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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정산 꿀팁, 월세 계약서만 잘 챙겨도
  • [카드뉴스] 연말정산 꿀팁, 월세 계약서만 잘 챙겨도
  • [이데일리 e뉴스팀] 30대 미혼 직장인 김 씨는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하지만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일도 없고 아픈 곳 하나 없어 의료비 공제도 없습니다. 게다가 3년째 다른 곳보다 훨씬 싼 월세를 내왔던 터라 마음 좋은 주인에게 “월세세액공제 받겠다”는 말조차 꺼내지 못했습니다. 연말정산 결정세액을 미리 계산해보니 13월의 보너스는 고사하고 19만1836원을 토해내게 생겼습니다. 실제로 김씨처럼 미혼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25~40세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은 연말정산을 고려한 세테크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기사 :[연말정산 꿀팁]싱글 직장인, 월세 계약서만 잘 챙겨도 최대'75만원 환급'> 월세 세액공제, 집주인과 마찰 걱정 ‘NO’ 올해부터는 월세 세액공제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연봉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에 월세로 살고 있다면 최대 75만원(월세의 10%)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단 신청자가 전입신고 이후에 낸 월세에 대해서만 받을 수 있고, 월세를 낸 날로부터 3년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등본, 임대차 계약서, 월세 입금 증빙 서류가 있으면 집주인에게 따로 문의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급여의 25%까지는 신용카드 초과분은 체크카드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은 총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와 현금은 사용분의 20%, 신용카드는 15%를 공제받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에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사용한 금액이 지난해 사용분의 절반보다 많으면 공제 혜택이 50%로 늘어납니다.사회초년생 주택청약저축·소장펀드 가입주택청약종합저축은 총 급여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가 240만원 한도 내에서 납부금액 40%, 최대 96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올해부터 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소장펀드는 가입자격을 총 급여 5000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있고 올해까지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절세상품 납부 한도까지 채워라연소득 5000만원의 직장인이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해 연 400만 원의 세액공제 한도를 채우면 최대 66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연간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연 240만원을 납부하면 96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연말정산 미리 보기부터 국세청 홈텍스(www.hometax.go.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한 뒤 ‘연말정산’ 아이콘을 클릭하고 ‘연말정산 미리 보기’로 들어가면 됩니다. 국세청은 올해 미리 수집한 1∼9월의 신용카드 사용액과 지난해 연말정산 내용을 알려줍니다. 여기에 더해 근로자가 10∼12월 예상 카드 사용액을 추가로 입력하고, 공개된 국세청 자료 중 전년도와 달라진 항목을 수정하면 연말정산 결과를 미리 추정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 [연말정산 꿀팁]싱글 직장인, 월세 계약서만 잘 챙겨도 최대'75만원 환급'
2015.12.16 I e뉴스팀 기자
싱글 직장인, 월세 계약서만 잘 챙겨도 최대'75만원 환급'
  • [연말정산 꿀팁]싱글 직장인, 월세 계약서만 잘 챙겨도 최대'75만원 환급'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30대 미혼 직장인 김 씨는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하지만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일도 없고 아픈 곳 하나 없어 의료비 공제도 없다. 3년째 다른 곳보다 훨씬 싼 월세를 내왔던 터라 마음 좋은 주인에게 “월세세액공제 받겠다”는 말조차 꺼내지 못했다. 회사가 지급하는 식대 등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연봉이 4000만원인 김 씨는 달랑 4대 보험료, 보장성 보험료와 신용카드 공제만 받을 수 있었다. 한국납세자연맹 자동계산기로 연말정산 결정세액을 계산한 결과 올해 김 씨의 결정세액은 155만9356원(지방소득세 포함)이다. 회사에서 매달 11만3960원씩 12개월 동안 꼬박꼬박 세금으로 떼 간 136만7520원(기납부 세액)이어서 13월의 보너스는 고사하고 19만1836원을 토해내게 생겼다.실제로 김씨처럼 미혼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25~40세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은 연말정산을 고려한 세테크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달라지는 제도와 복잡한 연말정산 계산법 등에 피로감을 느낀 탓이다. 앞으로 남은 한 달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연말정산은 13월의 월급봉투가 될 수도 13월의 폭탄이 될 수도 있다. 알뜰한 연말정산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①월세 세액공제…집주인과 마찰 걱정 ‘NO’올해부터는 월세 세액공제 범위가 확대됐다. 연봉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에 월세로 살고 있다면 최대 75만원(월세의 10%)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단 신청자가 전입신고 이후에 낸 월세에 대해서만 받을 수 있고 주민등록등본, 임대차 계약서, 월세 입금내역이 필요하다. 또 주민등록이 계약서 상 표시된 주소지와 같아야 하며 집주인에게 월세를 송금했다는 증빙(계좌이체내역)도 남겨둬야 한다. 공제 신청은 관할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홈텍스에서 할 수 있다. 신청 기간도 월세를 낸 날로부터 3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월세 세액공제 신청은 계약서와 입금 증빙 서류만 있으면 집주인에게 따로 문의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② 급여의 25%까지는 신용카드, 초과분은 체크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은 총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간 총급여가 5000만원이라면 1250만원을 넘는 사용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있다. 체크카드와 현금은 사용분의 20%, 신용카드는 15%를 공제받는다. 특히 올 하반기에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사용한 금액이 지난해 사용분의 절반보다 많으면 공제 혜택이 50%로 늘어난다. 따라서 총급여의 25%까지는 체크카드보다 상대적으로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25% 초과분은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사용하는 것이 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③ 사회초년생, 주택청약저축·소장펀드 가입을사실상 소비 지출이 대부분인 20대에게 연말정산은 다른 연령대보다 불리하다고 할 수 있다. 부양가족도 없고 가입한 상품은 거의 없어 혜택을 많이 못 받고 토해내는 경우가 많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소장펀드에 먼저 가입해야 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총 급여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가 240만원 한도 내에서 납부금액 40%, 최대 96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올해부터 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확대됐다. 소장펀드는 가입자격을 총 급여 5000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올해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④절세상품 납부 한도까지 채워라연금저축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세제 적격 상품이다. 연금저축 상품은 연간 납부금액 400만원 까지 연소득 5500만원 이하라면 16.5%, 5500만원 이상이면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소득 5000만원의 직장인이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해 연 400만 원의 세액공제 한도를 채우면 최대 66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연간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연 24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연 240만 원을 납부하면 96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⑤ 연말정산 미리 보기부터국세청 홈텍스(www.hometax.go.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한 뒤 ‘연말정산’ 아이콘을 클릭하고 ‘연말정산 미리 보기’로 들어가면 된다. 국세청은 올해 미리 수집한 1∼9월의 신용카드 사용액과 지난해 연말정산 내용을 알려준다. 여기에 더해 근로자가 10∼12월 예상 카드 사용액을 추가로 입력하고, 공개된 국세청 자료 중 전년도와 달라진 항목을 수정하면 연말정산 결과를 미리 추정할 수 있다.
2015.12.16 I 문승관 기자
 미혼 직장인 연말정산 '꿀 팁'은
  • [연말정산 A to Z] 미혼 직장인 연말정산 '꿀 팁'은
  • 직장인 김 씨가 연말정산 환급계산기로 환산한 결정세액 ※자료 : 한국납세자연맹[이데일리 문승관 기자]30대 미혼 직장인 김 씨는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하지만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일도 없고 아픈 곳 하나 없어 의료비 공제도 없다. 3년째 다른 곳보다 훨씬 싼 월세를 내왔던 터라 마음 좋은 주인에게 “월세세액공제 받겠다”는 말조차 꺼내지 못했다. 회사가 지급하는 식대 등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연봉이 4000만원인 김 씨는 달랑 4대 보험료, 보장성 보험료와 신용카드 공제만 받을 수 있었다. 한국납세자연맹 자동계산기로 연말정산 결정세액을 계산한 결과 올해 김 씨의 결정세액은 155만9356원(지방소득세 포함)이다. 회사에서 매달 11만3960원씩 12개월 동안 꼬박꼬박 세금으로 떼 간 136만7520원(기납부 세액)이어서 13월의 보너스는 고사하고 19만1836원을 토해내게 생겼다.실제로 김씨처럼 미혼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25~40세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은 연말정산을 고려한 세테크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달라지는 제도와 복잡한 연말정산 계산법 등에 피로감을 느낀 탓이다. 앞으로 남은 한 달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연말정산은 13월의 월급봉투가 될 수도 13월의 폭탄이 될 수도 있다. 알뜰한 연말정산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①월세 세액공제…집주인과 마찰 걱정 ‘NO’올해부터는 월세 세액공제 범위가 확대됐다. 연봉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에 월세로 살고 있다면 최대 75만원(월세의 10%)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단 신청자가 전입신고 이후에 낸 월세에 대해서만 받을 수 있고 주민등록등본, 임대차 계약서, 월세 입금내역이 필요하다. 또 주민등록이 계약서 상 표시된 주소지와 같아야 하며 집주인에게 월세를 송금했다는 증빙(계좌이체내역)도 남겨둬야 한다. 공제 신청은 관할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홈텍스에서 할 수 있다. 신청 기간도 월세를 낸 날로부터 3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월세 세액공제 신청은 계약서와 입금 증빙 서류만 있으면 집주인에게 따로 문의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② 급여의 25%까지는 신용카드, 초과분은 체크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은 총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간 총급여가 5000만원이라면 1250만원을 넘는 사용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있다. 체크카드와 현금은 사용분의 20%, 신용카드는 15%를 공제받는다. 특히 올 하반기에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사용한 금액이 지난해 사용분의 절반보다 많으면 공제 혜택이 50%로 늘어난다. 따라서 총급여의 25%까지는 체크카드보다 상대적으로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25% 초과분은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사용하는 것이 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③ 사회초년생, 주택청약저축·소장펀드 가입을사실상 소비 지출이 대부분인 20대에게 연말정산은 다른 연령대보다 불리하다고 할 수 있다. 부양가족도 없고 가입한 상품은 거의 없어 혜택을 많이 못 받고 토해내는 경우가 많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소장펀드에 먼저 가입해야 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총 급여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가 240만원 한도 내에서 납부금액 40%, 최대 96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올해부터 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확대됐다. 소장펀드는 가입자격을 총 급여 5000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올해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④절세상품 납부 한도까지 채워라연금저축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세제 적격 상품이다. 연금저축 상품은 연간 납부금액 400만원 까지 연소득 5500만원 이하라면 16.5%, 5500만원 이상이면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소득 5000만원의 직장인이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해 연 400만 원의 세액공제 한도를 채우면 최대 66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연간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연 24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연 240만 원을 납부하면 96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⑤ 연말정산 미리 보기부터국세청 홈텍스(www.hometax.go.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한 뒤 ‘연말정산’ 아이콘을 클릭하고 ‘연말정산 미리 보기’로 들어가면 된다. 국세청은 올해 미리 수집한 1∼9월의 신용카드 사용액과 지난해 연말정산 내용을 알려준다. 여기에 더해 근로자가 10∼12월 예상 카드 사용액을 추가로 입력하고, 공개된 국세청 자료 중 전년도와 달라진 항목을 수정하면 연말정산 결과를 미리 추정할 수 있다.
2015.12.15 I 문승관 기자
강호인 장관 "내년 주택 공급과잉 문제 없다"
  • 강호인 장관 "내년 주택 공급과잉 문제 없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내년 주택시장에 급변(급격한 변화)은 없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특히 여러 지표상 볼 때 내년 주택 공급 과잉 문제는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강호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시장을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강 장관은 14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부동산시장은 2006년 집값 급등에 따른 사이클과는 분명 다르다”며 “현재는 완만하고 안정적인 회복세”라고 진단하며 내년 시장을 이 같이 내다봤다. 그는 또 “주택업계도 내년 금리 인상,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 거시경제 흐름을 보며 공급 물량을 조절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 공급 과잉 문제는) 시장이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낙관했다. 다만 “주택 인·허가 물량이 많아 2017~2018년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은데, 반대로 상반된 결과의 리포트도 있다”며 “2~3년 후 상황은 좀더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금융권이 내년 2월부터 주택담보대출 분활상환을 확대(지방은 5월부터 시행)하는 데 대해서도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주택시장은 모니터링, 관계부처 협업이 중요하다”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추진하는 만큼 심각한 과열도, 급냉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주택시장이 과열이라는 분석에 대해서도 “지방의 공급 과잉, 투기 수요 급증이라는 얘기가 많은데, 이는 지역별로 수요의 요인이 다 다른 걸로 안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이원화된 주택 정책을 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회 서민특별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계약갱신청구권와 전월세 상한제 도입과 관련해선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강 장관은 “이를 시행하면 전·월세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혼부부 주택 공급이 결국 행복주택 확대로 연결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강 장관은 “신혼부부도 결국 사회초년생들로 봐야 한다”며 “어린 신혼부부에게 가점을 주자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통계가 미진하다는 지적에는 “아직까지도 수기(손으로 직접 작성)로 작성하는 부분이 많다”며 “이를 전산화하고 통계를 더 세부화해 지역별 동향 파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인허가부터 입주까지 상당기간 걸리므로 단계별 동향을 파악하고, 전·월세 등 임대시장 통계를 짜임새 있게 구축하는 등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12.14 I 정수영 기자
연봉 4500만원도 입주…'주먹구구' 공공임대 소득기준
  • [부동산통계 '구멍']연봉 4500만원도 입주…'주먹구구' 공공임대 소득기준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연봉 4545만원 이하’올해 7월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서 공급한 행복주택의 사회초년생 입주 자격은 이랬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에게 전체 가구의 80%를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공임대라고 하면 보통 저소득층이 사는 주택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행복주택 입주자의 소득 상한선은 어지간한 대기업 신입사원도 충족할 정도로 높았다. 이는 ‘도시 근로자 가구’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입주 자격을 정했기 때문이다. 행복주택에 입주하려는 사회초년생은 소득이 지난해 도시 근로자 가구(2인 이상) 월평균 소득의 80% 이하여야 한다.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을 떼기 전 소득이 월 378만원만 넘지 않으면 된다. 이뿐 아니다. 정부가 공급하는 모든 공공임대주택은 도시 근로자 가구 소득을 기준으로 입주 자격을 가린다. 예컨대 행복주택에 입주하는 대학생은 부모와 합친 소득이 도시 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맞벌이 신혼부부는 120% 이하여야 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영구임대주택은 50% 이하, 국민임대는 70% 이하가 기준이다. 문제는 이처럼 평균값과 연동한 통계 수치를 사용할 경우 재정 지원의 적합성을 따지기 어렵다는 점이다. 당장 지원 대상이 얼마나 잘 살고 못 사는 계층에 속하는지 정확히 가려낼 길이 없다. 중위소득(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가구의 소득)이 기준이 아니라서다. 이에 따라 누구에게 얼마만큼의 혜택을 제공해야 맞는지도 헤아리기가 곤란하다. 이 평균 소득이 공공임대 입주 대상인 서민의 실질 소득보다 높을 가능성도 크다. 도시 근로자 가구는 가구주가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임금 근로자인 가구를 뜻한다. 이 보다 소득이 훨씬 낮은 근로자 외 가구나 1인 가구는 제외된다. 또 이 통계 수치는 전국 약 8700개 표본 가구를 조사해 산출하는 것이므로 부유층 소득이 높다면 평균값이 중간 집단 소득보다 높게 잡힐 여지도 있다. 이는 결국 공공임대주택 입주 문턱을 낮춰 소득이 많은 사람까지 정부 재정 지원을 받는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 주거 복지 정책 간 혼선도 발생한다. 올해 7월부터 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주거비 보조금인 ‘주거급여’의 경우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정한 중위소득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가린다. 복지 프로그램별로 소득 기준이 제각각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국세청 과세 자료 등을 활용해 정부가 국민 소득을 제대로 파악한 후 일관성 있는 복지 지원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진미윤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소득 범주가 넓은 만큼 소득 수준별로 임대료를 차등화해 정부 재정 투자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본질적으로는 공신력 있는 소득 통계 기반을 갖추고 누구에게 재정을 지원하는 것이 적합한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은평구는 미분양 주택 '0'?…정부 통계의 '거짓말'☞ [부동산통계 '구멍']주택수도 모르는…정부 '깜깜이 통계'☞ [부동산통계 '구멍']"2만 표본가구, 통계로서 의미 없어"☞ [부동산통계 '구멍']주택보급률 100% 넘는데…왜 나만 집이 없을까
2015.12.14 I 박종오 기자
LH, 서울 삼전지구 행복주택
  • [2015 핫 아이템 상품]LH, 서울 삼전지구 행복주택
  •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들어선 ‘삼전지구 행복주택’ 단지. [사진=LH][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송파구 삼전동 170-27번지 일대에 지은 삼전지구 행복주택은 지난 6월 청약 당시 최고 2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행복주택은 정부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올해 10월부터 삼전지구(40가구)를 비롯해 서초 내곡지구(87가구), 구로 천왕지구(374가구), 강동 강일지구(346가구) 등 총 847가구가 첫 입주를 마쳤다. 이 중 삼전지구 행복주택은 원룸형(전용면적 20·26㎡)은 물론 신혼부부를 위한 투룸형(전용 41㎡)을 함께 배치해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LH는 임대료를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책정하고 입주민의 상황에 맞게 보증금과 월세 비율을 조절(표준임대조건 기준)할 수 있도록 했다.삼전지구 행복주택은 교통 여건이 우수한 게 최대 매력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석촌역과 가깝고 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수서~분당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삼전역(가칭)이 연결되면 강남은 물론 여의도 등 서울 서부권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인근에는 제2롯데월드와 가락농수산물시장, 이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입주민들의 소통과 복지를 위한 시설도 행복주택 안에 마련돼 있다. LH는 2층 전체를 커뮤니티시설로 꾸며 입주민들이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주민 카페, 소회의실, 동아리실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2015.12.10 I 양희동 기자
  • 투교협, 고3·사회초년생 대상 금융투자교육 뮤지컬 실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수학능력시험 준비로 심신이 지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금융투자교육 관련 뮤지컬 무료 공연이 열린다.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9일부터 금융투자교육 뮤지컬 ‘히든웨펀-비밀무기’ 공연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찾아가는 금융투자교육 뮤지컬 공연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고교생, 새내기 직장인, 부모 등 다양한 세대의 경제활동과 고민을 알아보고 금융투자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돈 △저축과 투자 △재무설계 3개의 챕터로 나눠 1시간 가량 진행된다.공연은 이날 인천세무고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서울·수도권 4개, 전남지역 1개 등 총 5개 학교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중간 관람 학생의 참여도 있다.최병철 사무국장은 “실생활에서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함축적 의미를 담았다”며 “친숙한 뮤지컬 공연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이 금융을 쉽게 이해하고 신용관리·재무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투교협, 12일 ‘금융상품 활용한 생활세금 절세법’ 강연☞ 투교협, 28일 ‘금융상품·자산관리 세테크’ 강의☞ 투교협, 25일 ‘자동차 업종 베스트 애널 강연회’ 개최
2015.12.09 I 이명철 기자
  • SH공사, 2016년도 주택 매입 사업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내년도 기존주택 매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 오전 10시 SH공사 본사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2016년도 매입주택 사업 설명과 내년도 추진 예정인 맞춤형 임대주택의 세부 내용이 소개된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서울시와 SH공사가 다세대 주택과 원룸 등 기존주택을 사들여 저소득시민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전용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 및 도시형 원룸 등을 매입해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 시중 임대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SH공사는 내년에 다세대 등 1500가구와 도시형 원룸 400가구 등 총 1900가구를 매입할 예정이다. 전체 공급 물량의 30%는 사회초년생과 청년실업가,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SH공사는 기존주택 매입뿐 아니라 건축예정 주택 매입도 병행하기고 했다. 건축예정주택 매입은 SH공사가 건축 초기부터 품질을 확인해 양질의 주택을 사들이고 매도자는 미분양 위험를 줄일 수 있다.매매주택의 가격은 2개 감정평가 업체가 평가한 가격을 기초로 결정하고 이 중 1개 감정평가 업체는 매도자의 추천을 받는다. 매입여부는 외부전문가가 70% 이상 구성된 매입심의위원회에서 입지여건, 주택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SH공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SH공사 관계자는 “양질의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소득 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12.03 I 김성훈 기자
  • [오종윤의 재무설계]전문가라는 평가 들으려면
  • [오종윤 한국재무설계 대표]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고 하면 ‘배울 시간이 없어서’ 또는 ‘돈이 없어서’라는 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지금도 돈이 없는데,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돈을 모을 수 있을까.아무리 초기에 투자할 돈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가지고 있는 자산이 있으니, 그게 바로 ‘몸’과 ‘시간’이다. 그리고 이 몸과 시간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것이다. ‘몸’ ‘시간’ ‘돈’ 이를 3대 자산이라고 하는데 부자가 되는 방법은 바로 이 자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투자하느냐에 달렸다. 특히 앞으로 장래가 밝고 살 날이 많은 사회초년생일수록 자기에 대한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쓰는 것이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고 전문가가 되는 길이다.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다.첫째, 충분하게 자신의 몸을 만들자평생 부자로 살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가 소득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 소득은 바로 우리의 몸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다. 즉, 어떤 몸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소득의 크기와 유지기간이 결정된다. 지금 몸을 잘 만들어 놓으면 평생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 몸만들기란 건강관리, 즉 체력관리를 말하는 것이다.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도, 특정한 분야의 공부를 하고 싶어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젊은 나이일수록 자신의 건강관리를 잘해 좋은 체력을 유지하도록 하자. 둘째로 자신의 몸에 전문성을 불어넣어라.‘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를 정해서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답다는 말들 듣고 싶다면 그 분야에 대한 책을 6개월 이내에 50권 이상 읽을 각오를 하면 된다. 자기계발 전문가인 송조은 씨는 “전문가는 한 분야의 책을 50권 이상 섭렵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은 수십억 원의 자산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 나는 연봉 높은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들이 현재의 연봉을 받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얼마나 온 힘을 다했는지도 잘 알고 있다. 만약 당신이 10년 동안 5억원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정한 수익률을 가정했을 때 매월 305만원씩 저축해야 한다. 매월 305만원씩 10년을 저축해서 5억원을 모으는 일보다 한 분야에서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서 전문가가 돼 5억원을 버는 것이 훨씬 쉬운 일임을 깨닫기 바란다.지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나 자신에게 얼마를 투자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사회로의 첫발을 내디디면서 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계획을 합리적인 투자나 저축인 금전적인 부분을 준비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당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자기계발의 노력도 꼭 함께 하길 바란다.
2015.11.29 I 성선화 기자
  • [오종윤의 재무설계]꼭 돈에만 투자를 해야 하나요
  • [오종윤 한국재무설계 대표]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고 하면 ‘배울 시간이 없어서’ 또는 ‘돈이 없어서’라는 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지금도 돈이 없는데,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돈을 모을 수 있을까.아무리 초기에 투자할 돈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가지고 있는 자산이 있으니, 그게 바로 ‘몸’과 ‘시간’이다. 그리고 이 몸과 시간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것이다. ‘몸’ ‘시간’ ‘돈’ 이를 3대 자산이라고 하는데 부자가 되는 방법은 바로 이 자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투자하느냐에 달렸다. 특히 앞으로 장래가 밝고 살 날이 많은 사회초년생일수록 자기에 대한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쓰는 것이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고 전문가가 되는 길이다.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다.첫째, 충분하게 자신의 몸을 만들자평생 부자로 살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가 소득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 소득은 바로 우리의 몸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다. 즉, 어떤 몸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소득의 크기와 유지기간이 결정된다. 지금 몸을 잘 만들어 놓으면 평생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 몸만들기란 건강관리, 즉 체력관리를 말하는 것이다.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도, 특정한 분야의 공부를 하고 싶어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젊은 나이일수록 자신의 건강관리를 잘해 좋은 체력을 유지하도록 하자. 둘째로 자신의 몸에 전문성을 불어넣어라.‘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를 정해서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답다는 말들 듣고 싶다면 그 분야에 대한 책을 6개월 이내에 50권 이상 읽을 각오를 하면 된다. 자기계발 전문가인 송조은 씨는 “전문가는 한 분야의 책을 50권 이상 섭렵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은 수십억 원의 자산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 나는 연봉 높은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들이 현재의 연봉을 받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얼마나 온 힘을 다했는지도 잘 알고 있다. 만약 당신이 10년 동안 5억원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정한 수익률을 가정했을 때 매월 305만원씩 저축해야 한다. 매월 305만원씩 10년을 저축해서 5억원을 모으는 일보다 한 분야에서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서 전문가가 돼 5억원을 버는 것이 훨씬 쉬운 일임을 깨닫기 바란다.지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나 자신에게 얼마를 투자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사회로의 첫발을 내디디면서 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계획을 합리적인 투자나 저축인 금전적인 부분을 준비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당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자기계발의 노력도 꼭 함께 하길 바란다.
2015.11.28 I 성선화 기자
옆집 원룸보다 월세가 80%싸다고? '매입임대' 청약 잡아라
  • 옆집 원룸보다 월세가 80%싸다고? '매입임대' 청약 잡아라
  • △SH공사가 민간이 지은 원룸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매입 임대주택’을 오는 24~27일 공급한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들어선 매임 임대주택(원룸)전경.[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방문을 열었는데 이 집이다 싶었어요.”지난 20일 오후 서울지하철 9호선 염창역(서울 강서구 염창동) 부근 주택가에서 만난 취업준비생 이수진(여·28)씨. 이곳은 SH공사가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인 ‘매입 임대주택’ 대상 원룸이 있는 지역이다. 월세 부담에 걱정이 많았던 이씨는 SH공사의 매입 임대주택(원룸) 입주자 모집 공고를 본 뒤 이곳을 찾았다. SH공사는 지난 17~20일까지 예비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주택을 공개했다. 이씨는 “가격도 저렴하고 실제로 집을 둘러볼 기회가 생겨 청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거난에 시달리는 저소득층을 위해 SH공사가 공급하는 매입 임대주택이 올해 마지막 청약에 나선다. 서울시내 11개 자치구(강서·관악·구로·노원·도봉·동대문·서대문·성북·영등포·은평·중랑구)에 있는 원룸 주택 310가구(전용면적 16~34㎡)가 대상이다. 예비 청약자들을 위해 마련한 현장 공개 행사에는 사회 초년생과 취업 준비생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주거난에 지친 젊은층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는 게 SH공사 측 설명이다. ◇역세권인데도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 매입 임대주택(원룸)의 최고 장점은 시세의 20~30% 수준인 월 임대료다. 이 임대주택의 보증금은 평균 1672만원, 월 임대료는 평균 9만 3000원 선이다. 이날 찾은 지하철 9호선 염창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전용면적 16.97㎡짜리 원룸(염창동 263-11번지)의 경우 보증금 1662만원에 월세는 9만 3000원에 책정됐다. 염창역 주변에 있는 전용 19.8㎡ 원룸 시세(보증금 1000만원·월세 45만~50만원)와 비교해 20% 수준이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전용 15.11㎡짜리 원룸(신림동 254-100) 시세는 보증금 782만원에 월세는 4만 3000원으로 주변 시세(보증금 500만~1000만원·월세 15~23만원) 대비 19~28% 선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안모(31·동작구 상도동)씨는 “학교와 가깝고 집도 깨끗해 마음에 든다”며 “청약 경쟁이 치열한데,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송지현 SH공사 도시재생본부 매입공급팀 차장은 “주변 시세의 40%에 임대료를 책정했는데, 최근 주변 원룸 월셋값이 오르면서 매입 임대주택 임대료는 더 저렴해지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현장공개 전부터 위치와 청약 조건 등을 묻는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있는 매입임대 주택 내부 모습◇청약 경쟁 치열…청약 자격·재계약 조건 등 숙지해야 서울시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02년부터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왔다. 2012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원룸도 임대주택에 포함했고, 지난해부터 잔여 공가에 한해 일반인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 SH공사가 올해 공급한 원룸 잔여 공가 물량은 498가구로 지난해(329가구)보다 51%(169가구) 가량 늘었다.매입 임대주택은 임대료 상승 없이 최장 20년간 보장되는 주거기간이 장점이지만, 경쟁이 치열해 청약 조건을 잘 살펴야 한다. 일반공급 1순위 대상자는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2인 이하 무주택 구성원으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50% 이하(236만 7300원)이어야 한다. 2순위도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331만 4220원)로 제한된다. 1순위자는 해당 조건을 유지해야만 재계약이 가능하고 2~3순위자도 무주택자여야 한다. 아울러 주택을 신청하면 자치구별로 무작위 추첨이 진행돼 원하는 동·호수를 고를 수 없고 당사자 간 동·호수 교환도 제한된다. 청약 전에 엘리베이터 유무와 추가 비용이 드는 전기 관리 대상 주택인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김호영 SH공사 매입공급팀장은 “내년도 사회 저소득층에 2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민간 임대 원룸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공급 확대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24~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app)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매입임대주택이란=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공사 등 공공기관이 민간이 지은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사들여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비용에 빌려주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SH공사는 지난해부터 매입 임대주택 대상을 원룸으로까지 넓혀 공급하고 있다.
2015.11.24 I 김성훈 기자
  • [보험재테크 톡!talk!]엄마가 들어준 내 보험, 괜찮은 걸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최근 마이리얼플랜의 내보험 평가받기나 1:1 게시판으로 들어오는 문의 중에 상당수는 ‘부모님께서 들어주신 보험’에 대한 것이다.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부모님께서 가입해주신 보험을 직접 납입하게 되면, 그제야 자신이 든 보험이 제대로 된 보험인지 의문을 가지고 알아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인설계사를 통해 가입한 대다수의 보험이 그러하듯 좋은 보험, 합리적인 보험이라기 보다는 설계사에게 더 유리한 보험일 가능성이 크다. 이번 마이리얼플랜 칼럼에서는 이러한 보험들의 몇 가지 나쁜 공통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적립보험료가 높고 보험료가 비싸다!부모님이 들어준 보험의 경우 대체로 보험료에서 적립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왜냐하면 적립보험료가 높을수록 설계사 수수료 또한 높아지기 때문이다. 15세 미만의 청소년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특약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보험료가 저렴하다. 그러므로 적립보험료라도 크게 부가함으로써 보험료를 올려야 설계사의 수수료가 높아지는 것이다. 혹은 설계사가 적립보험료를 높여 ‘보장도 되고 저축도 되는’ 영업 컨셉으로 쉽게 판매를 하고자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보장도 되고 저축도 되는 보험을 가입하는 것 보다는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실제로 보험증권들을 살펴보면 가입자에게 최저비용으로 효과적인 보장을 고민해서 설계 한 것이 아니라, 설계사 본인이 원하는 보험료를 맞추기 위한 설계로 보이는 계약이 많다. 예를 들어 보장보험료는 80,456원 이런 씩으로 십원단위까지 책정되어 있는데, 적립보험료를 더해서 딱 떨어지는 10만원 혹은 12만원을 내고 있는 것이다. 과거 손해보험사에 있었던 갱신형 특약 보험료 상승을 대체하기 위한 최소한의 의무부가인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적립보험료를 높게 책정함으로써 비싼 보험을 억지로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2. 갱신형 특약이 많다!부모님께서 가입해 주셨다는 보험증권을 살펴보면 의외로 갱신형 특약이 많이 부가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갱신형 특약은 저렴한 보험료로 높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갱신이 되면서 매번 보험료가 오른 다는 점과, 80세나 100세까지 장기간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마이리얼플랜에 접수되는 문의를 보면 고객의 자녀가 나중에 이 보험을 유지하게 될 때의 경제적인 능력이나 상황에 대한 고려가 아니라 보험설계사의 상황에 따라, 혹은 지금 당장 저렴한 보험료를 이용한 영업의 편리함 때문에 큰 고민 없이 갱신형 특약을 잔뜩 부가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지금 당장은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갱신이 될 때마다 보험료가 상승하게 되어 차후 납입하기가 부담스러워 지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현재의 오만 원짜리 보험이 나중에 몇 십만 원짜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부모님이 들어주신 보험에 갱신형 특약이 많이 있다면 꼭 다시 살펴보아야 한다.3. 해약하면 안 된 보험 부모님께서 가입해주신 보험이 나보다 설계사한테 더 유리한 “나쁜 보험”일 가능성은 많지만 무조건 나쁘지만은 않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입했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보험료는 저렴할 수 밖에 없고, 보험사는 고객에게 유리한 보험은 곧 보험회사의 손해이기 때문에 오래된 보험 일수록 조건이 유리할 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오래된 의료실비보험은 보장에 조건이 유리 할 수 있다. 특히 2009년 이전의 일반상해실비보험은 지금과 달리 일부 중복보장이 되는 경우가 있다. 10년 이상 지난 암보험 및 질병과 관련 진단금이 있는 보험은 꼭 유지를 고려해야 한다. 혹시 보장금액이 낮더라도 보장범위가 상당히 넓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에 가입한 연금보험 등의 저축성 보험은 최저보증금리가 4%~5%대인 경우가 있어 요즘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는 주옥과 같은 상품들이다.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부모님의 가입해주신 보험, 그야말로 덮어놓고 가입한 영문 모를 보험을 이제부터 내가 납입해야 한다면 스스로 보험에 대한 학습을 하자. 적어도 내게 가입되어있는 보험이 어떤 보장이며 적정한 보험료로 가입하고 있는지, 혹은 갱신형 특약에 과도하게 가입되어 있는 건 아닌지 한번쯤 확인해봐야 한다.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일수록 확실히 알아보고 자신의 경제생활을 계획하여야만 장기적인 자금계획을 세워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다. ▶마이리얼플랜(www.myrealplan.co.kr)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객과 설계사를 효과적으로 이어주는 플랫폼입니다.
2015.11.15 I 성선화 기자
삼성 여성 임직원이 전하는 직장생활 노하우는
  • 삼성 여성 임직원이 전하는 직장생활 노하우는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여자니까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힘든 일이 닥치면 여자라고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세요.”삼성그룹 여성 임직원의 직장생활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는 삼성 ‘여기(女氣)모여라’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이날 강연에는 삼성전자(005930) 이공계 최초로 30대에 여성임원이 된 장세영 상무(사진)가 연사로 올라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장세영 상무는 갤럭시 S4와 갤럭시 노트3의 배터리 수명 향상 설계를 주도해 지난해 39세의 나이에 무선사업부 선행요소기술그룹 상무로 승진한 여성 개발자다. 장 상무는 현재 갤럭시 S와 노트, 기어 시리즈의 핵심 부품 소형화 및 저전력 개발을 담당하며 스마트폰 디자인의 ‘경박단소(輕薄短小)’를 구현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장세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선행요소기술그룹 상무장 상무는 과학고와 공대, 전자제품 회사까지 남성의 비율이 절대적으로 많은 환경 속에서 당당히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여자니까 빼 주겠지’라거나 ‘여자니까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개발 업무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크지만 스스로 돌파구를 찾는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고 말했다. 힘든 일이 닥치면 여자라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히 맞서야 한다는 것이다.또 장 상무는 리더의 위치에서는 여성이라는 점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여성 특유의 ‘공감 능력’과 ‘유연함’을 활용하면 이견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장 상무는 “주변에서 ‘시작은 그렇지 않았는데 회의가 끝날 때는 어느새 장 상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조용하지만 치밀한 협상가’라는 평을 듣는 것도 여성 특유의 공감능력과 유연한 사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장 상무는 ‘더 오래가고 더 얇은 스마트폰’을 개발해온 노하우인 ‘파워업 슬림다운(Power up-Slim down)’ 전략을 가정에서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아이들의 일정 관리 등 내가 잘하는 것에 힘을 쏟고(Power Up), 남편이 잘하는 부분은 일임하여 스트레스는 줄이는(Slim Down) 방법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았다”고 소개했다.끝으로 장세영 상무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대생과 여성 사회 초년생에게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는 삼성 스마트폰처럼, 여러분도 어려움을 회피하기보다는 주어진 일에 당당히 맞서는 여성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격투기 선수 출신의 새내기 광고기획자 한혜원 제일기획 프로도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도전 스토리를 전했다. ‘격투기 선수 출신’이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제일기획 현혜원 프로는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둔 후 2013년 제일기획에 입사하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면접관을 사로잡는 PPT 작성 노하우를 전했다. 입사 전부터 PPT 작성과 프레젠테이션에 재능을 보였던 현혜원 프로는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레젠테이션처럼, 면접도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어필해야 한다”며 취준생을 위한 PPT 작성 노하우를 함께 소개했다.이날 행사에는 가수 김연우가 공연을 펼쳐 사회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여성 소셜팬들을 응원했다. 삼성 ‘여기(女氣)모여라’는 이날 행사를 마지막으로 내년에 계속된다.▶ 관련기사 ◀☞삼성 '기어S2', 올 연말 iOS와도 호환될까☞삼성전자, 네덜란드 스마트폰시장 40% 점유.. 애플 크게 앞서☞코스피,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팔자'에 1970선까지 밀려
2015.11.13 I 김자영 기자
  • [보험 재테크 톡! talk!]당신이 늘 가난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최근 SNS를 통해 금수저, 은수저, 심지어 흙수저론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굳은 마음을 먹고 금수저, 은수저를 물고 세상에 나온 친구들보다 부자가 되겠다는 결심했지만, 연차가 늘어가고 연봉이 높아져도 늘 궁핍하다. 열심히 돈을 벌어도 늘 쪼들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당신이 늘 가난한 이유 첫번째 - 소비패턴보통 사회 초년생 때는 하루하루가 새롭고, 낯선 업무에 적응 하느라 오히려 돈쓸 시간이 없다. 굳은 마음으로 급여의 절반을 저축한다거나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각종 금융상품을 착실하게 불입하기도 한다. 그러나 돈이 좀 모일 때쯤이면 어느새 후배가 생기고 업무도 숙달되어 선배들의 소비생활를 배우기 시작한다. 직급 올라갈수록 통큰 선배가 되어야 할 것 같고, 용돈을 받아쓰던 학창시절 궁핍했던 과거를 안주삼아 일종의 보상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고 했던가? 여자들은 해외여행이나,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미명하에 명품 소비에 눈을 뜨기도 하는 등 점점 통 큰 소비를 시작한다. 남자들은 그간 조금이라도 모아둔 돈이 있다면, 애써 외면했던 자동차가 눈에 들어온다. 일정 금액을 선납하고 할부금 이 삼십만원으로 오너가 되는 꿈에 부풀어 한 달에 몇 번 타지도 않을 자가용을 소유하기도 한다. 그 후로는 세금과 유지에 필요한 돈들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저축과는 담을 쌓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생활수준에 벗어난 소비패턴이 늘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첫 번째 이유다. 당신이 늘 가난 한 이유 두번째 - 투자절망스러운 기사를 자주 접하다보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로또와 같은 정보에 귀가 번쩍 뜨인다. 주변에서 어디 어디에 투자해서 큰 돈을 벌었다거나, 부동산이 상승한다는 뉴스가 들리기라도 하면 조바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사회생활 몇 년 후 돈이 좀 모일 때쯤이면 ‘좋은 정보’나 ‘투자’에 대한 정보가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들리는 것이다. 큰 노동력을 들이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다단계 사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나를 대입해 보곤 한다. 한 번 쯤은 공부 삼아서 투자했던 주식에서 수익을 내기라도 하면 투자금이 적었음에 아쉬워하며, 마치 내가 주식 고수가 된 양, 서점에서 각종 투자관련 서적을 탐독해 보기도 하고, 투자와 관련된 카페나 모임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제 통 큰 투자를 하겠다며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다가 큰 빚더미에 앉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당신이 늘 가난 한 이유 세 번째 - 보험위에서 말한 과소비를 하지도 않고 투자를 하지도 않는데도 충분히 궁핍해 질 수 있다. 그 이유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보험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은 월급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에게 부담이 되기 십상이다. 물론 나중을 대비해서 드는게 보험이라지만 별다른 금융지식이나 정보가 없이 들게 된다면 매월 납입료가 부담될 뿐만 아니라 잘못된 보험으로 소중한 자산을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실제로 마이리얼플랜 1대1 문의 게시판을 보면 제대로된 정보가 없이 은행에 통장을 만들어 가서도 덜컥 가입하기도 하고 전화로 걸려온 전화 상담으로 이런 저런 작은 보험에 가입을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다. 친구의 소개로 찾아온 보험 설계사와 많은 이야기를 하다보면 실 수령액 일 이백만원의 직장인도, 선뜻 월납 오십만 원 백만원의 저축보험에 싸인을 한다. 매달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장기상품인 보험을 본인의 납입여력은 무시하고 과도하게 가입하는 경우이다. 하지만 지출이 통제되지 못하거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살다보면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자신의 자산이 보험에 쏠려 있으면 아무래도 유지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렇게 가입과 해약하기를 반복해서 적지 않은 금전적인 손해를 보기 일쑤다. 직장생활하면서 궁핍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백만 원의 1%보다 일억 원의 1%가 더 의미 있기에, 높은 이자율을 찾는데 힘쓰기보다 우선 종자돈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적에 맞는 여러 개의 통장을 만들어 균형 있는 돈 관리를 해야 한다. 수입이 높아져도 과도하게 소비를 늘리지 않아야 함은 기본이다. 무엇보다 본인의 직업에 투자해서 수입을 늘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자신에게 투자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스스로의 만족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투자이다. 투자와 금융상품 가입 전 학습은 필수이다. 특히나 보험만큼은 다양하고 복잡해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하며 철저한 계획 하에 가입해야 한다. 10년, 20년 혹은 평생을 유지해야 하는 장기 상품으로 자기 일생에서 가장 장기계획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이리얼플랜(www.myrealplan.co.kr)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객과 설계사를 효과적으로 이어주는 플랫폼입니다.
2015.11.07 I 성선화 기자
송지은 지상파 첫 주연 '우리집 꿀단지' 2일 첫 방송
  • 송지은 지상파 첫 주연 '우리집 꿀단지' 2일 첫 방송
  • (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크릿 메인보컬에서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송지은의 첫 번째 지상파 주연작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가 2일 첫 선을 보인다.‘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 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담은 저녁 일일극이다. 송지은은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빚을 떠안은 ‘마이너스 5000만원’ 청춘 주인공 오봄 역을 맡았다. 오봄은 학비와 용돈을 해결하기 위해 변변한 스펙도 쌓지 못하고 취직도 뜻대로 되지 않지만 밝고 순수한 성격을 지닌 22세의 사회 초년생이다.송지은은 지난 10월 28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일일극 경험이 있는 효성 언니가 메신저로 조언을 많이 해주고, 만났을 때 내가 모르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멤버들 모두 연기를 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송지은은 웹드라마 ‘그리다, 봄’을 시작으로 tvN ‘초인시대’, JTBC ‘연쇄쇼핑가족’과 가장 최근 웹드라마 ‘첫사랑 불변의 법칙’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시크릿의 메인보컬, 솔로 미니앨범 ‘25’를 발표한 디바, 나아가 안방 극장에도 도전장을 낸 송지은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 B.A.P 방용국 ''불가능한 꿈을 꾸자''…''매트릭스'' 티저 눈길☞ ''아이돌 최연소 결혼'' 동호 "웨딩 촬영 날" 결혼반지 공개☞ 정려원·박효신 소속사 "결혼 전제 열애? 사실무근"☞ ''군통령'' 라니아, 2년8개월 만에 컴백 선언☞ 빅뱅, YG와 한번 더…2011년 이어 두번째 재계약
2015.11.0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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