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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볼라벤' 서울 통과..피해 잇따라(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북한으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서울에 각종 피해를 남겼다.28일 오전 9시쯤에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 일대 30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강풍에 고압선이 끊어지고 변압기까지 고장나면서 정전이 됐다. 한국전력에서 긴급 복구에 나서면서 10분 만에 전기가 다시 공급됐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인근 아파트 692가구는 27일 밤 11시쯤, 3분여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강풍에 나무가 흔들리면서 고압선을 건드려 정전됐다. 시설 피해도 잇따라 일어났다. 28일 서울에서는 가로수가 부러지고 유리창에 금이 가는 등 시설 피해 사고가 100건 발생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시설물이 강풍에 날아갔다.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앞에서는 노점이 강한 바람으로 뒤집어지면서 근처 주차돼있던 개인 택시가 피해를 입는 사고가 있었다. 성동구 용답동에서는 정비하던 간판이 떨어져 지나가던 시민 1명이 다쳤다.여의도 이벤트 광장과 물빛공원 인근에 있는 시설물이 강풍에 날아가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다. 서울시 제공청계천(삼일교~고산자교) 구간은 28일 오후 12시20분부터 통제됐다. 이날 오전, 가로수가 넘어져 통제했던 성수대교 남단은 다시 통행을 재개했다. 오후 2~4시에는 한강철교, 당산철교, 잠실철교, 동호철교, 동작철교 등에서 서행하도록 통제했다.서울시는 복구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일상 유지관리 수준에서 피해가 났다”며 “추가적 재원 마련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구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토목시설과 조경시설을 각각 관리하는 유지·관리업체가 맡게 된다. 각 구가 선정해 관리하는 업체로 가로수 정비, 도로 포장 등을 담당한다.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오전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직원 근무사항, 피해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박 시장은 “천만시민의 안전을 위해 산, 강, 주택 등 각각 상황에 따라 알맞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태풍 볼라벤이 수도권을 통과하던 쯤에는 세력이 약화돼 예상보다 큰 피해는 없었다”며 “최고의 경계태세와 대비를 해준 시민과 공무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피해상황 등을 점검했다. 서울시 제공▶ 관련이슈추적 ◀☞초대형 태풍 `볼라벤`
- 호텔더디자이너스, 오픈 두달만에 예약률 100%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6월 중순에 삼성동에 오픈 한 ‘호텔 더 디자이너스’은 오픈 두달만에 예약률이 4주 연속 100% 예약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현재 예약률은 외국인 46%, 내국인 54%로 비슷한 수준에 이르며, 외국인 고객의 나라별 비율은 일본이 42%, 중국이 31%, 태국이 19%, 기타8%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고객은 한류를 체험 하거나 쇼핑을 즐기는 일본고객이 주를 이뤘고, 중국 소수 단체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내국인은 주로 친구, 연인, 가족이 파티를 하거나 도심에서 여유를 즐기기 위한 소비자가 대부분이라고 호텔측은 분석했다. 안재만 호텔 더 디자이너스 총지배인은 “이색적인 콘셉트의 가진 각각 다른 객실의 재미와 함께 교통의 요지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점이 적중했다”며 “12월에 홍대점에 오픈 예정인 2호점에서도 색다른 볼거리와 느낄 거리를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호텔더디자이너스’는 15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객실을 기획, 기존 호텔과 달리 다양한 객실 디자인과 컴팩트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창업정보] CJ올리브영 26일 사업설명회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은 26일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CJ올리브영 사업설명회장에서 예비 가맹점주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CJ올리브영은 건강과 아름다움에 관련된 화장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과 7500여개의 트렌디한 상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생활밀착형 쇼핑문화공간이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예비 가맹점주에게 정확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자 가맹점 오픈 후의 수익성과 마진율, 지속적인 본사의 운영 지원 및 관리에 대한 부분을 다룰 예정이다.▲ 놀부, 26일 베이비부머 맞춤형 사업설명회놀부는 오는 26일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베이비부머세대들을 위한 희망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경기 지역은 놀부 삼성동 사옥에서, 대구·부산 지역은 놀부 부산사업소(부산역 교원빌딩 지하3층)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희망사업설명회는 퇴직 후 안정적인 노후 계획과 제2의 성공을 꿈꾸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위한 테마로 구성됐다.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차룽반점 등 놀부의 창업 아이템 중 원하는 브랜드를 선택해 회사와 해당 브랜드에 대한 설명은 물론 실제 가맹점주들의 성공사례발표와 개별상담을 통해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 놀부의 직영매장을 방문해 주방과 홀 운영 등의 현장 탐방, 메뉴 시식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부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협 대전충남지회, 여성창업 강좌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전충남지회는 ‘2012 여성창업 무료교육 강좌’를 8월6~10일까지 대전지회 교육장에서 개최한다.이번 교육은 △창업시장 분석 △활성화 전략 △경영과 소통의 중요성 △매장 인테리어 및 패러다임 △세무상식 △상권 분석 △온라인마케팅 등 창업을 위한 핵심포인트를 실전 전략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론보다는 체험과 실전 위주의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교육수준을 높였으며, 창업 관련 자료집도 제공한다.▲ 보드람치킨, 26일 창업설명회수제 후라이드 치킨 브랜드 보드람치킨은 새로운 콘셉트의 보드람 프리미엄 브랜드와 관련한 창업설명회를 26일 오후3시 서초동 본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 침체 속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창업에 대한 핵심 포인트로 아이템 선정방법, 수익성 분석, 점포입지선정에 대해 내용을 다룬다. 또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준비돼 있다.
- 독특하고 섹시한 호텔 `더 디자이너스` 16일 오픈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디자이너들의 손길을 거쳐 개성 넘치고, 실속있는 호텔이 이번주 삼성동에 문을 연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오는 16일 삼성동에 90개의 객실(지하2층 지상10층), 컨퍼런스룸, 레스토랑, 카페 등을 갖춘 호텔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 호텔 측은 "각기 다른 전공의 15명 디자이너가 지금까지 없었던 다양한 객실 디자인을 선보일 뿐 아니라 프론티지(프론트+컨시어지)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객실 디자인에 참여한 디자이너는 조각가 민광식,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 사진작가 김상덕, 소셜스페이스 플래너 한만호, 비쥬얼 디렉터 정본경 등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반면 호텔 객실료는 10만원 초반으로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더 디자이너스`는 올해 말 홍대 인근에 2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종로, 동대문, 을지로 등 점차 체인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더 디자이너스`전반적 마케팅과 호텔운영은 홍보대행사 애플트리의 안재만 대표가 맡았다. 안 대표는 신라호텔 홍보팀 출신으로,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임페리얼팰리스호텔, 리솜리조트, 스탠포드호텔, 리버사이드호텔 등의 개관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16일 삼성동에 오픈하는 호텔 `더 디자이너스`내부. 90개 룸이 각기 다른 콘셉트다.
- 김찬경, 매출 450억원대의 M 시푸드 레스토랑도 차명 소유
- [노컷뉴스 제공] 구속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불법대출과 횡령 금액이 수천억원대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매출 450억원대의 시푸드 레스토랑 체인 법인도 차명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CBS취재 결과 확인됐다.10일 금융권 및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업계에서 내실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M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점의 실제 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업체는 금융 당국의 검사가 들어가자 이름만 다른 법인에 가맹점을 나누는 방식으로 지분을 일부 정리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2004년 11월 설립된 M 레스토랑은 센트럴 시티점과 역삼점 오픈을 시작으로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의 원조로 통한다.김회장은 2005년 미래저축은행 여신 담당에게 수십억원의 차명 대출을 지시했고, 그 자금으로 M 레스토랑 가맹점을 삼성동에 열고 미래저축은행 관계자를 경영진으로 보내 대리 경영을 맡겼다. 이후 M 레스토랑 법인은 이름만 다를 뿐 같은 회사인 가맹점 법인 R법인과 함께 잠실점, 여의도점, 분당점, 건대점, 부산 광복점, 일산점, 강남점 등을 잇따라 오픈하는 등 급성장을 했다.M 시푸드 레스토랑의 전체 매출 규모는 2009년 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 비교 분석 결과에 따르면 4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이름만 M과 R로 다르고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법인의 최고 경영자는 미래저축은행 출신이 두 P씨가 연이어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또 실질적인 소유주였던 김 회장은 특히 M레스토랑 분당점과 잠실점, 삼성점 등 여러 지점의 오픈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정부측 관계자는 최근 김 회장의 지시에 따라 차명 대출이 나갔으며, 해당 자금이 M레스토랑 법인 인수에 쓰였다는 미래저축은행 관계자의 언급을 확인하고, 해당 부분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레스토랑 법인 관계자는 "미래저축은행과의 대출 관계는 정리가 됐다" 면서도"김찬경 회장의 지분 규모 등에 대해서는 답할 사안이 아니다" 라고 답변을 회피했다.또 미래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세한 대출 규모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하면서도 “차명 대출이 나갔다는 것은 금융실명제 위반이다. 그런 부분을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말할 문제가 아니다” 라며 불법 대출이 있었음을 간접 시인했다.
- 남진·심수봉·장윤정…어버이날 호텔 디너 쇼쇼쇼
- ▲ 김세레나, 남진, 장윤정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어버이날을 맞아 트로트 가수들이 디너쇼를 연다. ○…송대관(66)과 태진아(59)는 7, 8일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합동공연 '효를 품은 하모니'를 펼친다. 6년이라는 나이의 벽을 넘어 30년간 우정을 쌓은 송대관과 태진아는 '효심'과 '사모곡'이라는 노래로 효심을 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눈물 젖은 두만강', '황성옛터', '목포의 눈물' 등 부모들의 추억을 자극할 곡들과 팝송 등의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18만~22만원. 1544-1813 ○…심수봉(57)은 8일 오후 7시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더 심수봉 심포니 디너쇼'를 마련한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그 때 그 사람', '사랑 밖에 난 몰라', '백만 송이 장미' 등 히트곡들이 트로트와 재즈, 포크,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재편곡된다. 20만~22만원. 1544-1813 ○…장윤정(32)은 7일 오후 7시 63빌딩 컨벤션센터에 디너쇼를 차린다. 2005년 첫 디너쇼 이래 매회 매진행진을 기록 중인 장윤정은 '어머나' 등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한다. 제공되는 음식은 장윤정이 직접 맛을 보고 골랐다. 02-824-3589 ○…이미자(71)는 8, 9일 오후 7시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미자 어버이날 기념 특별 디너쇼'를 연다.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등 히트곡을 선사한다. KBS 1TV '가요무대' MC 김동건(73)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다. 20만~23만원. 1544-7543 ○…조영남(67)은 7일 오후 7시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조영남 어버이날 기념 특별 디너쇼'를 연다. 클래식과 팝송, 가요, 트로트를 넘나드는 무대로 꾸민다. 데뷔곡 '딜라일라'를 비롯해 '화개장터', '제비' 등 히트곡과 1970년대 명동 음악다방 '세시봉' 출신 가수 송창식·윤형주·김세환과 함께 부른 추억의 명곡을 선사한다. 20만~23만원. 1544-7543 ○…남진(66)은 8일 오후 7시 반포통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남진 어버이날 기념 특별 디너쇼'를 펼친다.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그대여 변치 마오' 등 히트곡부터 '한국의 엘비스프레슬리'로 통하는 별명을 증명할 팝넘버를 들려준다. 20인 밴드와 댄서가 힘을 보탠다. 20만~23만원. 1544-1555 ○…김세레나(65)는 7일 오후 7시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김세레나 어버이날 기념 특별 디너쇼'를 연다. 효 실천 범국민대회 '효녀상', 대통령 표창 '선행상'을 수상한 김세레나가 특유의 화려한 한복과 애교 넘치는 표정을 곁들여 히트곡을 들려준다. 20만~22만원. 1544-7543 ○…하춘화(57)는 6, 7일 서울 잠실롯데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어버이날 효 디너쇼'를 준비한다. '물새 한 마리', '영암 아리랑', '날 버린 남자' 등의 대표곡과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히트한 가요, 팝송, 신세대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다. 02-3472-9321
- [총선 후 부동산시장 전망] "이슈지역 어떻게.."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6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류의성 박종오 기자] 이번 총선에서 부동산은 큰 전국적 이슈는 아니었지만 지역별로는 강남 재건축과 강북 뉴타운 개발,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의 개발 이슈가 뜨겁게 제기됐었다. 총선 이후에도 이들 지역의 분위기와 흐름이 전체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좌우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과 현지의 부동산 이슈는 별 관계가 없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여전했다. ◇"서울시와 가교 역할 기대"개포 주공1단지아파트와 가락시영아파트가 있는 강남을(김종훈)과 송파을(유일호)에선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재건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유 당선자 역시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및 지원을 약속했다. 장덕환 개포주공재건축 연합회장은 "서울시와 가교역할을 강조하던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강남권에서 낙선한 것은 국회의원이 재건축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민들이 이미 알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장 연합회장은 "재건축을 추진한 지 얼마나 오래됐나. 국회의원이 바뀐다해서 서울시 주택정책이 달라질 건 별로 없다"며 "국회의원과 서울 시정은 다르다. 총선 뒤 서울시에서 협상하자고 했으니 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아파트 전경 (출처: 주공1단지조합)채은희 개포부동산 대표 공인중개사는 "과거를 봐도, 총선 선거 공약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부가 활성화 대책을 내놓겠다 하고 있으나 시장이 너무 얼어붙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 재건축 정책이 더 완화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채 대표는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중과세 폐지도 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 당선자가 얼마나 서울시와의 가교역할을 해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뉴타운 속도 기대감"서울 뉴타운 지역도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였다. 시범뉴타운과 2차 뉴타운 지역에선 민주통합당이 승리를 거두면서 사업 재검토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시범뉴타운에선 이미경(은평구갑), 유승희(성북구갑), 신계륜(성북구을), 홍익표(성동구을)가 당선됐다. 2차 뉴타운인 종로구 교남지구에서 정세균(종로구), 강북구 미아지구에서 유대운(강북구을) 후보가 당선증을 받았다. 정세균 당선자는 뉴타운 전면 재검토,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이 당선자도 재개발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 당선자 역시 “이미 시작된 뉴타운은 빨리 끝내고 아직 시작하지 않은 곳은 리모델링 위주로 정비하면 자영업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지역 개발이 꼭 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장위 3차 뉴타운 위치도(출처: 서울시) 이에 대해 김용진 장위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장은 "조만간 신 당선자와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 지역 뉴타운은 전망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사업은 대단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총선이 끝났으니 속도를 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 원정옥 삼성공인중개사 대표도 "사업이 안될 것 같으면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기반시설을 받아야한다"며 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이 지역에서 원안대로 뉴타운 개발을 추진하면 다 쫓겨난다. 굉장히 열악한 다가구와 단독, 빌라 중심"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도 없다. 이주비 지원도 개인 부담이다. 재개발이 재건축보다 더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운정신도시 보상비 · 세종시 인근 개발 기대감수도권 주요 개발지 중 하나인 파주시도 운정신도시가 이슈였다. 지난 2일 국토부는 지난 2009년 이후 사업이 중단됐던 파주 운정3지구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8월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주시 갑에선 윤후덕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그는 임대아파트 주거권을 보호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정상교 파주발전시민연합회 운정3지구 수용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윤 당선자는 운정지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쪽 부동산 거래는 운정3지구가 묶이면서부터 침체돼 왔다"며 "앞으로 보상비 문제가 해결되면 차츰 살아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철주 수정부동산 대표 공인중개사는 "파주 운정3지구 부동산은 아파트와 토지를 사는 사람 없이 팔려는 사람만 많아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8월에 3조원의 보상비가 들어오면 상황이 다소 개선될 수 있겠지만 GTX 같은 인프라나 대규모 개발계획과 연계되지 않으면 큰 기대가 어렵다"고 말했다. ▲세종시 중앙청사 조감도 올 하반기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의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서는 이해찬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세종시 균형발전의 핵심은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모여 있는 조치원, 서면을 세종시 경제중심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조치원 행정복합타운 건설과 친환경 중심의 배후지역 개발로 세종시 균형발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양동철 세종해냄공인중개사 대표는 "거물 정치인이다보니 세종시가 더 좋아지지 않겠냐 하는 기대심리가 있다"며 "이 당선자가 제2청사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한 조치원이나 개발하겠다고 한 인근지역은 거래가 활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세종시 편입지역에 대한 기대심리도 있다. 도시지역에 편입되면 자연녹지로 바뀌기 때문에 도시개발계획을 다시 짜야한다"고 말했다. 정길영 세종e편한세상공인중개사 대표는 " 아직까지 세종시 신도시에는 미분양이 없다. 미분양은 조치원이나 구도심 쪽에 있다"며 "조치원 쪽은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다만 세종신도시가 하향세를 보인다면 그 여파가 조치원에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총선 이후 부동산시장] 대선까지 침체이어질 듯☞"부동산중개업자 66%, 국민주택규모 축소 반대"
- 주요기관 보도계획(4.16~20)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 16일(월) ▲기획재정부 09:30 충북 FTA 현장 및 국가대표 선수촌 방문 10:30 중국과의 서비스분야 교류기반 확충 방안 10:30 제119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 14:00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신청서 제출 ▲지식경제부 11:00 기표원, SR(사회적책임)보고서작성시스템 개발·보급 ▲공정거래위원회 06:00 공정거래위원장, 세계경쟁당국(ICN) 총회 참석 12:00 1억 이상 포상금 벌 수 있다?…`파파라치` 양성 학원 피해 주의보 ▲한국은행 06:00 2012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 08:00 2012년 경제전망(수정) ◇ 17일(화) ▲기획재정부 09:00 공기업·준정부기관 성과연봉제 도입현황 점검결과 10:30 신제윤 차관, `WCO Global AEO Conference` 축사 12:00 2011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12:00 푸틴정부의 향후 경제정책방향과 시사점 14:00 기획재정부 장관 G20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출국 22:00 최근 G20내 일자리 창출관련 논의동향 및 시사점 22:00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지식경제부 06:00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12) 06:00 에너지 영리더스 포럼 발족식 06:00 범부처 협력 통해 IT융합 선도국가로 도약 06:00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 개설 가시화 11:00 2012년 소재·부품 지원사업 통합 지역순회 설명회 11:00 꿈의 스마트카 IT융합으로 현실이 되다 11:00 지경부장관 초청 철강업계 간담회 ▲공정거래위원회 12:00 공정위, 소프트웨어 산업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표준 하도급계약서 개정 추진 ▲한국은행 12:00 조사연구 관련 신규 간행물 창간 12:00 2012년 2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 대출 12:00 우리나라 기대인플레이션의 특징(BOK 경제리뷰-1) ◇ 18일(수) ▲기획재정부 09:00 제14차 위기관리대책회의 15:00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 15:30 신제윤 차관, 성남 중소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 개최 ▲지식경제부 06:00 우수 신기술제품 인증서 수여식 11:00 초연결 시대의 대한민국, IT창의강국으로 대도약 11:00 지경부 장관, 1차 협력업체 간담회 11:00 지경부 장관, 자전거 업체 현장방문 11:00 주요 에너지시설 운영실태 점검 ▲금융위원회 11:00 정례기자간담회 개최 결과 14:00 제 8차 금융의 개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 12:00 온라인쇼핑몰의 전상법 준수여부 일제점검 실시 ▲한국은행 12:00 2012년 1분기중 외환시장동향 ◇ 19일(목) ▲기획재정부 08:00 IMF총재 등 양자면담 결과 09:00 군 병영생활관, 내집처럼 쾌적하고 편안해 집니다 09:00 삼성동 소재 국유지 KAMCO 위탁개발 기공식 12:00 2011년 혼인·이혼통계 12:00 독일경제 호조의 4대 요인 및 시사점 14:00 MENA지역 프로젝트 시장 동향 및 시사점 ▲지식경제부 06:00 2012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11:00 2012년 3월 전력판매량·전력시장 거래 동향 11:00 수출기업의 무역기술장벽, 현장에서 해소 11:00 2012년 1분기 조선산업 동향 ▲금융위원회 09:00 국제회계감독기구포럼(IFIAR) 정기총회 개최결과 10:00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14:00 창업중소기업 금융환경 혁신대책 ▲공정거래위원회 06:00 2012년 1분기 다단계판매사업자 주요정보변경 현황 공개 12:00 엔지니어링·건축설계분야 직권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은행 12:00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 발간 12:00 2012년 3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해외경제포커스(2012-16호) ◇ 20일(금) ▲기획재정부 08:00 WB총재 등 양자면담 결과 09:00 정부미술품 선정을 위한 정부미술품선정위원회 구성 ▲지식경제부 06:00 2012년 세계일류기업 포럼 11:00 대외여건·수출체감경기 점검 통한 수출 확대 방안 논의 11:00 항공산업 대·중소기업 간담회 ▲공정거래위원회 06:00 이달의 공정인 선정
- 대우건설, `청담역 푸르지오시티`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10일 `청담역 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58번지에 위치한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이다. 전용면적 25~29㎡의 소형 오피스텔 183실이다. 지하1층, 지상1층~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3층에는 휘트니스센터와 미팅룸이, 15층과 옥상에는 휴게공간과 녹지공간이 마련된다. 오피스텔은 지하철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 삼성역도 인근에 있다. 경기고 사거리에 있어 영동대로를 쉽게 탈 수 있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단지 주변에 코엑스몰과 현대백화점, 청담근린공원, 봉원공원 등 편의시설이 있다. 대우건설은 청담역 푸르지오시티 인근 삼성동과 청담동, 논현동 일대는 2005년 이후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없어 임대수요가 탄탄하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청담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조감도 분양가는 3.3㎡ 당 1600만원 중반부터이며, 입주는 2014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남역 4번 출구 방면 푸르지오밸리에 있다. 청약접수는 10~11일이다. 분양문의는 02 - 539 - 4343이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서산에 일반산업단지 조성☞대우건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계약
- 대기업 옥석가리기 본격화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금융권 빚이 많은 34개 그룹이 주채무계열로 선정돼 대기업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된다. 불합격 판정을 받은 대기업은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고 계열사나 보유 자산 매각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 여신 500억원 이상인 일반 대기업 2000여곳에 대한 재무평가도 동시에 실시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신용공여액이 큰 34개 대기업을 2012년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주채무계열은 금융권 신용공여액의 0.1% 이상인 기업집단이 대상이며, 올해 선정기준은 계열당 1조4622억원 이상이다. 지난해 37개사 중 하이닉스(000660)는 SK텔레콤에 인수돼 SK그룹에 편입됐고, 한솔과 SPP조선은 선정기준보다 채무액이 적어 제외됐다. 다만 현재 재무약정 대상인 SPP조선은 앞으로도 주채권은행을 중심으로 자율협약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행하게 된다.34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총 7개다. 우리은행이 삼성·LG 등 7개로 가장 많고, 산업은행이 한진 등 8개, 하나은행이 SK 등 4개, 신한은행이 롯데 등 4곳이다. 외환은행은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은 신세계와 KT, 농협은 유진의 주채권은행이다.주채권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자신들이 맡고 있는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실시, 이 가운데 재무구조가 취약한 계열은 5월말까지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한진(002320), 금호아시아나, 동부, 대한전선(001440),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 6개기업이 약정을 맺었다. 특히 올해는 금융당국이 건설·조선·해운 등 이른바 3대 취약업종에 대한 사전평가를 실시했고, 각 주채권은행들에게도 이들 업종에 대한 심도있는 정기평가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3대 업종을 주력으로 삼는 기업집단중 일부는 새로운 재무약정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주채무계열과 별도로 금융권 빚이 500억원 이상인 개별 대기업에 대한 평가도 이달중 실시된다. 각 채권은행이 기본평가를 실시한 뒤, 재무구조 취약 업체에 대해서는 상세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A등급(정상),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 C등급(워크아웃), D등급(법정관리) 등으로 분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