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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AT 마친 '삼성 공채'..오늘부터 면접 돌입
-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단대부고 고사장에서 삼성그룹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치른 응시자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그룹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면접 전형이 이번주 각 계열사별로 진행된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직무적합성평가(GSAT) 결과를 발표한 삼성은 다음 전형인 면접을 이번주부터 각 계열사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면접 전형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우선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DS(반도체)부문에 대한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경기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 A타워에서 진행한다. IM부문(스마트폰)과 CE부문(TV·가전)에 대한 면접도 일정에 따라 실시된다.이어 삼성전자를 제외한 전자계열 4개사(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SDS(018260))와 금융계열 5개사(삼성화재(000810), 삼성생명(032830), 삼성증권(016360), 삼성카드(029780), 삼성자산운용), 기타 10개사(삼성물산(0282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중공업(010140), 호텔신라(008770), 제일기획(030000), 에스원(0127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서울병원, 삼성웰스토리) 등 다른 계열사도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면접 전형에 돌입할 예정이다.삼성 공채 면접 전형은 1차 실무면접(핵심직무역량면접·창의성 면접)과 2차 임원면접을 하루에 모두 진행한다. 실무면접의 경우 계열사 및 직군에 따라 상이하다. 일반적으로 특정 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는 계열사 및 직군이 많지만, 영업직이 많은 일부 계열사는 1박 2일 합숙면접을 진행하기도 한다.직무 특성상 외국어가 중요한 삼성물산과 삼성 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호텔신라 등의 경우 영어면접이 포함되며, IT직군에서는 면접 전 코딩 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한다.박세용 KG에듀원 내일취업코칭스쿨 대표 코치는 “각 유형별 면접의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면접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방법을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삼성의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선발 규모는 예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삼성은 지난 8월 8일 신규투자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사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향후 3년간 총 180조원을 신규 투자해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는 것이 삼성의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5G, 바이오사업 등 분야에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면서 해당 분야에서의 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실제 채용 계획상 3년간 고용 규모는 약 2만~2만5000명 수준이나, 삼성은 최대 2만명을 추가로 고용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는 기존 하반기 채용 규모(8000~9000명)보다 1000~2000명 늘어난 약 1만명 규모의 채용이 예상된다. 특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에서만 4500~5000명을 선발할 전망이다.삼성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 계획에 따라 채용 인원이 기존보다 다소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삼성은 이달 중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 [신약개발 돋보기]삼성바이오에피스, 급성췌장염 신약 ‘SB26’ 美 1상 진행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급성췌장염 치료 바이오신약 ‘SB26’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임상 대상자를 모집하는 단계입니다. SB26은 ‘베네팔리’, ‘플릭사비’ 등 기존에 있던 바이오의약품을 복제해서 만든 바이오시밀러가 아니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처음 만드는 바이오신약입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 일본 다케다제약과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신약 개발을 공식화했습니다. 다케다제약은 지난해 매출이 161억달러(약 18조원)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10위권 제약사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다케다제약과 손을 잡은 것은 통상 10년 이상이 걸리고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신약 개발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양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 및 기술과 다케다제약의 신약 개발 노하우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 중인 약 코드명을 ‘SB’ 뒤에 숫자를 붙여서 짓는데, 이번 신약의 SB26은 26번째로 시도하는 물질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케다제약은 같은 약에 ‘TAK-671’이라는 코드명을 붙였습니다. 주요 성분은 ‘울리나시타틴Fc 융합 단백질’인데 정확한 치료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거쳐 지난 8월 21일부터 58명을 대상으로 SB26의 임상 1상에 돌입했습니다. 1상에서는 SB26과 위약(가짜약)을 정맥주사해 안전성과 적정 투여량, 투여주기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미국 임상등록사이트 크리니컬 트라이얼에 따르면 이번 1상은 오는 2020년 8월 20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우선적으로 급성췌장염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향후 다른 바이오 신약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다케다제약과의 공동 개발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이오 신약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한편 급성췌장염은 여러 원인에 의해 췌장, 또는 이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단지 부은 정도에서부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미국에서는 24.2명, 영국은 5.4명, 우리나라는 약 20명 안팎으로 발생합니다. 전 세계적인 알코올 소비증가와 진단기술 발달로 급성췌장염 발병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급성췌장염 시장은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시장 분석업체 마켓리서치퓨처는 2023년까지 연평균 3.5% 시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이 회사 연구원이 연구개발(R&D)에 몰두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이재용의 ‘바이오’ 앞날은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회계 논란에 대한 재감리 결과가 다음으로 미뤄졌다.3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금융감독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결론은 다음 회의를 거쳐 내리기로 했다. 다만 윤석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를 마무리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비추어 볼 때, 빠르면 내달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회계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가운데 3공장 수주 본격화, 신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파이프라인 확대 등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과감히 투자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은 향후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이 지난 2010년부터 바이오를 신수종 사업으로 키워온 가운데, 이 부회장은 “IT, 의학, 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신에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그는 로슈·노바티스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의 본고장인 스위스를 방문해 바이오 사업 확대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은 이달부터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 제조기준(cGMP)에 맞추기 위한 시생산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제3공장은 연간 18만ℓ의 바이오의약품을 만들 수 있는 규모다. 1·2공장을 포함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는 36만ℓ로,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의 30만ℓ, 스위스 론자의 28만ℓ를 뛰어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25개 바이오기업과 36개 제품 계약을 체결하고 1·2공장 풀가동을 위한 물량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까지 CMO 분야 글로벌 챔피언이 되겠다는 목표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사업부문도 주목받고 있다. CDO는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초기 단계인 세포주 개발과 제조공정 설계 등을 대행하는 사업으로 세계 시장은 약 30억달러 규모다. CDO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한 고객사는 자연스럽게 CMO 수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고객사 입장에서도 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CDO 사업에 진출해 올해 1월 국내 기업과 첫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6월(국내 기업), 8월(미국 2개 기업), 10월(미국 1개, 국내 1개 기업) 등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도 30여 개 제약사와 CDO 수주를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시장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젠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3억8910만달러(약 4432억원) 어치 바이오의약품을 팔았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도 지난해 3분기보다 418% 성장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도 최근 유럽서 출시해 주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을 모두 팔게 됐다.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뿐만 아니라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부터 일본 다케다제약과 급성 췌장염 신약 ‘SB26’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벤처 자금 지원을 통해 신약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전략(리스크쉐어링 파트너십 모델)도 지난 9월 발표하며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초기 계획했던 것보다 더욱 빠르게 바이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해진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증선위, 삼성바이오 재감리 심의 착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31일(오늘)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재감리 안건 심의에 착수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 26일 국회 국정 감사에서 “감리 결과를 토대로 안건을 올렸고 저희 논리에 다소 취약한 부분을 지적한 증선위 의결을 수용해 재감리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2~2014년 회계 처리 때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가 아닌 관계회사로 봐야 한다고) 증선위에 보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증선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일반 안건을 다루고, 오전 10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이날 ‘2018년 9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8월 전체 산업 생산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설비 투자가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외환 위기 당시인 1997년 9월~1998년 6월까지 10개월 연속 투자 감소를 기록한 이후 약 20년 만에 최장기간이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 지수 순환 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 지수 순환 변동치도 각각 5개월째, 3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부터 은행권을 대상으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가 의무화된다. DSR는 대출자가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을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금융 당국은 DSR이 70%를 넘으면 ‘위험 대출’, 90%를 넘으면 ‘고위험 대출’로 규정하고 앞으로 은행이 위험 대출과 고위험 대출을 일정 비율 넘게 취급하지 못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경제·금융08:00 회계의 날 기념식(최종구 금융위원장, 63컨벤션센터)0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서울-세종청사)09:00 증선위 정례회의(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청사)10:00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심판정)15:30 금융공모전 시상(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6:00 화학산업의 날(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롯데호텔)19:00 복권위원회 봉사 활동(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창덕궁)◇정치·사회10:30 스마트양식장 현장방문(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경남 하동)11:00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천안삼거리공원)14:00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여수EXPO 컨벤션센터)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증선위, 삼성바이오 재감리 심의 착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31일(내일)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재감리 안건 심의에 착수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 26일 국회 국정 감사에서 “감리 결과를 토대로 안건을 올렸고 저희 논리에 다소 취약한 부분을 지적한 증선위 의결을 수용해 재감리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2~2014년 회계 처리 때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가 아닌 관계회사로 봐야 한다고) 증선위에 보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증선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일반 안건을 다루고, 오전 10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이날 ‘2018년 9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8월 전체 산업 생산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설비 투자가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외환 위기 당시인 1997년 9월~1998년 6월까지 10개월 연속 투자 감소를 기록한 이후 약 20년 만에 최장기간이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 지수 순환 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 지수 순환 변동치도 각각 5개월째, 3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부터 은행권을 대상으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가 의무화된다. DSR는 대출자가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을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금융 당국은 DSR이 70%를 넘으면 ‘위험 대출’, 90%를 넘으면 ‘고위험 대출’로 규정하고 앞으로 은행이 위험 대출과 고위험 대출을 일정 비율 넘게 취급하지 못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경제·금융08:00 회계의 날 기념식(최종구 금융위원장, 63컨벤션센터)0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서울-세종청사)09:00 증선위 정례회의(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청사)10:00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심판정)15:30 금융공모전 시상(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6:00 화학산업의 날(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롯데호텔)19:00 복권위원회 봉사 활동(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창덕궁)◇정치·사회10:30 스마트양식장 현장방문(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경남 하동)11:00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천안삼거리공원)14:00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여수EXPO 컨벤션센터)
- 당국, '위기설' 고개든 금융시장 긴급점검…삼바 재감리 심의도 착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주에는 금융 당국이 연저점을 거듭 경신하는 코스피 등 금융시장 긴급 점검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 심의 ‘2라운드’도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는 29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증권 및 채권·외환시장 동향 등을 긴급 점검할 계획이다.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가 빠져나가며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고 원화 가치도 하락하는 등 금융 시장의 불안 우려가 커져서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과 금융투자협회·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자본시장연구원·국제금융센터 관계자, 기관투자자 기관장,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등이 참석한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국정 감사에서 “미국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대부분 증시가 같은 흐름을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서 우리나라의 변동성이 조금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우리 자체의 시장 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29일 회의에서도 국내 금융시장 건전성 재점검 후 시장의 과도한 불안 심리를 가라앉힐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31일 금감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안건 심의에 착수한다. 전날 윤석헌 금감원장은 국감에서 “감리 결과를 토대로 안건을 올렸고 저희 논리에 다소 취약한 부분을 지적한 증선위 의결을 수용해 재감리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2~2014년 회계 처리 때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가 아닌 관계회사로 봐야 한다고) 증선위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증권선물위원장을 맡은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다음주 수요일(31일) 증선위에서 논의해 심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금융위는 오는 31일 ‘금융감독원의 경영공시에 관한 기준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 현재 불투명한 공개 수준으로 베일에 싸여있다는 지적을 받는 금감원의 세부 경영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 임직원의 보수와 복리 후생비, 해외 출장 내역 등 정보가 구체적으로 공개돼 외부 감시를 받을 전망이다. 다음은 다음주(10월 28일~11월 3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29일(월)08:30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09:20 지역금융 현장방문(금융위원장, 전주·대전)△30일(화)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10:30 금융의 날 기념행사(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 63컨벤션센터)14:00 고위직 부패방지 청렴교육(금융위원장·부위원장, 서울청사)△31일(수)08:00 회계의 날 기념식(금융위원장, 63컨벤션센터)10:00 증선위 정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15:30 금융공모전 시상(금융감독원장, 금감원 본원)△11월 1일(목)14:30 연대보증 폐지 현황 점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디지털산업단지)△2일(금)시간 미정 주간업무휘의(금융위원장, 서울청사)16:30 울산 경제인 간담회(금융위 부위원장, 울산 상공회의소)◇주간 보도계획△28일(일)12:00 저축은행 표준 여신거래기본약관 개정·시행12:00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소해 드립니다△29일(월)06:00 나날이 증가하는 보험사기, 적발의 key는 내부자들!06:00 ’18년 3분기 ABS 발행 실적 분석09:20 금융회사에 대한 지역책임성 제고를 위한 ‘지역재투자 평가제도’ 도입09:20 금융위원장, 전북·대전지역 금융현장간담회 개최Ⅰ(전북)12:00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금융회사 직원 57명에게 감사장 수여15:00 금융위원장, 전북·대전지역 금융현장간담회 개최Ⅱ(대전)△30일(화)06:00 2018.6월말 상호금융조합 자본적정성 현황(잠정)06:00 보험설계사 대상 보험사기 근절 교육 강화10:30 제3회 금융의 날 기념식 개최12:00 2018년 증권사·은행의 파생결합증권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쇼핑 실시 결과12:00 대학생 대상「보이스피싱에 대한 인식도」설문조사 결과14:00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31일(수)06:00 ‘18.9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10:30 금융감독원의 경영공시에 관한 기준 제정안 입법예고12:00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거래 관련 제도 개선12:00 ’18년 서울 금융중심지 시드니 IR 개최 및 일본 IB 간담회 개최 등15:30 전국민 대상「제13회 금융공모전」시상식 개최△11월 1일(목)06:00 국내은행, 전 영업점에 외국환거래 전담인력 지정 및 외국환거래시 대고객 안내 강화12:00 금융꿀팁 200선 - 기업 사장님을 위한 회계부정방지 체크포인트 7가지12:00 은행권 예·적금 중도해지이율 개선14:30 연대보증 폐지 현황 점검회의 개최
-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삼성·셀트리온 등 연구성과 발표의 장, 美 류머티즘학회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의 배를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연평균 3000명의 고용창출과 95%에 달하는 정규직 비중으로 문재인 정부 최대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되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재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주(10월 22일~10월 26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미국 시카고 맥코믹 전시장에서 열린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삼성바이오에피스 홍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1. 전 세계 의료전문가 1만5000명 집결…美 류머티즘학회서 연구성과 발표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전시장에서는 전 세계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와 임상의사 등 1만5000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류머티즘학회’(ACR)가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대웅제약, 종근당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학회에 참가해 혁신 의약품의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해 주목을 받았습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종(SB2, SB4, SB5)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임상 3상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진행한 별도 세션에는 2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학회에서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상업성을 고려해 개발 가능한 전 세계 모든 바이오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바이오시밀러로 캐시카우를 마련해 신약에 도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습니다.셀트리온(068270)은 기존에 팔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피하주사 형태로 개선한 램시마SC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셀트리온은 기존 정맥주사 제형(IV)보다 편리한 램시마SC를 출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5월부터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램시마SC는 임상 진입과 병행해 유럽 허가 신청을 준비해왔으며, 최근 허가 준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습니다.대웅제약(069620)은 사람의 피부와 장기 조직이 딱딱해져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되는 ‘섬유증’을 치료하는 신약 ‘DWN12088’와 이중표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의 전임상(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DWP213388의 전임상 결과는 처음 공개된 것으로, 효능은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이중표적 저해 기전이 소개됐습니다. 종근당(185750)은 자가면역질환 신약 ‘CKD-506’의 전임상과 1상 결과를 함께 발표했습니다. CKD-506은 지난해 2월 범부처신약개발연구사업단의 연구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돼 전임상과 유럽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유럽에서 임상 2a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전 세계 의료인과 다국적 제약사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국내 기업들이 향후 어떤 성과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베네팔리와 플릭사비 매출 현황(자료=미국 바이오젠)2.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4400억원 어치 팔아지난 23일(현지시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을 유럽에서 팔고 있는 파트너사 미국 바이오젠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바이오젠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는 올해 3분기 유럽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1억3480만달러(약 15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와 ‘플릭사비’는 올해 3분기까지 3억8910만달러(약 4426억원) 어치가 팔렸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3억7980만달러(약 4320억원)를 뛰어넘은 것입니다.유럽에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먼저 출시된 베네팔리는 ‘퍼스트무버’(선도자) 지위를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베네팔리의 3분기 매출은 1억234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플릭사비는 주요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8% 성장한 114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베네팔리, 플릭사비에 이어 최근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7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출시한 임랄디는 암젠의 ‘암제비타’, 베링거인겔하임 ‘실테조’, 산도스 ‘하이리모즈’ 등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약 5조원의 유럽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