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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업소개)`국가대표 CM기업` 한미파슨스
  • (공모기업소개)`국가대표 CM기업` 한미파슨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한미파슨스건축사사무소(대표 김종훈·사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11~12일 청약을 실시한다.  한미파슨스는 국내 최초의 건설사업관리(CM, Construction Management) 전문기업이다. CM이란 사업주를 대신해 기획 단계부터 설계, 발주, 시공 등 건설 프로젝트의 전 분야를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한미파슨스는 1996년 미국 CM전문기업인 파슨스(Parsons)사와 합작을 통해 설립됐다. 대표 실적으로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동 `아이파크`, 상암 `월드컵 경기장` 등이 있다. 특히 50층 이상 건축물의 경우 현재까지 지어진 건물의 70%에 해당하는 CM을 수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대표이사 회장은 "공기 연장, 사업비 추가 등 리스크가 큰 건설사업을 적기에, 예산의 범위 안에서, 고품질로 마치도록 하는 것이 CM사업"이라고 설명한다.그는 "영미권의 선진국 시장에서 CM방식의 계약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건설업의 글로벌 스탠다드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가 CM"이라고 강조한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건설 프로젝트의 40~50%에 CM이 적용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CM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게 김 회장의 예상이다. 한미파슨스는 해외사업과 관련, 이미 CM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서비스를 역수출하고 있는 수준이며 올해 1억달러 이상의 수주액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등 32개국에서 74건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특히 한미파슨스는 상장의 목적이 자금확보를 통한 해외 CM업체 인수합병일 만큼 외형 성장에 대한 의욕이 높아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미 파슨스는 상장 후 유보자금과 유입자금으로 해외 CM사의 인수합병을 추진한 뒤 2015년께 매출 8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대의 회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장 후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 이 회사 신광식 전무는 "현재 영국, 호주 등 2개의 해외 CM업체에 피인수 의사를 타진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상태"라며 "M&A를 통해 PM(Project Management), 친환경 건축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한미파슨스는 작년 기준 매출 802억원, 영업이익 90억원 규모이며 올해 영업이익은 1분기 23억원을 낸 데 이어 연간 1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3일이고, 희망공모가액은 1만~1만3000원이다. 청약은 오는 11일과 12일이다.  공모주식수는 110만주로 액면가 기준 5억5000만원 어치다. 현행 30억원인 자본금은 공모 후 35억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공모 후 주주구성은 김종훈 대표 등 최대주주 51.5%, 우리사주조합 22.8%, 임직원 10.2%다. 공모 주간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회사 연혁 1996년 6월 한미건설기술(주) 설립. 김종훈 대표 취임 1996년 7월 건설교통부 종합감리면허 취득 1996년 10월 건축사 업무 신고 1998년 9월 서울 월드컵경기장 CM수주 (국내 최초 관발주 CM) 1999년 5월 삼성그룹 도곡동 Tower Palace Ⅰ&Ⅱ CM수주 1999년 9월 현대산업개발 삼성동 I-PARK 프로젝트 CM수주 2000년 10월 한미파슨스(주)로 사명 변경 2001년 3월 삼성그룹 도곡동 TowerPalaceⅢ CM수주 2001년 5월 현 삼성동 도심공항타워 빌딩으로 이전 2002년 12월 매출 200억원 돌파 2003년 9월 상해 중국법인 설립 2003년 10월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 등록 2005년 5월 화성동탄 복합단지 CM수주 2006년 12월 삼성전자 인도 첸나이 공장 CM용역 수주 2007년 3월 신호명지 공동주택개발사업 수주(최초의 사업관리형 CM용역) 2007년 6월 두바이 최초 프로젝트 「Slicon Gates Building」 수주 2007년 10월 대우인터내셔널과 해외사업 MOU체결 2008년 1월 부천 중동 반달마을 리모델링(국내 최초 아파트 리모델링 CM) 2008년 8월 미국 ENR지 선정 세계 16위(Non-U.S.) CM기업 선정 2008년 8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 2008년 10월 판교신도시 CM용역 수주 2009년  3월 김종훈 회장 `2009 한국 100대 CEO 선정`
2009.06.07 I 윤도진 기자
서울 금싸라기땅 16곳 개발 `급물살`
  • 서울 금싸라기땅 16곳 개발 `급물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초동 롯데칠성부지, 뚝섬 삼표레미콘부지 등 서울시내 노른자위 땅 16곳이 대거 개발된다. 서울시는 4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안 타당성 평가 완료 및 협상대상 결정을 통해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동서울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16곳에 대해 조건부 개발을 허용했다. 이번에 개발이 허용된 지역은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기부채납 등 조건이 충족되면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 업무·상업·주거복합시설 건립이 가능해진다.◇ 뚝섬 현대차 부지..110층 빌딩 건설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뚝섬 삼표레미콘부지(3만2548㎡)에 1조원을 들여 지상 110층짜리(지하 7층) 초고층 빌딩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제안한 뚝섬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조감도현재 제1종 주거지역인 이 곳은 서울시의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 결정에 따라 기부채납 등 서울시가 제시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상업지구로 변경된다. 이 부지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소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 빌딩 지상 3~5층에는 컨벤션센터가 들어서고, 6~25층에는 연구·개발센터, 26~110층에는 호텔 및 사무실이 들어선다. 특히 건물 지하 2~3층에는 대규모 자동차 테마파크와 미래형 자동차 체험관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일종의 자동차 박물관을 지어 관광객 등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양재동의 현대기아차 사옥은 이곳으로 이전하지 않는다. 착공예정시기는 내년 상반기, 완공시기는 2014~2015년이다.  ◇ 서초동 롯데칠성부지..삼성타운 3배 복합단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2번지 일대 롯데칠성 물류센터(면적 4만3438㎡)는 강남에서도 `노른자위` 땅으로 불린다. 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 강남역 사이에 있으며 100m가량 떨어진 삼성타운(2만4000㎡)보다 규모가 2.9배나 크다.  ▲롯데칠성부지에 세워질 롯데타운 조감도롯데그룹은 이곳에 업무·상업·주거복합시설을 갖춘 초대형 롯데타운 조성을 검토 중이다. 1976년부터 롯데칠성이 물류센터로 사용하고 있는 이 부지는 현재 제3종 주거지역이다. 롯데는 지난해 서초구청에 제시한 사업안을 통해 이곳에 호텔 백화점 오피스 주상복합 뮤지컬센터 극장 미술관 도서관 전시관 공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들이 한곳에 모여 근무할 수 있는 업무용 빌딩도 건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 상봉 동서울 남부터미널 주상복합 개발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상봉터미널 운영회사인 신아주는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터미널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50층 이상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도시계획변경 검토결과 유보 판정을 받은 강남 삼성역 인근의 한국전력 부지 현재 모습상봉터미널은 상봉동 83의1번지 일대 2만7995㎡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은 1만8785㎡다. 상봉터미널은 상봉균형발전촉진지구에 포함돼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촉진지구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이곳에는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가 대규모 주상복합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전선(001440) 소유였던 서초동 남부터미널은 2007년 5월 모 부동산개발업체에 매각됐다. 이 회사는 서초동 남부터미널에 46층짜리 오피스빌딩 개발을 준비 중이다. 기존 터미널 시설은 계속 운영한다. 한진중공업(097230)이 소유한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도 협상대상으로 결정됨에 따라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이 곳에 기존 기능은 유지하면서 지하 4층~지상 40층 규모 판매·업무·문화·집회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인근 강변역 테크노마트, 구의 자양 균형발전촉진지구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한편 개발을 추진하거나 추진 중인 강서구 가양동 대상부지, 금천구 시흥동 대한전선 부지, 강서구 가양동 CJ 공장 부지는 오는 8월 준공업지역 발전계획에 맞춰 개발 여부가 결정된다.
2009.06.04 I 윤진섭 기자
서초 롯데칠성·뚝섬 현대차 개발허용..한전부지 `유보`
  • 서초 롯데칠성·뚝섬 현대차 개발허용..한전부지 `유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성동구 뚝섬 현대차그룹 110층 빌딩, 서초구 서초동 롯데칠성 복합업무단지, 동서울 터미널 등 서울시내 16개 대규모 부지의 개발사업이 허용된다. 반면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는 한국전력(015760)의 부지 매각이 마무리될 때까지 개발이 유보된다. 서울시는 4일 개발 압력이 높은 1만㎡ 이상 대규모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제안 타당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제안된 30건 중 조건부 협상가능 16건, 유보 10건, 협상불가 4건을 선정했다. 조건부 협상 가능으로 분류된 16건은 제안자가 평가단에서 제시한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사전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조건부 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를 비롯해 ▲서초구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구의동 동서울터미널(한진) ▲서초동 남부터미널 ▲상봉동 상봉터미널 ▲한강로 관광버스터미널 등 총 16곳이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는 현대차(005380)그룹이 1조원을 들여 지상 110층짜리(지하 7층) 초고층 빌딩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도 롯데그룹이 업무·상업·주거 복합시설 개발을 추진 중이며,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과 중랑구 상봉터미널도 각각 한진그룹과 엠코가 복합시설, 주상복합 개발을 진행 중인 곳이다. 반면 서울시는 오는 8월 준공업지역 발전계획 수립이 예정된 강서구 가양동 대상부지 및 CJ부지, 금천구 시흥동 대한전선 부지, 구로구 구로동 CJ 영등포공장 부지 등 10곳은 협상 유보를 결정했다. 특히 서울 최고 요지인 한전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에 대해서는 한전부지 매각 등 특수 상황을 고려해 협상 유보를 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한전부지 매각이 예정된 상황에서 삼성동 부지 개발을 허용할 수 없다"며 "한전이 법 개정을 통해 부동산개발이 가능해지거나 부지 매각이 마무리 된 뒤에나 개발을 위한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운전학원, 서초구 염곡동 염곡정류장 등 4건은 협상 불가를 결정했다. 한편 서울시는 협상으로 분류된 신청지에 대해서는 시, 자치구, 신청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협상위원회를 구성해 개발계획과 공공기여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용도 변경 내용 등이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코스피, 6월증시 출발 `보합권서 혼조`
2009.06.04 I 윤진섭 기자
배병관 사장 "한전 부지에 전시공간 확충필요"
  • 배병관 사장 "한전 부지에 전시공간 확충필요"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취임 2년을 맞은 배병관 코엑스 사장이 본격적으로 코엑스(COEX) 혁신 작업에 나섰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의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에 코엑스 전시컨벤션센터를 확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 사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엑스를 맡은 지 2년 2개월 됐는데 코엑스는 23주년을 맞았다"며 "새로 확장한 시설도 9년 됐을 정도로 많이 낡고 늙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 코엑스의 새 로고(왼쪽)와 엠블럼(오른쪽)그는 "새롭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기업이미지도 바꾸고 내부 경영 시스템도 손질해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있다"며 "젋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작년에 전시홀 리노베이션을 시작했고 명칭도 태평양홀, 인도양홀, 대서양홀 등에서 각각 A홀, B홀, C홀로 알기 쉽게 바꿨다. 특히 이날 기존의 낡은 기업이미지를 새 통합 브랜드 이미지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배 사장은 "광고도 디지털로 바꿨고, 한국에서 5번째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단지인 만큼 태양광 발전소와 조명 교체로 에너지 절약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배병관 코엑스 사장그는 "다만 국제회의를 더 유치하려고 해도 장소가 부족하다"며 전시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코엑스의 평균 가동률은 작년 기준으로 70.5%로 사실상 100% 가동 중이라는 것. 코엑스는 오는 2012년 본사 이전을 앞두고 114층짜리 부동산 개발 계획을 세운 한전의 삼성동 본사 부지에 관심을 표명했다. 코엑스의 전시·회의 공간은 4만7000㎡. 현재 확장 공사 중인 고양 킨텍스(KINTEX·2011년 11만4300㎡)와 부산 벡스코(BEXCO·2012년 6만600㎡)에 비해 전시·회의 공간이 좁고, 올해 전시·회의 시설 공급이 부족하단 지적이다. 배 사장은 "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국제전시) 산업은 관광산업보다 더 좋은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서울이 전시 컨벤션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코엑스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국은 세계 16위의 컨벤션 국가지만 서울은 아시아 2번째, 세계 9번째 컨벤션 도시다.
2009.06.03 I 김국헌 기자
서울시 "버스타고 극장·음식점가면 교통비 준다"
  • 서울시 "버스타고 극장·음식점가면 교통비 준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이르면 9월부터 버스나 지하철로&nbsp;서울시내 극장, 대형음식점, 병원을 이용하면 건물주인으로부터 교통비를&nbsp;받게 된다. &nbsp;이는 승용차 이용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백화점 등 교통혼잡특별관리 시설물 등 특정 건물 및 지역에만 적용키로 했던 대중교통 인센티브제도를&nbsp;시내 모든 중대형시설물(1000㎡이상)로 확대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오는 28일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이르면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nbsp;<참조 : 교통유발부담금 경감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문> 시가 마련한&nbsp;대중교통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르면&nbsp;1000㎡이상 주차면수 10면 이상인 극장, 음식점, 백화점, 병원 등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는 모든 시설은 이용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교통카드(T-머니) 충전 또는 지하철 승차권을 지급한다.&nbsp;시는 이 같은 대중교통 인센티브를 당초 롯데,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코엑스 등 교통혼잡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된 대형건물 69곳과 중구 롯데, 잠실 롯데, 반포 센트럴지구, 삼성동 아셈지구 등 4개 블록에 대해서만 적용키로 했었다. 하지만 시는 이번 입법예고를 통해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는 1000㎡이상 대형 시설물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시는 대신 대중교통 이용권 지급에 소요된 예산을 교통유발부담금의 30% 이내에서 깎아 주기로 했다.&nbsp;&nbsp;서울시 관계자는 "교통카드(T-머니) 충전기는 사업자가 요청할 경우 서울시에서 무료로 설치해주며, 지하철 승차권을 편도로 줄지 왕복으로 줄지는&nbsp;사업자가 독자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nbsp;현재 서울시내 교통유발부담금 대상은 7만7000여건, 개별건물로는 8400여개동에 달한다. <참조 : 교통량감축 프로그램 이행기준 및 경감비율 전문> ■ 주요 교통량감축 프로그램 이행기준 및 경감비율
2009.05.27 I 윤진섭 기자
(상가분양) 송도4공구 역세권상가 에몬스프라자 外
  • (상가분양) 송도4공구 역세권상가 에몬스프라자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상가분양단신을 소개한다.◇ 송도4공구 역세권상가 에몬스프라자 분양 인천 연수구 송도동 9-19~21번지 소재 에몬스프라자가 분양중에 있다. 에몬스프라자는 인천도시철도 송도 연장선 송도3역 앞에 위치한 역세권 상가로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하다. 4공구 내 2,763세대 뿐 아니라 역세권상가의 장점으로 인근 5공구 내 5,700여세대의 흡수까지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근로자 2만5천여명이 상주하는 지식정보단지를 마주하고 있는 점이 상가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렇게 산업관련 종사자들과 고가의 아파트 입주자들의 높은 소비수준에 인천대, 카톨릭대, 인하대 등의 대학까지 인접한 첨단산업과 주거, 교육이 함께 하는 상권이다. 지하2층~지상5층 총 점포수 37개 연면적 9382.74㎡ 규모로 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은 근린오락, 대형슈퍼 등, 지상1층은 금융, 의료, 음료.기호음식, 패션.악세서리, 지상2층은 금융, 미용.뷰티, 전문식당, 지상3층~지상4층은 메디컬.클리닉, 교육.학원, 지상5층은 스포츠관련, 패밀리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 1700만원~3600만원선, 지상2층 630만원~1250만원선, 지상3층 550만원~900만원선이다. 시행은 (주)에몬스가구, 시공은 (주)세원건설이 책임준공하며 자근관리는 신한은행이 맡았다. 2009년 6월 준공예정으로 임대수익 회수시점이 빠르다. 분양문의 : 032-822-9944 ◇ 엠프라자 상가분양 대구 서구 내당동 463-62번지 소재 엠프라자가 분양중에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하는 서대구 유일의 복합상가로 우수한 집객요소를 갖추고 있어 관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주변에 14개의 중.고등학교가 밀집해 대구지역내 최다 학원수요를 보유한 상권이다. 대구2호선 두류역이 인접한 역세권에 달구벌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지하3층~지상8층 총 점포수 31개 연면적 13125.55㎡ 규모로 지하3층~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약국, 편의점, 이동통신, 2층은 금융, 오피스, 패밀리레스토랑, 지상3층은 메디컬.클리닉, 지상4층은 매표소, 음료.기호음식, 푸드코트, 지상5층~지상8층은 롯데시네마가 입점한다.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 2550만원~3300만원선, 지상2층 1150만원선, 지상3층 770만원~850만원선, 지상4층 1960만원~2540만원선이다. 시행은 신화산업개발, 시공은 동호이앤씨/유앤씨티, 자금관리는 KB신탁이 맡았으며 2010년 5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53-555-6337 ◇ 삼성힐스테이트 2단지내 상가분양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삼성동힐스테이트아파트 2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에 있다. 삼성힐스테이트 단지는 1,2단지 총 2,100세대가 입주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돼 풍부한 고정배후 소비를 확보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인접한 있으며 2010년 분당연장선까지 개통되면 교통프리엄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주변으로 현대, 한솔, 래미안, 서광, 롯데, 우방 등 대규모 아파트 및 봉은초, 언북초, 학동초 언주중, 봉은중 등 학교가 밀집해 있어 다양한 소비층의 유입이 예상된다. 지하1층~지상4층 총 점포수 12개 연면적 1072㎡ 규모로 지하1층은 푸드코트, 마트, 지상1층은, 근린생활용품 및 서비스, 지상2층~지상3층은 헤어숍, 에스테틱, 지상4층은 성형외과, 미용클리닉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하1층 1400만원선, 지상2층은 3200만원선, 지상3층은 2300만원선, 지상4층은 1500만원선이다. 시행은 ACE, 시공은 (주)현대건설이 맡았으며 바로 입점가능하다. 분양문의 : 02-3448-1641 ◇ 효산캐슬 상가분양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1번지 소재 효산캐슬이 분양중에 있다. 효산캐슬은 지하철 정발산역 역세권이자 일산의 대표상권인 일산로데오거리내 위치해 있으며 역에서부터 이어지는 미관광장을 바로 접하고 있어 소비확보가 매우 유리한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상권내에는 라페스타, 웨스턴돔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상업시설과 MBC방송센터, 법원, 사법연수원, 구청,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 특히, 효산캐슬은 상권을 잇는 중심부 3면 코너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 및 광고성이 우수하다. 지하3층~지상5층 총 점포수 47개 연면적 10,140㎡규모로 지하3층~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패션.악세서리, 음료.기호음식, 커피숍 등, 지상2층은 미용.뷰티, 전문음식점, 지상3층은 스포츠마사지, 스튜디오, 지상4층은 근린오락, 지상5층은 스포츠관련, 라이브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 2500만원~3800만원선, 지상2층 1000만원~1300만원선, 지상3층 500만원~600만원선이다. 시행은 성원C&C, 시공은 효산캐슬이 맡았으며 2009년 8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906-2331 [ 도움말 : 상가분양뉴스레이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관련기사 ◀☞(상가분양) 인천의 ‘강남’ 연수푸르지오 상가 外
2009.05.27 I 강동완 기자
롯데도 카드-손보 `한솥밥` 먹는다
  • 롯데도 카드-손보 `한솥밥` 먹는다
  • [이데일리 백종훈 민재용기자] 따로 떨어져 있는 금융계열사들을 한곳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삼성증권과 삼성카드의 `합방`을 준비중인 삼성그룹에 이어 롯데그룹도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의 동거를 추진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해 4월 인수한 남대문 롯데손해보험 사옥(옛 대한화재)에 롯데카드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 롯데카드가 입주할 남대문 롯데손해보험 사옥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카드가 올 연말께 현재 삼성동 동양금융빌딩을 떠나 남대문 롯데손보 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롯데카드가 입주할 5~6개 층의 기존 입주 업체들의 임대기간도 그 무렵 완료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도 올 연말까지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의 태평로 옛 삼성본관 빌딩으로의 입주를 마무리 할&nbsp;방침이다. 삼성카드는 당초 지난달 태평로 사옥에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삼성본관 리모델링 공사도중 석면 등 유해물질 검출 논란이 일자 입주시기를 연말로 미뤘다. 삼성증권과 카드의 삼성본관 입주가 완료되면 삼성생명을 포함해 그룹내 주요 금융계열사는 모두 태평로에 자리잡게 된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한 곳에 금융계열사를 같이 두려는 이유는 금융계열사간 복합 상품 출시와 교차 판매 등 금융사업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다. &nbsp;롯데그룹은 금융사업부문의 위용을 갖추고 다른 금융사업으로의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 위해 보험사와 카드사의 연계를 강화&nbsp;할 계획이다.&nbsp;롯데그룹 관계자는 "주력 금융 계열사인 카드와 손보사를 한 건물에 입주시켜 그룹내 금융사업부문의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금융계열사간&nbsp;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된다면&nbsp;향후 증권 등 다른 금융사업으로의 진출도 용이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nbsp;▲ 삼성증권과 카드가 입주할 태평로 옛 삼성본관 &nbsp;삼성그룹도 삼성증권의 CMA계좌를 활용해 카드와 보험사와 연계된 복합상품을&nbsp;출시 하는 등 향후 그룹내 금융사업부분의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nbsp;&nbsp;삼성그룹 관계자는 "증권사와 카드사의 협력으로 삼성카드는 체크카드 등을 사용할 때 은행에 내던 수수료를 아낄 수 있고 증권사 입장에서는 계좌수와 잔고 증가를 손쉽게 늘릴 수 있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곳 저곳 떨어져 있던 금융계열사들을 한 곳에 모으게 되면 불피요한 지출을 줄이고 업무간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독립된 금융사업 사옥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룹의 위상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2009.05.15 I 민재용 기자
삼성동 한전부지 `업무·문화·쇼핑`단지로 개발
  • 삼성동 한전부지 `업무·문화·쇼핑`단지로 개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와 강남을 꿰뚫는 테헤란로 주변의 건물 및 도로 환경이 대거 정비된다. 영동대로를 중심으로 무역센터 주변의 소규모 필지들의 건물 및 가로환경이 대거 개선되며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이전으로 생기는 부지는 국제적 업무상업복합지역으로 변모한다. 또 테헤란로는 현재의 개발밀도를 유지하면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공공기여를 할 경우 건축물을 더 높게 지을 수 있도록 해 가로환경이 정비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15차 속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삼성동 167 일대 106만4742㎡에 대한 `종합무역센터주변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정비안에 따르면 이 지역은 기존 업무·상업시설과 국제적 문화, 쇼핑, 관광중심지로 육성된다. 특히 이 지역의 야간 도심공동화현상을 막기 위해 가로변 저층부에 근생·문화 기능의 토지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전력, 서울의료원, 한국감정원 등 공공기관 이전으로 생기는 대규모 개발가능 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추후 구체적인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주요 선릉공원~코엑스~탄천~종합운동장 등으로 이어지는 `오픈 스페이스`를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무역센터 뒤편 등 상업지역 이면부의 소규모 대지 및 효율성이 떨어지는 필지 및 맹지 등은 공동개발을 지정하거나 권장해 토지이용을 효율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면부 주거지역(제2·3종일반주거지역)에 적용되던 업무시설의 면적 제한 규제를 완화해 업무 지원기능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 &nbsp;▲ 코엑스 일대 정비계획 개요도(위) 및 지정구역 항공사진(아래) (자료: 서울시)공동위는 이날 함께 상정된 테헤란로 일대 95만9160㎡의 `테헤란로제2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도 수정 가결했다. 이 계획은 대부분 간선도로변은 현재의 개발 밀도를 유지하면서 이면지역의 열악한 도로 여건 개선을 위해 건축선 후퇴, 전면공지 확보 등의 공공기여를 유도키로 했다. 공공기여시 건축물의 높이를 완화하는 등의 인센티브 계획도 마련했다. 또 테헤란로를 보행자가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들기 위해 건물의 1층부에 판매시설, 공연, 전시장 등의 가로활성화 용도를 도입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역삼·선릉역등 주요 역세권 지점에는 문화공연 등이 가능하도록 공개공지를 기능적으로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 서울시)&nbsp;
2009.05.14 I 윤도진 기자
(서울 체인지업!)②`초고층` 수직도시의 明暗
  • (서울 체인지업!)②`초고층` 수직도시의 明暗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2017년 5월 어느 주말. 호주 이민 10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A씨는 공항에서 돌아오는 길에 멀리 보이는 서울의 변화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아직 서울까지는 한참 남았는데도 먼 산 뒤로 솟아 있는 2~3개의 첨탑이 눈에 들어온 것. 뾰족한 탑은 한강변으로 들어서자 그 모습이 드러났다. 가장 먼저 그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상암지구에 높이 솟아있는 600m의 건물. 뒤로 보이는 북한산이&nbsp;야트막하게 보일 정도다. 올림픽대로를 따라 펼쳐지는 모습도 장관이다. 여의도 맞은 편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드림타워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이 솟아있다. 뒤로 보이는 상암동 타워보다도 높은, 서울 최고 높이 빌딩이라는 게 택시기사의 귀띔이다. ▲ 상암DMC 랜드마크 빌딩. 높이 640m한강변을 따라 동쪽에도 3개의 초고층 타워가 우뚝 솟아있다.&nbsp;가이드를 자청한 택시기사는 뚝섬 잠실 삼성동에도 100층이 넘는 빌딩이 세워졌다고 말한다.입이 떡 벌어져있는 A씨에게 택시기사는 한 마디 덧붙였다. "옛날 생각하면 참 대단한 일이죠. 초고층 빌딩 보러 오는 관광객들도 꽤 많답니다. 하지만 저 빌딩들 안에 빈 사무실이 태반이라니. 그냥 관광용으로 지어놓은 건 아닐텐데 말이죠." ◇&nbsp;서울시 `수직도시` 초고층 사업 주도서울이 `수직형 압축도시`로 바뀌고 있다. 도시 경쟁력 강화의 방점이 `디자인·문화`에서 초고층으로 옮겨간 느낌이다.민간사업자들의 초고층 빌딩 사업추진은 오세훈 시장의 임기가 시작된 이후 두드러지게 가시화되고 있다. 도시계획을 총괄하는 서울시는 대체로 이에 긍정적인데다 적극적으로 나서기까지&nbsp;하고 있다.용산국제업무지구에 세워지는 `드림 타워`가 대표적이다. 지난달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용산 랜드마크 타워는 설계 공모시 서울시가 높이 제한을 두지 않음에 따라 애초 계획보다 45m 높인 665m로 높이를 정했다.▲ 용산 드림타워. 높이 665m이 사업은 애초 코레일의 용산 철도기지창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지난 2007년 서울시의 요구에 따라 서부이촌동 일대를 포함해 통합개발하는 방식으로 확대됐다. 이곳을 한강 르네상스와 연계해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이다. 서울시가 조성한 상암DMC(디지털 미디어 시티)에서도 이에 버금가는 초고층 빌딩이 건립된다.&nbsp;지난 3월 높이 640m로 국내 최고, 현존 건축물 중 세계 2위 높이로 짓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용산에서 높이를 올림에 따라 현재 계획상으론 국내 2위로 밀렸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사업자를 직접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 국내 1위 높이를 다투는 용산과 상암동 초고층 빌딩 사업 모두 서울시가 열쇠를 쥐고 있는 프로젝트인 셈이다. ◇ 민간도 초고층 사업 대거&nbsp;참여&nbsp;서울시는 민간 사업자들의 초고층 빌딩 건립 사업에도 문호를&nbsp;열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각 구청을 통해 대형 부지 개발사업 제안을 접수해 현재 성동구 뚝섬, 강남구 삼성동 등 2건의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에 대한 사업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1만㎡이상 대형부지에 대해 용지변경을 해주고 층고를 높여주는 대신 늘어나는 용적률에 대해서는 일정비율로 기부채납을 받는 방식. 서울시가 작년 말 특혜시비를 없애면서 개발압력을 해소하겠다는 목적으로 내놓은 방안이다. ▲ 뚝섬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550m우선 현대차그룹은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부지에 110층짜리 초고층 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토지의 용도를 변경해 달라고 제안했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글로벌비즈니스 센터를 만들어 서울의 랜드마크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국전력은 강남구 삼성동 본사부지에 `그린 게이트웨이`(가칭)라는 114층 랜드마크 빌딩을 짓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롯데그룹의 잠실 제2롯데월드(112층) 계획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긍정적이다. 서울시는 "국방부와 협의해 서울공항의 비행안전 확보 및 작전운영 여건 보장을 위한 장비 및 시설보완에 대한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이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내년 2월께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지만 잠실 종합운동장 부지에서도 100층 이상 초고층 추진계획이 나왔다. 중구가 추진하는 세운상가 재정비촉진지구내에 960m(220층) 초고층빌딩 계획도 내년으로 예정된 서울시의 도심부 기본계획 변경에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 `대동소이` 랜드마크..도시경쟁력은 의문&nbsp;▲ 잠실 제2롯데월드. 555m이처럼 서울시내 100층을 넘는 초고층 빌딩 건립 프로젝트는 7개나 된다. 이 중 용산 상암 잠실 등 3개는 곧 착공에 들어간다.&nbsp;&nbsp;이에 대해&nbsp;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진애 서울포럼 대표(도시건축전문가)는 "초고층 빌딩 사업은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nbsp;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서 추진할 일은 아니다"라며 "사업자들의 제안을 교통정리하지 못한다면 관으로서 직무유기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이들 빌딩이 모두 서울의 `랜드마크`를 지향하고 있고 활용 방법도 대동소이하다는 점이다. 최상층부에는 서울을 내려다보는 관람대를 설치하고 그 아래로는 최고급 호텔 등 숙박시설을 만든다는 것. 또 최상급의 업무시설을 지어 금융·IT와 관련한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등의 내용은 각각 프로젝트가 별반 다르지 않다.최근 경제위기와 맞물려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가 생산 및 고용 파급효과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점과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도 등이&nbsp;크게 부각되고 있긴 하다. 하지만 완공된 뒤&nbsp;얼마만큼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느냐 하는 점은 의문이다.&nbsp;오히려 공급과잉으로 도시를 황폐화 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김기호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유럽의 어느 도시에 초고층 빌딩이 있느냐"며 "초고층 빌딩과 도시경쟁력은 아무 상관관계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nbsp;그는 "초고층빌딩은 그 위치에 따라 도시 경쟁력에 플러스가 될 수도 있고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며 "산이 많은 서울의 특성상 초고층 빌딩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위치 선정과 사업 추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애 대표도&nbsp;"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타워, 타이페이 101층 타워 모두 관에서 추진한 사업이지만 관광자원이라서 것&nbsp;외에 효과를 본 것이 있느냐"며 "서울이 합리적이고 건강한 도시생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되는 사업 중 대부분이 재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5.12 I 윤도진 기자
수주부진 조선사들 은행에 SOS
  • 수주부진 조선사들 은행에 SOS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신규수주 부진으로 선박건조 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사들이 외부차입을 통해 유동성 위기 돌파에 나섰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해양(067250)은 올 1월 수출입은행에서 1200억원의 제작금융을 지원받았다. 작년 제작금융 사용금액이 총 129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만큼 현금유동성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다.`제작금융(Pre-shipment Loan)`이란 국내 조선사를 차주로, 선박제작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그 동안 신규수주가 이어지면서, 선주로부터 제공받은 선수금으로 선박건조 대금을 충당해왔다. 하지만 작년부터 신규수주가 끊어지면서 선수금 유입이 중단되자, 선박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STX조선 외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한도배정·미집행)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성동조선 SPP조선 등도 올해 들어 1000억원 내외의 제작금융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자료: 한기평, STX조선 감사보고서금융권 관계자는 "대형 조선사들은 그 동안 제작금융을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작년부터 신규 수주 부진으로 선수금이 안 들어오니까 자금부족으로 거의 모든 대형 조선사들이 제작금융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작년 하반기 이후 신규 수주가 급감하면서, STX조선 등 상위 6대 전업조선사들의 현금성 자산/선수금 비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왼쪽 그래프 참고)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영업부채에 해당하는 선수금이 줄어들고, 선수금과 연결되는 현금자산이 부족하니까 외부자금 차입에 나선 것 같다"고 풀이했다.▶ 관련기사 ◀☞강덕수 회장, 브라질 프로젝트 수주에 직접 나서
2009.04.24 I 김현동 기자
사공일 회장 "韓경제 3분기부터 회복 전환"
  • 사공일 회장 "韓경제 3분기부터 회복 전환"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여파로 위축돼온 우리 경제가 오는 3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기업들이 최근의 경제위기를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중국과 일본과의 교역을 재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공일 회장은 24일 무역협회 주최 KITA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G20 정상회의와 한국의 위상`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공 회장은 "세계경제의 85%이상을 차지하는 G20 국가들이 작년 11월 워싱턴 및 이달 초 런던에서 개최된 정상회의를 통해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공조에 나선 것은 세계경제 회복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4일 삼성동 COEX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34회 KITA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G20정상회의와 한국의 위상`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그는 세계경제 회복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며, 내년 상반기에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nbsp;예상했다. 사공 회장은 "우리 경제는 올 3분기에 회복세로 방향전환을 시작하겠지만 경제주체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회복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nbsp;이어 "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국회가 정부의 추경안을 빨리 통과시켜 정부의 재정정책이 원만하게 집행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공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들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쓰고 있는 중국과 일본지역 수출확대를 다각적으로 모색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nbsp;중국은 GDP대비 13.3%, 일본은 5.4%에 해당하는 대규모 경기부양 대책을 추진중이며, 위안화나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출에 유리하다는 것.&nbsp;&nbsp;그는 "대중국 수출을 그동안&nbsp;가공무역 위주에서 내수시장 진출 위주로 전환하고, 대일 무역역조를 구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9.04.24 I 정태선 기자
  • ''알선수재'' 이주성 前 국세청장 징역 3년 선고
  • [노컷뉴스 제공] 프라임 그룹의 대우건설 인수과정에서 수십억 원 상당의 고급 아파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주성 전 국세청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김정학 부장판사)는 2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 전 청장에게 징역 3년과 960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 전 청장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 하청업체측으로부터 공사비 13억여 원을 부당하게 증액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업자 K(50) 씨에게는 일부 죄만 인정해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전 청장이 K 씨와 공모해 프라임 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수 있도록 청탁을 받은 명목으로 20여억 원을 받는 과정에서 법리적으로 위장하고 은폐를 시도했지만 여러 증거상 유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전 청장은 세무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사람들과 식사, 골프 등을 하는 등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고, 금품을 수수함에 있어 대출형식을 가장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어 건설업자 K 씨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음향기기와 가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이 전 청장이 미리 물건을 보고 정해둔 다음 K 씨에게 연락해 대금을 대납케 한 것 역시 유죄로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K 씨가 하청업체로부터 증액 공사비 13억 원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로 공사 현장에 증액 요인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이 전 청장은 지난 2005년 11월쯤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평소 알고 지내던 건설업자 K 씨를 통해 프라임 그룹 백종헌 회장을 만나 대우건설을 인수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청탁을 받은 뒤 19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씨는 또 삼성동의 모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K 씨의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명품 가구와 오디오 등 5천8백만 원 상당의 집기류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씨는 프라임 그룹이 대우건설 인수에 실패하자 아파트 값 명목으로 14억 원을 돌려줬지만 청탁의 대가로 아파트를 요구해 받은 것 자체에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돼 결국 실형을 선고 받았다.
  • (꿈꾸는 부동산)도시속의 도시 `초고층빌딩`
  • [이데일리 김정렬 칼럼니스트] 서울 한강변을 따라 빌딩 간의 키 높이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서울라이트(seoulite)`가 서울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시티에 세워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논란이 많은 잠실 제2롯데월드도 들어선다. 보통 지상 50층 이상, 높이 200m 이상의 건물을 초고층이라 한다. 현재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은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160층, 810m 높이로 건설 중인 '버즈 두바이'다. 기존 대만 `국제금융센터`(101층, 508m)보다 300m나 더 높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제다에 375층, 1600m 높이의 '더 마일 하이 타워'(The Mile High Tower)를 세우면 버즈 두바이도 2위로 밀려나게 된다. 서울라이트(seoulite) 빌딩이·133층에·640m이고, 잠실 제2롯데월드도 112층, 555m 이므로 그 크기와 높이를 서로 비교해 짐작할 수 있다. ◇ 한국은 초고층 경쟁중&nbsp;세계에서 경쟁하듯 우리나라에서도 초고층 빌딩 건축 붐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100층 규모, 400m 이상 높이로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초고층 건물만 13개에 달한다.&nbsp;&nbsp;여의도에 초고층빌딩이 들어서는 것도 인상적이다. 1985년에 지어진 63빌딩과 함께 최고 72층 높이의 파크원, 서울IFC(국제금융센터·최고 55층)가 2011~2013년에 차례로 완공되면 국내외 금융회사들의 입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nbsp;또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과 서울의료원·한국감정원을 연계해 114층 높이의 복합빌딩을 짓는 프로젝트(94만4757㎡,·28만5700평)도 추진 중이다. &nbsp;서초구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는 국제비즈니스센터와 문화·예술·관광·쇼핑시설이 어우러진 최고 60층짜리 건물 4개 동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성동구 성수동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에 110층으로 추진 중인 '현대차그룹 사옥'은 컨벤션센터와 연구·개발센터,&nbsp;호텔과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nbsp;&nbsp;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되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는 65층(305m) 높이에 사무실, 상업시설, 호텔, 전망대 등을 갖춘 '동북아트레이드타워'가 2010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인천 청라지구에는 110층 높이의 인천 시티타워(450m)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용산드림타워(150층, 665m), 부산 롯데월드 타워(107층, 510m) 등도 눈여겨 볼만하다. 도시 속의 도시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 경제적 효과와 개발 리스크 세계적인 키 높이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명예와 자존심, 실리 때문이다. 세계에서 최고 빌딩이라는 수식어는 국가적인 명예와 함께 훌륭한 관광자원이 된다. 물론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는 경기 침체기에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싼 땅을 효율적으로 개발한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끼고 개발 붐이 일어났다. 서울라이트 빌딩(133층, 640m) 개발에 대해 서울시는 이번 빌딩 건립 사업이 8만6000명을 위한 일자리와 11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nbsp;한국교직원공제회와 대우건설 등 23개 출자회사가 참여하며 사업비만 3조3000억원 이상 들어간다.그러나 초고층 빌딩 사업만이 갖는 부담과 부작용도 상당하다. 우선 건물을 100층 이상 지으려면 각종 첨단기술에 특수 자재가 사용돼 건축비가 일반 빌딩보다 2~3배 이상 들고 유지 관리비도 비싸다. 당연히 다른 일반 건물에 비해 임대료나 분양가격이 상당히 높아져 미분양으로 남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여기에 작년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금융 위기의 여파로 금융기관 등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조달이 제대로 안돼 사업이 무산될 수도 있다. 그뿐 아니다. 보통 초고층 빌딩에는 호텔·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것이 단골 메뉴다. 용도가 비슷한 빌딩이 3~7년 안에 동시에 들어설 경우, 공급 과잉으로 이어진다. 경쟁력이&nbsp; 없거나 분양 타이밍을 놓치면&nbsp;위기를 맞게 되는 것이다.&nbsp;초고층 빌딩은 주거용 아파트도 분양한다.&nbsp;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초고층 빌딩이라는 작은 도시가 망가지면 일반 국민들도 피해를 입는다. 정말&nbsp;계획을 잘 세우고 진행해야 한다.
2009.04.16 I 김정렬 기자
  • `성수동 잇단 호재`..뚝섬4구역 매각에 훈풍?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가 다시 시장에 내놓은 `금싸라기 땅`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 4구역 매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시장 불안으로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어 있어 매수자가 나타날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 많지만 뚝섬 인근에 개발 호재가 잇달아 나오고 있어 매각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최근 성동구 성수동1가 685-701 일대 뚝섬 특별계획구역 상업용지 4구역 1만9002㎡에 대한 시의 매각계획을 승인했다. 시는 2곳의 감정평가기관에 토지감정을 의뢰해 매각 예정가격 산출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달 중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다.이번 매각에 대해 건설 및 부동산업계는 가격이 매우 높고(가감정가격 3450억원) 금융권으로부터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어려운 점 등을 들어 재매각이 쉽지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러나 최근에 뚝섬 주변에 개발호재가 몰려있다는 점에서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도 힘을 받고 있다.인근 삼표레미콘 부지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지난 수년간 추진해왔던 110층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계획이 서울시의 도시계획 변경 제안 접수로 가시화되고 있다.또 뚝섬 옆 노후 주택 밀집지역인 성수지구에서는 초고층 재건축 계획이 진행중이다. 부지 일부를 기부채납 받고 공동주택의 층고를 최고 50층 안팎으로 높여 통합개발하는 방식으로 5개 전략정비구역 중 성수지구가 가장 먼저 사업에 돌입할 전망이다.아울러 성수지구 뒤쪽의 낙후한 준공업지역 역시 최근 서울시가 이 지역을 IT뉴타운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첨단 IT·BT 융합센터` 등이 들어서는 `산업뉴타운`으로 조성된다.서울시 관계자는 "뚝섬 4구역에 적용되는 도시계획 조건들은 예전 매각 때와 다를 바 없지만 과거에 비해 주변 입지여건이 훨씬 좋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리없이 매각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뚝섬 상업용지 4구역은 지난 2005년 부동산개발업체인 P&D홀딩스가 서울시로부터 4440억원에 낙찰받았으나 계약금 444억원을 제외한 잔금을 내지 못해 다시 서울시로 귀속됐다. 당시 1구역과 3구역은 인피니테크(시공 한화건설)와 대림산업이 각각 낙찰받아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4구역 부지의 공시지가는 작년 기준 2698억2840만원이며 용적률 600%가 적용돼 최고 250m 이하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2000㎡ 이상 회의장과 3000㎡ 이상의 산업전시장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호텔 등 숙박시설도 연면적의 30% 이상 건립해야 한다. 아파트(주상복합)는 숙박시설과 동일한 면적까지 지을 수 있다.
2009.04.12 I 윤도진 기자
캠코 본사·경찰대학 골프장 매각안한다
  • 캠코 본사·경찰대학 골프장 매각안한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한국예탁결제원, 국민연금공단 등 상당수 공공기관들이 본사 건물을 매각하지 않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 용인 경찰대학 골프장, 한국감정원 역삼동 부동산 연구원도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9일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이 작성한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20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르면 캠코 등 상당수 공공기관들이 본사 건물을 매각하지 않기로 했으며, 국토부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우선 캠코는 강남구 강남대로 413번지에 위치한 본사와 기숙사를 유지하고, 전체 이전 인원 911명 중 291명을 서울에 잔류하는 방안을&nbsp;내놨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본사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숙사만 매각키로 결정했다. 잔류 인원과 관련해선 캠코의 의견을 받아들여 291명 잔류를 승인했다. 또 한국예탁결제원의 경우 여의도 본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일산센터만 매각키로 최종 결정됐다. 또 증권예탁원이 요청한 잔류 인원 221명 중 180명만 잔류시키기로 했다. 금융기관 본점과 기관영업부서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잔류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제출한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공단본부 부지는 기금의 자산이므로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고, 잔류인원은 135명 범위내로 정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감정원의 경우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부동산연구원은 매각하지 않고 서울 사무소로 활용키로 했다. 반면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감정원 본사는 매각하기로 했다. 대한지적공사는 본사 건물을 매각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본사 부지 및 건물을 모두 매각키로 방침을 정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본사 부지 및 건물을 매각하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국토부는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관련해 화훼공판장 및 양재동 AT센터 전시장, 회의실, 사무동 일부(1~3층) 매각대상에서 제외하고, 사무동 일부(4~15층)는 매각키로 했다. 국립경찰대학 골프장 부지는 내부 논의 끝에 매각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국토부는 "경찰대학 골프장 부지는 경찰대학시설로 보기 곤란하며, 수도권 소재 경찰공무원의 일반적 활용이 필요해 매각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9.04.09 I 윤진섭 기자
경찰, "'장자연사건' 前 대표 사법처리 우선"(일문일답)
  • 경찰, "'장자연사건' 前 대표 사법처리 우선"(일문일답)
  • ▲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탤런트 장자연 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장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30)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유씨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는 일본에 체류중인 장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의 신병인도 후 결정할 방침이다.&nbsp; 9일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nbsp;공식 브리핑을 통해 "7,8일 양일간 2차례에 걸친 조사 결과 문서 작성 및 유출에 관한 경위는 1차 피의자 조사 때와 동일했지만 사본이 몇매인지 유무, 언론에 유출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일부 진술을 번복했다"며 "수사내용 종합결과 유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를 적용, 불구속 입건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씨 유족은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유씨를 각각 고소했다. 유씨에 대한 사법처리 수준에 대해서는 "유씨가 고인을 위한다는 핑계로 김씨를 비방하고 언론에 문제의 문서를 알린 행위 자체가 자신의 이득을 위한 행위로 판단되며 잦은 진술 번복으로 죄질이 불량하나 일본에 체류중인 김모씨가 사법처리되지 않는 시점이기 때문에 일반 김모 씨 신병 확보 후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유씨보다는 김씨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되며 비리를 제공한 당사자(김모씨)를 먼저 처벌하는 것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문건 수사와 관련, 1차 조사를 완료한 강요죄 공범혐의 수사대상자 9명중 6명에 대해 재조사할 계획이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중이다. 경찰은 혐의가 중한 수사대상자는 분당경찰서로 소환할 방침임을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내용 일문일답 -김모씨 삼성동 옛 사무실 인근 술집 압수수색 결과는 ▲3월 2일부터 13일 사이에 4차례에 걸쳐 박스 소파 등을 옮기는 장면을 확보했다. 어떤 사람이 이동했는지 확인해 보니 2층 세입자였던 인물이 총 4번에 걸쳐 물건을 이동했고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CCTV 수사는 이것으로 완료하겠다. -장씨 전 매니저 유장호 씨 조사결과는 ▲2번에 걸쳐 조사 문서작성 및 유출경위는 1차 피의자 조사 때와 동일하다. 사본은 몇매인지 기억안난다고 했다. 문서가 고인 친필로 확인돼 허위사실 적시로 판단할 수 없다. 또, 유족에 대한 일반 명예훼손 혐의도 적시된 내용이 고인에 관한 것이 많기 때문에 적용 불가능하다. 수사내용 종합결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유씨에 대한 사법처리 수준은 ▲ 유씨가 고인을 위한다는 핑계로 김씨를 비방하고 언론에 문제의 문서를 알린 행위 자체가 자신의 이득을 위한 행위로 판단된다. 또한 잦은 진술 번복으로 죄질이 불량하다. 반면 일본에 체류중인 김모씨가 사법처리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유씨를 먼저 처벌하는 것은 국민 법감정에 맞지 않다고 판단, 김모씨 신병 확보 후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국민 법감정에 따른 판단이란 무엇인가 ▲유씨의 죄질도 나쁘지만 김모씨 죄질이 더 나쁘다고 판단된다. 유씨의 제보로 인해 비리가 드러나 사건 수사가 되고 있기 때문에 비리를 먼저 제공한 인물(김씨)을 먼저 사법처리하는 게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라고 판단하고 있다. -유장호 씨 진술 중 구체적인 번복내용은 무엇인가 ▲문건을 쓰레기통에 버린 적이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미완성본이기 때문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처음에는 (문건의 존재에 대해) 언론사에 한번도 알려준 적이 없다고 했다. 이후 (재조사에서는) 문건내용 전체는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문건이 있다는 내용을 한 언론사에 알려주었다고 번복했다. -김모 씨 신병인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술접대 관련 인물 수사내용은 ▲수사중에 있다. -조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3명은 조사를 거부하고 있나 ▲수사 진행중인 사안이라 알려드릴 수 없다. -통화기록 카드내역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가 끝났다고 했는데 ▲계속 진행중에 있다. 필요에 따라 추가될 수도 있다. -유씨 진술에 따르면 문건 작성이 김모 씨를 처벌하기 위한 것이라는 데 고인도 동의했나 ▲그렇다고 판단된다. ▶ 관련기사 ◀☞경찰, "故장자연, 소속사 前대표 처벌위해 문건작성"☞경찰, 장자연 전 매니저 유장호씨 명예훼손 혐의 불구속입건☞장자연 전 매니저 유장호씨, "경찰 조사 결과 수용할것"☞장자연 前 매니저, 언론사상대 1억원 손배소...추측보도로 명예훼손☞경찰, "'장자연문건' 수사대상자 6명 재조사할 것"
2009.04.09 I 장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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