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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쪽같은 내 월급, 신입사원 재테크 필수 수칙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지난해 하반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 지금쯤이면 사회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월급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할 때다. 첫 두어 달은 취업턱 명목으로 계획 없이 돈을 지출했을지라도 앞으로 부모님 용돈, 결혼자금, 내 집 마련 등 인생의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재테크 습관도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판단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신입사원을 위한 재테크 필수 수칙 5가지를 소개한다.◇재테크의 시작은 명확한 목표설정명확한 목표 없이 시작한 재테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하는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포기해버리기 쉽다. 때문에 주변에서 재테크가 중요하다 하여 무작정 따르기 보다는 ‘재테크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답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그에 필요한 예산과 기간을 선정해 매달 얼마의 비용을 투자할 지 차례대로 계획하도록 하자.20대 신입사원들의 재테크 목표는 단연 결혼과 내 집 마련일 것이다. 약 10년 이내에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월급의 50% 내외를 저축하도록 하며, 적립식 펀드나 적금 통장으로 자동이체를 설정해 선저축 후소비의 습관을 가져야 한다.◇체크카드·연금저축 등 절세상품은 필수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를 사는 직장인들은 세(稅)테크 전략으로 매년 있을 연말정산을 대비해야 한다. ‘절세의 기본’으로 불리기도 하는 체크카드는 300만원 한도 연간 사용액의 3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므로 같은 한도에서 15%까지 공제되는 신용카드보다 훨씬 금전적으로 유리하다.직장에서 운용하는 퇴직연금 이외에 개인연금을 활용하면 세액공제와 노후자금 마련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 개인연금은 소득공제용 연금저축(최대 400만원, 13.2% 공제)과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연금보험으로 나뉜다. 직장인은 매년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연금저축이 적합하며 펀드, 신탁, 보험의 형태로 가입 가능하다.◇보험은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 나이가 어리고 건강할 때는 보험의 필요성이 크게 와 닿지 않지만 사고나 질병 등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되면 보험만큼 아쉬운 것이 없다. 저축성은 적립기간이 길수록 적립금이 늘어나고, 보장성은 면책기간과 감액기간 조건이 있으므로 빨리 가입할수록 제대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암 보장은 가입 후 90일이 지나야 받을 수 있고, 감액기간 1~2년이 지나야 보험금을 100% 받을 수 있다.사회초년생의 경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사망, 중대질병을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이나 의료비 지출에 대비하는 실비보험 등에 가입해 저렴한 보험료로 장기 유지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온라인보험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보다 간편하게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내 집 마련의 꿈,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은 시중은행의 예금상품 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되고 소득공제도 가능해 지난 달 말 기준 가입자가 1000만 명에 이르렀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무주택가구주이면서 연봉 7000만원 이하 근로자에 한해 납입액의 40%를 공제, 한도는 연 240만원으로 확대돼 재테크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정부의 1순위 자격 완화(수도권 납입기간 2년→1년) 및 청약 만기 대기자 증가로 인해 상품의 효용성이 전보다 떨어졌다는 견해도 있지만 1순위 당첨 가능성 및 세제혜택을 고려하면 여전히 추천할만한 재테크 상품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1순위 자격 확보를 목표로 두고 월 납입액은 무리하지 않게 설정, 기타 재테크형 상품과 병행투자 할 것을 권한다.◇재테크가 부담? 즐기는 자가 성공한다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돈을 모으고자 하는 욕구가 상당히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좀처럼 돈이 안 모인다고 하소연하며 중도 포기하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재테크는 목표를 세운 뒤 차근차근 접근하고 그 과정에서 재미를 붙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의욕만 앞세워 무리하게 투자에 뛰어들었다가 오히려 생활의 균형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하나생명 마케팅기획부 최춘석 차장은 “신입사원의 경우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만큼 소비 유혹이 강해 재테크를 미루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라며 “그러나 일찍부터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재테크 습관을 가진다면 돈을 버는 재미와 모으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수원 허위매물 없는 믿을만한 중고차매매사이트 알뜰카의 중고차 잘 사는 법
- [뉴미디어팀] 2015년 3월 입사나 이직, 입학이나 이사 등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 요즘, 때문에 이맘때면 2, 30대 사회 초년생들의 첫 차 구매율이 증가한다. 하지만 전세가격만큼이나 부담되는 가격에 신차보다는 중고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중고차 구매를 도와주는 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직거래를 하는 사람들보다 온라인 전문가를 통해서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가 60% 이상 많다고 한다. 직거래를 하는 경우 서로 차량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가격만 맞으면 대충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차량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보장 받을 수가 없다. 하지만 온라인 전문가에게 맡기면 더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중고차업계의 지론이다. 자료제공 : http://blog.naver.com/shcjfans현재 중고차 시장이 광범위하게 커지면서 온갖 매물이 온, 오프라인으로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구매를 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매물을 찾기란 쉽지가 않고, 구입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 중 미끼 매물로 피해를 본 경험자들도 많다고 한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알뜰카’ 노철문 대표는 “인터넷 상에서 거래후기나 싼 가격 정보만을 가지고 연락을 많이 해오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차량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없이 연락해오는 경우가 많다.” 고 한다. 그럼, 차량 구매 전 어떤 내용 등을 숙지해야하는지 ‘알뜰카’와 알아봤다. ◆매매 계약서 안에 들어가는 내용을 정확히 숙지한다.◆법적으로 소비자에게 알려야하는 성능기록부와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숙지한다.◆딜러 사원증을 확인한다. ◆보험 사고이력을 조회한다.◆차량 원부조회의 유의사항을 확인한다.차량을 선택하기 전에 그 차량에 대한 원부조회, 사고이력조회, 시행운전, 하부점검을 통해 완벽한 숙지를 하고 난 후에는 차량을 출고할 때 만난 딜러와 매매계약서 작성 시 서로 대화한 내용에 대해 숙지를 하고 난 후에 출고하면 완벽한 차량 출고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 직접 찾아가서 차량 점검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하게 구매를 할 수 있다. 알뜰카 http://blog.naver.com/shcjfans 노철문 대표는 “자신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중고차시장을 찾아왔을 때도 다른 딜러에게 맡기지를 못하고 저한테만 맡기니 많이 애를 먹고 있다.” 고 한다. 한편 알뜰카는 상기 언급한 정보만 숙지하여도 충분히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하였고, 소비자가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인 사고유무, 차량관리 상태 등에 대하여 알기 쉽게 충실히 설명하고 상담할 것을 약속했다.
- 직장인 81% "회사다니면서 신체적 질병 얻었다"..무슨 병?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지난해 OECD 가입국 중 최저 수면시간(6시간 35분)과 평균 근로시간 2위(8.7시간)라는 불명예를 안은 대한민국, 이에 따른 직장인들의 건강상태 또한 적신호인 것으로 드러나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전국 20세 이상 직장인 1084명을 대상으로 ‘직업병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80.9%가 직장 다니면서 크고 작은 질환을 한 번쯤 겪어봤다고 응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실무의 최 일선인 ‘대리급’이 86.9%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다음으로 ‘과장급’(85.1%), ‘사원급’(80.7%), ‘관리자급’(76.1%), ‘인턴급’(75.7%) 순으로 이어져 실무 비중이 높은 직급일수록 직업병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이 자주 걸리는 직업병 1위는 24.9%를 차지한 ‘만성피로’ 였으며, ‘손목이나 어깨 등의 근육통’(23.8%)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소화불량’(18.4%), ‘시력저하’(14.7%), ‘무릎, 관절계통’(8.2%), ‘불면증’(7.2%), ‘간 계통’(2.8%)이 있었다. ‘만성피로’(27,8%)와 ‘불면증’(9.3%)을 가장 많이 꼽은 직급은 ‘인턴급’으로 최근 ‘열정페이’, ‘5포세대’ 등과 관련해 사회 초년생들이 느끼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심신의 무력감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이와 달리 ‘관절계통’(8.5%), ‘간계통’(5.5%) 질환은 ‘관리자급’이 1위를 차지, 그 뒤로도 각각 높은 직급 순으로 이어져 직장 경력과 비례하여 잦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신체적인 문제 외에도 회사 생활에서 오는 정신적인 애로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이에 1위로 25.3%를 차지한 ‘월요병’이 꼽혀 일요일 저녁만 되면 사기저하가 온다고 응답,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뒤늦게 찾아온 진로 고민으로 앓게 되는 ‘고3병’(17.5%), 회사만 오면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히스테리병’(17.1%), 마감에 대한 압박에서 오는 ‘마감병’(13.1%), 누군가 부르기만 해도 덜덜 떠는 ‘호출불안병’(10.4)%, 잘못을 되풀이할까 두려워하는 ‘실수 트라우마’(10.1%), 괜한 반항 욕구가 생기는 ‘중2병’(6.2%)까지 다양한 응답이 나왔다. 특히, ‘히스테리병’은 ‘관리자급’(28.7%)에서 가장 높게 집계된 가운데 그 뒤는 순서대로 ‘과장급’(21.2%), ‘대리급’(16%), ‘사원급’(15.9%), ‘인턴급’(14.4%)으로 나타나 직급이 높아질수록 감정 기복 심해지는 성향을 띄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마감병’을 꼽은 직급도 ‘관리자급’(15.6%), ‘과장급’(13.9%), ‘대리급’(12.3%), ’사원급’(12.6%), ‘인턴급’(9.8%) 순으로 확인돼 대체로 ‘히스테리병’ 응답과 맥을 같이 했다. 반면, ‘호출불안병’은 ‘인턴급’(14.9%), ‘사원급’(10.5%), ’대리급’(10.1%), ‘과장급’(8.8%). ‘관리자급’(7.4%) 순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두드러졌다.▶ 관련기사 ◀☞ 결혼상대 진면목 파악 순간, 男 `가족방문`..女는?☞ 이일재 "14살 연하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나이 속였다 `결혼식날` 들통"☞ 삼단봉으로 `아우디·BMW·벤츠` 만 골라 때려부순 30대☞ 온주완과 열애설, 조보아 누구?☞ 이민호-수지 열애설, 이명박 2800억 대출 `기업 특혜` 의혹 덮기용?
- [성공異야기] 한성호 FNC 대표, '착한 콘텐츠'로 한류 이끈다
-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옥 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터뷰 사진 촬영에 나섰다. 한쪽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씨엔블루, FT아일랜드, AOA 등 소속 가사의 각종 수상 트로피는 한 대표의 성공을 대변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착한 콘텐츠’라니. 선정성과 폭력성으로 자극을 주는 게 유행인 요즘, 뜬금없는 말이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IT기기마저 감성을 기본으로 하는데, 노래 같은 K콘텐츠의 기본도 사람의 감성에서 출발해야 된다고 봐요”라고 말문을 열었다.한성호 대표는 2006년 FNC뮤직을 설립해 2012년 법인명을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로 변경하고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 K팝 그룹을 만들어냈고, 이동건 박광현 이다해 등을 영입해 가수와 배우를 망라하는 매니지먼트에 이어 최근에는 KBS 드라마 ‘학교 2015’ 제작에 뛰어드는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했다. “노래 가사를 만들 때 지나치게 폭력성이 짙거나 과도하게 성적인 것을 아예 빼려고 해요. 배우들이 작품을 고를 때도 비슷한 정서를 갖고 접근합니다. 자극으로 시작해 자극으로 끝난다면 메시지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죠. 사람의 감성을 다가서는 ‘착한 콘텐츠’를 만들자고 임직원과 호흡을 맞추고 있어요.”한성호 대표의 철학은 회사 이름에도 숨어 있다. FNC는 이 회사의 대표 그룹인 FT아일랜드와 CNblue(씨엔블루)의 첫 글자를 땄다는 말도 있었다. 한 대표의 말에 따르면 Fun와 Comic의 첫 글자이기도 하지만 성경에 등장한 기적 중 하나인 오병이어를 뜻하는 Fish and cake에서 따왔다. 한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사명감 아래 착한 영향력,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자고 직원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FNC는 현재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K팝에 특화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3위로 꼽히고 있다. 2014년 매출액이 600억7천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21.1%, 영업이익은 115억1천만원으로 108.5% 각각 증가했다. 최근에는 실적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장 가격 대비 50% 넘는 주가 상승률도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본업이 아닌 데도 다른 분야를 닥치는 대로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FNC는 K팝에 특화된 기업인만큼 당분간 또 다른 뮤지션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발표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에요. 특히 공연 분야에서 해외 수익 비율이 크기 때문에 아시아권외에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생소한 분야보다 K팝을 기본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놓고 이와 결합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게 한 대표의 목표다. 한성호 대표는 문어발식 확장보다는 연주를 하는 밴드로 대표되는 자사의 이미지에 맞게 ‘FNC가 더 잘 할 수 있고, FNC의 색채가 더 칠해진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기업의 이익뿐 아니라 K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의 위상에 맞게 대중문화와의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탤 생각이다.“어릴 때부터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져야 성장해서도 취미든 직업이든 음악을 접하는 사람이 많아지겠죠. 저도 대학 시절 밴드로 활동했지만 요즘 지성의 전당인 대학에서 밴드 문화가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워요. 건아들 무한궤도 등 각 대학을 대표하는 밴드의 활약도 예전같지 않고요. 음악을 듣지만 말고 직접 손으로, 눈으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으면 해요. 그게 K콘텐츠를 만드는 저 같은 사람이 힘을 보태야할 몫인 것 같아요.”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김정욱 기자)한 대표는 진학 위주의 학과로 인해 중·고등학교에서 사라진 밴드 문화의 부활, 대학교 아마추어 밴드를 대상으로 한 공연 무대 지원 등에도 나설 생각이다. 한 대표는 이런 활동이 결국 FNC가 K팝을 통한 콘텐츠 창조로 기업의 이익마저 높이게 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믿는다. 아티스트를 새로 발굴하고, 새로운 배우를 영입하고,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하는 등 영역을 넓히는 것은 그 다음 순서다. “FNC는 상장도 하기 전부터 ‘러브FNC’라는 이름의 CSR 부서를 운영해 왔어요. 1만원 버는 사람이 1000원을 기부할 줄 모르면, 10억을 벌더라도 1만원도 기부하지 못한다고 소속 아티스트를 설득했죠. 고맙게도 모두 동참해줬어요. 그 결과 씨엔블루가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는 것을 시작으로 수익의 일부를 문화에 지원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지속적 사업을 하게 됐어요. FNC 사옥이 터 잡고 있는 곳이 기아대책기구 건물이 있었는데, 이 역시 운명적인 게 아닌가 싶어요. K콘텐츠를 통해 기업의 이윤을 만들어내고, 그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라는 계시 같은 것 아닐까요?”한성호 대표의 성공 신화는 그의 녹록지 않은 이력에서 시작됐다. 한 대표는 명지대학교 밴드 ‘화이트 홀스’ 출신으로 1998년부터 가수로 활동했다. 가창이나 작곡 능력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다 2000년 초반 작곡가로 전업을 했다. 이후 SG워너비, 씨야, 더넛츠, 서영은 등의 노래를 만들면서 ‘스타 작곡가’로 이름을 다졌다. 한성호 대표는 2000년대 중반 고(故) 박용하와 케이(K)의 음반 제작에 참여하다 밴드 그룹의 가능성을 보고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을 만들어내는 음반 제작자로 또 다시 변신을 했다. “가수로 노래를 낼 때 주목 받지 못해서 좌절한 나머지 마음을 비우려고 산에 한번 오르내려볼까라는 마음에 북한산을 간 적이 있어요. 처음 산행이라 너무 힘들어 중턱에 멍하게 앉아 있는데, 한 등산객이 저를 보더니 곁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처음에 몸 상태도 모르고 빨리 걸으니 힘들지 않느냐,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중요하지 빠르고 늦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 말이 지금도 기억나는 걸 보면 마음에 와닿았었나봐요. 그 말 대로 성공 역시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한성호 대표는 요즘 한국 대중문화계에서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과 함께 K팝을 대표하는 가수 출신 음반 제작자이다. 가끔 드라마 OST의 음악감독을 맡아 히트곡을 내놓는 히트 작곡가이기도 하다. 덕분에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FNC를 코스닥에 직상장하는 성과를 내놓기도 했다. 앞으로는 후배 뮤지션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중국, 일본 등과 상호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K콘텐츠의 영향력을 확장시키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그 노력의 첫 통로로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에 FNC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중국에 설립한 FNC아카데미를 통해 춤, 노래, 악기 연주 등을 가르치고 K팝 그룹 양성 시스템을 현지에 수출해 신인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사람에게 안 좋은 상황을 꼽으라면 초년 성공, 중년 상처, 노년 실패라는 농담이 있더라고요. 20대에 혼란스럽고 어려움을 많이 겪어서 성공이라는 목표를 두기보다는 어떻게 사는 게 음악인으로서 좋을까 과정을 생각하게 됐어요.”한 대표는 FNC를 이끄는 수장으로 현 단계에서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티븐 잡스가 아이폰이라는 한 제품에 집중한 것처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화장품 분야에 독보적인 자리를 구축한 것처럼 그만이 할 수 있는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미다. 그게 바로 K팝이고, ‘착한 콘텐츠’이고, ‘따뜻한 나눔’이라고 한 대표는 믿는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1973년 서울생. 1999년 1집 앨범 ‘굿바이데이(GOODBYEDAY)’ 발표. 2011년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락부문 작사가상. 2011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패. 2013년 제2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 제작자상.
- 똑똑한 소비자들 재무설계에서 재정컨설팅으로 이동하고 있어…
- [뉴미디어팀] 아이 셋을 양육하고 있는 장모씨(36, 마포구)는 가계 수입을 늘리기 위해 투자에 도전하기로 했다. 앞으로 들어갈 양육비와 주택마련, 은퇴자금 등을 지금의 월급으로 감당하기에는 벅차고, 곧 전세 계약도 만료돼 이사를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요즘처럼 경제불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의 개념이 모호해지기는 했지만 희망을 갖고 리스크를 줄이면서 적절한 수익을 줄 수 있는 투자 블루오션을 찾고 있다”며 “투자 상품이 다양하고 그 내용이 복잡해 비전문가인 본인 혼자서 선택하고 유지하기가 힘들 것으로 판단돼 전문 재정컨설팅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가계재정 리모델링과 투자 재테크, 주택마련자금, 은퇴자금마련 등을 이유로 과거 재무설계 서비스에서 폭넓고 세밀한 전문적인 재정컨설팅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 재정컨설팅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투자 수익률을 높이고 리스크를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마다의 성향을 반영해 자산을 분산 배치 및 늘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재정컨설팅은 쉽게 말해 개인의 재무적인 목표와 목적을 구체화하여 결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전략과 방법, 리스크 관리방안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체계화 시킴으로써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이에 스마트웰스(www.smartwealth.co.kr)가 서민의 고민스러운 자산관리를 위한 무료 재정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마트웰스는 금융환경의 변화에 맞춰 고객의 성공적인 재정컨설팅을 이끌어주는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웰스의 각 분야 전문가 그룹과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성향, 재무분석, 수익률관리, 금융상품 분석 등을 통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제시한다. 스마트웰스 박현주 대표이사는 “재정컨설팅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사회초년생, 직장인, 공무원, 군인, 서비스 종사자, 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보유한 서민들을 위한 서비스이므로 부담없이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본인의 객관적인 투자성향을 모르는 사람, 맞춤형 포트폴리오가 없는 사람, 투자 수익률이 저조한 사람, 보장자산에 대한 최신정보가 필요하거나 리모델링이 필요한 사람, 자녀교육 비용을 걱정하는 사람, 노후대비 및 은퇴준비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준비가 부족한 사람의 경우 전문적인 재정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또한 “은행, 증권, 세무, 부동산, 보험, 은퇴컨설팅 등 각 분야의 객관적인 시각을 보유한 전문가 그룹을 보유 및 제휴하고 있어 객관적이고 안전한 재정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며 “그동안 투자에 성공하지 못했거나 지금보다 더욱 안정적인 재정관리를 받고 싶다면 스마트웰스의 문을 두드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웰스(www.smartwealth.co.kr)의 모든 재정컨설팅 상담은 올해까지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상담을 신청하면 담당 전문가가 배정돼 직접적인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 연봉 4500만원 신입사원 'OK' 취준생은 'No'…누구위한 행복주택?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손형석(가명·34)씨. 그는 요즘 정부가 젊은 층을 위해 짓는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공급 예정지를 눈여겨보고 있다. 입사 3년 차인 손씨는 연봉이 4000만원을 넘고 중형차도 한 대 가지고 있다. 하지만 청약 통장만 있으면 별다른 제약 없이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음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다음 달 서울 송파구 삼전지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에 들어가는 행복주택이 뒤늦게 실효성 논란을 부르고 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입주 대상이 너무 광범하고 임대료도 예상보다 비싸졌기 때문이다. 행복주택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당시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에게 반값 임대료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임대주택이다. △행복주택 시범 사업장 7곳 중 하나인 서울 양천구 목동지구 전경. [사진=이데일리DB]◇연봉 4500만원·중형차 타는 사회초년생도 입주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인터넷(molit.go.kr/happyhouse)에서 ‘행복주택 입주 자격 자가 진단 서비스’가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봤더니, 실제로 손씨처럼 연봉이 4422만원(세전 소득 월 368만원)을 넘지 않는 입사 기간 5년 이내인 무주택 미혼 직장인이라면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사는 사회 초년생 계층의 입주 자격인 ‘도시근로자 가구(2인 이상) 월평균 소득의 80% 이하’ 조건을 만족하기 때문이다. 이 소득 기준은 통계청의 2013년 자료를 쓴 것이다.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 소득(월 473만원)을 반영하면 급여 상한선은 4545만원까지 높아진다. 보유한 자동차와 땅값도 각각 2799만원, 2억 1550만원을 넘지만 않으면 된다. 월급 380만원을 받으면서 기아자동차 K5 새 차(2.0 프레스티지 모델 2680만원)를 타고 본인 명의로 2억원이 넘는 땅이 있어도 입주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행복주택은 사회 초년생을 포함한 대학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게 전체 물량의 80%(일반형 기준)를 공급한다. 하지만 대학생과 신혼부부도 소득 기준이 높은 것은 마찬가지다. 대학생의 경우 부모와 본인의 소득 합계가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 소득의 100%(월 473만원) 이하, 맞벌이하는 신혼부부는 120%(월 568만원) 이하면 된다. 가장 가난한 1분위부터 가장 부유한 10분위까지 소득별로 가구들을 줄 세워 보면, 대학생은 6~7분위, 신혼부부는 7~8분위도 입주할 수 있는 셈이다. 국민임대 등 일반 임대주택이 4분위까지를 지원 대상으로 삼는 것과 대조적이다. 물론 행복주택이 젊은 세대에게 입주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월세에서 전세, 전세에서 자가가 발돋움하는 주거 사다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만든 정책 상품이긴 하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집중 공급하는 일반 임대주택과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는 의미다. 문제는 너무 느슨한 입주 요건이 같은 청년층 안에서도 자칫 형평성 시비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행복주택은 주택이 들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기준에 따라 입주자의 50%(지자체 직접 시행 사업은 7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추첨으로 뽑는다. 지자체가 소득 기준을 강화하지 않는 한, 기본 입주 자격을 만족한 지원자들은 동일 선상에서 경쟁해야 한다. 정부가 내 집 마련을 보조하거나(소득 5~6분위), 시장에서 알아서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계층(7분위 이상)에게까지 혜택을 나눠줘 청년층의 자산 불평등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뜻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19만원으로, 행복주택의 사회 초년생 1인가구 소득 상한선(월 379만원 이하)의 약 58% 수준에 불과하다.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가 아닌 취업준비생의 경우 행복주택에 입주 신청조차 할 수 없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연구위원은 “월 소득이 400만원을 넘는 집까지 정부 재정으로 지원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행복주택 입주 자격 및 공급 가격. 2014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 기준. [자료=국토교통부]◇저소득층엔 ‘그림의 떡’ 될 수도기존 임대주택에 비해 높은 임대료도 실효성을 의심케 하는 요인이다. 국토부는 최근 행복주택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60~80% 이하로 책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장기전세주택(주변 시세의 80% 이하에 공급)을 빼면 공공이 짓는 임대주택 임대료를 시세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구·국민임대 및 5·10년 공공임대주택 등은 정부가 건축비와 택지비 등 건설 원가를 반영한 표준임대료 이하로 공급하도록 가격을 규제한다. 새 방식을 적용하면 임대료도 오를 수밖에 없다. 실제로 국토부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인 서울 송파구 삼전지구 전용면적 41㎡형(신혼부부 9가구)의 예상 임대료는 전세 1억 3600만원, 반전세는 보증금 6800만원에 월세 40만원이다. 인근 중개업소에 나와 있는 비슷한 면적 매물들(보증금 5000만원, 월세 40만~50만원 선)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이처럼 저렴하지 않은 임대료는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청년들에게 되레 입주 문턱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한 주택 정책 연구기관 관계자는 “정치인의 표 때문에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닌 소득에 여유가 있는 계층까지 정부 지원을 하면 추후 복지 정책의 실효성과 형평성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입주 요건을 보다 강화하고 각 가구의 소득 수준을 파악해 저소득층 주거비를 맞춤형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프클럽, 균일가 세일전.. 올 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 [뉴미디어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이 돌아왔다. 이에 브랜드 의류 전문쇼핑몰 ‘하프클럽’이 봄을 맞은 고객들의 옷장에 화사함을 선사하기 위해 균일가 세일전을 개최한다.3월 2일(월) 오전 9시부터 9일(월) 오전 9시까지 열리는 ‘봄맞이 머스트해브 ITEM 나 먼저 산다!’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2015 봄 신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디딘 사회초년생들이거나 겨우내 두꺼운 옷으로 패션센스를 감추고 다녔던 직장인들이라면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하프클럽에는 ab.plus(에이비플러스)를 비롯해 TOPTEN(탑텐), BASSO HOMME(바소옴므), KUMKANG(금강제화)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하프클럽 세일전은 이들 브랜드의 최신 트렌드 상품을 누구보다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대표 상품인 베이지코트는 5만원대에, 맨투맨은 2만원대, 트렌치코트는 8만원대, 남성정장화는 5만원대에 선보일 예정이다.하프클럽이 제공하는 ‘2030 쇼핑남녀의 위시리스트’를 참고하면 한층 더 세련되고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캐릭터별 봄 인기상품을 제시해 고객들이 손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하프클럽 관계자는 “고객들이 2015 봄 신상품을 유행에 앞서 먼저 접하고 구매하실 수 있게끔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특별히 인턴사원과 취업준비생에 어울리는 옷차림, 커리어우먼을 위한 패션 스타일 및 신뢰받는 비즈니스 룩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할 계획인 만큼, 방문하셔서 스타일링 팁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상품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하프클럽 봄맞이 균일가 세일전 및 쇼핑 위시리스트는 홈페이지(www.halfclub.com)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