널이 지비보스톤창업투자로 경영권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보스톤성장지원 5호 투자조합도 합류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휴맥스(115160)는 통신기기 부품 및 자동차 부품 제조, 판매업체인 위너콤의 주식 8만4600주를 420억원에 인수키로 해 지분율 70.50%를 보유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3(Trastuzumab biosimilar) 유럽 최종 판매허가 획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판매허가 획득일은 유럽 현지시간 기준 11월 15일이다. Roche사(社)의 바이오신약 ‘허셉틴(Herceptin·학명 Trastuzumab)’의 바이오시밀러인 SB3 (상품명 온트루잔트·Ontruzant)는 전이성 유방암,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위암에 대해 판매허가를 획득했다.△SK(034730)는 자사가 보유 중인 에스케이엔카닷컴㈜ 보유 지분 전량(보통주 25만 1주·지분율 50.0002%)을 Carsales Holdings pty, Ltd. 에게 매각하는 주요 매각조건(Binding Term Sheet) 체결(11월 17일) 및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주요 매각조건 체결 후 5주 내 예정)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20일 공시했다. △오리온(271560)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다. 1대 1 및 그룹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노무라증권이 후원한다.△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태국 ‘SIAM POWER PHASE 2 COMPANY LIMITED’가 발주한 SIPCO 2 SPP PROJECT를 369억 821만 8837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대우건설(047040)은 인도 ‘Mumbai Trans Harbour Link Project (Package 2)’의 낙찰통지서(Letter of Acceptance)를 접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뭄바이에 총 연장 21.8km의 왕복 6차로 해상·육상교량, 접근도로, 부대시설 건설공사 중 제 2공구 (연장 7.807km)에 해당하는 공사다. 총 계약금액은 약 INR 561억 2606만 1553(약 9529억원)이며, 당사분은 약 5718억원으로 예상된다.△화인베스틸(133820)은 자기주식 110만주(보통주)를 소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총 소각예정금액은 34억 2834만 9285원이다.△토니모리(214420)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51-3번지 일대 토지 및 건물 일체를 163억원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사옥매각을 통한 자산운영 효율화를 꾀할 예정이다.△AP위성(211270)이 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성능검증위성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연구기간은 11월부터 2020년말까지다. 회사측은 “국산화된 소형위성의 설계, 제작, 검증 기술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위성체 및 위성 탑재장치의 국내 개발을 통한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루셜텍(114120)은 지문센서 모듈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은 “중국 특허청(SIPO)에 등록된 특허로 지문인식 트랙패드 패키징 구조 관련 특허”라며 “이 특허기술은 일부 고객사 제품에 이용되고 있고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의 신규 모델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켐트로스(220260)는 기존 제품의 생상 능력을 향상시키고 신규 제품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70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 설립과 장비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기간은 12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다.△대주전자재료(078600)를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기 보유중인 시화MTV산업단지 내 토지에 2차 전지용 음극소재 양산과 관련해 공장건물 신축 및 설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유비케어(032620)는 처방전을 이용한 병의원 규모 추정 방법 및 병의원 규모 추정 시스템과 관련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리스탈(083790)은 사외이사로 김성훈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임기는 11월 20일부터 2020년 11월 19일까지다. △테라세미콘(123100)은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충남 아산에 토지 및 건물을 266억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13.94%에 달하는 금액이다. △아우딘퓨쳐스(227610)는 21일 무상증자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기준가격은 1만3900원이다. △데코앤이(017680)는 21일 유상증자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기준가격은 603원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해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빌(065940)은 신사업 발굴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비상장법인인 태양솔라파워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빌과 태양솔라파워의 합병비율은 1대 4.4370주다. △메지온(140410)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13만주를 처분해 46억4900만원의 자금을 확보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코디(080530)는 원고 크레아플래닛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제기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 등을 취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레이언스(228850)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사주 15만주를 28억725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진비앤지(018620)는 239만8259주를 유상증자해 101억원 가량의 시설 및 운영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녹십자셀(031390)은 시설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6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채만기일은 2022년 11월 29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0%씩이다. △에스마크(030270)는 지배주주 유피아이인터내셔널이 지비보스톤창업투자로 경영권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보스톤성장지원 5호 투자조합도 합류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휴맥스(115160)는 통신기기 부품 및 자동차 부품 제조, 판매업체인 위너콤의 주식 8만4600주를 420억원에 인수키로 해 지분율 70.50%를 보유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2017.11.20 I 한정선 기자
  •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반등…제약·바이오 강세 지속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세제 개편안 지연 우려를 빌미로 조정 흐름을 보였으나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2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포인트(0.26%) 오른 2540.49를 기록 중이다. 2.81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12포인트(0.43%) 하락한 2만3358.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9포인트(0.26%) 낮은 2578.8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0포인트(0.15%) 내린 6782.79에 장을 마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세제개편안을 크리스마스까지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높지 않다. 공화당 내부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로이터가 60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가 “올해 내에 감세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각각 14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49억원, 24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279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 KB금융 신한지주(055550)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이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음식료품 은행 기계 업종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통신 보험 업종 등은 약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포인트(0.1%) 오른 776.61을 기록하고 있다.
2017.11.20 I 박형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허가 획득
  •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허가 획득
  •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들이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7일 유방암 표적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최종 판매허가 승인을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온트루잔트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번째 항암항체치료제로 이번 승인은 지난 9월 유럽의약품청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긍정 의견을 받은 지 2개월만에 진행됐다.이번 승인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오리지널 약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는 가장 먼저 승인을 받게 돼 유럽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온트루잔트의 오리지널 약인 허셉틴은 스위스 로슈의 약으로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에 쓰며 지난해 전 세계에서 7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온트루잔트의 판매허가 승인으로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뿐 아니라 항암항체치료제 분야에서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품질의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유럽 항암시장에서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에 이어 온트루잔트까지 4개의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게 돼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2017.11.20 I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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