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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도심 대규모부지 복합단지 개발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11월12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10년전 환란 생각난다" 고통분담 확산-삼성동 한전 터·가락동 성동구치소..주상복합 건설 가능-독일, 웬만한 공장은 모두 국내에▲종합-미국發 실물공포 한국기업 덮친다-"GE도 알수없다" 불안감 확산-금융권 인력구조조정 시작-오바마 美 제조업 깨운다-정부는 中企대출 압박하는데 은행들은 왜 안움직이나-국민소득 2만달러..1년천하?-세계경기 내년 하반기 U자형 회복-지하철料등 줄줄이 더 오를듯-가맹점 사기 조사 나선다..공정거래위▲국제-물가 안정세에 힘받는 中경기부양책-중국 부가가치세 개혁..기업 稅부담 23조원 줄여-"경기 좋아질수록 손실준비금 늘려야"-IMF, 파키스탄에 75억달러 구제금융-오바마-부시, 경기부양책 합의 못해-"취임 즉시 美일방주의 해소"-버냉키-폴슨은 찰떡궁합? 천만에!▲금융·재테크-은행 숨통 vs 2금융 울상-중국상점 "한국돈 안받아요"-은행 BIS비율 10% 턱걸이-후순위채 발행 급증..은행권, 6조원 넘어▲기업과 증권-GM대우 감산..조여오는 車위기-대우차판매 돌연 하한가 왜?-한화, 대우조선 인수 MOU 체결-현대로템 1조원대 수주-풍산, 호주에 동전 6400t 수출-닛산브랜드 차 한국판매 시작-파워인컴퍼드 50% 배상 결정-우리CS "사법부 판결따라 배상할것"-개인보다 못한 자산운용사-밥캣에 발목잡힌 두산인프라코어-공무원·군인연금도 돈 물렸나-한국 신용등급전망 하향.."피치, 너무 피치 올렸다"-포스코 외화채권 200억엔 발행▲부동산-바닥 모르는 뉴타운·재개발 지분값-"내년 집·땅값 5~10% 떨어진다"-버블세븐, 10채중 7채 가격 하락-뚝섬 110층 車테마파크 급물살-할인마트, 주상복합 속으로-올해 건설사 아파트 분양 반타작◇서울경제신문▲1면-채권안정기금 부활한다-우리파워인컴펀드 `불완전 판매`.."손실 50% 배상하라"-GM 판매 급감등 美 실물경기 침체..국내 산업계에 직격탄-뚝섬 현대車 부지등 개발 길 열려▲종합-남미 자원외교 앞장선다-은행들 후순위채 경쟁적 발행-대우조선 노조 "한화 상세 실사 저지 투쟁"-"서민들 대출 쉽게 받을수 있게 방안 강구"-기로에 선 한미FTA.."협정문 수술은 폐기와 같다" 제3 해법 찾을듯-美 `R의 공포` 급속하게 현실화-오바마, 백악관 회동..車산업 구제등 경제현안 집중 논의한듯-가정용 도시가스 요금 4.8% 인상-공공기관 경영지표 `빨간불`▲금융-`정부 지급보증 MOU` 효과 의문-캐피털업계 `풍선효과` 심화-보험사들 자본 확충 적극 나섰다▲국제-中 연내 2~3차례 금리 더 내린다-日기업, 해외기업 사냥 열올려-경기 좋을때 손실대비하는 스페인 지준율제..G7 국가들 도입 검토-美아멕스 은행지주사로 전환▲산업-국내 車업계 `동반 몸살`-한진해운 빛바랜 매출 1위-가전업계 `제2·3 서킷시티 나올라` 촉각-현대로템, 1兆 철도사업 수주-C&한강랜드 공개매각-휴대폰서도 UCC세상 열리나-KT, 인터넷전화 공격적 마케팅?-전국 12개 산업단지클러스터 `5+2 광역경제권` 중심 재편-유통가는 벌써 `소띠해` 마케팅▲증권-"1000~2000선에서 박스권 등락"-`오바마 수혜주` 약발 다했나-두산인프라코어 적자전환-엔터·레저업종 내년에도 어렵다-"내년 광고시장 마이너스 성장"-삼천리자전거 상승질주 `브레이크`-車부품 `글로벌 톱 10` 진입 가속화◇한국경제신문▲1면-서초 롯데칠성·뚝섬 현대차..초고층 복합단지로 개발된다-모든 FTA 뒤로 미뤄..오바마, 美 대통령 취임후 다룰듯-펀드 불완전판매 첫 배상 결정-정부, 은행 BIS비율 높여 기업 구조조정 촉진키로-두산 1조원대 자산매각▲종합-"수도권 규제완화 `풍선효과`는 없다"-올 쌀생산 484만t `풍년이오`-두산, 방산부문·인천공장 판다-국책금융기관 MBS·후순위채 인수 추진-대기업 구조조정 신호탄되나-여전히 해갈안된 `돈가뭄`-韓銀, 키코피해 中企에 1조 지원▲국제-자동차 살리기·FTA 이견..`어색한 만남`-美, 금융·제조·유통 전산업 `쑥대밭`-中, 위안화 평가절하 시사-美 신용카드사까지 구제금융-실리콘밸리 스톡옵션 갈등▲산업-한화, 대우조선 인수금의 60% 자체조달..김승연 회장 "나도 희생하겠다"-현대로템, 1조원대 전동차 수주-GM대우도 본격적인 감산 수순-"하필 힘들때 전기료 年 1조 더 내라니"-삼성·LG, 받아야 할 물품대금 1억5700만弗▲부동산-집값 급락하자 `계약 분쟁` 잇따라-토공, 신도시 사업 무산-현대엔지니어링 4억弗 수주-"내년 주택·땅값 5~10% 떨어질 것"▲금융-신한·국민 `수익성` 외환 `위험관리` 우수-지방은행 `지역밀착경영` 빛 봤다-삼성생명 "증여·상속용 재산관리 해드려요"▲증시-외국인 매도 vs 프로그램 매수 `氣싸움`-3자배정 증자 문턱 낮아졌다-주류업체, 불황 속 실적 `순항`-건설주 연일 상승..이유는?-중견社도 `주가 띄우기` 무상증자-두산인프라코어, 中 호재가 실적실망 눌러-한진해운, 3분기 2837억원 순손실 적자전환
- `현대차 뚝섬·롯데 서초동` 부지 개발 가능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서초동 롯데칠성, 시흥동 대한전선, 뚝섬 삼표레미콘 등 도심내 대형시설 부지를 용도변경해 복합개발하는 사업이 가능해 진다. 서울시는 1만㎡이상의 대규모 독립개발부지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용도를 변경해 개발을 추진할 경우 일정 기부채납비율을 설정하고 기부채납시설의 종류를 확대하는 내용의 `대규모 용도변경 규제 유연화와 도시계획 운영체계 개선 방안`을 11일 내놨다.수혜대상이 되는 대표적인 민간부지는 ▲서초구 서초동 롯데칠성(005300) 부지(6만9395㎡) ▲금천구 시흥동 대한전선(001440) 부지(8만2982㎡) ▲강서구 가양동 CJ(001040) 부지(9만1732㎡) ▲가양동 가양동 대상(001680) 부지(5만6589㎡) ▲성동구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 등 대기업 소유 부지가 대부분이다.이들 부지는 주거지역 및 준공업지역 등에서 상업지역 등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 복합개발 방식의 사업을 추진하던 곳. 용도 변경시 지가상승과 대기업 특혜시비, 개발이익 사유화 등의 논란이 있어 사업추진이 지연되거나 중단돼 왔다.서울시는 이를 포함해 현재 시내에 용도변경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부지가 96개소(3.9㎢) 있으며 이중 민간소유 부지는 39곳(1.2㎢), 철도역사 및 군부대·공공기관 이적지는 57곳(2.7㎢)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사업지는 시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용도변경을 통한 개발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시가 요구하는 기부채납 비율은 용도변경 유형별로 20~40%까지(사업대상 부지면적 기준)로 설정됐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는 경우 20%, 일반상업지역으로 바뀌면 40%, 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때는 30%를 기부채납토록 했다. 기부채납시설도 공원, 도로 위주 등 공공시설 뿐만 아니라 문화, 복지시설, 장기전세주택 등 사회적 공익시설까지 확대되며 민간의 제안 활성화를 위해 `용도변경과 공공기여에 대한 민관 협상제도`를 도입해 도시계획 체계를 효율화하기로 했다.시는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부터 대규모 부지의 사업자 제안을 받아 계획수립에 대한 사전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 제도로 개발이익 환수와 개발사업 활성화의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하강국면에 있는 민간건설 활성화를 통해 투자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개발 이익에 비해 환수규모가 적어 특혜시비 여지가 있고, 경기 회복시 인근지역의 토지 및 주택가격이 크게 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주간부동산)집값 하락 지속..대책 `무색`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10·21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시장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버블 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값 하락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0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 집값은 0.2% 하락했다. 5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한주전과 같은 수준이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35%, 0.13% 떨어져 한주전보다(신도시 -0.09%, 수도권 -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버블 세븐 지역은 평균 0.32% 하락해 이달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71% 떨어졌다. 전셋값도 하락세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11%, 신도시 -0.09%, 수도권 -0.04%를 기록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집값 상승지역이 없었다. 강동(-0.81%), 서초(-0.38%), 강남(-0.29%), 마포(-0.28%), 송파(-0.21%), 관악(-0.2%) 등의 하락폭이 컸다. 강동구 둔촌동 주공1단지는 26㎡형은 3000만원 하락해 3억1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고 고덕주공 4~6단지는 주택형별로 3000만~4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서초구도 잠원동 한신2·3·7차, 반포동 삼호가든 등 재건축 단지가 5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마포구의 경우 성산동 성산시영선경·대우 72㎡형이 1500만원 하락했고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82~84㎡형도 1000만원 떨어졌다. 이밖에 광진구(-0.19%), 노원구(-0.11%), 성동구( -0.17%), 양천구(-0.06%), 영등포구(-0.15%), 용산구(-0.16%), 중랑구(-0.05%) 등도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을 유지했다. 노원이나 도봉 등 강북권역도 소형이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54%)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산본(-0.3%), 평촌(-0.19%), 일산(-0.19%), 중동(-0.03%) 순으로 전 지역이 하락했다. 분당은 시세가 하락한 단지들이 크게 늘었지만 거래가 되지않는 상황이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의 낙폭이 가장 컸다. 용인은 한주간 0.48% 떨어지며 버블 세븐 지역 가운데서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동두천(-0.41%), 성남(-0.38%), 안양(-0.25%), 수원(-0.22%), 과천(-0.13%), 고양(-0.12%) 등의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도 거래가 없어 가격이 하락세다. 용산(-0.45%), 중구(-0.32%), 서초(-0.29%), 송파(-0.25%), 강동(-0.24%), 성동(-0.21%), 관악(-0.2%) 등의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용산구는 한남동 하이페리온I 중대형의 전셋값이 크게 떨어졌다. 233~271㎡형이 2500만~3000만원 하락했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도 전·월세 문의가 적어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종로(0.05%), 성북(0.04%), 금천(0.03%), 노원(0.03%)은 소폭 상승했다.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16단지 62~82㎡형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19%), 산본(-0.09%), 일산(-0.03%), 평촌(-0.01%) 순으로 하락했다. 매매가격 하락세가 전세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중동(0.03%)만 유일하게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은 군포(-0.39%), 동두천(-0.27%), 용인(-0.16%), 성남(-0.15%), 수원(-0.13%), 의왕(-0.12%) 순으로 하락했으며 포천(0.07%), 인천(0.02%), 의정부(0.02%), 안산(0.01%)은 소폭 올랐다.
- 10월 낙지 안 잡수면 10리 못 가 힘 빠져요
- [조선일보 제공] "이게 '중낙'이에요.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낙지는 3~4월에 가장 크지만, 맛은 지금이 가장 좋아요. 중낙을 넣은 '연포탕'이 최고 맛있어요." 서울 여의도 전라도 음식점 '대방골' 사장 박정아(53)씨가 이날 오전 전남 무안에서 고속버스 타고 상경(上京)했다는 '뻘낙지'를 집어올렸다. 다리 길이가 한 뼘(약 30㎝) 조금 넘는다. 크기가 중간쯤 된다고 해서 '중낙'이다. ▲ 대방골 연포탕 /조선영상미디어낙지는 5~6월이 산란기다. 알을 낳고 힘 빠진 낙지는 맛도 영양도 떨어진다. 서서히 '정신 차린' 낙지는 가을, 그러니까 10월 이맘때 맛이 들기 시작한다. 같은 시기, 5~6월 알에서 깬 어린 낙지들도 웬만큼 몸집이 붇는다. 식도락가들이 군침 흘리는 '세발낙지'가 요놈들이다. 박 사장은 "국내산 낙지, 그 중에서도 무안 낙지만이 이 '질(색깔)'이 난다"고 했다. 박 사장은 주방에서 커다란 알루미늄 사발을 가지고 나왔다. 박 사장은 "반찬으로 내는 낙지볶음에 쓰는 중국산 낙지"라고 했다. 중국산은 다리 굵기나 몸집이 무안산의 두 배쯤 됐다. 무안산 낙지는 뻘과 비슷한 회색인 반면, 중국산은 붉은빛이 확연했다. 가장 큰 차이는 생명력이었다. 무안산은 쉴 새 없이 꿈틀댔다. 중국산은 장거리 여행에 피곤이 쌓였는지 몸놀림이 둔하고 느렸다. 박 사장은 "맛 차이도 확연하다"면서 무안산과 중국산 낙지를 잘게 잘라 참기름에 버무렸다. 접시에 철썩 달라붙은 무안 뻘낙지는 떼어내기 버거웠다. '가을낙지 먹으려면 쇠젓가락이 휜다'는 얘기가 빈말이 아니었다. 완강히 저항하던 무안산 뻘낙지는 입에 들어가면 확 달라진다. 부드럽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배 나온다. 중국산은 무안산과 비교하면 질기고 심심하다. 씹으면 약간 비린내가 난다. 하지만 이렇게 둘을 놓고 비교하면서 먹으니 그렇지, 그냥 먹으면 누가 이 차이를 알까 싶다. "서울에서 파는 낙지의 98%는 중국산이라고 보면 돼요." 낙지를 먹는 방법은 여럿이다. 흔히 매운 볶음으로 즐기지만, 비싼 국산 낙지를 제대로 맛보려면 양념을 가능한 한 적게 하는 편이 낫다. 세발낙지라면 날로 먹는다. 하지만 맛을 아는 사람은 "세발낙지가 부드럽기는 하나 맛이 옅다"면서 중낙 이상을 찾는다. 제대로 맛이 든 가을낙지라면 연포탕이 최고다. 조개, 다시마, 멸치, 가츠오부시 등 재료는 집집마다 다르지만, 맑고 시원하게 국물을 뽑는다는 점은 어디나 같다. ::: 서울서 낙지 맛있게 하는 곳 (가격은 시세에 따라 바뀜) ● 대방골|무안 뻘낙지만 쓴다. 구하지 못하면 팔지 않는다. 시가로 받는다. 15일 현재 세발낙지 2인분 5만~6만원. '연포탕' 점심 3만2000원, 저녁 3만7000원. 목포가 고향인 주인이 만드는 어리굴젓, 갈치속젓 등 딸려 나오는 20여 가지 반찬만 먹어도 돈이 아깝잖다. 원래 굴비로 명성을 떨치는 집이다. '솔잎찜옛날마른굴비정식' 점심 2만5000원, 저녁 3만원. 부가세 10%가 따로 붙는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맞은편, 진미파라곤 빌딩 지하1층. (02)783-4999 ▲ 풍어촌 간장낙지/ 조선영상미디어● 풍어촌|정옥남(50)씨는 간장게장에서 힌트를 얻어 '간장낙지(2만원)'를 개발했다. 간장을 네 번 달여 붓고, 보통 일주일 숙성시킨다. 짜지 않고 달착지근한 것이 먹기 딱 알맞다. 간장에 섞는 재료를 다 말해주지는 못하지만, 박속 삶은 물이 핵심 노하우라고 한다. 점심에는 '간장낙지정식'을 1만원에 판다. 식사를 주문하면 무쇠솥에 갓 지은 밥을 낸다. '낙지볶음정식(1만원)'도 괜찮다. '연포탕' '박속낙지' '낙지전골' 2만5000원·4만원·5만원.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서문 맞은편 골목 안에 있다. (02)501-3555 ● 다현갯벌산낙지전문점|목포가 고향인 사장이 신안·무안·해남 뻘낙지만 받아 쓴다. 뒤포리, 다시마, 고추씨, 양파, 황태머리로 우려 단맛 나는 연포탕 국물에 산낙지를 익혀준다. '세발낙지' '산낙지' 시가(15일 현재 세발낙지 마리당 6000원, 산낙지 3마리 1접시 3만5000원). '낙지전골' '낙지연포탕' '낙지무침' '낙지볶음' 3만원·4만3000원. 성동구 도선동 전풍호텔 뒤. 첫째·셋째 일요일 휴무. (02)2298-4550 ● 용궁마당|'낙지바베큐(2만5000원·3만5000원·5만원)'가 특이하다. 중국에서 볶음요리하듯 센 불에 낙지를 빠르게 익혀 불맛이 배어 있다. 식당 인테리어나 밑반찬이 일식당처럼 깔끔하다. 낙지죽, 세발낙지, 낙지볶음, 홍어회, 연포탕, 낙지전, 매생이탕 등으로 구성된 코스메뉴도 있다. A코스 1인 3만원, B코스 2만5000원. 4인분 이상 주문 받는다. 성북구 보문동 효사랑병원 옆. (02)9279-222 ● 사랑방|여주인의 어머니는 진도 바닷가 사람인데도 회를 먹지 못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낙지물회(3만8000·5만원)'이다. 큰 사발에 데친 낙지를 매콤새콤달콤한 국물에 잘라 넣고 오이, 배, 양파 따위를 가늘게 썰어 넣었다. 후루룩 마시듯 먹으면 속이 뻥 뚫릴 듯 시원하다. 여기에 소면 사리(3000원)를 말아 먹으면 든든하다. 서울지방경찰청을 보고 왼쪽, 약국과 부동산 사이 골목 안에 있다. (02)737-4351 ● 보성식당|원칙을 답답하리만큼 지킨다. '낙지볶음(시가·3만원)'을 주문하면 그제야 낙지는 둘째치고 볶음에 넣을 양파 껍질을 벗기기 시작한다. 낙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예약해야 하는 건 당연하달까. 이렇게 하는데 맛이 없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너무 달지도 맵지도 않게 낙지 자체의 맛을 살려내는 감각이 탁월하다. '청국장(6000원)', '감자부침(1만원)'도 훌륭하다. 이수역사거리에서 사당역 방향으로 가다가 사당우체국 지나 골목으로 들어서 왼쪽 가게다. 일요일은 오후 4시까지 연다. (02)523-3637 ● 할머니현대낙지집|언뜻 떡볶이를 연상케 하는 양념이지만 매운맛과 단맛의 균형이 절묘하다. '낙지볶음(1인분 2만6000원)'보다 '세발낙지볶음(3만원)'이 낫다. 밥값을 1000원씩 따로 받는다. 첫째·셋째 일요일 휴무. 강남구 신사동, 현대고등학교 맞은편 골목 안. (02)544-8020
- 세븐스프링스, 오가닉 수유실 오픈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세븐스프링스는 유아업체 알로&루와 제휴를 맺고 매장 내 수유실을 오가닉 제품으로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알로&루 오가닉 제품은 유럽 인증기관인 CUC(Control Union Certification)에서 인증한 100% 유기농면을 사용했으며, 침대 커버와 베게, 수유쿠션, 인형 등이 마련돼 있다. 세븐스프링스 관계자는 “최근 환경성 질병인 아토피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와 엄마들이 늘고 있어 매장을 찾았을 때 보다 안전한 곳에서 수유할 수 있도록 오가닉 수유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가닉 수유실은 서초점을 시작으로 광나루, 부천 중동, 창원점에 리뉴얼을 마친 상태다. 또, 세븐스프링스는 오가닉 수유실 리뉴얼을 비롯해 ‘에코(Eco)' 캠페인’ 을 펼치고 있다. 기존의 테이블 매트와 냅킨을 재생요지와 무표백지로 모두 교체했으며,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 고객이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븐스프링스는 2002년 역삼점에 1호점을 오픈한 뒤 현재 여의도, 홍대, 광화문, 삼성동 총 1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20호점을 오픈 할 계획이다.
- [레이싱] F1 시티쇼크, 삼성동을 달구다
- ▲ 스톡카가 주행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KGTCR][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중인 스톡카가 F1 경주차와 함께 지난 4일 도심 속을 질주했다. 이번 행사는 F1 한국대회 유치 확정 2주년을 기념, 전라남도와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가 주최한 행사로,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고 비싼 자동차로 손꼽히는 F1 경주차와 국내 최고의 CJ슈퍼레이스에 출전중인 국내 자동차 경주의 최상위 그레이드인 스톡카가 서울 도심 한가운데를 질주하는 ‘F1 City Shock’(이하 F1시티쇼크)이었다.이날 만큼은 삼성동의 일반도로 한 면이 자동차 경주장이 됐다. F1시티쇼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를 임시 차단하고 봉은사 사거리에서 삼성역 사거리 방향 도로를 무려 670여 개에 달하는 임시 보호벽으로 둘러 싸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일반 도로임에도 실제 자동차경주장의 위원장급 오피셜(심사 및 관리위원) 10여명이 파견돼 임시 트랙을 통제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했다. ▲ 스톡카가 삼성동 한복판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제공=KGTCR] F1 경주차와 함께 도심을 질주한 CJ슈퍼레이스의 스톡카는 오로지 자동차 경주만을 위해 제작된 차량으로 6000cc의 배기량과 525마력의 엔진, 최고속도 300Km/h를 자랑한다. 스톡카는 모든 참가차량의 조건을 동일하게 만들어, 차량의 성능보다는 드라이버의 능력에 따라 승부를 가리는 경주로 명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날 F1시티쇼크 행사 중 BMW 자우버 F1팀의 경주용 차량의 주행에 앞서,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중인 4대의 스톡카가 시범 주행을 펼쳤다. 스톡카를 몰고 도심을 질주한 4명의 드라이버는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중인 김의수(CJ레이싱), 조항우(현대레이싱), 밤바타쿠(레크리스), 김선진(넥센알스타즈)이었다. 이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드리프트 등 자신의 모든 기량을 선보이며 인도에 몰려든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연기자 겸 레이서인 이세창과 미녀 가수 한영이 함께 진행을 맡았고,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인 김세황(넥스트)이 F1 엔진 소리를 주제로 한 강렬한 사운드의 연주곡을 선보였으며, 이밖에도 실력파 뮤지션 SG워너비와 크라잉넛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한껏 흥을 돋궜다. ▲ 행사 진행을 맡은 이세창(왼쪽)-한영(오른쪽) [사진제공=KGTCR]
- `돈냄새 맡은` 증권사, 강남에 몰린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증권사 영업점들이 강남으로 몰려가고 있다. 가뜩이나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증권사들의 영업이 펀드판매나 자산관리 초점을 맞추면서 돈이 넘치는 강남 주요 구(區)에 지점이 편중되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에 있는 국내 주요 7대 증권사의 영업점 수가 총 367곳이며, 이 가운데 강남과 서초, 송파구 등 소위 `강남 3구`에만 156곳이 몰려있다. 서울시내 구는 모두 25개. 강남 3개 구에 있는 증권사 지점이 156곳인 반면 나머지 22개 구에 있는 지점은 211곳에 불과하다. 즉, 서울시내 주요 증권사 지점 10곳 가운데 4곳이 강남 3구에 있는 셈. 조사 대상 7대 증권사는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003450), 동양종금증권(003470), 미래에셋증권(037620)이다. 구별로는 강남구에 가장 많은 78개 지점이 몰려 있고, 서초구가 43개, 송파구가 35개였다. 중구가 22개, 종로구가 18개, 영등포구가 17개, 광진구가 13개 등이었다. 이처럼 증권사 지점이 강남 3구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이곳에 소위 `큰 손` 투자자들이 몰려 있기 때문. 돈이 있는 곳에 증권사 지점이 몰리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본격적인 증시 하락이 시작된 지난 6월 이후 증권사들의 영업점 신설이 거의 정체된 가운데서도 동부증권 신논현역, 압구정로얄지점, 한국투자증권 신역삼지점, IBK투자증권 대치지점, 압구정지점 등이 신설됐고, SK증권은 등촌지점을 강남대로지점으로 이전했다. 반면 도봉구에는 이들 증권사 지점이 단 한 곳도 없었고, 중랑구가 4개, 성북구와 금천구가 각각 5개, 성동구가 6개 등이었다. 이렇다보니 이들 구에 사는 주민들은 투자하고 싶어도 가까운 증권사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주식매매는 온라인상에서 할 수 있지만,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할 업무에서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지점이 거액자산 투자자를 유치해 펀드판매나 자산관리 등 부가가치 높은 쪽으로 이끄는 역할로 바뀌면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또 이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증시 반등에 대비해 선제적인 영업이 필요한데다 경기 침체로 강남권 임대료가 떨어지면서 신규 진입이 더 쉬워져 당분간 지점의 강남 편중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대우證, 은행연계 주식거래 수수료 인하(상보)☞대우증권, 은행연계계좌 수수료 0.015%로 인하☞(대체)증권사 올 상반기 피소금액 3200억 감소
- 씨앤앰, 사회공헌위원회 발족..5년 150억 출연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수도권 최대 케이블TV방송인 씨앤앰이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했다. 윤종보 전 방송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2012년까지 5년간 매년 30억원씩 총 150억원을 출연한다. 씨앤앰은 3일 오전 삼성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좌로부터 김영철·최양수·조은기·성동규 위원, 오규석 씨앤앰 대표, 윤종보·안광훈·오광성위원출연금은 지역 문화 창달과 케이블TV방송산업의 발전, 방송 수익의 사회 환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쓰여진다. 사회공헌위원은 윤종보 전 방송위원을 위원장으로, 최양수 연세대 교수(부위원장), 안광훈 전 이채널 대표이사, 조은기 성공회대 교수, 성동규 중앙대 교수, 오광성 SO협의회 회장, 김영철 PP협의회 국장이다. 씨앤앰 사회공헌위원회는 ▲미디어 교육 및 연구사업 지원 ▲케이블TV방송 컨텐츠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 지원 ▲방송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각종 사업 지원 ▲지역 방송사업자로서의 지역 사회 공헌 사업 참여 등을 목적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1차 지원 사업으로 방송컨텐츠진흥재단의 방송영상 컨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연구사업 등에 5년간 장기지원하고, 저소득 아동과 빈곤지역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