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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회, 의료복지사업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회장 이순철)가 프로야구 은퇴선수 의료복지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6일(월) 오후 5시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본 행사에는 한은회 백인천 명예회장, 이순철 회장, 이용철 사무총장, 김일권, 이종범, 최태원, 조웅천 이사, ㈜HIC 박세동 대표이사, ㈜BMI 이광인 대표이사, 광주수완병원 고길석 원장, 서울올림픽병원 이재훈 원장, 부민병원 김정환 행정원장, 바로본병원 염경성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은회는 본 행사에서 15개의 병원과 은퇴선수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은퇴선수 지정병원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모든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각 지역에 있는 지정병원에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은회는 앞으로도 40여 개의 병원들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은회는 “의료복지사업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의 복리향상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1천호점 달성한 카페베네, 글로벌 커피로드 만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카페베네가 창립 5년 만에 국내외 1000호점을 돌파했다. 2020년까지 1만개 매장을 열어 글로벌 커피로드를 만든다는 포부다. 19일 카페베네는 서울시 성동구 금호점에서 글로벌 1000호점 돌파 기념식을 갖고 ‘카페베네 글로벌 커피로드 2020’ 계획을 발표했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가운데)와 관계자들이 글로벌 1천호점인 금호점 오픈을 앞두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2008년 천호동 1호점을 시작한 지 5년 만이다김선권 대표는 “카페베네를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미국과 중국을 세계화 진출의 거점으로 삼고 전 세계 곳곳에 우리의 문화와 커피를 알리는 대한민국 커피문화 지형지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미국 진출 초기 세웠던 직영점과 차이니즈 마켓 공략 등의 전략을 수정하고 현지인 가맹점주 모집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38개 매장이 계약을 완료하고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카페베네는 미국과 함께 세계화의 거점으로 삼고 있는 중국에서 파트너사인 중기투자집단과 100여개 거점도시에 판사처(지사)를 설립하고 매장 투자, 매장 관리, 물류 공급에 필요한 자회사 4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현재 87개 매장이 문을 열었으며 2014년 8월까지 10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출한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와 몽골, 대만, 일본 등 연내 오픈 예정인 국가를 비롯해 홍콩, 호주, 유럽 국가까지 진출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김선권 대표는 “성장 한계에 봉착한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공략, 2020년까지 전세계 1만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카페베네는 국내에 901개 매장,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5개 국가에 9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 가맹점서 빼낸 '눈먼 돈' 수백억..돌고돌아 편의점 본사 금고로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그렇게 많아요? 우리가 카드수수료를 부담할 때 본사에서 도움주는 건 알았지만 본사가 따로 밴(VAN)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건 처음 듣는 얘깁니다.”(경기 부천시 편의점주 A씨)“과거에 몇번 본사에 얘기를 했었죠. 본사는 그 돈을 전산투자비, 인건비 등에 쓴다더군요. 정확히 얼마나 받는지는 모르고요.” (서울 성동구 편의점주 B씨)편의점 본사가 밴사에서 받는 매년 수백억원의 리베이트가 도마에 올랐다. 가맹점주들은 편의점 본사가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정확한 금액을 파악하지 못했다. 편의점 본사는 전산망 등의 시설투자비를 본사가 부담했기 때문에 밴사에서 받는 돈을 가맹점주에게 나눠줄 순 없다는 입장이다.◇ 연간 500억원 이상 리베이트 받아밴사는 고객의 결제정보를 모아 카드사에 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회사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건당 60~120원의 수수료 수입이 발생한다. 현금영수증도 마찬가지. 현금거래 정보를 국세청에 보내주고 건당 14~20원의 수수료를 챙긴다. 삼일PWC에 따르면 밴사들이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지난해 8700억원에 달했다. 가맹점이 많을수록 카드나 현금결제건수가 많기 때문에 밴사 입장에서 편의점은 놓칠 수 없는 대형 고객이다. 지난해 국내 4대 편의점의 신용카드 결제건수는 5억8500만건,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12억8000만건에 이른다.편의점 본사는 2~3년에 한번씩 입찰을 통해 밴사를 선정한다. 입찰경쟁은 리베이트를 많이 주는 밴사가 선정되는 구조로 알려졌다. 이데일리가 파악한 결과, 지난해 편의점 본사가 밴사에서 받은 리베이트는 510억원에 달했다. CU와 세븐일레븐이 각각 160억원, GS25가 130억원, 미니스톱이 60억원이었다. 점포당 평균 200만원 가량의 리베이트가 발생한 셈이다.◇ 카드수수료는 가맹점주가 부담문제는 신용카드 결제수수료는 가맹점주가 60~70% 가량을 부담하고, 밴사에서 발생하는 리베이트는 편의점 본사가 독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편의점은 6대4나 7대3의 등 일정 비율(수익배분비율)에 따라 가맹점주와 본사가 수익을 나눈다. 편의점 본사는 카드사에 내는 비용(결제수수료)에도 이 기준을 적용했다. CU와 GS25, 미니스톱은 처음부터 가맹점주에게 카드 결제수수료의 60~70%를 내게 했고 세븐일레븐은 본사가 100% 부담하다가 2007년부터 본사와 가맹점주가 나눠내는 것으로 바꿨다.이러한 나눠내기로 편의점 본사가 지난해 카드사에 지급한 결제수수료는 200억원대 중반으로 추정된다. 카드수수료로 200억원을 내고 나중에 밴사로부터 500억원의 리베이트를 받는 요술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국세청에서 현금영수증 발행장려금으로 들어오는 돈이 많기 때문이다. 밴사는 국세청에 현금영수증사업자로 등록해 현금거래 정보를 보내주고 국세청에서 수수료를 받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 수수료 수입을 늘리기 위해 편의점 본사에 리베이트를 주고 있는 것이다.통상 카드결제수수료는 편의점 가맹점주와 본사가 6대4의 비율로 나눠 카드사에 지불한다. 이러한 돈이 밴사를 거쳐 편의점 본사에 리베이트로 제공되고 있다. 국세청이 밴사에 지급하는 현금영수증 발급수수료도 리베이트의 재원이 된다.◇ 본사, 사실상 공짜로 카드이용편의점 본사는 리베이트로 받은 돈을 전산투자와 인건비 등에 사용한다. 하지만 받은 돈에 비해 쓰든 돈은 턱없이 적다. CU의 경우 최근 5년간 전산투자 등에 360억원을 사용했다. 매년 160억원을 받고 70억원 정도를 쓴 셈이다. 여기에 본사가 부담하는 카드 결제수수료 90억원 등을 더해도 편의점 본사는 사실상 공짜로 카드거래를 이용한다는 얘기가 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신용카드로 담배 한갑을 사도 받아주는 것은 본사 입장에선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라며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결제수수료만큼 본사가 특별이익을 챙기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편의점 본사가 밴사로부터 막대한 리베이트를 받는다는 사실을 안 일부 가맹점주들은 카드수수료 인하나 가맹점주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한 편의점 가맹점주는 “한때 집단소송도 생각했지만 이 문제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 포기했다”며 “리베이트로 받는 돈을 카드수수료 인하나 가맹점주에 대한 보상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편의점 본사는 난색을 표시했다. 편의점업계 본사 관계자는 “일반 자영업자에 비해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훨씬 좋은 조건에서 카드 결제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지원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가맹점 임대료나 각종 시설 지원, 복리혜택 등을 제공하려면 어디선가 그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며 “밴사로부터 받는 수수료 등이 결국은 가맹점주에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VAN사 선택권 없는 가맹점주전문가들은 밴사 선정권한을 편의점 본사가 쥐고 있는데서 리베이트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가맹점주의 밴사 선택권을 강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금처럼 본사가 정해준 밴사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는 가맹점주들의 불이익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박경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시민권익센터 위원장은 “전산관리와 비용 등에 큰 문제가 없다면 가맹점주가 밴사를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협상력이 부족한 개별 가맹점주나 지역별 가맹점들을 본사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보완책을 마련하면 가맹점주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리베이트=국내에선 비자금 조성이나 탈세 등에 이용하는 불법적인 거래를 통칭하지만 원래는 판매자의 수익 일부를 구매자에게 환불해주는 정상적인 가격경쟁 수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약서에 명시된 리베이트는 밴시장에서 일어나는 가격경쟁의 한 형태로 보고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관련기사 ◀☞ (단독)편의점 현금영수증에서 수백억 혈세 줄줄 샌다☞ (현금영수증 리베이트)①세금이 샌다..구멍은 어디?☞ (현금영수증 리베이트)②`세금먹는 하마`된 편의점☞ 신용카드 가맹점, 밴(VAN)사와 직접 수수료 협상한다☞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밴(VAN) 수수료 개편
- 삼성 UHD TV 화질 세계가 인정했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울트라HD(UHD) TV가 세계적인 TV 인증기관으로부터 화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삼성전자는 미국의 UL, 영국 인터텍, 독일 TUV 라인란드 등으로부터 65·55형 UHD TV 화질에 대한 성능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이 회사는 “이번 인증으로 올해 초 85형 제품 인증에 이어 모든 제품군에 대한 화질성능 인증을 획득했다”며 “다시 한 번 삼성 UHD TV 화질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증기관들은 화질의 기본 요소인 색 표현력, 휘도 균일도, 시야각, 해상도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인증절차를 진행한다. 특히 UL과 인터텍은 3D 해상도와 화면 겹침 현상까지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UL은 삼성 UHD TV의 화질 이에도 하나의 선으로 복잡한 케이블을 숨겨 연결 편의성을 높인 ‘원 커넥트(One Connect)’와 TV를 해당 연도 최신 제품 성능으로 진화시키는 ‘스마트 에볼루션’에 대한 시험도 진행했다.회사 관계자는 “UL은 TV를 최신 성능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스마트 에볼루션’이 앞으로 UHD 규격 표준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TUV 라인란드는 UHD TV 최초로 삼성 UHD TV F9000에 대한 스마트 기능도 평가했다.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말기 확장성, 동영상 재생 등 기본적인 스마트 기능부터 일상 언어 인식을 통한 스마트 추천, 양손 동작 인식, 얼굴 인식, 터치 패드 등 고급 기능까지 포괄적인 평가를 시행해 스마트 기기 인증을 부여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전무는 “이번 성능 인증을 통해 다시 한 번 삼성 UHD TV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화질과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세계적 인증기관인 미국 ‘UL’, 영국 ‘인터텍’, 독일‘TUV 라인란드’ 로 부터 UHD 화질 성능을 인정 받은 삼성 UHD TV F9000.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中 GDP 앞두고 외국인 '팔자'☞[재송]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삼성전자 부진에..몸집 줄어든 '전기전자'
- "코엑스몰, 경제·문화 명소로 재탄생"
- 왼쪽부터)리모델링 전·후. 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엑스몰이 세계 최고의 전시컨벤션 시설로 재탄생한다. 한국무역협회는 4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코엑스몰 리모델링 착공식을 했다. 삼성동 코엑스몰은 ASEM정상회의(2000년), G20정상회의(2010년),핵안보정상회의(2012년) 등 굵직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해외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난 2000년 문을 연지 13년 지나 시설이나 기능이 노후화한 데다 방문객도 늘어 이번에 새단장을 결정하게 됐다. 무역협회는 2년여에 걸친 리모델링 타당성 검토와 설계를 마치고 코엑스몰을 경제·무역·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이번 리모델링 면적은 17만3000㎡로(실내가 13만9000㎡/옥외가 3만4000㎡)으로 시공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현대컨소시움이 맡았다. 내년 말까지 리모델링이 끝나면 코엑스몰은 자연채광이 많아지고 전력도 대폭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이용액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로도 넓어진다. 아울러 센트럴플라자, 밀레니엄광장, 아셈광장 등 주요시설에는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가미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이벤트도 수시로 열 예정이다. 한덕수 무협 회장은 “코엑스몰를 문화적 요소를 대폭 강화해 경제, 무역,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며 “철저한 안정·시공관리를 통해 무역센터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고 투명성과 공정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한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을 포함한 무역협회 회장단, 신연희 강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왼쪽부터)리모델링 전·후. 무역협회 제공.왼쪽부터)리모델링 전·후. 무역협회 제공.▶ 관련기사 ◀☞ 한국국제관광전, 30일부터 코엑스에서 3일간 열려☞ 변보경 코엑스사장, 세계전시산업協 임원 진출☞ 무협 "코엑스몰, 한류메카로 재탄생..임대법인 설립 검토"☞ “코엑스몰 운영권 보장해달라” 현대百 소송(종합)☞ [포토]코엑스 봄맞이 청소☞ [포토]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사거리 외제차량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