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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산업개발 분식 고백..계열사 `일파만파`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두산산업개발(011160)이 90년대 중반 이후의 분식회계 사실을 자진 공시함에 따라 두산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형제의 난` 과정에서 박용오 전회장측이 비자금 조성 창구라고 지목한 계열사들은 두산산업개발의 분식회계 고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두산산업개발은 그룹의 순환출자 구조상 계열사들의 주요 연결고리라는 점에서 이번 분식회계 고백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두산산업개발은 ㈜두산의 지분 22.8%를 보유한 최대주주. ㈜두산은 두산중공업의 지분 41.5%를 가지고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두산산업개발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두산그룹은 8일 두산산업개발이 지난 95년부터 2001년까지 약 2797억원의 매출을 과대계상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같은 사실을 자진공시했다고 주장했다.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번 고백이 두산그룹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산업개발의 경우에서 드러났듯이 분식회계를 해 온 계열사가 당초 알려졌던 3~4개사보다 더 많을 것이란 추측이다.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달 검찰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박용성 회장과 박용만 ㈜두산 부회장이 태맥, 동현엔지니어링, 넵스 등 위장 계열사를 통해 1700억원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박용만 부회장은 뉴트라팍이라는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800억원대의 외화를 밀반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태맥은 비어할레라는 맥주체인점을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 96년 설립됐으며, 삼성동 등 서울 도심에서 9개 비어할레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비어할레는 원래 OB호프라는 이름으로 두산이 운영했던 전국 생맥주 체인점. 진정서는 박용성 회장이 태맥을 사실상 차명관리해 왔으며 이곳에서만 350억~4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동현엔지니어링은 두산의 건물관리 등을 맡고 있는 업체로, 진정서는 박용성 회장이 지난 20년간 이 회사를 통해 2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용만 부회장의 동복 동생 박용욱 씨가 경영하는 이생그룹의 넵스도 2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미국에 설립된 계열사 뉴트라팍은 박용만 부회장의 외화 밀반출 창구로 지목되고 있다. 박용오 전 회장 측은 진정서에서 박용만 부회장이 이 회사를 통해 870억원의 계열사 자금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한편 두산그룹 관계자는 분식회계 자신공시와 관련해 "박용성 회장이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과거의 분식 사실을 밝힌 것일 뿐"이라며 "이는 건설사들이 과거에 관행적으로 해 오던 것으로 `형제의 난`과는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2005.08.08 I 피용익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아파트값 6개월만에 하락세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8월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을 앞두고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분당, 과천, 용인, 광명, 성남 등 수도권 주요지역도 일제히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였다.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를 기록, 지난 1월이후 6개월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고 31일 밝혔다.지역별로는 금천구(-0.53%)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강남구(-0.28%), 강동구(-0.24%), 서초구(-0.06%), 관악구(-0.03%), 중랑구(-0.03%), 도봉구(-0.01%) 등의 순이었다. 또 광진구(0.03%), 동작구(0.04%), 송파구(0.04%) 등도 미미한 변동률에 그쳤다.아파트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0.37% 하락했으며, 일반아파트(0.04%)도 보합세를 나타냈다.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07% 변동률을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했다.부동산114는 "8월 대책이후 가격하락 예측이 힘을 얻으면서 매물의 호가가 떨어지고 수요자들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거래소강 속에서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되고, 아파트값도 약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매매시장서울 매매시장은 금천구(-0.53%)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강남구(-0.28%), 강동구(-0.24%), 서초구(-0.06%), 관악구(-0.03%), 중랑구(-0.03%), 도봉구(-0.01%)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또 광진구(0.03%), 동작구(0.04%), 송파구(0.04%) 등도 미미한 변동에 그쳤다.특히 강남권은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값이 동시에 하향조정되기 시작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 소형평형이 일제히 1000만~2000만원 안팎으로 하락했고, 강동구 고덕주공, 둔촌주공 소형평 한주사이 1000만원 안팎에서 하향 조정됐다.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20평~40평형대도 한주사이 2000만원 안팎에서 시세가 떨어지는 등 강남구(-0.64%), 강동구(-0.53%), 서초구(-0.17%), 송파구(-0.2%) 등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했다.강남권 일반아파트값도 하락세를 보여 압구정 구현대, 삼성동 진흥, 개포동 우성9차, 역삼동 현대까르디에 등 중대평형이 최고 5000만원 이상씩 떨어졌고, 강동구 역시 명일동 삼익그린 등 20평~40평형대가 500만~1000만원 안팎으로 하향조정됐다.반면, 영등포구(0.35%), 노원구(0.19%), 성동구(0.16%), 성북구(0.13%)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뉴타운 등 개발호재 지역은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신도시에서는 분당신도시(-0.15%)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중동(0.01%), 평촌(0.04%), 일산(0.06%), 산본(0.09%) 등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수도권은 오산시(-0.2%), 광명시(-0.1%), 평택시(-0.08%), 용인시(-0.05%), 과천시(-0.04%), 김포시(-0.04%), 성남시(-0.0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동두천시(0.47%), 의왕시(0.47%), 이천시(0.27%), 안양시(0.16%), 광주시(0.15%), 고양시(0.15%), 하남시(0.12%), 수원시(0.12%)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전세시장서울 전세시장은 영등포구(0.43%), 금천구(0.43%), 강동구(0.37%), 관악구(0.2%), 노원구(0.16%), 성동구(0.1%), 양천구(0.06%)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강서구(-0.08%), 도봉구(-0.07%), 서초구(-0.05%), 동대문구(-0.03%), 서대문구(-0.03%), 광진구(-0.02%), 은평구(-0.01%) 등은 하락했다.신도시는 평촌(0.3%), 산본(0.13%), 분당(0.09%), 일산(0.06%)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중동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수도권은 평택시(-0.08%), 과천시(-0.27%), 양주시(-0.12%), 성남시(-0.02%) 등이 하락했고, 오산시(0.54%), 화성시(0.48%), 수원시(0.23%), 광주시(0.11%), 용인시(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2005.07.31 I 이진철 기자
  • 영동AID차관, 7차 동시분양 나온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조합원 평형배정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 AID차관 아파트가 7차 동시분양에 나올 전망이다. 영동 AID차관 재건축 아파트 시공회사인 현대건설(000720)은 25일 "지난 23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평형배정 등에 문제를 제기했던 22평형 조합원에게 적정 금액을 보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며 "이에 따라 7차 동시분양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동 AID차관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평형배정의 불평등을 문제 삼은 22평형 조합원에게 가구당 9500만원을 보상해주기로 하고, 이 같은 안을 지난 23일 조합원 총회에 상정한 바 있다. 총회안이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조합측은 22평형 조합원들이 제기한 동호수 추첨 금지 가처분을 풀고, 26일 조합원 동호수추첨과 입주자 모집공고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조합은 분양승인의 요건인 조합원 신탁등기, 상가 매수 등 토지 확보가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현대건설이 삼성동 AID영동차관을 헐고 짓는 이 아파트는 총 2070가구 중 12평~33평형 416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 일반분양은 12평형 19가구, 14평형 210가구, 15평형 44가구, 16평형 102가구, 18평형 40가구, 30평형 1가구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대로를 통한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2005.07.25 I 윤진섭 기자
  • (인사)우리은행
  • [edaily 박기수기자] 우리은행은 1일 영업본부장급 이하 직원에 대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본부장 ▲강남기업영업본부 김유종 ◇부장 ▲외환시장운용팀 김용호 ▲카드마케팅팀 최창림 ▲카드영업추진팀 박종태 ▲증권수탁팀 박범도 ◇수석부부장 ▲기업금융단(한국일보자금관리단파견:단장) 하상채 ▲기업금융단(새한미디어자금관리단파견:단장) 김태복 ▲기업영업전략팀 장재원 ▲기업금융단 전택웅 ▲자금팀 이종인 ▲HR운용팀 허연욱 ▲여신정책팀 조운행 ▲여신심사센터 이용 ▲총무팀 김호원 ◇수석검사역 ▲검사실 노영록 박성열 송재록 ◇지점장 ▲가락중앙 진경수 ▲강동구청 이우성 ▲거여동 김진태 ▲길동 김창현 ▲낙성대입구 김청진 ▲내발산동 정진이 ▲논현역 이종대 ▲대방동 김양진 ▲도산로 신창호 ▲독산동 김종기 ▲둔촌남 이석영 ▲무악재 정태준 ▲미아역 이상곤 ▲반포 김형준 ▲방배동 이득면 ▲방배역 이학수 ▲보라매 이찬규 ▲봉천동 송길례 ▲삼일로 김재원 ▲삼풍 김현옥 ▲성동 안한식 ▲시흥동 김종섭 ▲신림동 이대희 ▲신사동 서상기 ▲신천동 김형봉 ▲신촌 김유완 ▲아현역 양병덕 ▲양재북 최기성 ▲언주로 김홍달 ▲역촌동 최오장 ▲연희동 오순명 ▲올림픽 이성진 ▲우면동 강복순 ▲원효로 이탁수 ▲응봉동 문병집 ▲일원1동 성미희 ▲장한평 황명열 ▲전농동 홍현풍 ▲중곡동 차경훈 ▲중곡서 전용복 ▲중랑교 이종반 ▲창동 이돈남 ▲청담중앙 설상일 ▲충정로 김성중 ▲테헤란로 정징한 ▲포스코센터 김희열 ▲한남동 구영석 ▲화곡동 범진수 ▲화양동 최창영 ▲흑석동 김대환 ▲간석동 고재안 ▲구월1동 이백천 ▲구월동 최병은 ▲남동공단 임문환 ▲부평북 한양주 ▲주안남 김진옥 ▲주안 장진일 ▲교문동 박의용 ▲동수원 김하중 ▲동평택 박성연 ▲부천서 최교현 ▲부천중동 이기용 ▲부천테크노파크 안병선 ▲상대원동 박종명 ▲성남공단 김범좌 ▲성남중앙 이상혁 ▲송탄남 김옥곤 ▲시흥 김대년 ▲신봉 김준기 ▲이매동 노치환 ▲일산가좌 서중환 ▲중산 박경복 ▲탄현 이윤복 ▲평촌관악타운 최기상 ▲노은 조중완 ▲서대전 김성호 ▲선화동 윤여동 ▲청주 김준환 ▲충주 조인형 ▲대연동 구봉근 ▲온천남 박인좌 ▲화명동 신정곤 ▲동울산 원태석 ▲울산북 이광제 ▲울산중앙 김영일 ▲울산 이석도 ▲동성동 이형철 ▲상무 이용권 ▲하남공단 조용기 ▲광양 문병철 ▲서노송동 심판식 ▲전주 이강우 ◇수석부지점장 ▲동경 진창옥 ▲런던 권덕재 ▲상해 이길영 ◇기업영업지점장 ▲본점기업영업본부 하태중 ▲삼성기업영업본부 이진국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곽상일 반덕관 ▲포스코기업영업본부 김종휘 ▲종로기업영업본부 허남제 이문일 ▲서부기업영업본부 이민재 ▲강남기업영업본부 박달영 ▲경수기업영업본부 김중호 장안호 오재선 김행삼 ▲부산경남기업영업본부 배정한 ▲충청기업영업본부 신평근 ◇업무팀장 ▲본점기업영업본부수송동업무팀 모상헌 ▲본점기업영업본부중부업무팀 김용남 ▲삼성기업영업본부삼성센터업무팀 오동엽
2005.07.01 I 박기수 기자
  • 서울5차, 1순위 경쟁률 13.7대 1.. 473가구 미달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5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에서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대형평형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인기지역 소규모 단지는 미달이 속출해 청약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졌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8일 서울5차 동시분양 일반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17개 단지 1529가구 모집에 2만940명이 신청, 평균 13.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 또 12개단지에서 473가구가 미달됐다고 덧붙였다. 단지별로는 래미안삼성2차가 평균 254.7대 1, 대치아이파크는 평균 20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래미안 삼성동2차 45평형은 1가구 모집에 무려 969명, 대치동 아이파크 32평형도 1가구에 2234명이 각각 청약자가 몰렸다. 또 도곡3차 아이파크도 평형별로 최고 23.6대 1로 마감됐고, 잠실시영은 미달된 16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평형에서 모두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대규모 재건축단지인 강서구 화곡2주구와 강동구 강동롯데캐슬 재건축단지도 전 평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을 마감했다. 반면, 우이동 조엔빌리지, 신월동 삼익아파트 2차, 염창3차 보람아파트 등은 한명도 신청하지 않아 모두 미달됐다. 금융결제원은 미달된 가구에 대해선 이날 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5.06.09 I 이진철 기자
  • 서울 5차분양 무주택 청약 `희비`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 5차 동시분양 무주택 1순위 청약에서 강남 재건축단지 중대형 평형은 대거 신청이 몰렸지만 나머지 단지는 대부분의 평형이 미달됐다. 금융결제원은 8일 서울 5차 동시분양 무주택 우선 물량 1706가구에 대해 무주택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서울 무주택 1순위자가 2188명이 신청해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청약자의 대부분이 대치동 아이파크와 잠실시영 재건축에 집중돼 869가구가 미달됐다. 미달된 가구에 대해 수도권 무주택 1순위자들은 176명이 신청했다. 따라서 무주택우선 물량 중 845가구가 미달돼 8일 실시되는 일반1순위자 청약 몫으로 넘어갔다. 관심을 모은 강남구 대치동 도곡2차를 재건축한 대치 아이파크에는 109가구 모집에 980명이 신청해 8.9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3가구를 모집한 32평형 일부 타입에는 248명이 신청,82.6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잠실시영재건축 아파트도 4개평형 629가구에 630명(수도권 무주택 신청분 포함)이 접수해 인기를 반영했다. 그러나 이 아파트 16평형은 소형이라는 것이 단점으로 부각된 때문인지 237가구가 주인을 만나지 못했다. 삼성동 해청1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삼성2차 34평형에는 13명 모집에 163명이 몰려 12.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관심을 모은 강동 롯데캐슬퍼스트 단지는 수요가 별로 몰리지 않은 채 127가구가 미달됐다. 이밖에 신월동 삼익, 정릉 우정에쉐르, 미아동 아너스빌 등 비인기지역에서 선보인 아파트는 대부분의 평형이 미달돼 8일 일반1순위자에게로 청약기회가 넘어갔다.
2005.06.08 I 윤진섭 기자
  • 서울6차 1073가구 분양..잠실1·영동차관 `관심`
  • [edaily 윤진섭기자] 7월초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6차 동시분양에서 10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닥터아파트는 5일 서울 6차 동시분양에서 강남권 3개 등 총 8개 단지 107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5차 동시분양에 비해 56%(1366가구)가 감소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이 3곳, 강서권 3곳, 강북권 1곳, 도심권 1곳 등이다. 특히 5차 동시분양에서 분양이 유보된 송파구 잠실주공 1단지와 강남구 영동차관 AID아파트도 참여할 것으로예상된다. 6차 동시분양은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내달 4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잠실동 잠실 1단지 송파구 잠실동 19번지 일대에서 대림산업(000210), 현대산업개발 등 4개 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다. 총 72개동 5678가구 규모로 25평형 29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잠실종합운동장 바로 옆에 위치했고 지하철2호선 신천역이 걸어서 3~4분 거리다. 편의시설은 한강시민공원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대표적이며 교육시설은 잠일초등, 신천중, 잠신고 등이 있다. 오는 2008년 9월 입주예정. ◇삼성동 현대홈타운 현대건설(000720)이 강남구 삼성동 영동AID차관아파트를 헐고 29개동 총 2070가구를 짓는다. 일반분양은 416가구로 12평형 19가구 ▲14평형 210가구 ▲15평형 44가구 ▲16평형 102가구 ▲18평형 40가구 ▲33평형 1가구 등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언북초등, 삼릉초등, 언주중, 경기고, 영동고 등 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 편의시설은 영동세브란스병원과 강남병원, 청담공원, 삼릉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08년 7월 입주한다. ◇상도동 브라운스톤상도 이수건설이 동작구 상도동에서 짓는 지역조합아파트로 총 422가구다. 이중 ▲24평형 45가구 ▲32평형 43가구 등 8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7호선 상도역과 장승배기역이 각각 걸어서 10분거리다. 노량진수산시장과 영도시장이 가깝고 학교는 신상도초등, 장승중, 영등포고 등이 있다. 상도동 일대는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고 노량진뉴타운도 추진되는 만큼 주거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신정동 신평시장재건축 세양건설산업이 양천구 신정동 신평시장을 재건축해 31평형 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2호선 양천구청역이 가깝고 애경백화점, 현대백화점, 행복한세상, 까르푸, CGV 등 편의시설이 많은 편이다. 갈산초등, 계남초등, 은정초등, 봉영여중, 양천여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옆에 작년 6월에 분양한 세양청마루 아파트가 공사중으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용답동 명진에버그린 명진그린건설이 성동구 용답동 미정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70가구 중 32평형 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2호선 용답역도 도보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동부시장과 장안평시장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교육시설은 답십리초등, 용답초등, 동대문여중 등이 있다. 인근 지역이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로 대규모 로 개발돼 발전성이 높은 편이다.
2005.06.05 I 윤진섭 기자
  • (BOK워치)총재님, 너무 신중하셨어요
  • [edaily 강종구기자] 채권금리가 또다시 바닥찾기에 나섰다. 연초 국고채3년물 기준 4.5%까지 치솟았던 금리는 16일 3.6%대에 진입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자신감에 차 있는 표정이다. 일부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3.6%대 금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13일 edaily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국고채 3년물 기준 3.60%를 전망하는 곳도 나왔다. ◇ 채권시장, 박총재 발언에 환호 콜금리를 6개월째 동결한 지난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설명회에서 박승 총재가 입을 열면서 채권 매수세력이 상기되기 시작했다. 관망세는 매수세로, 소극적인 매수는 적극적인 매수로 돌아섰다. 박 총재의 이날 발언중 채권전문가들 뇌리에 박힌 문장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이 말들은 대부분 박 총재가 연초부터 여러차례 반복해 왔던 말이다. 1분기 성장률 전망치 수정을 빼고는 차이가 없다. "내수가 살아나고 있지만 수출신장율 둔화를 상쇄하기는 아직 미흡한 상태다. 1분기중 경제성장률은 3%에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회복은 하반기에나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는 대체로 양호하다. `당분간` 경기회복을 계속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 총재는 이밖에도 채권시장이 반길만한 말을 몇마디 더 했다. 현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경기회복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본다거나 최근 채권시장에 큰 화두였던 한-미 금리 역전에 대해 자본유출을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한 대목 등이다. 이날 이후 일부 채권전문가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의심이 커졌다. 인하기대감이 다시 나올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당분간 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뜻을 `분명히` 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렇지 않아도 장기물 공급이 부족하던 터. 펀더멘털 우려까지 겹치며 장기금리 하락 기대가 커졌고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지고 있다. ◇ 채권시장이 듣지 않은 말..조건부 낙관은 낙관이 아니다? 그러나 채권시장이 듣지 않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듣지 않을 것일 수도 있다.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시장의 이해가 맞는 것인지도 의심스럽다. 3% 안되는 성장률이 과연 그토록 열광할 만한 것이었는지.. 박 총재는 "담배생산 감소가 경제성장률을 0.4%포인트 가량 끌어내리는 작용을 했다"고 말했다. 이는 2%대 성장률이 통계상의 수치일 뿐이라는 한은의 해석이다. 실제로 한은 관계자는 "담배생산 영향이 그렇게 클 줄 짐작치 못했다"며 "그것을 감안하면 1분기 성장률은 3%대 초반이 나온다"고 말했다. 박 총재도 이날 "1분기 성장률은 담배생산 요인을 감안하면 3% 성장이라고 봐도 좋다"고 했다. 2%대 성장률은 채권시장이 이미 예상했고 또 금리에도 어느정도 반영돼 있던 터였다. 그러나 한은과 채권시장의 이유는 달랐다. 그래도 채권시장은 한은이 2% 성장률을 확인했다며 고무됐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예상하는 것과 확인하는 것은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겠죠"라고 말했다. 채권시장은 2월 산업생산이 충격적인 7% 감소로 나왔을 때 성장률 하락을 직감했다. 그러나 한은 관계자는 "2월 산업생산은 조업일수 감소때문에 이미 예상했다. 그것때문에 성장률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한은의 상반기 성장률 전망치는 의심의 여지없이 하향조정됐다. 연초 한은 전망치는 3.4%, 박 총재가 이날 제시한 수치는 아래 위로 0.2%포인트 여유를 둔 3% 내외, 즉 2.8~3.2%다. 그러나 담배때문에 그 의미는 희석된다. 오히려 이날은 지난달보다 경기회복에 대한 한은의 눈높이가 더 높았다. 박 총재는 "2분기 성장률은 1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회복은 하반기에 가시화된다"고 말했다. 또 "소비와 설비투자등 내수증가세가 올라가기 때문에 내용면에서는 개선되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 집행부의 경기판단이 종합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 보고서에는 낙관론이 더 분명하다. 소비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미약하지만 회복세에 있고 하반기 이후에는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진단이다. 건설경기는 바닥을 친 것으로 분석했고 서비스경기나 고용사정은 회복세이거나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자금수요가 늘어나면서 금융기관의 여신활동은 `아직은 부진하지만`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은은 지적했다. 하루전인 11일에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은 모두 늘었고 주택경기가 10.29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설명도 했다. 한은 집행부는 "대외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2분기말 경기회복"이라고 적시했다. 박 총재가 이를 "하반기부터나"라고 바꿔 말했지만 2분기말이나 3분기초나 다를 것도 없다. 그러나 시장은 "그럼 대외변수가 악화되면?..."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조건부 낙관은 신중한 경고로 해석할 수도 있을텐데 시장은 낙관이 아니라는 논리로 대응했다. "내수회복이 수출신장률 둔화를 아직 상쇄하지 못할 것"이란 박총재의 설명은 채권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 시장은 채권을 사란 뜻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금리가 자금수요와 자금공급이 만나는 지점이라는 의미에서 볼때 과연 채권시장에 호재일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렵다. 지난해까지는 수출호조와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으로 해외에서 엄청난 통화증발 요인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런 영향이 사라졌다. 거의 제로수준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통화량은 줄지 않았다. 오히려 전년동월비 통화량 증가율은 그저 그런 수준이지만 전기비로 보면 상승조짐이 눈에 보인다. 해외부문에서 통화가 터지지 않는데도 말이다. ◇ 묻혀버린 경고, "부동산 거품엔 금리인상으로 대응" 시사 사실 5월 통화정책방향의 `백미`는 부동산 과열에 대한 경고였다. 박 총재는 자산가격 거품에 대해 금리인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는 또 올해초부터 장기간 조율을 거친 금통위의 공식 의견이기도 하다. 그간 자산가격 거품에 대해 한은의 입장은 정리가 돼 있지 않았다. 자산가격에 대해 콜금리로 대응해야 하는지, 대응한다고 했을 때 그 효과는 어느 정도나 있는지 자신도 없었다. 박 총재는 "부동산 가격과 같은 자산버블은 국가적 차원에서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게 금통위의 기본 입장이다. 또 이것은 정부의 기본입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술 더 떠 "부동산문제가 중앙은행 통화신용정책 대상이 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김태동 금통위원도 다음날인 13일 한 라디오방송에 나와 "북핵문제 다음에 심각한 것이 부동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총재가 지난해말 저금리의 부작용을 지적하며 "부동산 거품이 다시 안 올줄 아느냐"고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부동산 과열이 생기면 통화정책으로 대응한다고 총재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한은이 생긴이래 처음이 아닌지.. 한은의 이같은 위기의식은 강남 재건축단지의 투자과열이 단초를 제공했다. 그뿐이면 그냥 지나칠텐데 문제는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분명한 거품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한은 설명에 따르면 재건축대상 아파트 10평규모가 5억~6억원을 호가하고 있단다. 한은 관계자는 "재건축하면 30평정도가 될텐데 건축비와 세금 등 이것 저것을 합치면 입주때까지 10억가까이 들어간다고 봐야 한다"며 "다시 팔때 평당 3000만원 정도 나와야 하는데 지금 강남에서도 그정도 시세는 타워팰리스, 삼성동 I파크, 대치동 센트레빌 정도"라고 말했다. 재건축후 그정도 입지조건이 될 수 있느냐는 것. 그는 "재건축이 다되면 신천에서만 5000가구, 송파구에서 5만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수도권에서는 20만가구 정도로 알고 있다"며 "재건축후 그정도 시세가 되는 입지조건이 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은 관계자는 "강남 재건축아파트와 분당과 용인 판교 등 신도시 근처는 분명한 상승세에 있다"며 "2001년도에도 (과열이) 강남에서 시작해 확산됐다. 확산되는 문제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제는 부동산투기가 주택에서 토지로 움직이는 걸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정부의 개발정책이 있다. 부동산가격은 행정도시 후보지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한다. 또 기업도시 선정이 2~4군데 예정돼 있어 주변 땅값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공공기관이 100여개 이상 옮겨가게 되면 토지는 지금보다 앞으로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은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그렇게 개발을 해대는데 땅값이 오르지 않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박 총재의 이 경고는 묻히고 말았다. 1분기 2%대 성장률이 지나치게 부각됐고 박총재의 이날 발언도 전에 없이 신중에 신중을 기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정부도 전처럼 막하지는 않았지만 금리인상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쳐 채권시장의 눈을 가렸다. 이날 박 총재는 말을 꺼낼때마다 "아직은..." "현 상황에서는..." "현재 단계에서는..." "당분간은..." "다만...." "..하더라도..."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아직은` 내수만으로 경제를 이끌기에 부족하고, `현재 단계에서는` 부동산 거품에 대해 중앙은행이 나설 때가 아니고 `당분간`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5월의 `당분간`이 연초 올해의 통화정책 방향을 정할 때 `당분간`이나 4월까지 금통위 회의 이후 표현한 `당분간`과 같은 말인지는 곱씹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전망처럼 하반기 경제가 회복된다면 `당분간`은 그리 길지 않을 수도 있다. 한은 한 국장은 이런 말을 했다. "부동산 가격이 뛰게 되면 거품도 문제지만 실물경제가 타격을 받는다. 땅값이 높아지면 기업이 설비투자를 하기 어렵고 임대료가 올라가면 서비스업이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또 그는 곧이어 다음과 같이 말끝을 흐렸다. "부동산을 생각하면 경기가 빨리 살아나야 할텐데..."
2005.05.17 I 강종구 기자
  • 재건축 분양가 높으면 세무조사 받는다
  • [edaily 윤진섭기자] 이달말부터 일반 분양되는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과도하게 높을 경우 해당 건설사에 대해 세무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4월 동시분양부터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가의 적정성을 평가, 분양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고 판단될 때는 관련부처가 즉각 해당 건설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그러나 분양가만을 놓고 세무조사가 이뤄진 선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조사가 이뤄질 경우 해당 기업의 최근 몇년간 회계자료까지 조사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건설사와 재건축 조합이 담합, 조합원과 시공사가 져야할 부담을 일반 청약자들에게 전가하는 관행을 없애고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꾀하기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 재건축 아파트는 지금까지 조합원과 시공사의 이익극대화를 위해 일반분양물량의 가격을 높게 책정함으로써 주변의 기존 아파트 가격상승을 유도하는 부작용을 낳았을 뿐 아니라 청약 신청자들로부터도 개선요구가 끊이지 않아왔다. 현재 재건축 일반 분양이 임박한 강남의 아파트 단지는 잠실 1,2단지, 시영 단지, 삼성동 AID 단지 등으로 주거여건이 뛰어나 일반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05.04.17 I 윤진섭 기자
  • 수도권 6개 대형빌딩 ´주인 바뀌다´
  • [edaily 이진철기자] 올 1분기 서울·수도권지역에서 6개 대형빌딩의 주인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투자자문회사 저스트알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수도권에서 매매된 주요 대형빌딩은 총 6건, 거래금액은 2524억원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매매실적은 작년 4분기(6건, 1조2890억원)에 비해 거래건수는 같은 반면, 거래금액은 80% 감소한 규모로 작년 4분기에는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의 거래금액(9000억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에 거래가 이뤄진 주요 빌딩으로는 ㈜해창이 3월 종로구 회현동의 ´프리즈마111´(연면적 4355평)를 한국은행 소유의 회현동 토지(1912평) 및 건물(연면적 557평)과 교환거래를 했으며, 이때 한국은행은 두 부동산의 감정가의 차액인 220억원을 ㈜해창측에 추가 지급했다. 또 맵스자산운용은 지난 1월 칼라일그룹으로부터 강남구 역삼동 ´퍼시픽타워´(연면적 8750평)를 900억원에 매입해 맵스프론티어 5호와 6호 펀드에 편입했다. 칼라일그룹은 이 빌딩을 2003년 6월 700여억원에 매입한 것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월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푸르덴셜투자증권빌딩´(연면적 1만3763평)을 1020억원에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에 팔았으며, 현주컴퓨터(038960)도 구로구 구로동 사옥을 개인에게 173억원에 매각했다. 이밖에 미래산업(025560)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사옥을 ㈜신영에게 116억원에 매각했고, 바른손도 서초구 방배동 사옥을 동양섬유㈜에게 95억원에 팔았다. 강민철 저스트알 연구원은 "올 1분기 빌딩거래는 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이나 외국계 투자자가 차익실현 등 매각이유가 각기 다른 가운데 매수자들도 펀드, 기업, 개인 등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리츠 등 부동산 펀드에 편입할 만한 100억원 이상의 빌딩물건이 기관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물건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일부 대기업들이 본사를 이전하면서 서울 종로구를 중심으로 주요 대형빌딩의 임대차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역삼동 ´로담코빌딩´은 작년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삼성동 사옥으로 이전해 생긴 공실을 현대모비스의 임차로 해소했다. 또 종로구 서린동의 ´SK그린빌딩´과 ´SK㈜빌딩´은 각각 SK텔레텍과 SK커뮤니케이션이 입주했다. 인근에 위치한 ´알파빌딩´은 동양시멘트와 동양메이저(001520) 등 동양그룹 계열사를 새 임차인으로 맞았다. 이외에도 종로구 계동 ´현대계동사옥´은 해양수산부, 수송동 ´거양빌딩´에는 유진그룹의 계열사가 각각 입주를 마쳤고, 중구 남대문로 ´연세빌딩´은 LS산전(010120)이 새 임차인으로 들어왔다.
2005.04.07 I 이진철 기자
  • 썬마이크로, 한국에 4년간 5천만달러 투자키로
  • [edaily 전설리기자]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이하 `썬`)가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를 개관했다. 6일 썬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스콧 맥닐리 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Korea Java Research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동 아셈타워 한국썬 본사에 60여평 규모로 자리잡은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는 자바와 관련된 모든 연구 및 개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썬은 향후 4년간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자바 기반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소프트웨어 등에 관한 연구·개발과 관련 기술 수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썬은 앞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과 그리드 연구개발(R&D) 센터의 한국유치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그리드 및 클러스터 컴퓨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향후 KISTI가 주도하는 그리드 미들웨어 공동개발, 그리드 인프라 구축 등에 기술과 시스템, 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썬은 이번 연구소 개관으로 국내 관련기업의 최신 임베디드 기반 자바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촉진, 자바 기반 환경을 조기 구축함으로써 일반 대중의 다양한 실생활 자바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해지고 임베디드 자바 소프트웨어 기술 및 파생 제품의 상용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은 정보통신부가 국민소득 2만불 달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IT839 전략에 부합하는 분야로 국내 이동통신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썬의 자바 기술은 `IT839 전략`의 중요한 과제인 모바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위한 핵심적인 기술"이라며 "썬의 혁신적인 기술력 및 연구소의 적극적인 활동이 IT산업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콧 맥닐리 썬 회장은 "한국은 실리콘밸리와 같이 네트워크화된 사회를 위한 잠재력이 무한한 곳"이라며 "한국은 뛰어난 IT 인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지난 2003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의 실리콘밸리 방문시 공식 수행했던 진장관이 맥닐리 회장을 만나 설립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2005.04.06 I 전설리 기자
  • 벤처캐피탈협 고정석號 출범
  • [edaily 공희정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25일 삼성동 소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고정석 일신창업투자 대표이사(48)를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부회장단에 다산벤처 김경식, 보광창업투자 박문수, 한미창업투자 신기천, 동양창업투자 정진석, 엠벤처투자 홍성혁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이사진에는 네오플럭스 김용성, 센츄리온기술투자 허대영, 한국기술투자 김형기 사장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감사는 넥스트벤처투자의 남인준 사장이 맡았다. 협회는 또 이날 상근부회장에 정종옥 중소기업청 산학협력과장을 선임하고, 벤처산업의 재도약의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2005년도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협회는 특히 벤처펀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창업단계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업무집행조합원의 우선손실충당제도`를 없애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최대 현안과제중의 하나인 투자조합 만기시 현물배분에 관한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투자조합의 존속기간을 최소 7년 이상이 되도록 해 창업단계의 기업에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적극 건의키로 했다. 고 신임 회장은 "최근 정부 각부처의 다양한 벤처산업육성대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정책 입안 단계부터 회장단 및 회원사의 인력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2007년 벤처특별법의 시행 만료에 대비하고 사모투자펀드(PEF) 관련제도와의 경쟁력 제고와 우량 중소·벤처기업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새로운 법체계의 추진 타당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또 회계제도를 개선해 우리나라 벤처캐피탈제도의 특성이 잘 반영되게 하고, 주주 및 출자자에게도 정확한 회계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1월 올해 벤처기업에 대한 신규투자규모를 지난해 5639억원보다 74%이상 늘어난 9830억원으로 발표한 바 있다. 고 신임회장은 KAIST와 미국 MIT대학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이수한 후 매킨지 컨설턴트를 거쳐 지난 1991년부터 일신창업투자 사장을 맡고 있다.
2005.03.25 I 공희정 기자
  • LS그룹 "전기·전자 소재그룹 도약"
  • [edaily 안승찬기자] LS그룹(구 LG전선(006260)그룹)이 새로운 LS브랜드를 대내외에 알리는 CI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LS그룹은 그룹 주력 6개사의 사업시너지 창출과 신사업 적극 진출 등을 통해 그룹을 `산업용 전기·전자 및 소재분야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자홍 LS회장은 14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CI선포식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Leading Solution을 제공하고, 사회에 공헌하며, 임직원들의 꿈이 이루어 지는 기업이 되는 것이 LS그룹의 미래 비전"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새로운 CI 선포를 계기로 산업용 전기·전자 및 소재사업 분야의 국내 1등 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새CI에서 화살표 모양은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전진한다는 의미를, 붉은 색과 푸른 색은 도전적이면서도 투명함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LS그룹은 앞으로 TV-CF를 비롯 인쇄광고를 중심으로 LS브랜드 런칭을 공식화하고, 해외 전략지역인 중국, 인도 및 중동시장 등에도 LS브랜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맹형규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포함한 국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LS그룹은 LS전선, LS산전(구 LG산전(010120)), LS니꼬동제련, 가온전선, E1(017940), 극동도시가스 등 주력 6개사를 포함해 총 17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000억원을 기록했고, 자산 5조7000억원으로 자산기준 국내 민간기업 중 15대 그룹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5.03.14 I 안승찬 기자
  • 청약통장 필요없는 20가구미만 `임의분양` 주목
  • [edaily 윤진섭기자]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라면 건설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임의분양`물량을 주목해 보자. 일반분양 물량이 20가구 미만인`임의분양`아파트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등 노른자위 지역의 알짜단지가 많으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의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임의분양 아파트를 건설사내 자체분양 또는 수의분양을 통해 공급했으나 최근에는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인터넷 청약을 실시하는 추세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임의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10개 단지로 13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적으로 강남구 논현동, 삼성동, 청담동, 송파구 가락동 등 강남권 임의분양 물량이 전체의 60.3%를 차지하고 있다. 재건축 일반분양분이 대부분이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송파구 가락동 한라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919가구 중 26~43평형 19가구를 4월께 분양 예정이다. 이어 5월에는 과천시 중앙동 71번지 일대 주공11단지를 재건축해 총 659가구 중 25평형 19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한화건설은 강남구 논현동 남강삼진연립을 재건축해 46가구 중 31~43평형 11가구를 5월경 분양할 계획이며 대림산업(000210)도 강남구 청담동 17번지 현진연립과, 44-1번지 세창연립을 재건축해 각각 31~43평형 8가구와 26~52평형 14가구를 6월과 7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우방이 남성연립을 재건축해 24~42평형 49가구 중 15가구를 4월 임의분양하며 신사동에서는 금광건업이 현대연립을 재건축해 42~59평형 39가구 중 2가구를 상반기 중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영등포구 당산동에서는 신동아건설이 당산재개발을 통해 24~34평형 총 167가구 중 14가구를 4월 공급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정보분석실장은 “분양가구수가 20가구 미만인 경우 청약통장이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지만 당첨사실도 인정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올해는 500가구 이상 대단지도 많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5.03.06 I 윤진섭 기자
  • 정통부, "올해 SW산업 도약 원년..1230억 투입"
  • [edaily 박호식기자] 정보통신부가 오는 19일 `소프트웨어(SW)산업 도약의 원년`을 선포하고, SW산업 육성 의지를 공식화한다. 올해 총 1230억원의 예산을 SW산업육성에 투입한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2007년 SW산업에서 생산 30조원, 수출 30억달러, 고용 20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통부는 17일 "19일 낮 12시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SW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올해를 `SW산업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정부의 SW산업 육성의지를 공식화하는 자리를 가진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미래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의 핵심이자 고용창출효과가 큰 SW산업의 육성이야말로 `고용없는 성장(Jobless Growth)`의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이라며 "지식집약적인 SW산업의 핵심인 SW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산업별 고용계수(명/매출액 1억원)는 SW 0.62, 통신업 0.25, 제조업 0.06으로 분석됐다. 정통부는 "작년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우리나라의 IT산업은 전년에 비해 31% 증가한 747억달러 수출로 국내 전체수출의 30%를 차지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수출 실적 대부분이 반도체, 휴대폰, TFT-LCD 등 HW부문에만 집중된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처럼 상대적으로 HW에 편중된 IT산업의 기형적인 발전으로는 국민소득 2만달러 조기달성을 위한 IT 839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근간이 되는 SW산업의 도약을 위한 선포식을 통해 SW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중장기 비전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중장기 목표로 2003년 현재 13조원인 SW산업 생산규모를 2007년까지 30조원으로, 13만명인 고용인력을 20만으로, 6억달러인 수출규모를 3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공개 SW·임베디드 SW·컴포넌트 SW 등 IT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 SW 육성 및 핵심기술 확보에 383억원 ▲창업 및 성장지원 269억원 ▲법제도 개선 90억원 ▲전문인력 양성 20억원 등 762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이외에도 디지털컨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215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또 이동통신, 디지털TV, 차세대 PC, 홈네트워크, 텔레매틱스 등 디지털기기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IT SoC(System on a Chip)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서도 261억원 규모의 예산이 계획돼 총 1230억원이 넘는 예산이 범 SW산업 육성에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2005.02.17 I 박호식 기자
  • 구자홍 LS그룹 회장 "과감히 신사업 추진"
  • [edaily 안승찬기자] LS그룹(구 LG전선(006260)그룹) 구자홍 회장은 "새로운 LS그룹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범위에서는 신사업도 과감히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19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그룹명인 `LS`를 공식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일본 니꼬와 자원개발 등을 협력할 수 있다"며 "에너지와 자원개발 등의 신사업을 E1과 극동도시가스에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 회장은 "지난해는 매출과 이익이 전년대비해 모두 개선됐다"며 "올해는 질적 성장과 해외시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구 회장은 LS그룹 신사옥을 우선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음은 LG전선그룹 구자홍 회장과 일문일답. -그룹명을 변경하게 된 배경은. ▲당초 LG브랜드를 좀더 쓰자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새로운 그룹으로 출발하는 입장에서 언제까지 LG브랜드를 쓰기는 어렵다는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LS`로 선택하게 된 데에는 LG그룹과 뿌리를 같이 한다는 의미가 있다. LG그룹에서의 좋은 전통과 장점을 계승 발전해야 할 것다. 또 고객 입장에서도 전혀 새로운 것보다는 다소 중복되는 그룹명이 친숙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사명 및 CI변경에 드는 비용은 얼마인가. ▲새로운 브랜드 런칭 비용은 산업재 회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많이 들지는 않는다. CI 교체 비용과 초기 3개월 가량의 광고 비용 등을 포함해 국내에서 100억원 가까이 들 것이다. -지난해 경영실적 및 올해 전망은. ▲지난해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년대비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개인적으로는 각사의 CEO를 포함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올해는 LG전선, LG산전, LG니꼬동제련 등이 모두 보다 내실있는 성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매출보다는 수익측면에 신경을 쓸 생각이다. -그룹차원의 중장기적 목표는 어떤건가. ▲앞으로도 그룹차원의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룹에서 각 회사를 통제하는 방식을 지양하려고 한다. 현재 LG전선과 LG산전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데 이사회를 통해 중장기적인 경영진의 성과, 노력에 대해 충분히 평가 관리가 가능하다고 본다. 물론 LG전선과 LG산전 등 각 계열사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기술협의회를 구성해 의장을 맡고 있다. 여기서는 현재의 기술보다는 앞으로 LG전선계열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와 관련된 차세대 기술 등을 검토하고 있다. 큰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스스로 해야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또 LG전선계열만의 고유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밝은 회사, 믿음과 존중이 있는 회사, 열린 회사로 만들고 싶다. -앞으로 신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게 되나. ▲우리의 핵심역량 중심으로 건실하게 커나갔다. 그러나 좋은 신사업 있으면 과감히 추진하겠다. LG전선의 경우 진로산업 인수도 있고, 부품이나 소재 등 신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역량강화라는 기준은 늘 지키고 있다. LG니꼬동제련의 경우 일본 니꼬와는 상당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니꼬와 자원개발 등에서 같이 협력해서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다. 에너지와 자원개발 등은 E1과 극동도시가스에서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어떤 점에 역점을 둘 생각인지. ▲올해는 그룹의 사업 포커스는 해외사업 성장에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각종 동제련 해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볼 생각이다. -LG전선그룹도 나중에 다시 분할되는 것 아닌가. ▲LG전선그룹이 상당기간동안은 현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창업고문간의 파트너정신도 좋다. 지금은 누가 더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문제되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아직 그룹 사옥이 없는데. ▲공기업 빼면 LG전선그룹이 재계 16위 정도다. 따라서 그룹 사옥은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그룹 사옥을 마련해 시너지 낼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우선 순위를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
2005.01.19 I 안승찬 기자
  • 청계천 주변 분양아파트 ´시선 집중´
  • [edaily 이진철기자] 청계천 복원사업 완공을 앞두고 주변 아파트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조경과 광장, 인공연못, 작은 폭포, 분수 등 각종 휴식공간이 제공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청계천 복원사업구간 인근에 올해 분양예정인 단지는 모두 8곳 159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오는 10월1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지만 현재 공사진행 속도가 빨라 구간 대부분이 상반기중 완공될 전망이다. 이미 22개 다리중 19번째 다리가 완공됐고, 수표교 인근 임시보도교는 3월중 완공된다. 이어 5월 광교, 6월 광통교 등이 순차적으로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5~6월쯤이면 청계천 조망과 산책로 등 주변 생활편익시설 이용이 가능해져 주변 분양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현구 닥터아파트 정보분석실장은 "동대문구, 종로구, 중구 일대는 지하철 등 교통이 잘 발달된 곳이고, 청계천 조망과 산책로 등 주변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직접적인 수혜지역으로 주변 분양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용두동 대성스카이렉스II= 대성산업(005620)은 동대문구 용두동 255의 66번지 일대에서 주상복합 34평형 112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사업부지가 청계천 복원사업지3공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전가구 남향배치돼 모든 층에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숭인동 현대홈타운= 현대건설(000720)은 종로구 숭인동 766번지 일대 숭인5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288가구중 79가구를 5월쯤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2공구 구간이 가깝고 신설동역과 신설동종합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황학동 롯데캐슬= 롯데건설은 중구 황학동 2198번지 일대 삼일아파트와 단독주택지를 재개발하는 황학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534가구 중 24평~46평형 467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복원사업지 2공구구간 바로 앞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 동묘앞역과 지하철 2·6호선의 환승역인 신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운동장 일대 대형 상권도 인접해 있다. ◇용두동 롯데캐슬=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용두동 90의 3번지 일대 용두5지구 도심재개발사업을 통해 총 435가구중 31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9월 분양할 계획이다. 청계천복원사업지 3공구가 인접하고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 경동시장과 동대문구청앞 홈플러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답십리 한신휴플러스= 한신공영(004960)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473의 19번지 일대 답십리12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50가구 중 23평~32평형 37가구를 10월쯤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복원사업지 3공구와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인접하다. ◇홍익동 대주파크빌= 대주건설은 성동구 홍익동 50의 1번지 일대 홍익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101가구중 27평~31평형 58가구를 3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청계벽산아파트 바로 뒤에 위치해 있으며, 청계천 조망은 어렵지만 청계천3공구가 가깝다.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 성동보건소가 위치해 있다. ◇용두동 두산위브= 두산산업개발(011160)은 동대문구 용두동 74의 1번지 일대 용두2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433가구중 16평~40평형 2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은 12월 예정이지만 아직 사업시행인가 이전이기 때문에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청계천복원사업지 3공구 인근으로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한 용두1파출소 뒷편에 위치해 대부분의 층에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이용이 가능하며,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강변북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충무로 포스코 더샵= 포스코건설은 중구 충무로4가 79번지 일대에서 30평~40평형 주상복합아파트 299가구를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청계천 복원사업의 시점부로 광장과 분수 등 공원화될 예정인 1공구 구간이 가깝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중부시장, 방산종합시장, 훈련원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05.01.19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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