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183건
- 토스뱅크 출범 3주년…혁신·포용으로 은행 패러다임 바꿨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출범 3주년을 맞은 토스뱅크가 편리한 금융과 경계없는 포용 등으로 금융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토스뱅크는 출범 후 지난 3년 간 이뤄온 주요 혁신을 ‘이자의 자유’, ‘환전의 자유’로 꼽았다.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받기‘를 출시한 이후로, 590만 고객이 5740억원(이하 모든 수치 9월 말 기준)의 변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으로 고객들은 돈을 맡김과 동시에 즉시 이자를 받는 경험을 누리게 됐고, ‘나눠모으기 통장’은 ‘클릭‘이라는 최소한의 번거로움마저 없애며 매일 자동으로 일복리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새로운 환전 경험’은 약 162만 고객들에게 총 13조 원의 자유로운 환전 경험으로 다가갔다. 이렇게 절약한 수수료만 1300억원(총 거래 금액의 1% 적용 기준)에 달한다. 토스뱅크가 은행 최초로 환전 수수료를 없앤 결과, 고객들은 살 때도 팔 때도 무료 환전 경험을 누릴 수 있었으며 해외 결제나 ATM 입출금 시에도 부담을 겪지 않게 됐다.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개인사업자 대출을 선보였다. ‘사장님 대출’은 바쁜 생업으로 인해 은행 지점에 가기조차 힘든 약 6만1000명의 소상공인, 개인사업자들에게 총 3조800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또한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약 34%)도 유지하고 있다. 창업 청년, 사회초년생, 소상공인, 금융이력부족자 등 건전한 중저신용자 30만명을 포용하며 8조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제2금융권에서 토스뱅크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평균 4.1%포인트 이상 금리 인하 효과를 누리며 1인당 연 평균 41만원 가량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렸다. 토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 전면 비대면 비과세 종합저축 서비스는 출시 후 약 4만7000명의 장애인, 고령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고객에게 예치금 6000억원을 대상으로 비과세 혜택을 전했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시행한 국내 거주 외국인 금융 서비스는 약 9만명의 고객들이 2160억원의 자금을 맡기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광주은행과 함께 준비해 선보인 함께대출은 출시 한 달 만에 700억원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는 소개한 상품이 1000여 개에 달하며 누적 상품 연계 판매액 10조원을 넘어섰다.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다자녀 가구 특례를 도입한 실수요자 중심의 토스뱅크 전월세대출은 60%가 청년과 다자녀 가구 차주에게 실행됐다. 총 2조1700억원이 시장에 공급됐으며 이중 1조원이 청년과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에 쓰였다. 또 인터넷은행 최초로 도입한 ‘전세지킴보증’과 ‘등기변동알림‘도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쉼 없는 혁신, 경계 없는 포용, 선한 영향력의 확장. 토스뱅크가 지난 3년간 일궈온 성과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라며 “은행을 바꾸는 은행이 토스뱅크를 상징하는 만큼, 이 가치는 지키면서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 캐스퍼, 출고 1년 내 신차급 중고차 중 가장 많이 팔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는 지난 1년간 출고 1년 이내 신차급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 캐스퍼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KB차차차에서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판매된 차량 중 판매 일자가 최초 차량 등록일자로부터 1년 이내인 매물의 판매량을 조사해 순위를 산출했다. 예를 들어, 2024년 3월에 판매된 차량의 경우 최초 차량 등록 일자가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인 매물의 판매량만 인정하여 차량 별로 합산하는 방식이다. 판매량 1위는 현대 캐스퍼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카니발, 현대 그랜저, 기아 레이, 기아 쏘렌토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캐스퍼는 2위인 카니발에 비해 14.4%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캐스퍼의 평균 판매가는 약 1644만원이었으며, 상위 5위에 오른 차량 중에서 가장 낮은 판매가를 기록했다. 카니발은 4399만원, 그랜저는 4416만원, 레이는 1780만원, 쏘렌토는 4660만원으로 평균 판매가가 형성됐다. 1위인 캐스퍼는 경차처럼 작은 차체의 SUV로 2021년 출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귀여운 외관, 다채로운 색상 조합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외관은 물론 내부 공간 또한 넉넉하게 설계되어 실용적이고, 연비 효율성도 높아 사회초년생들이나 세컨드카가 필요한 운전자들에게 제격인 차량이다. 2위인 기아 카니발은 주로 가족 단위가 사용하기 적합한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자녀가 생기면서 구매하기도 하고, 반대로 가족의 성장이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아 거래량이 많은 차종 종 하나다.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 첨단 안전 및 편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기아의 스테디셀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는 현재 14만대 이상의 중고차 매물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찾기 용이하다”며 “특히 연식뿐만 아니라 주행거리, 가격대 등 조건을 설정해 검색할 수 있으며, KB국민시세를 이용해 시세 안전 구간, 출고가 대비 잔존율, 향후 시세 예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중고차 구매 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거나 나쁜 동재' 현봉식→백선호, 신스틸러 활약 예고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좋거나 나쁜 동재’ 연기 고수들이 출격한다.오는 10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측은 7일, 이준혁과 다채로운 티키타카를 선보일 청주지검 형사 1부 패밀리 현봉식, 이항나, 정운선, 백선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장르물의 새 장을 연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비밀의 숲’ 1, 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것은 물론 ‘비밀의 숲’ 시리즈를 함께했던 황하정, 김상원 작가가 집필을, 박건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무엇보다 서동재를 국민 애증 캐릭터로 키운 이준혁과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박성웅이 선보일 강렬한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연기 고수들의 빈틈없는 열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서동재와 색다른 팀플레이를 선보일 청주지검 형사 1부 검사들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매 작품 자신만의 색이 강한 확실한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해온 현봉식이 청주지검 형사 1부 에이스 검사 ‘조병건’을 맡아 진가를 발휘한다. 어느 자리건 나서기를 좋아해 밉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일 처리 능력만큼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인물이다. 특히 서동재와 묘한 라이벌 구도로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탄탄한 연기 내공의 이항나는 청주지검 1부장 검사 ‘전미란’ 역으로 분한다.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좀처럼 생각을 읽기 어려운 인물이다. 서동재와 남완성의 관계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며 극적 긴장감을 자아낸다.청주지검 형사 1부 검사 ‘김지희’ 역은 정운선이 맡아 활약한다. 직선적이고 무뚝뚝하지만 그 속에 따스한 면모도 지닌 인물. 할 말은 꼭 하는 야무진 일처리로 굵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 또렷한 그의 활약이 궁금해진다.신예 백선호는 서동재 검사실에 배정된 청주지검 형사 1부 신임검사 ‘성시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사회 초년생 답게 나서면 나설수록 사달이 나지만, 끈기와 노력만큼은 최강자로 서동재 검사와의 색다른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박건호 감독은 “‘좋거나 나쁜 동재’는 서동재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회, 그 사회에서 보여지는 인간 군상에 초점을 맞췄다. 몰입도 높은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주목할 만한 캐릭터로 ‘조병건’을 꼽으며 “출세욕이 강하며 서동재를 항상 못마땅하게 여기는 검사다. 자칫하면 밉상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현봉식 배우 특유의 코믹함으로 승화시켜 작품에 잘 녹여냈다. 서동재와 조병건의 티키타카가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황하정, 김상원 작가는 “불쑥불쑥 등장하는 ‘비밀의 숲’ 캐릭터들도 재미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좋거나 나쁜 동재’는 오는 10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 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문턱 낮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중 15%(건수 기준)는 비금융 데이터 중심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추가 선별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금융결제원, 다날 등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개발했다. 2022년 말부터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대출 심사에 적용해 금융 정보 위주의 기존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웠던 중저신용 및 씬파일러(Thin Filer) 고객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고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해오고 있다.실제로, 카카오뱅크 스코어 적용 후 지난 6월 말까지 1년 6개월 간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중 15%(건수 기준)는 기존 모형으로는 거절 대상이지만 유통 정보, 이체 정보 등 대안정보로 이뤄진 평가모형에 의해 우량고객으로 선별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됐다. 공급액 기준으로는 약 6600억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이 추가 승인됐다.카카오뱅크는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사회 초년생 및 금융 이력 부족 고객이 금융 서비스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접근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최저 3%대의 금리로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해 고신용자와 중·저신용자 사이의 ‘금리 절벽’을 해소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에서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용했다.사업역량이 뛰어난 소상공인이더라도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하면 대출이 불가능했던 전통적인 평가모형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금융정보 위주 평가 시스템에서 거절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청 고객을 추가 선별해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이러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의 성능에 힘입어 카카오뱅크의 2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4조 7000억 원, 비중 3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대안정보 제공 기관과 정보 활용 범위를 지속 확장해 신용평가모형의 성능을 정교화하고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등 금융취약계층 대상 대출 공급을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한편,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에서 중·저신용 대출을 받은 고객(대출 갈아타기를 통한 대환 건 제외)을 분석한 결과, 절반(43%) 가량은 대출 실행 당시 저축은행·캐피탈·카드사 등 비은행업권 대출 및 현금서비스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한 평균 대출 잔액은 1000만원이었다.해당 고객 3명 중 1명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을 실행하고 1개월 후 비은행권 대출 잔액이 평균 400만원 줄어들었다. 평균 신용점수는 761점에서 797점으로 36점 상승했다.대출을 받을 경우 일반적으로는 부채 증가로 인해 신용점수가 소폭 하락하지만, 비은행 대출을 일부 또는 전부 상환한 중·저신용 고객의 경우 부채 증가효과 대비 고금리 대출 감소 효과가 커 신용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잔액 및 비중 확대에도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2024년 2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2.5%로 전년 대비 4.8%포인트 높아졌지만, 연체율은 0.48%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와 더불어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따라 정책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리스크 관리 역량이 주효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간 여러 기관과 협업해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모형에 앞장선 결과 중·저신용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카카오뱅크의 혁신 노력이 금융권 전체에 확산됨으로써 대안 데이터에 대한 활용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키움증권, 세전 연 5%…'사회초년생전용 ELB’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사회초년생의 자산형성을 위한 사회초년생 전용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키움 제751회 ELB는 결혼 7년 이하 신혼부부, 만 29세 이하 청년, 군인만 가입할 수 있는 대신 일반적인 ELB보다 더 높은 세전 연 5% 금리를 제공한다. 만기는 1년이다. 최소 10만원, 최대 2000만원까지 청약할 수 있다.키움 제751회 ELB는 사회초년생 전용 ELB로 만기 1년에 세전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하면 투자금액의 0.01%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일할 계산해 세전 연 3% 수익을 지급한다.ELB는 만기 시 원금 이상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단, 발행사의 부도 또는 파산 시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발행사인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다. 키움증권 사회초년생 ELB는 이후에도 꾸준히 출시될 예정이므로 이번 주에 2000만원, 다음 주에 2000만원을 청약하는 것도 가능하다.△신혼부부는 혼인관계증명서 상 혼인한 지 7년 이내여야 하고 △군인은 병역사항 포함하여 발급한 주민등록 초본에서 현역 군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영웅문S)에서 가입자격 확인 과정을 거치면 된다. △청년(만 29세 이하)에 해당될 경우에는 증빙서류가 필요 없다.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다.가입자격 제한이 없는 상품도 있다. 키움 제746회 ELB는 키움 제751회 ELB와 기초자산과 상품구조가 같은 상품이며, 만기 6개월에 세전 연 4%를 지급한다. 청약 마감은 9월 26일 목요일 오후 1시이다. 키움증권 홈페이지, 영웅문S어플,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등 온라인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서진이네' 박현용 PD "고민시 혹사 논란 미안해…다음 시즌은" [인터뷰]②
- 박현용 PD(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혹사 논란’이라고 해서 너무 놀랐죠”박현용 PD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에그이즈커밍 사옥에서 진행한 ‘서진이네2’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인턴 고민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tvN ‘서진이네2’는 아이슬란드에 오픈한 ‘서진이네 2호점’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 북유럽에서 맛보는 뜨끈한 뚝배기 한 그릇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기존 멤버인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에 이어 인턴으로 고민시가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가 되기 전 다양한 사회생활을 경험한 바 있다고 밝혔던 고민시는 ‘서진이네2’에서도 일당백을 하며 활약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혹사 논란’으로 표현하기도 했다.(사진=tvN 방송화면)박 PD는 “영업을 시작하니까 민시 씨가 화면에 못 나오고 계속 일을 하지 않았나. 사회초년생분들이 많이 공감을 하신 것 같더라. 뿐만 아니라 여러 주부님들과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께도 죄송했다”고 말했다.또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다. 그는 “다 열심히 했는데, 새 멤버가 들어왔을 때 더 보게 되지 않나. 민시 씨가 ‘화장실 갈까봐 물도 못 마셔요’ 하는 말이 캡처화면으로 보면 자극적이긴 하더라. 앞뒤 맥락을 안 보시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이후에) 다른 멤버들의 진심도 보여서 그런 얘기들은 좀 없어졌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박 PD는 고민시에 대해 “나중에 느꼈던 건데 생각보다 밝은 사람이었다.(웃음) 현장에선 열심히 일만 했는데 마지막에 퀴즈 풀고 쇼핑할 때는 너무 밝지 않았나”라며 “저렇게 밝고 건강한 친군데 주방에서 일만 하고... 너무 미안했다”고 전했다.(사진=tvN)분식을 팔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한식당으로 변화를 줬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 배우들을 알아보는 상황. 초창기 한식 예능들이 ‘한식을 알린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외국인 손님들이 올지 말지를 걱정했다면, 현재 한식 예능을 선보이게 된 ‘서진이네2’가 고민했던 지점은 달랐을 터다.박 PD는 이번 시즌의 목표에 대해 “식당 포맷이 워낙 오래되기도 했고 다양한 변주가 있었지 않나. ‘서진이네2’도 변주가 필요하다고 많이 느꼈다”며 “출연자들간의 멤버십, 케미스트리가 잘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서진이네’라는 식당이지만 그 안에서의 직원들간의 관계와 직급, 승진 등 여러 요소가 있었다. 일 잘하는 인턴 막내와 위기의 최 대리라든가.(웃음) 이사가 되어버린 정 이사라든가 이런 소소한 재미를 주려고 했다”며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시트콤 같았다. 관계들에서 오는 재미가 좋아서 그런 부분을 많이 살리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현용 PD(사진=tvN)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서진이네2’. 박 PD는 “저도 미화가 된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시청률이 예상한 것보다 잘 나왔다고 생각했고, 너무 감사했다. 시청률이 10% 넘어서 더 나오면야 좋겠지만 요즘은 시청률보다 다른 게 더 중요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또 그는 멤버들의 반응을 전하며 “멤버들이 촬영 끝날 때쯤에 ‘다음엔 어떻게 해야 되지?’ 하더라. 더 나은 모습, 색다른 모습,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이보다 더 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처럼 멤버들까지 ‘다음’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 시즌3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묻자 박 PD는 “다음 시즌은 잘 모르겠다.(웃음) 바로 후속으로는 아닐 것 같다”며 “‘뿅뿅 지구오락실 새 시즌을 얼른 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