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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VS 김진태…'보수 사이다' 2인의 독한 '썰전'
- [이데일리 김성곤·임현영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주고받기식 돌직구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보수 정치인 가운데 가장 입담이 세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 지사의 발언에 김 의원이 받아치면 홍 지사가 맞불을 놓고, 김 의원이 다시 돌직구를 날리는 ‘썰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홍 지사는 사법연수원 14기, 김 의원은 18기로 검사 선후배다. 나란히 자유한국당 경선 라이벌 관계이다. 16일 시작된 이들의 썰전은 17일에도 이어졌다. 이들의 썰전은 어디까지 계속될까.◇김→홍→김→다시 홍?…이어지는 ‘썰전’①김진태의 견제구…“왜 출정식을 서문시장에서 하나”김진태 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는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8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홍 지사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연합뉴스]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지우겠다는 분이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가 있을 때마다 방문했던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연다고 한다”며 “거기 가면 박통이 생각나지 않을까요? 홍 지사는 출정식 장소나 바꾸고 박근혜 지우자고 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늘 홍 지사가 페이스북에 “탄핵은 끝났으니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머릿속에서 지우고 우파는 총집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에 대한 비아냥성 발언이다. ②홍준표의 반격 돌직구…걔(김진태)는 내 상대 아냐“홍 지사는 이날 경남도 서울본부에서 기자들이 김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한 반응을 묻자 “참 어이가 없다. 내가 (대구에서) 초·중·고등학교 다닐 때 서문시장에서 놀았다”며 “서문시장이 박근혜 시장이냐”고 반박했다. 그는 “걔(김 의원)는 내 상대가 아니다”며 “앞으로 애들 얘기해서 열 받게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친박계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찾아 보좌하는 것을 두고는 “개인적인 인연으로 하는 도리”라며 “그렇게 하는 게 오히려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두둔했다.열변 토하는 홍준표 경남지사. [연합뉴스]③김진태의 2차 공격…“홍 지사 품위를 지키세요”김진태 의원은 17일, 홍준표 지사를 향해 다시 포문을 열었다. 자신을 ‘애’라고 표현한데 상당히 자존심이 상한 모양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지사가 ‘애들 얘기해서 열받게 하지마라’ 발언에 대선 “공당의 대선 경성후보의 입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나는 다른 당 후보와 경쟁하기위해 나왔지 우리당 후보끼리 이러려고 나온 것 아니다. 품위를 지켜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홍 지사는 김 의원에 발언에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홍준표 VS 김진태, 범 보수 지지율 경쟁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와 김진태 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 경선판이 요동치는 가운데 홍 지시와 김 의원이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1·2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 따라서 홍 지사와 김 의원간의 범 보수 1위를 향한 경쟁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홍준표 지사 VS 김진태 의원의 돌직구 공방. [이데일리]17일 리서치뷰의 3월 3주차 정기조사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지사가 22.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진태 의원 10.2%, 이인제 전 최고위원 6.9%, 김관용 경북지사 5.4%,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2.5%, 원유철 전 원내대표 1.1%, 안상수 의원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는 홍준표 지사가 33.2%로 1위, 김진태 의원이 18.9%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당은 9명의 경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17일 1차 예비경선과 20일 2차 예비경선을 거쳐 대선 경선 본선 후보 4명을 확정한다. 이번 조사는 3월 15~16일 이틀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014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8.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맥모닝 뉴스] 朴측이 변호인단 합류 요청한 최재경은 누구, 테슬라 오늘 한국 상륙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3월 15일 소식입니다.-朴 전 대통령이 변호인단 합류 요청한 최재경은 어떤 사람?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14일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혀.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을 시 출석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전해. 뉴스1 보도.박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대비해 변호인단도 다시 꾸리는 중.정장현·채명성·위재민·서성건 변호사는 선임계를 이미 냈고, 손범규·황성욱 변호사는 15일 선임계를 제출할 예정.또 박 전 대통령 측은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변호인단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최 전 수석은 최순실씨 국정 농단 의혹이 불거진 직후 임명됐으나 한 달여 만에 물러나.최재경 전 수석은 대검찰청 중수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지내 대표적인 ‘칼잡이(특수통)’로 통한 인물.경남 산청 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중수부장으로 발탁됐으며 대검 중수과장 시절 현대·기아자동차 비자금 사건, 론스타 사건을 수사. 이명박 정부 시절 이명박 대통령 연루 의혹을 받은 ‘BBK 사건’ 수사를 맡아 관련자 대부분을 무혐의 처분했고 저축은행 비리 사건과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을 맡았을 땐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구속기소.대검 수사기획관 때인 2008년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구속기소하기도. 그동안 검찰에, 특검에 협조하겠다고 말했지만 모두 공염불. 이번엔 어차피 피할 도리 없으니 꼭 지키기를.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앞에서 경찰이 보행로 확보 등을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요청 없어 집회금지 못 한다”더니…주민 신고 계속됐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와 학교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집회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이에 대해 경찰청은 “거주자 또는 학교 관리자의 요청이 없었다”며 “임의로 집회를 제한 또는 금지할 수 없다”고 밝혀.하지만 경찰청의 말과 달리 실제로는 관할 파출소에 수십차례에 걸친 신고 전화가 걸려왔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중앙일보 보도.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 집회와 관련한 경찰청의 입장에서는 “3월 14일 현재 주택가의 거주자 또는 삼릉초등학교의관리자(학교장)로부터 집회·시위 제한 요청이 접수된 바는 없다”며 “경찰이 임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 주변에 대해 집회·시위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혀.그런데 중앙일보가 취재한 결과 관할 파출소엔 13일 하루에만도 수십차례의 항의 전화가 빗발친 것으로 확인.주민들은 신고 전화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근무중인 경찰에게 직접적인 항의 등으로 집회의 금지를 요청.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가정통신문까지 배포. 하지만 경찰은 “거주자 또는 학교 관리자의 요청이 없었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어 피해는 주민과 학교에 가는 어린이들만 보는 셈.여러 말 말고 제발 법대로 합시다!-‘미다스 손’ 정용진의 편의점 굴욕피코크·노브랜드·스타필드 등 국내 유통업계에서 손을 대는 곳마다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유독 편의점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2014년 로열티·위약금·24시간 영업이 없는 ‘3무 정책’을 꺼내들며 야심 차게 진출한 편의점 사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본지(이데일리) 보도.2014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이마트위드미가 낮은 브랜드 파워와 수익 모델이 매출에 대한 보장이 없고 점포를 오픈하고 난 이후 사후 관리에 취약하다는 점 때문에 고전하고 있는 것.이마트위드미가 최근 3년간 기록한 영업손실 누적 총액은 752억원에 달해.점포 수는 2014년 501개, 2015년 1058개, 2016년 1765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편의점 업계의 전체 점포수(3만 4000여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에 그칠 만큼 존재감 미미. 이에 더해 이마트위드미가 누적되는 적자를 유상증자를 통해 벌충하는 악순환이 반복. 이마트위드미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으로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최근 3년간 이마트가 참여한 증자규모만 980억원에 달해.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모회사인 이마트에 손을 벌리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3무 정책을 통한 ‘착한 편의점’이라는 좋은 취지로 시작한 사업. 소비자에게도 착한 편의점으로 인식된다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테슬라 오늘 한국 상륙전기차 대명사로 불리는 테슬라의 첫 국내 전시장이 15일 경기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 2층에 문을 열어. 17일에는 서울 청담동의 ‘청담 스토어’도 개장. 서울신문 보도.테슬라는 정부 인증을 받은 스포츠세단 ‘모델S 90’부터 판매. 고객에 첫 인도 시점은 6월로 예상. ‘모델S 90’은 바깥 기온이 20도일 때 19인치 휠로 시속 100㎞로 달린다고 가정하면 한 번 충전만으로 512㎞를 달릴 수 있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전없이 갈 수 있는 거리.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2.7초. 고속 주행 때는 자율주행의 일종인 오토 파일럿 기능도 지원. 고속도로에서 교통 상황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고 차선을 변경하는 것.17인치 터치스크린,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을 99.97% 걸러내는 공기 정화 시스템 등 편의 사양도 장점.다만 충전 인프라 구축이 성공의 관건.테슬라코리아는 상반기 안에 신세계와 함께 백화점, 아웃렛 등 25곳에 완속충전기(데스티네이션 차저)를 설치. 급속충전기(슈퍼차저)도 상반기 안에 서울 강북과 강남에 각각 한 곳씩 세운 뒤 연내 6~7개까지 늘릴 계획.모델S 90을 급속 충전하면 100% 충전까지 약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걸려.가격은 기본 사양 약 1억 2100만원, 풀옵션 약 1억 6100만원(현금 일시불 기준).테슬라 측은 “정부 보조금이 없지만 모델S를 5년 타면 가솔린 차량 대비 유류비를 약 1189만원 아낄 수 있다”고 설명.성능도 디자인도 괜찮고 환경 생각하면 끌리는데 가격이…. 그래도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긴장해야할 듯. 언젠가(어쩌면 빠른 시간 안에) 찾아올 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대비해야 할 것.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3월13일(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 경제·금융-09:30 공정위, 간부회의(대회의실)-10:00 금융위, 금융권 사이버 보안 대응태세 점검(금융보안원)◇ 산업·증권-14:00 국토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시상식(세종 대회의실)◇ 정치·사회·문화-10:00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30사단 민관군 합동 대테러 훈련(원흥역)-10:30 통일부, 정례브리핑-11:00 이정미 헌법재판관 퇴임식(대강당)-14:00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14:30 문체부,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예방(불교역사문화기념관)◆ 현재 포털 주요이슈◇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 및 거취 닮은 듯 다른 듯… 박근혜 골목성명 VS 전두환 골목성명-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골목 성명’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목 성명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 박근혜 전 대통령 불복 논란 파장 및 수사 ‘사상누각·불공정’ 비난받았던 檢…‘자연인’ 박근혜 수사 2라운드- 2기 특수본 형사8부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 수사 준비,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13개 혐의 적용… 헌재 파면 결정으로 수사 정당성 되찾았지만 대선 편들기 논란 의식해 수사 연기 가능성도 있어◇ 막오른 대선정국[리얼미터] 한국당 대선후보 적합도, 황교안 21.6% vs홍준표 7.2% - 리얼미터 3월 2주차 주간집계 한국당 대선후보 적합도 결과, 1위 황교안 21.6%(▲0.1%p) 2위 홍준표 7.2%(▼4.4%p) 3위 이인제 4.9%(▼0.8%p)◇ ‘사드 보복’ 경제 영향 “15일 이후 크루즈 관광 대란”… 사드보복에 정부 초긴장- 3400명 크루즈 中관광객 하선 거부, 입항 취소로 2월까지 27만명 급감… 韓여행금지 지침 15일 시행, 관광 타격 “이대로 가면 크루즈 관광 사라질 것”◆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손흥민‘3부다웠던’ 밀월의 응원…손흥민, 해트트릭으로 잠재워- FA컵 밀월과 8강서 해트트릭 달성◇ 손혜원손혜원 “盧 전 대통령 서거, 계산한 것”… 정청래 부정해도 되묻더니 결국 사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盧전대통령 서거, 계산한 것” 발언 논란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경선캠프 홍보부본부장직 사퇴◇ 윤전추윤전추, 朴 전 대통령 사저서 보좌..최순실 수발 ‘빽수저’ 의혹 받아- 청와대에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곁을 윤전추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4명이 지키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