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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맨잇 비긴즈’ 행사진행…정장 최대40%↓
  • 롯데百, ‘맨잇 비긴즈’ 행사진행…정장 최대40%↓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중저가 남성 정장 브랜드인 ‘맨잇슈트‘에서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맨잇 비긴즈(MANIT Begins)’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아 면접과 입사에 필수 아이템인 정장을 마련하는 20~30대 젊은 남성 고객들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정장 제조업체인 ‘부림광덕’과 공동기획해 ‘맨잇슈트’ 매장을 5개 점포에 처음 선보였다. ‘맨잇슈트’는 올해 1월까지 종전 매장보다 두 배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에 이번 봄·여름 매장개편(MD)에는 20여개 점포에 추가 오픈 예정이다.이번 ‘맨잇 비긴즈’ 행사는 롯데백화점 안양점, 중동점, 인천점 등 총 6개점 ‘맨잇슈트’ 매장에서 정장·셔츠·넥타이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원 데이 풀 코디 세트’ 17만원(슈트·셔츠·넥타이·벨트·양말 각 1세트), ‘원 위크 코디 세트’ 25만원(슈트·셔츠 5장·넥타이 2개) 등이다. 행사기간 동안 ‘맨잇슈트’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롯데상품권, 정장바지, 정관장 선물세트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한편 오는 19일까지 ‘루이까또즈’, ‘제이에스티나’, ‘러브캣’ 등 총 12개 브랜드에서 ‘사회 초년생 핸드백 대전’을 진행해 10~40% 할인 판매하며 디자이너 편집숍 ‘파슨스’ 매장에서는 입사를 앞둔 고객들을 위한 ‘여성패션 제안전’를 진행해 블라우스 8만9000원, 스커트 7만9000원, 원피스 15만9000원 등에 선보인다.
2017.02.12 I 강신우 기자
 부자를 만드는 돈 공부 외
  • [200자 책꽂이] 부자를 만드는 돈 공부 외
  • ▲부자를 만드는 돈 공부(이즈미 마사토|224쪽|중앙북스)돈은 무색투명하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무조건 잘 쓴다는 건 답이 아니다. 먼저 돈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사용법을 연습해야 한다. 돈의 가치, 돈의 적절한 사용법, 저축·연금·투자, 주택구매 등 돈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을 정리했다. 돈을 어떻게 모으고 불려야 할지 잘 알지 못하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을 위한 친절한 ‘돈 설명서’다. ▲새로운 에너지 세계(조석|416쪽|메디치미디어)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경각심을 세계적으로 불러일으켰다. 해외에 원전을 수출하는 등 원전사업에 앞장섰던 한국 또한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됐다. 인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세계의 에너지 정책 기조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앞으로의 에너지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지를 전직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다각적으로 살폈다. ▲퍼펙트스톰(송인혁|256쪽|프레너미)인공지능이 촉발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떠들썩하다. 일각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거라며 서둘러 위기론을 제기한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인류의 역사는 늘 거대한 파도에 맞서 이를 이겨내는 과정이었다. 중요한 건 파도의 근원을 살피는 것이다. 변화를 기회로 삼았던 역사적 순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선사할 새로운 세상을 그려봤다. ▲홍박사의 과일상자(홍성욱|256쪽|나무나무)사람들은 과학을 이성·논리·실험의 영역으로 간주한다. 과학을 인간의 희로애락과는 무관한 지식처럼 생각하는 이유다. 그러나 과학도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문화·예술·문학과 거리가 멀지 않다. 과학기술과 사회·인문의 관계를 연구해온 저자가 자신의 SNS에 올린 과학이야기를 모았다.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쌉쌀한, 우리의 삶을 닮은 과학 이야기다.
2017.02.08 I 장병호 기자
 새내기 직장인 재테크 어떻게 할까
  • [돈이보인다] 새내기 직장인 재테크 어떻게 할까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17년전 입사한 직장 선배는 이렇게 말한다. 그땐 재테크를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일단 시중은행 정기적금 금리가 10%대였다. 게다가 비과세 혜택을 주는 근로자우대적금이라는 최고의 재테크 상품도 있었다. 한달에 50만원 한도를 채워 근로자우대적금에 넣고, 50~70만원 정도를 세금우대가 되는 상품에 불입하면 5년만에 목돈을 만질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은행권에서 이자 많이 주는 예·적금 찾아봤자 2%대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 등 서민 대상 세제우대 상품이 있긴 하지만 근로자우대적금에 비하면 혜택이 약하다. 그래도 할 수 없다. 시간이 더 걸려도 꾸준히 모아서 종잣돈 만들어야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 굴릴 수 있다. 새내기 직장인의 재테크 출발선은 덜 쓰고 더 모으는 것이다. ◇특명 3000만원을 모아라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9.8%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새내기 직장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준생’(취업준비생) 타이틀을 벗었다. 이제 부모님집에서 독립해 자취도 해보고, 해외 여행도 가고, 신형 스마트폰도 둘러보며 취업 성공의 달콤함을 느껴볼까 싶은데 재테크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이제 시작이에요”윤준호 위드리치대표는 “3000만원으로 1억 만드는 일이 처음 3000만원 만들기보다 훨씬 쉽다”며 종잣돈 모으기를 추천했다. 윤 대표는 “주변을 둘러봐도 직장을 처음 다니며 종잣돈을 얼마나 빨리 모았느냐에 따라 노후가 달라졌다”며 “취업 후 3~5년 동안은 종잣돈 모으기 목표 하나로 재테크 전략을 짜고 그 이후에는 종잣돈을 바탕으로 투자 등 본격 재테크 전략을 실천해나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윤 대표의 추천은 다름 아닌 ‘덜 쓰기’다. 입사 후 적어도 5년 동안은 부모님과 함께 살며 생활비를 줄이는 등 나가는 지출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광희 신한은행 PWM잠실센터 팀장도 “학자금 대출 상환이나 생활비 등 지출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월급의 40~50%는 먼저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 팀장은 “지출 후 남는 금액을 저축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사회 초년생의 적은 월급에 결국 남는 돈은 없다”며 ‘선(先) 저축 후(後) 지출’을 추천했다. 그는 “어느 정도 종잣돈이 모인다면 낮은 금리의 예·적금에서 벗어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테크보단 세테크 장기화된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세테크는 어떠한 투자보다 쏠쏠하다. 특히 세제혜택이 있는 절세 상품들은 연말정산 때 환급도 받고 청약이나 연금 등의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강남스타PB센터 PB팀장을 역임한 한승우 KB국민은행 과장은 “이미 낸 세금을 돌려받는 개념이긴 하지만 소득공제 10%를 수익률로 생각해보면 요즘 같은 시기엔 찾을 수 없는 고수익 상품과 다름 없다”며 다양한 세테크 전략을 추천했다. 그가 새내기 직장인들에게 추천한 상품들은 청약저축, 연금저축 등이다. 주택 분양의 우선권을 얻을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은 소득공제 혜택이 최대 40%까지 가능하다. 주택 청약 당첨 시까지 월 2만원에서 50만원 이내에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해 내집 마련은 물론 소득공제용으로 새내기 직장인들의 필수 상품 중 하나다. 또다른 세테크 상품인 연금저축 상품은 매년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그 중 400만원 한도 내에서는 세액공제가 된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취급하는 연금저축은 취급 기관에 따라 납입방법이나 수익률, 연금 지급기간 등이 달라진다.
2017.02.07 I 전상희 기자
  • [돈이보인다]“같은 월급! 다른 노후?” 새내기 직장인의 재테크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었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9.8%)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새내기 직장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 ‘취준생’(취업준비생) 타이틀을 벗었다. 이제 부모님집에서 독립해 자취도 해보고, 해외 여행도 가고, 신형 스마트폰도 둘러보며 취업 성공의 달콤함을 느껴볼까 싶은데 재테크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이제 시작이에요”◇특명 3000만원을 모아라 윤준호 위드리치대표는 “3000만원으로 1억 만드는 일이 처음 3000만원 만들기보다 훨씬 쉽다”며 종잣돈 모으기를 추천했다. 윤 대표는 “주변을 둘러봐도 직장을 처음 다니며 종잣돈을 얼마나 빨리 모았느냐에 따라 노후가 달라졌다”며 “취업 후 3~5년 동안은 종잣돈 모으기 목표 하나로 재테크 전략을 짜고 그 이후에는 종잣돈을 바탕으로 투자 등 본격 재테크 전략을 실천해나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윤 대표의 추천은 다름 아닌 ‘덜 쓰기’다. 그는 입사 후 5년 동안은 부모님과 함께 살며 생활비를 줄이는 등 나가는 지출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연광희 신한은행 PWM잠실센터 팀장도 “학자금 대출과 생활비 등 지출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월급의 40~50%는 먼저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 팀장은 “지출 후 남는 금액을 저축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사회 초년생의 적은 월급에 결국 남는 돈은 없다”며 ‘선(先) 저축 후(後) 지출을 추천했다. 그는 “어느 정도 종잣돈이 모인다면 낮은 금리의 예적금에서 벗어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찾아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재테크보단 세테크 장기화된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세테크는 어떠한 투자보다 쏠쏠한 혜택을 줄 수 있다. 특히 세제혜택이 있는 절세 상품들은 연말정산 때 환급도 받고 청약이나 연금 등의 목적도 활용할 수 있다. 강남스타PB센터 팀장 등 PB 경력 6년차인 한승우 KB국민은행 과장은 “이미 낸 세금을 돌려받는 개념이긴 하지만 소득공제 10%를 수익률로 생각해보면 요즘 같은 시기엔 찾을 수 없는 고수익 상품과 다름 없다”며 다양한 세테크 전략을 추천했다. 그가 새내기 직장인들에게 추천한 상품들은 청약저축, 연금저축 등이다. 주택 분양의 우선권을 얻을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은 소득공제 혜택이 최대 40%까지 가능하다. 주택 청약 당첨 시까지 월 2만원에서 50만원 이내에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해 내집 마련은 물론 소득공제용으로 새내기 직장인들의 필수 상품 중 하나다. 또다른 세테크 상품인 연금저축 상품은 매년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그 중 400만원 한도 내에서는 세액공제가 된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취급하는 연금저축은 취급 기관에 따라 납입방법이나 수익률, 연금 지급기간 등이 달라진다.
2017.02.07 I 전상희 기자
저성장 시대,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개인 맞춤 재무설계' 주목
  • 저성장 시대,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개인 맞춤 재무설계' 주목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고착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0.4%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연간 성장률 역시 2.7%로 2년 연속 2%대 성장에 머물렀다. 더 큰 문제는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 역시 어둡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낮춰 잡았고, 정부 역시 2.6%를 제시하고 있다. 민간연구기관의 경우 올해 경기를 더욱 부정적으로 평가해 한국경제연구원 2.1%, LG경제연구원은 2.2% 등 2% 초반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저성장이 장기화 되면서 재테크 시장 역시 위기감에 휩싸이는 모습이다. 최근 전문적인 재무컨설팅을 의뢰하는 개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위기감의 반증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는 물론 금융, 사회적 환경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개 속에 갇히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장 및 금융 상품 분석을 통해 이 같은 위기를 타개하려는 개인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에서는 사회초년생, 군인, 일반 직장인, 공무원, 자영업자 등을 위한 무료재무설계를 통해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무컨설팅이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필요성을 해결하는 최적의 방법으로 주목 받으면서, 개인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재무컨설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선 것.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에서는 재무건전성과 보유한 금융상품의 수익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보험 리모델링, 은퇴자금, 결혼자금 확보 등 목적에 맞는 재테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투자성향, 재무분석, 수익률관리, 금융상품 분석 등을 통해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 관계자는 “객관적인 관점에서 본인의 투자성향을 모르는 경우, 나만의 포트폴리오가 없는 경우, 투자수익률이 저조한 경우, 보장자산에 대한 리모델링이 필요한 경우, 노후 및 은퇴준비가 부족한 경우라면 연령대에 상관없이 재무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특히 지금처럼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최적화된 재테크를 통해 보유 자산의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2017.02.06 I 김민정 기자
“서랍에서 잠자던 주택청약통장을 발견했어요”
  • [금융초보 탈출기]“서랍에서 잠자던 주택청약통장을 발견했어요”
  • 아침에 경제신문을 펼쳐들면 종종 외계어로 가득찬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새로운 경제금융 용어들이 쏟아져나오지만 일일이 찾아보기엔 시간도 없고 귀찮기까지 하죠. 하지만 알수록 도움이 되는 게 바로 금융입니다. 금융지식 하나씩 터득할 수록 돈을 아낄 수 있고, 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난해한 금융용어나 제도, 상품에 대해 금융초보 입장에서 하나씩 설명해가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함께 금융초보 탈출해보실까요. [편집자주][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Q. 30대 초반 직장인 남성입니다. 지난 설 연휴에 집을 치우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주택청약 종합저축통장을 발견했습니다. 개설은 2년 전에 했는데 그 뒤로 세 번 정도 입금하고 말았네요. 주택청약통장이 좋다기에 가입은 했지만, 이용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이거 청약 가능한가요? 어떻게 관리하면 되죠?사회 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조언마다 빠지지 않는 항목이 바로 주택청약통장입니다. 월급 통장은 ‘텅장(텅빈통장)’이 되기 바쁘고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꾸는데 다들 가입부터 해두라며 성화입니다. 재테크 책이나 신문기사, 혹은 주변 사람들까지 나서 권하니 ‘나도 재테크 한번 시작해볼까?’하는 마음으로 우선 가입부터 한 분들도 많을 겁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그 좋다는 주택청약통장의 혜택은 어떻게 누리는 걸까요?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의 목적은 무엇보다 주택 분양의 우선권을 얻는 것입니다. 주택 청약 1순위가 되기 위해선 납입 기간과 횟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가입부터 하라는 말에도 일리가 있죠. 예를 들어 서울과 수도권 지역 민영주택을 분양받고 싶다면 매월 정해진 날짜에 1년간 납입해야 1순위가 될 수 있습니다. 예치금 납입액이나 기간, 횟수는 원하는 주택의 종류, 규모, 지역에 따라 각각 달라집니다.하지만 당장 내 집 마련은 언감생심이라는 분들에게도 소득공제라는 쏠쏠한 혜택이 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은 주택 청약 당첨 시까지 월 2만원에서 50만원 이내에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하며 이 납입금액의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절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연말정산 시기에 청약통장을 개설한 은행에 직접 방문해 무주택확인서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통장에 차곡차곡 돈을 넣은 지 10년, 20년이 지나 드디어 주택 청약을 마음먹었다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 사이트에서 분양 정보를 확인하고 청약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당첨이 돼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21.51대 1이었습니다. 물론 1순위 청약 조건을 당당히 채우셨다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죠. 만약 운 좋게 주택 청약에 당첨된다면 바로 계약금을 납부하고 분양계약서의 일정에 맞게 중도금과 잔금 상환을 하시면 됩니다. 이때 들어갈 목돈 마련이 걱정이라면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주택도시기금사이트에서 주택구입자금 정보를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결론은 역시 ‘구관이 명관’입니다. 다소 진부해 보여도 주택청약통장이 사회 초년생의 재테크 필수품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지 쌓인 청약통장을 발견하셨다는 30대 직장인분에게는 이제 자동이체 납입을 추천해 드립니다.
2017.02.04 I 전상희 기자
  • “사회초년생, 신용등급 수시 확인하고 관리해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사회초년생 이한별(28세)씨는 취업후 결혼자금으로 5000만원의 대출이 필요해 은행을 방문했다. 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곤란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동안 쉽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고 TV광고에 자주 나오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대출을 무심코 이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신용등급에 관심 기울이기’ 등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꿀팁 7가지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개인 신용등급은 금융거래에 있어 신분증과도 같다. 은행은 고객 신용등급을 기초로 대출가능 여부를 심사하고 금리와 한도도 차등 적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생활 시작과 함께 수시로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개인 신용등급은 1년에 3회까지 인터넷을 통해 신용평가기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신용등급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을 정확히 알고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출금, 카드사용 대금, 통신요금, 공공요금 등을 연체하지 않고 성실하게 상환·납부하면 신용등급이 상승한다. 반면 대출금의 연체, 신규대출 및 대출건수 증가시 신용등급은 하락한다.휴대폰 요금 성실납부 실적 등을 신용조회회사(CB)에 꾸준히 제출할 경우 신용가점을 받을 수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금감원은 또 사회초년생은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적극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는 달리 대출기능이 없고 원칙적으로 자신의 예금범위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크카드(30%)는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15%)의 2배로 연말정산에도 유리하다. 반면 신용카드는 충동적인 소비를 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이용이 편리한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는 연체자가 될 위험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런 대출은 최고 20%대의 고금리 대출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연체시에는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같은 이유로 현금서비스나 대부업 대출도 자제해야 한다. 편의성만을 생각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금리 부담과 신용등급 하락으로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2017.01.30 I 노희준 기자
SK엔카, 올해 1월 가장 빨리 팔린 차는 `싼타페DM`
  • SK엔카, 올해 1월 가장 빨리 팔린 차는 `싼타페DM`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SK엔카닷컴은 현대자동차(005380) 싼타페 DM 15년식이 새해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서 5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매물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싼타페 DM 15년식은 가장 짧은 18.61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기아차 포르테 11년식 19.15일, 현대차 i30 08년식이 19.40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5위는 현대 아반떼 AD 16년식이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조사에서는 쌍용차 티볼리 15년식과 기아차 올 뉴 카니발 15년식이 각각 15.44일과 16.44일로 1,2위를 기록하는 등 SUV 모델이 강세였으나 올해는 준중형 모델이 순위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인기가 높다.1위에 오른 싼타페 DM은 해가 바뀌면서 최근 연식의 SUV를 타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국산 SUV는 타 차종에 비해 높은 잔존 가치로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현재 시세는 2235만~2639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준중형 모델은 연식에 상관없이 짧은 평균 판매 완료일을 기록했다. 이는 새해가 되면서 사회 초년생 등이 첫 차 구매 시 가성비가 뛰어난 준중형 모델에 관심을 보이면서 1월에 빠른 판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진다.포르테 11년식의 경우 555만원에서 655만원(가솔린 1.6모델 기준), i30 08년식은 462만원에서 557만원(가솔린 1.6 모델 기준) 사이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시세가 형성돼 빠른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아반떼 AD는 16년식이 4위(20.28일), 15년식이 10위(21.18일)를 기록하며 최근 연식이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연말에 중고차 구입을 미뤄왔던 소비자들이 구매를 고려하면서 점차 중고차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생의 첫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뛰어난 준중형 모델을 찾고 있어 빨리 판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작년 이탈리아서 사상 첫 10만대…투싼의 힘☞현대차, `안 팔리는 車 어쩌나`..1분기에도 실적 부진 전망-한화☞현대차, 1Q까지 실적 부진 이어질 것…목표가↓-대신
2017.01.27 I 신정은 기자
  • 금감원 금융자문서비스 1만5563건..2.2배로 성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자문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1만5563건의 금융상담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보다 8549건(121.9%) 증가한 규모로 일평균 63만건의 상담이 이뤄진 셈이다. 금감원은 2015년 4월 20일부터 사회초년생, 주부, 노인 등 서민층의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가에 의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주로 전화상담이 1만4598건(93.8%)으로 제일 많았고 방문상담은 152건(1.0%), 지난해 2월부터 실시한 온라인 상담(PC, 모바일)은 813건(5.2%)이었다.특히 네이버경제M, 페이스북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온라인 상담이 2016년 상반기(244건) 대비 하반기에 2배이상 증가했다. 주로 부채관리 관련 상담이 6209건(39.9%)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피해 예방·보호(3520건), 보험(2122건), 저축·투자(1445건), 노후소득원(499건), 지출관리(436건), 생활세금(102건) 등 순이었다.상담연령은 20대~8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고 40~50대 상담이 1만1827건(76.0%)으로 가장 많았다. 30~40대는 자녀학자금 마련 및 주택마련 자금, 부채관리(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에,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에 주로 관심을 보였다. 설인배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네이버경제M을 통해 매주 목요일 실제 상담사례를 정기적으로 게재하고,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전문가의 강의 및 재무전문가의 대면상담 행사를 통한 1대1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1.25 I 노희준 기자
국민銀, 서울시 협약 월세보증금대출 출시
  • 국민銀, 서울시 협약 월세보증금대출 출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서울특별시 융자추천고객을 대상으로 월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협약 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단독으로 취급하는 이 상품은 월세보증금을 낮은 금리에 빌려주는 대출상품이다. 목돈마련이 어려운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특별시의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사업’을 통해 이자차이를 보전해준다. 출시일 현재 이차는 연 2.0%다. 대출대상자는 서울특별시의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고객 중 은행의 대출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만 39세 이하 고객으로, 월세보증금이 2000만원 이하이면서 월세 70만원 이하인 월세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보증금의 5% 이상을 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대출금액은 보증금의 80%인 1600만원 이내며 대출금리는 출시일 현재 최저 연 0.95%이다. 대출기간은 2년이며 서울특별시에 전입해 거주 중이고 해당 주택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2년 단위로 3회까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KB국민은행 담당자는 “이번 신상품은 서울특별시에서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상품인 만큼 청년들의 주거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가계금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7.01.23 I 권소현 기자
서울시, 취준생·사회초년생 등에 임차보증금 최대 2000만원 지원
  • 서울시, 취준생·사회초년생 등에 임차보증금 최대 20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비용 지원에 나선다.서울시는 23일 “열악한 주거환경의 청년 주거비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 알선 및 이자지원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시는 이를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으로 관련 금융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만 20~39세의 청년 가운데 사회초년생(입사 5년 이내), 취업준비생, 신혼부부(혼인신고 5년 이내) 가운데 시내에 있는 임차보증금 2000만원 이하, 전용 60㎡(약 18평)이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입주 계약 체결 후 지원서를 작성·신청하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담보로 KB국민은행에서 대출 실행을 알선한다. 이와 함께 대출금의 연 2.0%의 이자도 지원한다.서울시는 매년 4000명에게 융자를 지원하고 수요가 늘어나면 융자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 예정이다.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전월세 가격이 높아지면서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임차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의 좀 더 나은 주택으로 이사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저렴한 이자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2월부터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나 서울시 주택·도시계획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에서 청년 임차보증금을 검색하면 신청서, 작성요령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자료= 서울시)
2017.01.23 I 박철근 기자
  • 청년층에게 최대 8년간 연 2% 보증금 대출…23일부터 접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가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에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의 2%를 지원한다.서울시는 23일부터 만 20~39세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 신혼부부 등 4000명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2%의 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임차 보증금 융자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입사 5년 이내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 혼인신고한 지 5년 지나지 않은 신혼부부 등이 서울에 있는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 중 임차 보증금 2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에 계약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대출 한도는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2년 후 일시 상환해야 한다. 2년씩 3번까지 연장 가능해 최장 8년까지 빌릴 수 있다. 단 기한 연장 시 대출잔액의 10%를 상환해야한다. 대출금 이자 가운데 2%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대책 수혜 세대가 부담한다.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나 서울시 주택·도시계획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울시 주택정책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서울시는 제출서류를 검토해 융자 추천 대상자를 대출 실행 은행(국민은행)에 통보한다. 은행에서는 추천 대상자의 융자 조건을 심사한 뒤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최종적으로 융자금을 지급한다.서울시는 매년 4000명에게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만약 시행 과정에서 수요가 증가할 경우 융자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목돈인 임차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거 환경이 열악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업으로 청년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1.23 I 정다슬 기자
  • 고등학교 경제수학에 연금·이자율·소득 금융내용 반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2018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선택과목으로 신설되는 ‘경제수학’에 연금, 이자율, 소득, 할인율 등의 금융관련 내용이 반영된다. 대학생·사회초년생 대상의 올바른 신용카드사용 교육도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교육부,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의 ‘수요자 맞춤형 금융교육’을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소년 및 대학생 금융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내년부터 반영되는 고교 교육과정에 금융컨텐츠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고1부터 순차 적용되는 선택과목인 경제수학에는 연금, 이자율, 소득, 할인율 등이 포함되고 또다른 선택과목인 실용경제에도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연금 관련 내용이 추가된다. 통합사회에도 생애 금융 설계, 자산관리 원칙 등이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국영수 등 타 교과목과의 연계 확대나 독립교과 신설 등을 연구하기로 했다. 이자율 계산을 통한 미래연금소득 계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력 제고에 나선다는 얘기다. 박주영 금융위 금융소비자 과장은 “금융위, 금감원과 교육부간 협의를 통해 2018년부터 적용될 교육과정에 금융교육 내용을 확대 반영키로 했다”며 “현재 각 출판사에서 교과서를 집필 중”이라고 말했다. 신용관리 교육 강화 차원에서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25세이하의 신용카드 연체률이 2%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미소금융·햇살론 이용자 일부자에 하고 있는 신용관리 교육도 미소금융·햇살론·바꿔드림론 이용자로 확대하는 한편, 대출상담사를 대상으로 하는 의무정기 교육에 재무관리, 신용관리 등 신용 교육 과목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전국 약 50개소에 있는 노후행복설계센터를 통해 개인의 재무상황 등을 고려한 노후대비 교육프로그램 및 맞춤형 상담 기능도 강화키로 했다.
2017.01.22 I 노희준 기자
‘미씽나인’ 한류스타·스타작가 없어도…이야기 힘 보여주나
  • ‘미씽나인’ 한류스타·스타작가 없어도…이야기 힘 보여주나
  • 사진=SM C&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씽나인’이 심상치 않다. 단 1회 만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극본 손황원)은 비행기 추락사고 이후 4개월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라봉희(백진희 분)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특조위 측은 그에게 ‘팩트’를 요구했지만, 라봉희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벌어진 과거로 돌아가 라봉희를 비롯해 몰락한 스타 서준오(정경호 분), 톱스타 윤소희(류원 분)와 하지아(이선빈 분) 등을 태운 전용기가 추락하는 장면으로 엔딩을 맞이했다. 미스터리 요소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초반에는 서준오의 밉지 않은 행패, 사회 생활이 처음인 라봉희의 고군분투 등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후반부에는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의 섀도우 보컬 신재현(연제욱 분)의 존재가 드러났다. 신재현의 의문스러운 죽음, 라봉희 목에 걸린 윤소희의 목걸이, 약을 숨기는 하지아, 라봉희의 존재가 껄끄러운 특조위 등 곳곳에 ‘떡밥’이 뿌려졌다. 제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정경호는 인기 가수로 군림하다 음주운전으로 한 순간에 퇴물이 된 연예인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소화해 웃음을 안겼고, 백진희는 피폐해진 생존자와 발랄한 사회 초년생을 오갔다. 오정세, 이선빈, 최태준, 김상호, 양동근, 송옥순 등도 분량과 무관하게 강렬한 모습으로 극에 무게를 실었다. 이를 한 데 아우른 것은 섬세한 연출이었다. ‘미씽나인’은 현재와 과거, 더 오랜 과거 등 다양한 시기를 배경으로 했다. 최 PD는 화면 비율과 선명도, 톤 등을 조절해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다. 10명이 넘는 등장인물이 한꺼번에 등장해 어수선할 법했지만, 이들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줬다. 앨범을 내는 등 가수로도 활동한 최 PD의 음원 제목이 등장하는 등 ‘깨알 디테일’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사실 방영 전 ‘미씽나인’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피크닉’이란 제목으로 기획될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보기 드문 생존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 만한 한류스타나 스타작가도 없었다. 하지만 ‘미씽나인’은 첫 회부터 탄탄한 대본, 세련된 연출, 안정적인 연기라는 삼박자의 힘을 보여주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미씽나인’ 2회에서는 생존자 9명의 무인도 생존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2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2017.01.19 I 김윤지 기자
서울 역세권 첫 청년주택, 월세 12만~38만원…4월 입주자 모집
  • 서울 역세권 첫 청년주택, 월세 12만~38만원…4월 입주자 모집
  • △서울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인근에 들어설 서울시 뉴스테이(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이미지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인근에 공급되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 1호의 임대료가 월 12만~38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소형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시세의 약 86% 수준이다. 4월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는 민간임대주택 763가구가 대상이다. ◇용산구 청년주택 월 임대료 최고 38만원 서울시는 지난 17일 청년주택 운영자문위원회를 통해 용산구 한강로2가에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1호의 1인당 월 임대료를 12만~38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18년 준공 예정인 청년주택 1호는 지하철 4호선과 6호선(삼각지역)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전체 면적 8671㎡에 지하 7층~지상 37층 2개 동, 전용면적 19~49㎡짜리 임대주택 1086가구(민간임대 763가구, 공공임대 323가구)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커뮤니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4월부터 민간임대 가구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 단지의 1인당 임대보증금(월 임대료)는 △전용면적 49㎡(주거공간 3인 공유) 2840만원(29만원)~7116만원(12만원) △전용 39㎡(2인 공유) 3750만원(35만원)~8814만원(15만원) △전용 19㎡(1인 단독) 3950만원(38만원)~9485만원(16만원)이다. 서울시는 사업 대상지역 승강장 반경 500m 이내에 있고 10년 이내로 신축된 전용 10㎡~60㎡ 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전월세 확정일자 신고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초 임대료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사 기간이 2년 단위로 긴데다가 인근 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월임대료의 평균이 아닌 중위값을 바탕으로 최초 임대료를 산정하기 때문에 임대료 산정기준 자체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같은 한강로2가에 있는 ‘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49.66㎡가 지난해 12월 보증금 1억 9000만원에 90만원에 임대차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전용 49㎡인 3인 셰어 청년주택과 단위전환보증금을 비교해보면 아스테리움 용산은 1㎡당 409만원인 반면 청년주택은 1㎡당 65만원으로 6배 넘게 싸다. 아울러 청년주택으로 공급된 민간임대주택은 최초 임대료를 바탕으로 연 임대료 상승률을 5%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장 임대기간인 8년 후 임대료(3950만원·38만원 기준)를 계산해본 결과 전용 19㎡의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각각 4801만원과 46만원으로 책정됐다. ◇임대보증금 30% 이상 의무화…올해 1만 5000가구 승인 예정 청년주택은 토지주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 상향 등 혜택을 받는 대신 임대주택을 지어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20~39세 청년층에게 입주 우선권을 주는 사업이다. 임대주택 가운데 임대료 제한을 적용받는 공공임대 비율이 10~25%, 임대료 제한이 없는 민간임대가 75% 이상을 차지한다. 때문에 서울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내세우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고가 월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서울시는 이같은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이날 5대 지원대책을 발표해 청년주택으로 공급되는 민간임대 주택이 ‘고가 월세’로 전락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우선 임대보증금 비율 최소 30% 이상 의무화하는 것을 조례에 명시화한다.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을 낮추고 월세 부담을 높이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임대보증금 비율 30%를 적용해 서울시가 자치구별 청년주택 임대료 시세를 환산한 결과 전용 17㎡의 경우 강남구는 임대보증금 4100만원에 월 임대료 38만원, 강북구는 2200만원에 월 임대료 20만원으로 산정됐다. 전용 31㎡의 경우는 강남구는 임대보증금 7500만원에 월 임대료 69만원, 강북구는 4000만원에 월 임대료 37만원 정도로 나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와 통계처 가계동향 자료를 참고하면 29세 이하 가구는 월 42만~51만원까지, 30대 가구는 월 69만~74만원까지 주거비 지출이 가능하다고 나왔다”며 “강남권·도시권에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청년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셰어하우스(공유주택) 적극 도입하고 △강남권·도심권 등 고가 임대료 지역은 소형주택(전용 31㎡ 이하)중심으로 공급하는 한편 △저소득 청년층 임대보증금 최대 4500만원 무이자 지원해주기로 했다.아울러 청년주택에는 어린이집, 도서관, 다용도실, 체력단련실, 창업지원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해 입주자들이 주거비용 뿐만 아니라 생활비 역시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청년주택 1만5000가구(공공 3000가구, 민간 1만 2000가구) 사업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제 입주가 2~3년 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17.01.19 I 정다슬 기자
  • 행복주택 최고 경쟁률 300대1…'입주 전쟁' 예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 경쟁률이 최고 300대 1을 기록하며 뜨거운 입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2~16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 오류지구 등 10개 행복주택 지구에서 진행된 제4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5002가구 모집에 2만8876명이 청약 접수를 했다. 평균 경쟁률은 5.8대 1을 기록했다.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해 주변 임대료의 60~80% 수준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자 모집 규모가 작년 1만가구에서 올해 2만가구로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됐다.이번에 청약 접수를 진행한 지역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 △부산 남구 용호지구 △대구 테크노산단 △강원 춘천시 거두지구 △전남 목포시 용해지구 △전북 익산시 인화 행복주택 등 총 10개 지역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지구는 성남 단대지구였다. 16가구를 모집하는 데 무려 2080명이 청약해 130.0대 1에 달했다. 이 지구는 지하철 단대오거리역에서 가까워 교통이 좋고 주변 환경도 쾌적해 일찌감치 높은 경쟁률이 예측됐다.또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26㎡형 일반공급의 경우 경쟁률이 280.5대 1에 달했다.서울 가양지구의 경우 30가구 모집에 1962명이 청약해 6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초년생 34㎡형 우선공급 물량의 경우 2가구가 나왔는데 619명이 청약접수, 경쟁률이 309.5대 1을 기록했다.890가구의 대단지가 공급된 오류지구에도 1만5932명이 신청해 17.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회초년생 29㎡형 우선공급 물량의 경쟁률이 105.1대 1로 지구에서 가장 높았다.지방에서는 수도권에 비해 행복주택 청약 경쟁률이 높지 않았지만 평균 경쟁률에서 미달이 나온 곳은 없었다. 14가구가 공급된 부산 용호지구의 경우 742명이 청약해 5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국토부는 “올해는 행복주택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해”라며 “젊은 층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도록 공급 규모도 늘리고 주택 유형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8 I 김인경 기자
  • [서민금융] 저축은행 이용시 신용등급 큰 폭 하락 없어진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앞으로 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의 카드론 등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했다는 사실만으로 큰 폭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현상이 사라진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개인신용평가 체계 개선책을 서민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16일 밝혔다. 신용조회회사(CB사)의 개인신용평가의 절차와 평가지표 공정성· 합리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2금융권 대출 이용시 일괄적으로 신용등급이 큰 폭 하락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평가지표로 활용하는 등 차주의 리스크를 보다 세분화해 평가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신용정보부족자(신파일러)가 과거 거래정보 부족으로 인해 처음부터 4~6등급으로 분류돼 대출금리 등에 불이익을 받는 현상을 막기 위해 통신·공공요금, 보험료 등 우량정보의 반영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신용조회회사 평가기준의 세부내용까지 공개가 확대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평가지표의 공시기준을 마련하고 외부 전문가 중심의 독립적 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모형에 대한 검증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는 신용등급 상승·하락 요인 및 변동폭 등의 공개가 불충분해 본인의 등급 변동 가능성을 예측·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대출 거절·승인시 소비자에게 금융회사의 자체 평가결과를 상세히 설명하도록 의무화하고 집중정보의 정확성·최신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인 신용정보원의 이행실태 조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중장기적으로 현재 ‘등급’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신용평가 시스템을 ‘점수제(스코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국내는 점수제를 쓰면서도 주로 10등급 체계로 신용평가를 산출하고 있으나 선진국은 대부분 1000점 체계의 점수제를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좀더 세분화된 신용평가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얘기다. 신진창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금감원, CB사, 금융권, 학계 등과 TF를 구성해 상반기 중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6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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